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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세상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200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노요리 료지 나고야대 교수는 과거 산업혁명에 비해 4차 산업혁명기의 사회변화 속도는 10배, 규모는 300배, 임팩트는 3,000배에 달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그 변화의 서막으로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을 지켜봤다. 2016년 3월 9일에 있었던 알파고와 이세돌의 격돌은 기계와 인간의 대결, 인간의 정체성, 일자리 지형의 변화 등에 대한 우려가 이제는 현실이 되었음을 시사하는 계기가 되었다. ‘알파고 쇼크’ 이후 먼 미래의 일로만 여겼던 '인간을 넘어선 인공지능'이 현실화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인공지능은 무서운 속도로 직업의 지형도를 변화시키고 사회·교육·산업·금융 등 모든 분야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한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 예전에 재수, 삼수까지 하면서 지원하던 통변역대학원은 인공지능 통번역기의 개발과 함께 지원율이 급격하게 줄었다. 무크(MOOC·대규모 개방형 온라인 강의)로 인해 지식 및 대학 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어디서나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MIT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ATT 등 미국 주요기업이 실제로 MOOC 수료증을 받은 학생들을 채용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외신도 최근에 접하게 되었다. IBM의 인공지능 왓슨은 의료·법률·세무·고객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가천의대가 도입한 왓슨(Watson)은 암 환자들로부터 "처방과 진단이 엇갈리면 의사보다 왓슨을 따르겠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기업들은 그룹 경영 전반에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간이 할 일을 찾는 노력이 진정한 공부다. 이러한 정보를 아는 사람만이 미래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장애학생 이해장애인으로부터 배우는 삶후천적 장애 막기 위한 안전교육 생활 속에서 이뤄져야 지난 13일(금),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남)은‘장애학생 인권보호, 학교장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해남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장 선생님 40여명을 대상으로 '2018. 장애학생 인권보호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와 통합교육 활성화 및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예방하여 장애 학생의 행복한 학교 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필자는 강사로 초빙돼 "인간은 모두가 다 다르다. 특별한 존재이다. 그리고 우리사회는 다양성의 사회로 가고 있다. 장애인의 삶이란 어떤 것인가? 한국인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 인식 수준으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아직도 심하다. 특이하게 서울의 중심부에서 청년들의 주택, 장애인 학교 설립이 힘든 상황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장애인 교육은 일반교육에도 큰 영향을 주어 맞춤식 교육, 개별화 교육 등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한국사회는 경제적, 물질적 수준은 높아졌으나 인간에 대한 이해 수준은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우리 사회의문제점을 지적하면서학교 현장에서관리자가 실처해야 할 것에 대한 강의"를 중심으로 했다. 이제 우리는 일상에서 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고래는 거동이 불편한 동료를 결코 나 몰라라 하지 않는다. 다친 동료를 여러 고래들이 둘러싸고 거의 들어 나르듯이 동행하는 모습이 고래학자들의 눈에 여러 번 관찰된 것이다. 고래들 사회에 우리처럼 장애인의 날에 외치는 '장애 고래를 도웁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배웠을 리 없건만 고래들은 이를 실천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 최재천 동물생태학자가 쓴 '고래들의 따뜻한 동료애'라는 주제의 좋은 내용이 '교육과 사색'에 있어 한 권씩 제공하였다. 이달 20일에 장애인의 날이 있어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상당수는 장애를 경험하게 되지만 자신이 장애인이 되어보지 않으면 장애가 무엇인가를 이해하기 어렵다. 이 시대는 각종 사고와 약물에 의한 장애가 늘어나고 있어 후천적 장애인이 많아지고 있으므로, 일상생활을 통하여 안전에 대한 교육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 이날 연찬회에서 김종남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교육 실현을 위하여 관리자의 인식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공감하고 이해하는 교육”을 강조하고, 특히 “묵묵히 학생 지도를 위해 사랑과 헌신으로 노력하고 계시는 관리자들의 노고에 많은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참석자들에게 격려를 하였다.연찬회에 참석한 관리자들은“이번 관리자 연수를 통해 통합교육 실현을 위한 장애학생 인권보호 방안뿐만 아니라 장애학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갖게 되었고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에 더욱 힘써야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은 이번 관리자 연수 외에도 특수교육실무사, 통합학급 담당교사 및 특수교사 등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연수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학생 인권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복한 통합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담당자는 밝혔다.