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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우리가 지켜내야 해요.” “맞아, 맞아.” 무분별한 개발로 자연을 파괴한 멧돼지들에 맞서 숲속 동물들과 인간이 힘을 합쳤다. 귀에 감기는 반주가 흘러나오자 아이들의 노래가 시작된다. 여우, 사슴 가면을 쓴 아이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춘다. 발성 하나, 손짓 하나에 진지함이 묻어난다. ‘대청호의 비밀과 미래’는 동명초가 2011년 문화체육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된 이후 무대에 올린 뮤지컬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힌다. “자연과 지역사회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소재죠. 동명초가 대청호 수몰지역에 입지해 있었다는 역사도 있고요.” 전병두 교장은 “학생들이 삶의 터전에 기반해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길 바라는 마음”에서 ‘대청호의 비밀과 미래’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첨단기술, 전문가의 지도 집약한 무대 그런데 동명초의 뮤지컬은 조금 더 특별하다. 무대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것. 인력 네트워크와 뮤지컬 교육 지도 방향 전반을 관리하는 고석우 코디네이터는 “동명초의 뮤지컬은 영상을 단순히 배경으로 삽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조명, 음향, 무대 세트에 디지털 기술을 가미한 것이 디지털 뮤지컬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몇 개의 표적을 설정, 레이저를 쏘듯 소리를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초지향성 스피커’를 이용해 새가 우짖으면서 날아가는 효과를 내고, ‘맵핑 기술’을 이용해 설치 미술에 빛을 비춰 질감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무대에 각종 첨단기술을 도입하는 데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의 자문을 받았다. “문화소외 지역의 아이들에게 디지털 영상 기술을 익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디지털 뮤지컬 교육의 의의가 있다. 현대적 감각 키우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전 교장은 전했다. 동명초 뮤지컬 교육의 또 다른 특징은 ‘전문가의 손길’이 닿는다는 데 있다.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예술꽃 씨앗학교’에서 아이들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뮤지컬 기본기를 익히고 무대에 올릴 작품을 연습한다. 지도자들은 디지털 영상 기술, 분장, 연기, 노래, 춤 등 각 분야의 실력파로 구성되어 있다. “드림팀이라고 할 수 있죠. 지도자 대부분이 해외에서 유학하고 대학에 출강하는 재원”이라고 신승희 교무부장은 말했다. 동명초 뮤지컬 교육은 체계를 갖춰 작품을 외부에 선보이기 시작한 3년차부터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예술교육에 시동을 건 2011년 전교생이 65명이었던 동명초는 2013년 들어 전입 문의가 폭주하면서 85명까지 인원이 늘었다. 현재는 소규모 예술교육 학교로서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 수를 75명으로 유지하고 있다. 아이들 스스로 성장하는 뮤지컬 교육 “동명초 뮤지컬 교육을 평가할 때 첨단기술과 전문가들의 지도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예술교육의 정수는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고 본다.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전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고 코디네이터는 전했다. “덕현이란 아이는 작년에 올린 뮤지컬 공연에서 주인공을 맡으면서 눈에 띄게 변화했어요. 그 전까지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데다 형제가 많은 집에서 자라 자신감이 없었죠. 다른 사람들과 눈도 잘 맞추지 못할 정도로요. 그런데 무대에 오르고 나서부터 눈빛이 달라졌어요. 부모님께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고 많은 사람들에게서 박수를 받으면서 자존감이 높아진거죠.” 송연호 예술꽃 씨앗학교 담당교사는 뮤지컬 교육이 아이들의 자존감은 물론 협동심과 리더십을 키워 인성교육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전교생이 75명인 동명초는 모든 아이들이 뮤지컬에 참여한다. 직접 무대에 오르는 배우부터 무대 뒤에서 분장, 조명, 음향, 디지털 영상 등을 담당하는 스텝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적성에 따라 역할을 분담한다. “1~3학년과 4~6학년 아이들을 나눠 매년 두 개 작품을 준비하면서 각 파트별로 고학년이 저학년을 끌어주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됐어요. 아이들 저마다 자신이 맡은 일을 해내기 위해 서로 도우면서 협동심과 리더십을 배우는 겁니다.” “제 꿈은 유명한 무용수가 되는 거예요. 꼭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해서 꿈을 이루고 싶어요.” 곽정연 양(6학년)은 뮤지컬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있다. 신 교무부장은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기간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연 양과 같이 예술교육을 통해 꿈을 키우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예술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동명초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예술꽃 새싹학교’ 공모에 지원할 예정이다. ‘예술꽃 새싹학교’는 ‘예술꽃 씨앗학교’ 프로그램을 발전시킨 모델이다. ‘예술꽃 새싹학교’에 선정되면 사업기간 2년 동안 예술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 교장은 “디지컬 뮤지컬 교육에 애정이 남다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목격했기 때문”이라며 “시스템을 연계해서 지속적 예술교육이 가능하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명예퇴직 후 다시 교단에 재취업하는 교원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연금 불안과 함께 명예퇴직 신청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계 안팎에서 ‘명퇴 재취업’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명예퇴직 수당은 정년 잔여기간을 기준을 산정한 것으로 이들이 다시 기간제로 재취업하는 것은 명예퇴직 제도의 취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이다.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재취업… 10명 중 3명꼴 지난 2013년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명예퇴직 후 교단에 재취업한 교원이 모두 2,49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기간제 교사 4만 493명의 6.15%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초등학교는 명예퇴직자의 재취업 비율이 높아 기간제 교사 10명 중 3명은 명예퇴직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명예퇴직한 뒤 초등학교서 기간제 교사로 활동하는 인원은 2013년 현재 2,099명으로 전체 기간제 교사 6,950명 중 30.2%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중학교는 기간제 교사 1만 6,142명 중 명예퇴직자가 173명으로 1.07%, 고등학교는 1만 7,401명 중 219명으로 1.26%에 불과해 초등학교와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명예퇴직자 재취업을 지역별로 보면 강원도가 20.75%로 가장 높고 대전 11.8%, 서울 11,29% 순이다.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로 0.9%를 보였다. 고령 교사들이 청년층 일자리까지 잠식해 문제는 명예퇴직 교원들이 기간제 교사로 교단에 복귀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 부분이다. 명예퇴직의 근거가 되는 국가공무원법 74조 2항에서는 ‘직제와 정원의 개폐 또는 예산의 감소 등에 따라 폐직 또는 과원이 됐을 때 20년 미만 근속자가 정년 전에 스스로 퇴직하면 예산의 범위에서 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결국 법률상 제도의 취지는 정원이 줄어든다거나 예산이 부족해서 명예퇴직 제도를 운영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교원의 경우는 학교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예산 절감 차원에서 명예퇴직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셈이다. 당장 명예퇴직금을 주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연봉이 적은 교사들을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명예퇴직자들이 기간제 교사로 재취업 하는 ‘회전문 인사’가 이뤄지면서 이 같은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 특히 고액의 명예퇴직 수당을 받은 고령 교사들이 청년층의 일자리까지 잠식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명퇴 교사 재취업 허용은 국가 예산을 이중 지원하는 행위” 교육전문가들은 “명퇴금을 받은 교원이 기간제로 재취업하는 것은 명예퇴직 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면서 인건비 예산의 이중지원 문제를 야기한다”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명퇴 제도의 존립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교육부관계자는 “정부 일각에서 교원 명예퇴직 수당 무용론을 거론하는 등 비판적인 여론이 일고 있다”며 “명퇴 재취업을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년 의원(새정치)은 지난달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교원들의 명퇴 재취업이 지나치게 많아 청년층 일자리를 잠식하고 정부 예산운용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강력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명예퇴직은 명예퇴직대로 시키고 다시 인력이 부족하다고 재취업을 허용하는 것은 국가의 예산을 두 번 지원하는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연금불안 등으로 명퇴 대란이 일면서 신청자가 크게 늘었지만 정작 시·도교육청 수용인원은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지난 8월 현재 전국에서 1만 3,376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고 이 중 5,533명만 퇴직이 수용됐다. 또 이 같은 명예퇴직 적체는 신규임용에도 영향을 미쳐 임용 대란을 초래하고 있다.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미발령 교사는 초등 1,627명, 중등 305명 등 총 1,93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PART VIEW].
진보교육감 등장 이후 교육부와 교육청의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와 교육청 사이의 갈등은 자사고 지정 권한에 대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해석 차이, 학생인권조례와 관련 학교 교칙에 대한 교육감의 권한 축소, 교원평가 방식에 대한 교육부와 교육감의 갈등, 전문직 임용권한에 대한 논란, 무상급식 및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책임 논란 등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다. 이와 같은 갈등은 어떻게 해결되어야 할 것인가? 중앙집권화와 분권화… 정책적 황금비율은? 먼저 문제의 본질을 짚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 교육부와 교육청 사이에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하는 이면에는 중앙집권화와 분권화의 황금비율이 어떻게 설정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내재해 있다. 이에 대해 일찍이 이주호 장관 시절 ‘학교자율화’ 조치를 통해 ‘교육부는 국가 차원의 큰 정책 기획을 맡고, 교육청 및 학교의 권한을 확대하는’ 방향이 제시된 바 있다. 이주호 장관은 국회의원 시절 교육부 폐지를 거론한 이력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 권한이 얼마나 이양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판단이 엇갈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과학기술부로 개편되어 여전히 과거와 같은 방식의 권한을 행사했고, 교육부로 명칭이 바뀐 지금에도 중앙정부의 권한이 축소되었다고 볼 근거는 별로 없다. 오히려 앞서 언급한 몇 가지 사례를 보면 교육부가 교육감의 권한을 축소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읽을 수 있다. 교육부는 교육청에 대해서 어떤 권한을 가지고 있는가? 교육부는 정책 수립을 통해 예산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교육청에 대한 권한을 행사한다. 예를 들어 돌봄교실과 같은 중앙정부의 정책이 결정되면 교육청이 이를 따르는 방식이다. 물론 시·도별 편차는 있겠지만 중앙에서 결정된 정책 시행을 거부하기는 힘들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빚어지는 갈등이 누리과정 예산 문제이다. 누리과정 도입은 중앙정부가 결정하였지만 정책을 집행하는 것은 시·도교육청이다. 문제는 누리과정 도입에 따른 예산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중앙정부의 정책 결정권이 커지는 만큼 시·도교육청의 재량권은 줄어들게 된다. 이론적으로는 중앙정부가 예산의 용도를 일일이 결정해서 교육청에 하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한편 교육부는 1조원대의 특별교부금을 쥐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시·도교육청을 평가하여 인센티브를 주기도 하고, 대응 투자 방식으로 교육청의 정책을 컨트롤하기도 한다. 이 예산이 수백억 단위가 되면 교육청으로서는 중앙정부의 지침을 거스르기가 어렵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정책 결정권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 물음이 생긴다. 합리적 권한 배분의 기준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만약 이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에 따른 혼란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중앙정부 권한에 사회적 합의 필요해[PART VIEW] 교육부가 100% 정책을 결정하고 시·도교육청에 집행만 맡기는 방식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교육청이 독립적 정책결정권을 지니는 방식도 문제가 있다. 대통령이 국가 교육정책 공약을 제시하여 당선된 것이라면 이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교육감도 교육정책 공약을 제시하고 당선된 것이므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권한이 확보되어야 하는 것이다. 논리적 순서로 보면 교육감에 앞서 대통령이 국민의 대위임을 받았다고 할 수 있으므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예산 확보가 우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우선권을 내세워 대부분의 예산편성을 중앙정부에서 결정해 버린다면 교육자치란 유명무실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방자치가 필요한 이유가 지방의 특수성과 필요에 맞는 정책을 꽃피울 수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활성화에 있다고 한다면 중앙정부의 권한은 최소한에 머물고 지자체의 권한이 더욱 확대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물론 지자체의 권한이 중간 권력을 확대하는 데 머물러 기초 단위 풀뿌리까지 의사결정권이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는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가 너무 많은 결정권을 지니고 있으면 풀뿌리 민주주의의 작동은 원천적으로 봉쇄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런 점에서 중앙정부의 권한이 어느 정도여야 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황금비율, 공교육의 필요성에서 근거 찾아야 중앙정부와 지자체 사이 권한의 황금비율을 ‘몇 대 몇’과 같은 식으로 양적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결국 어떤 것을 중앙에서 해야 하고 어떤 것을 지방에서 해야 할 것인가 하는 질적 구분이 중요하다. 그 기준은 무엇일까? 그것을 탐색하기 위해 발상을 원초적으로 해 볼 필요가 있다. 즉, 애초에 공교육이 발생하게 되는 상황을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국가가 공교육 제도를 확립하기 이전에도 교육은 어떤 식으로든 존재했다. 사적인 영역에서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할 때 문제점은 교육의 기회 균등이 보장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교육을 통한 사회통합을 이룩하는 것도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공교육의 필요성이 대두한다. 국가 차원의 공교육의 필요성은 사회적 약자에게 교육의 기회 균등을 보장하는 것, 공공선을 추구하는 민주 시민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핵심적인 기능만 국가 차원에서 책임지도록 하고 나머지는 자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적절하다. 자율적이라는 것은 풀뿌리 차원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민주적 의사결정이 작동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국가는 자율에 따르는 책무성을 물을 수 있는 평가 기준을 가지고 감독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을 벗어나는 것들은 중앙의 월권에 해당된다. 이러한 원칙에 의거하여 구체적인 양상을 상상하면 이렇다. 교육부는 사회통합을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필수 핵심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교육의 질에 대한 책임을 진다. 특별히 사회적 약자인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그들에 대한 지원의 기준을 마련하여 보장하도록 한다. 또한 학교가 계층적으로 분리되는 것을 방지하고 고루 섞일 수 있도록 선발 체제를 감독한다. 그 외의 각종 사업들은 교육부가 별도로 제시하지 않는다. 물론 교육청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단위학교가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것들은 교육청이나 교육부가 나서서 추진하지 않는다. 교육청이나 교육부는 단위학교가 자율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사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단위학교에서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경우 갈등을 조정하는 전문가를 파견한다든지 하는 식이다. 즉 학교가 도움을 요청하는 사안에 대해서만 지원할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교육청이 나서서 ‘독서 많이 하기 운동’과 같은 사업을 벌이지는 말자는 것이다. 교육부나 교육청이 별도의 사업을 벌이지 않으면 자연히 예산은 단위학교로 많이 내려간다. 단위학교의 자율성이 커지는 것이다. 이러한 자율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해서 교육청은 바른 평가의 기준을 제시하고 평가함으로써 책무성을 확보하면 된다. 즉,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와 같은 것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또 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을 철저히 하면 된다. 그 외에 교육부나 교육청의 시책사업을 얼마나 수행했는가 하는 것은 평가할 필요가 없다. 요약하면 교육부와 교육청의 권한의 황금비율은 결국 그 기준이 단위학교 차원의 자율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달려 있다. 이에 따른 책무성 체제와 지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찾을 때에 두 행정부처 권한의 한계가 명확해질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와 같은 사회적 합의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 하는 것이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정치적 득실의 관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하게 되면 길을 잃게 될 것이다. 국회가 역할을 제대로 하면 좋겠으나 현 지형에서 그 또한 어려워 보인다. 정권을 초월한 사회적 합의 기구를 만드는 것도 좋으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열쇠는 현 정권이 쥐고 있다. 즉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상대편이 정권을 잡았을 때에도 불만이 없을 제도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면 많은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은 ‘5년지계’가 아닌 ‘100년지대계’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제45회 전국교육자료전’이 5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살아있는 교육, 실천하는 교사, 선생님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시?도 예선을 거쳐 총 14개 분야 206점의 작품이 본선심사에 올랐고 이 중 69점이 1등급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1등급)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푸른 기장’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교육이나 STEAM, 인성 등 최근 교육이슈에 주목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또 증강현실이나 아두이노 컴퓨터, 3D 프린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자료도 상당수 출품돼 최신 트렌드에 대한 교원들의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교사들의 연구 열정이야말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과 교육개혁의 초석”이라며 “출품작들이 학교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성열 경남대 교수는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조금 더 즐겁게 수업할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을 볼 수 있었다”며 “교육 자료가 많이 활용되는 초등 교원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편이지만 앞으로는 중?고교 교원들도 출품 기회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안양옥 교총회장, 김신호 교육부 차관,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성열 심사위원장(경남대 교수), 한국교총 회장단 및 17개 시도교총 회장?사무총장 등 교육계 주요 인사들과 출품 교원 8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자료는 12월 중순 이후 한국교총 전자도서실(lib.kfta.or.kr)에도 탑재될 계획이다. 스마트한 교육이 다 모였다 올해 전국교육자료전에서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수업에 도입한 교사들이 많았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흑백 격자무늬 패턴의 QR코드는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특정 주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자료인 셈이다. ‘조작하며 이해하는 多문화자료꾸러미 뱅크(사회 부문)’를 출품한 이미석·정윤호·윤소진·한예은 인천은지초 교사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초등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인 사회를 쉽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보드게임과 퍼즐놀이 등을 떠올렸다. 여기에 QR코드도 접목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QR코드를 통해 각 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한 눈에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석 교사는 “교사가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자기 주도적 수업이 가능하다”면서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활동을 통해 지식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돌봄교실 콘텐츠, 걱정 마세요!” 다른 학년, 다른 반 아이들이 한데 모이는 돌봄교실. 무엇을 기준으로 가르쳐야 할지 막막한 게 사실이다. ‘3-on 과학놀이 자료로 행복한 동행 돌봄교실 만들기(일반자료)’를 출품한 박재관(대전 대흥초)·윤숙종(대전 장대초)·윤은경(대전 동서초)·김선영(대전 봉암초) 교사는 이런 점에 주목했다. 한 학교에서 근무했던 이들은 지금은 각자 다른 학교에 몸담고 있지만 우연히 돌봄교실 업무를 맡게 되면서 같은 고민을 하게 됐다. 윤은경 교사는 “모든 학년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돌봄교실 전용 자료를 개발하고 싶었다”며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멀티미디어 자료, 강사용 자료, 워크시트를 세트로 만들어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재관 교사는 “QR코드와 블로그를 연동해 방과 후 가정과의 연계에도 신경 썼더니 돌봄교실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가 높아졌다”며 “콘텐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에 널리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자료전에 마술사가 나타났다! 마술사로 변신한 교사도 등장했다. ‘수업이 즐거워지는 Easy 加知 매직세트(일반자료 부문·이하 매직세트)’를 개발한 정동민(충남 운신초)·김완신(충남 운산초)·권진희(충남 음암초)·이수진(충남 서동초) 교사가 그 주인공이다. 마술사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모자와 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이들의 모습에 전시장이 술렁였다. 한 편의 마술쇼를 보는 듯한 발표도 인상적이었다. 매직세트를 개발한 건 수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왕이면 수업도 마술처럼 재미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했고, 만능 프린터, 스토리텔링 카드 등 마술 도구 7종을 개발했다. 초등 전 학년, 전 교과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총각 선생님의 바느질 솜씨는?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도 있었다. 홍성욱?이재훈(경북 기성초)?이해철(경북 삼근초)?우선녕(경북 울진초) 교사의 ‘총각 선생님에게 배우는 즐거운 손바느질(실과 부문)’이 바로 그것. 위트 넘치는 제목 덕분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절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재훈 교사는 “실과 수업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료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총각 선생님’을 제목에 등장시킨 건 누구나 이 자료만 있으면 손바느질 수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다. 투명 아크릴 판에 뚫린 구멍을 따라 실을 끼워 넣기만 하면 박음질, 휘감치기 등 손바느질의 기초를 익힐 수 있다. 홍성욱 교사는 “수업하면서 생기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바늘도 직접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해철 교사는 “바느질을 못하는 교사도 수업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다”고 전했고, 우선녕 교사도 “실물 자료를 활용한 덕분에 수업 효과가 극대화 됐다”고 말했다.
