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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수위 시절부터 논란이 됐던 영어전용 교사제가 계약제 신분의 영어회화 전문 강사로 결론 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만 교과부장관은 4일 국회 교과위 전체 회의실에서 열린 주요 업무 보고를 통해 연말까지 영어전용교사 제도 도입 시안을 마련하되 그 명칭은 ‘영어회화 전문 강사’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현재 진행 중인 정책연구를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마무리 한 뒤 공청회 및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영어회화 전문 강사는 1년 단위로 계약하며, 교과부는 우수 강사를 유치하기 위한 적정 보수 수준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자를 영어 전공자나 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한정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영어회화 전문 강사 채용 규모는 시도별 수준별 이동 수업이나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교과부는 초등 3~6학년의 영어수업 시간을 늘이는 교육과정 개정 시안과 실용영어 중심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운영 체제를 올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어교사 임용고사에서는 말하기 쓰기 평가를 강화하고, 현직 영어교사의 심화연수 대상자를 올해 1200명, 내년부터는 1500명으로 확대한다. 교과부는 취약 계층 학생의 영어 접근 기회를 넓히기 위해 380명의 해외교포 대학생 및 원어민을 선발해 이달 중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영어 강사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임해규 의원(한나라당)은 “그동안 영어전용교사라는 명칭 때문에 교사 양성과 임용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학교 교육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영어회화 전문 강사라는 개념으로 걱정을 조금 덜었다”고 밝혔다.
인터넷 중독으로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은 2007년 현재 전체 653만명의 청소년 중 14.4%로 약 94만명이다. 이처럼 인터넷에 대한 폐해가 심각해지자 교과부는 지난 달 2일 “내년 3월부터 초등 2년 바른생활 교과서 내용에 ‘인터넷에서 바르고 고은 말 쓰기’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등 인터넷 윤리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여당 및 시민단체, 인터넷 관련 협회도 나섰다. 한나라당과 행정안전부 등 6개 정부부처,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등 산하기관,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3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아름누리 인터넷 선포식’을 개최하고, “건강한 인터넷,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아름누리 인터넷’은 네티즌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아름답고 공해가 없는 청정한 인터넷 문화’를 뜻한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는 ‘누리꾼(네티즌)의 날’ 제정을 추진하고, ‘선플(아름다운 댓글) 달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인터넷 윤리와 저작권보호, 인터넷 언어순화, 인터넷 중독 치유 및 예방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인터넷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하고 있어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며 “선포식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더욱 인터넷 문화에 대한 인식을 한 번 더 새로 해볼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포식을 주관한 나경원 한나라당 6정책조정위원장도 “세계 최고의 인터넷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시와 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해 국공립보육시설을 설치하기로 협약한 것에 대해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정혜손)는 1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협약은 턱없이 부족한 유치원의 확충을 가로막는 것으로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협약에 따르면 교육청은 학생 감소로 비어있는 교실을 시에 무상임대하고, 시와 군·구는 빈 교실을 리모델링해 활용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 4개교에 보육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보육시설은 교육기관인 유치원과 다르다”며 “학교 내에 보육시설을 설치하기 보다는 당연히 유치원을 신설하거나 확충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교육기관 내에 유치원이 아닌 보육시설이 들어설 경우, 공립유치원의 확충이 불가능해지고, 보육시설과의 갈등이 증폭돼 부작용이 더욱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초등학교 내 보육시설 설치를 강행할 경우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인천시와 교육청은 재정적 지원 확대, 유치원 확충 등 유아교육의 공교육 실현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송호리 주변 풍경 포도, 감, 호도 등 가을과일이 풍성하고 조선의 천재 음악가 난계 박연이 나고 자란 곳이 충북의 남쪽에 위치한 영동이다. 