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4월 11일 순천만국가정원 내 프랑스 정원에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낭트 생제르 미술대학의 한국분교 개소식을 하였다. 이 개소식에는 낭트 미대 총장을 비롯하여 부총장, 낭트 부시장, 전 프랑스 총리,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하여 낭트 미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교 행사로 아고라 순천 문화행사팀의 공연, 현판 제막식, 캠퍼스 둘러보기 등이 진행됐다. 이어서 낭트 미대생들이 프랑스에서 긱접 제학한 작품 전시회도 가졌다. 낭트 미대 한국분교는 지난 해 2월 후보지 현지 실사 및 최종 협의를 거쳐 2017년 4월에 한국분교를 순천에 설립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2018년 4월부터 국가정원 내 프랑스 정원 건물에서 최소 6년 동안 운영되며, 매학기 낭트 미술대학 본교의 교수진 및 석사과정으로 10여명이 6개월 과정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화폭에 담아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방학 기간에는 인터내셔널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권에 사는 본교 입학 대상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위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분교 설치를 계기로 프랑스와 우리 시의 활발한 문화 예술 교류가 이뤄져 품격 높은 순천시 만들기에 공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령고는 2018년 4월 12일(목) 청소년 금연운동의 일환으로 홍선실 강사를 초빙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특강을 실시했다. 송파수련관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번 특강은 홍선실 금연운동본부장이 30여 년 간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흡연예방과 건강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령고가 해마다 실시해 오고 있는 흡연예방특강은 청소년의 흡연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을 흡연, 약물 중독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건전하고 건강한 청소년생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은 실효성 있는 금연강의를 위해 금연전문 강사를 초빙해 5, 6학년들을 대상으로 심도있는 금연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담배 회사 광고의 유혹 및 7000여 가지 발암물질로 인한 담배의 폐해에 대해 알게 됐으며, 전자 담배, 비타민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전문 강의로 금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1, 2학년을 대상으로 '담배는 안 돼'라는 주제로 뮤지컬이 진행되었다. 뮤지컬 ‘담배는 안 돼’는 부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예술단체 초이스 뮤지컬 컴퍼니의 창작 작품으로 노래, 율동, 역할극이 결합된 공연이다. 특히 담배로 건강이 나빠진 아빠를 구하기 위해 담배 괴물을 물리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담배의 해로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게임, 금연 송, 율동 등을 가미해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했다. 3, 4학년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연극도 진행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조기흡연을 막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서령고 1학년 학생들이 플라잉 디스크에 흠뻑 빠져있다. 서령고는 2018학년도 1학년 체육 특색 활동으로 플라잉 디스크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회는 1학년 반 대항 얼티미트 경기로 치러진다. 경기는 4월 9일, 10일, 12일, 13일, 16일, 17일, 1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운동장에서 치러진다. 참고로 플라잉 디스크경기는 7명의 선수로 구성된 양 팀이 사각 필드에서 경기를 한다. 1골 1득점이며 선수가 디스크를 같은 팀 선수에게 패스하여 자기 팀이 공격하는 엔드존의 경계 내에 성공적으로 잡았을 때 득점한다. 디스크는 한 팀 선수가 다른 동료팀 선수에게 패스함으로써 앞으로 나갈 수 있으며 이때 땅에 닿지 않고 디스크를 받아야 한다. 선수는 디스크를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달릴 수 없다. 디스크를 가지고 있는 팀은 디스크를 공격중인 엔드존 쪽으로 보내려고 하는 반면 상대팀은 진행을 저지하려고 하며 턴오버를 하여 소유권을 확보한다. 턴오버는 패스가 잘못될 때, 상대 선수에게 잡히거나 넉다운 되었을 때마다 발생하며 그라운드의 아무 곳에나 닿았을 때나 상대방이 파울을 범했을 때 발생한다. 명백한 접촉이나 태클은 허용되지 않는다. 박현민 체육교사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 및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벚꽃이 한창이다. 봄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오늘은 하늘도 푸르다. 이런 날이 자주 없으니 짧은 시간이라도 내서 봄을 느끼며 지내는 하루가 되길 원해 본다. 좋은 선생님? 사랑을 아끼지 않는 선생님이다. 지금도 의료활동을 하고 계시는 70 중반의 의사선생님으로부터 메일이 왔다. 사랑을 아끼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그 내용 속에는 톨스토이와 관련된 일화가 적혀 있었다. 톨스토이는 여행하는 중 어느 주막에 들렀는데 주막집의 딸이 병들어 누워 있었는데 톨스토이의 빨간 가방을 보고는 그 가방을 달라며 졸랐다. 톨스토이는 여행 중이라 귀중품이 들어 있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주겠다고 약속했다. 돌아오니 애는 죽었다. 무덤에 찾아가서 후회했다. 가방을 그 무덤 앞에 두고는 비석을 세워 주었다. "사랑의 실천은 미루지 말라!" 톨스토이처럼 누구나 사랑의 마음을 다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사랑을 제때에 실천하지 못하다 후회하게 된다. 사랑의 실천은 지금 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 해야 하는 것이다. 누구나 마음속에 사랑이 늘 느껴진다. 하지만 그것을 잘 실천에 옮기지 못한다. 