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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7월 18일(금) 오후 3시 천안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08년 ICT활용 교수용 S/W개발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송규영 박사를 모시고 교육용 콘텐츠 개발 및 사례 발표, 교수용 콘텐츠 개발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ICT활용 교수용 S/W개발위원들은 오는 10월말까지 4개 분야 즉 초등학교 과학 5학년, 초등학교 실과 6학년, 중학교 독서논술, 고등학교 통합논술별로 일선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직접 학생들을 상대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된다. 송규영 박사가 개발위원들을 대상으로 ICT활용 교수용 소프트웨어 작성법을 설명하고 있다. 워크숍이 끝난 뒤에는 분과별로 협의회를 가졌다. 분과별 ICT활용 교수용 S/W개발위원 명단 초등과학 5학년 배영수(천안신천초) 인정남(삼봉초) 이상열(천안용암초) 상회정(신리초) 편도식(이원초) 이민규(은석초) 초등실과 6학년 김영욱(대홍초) 박승영(오목초) 박진제(천안신촌초) 이혁재(미죽초) 우윤영(입장초) 배상식(천안용곡초) 고종윤(송남초) 중학교 독서논술 김기창(청신여중) 박은영(조치원중) 유재원(배방중) 신현성(대술중) 이순옥(영인중) 이병연(공주여중) 고등학교 통합논술 김동수(서령고) 박환종(원당중) 박미옥(태안고) 김동현(공주대부설고) 김두환(건양고) 강경남(대천여고)
광주시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한 초등학교 교장 공모심사에서 무자격자가 버젓이 심사에 참가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로인해 이 심사가 원천 무효 되면서 재공모 일정상 오는 9월 신규 임명이 불가능 하는 등 공모제 차질이 우려된다. 20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임곡초교가 내부형 공모 방식을 통해 교장 공모에 나섰으나 학교운영위원(학운위) 심사위원 가운데 1명이 무자격자로 밝혀져 해당 심사가 원천 무효됐다. 지금까지 3차례 6개교에서 실시된 교장 공모제가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백지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류심사(1차)와 발표.토론 등 심층심사(2차), 최종 학운위 심사(3차)를 거쳐 총 4명 가운데 1명을 선정했으나 일부에서 심사위원 자격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모두 8명 위원 가운데 교장.교감은 심사 공정성을 위해 빠진 뒤 6명이 참가했으나 이 위원 가운데 외유중인 모 복지시설 원장 대신 소속 직원이 심사에 참가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대리심사가 상식적으로도 불가능한데도 이를 허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심사는 당연히 원천 무효됐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오는 9월1일자로 신규 교장을 임명해야 하는 등 일정이 촉박해 재공고와 접수 등이 사실상 어려워 공모제 재시행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대기 교장 가운데 임명할 계획이다. 하지만 최종 낙점자를 비롯 일부 탈락자의 반발, 법적 분쟁 여지 등이 있는 등 말썽도 우려된다. 이 학교는 교장자격증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육 공무원이면 가능한 내부형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임기는 오는 9월부터 4년이다. 한편 교장자격증 소지자에게만 응모 자격이 주어지는 초빙형 공모에 들어갔던 중학교의 경우 신청학교가 없어 무산됐다.
서울시교육청은 8월 개학과 함께 서울시내 모든 공립초등학교에 배움터 지킴이 봉사자를 확대 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추경 예산 16억원을 확보해 초등학교 458곳에 2학기 개학과 동시에 배움터 지킴이 봉사자를 추가 배치할 수 있게 됨으로써 2학기에는 530개 공립 초등학교 전체에서 지킴이 봉사자가 활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교내 폭력 예방 활동을 벌이는 배움터 지킴이는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학교 근처에서 발생하는 유괴 사건 등에 사전 대비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또 학생들의 안전 등ㆍ하교를 위한 보호 활동과 학교 주변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 학생 인성 및 생활지도 보조 활동 등도 해내고 있다. 시교육청은 퇴직교원이나 퇴직경찰, 전역군인 중에서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봉사자로 위촉하고 있다.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본 에베쓰시교육위원회가 2005년도에 도입한 초, 중학교의「학교 선택제」는 본래의 학구 이외에도 인접한 학구에 있는 학교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최근 3년간에 합계 223명이 학구 외에서 입학했다. 한편 선택되는 학교가 한 곳에 만 치우치는 등 선택제의 관건이 되는 학교의 특색 만들기에 과제가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선택제도 입학자는 2005년도 61명에서 2006년도에 도입한 도쿄도 시나가와에서는 2007년도의 선택제도 입학자가 초등학교, 중학교 양쪽 다 30%를 넘어서게 되었다. 시나가와구의 경우는 중학생은 구전체에서 진학할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는 다른 점이 있다고 하지만 에베쓰에서는「예상한 것보다 움직임이 둔하다」(시교육위원회)라는 단계에서 그치고 있다. 