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55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삼성어린이박물관은 서울시 초등교사 160명을 대상으로 '박물관·미술관 현장학습을 통한 감상교육'이란 주제로직무연수를실시 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가 '상상마을 칭찬메아리'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는 8일부터 4일간 본교 및 파주 영어마을에서 체험 활동 중심의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와 고준명 경인교대부설초 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인교대부설초 김경희 선생님이 수업하는 모습.
지난달 31일 시작된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교총간의 2006년도 단체교섭이 개시 하루 만에 중단되는 파행을 겪고 있다. 경기교총은 “지난달 31일 김진춘 경기도교육감과 강원춘 경기교총 회장의 상견례로 교섭이시작됐으나도교육청이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교섭일정 연기를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경기교총은 1일 오후 2시 제2차 실무협상을 시작했으나 도교육청측은 일부 참석자들이 회의에 10분 이상 지각하고 교섭위원인 초등교육과장은 사전 양해도 없이 강연일정을 이유로 소속 장학관을 대신 참석시키는 등의 무성의한 태도를보였던 것. 또 교육청 교섭단 참석자 중에는 사전에 협의된 교섭내용이나 교섭의 중요성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도 없이 교섭과 관계없는 발언을 해 회의 분위기를 저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교총 교섭위원들은 실무협상 개시 20분 만에 협상 중단을 선언하고 향후 재발방지와 철저한 준비를 요구한 상태다. 경기교총 김무확 팀장은 “1년에 한 차례 있는 교섭에 교육청측이 무성의한 태도를 보인 것은 3만 7000여 교원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교육청의 권위주의적 태도에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교원단체담당자는 “당초 초등교육과장의 출장건은 사회자에게 양해의 뜻을 전달을 했으나 진행과정에서 누락된 것”이라며 “이미 양측의 오해는 풀렸고 잠정적으로 20일 이후 협상을 재개하는데 합의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현재 양측은 실무협상 재개 일정과 교섭방법 및 교섭위원 선정 등에 관해 다시 논의 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을지훈련 등의 일정을 들어 실무협상을 9월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지난 해 인사이동 등을 이유로 단체교섭을 한 차례 연기시킨 바 있다. 한편 경기교총은 이번 교섭과 관련 도내 학교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확정한 ▲초빙교장제 개선 및 승진가산점 합리적 개선 ▲유치원, 특수교사, 보건교사 교육여건 개선 ▲경기교총 복지회관 지원 등 53개안을 교육청에 요구한 바 있다.
나는 교사들의 보결수업에 대한 수당을 주어야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나 이런 저런 이유로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별보충과정, 학습부진아지도, 방과 후 교육활동 등 현재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외로 지도하는 활동들에 대한 수당이 대부분 지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결수업만은 아직도 무료 봉사로 남아있어 모든 선생님들이 싫어할 뿐 아니라 담당자 역시 배정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에 공문에 의해 본인이 원하지 않았지만 출장을 가야하는 형편이든, 가정 사정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빠질 수밖에 없는 사정이든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업하는 시간이면 누군가는 들어가 지도해야 하며, 그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 못합니다. 이 소멸성의 원리가 타 직장과 크게 다릅니다. 타 직종은 전문직이든 일반직 공무원이든 회사원이든 자기 일은 자기가 해야 하는 기본원칙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출장은 갔으면 출장이 끝나는 한 밤중이라도 또 공휴일이라도 나와서 자기 일을 처리해야 합니다. 개인사정으로 결근을 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일을 처리 못하면 무능력자로 보따리를 쌀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이유든 수업 결손으로 인하여 나대신 수업을 해 준 다른 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할 필요가 있으며, 나로 인하여 수업 결손이 생기게 되었을 때 정말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 교장 교감의 결재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정말 어쩔 수 없어 수업 결손 생겼을 때 누가 대신 보결 들어왔나? 알아보시고 감사의 인사와 볼펜 한 자루, 사탕하나 전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할 듯 합니다. 귀중한 시간에 무척 힘이 드실 텐데 아무 불평 없이 보결수업 들어가시는 마음 따뜻한 선생님들을 보면서 적어봅니다.
