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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이숙현)은 미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책읽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1회 전국 어린이·청소년 독서신문·감상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부문은 독서신문과 독서감상문 분야며 초등저(1~3년), 초등고(4~6년),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문화관광부장관상 각 8명 등 총 152명을 시상하게 된다. 참가는 지정 주제외 관련한 도서 읽고 독서신문 또는 독서감상문을 작성해 우편, 택배, 홈페이지(www.nlcy.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10월 31일까지며 결과는 11월 말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개별 통보도 된다. 문의=-2-3451-0733
우리들은 지금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고도로 발달된 사회에서 편리해진 여러 문명의 이기들을 마음껏 누리고 살고 있다. 하지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더 많은 경쟁과 노력이 요구되고 교육은 더 치열한 경쟁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아이들은 학벌과 학력만능 풍토 하에서 분에 넘치게 많은 학교공부와 학,원공부 그리고 과외공부에 시달리며, 학력경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공부기계로 전락해 신음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교육을 책임진 교육행정담당자들이나, 정치인, 지식인들은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하며 관심이 적은 듯하다. 덕(德)·체(體) 교육 비중 높여야 그렇다면 과연 성적을 올리고 이른바 ‘좋은 대학’에 진학을 하면 행복한 삶이 약속되는가? 모두가 그렇게 되어야 하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는 걸까? 모든 교육의 출발은 인간교육이고 전인교육이기에 그 가치를 지(知)․덕(德)․체(體)의 균형에 두어야 함을 부정하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바른 가치관 형성과 인간답게 살아가는 덕(德)교육은 적으며, 지(知)교육에 집중된 현실은 개선되어야 하고 비난받아 마땅하다. 몇 년 후의 질타에 대비해서 뿐만 아니라, 세태의 효 경시, 이혼율 증가, 공동선을 무시한 이기주의, 산업현장에서의 정보 불법국외누출 등은 우리 사회의 더 어두운 면을 예고하는 듯하여 씁쓸하다. 더 늦기 전에 찬란한 문화와 반만년 유구한 역사의 삶속에서 우리 조상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덕(德)교육, 즉 인성교육에 교육의 최우선 가치를 두어야 한다. 사회의 모든 제도와 인식의 변화와 함께, 도덕교육확대와, 각종시험에서는 덕(德)교육 관련 비중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여 적용시켜야 한다. 체(體)교육도 덕(德)교육이나, 지(知)교육만큼 중요하다.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체력장점수제도가 있었는데 변별력이 없다하여 시험자체로의 기능 상실 등의 이유로 폐지되었다. 이의 부활이 시급하며 각종 선발시험에 신체검사에 버금가는 체력검사도 도입할 수는 방법을 연구하여 적용시켜야 한다. 풍성한 음식물의 과다섭취와 각종 영상매체의 범람으로 그에 몰입하여 체육활동을 소홀히 한 후유증으로 비만과 과체중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운동경기에서 터득되는 협동심은 찾기 힘들며, 컴퓨터중독자는 늘어만 가고, 육신이 시들어 가며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다. 관련 이해당사자에게는 누가 될지도 모르지만 국어, 영어, 수학 등의 시수를 좀 줄여서라도 덕(德)교육, 체(體)교육, 진로교육은 더 늘여나가야 할 당위성은 여러 곳에서 충분히 감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성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필요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분야에 관련된 공부와 활동을 더 많이 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며, 미래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우리는 도와주고 있는지 반성하면서 끝으로 진로교육에 교육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선진국에서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며 일생에 약 7~8개의 직업생활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70% 이상이 20세 전후에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푸른 꿈에 부풀어 그들의 미래를 웃으면서 가꾸어 나간다고 한다. 우리의 청소년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진로교육과 평생교육측면에서 문제를 보고 접근해야 하며, 초등학교에서부터 진로교과목을 신설하여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부모의 욕심이 교육으로 오인되고, 지(知)교육이 교육의 전부라는 착각은 하루속히 시정되어야 한다. 그들을 풍요로운 인성이 겸비되고 개성이 최대한 계발되고 신장되게 교육시켜야 한다. 훗날, 신나는 일터에서 흥겹게 일하는 직업인이 되게 하여 사회에 공헌하고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 도와주어야 한다.
한국시조시인협회(회장 김남환·이하 시조협회)는 28일 ‘초중등 국어교과서에 현대시조 수록을 확대 시행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초중등 교과서에 수록되는 현대시조 작품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시조협회는 이날 회원 1000여명의 명의로 발표한 성명문에서 “지금까지 현대시조 작품은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15편 가량이 수록돼 왔으나 현행 교과과정에서는 7편으로 대폭 축소됐고, 중학교에는 겨우 2편만이 수록돼있다”며 “시조야말로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가 어우러진 전통 문학 장르인데도 홀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조협회는 이어 “이탈리아의 소네트, 중국의 한시, 일본의 하이쿠처럼 시조는 바로 ‘우리만의 시’”라며 “700년 동안 민족과 고락을 함께 해온 시조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를 결정하는 취학기준일을 3월1일에서 1월1일로 변경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지난달 초 국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이 사실을 잘 모르는 학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이 때문에 자녀를 언제 초등학교에 입학시켜야 하는지, 개정된 법률이 언제부터 시행되는지, 자녀가 개정된 법률의 적용대상인지 등을 묻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교육부와 각 교육청에 끊임없이 접수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 3월1일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취학기준일 변경 관련 내용을 29일 소개했다. 달라지는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알아본다. --취학기준일이 언제부터 바뀌는 것인가. ▲개정법률이 2008년 3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따라서 2009학년도에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아이들부터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 내년(2008학년도)에 입학할 아이들은 법 시행일 이전에 이미 입학절차(올해 11월~내년 2월25일)를 모두 마치게 되므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2009학년도부터 적용된다고 해서 당장 그해부터 1,2월생이 함께 입학하는 것은 아니다. 2008학년도 입학대상이 2001년 3월1일생부터 2002년 2월28일생까지이므로 법 적용 첫해인 2009학년도엔 2002년 3월1일생부터 2002년 12월31일생까지가 입학대상이며 2010학년도가 되어야 1~12월생 모두 함께 입학하게 된다. --2003년 1~2월생 아이의 경우 언제 입학시키면 되나. ▲종전 법령대로라면 2003년 1~2월생은 2002년생 아이들과 함께 2009학년도에 입학해야 하지만 개정법률에 따라 2010학년도에 입학시키면 된다. 2002년 1~2월생은 개정법률 적용대상이 아니므로 종전기준에 따라 2008학년도에 입학시키면 된다. --한해 일찍, 또는 한해 늦게 입학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지금까지는 조기입학이나 취학유예를 하려면 학교장에게 사유서를 제출해 허가를 받아야 했다. 특히 발육부진 등의 사유로 취학유예를 원할 경우 의사진단서를 첨부해 학교장에게 제출해 심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개정법률이 시행되면 이 같은 번거로운 절차가 모두 없어지고 읍ㆍ면ㆍ동사무소에 가서 신고만 하면 조기입학이나 취학유예가 가능해진다. 