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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 등에 의한 안전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매우 골치아픈 것중의 하나이다. 이렇게 골치아픈 학교안전사고에 대하여 사례위주로 예방과 대책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생겨 학교 현장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보육시설 및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제 발생한 안전사고사례를 매월 20여건씩 공단의 안전정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보급한다. 매월 제공되는 안전사고 사례는 학교에서 주로 발생하는 체육․과학시설물 및 학용품 관련 안전사고에서부터 등하교시에 발생한 교통안전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안전 사고내용으로 총 300건의 사례가 제시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사고사례와 함께 발생원인, 사고시 조치사항과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대책을 알기 쉽게 설명해 학교 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이 이번에 제공하는 학교 안전사고 사례는 일선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안전교육용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고 사례별 1페이지로 정리되어 있으며 관련 삽화와 함께 제공되어 이해를 돕는다. 학교안전공제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의 10년간 안전사고 발생은 매년 17.3%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2006년의 경우 총 37,99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였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06년 학교안전사고 중 특히 초등학교에서의 안전사고가 14,216건으로 전체 학교 안전사고의 37.4%를 차지해 위험인지 능력이 부족한 초등학생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안전사고사례 자료는 한국산업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Wish'(위시)배너를 클릭하거나, 인터넷 ‘http://wish.kosha.net’에 접속해 해당 정보를 이용하면 된다. 어린이 안전사고 사례 정보 이용 경로 : http://wish.kosha.net > 위시캐치 > 안전어린이이다. 학교 안전사고가 주로 학생의 불안전한 행동으로 일어나는 점을 감안할 때 어릴 때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조기 안전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학교 교사들은 이 사이트를 활용하여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감소시키도록 노력하여야 하겠다.
“장을 직접 담그신 다고요?” 요즘은 집에서도 잘 담그지 않는 장을 직접 담아 사랑이 듬뿍 담긴 급식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강원 화천 광덕초등교. 유치원까지 모두 37명의 학생과 교직원 12명의 이 작은 학교는 매년 3월이면 장을 담근다. “어머님들이 자발적으로 날을 잡아 모여 장을 담근답니다. 간장, 고추장, 된장. 맛있죠?” 10년째 조리를 담당하고 있는 김순옥 조리사가 장독 뚜껑을 열자 갓 담근 빨간 고추장과 간장, 된장이 독마다 가득하다. 이렇게 한 번 담근 장이 광덕초 아이들의 식탁을 1년간 책임진다. 장뿐만 아니다. 2003년 시작한 친환경급식도 이 학교의 자랑이다. “학부모님들이 직접 농사를 지으시니까 친환경농산물이 좋다는 걸 잘 알고 계시죠. 농사지은 버섯이며 각종 야채와 제철 과일들을 싼 값에 제공해 주신답니다.” 고봉순 영양교사는 “학부모의 호응 없인 불가능했다”며 “장도 담가주시고, 김장도 학기별로 어머님들이 해주시니 급식비 2080원(도서벽지 보조금 300원 포함)으로도 친환경급식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오늘의 메뉴는 검정콩밥, 청국장찌개, 돈육불고기와 상추쌈, 감자채볶음, 배추김치, 우유 그리고 바나나. 유치원이나 저학년 아이들에게 쌈에 된장, 빨갛게 볶은 돼지고기가 좀 맵지 않을까 싶었지만 식탁에 앉은 아이들을 보니 그런 생각이 무색하다. 행복한 한 입 정성으로준비한 급식을 맛있게 먹고 있는 1학년 학생들의 표정에 ‘행복’이 가득하다. “안 매워요. 얼마나 맛있는데”라며 입 안 가득 쌈을 문 김서현(1학년) 어린이를 비롯해 37명 아이들 모두 너끈하게 한 그릇 싹싹 식판을 비워낸다. 소규모 학교는 처음이라는 원영희 교장은 “유기농 친환경 급식 덕분에 우리학교엔 아토피를 앓는 아이가 하나도 없다”며 “주변에 소문이 많이 나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우리학교로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매년 줄어만 드는 학생 수에 대한 염려가 담겨있다. 고구마, 땅콩, 근대, 상추, 고추를 아이들과 함께 가꾸는 교사와 조리사. 그렇게 가꾼 채소가 식탁을 채우고, 이제 곧 진달래가 피면 어머님들과 함께 부친 화전까지 메뉴를 풍성하게 장식한다는 광덕초. 티 없이 맑은 광덕 아이들의 건강한 눈망울은 ‘모두가 함께 만드는 식탁’ 덕분인 모양이다.
전국 교육대학의 소식을 발빠르게 전할 한국교육신문 교대 명예기자가 선정돼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각 학교별로 1명씩 뽑힌 13명의 명예기자들은 소속 학교 소식을 한국교육신문과 한교닷컴을 통해 소개한다. 2, 3학년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예비교원들의 생생한 생활상과 다양한 목소리가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교대 조원국 명예기자는 “예비교사로서 관심과 소명의식을 갖고 광주교대 학우들의 의견을 대변해 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인교대 박용수 명예기자도 “한국교육신문을 통해 주변 학우들에게 교육계 소식을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명예기자는 희망한 학생들 중 각 학교별 담당교수의 추천을 받아 선발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기자들은 2009년 3월 31일까지 활동한다. 다음은 명예기자 명단. ▲홍성용 서울교대 미술교육과 ▲정성엽 경인교대 사회과교육과(계산캠퍼스) ▲박용수 경인교대 사회과교육과(안양캠퍼스) ▲박진희 춘천교대 사회과교육과 ▲이윤주 청주교대 수학교육과 ▲장아란 공주교대 국어교육과 ▲이소현 대구교대 과학교육과 ▲송원경 전주교대 실과교육과 ▲조원국 광주교대 사회교육과 ▲천경국 부산교대 초등교육과 ▲김옥환 진주교대 사회과교육과 ▲강현우 제주교대 사회과교육과 ▲신길수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홍성이 자랑하는 8경중 제1경이 홍성읍에서 약 4km 거리에 있는 용봉산이다. 산세가 용의 형상과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는 용봉산은 천년고찰 용봉사와 마애석불, 수려한 자연경관 때문에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또 화강편마암의 돌산이라 해발 381m의 산치고는 기암괴석들이 많고, 병풍바위ㆍ용바위ㆍ장군바위ㆍ사자바위 등 각양각색의 형상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까지의 거리가 가깝다. 이곳에서 입장료를 내고 작은 다리를 건너면 휴양림을 알리는 표석이 나오고 그 뒤편으로 처음 만나는 갈림길이 있다. 왼쪽의 넓은 길은 용봉사로 가는 길이고 오른편의 산길은 병풍바위로 가는 등산로이다. 수덕사의 말사로 백제 말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용봉사는 일주문에서 눈에 들어올 만큼 가깝다. 