시립 29개 학교(초등학교 19곳, 중학교 10곳) 가운데 선택제도로 가장 많이 선택된 한 초등학교는과거 3년간에 46명, 중학교는 25명의 다이니중학교가 가장 많았다. 이 학교는 삼림공원에 인접하여 환경이 좋아 에베쓰에서 유일한 특정학교로서 시내전역에서 다닐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아동 100명 정도가 학구 외에서의 입학자다. 이 학교 구도교장선생님은「아동 한명 한명에게 세심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규모인데다가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숲 등 풍부한 자연환경이 선택받는 이유가 아닐까」라고 보고 있다. 또, 다이니중학교는 전국대회 출전한 경험이 있는 농구, 탁구의 강호이다.「선택제도 입학자의 8할이 활발한 클럽활동에 가장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라고 야나기하라교장선생님은 이야기했다. 그리고, 학교선택의 결정적 요인이 되는 학교의 특색 만들기가 전체적으로 충분히 침투되어 있는가라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시교육위원회는 제도 도입 전의 2002년도부터「학교의 얼굴 만들기 사업」에 착수하여 특색있는 만들기에 힘써왔다. 그렇지만 「시민 누구나가 호평을 하는 특색을 들 수 있는 학교는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학부형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도「매력 만들기가 추진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초등학교에서 40%, 중학교에서 38.1%가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또, 초등학교에서는 18.2%, 중학교에서는 23.8%가 「변함없다」라고 대답하고 있어서 부정적인 견해가 눈에 띈다. 학교 선택제도는 학교간의 서열화, 학교간의 격차로 이어질 염려가 있다고 하는 심각한 측면도 있다. 선진지인 시나가와구에서는 선택받는 학교와 경원시 되는 학교로 양극화 경향이 현저해졌다. 이 시에서는 서열화로 이어질 경향은 없지만 최근 3년간에 선택제도 입학자를 받아들인 것이 전혀 없는 학교가 5개 학교, 한 명 뿐인 학교가 3개 학교가 있다. 통학하기 불편한 교외의 학교, 교실이 여유가 없는 대규모 학교 등은 불리한 것 같다. 시교육위원회는「입학자가 늘어나면 좋은 학교다고는 말할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부모와 자녀 간에 진학할 학교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기 위해서는 각 학교에서 개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라고 학교 선택제도의 목적을 설명했다. 각 학교의 특색 만들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학부형 설문조사에서는 학교 선택제도를 계속 하는데 찬성이 84.1%, 중학교에서는 85.7%에 이르렀다. 또, 교구의 확대에 대해서는「현상유지」와 「시내전역」이 서로 맞서는 결과였다. 그래서 시교육위원회는 교구를 시내 전역으로 넓힐 수 없을까라고 신년도부터 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학부형이나 시민들에게 각 학교의 특색 만들기를 보다 더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학교 선택제도의 설명회나 학교 공개의 기회를 늘려나가는 것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한다.
- 원어민 영어교실 “B-Sesame English Village" 개관 - 인천부개초등학교(교장 정흥섭)는 7월 16일 비영리법인단체 사단법인 교육을사랑하는사람들21 산하 국제평생사회교육원 “세쓰미영어마을”과 연계하여 교내 1층에 새로운 영어교육 시설을 구축 “부개세쓰미영어마을”개관식을 가졌다. 부개세쓰미영어마을은 국제화를 대비한 몰입 영어교육으로 공교육의 신뢰회복과 교육격차 해소 및 과다한 사교육비부담을 해소하고자 학생,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여 이루어진 비영리기관 위탁 방과 후 학교로서, 교내에서 진행되므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생중심의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실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개세쓰미영어마을은 주4회 또는 주2회로 교육프로그램이 편성되며 원어민과 내국인이 함께 진행하는 수준별 학습 영어수업으로 일상회화가 가능한 흥미 있고 신나는 언어교육프로그램이다. 이미 등록을 마친 한 학부모는 “사교육비 부담이 만만치 않았는데 경제적 부담도 적고 무엇보다 학교 내에서 진행되어 신뢰할 수 있다는 점, 학원 통원 시간이나 안전 등의 문제와 관련하여 심리적 부담을 덜게 되었다” 며 등록 이유를 밝혔다. 이 날 개관식에 참석한 정흥섭 교장선생님은 “세계 공용어인 영어교육을 원어민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부개초등학교 학생들이 잘 활용하여 다가올 미래에 앞서가는 국제 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며 사교육비 절감차원으로 방과 후 교육이 잘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깃대처럼 뾰족하게 보이는 깃대봉은 정상 일대에 있는 화강암 절벽이 치마를 펼친 것 같아 치마봉바위로도 불린다. 깃대봉은 백두대간의 산이지만 조령3관문에서 쉽게 오를 수 있다. 이 코스는 너무 단조로워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용성골 계곡으로 산행을 한다. 깃대봉 등산의 초입은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의 자연부락인 새터다. 3번 국도상의 수옥교차로를 빠져나와 오른쪽 수안보 방향으로 조금가다 새터교라는 작은 다리를 건너면 바로 마을길이다. 마을 사이로 3번 국도의 다릿발이 서있는데 이곳이 주차장이다. 