작은 일이라도 실천에 옮기면 그 선생님은 사랑의 선생님이 된다. 사랑은 감정으로 끝나면 안 되고 행동으로 옮겨질 때 사랑은 빛이 나게 된다. 샘물처럼 언제나 기쁨이 솟아나게 된다. 끝까지 참고 힘쓰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일을 하자면 힘이 들고 어려움도 많다. 애들을 가르치는 것도 그렇고 업무를 보는 것도 그렇다. 어떤 때는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나, 하고 스스로 힘들어할 때가 있다. 정답은 참는 것이다. 기다리며 인내하는 것만이 해답이다. 선생님들은 모두가 애들을 잘 양육하는 선한 일을 하는 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면 안 되고 낙심해도 안 된다. 끝까지 건강을 지키면서 잘 이겨내면 보람을 느끼되 풍성한 보람을 안게 된다. 성실한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성실한 선생님은 언제나 부지런하다. 변함이 없다. 게으르지 않다. 권태를 느끼지 않는다. 일관성 있게 행한다. 정직이 따라 다닌다. 말이 대체로 없다. 성실한 선생님은 성실한 제자를 만든다.
경기도 여주시 금당초등학교(교장 김경순)은 과학 교과 특성반 학생들은 4월 13일(금)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 다녀왔다. 4월 교과특성화반 학생들의 과학탐구 주제는 우리나라의 씨앗과 품종개량으로 우리주변에서의 씨앗을 관찰하고 우수한 씨앗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알아봤다. 더불어 여주시의 농업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있는 여주시 농업기술센터를 견학하고 난 뒤 나만의 품종개량을 위한 연구과제를 추진하려고 한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학생들의 견학이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친절하게 과학특성화학생들을 맞아주었다.처음 방문한 곳은 환경농업 분석실로 농토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농토배양 및 시비 지도로 토양환경을 개선하는 곳이었다. 방문당시 농토를 분석하고 있어서 직접 기계를 보지를 못했지만 여러 농가에서 흙을 직접 가져와 분석을 의뢰하는 모습과 농토분석을 통한 농업환경분석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쌀을 소비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나 우리가 직접 쌀을 생산하지 못하면 다른 나라에서 먹거리를 수입해야 합니다.”하시며 환경농업 분석자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로 견학한 곳은 쌀품질 분석실이었다. 우수한 쌀을 개량해서 농가에 배급하는 곳으로 학생들이 직접 미질 분석을 하여 쌀의 모양으로 쌀의 품질을 알아보는 활동을 했다.심현승 학생은 직접 쌀 품질 분석 체험을 한 후 “쌀 품질 분석을 위해 다양한 첨단 기계를 이용하는지 몰랐고 우리 고장의 쌀 가치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견학한 곳은 유용미생물 연구실이었다.배양실과 실험실이 총 4곳으로 대용량배양기, 진탕배양기 등 주요 장비가 26종이 있었다. 미생물실에서는 바실러스,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혼합균을 배양해 총 750톤을 농가에 분양하고 있어 농약, 항생제 사용 절감, 추산 환경개선을 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직접 미생물을 눈으로 보고 미생물을 배양하는 기계를 견학했다. 예전에는 직접 미생물을 분양하였으나 현재는 미생물 및 미생물 활성수를 자동공급하는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작물수확량 증대와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태선 학생은 "여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몰랐고 우리 농가가 딸기 종자가 없어서 일본의 종자를 사용하고 많은 로얄티를 내고 있다가 우리딸기 종자를 만들어 우리농가에게 보급하고 마음 편하게 사용한다는 말에 품종개량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라고 견학 소감을 말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농업도 첨단 과학임을 다시 한 번 알게 됐으며 금당 과학 특성화반 학생들은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벼유전자원포를 통해 다양한 벼를 알아보고 학교에 가져와 키울 예정이다. 금당초등학교 지역에 있는 체험처를 찾아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할 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자 한다.
수원시국학기공협회(회장 정길영)는 제19회 수원시생활체육대축전 국학기공대회를 14일 오후 2시 경기대학교 내 광교씨름체육관에서 성대히 가졌다. 이 날 대회는 수원시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학기공 동호인 15개 팀 200 여 명이 출전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대회 결과 선무동호회가 단공대맥형 종목으로 영예의 금상과 우승기를 안았다. 은상은 매여울동호회가 장생기공 종목으로 은상을 차지하였다. 동상은 매탄공원동호회가 받았다. 개회식 대회사에서 정길영 회장은 “오늘 이 대회는 동호인 여러분의 잔칫날”이라며 “그 동안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서로의 우정과 친목을 다지면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폐회식 전 깜짝 이벤트로 참가자 모두 손잡고 친목을 다지는 ‘포크댄스 배우고 즐기기’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날 행사는 수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수원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했다. 국학기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을 현대인에게 맞게 체계화한 생활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생명에너지인 기를 수련함으로써 심신의 건강은 물론 마음의 평화까지 얻는 심신단련 운동이다. 국학기공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 청소년에게는 호연지기를 키워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며 어르신에게는 건강한 노후의 행복을 누리게 함으로써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학기공은 현대인에게 적합하고 국민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운동이어서 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공원, 경로당, 학교, 직장,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에 보급 확대되고 있다. 