오르막길을 걷다보면 사찰 입구의 좌측에 미소를 머금고 있는 용봉사마애불(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118호)이 있다. 서있는 바위를 불상보다 크게 파낸 후 조각하였는데 많이 마멸되어 타원형의 얼굴부분만 양감이 느껴진다. 불상의 왼쪽에 신라 소성왕1년(799)에 조성되었다는 글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어 마애불의 가치를 알게 한다. 천년고찰이지만 사찰의 규모가 작아 용봉사와 관련 있는 문화유물들은 모두 가까운 거리에 있다. 경내로 오르는 길옆에서 꾸밈이 없고 수수해 더 정이 가는 사리탑이 맞이한다. 모셔둔 사리의 주인공과 제작연대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화강암의 사리탑이 용봉사부도(충남문화재자료 제168호)이다. 부도를 보고 몇 걸음만 걸으면 용봉사지석조(충남문화재자료 162호)가 놓여있다. 홍성관광홈페이지에 ‘백제시대에 자연석을 깎아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고 소개된 용봉사지석조는 스님들이 사용하는 물을 담아두던 직사각형 모양의 석조, 돌의 속을 파내고 그 구멍에 곡식을 넣어 찧던 석구, 곡식을 가는데 쓰던 마애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용봉사는 석축으로 단을 쌓아 조성한 사찰답게 규모가 작다. 아래에 영산회괘불탱이 있는 전각이 왼쪽, 요사채인 적묵당이 오른쪽에 있다. 그 위의 중앙에 대웅전이 자리 잡았고, 오른쪽으로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낭랑한 풍경소리가 들려오는 삼성각이 있다. 삼성각 뒤편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병풍바위 때문에 용봉사의 풍경이 더 아름답다. 용봉사를 대표하는 유물중 하나가 영축산에서 석가불이 법화경을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62호)이다. 사월 초파일 등 사찰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만 구경할 수 있어 안내판에 써있는 내용을 읽는 것으로 대신해야 한다. 용봉사에서 북쪽 능선으로 약 50m 지점의 돌출된 암반에 고려시대 초기의 석불인 신경리 마애석불(보물 제355호)이 있다. 불상의 높이가 약 4m 정도 되는 화강암의 앞면을 파서 부조한 여래입상인데 앞으로 조금 기울어져 정남향을 바라보고 있다. 용봉사를 찾거나 용봉산을 등산하는 사람들이 꼭 들려가는 곳으로 가는 눈과 미소 지은 입이 인자한 모습을 풍긴다. 마애석불에서 등산로를 따라 산위로 오르면 전망 좋은 곳이 여러 군데 있다. 소나무와 기암괴석들이 어울리며 한 폭의 그림을 멋스럽게 펼쳐 논 용봉산의 모습이 아름답다. 병풍바위 주변의 잘생긴 암석들은 설악산에라도 온 것으로 착각하게 한다. 병풍바위 위에 여러 명이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맞은 편 산을 배경으로 추억 남기기기를 하면서 여유를 누리다보면 넓은 들과 홍성읍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솔향을 맡으며 바로 아래에 있는 산사를 내려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짧은 코스에 비해 용봉산의 산행은 아기자기하다. 이곳에서 갈림길까지의 하산 길에도 여러 모양의 바위들이 기다리고 있다. 거북이 모양의 돌탑과 막 꽃을 피운 진달래도 눈을 즐겁게 한다. [교통안내] 1.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 - 29번국도 - 홍성읍 - 609번지방도 덕산온천방향 - 상하리 - 용봉산 2. 호남고속도로 유성IC - 32,36,29번국도 - 공주 - 청양 - 홍성 - 용봉산 → 홍성 [입장료] 어른 - 1000원, 청소년ㆍ군인 - 800원, 어린이 - 400원, 홍성군민 - 무료 [주차료] 소형 - 3000원, 대형 - 5000원
회의는 길면 길수록 좋다. 앉아만 있는 것으로 대단한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게다가 맘편히 졸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회의에서 당신의 임무는 아이디어가 별볼일 없을 때 가끔 거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다음 회의에서 또 그 이슈가 도마 위에 오르도록만 하면 된다. 무슨 수를 쓰던 간에 회의에 참석하라. 안그러면 하루종일 실무에 시달려야 할 테니까. 프랭크아도란티가 쓴 “조직이 가르쳐주지 않는 승진의 비밀”이라는 책에 나오는 글귀다. 그래서일까? 좋은 배경에 운까지 좋아 초고속으로 승진한 관리자일수록 회의를 엄청 좋아하고 회의시간을 길게 늘여 자기 자랑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회의시간은 늘 기준시간의 두 배를 넘기기가 일쑤이다. 교사들에게는 길고 긴 지루한 회의가 아이러니하게도 관리자에게는 대단한 홍보거리가 된다. “우리학교의 선생님들은 이렇게 열심히 학교발전을 위해 머리에 머리를 맞대고 퇴근시간을 넘겨가며 회의에 회의를 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작 교사들은 회의 내내 교실에서 하다말고 온 일거리에 대해, 그것을 처리하고 가려면 오늘도 밤하늘을 보면서 가겠구나 하는 생각에 머리에 쥐가나는 줄도 모르고 말이다. 정례직원회의 시간을 퇴근 한시간 전으로 잡아놓은 이유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되어서 정했을 것이다. 그 시간을 정한 것도 정작 관리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두 배의 시간을 잡아먹고도 모자라 ‘오늘 못한 것은 다음에 또’라는 여운을 남기면서 회의를 마친다. 시간 초과에 대해서는 쓰다달다 말 한마디 없다. 회의라는 명목하에 퇴근시간을 잡아먹는 것은 여사라고 생각하는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관리자의 말대로 회의가 학교발전을 위해 건설적인가라는 점이다. 무언가 많이 끄집어내어 주저리주저리 말은 많았는데 결론을 보면 딱히 된것은 없고 결국 관리자 자랑이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좋은 소리 듣는 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관리자 치적류의 일방통행식의 회의를 두시간 가량 듣고 오면 맥이 빠진다. 만일 관리자가 추진하는 사안에 반대하는 의견이라도 내놓을라치면 관리자의 언성은 높아지고, 인상이 찌푸려지고, 그에 대한 타당성을 듣느라 회의는 점점 길어진다. 그래서 회의석장은 분위기가 썰렁해지고 의견을 내놓은 사람만 이상해지는 사태에 봉착한다. 일찌감치 관리자가 결정하신 일에 토를 달면 죄인이 되는 그런 분위기를 파악한 교사들은 “예예 잘하십니다” 를 남발한다. 그래야만 조금이라도 더 관리자의 옆가까이에 배치될 수 있는 행운을 거머쥘수 있기 때문이다. 장감으로 승진하려면 부장이 되어야 하고, 그럴러면 최고부장 자리에 올라야한다는 말을 강조하는 것도, 그런 서열순으로 회의좌석을 배치한 것도, 다 관리자의 말을 잘들어야 콩고물이 떨어진다는 그런 계산이 들어있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탓이다. 이런 권위주의적이고 독선적인 관리자의 마인드는 프랭크아도란티가 쓴 “조직이 가르쳐주지 않는 승진의 비밀”에 나오는 인물형을 대량 양산한다. 실제적으로 해야할 아이들 가르치는 실무는 대강하더라도 관리자의 눈치만 보며 마음 살 일만 생각하는 무조건적인 예스맨들을 말이다. 정례직원회의를 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볼 수 있는 그림, 교감이나 교무가 모시러 가야만 최고관리자가 교무실에 납시고, 서열순으로 앉아야만 직원회의가 시작되는 지극히 권위주의적인 그런 구도.... 교사들 보고는 출퇴근시간을 지키라고 쌍심지를 돋우면서 직원회의 시간은 아예 고무줄 늘이듯 늘이는 그런 일방통행식의 직원회의는 이제 그만 없어졌으면 좋겠다. 또한 한솥밥 먹는 소규모 학교에서 서열순으로 회의 좌석을 배치해 평범한 교사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그런 계산이 깔린좌석배치도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과도하게 회의를 길게하고 서열순을 강조하는 그런 권위형의 마인드를 가진 관리자에게 이런 성경 한 구절을 들려주고 싶다. “회의는 짧을수록 좋고 봉사는 길수록 좋다.”