특별한 사유나 학교장의 허가 없이도 학부모 판단에 따라 조기입학, 취학유예 등을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매년 11월께 취학통지서가 발송되므로 취학통지서를 받고 나서 신고하면 된다. 교육부는 현재 조기입학, 취학유예의 세부절차를 담은 개정법률안 시행령을 마련중이며 연말까지 제정해 공포할 계획이다. --취학유예 절차를 간소화하면 취학유예 아동이 늘어나는 것은 아닌지. ▲교육부는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2006학년도 기준으로 취학유예 아동의 88.4%가 1,2월생이었다. 1~2월생 아이들이 한살 많은 아이들과 함께 입학하게 되면서 겪는 부작용 때문에 취학유예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법이 바뀌어 1,2월생 조기취학이 제도적으로 사라지게 되면 취학유예 수요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80년대 후반 대만연수 여행을 한후 중국대륙은 이번 여름방학에 처음 밟아봤다.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하여 세시간 정도 날아간 곳은 호남성 장사시에 있는황화국제공항에 내렸는데국제공항이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작았다. 내년에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을 대비해서인지 옆에 장사기장 이라고 쓴 신축공항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여행은 어디로가느냐도 중요하고 흥밋거리가 되지만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 여행의 즐거움이 달라진다. 그런데 이번 중국 여행은 자녀들이 보내주는 여행이어서 개별로 여행사 직원의 안내를 받고 비행기를 탔기 때문에 일단 호남성의 장사공항에 도착하여 여행사 현지 가이드앞으로 모여드는 팀과 함께 5박6일을 여행하게 되는 것이었다. 같은 여행사 이지만 B팀이라는 것만 알고 15명이 일행이 되었다. 현지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가려는데 우연히 충주에사는 친구 부부를 만나서 무척 반가웠다. 같은 여행사의 B팀이라고 하여 함께간 아내도 너무 좋아 하였다.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서호루”였는데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외형은 크나큰 궁전 같았고 3년전 부터 영업을 하고 있는데 한번에 식사할 수 있는 인원이 5천명이라고 하니 그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점심식탁에서 인사를 나눈 서울삼성동에 사신다는 5년정도 연배이신 장사장님 부부와 함께 친해져 여행이더욱 재미있었다. 아는 사람도 없이 여행을 하게 될텐데 무슨 재미로 여행을 할까하는 생각에 안 오려고 했다며 우리를 만나 보니 잘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였다. 이번여행은 5박6일 일정으로 장사시에 있는 호남성 박물관(이창 무덤에서 나온 유물과 미이라와 관을 전시해 놓았음), 장개석장군이 쫒겨가며 불을 질렀다는 천심각을 보았다. 천심각 공원에는 호호백발의 노인들이 마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었다. 장가계로 고속도로를 타고 4시간을 넘게 달려가 경호대주점이라는 호텔에 투숙하였다. 이튿날 백장협이라고 하는 협곡을 지나며 차창으로 아름다운 절경을 보며 보봉호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청주에서 여행온 친구를 만나서 함께 이야기를 하며 산길을 넘어서 내려갔더니협곡을 막아서 만든 보봉호수가 너무 아름다웠다. 신의 손으로 만들어 놓은 듯한 절경을 바라보며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한바퀴 돌면서 관광을 하였다.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니 말레지아 사람이 비행기를 타고 둘러본후 현곡을 막아 호수를 만들었다고 한다.관광객을 위해 아가씨 한명이 호숫가의 작은 배에서노래를 부르더니 나올때는 청년이노래를 불러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여행객에게도 노래를 부르도록하여 주변경관에 대한 설명과 함께 흥을 돋워 주었다. 유람선에서 내려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은 기암절벽에 굽이 굽이 계단을 만들어 아슬아슬한 곡예를 하는 듯 짜릿함을 맛보았다. 바닥에 내려오니 야외 무대에선 민속공연을 하여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호수옆에 터널을 뚫어 인공폭포를 만들었는데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시원한 폭포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었다. 밤에는 수로를 닫고 아침에 관광객이 오면 물을 흘려 폭포가 된다고 한다. 천자산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랐는데 기암괴석의 옆을 지나면서 신이 만들어놓은 절경에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천자산 정상에서 버스로 이동하여 하룡공원에 다달았다. 하룡장군의 동상이 있고 관람 코스를 잘 만들어 놓았다. 기암절벽이 웅장하게 펼쳐진 산의 아름다움에 취해 사진을 찍느라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다시 제비집이나 달려 있을 법한 협곡에 굽이 굽이 만든 좁은 도로를 따라 이동하여 간 곳은 원가계라고 한다. 원씨의 씨족들이 많이 살았다고 하여 원가계라고 불린다고 한다. 천하의 절경위에서 협곡아래를 관람하는 이곳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관광이었다. 산도 아름답지만 그산의 절경을 구경하도록 계단과 길을 만들어 놓은 중국사람들의 기술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산위에서 백용엘리베이터를 타고 326m를 수직으로 내려오는데 150m는 굴속으로 내려와 마치 동굴을 구경하고 나오는 것처럼 출구로 나오니 다시 버스를 타는 주차장 이었다. 저녁을 일찍 먹고 용환극장 써커스를 구경하며 중국기예의 짜릿함에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숙소는 경호대주점이라는 호텔에서4박을 한다고 하는데 주점이라는 표현이 우리의 정서로 보면 술집으로 생각이 되어우리나라의 옛주막처럼 술과 음식을 먹고 잠도자고가는 이름을 쓰고 있어 옛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중국의 독특한 전통을 볼 수 있었다.주점이라는 간판을 걸었지만 시설만은 분명한 현대식 호텔이었다. 동남아나 중국여행을 할때 한번쯤은 받는 발맛사지를 받으니 피로가 싹가시는 느낌을 받았다. '여행은 색다른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때문에 즐거움이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였다.
찌는듯한 늦더위에 은행문을 들어서니 너무 시원하였다. 아내와 함께 은행업무를 보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처음 보는 전화번호였다. “선생님! 저 82년도에 목계초등학교에서 선생님께 그림을 배운 고석원 이라고 합니다.” 25년이란 세월이 흘러서인지 얼른 이름과 얼굴이 떠오르지 않았다. 선생님을 찾으려고 충청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스승찾기에 성함을 치니까 봉양초등학교에 계신다고하여 학교에 전화를 하여 핸드폰 번호를 알아서 전화드리는 것이라고 하였다. 어디서 무엇하느냐고 물으니 그림을 그리고 있다하였다. 어린시절 그림그리기에 소질이 있어서 내가 칭찬을 해준 것이 타고난 재능을 인정해준 것이 동기부여가 되어 미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전화로는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고하여 너무 자랑 스러워 축하한다고 칭찬을 하였다. 웹싸이트에서 제이름을 치면 나온다고하여 인사를 나누고 전화를 끊었다. 집에 돌아와서 컴퓨터를 열고 “고석원”이라고 치니 『제26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봄 전시(서예 문인화 비구상)부문 대한민국미술대상 수상작으로 고석원(37)씨의 서양화 ‘도킹(사진)’이 뽑혔다.』는 기사를 읽고 너무나 가슴 뿌듯하였다. 미협은 “대상수상작 ‘도킹’은 “역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보편 진리를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기법으로 밀도 높게 형상화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홍익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라고 하며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 3회, 입선 2회의 수상경력을 갖고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훌륭한 화가인 제자를 찾은 기쁨에 바로 전화를 걸었다. 아까는 은행에서 전화를 받아 잘몰랐는데 사진과 그림을 보고 감탄을 하였다고 했더니 진작 찾아뵙지 못하여 죄송하다는 겸손의 말을 하였다. 진작 알았더라면 시상식때 축하를 해주었어야 하는건데 미안하다고 하고 나서 늦게나마 “축하한다. 더욱정진하여 학위를 받고 대학강단에서 한국의 미술계에 거목이 되라" 고 격려하였다. 올해는 대통령상 등 정부포상이 폐지됨에 따라 대한민국 미술대상, 최우수상,우수상, 특선, 입선으로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심사과정도 일반인에게 공개됐다고 한다. 개인전도 열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제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반열에 올라선 제자가 한없이 자랑스럽고 나에게 까지 기쁜 소식을 전해준 제자의 앞날에 더 영광이 있기를 기원하면서 선생이 된 보람을 맛본 기분 좋은 오후였다.