다릿발에서 가까운 식당 옆 계곡은 맑은 물이 반석을 타고 흘러내려 피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여럿이다. 초입의 절벽 아래부터 시작되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가면 왼쪽으로 멋진 소나무 숲이 보인다. 소나무 숲을 막 지나면 계류를 만난다. 계류를 건너 평탄한 산길을 걷다보면 오른쪽 계곡에서 반석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들려온다. 이곳이 이 계곡의 최고 명소인 ‘말용초’다. 폭포와 바위소, 맑은 물과 반석이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이다. 폭포의 상부를 건너면 숲길이 이어지는데 이곳부터 능선의 바위전망대까지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숲길이 이어져 등반이 답답하다. 그래서 더 첫 번째 만난 암봉에서 보이는 장면들이 가깝게 다가온다. 조금만 위로 올라 바위전망대에 서면 깃대봉 정상, 말용초 계곡과 연풍소재지, 희양산ㆍ조령산ㆍ신선봉 등이 눈앞에 있다. 가지가 많은 소나무를 지나 정상으로 가는 길에서 바위를 얇게 썰어놓은 듯한 구들장 바위를 만나는데 잠깐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깃대봉 정상(높이 835m)은 좁고 잡목들이 가려 조망도 좋지 않다.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조금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능선으로 하산하는 게 좋다. 가까운 거리에 휴식하기 좋은 바위전망대도 있고 노송 사이로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는 화강암 절벽도 보인다. 30여분 동안 가파른 길을 내려가면 올라갈 때의 갈림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산행을 마칠 때까지 시원한 계곡물을 여러 번 만난다. 깃대봉 등산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아 덤으로 인근의 수옥폭포와 수안보 상록호텔 앞에 있는 소망석을 구경할 수 있다. 수옥폭포는 괴산군청 홈페이지(http://www.goesan.go.kr) 문화관광란에 ‘조령삼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하여 흘러내리는 계류가 20m의 절벽을 내려지르는 곳이 수옥폭포이다.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류의 두 곳은 깊은 소를 이루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수안보의 자랑거리인 소망석은 비내섬에서 골재를 파던 업자가 불법으로 밀반출하여 경기도에 보관중인 것을 압수하여 수안보에 자리 잡게 했는데 ‘남한강 수심 2m에서 발굴된 높이 3.5m, 둘레 9.9m, 폭 3.4m, 무게 28톤인 백색 화강암으로 자태가 수려하다. 중앙의 오묘한 관통 부분은 그 신비로움을 더해 주고 있으며 소원하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소망석이라고 이름 붙였다.’는 글귀가 표석에 써있다. [교통안내] 1. 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IC - 연풍 - 3번 국도 - 수옥교차로 - 수안보 방향 우회전 - 새터교 - 다릿발 아래 주차장 2. 중부고속도로 증평IC - 괴산 - 연풍 - 3번 국도 - 수옥교차로 - 수안보 방향 우회전 - 새터교 - 다릿발 아래 주차장
(사)한국환경교육협회와 (주)인텔코리아는 교육과학기술부 등의 공동후원으로 "제16회 전국 초등학생 환경과학 독후감 공모대회 겸 2008 환경교육 장학생 선발대회"를 개최합니다. 특히 이번 16회 대회부터는 환경과학 독후감외에 UCC, 웹포스터 공모” 를 추가 개최하여, 전국의 초등학생들에게 환경과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로 양성하고자 합니다. 입상자에게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비롯하여 다수의 상장 및 상품이 지급됩니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인텔사방문 여행 및 환경과학 체험캠프 등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참가방법 등은 전용홈페이지(http://www.intel.com/education/kr/community)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전용 홈페이지로 오시면 전년도 수상작을 보실 수 있으며, 소정의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 행사에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시즈오카현교육위원회는 신년도부터 공립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의 학부형을 대상으로 「부모학 강좌」를 개강할 예정이다. 저출산 현상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끼리 접촉할 기회가 줄어들어서, 자녀양육에 대한 고민 등에 조언을 받기 어렵게 되어 있는 것이 배경이라 할 수있다. 부모의 삶의 태도나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길들이는 것의 중요함 등, 「부모로써의 본연의 자세」부터 배우기를 바라는 것이 목적이다. 2009년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학부형부터가 대상으로, 올 가을부터 시작되는 취학 시 건강진단이나 입학 설명회의 기회를 이용함으로써 「전원 참가」를 노리고 있다. 강좌 교재의 기초가 되는 것은 현교육위원회가 만든 「아버지의 육아수첩」이다. 아버지들에게 가정교육의 참가를 촉진하려고 2001년도에 작성하여 개정을 거듭하고 있다. 주로 그 실천 편을 사용한다. 「부모의 삶의 태도를 보여 준다」라는 항목에서는 「판단력이 키워지는 초등학생 시기에는 부모의 가치관이나 삶의 태도가 발달에 영향을 준다」라는 등 이유가 적혀있다. 