국학기공의 역사는 올해 38년으로 전국에서 3천 여 국학기공 강사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금성초 1학년 5명이 추월산 둘레길 걷기 활동 도전 중이랍니다. 담양금성초(교장 최종호)는 지난 4월 13일 금요일 오후 1시 부터 4시 까지 전교생이 도전활동에 나섰다. 4, 5, 6학년은 자전거 도전활동을, 1, 2, 3학년은 추월산 둘레길 용마루길 걷기 활동을 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오후에 출발해 학교 공부도 충실히 마치고 출발했다. 이 날 행사를 위해 3월 초부터 중간놀이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걷기 활동과 자전거 타기 활동을 해왔다. 중간놀이와 점심을 먹은 후 운동장을 달리는 자전거, 삼삼오오 걷기에 나선 저학년들의 모습은 생기가 넘쳤다. 우리 반 1학년 다섯 명은 이 날 나들이를 기다리며 날마다 운동장을 걸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곤 했다. 결코 짧지 않은 둘레길을 2시간에 걸쳐 걷는 것은 1학년 학생들에겐 다소 무리가 있어 보였지만 아이들은 잘 끝냈다. 돌아오는 학교차 속에서 깊은 잠에 빠진 모습도 귀엽기만 했다. 중간 쉼터에서 친구들과 나눠 먹던 간식 시간을 파티라며 좋아하던 모습, 아름다운 봄날 봄바람을 마시며 마알간 하늘을 향해 날리던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한 폭의 그림이었다.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을 만날 때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안녕하세요?" 인사를 선물해 모두를 즐겁게 하기도 했다. 늘 이렇게 행복하기를! 노란색 1학년 옷이 새봄과 잘 어울리지요?
겨울방학을 하는 날. 우리 학교의 방학 계획서에는“눈이 내린 날은 가까운 마을의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이 모두 학교에 나와서 운동장의 눈을 쓸기로 한다“고 되어 있었기 때문에 눈이 흠뻑 내린 오늘 아침에 우리는 바쁘게 자기 집 앞의 눈을 쓸고 서둘러서 학교를 향해 나서야 헸다.집에서 학교까지 미끄러운 눈길을 달리는 버스는 엉기면서 40여분 거리를 두 시간이 너머 걸려서 겨우 도착하였고, 버스 종점에서 학교까지 약 1km의 거리를 걷기는 무척 힘이 들었다. 1980년대 초엽에는 모든 사회가 군대식으로 움직이고 있던 시절이었다.마치 군대에서 눈이 내리면 별로 쓰지도 않는 연병장일지라도 제설작업을 하여야 하듯이 각급학교에도 눈이 오면 무조건 운동장의 축구장 정도 또는 운동장 트랙을 활용 할 수 있을 정도로 반드시 눈을 치우도록 지시가 내렸다. 그러니까 선생님들의 손만으로 운동장을 치울 수가 없으니까 학교 인군의 마을 어린이들도 나오라고 하여서 함께 눈치우기 작업을 해야 했다. 요즘은 눈을 치우는 눈삽이나 밀개 등의 도구가 많이 나와 있지만, 당시만 해도 그런 게 어디 있었던가? 학교에서는 좀 두꺼운 베니어판을 각목에 붙여서 만든 커다란 밀삽약 60 x90cm 정도으로 밀고 가다가 앞에 많이 모이면 잠시 모아두고 다시 밀어다가 나중에 모아진 곳에서 또 밀어 내는 식으로 작업을 했다. 다행히 학교에서 가까운 마을의 아이들이 모여들어서 운동장의 눈을 밀어내고 있었다. 너무 많이 내린 눈을 멀리 쓸어 낼 수는 없어서 우선 겨울 동안에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운동장의 트랙 부근을 쓸고 눈을 밀어내어서 길을 만드는 것이었다. 차가운 아침 기온이었지만 눈 속에서 한 바탕 땀을 흘릴 만큼 일을 하고 난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장난기가 발동을 하였다. 드디어 장난스러운 G선생님이 여자라는 생각도 잊은 채 마치 아이들 마냥 눈덩이를 뭉쳐서 남자선생님들의 등짝에 밀어 넣는 장난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 장난이 불씨가 되어서 온 운동장은 금세 눈싸움의 장이 되었고 여기 저기 편을 가른 것도 아니고 아군 적군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었다. 자기에게 가까이 있어서 던지는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면 누구를 막론하고 적이 되어서 공격을 받는 상황이었다. 선생님과 아이들, 아이들과 아이들, 선생님과 선생님이 모두 적이고 모두 공격의 대상이 되어서 온 운동장이 시끌벅적한 시장터보다 더한 소란이 일었다. 이러는 사이에 한강하구에서 일어난 안개가 소리 없이 밀려와 온 운동장을 덮고 지나면서 하얀 안개 속의 태양은 마치 은화 한 닙이 공중에 떠있는 듯 빛을 잃고 하얗게 떨고 있었다. 아침의 차가운 바람 대신에 밀려온 안개는 마치 비단 자락을 온 몸에 휘감은 듯 감미롭고 샤워장에서 온 몸을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흐르듯 온 몸을 휘감고 지나는 것 같았다. 이렇게 분위기가 달라지자 운동장의 눈싸움은 더욱 기운을 더해갔다. 소리 없이 흐르는 안개와 흐릿한 태양 빛은 마치 지금이 눈 내리는 밤을 연상케 해주었고 이런 느낌이 더욱 신나게 만들어 준 것 같았다. 이제는 눈 위에서 논다는 생각이 없어질 만큼 온 몸이 땀에 흠뻑 젖어가고 있었다. 모두들 입에서 내뿜는 하얀 입김이 희끗거리고 쫓고 쫓기는 사이에 쓸어 두었던 운동장의 트랙은 다시 엉망이 되어 버렸다. 눈싸움에 정신을 팔고 있는 사이에 눈 그친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이 안개 속에서 흐릿한 눈길을 주고 있는 동안에 안개는 제법 그럴싸한 작품을 남기고 있었다. 한강 하구에서부터 밀려온 안개가 고봉산을 향하여 흘러가면서 나무 가지마다 한강 하구 쪽에는 하얀 눈꽃에 만들어 졌다. 불과 20여분 사이에 나무들은 야누스의 얼굴을 닮아가고 있었다. 한강 하구 쪽은 하얀 눈꽃이라 부르는 상고대가 엉겨서 하얀 나무가 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고봉산 쪽에서 보면 나무들은 벌거벗은 흑갈색의 나무줄기를 들어내고 있어서 흑과 백이 반반씩으로 나뉘어져 있는 나무줄기가 신비롭기만 하니다. 그러나 모두들 그런 멋진 안개의 작품을 감상 할 여력이 없었다. 아이들은 아예 운동장에 누워서 뒹굴기도 하고, 눈으로 덮어 버리는 장난에 취해서 운동장은 그냥 한 바탕 눈 속에서 뛰어 노는 강아지들 같은 신나는 자리가 되었다.그 때 한참 쫓기던 김 선생님이 나무 아래로 달려가다가 그만 이렇게 멋진 안개의 퍼포먼스행위 예술을 발견했다. “야! 이 나무에 핀 눈꽃 좀 봐 라.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작품이 아닐까?” 이 소리에 운동장에서 뛰어 놀던 많은 사람들은 그 때야 새삼스럽게 안개의 작품을 바라보고 탄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와아. 정말 멋지다. 이거 눈꽃이라 부릅니까? 선생님?” 아이들이 소리치자 G 선생님이 당연하다는 듯 “그럼 이걸 뭐라 하노? 눈꽃이 아니고 뭐라노 말이다.” 하고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해 다그친다. “에이. 그건 눈꽃이라 하는 게 아닙니다. 흔히 눈꽃이라 하지만 정식 이름은 상고대가 아닙니까? 