3월은 물오름달. 산과 들에 물이 올라 4월의 잎새달을 불러들이는 달이다. 자연은 새순을 틔우느라 바쁘고 학교는 새학기를 시작하느라 바쁘고... 특히 교사들은 새집 단장하랴 새아이들 맞아들이랴 새업무에 익숙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달이다. 화단의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는지, 북향화인 목련의 꽃봉오리가 북쪽을 향해있는지 눈길한번 줄틈 없이 동동거리는 달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야 교사들의 본업이자 사명이니까 억소리나게 바쁘다해도 댓거리할 꺼리가 못된다. 하지만 3월 한 달 내내 환경정리에 목을 매야하는 그런 시간적 투자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시대가 아날로그에서 멀티미디어시대로 바뀌었어도 환경정리만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별반 없다. 오리고 찢고 너덜너덜 붙이고 하다가 시간 다 보내는 그런 3월이라는데는 변함이 없다는 얘기다. 학교의 코팅기는 불티가 나고 교사들의 손에서는 가위와 풀이 떠날 때가 없다. 학교에서 지급되는 아주 기본적인 재료들을 이용해 앞쪽 게시판부터 시작해서 옆벽면을 지나 뒤편 게시판까지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탓이다. 쉬운일 같아 보이지만 이름표 하나 만들고 코팅하고 오리고 붙이고 하는 일은 거의 한나절을 잡아먹을 정도로 잔손 많이 간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름표는 개인 사물함에 붙여진다. 붙여놓을 때야 멋있어보이지만, 몇 년 쓰고 나면 사물함은 양면테이프로 붙였다 뗀 자국으로 시커멓게 변질이 된다. 교사에 취향에 따라 이름표를 크게 만들거나 작게 만들기도 하고, 가운데에 붙이거나 한쪽 귀퉁이에 붙이거나 했던 흔적인 탓이다. 뒤편 작품게시판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해에는 주름지 커텐 모양으로 붙였다가, 또 어느 해에는 한지 커텐 모양으로 바꿔서 붙였다 뗀 자국이 선연하여 그 곳은 어떤 형태이든 뭔가를 만들어 붙이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지저분하다. 또한 교사들이 즐겨 꾸미는 입체적인 나무모양에 열매를 매다는 환경판을 제작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진땀을 빼서 만든 작품이 정작 아이들에게 얼마나 찬사를 받을지는 의문이다. 솔직히 이런 꾸밈이 어른들을 위한 눈요기감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아이들은 아무리 어설퍼도 자기작품이 걸려있을 때나 관심을 보이지 선생님이 정성들여 제작한 것에는 별관심이 없다. 아무리 예쁘게 꾸며놓았어도 그때 뿐 그 뒤로는 관심이 없다. 어설프고 조잡해도 자기작품이 붙여있을 때야만 보고 또 보고 신물이 나도록 본다. 하지만 뒤편의 작품 게시판에 아이들 작품만 걸었다간 관리자에게 불호령이 떨어진다. 도대체 환경구성을 어떻게 했느냐고 지청구를 먹는다. 아이들에게 적합한 환경구성 운운하면서 말이다. 아늑해야 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아야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말이다. 학교교실이 처음부터 안온하지 않은데 게시판 하나 잘꾸몄다고 아이들에게 적합한 환경이 된단 말인가? 3월에 꾸며놓으면 나무에 먼지가 켜켜이 쌓여도 그냥 일년동안 가는 그런 환경구성이 아이들에게 적합하단 말인가? 넓직한 작품 게시판이 치장하는데 거지반 차지하고 정작 아이들의 작품은 반도 게시하지 못하는게 적합하단 말인가? 나무 꾸미고 숲 꾸미고하면 삼사십명 되는 아이들의 작품을 다 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창문이며 복도쪽에 게시하게 되는 주객이 전도된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집안에서 바깥을 내다보게 하는 통로이자 환기기능과 채광기능을 함께 갖고 있는 창문의 역할이 무색할 정도로 말이다. 매년 이렇게 아날로그적인 수고를 되풀이할바엔 게시판을 아예 지금처럼 초록융단 일색이 아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파스텔톤의 게시판으로 리모델링해서 교사들은 아이들 작품만 수시로 게시할수 있도록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것을 만드느라 3월 한달을 낑낑대는 그런 시간에 교사들은 학습자료를 만드는데 신경을 쓴다면 얼마나 좋을것인가? 더불어 환경구성하느라 고생한 교사들 위로는 못해줄망정 몇푼 안되는 환경물품 지급해주었다고 교장, 교감, 행정실장이 환경심사위원이 되어 무언가 잔뜩 적으며 교실을 순시하는 그런 전시행정에 맘이 울적해지는 것은 왜일까? “곧, 교장, 교감, 행정실장의 환경심사가 있겠습니다. 선생님들은 교실에서 대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방송에 교사의 자존심이 울컥했다면 너무 과민반응인가? 환경정리도 모자라 환경심사를 하는 그런 3월의 고질병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경남 마산에는 필자와도 특별한 인연을 가진 다리가 하나 있다. 저도연육교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아니지만 다리에 얽힌 멋진 전설이 하나 있다.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 손을 잡고 이 다리를 끝까지 건너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하지만 다리 중간에서 손을 놓게 되면 헤어지게 된다고 한다. 젊은 연인들 사이에는 이 다리 위에서 빨간장미 백송이를 선물하면서 프로포즈를 하면 결혼에 골인할 수 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런 전설로 인해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때 이벤트성 여행을 떠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필자도 다리에 얽힌 전설을 굳게 믿고 있었는데, 2001년 9월 지금의 아내와 함께 손잡고 다리를 끝까지 건넜다. 그리고 2002년 5월에 결혼을 해서 사랑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저도연육교는 마산시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 다리이다. 길이는 170m, 폭은 3m, 높이는 13.5m의 빨간색 철제 다리로 바다와 어우러지는 풍경이 시원스럽다. 얼마전까지 다리의 안전문제로 인해 승용차와 높이 2m 이하의 차량만 통행이 가능했는데, 바로 옆에 신저도연육교가 연결되면서 이제는 차량의 통행은 금지되고 걸어서 건너는 인도용 다리로 남아있다. 신저도연육교의 개통으로 그동안 다리 통과시에 징수하던 저도 자연발생유원지 입장료도 없어져 한결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다. 예전에는 좁은 다리에 차들이 지나다녀서 연인들이 손잡고 다리를 끝까지 건너기에 조금은 위험했는데 이제는 편안하게 건널 수 있게 되었다. 이 연육교는 영화 [인디안썸머]에서 박신양과 김미연이 자동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는 장면에 등장하면서 전국적인 명소로 급부상한 곳이다. 신인가수 거미의 뮤직비디오 [아직도]에서는 가수 휘성이 이 다리를 건너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가하면 2006년 8월에는 마산출신 박경진감독의 영화 [이것이 사랑이다]에서 저도연육교와 인근 구복의 해강마을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저도연육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포로들이 건설한 콰이강의 다리와 비슷하다 하여 일명 「콰이강의 다리」로 불려왔으며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저도연육교 위에서 바라보는 일출 또한 볼만한데, 아직 마산시민들 외엔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새해일출 때는 다리 위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주변 일대가 약간의 정체를 보이기도 한다. 