“할머니 안녕하세요?”하면 늘 웃으시면서 “교감 선생님도 안녕하세요.”하신다. 우리 학교에는 얼굴이 하얀 밝은 표정의 81세의 꼬부랑 할머니께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출근하신다. 비가 부슬 부슬 오는 오늘도 비옷을 입고 어김없이 출근하셨다. 학교에서 나오는 폐휴지를 수거 판매하여 생활하시기 때문이다. “할머니 이렇게 하면 얼마나 버실 수 있어요?” “한 구루마 하면 800원도 받고, 많을 땐 1,200원도 받을 때도 있다우.” “하루 최고로 많이 벌으신 것은 얼마나 되나요?” “3,000원 벌은 적도 있다우.” “와~~ 많이 버신다!!!” 반도 안 찬 종이 박스를 담은 구루마를 힘겹게 끌고 가시는 꼬부랑 할머니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폐휴지 담당 홍은희선생님에게 쫓아올라가 열쇠를 받아 폐휴지 창고를 활짝 열면서 말한다. “할머니, 여기 많이 있어요. 가지고 가실 수 있을 만큼 가져가세요.” 홍길동이 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지식 더하기 인성!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다 이렇게 학생을 선발한다는 유학파 학자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교육과정 특별활동에 봉사활동이 도입되었고, 학생생활기록부에도 기록된 지 10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히 학생들 대상으로 봉사활동 할 사회적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 고등학교 일부 힘 있는 학부모 중에서는 학생이 봉사활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불구하고 한 것처럼 실적을 꾸며 제출할 수 있도록 해주며 말합니다. “너는 공부만 해! 그딴 것은 내가 다 알아서 해줄게.” 또한 인천광역시나 구에서 추진하는 들러리가 필요한 각 종 대회에 학생 동원 하면서 공문으로 이렇게 옵니다. ‘행사 참여시 봉사활동 4시간 인정’ 장애인이나 소외 계층에서 몸으로 봉사하고 온 사람들은 진심어린 말투로 “정말 두 발로 걷는 것만도 행복하다. 봉사한 것이 아니라 도움을 받고 왔다.”이렇게 말합니다. 봉사활동이 교육과정에 도입된 이후 우리 아이들에게 봉사 활동을 강조하면서 진짜 나도 1년에 최소한 한 두 번이라도 봉사활동을 해야지 하는 마음이었으나, 적극성도 부족으로 어디서 어떻게 하는지 몰라 매년 미루기만 하였습니다. 언제까지 미루게 될지 모르지만 내가 좀 더 높은 사람이 되면 적극성을 가지고 몸으로 금전으로 봉사활동에 달려들까 생각합니다. 혹시 ‘나 이런 봉사활동 하고 있어’ 연락하면 같이 동참해 주실거지요?
올 학년 수련회 때 교감으로 따라가서 느낀 점입니다. 어느 반 아이들은 숙소에 식당에 있다가 담임선생님이 지나가는 모습만 보면 창 밖으로 막 손을 흔들거나 쫓아와서 선생님!! 선생님~~~”아우성입니다. 그 때마다 그 선생님을 쳐다봅니다. 아이들과 호흡을 맞출 줄 아는 그 선생님의 키가 한 뼘쯤 더 커 보이고, 얼굴이 빛나 보이며, 자랑스럽게 생각됩니다.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그렇게 될까요? 초등학교에서 국어나 수학 등 교과를 잘 가르친다고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될까요? 교사의 생명은 수업이기 때문에 교사로서 무시할 수 없는 가장 큰 영역 중 하나이겠지요. 하지만 29년 교직 경력으로 보아 아주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체 아이들보다 교사 대 개인 아이가 만나는 개별적인 교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가 인사할 때 눈을 마주보고 같이 인사하는 것, 뭔 이야기를 했을 때 들어주는 것, 인정해주는 것 등 등이 아주 중요합니다. 제가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담임을 맡았을 때(담임 교무부장 학년부장 겸임을 했을 때도) 어떤 일이 있어도 일기 검사는 매일 꼭 해주었습니다. 읽고 싸인만 하는 수준이 아니고, 꼭 아이들이 쓴 일기 밑에 글을 적어 주었습니다. 별로 쓸 말이 없는 아이들은 "우리 ○○이 무엇을 했구나!’‘ "우리 ○○이 오늘 공부시간 ○○에 대한 발표 참 자랑스러웠어!’‘ "야! 우리 ○○이 고무줄 대단히 잘하던데!"하는 수준으로,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은 그 내용에 알맞은 격려와 칭찬을 적어주었습니다. 20년 넘게 하다보니 읽으면서 글을 적게 되는 수준입니다. 그렇게 쓴 후 일기를 나눠주면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 볼세라 혼자만 몰래 일기장을 펴서 읽습니다. 이 때 특별한 내용이 있는 아이의 모습을 쳐다보고 있다가 눈을 맞추고 씩 웃어주거나 엄지손을 올려 주었습니다. 교장선생님 학급 홈페이지 이야기를 듣고 오늘 각 학급 홈페이지를 전부 읽어보았습니다. 열심히 관리해 주신 선생님의 글은 읽으면서 혼자 씩 웃어도 보았습니다. 선생님의 관심에 따라 학급 수준이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바쁜데 홈페이지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학급 아이들과 공감대 및 교감 형성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 들었습니다.