첫날저녁 로비에서 숙소를 배정하는데 떠블침대방이 하나 있는데 희망하시는분 있어요? 가이드의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친구인 류선생이 손을 번쩍 들어 신청하니 “부부 금술이 가장 좋은 분”이라며 룸카드를 넘겨주었는데 일행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엘 가보니 건물동끼리 연결하는 방으로 방이 다각형모양으로 좀더 커서인지 여유공간에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쇼파까지 있어서 서너가족이 모여서 차를 마시기 좋았다. 망고와 포도같은 과일도 사와서 아침저녁으로 먹으며 담소를 나누기에 아주 좋았다. 516호 방이라 "516카페"라고 이름을 지어 호텔에 머무는 동안 카페로 모이라고 인터폰을 하면 찻잔과 차를 들고와서 밤늦게 까지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유익하게 활용하였다. 삼일째되는 날은 여행일정에는 없으나 안 보고가면 후회한다는 천문산 관광을 옵션으로 넣어서 1인당 우리돈 7만원 씩을 주고 세계에서 가장길다는 약7.5km 케이블카를 장가계시내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작은 산을 몇굽이 넘어 가파른 절경이 펼쳐지는 천문산을 오르니 산정상은 안개속에 휩싸여 있었다. 천길만길 절벽사이를 케이불에 매달려 절경을 감상하는 기분은 무어라 형용할바를 몰랐다. 케이불카는 정상을 돌아서 2/3지점쯤 내려와서 내렸다. 버스를 타고 통천문엘 올라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우리 기술로는 도로를 낼 수 없을 것 같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미니버스가 다니는 길을 만들었다는데 99굽이를 돌아 오르는 길은 도로모양 자체를 보는것도 하나의 관광거리였다. 도로굽이 마다 작은 표석을 세워 99굽이를 알 수 있게 해 놓았다. 산에 구멍이 뚫린 "통천대도"라고 하는데를 오르자면 999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불교신자들이 피운 향내를 맡으며 계단을 올라갔다. 중간 중간에 쉬어가는 곳도 만들어 놓았고 몇 개의 악기로 아리랑 등을 연주하는 사람들이 있어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통천문은 에어쑈를 할때 좁은 공간을 비행기가 통과했다고한다. 그리고 천문산은 불교신자들이 가장많이 찾는 신성한 산이라고 한다. 오후엔 십리길양편에 마치 동양화그림을 펼쳐 놓은 듯한 절경사이를 모노레일을 타고 왕복하면서 자연실물을 구경하는 곳이라고 하여 “십리화랑”이라고 한다. 약초캐는 할아버지상, 엄지손가락모습, 세자매바위 등 화랑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계곡관광이었다. 국가삼림공원속에 있는 황석채 금편계곡, 군성사 석화를 관광하는데 너무 아름다운 기암절벽과 오염도 0%라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금편계곡의 맑은 물에 발을 담그니 너무 시원하였다. 마치 우리나라 광릉수목원처럼 국가에서 나무를 가꾸고 관리하여 관광객이 많이 찾았고 과일상점과 특산품가게를 만들어 판매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다. 4일째는 황룡동굴을 찾아갔다. 동굴가는길엔 민속상품들을 파는 가게가 길게 줄지어 있었다. 내년 올림픽을 대비하여 큰 건물을 짓고 있는데 가게나 식당들이 모두 새 건물로 들어가게 되고 길도 현대식으로 새로내고 있어 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있는 것 같았다. 동굴안에 들어서니 마치 삼척의 환선동굴을 보는듯했다. 굴안이 넓고 종류석이 색깔이 없어서 단양의 고수동굴과 같은 아름다움은 찾을 수 없었다. 굴안에 작은 강이 흐르고 있어 배를 타고 한참을 가서 계단을 따라 4층까지 올라가면서 종류석과 석순이 너무 많아 석회암동굴의 신비함은 끝없이 이어졌다. 그런데 동굴안의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사진을 찍어도 잘나오지 않았다. 동굴천정에서 폭포가 떨어지는 곳도 있고 석수를 1억원짜리 보험에 가입한 것도 있다고 가이드가 설명하였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실크매장에 들려서 쇼핑을 하였다. 실크로 만든 옷 매장에선 패션 쇼도 구경하며 실크제품의 아름다움을 구경하였다. 중국하면 차가 유명한데 차만 전문으로 파는 매장에서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다양한 차를 시음하면서 녹차, 보이차 등을 사기도 했다. 장가계에서 마지막밤을 자고 짐을 꾸려서 자연색채를 내는 돌가루를 뿌려서 그린 그림을 전시 판매하는 군성화랑을 관람하고 호텔 근처에 있는 토가족 풍정원에 들러 토가족왕이살던 곳에서 민속춤을 구경하고 당시 생활 농경도구가 전시된 박물관도 구경하고 나와서 점심을 먹고 장가계시를 떠나 장사시로 돌아왔다. 장사시에 도착하니 비가 조금내렸다. 중국의 4대서원의 하나인 악록서원과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을 하다 부상을 입고 은거하며 요양을 했던 김구기념관을 관광하고나니 어둠이 깔렸다. 마치 한강유람선처럼 생긴 상강 크루즈에 올라 저녁식사를 하였다. 선상식을 하니 색다른 기분이었다. 저녁을 먹고 쑈를 구경하거나 노래방에서 흥겹게 놀다보니 어느덧 내릴 시간이 되었다. 아쉽지만 버스에 올라 장사공항과 가까운 건이대주점 호텔에 들어 중국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장사시는 호남성의 성도이며 인구 500만의 도시답게 높은 빌딩이 하늘을 찌르듯이 솟아있었고 호텔도 한결 좋았다. 아침식사후 여유있게 호텔을 출발하여 공항앞 농산물가게에서 쇼핑을 한다음 출국수속을 마치고 12시발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여 딸의 차를함께 타고 인천시내로 달리며 이번 여행을 보내준 셋째 딸에게 그 동안의 여행이야기를 하며 아내는 몇차례 고맙다는 인사를 하니 효도관광을 보내준 딸도 흐믓한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시원스러운 영종대교를 빠져나왔다.