부모로서의 자세뿐만이 아니라, 「저학년은 의복을 입고 벗는 것을 가르치고, 고학년은 때와 장소에 걸맞는 몸가짐을 하는 것이 예의라는 것을 가르친다」등 버릇 들이는 방법도 실천 예를 들어서 언급하고 있다. 「부모학」은 지금까지도 희망자를 대상으로 개최해 왔지만, 자녀양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형들만 모이기 쉽고 일이 바쁘거나 자녀 양육에 관심이 별로 깊지 않은 학부형들의 참가가 어렵다는 과제가 있었다. 그래서「전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취학 시 건강 진단이나 입학 설명회에 착안하게 되었다. 강사는 현의 양성 강좌를 수료하고 지역의 육아 지원 등에 종사하고 있는「육아 서포터」나 교원들이 맡을 예정이다. 현교육위원회 사회교육과는 일정한 가치관이나 일률적인 부모상을「밀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부모로서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부모 자신이 생각하는 기회가 되게 하겠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일본 니가카현 시바타시는 어린이들의 표현력과 의사 소통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일본어」를 초, 중등학교 교재로 도입하는 교육특구 신청을 했다. 이미 실시하고 있는 시범학교에서는 말놀이, 카드놀이(백인일수), 회화나 토론 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론적인 사고와 풍부한 정서를 키우는데 기초가 되는「일본어」를 확실하게 몸에 지니게 하기 위해서 시행착오를 하면서 새로운 교과의 도입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어」도입에 있어서는 현장의 교원이나 관계자들로부터도 「지금 하고있는 국어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다. 그러나 어린이들의 일본어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교과를 도입해서 움직이면서 「일본어」의 본연의 자세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종래의 「읽기, 듣기, 쓰기」와 함께 인간관계의 기본적인 인사, 말놀이,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노래, 시, 그림 등 발달 단계에 따라 표현력을 기르고 정서교육에도 도움이 되게 하려는 목적이다. 이 시교육위원회는 현재 3개의 시범학교를 2008년도부터 초, 중등학교 6개 전후로 확대하고 있다. 2009년도에는 시내 전체 34개 초, 중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수업시간은 초, 중등학교 모두 20시간에서 30시간을 충당한다. 선진지인 도쿄도 세타가야구에서는 이미 일본어 교과를 만들어서 2004년도에 특구로 인정되어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동 시는 2007년도부터 시범학교가 연구수업을 선행하고 가르칠 구체적인 내용을 현장에서 모색하고 있다. 시범학교에서 연구수업을 하고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는 백인일수를 소리 내어서 외우는 암창과 카드를 집는 게임을 통해서 와카(일본 고유의 정형시)에 흥미를 가지게 하고 있다. 일본 노래를 통해서 일본문화와 풍부한 표현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상급생은 명문이나 시를 소리를 내어 낭독하고 문장의 리듬감과 감상문 등으로 정리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독특한 시점과 감성에「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담당교사는 이야기한다. 저학년은「말놀이」로 일본어를 즐기고 있다. 끝말잇기나 말잇기 놀이인 「안녕 삼각형, 또 와 사각형」이라고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친 다음에「네모나는 것은 무얼까?」라고 연상한 말을 이어나가면서 즐긴다. 어린이들은 몰두하여 낱말을 찾아서 대답한다. 수업 후에도 그룹별로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밖에 시바타발 축제 등 지역 문화를 조사하거나 지역의 보물을 찾거나, 축제노래 등을 제재로 지역문화의 특징 등의 공부도 하고 있다. 이 시교육위원회 학교교육과에서는「생각하는 힘의 기본이 되는 “일본어”를 의식하면서 어린이들의 표현력을 높여 가겠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대부분의 초등 교사들은 초등교육과정에 독도 관련 내용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16~17일 초등교원 3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별도의 역사 관련 과목이 없는 초등교육과정에 독도 내용이 충분히 담겨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5.3%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그렇다'는 응답은 4.74%에 불과했다. 교총이 중등교원 212명을 합쳐 총 52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2학기 독도 계기수업에 동참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90.2%가 '그렇다'고 답했고 '동참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08%에 불과했다. 여름 방학에 학생들에게 독도 관련 과제물을 내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과제로 내주었다'는 응답이 7.2%였고 '과제로 내줄 계획'이라는 응답은 48.1%에 달했으며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39.2%였다. 