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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안산 모 초등학교에서 교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학부모가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부모는 4월 30일 오전 8시 40분경학교를 방문해 전체 교직원과 학부모 대표 앞에서 공개사과를 한 뒤,학급에 가서 어린이들 앞에서도 사과를 했다. 이 학부모는 "이번 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당하신 담임선생님뿐만 아니라 모든 교직원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행위가 전체 교사들의 권리에 침해를 주고자 한 행위가 아니었음을 이해하고, 이번 사건으로 학생들을 위해 희생 봉사하시는 이 학교 교직원들과 교단에서 2세 교육에 땀 흘리고 계신 모든 선생님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에 있는 해발 857m의 백악산(白岳山)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많아 100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으로 불린다. 사람들이 즐겨찾는 낙영산, 공림사, 옥양동, 청화산, 조항산과도 가깝다.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해 산 자체가 아름다운 백악산은 충북과 경북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충북의 대방리나 경북의 입석리에서 등산을 시작할 수 있다. 대방리 코스는 천연기념물 망개나무 자생지와 계곡의 맑은 물 때문에 요즘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다. 사담리 앞 냇가에서 등반의 피로를 풀기에도 좋다. 사담리의 낙영산과 공림사 입구에서 화북 방향으로 800여m 거리에 왼쪽으로 대방리 가는 길이 있고, 포장도로 가까이에 작은 주차장과 등산안내도가 있다. 비포장도로라 웃대방리까지는 승용차 통행이 어려운 구간이 몇 군데 있다. 이곳에서 등반을 시작하거나 차로 5분정도 올라가 대방리 삼거리에 차를 주차시키고 북동쪽으로 길을 따라가면 중대방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 길로 10여분 가면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는 웃대방리다. 건물 밖에 등산객들을 미소 짓게 하는 조형물이 서있는 식당이 끝집이다. 식당 뒤로 돌아서면 길옆에 큰 바위가 우뚝 서있는데 바로 곰바위다. 곰바위에서 가까운 곳에 학골재와 수안재의 갈림길이 있다. 오른쪽 수안재 방향으로 향하면 낙엽송 조림지를 지나고 작은 폭포도 만난다. 가벼운 마음으로 뒷동산에 오르는 느낌이 들만큼 등반길이 평탄하다. 30여분 오르면 수안재 안부 사거리에 도착한다. 입석리에서 오르더라도 옥양동을 거쳐 이곳으로 오고, 낙영산과 백악산으로 가는 갈림길 역할도 한다. 오른쪽 능선을 타고 오르면 잘 다듬어진 바위 위에 부처 바위가 남쪽을 바라보고 점잖게 앉아 있다. 자세히 보면 머리가 없는 부처바위인데 더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그 모습이 뚜렷하다. 부처바위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데 침니를 이룬 바위 틈새로 길이 나 있다. 침니바위에서 30여분 능선을 타면 대왕암과 백악산의 갈림길이 있는 819m봉에 도착한다. 왼쪽으로 10여분 가면 발가벗은 돔형 바위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 뒤로 백악산이 보인다. 돔형바위는 멀리서 보는 것과 다르게 쉽게 오를 수 있다. 한군데 세미클라이밍 코스만 오르면 넓은 정상이 나타난다. 바위 자체가 깊은 트랙을 형성하고 있는 돔형바위 정상에서의 조망은 백악산 등반의 꽃이다. 사방이 탁 트인 정상은 어느 한 곳 막힌 곳이 없고 한번에 수십 명이 앉아서 쉴 수 있을 만큼 넓다. 바로 옆에서 바라보고 있는 백악산 정상을 비롯해 북서쪽의 낙영산, 동쪽으로 청화산ㆍ조항산ㆍ대야산ㆍ중대봉, 남쪽으로 속리산 천황봉으로 연결되는 연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신선이 따로 없다. 돔형바위 정상은 사람들을 신선으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든다. 이곳에 앉아 여유를 누리는 사람들이 바로 신선이다. 돔형바위를 떠나 40여분이면 정상에 선다. 정상 바로 전에 만나는 바위군도 등반길을 재미있게 한다. 정상은 길이가 20여m 되는 기차바위, 의자처럼 생긴 의자바위, 개구리처럼 생긴 개구리바위가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의자바위는 밑에 10여명이 비를 피할 수 있는 굴이 있다. 정상은 남쪽의 조망이 좋지 않아 속리산의 연봉들이 보이지 않고 오래 머물 만큼 주변 경치가 아름답지도 않다. 대방리로의 하산은 왔던 길을 10분쯤 되돌아 내려와 왼쪽 계곡으로 내려가면 된다. 중대방리로의 하산은 819m봉으로 되돌아 간 후 왼쪽으로 가면 나타나는 대왕암으로 간다. 대왕암 위에서 돔형바위와 백악산 정상을 바라보고 조금 내려오면 헬기장이다. 능선 길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건너편 절벽으로 돌아앉은 부처바위 주변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훗날 세조가 된 수양대군의 딸이 단종의 왕위를 빼앗으려는 아버지의 음모를 발설했다가 쫓겨난 후 숨어 지냈다는 석굴이 옥양폭포 북쪽의 기암절벽 위에 있고, 경북 입석리와 이웃하고 있는 충북 삼송리에는 왕송으로도 불리는 용송이 있으며 화양구곡과 선유동계곡도 가깝다. [교통안내] 1. 중부고속도로 증평 IC→청천→사담리 2. 경부고속도로 청주 IC→미원→청천→사담리 [등산안내] 산행시간 : 약 6시간 1. 대방리→웃대방리→수안재→819봉→돔형바위봉→정상→계곡갈림길→도계주능선→안부삼거리→대방리 2. 대방리→웃대방리→수안재→819봉→돔형바위봉→정상→819봉→대왕봉→헬기장→중대방리→대방리
새싹이 대지를 뚫고 새롭게 올라오더니 어느새 귀엽고 연한 연두색 잎들이 하루가 다르게 신록으로 변하는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 오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학교 앞 동산에도 푸른 나뭇잎들이 생명의 신비로움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녹색으로 물들어 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퇴근 무렵에 나뭇잎을 보면 출근때보다 더 커졌다고 손을 흔들며 뽐내는 것 같습니다. 흔히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있는 달이고 행사도 많은 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고 벌써부터 부모님에게 드릴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스승의 날은 휴업을하는 학교도 있고 스승의 날이 본래의 취지와는 거리가 먼 날로 변질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물어보니 어린이날 선물보다는 같이 놀아주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느끼는 점이 참 많았습니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만은 사실입니다. 하교를 해도 부모가 반갑게 맞아주기 보다는 아이방에 들어가 컴퓨터와 함께 놀거나 몇군데의 학원을 다니느라 심신이 지쳐버립니다. 특히 직장일에 바쁜 아빠와 얼굴을 대하고 대화를 나누는 아이들의 수가 점점줄어들고 있으니 한집에 살아 가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정을 그리워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농경사회와 산업사회를 겪으면서 먹고살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일만하였던 젊은 시절은 지나가고 이제 노년을 맞이하여 노부부끼리 또는 홀로 고향을 지키며 외롭게 살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모님들은 텃밭에서 농사를 지어 도시에 나가사는 자식들에게 주는 재미로 굽은 허리를 몇 번씩 펴가며 무릎관절이 시리도록 아픔을 참고 일을합니다. TV를 보는 것이 그나마 낙인데도 너무 피곤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고, 정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눌 가족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도시에 살고 있는 자녀들도 부모의 사랑을 알지만 휴일이 되면 예식장을 다니랴 각종 행사에 참석하다 보면 한달에 한번 찾아 뵙기도 어려운 형편입니다. 어버이날도 공휴일이아니라 찾아 뵙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선물을 보내거나 전화통화만 자주해도 효자 효녀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탈이 많은 날이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의날은 학창시절 몸과 마음을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사랑으로 가르쳐주신 은사님을 찾아뵙거나 편지 또는 전화라도 드리면 이 보다 더 아름다운 날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런데 스승의날이 자기자녀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에게 마음이 담긴 선물보다는 촌지라는 이름으로 인사를 하는 부모들의 자식사랑에 대한 욕심이 언론에 확대 보도되면서 교권을 추락시키고 이상하게 변질되면서 선물이나 촌지와는 거리가 먼 농산어촌에 근무하는교원들까지 무더기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있는 현실이 답답하고 안타까운 것입니다. 오월은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신록처럼 순수하고 싱그러운 계절에 어린이와 부모님들은 정에 목말라있습니다. 전화한통화에도 활짝 웃으시고 고마워하시는 분들에게는 선물보다도 더 좋은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날도 값비싼 선물을 안겨주기 보다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신나게 뛰어 놀수 있도록 함께 놀아주는 깨끗하고 순수한 오월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월의 첫날을 열었습니다.