내가 부러워하는 종류의 사람이 있다. 전혀는 아니지만 잘생기고 부자이고 키가 크고 뭐 그런 것이 아니다.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은 글 잘 쓰고, 노래 잘하고, 악기를 잘 다루는 대충 그런 사람이다. 물론 이것은 이러한 것들을 내가 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해서 기타나 장구, 피아노 등의 악기를 배워보려 무던히 애를 쓰다 포기하고 말았다. 배우는 사람보다 알려주는 사람이 더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래. 이건 완전히 꽝이다. 음정, 박자 어떤 것도 제대로 된 것이 없다. 그래서 학창 시절 소풍가서 노래 부르는 시간이 제일 싫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리고 글쓰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어버이날 부모님께, 연말에 국군 장병들에게 반 강제적인 편지를 쓴 것이 전부다. 그럼 일기라도 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솔직히 쓸 말이 없었다. 이 이야길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 녀석에게 해줬더니 자기도 일기 안 써도 된다며 이번 방학 동안 일기 다섯 번 겨우 썼다. 말 한마디 잘못해서 아들 녀석까지 잘못된 버릇 만든 건 아닌지 모르겠다. 좋은 글이란 진실성으로 세상의 잘잘못을 깨닫게 한 글 요즘 들어 논술의 광풍이 불고 있다. 이로 인해 글 쓰는 것도 이젠 하나의 공부가 되었다. 논리적으로 글을 못 쓰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래서 요즘 학생들은 내신에 수능은 기본이고 논술까지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로 인해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무시무시한 말까지 생겨났다. 학생들은 그 죽음의 삼각지에서 온몸의 진을 다 빼내며 새벽에서 늦은 밤까지 분투하며 지낸다. 그래도 아이들은 자신 없어 한다. 극히 일부를 빼곤 말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 그럼 글이란 무엇인가? 소설가 이외수 선생은 글이란 쌀이라고 말한다. 그 쌀은 몸을 살찌우는 육신의 쌀이 아니라 자신의 인품을 드러내는 정신의 쌀이라고 말한다. 그는 그 쌀로 어떤 음식을 만들든 부패시키지 말고 발효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왜? 글은 그 사람의 인품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은 글이 난무하는 시대다. 사이버 공간에 들어가면 온갖 글이 여러 냄새를 풍기며 돌아다닌다. 부패하여 썩은 내가 진동하는 글도 있고, 잔잔한 향기가 퍼져 읽는 이를 눈물짓게 하는 글도 있다. 또 아무런 맛도 없는 밋밋한 글도 있다. 그럼 좋은 글은 어떤 글일까. 대부분 사람들이 좋은 글 하면, 짜임새 있는 글, 보기 좋게 미사여구가 들어간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은 배움의 단계에 있는 학생들이 많이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글을 써보라 하면 멋진 단어와 화려한 문장의 글을 쓰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을 감동시킨 글들은 멋진 단어, 화려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이 아니라 진실성이 담긴 소박한 글인 경우가 많다. 조선 시대 명문장가로 익히 알고 있는 정약용이나 박지원의 글을 보면 그 안에 심오한 사상을 담은 글보단 일상 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한 글들이 많다. 그 속엔 편지글도 있고, 기행문도 있다. 또 소설도 있고 책의 서문과 일기도 있다. 서양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동서양의 명문장가들의 글쓰기 비법을 알기 쉽게 풀이한 책이 있다. 이다. 이 책은 시로 농민들의 아픔을 사실적으로 그린 정약용, 소설을 통해 양반들의 허위의식과 무능, 위선을 풍자한 박지원, 외롭고 고달픈 마음을 동생에게 편지를 보냄으로써 위안을 삼은 고흐와 호소적인 글로 환경을 지킨 레이첼 카슨 등의 이야기가 글을 쓴 주인공과 어린이의 대화 형식으로 쓰여 있다. 그런데 정말 이 책의 부제처럼 글을 잘 쓰는 비법이 있을까. 그건 없다. 다만 글을 잘 쓰기 위해선 어떻게, 어떤 시각으로 써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그것이 일기이든, 소설이든, 관찰의 기록이든 아니면 호소문이든 말이다. “좋은 글은 많은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세상을 어떤 눈으로 보고 어떤 마음으로 대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좋은 글이란 멋진 단어와 화려한 문장으로 꾸며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에요. 무엇보다도 세상을 있는 그대로 그려서 사람들이 그 잘잘못을 깨닫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죠. 그러기 위해서 글 쓰는 이는 언제나 세상을 똑바로 봐야 하고, 누구나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굳은 마음을 지니고 있어야죠.” 어떻게 해야 좋은 글을 쓰느냐 하는 물음에 박지원이 어린 학동들에게 이야기해주는 대목이다. 전문적으로 글 쓰는 사람들한테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씁니까, 하고 물으면 대부분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보라고 한다. 이 중에서 많이 써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읽고 생각하는 것이 일종의 구상이라면 쓰는 것은 구상의 실행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떠한 글이 좋은 글이 되기 위해선 기법적인 측면보다 사실적이고 진실한 글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일기가 됐건, 시가 됐건, 편지가 됐건 말이다. 그러 면에서 앞으로 글을 써야 하고, 글쓰기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이 책은 글쓰기의 작은 지침서가 될 만하다. 물론 읽고 직접 실행에 보는 노력이 따라야 하겠지만 말이다.
방과 후 학교 운영을 활성화하고 교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방과 후 부장 제도가 도입되고, 전체 수강료의 10% 범위 내에서 행정 전담 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교원들의 업무 경감과 적절한 보상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위의 내용을 포함하는 방과 후 학교 발전방안을 28일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교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승진상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내년부터 보직교사인 방과 후 학교 부장 교사제 도입이 추진된다. 보직교사에게 주어지는 선택가산점이 승진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체 수강료 10% 범위 내에서 인건비 지원이 허용되고, 강사 구하기가 어려운 농산어촌 학교를 위한 순회 강사가 지원된다. 시도 및 지역 단위 교육청에는 정보 공유, 정책 연계, 강사 안내, 프로그램 안내, 지자체 및 기업의 지원 유도, 콜센터 운영을 위한 방과 후 학교 지원 센터가 올해 17곳에서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방과 후 학교 온라인 관리 시스템도 도입된다. 교장, 교감 등 관리자에게 경제적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90년 대 말 감사원 지적으로 수업 담당자에게만 수당을 지급해 왔으나, 관리자들의 부담이 상당한 현실을 고려해 감사원과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방안에도 불구하고 방과 후 학교 부장제도 도입은 예산 확보와 시행령 개정이 선행돼야 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의하면, 보직 교사 수는 학교급 및 규모별로 정해져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 고교는 교육감의 승인을 얻어 필요한 보직 교사를 더 둘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어려울 게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초등학교는 적용 되지 않아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 보직교사 수가 늘어날 경우 보직수당 예산도 확보돼야 한다. 교육부는 “내년 시도별 예산 편성에서 반영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도에서 얼마나 이를 반영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산업자원부는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고 차세대 디지털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간단한 전자제품을 만들어봄으로써 관심을 이끌 수 있는 실용적 공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해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산자부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전자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디지털 키트나 MP3, 간단한 광통신 제품 등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우선 수도권 10개 초,중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 이날 해당 학교에 교구재 전달식을 가졌다. 