독도의 역사ㆍ지리 등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69.9%가 '잘 알고 있다', 28.8%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선택 과목의 하나로 보건 과목을 신설하려는 것과 관련, 전국가정교사모임과 전국체육교사모임 등 관련 교과 5개 단체는 18일 보건 과목의 설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교육은 지금도 도덕, 가정, 체육, 과학, 사회, 실과, 재량 시간 등에 범교과 주제의 하나로 이루어진다"며 "보건 과목을 신설하지 않아도 보건교육은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건 교과 신설은 교육내용 및 교과목의 중복으로 학생에게 과중한 중복학습을 부담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보건교육, 성 교육 관련 모든 논의는 관련 교과와 합의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보건교육포럼은 "체육 관련 단체들이 새롭게 도입될 보건교육과정 개정안이 마치 신체활동을 줄여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초등 보건교육 과정 개정안은 보건교육의 전문성을 고려해 기존 체육의 보건편을 보건교육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중학교는 2010년부터, 고교는 2012년부터 보건과목을 선택과목 중 하나로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학생교육원 가평교육원 영어체험교육장 (분원장 김점옥)에서는 2박3일간 서울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나의 꿈 찾기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관 로비에서 제시카 힐라드 원어민 교사와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어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아담 하퍼 원어민 교사의 지도로 도서관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제니퍼 권 원어민 교사의 지도로 마트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서울시내 59개교 124명은 2박3일간 '나의 꿈 찾기 영어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다양한 영어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 ‘보물찾기 대탐험’을 실시한다. 내용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8일까지 자신감 향상을 위한 ‘신나는 보물찾기 여행’을, 중학생은 8월 18일~22일 또래 관계 향상 프로그램 ‘내 안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이다. 고등학생은 8월 13, 14일 이틀간 자신의 성격과 재능을 발견해보는 ‘보물을 향해 go~ go~’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학교폭력상담 경력 3년 이상의 전문성을 갖춘 7명의 강사들이 진행한다. 장소는 서울 서초동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집단상담실이며, 각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문의=02-585-0098
일본 정부의 독도 관련 도발에 대해 대부분의 교원들은 독도 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은 교원을 대상으로 독도 관련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5.31%의 교원들은 이번 방학동안 ‘독도 제대로 알고 지키기’를 주제로 한 과제물을 내주었거나 줄 계획이라고 했다. 또 2학기에도 독도에 대한 특별수업을 진행한다면 동참할 것이라고 대답한 교원은 90.15%에 달했다. 98%는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 우리 역사교육을 강화하는데 찬성했다. 특히 57.2%의 초등교원은 교육과정에 독도 관련 내용이 충분하지 않다고 한 반면에, 충분하다고 대답한 교원은 3%에 불과해 독도에 대한 교육자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도 관련 자료를 접하는 경로에 대해서는 신문 및 인쇄매체, 방송, 인터넷, 교원단체 배포자료의 순서로 대답했다. 이번 설문은 16~17일 이틀간 교총 설문조사단 ‘교육나침반’ 회원 5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1년부터 국내 초등학교 6학년생이 배우는 사회 교과서에도 독도 관련 기술이 포함된다. 1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 고시된 2007년 교육과정 개편안에 따라 최근 발행된 교육과정 해설서에 초등 6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에 독도 관련 내용이 새롭게 포함됐다. 해설서 중 독도 관련 내용이 등장하는 부분은 세계 각국의 갈등에 대한 교육과정을 설명한 부분으로 '우리나라와 관련된 분쟁으로서 독도를 둘러싼 영토분쟁'이 예시의 하나로 적혀 있다. 교육과정 해설서는 개정된 교육과정의 목표, 방향, 내용을 일선 학교 교사, 교과서 집필자들에게 보다 상세히 알리기 위한 일종의 지침서를 말한다. 따라서 교육과정 해설서에 독도 관련 내용이 있으면 실제 교과서에도 관련 내용이 반영된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현행 초등학교 도덕, 생활의 길잡이 등의 교과서에는 '국토 사랑'을 강조하는 학습자료로서 독도 사진 정도만 실려있으며 독도에 대한 본격적인 기술은 중학교 교과서부터 등장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초등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관련 내용이 없었으나 지난해 초 교육과정을 개편하면서 이 내용을 포함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 교육과정 개편안의 적용시점은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2011년이므로 학생들은 2011년부터 새 교과서를 통해 독도 관련 내용을 보다 상세히 배우게 된다.