20살에 교직에 발 들여 놓은 후 교실에서는 나는 항상 왕이었다. 교실의 왕으로써 그 때 그때 내 기분과 감정에 따라 수시로 같은 일이 벌어졌어도 결과 처리를 달리했던 것 같다. 하지만 4·50명의 아이들이 나의 눈 빛 · 기분 · 칭찬· 인정 · 질책 · 꾸중에 따라 僖 怒 愛 樂이 갈렸고 그에 따라 교실 분위기가 틀려졌다. 그래도 좋은 교사 되겠다는 열망과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생활하였기 때문에 학년 초 담임 발표 때 항상 아이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동료교사 후배 선배 관리자들로부터도 인정과 칭찬을 받았다. 노력도 하였지만 관운도 좋아 누구보다 일찍 승진하는 영광도 얻게 되었다. 가정생활도 정도의 차이가 문제지 사람 누구나 한두 가지 갖고 있는 걱정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따뜻한 눈으로 지지해 주는 예쁜 아내와 똑똑한 아들로 무리 없는 삶을 살았으며 만약 다시 태어나 한 번 더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내가 걸어온 길에 대한 후회는 없고 자긍심이 많았다. 4 · 50년을 늘 칭찬을 받아왔고, 칭찬해주는 위치에 있다보니 나의 행동이나 생각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의 간섭이나 반대의견 특히 질책에 대해서는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는 마음이 싹 텄으며 굳건한 반석이 되었다. 이런 나에게 유일하게 질책하고, 간섭하는 사람은 마누라! 처음에는 서로 많이 싸웠으나 이것도 경륜이 쌓이다보니 적당한 선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요즘 건강했던 마누라가 50줄 가까이 되어서 갱년기 증상인지 자주 아프다. 아프다 보니 잔소리와 질책이 평소보다 더 많아졌다. 어제도 질책 한마디 꿀꺽! 잔소리 두 마디 꿀꺽 꿀꺽 삼기다가 완전히 삐져서 아픈 마누라 무시하기 작전으로 나갔다. 방에 누워 가만히 생각하니 미안하기도 하고, 너무 야속한 것 같아 넓은 마음의 소유자인 내가져야지 하는 마음으로 마루에 누워있는 마누라 어깨 주물러 주면서 “미안해~~” 몸 납작 엎드리기 작전을 수행하였다. 하지만 몸도 아픈데 남편이란 놈 쳐다보지도 않은 것에 대해 속이 어지간히 상했는지 훌쩍 훌쩍 울면서 ‘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으니~~~~’ 어쩌고저쩌고 되풀이 되는 말을 참지 못하고 ‘아니 이 나이에 웬 사랑 타령~’ 훽 일어서고 말았다. 오늘의 화두는 그래서 ‘ 내 마음 그릇 크기는 얼마나 되나?’ ‘제발 제발 대접만한 내 마음 바다 같은 크기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되새길 수 있는 사람 되게 하여 주소소’ 한 달만 지나면 사람들이 진짜 부러워하는 방학입니다. 행복한 일 많으시기를~
지난달 22일로 취임 3주년을 맞은 오제직 충남도교육감은 “교육부 지방교육혁신종합평가에서 2005년도 종합 1위, 2006년도 재정운영성과·고객만족도 분야 각각 전국 2위를 달성해 냈다”며 “앞으로도 섬김과 봉사정신으로 모두가 인정하고 만족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 교육감은 8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2005년 출범한 ‘에듀스(edus.or.kr)충남사이버스쿨’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수능시험장 확대로 원거리 대입 수험생의 애로사항 해소, 60% 이상 초·중학교에서 원어민 활용 교육 실시, 다문화·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충남교육사랑 장학재단’ 설립 등을 그 동안의 성과로 꼽았다. -교육감께서는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생이 만족하는 행복교실 만들기’를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행복교실은 크게 수준별 학습지도·문제해결중심 수업·자기수업 브랜드 갖기·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 등의 수업 환경과 교사·학생의 심리적 환경, 사용물·게시물·보건 환경·청소시설 등 물리적 환경면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행복교실 만들기’ 길라잡이를 제작·보급하는 한편 우수사례 공모, 운영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시행할 것입니다. 행복한 교실을 만들면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만족하고 학교 교육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며 교육가족으로부터 사랑받는 충남교육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 분야에 걸친 혁신 운동을 전개하면서 일선에서는 관련 업무 증가로 고통스럽다는 반응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지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방교육혁신은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고치고, 효율적 업무수행을 통해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목적을 둔 것입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올해를 혁신문화 정착의 해로 정하고 단위학교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에서 ‘혁신은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과 고정관념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한 나머지 애로점만을 말하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저를 비롯한 과장급이상 간부들이 34개 초·중·고를 직접 방문하여 학교혁신 추진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그에 따른 후속 지원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혁신을 추진함에 있어 형식적인 활동으로 불필요한 업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있으며 수업혁신 등 보다 본질적인 혁신활동으로 교직원 및 교육수요자의 만족도 제고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초등 무료급식을 공약하셨는데 현재 면 지역의 일부 학교만 혜택을 받고, 읍·동에서는 혜택을 못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 교육청은 2004년 하반기부터 면단위 이하 초등학교에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읍·동지역 초등학교 중 농어촌지역 중심학교로 지정된 일부 초등학교에도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외 동지역을 제외한 읍지역 초등학교에는 식품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일은 지자체와 국가차원에서 모든 초등생은 물론 의무교육 대상인 중학생들까지도 무상급식을 실시하여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지난해부터 초·중·고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자녀에게 학기 중 토·일·공휴일에도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가능한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충남의 ‘통합논술 강화 프로그램’에 대해 타 시·도에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논술능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의 논술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에듀스'에 ‘논술준비 OK’를 운영하고 있는데 교사들로 구성된 첨삭위원이 사이버상에서 학생들의 논술문을 첨삭 지도하고 있으며, 지방신문사와 공동기획으로 논술특집을 연재하여 학생들이 집에서도 신문을 활용하여 논술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교사의 통합논술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기관에 논술 직무연수 25개 과정을 개설하여 1882명의 교사에게 연수를 실시했습니다. 또 초등학교 16팀, 중학교 16팀, 고등학교 61팀의 교사 논술교육 동아리를 조직하여 각 학교에서 연구·연수·교육활동을 전개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일선 교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주시지요.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선생님이 계십니다. 선생님들이 좋은 수업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제자들로부터 존경한다는 평판을 들으며, 학부모들의 신뢰를 받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자상(像)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가르치는 내용이 달라지고, 세대가 바뀌고, 제자의 제자가 다시 교사가 되더라도 이는 변함이 없습니다. 교육자는 항상 제자를 생각하고, 제자들의 앞날을 내다보며, 그들이 사회 동량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우리 교육현장이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가르치는 배움터’로 지속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교육사랑’을 기대합니다.”