이건 눈이 아니고 안개가 나무에 닿으면서 서리 상태로 나타나는 것이거든요.” 하고 나서는 선생님은 김 선생님이셨다. 늘 바른 말을 강조해 오신 분이기에 당연히 다른 사람들은 그 선생님의 말씀이 맞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G 선생님은 자기를 잘 모르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 김 선생님의 말에 부아가 난 것인지, “무슨 상고대가 뭡니까? 난생 처음 들어보는 소리 내에. 다들 눈꽃이라 카는데 상고대가 뭐꼬. 방송에서도 눈꽃 축제라고까지 하지 않습디까?” 하고 볼멘소리를 했다. 그러는 사이에 G 선생님은 휘늘어진 수양버들나무 아래에 서 있는 김 선생님의 곁으로 다가서고 있었다. 이걸 본 A 선생. 그 특유의 장난기가 그냥 넘어갈 리가 없었다. 두 사람이 [눈꽃]과 [상고대]를 가지고 다투고 있는 동안에 A 선생님은 그들 두 사람이 가까이 서 있는 수양버들 나무의 줄기를 발로 “꽝” 찍어 차고 달아났다. 수양버들나무가 그리 큰 나무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만 온 나무가 덜컹 흔들리는 것 같았는데, 나무에서 쏟아지는 [상고대]는 이만 저만 한 것이 아니었다. 순간적으로 쏟아지는 상고대는 마치 눈사태가 난 듯 하얗게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렸다. “사라락‘ 소리와 함께 나무 밑에 선 두 선생님은 온통 눈을 덮어쓰고 말았다. 이제 위에서 불어오는 안개가 만든 상고대가 사람에게 덮어 씌워서 두 선생님은 눈꽃 눈사람이 되었다. “와, 하하하.‘ 달려가던 A 선생님의 박장대소가 터지고 다른 선생님들도 한 바탕 웃을 꽃이 피었다. 나무 아래에서 눈꽃을 덮어쓴 두 선생님들도 모두들 같은 소리로 함박웃음을 날리면서 온몸을 털어 내었다. 이 모습을 본 아이들은 누가 나무 가까이만 가면 나무를 차는 싸움으로 장난이 옮겨가고 있었다. 한강의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태양이 다시 허연 은화에서 조금씩 빛을 발하는 태양의 모습으로 돌아 올 때 운동장의 아이들과 선생님은 다시 트랙을 쓸어서 하얀 세상에 한 줄기 길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1983년 1월 어느 날 아침의 스케치
전남 보성 용정중학교(교장 정안)는 22명의 재학생들이 2층 원격화상교실에서 4월 13일(금) 오후 1시 50분부터 3시 20분까지 90분간 대전 카이스트학생과 함께 ‘나눔 멘토링수업’을 실시했다. 용정중학교는 2017년 12월에 도교육청의 지원으로 2층 영어교실을 원격화상수업 교실로 구축했다. 겨울 방학 교직원 연수 시에 화상시스템을 통해 국내 우수한 대학교 학생들을 멘토로 하는 진로멘토링 수업을 정례적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준비해 오면서 카이스트 학생 4명과 금년 1학기 동안 멘토링수업을 진행하기로 합의,4월 13일 오후에 첫 수업을 하게 되는 결실을 맺었다. 그간 본교에서는 호주 Wauchope High School과의 영어 화상수업 준비, 그리고 미국 Berrien Springs Middle School과의 화상영어 수업을 한 적이 있다. 카이스트 멘토 학생과 용정중학교 멘티 학생들 간의 금번 나눔멘토링 수업은 장선웅멘토 외 3명이 참여하며 1학기 동안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멘토링 수업주제는 내가 걸은 길과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등의 8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매 차시에 주제 범위내에서 자유스럽게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4월 13일(금) 진행된 첫 번째 수업의 경우 자신의 성장과정과 카이스트에 입학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22명의 멘티 학생들의 꿈을 일일이 물어본 후 멘토가 답변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점을 해소해 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카이스트의 나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화상 진로멘토링 수업은 향후 사범 계열과 의학계열의 학교와 제휴하여 범위를 확대해 갈 계획이며, 학생들이 진학하고 싶어 하는 고등학교와도 화상 진로멘토링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 화상 진로멘토링에 참여한 1학년 최수민학생은 “카이스트 대학생과 대화를 나누면서 나의 진로에 대하여 다시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안 교장은 “국내 굴지의 대학교 학생들을 멘토로 삼아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해 주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화상으로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5, 6학년 고학년은 흡연 전문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형식으로 3,4학년 중학년은 연극 형태로 1,2학년 저학년은 뮤지컬로 각각 학생들의 동기를 유발했다. 특히 저학년 아이들에게 뮤지컬은 흥미와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담배가 왜 우리 몸에 해로운지 직접 뮤지컬에 체험해보고 친구들과 배우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송다영 보건 교사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이러한 방식을 내년부터는 저, 중, 고학년을 막론하고 뮤지컬이나 연극의 형태로 실시해 학생들의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경북 북부지역 최초로 점촌중앙초등학교(학교장 강점석)가 2018년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시범학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범죄예방환경설계는 건축·환경의 적절한 설계와 효과적 사용을 통해 범죄유발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기법이다. 점촌중앙초등학교는 접근통제를 위한 경비실 위치 이전, 방범창 설치, 노후된 CCTV 교체와 추가설치, 사각지대 비상벨 설치 등의 사업을 통해 셉테드 기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점촌중앙초등학교 강점석 교장은 “셉테드 시범학교 사업 취지를 살려 안전하고 범죄예방에 효율적인 학교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 점촌중앙초등학교(학교장 강점석)가 2018학년도 소프트웨어(SW)교육 모델 학교로 선정됐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선정한 SW교육 모델 학교는 초·중학교에서 SW교육 필수화에 따른 학교 시설 및 인프라, 솔루션 그리고 운영에 대한 표준 교실 모델을 구안하고 운영 사례의 공유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의 SW교육 활성화와 정착을 돕는 역할를 하는 학교다. 