민경찬-융합의 시대, 특정 지식기반으론 생존 못해 이원희-통합교과적 초중등교육, 대학입시 연계돼야 교육과 과학기술이 동거를 시작한 지 6개월. 그러나 교육현안에 매몰된 교과부에서 장기적인 과학기술정책은 찾을 수 없고, 대통령 주변에는 과학기술인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에서 과학기술의 강조, 나아가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국가 생존전략으로 중시하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여전히 위태롭게 동거 중인 우리의 교육과 과학기술. 이원희 교총회장과 민경찬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 상임대표가 만나 양자의 통섭을 말했다. 이원희=교육부와 과기부를 합쳐 교과부로 개편될 때 과학기술계뿐만 아니라 교육계도 우려가 많았습니다. 한쪽이 위축될 가능성 때문이지요. 과실연은 7일 개각 때 ‘김도연 장관 경질로 이명박 정부에 과학기술인이 한 명도 없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는데요. 과실연 대표로서, 교과부 정책자문위원장으로서 교육과 과학의 지난 6개월의 동거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민경찬=아직 평가하기에는 이른 단계입니다. 특히, 미국 소고기 파동으로 국가 운영 자체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없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교육부와 과기부를 통합하면서 융합적인 관점에서 부서들을 재편했는데, 이제 각 부서들이 서로 역할을 확인하며 조정하고 적응해 나가는 단계라고 봅니다. 다만 교육 쪽이 워낙 현안에 매몰되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정부 또는 국민의 관심이 더욱 약화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특히 청와대도 교육과학문화수석체제로 가면서 교육자가 임명돼 청와대와 국무회의, 국회 등에 과학기술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통섭의 시대, 국가생존전략의 큰 축인 교육과 과학기술이 만나 융합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교과부 내 인적, 물적 구성을 어떻게 조화롭게 살피는냐에 따라 윈윈할 수도 있을 텐데요. 대표님은 앞으로 교과부에서 교육과 과학이 불협화음 없이 잘 융화하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교총과 과실연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은 또 어떤 게 있을까요. 민=우선 청와대와 교과부가 강력한 리더십으로 교육과 과학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정책의지를 갖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국가 과학기술행정을 책임질 CTO(최고과학기술책임자)를 임명해 대통령 주변에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너무 교육 현안에 매몰돼 장기적인, 전략적인 마인드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교과부 구성원들은 과학기술시대, 융합, 통섭의 시대 흐름을 잘 인식해야 합니다.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선진국들은 이미 교육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문학과의 융합을 함께 강조하고 있고요. 국가 경쟁력은 기초원천기술에서 나오고, 이를 위해 수학과 과학교육을 강화하고, 그것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문사철을 결합시키는데 정부가 나서고 있는 겁니다. 미국은 대통령이 나서 수학, 과학 성취를 세계 최고로 만들겠다며 3년간 32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고, 빌게이츠는 이공계 교육 강화를 위해 30억불을 내놨습니다. 교총과 과실연은 이런 시대적 흐름을 바르게 인식하고, 교육과 과학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발을 비롯해 여러 방향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여러 형태의 소통 기회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인문학적 사고와 수학과학적 사고의 융합은 입시에서의 통합논술, 학교 현장에서의 통합교과적 교육과정과 연계된다고 봅니다. 민 대표님이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지 않는 통합적 교육을 강조하신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통합교육의 의미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요. 민=갈수록 지식 주기가 짧아지고, 개인의 진로, 사회적 환경이 다양하게 변화되기 때문에 변화 적응 능력과 기본 소양이 더욱 중요합니다. 대학 졸업후 전공을 살리는 경우는 20퍼센트 뿐입니다. 70% 정도의 ‘문과’ 학생들이 살아가면서 ‘이과’ 영역에 넘어올 수 있을 정도의 수학, 과학 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융합적인 환경에서 경쟁력이 없게 된다는 얘깁니다. 예를 들어 작가나, 법조인, 기업경영인이 과학기술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면 앞서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사실 오늘날의 모든 글로벌 이슈는 과학기술과 깊이 연계되어 있기도 하고요. 반면에 ‘이과’ 학생들도 문학, 역사, 철학이라는 인문학적 기본 능력이 충분히 준비돼 있지 않으면 과학기술에 필수적인 상상력, 창의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이공계도 논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대학들은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교육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것이 대입과정에도 반영돼야 합니다. 이는 고교교육에도 연계되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입시사정관제도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일시에 보는 시험, 같은 성적 잣대만 들이대는 선발이 입시지옥의 원인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사정관에 대한 기대는 큽니다. 다만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정부나 대학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수라고 봅니다. 학교마다 수십명의 사정관이 필요하고, 사정관 1명당 1억원의 예산은 들여야 할테니까요. 물론 입학사정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준비도 철저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대학들은 일선 고교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입시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거기서 학문간 통섭을 반영한 입시안 마련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선 학교의 수학, 과학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요즘 쉬운 입시, 쉬운 내신, 쉬운 수학 등 심화과정 없는 ‘쉬운 공부’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이공계 기피와 학력저하를 가져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초중고의 수학·과학 교육 강화 방안에 대해 어떤 의견이십니까. 