초등학교 앞 문구점 등에 설치돼 어린 학생들의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미니게임기 설치가 금지된다. 교육부는 8일 학교 환경위생 정화구역 안의 미니게임기 설치를 제한하는 내용의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을 최근 공포하고 내년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은 학교 출입문에서 200m 이내의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을 정의하는 제6조에 초등학교 앞 문구점, 완구점 등의 미니게임기 설치를 금지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은 고객을 유치하거나 광고를 위한 목적으로 게임장이 아닌 문구점, 편의점, 당구장, 커피숍, 노래방, 레스토랑 등 일반영업소가 아케이드 게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도입된 이른바 '싱글 로케이션'(single location) 규정으로 초등학교 앞 문구점 등이 이 조항을 근거로 그동안 미니게임기를 설치하고 어린 학생들을 유혹한 것이다. 싱글 로케이션 규정은 베팅 기능이나 경품 제공 기능을 가진 게임기의 설치를 금지하고 있지만 이런 규정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초등학교 앞 미니게임기의 상당수는 동전을 넣고 베팅을 해 상품권이나 코인을 받은 뒤 이것을 문구점에서 가격에 상응하는 물품과 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형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미니게임기는 크기만 다른 뿐 사행성을 조장하는 성인 오락기와 다를 바 없어 '성인 도박의 축소판'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교육부가 지난해 경찰청 등과 실시한 조사에서 전국 초등학교 5천762곳 중 학교 앞에 미니게임기가 설치된 경우는 전체의 42.2%(2천432곳)에 이르렀고 전체 게임기수는 1만5천178대에 달했다. 그러나 초등학교 앞 미니게임기는 내년 8월3일 법 시행과 함께 이전 또는 폐쇄해야 한다. 교육감 또는 교육장 위임을 받은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허용되지만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학교가 재개발ㆍ재건축지역 등 정비구역 안에 있거나 인근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경우 학교의 보건ㆍ위생 및 학습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학부모, 교직원, 지역인사 등으로 구성하는 '정비구역학습환경보호위원회'를 설치ㆍ운영토록 의무화했다. 정비구역학습환경보호위원회가 학교의 보건ㆍ위생 및 학습환경 보호를 위해 도시 정비계획에 반영할 사항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교육감이 해당 광역단체장이나 지자체장에게 위원회의 요구사항을 건의할 수 있으며 해당 단체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따라야 한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가운데 청소년들의 흡연과 관련한 특별한 사항이 있어 교육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청소년의 흡연시작 평균 연령은 5년마다 1세씩 낮아지고 있었다.흡연 시작 평균 연령은․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 처음으로 담배를 한 두 모금 피워본 연령의 평균이다.즉 흡연 시작 평균 연령은 ’98년 15세(제1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2006년 12.5세(제2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로 크게 줄어들었다. 즉 중학교 입학 전 흡연 경험률10.7%, 흡연 시작 연령12.5세, 매일 흡연 시작 연령 14.3세로 각각 나타나 초등학생부터 흡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경을 써야 하겠다. 둘째, 청소년들의 흡연 상황이 심각하다.흡연 경험률은 28.0%, 현재 흡연율은12.8%, 매일 흡연율 5.3%, 월 20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 6.5%, 하루 1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 3.0%였다. 셋째, 여학생의 흡연도 문제이다. 청소년 중 여자의 흡연율은 9.2%로 성인 여자 5.6%보다 높다. 고 3 여자의 경우 성인 여자의 2배 이상이었다. 고 3 여학생 흡연율 12.8%(제2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인데 성인 여자 흡연율 5.6%(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이다. 셋째,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흡연을 하지 않는 청소년에 비해 음주, 자살시도, 성경험 등의 사회적 일탈 행위도 현저히 높았다. 흡연 청소년의 사회적 일탈행위 증가하고 있다. 흡연 청소년은 음주, 자살시도, 성경험 등의 사회적 일탈 행위 문제흡연 청소년의 사회적 일탈 행위가 증가한다. 청소년 현재 흡연자 중 음주율, 자살시도율, 성경험률이 비흡연자 보다 높다. 넷째, 청소년들이 담배 구매 용이성 72.0%, 결국 청소년들이 담배를 쉽게 구매하고 있었다. 다섯째, 금연의지가 있는 흡연자 비율67.2%, 연간 흡연예방 교육 경험률 50.8%로 각각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초등학생부터 흡연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여야 하겠다. 아울러 2세 건강을 생각할 때 여학생들의 흡연에도 교육을 실시하여야 하겠다. 청소년들이 흡연을 월 20일 이상 흡연하는 학생의 경우 담배를 사는데 소요되는 비용 또한 만만찮을 텐데 이 비용마련을 위하여 학생들이 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학생들이 담배를 쉽게 구하지 못하게 하여야 하겠다. 현재 성인들이 청소년들에게 돈을 받고 담배를 사다주는 경우도 텔레비젼상에 종종 나온다. 그리고 형식적인 금연교육이 아니라 절실한 금연교육이 되어야 하겠다. 일선 학교에 가보면 학생들의 금연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다. 병원에 가보면 담배를 피우기 때문에 발생하는 폐암등 그 종류가 너무 많다. 실제로 성인들은 이런 저런 경우를 고려하여 담배를 끊는데 청소년들의 흡연은 증가하기만 하여 문제이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흡연 문제에 대하여 자녀들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신경을 써야 하겠다.