4월이 지나갔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T.S 엘리엇이란 시인이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개인의 이혼 같은 내면세계와 더불어 어려운 시대상황을 결부지은 시 "황무지"에서 표현한 가장 잔인한 달 4월이 지나갔다. 이제 계절은 바야흐로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로 접어들었다. 달력을 펼치자마자 보이는 것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라는 글자다. ‘어라. 노동절이라는 말은 많은 들어 봤는데 지금까지도 생경한 근로자의 날이라?’ 애초 노동절은 일제시대인 1923년 5월1일 우리나라 최초로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전국 규모의 노동절 행사를 열었고, 그 전통은 해방 뒤까지 계속됐다고 한다. 그런 것이 이승만 정권과 미군정때 “잔인무도한 공산정권과 같은 날에 행사를 치를 수 없다”는 이유로 3월10일(대한노총 설립일)로 바꾸었고, 한술 더 떠 박정희 군사독재정부는 그 이름도 현행과 같은 ‘근로자의 날’로 바꿔 1994년까지 이른 것이다. 그나마 문민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1994년 5월1일 우리나라 노동자들이 전 세계의 노동자들과 함께 노동절을 지키게 되기까지 100년 이상의 세월이 걸린 셈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5월1일의 명칭은 아직도 '근로자의 날'이다. 기념 일 날 하루 쉬면되는 것이 이름 하나 바꾼 것이 그리 중요한가라고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알고 있다. 단어 하나에 녹아들어가 있는 그 오묘한 언어의 진리를. ‘백성’이라는 중세시대의 수동적인 단어 대신 근대화된 개념의 ‘국민’을, 시절이 민주화되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개념인 ‘민중’이라는 단어를 스스럼없이 사용하고 그런 개념으로 불리어지기를 바랄 것이다. 고분고분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하는 수동적인 '근로자'만 필요했던 박정희 정부의 개발독재를 위시한 잘못된 정부가 우리에게 남긴 상처는 그렇게 깊다. '참여정부'가 그 작은 흔적조차 지우지 못한 데에는 ‘공부 안 하면 공장가서 공돌(순)이 된다’는 말이나, ‘공장가서 미싱할래 대학가서 미팅할래’라는 우리 사회에 그릇되게 만연된 '노동'에 대한 몰이해 현상이 교실의 급훈까지 침투하도록 한 몫 했을 것이다. 이런 사례는 굳이 전교조 결성때 거론되었던 이상한 이데올로기인 ‘聖職인 선생님이 무슨 노조냐?’라는 말과 그 궤적을 같이한다. 한때는 산업역군이라고 치켜세우며 살인에 가까운 야근과 잔업을 밥 먹듯 시켰던 그 공돌(순)이와 같은 부류로 전락하여 그렇게 창피했다는 말인가? 전문계고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이 전문계고 학생들에게 무슨 말을 양심껏 해줄 수 있겠는가? 사회현실을 도외시한 채 교과서적인 얘기를 한다면 정보화 사회에 수많은 정보를 들었던 그 아이들이 사회가 가르치는 거짓된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런 이상한 논리는 지금까지도 횡행하고 있다. ‘국민의 녹을 받는 공무원이 무슨 노조냐’부터 ‘철밥통이라 배가 불렀다’는 비아냥거림까지 고스란히 듣고 있으니 말이다. 이른바 ‘무노조 경영’이라는 타이틀로 일류기업을 이끈다는 소리를 듣는 국내 굴지의 삼성기업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떤 노동전문가는 무노조 경영이 일류 기업을 이끌었다기 보다는 일류기업이라는 자부심과 그에 상응하는 다른 기업 보다 나은 노동조건이 그 결과물을 얻지 않았나 말한다. 그러므로 노동조건이 그 업체 보다 못할 경우에는 그 신기루는 언제나 사라지고 노동자들이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는 일이 발생할 것이다. 이런 사례는 삼성 계열사인 이마트와 삼성SDI 등의 여러 계열사에서 노조를 만들려다가 회사 측의 위치추척 등 협박과 한 가정을 파괴하는 살인적인 손배소에 못 이겨 좌절된 사례를 볼 수 있다. 위와 같이 노동자가 노동한 것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황금만능주의 시대에 제대로 된 노동의 가치를 알려주기 위해서는 노동과 사회현상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초등학생 때부터 필요하다. 유럽이나 선진국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노동교육과 사회현상에 대한 교육이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 커리큘럼에는 노사간 협상 실습, 노사관계 까지도 들어 있다고 하니 부러움을 느낀다. 이런 체계적이고 비판적인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사회를 올바르게 보는 눈을 가지는 것이다. 오히려 우리나라처럼 고등학교까지는 무비판적인 학생으로 사육되다가 대학교에 들어가서 극단적인 이론과 이념으로 무장하게 만드는 사회적 괴물을 낳게 하는 사회풍토는 어떤가? 지하철 파업때 우리나라 대부분의 언론들이 노조에 보낸 적대적인 시각과 짜증내는 시민들의 모습을 연이어 방송한 것과 달리, 프랑스 언론은 프랑스 철도 파업때 성숙한 시민들이 노동자들의 요구조건을 이해하고 지지한다는 똘레랑스 정신을 방송한 사례는 많은 것을 가르치고 있다. 이것이야 말로 지식인이 아닌 지성인을 키우는 교육의 힘이 아니었을까?