점촌중앙초등학교는 언플러그드 체험, 교육용프로그래밍(EPL) 운영, 피지컬컴퓨팅 활동이 가능한 SW교육 전용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활동 중심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는 피지컬컴퓨팅 활동을 위해 학생들의 활발한 사고와 의사소통의 촉진을 위한 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시대에 중요성이 대두되는 SW교육을 위해 방과후학교, 현장체험학습, 학부모 참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SW교육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SW교육 교실에 적합한 교수·학습 설계 및 운영안의 개발과 공유 등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의 SW교육 거점학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이번 시안 발표는 수시ㆍ정시 통합 고려 등 선발시기를 개편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평가방법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교육부가 대학들에 최저 학력 기준 완화(철폐), 정시를 현행보다 늘려달라고 했다가 물의를 야기한 터에 정책 방향이 변한 것인지도 의문인 형편이다. 이번 교육의 2022 대입제도 개편의 핵심은 학종전형(수시 전형)과 수능전형(정시 전형)의 비율 조정, 선발 시기, 수능평가 방법 등 세 가지다. 이와 같은 논의 쟁점은 국가교육회의로 넘겨져서 오는 8월경에 최종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교육부가 해야 할 일을 국가교육회의에 떠 넘겼다는 비판이 없지 않다. 대입제도에서 수능 적용은 세 가지 유형을 고려할 수 있다. 즉 수능 정대평가 제 전환, 수능 상대평가제 유지, 수능 원점수제 도입 등이다. 교육부의 이번 대입제도 개편 핵심 사안인 수능 평가방법에서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먼저 제1안은 ‘전 교과목 9등급 절대평가 전환’이다. 이는 지난 해 세간의 논란이 되었던 수능 절대평가제 전면 전환 등의 연장선이다.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원점수를 제공해 동점자를 처리하도록 하는 안이다. 제2안은 현행 상대평가제를 유지하는 안이다. 국어, 수학, 탐구 선택과목은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제2외국어나 한문에 등급제 절대평가를 도입한다. 제3안은 국어, 수학, 탐구 과목에 원점수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과목별로 25문항씩 출제하고 문항별 점수는 4점 또는 2점으로 똑같이 매긴다. 교육부는 수시·정시 통합 여부와 수능 개편 3가지 안을 조합한 5가지 모형을 제시했다. 대입을 단순화하기 위해 수시와 정시 선발시기를 통합, 수능을 약 2주 앞당기고 전형기간을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는 방안도 담았다. 2018학년도 1인당 평균 대입 지원 횟수가 수시 4.6회, 정시 2.8회인 점을 고려해 총 6회 내외의 지원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 이제 뜨거운 감자인 최종 결정의 고뇌는 국가교육회의로 넘어갔다. 즉 교육부가 무거운 짐을 국가교육회의에 전가했다는 비판을 변하기 어렵게 됐다. 앞으로 2022 대입 제도 개편에 즈음하여 국가교육회의가 결정해야 할 일은 수시·정시 선발 비율, 수시와 정시 선발시기 통합 여부, 수능 평가방식 결정 등이다. 나아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 수능 교과목들을 통폐합하는 방안, 사회·과학의 여러 과목들을 합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만들고 수학 ‘가형’과 ‘나형’을 통합해 수능 과목들을 개편하는 방안 등이다. 최근 교육부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정시 전형 확대 등을 대학 측에 권고했는데, 앞으로 이 방향을 기본으로 교육부가 2022 대입제도를 통제 중심으로 운영할지, 아니면 대학들이 자유롭게 결정하도록 자율중심으로 할지를 우선 큰 틀로 가름해야 한다. 특히 교육부는 이번 시안에서 대학별 객관식 지필고사를 시행 여부, 수능과 EBS 간 연계율을 현행 70%에서 50%로 감축할지 여부 등도 국가교육회의에 결정토록 인계했다. 국가백년지대계인 교육의 핵심인 2022 이후 대입제도 개편의 근간의 모든 결정을 국가교육회의로 넘긴 셈이다. 사실 교육부가 이와 같은 쟁점 사항의 최종 결정을 국가교육회의에 넘긴 것은 교육전문가들의 견해와 일반여론이 첨예하게 대립했기 때문이다. 교육전문가들은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꾸고 학종을 늘리는 것이 근본적 수능 개편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한 반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는 사교육 부담만 늘어난다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최근 교육부가 각 대학 측에 수능 최저학력 수준 철폐와 완화, 정시 비율 확대 등을 권장한 것도 그 연장선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교육부가 이번 2022 대입 제도 개편의 최종 결정 국가교육회의 전가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고교, 교육청, 대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대입정책포럼 등을 운영했는데 정책적 조율과 방향을 잡은 것은 전무한 형편이다. 교육부가 지난 7개월을 허송하고 3-4개월 뒤인 오는 8월까지 최종 결정을 국가교육회의에 요구한 것은 이러한 고육지책이다. 이번 교육부의 2022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서 학생, 학부모, 교직단체, 교육전문가 그룹, 시민단체 등은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교육부가 여러 안을 제시한 데다 수시·정시 통합 문제까지 추가돼 과거보다 더 복잡해졌다는 비판이다. 교원(교직)단체들도 한국의 대학 입시 현실을 도외시한 정책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교육전문가들도 대입 정책의 기본적인 원칙이나 방향 제시에 미흡하다는 입장이다. 대입 제도의 쟁점들을 열거해 국가교육회의에 이송한 데 불과해 교육부가 한 일이 전무하다는 혹평이다. 시민단체들도 교육부 시안에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안을 포함시킨 것은 6월 지방선거 뒤 이를 강행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고, 사실은 모든 대입 제도 개편을 원점에서 출발하라고 한 것과 같다고 입장을 냈다. 일제 2022 대입 제도 개편의 책임은 국가교육회의로 넘어갔다. 국가교육회의는 이제 수 개월 밖에 남지 않은 최종 결정 시한을 앞두고 국민 여론과 한국 교육 현실을 바탕으로 최적의 최종안 도출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기 위해서 공청회, 설문조사, 외국의 사례 연구, 대학의 현실 고려, 2015 개정 교육과정과의 연계 등 철저한 준비와 대안 마련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자고로 교육의 백년지대계이다. 급하다고 가로질러 갈 사안이 절대 아니다. 전 국민들의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최종안 마련에 국민적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보다 공정하고 타당한 대입 제도 개편을 위해 국민적 동의를 모아야 할 것이다. 교육부 역시 최종 결정을 국가교육회의에 넘겼다고 책임 방기(放棄)를 하지 말고 후속적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