필자 역시 2004년과 2005년 새해 일출을 이곳에서 맞이했다. 장엄한 맛은 다소 떨어지지만 그래도 새해 일출시에 사람들에게 떠밀려 다닐 정도는 아니기에 선택한 곳이다. 새벽5시 이전에만 도착하면 주차공간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차에서 잠깐 눈을 붙힌 후 일출을 감상하면 된다. 해가 뜨기 전까지는 신저도연육교의 야경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육교 앞쪽에 떠있는 쇠섬, 암목섬, 자라섬 위로 해가 쏫아오르는데 바다에 반짝이는 햇살이 눈이 부시다. 저도와 연결된 다리끝 쪽이 일출을 보기에 좋다. 좀 더 특별한 일출을 원한다면 배를 빌려서 일출을 볼 수도 있다. 저도연육교 앞쪽에서 보는게 전망이 좋다. 연육교 뒤쪽에서 다리 사이로 뜨는 해를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배를 타고 나가서 저도 뒤쪽의 바닷가에서 일몰을 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신저도연육교는 2004년 12월에 개통된 다리로, 길이 180m, 폭13m로 왕복 2차로의 차도와 보행로로 이루어졌다. 마산시의 시조인 괭이갈매기를 형상화 한 다리로 아치형 조형물의 곡선미가 돋보인다. 저도연육교는 최근에 ‘마산9경’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야간에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조명이 불을 밝히면 꼭 갈매기가 날아오를듯한 모습이 장관이다. 이로 인해 야간에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야간경관 조명으로 인해 밤낚시를 즐기기에도 더없이 좋다. 고기들이 다리 아래에 일렁이는 불빛을 보고 모여들기 때문에 연육교 주변이 낚시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은은한 조명이 해질녁부터 다음날 일출시까지 비추기 때문에 한결 기분도 상쾌하다. 반동삼거리에서 연육교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원래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 신저도연육교와 야간경관 조명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이제 다리를 건너 저도로 들어간다. 저도는 면적이 2.2k㎡이며, 최고봉은 202m의 용두산이다. 이곳에는 45가구, 약 100여 명(2003년 기준)의 주민이 살고 있다. 연육교를 건너자마자 좌회전하여 2km 쯤 나아가면 조그마한 부두가 나온다. 이곳 주변 역시 많은 낚시인파로 몰리는 곳이다. 이곳에서 낚시배를 빌려서 먼 바다로 나가 낚시를 할 수도 있다. 연인들은 노젓는 배를 빌려서 부두 주변 바닷가를 돌며 데이트를 즐기기도 한다. 그리고 부둣가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 맞은편의 해안선을 따라 거니는 것도 좋다. 이곳 해안선 주변도 한적하게 낚시를 즐기기에 좋다. 산길을 따라 30분쯤 나아가면 탁트인 맑은 바다를 볼 수도 있다. 저녁 무렵이면 바다를 발갛게 물들이는 노을이 장관을 이룬다. 용두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특히 아름답다. 정상에 서면 인근의 섬들이 발 아래로 늘어선 풍경이 색다르게 와닿는다. 마산의 다른 곳에서 맞이하는 풍경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조망으로 따지자면 마산의 제일가는 포인트인 셈이다. *교통정보 -자가운전 남해고속도로 내서IC를 빠져나와 14번 국도를 타고 통영방면으로 간다. 현동에서 구산과 수정을 지나 백령재 고개를 넘는다. 반동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반동초등학교를 지나 바닷가를 따라 약 4km를 달리면 저도연육교이다. -대중교통 마산역에서 61번 구복행 버스가 1일7회 운행한다. 차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수정(260, 261, 262, 263번)행 버스를 타고 수정(환승센터)에 내려서 구복행(61-1번)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지난 주, 경기도 이천의 산수유 마을을 다녀왔어요. 날씨도 맑고 축제가 시작되기 전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붐비지 않아 여유있게 꽃 구경을 하고 왔어요. 좀 과장하면꽃을 보면서 인생을 관조하고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이지요.사람들은 자연의 변화를 보면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하나 봅니다. 마을에 도착하니산자락을 누군가가 노란 물감으로 물들인 것 같았어요. 산수유꽃에 취할 정도로, 두 눈이 노랗게 물들 정도로 실컷 꽃 감상을 했습니다. 관람객을 보니 나이 40, 50대가가족과 함께 온 것이 눈에 띄더군요. 아마도 나이는 못 속이나 봅니다. 이 정도의 나이가 되면 해마다 이 맘 때를 기다리나 봅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1년을 못보니 후회 막급이지요. 그러고 보니 리포터도 산수유 마을을 찾은 것이 벌써 여러 해 됩니다. 처음 찾았을 때의 초등학생이던 딸이 벌써 고교생이 되었으니까요. 산수유 꽃이 주는 매력이 뭔지 모르지만 왠지 봄만 되면 시선이 끌리고 맘이 이끌려 개화를 남몰래 기다릴 정도가 되었어요. 함께 간 누님은 방송조회 훈화 때 쓸 동영상 촬영에 바쁘고 리포터는 디카 소재로 활용하려고바삐 움직입니다. 직업은 못 속인다고 하지요. 사물을 보면 그것을 교육에 연결시킵니다. 교육의 소재로 활용하려 합니다. 그것을 학교에 끌어 들입니다. 나중에 누님에게 들으니 산수유 마을 동영상은다른 봄꽃과 함께 재구성, 비발디의 사계 '봄' 음악을 배경으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감동하는 훈화 동영상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냥 봄꽃놀이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적으로 전파시키려는 마음, 그것이 교육사랑이라고 봅니다. 리포터는 산수유꽃만 보지 않습니다.꽃도 보고 나무 줄기도 보면서 앞으로 열릴 붉은색 열매도 상상해 봅니다. 산수유 마을 처녀가 그 열매를 입에 물어 씨를 뱉어내는 모습을 그려 봅니다. 그 열매는 약재로 유용하게 쓰인다고 하지요. 또, 이 곳을 다녀간 산새와 벌 등의 곤충을 생각합니다. 그들이 있기에 열매를 맞을 수 있었던 것이지요. 이 세상, 혼자라면 얼마나 쓸쓸할까요. 주위 사람들과 더불어, 어울려 살아야 하는데 그게 그리 쉽지 않습니다. 나를 양보하고 남을 배려하고 이타정신을 가져야 하는데 그게 어렵습니다. 카메라촛점을 꽃에다만 두니 평범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여인네들을 배경으로 하기도 하고 하늘, 이천시내,사진작가의 촬영 모습을 배경으로 하니 좀 그럴 듯한 구도가 잡힙니다. 자세히 관찰하니 꽃에 걸린 하얀색 새털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땅바닥도 보았습니다. 아니 노랑물이 땅에 떨어졌나요? 땅도 노랗습니다. 흙색깔이 노란 것이 아니라 꽃다지꽃이 노랗게 피었습니다. 하마터면 산수유꽃 구경하다가 소중한 것을 놓칠 뻔했습니다. 작고 소중한 것은 이렇게 눈에 잘 띄질 않나 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을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아야 하는데 우리는 자칫 고정시각에 사로잡혀 편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정말 세상은 아름답습니다.모 선생님은 우리나라 사계절의 변화를 그만치 살기 어려운 것이라고하였는데 저는 이것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우리 인생에 변화가 없다면 얼마나 인생이 무미건조할까요. 산수유 마을은 내년에도 찾아오려 합니다. 아니 해마다 찾으려 합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스승이기 때문입니다. 잠시 세상 번뇌를 잊고 자연에 취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노란 산수유꽃, 눈 속에 마음 속에 가득 담고그들이 알찬 열매를 맺을 것을 기대합니다.