인천성지초(교장 류기상)는 5.1일 새로 조성된 인조 잔디운동장에서 인천시장 및 교육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날 기념 운동회 겸 ‘인조잔디 운동장 개장식을 가졌다. 성지초는 지난 2006년 11월 학부모들이 인조잔디 운동장 필요성을 제기하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2억8천만원, 지자체(시청)에서 1억2천만원 등 총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동장에 인조잔디와 육상트랙을 설치, 5개월만인 지난 20일 공사를 마무리 오늘 준공식을 겸한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를 가졌다. 한편 성지초등학교 류기상교장은 인조잔디구장 개장을 계기로 전천 후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체육수업 환경개선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체육공간으로써 큰 역할을 해 신흥 명물로 자리 매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날로 증가하는 새터민(탈북)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학력 인정 방식이 변경되고 교육보호 담당관제가 신설된다. 교육부는 수학연한 기준인 새터민 학생들의 학력인정제도를, 수학연한 뿐만 아니라 능력과 연령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는 ‘외국 또는 군사분계선 이북지역에서 6년 이상의 학교교육과정을 수료한 자’만이 초등학교 졸업학력을 인정받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민학교(4년)를 졸업하고 해외에서 2년 이상 체류한 새터민 학생이 초등학교 5학년으로 편입해 나이 어린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지난 1년간 새터민 중,고교생의 중도 탈락률은 각각 10.1%와 12.8%로 이는 2005학년도 일반 중,고교생 중도탈락률 0.8%, 1.4%에 비해 10배가량 많은 수치다. 올 4월 현재 새터민 초중고교생은 모두 602명으로 지난해(444명)에 비해 35.6% 늘었다. 교육부는 또 새터민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교원이나 퇴직교원을 교육보호담당관으로 지정해 서울 노원·양천·강서구 등 새터민 청소년 밀집지역에 시범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새터민 학생 200명에게도 1년 30만원 상당의 방과후 학교 수강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학교장이 단위학교 경영에 책임을 지고 소신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격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학교장의 인사권과 재량권은 더욱 강화되고 확대되어야 할 것입니다.” 서울국ㆍ공립중학교장회 신임 회장에 선출된 박종우 대청중 교장(사진)은 “학교장의 책임과 의무는 강조되지만 그에 걸 맞는 위상과 권한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학교장의 위상을 높이고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중등교감회장과 교장회총무 등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리더십이 바탕이 됐다는 평이다. 박 회장은 전국국ㆍ공립중학교장회장도 겸한다. 앞으로 2년간 중학교장회를 이끌 박 회장은 “우리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도록 초등교장회와고교교장회를 비롯해 교육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자체 연수를 강화해 교장의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학교장이 지역사회는 물론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아야 공교육도 튼실해 질 것”이라며 “교육공동체간의 갈등해소와 신뢰회복을 위한 단합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지역 초.중.고등학생 4명 중 1명 가량은 쉬는 토요일(매월 둘째주.넷째주 토요일, 일명 놀토)에 부모 등 보호자 없이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9-13일 초.중.고등학교 15개교 학생 1만1천445명을 대상으로 주5일 수업에 따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놀토에 집에 부모 등 보호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5.4%가 "없다"고 답했다. 부모의 주5일 근무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4.8%가 "실시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32.6%는 "실시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월1회 실시한다"(7.0%), "월2회 실시한다"(18.7%), "월3회 실시한다"(6.9%) 등으로 조사돼 아직까지 주5일 근무제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의 격주 토요일 휴무제로 인한 학생들의 놀토 선용방안과 특히 초등학생 저학년생들의 보호대책 등에 대한 가정과 학교의 지도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쉬는 토요일 실시 전.후 학력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59.3%는 "변화없다"가 답했고, 33.0%는 "신장됐다", 8.0%는 "저하됐다"고 각각 응답했다. 쉬는 토요일 효과에 대해서는 38.0%가 "과중한 학습부담에서 탈피해 여유를 확보했다"고 답했고, 이어 "체험학습 기회가 확대됐다"(23.7%), "자기주도에 따른 학습능력이 신장됐다"(21.3%), "가정교육 기능이 확대됐다"(8.3%) 순으로 대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 학생 대다수(87.2%)가 놀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속으로 떠나는 환경테마여행’은 서울 및 수도권 내 4~6학년 초등학생 35명을 선발하여 5월부터 10월까지 주말(주로 놀토) 및 여름방학에 체험환경교육 캠프(창단식, 수료식 포함 - 총 2회), 수도권 내의 자연생태탐사(총 2회), 기초환경시설 견학 및 조사활동(총 2회)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자연 생태와 환경기초시설들을 활용하여 모둠별 활동을 통해 환경체험교육을 실시할 것입니다.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가를 바라겠습니다. ○ 교육기간 : 2007년 5월 ~ 10월 중 주말(주로 놀토) 및 여름방학 ○ 주 최 : (사)한국환경교육협회 ○ 후 원 : 국가청소년위원회 ○ 교육장소 : 환경체험교육 캠프 - ‘환경체험학교’ (충남 연기군 소재) 자연생태탐사, 기초환경시설 견학 및 조사활동 - 서울 및 수도권 환경기초시설 ○ 참가대상 :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 대표 4~6학년 35명 ○ 신청기간 : 2007년 5월 11일(금) 18:00까지 ○ 참 가 비 : 무료(단, 국가청소년위원회 방침에 의해서 참가약정금 30,000원 부담) ※ 참가약정금은 최종 선발이 된 후, 별도의 안내에 따라 납부함 ※ 참가약정금은 전체 예산에 편성되어 사용되므로, 반환하지 않음 (중도 탈락시에도 반환하지 않음) ○ 선발기준 -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중 학교장의 추천 확인을 받은 학생 - 주말과 여름방학 때 실시할 교육 일정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학생 - 단, 학교장 추천자가 정원 35명을 넘을 경우에는 [참가신청서] 상의 ‘내가 꼭 참가하여야 하는 이유’, ‘봉사활동 여부’ 등을 보고 서류심사하여 선발함 ○ 참가신청방법(모든 서류는 팩스 02-571-2882로 접수하신 후 확인전화 요망) - 참가신청 및 추천확인서 : www.greenvi.or.kr -> ‘공지사항’에서 다운받으신 후, 작성해서 학교장 추천과 보호자 확인 - 자기소개서 : 자유양식으로 글 A⁴1장 내 ○ 기 타 : 모든 교육 종료 후 소정의 교육시간(80% 이상)을 이수한 참가자에게 수료증 및 자원봉사확인서(해당 부분), 체험활동확인서 등 발급 가능 ○ 참가문의 : Tel 02)571-1195, 018-288-4367 (담당 : 태원섭) / 이메일 79youth@hanmail.net