학교운영위원이 선출하여 간선제였던 교육감선거가 주민직선제로 바뀌면서 이미 부산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졌다. 갑자기 바뀐 교육감 직선제 투표율이 15,3%였다니 직선제교육감 선거에 유권자의 관심 밖임을 증명이라도 해주는 첫 번째 선거였기에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었고 직선제가 정착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10%대의 지지율로 자치단체의 교육수장을 뽑는 제도의 첫 시도라는 점을 감안해도 회의적인 반응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간선제에서는 과반수의 득표자가 없으면 최다득표자 2명을 놓고 결선투표를 하여 교육수장을 선출하는 인지도가 높은 인물을 선출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으니 어느 방식이 더 좋은 선출방법인지 여론이 분분하다. 직선제는 많은 선거비용을 감수하는 부담을 안고도 이미 법이 바뀌었으니 오는 12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게 될 충북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간선제로 교육감을 선출할 때 학교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석하는 운영위원들도 막상 선택을 해야 할 때는 망설여지는 것이 현실이었다고 한다. 후보들을 알 수 있는 것은 권역별로 있는 소견발표회와 TV토론 그리고 선거홍보물로 인물을 고르는 선거제도가 정착도 되기도 전에 유권자 수가 적은 간선제의 부정 불법이 판을 친다는 등 부작용을 이유로 들어 직선제로 바꿔 놓았으나 과연 완벽한 제도라고 할 수 있을까? 혹자는 직선제 보다는 교육가족(교원, 일반직, 운영위원 및 학부모대표)가 직접 선출하는 방법이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교육수장을 뽑는데 국민의 세금을 그렇게 많이 써가면서 정치선거로 몰아가야 하는가? 하는 등 예상되는 역기능을 염려하는 이도 많은 것 같다. 인품과 교육철학, 교육비전, 청렴도 등이 요구되는 교육수장 선출에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될까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육감 입후보자도 시도단위 광역선거를 치르자면 많은 선거비용이 들어갈 텐데 돈 없는 인물은 교육수장의 자리에 오르기 어렵게 되었다. 지지도가 몇%가 되던지 가장 많은 표를 얻는 사람이 교육수장이 되니까 한 표라도 더 얻으려고 정치적 이전투구 식 불법과 탈법이 극에 달할 것이 아닐까 염려가 된다고 한다. 일반유권자들을 만나 보면 대선과 함께 교육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는 것을 대부분 모르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고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가 있게 되면 관심을 끌겠지만 대선에 가려서 과연 올바른 교육수장을 선출하게 될지 궁금하다. 정치적 중립과 순수성이 요구되는 교육은 실험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되지만 가장 안정된 가운데 학생교육을 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교육현장이 선거 후유증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존경심을 받아야 하고 학부모나 지역사회로부터 신망을 받는 인격을 갖춘 청렴한 인물을 선출해서 교육 강국이 되어야 선진국으로 가는 우리의 미래가 밝아 질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충남 천안오성초등학교(교장 유용조) 학생들은 방학 때도 변함없이 학교를 찾는다. 다른 아이들은 방학이면 학원을 다니느라 바쁘지만 이 학교 학생들은 그럴 필요가 없다. 방학 중에도 사교육기관 못지 않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5년전 개교 이래 특기적성교육에 주력해오던 천안오성초는 올해초 교육부로부터 방과후학교 시범학교로 지정받으면서 더욱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학교 홈페이지도 본교 페이지와 방과후학교 홈페이지를 따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학교가 지난 학기에 운영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무려 57개에 이른다. 학년별·수준별로 반이 편성되는 것을 감안하면 90개가 넘는 과정이 운영되는 셈이다. 이처럼 많은 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은 교사들뿐 아니라 외부강사와 지역기관 등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덕분이다. 교사들이 운영하는 11개 프로그램 외에 외부강사들은 미술회화와 바이올린, 첼로, 재즈댄스 등 29개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천안독립기념관에서는 주말 역사학교를, 현대모비스에서는 주니어공학교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근 체육시설과 보건소의 도움으로 요가와 수영, 비만관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학생 형과 누나들도 찾아와 부진아 학력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지도 교사의 자원봉사로 고학년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도 실시되고 있다. 프로그램이 다양한 만큼 2천명에 가까운 전교생 대부분이 참가할 정도로 호응도 높다. 매일 운영하는 프로그램부터 주2,3회, 주말반 등 시간대가 다양해 4,5개씩 배우는 학생들도 있다. 