앤소니(32)는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싸움을 일삼는 ‘문제아’였다. 동급생들의 괴롭힘과 부모님의 불화로 그는 분노 조절 장애를 겪었고, 매번 폭력 사건에 연루됐다. 그러나 그는 현재 자신의 꿈인 경찰관이 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발소에서 일하며 정기적으로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출전하고 있기도 하다. 무엇이 ‘문제아’ 앤소니를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시켰을까. 공교육, 교실과 세상 사이의 벽을 허물다 프리시만 박사는 “앤소니와 같은 아이들이 사회와 능동적으로 소통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어야 진정한 교육”이라고 말한다. 메트 스쿨은 이러한 믿음에서 설립된 대안적 공립 고등학교다. 비영리 교육단체인 ‘빅픽처러닝’(Big Picture Learning)과 로드아일랜드 주 교육부의 협업으로 1996년 프로비던스(Providence)에 개교했다. 첫 해 50명의 아이들로 시작한 메트 스쿨은 현재 재학생이 750여 명에 이르며, 흑인 36%, 백인 31%, 라틴계 23%, 아시아계 2% 등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트 스쿨의 교육 프로그램은 학습이 학생들의 삶과 직접적 연관성이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사회에서는 창의적이고 기업가 정신이 투철하며 유연한 사고를 하는 인재를 원합니다. 광범위한 지식을 암기하고 명령을 잘 수행하도록 가르치는 산업화 시대의 교육은 시대착오적이죠.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좇아 대학 진학, 취업 등 진로를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공교육이 변화해야 합니다.” 메트 스쿨의 교육철학은 다른 공립학교의 공감을 얻어 현재 미국 14개 주 55개교와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있다. ‘한 번에 한 학생씩’ 메트 스쿨 교육의 핵심은 ‘개인 맞춤형 통합교육’과 ‘자기주도 학습’이다. 그런 만큼 교육은 학생의 흥미와 지적 호기심을 전제로 이루어진다. “입학 후 1년을 학생 저마다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는 데 투자합니다. 인생 여정 지도 그리기, 관심 있는 사람 인터뷰하고 그의 생애 적어보기, 영화나 연극관람 후 시대적 배경, 등장인물의 삶 공부하기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죠. [PART VIEW]이를 통해 점점 자신의 관심사와 지적 호기심을 구체화하면서 3학년부터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요.” 메트 스쿨의 ‘간판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턴십을 통한 학습’은 프로젝트 수행 과정의 일부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의 전문가(멘토)에게 인턴십을 요청해 정기적으로 일을 배우면서 본인이 정한 학습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학습목표는 직업인으로서 ‘지각하지 않기’, ‘복장 단정히 하기’부터 ‘동물원 동물들의 서식환경 연구’와 같은 지적 탐구활동까지 체계적으로 잡습니다. 학생 스스로 교육 커리큘럼을 만드는 체제이기 때문에 이를 조감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 어드바이저의 역할이 중요하죠.” 어드바이저는 학생과 4 년간 학교생활을 함께 하며 담임교사의 역할을 수행한다. 학생, 학부모, 인턴십 멘토 등으로 구성된 ‘학습계획 팀’을 꾸려 매 분기마다 학생의 학습 방향을 논의하고, 인턴십 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프로젝트 수행과정을 확인한다. 일련의 과정이 개인 맞춤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드바이저 1인당 담당 학생 수는 22명 정도로 적다. 메트 스쿨의 모토가 ‘한 번에 한 학생씩’인 이유다. 학문적 엄격함 “메트 스쿨의 아이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바탕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한다고 해서 일반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보다 학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프리시만 박사는 강조한다. 2011~2012년 집단조사에 따르면 메트 스쿨 학생들의 언어능력은 66%에 달해 해당 학군의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에 비해 10% 높았고, 수학능력은 25%로 14% 높았다. “메트 스쿨은 학문적으로 엄격한 교육을 지향합니다. 인턴십, 연구, 프로젝트 등과 연관해 학생이 발전한 증거들을 면밀히 검토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발표회’(Exhibition)는 학생의 학습목표 수행과정을 평가하는 자리다. 학생은 매 분기마다 부모님, 어드바이저, 인턴십 멘토, 친구들을 초대해 프로젝트의 진척 과정과 결과물 등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이 축적한 연구, 프로젝트 결과물은 연 2회 어드바이저의 평가, 발표회에서 받는 피드백, 자기평가서 등과 함께 대학 진학을 위한 포트폴리오가 된다. “메트 스쿨 학생들의 졸업 후 1년 이내 대학 진학률은 74%, 24세 이전 대학과정 이수율은 96%에 달합니다. 학생들이 기술직으로 사회에 진출하는 것만을 성과목표로 잡는 직업학교와는 달리 메트 스쿨은 학생들에게 인생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개척해 나아가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프리드만 박사는 대안적 교육시스템을 끌어안는 방식으로 한국의 공교육 위기를 타개해 볼 것을 제안했다. “13, 14세 아이들이 장래에 무엇이 되고 싶은지 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언어, 과학, 직업기술 등 어느 한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믿지 않죠. 공교육이 학생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세상과 소통하고 꿈을 좇아 당당히 사회에 진출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흔히 음식을 먹을 때 소리 내지 않고 조용히 먹는 게 매너라고 알고 있죠? 하지만 서양에서는 소리를 내서 먹어도 되는 음식이 딱 하나 있어요. 그게 뭘까요? 바로 국수예요!” 올림픽유스호스텔 양식당에 모인 25명의 아이들이 눈을 반짝인다. 식전 빵부터 메인 디시까지 서양식 코스 요리가 백수정 지배인의 안내에 따라 테이블에 놓인 참이다. 아이들은 방금 배운 테이블 매너에 맞게 메인 디시를 먹는 데 돌입했다. 앞에 놓인 스테이크를 포크와 나이프로 자르고, ‘후루룩’ 소리 내어 파스타를 먹는다. ‘맛있는 테이블 매너’는 올림픽유스호스텔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세 시간여에 걸쳐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서양식 코스 요리 체험 외에도 식사 시 나누는 대화 예절, 해외에서 통용되는 제스쳐 등 동·서양 예법의 차이를 중심으로 글로벌 매너를 세심히 녹여냈다. 교육현장의 목소리 담아낸 ‘테이블 매너 교육’… 교사들의 호응 높아 ‘맛있는 테이블 매너’ 프로그램은 교육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개발됐다. “한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서양식 식사예절과 코스 요리 체험을 합쳐 ‘체험형 식사예절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주신 것이 계기가 됐죠.” 하성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올림픽유스호스텔 청소년팀 팀장은 글로벌 테이블 매너 교육의 강점으로 올림픽유스호스텔이 보유한 시설과 제반 여건을 꼽았다. 교육이 이루어지는 올림픽파크텔에는 3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양식당이 입점해 있고, 연간 외국인 이용객 비율이 30%에 달한다.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글로벌 에티켓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학교에서는 여건이 안 돼 제공하지 못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일선 학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 셈. 덕분에 2013년 8월 첫 선을 보인 후 교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프로그램 예약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선 교사들의 반응이 좋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 만든 프로그램이기 때문인 것 같다. 방학 전후해서는 한 달에 8회 이상 예약이 잡힐 정도”라고 서경숙 청소년팀 과장은 귀띔했다. 테이블 매너 교육의 또 다른 강점은 실생활에 밀착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식사를 하며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부담 없이 받아들인다.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하기에도 용이하다”고 서 과장은 전했다. 테이블 매너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진로교육을 위해 마련된 호텔리어 체험교육에도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도 군 가족 캠프, 사이클 국가대표 꿈나무 중학생들이 참여한 드림업 캠프에도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PART VIEW] 글로벌 마인드와 공공성 담보한 프로그램 “현재 학생들이 코스 요리를 직접 체험하면서 서양식 테이블 매너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올림픽유스호스텔이 유일합니다. 프로그램 제공 비용이 만만찮아 수익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하 팀장은 ‘맛있는 테이블 매너’ 교육의 공공성을 강조했다. 올림픽유스호스텔은 시중 5만 원~ 6만 원선인 코스 요리를 초등학생의 경우 2만 원에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전용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연간 5억 원씩 자체 예산을 조성해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맛있는 테이블 매너’에는 연간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공단에서 수익사업으로 벌어들이는 자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라고 하 팀장은 말했다. 공공성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 효과를 인정받아 ‘맛있는 테이블 매너’ 프로그램은 2013년 여성가족부 주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주관 인성교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른 상금은 소외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의 글로벌 테이블 매너 교육에 쓰일 예정”이라고 서 과장은 전했다. 하 팀장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안다”며 “학교 밖 인성교육 기관으로서 교육 효과가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유스호스텔은 ‘청소년이 갖추어야 할 글로벌 매너’ 책자를 발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적극 배포하고 있다. ‘맛있는 테이블 매너’ 교육을 학부모와 함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테이블 매너 교육이 가정 내 밥상머리 교육으로 이어진다면 교육 효과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 팀장은 내다봤다. “문화 소외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에게도 ‘맛있는 테이블 매너’와 같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혜택이 돌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각 지방 거점지역에도 예산이 편성되도록 정부부처에 건의하는 등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인성교육의 일환이라는 믿음으로 더욱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학교 밖 인성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올림픽유스호스텔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음성언어 의사소통 지도 방법 듣기와 말하기는 분리되어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듣기 말하기를 지도할 때에는 청자와 화자가 상호 관계적으로 관련되어 각자 자기가 맡은 역할을 수행하게 해야 한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듣기와 말하기 영역을 통합하여 교육내용을 제시하고 있으며, ▲ 내용 지식측면에서는 듣기 말하기에 대한 본질과 특성·유형·맥락을 ▲ 기능으로는 상황 이해와 내용 구성, 표현과 전달, 추론, 평가, 상호작용과 관계 형성, 과정 점검과 조정을 ▲ 태도로는 가치와 중요성을 알고 공감과 배려, 동기와 흥미, 윤리적 태도를 지도하도록 하고 있다. 지식과 기능과 태도는 서로 독립된 지도 내용이 되어서는 안 되며 이 셋은 서로 상호보완적이어야 한다. 지식으로 이해된 것은 실제 수행과정에서 쓸모 있게 활용되어야 하며, 기능과 태도를 성취하도록 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듣기 말하기 지도는 다음 네 가지 방법이 유용하다. 대화 분석법 ● 실제 담화 내용, 방법, 태도를 분석함. ●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대한 지식을 이해하게 함. ● 실제 상황에 활용하여 대화 수행에 도움을 줌(메타 말하기) . 내재적 수행법 ● 실제 수행에서와 똑같이 대화를 내적으로 밟아나감. ● 말하기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됨. ● 실제적 수행 전 단계 연습으로 유용하며 실제 수행에 전이 가능함. ● 내재적 수행이 가능하도록 영상화 가능한 환경 조성이 필요함. 실제적 수행법 ● 조정된 교실 환경에서 실제 담화를 수행함. ● 담화 환경 정보를 명시적으로 제공하고 담화 구성 요소를 실제적으로 제시하여야 함. ● 수행 후 자기 평가(자기 점검)로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함. 역할놀이 ● 허구적 역할 수행을 통해 여러 사람의 역할 수행 관찰. ● 수행 인물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여 역할에 맞게 담화 수행토록 하여야 함. ● 담화 참여자의 관점을 이해하여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음 . 2009 개정 교육과정과 친교 말하기 지도[PART VIEW] 2009 개정 교육과정 내용 분석 초등학교 교과서에 제시된 친교 화법은 경우에 맞는 인사말하기, 칭찬·감사·사과· 충고·축하하기에 대한 것 등이다. 태도로는 마음을 헤아리며 대화하기, 대화예절을 지키며 대화하기 등이다. 그런데 5학년 학습 내용인 경험담 나누기, 사과하기를 제외 하고는 대부분 저학년에서 학습하게 되어 있다. 이는 저학년 일상 대화에서 점점 고학 년으로 가며 공식적 대화에 비중을 두어 지도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친교 말하기에 대한 학년별 중점 지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년군 맥락 및 중점 지도 요소 듣기 말하기 담화유형 1~2학년군 ● 일상, 학습상황 ● 바른 태도로,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기 ● 상대방 말에 귀 기울여 듣기 ● 상대방에 적절히 반응하며 듣기 ● 일이 일어난 차례 생각하며 듣기 ●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 상대방 배려하며 자기 감정 표현하기 ● 자신감 있게 말하기 ● 공손하고 바른 태도로 인사하기 ● 일이 일어난 차례대로 말하기 ● 말놀이 하기 상황과 상대에 맞는 인사말(감사, 사과, 위로, 격려), 말놀이 3~4학년군 ● 일상, 공식적인 상황 ● 정확하게, 협조하며 의사소통하기 ● 메모하며 듣기 ● 원인과 결과 파악하며 듣기 ● 발표 내용 평가하며 듣기 ● 비언어, 반언어적 표현 이해하며 듣기 ● 다양한 매체 비판적으로 보거나 듣기 ● 실감나게 말하기 ● 원인과 결과 생각하며 말하기 ● 말차례 지키기 ● 이해하기 쉽게 발표하기 ● 회의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 비언어, 반언어적 표현 활용하며 말하기 ● 다양한 매체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경험담, 회의, 조사발표 자료, 텔레비전, 인터넷, 휴대폰 등 매체자료 5~6학년군 ● 공식적인 상황 ● 과정 점검 조정하며 언어예절 지키며 의사소통하기 ● 뉴스 관점 이해하며 보거나 듣기 ● 설득, 주장하는 말 비판적으로 판단하며 듣기 ● 효과적으로 면담하기 ● 토의, 토론 절차와 방법 알고 참여하기 ● 매체 활용하여 발표하기 ● 통신언어예절 지키며 대화하기 ● 결과 예상하여 신중하게 말하기 ● 품위있는 말 사용하기 뉴스, 면담 자료, 광고, 연설, 홍보 자료, 토의 토론(2007적용 토론- 5학년, 토의-6학년 지도, 2009개정 모두 6학년 지도), 온라인 통신언어 자료, 비속어 문제 ‘나 전달법(I Message)’ 지도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말하고 듣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상 대방에게 표현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말하기 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감 정을 상대방이 수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1) 말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이 있어야 한다. 5학년 도덕 교과서에 제시되어 있는 ‘나 전달법(I Message)’은 창체의 진로교육2) 및 사회과 연계지도자료인 인성교과서3)에서도 제시되고 있다. ‘나 전달법’은 갈등 상황에 서도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되어 있으므로 국어과와 연계하 여 지도하고 실제 대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되어야 한다. 4) 나 전달법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 전달법(I Message)은 나의 느 낌, 바람, 관심사 등을 ‘나’를 주어로 말하는 화법이다. 상대를 주어로 하는 화법이 상 대를 비난하는 것처럼 들리기 쉬운 반면, ‘나’를 주어로 이야기하는 것은 나의 느낌, 바람, 관심사 등을 그대로 내보임으로써 상대에 대한 비난으로 흐르지 않고, 문제의 원인, 문제 자체에 주목할 수 있게 해 준다. 