도시부에서 떨어진 "벽지 지정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을 위한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소규모 학교에서는 "개개인에게 적합한 지도"가 요구되는 가운데, 복식학급 수업 등 대규모 학교에는 없는 지도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홋카이도는 지정학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소규모 교육의 선진지이기도 하다. 홋카이도교육대가 이달 상순에 도외 4개 대학을 초청하여 삿포로에서 연 "「벽지교육 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에서는 전국적으로벽지교육의 현상과 전국 각지의 시도를 보고하였다. 홋카이도교육대 가와마에 강사는 회의에서 "「부임하는 곳이 벽지학교라고 듣고, 충격을 받는 학생도 많다"라고 소개했다. 학생들은 거의 도외나 삿포로 등 대규모 학교 출신으로 소규모 학교에서 수업을 받아 본 경험이 없는 것이 원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대학 벽지교육연구센터 무라타 센터장은 교원자격 취득 때 소규모 학교에서의 교육을 상정한 과목의 단위 취득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은 점을 들어서, "「『복식학급을 가르치는 방법을 모르겠다』라는 비명에 가까운 상담을 받는 경우가 있다"라고 보고했다. 벽지학교는 벽지교육진흥법에 의해서 학교에서 시중심부와 역, 병원까지의 거리 등을 기초로 지정된다. 도내에서는 공립 초. 중등학교 전체 2,054개 학교(2006년도)중에서 51%에 해당하는 1,045개 학교가 지정되어, 교원의 약 32,000명의 32%는 벽지학교에 근무하고 있다. 도교육위원회에 의하면, 복식학급이 있는 초등학교도 2006년 5월 현재 506개 학교로 전체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도교육대는 근년에 벽지 지정학교에서의 교육실습에 힘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원래 이 대학 이와미자와교에서는 30년 전부터 해 온 것을 2006년도부터 삿포로와 아사히카와, 아와지의 각 학교에서도 하기 시작했다. 이 중에 아와지교에서는 보통 교육실습이 끝난 3학년 희망자가 지역 공공시설에서 머물면서, 소규모 학교에서 2주간 실습을 한다. 지역 행사에도 참가함으로써 "벽지에서 사는 것에 익숙해지고, 그 장점을 다각도로 볼 수 있다"고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마에가와 강사는 밝히고 있다. 한편, 회의에 도외에서 참가한 오키나와, 가고시마, 나가사키, 와카야마의 각 대학 교육학부 교수들로부터도 여러 가지 활동을 보고하였다. 와카야마대 도요타 준교수는 지역 주민 집에서의 홈 스테이를 도입한 벽지실습을 소개하였다. 지역 실정과 학교에 대한 기대를 주민들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서 "벽지실습을 체험한 학생이 교원채용시험 합격률이 높아진다"라는 견해도 있다. 류쿠대에서는 1,2학년 중심으로 외딴 섬의 초등 병설학교에 1주일간 가서, 학생입장에서 생활하는「학교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받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교사의 연구와 노력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있다. 나가사키대와 가고시마대에서는 대학부속초등학교에 복식학급을 설치해서 학생이 수업을 한다. 한 학년에게 단시간의 자습을 시키는 동안에 다른 학년을 직접 지도하는 수업의 어려움 등을 체험시키고 있다고 한다. 토론시간에 나온 의견은 「벽지학교로의 이동을 "좌천당했다"라고 말하는 교사도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현장교사가 생활면에서의 불편함을 어떻게 극복하고 노력했는지도 학생들에게 전할 필요가 있다」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3월 28일 오후 2시 충주시 연수동 1661번지에 충주에선 처음으로 BTL 사업으로 지은 국원초등학교의 개교식이 있었다. 올 3월1일 개교하여 채 한달도 안되어 다목적 체육관에서 이기용 충청북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위원회 곽정수 부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교식을 가졌다. 국원이라는 교명은 고구려때 국원성에서 유래된 역사성을 가진 이름으로 충주댐을 뒤로하고 충주를 감싸고 있는 계명산아래 아파트단지내에 자리잡은 병설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23학급으로 출발하였다. BTL 사업이란 일반 사업대상자가 학교건물 및 시설일체를 건설하여 도교육청으로부터 20년간 임대료를 받는 것으로 20년이 지나면 도교육청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임대료를 내고 사업자의 건물에서 학생교육을 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최신 건축물에 최첨단 시설로 마치 호텔처럼 아름다운 학교라고 개교식에 참석한 각급학교장들이 부러워하는 학교이다. 식전행사로 개교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금붕어가 노니는 연못가 정원에 기념식수를 한다음 다목적 체육관에서 국민의례, 경과보고, 교기봉정, 학교장개교사, 교육감 차사, 내빈축사, 감사패 증정, 새로만든 경쾌한 교가 제창으로 기념식을 마치고 식후행사로 급식소에서 다과회를 가진다음 개교식 행사를 모두 마쳤다.
충청북도충주시교육청(교육장 : 손병기)은 지난해에 이어 충주시내 초중학교에 신규발령 받은 새내기 교사 44명을 축하해 주는 교직소명식을 28일 오후 3시 30분 충주 그랜드관광호텔에서 가졌다. 이날 소명식에는 신규교사의 부모님들이 모두 참석하여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자녀의 축하식에 참관하여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식전공개행사로 남한강초 김정은외 21명의 단소연주와 대림초 이하은과 이예은의 가야금병창이 있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손병기 교육장의 교직소명 축하식의 의미와 신임교사들에게 들려주는 교직을 첫 출발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인사말씀이 있었다. 이어서 이경복 교육과장이 44명의 신규교사를 한명쌕 소개하면서 교육장이 도서상품권을 선물로 증정하였고 해당학교 교직원이 꽃다발을 증정하는 흐믓한 축하 의식이 진행되었다. 국원초 개교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충주에 온 충청북도 이기용 교육감의 격려사가 있었다. 충주지역 이상일 교육위원의 신임겨사들이 가져야 할 교육자의자세에 대하여 몇가지 당부의 말씀으로 축사를 하였다. 이어서 충주중앙초등학교 학생회장인 현종현 어린이의 선생님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였고 신니중학교 오경희 교사가 선배교사로서 후배 새내기 교사에게 주는 글이 낭독되었다. 이어서 축하를 받는 새내기 교사 대표로 김유리 교현초 교사의 답사가 있었다. 식순에는 없었지만 예성여중 영어교사로 교직을 시작하는 딸의 아버지가 학부모를 대표하여인사말도 있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예성여중 양예찬 외 6명의 축가가 있었고 내빈과 신임교사 대표가 축하 떡 컷팅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불려진 축가는 “고마우신 선생님” 외 1곡이 식장안에 울려퍼졌다. 내빈과 학부모 각급학교장을 비롯한 동료선생님, 부모님들이 마련된 음식을 들며 담소를 나누는 것으로 신인교사들모두가교직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하며 참석한 부모님들은자녀를 키운 보람을 느끼고 감동을 받았다고고마워 하였다.
서해 바닷가를 오가며 많이 지나치는 곳이 홍성이다. 읍내에 홍주성, 조양문, 홍주아문, 안회당, 여하정 등의 귀중한 유물이 남아있어 홍성이 역사의 고장임을 증명한다.모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짧은 시간에 둘러볼 수 있다. 홍성읍 오관리 홍주초등학교 옆에 있는 홍주성(사적 제231호)은 최초 축성연대를 확실히 알지 못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 홍주읍성의 둘레가 533보2척이고 성내에 겨울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하나 있다는 기록이 있는데 현재 810m의 성벽만 남아있다. 성내에 있었다는 35동의 관아 건물도 지금은 조양문, 홍주아문, 안회당, 여하정만 남아있다. 일본인들이 헐어 없애려는 것을 읍민들이 반대해 보존한 조양문은 동문으로 읍내 중앙에 우뚝 서있어 화재로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던 국보 1호 숭례문을 생각하게 한다. 군청 입구에 있는 홍주아문은 안회당의 외문으로 우리나라 아문 중에서 가장 크고 건물에 걸려있는 홍주아문(洪州衙門) 현판은 대원군의 친필이다. 두 그루의 나무가 홍주아문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고려 공민왕 때 식재했다는 충남지정기념물 제171호 홍성 오관리 느티나무이다. 마을에 액운이 있으면 밤새 울어 예방하게 했고 홍주에 부임하는 목민관들은 이 느티나무 아래에 제물을 차려놓고 평안을 기원하는 일부터 먼저 했다. 군청 뒤편에 있는 22칸의 목조 기와집 안회당은 홍주목의 동헌 건물이다. 동헌이라는 명칭 대신 사용한 안회당의 안회(安懷)는 ‘노인을 평안하게 모시고 벗을 믿음으로 하여 아랫사람을 사랑하여야 한다’는 뜻이라고 안내판에 써있다. 그 앞에 역대 홍주목사들이 정사를 구상하며 휴식을 취하던 여하정이 있다. 목조기와의 육각정, 세월이 묻어나는 고목, 주변의 세상을 담고 있는 연못이 어우러지는 풍경도 볼만하다. [교통안내] 1.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 - 29번국도 - 홍성 2. 호남고속도로 유성IC - 32,36,29번국도 - 공주 - 청양 - 홍성
전국 초등수석교사 각 시.도 지회장 협의회가 29일 대전버드내초등학교 영상정보실에서 '각 시.도 수석교사 사례발표 및 시범운영 정착방안 탐색'이란 주제로 개최 되었다.