며칠 전, 경기도 안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또 학부모가 담임교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는 일련의 사건들은 정부에서 무리하게 교육 개혁을 실시하며 교단의 권위를 급격하게 추락시킨 결과다. 현재 이런 일이 수시로 발생하고, 앞으로 더 많아지며 교육황폐화의 주범이 될 것임을 교육정책 입안자들이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교사 폭행 사건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것을 보면 이미 교권은 추락할 대로 추락했다. 교사들이 본연의 의무를 다하게 하려면 교권을 보호해줄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교사로서 지녀야 하는 권위나 권력으로서의 교권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학생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줘야 하듯 교육자도 남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기의 신념에 따라 교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줘야 한다. 이번 사건만 해도 그렇다. 기사에 의하면 여러 명의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담임교사를 폭행했다. 폭행 이유도 단순하다. 자기 자녀를 꾸지람했다는 것이 이유지만 폭행당하는 교사가 영문을 몰라 '무슨 일이냐'고 물어봐야 했다. 폭행 방법도 과격하다. 무슨 원한관계라고 교사가 바닥에 쓰러졌으면 그만둘 일이지 옆 반 교사의 제지를 받고 나서야 폭행이 중지되었다. 폭행 학부모가 폭행사실을 부인하며 했다는 '폭행을 가하려 한 것은 사실이지만…'이라는 말이 교권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학생들이 칭찬과 사랑을 먹고 자라듯 교사에게는 명예가 소중하다. 아이들 앞에서 폭행당한 교사가 무슨 수로 실추된 명예를 극복할 수 있을까? 앞뒤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교사는 신이 아니다. 아이들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기도 쉬운 세상이 아니다. 아이들에게는 칭찬이 보약이라는 것을 알지만 단체 생활은 가끔 꾸지람도 필요하다. 아이들이 미워서가 아니다. 꾸지람도 교육의 일부분이다. 학부모가 일일이 간섭하는 교육은 참다운 교육이 아니다. 아이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들으면 학부모는 화날 일이 많다. 하지만 아이들의 이야기는 자기중심적이거나 자기합리화가 많다. 그래서 현명한 학부모는 아이의 이야기를 걸러서 듣고 서운한 감정은 대화로 조용히 해결한다. 서운한 게 뭐 그리 많다고 자기 자녀를 가르치는 교사를 폭행하는가? 교사를 동네북으로 만들어 해결할 게 뭐가 있는가? 교사에게 화풀이 한번 진하게 하고 득 본 학부모 어디 있는가? 학생과 교사 사이만큼이나 학부모와 교사에게도 소통이 중요하다. 소통만 잘 되어도 참교육은 저절로 이뤄진다. 자기 자녀를 사랑하는 학부모는 골이 깊어지기 전에 담임교사와 마음을 주고받으면서 뜻이 통하게 만든다. 대부분의 교사 폭행 사건은 자녀 사랑에서 비롯된다. 이번 교사 폭행 사건의 발단이 된 음식물도 그렇다. 아이들의 생일이나 학교 행사 시 불쑥 학교로 음식물을 보내오는 학부모가 있다. 학부모의 성의를 생각하면 거절하기도 어려운 이 음식물이 교사들에게는 골칫거리다. 학교에서 공동 급식을 실시하고, 행사에 맞춰 식단을 조절하기에 아이들에게는 간식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간식을 먹는 날은 아이들을 통제하기 어렵고, 급식시간이 억지로 이뤄지며, 교실이 쓰레기로 넘쳐난다. 물질의 풍요를 마음껏 누리는 세상이지만 아이들에게 음식물의 소중함과 청결의 중요성은 가르쳐야 한다. 그런데 돈을 지출하며 억지로 나쁜 것을 가르치고 있으니 참 우스운 일이다. 제발 학교에 먹을 것을 보내지 말자. 교사와 정상적으로 소통이 이뤄진다면 교실로 간식을 보내지 않는다. 불쑥 보내온 간식을 교사들이 제일 싫어한다는 것도 알자. 간식 사올 성의면 아이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무엇인지 찾아볼 수 있다.
(사)한국환경교육협회는 2007 서울특별시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 "흙에서 배우는 아이들" 을 진행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 초등학생 4-6학년40명을 선발하여 총 4회(각 1박 2일) 의 농촌을 방문, 농촌체험활동(농산물 재배, 민속놀이 등) 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 과 건강한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관심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가 바랍니다. ▶ 주최/주관 : 서울특별시 / (사)한국환경교육협회 ▶ 기간 / 횟수 : 2007년 5월 ~ 10월 / 총 4회(각 1박 2일) ▶ 프로그램 장소 : 삼기마을 일대(충남 연기군 고등리 소재) - 2006년 농림부 녹색농촌마을로 지정 ▶ 참가 대상/선발인원 : 서울 지역 초등학교 대표 4~ 6 학년 / 총 40명 선발 ▶ 프로그램 내용 5월 ∘ 체험환경교육 : 환경보전과 농업의 중요성, 밤의 세계로의 맨발 탐사 ∘ 농촌체험활동 : 옥수수, 여름 과채류 아주심기 등 ∘ 전통문화체험 : 풀피리․버들피리 만들기 6월 ∘ 체험환경교육 : 건강한 먹거리와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 지렁이 화분만들기 ∘ 농촌체험활동 : 김매기, 채소 솎기 및 김매기 ∘ 전통문화체험 : 창포물 머리감기/봉숭아 물들이기 9월 ∘ 체험환경교육 : 녹색서울만들기, 수질오염검사 ∘ 농촌체험활동 : 김장채소 아주심기 및 김매기 ∘ 전통문화체험 : 전통놀이(제기차기, 자치기, 널뛰기 등) 10월 ∘ 체험환경교육 : 지속가능한 발전, 소감문 발표회 ∘ 농촌체험활동 : 고구마 캐기, 김장채소 가꾸기 등 ∘ 전통문화체험 : 솟대(진또배기) 만들기 ▶ 신청 기간 : 2007년 4월 18일(수) ~ 5월 11일(금) 18:00 까지 ▶ 참 가 비 : 무료 (단, 서울시 방침에 의해 참가약정금 30,000원 부담) ※ 참가약정금은 본 프로그램 3회이상 참여시 반환함. ▶ 선발기준 ○ 서울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중 학교장의 추천 확인을 받은 학생 우선 선발 ○ 단, 학교장 추천자가 정원 40명을 넘을 경우에는 [참가신청서] 상의 ‘참가 이유’, ‘봉사활동 여부’ 란에 기재한 내용을 토대로 서류 심사하여 선발 함 ▶ 참가신청 방법 : 본 협회 홈페이지(www.greenvi.or.kr) 첫 장 우측에 있는 [자료실] 게시판에서 소정의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E-mail 로 전송 ▶ 참가자 발표 : 2007년 5월 14일(월) 본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발표. ▶ 접수 및 문의처 : 전화 02)571-1195, 016-477-2842 담당 :박효인 / E-mail : p9957011@empal.com
“스승을 존경해야 공교육이 살아납니다” 5월은 교사들이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달이지만 교사들에게는 골치 아픈 달이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스승의 은혜를 기리고자 제정됐다는 이 날 전후로는 어김없이 ‘촌지’ 문제로 교육계며 온 나라가 떠들썩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존경받는 스승’보다도 ‘촌지 받은 교사’가 신문의 헤드라인을 화려하게 장식하곤 한다. 우리 교육이 왜 이렇게 됐을까. 하지만 교사들이 이런 세태를 탓하며 한숨을 쉬고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사람이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선생님 섬기기’를 학교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 강남초 김철규 교장이 바로 그 주인공. 김 교장을 만나 요즘의 스승 존경 풍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지난해 강남초에 부임하신 이후로 ‘선생님 섬기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계십니다. 왜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되셨습니까? “개교 60주년을 맞은 강남초에 부임하면서 학교 발전을 위한 새 목표를 미래의 리더를 기르는 ‘초일류 강남초 만들기’로 정하고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 어떤 것인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결론은 하나였습니다. ‘기본이 바로 선 교육’을 하자는 것입니다. 학부모와 학생이 선생님을 믿고 존경하는 ‘기본’이 갖춰져야 교육이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달라지려면 무엇보다 선생님과 학생이 만나는 곳, 즉 교실이 달라져야 합니다. 교사가 그 변화의 리더여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학교는 99.9%가 선생님의 영향력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인성교육은 교사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선생님 섬기기 운동’은 이렇게 중요한 우리 교사의 어깨에 힘을 실어 주자는 것입니다.” -교권이 추락하고 있다는 요즘, 교사라면 누구나 가장 바라는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동안 교사의 열정을 가로막는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까. ‘철밥통’이라 불리기도 하고, 일부 교사들의 일이 전체 교사의 잘못으로 비춰져서 교육에 열정적인 교사들의 사기까지 꺾어 놓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교사가 움직이지 않고는 교육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세태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에게 선생님을 우리 사회에서 미성숙하고 나쁜 사람으로 바라봐서 좋을 게 뭐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교사는 비난, 비평의 대상이 아니라 섬김의 대상이라는 것, 마음속에 선생님을 따르고 섬기는 마음이 있을 때 학생들의 배움도 절정에 이른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는 것, 그것은 돈이 들지도 큰 희생을 요구하지도 않는 일입니다. 