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 장애를 놓고 정치권과 학부모·수험생이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접수 마감 연장 이후 일부 대학이 경쟁률을 먼저 공개하면서 불거진 정보 비대칭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은 17일 국회에서 장동혁 대표 주재로 '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 긴급 간담회'를 열고 피해 학부모·수험생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이날 교육부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올해는 현재 방식의 수능을 치르는 마지막 해라 수험생이 최대한 몰릴 것이란 예상이 지난봄부터 있었다"며 "마감 직전 접수자가 몰려 시스템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히 예견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전날에도 같은 장애가 있었는데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과 교육부가 제대로 챙겨보지도 않았다"며 서버 장애 시 대응 방안 등 최소한의 '플랜B'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교육부 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첫 번째"라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구제 대책 마련의 전제조건으로 형평성을 강조했다. 그는 "입시는 무엇보다 공정성과 형평성이 생명"이라며 "어떤 대책도 다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등 미디어 과의존 상담이 연간 21만 건을 넘어섰지만 이를 담당하는 전담상담사는 5년째 54명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4·중1·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18만명이 넘는 학생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돼 예방부터 상담·치료,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소속 박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성평등가족부에서 제출받아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상담은 2022년 18만8518건에서 2023년 18만740건, 2024년 18만7624건을 기록한 뒤 지난해 21만7609건으로 증가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15.4% 늘어난 규모다. 상담 수요가 늘었지만 전담인력은 그대로였다. 미디어 과의존 전담상담사는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매년 54명으로 한 명도 늘지 않았다. 올해도 8월 13일까지 9만2887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지난해 상담 실적을 전담상담사 수로 단순 환산하면 1명당 연간 약 4000건에 달한다. 상담 횟수와 사례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단순 수치지만 의원실은 상담의 질과 충분한 사례관리를 고려하면 현재 인력으
학교평가와 교원평가 등 학교에 대한 책무성 요구를 일률적으로 강화하거나 새로운 제도를 추가하기보다 이미 운영 중인 제도가 교사의 교육적 노력을 실제 교육개선으로 연결하도록 작동 방식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같은 제도라도 학교의 여건과 구성원의 해석에 따라 교육적 성찰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행정적 이행이나 위험 회피로 흐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17일 충북 청주시 한국교원대 교육연구관에서 한국교원대 학교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학교의 노력은 어떻게 교육개선으로 이어지는가: 학교 책무성 기제의 작동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제245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학교평가와 교원평가, 교사학습공동체 등 현장에서 운영되는 책무성 기제가 학교의 교육적 노력을 실제 개선으로 연결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표를 맡은 이호준 청주교대 교수는 ‘학교 책무성 관련 요인과 교사의 교육적 노력: TALIS 분석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TALIS 2024 자료를 분석했다. 학교의 외적·내적 책무성 관련 요인과 교사가 교수학습, 협력, 생활지도, 행정업무, 전문성 개발에 사용하는 시간의 관계를 초·중학교 중심으로 살폈다. 특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이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3회 연속 선정됐다. 올해 인증기관 가운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연구기관으로는 유일하게 3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교육과정평가원은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관하는 ‘2026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사업(Best HRD)’에서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사업은 인적자원개발에 모범적인 공공기관을 발굴·인증하는 국가인증제도다.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인적자원개발 전략 수립과 확산 등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과정평가원은 2020년 처음 인증을 받은 뒤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 인증을 받은 40개 기관 가운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연구기관 중 3회 연속 인증을 받은 곳은 교육과정평가원이 유일하다. 이번 평가에서는 기관의 중장기 목표에 기반한 인적자원개발과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훈련, 인적자원개발과 인적자원관리의 체계적 연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과정평가원은 그동안 인사기획·채용, 교육훈련·역량개발,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 등 관
세종교총(회장 남윤제·사진 오른쪽) 수업자료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수업가게(대표 남태현)와 1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과정 및 수업자료 개발·활용 등 교육활동 지원 ▲교원의 교육활동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정보·자료 공유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남윤제 회장은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관계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과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는 10일 오전 경기 광명시 경기항공고를 찾아 교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학생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 회장과 천 대표는 교원들로부터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교원 지원체계 확대의 필요성 등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두 사람은 특성화고가 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11일 발생한 수시모집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의 시스템 장애 때 마감 연장 상황에서 경쟁률 확인 후 접수한 사례 3건에 대해 취소 권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 장애 발생에 따라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19시까지 연장한 대학은 총 100개교이나, 이 중 17개 대학이 연장시간(18~19시) 중 경쟁률을 공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대학은 경인교대, 국립공주대, 국립목포대, 국립부경대, 대구대, 대신대, 동아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서울한영대, 성균관대, 세종대, 신라대, 한국항공대, 한동대, 한양대(ERICA)다. 교육부와 대교협의 분석 결과 이들 대학 경쟁률 공개 시점 후 원서접수 총 39건(38명) 분석 결과, 경쟁률 공개 상태에서 조회 후 해당 대학에 원서를 접수한 사례는 3건(3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 3건과 관련해 해당 대학에 취소를 권고했다. 이번 시스템 장애 사태에서 구제 확정은 총 354건이다. 3일간 접수된 1588건 중 414건을 구제 가능 대상으로 인정했고, 이 가운데 추가 기간 동안 접수에 최종 성공한 경우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