선정된 시범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학교실정에 맞게 방과 후 학교, 특별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게 되며 산자부는 지도교사에 대한 사전교육과 함께 전용 웹사이트(www.diki-3000.org)를 통한 온라인 교육도 실시하게 된다. 산자부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뒤 단계적으로 디지털 키트 제작과 보급을 확대하고 기계,화학 등 여타 산업분야로 교육내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24일 서울우유가 주최하고 교육부, 농림부, 환경부가 후원한 ‘제10회 서울우유 어린이 창작대잔치’에서 경기 수원 대평초의 ‘우리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경기 화성 기안초의 ‘화성211 & Yettie211’이 단체 부분 대상인 농림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6월 15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등학생 및 유치원생이 유제품 패키지로 만든 300여 편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단체와 개인부분에서 78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단체 부문 대상에는 5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이, 개인 대상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내역은 서울우유 홈페이지(www.seoulmilk.co.kr)에서 볼 수 있다. 서울우유는 관계자는 “서울우유 창작대잔치는 어린이들에게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어린이들의 독창적인 시선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사 70주년을 맞은 서울우유는 행사 참가 인원 당 1000원씩을 결식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삼선리에 위치한 지석초등학교... 전교생이라고 해야 25명(재학생18명 유치원생7명)인 소규모 학교에서 지난 24일 오후 학부모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꾸준히 연습했던 악기연주 솜씨를 뽐내는 「제2회 지석 들녘의 아름다운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고사리 같은 작은 손을 움직여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작지만 아름다운 지석초등학교 교정을 떠나 교동 들녘을 수놓았다. 특히 음악회에 특별히 초청된 음악전문그룹인 모던섹소폰앙상블(지휘자. 이범훈)팀과 국악앙상블 미리내 연주단원 그리고 한국오카리나협회 인천지회장인 김치웅씨가 찬조 출연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주기도 했다. 김동수 교장은 "지석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있는 외부 네트워크기관의 도움으로지석어린이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안목이 높아졌다고," 말하고 “이처럼 성대한 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악기를 기증해주신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지도해준 학교선생님들의노력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감사패를 전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찬조 출연을 위해 참석한 서울시 모던 색소폰 앙상블팀(단장 함석태)은 어린이들에게 도자기로 된 연주가용 오카리나를 선물로 주면서 지석어린이들이 음악에 대한 꿈을 계속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관람을 마친 많은 참석자들은 소규모학교의 특색있는 교육활동에 찬사를 보냈으며, 한 학부모는 “도서접적 지역에도 이와 같은 학생들의 문화예술 공연 활동이 올해로 그치지 않고 계속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폭염특보가 함께하는 개학날인 오늘은 무척 덥다. 지난주 중․고등학교가 무더위로 개학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있을 정도로 8월말인데도 날씨가 너무 덥다. 복도 지나고 모기 입도 삐틀어진다는 처서가 엊그제였건만 무더위는 꺽일 줄을 모르고 있다. 본격적으로 초등학교가 개학을 시작하는 이번 주에도 주 중반까지는 폭염주의보가 함께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다. 하기는 우리나라 기후도 아열대 기후대로 옮겨간다는 기상학자들의 발표를 들은 것 같다. 위도 37도인 서울이 24도 정도 되는 홍콩의 기후와 같아져서 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이 짧아진다는 기상학자들의 걱정이었다. 아열대 기후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겠지만, 아직도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의 자연 순환체계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올 여름의 더위는 심해도 너무 심하다. 이런 환경 재앙속에서 개학을 맞은 우리아이들은 냉방시설이 부재한 교실에서 무더위와 투쟁을 하고 있다. 엇이든지 많이 부족한 곳에서 사는 시골아이들이라 다행히도 나름대로 더위도 잘 참는다. 학교건물은 크게 아이들이 공부하는 보통교실과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특별실로 구분된다.대부분의 학교가 그러하듯 우리 학교도 2층에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보통교실이 있고 1층에는 특별실이라 불리우는 장소들이 있다. 가뜩이나 오래된 낡은 슬라브 교사(校舍)이다 보니 단열처리가 되지 않아 아이들의 공부하는 보통교실이 있는 2층은 올라서면서부터 숨이 막힌다. 2층 건물에서 1층은 내려만 가도 시원한 느낌이 든다. 학교가 아이들이 있음으로 해서 존재의 이유가 있는 장소이거늘 특별실(교무실, 보건실, 행정실 등)은 입지조건이 좋은 1층에 있으면서 특별실마다 냉방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보통교실은 많다보니 무엇을 해도 맨 마지막 순서이다. 하다못해 에어컨을 하나 사도 교장실, 행정실, 교무실, 보건실, 유치원 그리고 나서 맨 마지막으로 보통교실들인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순서이다. 교장실도 하나, 교무실도 하나, 보건실도 하나인데 보통교실은 6개나 되기 때문인 모양이다. 이래서는 안되지 싶다. 아이들은 더워서 그냥 소란스러울뿐이다. 각반에서 창문을 열어놓아 소란스러움이 복도를 타고 다른 교실들로 옮겨지면서 그 소란스러움이 배가된다. 얼마나 이런 더위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부대껴야하는지 걱정이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송해면에 위치했으며 전교생 85명의 소규모 학교인 송해초등학교(교장 조응연)는 23일 학교혁신 추진 사업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노인 공경과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바른 인성의 함양을 위한 ‘효’잔치를 열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송해초등학교에 다르면 ‘효’잔치의 주요 행사로는 송해면 거주 노인회에서 7개팀 49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게이트볼 친선경기대회’를 열어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친선을 도모하였으며, 학생들과 교사들이 직접 재배하여 얻은 오디(뽕나무 열매) 음료, 옥수수, 수박 등 그동안 준비 했던 각종 먹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점심식사로는 학생들이 직접 삼계탕을 만들어 대접하는 등 정성을 다하여 노인들을 공경하는 태도를 몸소 체험하도록 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학생회 회장단들과 함께 온 힘을 쏟은 송해초등학교 조응연 교장은 “부모님과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이 갈수록 퇴색해져 감에 따라 가정이 해체되고 어른을 존경하는 마음이 사라져가는 이 시대의 어린이들에게 경로 효친 사상을 일깨우는 체험활동을 통하여 올바른 인성과 어른을 공경하는 태도를 기르고자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하여 본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행사를 참관한 지역사회 유지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들도 ‘학생들이 학생회에서 주관하여 이런 행사를 치르는 것이 강화군내에서도 최초의 일이라며 우수사례로 널리 홍보 해야겠다.’는 말씀과 함께 참가한 학생들에게 ‘장차 이런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세계의 강국으로 우뚝 서게 할 기둥으로 자라기를 바란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경로효친 실천의 체험과 함께 바른 인성을 함양을 통한 올바른 가족관과 가치관을 확립함으로써 점점 퇴색해져가는 농어촌지역의 소규모 학교가 지역사회에서 중추적인 문화중심센터 및 평생교육의 장을 펼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들에게 돈을 계획성 있게 사용하는 방법이나 가계관리를 가르치는「금전교육」의 시도가 각지에서 실시되고 있다. 다중채무나 자기파산의 경우가 젊은이들부터 중년층・노년층까지 늘어나고 있는 현상에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금전 감각을 키운다」는 목적으로 관민이 부모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워크숍을 열어서 계발에 힘쓰고 있다. “여러분이 아무렇지 않게 쓰는 천 엔도 일 엔짜리로 쌓아 올리면 이렇게 돼요.”