누구나 마음만 보태면 교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운동을 언제부터 계획하셨습니까? “1998년 IMF 시절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할 때부터입니다. 그때 정년단축이 되면서 함께 교육을 펼치던 일선의 교사들이 교육현장을 떠나게 됐을 때 극심한 충격을 경험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정책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속수무책이었고, 일부는 외면해버렸습니다. 교육이 이렇게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공교육 정상화에 내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결심했죠. 특히 공교육 정상화의 키, ‘교사 존경 운동’을 펼쳐야겠다는 로드맵을 세우게 됐습니다.” -‘선생님 섬기기 운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지난해와 올해 3월 학부모, 어린이, 동창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생님 섬기기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120명의 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선생님 섬기기 학부모회’도 조직되어 있고, 동창생들과 지역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선생님 섬기기 운동 상도동 본부’도 추진중입니다.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이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스승은 있기 때문에 좋은 취지를 설명하면 공감하고 함께 나서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 단계라고 볼 수 있지만 아이들의 달라진 모습에서 교사들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하는 등 벌써 학교에서 변화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상도동에서 펼쳐진 운동이 동작구로 서울로 전국으로 퍼져 나가길 기대합니다. 선생님 섬기기 운동이 활성화된다면 공교육 정상화도 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추진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또 운동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십니까? “혼자 스승 존경 운동을 주장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학부모의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죠. 지난해에 처음 운동을 전개하면서 학부모에 대한 설득과정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올해에는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교육공동체, 학부모,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홍보할 예정입니다. 미흡했지만 지난 1년 동안 운동을 펼쳐오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해 믿음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와 선생님이 하는 일들에 대해서 학부모들이 전폭적으로 믿고 지지해주기 시작했죠. 아주 의미 있는 변화라 생각합니다.” -더 존경받는 스승이 되려면 선생님들도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입니다. 교사들에게 항상 ‘평생 공부하는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존경과 믿음을 받으려면 교사 스스로 열심히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 본교에서는 ‘선생님 세상 알기 연수’를 실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선생님들의 잠재성을 끓어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구조적으로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교사의 산 경험이 어떤 것보다도 수업에서 값지다는 것을 교육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이런 교사들의 지적 호기심을 발동시키는 자발적 세상 알기 연수입니다. 세상 보는 눈이 트이도록 스스로 공부하는 선생님이 되자는 것이죠. 배우면 배울수록 가르치고 싶은 열정이 살아나게 마련입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다른 무엇보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무엇보다 ‘바탕 공부’가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교육입니다. 초등학생에게 중요한 것은 나에 대해 탐구해서 자아 존중감을 기르고, 남과의 차이를 알아가며, 또 그 사이에서 관계를 배우면서 꿈을 키워 실천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학생들의 잠재력도 깨어나는 것이죠. 아이들의 정체성을 길러주고 싶습니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김영삼 전 대통령,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등 사회 저명인사들을 여러 번 강남초의 특별 강연에 모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일류 학교를 만드는 주체는 교사, 학생, 학부모, 동창 그리고 지역주민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가 앞장서서 이들을 공부할 수 있게 교육의 장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미래의 리더를 기르려면 본받고 싶은 인물이 있어야 하고, 이런 분들의 말 한마디가 천 마디의 공부하라는 말보다도 확실히 교육 효과가 더 높습니다. 강연을 통해 아이들과 교사 모두 목표와 꿈, 비전을 확실히 그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교직생활을 해오시면서 남다른 교육철학이 있다면.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선생님이 되자는 것입니다. 교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닙니다. 적어도 교육전문가라면 아이의 잠재력을 끌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마다 잠재력이 발현되는 시기와 계기는 다 다르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교사의 위치입니다. 교사들에게 ‘교육의 베스트셀러를 내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키워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게 하는 것, 저는 이것이 바로 교육의 시발점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교육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교육이 발전하면 국력이 신장되고, 아이들 걱정이 없으면 가정이 편해집니다. 갈수록 돈이 강조되고 있지만 그보다 마음을 보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요즘입니다. 지금 우리 교육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교, 선생님,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이 되는 것 말입니다. 또 가정의 밥상머리 교육이 되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성교육은 학교 교육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학부모 연수를 실시해서 어떻게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 합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16개 시·도 교육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교육 사랑방’이라 이름 붙여봤는데 정보화 시대인만큼 교육자라면 누구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입니다. 또 ‘영원한 교사 프로젝트’도 구상 중입니다. 순수하게 교육을 사랑하는 은퇴한 교사들을 중심으로 한 교육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교육에 대한 궁금증이라면 무엇이든 상담을 해주는 것이죠. 또 은퇴한 후에도 선생님 섬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고 싶습니다.”