나 전달법은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평가적 기술 분명한 영향 나의 감정 네가 내 지우개를 허락받지 않고 가져가서 + + 찾느라고 한참 걸렸다.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속상하다. 나 전달법(I Message)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것은 비평가적 기술이다. ‘맨날’, ‘떠들어 서’ 등 평가적인 표현이 아닌 객관적 사실을 말하도록 한다. 평가적 표현을 하면 말꼬리를 잡고 대화가 비본질적인 것으로 흐르기 때문에 반드시 지도해야 한다. 감정을 말하는 것 도 힘들어 한다. 대부분의 감정을 ‘화난다’, ‘짜증난다’로 표현하는데 이는 2차적인 감정이 다. 감정을 이야기하도록 하는 것은 그래야 상대방이 연민을 느끼고 협조할 수 있기 때문 이다. 감정코칭과도 관련지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친교 말하기 지도 방법 친교 말하기의 목적은 관계 개선이다. 상대방을 설득하였어도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나 전달법(I Message)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것은 비평가적 기술이다. ‘맨날’, ‘떠들어 서’ 등 평가적인 표현이 아닌 객관적 사실을 말하도록 한다. 평가적 표현을 하면 말꼬리를 잡고 대화가 비본질적인 것으로 흐르기 때문에 반드시 지도해야 한다. 감정을 말하는 것 도 힘들어 한다. 대부분의 감정을 ‘화난다’, ‘짜증난다’로 표현하는데 이는 2차적인 감정이 다. 감정을 이야기하도록 하는 것은 그래야 상대방이 연민을 느끼고 협조할 수 있기 때문 이다. 감정코칭과도 관련지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친교 말하기 지도 방법 친교 말하기의 목적은 관계 개선이다. 상대방을 설득하였어도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거나 억지로 수긍한 것이라면 목적을 달성하였다고 볼 수 없다. 나 전달법 지도를 중 심으로 친교 말하기 지도 방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상황 설정 및 역할 선정 오늘 사회시간에 짝이 재미있는 만화책을 가져온 걸 알았다. 평소에 내가 꼭 보고 싶 어 하던 책이라 짝에게 보여 달라고 해도 빌려줄 듯 말 듯하며 약만 올린다. 그래서 책 을 뺏으려는 시늉을 하며 빌려달라고 하였다. 그런데 민영이는 나에게만 뭐라고 그런 다. 사회시간에 뭘 해야 하는지는 나도 아는데 민영이가 자기가 왕인 것처럼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 게 싫다. 민영이가 또 말하면 어떻게 할까? 이번 달은 내가 모둠 ‘이끔이’이다. 나는 다른 모둠보다 우리 모둠을 잘 이끌고 싶다. 그런데 오늘 사회시간에 모둠별로 조선시대의 과학 발달에 대해 조사하여 발표해야 하는데 진수는 짝과 장난치며 참여하지 않고 있다. 몇 번이나 같이하자고 말했지만 소 용이 없다. 진수는 번번이 그런다. 주어진 시간은 다 되어가는데 모둠 학습지를 혼자 만 하고 있으려니 진수에게 화가 난다. 진수에게 말해야겠다. 1) 화자와 청자간 대화 내용에 괴리가 생길 때,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긴다. 그것은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부호화하고 해 석하는 과정에서 각자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과 프레임(해석틀)이 다르기 때문이다. 2) 진로교육목표 중 영역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역량 개발’에서 ‘자기를 적절하게 표현한다’는 성취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 법으로 진로진학사이트에 탑재된 진로진학 스마트북(2013, 한국직업능력 개발원)에서도 ‘나 전달법’이 제시되고 있다. 3) 교육부와 인천광역시에서 개발하여 보급한 사회인성교과서(2012)에도 ‘나 전달법’이 제시되어 있다. 국어교과에서 효 과적 의사소통 과정에 필요한 요소로 공감적 경청은 잘 지도되고 있으나 바람직한 자기주장적 표현 방법은 지도되지 않고 있다. 도덕, 창체(진로)와 사회와 연계하여 국어시간에 이를 심화시켜 지도하여야 한다 . 4) 이것은 자연스럽게 습득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과거에 비해 가족 간 대화할 수 있는 환경 형성이 어려워졌고, 권위적이고 과묵한 것이 더 이상 미덕이 아니란 것은 알고 있지만 부모들은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지 않았 기 때문에 모범을 보여주지 못한다. 학교에서 배운 듣기 말하기를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연습할 기회가 없는 것이다 역할 놀이 지시 사항 진수와 민영이를 정하세요. 민영이와 진수가 되어 대화를 해보세요. 이때 상대방이 말하는 것에 따라 마음이 이끄는 대로 반응하며 말하세요. ● 대화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반응에 어떤 기분이 드는지 잘 기억하면서 대화하세요. ● 관찰하는 사람들은 역할놀이자들의 대화 내용을 잘 기억하며 들으세요. 그렇게 말하면 어떤 기 분일지 생각하여 보세요. 주의사항 ● 문제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도록 한다. ● 문제 상황에서 수행 인물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는 대화 자료를 제공한다. ● 대화자 역할을 인지하여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한다. 대화자는 상대방의 마음 을 모른다(지시문 보여주지 않음). 관찰자는 관찰 관점을 인지토록 한다. 관찰자는 대화를 어떻게 하는지 관찰해야 한 다. 이때 한 사람의 입장을 선택하여 그 사람의 관점에서 관찰토록 한다. 준비 및 실연 ● 상황에 맞는 행동과 대화를 하며 역할 놀이하기 ● 관람자는 대화 내용에 집중하며 관찰하기 주의사항 ● 대화가 더 이상 진전이 안 될 때, 즉 화를 내며 서로 싸우거나, 일방적으로 대화가 흐를 때 교사는 대화를 종결시킨다. ● 장난으로 흐르지 않도록 역할 놀이의 목적을 상기 시킨다. ● 연기력이 아닌 의사소통 방법(언어적, 비언어적, 반언어적)에 초점을 두어 역할 놀 이를 하고 관찰하도록 한다. 정리 및 평가 ● 대화 분석하기: 대화 내용을 상기하며 대화가 효과적이었는지 평가한다. ● 대화 참여자의 관점을(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든 마음) 확인한다. ● 대화를 수행하면서 효과적인 것과 효과적이지 못한 것을 알아보고, 그 이유를 살펴본다. ●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전략)을 의논한다. 주의사항 ● ‘나 전달법’을 충분히 지도한 후에 수행한 역할 놀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말해야 하는 지 의논하도록 한다. 내재적 수행 및 재실연 ● 마음 속으로 장면을 상상하며 민영이가 되어서 대화 연습을 한다. ● 역할을 정하여 더 나은 방법으로 대화를 하여 본다. 역할을 바꾸어 다시 대화하여 본다 주의사항 ● 모둠별로 수행하여 보거나 전체 앞에서 수행하여 보고 담화 분석을 하여 본다. 실제적 수행 ● 다른 대화 상황을 제시하고(개인들의 경험을 적어 내게 한 뒤, 구체적인 상황을 제 시하면 더 좋다) ‘나 전달법’으로 대화를 수행한다. ● 대화 후 자기 평가를 통해 자신의 대화 태도를 점검한다. 주의사항 ● 실제적 수행시 대화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 충분히 강조한다. 간혹 ‘나는 00한테는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다’, ‘나 전달법’으로 말하는 게 어색하고 힘들다. ‘그냥 소리 지르면 되는데…’라고 하는 학생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나 전달법’은 강제적 설득 이 아닌 자발적 설득(협력)을 끌어내는 대화법으로, 목적을 달성하고도 관계가 나빠 지는 것을 막는다. 또는 상대방의 감정에 맞추느라 자신의 감정을 돌보지 못하는 것 도 방지한다. 관계를 좋게 맺는 것이 친교 대화의 궁극적 목적이다. 친교 말하기의 평가(자기점검) 말하기 수행 후 자기평가, 상호평가를 통해 역할 수행이 적절했는지 평가한다. 다음 은 친교 말하기 평가 예시이다. 평가 영역 평가 항목 평가척도 5 4 3 2 1 비고 내용생성과 조직 1. 관계를 좋게 하는 말하기 방법을 사용하였나? 대화 전략 2.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충분히 전달하였나? 내용생성과 조직 3.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들으며 적절하게 반응하는 말을 하였나? 듣기 연계 표현 4. 낱말, 문장 등 언어 표현 내용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느낌이 들었는가? 언어적 표현 5. 어투, 어조, 말의 속도, 크기, 손동작, 표정 등이 말하는 내용과 일치하였는가? 비언어적 표현 태도 6. 상대방을 배려하고 협조하면서 대화를 하였나? 협력/인성 평가 7. 진심을 담아 정성을 다해 대화하였나? 8.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로 대화하였나? 9. 대화 후 관계가 좋아졌나? 10. 학습한 내용을 습관이 되도록 노력하는가? 실제 수행 노력
Role-Play에 대한 편견 깨기 영어과 교수학습 활동에 시도되고 있는 Role-Play(역할극)는 활기찬 영어수업을 보다 다양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실제로 현 영어교과서의 단원 마지막 부분에는 간단한 이야기를 곁들인 Role-Play가 제공되고 있다. 이를 위한 플래시 동영상 및 교수학습 자료도 구비되어 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교실 상황은 “우리 말로도 가르치기 힘든데…. 영어로는 어떻게 해?”, “그런 것까지 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롭지 않아. 진도도 늦은데….”, “언제 가르쳐서 언제 써먹나? 가르치기도 힘들고….” 등 이런 저런 현실적 어려움을 이유로 시도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Role-Play 지도를 위해 생각의 틀을 깰 필요가 있다. 앞서 예를 들었던 현실적인 제약과 두려움은 모두 Role-Play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데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다음과 같이 생각의 틀을 바꿔보자. ★ 꼭 교실에서만 해야 하는가? ⇒ No ★ 꼭 수업 시간에만 해야 하는가? ⇒ No ★ 꼭 선생님이 직접 지도해야 하는가? ⇒ No ★ 교과서와 CD 자료 내용 그대로 가르쳐야 하는가? ⇒ No Role-Play란? 그러면 어떻게 Role-Play를 가르쳐야 할까? 먼저 Role-Play의 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Role-play is the act of imitating the character and behaviour of someone who is different from yourself, for example as a training exercise. And also that is to experiment with or experience a situation or a viewpoint by playing a role. 위에서 제시한 Role-Play의 핵심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행 및 평가, 반성까지 학생이 중심이 되어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생산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스스로 Role-Play를 구성하도록 권장한다. 교과 시간 이외에도 자투리 시간, 혹은 과외시간을 활용해도 되며, 그룹 프로젝트 형식의 과제로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영어연극, 콩트, 뮤지컬 등 다양한 수준의 행사활동까지 발전 가능하다. 이와 같은 Role-Play는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극화시킨 대본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재미와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고양한다. 또 한 그룹활동(짝활동)을 통하여 사회성 형성에 도움이 되며, 통합 교과교육에 도움이 됨은 물론 상이한 학습 스타일과 M.I를 지닌 학생들에게 새로운 영어학습의 접근법을 제공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Role-Play를 통한 학습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와 함께 비언어적인 요소(표정, 동작, 몸짓)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언어학습을 촉진한다는 데에 있다. Role-Play의 실제 Role-Play는 교과서에서 제공되는 dialogue(대화)를 기본으로, 그것을 그대로 익히고 활용하는 것에서부터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고 창의적인 표현을 하는 것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지금’ 그리고 ‘여기서’ 생동감 있게 각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 목적이라고 하겠다. Mime(Charades) ; for warming-up Miming을 통하여 굳어 있던 몸과 마음을 풀 수 있다. 구체적인 상황하에서 세부적인 항목들을 묘사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최대한으로 자극할 수 있다. Miming에서 다음의 캐릭터(인물)와 세팅(상황)의 두 가지 요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PART VIEW] 구 분 Character Setting Physical(물리적) Physical character Physical Setting(Environment) Emotional(감정적) Emotional character Emotional Setting(Relationship) 일반적으로 우리는 간단하고 상상력을 저해하는 miming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반성해 본다. 다음 단계를 통해 구체화해 보자. Character 나이 / 건강 성별 / 소유 감정 / 심리 국적 / 종교 성격 Emotional Character Physical Setting Emotional Setting Behaviors 언제 / 어디 조명 / 소음 온도 등 관계 구체적 세부 행동 (행동요소) 예) 인물과 상황에 맞게 감정을 살리어 다음을 Miming 해보세요. 구 분 Character Setting Physical(물리적) Physical character Physical Setting(Environment) Emotional(감정적) Emotional character Emotional Setting(Relationship) Physical Character 나이 / 건강 성별 / 소유 감정 / 심리 국적 / 종교 성격 Emotional Character Physical Setting Emotional Setting Behaviors 언제 / 어디 조명 / 소음 온도 등 관계 구체적 세부 행동 (행동요소) 순 서 Options Physical Character ? with a broken leg ? old man with a cold ? drunken lady ? carrying lots of bags Emotional Character ? happy Japanese ? sad Muslim ? angry Christian ? tired Korean Physical Setting ? on a hot beach ? back street in dawn ? in the hospital ? church on Sunday Emotional Setting ? husband wife ? brothers sisters ? good friends ? person with a new face Detailed Behaviors ? drink hot coffee ? try to open a bottle ? go to the toilet ? play tennis Scripted Role-Play ; for beginner intermediate level Scripted R.P.(대본이 주어진 Role-Play)는 가장 기본적인 Role-Play 형태로, 교과 서 지문을 변형 없이 그대로 활용하는 특징을 지닌다. 대화(dialogue)는 그대로 둔 채, 인물과 배경을 바꿈으로써 구체적인 상황이 변화되는 것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우리 가 실재하는 (엄밀한 의미에서 실재하기 보다는 초등학생들이 인지하는 수준의) real life에 적용하거나 동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예) 다음은 초등영어교과서 5학년의 한 dialogue입니다. 이를 기초로 인물과 배경을 바꿔 새로운 scripted role-play를 연출하여 보세요. Original 1 Variation 1 인물 : Thomas, Minsu's Mom 배경 : 추석, 민수네 집 사건 : 식기를 사용하여 음식을 먹는다. 인물 : 좀도둑 2명 배경 : 늦은 밤, 은행금고 앞 사건 : 두 좀도둑이 금고를 열려 한다. A : Do you want a knife? B : No, thanks. A : Do you want a fork? B : No, thanks. I can use chopsticks. A : You can use chopsticks very well. B : Thanks. A : Do you want a knife? B : No, thanks. A : Do you want a fork? B : No, thanks. I can use chopsticks. A : You can use chopsticks very well. B : Thanks. Original 2 Variation 1 인물 : 두 친구 배경 : 숲 속 사건 : 친구들이 숲에서 산책한다. 인물 : 부부 배경 : 백화점 사건 : 백화점에서 실갱이를 벌인다. A : What a nice day! B : Look. What a beautiful flower! A : Wow. it's so beautiful. Let's go over there. A : What a nice day! B : Look. What a beautiful flower! A : Wow. it's so beautiful. Let's go over there. Variation 2 Variation 3 인물 : 두 연인 배경 : 공중 화장실 사건 : 변기에 빠진 휴대폰을 꺼낸다. 인물 : 배경 : 사건 : Variation 2 Variation 3 인물 : 두 연인 배경 : 공원 사건 : 공원에서 연인이 데이트를 한다. 인물 : 배경 : 사건 : Open Ended Role-Play ; for intermediate level Scripted Role-Play의 기본 형태에서 dialogue 내의 특정 단어를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빈칸을 두는 형식이다. 특정 단어가 들어갈 수 있는 빈칸은 다음의 두 가지 방 법으로 제시할 수 있다. 1) 다수의 옵션을 예로 제시하여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게 안내하는 형태 2) 예시 없이 전적으로 학생이 공란을 채우는 형태 선택형 자유응답형 인물 : 두 친구 배경 : 추석, 민수네 집 사건 : 식기를 사용하여 음식을 먹는다. 인물 : 두 친구 배경 : 교실 상황 사건 : 가족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한다. A : I'm hungry. Can I have some _____ ? (chicken / hamburger / sandwiches) B : Sure, of course. Here you are. A : Oh, thanks. A : Does your _____ work? B : Yes, she is a(n) _____. Does your _____ work? A : Yes, he is a(n) _____. B : Oh! easy language와 easy contents에 근거하여 실생활과 관련 깊은 내용을 다룰 수 있 다. 