길이 약 1.5미터의 일 엔짜리 꾸러미에 아동들은 “와-!!”하고 소리가 나왔다. 구마모토현 이마즈초등학교 체육관에 모인 5,6학년 아동 77명이 게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워크샵에 참가하였다. 강사를 맡은 사람은 다중채무 방지를 목적으로 소비자 계몽과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NPO법인 「경제학교 구마모토」 (구마모토시)의 대표 도쿠무라 씨(43세)이다. 도쿠나가씨는 세뱃돈의 액수와 가지고 싶은 게임기를 사기위해 용돈을 어떻게 꾸려 맞출 것인가 등, 어린이들에게 친근감 있는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게임으로는 어느 가정의 월수입을 40만엔이라고 하고 식비나 광열비 등을 정하고, 거기에서 「태풍으로 무너진 지붕 수리비 10만엔」이나 「결혼 축하금 5만엔」이라는 갑작스러운 지출을 어떻게 염출할까, 꾸려내도록 생각하게 하였다. 「수도세를 5천엔 절약한다」「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의 용돈을 깎는다」라고 어린이들이 대답한다. 「수도세를 5천 엔 절약하면 가족 모두가 목욕이나 샤워는 어떻게 하지?」「용돈이 없어지면 평소의 교제는 어떻게 하지?」도쿠나가씨는「말하는 것은 간단하지. 그럼 그렇게 할 수 있어?」라고 다시 묻는다.「그것은 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깨닳은 어린이들은 말문이 막혔다. 「근로의 대가로써의 수입, 가계의 실태를 어린이는 알 수 없다. 돈은 어디선가 쉽게 손에 들어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도쿠무라씨는 게임기와 휴대폰을 예로 들어서「가지고 싶은 것과 필요한 것은 다르다. 갖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그 마음이 어디에서 온 것인가. 주위에 친구들이 가지고 있으니까, 정말로 필요하니까, 잘 생각하여 부모와 아이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이 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금전교육은 가정과에서 조금 언급할 정도이며 이렇게 구체적인 내용을 가르치는 일은 없었다」라고 감탄했다. 이 워크샵은 아마쿠사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여, 금년도는 마쓰시마정 내의 5개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실시하였다.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형들에게도 참가를 호소하고 있다. 도쿠무라씨는 1995년부터 5년간, 구마모토현 소비자생활센터 상담원으로 종사한 적이 있다. 당시부터 상담 내용의 30%는 빚에 대한 문제였다. 빚에 시달리는 가족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와 자살하겠다고 했던 부모의 목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남아있다는 것이다. 「빚의 요인을 찾아보면 본인의 노력만으로는 개선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상담이나 계몽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교육으로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현재「경제학교 구마모토」에는 사법이나 행정, 복지 분야 등의 각각의 경험자가 구성팀에 참가하고 있다. 「예전에는 여러 사람 앞에서 돈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상스러운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돈 문제는 마음의 문제이다. 자기의 “척도”를 가지고 생활이나 가계를 생각하는 것이 생활력을 몸에 지니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하며, 도쿠무라씨는 금전교육의 중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밤에는 피곤함으로 단잠이 깊이 들었다. 깨고 나니 새벽 6시 30분이다. 밖에는 봄비 오 듯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오는 평양의 모습은 조용하기만 하다. 먼 곳의 검은 구름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보니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올 듯 하다. 빗속에 유유히 흐르는 대동강은 뭉실뭉실 휘늘어진 버드나무가 운무와 함께 더욱 운치를 자아낸다. 버드나무 아래로 가끔 보이는 작은 버스들이 한가로이 지나가고 있다. 오늘은 묘향산 관람이 있기에 장엄하고 수려한 묘향산에서 금강산보다 더 기기묘묘하다는 풍경을 많이 사진으로 담으리라 생각을 하고 묘향산으로 출발하였다. 평양에서 순안공항으로 가늘 길에서 묘향산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었다. 산천은 우리가 사는 곳과 별반 다를 바가 없으나 인간이 사는 모습은 천양지차다. 가는 길에 비가 차창을 스치며 밖을 내다 본 풍경은 끝없이 펼쳐지는 옥수수 밭, 넓게 펼쳐진 평야, 민둥산, 가끔 우의나 우산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 버스와 승용차를 볼 수 있었다. 가는 길에 청천강이 함께 나란히 하고 있어서 운치가 더욱 있었다. 두어 시간이 지나고 우리 일행이 도착한 곳은 묘향산 입구에 다다랐음을 깨닫게 되었다. 우중에도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들도 이곳에 많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입구에 들어오는 길에 지난밤에 내린 비로 멋진 풍치를 자랑하는 계곡에는 황토 물이 굽이굽이 쏟아지는 물로 오히려 무섭기까지 하였다. 우리가 참관하는 곳은 묘향산을 가는 것이 아니라 국제친선전람관 즉 김일성 주석 전시관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전시관에 참관하러 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지품을 모두 맡기고 덧신을 신고 들어간 국제친선전람관의 가장 중심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 김일성 주석의 밀랍으로 제작된 모습은 실물을 연상케 하고 삼지연의 맑은 물과 먼 곳에는 웅장한 백두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고, 아름다운 삼지연 못가의 쌍갈래 벚나무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지으며 서있는 김일성 주석의 밀랍모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숙연한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하고 있었다. 안내원의 뒤를 따라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옮기는 과정에 이곳은 전시물이 자그마치 22만여 점이나 전시되어, 전시실이 200여 개나 되는 것으로 한 번 길을 잃으면 찾아 나오기 어렵다며 안내원을 잘 따라 다니기를 당부한다. 건물의 높이도 어마어마하게 높았지만 전시장의 규모가 방대하고 180여 개국에서 선물 받은 선물을 1분씩만 구경하여도 1년 반 이상이 걸린다는 안내원의 말이다. 외국에서 관람을 온 사람들도 북한 주민들도 가끔은 눈에 띄었지만 어느 곳으로 가서 어느 곳으로 관람이 진행되는지 그야말로 한 번 집단에서 이탈을 하게 되면 찾아 나오기가 어렵다는 느낌을 받으며,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북 아메리카를 거쳐 남한의 유명인사들까지 다양한 선물의 종류와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떤 곳은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사무겸용 기차가 중국에서 받은 것 두 칸, 구 소련에서 선물로 받은 기차가 두 칸으로 자그마치 네 개의 차량이 전시되어 있는 곳도 있어서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였다. 갑자기 이곳으로 오면서 보았던 주민들의 허름한 옷차림이나 회색빛의 낡은 주택이 이곳과 비교가 되면서 스쳐지나간다. 더운 여름에 둥근 자루 같은 것을 지고 백두산을 오르든 사람들, 집단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 백두산 고원지대에 이곳저곳에서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의 모습과 이곳 전시관의 화려한 모습이 교차되었다. 너무나 많은 고급스런 전시물에 나중에는 지쳐서 대충대충 보면서 일행과 함께 올라간 곳은 전시관 6층 옥상이었다. 이곳에서 묘향산의 아름다운 계곡과 바위와 흘러넘치는 계곡의 물이 우중에 운무와 함께 휘 감돌아 보일 듯 말 듯 하는 풍경은 그야말로 동양화를 펼쳐 놓은 듯 하였다. 묘향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여기 저기 옮겨 다니며 사진 찍기에 모두가 넋이 나간 듯 하였다. 묘향산에 오면 아름다운 산수의 모습을 감상하며 산행을 할 수 있으려나 상상하였던 일이 묘향산을 바로 앞에 두고도 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로 나타났다. 안내자의 독촉으로 다음 김정일 국방위원장 전시관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전시물은 1992년부터 개관이 되었으며 김일성 수석의 전시관보다는 규모가 작았지만 전시물이 5만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 엄청난 크기의 규모였다. 밖에서 보았을 때는 자그마한 한옥의 규모로 생각하였으나 안으로 들어오면서 뒤에 펼쳐진 산과 연결이 되어 있음을 전시를 마치고 밖으로 나온 후에야 짐작을 하게 되었다. 묘향산에서 평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까이에 있는 벼를 살펴보니 우리 손 뼘의 크기로 아직 벼이삭이 패어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아 올 가을에 수확은 할 수 있을는지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우리 일행은 소년궁전을 가기위해 재촉을 하였다. 