민=‘선택 교과’의 문제를 바르게 인식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쉽게, 좋은 점수를 받으려는 생각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필요하면 공부하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이 교육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융복합이 기본이 되는 시대에 수학, 과학에 대한 기본 능력이 없으면 개인의 경쟁력도 심각하게 저하됩니다. 단지 수학, 과학 지식의 습득을 넘어 수학, 과학 교육을 통해 논리적인, 추상적인, 과학적인 사고를 훈련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얘깁니다. 수학, 과학 교육은 호기심, 흥미가 중요하므로 초등교에도 과목전담 교사가 필요합니다. 또 문과, 이과 구분 없는 수, 과학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수학, 과학 등 초등교육에서의 교과전담제 확대는 제 공약사항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전공을 하신 교사가 교과를 더 흥미롭게, 그리고 동기부여를 하며 수업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즐겁고 재미있는 과목이 수학’이라는 이야기를 아무리 많이 들어도 여전히 수학은 어렵고 힘든 과목이라는 생각이 학생들에겐 지배적입니다. 수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한 분으로 초중고 교사들에게 수학 교수법에 대해 한 수 지도해주시겠습니까. 민=반복적으로 문제를 많이 풀게 하기에 앞서, 한 문제라도 스스로 풀도록 하여 성취감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학생이 재미, 흥미, 호기심을 갖도록 하고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훈련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제에서 주어진 용어의 뜻을 먼저 깊이 생각하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논리적으로,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문제 풀이 자체는 진로에 따라 몇 년 지나면 모두 잊게 되겠지만, 그렇게 길러진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은 평생 개인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맞습니다. 사교육 문제의 근원이 바로 그런 기계적 학습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과정이 인정받는 그런 교육이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대학경쟁력 얘기가 나왔으니 재정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할 듯합니다. 등록금 고통 문제까지 겹쳐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얘기가 탄력을 받고 있는데요. 문제는 GDP 4.2퍼센트에 불과한 교육재정이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민=GDP 6% 교육재정 실현이 그런 점에서 중요합니다. 아울러 사회가, 특히 기업이 교육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의식을 제고하는 게 필요합니다. 그저 인재를 골라 쓴다는 생각에서 함께 기른다는 책무성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이=재정에 있어 국가와 대학의 책임도 있겠지만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공조해야 합니다. 세제 혜택 등을 주는 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서 교총과 과실연이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민=그렇습니다. 교과부만 쳐다보며 각 단체가 산발적으로 던졌던 아젠다를 수평적으로 공유하고 추진한다면 여러 과제를 관철할 수 있다고 봅니다. 교육계와 과학기술계가 공동학술대회를 열며 소통을 기회를 넓혀야 합니다. 그 바탕에서 교육과 과학기술의 발전적 융합, 통섭을 위한 교육과정 논의도 객관적으로 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민경찬 상임대표=연대 수학과 학․석사. 캐나다 Carleton 대학 박사. 연대 입학관리처장, 학부대학장을 거쳐 현재 대학원장으로 있다. 대한수학회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초과학연구진흥협의회 위원장, 과기부 수학․과학교육 경쟁력협의회 위원장을 거쳐 교육부정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학적 사고와 방식이 국가 정책수립, 국민생활 전반의 작동 원리가 되고,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는 바른 과학기술 사회를 목표로 2005년 12월 창립한 시민단체. 이공계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분야 교수, 연구원, 경영자, 일반 시민 등 2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기술유출, 북핵, 국가 과학기술과제 등 현안에 대한 월례 포럼을 통해 심도 있는 대안제시에 주력하고 있다. 과기부 폐지 반대, 대운하 검증 등 핫이슈에 대한 성명을 통해 각계의 행동과 인식전환을 촉구하는 현실참여 활동과 ‘과실연이 뽑은 과학기술 최우수 국회의원상’ 등을 통한 압력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노벨과학에세이대회’를 열어 이공계에 대한 관심도 제고하고 있다. 상임대표 외에 6명의 공동대표가 있으며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가칭 “즐거운 학교 프로젝트”에 관련하여 실시한 학교교육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2일부터 17일까지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의뢰하여 학교 교육에서 문화 예술, 체육, 인성 교육 분야의 교육 활동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 실태를 파악하고, 좀 더 풍부하고 다양한 교육 활동에 대한 수요와 의견을 조사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전국 초, 중, 고등학교 시도 및 지역 규모별 학생 수에 비례하여 154개교를 추출, 각 학교에 학년별 10명의 학생들과 선정된 학생들의 학부모 및 교사(학교장 및 교감 포함), 교육청 관계자 등을 모집단으로 총 141개 학교 학생 4,946명, 학부모 4,626명, 교사 1,521명과 교육청 장학사와 시설 담당 관계자 등 125명이 우편으로 참여하였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학생 ±1.39%, 학부모 ±1.44%, 교사 ±2.15%, 관리자 ±9.18이며 주요 결과는 아래와 같다. 초중고학생들의 고민에 대하여상담자는 주로 부모(50.3%)이며,친구와 선후배가 25%, 형제와 친척이 5%, 기타가 2%인데 교사와 전문상담교사는 4%에 불과하였으며고민을 상담할 대상이 없다는 응답도 13%이었다. 이 조사결과에서 상담의 범위를 어느정도로정의하였는지 모르나 교사의 비중이 4%내외 나온 것은 매우 충격적으로 여겨진다. 더구나 교사와 상담교사와 상담한 경우가 초등학교가 3.5%, 중학교 2.5%, 인문계고교 6.8%, 전문계고교 6.3%로 각각 나타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낮은 편이라 할 수 있다. 공교육이 사교육에 비하여 갖는 유리한 점은 무엇인가? 학생들의 인성지도와 상담이 아닐까 생각한다. 학교의 교사와 전문상담교사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본다. 또 학생들에게 친구와 선배와의 상담도 도움이 되지만 전문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여 교사와 상담교사에게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도록 유도하여야 할 것이다. 상의할 사람이 없는 학생이 10% 이상인데 이들이 교사와 상담교사에게 도움을 청하는 분위기를 형성하여야 하겠다.학생들이 고민을 이야기할곳이 없어 고민하다가 나중에 잘못되면 큰 일이지 않는가? 미리 미리 준비하는 상담이 교사와 담임교사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하겠다.