각 당의 공천 갈등이 권력투쟁으로 비화되면서 9일 치르는 총선에 대한 국민들의 회의감이 확산되는 조짐이다. 교총은 이와 같은 정치권의 움직임에 대해 깊이 우려하면서 “정책을 통해 심판을 받으라”는 논평을 최근 발표했다. 특히 교총은, 각 정당의 교육정책이 구체성이 부족하거나 생색 내기용 수준이며, 아예 교육공약 조차 내세우지 못하는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교총은 18대 총선용 교육공약 과제를 선별해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교총의 제안은 18대 국회가 법안으로 반영할 과제를 정리한 것으로, 교육재정 확보 등 10대 과제와 영역별 과제로 나눠진다. 교총이 주장하는 10대 공약 과제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교육 재정 GDP 6% 확보=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GDP 6%를 교육재정으로 우선 확보해야 한다. 2002~2005년까지 4년간 시도교육청에서 발행한 지방교육채가 2조 5367억원, 2006~2009년간 지방교육재정 부족액은 11조 9848억 원으로 추정돼, 교육재정 결손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외 무상의무교육 실현, 교육여건 개선 사업을 위해서도 추가 재정 소요가 예상되므로 2007년 기준 교육재정 GDP 4.3%에서 GDP 6% 확보가 요구된다. 아울러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다시 개정해 봉급교부금을 부활해야 한다. 내국세분 교부금 총액에서 교원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83%를 차지하는 구조적 특성상 교육재정교부금법 재개정이 필요하다. 지방교육재정의 중앙 정부 의존율이 80%를 차지하는 실정을 감안해 재정 여건이 좋은 서울, 인천, 경기도 및 기타 광역자치단체의 법정 전입금 비율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 ◆단위학교 자율 운영 체제로=단위학교 운영을 교장, 학교운영위원회, 교무회의 체제로 정립해야 한다. 교무회의는 사실상 교원 전체가 참여하는 의사 협의․결정 기구지만 임의기구로서 법적 권한이 없어, 교무회의를 법률기구화해야 한다는 것. 교무회의 구성은 교원과 행정직원 대표로 하되, 학교운영위원 선출 시에는 전체 교직원이 참여해야 한다. 학교장을 교무회의 장으로 하며 학교운영위원회 결정에 대한 재심 요구권을 부여하고, 학운위 재심결정이 교육․법적으로 부당할 경우 관할청에 회부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운영위원회를 국공립은 현행대로 심의기구를 유지하되 사립은 학교헌장 및 학칙 제․개정, 예산 및 결산 관련 사항은 자문, 나머지는 심의기구로 하자. 이와 함께 단위학교에 주5일제 수업 및 수업일수, 수업시간 조정 재량권을 부여하고 조기 진급․졸업 및 교사에 동일반 연속 강의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이다. 이외 우수교사 초빙 및 전입교사 지정, 정원외 기간제 교사 임용 및 행정실 직원 초빙권한을 단위학교에 부여하자. ◆대입제도 개선 및 사교육비 경감=새 정부의 대입시 정책이 객관성, 변별력, 공정성, 투명성, 사회적 배려는 지나치게 강조되는 반면 학생 선발의 기준이나 방법에 대한 타당성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 이에 따라 고교-대학간 대입전형 협의체 구성에서 대학관계자, 고등학교 교원, 학부모, 관계전문가 등이 포함돼야 한다. 대입시에서 대학의 자율성 확대에 상응하는 공공성과 책무성 담보 기제가 필요하고, 학교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입정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진로와 수준에 따라 고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고교에서 이수한 결과를 대입제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학능력시험을 이원화할 필요가 있다.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 대한 수능1은 고교 졸업 자격시험 및 대학입학 자격시험으로 활용하고, 선택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수능2는 교과목별 성취도 평가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교과목 또는 본인의 관심, 흥미 등에 따라 시험 과목을 선택케 하자. 학생의 학업성취도 및 성장 가능성, 학교 내외의 다양한 활동 등을 토대로 입학적격자를 검증할 수 있는 입학사정관제도 활성화 해야 한다. 아울러 방과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교육방송 운영을 개선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자. ◆고교 평준화 보완 및 사학교육 진흥=장기적으로는 일정 요건을 갖춘 사학을, 희망에 따라평준화 대상에서 제외하자. 중등사학의 경우 ▲자립형사립고를 모델로 해 학생 등록금 상한선, 재단전입금 비율, 장학금 의무 비율 조건을 완화하는 자율형 ▲현재의 평준화 형태인 관리형 ▲학생수 격감 등으로 학교 유지가 불가능한 사학에게는 설립․운영자에게 초기 비용 일부를 보상해 공립화하는 방안 등이 그 모델이다. 아울러 폐직․과원되는 사립 교원을 국공립으로 의무적으로 우선 채용토록 하고, 개방형 이사제를 폐지하는 대신 사학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자. ◆고등교육 국제 경쟁력 강화=고등교육 예산을 전체 교육예산의 20%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사립대학 재정지원율 10% 조기 달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제정해 대학 재정 지원의 목적, 재원 조달방법 등 국가의 대학재정 지원에 관한 책무성을 강화해야 한다. 연구와 교육중심으로 대학을 특화하고, 국립대학의 특수성 및 유형을 고려해 대학법인화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교원연구년제 도입 등 전문성 신장=초중등 교원도 근속 경력에 따라 5~7년 주기로 6개월에서 1년 기간 내에서 연구년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연구년제 교원에게는 보수 전액 및 교육경력 100%를 인정해야 하며,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교원 충원 및 재정 확보도 동반돼야 한다. 올부터 시범 운영되는 수석교사 전단계로 선임교사를 신설해, 교장․교감과 균형적인 지위를 부여하고 이들의 직무수행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 선임, 수석교사에게는 상위 자격 취득에 따른 호봉승급, 수당 지급 및 수업시수 감축이 뒤따라야 한다. 또 임용고사를 통해 교사자격증을 갖춘 영어교사를 많이 뽑아, 초등 영어전담 교사를 확대 배치해야 한다. ◆교원 정원 확보=초중등 교원의 법정정원을 조속히 100% 확보하고, 교원 정원을 공무원 총정원에서 분리해야 한다. 아울러 주당수업시수(초등 20, 중학 18, 고교 16시간) 법제화도 서둘러야 한다. 1982년 행정편의 차원에서 공무원보수규정에 통합한 교육공무원보수규정을 다시 분리해, 근속 연한, 담임․보직 담담, 석․박사 학위 취득 등 교직의 특성을 반영한 보수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IMF 이후 공직사회 구조조정 및 철도청 공사화에 따른 연금 급여 추가 지출 등으로 6조 9734억 원의 연기금을 정부가 결손해 놓고, 특수직연기금 부실 책임을 공무원에게 전가하려 해서는 안 된다. ◆교육활동 보호법 제정=정당한 교육적 지도에 대한 교권 보호, 교육주체의 권리, 의무, 책임 관계 등 기본적 사항을 규정하고, 교육주체 간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학생교육 및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 ◆현장교육지원센터 설립․운영 지원=국가 및 지원 단체는, 전문직 교원단체가 설립․운영하는 현장교육지원센터에 의무적으로 행․재정 지원해야 한다. 아울러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을 개정하거나 교원단체의 설립 및 단체교섭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전문직 교원단체의 단체교섭권을 강화해야 한다. ◆교원 및 교원단체의 정치 활동 보장=초중등 교원도 대학과 같은 수준의 정당 가입 및 정치 활동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 아울러 초중등 교원이 교육의원으로 당선 될 경우 휴직 처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오는 2011년부터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서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경기도교육청의 `영어교육 선진화 3V 프로젝트'는 크게 ▲영어담당 교사 및 원어민교사 확충 및 능력제고 ▲영어교육과정 개편 및 몰입식 수업 실시 ▲외국과 영어교육 연계 추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 교육청은 이같은 분야별 계획을 시행, 학교에서 영어교육과정을 마친 초.중.고교생들이 졸업뒤 사교육없이 외국인과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어담당 교사 및 원어민교사 확충 및 능력제고 도 교육청은 2010년까지 도내 1천952개 모든 초.중.고교에 정규 영어수업을 담당할 원어민 보조교사를 1명이상씩 모두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올해 원어민 보조교사를 당초 목표보다 184명 많은 1천456명을 채용, 도내 전체 학교의 74%에 해당하는 초.중.고교에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올해안에 모든 학교에 원어민교사를 배치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도내 모든 학교에 정규수업이 아닌 방과후 교육활동을 위한 원어민 교사를 올해안에 100% 배치할 방침이다.