묘향산 국제친선관람관 참관 후 소년궁전과 창광유치원을 견학하도록 예정되어 있었으나 너무나 꽉 짜여진 일정으로 창광유치원 견학이 어렵다고 한다. 능라도 경기장에서 아리랑공연이 오후 6시부터 시작이 되는데 일정을 맞출 수가 없기 때문이다. 소년궁전 건물 전체의 모습은 어린이들을 양팔로 벌려서 감싸 안는 모습으로 건축이 되었고, 또 밖에 세워진 조형물은 아이들을 천리마가 이끄는 마차를 타고 하늘을 나는 모습으로 멋지게 조형이 되어있었다. 입구의 벽면에 김일성 주석의 글로 ‘어린이들은 우리나라의 보배입니다. 앞날의 조선은 우리 어린이들의 것입니다.’라는 문귀가 금형으로 제작되어 있다. 궁전 내부의 모습은 규모도 컸지만 방과후 활동을 하는 학생들로 강의실 마다 특색 있는 특기적성 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평양시내의 5,000여 명의 학생들이 이곳에서 재주를 익히느라 너무나 열심히 활동을 하여 은근히 남쪽의 학생들과 비교를 해 보면서, 남한에는 이와 같은 어린이를 위한 궁전이 있는지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아마 사교육으로 감당하는 현실에 여러 가지 생각하는 바가 많았다. 강의실 마다 둘러보고 우리는 공연장으로 갔다. 원래는 많은 관람객이 있을 때 공연을 하게 되지만 특별히 남쪽에서 오신 선생님들을 위해 공연을 한다고 한다. 자그마치 출연자들이 800여 명 정도가 출연을 한단다. 들어오기 전에 공연 후 꽃을 선물로 주었으면 좋겠다는 안내원의 말에 나도 꽃을 한 다발 안고 관람을 하였다. 진행하는 분이 비록 참관 수는 적지만 2,000여 명 이상이 참관하는 박수로 열열이 격려해 주기를 당부한다. 이동식 무대장치와 시설도 이채롭고 발표를 하는 출연자들도 혼신의 힘으로 예술의 혼을 불어 넣으며 멋지게 공연하는 모습에 그야말로 저절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예술적인 표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묘기에 가까운 것이었다. 악기다루는 것도 노래와 춤, 고전무용, 조상들의 옛 가락을 가야금과 거문고 아쟁, 피리와 나팔 등 이름도 알 수 없는 악기를 사용하여 표현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은연중에 민족의 자긍심을 느끼기 까지 하였다. 우리 민족의 무한한 재능에 오래도록 감사하고 공연이 끝난 다음에도 모두 일어서서 열광적인 축하의 박수를 오래도록 손바닥이 아프도록 치게 되었다. 나는 농악놀이에서 괭가리를 치면서 리더 역할을 하며 상무를 돌리며 멋지게 이끈 키가 큰 학생 앞으로 가서 꽃다발을 전달하며 세계적인 예술인이 되길 당부하며 품에 안아주었다. 출연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꽃다발을 안겨 주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하여 아쉬워 서있는 아이들 하나하나에 악수를 하며 물러나게 되었다. 그들의 멋지고 신기에 가까운 공연을 아쉬운 발걸음을 옮기며 모두가 재능을 발휘하여 세계적인 예술가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오래도록 마음속으로 빌어주었다. 아마 내가 교육자이기 때문에 더욱 간절히 소망하는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가고 있는 곳은 능라도 5․1경기장(능라도경기장)으로 가는 길이다. 행하는 길의 폭이 자그마치 100여 미터나 된다고 하니 얼마나 넓은 것인지 독자들은 상상을 해 보시라. 거기에 차량은 별로 다니지 않으니 더욱 넓어 보인다. 큰길가에 아파트 단지가 계속 이어진다. 옆에 앉은 안내원한테 저기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냐고 물어 보았더니 직업의 종류별 집단주택이라 한다. 즉 과학자들, 예술가들, 노동자들, 기술자들 등 분야별로 집단 입주해 살고 있다고 한다. 5․1경기장 가까이 다가오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한쪽 편에서 아리랑 공연을 위해 연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수에 깜짝 놀랐다. 몇 백 명의 수준이 아니다 자그마치 몇 천 명의 단위로 군무를 연습하는 것을 보고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다. 태권도, 깃발 군중무, 각종 집단체조 공연 등 갖가지 몸동작을 하는 수많은 군중을 보며 어찌하여 이런 일들이 오늘날까지 이루어 질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우리는 말로만 듣던 5․1경기장에서 아리랑공연이 이루어지는 불가사의한 일을 볼 수 있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행운이라면 행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장의 규모는 자그마치 15만 명이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출연자가 10만 명이나 된다고 하니 어느 누가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거기에 카드섹션을 하는 인원이 2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들어가서 본 경기장은 입이 떡 벌어졌다. 규모도 규모지만 멀리 카드섹션을 하기 위해 차례대로 앉는 모습이 조그마한 점이 질서정연하게 채워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주위의 분수대 천정에 오색등으로 장식이 된 꽃모양은 줄로 연결이 되어 공연 시에 활용할 것임을 예견하고 있다.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깃발을 든 출연자들이 줄을 지어 들어오는데 어마어마한 규모의 수효가 운동장 네 귀퉁이로 들어오며 운동장을 감싸며 다른 출연자들을 위해 문을 열어 주는 것이다. 벌써 앞부분의 카드섹션 장은 출연자들의 연고지를 나타내는 지명이름이 나타나고 공연시간에 맞추어 그야말로 컴퓨터에서 아름다운 그림을 디자인으로 화면전환을 하듯이 바뀌어 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출연하는 사람들의 멋진 공연에 맞추어 카드섹션의 화면은 일사불란하게 변화를 하면서 너무나 많은 볼거리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이다. 애석하게도 너무 눌러대는 카메라도 이제는 지쳤는지 밧데리 충전이 없음을 표시해 주고 있다. 정말로 애석한 일이다. 이 멋지고 한상적인 모습을 부지런히 사진으로 남겨야 하는데 말이다. 북한의 건국에서 오늘의 영광에 이르기까지 1장 아리랑 민족, 2장 선군 아리랑, 3장 행복의 아리랑, 4장 강성부흥 아리랑 주제를 가지고 표현하는 모습은 도저히 사람이 표현하는 것으로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주제에 따른 펼쳐지는 무용과 집단체조와 고공 낙하 쇼로 마음을 서늘하게도 하고 깜짝 놀라게도 하며 시종일관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운동장 가에서 파란색의 큰 기를 가지고 서있는 학생을 유심히 보아도 거의 한 시간 반 동안 움직이지 않고 부동자세로 함께 협동하는 모습을 보며 남측의 학생들과 비교를 해보며 피식 웃고 말았다. 이와 같은 장관의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은 예로부터 풍류와 멋을 즐기는 우리 조상들의 얼이 깃들어 있기 때문일 것이며, 지구상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가지고 있다는 우리민족이기에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환상적인 아리랑 공연을 연출하기까지에는 어린 학생들의 엄청난 시련과 고통의 훈련이 있었음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리랑 공연이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웅장하면서도 변화무쌍하게 연출하는 모습에 연신 감탄하면서 벌써 끝나게 되었다는 데에 아쉬움이 앞섰다. 정신을 차리고 경기장을 둘러보니 그 넓은 관람석이 거의 채워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경기장을 빠져 나오는데 5․1경기장 관람석에는 평양주민들과 외국인들 및 해외동포들도 많이 있었다. 8월 2일부터 10월 중순까지 거의 매일 계속하여 공연이 된다고 하니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다. 지구상에 다중이 모여서 이렇게 컴퓨터로 디자인 화면을 변환하듯 멋지게 표현하는 곳은 이곳 북한만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은연중에 자긍심도 가지게 되었다. 경기장 밖은 경기장에서 귀가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돌아가는 모습 또한 신기하였다. 환송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에 도착하니 10시 반이 넘었다. 경기장에서 돌아온 손님들로 엘리베이터 타기에 너무 복잡하다. 아리랑 공연을 보기 위해 외국인들이 많이 투숙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너무 입출입이 복잡한 관계로 우리는 바로 환송연 자리로 가게 되었다. 이곳은 처음 환영연을 베풀었던 곳이다. 테이블 마다 민화협 위원들이 한 명씩 함께 하여 서로 친분을 나눌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것이다. 바로 옆에 앉은 여자 민화협 위원은 김일성 대학을 졸업하고 민화협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교육자가 아니기 때문에 교육과 관련된 전문적인 이야기를 별로 나눌 수는 없었지만 질문하는 말에만 간단히 답을 하는 정도였다. 남한의 학생들이 질서와 예절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북한 아이들은 말을 잘 들으며 선생님을 존경하는 풍토가 강하다고 한다. 남한의 아이들 생활지도의 어려움은 핵가족으로 부모들의 과잉보호와 최첨단 기자재로 스스로 학습을 하게 되면서 존경하는 풍토도 많이 사라졌다고 하자 의아 하는 듯 하였다. 벌써 시각은 12시 반이 지나가고 있었다. 아! 북측 교육현장교육자들과의 상봉이었으면 현장 교육문제에 대해좀더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워하며 내일을 위해 숙소로 되돌아와 쓰러지고 말았다.