수원시의 서쪽에 위치한 일월공원. 지금 봄이 한창이다. 벚꽃은 만개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그 꽃의 꿀을 따먹는 직박구리와 참새 떼를 보았다. 아직 낙화가 이른데 산책로엔 벚꽃이 떨어져 있다. 고개 들어 위를 보니 나뭇가지에서 새들이 노닐고 있다. 일월저수지에선 물고기가 유영을 하고 오리들이 줄지어 노닌다.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둑 아래엔 공원텃밭이 있다. 2년 동안 개인과 단체에 분양해 도시농부들이 농작물과 꽃을 가꾸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나의 경우, 텃밭과 꽃을 가꾸면서 자연의 신비를 발견함은 물론 인격 성숙의 시간을 가진 소중한 기간이었다. 여기에서 행복을 찾았다. 농작물을 가꾸며 더불어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체험했다. 올해 일월공원 텃밭은 작년과는 달리 더 화려해진다. 이게 무슨 말인가? 운영의 주체가 바뀌었다. 텃밭을 시민 개인에게 분양하지 않고 (재)수원그린트러스트가 맡았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은 개인이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사회 소외 계층에게 전달이 된다. 텃밭에서 농작물 생산이 목적이 아니다. 작년까지 꽃이 차지하는 비율이 10%였는데 올해부터 농작물과 꽃이 50:50 비율로 자라게 된다. 11일 오전 10시 일월공원 시민공동체 행복나눔 텃밭을 가꿀 희망자 15명이 모였다. 공원텃밭 인근에 사는 시민이다. 공동체 텃밭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협의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이득현 이사장은 도시 숲사랑 달팽이 마라톤(4.14 09시, 광교호수공원, 주관 산림청, 서울경제, 수원시)를 홍보하고 비영리 재단법인인 수원그린트러스트 6년간의 활동을 대략적으로 소개한다. 이 단체에서는 시민참여 녹색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민관학 협력 시민참여로 녹색생활을 안내한다. 수원시 관리 예산을 절감하고 수요자 참여를 활성화한다. 녹색공동체 모임을 활성화하고 녹지와 공원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나의 경우, 일월공원 텃밭이 인연이 되어 활동상황을 몇 차례보도한 적이 있는데 녹색 공동체 수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실적을 보면 수원가로수 정원사 봉사단이 22회, 참여인원이 254명이다. 수원의 가로수가 7만6천 그루인데 공무원 3명이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원 시민공동체 텃밭 4곳을 운영하여 90차례 공원을 가꾸고 23차례 생산된 농작물을 19곳에 기부했다. 공원사랑시민참여단에서는 반려견 공원 나들이 주의사항을 홍보했다. 공원녹지 민관학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여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일월공원 텃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도 텃밭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이다. 대답은 ‘있다’이다. 단, 생산된 농작물은 개인이 소유하지 않고 기부하는 것이다. 농작물을 가꾸면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작년에는 독거노인, 주민센터를 통한 대상자 선정으로 농작물 636Kg을 기부했다. 올해 일월공원 텃밭은 어떻게 변할까? 크게 네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동쪽과 서쪽은 교육용 텃밭이다. 정자가 있는 북쪽은 조경가드너가 가꾼다. 남쪽은 공동체 텃밭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심을 농작물과 꽃의 종류는 운영자들이 협의하여 정한다. 퇴비와 모종과 꽃은 수원시 예산으로 제공된다. 일월공원 텃밭은 꽃이 반, 농작물이 반을 차지하게 된다. 텃밭이 화려해지는 이유다. 교육용 텃밭이 두 군데 조성 운영되어 학습의 공간으로도 활용이 된다. 어린이집,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현장학습으로 활용하면 교육적 효과가 크리라 생각한다. 원예치유라는 것이 있다. 꽃과 식물을 다루면서 마음 치유를 하는 것이다.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곳이 인성교육의 장소가 되는 것이다. 새삼 도시공원의 기능을 생각해본다. 도시공원이란 도시민이 야외에서 휴식과 운동, 교양, 그밖의 레크리에이션용으로 공간을 사용함과 동시에 도시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공공시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시지역 안에서 도시자연경관의 보호와 시민의 건강, 휴양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치된 것이다. 일월공원 텃밭이 볼거리가 많고 아름답게 가꾸어지기 바란다. 그러면 시민들의 삶의 휴식처가 될 것이다.