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각급 학교의 수업은 1개반의 학생수를 23명 이하로 해 진행, 학생들의 영어활용 빈도를 높일 예정이다. 2011년부터 모든 초.중.고교에서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기 위해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내국인 교사 비율을 현재 56.3%에서 올해말 70%로 끌어 올리고 이후 매년 15%씩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말 실시예정인 2009년도 임용예정 중등 영어과 신규교사 임용시험에서 `영어로 수업하기' 실기평가를 실시하고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도 영어수업능력을 평가, 반영하기로 했다. 또 현직 영어담당 중등 교사들의 영어수업 능력 향상을 위해 2010년말까지 75시간 이상의 영어교육 관련 직무연수를 받도록 하고 사이버 연수 등을 통해 3년마다 1차례 이상씩 30시간의 영어교육 관련 단기연수를 이수하도록 했다. 또 초등 영어 전담교사(현재 1천909명)도 역시 2010년말까지 180시간의 영어교육 관련 직무연수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 산하 외국어교육연수원과 영어마을, 교원대 등을 통해 도내 전체 초등학교 교사의 28%에 해당하는 1만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합숙연수 등을 실시하고 중등 영어교사도 전체 인원의 20%가량인 994명을 대상으로 심화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교류협약을 체결한 외국 대학들의 협조를 얻어 교사들의 해외 어학연수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으며 각 교육청에는 초등영어 전담 전문직을 선발, 배치할 계획이다. ◇영어교육과정 개편 및 몰입식 수업 실시 도 교육청은 조기 영어교육 도입을 위해 올해부터 초등 1.2학년 영어교육 연구학교를 4개교 지정, 운영하고 특별활동.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한 영어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초등 3-6학년의 영어수업시간 확대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4개의 연구학교도 지정, 운영한 뒤 결과를 토대로 영어 교육과정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농어촌 및 도시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영어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잉글리시 어드벤처 이동버스학교(일명 영어버스교실) 운영을 확대하고 지난해 도내 3개 학교에서 진행한 외국 학교와 인터넷 화상 공동수업도 확대 시행한다. 또 초등 영어인증제와 중등 영어의사소통능력인증제를 실시하며 특히 초등 100명, 중등 50명의 선도교사를 지정한 뒤 올해부터 원어민 교사가 배치된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일반 교과목을 영어로 진행하는 몰입식 수업을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단, 몰입식 수업은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해 무리하게 시행하지 않고 수업시간 일부 내용만 영어로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영어친화적 교육환경 구축 차원에서 초등학교 50.0%, 중학교 51.2%, 고교 54.5%에 설치돼 있는 영어전용교실을 연차적으로 확대, 모든 학교에 설치되도록 하고 우선 올해 이 분야에 25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틈새시간을 활용한 학생들의 영어사용 기회 확대를 위해 교내 매점 등에 영어가 능통하고 임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도인과 필리핀인 등을 배치하는 방안도 각 학교에 권장하기로 했다. ◇외국과 영어교육 연계 추진 도 교육청은 장기 발전과제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영어권 국가의 학교에 국내 교사를 파견하고 대신 해당 국가 교사가 한국에서 영어수업을 맡도록 하되 보수는 소속 국가에서 부담하도록 하는 국가간 교사 교환 프로그램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대학교의 외국 교환학생 제도와 같이 도내 초.중.고교와 외국 초.중.고교가 서로 학점을 인정하도록 해 한 학생이 국내외 2개 학교를 동시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제도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이같은 제도 도입을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kwang@yna.co.kr
오는 2011년부터 경기도내 모든 초.중.고교에서 영어수업이 영어로만 진행된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 영어수업능력이 반영되고 2010년까지 전 초.중.고교에 원어민 보조교사가 배치되며 올해부터 일부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일반교과목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영어 몰입식수업'도 시범 실시된다. 도 교육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어교육 선진화 3V(Vision, Venture, Victory)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도 교육청 계획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2011년부터 도내 모든 초.중.고교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기로 하고 현재 56.3%인 영어로 수업하는 영어교사 비율을 올해말까지 70%로 늘린 뒤 매년 15%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실시되는 2009년도 임용 예정 중등 영어과 신규교사 임용시험에서 `영어로 수업하기' 실기평가를 실시하고, 역시 올해 실시되는 2009년도 임용 초등교사 시험에서도 영어수업능력을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현직 영어담당 교사의 경우 2010년말까지 75시간 이상의 영어교육 관련 직무연수를 받도록 하고 사이버 연수 등을 통해 3년마다 1차례 이상씩 30시간의 영어교육 관련 단기연수를 이수하도록 했다. 초등 영어 전담교사(현재 1천909명)도 역시 2010년말까지 180시간의 영어교육 관련 직무연수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 산하 외국어교육연수원과 영어마을, 교원대 등을 통해 도내 전체 초등학교 교사의 28%에 해당하는 1만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합숙연수 등을 실시하고 중등 영어교사도 전체 인원의 20%가량인 994명을 대상으로 심화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교류협약을 체결한 외국 우수대학들의 협조를 얻어 초.중등 영어교사들의 해외 어학연수를 확대하고 올해부터 교육청 등에 국가공인 영어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거나 영어 석사학위를 갖고 있는 교사를 초등영어 전담 전문직으로 선발, 배치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또 올해 당초 계획보다 180명가량 많은 1천456명의 원어민 보조교사를 채용, 도내 전체 초.중.고교의 74%에 해당하는 학교에 배치하는 등 2010년까지 241억원을 투자, 1천952개 도내 모든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영어수업도 학생들의 영어사용 빈도를 높이기 위해 전체 학생이 24명이 넘는 학급의 경우 2개 반으로 나눠 원어민 보조교사와 내국인 영어교사가 교차수업을 하도록 하고 교내 매점 등에도 영어를 사용하면서도 인건비가 비교적 싼 인도.필리핀인 등을 배치하도록 각 학교에 권장해 나갈 방침이다. 초등학교 50.0%, 중학교 51.2%, 고교 54.5%에 설치돼 있는 영어전용교실을 연차적으로 확대, 모든 학교에 설치되도록 하고 우선 올해 이 분야에 25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이밖에 올해부터 원어민 보조교사가 배치된 일부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초등 100명, 중등 50명의 선도교사를 지정한 뒤 일반 교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영어 몰입식 수업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몰입수업의 경우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는 만큼 수업 시간중 일부 내용만 영어로 진행하도록 하는 등 무리하지 않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범위내에서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이같은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만 44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학교정책과 송승한 과장은 "이번 도 교육청의 영어교육 프로젝트는 공교육내에서 교사 중심으로 영어교육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이며 초.중등 영어교육과정을 거친 모든 학생들이 졸업후 사교육 없이 자유롭게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kwang@yna.co.kr