와, 이런 멋진 무대가 있을까? 무료공연이라고 수준 낮은 것이 아니다. 우리 나라 최고 수준의 프로급들이다. 달빛 어스름 한밤중에 깊은 산속 걸어가다 머리에 뿔달린 도깨비가 방망이 들고서 에루화 둥둥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산도깨비 가사다. 이것을 생음악으로 들을 수 있다. 바로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지난 6월 1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19:00, 수원만석공원 야외음악당에서우리 음악과 춤, 풍물, 연극이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는 무대다. 가족과 함께 하면 더욱 흥이 난다. 리포터는 8월 26일 가야금 퓨전그룹인 정길선의 I.M, 모던 트래디셔널 음악그룹 슬기둥의 공연을 보았다. 정말 혼자보긴 아까운 연주였다. 시민들에게 홍보가 덜 되었는지 관객도 그리 많지 않았다. 실내악단 슬기둥과 경기도립국악단의 가야금 수석주자로 활동하며 전통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한국음악의 현대화를 추구하는 연주자 정길선. 우리 창작곡에서부터 영화음악까지 그가 연주하는 음악은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치 어느 고급 카페와 와 있는 기분이 든다. 서양악기와 어울리는 가야금의 변신이 놀랍기만 하다. 경기도민과 수원시민의 전통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출신의 활기차고 젊은 전통음악인들의 공연무대인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에 한교닷컴 독자들을 초대하고 싶다. 주최 : 문화관광부, 경기도, 수원시/ 주관 : 한국문화예술연구원 www.artshub.or.kr
내달 1일이면 2주간의 연수를 마친 55명의 공모 교장 후보자들이 시범학교 교장으로 임용된다. 교육부는 당초 62개 교장공모 시범학교를 지정했지만 7곳에서 후보자를 선정하지 못하거나 지정을 철회했다. 그 외 나머지 학교에서도 공모 과정서 숱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 중 15년 이상의 교직경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내부형 공모제 시범학교로 지정돼, 심사 과정의 불공정성 문제로 여론의 도마에 오른 정읍시 산외초의 사례를 21일 공병익 교장(62)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38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이달 말 정년퇴직하는 공 교장은 공모 과정의 실상과 문제점을 토로했다. 한편 12개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한달 간 심층 조사 한 교총은, 조만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 취지대로 유능한 교장을 공모할 수 있었나 "1,2차 심사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3차 학운위 심사 때 5분 정도 면접한 것밖에 없어 후보자의 능력을 잘 알 수 없었다." -한 후보가 심사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어떻게 처리 됐나 "결과적으로 아무런 반응 없이 유야무야 된 상태다. 후보가 학운위원들에게 이의제기 했으나 반응이 없자, 학교장에게 문제 제기했고 나는 도교육청 관계자들에게 질의했더니 교육부로부터 지시받은 바 없어 처리를 못하니 교장이 알아서 하라고 해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교장 권한이 이렇게 센 줄 처음 알았다." -전북 4개 공모학교 중 2곳은 시범 운영이 취소됐다. 논란 많은 산외 초는 왜 취소되지 않았나="심사과정서 문제가 생긴 정산중학교와 유력 후보의 소개서가 부풀려진 것으로 판명된 칠보고는 공모학교 지정이 철회됐다. 본교를 포함한 초등 두 곳은 강행됐지만 이유는 모르겠다." -심사위원은 어떻게 구성 됐나 "학부모, 교원, 지역인사, 교육 권위자로 심사위원을 구성하자고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학운위가 학부모 5명, 교원 3명 등 모두 8명의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그 중 학부모 위원 4명이 산외 초에 근무한 적 있는 후보의 제자 부모들로 구성돼 논란이 일었다." -교장의 전문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나는 38년간 열심히 교직 생활해 교감, 교장 자격증 받았다. 그러나 공모교장 선정은 인정에 따라가지 학교 경영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었다. 동일한 심사위원들이 1,2차를 심사했는데 2명의 위원들이 한 후보에 100점씩 몰아줘 3차 심사는 변동의 여지가 없었다."(산외초는 1,2차 심사와 3차 학운위 심사 점수를 합산해 교장후보자를 뽑았다) -교장공모제가 확대 돼야 하나 "훌륭하지만 벽지점수 없고 연구학교로 지정 안 돼 교장 되지 못한 선생님들 많이 계신다. 하지만 공모제 실시해 보니까 이런 분들에게 길이 열려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학연, 인맥, 지연이 동원되고 심지어 돈 주고 사도 아무렇지도 않게 돼 있다. 민원이 들어와도 제재를 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없다고 하더라. 공모를 하려면 교육부에서 평가, 심사, 위촉해야 한다. 교육청과 학교서 교장을 공모하니 교장과 학운위원, 후보 간, 지역 간 갈등이 너무 심각해 졌다. 감정의 골이 너무 커 지역 화합 차원서 바람직하지 않다. 평교사에서 공모 교장이 된 경우, 원직으로 복귀하는 것도 문제가 될 것이다."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은 어떤 가 "강제로 떠밀려 공모학교로 지정돼 학부모들은 좋아 하지 않는다. 교감 선생님은 내신을 내 다른 학교로 가게 됐고, 교사 한 명도 전근을 희망했지만 정기인사철이 아니라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장가계의 절경에 "야 !" 와 "와 !"를 연발하다가 작은 버스로 이동한 곳은 원가계였는데 이곳의 절경은 더 웅장하고 아슬아슬한 절벽을 돌아 협곡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한국교민이 운영하는 작은 휴게소에서 쉬었다. 갈대로 엮은 원두막 지붕밑에 갓등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자세히 보니 한국관광객이 주고간 명함을 붙여서 만든 갓등 모양인데 나처럼 명함을 주지않은 관광객도 수없이 많을 텐데 이렇게 한국관광객이 많이 다녀갔다는데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중국 장가계국가삼림공원인 황석채를 관람하고 나와서 버스를 타려고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허리가 굽은 팔순은 넘어보이는 할머니가 관광객이 버린 플라스틱병 등을 커다란 바구니에 가득 수집한 다음 1회용 도시락에 비빔국수같은 음식으로 허기를 채우는 모습이 안타까워 보여서 디카에 담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