방학이 되자 시간적 여유가 늘어난 학생들이 학기 중보다 더 열심히 참여한다고 한다. 천안오성초 방과후학교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학부모들의 참여이다. 230명이 넘는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은 영어, 독서지도 도우미는 물론 방과후 프로그램 사이의 틈새시간을 챙겨주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좋은책 읽어주는 오성어머니 모임’에서는 매주 화요일 아침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방송을 하고 1,2학년 교실에는 주1회 직접 찾아가 선정한 좋은 책을 읽어준다. 방과후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보육교실’에도 어머니인 학부모들의 손길은 큰 도움이 된다. 천안오성초는 유치원 교사자격증이 있는 학부모를 전담 보육교사로 뽑았다. 74명의 학부모들은 도우미로 신청해 매일 2명씩 조를 이뤄 저녁까지 학생들을 돌보고 있다. 보육교실 역시 방학에도 쉬지 않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보육교실 리모델링을 마쳐 2학기부터는 신청인원을 2배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이 교사는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은 우리 학교의 큰 특징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어머니들이 모두 자기 자녀처럼 생각하고 학교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초ㆍ중ㆍ고교의 체육 동아리 활동이 '학교 스포츠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한층 활성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입시위주의 공부에 시달리고 있는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 간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 스포츠클럽은 현재 각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체육 동아리를 말하는 것으로 스포츠 활동에 취미를 가진 같은 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다만 기존의 체육 동아리는 학교별로 산발적, 비조직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학교 스포츠클럽은 지역교육청(초ㆍ중)과 시도 교육청(고등)에 정식으로 등록돼 체계적 관리가 이뤄진다. 7월 현재 체육 동아리 등 체육관련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초ㆍ중ㆍ고생은 전체(751만2천396명)의 6.7%(50만5천102명)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스포츠클럽 가입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에서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에 선수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일반 학생들이며 스포츠클럽 활동에 대한 보호자 동의서를 제출한 뒤 가입할 수 있다. 축구, 야구, 농구, 소프트볼, 인라인 스케이트 등 종목제한 없이 원하는 학생들끼리 모여 자발적으로 스포츠클럽을 구성하고 지도교사의 도움을 얻어 교육청에 등록하면 된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교내 스포츠클럽 대회, 지역 교육청 및 시도교육청 스포츠클럽 대회 등을 활성화하고 문화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등과 함께 학교체육진흥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국 대회의 경우 체육수업과 연계할 수 있고 여학생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종목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회 개최비 등으로 매년 20억원씩 5년 간 100억원을 각 시도 교육청에 지원하되 전년도 운영실적을 평가해 차등 지원한다. 교육부는 학생 1인당 적어도 1개 이상의 스포츠클럽에 가입하도록 하는 '1학생 1스포츠클럽'을 장려해 스포츠클럽 가입률을 올해 10%에서 2011년 3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희근 학교체육보건급식과장은 "일본의 경우 방과후 스포츠클럽 참여율이 50%가 넘는다"며 "학생들이 운동을 잘하도록 하는 것보다 즐겁게 참여하는 것에 주안점을 둬 '보는' 체육이 아닌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덤벙덤벙, 대충대충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누구나 그 순간에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그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실수도 하고 남에게 폐도 끼친다. 청주 효성병원 36병동에서 어머니를 간병하며 나도 몇 번 실수를 했고 어머니도 병실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고 있다. 졸음이 가시지 않은 새벽녘에 눈을 비비며 화장실로 갔다. 3개의 양변기 중 한곳의 문이 조금 열려 있어 아무 생각 없이 문을 확 열었다. 안에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앉아있던 사람이 화들짝 놀란다. 화장실 문을 잠글 수 없을 만큼 몸이 불편한 환자였다. 얼른 문을 닫으며 사과를 했지만 부주의 탓에 일어난 일이다. 하루에 몇 번씩 어머니의 소변 통을 비워야 한다. 