서울시교육청이 교원의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교사 할당제'에 대해 학부모와 교원 등은 26일 남교사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일정 비율의 할당에 대해서는 입장이 엇갈렸다. ◇ "학생지도나 성역할 정립 위해 필요" = 찬성 입장에서는 학생 생활지도와 올바른 성역할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 남교사가 더 필요한 만큼 남교사 할당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시내 A초등학교의 한 여교사는 "남교사들이 일정 비율 늘어나는 것은 교사나 학생에게도 바람직하므로 남교사 할당제를 적극 찬성한다"며 "새 학기 담임을 발표할 때 남교사가 되면 학생들이 좋아하고 학부모들도 한번쯤 남교사가 담임을 맡는 것을 바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간교육실천학부모연대 박유희 이사장은 "초등학교에 남교사가 너무 없는 것은 사실이고 아이들의 올바른 성역할 정립을 위해서도 남교사가 필요한 만큼 남교사 할당 취지에는 찬성한다"며 "그러나 무조건 30%로 채우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2, 6학년 아들을 두고 있는 학부모 곽모(44)씨는 "할당 문제는 더 생각해볼 사항이지만 아들을 두고 있어서 그런지 남교사가 대화하기도 편하고 고정적인 생각에서 탈피하는 것도 남성이 빠른 것 같다"고 남교사 할당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서울교대 박상철 교수팀에 의뢰, 지난해 10월26일부터 올해 2월29일까지 서울시내 초중고 학부모와 교원 각각 1천56명(남녀 동수)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남교사 할당제 도입에 대해 학부모의 80.6%, 교원의 73.9%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 "이중혜택ㆍ평등권 침해" = 반대 입장에서는 이미 교대 신입생 선발시 남학생에게 일정 비율을 할당하고 있는 점을 들어 남교사 할당제는 이중혜택이면서 여성에 대한 평등권 침해라는 지적이 대두됐다. 서울시내 B초등학교 박모(25ㆍ여) 교사는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생들이 남교사의 말을 더 잘 듣고 학생 생활지도 면에서 남교사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정 비율을 할당하면 실력이 나은 여학생이 임용에서 차별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초등학교 4학년 딸을 둔 김모(46ㆍ여)씨는 "3학년 때까지 여교사가 담임을 맡고 올해는 남교사가 담임을 맡았는데 다른 게 없는 것 같다"며 "남교사 할당제까지는 필요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노동자회 배진경 사무처장은 "교대 입학시 남성 할당제가 있으므로 이중혜택"이라고 지적하며 "대학교수나 보육교사에 대한 할당제도 필요한데 이런 것은 이야기 하지 않고 왜 초등학교 교원의 성비 불균형에만 집중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이번 정책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될 수 있는 교대생들도 반대하기는 마찬가지다. 서울교대의 한 여학생은 "여교사가 가르친다고 학생이 여성화되는 것은 아니다"며 "남성에게 30% 특혜를 주는 것은 차별"이라고 지적했고 한 남학생은 "아이들을 생각하면 남녀 교사비율이 동일하면 좋겠지만 이중혜택은 여성 입장에서는 역차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교원단체들은 반대 입장과 함께 교원의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른 접근법을 제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현인철 대변인은 "학생을 가르치는 데 있어 성별보다는 교육여건이 중요하므로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동석 대변인은 "우수한 남성이 교직을 외면하는 현실 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aka@yna.co.kr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는 왜목과 더불어 서해안의 해돋이 마을로 유명하다. 이 마을 뒤편의 서천화력발전소 옆 바닷가에 500년 동안 서해바다의 세찬 바람을 이겨낸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69호)이 있다. 그곳에 있는 동백정은 주변의 바다풍경과 서해 바다로 떨어지는 낙조가 아름다워 서해안에서 손꼽히는 관광지가 되었다. 해마다 이맘때면 동백나무숲에 동백꽃이 붉게 타오르고, 마량 앞바다에서 싱싱한 주꾸미가 많이 잡혀 사람들을 이곳으로 불러낸다. 3월 22일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열리고 있는 동백정을 다녀왔다. 이곳의 주꾸미는 산채로 잡기 때문에 싱싱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한데 30일까지 열리는 축제장에 들리면 주꾸미를 재료로 볶음, 회, 무침, 샤브샤브 등을 맛볼 수 있다. 오감을 즐겁게 하는 동백꽃 및 저녁노을감상, 활어장터 운영, 문화행사개최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가을이면 전어축제가 열리는 흥원항이 가까운 곳에 있다. 흥원항에 들리면 서해안의 어촌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교통안내] 1. 경부고속도로 - 호남고속도로 논산IC - 논산(68번국도) - 강경(613번지방도) - 서천 - 서면 동백정 2. 서해안고속도로 - 춘장대IC - 607번지방도 - 서면 동백정
「매월 20일은 텔레비전 안 보는 날」이다. 일본 큐슈에 위치한 구마모토현우도시립 오다초등학교나 오다중학교에 발길을 옮기면, 이 표어를 게시판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어린이들 자택 거실에도,「식사 때는 텔레비젼를 켜지 않는다」, 「텔레비전 시청, 게임은 1일 3시간 이내로 한다」라고 한 포스터가 붙여져 있다. 총 약260명의 초중학생 각각이 목표를 세워 지역 사회 성인들로부터 기록하여 받은 것이다. "노메디아 도전"이라고 부르는 이같은 대처의 주체는 초중 양교의 PTA(회원수약200명)이다.「텔레비전을 보지 마라, 게임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간의 커뮤니케이션 시간에 충당해 보자고 호소하고 있다」라고 오다소 PTA 전 부회장인 우라모토씨 (42)는 밝히고 있다. 이같은 계기는 2004년 6월에, 나가사키현사세보시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여학생 살인 사건이다. 이같은 것은 결코「남의 일이 아니다」라고 개최된 오다소PTA의 긴급보호자회에서는「텔레비전 등의 미디어에 장시간 접하는 것이, 아이의 심신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하는 불안의 목소리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이에 양호 교사인 마쓰시마(44)씨와 협력해서 여름방학에 시작한 것이 어린이들에게, 식사중 텔레비전, 비디오의 시청을 하지 않도록 호소하는 것이었다. 다음 봄부터는 양교가 문부과학성으로부터 중고 일관 교육의 연구 개발 학교로 지정된 것이다. 이 학교 PTA도 초중 합동으로 "노메디아 도전"을 시작했다. 식사중에 텔레비전을 보는 것을 중지하도록 부모와 자식을 코미컬에 연기한 촌극을 보호자가 만들고, PTA총회에서 공연하였다. 여름방학이나 겨울 방학에는 하루 동안 텔레비전 시청 시간을 기입시키는 카렌다를 배포한다. 구마모토현 PTA연합회가 자체적으로 03년도부터 텔레비전이나 비디오 게임에 쓰는 시간을 부모와 자식의 만남으로 충당하는 PTA활동을 지원하는 「부모와 자식 만나는 날」을 만들고 있지만, 양교의 대처는 선진적이다고 해서, 평가가 높다. 오다초등학교의 앙케이트에서는 04년 10월, 1일 평균 3시간 이상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아동은 5할 있었지만, 05년 이후에는 2, 3할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 시간은 무슨 일이 있어도 보고 싶다」라고 하는 조부모도 있고, 시간을 줄이지 않는 가정도 있었지만, 06년도 이후, 오다지구의 2군데 보육원에서도 "노메디아 도전"을 시작하는 등, 지역 전체의 운동으로서 침투되고 있다. 주민의 다수가 옛부터 아는 사이로 자원봉사자가 초중학교에서 책 읽어주기의 모임을 실시하여 왔다. 「지역의 아이는 지역에서 기른다고 하는 의식이 특히 강했던 것도, 노 미디어에 주민 일환이라고 익숙해진 요인」이라고, 전 오다중 PTA부회장의 다시로아이(45)씨는 설명한다. "노메디아 도전" 을 시작한 것으로, 매년 4월에 여는 PTA총회의 참가 비율도 상승하고 있다. 중학교에서는 05년의 6할로부터 07년에는 8할로 상승. 초등학교의 07년은 거의 전원 참가하였다. 초중 PTA에서 서로 다른 위원회 조직을 같이 하거나, 행사가 초중학교로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거나. 노 미디어에의 대처는 PTA의 초중에서 일관화하는역할을 맡고 있다.
삼육대(총장 서광수)는 지난 20일 남양주시 보건소와 건강 복지와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로 ‘슬림(slim) 남양주’ 운동을 펼친다. 초등학생 비만율 감소를 위한 이 운동은 남양주시 초등학생 4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체성분 분석검사를 실시해 BMI(체질량지수)가 25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3년간 맞춤 영양과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 보건복지대학 교수와 실습생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비만아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펼쳐 식사습관, 운동습관, 생활습관에 대한 변화를 유도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여름방학에는 비만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캠프도 진행한다. 삼육대는 이외에도 미술컨텐츠교육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미술 실기 교육을 하는 등 교육 분야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