2010년 서울시내 학교선택권 확대가 계획대로 시행된다 하더라도 어느 특정학군으로 학생이 몰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를 선택함에 있어 무엇보다 통학시간과 여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의견을 취합해보면 3년 후 제도시행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지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소속 학군 내 이른바 명문고의 존재여부와 특성화 교육으로 교육수요를 잘 반영하는 학교가 나오지 않으면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강남학군으로의 집중이 현실화 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요인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학 부담 학군 내 학교지원율 높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용역의뢰를 받아 학교선택권 확대를 연구해 온 동국대 박부권 교수팀이 지난 해 7월 서울시내 중 3학생을 11만3225명을 대상으로 모의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 계획 중인 단일학군 2회, 통합학군 2회를 선택하는 안에서 서울시내 남녀 학생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50% 이상 거주지 소속학군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학생 북부학군, 남학생 중부학군, 남학생 강동학군, 남학생 강서학군, 남학생 강남학군, 여학생 강동학군, 여학생 강서학군, 여학생 강남학군 등은 80% 이상 자기가 거주하는 학군에서 고등학교를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박 교수팀의 모의지원실험에서는 일부 우려하고 있는 타학군에서의 강남학군 지원 집중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남학생의 경우 인근 강동학군에서 16.3% 학생이, 동작학군에서 19.5% 학생이, 강동학군에서 10.4% 학생이 강남학군으로 지원해 두 자리 지원율을 보였을 뿐 나머지 학군 소속 중학생들은 5%대 미만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학군으로부터 거리가 먼 강서학군 학생의 경우 1.9%, 성북학군 학생도 2.8%만이 강남권 고교를 선택했다. 여학생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동작학군 학생의 25.5%가 강남학군을 지원해 두드러진 수치를 보였을 뿐 인근 강동학군(11.4%), 성동학군(8.8%)를 제외하면 대부분 5% 미만의 지원율을 보였다. 이같은 모의실험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선택 지원이 가능한 고등학교의 범위가 서울시 전지역으로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학생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일반학군에서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다음 선택도 다수의 학생이 통합학군을 지원하고 있는 반면 통합학군의 경계를 넘어 지원하는 사례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국 학생들이 학교를 선택함에 있어 통학거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는 남녀학생들의 지원형태가 미묘한 차이점을 보였다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여학생들의 소속학군 지원비율이 남학생들의 소속학군 지원비율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동부학군, 남부학군, 성북학군의 학생들은 소속학군 지원비율이 50%도 미치지 못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박 교수팀은 이들 학군의 여학생들이 인접하고 있는 중부학군에 대거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중부학군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설문 ‘실제 강남학군 선택은 33%’ 2월 서울시교육청의 학교선택권 확대 계획 발표 이후 학부모들은 일방적 배정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올해 중학교에 진학해 제도가 시행되면 첫 해당자가 되는 자녀를 둔 노원구 상계동의 임미숙 씨는 “타 지역의 학교를 선택할지 안할지는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결정하지 않았지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는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광진구 자양동의 초등학생 학부모인 박인자 씨도 “강남으로 집중이 우려되기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평준화 틀 속에서 학교는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오히려 걱정은 강남 쪽의 사교육 시장에서 경쟁이 더 커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학부모의 69.2%가 학교선택권 확대에 찬성했다. 하지만 원거리 배정을 우려하는 강남지역 학부모의 찬성율이 36.7%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강남구 일원동의 한 중학생 학부모는 “강남으로 진학하는 학생을 따라 다른 지역에서 학부모들이 이사오게 되면 집값이나 전세값이 아무래도 영향을 받지 않겠냐”고 밝혔다. 지난 해 12월 ‘학교선택권 확대 제2차 공청회’에 참석했던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부모도 “시뮬레이션 결과에서 강남학군 학생에 미치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곤 하지만 실제 지원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라며 “결국 다른 지역에서 학생들이 지원해 배정받으면 이 지역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박 교수팀의 모의지원 결과와 3년 뒤 실제 시행에서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대한 우려는 최근 실시된 한 민간 어린이교육업체의 설문에서는 학교선택권 확대에 대한 반대(58%)가 찬성(42%)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자녀를 어느 학교에 보낼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강남학군에 보낼 것’이라는 응답이 33%를 차지해 학부모 사이에서 강남 선호 현상이 아직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부모들 학교여건, 정책변수 모두 고려 결국 시뮬레이션 결과와 학부모의 의견들을 종합해보면 통학거리나 시간, 여건 등을 고려해 볼 때 가급적 학군 내 학교를 지원하겠지만 진학률이나 수업의 질, 특성화 여부 등 적절한 교육여건이 갖춰지지 않거나 타학군과의 현저한 차이가 느껴진다면 결국 통학부담을 안고서라도 타학군을 지원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따라서 학교선택권 확대 계획의 논의 초기부터 제기돼 온 특정학군으로서의 집중현상이나 학교 간 서열화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학교는 교육정책에 부합되면서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책당국은 일관된 정책 유지로 교육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학군별로 적어도 2~3개의 이른바 명문고 육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학부모와 전문가들은 제언하고 있다. 초등학생 학부모인 강서구 화곡동 이지현 씨는 “지금 생각으로는 인근에 좋은 학교가 있다면 당연히 지원할 것이지만 만일 고교등급제 도입 등과 같은 교육정책의 변화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학교선택권 확대를 고려할 것”라고 말해 학교 여건과 함께 입시를 포함한 교육정책의 변화도 변수로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학교선택권 확대 연구를 맡아 온 박부권 교수도 “학교선택권이 확대된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추첨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학생들이 구성원이 될 수 있다”며 “이들의 다양한 욕구를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학군 내 학생을 유치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 시행까지는 3년이 남았고 그 기간 동안 실제 지원자를 대상으로 모의지원 실험을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 변화를 관심있게 지켜 볼 것”이라며 “앞으로 잠재적 비선호학교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제도 보완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안'이 30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5월부터 초ㆍ중ㆍ고교, 대학을 비롯한 교육관련 기관의 각종 정보를 공개하는 '정보공시제'가 전면 시행될 전망이다. 이로써 대학 등의 신입생 충원율이나 취업률, 예ㆍ결산 내역 등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함으로써 학교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학교 간 경쟁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법률안은 구체적인 정보공개 대상 및 공개 범위 등을 명시하고 있지 않아 향후 시행령에서 이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정보공개 범위에 따른 학교 서열화 논란 등이 우려된다. 이날 국회에서는 또 장애아동 교육권 확대를 위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도 통과돼 장애아동의 조기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정보공시제' 내년 5월 전면시행 =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안'은 학생, 학부모의 알권리를 위해 교육관련기관이 보유ㆍ관리하는 각종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법률안에 따르면 공개대상이 되는 '정보'는 교육관련기관이 학교교육과 관련해 직무상 작성하거나 취득해 관리하고 있는 문서(전자문서 포함), 도면, 사진, 필름, 테이프, 슬라이드, 그 밖에 이에 준하는 매체 등에 기록된 사항을 말한다. 교육관련기관에는 각종 학교 및 교육행정ㆍ연구기관 등이 두루 포함되며 보유ㆍ관리하는 이들 교육기관은 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단, 공시 또는 제공되는 정보에는 학생이나 교원의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는다. 초ㆍ중등학교의 경우 학교규칙 등 학교운영에 관한 규정,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 학년ㆍ학급당 학생수 및 전출입, 학업중단 등 학생변동 상황, 학교의 학년ㆍ교과별 학습에 관한 사항, 국가 또는 시도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에 관한 사항 등 15가지를 각 학교장이 매년 1회 이상 공시하도록 했다. 대학은 학교규칙 등 학생의 선발방법 및 일정에 관한 사항, 학생 충원율ㆍ재학생 수 등 학생현황에 관한 사항, 졸업 후 진학 및 취업현황 등 학생 진로에 관한 사항, 예ㆍ결산 내역 등 13가지를 역시 학교장이 매년 1회 이상 공시해야 한다. 