또한 Open Ended R.P.에서 Key Expression을 바탕으로 타 교과와의 접목이 가 능하다. 인물 : Monkey, Tigress, Viper, Crane, Mantis, Panda (위의 인물 중 선택하여 연기) 배경 : At the temple 사건 : They are seeking for something 인물 : Lee Soon-Shin, his Messenger 배경 : battle field 사건 : on a standof 인물 : 환웅, bear, tiger 배경 : 신단수 사건 : They want to be a human. (Dialogue) A : Where is my _____ ? B : Is this your _____ ? A : No, it isn't. Mine is _____ . (Dialogue) A : Japanese ship is faster than Korean ship. B : Korean ship is stronger than Japanese ship. A : Japanese rifle is stronger than Korean bow. B : Korean soldiers are taller than Japanese soldiers. A : Japanese troops are bigger than Korean troops. (Dialogue) A : What do you want to be? B : I want to be a _____ . A : Then, eat these. Here you are. B : Thank you, What are these? A : They are _____ and _____. Situational Role-Play ; for advanced level Situational Role-Play의 핵심은 학생들이 특정한 상황에 놓일 수 있도록 조장한 후, 학생들이 그 상황 하에서 자율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즉, 특정 상황 하에 처한 특정인이 되었음을 간주하고 학생들에게 “What would you do?”와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교사가 다양한 상황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삶을 되짚어 볼 수 있게 하는 교육적인 효과 또한 지니고 있 다. Situational Role-Play는 다음과 같이 사진의 형태와 이야기의 형태로 제시될 수 있다. 예) 다음은 영화 스타워즈의 한 장면입니다. 제시된 dialogue에 국한되지 않고 어떠 한 발화도 가능합니다. (사진의 형태) (이야기의 형태) You are in the barrack of Jedi(an universal peace keeper). You are here to apply for a Jedi, so you want to register. While you are waiting for the interview, an alien comes to you and ask some questions. For example your personal informations or trivialness. 인물 : Jedi, aliens, Darth Vader 배경 : spaceship 사건 : Introducing or Fighting A : Hey, where are you from? B : I am from the (Earth). A : Where is the Earth? B : It's (between the Venus and the Mars). or It's (next to the Venus). 예) 다음은 일반화된 또 다른 예시입니다. 자유롭게 반응하여 봅시다. 인물 : You, stranger(장동건, 옥동자, ghost, principal, student etc.) 배경 : building gate (hospital, Department store, bar, COEX mall, school etc.) 사건 : When you are getting out of a building, a stranger holds your arm behind you suddenly. What would you do? Original Variation A : Will you help me? B : Of course, what's the problem? A : This table is too heavy. Let's move it together. B : No problem. A : Will you help me? B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A : This table is too heavy. Let's move it together. B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Mapped Role-Play ; for advanced level 본 형태의 Role-Play는 동화 혹은 학생들에게 친숙한 이야기를 활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각 단원별 Key Expression을 추출한 후, 이를 엮어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시 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기말 혹은 학년말 단원의 종합 차원에서 실시할 수 있다. 물 론 이러한 활동이 쉽지는 않으며, 또 억지로 짜맞춘 듯한 어색한 표현이 있을 수도 있 다. 하지만 Mapped Role-Play는 동화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또 그 동화의 내용 전개 를 새롭게 재구성한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지니며, 나아가 게임의 형식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Mapped Role-Play는 다음과 같이 ① Written Mapped R.P.와 ② Picture Mapped R.P.의 형태로 구분지어 볼 수 있다. 예) 다음은 백설공주 이야기를 3학년 영어교과서의 Key Expression을 활용하여 꾸민 Role-Play입니다. 이야기의 내용은 교과서의 핵심표현에 맞추기 위하여 일부 각색 하였습니다. 이야기의 내용과 흐름은 학생들이 스스로 영어표현을 만들고, 배열할 수 있도록 합니다. Mapped Role-Play Title in textbook ? Snow White woke up, and saw the prince. ? Snow White was curious about what's in the basket. ? Snow White and her parents had a birthday party at the palace. ? Before going to bed, the dwarfs asked her to wash her hands and brush teeth. ? The step mother gave Snow White a poisoned apple. ? Snow White met several dwarfs in the forest. ? While escaping the palace, S.W. faced a river. ? On a snowy day Snow White's mother was dead. 1. Hello, I'm Minsu. 2. What's this? 3. Happy birthday! 4. Wash your hands. 5. I like apples. 6. How many cows? 7. I can swim. 8. It's snowing. (Expressions) One Word Role-Play ; for all levels One Word Role-Play는 말 그대로 단어 하나로 Role-Play의 대사를 구성하는 방법 을 의미한다. 의미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에서 간단한 단어(혹은 짧은 문장) 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주로 낮은 수준의 학생들(저학년)을 대상으로 Role- Play를 기획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축약적이고 함축적인 의미 때문에 다소 이해가 어려워 높은 수준을 요하기도 한다. Original 1 One Word R.P. A : She's gone. She is not theer. B : Really? Are you sure? A : This isn't the first time. She's done it beofre. B : I am quite surprised to hear that. A : Gone. B : Really? A : Yes. Again. B : Surprise! Original Variation 1 인물 : 교사, 학생 배경 : 학교 ○학년 ○반 교실 사건 : 학생이 지각했다. 인물 : 두 연인 배경 : 극장 앞 사건 : 남자친구가 약속에 늦었다. Original 2 One Word R.P. A : You are late. B : Am I really late? A : Yes, you are. Look at the watch. B : I am sorry. A : Late! B : Late? (Really?) A : Yes. B : Sorry. 또한 대본이 주어진 상태에서 다양한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 앞서 설명한 Scripted R.P.처럼 인물과 배경을 달리하여 내용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즉 다음의 두 질 문을 바탕으로 사건을 다양하게 전개할 수 있다. ① Who are they? ② Where are they? Original Variation 1 인물 : 교사, 학생 배경 : 학교 ○학년 ○반 교실 사건 : 학생이 지각했다. 인물 : 두 연인 배경 : 극장 앞 사건 : 남자친구가 약속에 늦었다 Variation 2 Variation 3 인물 : 코치, 운동선수 배경 : 운동장 트랙 사건 : 선수의 달리기 기록이 퇴보했다. 인물 : 배경 : 사건 : 우리는 교과서 내의 dialogue를 바탕으로 이를 위의 형식으로 각색하여 충분히 One Word R.P.를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문장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과정을 통하여 핵심이 되는 내용을 추출할 수 있다. Simulation ; for all levels (No script) Simulation이라 함은 어떠한 현상이나 사건을 모형화하여 가상으로 수행함으로써 실 제 상황에서의 결과를 예측하는 것으로 모의실험이라 해석할 수 있다. Role-Play도 시뮬레이션을 적용할 수 있는데, 참여자들은 특정 상황 하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해 다 양한 관점에서 토의를 실시하고 해결책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나 각 관점은 문제 해 결을 위한 높은 수준의 사고를 요하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역할을 연출하기 보다는 모집단에서 동일한 역할을 지닌 학생들이 모여 전문가 집단을 이루고, 협의 후 모집단으로 돌아가 각각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직소(Jigsaw) 형태의 수업이 권장된 다. 본 시뮬레이션 기법은 꼭 영어수업이 아니더라도, 학생들로 하여금 한번쯤 삶의 자세를 되짚어 생각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교과에서도 활용가치가 높다. 예) 다음 Simulation의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제목 : Shipwreck 배경 : isolated island 인물 : Teacher, Hunter, Geologist, Cook, Carpenter etc. You are in an isolated island. There is no sign of water. You have no food, no fire. There are pine trees and bamboos in the woods. Each person should give one suggestion to survive. In the island and to be saved. Suggestions should reflect each one's professions. Everyone has his/her own equipments for special occupation. (Example) ? Carpenter Carpenter has an axe and a saw. S/he tries to cut the woods and make a raft with logs. (I have an axe and a saw. Even though I am not a woodcutter, I can cut the wood and make a raft for you. I think we can escape this island with the raft.) 제목 : Deep hole 배경 : in a small town 인물 : Child, artist, Police officer, Scientist, Mayor, Principal… Just outside a village in the school of Seocho, a deep hole appears overnight. It is such a mysterious hole that no one could expected. A small child discovers it in the morning and runs to inofrm the police. (Example) ? Principal Principal is very surprised with the sudden appearance of the hole. S/he concerns about the students to get close and afll inside the hole. (Students, this hole is very dangerous. Do not go near the hole. If not, you will be punished. Debating ; for advanced level (No script) 본 영어를 활용한 토의토론 활동은 직접적으로 Role-Play 기법을 활용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토론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하나의 동기유발의 단계로 Role-Play를 활용할 수 있다. 하나의 Role-Play를 연기하거나 보고, 이를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전개할 수 있 다. 본 활동은 Role-Play 이외에 흥미 있고 다채로운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다양한 시 각을 통해 재조명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토의토론 활동을 통해서는 단지 다양한 시각을 통한 의견 차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영어를 활용하여 자신의 생 각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지, 문제해결을 위한 결론을 꼭 낼 필요는 없다. 예) 다음의 debating을 살펴보세요. 제목 : 3 Litle Pigs 배경 : in the court 인물 : 3 litle pigs, wolf, judge, lawyers Three little pigs and the wolf are in the court. The wolf was accused by an intruding the three little pigs' houses and threatening their lives. All of them have lawyers to support themselves. And the judge listens to them debate. 제목 : Cinderella 배경 : in the court 인물 : Cinderella, Step Mother, Step Sistesr, judge, jury Cinderella accused her step mother and two step sisters. However these step family also accused Cinderella. They are arguing what had happened to them. And they are making statements of their intention and their feelings. Debating 활동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제부터 시사성 있는 문제까지 다 양하게 생각해볼 문제를 제시할 수도 있다. 또한 등장인물을 의도적으로 통제하여 다 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제목 : pet dog 인물 : You, Brother, Mom, Dad You want to have a dog as a pet. Your brother(sister) has the same idea with you. But your mom and dad are against it. 제목 : plastic surgery 인물 : Surgeon, Church minister, Atrificial beauty, Guy sufef ring from a side efefct There are many advantages of being a beauty. what do you think of having a plastic surgery? Think about the pros and cons about the plastic surgery first. And then take a role of a person. 104 saegyoyuk