영동사람들은 심성도 착해 포도축제, 곶감축제, 난계 국악축제장이나 이곳의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영동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양산팔경과 한천팔경이다. 그중 양산팔경은 ‘영국사, 강선대, 비봉산, 봉황대, 함벽정, 여의정, 자풍서당, 용암’을 말하는데 강선대, 여의정, 용암은 송호국민관광지에 가면 볼 수 있다. ▲ 송호리 송림 양산팔경의 중심인 송호국민관광지는 금강 상류의 맑은 물과 수령이 100년도 넘는 송림이 어우러져 풍광이 아름답다. 솔 향을 맡으며 삼림욕을 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피서객이나 청소년들의 심신 수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 여의정 ▲ 강선대와 용암 만취당 박응종이 말년에 후학을 가르쳤다는 여의정은 푸르게 우거진 숲속에 있고,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강선대와 선녀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반한 용이 승천하지 못하고 떨어졌다는 용바위는 가까운 물길에서 마주보고 있다. ▲ 양산가탑과 소나기촬영지 표석 ▲ 조각공원 숲속에 양산가탑과 소나기 영화촬영지 표석이 서 있다. 찾는 사람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휴식할 수 있도록 취사장, 체력단련장,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방갈로, 조각공원 등의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교통안내] 1. 대전통영고속도로 금산IC - 68번 지방도(영동 방향) - 제원대교 - 원골유원지 양산면 수두리 - 송호국민관광지 2. 경부고속도로 영동IC - 19번 국도 - 영동읍 - 무주방면 - 19번 국도 - 묵정리 - 마포삼거리 우회전 - 외마포삼거리 좌회전 - 송호국민관광지 [영동문화관광] 1. 군청전화 : 043-740-3211 2. 홈페이지 : http://tour.yd21.go.kr
▲ 월류봉 표석 경부고속도로 황간IC에서 가까운 곳에 우암 송시열이 즐겨 찾던 명승지 한천8경이 있다. 한천팔경은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는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우암 송시열이 한천정사를 지어 강학을 하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월류봉, 화헌악, 용연동, 산양벽, 청학굴, 법존암, 사군봉, 냉천정을 한천팔경이라 하는데 그중 제1경 월류봉(月留峰) 주변의 경치는 감탄사를 연발할 만큼 빼어나다. 월류봉은 황간에서 서북방으로 2Km 지점에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다. 사시사철 사람들을 유혹하는 월류봉 주변의 수려한 풍광은 충북의 자연환경명소로 지정될 만큼 유서도 깊다. 월류봉이라는 이름도 떠오른 달이 능선을 따라가며 계속 봉우리 주변에 머무르는 것처럼 아름답게 보여 붙여졌다. 달님이 쉬어간다는 아름다운 밤경치 때문에 음력으로 보름쯤에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다. 낮에 보는 월류봉 또한 깎아 세운 듯 똑바로 서있는 높은 절벽, 절벽 위에 날아갈 듯이 앉아있는 정자, 정자 밑 층암절벽을 휘감아 돌고 있는 맑은 물이 어우러지며 만든 풍경이 한 폭의 산수화를 보고 있는 것으로 착각할 만큼 아름답고 수려하다. 월류봉은 어느 방향에서 보든 아름답게 보인다. 뜀 돌이 놓인 내를 건너면 정자에 오를 수도 있다.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정자에서 바라보이는 한천정사와 우암 유허비의 관리가 허술한 게 눈엣가시다. ▲ 한천정사 물길을 따라 내려가면 하천에 널려있는 암석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지며 만든 풍경도 한 폭의 동양화다. 잔디밭이 넓게 조성된 개인 소유의 별천지와 산책로가 냇가를 따라 길게 이어진다. 1950년 7월 미군에게 300여 명의 양민이 학살당한 노근리의 철교 밑 쌍굴다리가 가까운 곳에 있어 오가는 길에 역사공부도 할 수 있다. [교통안내] 1. 경부고속도로 황간 IC - IC 삼거리(추풍령, 김천 방향 우회전) - 황간 소재지 전 마산삼거리(좌회전) - 원촌교 건너 - 원촌리 월류정 2. 경부고속도로 영동 IC - IC 사거리(용산 방향 좌회전) - 용산 훼밀리마트 앞(황간 방향 우회전) - 용암 삼거리(황간 방향 우회전) - 원촌교 건너기 전 - 원촌리 월류봉 [영동문화관광] 1. 군청안내 : 043-740-3211 2. 홈페이지 : http://tour.yd21.go.kr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함께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이가 조선시대 국악을 발전시킨 난계 박연이다. 난계 박연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난계사(충청북도기념물 제8호)에 가려면 영동읍에서 옥천방향으로 4번 국도를 달려야 한다. 금강을 가로지르는 고당교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국악박물관과 국악기제작촌이 나타나는데 난계사는 그 안쪽에 있다. ▲ 옥계폭포 표석 난계사에서 옥천쪽으로 조금만 가면 왼쪽에 옥계폭포(영동군 심천면 고당리)를 알리는 커타란 입간판이 보인다. 