화장실의 변기에 소변을 쏟고, 걸레를 빠는데 이용하는 수도꼭지에서 빈 소변 통에 물을 받아 다시 변기에 쏟으면 된다. 지금에야 그러지 않지만 처음에는 수도꼭지가 있는 줄도 모르고 병실에 냄새를 피웠다.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온지 사흘째인 어머니가 어떤 때는 “드-르-르-러-렁~” 5옥타브까지 높이며 코를 곤다. 병실사람들은 잠을 못 이루는데 간병하러 온 자식이 옆에서 잠만 자면 욕할 것 아닌가? 코 고는 횟수를 줄이기 위해 일부러 몸을 움직이게 하며 자세를 바꿔준다. 곤히 자야할 한밤중에 어머니의 ‘머리 밑에 베개를 넣었다 뺐다, 코에 걸쳐 있는 산소흡입기를 뺐다 넣었다’를 반복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어머니는 몸을 움직일 때마다 코고는 것을 멈추지만 내가 동작을 멈추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코를 곤다. 수술 후 아직 변을 보지 못해 고생을 하는데다 가래까지 끓으니 무척 갑갑한가보다. 코 고는 것도 모자라 갑갑한 몸 상태를 잠꼬대로 표현하며 나를 당황스럽게 한다. 얼마나 갑갑하고 불편한 게 많으면 산소흡입기를 빼달라는 게 소원일까. 평소에 코를 심하게 고는 분이 아니었기에 걱정도 되고, 대수술을 하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으면 저러나 안타깝기도 하다. 어머니 때문에 잠 설치는 병실 사람들이나 눈치 보며 밤새우는 자식이나 똑같이 힘겨운 밤이다. 오죽하면 어머니나 병실사람들 모두 마음이라도 편하게 특실로 옮겨 잠이라도 실컷 주무시게 할까도 생각했다. 어머니 혼자만 그래도 병실 사람들에게 그렇게 미안하지는 않다. 일부러 그러는 양 할머니를 간병하고 계신 아흔 살 할아버지의 잠꼬대도 만만치 않다. 자녀들이 오랜만에 할머니 문병을 왔었는데 뭔가 할아버지의 심기를 건드리고 갔나보다. 누구에게 화를 내는지 갑자기 소리를 지른다. 잠꼬대 내용으로 봐 자녀들에게 불호령을 내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불호령을 내릴 자식들이 많은지 여러 번 소리를 지른다. 요즘 할머니의 병세가 심각한 것 같다. 자주 통증을 호소하고 모처럼만에 머리를 맞댄 자녀들의 표정도 심각했다. 돈 아까워 병원에 오는 것도 싫어하는 게 노인들이다. 할머니의 병세가 빨리 호전되어야 할아버지가 고생길에서 벗어날 것 같다. 성한 사람들도 잠을 못자면 화를 내는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오랫동안 병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로서는 속 터지는 일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몸 더 아픈 사람들을 배려하고, 나이 더 먹은 사람들에게 너그러워야 하는 게 인생살이다. 하루 종일 병실의 천정만 바라보고 있는 어머니나 간병할 자식들이 없는 할아버지나 어쩔 수 없이 남에게 폐를 끼치고 있다.몸 성한 사람들이, 나이 젊은 사람들이 그걸 이해하는 사회라면 문제 될 게 하나도 없다.교육을 통해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3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남녀와 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저 연령 소년의 생활과 의식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중학생의 고민과 걱정은「공부, 진학문제」가 61.2%(복수 회답)로 가장 많았으며, 같은 질문을 한 1995년 조사 보다 14.5포인트나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학부형은 평일에 아이들과 마주할 시간이「거의 없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12.7%로, 유사한 2000년도 조사보다 5.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부친은 23.3%에 달했다. 한편으로「아이가 걱정하고 있는 것이나 고민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대답한 학부형은 7.4%에 지나지 않아, 학부형이 아이들에게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부각되었다. 내각부는 「일이 바빠서, 집에서 아이들과 충분히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라고 학부형이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를 꾀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공부. 진학」이외에 중학생의 고민과 걱정은,「친구, 또래문제」가 20.0%,「성격」18.7%,「돈」15.9%의 순서로, 모두 다 1995년 조사 보다 대폭 증가한 수치이다. 그런가 하면「고민이나 걱정이 없다」는 29.1%로, 1995년의 43.7%에서 14.6포인트 감소했다.「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한 일」이 있다는 대답은 초등학생 12.4%, 중학생 4,7%였다. 반대로 「친구를 괴롭히거나 협박하는 일」이 있다는초등학생 5.6%, 중학생 2.5%로 모두 다 초등학생 쪽이 높은 비율이다.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초. 중등학생은 32.9%로 1999년에 실시한 조사보다 3.3%로 대폭 증가 했다. 전화요금에 대해서는, 초등학생은 「삼천 엔 이하」가 36.1%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은「오천 엔에서 만 엔」이 37.1%로 가장 많았다. 조사는 2006년 3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남녀 3,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그중 59.5%에 해당하는 2,143명이 응답하였으며, 그 학부형도2,734명이 대답했다.