11월의 수학수업 계획은 이렇게 1학년 5단원 덧셈과 뺄셈(2)은 1학년 학생들이 덧셈과 뺄셈을 배우면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으며 좌절을 경험하게 되는 단원이다. ‘받아올림이 있는 덧셈과 받아내림이 있는 뺄셈’ 때문이다. 이 어려운 내용을 조금 더 쉽고 재미 또한 느끼며 익힐 수 있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보자. ● 덧셈과 뺄셈을 활용한 색칠하기 ● http://www.turtlediary.com/ 또는 http://www.k12mathworksheets.com/ 접속 ● MATH WORKSHEETS에서 쉽게 다운 ● 바둑돌로 10 만들기 ● 흰색, 검은색 바둑돌을 9개씩 나누어 준다. ● 받아올림이 있는 덧셈 문제를 제시한다. 예) 8+4 예) 흰 바둑돌 8개, 검은 바둑돌 4개 ● 흰색과 검은색 바둑돌을 합쳐 10이 되게 만들고 낱개가 몇 개 남았는지 알아본다 . 예) 흰 바둑돌 8개에 검은색 2개를 더해 10개를 만들고, 낱개 2개가 남는 것을 확인한다. ● 10개를 만들기 위해 검은 바둑돌이 어떻게 가르기가 되었는지 확인시킨다. ● 바둑돌로 10만들기 활동을 반복하면서 어떻게 가르기를 해서 10을 만들어야 하 는지 깨닫게 한다. 2학년 5단원 표와 그래프는 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여러 가지 통계 자료를 표와 그래프로 나타내고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다.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계자료를 실제로 조사하여 알맞게 정리하는 활동을 해보자. ● 바다 생물 모양 과자 놀이 ● 바다 생물 모양 과자 하나를 접시나 A4용지에 짝과 함께 나누어 가지게 한다. ● 바다 생물 어종별로 분류하게 하고 개수를 센다. ● 어종별로 분류한 것을 표로 완성한 후, 그래프로 나타낸다. ● 짝과 함께 맛있고 즐겁게 먹는다. ● 우리 반(모둠)은? ● 모둠별로 조사하고 싶은 내용을 정하게 한다. ● 모둠별로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표로 완성한다. ● 그래프로 나타내고, 예쁘게 꾸며 게시한다. 3학년 4단원 분수는 1학기에 배운 연속량을 다룬 분수 학습을 바탕으로 ▲이산량을 분수로 나타내기, ▲분수의 종류 알아보기, ▲분수를 수직선에 나타내기, ▲동분모 분수의 합과 차 구하기, ▲대분수를 가분수로, ▲가분수를 대분수로 나타내기, ▲대분수와 가분수의 크기 비교 등을 학습하게 된다. 한자와 같이 공부해 볼까? ● 분수가 나온 이유 이야기하기[PART VIEW] ? 1개보다 적은 양, 즉 전체에서 일부분을 나타내야 하는 일에 분수를 쓴다. 예 를 들면, 피자나 케이크, 두부 한 모를 같은 크기로 자를 때, 종이띠를 잘라 리본으로 만들 때, 분수는 한자로 分數(나눌 분, 셈 수) 나누어진 수, 영어로는 fraction인데, 이 단어는 라틴어 frangere로부터 유래되었다. 그 의미는 ‘깬 다, 조각으로’ 어떤 하나의 덩어리가 쪼개졌을 때 그 부서진 조각을 말한다. ● 분수의 형태 ? 분수는 ■ ● 로 타나낸다. 아래의 숫자가 위의 숫자를 등에 업고 있는 것이 꼭 어머니가 자식을 업고 있는 것처럼 보여, 가로 선을 기준으로 아래에 있는 수 (■)를 분모(分母), 위에 있는 수(●)를 분자(分子)라고 한다. ● 분수의 종류 (1) 진분수 : 분자가 분모보다 작은 분수 3 1 , 4 3 , 9 4 등이다. 진분수의 ‘진’은 한자로 ‘참 진(眞)’으로 분수 본래의 뜻을 가졌다. (2) 가분수 : 분자가 분모와 같거나 큰 분수 2 2 , 4 5 , 11 27 등이다. 가분수의 ‘가’는 ‘거 짓 가(加)’로 분수 본래의 뜻에 맞지 않는 ‘거짓’ 분수라는 뜻을 가졌 다. 분자가 분모와 같거나 크므로, 1 이상의 수를 타나낸다. (3) 대분수 : 자연수와 진분수가 섞인 분수 1 3 2 , 3 5 4 등이다. 대분수의 ‘대’는 ‘띠 대(帶)’로 이 띠는 물건을 묶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묶여있다는 뜻이다. ● 분수의 종류를 북한말로 하면? 용어의 대부분을 순수 우리말로 표현하는 북한식 분수 표현을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 와 비교하면 재미있게 분수의 종류의 뜻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남한말 북한말 진분수 참분수 가분수 거꿀분수 대분수 데림분수 4학년 4단원 어림하기는 2학년 1학기에 배운 ▲수의 순서와 크기 비교, ▲수직선에서의 수의 위치, ▲‘약’을 바탕으로 생활 속에서 이상·이하·초과·미만의 쓰임과 의미를 도입하는 단원이다. ● 곡물 튀김 과자 놀이 ● 준비물 : 각 모둠별 곡물 튀김 과자 1봉지, 바구니(추첨통) 2개, 이상·이하·초 과·미만 종이쪽지, 학생들이 적을 숫자 종이 ● 게임방법 ? A4 1/8 정도 종이를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각자 좋아하는 숫자를 적게 하 고 한쪽 바구니(추첨통)에 모아 둔다. ? 다른 바구니에 미리 준비한 이상·이하·초과·미만 종이가 여러 장 들어간 것을 준비한다. ? 모둠별로 앉힌 후 가운데에 과자 한 봉지를 놓고, 학생들은 A4 종이 한 장씩 을 자기 앞에 놓는다. ? 이상·이하·초과·미만 바구니에서 먼저 교사가 한 장을 뽑는다. ? 학생들은 뽑힌 것을 보고 곡물 튀김 과자에서 적당히 자신이 생각한 양만큼 집어 A4 종이 위에 올려놓는다. ? 숫자 바구니에서 숫자를 뽑아 제시한다. ? 해당되는 범위에 들어 있는 학생들만 종이 위의 곡물 과자를 먹고 개수가 틀 린 학생들은 다시 봉지에 돌려놓는다. ? 수의 범위를 이상 5, 이하 50의 구간으로 해볼 수 있다. 1. 가끔 모든 학생들이 먹을 수 있게 수를 조작(?) 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이상, 숫자 1 2. 마지막 게임은 모든 학생들이 고루 먹을 수 있도록 모든 모둠을 칭찬할 수 있는 것을 찾 아 칭찬한다. 모둠원이 고루 과자를 나누어 먹으며 훈훈하게 게임을 마무리 할 수 있다. ● 손가락 접기 놀이 ● 모두들 열 손가락을 펴고 시작한다. ● 한 명씩 돌아가면서 이상·이하·초과·미만이 들어간 문장을 말한다. 예) 몸무게가 28kg 미만인 사람 접어, 키가 160 이상 되는 사람 접어 등 ● 해당되는 사람은 자신의 손가락을 접는다. ● 제일 많이 손가락을 펴고 있는 사람이 이긴다. 5학년 5단원은 소수의 나눗셈인데 5학년 2학기의 앞부분이 연속된 연산 단원으로 학생들 이 ‘헉!’ 하면서 지루해 하고 힘들어 할 수 있다. 수학사가 들어 있는 동영상 자료로 학 습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 EBS 배움너머 자료 중 소수의 나눗셈에 활용 가능한 영상이 있어 소개한 다. 제목은 ‘점의 탄생’이라는 것으로 소수점 아래 맨 끝의 0이 생략 가능 한 소수의 특징을 이용해 소수의 나눗셈에서 주의해야 할 ‘0 내려쓰기’ 등 의 계산법을 익히는 영상이다. (http://www.ebs.co.kr/replay/show?prodId=10294lectId=10085017) ● 점만 찍어봐! 소수점의 점의 위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 활동은 소수점의 위치를 연 습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소수점이 없는 계산된 곱셈과 나눗셈 학습지를 나누어 준다. ● 계산된 곱셈과 나눗셈에 소수점만 찍게 한다. ● 익숙해지면 소수점이 없는 곱셈과 나눗셈 학습지를 나누어 풀게 한다. ● 학습지를 해결한 후, 소수점을 찍어서 점만 찍는 연습을 시킨다. 이 게임의Tip 계산된 곱셈과 나눗셈 학습지 또는 계산할 학습지는 자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눈종이처 럼 칸이 있으면 더 효과적이다. 6학년 6단원 어떤 수를 로 나타내고, 간단한 덧셈, 뺄셈, 곱셈의 등식에서 어떤 수의 값 구하기를 기초로 하여 미지수 χ로 하는 방정식을 공부하게 된다. ● EBS 배움너머의 자료 중 방정식에 활용 가능한 영상이 있어 소개한다. ● 제목은 ‘조삼모사와 등식’이라는 것으로 조삼모사 고사성어 이야기를 통해 등호의 개념을 이해하게 해주는 영상이다. (http://www.ebs.co.kr/replay/show?prodId=10294lectId=3100424) ● 제목은 ‘의문의 χ’라는 것으로 문자를 이용한 방정식을 처음 배우기 시 작하는 학생들에게 미지수 χ가 쓰이게 된 유래를 알려주고 실제 문제 풀이를 통해 그 용법을 익히는 영상이다. (http://www.ebs.co.kr/replay/show?prodId=10294lectId=3116425) ● ‘Why is ‘x’ the unknown?’은 EBS 배움너머 영상이 아니라 TED 강 의다. 영어로 이야기하고 수준도 학생들에게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TED 영상 하단에서 Subtitles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한글 자막이 나 온다. (http://www.ted.com/talks/terry_moore_why_is_x_the_unknown.html) ‘보물찾기 이벤트’로 신나는 단원 마무리 각 단원 마무리 활동은 대부분 평가지를 만들어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형식의 평가활동이 아닌, 학생들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평가활동을 해보자. 수학시간 직전 교과 시간이나, 아침 일찍 학생들 모르게 교실 구석구석에 평가문제 의 번호와 정답과 오답을 숨겨 놓는다. 평가지에 문제를 푼 후 보물찾기를 이용하여 숨겨진 정답지를 찾고 맞추어 보게 한다. 이 정답지에 약간의 상품까지 곁들여 준다 면 평가지에 힘들었던 마음이 즐거운 마음으로 쉽게 바뀔 것이다
인성교육 중심 협력학습으로서의 STEAM 수업 왜 우리 교사들은 지금까지 협력수업을 하지 않았을까? 협력학습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구조화된 틀을 정하고 그 틀에 맞춰 수업을 해야만 협력학습을 하는 것은 아니다. 수업에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의 활발한 상호작용과 사고의 공유가 이루어지고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없었던 것을 교사나 친구들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할 수 있게 되고, 실생활과 연계된 의미 있는 배움이 일어난다면 그것이 바로 협력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과에서는 과학과 교수·학습 모형을 기반으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협력적 상호작용을 통해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한다. 함께 결론을 도출하고 결과물을 공유하여 서로 배우는 학생 체험 중심의 수업을 한다면 협력학습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학교컨설팅장학의 교수영역 컨설팅으로 과학 중심 스팀수업 연수를 실시하자 교사들의 스팀 수업의 실천 의욕이 높아졌다. 실제로 학교마다 교육과정의 10% 이상을 스팀수업으로 구성하여 실시하고 있다. 스팀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생활 속 과학의 원리 이해와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성 계발과 진로 교육(일과 직업에 대한 이해), 소통·공감·배려·자율·정직·책임 등의 인성교육의 효과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5, 6학년 과학 주제 중심의 스팀수업(2시간 블록타임 수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스팀 데이( Steam Day)나 학년말 진도가 마무리된 후에 배운 것을 융합·적용해보는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 과학 주제 중심의 STEAM 수업 5학년 STEAM 수업 사례 - 대주제 : 과학과 디자인의 만남 1~2차시 달 투명반구 만들기 (스팀요소 : S,T,A) ● 연계 교과 과학: 5-1-1.지구와 달, 5-2-4. 태양계와 별 미술: 다양한 표현-유쾌한 상상 국어: 5-2-1. 상상의 표현 진로: 천문과학자, 동화작가 ● 학습 준거 및 주요 활동 상황 제시 - *달의 지형 파악하기 *관찰 프로그램 알아보기 창의적 설계 - *달 투명반구 만들기 *재료 살피며 만드는 방법 찾기 *달 투명반구 제작(창의성 발휘) 감성적 체험 - *달의 위상 변화 관찰 놀이하기 *달을 보면 떠오르는 것을 달 사진 위에 그리고 서로 감상하기[PART VIEW] 투명반구 뒤에는 30cm 자를 부 착하여 달이나 별자리 관찰 시 관찰 대상간의 거리를 가늠하는 데 또는 프리젠테이션 포인터로 활용하면 좋다. 3~4차시 종이 에어 로켓 만들기 (스팀요소 : S,T,A) ● 연계 교과 과학: 5-1-1.지구와 달, 5-2-4. 태양계와 별 미술: 다양한 표현, 디자인과 생활 진로: 과학자, 수학자, 기계공학자, 우주인, 컴퓨터 프로그래머 ● 학습 준거 및 주요 활동 상황 제시 - ?로켓의 종류 알아보기 ?로켓의 여러 가지 모습과 발사 원리 알아보기 ?작용 반작용의 원리(뉴튼의 제3법칙) 창의적 설계 - ?종이 에어로켓 제작 및 꾸미기(창의성 발휘) 감성적 체험 - ?빨대를 끼워 불어보기 ?과녁 맞추기 놀이하기 ?다양한 각도로 멀리 또는 높이 날려보기 달의 위상변화 달의 지형 관찰 달의 자전, 공전 종이 에어 로켓 만드는 방법(예시) 완성된 종이 에어 로켓은 실제 로켓과는 달리 작 용에 대한 반작용에 의해서가 아니라 빨대를 통 해 분 공기의 힘에 의해 나아가는 것임을 학생 스 스로 알아내도록 유도하여 오개념이 생기지 않도 록 한다. 그리고 완성된 로켓은 끝이 뾰쪽하여 눈 을 다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과녁을 따로 준비하 여 과녁 맞추기 놀이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5~6차시 동식물 모양의 컬러점토 전기회로 만들기 (스팀요소 : S,T,E,A) ● 연계 교과 과학: 5-1-2.전기 회로 미술: 디자인과 생활 - 17. 웃음을 주는 디자인 진로: 전기 설비사, 캐릭터 디자이너, 미니어처, 애니메이터 ● 학습 준거 및 주요 활동 상황 제시 -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 쇼 감상하기 ?도체와 부도체의 개념 알기 ?생활 속에서 도체와 부도체 찾아보기 ?컬러점토의 특성 알기 창의적 설계 -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 말하기 ?LED을 이용하여 동식물 모양의 컬러점토 회로 꾸미기(창의성 발휘) 감성적 체험 - ?알록달록 아름다운 회로에 불 켜고 축제 분위기 즐기기 ?루미나리에 감상하기 반드시 발광 다이오드의 긴 발 (+극)과 연결되는 점토덩어리 와 짧은 발(-극)에 연결되는 점 토덩어리가 고무찰흙으로 완전 분리되어야 전기가 흘러 발광 다이오드 불이 켜짐을 강조하 여야 한다. 7~8차시 우리도 자동차 디자이너 (스팀요소 : S,T,A,M) ● 연계 교과 과학: 5-1-2. 전기 회로, 5-2-3. 물체의 속력 미술: 디자인과 생활 - 17.웃음을 주는 디자인 진로: 자동차 디자이너, 카레이서, 자동차 정비사, 자동차 경주 진행요원, 경기 기록원 ● 학습 준거 및 주요 활동 상황 제시 - ?붕붕 꼬마자동차 감상하기 ?4D 프레임 이해하기 창의적 설계 - ?4D 프레임으로 우리 모둠만의 자동차 설계하기 ?자동차 제작하기(창의성 발휘) 감성적 체험 - ?완성한 자동차로 경주하기 ?빠르기 비교하기 자동차 경주 시 단단하고 매끄러운 우드락 빗면을 이용하면 자동차가 잘 굴러 내려간 다. 모둠 구성원이 협력하여 경주를 즐길 수 있도록 카레이서, 경기진행요원(초시계, 깃발, 빗면조절), 경기기록원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또 서로 역할을 바꾸어서도 경기 를 하도록 한다. 9~10차시 잘 안 터지는 비눗방울 만들기 (스팀요소 : S,T,A,M) ● 연계 교과 과학: 5-2-2. 용해와 용액 미술: 다양한 표현 - 11.유쾌한 상상 진로: 버블리스트, 공연 기획자, 무대 감독, 무대 조명 기술자, 카메라맨 ● 학습 준거 및 주요 활동 상황 제시 - ?신기한 비눗방울 놀이 동영상보기 ?동영상 속의 비눗방울 원리 탐구 창의적 설계 - ?잘 안 터지는 비눗방울 용액 만들기 (창의성 발휘) 감성적 체험 - ?모둠별 버블쇼 의논하여 보여주기 ?친구들과 즐거운 비눗방울 놀이하기 Tip 수업 재료로 사용되는 세제는 물의 표면장력을 약화시켜 거품이 잘 생기게 해주고, 글리세린과 물 엿은 비눗방울 표면의 수분증발을 방지하고, 비눗방울을 단단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글리세린과 물엿은 끈적임이 심하므로 수업 전, 모둠 책상 위에 큰 비닐을 깔고 그 위에 신문지 를 두 겹 정도 깔아주어야 비눗방울 놀이 후 뒤처리가 쉽고, 다음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게 된 다. 야외 수업으로 진행할 경우엔 흙이 있는 운동장에서 놀이하는 것이 좋다. 6학년 STEAM 수업 사례 - 대주제 : 우리 생활 속 과학원리를 체험해요! 1~2차시 시·지각원리를 이용한 3차원 이미지 뷰어 만들기 (스팀요소 : S,T,A) ● 연계 교과 과학 6-1-1. 빛, 6-2-3. 에너지와 도구 미술: 다양한 표현 - 11.유쾌한 상상 진로: 천문학자. 이미지 뷰어 프로그래머, 화가, 캐릭터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 학습 준거 및 주요 활동 상황 제시 - ?시·지각 원리의 이해 ?한쪽 눈 감고 연필 대어보기 착?시현상이란? ? 착시 체험해보기 활 용 하 면 좋은 동영상 - 착 시 현 상: http://youtu.be/JvX6ZcHI3G0 - 착 시현상 illusion 영상을 보는 순간, 착시: http://youtu.be/O-Hw7HMyEtg 3차원 이미지 뷰어 (Viewer) 만들기 준비물: 연필, 지우개, 자, A4 종이, A4 색지, 가위, 칼, 풀, 장식품 등 1. A4도화지의 긴 쪽을 접어 반으로 자르고, 동전 크기만한 구멍이 생기도록 말아서 붙여 2개의 뷰어를 만든다. 2. A4 종이에 동전만한 동그라미를 그리고 그 안에 왼쪽과 오른쪽 뷰어의 그림을 각각 그려 넣는다. (예) 어항과 물고기 3. 그림을 오려서 뷰어들의 끝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인다. 4. 겉 표면에 색지를 붙이고 장식한다. 창의적 설계 - ?3차원 이미지 뷰어 만들기 ( 도 안 및 설계하기, 제작하기-창의성 발휘) 감성적 체험 - ?3차원 이미지 뷰어로 본 모습 이?야기, 그림, 움직임으로 표현하기 완성 후 원통 두 개를 나란하게 간격을 두어 떨어뜨린 후 입구에 양쪽 눈을 대고 나서, 원통의 아래쪽끼리 차츰 가운데로 모으면서 보면 두 그림이 겹쳐 보이게 된다. 3~4차시 전동 윷놀이 만들기 (스팀요소 : S,T,E,A,M) ● 연계 교과 과학: 6-1-5. 자기장, 6-2-3. 에너지와 도구 미술: 디자인과 생활- 18. 민속 공예로의 여행 진로: 화가, 유물연구관, 박물관 큐레이터, 발명가 ● 학습 준거 및 주요 활동 상황 제시 -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의 13번째 그림 감상 ?윷놀이의 유래 알기 ?윷놀이 경험 이야기 창의적 설계 - ?전동기를 이용한 윷놀이 기구 만들기 구상 ?윷놀이 기구 만들기(도안 및 설계하기, 제작하기-창의성 발휘) 감성적 체험 - ?서로 작품에서 다른 점 찾아보기 ?전동기를 이용한 윷놀이 기구로 윷놀이하기 Tip 수업 설계 또는 제작 과정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칭찬하고 학생들에게 공유해주면 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또 다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매우 즐거운 수업이 된다. 5~6차시 돌고 도는 진동카 만들기 (스팀요소 : S,T,E,A,M) ● 연계 교과 과학: 6-1-5. 자기장, 6-2-3. 에너지와 도구 미술: 디자인과 생활-17.웃음을 주는 디자인 진로: 카 디자이너, 카레이서, 경기장 설계사, 자동차정비사, 경기진행요원, 경기기록원 ● 학습 준거 및 주요 활동 상황 제시 - ?주변에서 전동기를 사용한 제품 알아보기 ?전동기의 원리 알아보기 창의적 설계 - ?전동기를 이용하여 돌고 도는 진동카 만들기 (도 안 및 설계하기, 제작하기 - 창의성 발휘) ?전지에 비닐관으로 진동카 레일 설치하기 ?진동카 경기장 꾸미기 감성적 체험 - ?진동카 경주하기 Tip 수업 경주용 레일은 가는 비닐관을 양면 테이프로 고정하게 한다. 이때 테이프는 비닐관의 밑면에만 폭 좁게 붙여야 진동카가 걸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여자 아이들은 대체로 제자리 진동카 놀 이를 즐기고 남자 아이들은 레일 경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놀이를 즐기 도록 한다. 7~8차시 알록달록 액체 액자 만들기 (스팀요소 : S,T,A) ● 연계 교과 과학: 6-1-2. 산과 염기 미술: 색의 활용 - 2. 다양한 색의 변화, 3. 색으로 본 세상 영상 표현 - 20. 사진으로 본 세상 진로: 화학자, 화가, 미술관 큐레이터, 인테리어 디자이너, 패션 디자이너, 가구 디자이너, 사진 작가, 사진 기자, 요리사, 컬러 분석가, 파티 플래너 ● 학습 준거 및 주요 활동 상황 제시 - ?고흐의 작품과 음악(Starry Night) 감상하기 ?생활 속에서 다양한 색의 활용 알아보기 ?BTB 용액과 메틸 오렌지 용액 소개 창의적 설계 - ?용액의 성질에 따른 지시약의 색깔 변화로 12 홈판에 표준색 만들기 Tip 수업 용액은 위험성이 거의 없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식초(3배의 물로 희석), 설탕물, 비눗물(5배의 물로 희석)을, 지시약은 BTB 용액과 메틸 오렌지 용액, 페놀프탈레인 용액을 준비한다. 이 용액들을 6개의 30mL 긴마개 물약병에 각각 담아 미리 세팅해준다.(1인당 6병) 메틸 오렌지 용액은 메틸 오렌지를 에탄올에 용해시켜 만들므로 휘발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 후 바 로 뚜껑을 닫도록 지도한다. 그리고 홈판에 담긴 용액에 지시약을 떨어뜨릴 때 물약병 주둥이가 용 액에 닿지 않아야 함을 강조해야 지시약이 들어 있는 물약병의 색깔이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표?준색을 참고하여 96 홈판을 다양한 색으로 디자인하여 액체 액자 만들기(창의성 발휘) 감성적 체험 - ?완성 후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고 감상하기 출?력하여 학급 협동 작품으로 꾸미기 학?급 임원 중심으로 함께 협의하여 완성 제출하기(모둠 협력 과제로 제시) 9~10차시 4D프레임으로 롤러코스터 만들기(스팀요소 : S,T,E,A,M) ● 연계 교과 과학: 6-2-3. 에너지와 도구 미술: 디자인과 생활-18. 건축 모형 만들기 진로: 건축 설계사, 기계 공학자, 기계 설비사, 기계 정비사. 안전요원 ● 학습 준거 및 주요 활동 상황 제시 - ?4D프레임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롤러코스터의 원리 알기 창의적 설계 - ?롤러코스터 설계 및 조립(창의성 발휘) 감성적 체험 - ?롤러코스터에 유리구슬 굴리기 ?유리구슬이 결승점까지 떨어지지 않고 굴러가도록 레일의 각도 조절하여 성공시키기 ?스마트폰으로 모둠작품 사진 또는 동영상 촬영하기 Tip 수업 지지대는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잘 만든다. 