산북초등학교(교장 서정원)는 4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프로젝트학습으로 학년군별로 ‘한두리 문화 탐방대’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산북초는 내 고장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온고지신의 지혜를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이 4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두리 문화 탐방 프로젝트’는 학기별로 1회씩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탐방해 옛 선인들의 지혜를 본받고 우리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4월 9일(월) 창구분교 학생들이 토끼비리 및 고모산성 일대 탐방을 시작으로 4월 10일(화)에는 유치원 학생들과 3, 4학년 학생들이 문경새재생태공원 및 옛길 박물관을 탐방하고, 4월 12일(목)에는 3~4학년 학생들이 석탄박물관을, 13일(금)에는 5~6학년 학생들이 진남교반 주변 문화 유적지를 탐방했다. 지역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직접 탐구한 ‘한두리 문화 탐방대’체험학습은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우리 고장의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지난 9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송콩시 레번 코이 인민위원장 외 대표단 11명이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문경시와 송콩시 간 우호교류협력 행사의 일환으로 송콩시 대표단은 문경교육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며 문경교육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송콩시 대표단은 교육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며 우수한 시설 및 교육과정 등에 대해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송콩시 레번코이 인민위원장은 이번 문경시 방문에서 처음 일정으로 문경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이유도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선진 교육환경을 둘러보고 싶은 바람으로 추진했다고 말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트남 송콩시는 수도 하노이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교통요충지로서 인구 11만의 북부지방의 주요 산업도시이자 경제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도시이다. 엄재엽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문경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교류를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다문화교육 및 상호이해를 도모 할 수 방향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항상 젊게만 여겼던 후배들이 하나 둘 퇴직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나에게남은 시간이 적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나도 퇴직을 한후 거의 3년이 다 되어 간다. 제자는 물론 나를 아는사람들 대부분은 '선생님, 요즘 뭐 하세요'라고 묻는다. 정년 후 특별히 다른 일이라고 있겠는가?감사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 하루도 누군가는 앉아 있기보다는 걷기를 바라며간절이 기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걷기는 매우 소중한 운동이다. 그러나 이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으니 지금은 마음을 바칠 생각이 전혀 없다. 그러나 미리 축적하지 않으면 어느새 근육이 줄어들고 힘이 빠진다. 힘 빠진 노년의 모습은 초라해 보이기 십상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걷기를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기회를 가지곤 하였다.길을 걷는 것은 멋진 삶의 출발이다. 순천만 습지 같은 대자연과 만나고,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물, 하늘, 별과도 만난다. 그래서 이 나라 방방곡곡을 걷고 그것도 모자라서 해외 원정까지 한다.일본 큐슈 올레는 한국이 일본에 수출한 걷기상품이다. 그런데 일상적 걷기와 다른시간적으로 압축적인 걷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3. 1절에는 무막으로 120 Km를 걷는 사람도 있다. 걸으면 산다. 여러 가지 병에 걸려 죽을 뻔한 사람이 걷고 나서 질병을 치료하고 전국은 물론 해외걷기에 나선 사람도 있다. 걷는 시간의 축적 속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쌓여간다. 작년 4월 걷기에 참가하여 2일간 50킬로미터를 걷고 이번에도 똑같이 50 킬로미터를 걸었다. 이분은 홍순언 걷기 홍보대사다.2005년 체중이 100킬로를 넘어 체중을 줄이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의사의 선고를 받고 생존을 위한 걷기에 나섰다. 작년도에는 이순신백의종군길 이음 대행군 675킬로미터도 걸었다. 이후 연맹이 인증한 약 2만킬로미터를 걸었으며, 순천걷기대회에는 8번이나 참가할 정도로 순천을 사랑하는 걷기 매니아다. 그는 돈과 명예는 아침 이슬과 같다고 표현한다. 돈 가방 짊어지고 양노원 가면 무슨 소용있냐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아직도 걷기의 맛과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솔선 수범하여 걷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4월 7일 순천만걷기대회에 참가한 85세 최고령인 서울 노원구 권혁찬씨는 25 킬로 걷기에 참가하였다. 8년 전 걷기를 시작하여 지금은 한국체육진흥회 공인 기록만 6,800킬로미터를 걸었다. 국내에 걷기에 좋은 곳이 많이 있지만 순천, 제주, 설악산 걷기 코스를 가장 걷기 좋은 코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후 3시 넘어서 골인을 한 순간이라 조금은 힘들게 보였었지만 건강의 소유자임을 증명하여 주고 있었다. 여행, 걷기, 노년의 여유 등 모두 좋은 것이다. 그러나 걸을 정도의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면 다 소용이 없어진다. 더 기력이 빠지기 전에 걸어야 산다. 주변에는힘 없이 경로당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많다. 오늘은 걷기대회를 마치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님을 찾았다. 교육장님 자신도 건강을 위하여 오늘 아침 일찍 걷기를 마치고 출근하였다는 것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걷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겠는가? 오늘 하루하루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다.순천처럼 걷기 좋은 곳이 없다는데, 이 맛을 걸어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어찌 알 것인가!걷기, 이는 고령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과목으로 자리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