법률안은 공포 후 1년 후부터 시행되므로 교육부는 법률안이 국회로부터 이송되는 대로 시행령 제정 작업에 들어가 연말부터 3~4개 학교를 대상으로 정보공시제를 시범실시한 뒤 내년 5월 중순께부터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법안이 시행되면 각급 학교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됨으로써 학생,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 간 경쟁을 유발해 교육의 질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도 교육부는 각 학교에 학교운영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법률이 시행되면 정보공개가 의무사항으로 바뀌어 법이 정하는 대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허위정보를 공시하는 학교는 행정ㆍ재정적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법률안은 공시정보의 구체적 범위를 향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어 시행령 마련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예를 들어 개별학교 학생들의 성적자료 등까지 공개대상 범위에 포함할 경우 학교 간 차이를 그대로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 서열화 논란에 따른 파장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 박경재 정책홍보관리실장은 "정보공개 대상의 구체적 범위는 앞으로 시행령에서 정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학업성취도 평가의 경우 전국 3%의 학교만 표집해 실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단위학교의 정보공시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장애인 특수교육법 통과…장애아 교육지원 확대 =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안' 역시 국회를 통과해 장애학생 교육권 확대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법률안 통과로 현재의 특수교육진흥법은 장애인 등 특수교육법으로 바뀌게 된다. 법률안에 따르면 장애학생에 대한 의무교육 연한이 유치원에서 초등, 중등, 고등학교까지로 확대된다. 현재는 초ㆍ중학교는 의무교육, 유치원과 고등학교는 무상교육 체제로 돼 있다. 또 지금까지는 3세 미만 장애아동에 대한 무상교육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법률안 통과로 본인이 희망하면 3세 미만 장애아도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등교육 부분에서는 대학 내 장애학생지원센터 설치 및 각종 학습 지원에 대한 근거가 마련됐으며 장애인의 평생교육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특수학급 설치 기준도 현재는 1~12인의 경우 1개 학급을 설치하도록 돼 있으나 앞으로는 유치원은 1~4인일 경우 1개, 초ㆍ중학교는 1~6인일 경우 1개, 고등학교는 1~7인일 경우 1개씩을 설치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동안 장애인교육권연대 등 관련 시민단체들이 줄기차게 요구했던 법률안이 통과됨으로써 장애학생들의 실질적인 교육권을 보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고 말했다.
전입 및 신규임용교사 대상 제3회 인천교사문화탐방 실시 인천 북부교육청(교육장 윤낙영)관내 사회과 교과 연구회가 주관한‘제3회 교사 인천문화체험탐방’행사가 28일 북부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교사 중 타시도 전입 교사 및 신규 임용 교사 중 4학년을 담임하고 있는 교사 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고장 인천의 주요 산업시설과 문화유산 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어린이들의 애향 교육 지도에 소양을 갖추고자 시종 진지한 자세로 답사를 했다.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된 배경은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사회과 내용이 지역화 학습으로 우리 고장 인천의 자연환경 · 역사 · 문화를 어린이들에게 바르게 이해시키는 것이 중심이 되어 있다. 이러한 학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 자신이 인천에 대해 바르게 알고, 구체적인 학습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이 필요하다. 따라서 타시도 전입 교사나 신규 임용 교사의 경우 인천에 대한 피상적인 지식만으로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북부교육청과 사회과 교과 연구회가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녹청자 도요지, 인천항 갑문, 한중문화원, 답동성당, 화도진, 인천향교 등 우리 고장의 주요 문화유산과 산업시설들을 돌아본 참가 교사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들의 발로 직접 교과서에 나와 있던 여러 문화재와 산업시설을 답사하고 나니 우리 고장 인천에 대해 보다 많이 이해할 수 있었고 교사 자신부터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지는 것 같았다며 이번‘인천문화탐방’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기다려지고,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는 사회과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교육계 일각에서 '스승의 날' 변경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각급 학교 가운데 상당수가 다음달 15일 스승의 날 휴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내 51개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스승의 날 휴업 여부를 조사한 결과 60.7%인 31개 학교가 재량휴업일로 정해 학교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학교가운데 초등학교는 28개 학교중 64.3%인 18개 학교가 휴업, 중.고교는 23개 학교중 56.3%인 13개 학교가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학교들은 스승의 날 학생들의 체력측정이나 수학여행을 실시 하거나 오전 수업후 오후에는 '스승 찾아 뵙기' 행사 등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업하는 학교 관계자들은 "부모와 교사 모두 스승의 날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고 있어 휴업일로 결정했다"며 "교사들도 스승의 날 촌지 등으로 사회적 눈총을 받느니 차라리 하루 휴업하고 본인들의 은사라도 찾아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초등교장협의회 함성억 양평단월초등학교장은 "지난해의 경우 자율적으로 스승의 날 휴업하도록 결정해 각 학교에 통보했으나 올해는 스승의 날 수업과 관련, 어떤 의견도 각 학교장에게 전달한 것이 없다"며 "각 학교장들이 자율적으로 휴업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의 날 휴업 여부는 교장의 재량권에 속하는 문제"라며 "올해 어느 정도의 학교가 스승의 날 휴업을 할 지 현재 조사한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경남 마산의 교동초등학교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시력강화 운동을 개발해 전교생에게 실시하고 있다. 7,8분 정도의 동영상에혈점 지압법과 안구운동을 담았으며 저학년과고학년으로구분돼 있다. 학생들은 체력단련시간 등을 이용해 이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학교 오순자 교장은 “성장기 학생의 건강관리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는생각에 눈운동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의 시력 건강 외에도다양한건강문제치료 및 예방사업에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 와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다보면 눈에 띄는 것 중의 하나가 건널목 지킴이(crossing guard)이다. 진한 형광색 옷을 입고서 눈이 내리는 혹한의 이른 아침에도,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도 어김없이 횡단보도에 서서 길을 건너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건너도록 함께 건너 주거나 지나는 차가 멈추도록 자신이 길 가운데로 들어서는 건널목 지킴이를 학교 근처에서는 많이 만날 수 있다. 이들은 교통 흐름을 돕는 역할도 함께 한다. 처음 보았을 때는 어린 아이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이 건널 때에도 보호하는 것이 낯설고 학생들을 과보호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아이를 학교에 보내며 이들을 지켜보니 어쩌면 우리나라에도 절실히 필요한 제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바로 앞의 건널목 지킴이는 ‘리다’라는 50대 후반의 백인 여성이다. 올해로 18년째 그 건널목 지킴이를 하고 있는데,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했다. 피츠버그 시의 담당자에 따르면 아이를 키우며 돈을 벌고 싶은 여성에게 아주 좋은 직업이라고 한다. 이들은 시의 경찰청 소속인데 급여와 기타 혜택은 경력에 따라 다르다. 정규직의 연봉은 1300만원 정도(2개월 무급 방학)이고, 그 외에 의료보험, 연금, 유급 휴일 등도 있다. 최근에 시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서 건널목 지킴이의 숫자를 줄이고, 신규 건널목 지킴이에 대한 처우도 낮추었다. 이 때문에 이제는 한 사람이 두 개 정도의 서로 다른 건널목을 이동하면서 동시에 맡기도 한다. 신규로 채용되는 비정규직은 일하는 날에만 일당 58달러를 받고 있으며 근무 일수가 200일을 넘고 공석이 생기면 정규직이 될 수 있다. 정규직이 되더라도 의료보험 혜택만 있고, 연금 혜택은 없다. 구체적인 내용은 피츠버그시의 싸이트를 참고하기 바란다.(http://www.city.pittsburgh.pa.us/police/html/crossing_guards.html) 건널목에서 아이들을 건네주는 모습을 지켜보니 늘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길 건너는 특성을 거의 알고 있는 듯 했다. 어떤 아이가 다가오자 리다가 갑자기 급하게 건널목가운데로 들어섰다. 이유를 물어보니 그 아니는 늘 달려서 건널목을 건너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녹색 어머니회에서 아침이면 학교 앞과 근처 건널목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오후에는 그나마 없는 실정이다. 어떤 지역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교사들에게 하굣길 책임까지 지우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타난 것처럼 문제가 많다. 어린이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운전자의 의식 개선, 그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도로와 횡단보도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 교육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사고 빈발 지역이나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는 대도시의 자치단체가 지역민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생들 등하교 시간에 맞추어 시범지역에 대해서라도 임시직 건널목 지킴이를 채용하고 배치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지방자치단체는 돈을 써야 할 곳이 많지만 이제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맞게 어린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 사업을 다른 사업보다 더 중요한 사업으로 여기기를 기대한다.