그러나 레일을 설치하는 것이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린 다. 시간을 잘 조절하여 완성하도록 해야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협동학습이란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배움이 일어나고 긍정적 인지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학습방법으로 한 사람의 리더에 의해서가 아니라 또래 학생들이 상호의존하는 가운데 배움이 일어나도록 이끄는 수업이다. 여기서 상호의존에 의한 배움은 모둠원의 역할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도 있고, 각자 가지고 있는 정보와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는 가운데 이루어질 수도 있다. 토의와 대화를 통해 지식을 재구성하고, 협동적으로 생각을 공유하면서 사고력을 향상하는 수업으로 독서를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 한 사람이 열 권의 책을 읽는 것도 요하지만 열 사람이 한 권의 책을 함께 읽어가는 과정에서 개인의 정보와 경험 그리고 다양한 관점이 합리적 사고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개인, 가정, 사회, 국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논쟁적 갈등에 대해 균형 있는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를 접해야 하고,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하며, 적절한 관점에서 정확한 추론을 해야 한다. 협동학습의 하나인 Pro-Con 토론은 이와 같은 협동학습의 효과를 살려, 학생의 능력과 개성, 문화의 다양성을 통해 서로의 공부를 도와주며 배움의 호혜성(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낳을 수 있도록 한다. 여기서는 그 개념과 수업 전개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찬반논쟁 협동학습 Pro-Con 토론 기본 과정 찬반논쟁 협동학습이란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나누어져 있고, 그 결정이 개인은 물론 다수에게 영향을 미칠 때 사용되는 논쟁 토론 방법’이다. 이 방법은 Johnson Johnson이 1994년 창안한 것으로 논쟁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논리적이고 심리적인 차를 수업절차에 그대로 재현하여 모형으로 만든 것이다. 논쟁을 벌이고 있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논쟁의 문제에 관심을 두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다. 또한 또래 집단 안에서의 입장을 세밀하게 나누어 진행하므로 토론을 더욱 정교화하는 것으로 여기서 ‘pro’는 주어진 토론에서 찬성을, ‘con’은 반대를 의미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동적인 찬반 토의·토론이라 할 수 있다. Johnson and Johnson(1994)이 제안한 찬반논쟁 협동학습 모형은 수업의 구체적인 행을 위한 절차보다 논쟁문제를 대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논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논쟁에 대한 개인적인 활동의 과정을 통해 논쟁이 어떻게 정리되는가를 보여주는 모형이기 때문이다. 준비물 Table 대화 틀(활동지), 필기도구, 실물화상기 ‘찬반논쟁 협동학습 Pro-Con 토론’ 진행 과정 1. 미니 모둠 구성하기: 4명으로 모둠을 만들고 모둠 내에 2명씩 미니 모둠을 만들어,주어진 과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주장을 준비한다. 2.미니 모둠 내에서 발표할 내용을 의논하며 작성하기: 모둠별로 논쟁적인 토론 주제를 동일하게 제시하고, 미니 소모둠은 마주 앉도록 한다. 3.미니 모둠끼리 토론하며 상대방 의견 정리하기: 미니 모둠으로 하여금 각각 ‘문제정의 - 사실 문제와 가치 문제의 확인 및 분석 과정’으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게 한다. 모둠별로 한꺼번에 말하는 과정이 시끄러울 수 있으므로 모형 마이크나 도구를 사용하여 발언자를 표시하도록 한다. 4.미니 모둠이 입장 바꾸어 토론하기: 반대 관점을 경험한 학생들은 서로 입장을 바꾸어서 미니 모둠이 주장한 것에 대해 평가한다. 지금까지 배웠던 다른 방법과는 달리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바꾸어 본다. 5.모둠 의견을 하나로 정하기: 모둠의 입장을 정리하여 제출한다. 6.하나로 결정된 모둠별 의견에 대하여 학급 전체에 발표한다. 이때 중간중간 정리된 내용을 발표하도록 한다.[PART VIEW] 전체 수업 정리 토의ㆍ토론 학습 단계 시간 (분) 학습 내용 유의점 학습목표 확인 2 ● 논쟁 활동을 통하여 획득해야 할 행동 목표 토의ㆍ토론 규칙 정하기 5 ● 문제제시, 토의ㆍ토론 시간, 발표 방법, 역할 배분 등 소모둠과 미니 모둠 구성 5 ● 4인의 소모둠, 2인의 미니 모둠 ● 소모둠 내 2개의 미니 모둠 미니 모둠끼리의 토의, 토론 10 ● 찬성 측 2명, 반대 측 2명 ● 사회는 교사가 수행 ● 논제는 동일 입장 바꾸기 3 ● 찬성 측과 반대 측을 바꾸어 상대방을 심문함 ● 사고의 폭을 넓힘 소모둠의 토의, 토론 5 ● 소모둠은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의견을 종합하여 학급 전체에 발표할 준비를 함 ● 모둠별로 화이트보드를 활용하여 시각적 효과를 높임 소모둠 의견 발표 및 일반화 10 ● 소모둠의 종합된 의견을 발표 - 40명인 학급의 경우 10개의 소모둠이 발표하게 되기에 발표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발표 시간을 조절함 - 화이트보드에 요약하여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 ● 발표 시간은 요약된 글을 읽음 ● 실물화상기나 인터넷을 이용하여 근거 자료를 제시하는 것도 효과가 있음 토의, 토론 심사평 5 ● 교사는 토의, 토론 전체의 과정을 심사하여 논평하고, 일반화시킴 ● 수행평가를 병행함 계 45 ‘찬반논쟁 협동학습 Pro-Con 토론’ 적용하기 ● 협동학습 구조에 기반을 둔 4명의 이질적 집단을 한 모둠으로 구성한다. ● 4명의 모둠 구성원은 주어진 논쟁 문제에 관하여 찬성과 반대 또는 서로 다른 입장을 선택하는 2인으로 구성된 또 하나의 미니 소모둠으로 구성하여 마주 앉는다. ● 모둠별로 논쟁 문제인 토론 주제를 동일하게 제시한다. ● 미니 소모둠은 주어진 논쟁 문제에 대하여 현재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 자료, 경험에 근거하여 소집단 내에서 발표할 자신의 주장 및 근거를 정리한다. ● 소모둠 안의 각 미니 소모둠원은 각자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바탕으로 번갈아 가며 말한다. ● 반박-재반박의 과정을 경험한다.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의견이나 주장을 내놓을 수 있다. ●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바꾸어 본다. 이제까지의 토론 과정에서 논의되지 않았던 의견을 제시 한다. ● 소모둠은 지금까지 나왔던 의견과 주장, 근거 등에 비추어 4명의 의견을 종합하여 찬성이 나 반대 또는 새로운 의견 중 하나를 결정한다. ● 하나로 결정된 모둠별 의견에 대하여 학급 전체에 발표한다
지난 세 달 동안의 원고에서 소개한 다양한 학습자 중심 수업의 사례들을 통해 학습자 중심 수업이 학생들이 활동을 많이 하는, 소위 Activity-based 수업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수업의 주도권과 학습책임을 학생과 함께 나누는 것,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에서 주인의식을 갖게 만드는 것임을 전하고자 하였다. 이번에는 학습자 중심수업의 마지막 편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방안 및 학습자 피드백을 반영한 결정권과 협상측면을 살펴보도록 하자. Self-directed Learning : 스스로 세우는 학습목표와 자신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직후 복습 평상시에는 학습목표를 제시하지 않는 교사들도, 공개수업 때만큼은 학습목표를 제시하곤 한다. 왜일까? 학습목표는 교사에게는 ‘이 시간에 내가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학생에게는 ‘이 시간 나의 목표가 무엇인지’ 인지하는 계기가된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어디로 가야할지 알고 가는 길과 목표지점을 알지 못하고 그저 가라니까 가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어과 공개수업은 물론 많은 수업에서 학습목표가 학생들에게 제대로 인지되지 못하고 있음이 목격된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의문은 ‘어떻게 커다란 능력차를 가진 학생들의 목표가 동일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한 반에 같이 수업하는 학생들의 수준차는 엄청나다. 따라서 교사가 제시해주는 학습목표를 다 같이 따라 읽는다고 해도, 학생들은 그 목표를 명확히 인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수업목표를 학생들이 각자 세우고 적어보게 하였다. 수업 시작 전 작성하기 이 시간에 배울 내용 및 과정에 대해 소개를 먼저 해 주고 나서 ‘At the end of this class, what will you be able to do?’를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정기적으로 신문을 구독하라고 학생들에게 권하는 것은 교사에게 참으로 도전적인 과제가 되었다. 몇 년 전만 해도 NIE는 교육의 한 흐름이었으며, 논술을 대변하는 중추적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학생들은 디지털 네이티브로 변화했고, 더 이상 인쇄매체를 통해 정보를 읽으려하지 않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신문을 더 이상 활자로 된 지식 전달 수단이 아니라 흘린 음식이 바닥이나 식탁에 묻지 않도록 하는 식탁보 대용품으로 사용되는 실정에 이르렀다. 이런 학생들에게 신문을 봐야 한다며 그 필요성을 강조하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다 볼수 있는데 왜 이렇게 양도 많고 종이로 된 신문을 봐야 하냐고 반문할 것이다. 영상 세대의 아이들에게 활자 시대의 지식을 강요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그러므로 신문도 영상 세대의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 과거 NIE가 나왔을 때는 참으로 대단했지만 지금은 그 영향력이나 맹위가 주춤하다. 인터넷의 급속한 발달 속도를 신문이 따라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을 가르칠 수 있을까? 요즘 아이들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이나 상식, 그리고 세상의 흐름들을 가르쳐줄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으로의 전환을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가진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는 대부분 인터넷 속에서 숨 쉬고 있는 뉴스를 통해 습득된 것이다. 환경, 미담, 인물, 문화, 사건 사고, 낱말, 사설, 해외 소식, 한문, 여행, 직업, 과학, 경제, 정치, 예술, 스포츠 등의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총망라한 내용들이 사진, 컷, 도표, 만화, 광고, 표제, 기사 등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그것은 인터넷이란 매체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교사들에게 일련의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정보를 검색하는 능력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정보를 걸러내고, 자기주도적인 사색의 힘으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조합하고 재생산해 내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가져야할 지식은 창의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력, 이를 통합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력인 것이다. 비판적 사고력 사고력은 생각하는 힘이다. 어떤 문제에 대하여 옳은지 그른지를 판별하거나,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문제를 해결하거나,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 등이 비판적 사고력이다. 이런 비판적 사고력도 이해력을 길러주기 위한 방법과 같이 지도할 수 있다. [PART VIEW]다만 사고력이 제공된 자료를 토대로 새로운 정보를 생산해내는 통합적인 능력이라면 이해력은 제시된 정보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는 약간의 차이가 존재할 뿐이다. 인터넷에 존재하는 다양한 뉴스 자료를 활용하여 비판적인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 특히, 시의적절한 NIE 자료를 활용하면 아이들이 최근에 접한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보다 더 많은 관 심을 가지고 있어서 흥미 있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창의적 사고력 창의적 사고력은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려 문제를 해결하는능력이다. 창의력을 길러주는 기본 요소에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하는 민감성 과 다양한 해답을 제시할 줄 아는 유창성, 고정 관념에서 탈피하여 생각을 유 연하게 하는 유연성이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가능한 대안들을 제시할 수 있는 독창성, 실천 가능한 대안들을 제시할 수 있는 구 체성 등이 있다. 창의적인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고 많다. NIE는 우리 주변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토론하고 고민하다 보면 실제로 창의력 신장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신문의 광고를 이용한 학습이나 기사를 이용한 학습, 칼럼을 이용한 학습 등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은 많다. 검색 기능이 강화된 포털 사이트를 활용하여 필요한 정보들을 분류하고 해결 방법을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한다면 창의성 신장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통합적 사고력 통합적 사고란 생각이 한쪽으로 치우쳐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해주는 사고력이다. 국어적인 사고나 수학적인 사고 등 여러 과목에 해당 되는 사고를 동시에 하게 하여 문제를 해결할 때 합리적으로, 효과·효율적으 로 해결하게 하는 것이다. 통합적인 사고력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체험학습을 많이 시키고, 역사(국사) 시간에 동시대 관련 세계사를 함께 가르치기도 한다. 미술 시간에 유명 화가에 대하여 배울 때 그 화가의 전기문을 읽게 한다거나, 독서 지도를 할 때 신문 기사를 접목시켜 가르치는 등의 통합적인 학습은 점 차 증가하고 있다. e-NIE 자료는 학생들에게 통합적인 사고력을 신장시켜줄 수 있는 최적의 자료이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자 기의 소질과 적성을 찾게 하는 훌륭한 방법이기도 하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초등학교 때부터 미래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그 계획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등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의 적성을 찾아야 하고 이 적성을 살려 나가야 한다. 그런데 초등학교 어린이 들은 아직 소질이나 적성 등을 확실히 갖기 어려운 시기이다. 이런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e-NIE 자료를 활용한다면 다양한 정보들 속에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부합하는 것들을 찾아낼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꿈을 디자인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가르칠지 e-NIE를 통해 수업하기 수업 계획하기 인터넷 신문 활용 학습의 방법 훈련 신문 기사의 교재화 인터넷 신문 자료 활용을 통한 통합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효과적인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방안 실천 미디어 세대를 이끌 자기 주도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력을 지닌 합리적인 문화소비자로서의 역량 강화 교수·학습 지도안의 구안·적용 e-NIE 활동지 작성·활용