광주여자대학교는 최근 호남권 대학 가운데는 처음으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중등특수교육과 개설 인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설 인가는 지난 5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정에 대한 후속조치로, 광주여대는 개설 인가에 따라 기존 치료특수교육과를 중등특수교육과로 전환했다. 입학정원은 20명이며 광주여대는 새로운 학과의 교육과정 편성, 기존 학생들의 수강정정, 신입생 모집.학과운영 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광주여대는 또 개설된 중등특수교육과와 유아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언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등을 연계해 특수교육 분야를 대학 특성화의 한 축으로 삼을 방침이다. 권충훈 학과장은 "새로 제정된 특수교육법은 중학교의 경우 특수교육대상자 6명당, 고등학교의 경우 7명당 1개의 특수학급을 설치토록 해 중등특수교육과 졸업생들이 교육현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위헌 결정으로 교직에 임용되지 못한 채 10개 교대에 편입해 있는 국립사범대 출신 교사 미임용자 820명이 2008학년도부터 4년간 특별채용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의원 입법으로 발의된 '국립사범대 졸업자 중 교원 미임용자에 대한 특별법 개정안'이 3일 공포됨에 따라 특별임용을 위한 후속조치 마련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1990년 '국립사대 졸업생 우선 채용' 규정에 대한 위헌 결정으로 임용되지 못한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들로 교대에 편입한뒤 초등학교 교사 임용을 요구해 왔다. 특별법 개정안은 이들을 위해 별도의 정원을 책정해 2008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 4년 간 일반 교원임용시험에 응시해 채용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응시기회는 4년 간 3회까지 부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연도별 임용 정원을 정한 뒤 다음달 말 각 시ㆍ도 교육청을 통해 연도별 임용 예정 인원을 공고할 계획이다. 교육부 박기용 교원양성연수과장은 "특별채용은 미임용자들끼리 치르게 되며 3회의 응시기회에서 모두 탈락할 경우 구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육대학원장 안희천 ▲교무처장 이완기 ▲학생처장 성기훈 ▲도서관장 조효임 ▲전자계산소장 오영열 ▲서록관장 염보영 ▲신문방송사주간 류재만 ▲초등교육연구원장 백석윤 ▲대학생활문화원장 원진숙 ▲ 기초과학교육연구원장 이상원 ▲초등교육연수원장 양태식 ▲평생교육원장 김창복 ▲대학발전기획단장 겸 산학협력단장 김경성 ▲교육대학원 교학부장 김용신 ▲교무처 교무위원 박상철 ▲학생처 학생활동지도위원 송영민 ▲대학발전기획단 기획위원 임채성
일요일, 면소재지의 6학급 모 초등학교를 잠시 방문한 일이 있었다. 교정을 한 바퀴 돌다보니 한 쪽 울타리에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바로 아기까치 무덤. 그럼 그렇지. 우리 민족의 심성이 원래 순하디 순한 그 착함 아니던가. 아기까치의 죽음을 슬퍼하고 무덤까지 마련해 주고. 게다가 무덤의 흔적 쪽지까지 남기고. 이것이 바로 올바른 교육이다. 정서교육이다. 생명체 존중 교육이다. 어느 선생님 구상인지 모르지만…. 요즘 한국인의 커다란 관심사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테러조직의 인질사건인 듯 싶다.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해결이 쉽지는 않다는 소식이지만…. 어째 테러조직의 하는 행동은어린이 마음만도 못 한지. 짧은 순간에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초ㆍ중ㆍ고교 교원 수급방식이 55년 만에 '학급당 교원수' 기준에서 '교원 1인당 학생수'로 바뀐다. 5일 교육인적자원부는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의 일환으로 교원 1인당 학생 수 기준을 적용해 교원을 수급하기로 하는 방안을 최근 확정했으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시시ㆍ도교육청에는 지역별 학생수를 기준으로 교원수를할당하면 각 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학교에 교원을 배정하는 방식이다.(매일경제신문, 2007.08.05 16:54:46 ) 이에따라 그동안 학급수에 따라 교원이 배정됨으로써 학급당 인원수가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일정한 기준에 따라 교원이 배정되었던 모순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같은 도시에 소재한 같은 급의 학교라도 학급당 학생수에서 10명이상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으나, 학급수에 따라 교원수급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인근학교와 학급수가 같을 경우에는 교원수가 같았었다. 학급수를 증가시켜서 학급당 학생수를 조절하면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그 문제가 쉽지 않다. 일단 교육청에서 학급당 인원수를 줄여서 학급수를 늘리는 것을 허가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학생수가 증가해야만이 학급증설이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학급증설 계획이 세워져도 결국은 증설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교실의 부족때문이다. 교실을 신축하면 될 수도 있지만 신축이 하루, 이틀만에 가능한 것이 아니기도 하지만 신축할려면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실신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신학년도 학생수급이 2학기가 끝날 즈음에 결정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쉽게 해결하기 어렵다. 이번의 교육부방침은 200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 지표에서 나타난 결과에 따라 2015년까지 교원 1인당 학생수를 △초등 18명 △중등 17명 △고등 16명까지 줄인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2006년 OECD 교육지표를 보면200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 29.1명 △중등 20.4명 △고등 15.9명이었다. OECD 국가 평균은 △초등 16.9명 △중등 13.7명 △고등 12.7명임을 감안하면 교원 1인당 학생수를 줄여야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번 교육부의 방침으로 학급당 학생수가 많은 학교에는 실질적인 교원증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시, 도교육청을 기준으로 배정하겠지만, 일선학교에 배정할 경우에도 학생수가 많은 학교에 우선배정하는 원칙을 꼭 지켜야 한다. 즉 교육여건이 어려운 학교에 우선배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학생수를 기준으로 배정하는 원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도 어떠한 편법도 허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 방침을 시행함에 있어 교육부에서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대도시에는 교원증가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농어촌 등 학생 수 감소 지역은 최소 인원의 교원마저도 확보하지 못해 교육환경이 열악해 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도시로 교사가 편중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들 농어촌 지역에서는 학급수에 따라 교원수급을 해왔기 때문에 그나마 적정한 교원수급이 가능했던 것이다. 교육부의 설명대로 일부 지역은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수급 계획을 조절해야 한다. 무조건 학생수를 기준으로 하여 교원을 배정할 경우, 교원수급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농어촌 학교를 고려할 계획을 반드시 세워야 할 것이다. 즉 전체적으로 기준을 학생수로 하더라도 특수상황에 있는 학교의 경우는 예외를 두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한데, 각 시,도교육청에서도 충실한 수급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이번의 방침으로 인해 농,어촌 교육여건이 더욱 악화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