어린 시절 부르던 동요에 ‘새 나라의 어린이’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새 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잠꾸러기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라는 가사로 된 동요였다. 아이들을 일찍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일찍 자게 하는 것도 필수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는 평소에 많이 강조하는 내용인데, 일본은 최근 여기에 ‘아침 먹기’까지 추가하여 국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있어 교육현장의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들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국민운동의 전개를 목표로 2006년 발족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 먹기’일본 전국 협의회가 1년간의 활동성과를 되짚어 보기 위해 지난 달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 날 포럼에서는 주제 강연과 지역 실천 발표가 있었는데 강연의 핵심은 ‘교육개혁을 향한 여러 가지 노력을 저변에서 지탱하는 것은 바로 생활 개선이며, 아이들의 원기, 살아있는 힘을 향상시키지 않으면 어떠한 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강연을 맡은 동 협의회 부회장인 카게야마씨는 아이들이 익혀야 할 생활 습관으로서 ‘아침 먹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모름지기 가정에서 아침을 먹이는 것은 자녀 양육에 있어 기본의 하나였지만 현재는 이러한 가치관이 무너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국민운동은 당연한 것을 당연한 상태로 되돌리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지역 실천사례 발표 가운데서 히로시마현의 학력조사 결과와 생활 습관의 관계 보고가 눈길을 끈다. 히로시마현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력 조사의 결과가 아이들의 수면시간과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1회 식사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수와 학력의 관련을 나타내는 통계를 게시하여 식사와 수면 등의 기본적 생활 습관의 흐트러짐이 아이들의 학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 먹기’를 철저히 하면서 읽기, 쓰기, 셈하기를 반복하는 독자 프로그램을 운영한 또 다른 학교에서는 이 활동 이후에 아이들의 학력이 향상되었다는 사례도 발표하였다. 또한 문부과학성 지정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 먹기’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한 2개교 의 성과를 보면 학교와 가정의 연계 교육이 중심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나가와 구립 스즈가모리 소학교(초등학교)에서는 ‘식육 지도의 충실’과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회식 모임의 실시’, ‘바른 양치질 습관의 확립’ 등 ‘식’과 ‘건강’의 관점에서 가정에도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실천이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한편 카츠시카구립 카미히라이 소학교는 ‘텔레비젼 안 보고, 게임 안 하는 날’을 매월 1일 실시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전개하여 가정에서의 생활습관도 포함하는 실천을 하였다. 운영 과제에 대해서 일부 보호자들로부터의 반발도 있었지만 ‘식사 중에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부모,자녀의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 등의 의견이 나와 보호자들에게 있어서도 의미가 있는 활동이 되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일본은 학교를 비롯하여 여러 단체를 통해서 ‘식육(食育)’에 관한 교육적 관심이 고조되어 가고 있다. ‘식(食)’을 통해서 여러 가지 ‘교육적 성과’를 달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이다. ‘식’과 ‘건강’과의 관계 이해를 통해서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 것은 물론이고, ‘식’의 소중함을 깨닫는 여러 활동들을 통해서 지구촌 어딘가에서 굶주리고 있는 아이들의 존재와 그들의 고통을 막연하게나마 깨달을 수도 있다. 얼핏 보면 아주 간단하고 그야말로 아이들의 기본 생활 습관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 먹기’가 최근 국민운동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은 가정생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뜻이며 이제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는 뜻일 것이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교육개혁 추진이라는 동 프로젝트의 취지를 살려 여러 교육현장에서 교육적 성과가 가시화 되었으면 좋겠다.
초등학교 고학년 운동선수의 74.3%가 동료나 지도 교사로부터 신체적인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내용의 설문조사가 30일 공개됐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학생 운동선수에 대한 폭력 실태조사 보고서'(연세대 산학협력단 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746명 중 74.3%에 해당하는 554명이 '신체적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폭력을 가한 주체는 지도자가 80.3%, 운동부 선배가 17%였으며 1주당 1~2회 꼴로 폭행당했다는 응답이 34.5%로 가장 많고 1주당 3~4회 가량 폭행당하고 있다는 응답도 18.2%나 됐다. '폭행 당했다'는 응답은 남학생(78.7%)이 여학생(57.8%)보다 많았으며 폭력 피해 장소는 주로 운동연습장소(65.1%)였지만 합숙소(15.9%)나 시합장(5.3%)이라는 대답도 적지 않았다. '성적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대답도 14.9%(111명)나 됐다. 피해자는 남학생(16.9%)이 여학생(5.9%)보다 3배 가량 더 많았고 지도자(45%)와 운동부 선배(36.9%)가 가해자였다. 운동부 후배에게 폭력을 가한 경험을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까지 선택토록 한 결과 신체적 폭력 피해를 경험한 경우(2.65점)가 폭력 피해 경험이 없는 경우(1.85점)보다 훨씬 높게 나와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수업 참여시간은 '5교시 이상'이라는 응답이 78.2%였지만 '5교시 미만'이라는 답변도 21.8%를 차지,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수업 참여율은 테니스 종목에서 가장 낮아 46.3%가 수업 참여시간이 '5교시 미만'이라고 응답했으며 수영(45%)와 육상(44.3%)에서 대체로 높게 나왔다. 보고서는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공개하며 "학교별 전국규모 대회참가 횟수를 1년 2회로 제한하고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 횟수를 단계별로 축소하는 한편 방학을 이용해 전국규모 대회를 개최하거나 주말을 이용한 권역별 리그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학생 운동선수의 인권을 보호할 부서를 국가인권위원회나 교육인적자원부 내에 설치하고 지역별 혹은 종목별로 아동인권 보호 전담관을 배치해 초등학교 운동선수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