문제 1 1. 신라시대 화랑도가 오늘날 전인교육과 체험학습에 주는 교육적 의의를 간단히 서술하시오. 문제 해설 ◆ 전인교육 : 신체단련, 정서도야, 도덕교육을 중시한 점에서 전인격적 교육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체험학습 : 국토순례, 전적비순례, 명산과 대천을 찾아다니는 등 체험학습을 중시하였다. 추가 해설 ◆ 화랑도 ① 기원 ● 진흥왕 575년에 신라 고유의 교육사상에 儒·佛·仙을 조화시켜 만들었다. ● 화랑도는 국가에서 보호·육성하였으나 관학이 아닌 사설 단체로 미혼 자제들이 민간에서 조직한 단체였다. ● 화랑도는 평화시에 사회적 지도자를 기르는 수양단이고, 유사시에는 전사단의 역할을 하는 청년단체이다. ② 교육내용 ● 지도이념은 원광법사의 세속오계(世俗五戒 : 事君以忠, 事親以孝, 交友以信, 臨戰無退, 殺生有擇)로 교육은 지적인 면보다는 도덕적·정서적·신체적·사회적·군사적 훈련을 중시하였다.[PART VIEW] ● 무술로써 군사적·신체적 연마를 하였다. ● 약간의 지적 학습과 도의교육으로 이성을 도야하였다. ● 화랑들은 시와 음악, 가무를 즐기며 정서를 도야하였다. ● 명산과 대천을 찾아다니며 즐김으로써 심신을 단련 하고 직관을 도야하였다. ● 화랑도의 교육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활동을 중시하 였다. 이는 생활교육과정을 중시한 것이다. ③ 교육방법 ● 상마이도의(相磨以道義) : 서로 도의로써 심신을 단 련한다. ● 상열이가악(相悅以歌樂) : 시와 음악을 즐긴다. ● 유오산수(遊娛山水)·무원부지(無遠不至) : 명산과 대천을 찾아다니며 즐긴다. ④ 화랑도의 교육사적 의의 ● 교육내용 중 유오산수·무원부지는 심신단련과 직관 교육을 중시한 것이다. ● 신체단련, 정서도야, 도덕교육을 중시한 점에서 전인 격적 교육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유럽 신교육운동기의 후조운동, 보이스카우트와 유 사하다. ● 실생활 중심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중세 기사도교육 과 유사하다. ● 심신일여(心身一如)), 언행일치(言行一致)의 도를 기 본으로 하는 한국 고유사상의 발로다. 조화섭, 교육학, 2004, 교육마을 문제 2 2. 다음 교육 실험이 주는 교육적 의의를 간단히 서술하 시오. ? 1968년 하버드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인 로버트 로 젠탈(Robert Rosenthal)과 미국에서 20년 이상 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레노어 제이콥슨(Lenore Jacobson)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 능검사를 한 후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한 반에서 20% 정도의 학생을 뽑았다. 그 학생들의 명단을 교사에게 주면서 ‘지적 능력이나 학업성취의 향상 가능성이 높은 학 생들’이라고 믿게 하였다. ? 8개월 후 이전과 같은 지능검사를 다시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명단에 속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평균 점수 가 높게 나왔다. 뿐만 아니라 학교 성적도 크게 향상되었다. 문제 해설 교사가 학생에게 거는 기대가 실제로 학생의 학업성취 에 영향을 미친다 추가 해설 ◆ 피그말리온 현상 ● 로젠탈 효과, 자성적 예언,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도 한다. (유사어) Placebo effect, Hawthorn effect, Halo effect ●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이다.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은 아 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그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 랑하게 된다. 여신(女神) 아프로디테(로마신화의 비너 스)는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여인상에게 생명을 주었 다. 이처럼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 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태도나 신념이 학생들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줌으로써 학생의 행동 및 학업성취도 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문제 3 3. 교육부에서 제시한 인성교육 핵심 덕목 7 가지 중 4가지만 쓰시오. 문제 해설 (나, 개인 차원) : 정직, 책임 (우리 차원) : 존중, 배려, 공감 (사회 차원) : 소통, 협동 추가 해설 ◆ 교육부 고시 인성교육 핵심 덕목 관련 내용 교육기본법, 교육과정 등에서 제시된 주요 인성을 바탕 으로 미래 인재에게 요구되는 친사회적 인성을 7대 핵심 덕목으로 선정하고, 학생들이 7대 덕목들을 학교급별 학 년 수준에 맞게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종합적인 인 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① (나, 개인 차원) 정직, 책임 ● 정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개인생활 영역에서 대표적 인 도덕적 덕목이며 친밀하고 깊이 있는 인간관계의 기반 ● 책임은 존중과 더불어 도덕적인 학교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본 핵심 가치 ② (우리 차원) 존중, 배려, 공감 ● 타인존중, 배려 및 공감은 전통적으로 한국인이 중시해 온 핵심 덕목(홍익인간, 충서, 인 등과 연결) ● 배려와 나눔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교육 적 인간의 핵심 덕목 ● 공감은 서로를 연결해주는 감정적 연결고리로서 건전 한 인격(또는 바람직한 대인관계 형성)의 중요한 ‘정서 적 토대’ ③ (사회 차원) 소통, 협동 ● ‘사회적 자본’(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역량)의 주요 지표(신뢰, 협동, 소통) ● 소통과 협동은 학교를 ‘민주적인 배움의 공동체’로 만 들기 위한 핵심 가치, 덕목
[제시문] 최 교사 : 요즘 학급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너무 많아요. 너무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학생지도에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집니다. 박 교사 : 아이들이 어떤 행동을 보이나요? 최 교사 : 저의 지시에 대해 순종적이지 않아요. 지시나 요구를 하면 “왜요?”, “왜 그렇게 해야 하는데요?”라며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거든요. 박 교사 : 상담은 하나요? 또,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정보를 주나요? 최 교사 : 현재 제가 근무하는 A 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자발적으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당근과 채찍으로 지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3월초부터 학급규칙을 정하고, 규칙준수 정도에 따라 상벌을 주는 방식으로 학급과 학생들을 관리해 왔습니다. 박 교사 : 학생들과의 개인적 만남이나 상담 및 대화는 자주 하나요? 최 교사 : 저와 학생들이 모두 바쁘다 보니 진지한 대화나 상담이 어렵습니다. 일상적 이야기 수준의 대화를 하고, 공식적 지시나 전달에 중점을 둡니다. 박 교사 : 죄송한 이야깁니다만, 제가 최근 선생님의 학급에서 국어과를 지도하면서 느낀 바로는 아이들이 상당히 온순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생들 대부분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아요. 즉 공부와 학습에 대한 동기는 높은 것 같은데, 학습능력과 인지 전략 등 공부방법이 부족하여 공부를 포기한 것 같습니다. 최 교사 : 그렇게 보셨나요? 제가 선입견 때문에 아이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나 봅니다. 그러면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박 교사 : 그러면 동기이론과 지도성 이론을 적용해 보기 바랍니다. 학생지도 과정에서 더 효과적인 지도방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우선, 학생들의 동기유발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둘째는 학생들의 동기와 능력 등을 고려해서 그에 맞는 지도성을 발휘해야 할 것이고, 셋째, 침체된 학급문화를 개선하는 데 지도력을 발휘해 보기 바랍니다. 임용고시 중 ○○○ 박사님께 ‘효과적인 학교’에 대한 강의를 많이 들었고, 교육학 논술 점수도 19.67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배운 이론들을 적용한다면 6개월 이내에 좋은 학급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최 교사 : 학교 일에 바쁘다 보니 그런 교육학 이론들을 잊고 살았네요. 저의 잠재성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01[배점] 논술의 체계(총 5점) : 분량(2점), 맞춤법 작성법(1점), 글의 논리적 체계성(2점) 논술의 내용(총 15점) - 생활지도의 영역(조사활동과 정보활동) 차원에서 학급경영 문제의 원인 (3점) - 로저스의 인간중심상담이론의 관점에서 학급경영 문제의 원인 (3점) - 브룸(Vroom)의 기대이론의 관점에서 학급경영 방안 (3점) - 허쉬와 브렌차드(H B)의 지도성이론의 관점에서 학급경영 방안 (3점) - 변혁 지향적 지도성이론의 관점에서 학급경영 방안 (3점) 02[모범답안][PART VIEW] 학급은 자아실현의 장이다. 학급에서는 수업이나 생활지도 및 학급경영을 통해 전인적 발달을 이루고, 선생님이나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적, 정서적, 사회성의 발달을 이루게 된다. 그런데 제시문의 A 학급과 같이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 부족과 형식적 관계로 말미암아 학생들의 문제 행동이 심화되고, 산만한 학급 분위기 등으로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학습동기 부여 및 바람직한 학습풍토 조성을 위해 교사의 지도성이 요구되고 있다. 생활지도의 영역(조사활동과 정보활동) 차원에서 학급경영 문제의 원인 (3점) 생활지도는 자아실현을 조력하는 활동이다. 생활지도의 조사활동은 학생들 의 자기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활동이므로 과학적인 정보 수집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학생조사활동에서 확인된 학생의 문제 행 동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각종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여 그의 개인적 성장· 발달과 사회적 적응을 도와야 한다. 그런데 제시문의 최 교사는 학습자의 특 성에 대한 조사가 체계적이지 못하고, 효과적인 정보제공을 하지 않고 있다 로저스의 인간중심상담이론의 관점에서 학급경영 문제의 원인 (3점) 인간중심상담이론에 의하면 인간은 누구나 적당한 환경이 주어지면 스스로 성 장하여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본다. 즉 상담자가 성장 촉진적 조 건을 제공하면 내담자는 스스로 정서 장애, 부적응 행동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성장조건으로는 첫째, 내담자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긍정 적인 존중, 둘째, 내담자에 대한 공감적 이해(감정이입), 셋째, 상담자의 일치 성·성실성·진솔성 표현, 넷째 래포 형성을 바탕으로 한 상담자의 솔직한 태도 전달과 자기개방(자기노출) 등이 요구된다. 그런데 제시문의 최 교사는 학생들 과의 래포 형성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학생을 존중하지 않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진솔하게 상담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교사와 학생 간의 형식적 관계로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브룸(Vroom)의 기대이론의 관점에서 학급경영 방안 (3점) Vroom의 기대이론에 의하면 인간은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 혹은 개인적 인 보상에 대해 기대하였던 가치를 주관적으로 평가한 다음에 어떻게 행동할 것 인가를 선택한다고 한다. 또, 개인의 가치와 태도는 역할기대와 학교문화와 같 은 환경적 요소와 상호작용하여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가정에 근거를 두고 유인 가, 보상기대, 성과기대의 기본요소를 토대로 이론적 틀을 구축하였다. 이 이론 에 근거할 때 제시문의 학급은 공부에 대한 매력도와 자신감이 낮은 상태다. 따 라서 교사는 첫째, 공부에 대한 매력성을 높여야 한다. 학교의 교과공부가 상급 학년에서나 사회생활에 유용하게 전이됨을 이해시킨다. 둘째, 성공기대를 높여 야 한다. 이를 위해 단계별 과제를 제시하여 성공경험을 갖게 하고, 학구적 교실 문화를 조성하고 협동학습을 잘 운영하면 성적이 높아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 셋째, 보상기대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여 성공한 사 례를 제시하고, 성공하면 받게 되는 보상 등에 대한 증거자료를 제시하여 공감 하게 한다. 허쉬와 블랜차드(H B)의 지도성이론의 관점에서 학급경영 방안 (3점) 허시와 블랜차드는 구성원과 집단의 성숙도와 관련된 지도성 유형모형을 통합 하여 지도성에 관한 총체적인 개념 틀을 제시하였다. 그는 한 조직 속에서 한 지 도자가 구성원의 성숙 수준(직무 성숙도와 심리적 성숙도)에 따라 지도성 유형 (지시, 지도, 지원, 위임)을 적절히 변화시킴으로써 지도성 효과를 극대화시킬수 있음을 보였다. 제시문 학급 학생들은 동기는 있으나 능력이 부족하므로 높은 과업, 높은 관계성에 따라 지도하는 ‘지도형’의 지도성을 발휘해야 할 것 이다. 변혁 지향적 지도성이론의 관점에서 학급경영 방안 (3점) 변혁 지향적 지도성이란 카리스마, 영감, 지적 자극, 개인적 배려를 통해 집단 의 문화를 창출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지도성이다. 이에 비추어볼 때 최 교사는 학생들을 배려하지 못하고, 기계적으로 취급함으로써 학급경영 의 자신감을 상실한 상태다. 따라서 최 교사는 첫째, 확고한 학급경영관을 바 탕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둘째, 학생들을 배려해야 한 다. 무조건적 존중, 공감적 이해, 진정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문제 해결을 도 와야 한다. 셋째, 학생들에게 지적인 자극과 영감을 주기 위해 다양한 교육자 료, 문제집을 제공하고, 효과적 교수법을 활용한다. 넷째, 최 교사 스스로 솔선 수범한다. 언행과 사고방식에서의 모범이 되고 학생들의 문제 해결을 도움으 로써 감동을 주어야 한다. 학급의 질은 교사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 교사가 학생들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 고 지시와 상벌을 통해 학급경영을 함으로써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이 단절된 만큼 교사는 학생들에게 공부의 필요성 인식과 성공 가능성을 갖게 하고, 학생 들을 배려하고 솔선수범함으로써 학급경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 해 확고한 교육철학과 학급경영 능력을 길러야 한다. 03[첨삭답안 1] 교사가 학급의 차이를 낳는다. 교사의 학급관리 전략과 지도성에 따라 학급 분 위기가 바뀌게 된다. 그러나 제시문의 최 교사는 학급경영에서 경직된 모습을 보이고, 학생들과의 상호작용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생활지도원 리와 인간중심상담이론을 바탕으로 학급경영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적절한 지 도성을 갖추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93% 수준에 해당됩니다. 먼저 생활지도영역 중 조사활동이란, 학생들을 이해하고 그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으로서 지능검사, 적성검사 같은 표준화 검사나 관찰, 면접 등의임상적 방법이 있다. 다음으로, 정보활동이란 학생의 문제 행동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정보 및 자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그들이 학교생활에서 문제 행동을 개선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따라서 위 이론에 근거하여 볼 때 문 제점은 첫째, 최 교사는 학생들과의 상담을 거의 하지 않고 공식적 지시나 전달 을 하는 데 중점을 둠으로써 학생들에 대한 조사활동을 하지 않았다. 둘째, 학생 에 대한 정보가 없어 학생들이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도 문제 행동을 해결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지 못하였다. ▶ 93% 수준에 해당됩니다. 로저스의 인간중심상담이론은 사람은 성장촉진적인 환경만 주어지면,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하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이는 학생들로 하여 금 스스로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이 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관점에 서 문제점을 찾아보면 첫째, 최 교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선입견 때문에 규칙준수 정도에 따라 상벌을 주는 경직된 제도만을 사용하였다. 둘째,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성장촉진적인 환경을 제공해주 지 못하였다. 따라서 학생들은 학교생활에서 반항적인 태도를 가지고 학습을 포 기하게 된 것이다. ▶ 90% 수준에 해당됩니다. 브룸의 기대이론이란 행동은 개인의 힘 즉 욕구·희망·목표와 환경의 힘인 성 과에 대한 기대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고 본다. 따라서 행동의 동기는 결과의 매력 정도와 기대에 따라 부여될 수 있다. 이에 근거하여 학급경영 방안을 살펴 보면, 첫째, 유인가 즉 목표의 매력성을 학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학습 한 결과로서 나오는 좋은 성적이 가져다 줄 좋은 점들을 제시하여 학습에 매력 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학생들에게 성과기대, 즉 학습하고자 하는 노력 이 좋은 성적을 가져올 것이라는 신념을 강하게 심어준다. 셋째, 좋은 과업수행 으로 인해 받게 될 보상에 대한 기대를 심어줌으로써 동기를 높인다. ▶ 95% 수준에 해당됩니다. 상황적 지도성이란 교사가 학생들의 성숙도에 따라 지도성 행위를 변화시켜 지 도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이론이다. 지도성의 종류로는 지시형, 지도형, 지원형, 위임형이 있는데 이 중 지도형은 학생들의 동기는 높으나 학습능력이낮을 때 필요한 지도성 유형이다. 따라서 최 교사의 학급 아이들은 학습에 대 한 동기는 높으나 인지전략이 부족하여 학습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지도형 지 도성을 갖추고 학급경영을 해야 한다. 이에 근거한 방안으로는 첫째, 정교화, 조직화 등 부호화하는 인지전략을 길러주어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메타인지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점검하여 반성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 95% 수준에 해당됩니다. 변혁 지향적 지도성은 카리스마, 영감, 지적자극을 통하여 조직의 변화를 주도 하고 관리하는 지도성을 말한다. 이는 솔선수범, 구성원의 자율성 존중, 비전 제시 등을 통하여 타인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지도성이다. 이에 근거하여 학급 경영방안을 살펴보면 첫째,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여 미래를 향해 나 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 무조건적 존중, 공감적 이해, 진실된 태도를 가 지고 학생들을 배려하며 그들의 자율성을 존중한다. 셋째, 학생들에게 지적 자 극을 주어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 록 지도한다. 넷째, 솔선수범을 하여 먼저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도덕적 감 화력을 갖추도록 한다. ▶ 95% 수준에 해당됩니다. 교사는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충분히 갖추어야 한다. 