제19회 초등학생미술(창작포함)경연대회에서 두각 나타내 지난 7월 15일(화)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하고 충청남도서산교육청에서 주관한 제19회 초등학생미술(창작포함)경연대회 전 종목에 출연했던 서림초등학교(교장 조충호)가 금상2, 은상3, 동상 1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예능교육 고품질화에 도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학생의 잠재된 특기ㆍ적성의 조기 계발 및 표현력을 신장시키며 예능교육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풍부한 정서 함양과 조화로운 인격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어진 본 대회는 서산시관내 초등학교가 5월 중 자체 학교대회를 거친 후 지난 7월 15일 석림초등학교에서 학교 규모별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서림초등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금상은 만들기영역 홍성은(5학년), 수묵화영역 강현영(5학년), 은상은 판화영역 이수빈(6학년), 조소영역 윤희민(6학년), 서예영역 김민지(4학년), 2학년 장현빈(여) 학생이 동상을 차지하는 등 총 6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학교가 지역의 문화를 선도해야 한다는 학교장의 경영의지에 따라 학생들의 예능교육 및 잠재력 계발을 위하여 노력해오고 있는 서림초가 예능교육에 중점을 둔 학교교육과정운영 및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수용한 방과후학교 운영 등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결실이 본 대회를 통해 반영되었다는 것이 학교관계자의 말이었다. 우수한 성적에 대하여 조교장은“휴일도 반납하고 학생지도에 열과 성을 다해주신 선생님들의 노고 덕분에 미술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며 지도교사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노력 서산교육을 선도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였다.
초등 체육시간을 줄여 보건 수업을 실시하려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두고 체육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체육회(회장 이연택), 국민생활체육협의회(회장 직무대행 박철빈), 한국체육단체총연합회(대표 김영환) 등 3개 단체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과부가 9일 공청회(본지 14일자 보도)에서 논의된 개정안을 강행할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저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부터 초등 5,6학년의 체육수업시간 중 17시간을 재량활동으로 전환해 학년별로 34시간씩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개정안에 대해, 세 단체는 학생 비만과 운동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들의 신체활동 시간 확보 방안으로 체육시간을 늘여야 하는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34시간의 보건교육을 재량활동 시간에 강제하는 것은 단위학교와 학급에 재량권을 부여한 재량활동 취지를 왜곡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주 1단위의 보건교과 신설로 교사의 수업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건교사가 단위학교에 두 명 배치되더라도 학급당 34시간이라는 막대한 수업시수를 감당할 수 없어 정상적인 보건교육이 진행될 수 없으며, 결국 담임교사가 보건교육을 담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교총과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회장 이석희)는 최근 학생 300명 미만 학교에 배치토록 한 순회보건교사 배치 기준을 100명 미만으로 재조정할 것을 교과부에 촉구했다. 두 단체는, 학생수 30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초등 45.3%(2782개 교), 중학 34.4%(1059개 교), 고교 18%(387개 교)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들 지역의 보건교육과 의료 불평등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보건교사 배치 기준을 학생 100명 미만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순회 보건 교사가 학교를 돌아다니며 근무함에 따라 안전사고, 성폭력, 전염병 등에 적절한 의료서비스와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의료 취약 지역 학교에는 보건 교사가 반드시 배치될 수 있도록 특례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보건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36학급 이상의 대규모 학교에는 보건교사를 1명에서 2명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학교보건법시행령을 개정하라고 주장했다. 두 단체는 보건교사 배치율이 2006년도 67.1%이던 것이 지난해는 64.3%로 오히려 줄어들었고, 최근 청소년 성문제, 흡연․음주․마약 등 약물 오남용, 정신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보건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를 감안할 때 학교 보건 행정이 오히려 뒷걸음 쳐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