학생들과의 상호관계 속 에서 경직된 모습에서 탈피하여 카리스마를 가지고 유동적으로 그들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 최 교사 학급의 문제점이 경직된 학급경영제도, 학생들의 동 기 결여, 교사의 지도성 부족에 있는 만큼 면담, 적성검사 등을 통한 학생이해, 성장촉진적인 환경제공, 상황적·변혁적 리더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 어야 한다. 교사의 지도성은 학급을 이끌어 가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치므로, 교사는 책임감을 가지고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 93% 수준에 해당됩니다. [총평] 20점 만점에 19~20점이 예상됩니다. 논술체계, 개념 및 이론에 대한 설명이 정확하고, 논점에 적합한 논거로 구성하였군요. 매우 우수합니다 04[첨삭답안 2] 교사는 학생의 차이를 만든다. 교사의 학생지도 방법에 따라 학급문화가 조성되 고 이는 학생들의 학업성취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시문 속 사례처럼 경험이 부족한 신규교사가 학급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 라서 교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동기이론과 지도성이론을 기반으로 학 생들에게는 높은 동기유발을, 또한 자신은 그에 알맞은 지도성을 발휘하여 효과 적인 학급을 운영해야 한다. ▶ 93% 수준에 해당됩니다. 생활지도란 조사, 정보, 상담, 정치, 추후지도를 통해 개인이 현명한 선택과 적응 을 하도록 조력하는 것이다. 그중 조사활동은 학생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이다. 여기에는 과학적인 표준화 검사와 관찰법, 면접법 등의 임상적 방법이 있다. 그리고 정보활동은 학생에게 각종 유용한 정보 와 자료를 제공하여 성장과 발달 및 적응을 돕는 것이다. 이에 비추어 볼 때 제시 문 속 최 교사는 위와 같이 생활지도의 기본이 되는 조사, 정보활동을 제대로 수 행하지 않고 소문에 의한 선입견으로 학생들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 93% 수준에 해당됩니다. 로저스의 인간중심상담이론은 인간은 누구나 알맞은 환경이 조성되면 스스로 자아실현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상담기법으로 내담자에 대한 무조건적 이고 긍정적인 수용, 공감적 이해, 상담자의 진솔성 및 자기개방을 강조하였다. 이에 근거하여 최 교사의 학급경영 문제의 원인은 학생들에게 적절한 촉진적인 환경을 조성해주지 못했다는 것과 상벌제를 사용하여 학생들의 존엄성과 자발 성을 무시하는 데 있다. ▶ 93% 수준에 해당됩니다. 브룸은 인간의 동기는 어떤 행동에 대한 성공 및 보상기대와 유인가가 높을 때 발생 유지된다고 보았다. 즉, 성과기대와 보상기대가 높아야 한다. 이는 노력의 결과에 따라 나타나는 성과에 관한 신념과 좋은 과업수행은 적절한 보상을 받을 것이라는 지각된 확률을 의미한다. 또한 보상에 대해 가지는 매력이나 인지된 가치를 의미하는 유인가가 높아야 한다. 이를 토대로 최 교사는 첫째,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학습과제를 제시하고 성공 시에 즉각적인 긍정적 강화를 제공한 다. 여기에는 교사의 칭찬이나 쿠폰 등을 활용한 토큰기법을 활용할 수 있다. 둘째, 학교의 공부와 학생들의 진로 및 관심사의 상관관계를 강조한다. ▶ 93% 수준에 해당됩니다. 허쉬와 블랜차드는 상황적 지도성을 주장하였다. 이는 조직 속 구성원의 성숙 도에 따라 지도자의 지도성 유형(지시형, 설득형, 참여형, 위임형)을 적절히 변 화시켜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 이때 구성원의 성숙도는 직무수 행능력에 근거한 직무 성숙도와 성취욕구와 책임감에 의한 심리적 성숙도로 구 성되어 있다. 따라서 최 교사는 첫째, 학급학생들의 성숙도를 다양한 정보를 통 해 사정한다. 둘째, 사정 결과 학생들의 동기는 높으나 학습인지능력이 저하되 어 있으므로 이에 적합한 지도형, 설득형 지도성을 발휘하여 학급을 경영한다. ▶ 93% 수준에 해당됩니다. 변혁 지향적 지도성이란 집단의 문화를 창출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지도성이다. 이는 지도자의 카리스마, 영감, 지적자극, 개인적 배려 등으로 구 성되어 있다. 따라서 최 교사는 첫째, 확고한 학급경영관을 바탕으로 학생들에 게 꿈과 비전을 제시한다. 둘째, 학생들을 배려하고, 진지한 대화와 상담을 통 해 문제 해결을 도와야 한다. 셋째, 지적 자극과 영감을 주기 위해 다양한 교육 자료, 문제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효과적인 교수 방법을 활용한다. 넷째, 최 교사가 매사에 솔선수범한다. 언행과 사고방식에서 모범이 되어 좋은 역할모 델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93% 수준에 해당됩니다. 학급의 질은 교사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 교사가 학생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한 이해부족으로 적절한 지도성을 발휘하지 못해 학급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만큼 다양한 상담이론을 활용하여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절한 동기이론과 지도성이론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학급을 운영하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이 를 위해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과 확고한 교육철학이 기반이 되어 부단한 자기 장학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 93% 수준에 해당됩니다. [총평] 20점 만점에 19~20점이 예상됩니다. 논술체계, 개념 및 이론에 대한 설명이 정확하고, 논점에 적합한 논거로 구성하였군요. 매우 우수합니다
‘좋은 약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학교 체험활동 관련 안전지침이 강화되면서 그 강도가 필요이상으로 과도해져 되레 의미 없는 활동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창의성이 보장돼야 할 체험활동이 단순히 인근에서 시간 때우기로 전락해 오히려 교육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주장하는 ‘공통 불만사항’이다. 특히 활동 진행은 물론 책임을 다 떠맡게 된 교원의 경우 그 고단함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수학여행과 같은 숙박형 체험활동이 사실상 폐지된 경기도의 경우 이를 대체할 만한 활동이라곤 당일치기로 근처 공원이나 고궁을 대중교통으로 다녀올 수밖에 없는데, 장소의 한계로 인해 ‘그저 하루 때우는 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수원의 한 고교 담임교사는 최근 반 학생들을 데리고 서울 인사동을 다녀왔다. 이 장소를 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서울 출신인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이 교사는 "1학기 때 수원성을 다녀온 관계로 2학기에는 지역을 벗어나는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다수였는데, 내가 체험활동에 관해 전문성이 없다 보니 아이디어 내는데 한계가 있어 그냥 내가 경험해본 곳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로 왕래하니 안전하긴 했지만 교사나 학생이나 크게 의미를 두긴 어려웠던 활동이었다"고 토로했다. 최근 축제를 개최한 경기 지역 한 고교도 지나친 제약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 학교의 한 수석교사는 "안전지도 및 안전지도 강사 확보 등 처리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다"고 했다. 한 특성화고의 경우 직업체험에 있어서도 기존에 교외에서 했던 체험들을 교내에서 실시하는 등 위축, 운영하고 있어 "실질적 효과가 없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강원 지역 한 고교의 경우 제약이 너무 많아지자 학생 동아리활동조차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일변도’를 외치는 관료주의 탓에 교사가 할 일은 지나치게 늘어나 ‘본업’ 이외 잡무가 더 늘어 수업지장도 따르고 있다. 일단 체험활동을 다녀오기 전 2인 이상이 두 차례 답사를 다녀와야 하고, 식사하려는 식당의 음식가격과 위상상태까지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 교사들은 수업할 시간에 답사와 식당 위생 점검을 하느라 시간을 빼앗기는 게 안타깝다는 반응들을 내놓고 있다. 보다 안전하면서 의미 있는 학습이 필요한데, 이를 담임교사가 모두 책임지기엔 버겁다는 것이다. 경기지역의 한 고교 교사는 "오로지 안전만 강조한다면 그냥 교실에서 수업하는 게 낫다"며 "교사 업무과중은 학생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보다 의미 있는 대책을 내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광주시 추진에 "사학을 철회하라" 반발 법률전문가 "위임 근거 없어 위법·위헌 명백" 서울·광주시교육청 ‘사립학교 운영 조례안’ 제정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사학과의 갈등이 재점화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9월 4일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사립학교운영조례안(서울 사학조례)’ 제정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별관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이에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서울시사립학교학부모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국가교육국민감시단, 서울사립중고교장회 등 교육단체는 공청회 30분 전부터 시의회 별관 앞에서 대규모 반대집회를 열고 사학조례 폐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조례안에는 상위 법령을 어기면서까지 사학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청의 통제를 가능케 하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이날 공청회 토론자로 나선 법무법인 로고스 변윤석 변호사는 사학조례의 위헌·위법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변 변호사는 "헌법과 법률에 의해 사립학교법상 그 근거가 명시된 보조금 지급 조례 이외의 다른 조례는 제정할 수 없기 때문에 시의회에서 조례 제정 권한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법령의 위임 근거 규정이 없음에도 사학에 대해 그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고 있고, 국가법령인 사립학교법이 이미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사항을 조례라는 자치법규로서 규율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헌·위법 무효가 명백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도 이를 의식한 나머지 사학조례가 법령 위반 여지가 있어 수정을 검토하자는 의견을 이날 내놨다. 조례안에는 교육감이 횡령이나 회계부정 등 중대한 비리로 감사처분을 받은 사학기관에 행정지도를 할 수 있고, 학교법인이 법을 위반해 수익용기본재산을 무단 운영할 경우에도 행정지도를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또 사립재단 이사회 회의록의 공개 여부를 관리감독해야 하고, 사학기관은 교감연수대상자 추천, 신규 교원 채용, 전보 등이 발생했을 때는 학교 인사위원회 규정에 따라 운영해야 한다. 이에 대해 시의원들은 사학 교직원 인건비와 운영비 대부분이 세금이기 때문에 회계의 투명성과 교직원 인사의 민주성이 꼭 필요하고, 사학조례에는 재정적 불이익이나 처벌조항이 없는 만큼 확대해석은 금물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대표발의자로 나선 김문수 서울시 의원(교육위원장)은 "이 조례는 사립학교 운영에 관한 기본원칙과 주요내용을 조례에 규정해 공·사립 간 교육격차 해소와 행·재정적 일관성을 확보하고 조례에 근거한 체계적인 행정지도로 사학기관의 민주성·투명성·재정건전성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교육감이 정하는 교육규칙에 세부적인 내용이 추가될 여지는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와 진보시민단체 인사가 주축인 TF를 꾸려 사립학교 운영평가를 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 지난달 20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엔 14명이 준비위원으로 참석했는데 교사 4명이 전교조 간부ㆍ조합원 출신이었고, 이외 시민단체도 진보 성향 소속이었다. 사학법인 측으로 참석한 모 사학법인사무국장들의 경우 정작 사학협의회 등에 추천을 의뢰하지 않아 대표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과 더불어 광주시교육청에서도 사학조례 제정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얼마 전 사학조례 입법예고 공고를 내고 조례안에 대한 의견서를 접수받았지만, 광주지역 29개 사학법인들은 지난달 공동의견서를 제출하고 반대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이현진 사학법인협의회 총괄부장은 "최근 사학법인과 학교는 별개나 다름없어 학교운영에 대해 사학법인 권한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오해가 너무 많은 것 같다"면서 "이런 조례로 인해 피해보는 쪽은 학생과 학부모"라고 말했다. 한편 사학조례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발의했다가 사학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고, 지난해에도 서울시의회에서 발의했지만 보수 성향 문용린 전 교육감이 재의를 요청한 끝에 회기 마감으로 자동 폐기된 바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언어 습관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평소 사용하는 언어의 대부분이 욕이라는 점이 그렇습니다. 호칭과 감정 표현, 심지어 부사까지 욕으로 대신하기도 하지요. 청소년들에게 욕은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29일 한국교총에서 열린 ‘바른말누리단 지도교사 워크숍’에서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一考察’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강용철 서울 경희여중 교사는 “청소년 언어 문제는 사고, 정서, 표현, 관계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며 “무조건 바른 말을 쓰라고 강요하기 보단 학생 스스로 자신이 사용하는 말과 글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활동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사는 바른말누리단 지도교사들에게 몇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큰 성과보다는 작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해볼 것을 권했다. 단기간에 언어 습관을 바꾼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또 단순한 홍보에 집중하지 말고 감정 조절 프로그램, 의사소통 방법 등 대인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 모색을 제안했다. 그는 “평소 교사가 학생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긍정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특강 외에도 2013년 바른말누리단 우수 활동 사례로 선정된 경기 별내중 언어폭력 예방 동아리 ‘고운말바루기 아띠’를 지도한 이경복 교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 학교급 별로 나뉘어 바른말누리단 운영과 방법에 대한 컨설팅도 이뤄졌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생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은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언어문화 개선을 통한 인성교육 실천 교사 모임을 만드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안양옥 교총 회장과 김성종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교총 회원은 삼성썬더스의 홈경기(2014-2015시즌 27경기)를 동반 4인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0인 이상의 학생을 인솔해 경기장을 방문할 시, 교총 복지플러스 홈페이지(plus.kfta.or.kr)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인솔 교사를 포함해 학생 전체가 무료 입장 가능하다. 이날 ‘한국교총 Special Day’ 행사도 열렸다. 교총 회원과 동반한 학생, 가족, 학부모 등이 무료로 입장해 삼성썬더스와 현대모비스의 경기를 관람하는 한편, 팬과 함께하는 ‘Hi-Five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경기 시작 전 시투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서성옥)는 다음달 11일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제13회 한국사도대상·삼락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수상자에는 한국사도대상 16명과 삼락봉사상 5명이 선정됐다. 한국사도대상은 교원의 사기를 높이고 사도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해 각계 지도자와 교육 원로들이 뜻을 모아 후배 교원들에게 주는 상이다. 매년 각 시·도 교육감, 시·도 초·중등 교장협의회, 시·도 교육삼락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중 시·도별 1명을 선정한다. 삼락봉사상은 퇴직 후 평생교육 봉사활동에 헌신한 교육 원로 가운데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한국사도대상 수상자(16명) △오효숙(서울장월초 교장) △박규찬(부산 부흥고 교장) △이명환(대구칠성초 교장) △이기술(인천송림초 교장) △김일성(광주체육중 교사) △최옥자(대전 금성초 수석교사) △김익근(울산중앙고 교장) △이경순(경기 안산청석초 교장) △이혜남(강원 춘천중 교사) △김은숙(충북 문의초 교장) △최기학(충남 근흥중 교장) △성락인(전북 이성초 교장) △민경희(전남 안산중 교사) △윤용호(경북생활과학고 교장) △정명기(경남 마산구암고 교장) △김성림(제주 인화초 교장) ■삼락봉사상 수상자(5명) 박성강(부산교육삼락회 이사) △전길순(인천교육삼락회 고문) △서민식(대전교육삼락회 이사) △정문영(강원교육삼락회 회원) △박희명(무주교육삼락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