좌회전해 4번 국도를 벗어나면 옥계폭포까지 좁은 길이 이어진다. 오솔길 옆에 폭포에서 떨어진 옥수가 계곡을 따라 흐르다 잠시 머무는 작은 저수지가 있다. 이곳에서 하늘로 물을 내뿜고 있는 분수도 볼만하다.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시인 묵객의 옥계폭포'라고 써있는 표석이 맞이한다. ▲ 난계 박연 조형물 ▲ 옥계폭포의 주변 풍경 난계 박연을 형상화한 조형물 뒤편으로 깎아지른 절벽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경관과 20여m의 높이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풍경이 장관이다. 난계 박연이 즐겨 찾았다고 해서 박연폭포로도 불리는 이곳의 아름다움을 많은 시인들이 글로 남겼다. ▲ 옥계폭포 영동군청문화관광에 소개된 옥계폭포의 전설도 재미있다. 옥계폭포 위쪽에 계수나무가 한 그루 서 있었는데 어느 해 봄날 한 쌍의 부부가 이 계수나무에다 그네를 매어놓고 놀이를 하다 그만 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폭포수 아래로 떨어져서 죽어 버렸다. 그들 부부는 죽어서 한 쌍의 파랑새로 변하였다. 파랑새는 폭포 근처의 아름다운 산수를 잊을 수가 없어 이곳을 떠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지금도 매년 봄이 되면 한 쌍의 파랑새가 폭포수 근처에 나타난다. 난계 박연의 고향인 영동에서 1967년부터 개최된 난계 국악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국내유일의 국악축제로 우리의 국악과 해외의 대중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교통안내] 1. 경부고속도로 옥천IC - 4번 국도 영동방향 - 이원 - 원동삼거리 직진 - 심천면 고당리 우회전 - 옥계폭포 2. 경부고속도로 황간IC -4번 국도 대전방향 - 영동읍 -4번 국도 옥천방향 - 심천면 고당리 좌회전 - 옥계폭포 [영동문화관광] 1. 군청안내 : 043-740-3211 2. 홈페이지 : http://tour.yd21.go.kr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신할 노인 '급식도우미'가 내년에 올해의 2배 이상으로 늘어 학부모들의 급식당번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초등학교 저학년생 학부모의 급식당번 부담을 덜어주고 노인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올해 75개 초등학교에 1천326명 수준인 노인 급식도우미를 내년에는 160개교에 3천~4천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초등학교 저학년생 학부모들이 돌아가면서 맡는 급식당번은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되지만 실제로는 의무화돼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맞벌이 부부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이런 현실을 감안해 지난 4월 60세 이상 노인들을 활용하는 '급식도우미' 제도를 도입했다. 시는 내년부터 160개 초등학교의 1학년에 학급당 2명씩, 총 3천∼4천명의 노인 급식도우미를 배치해 배식과 식생활 지도 활동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월 40시간 근무에 20만원 정도를 받는 급식도우미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국비 30%, 시비.구비 각 35%로 충당하게 된다. 시는 학교급식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1월 중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발 서울시 교육사업담당관은 "노인 급식도우미 제도로 학부모는 당번 부담에서 벗어나고 노인들에게는 좋은 일자리가 생겨 모두 만족하고 있다"며 이 제도를 확대하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세월은 참 빠르다. 9월의 첫 주가 마무리되는 날이다. 물이 흘러가면 되돌아오지 않듯이 흘러가는 세월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하루하루의 시간들을 후회함이 없이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간을 붙들어 둘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랴! 좋은 시간들만이라도, 즐거운 시간들만이라도, 행복한 시간들만이라도. 지루한 여름 더위는 이제 끝나는 것 같다. 아침저녁에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새벽으로 이불이 없으면 잠을 못잘 정도다. 살기 좋은 가을이다. 이 좋은 계절에 날마다 스스로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요즘같이 살기 힘든 때가 잘 없다. 요즘처럼 불편한 때가 없다. 요즘은 올라가지 않는 것이 없다. 물가도 오르고, 유가도 오르고 금리도 오르고 오르지 말아야 할 것은 다 오른다. 그런데 올라야 할 것은 오르지 않는다. 봉급이 올라야 하고 자녀들의 성적이 올라야 하는데 이것은 정반대다. 그러니 이마의 주름은 더욱 깊어진다.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진다. 생활의 불편은 더욱 피부에 느끼게 된다. 그럴수록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한 가지. 오직 참는 일밖에 없다. 갑자기 떠오르는 말이 있다. "百忍堂中有泰和(백인당중유태화 : 백 번 참으면 집안에 평화가 있다.)라는 말이다. 참고 또 참고, 어려운 것 참고, 힘든 것 참고, 짜증나는 것 참고, 뜻대로 안 되어도 참고, 이루지 못해도 참고, 모든 것 참고, 한 번 참고, 두 번 참고, 백 번 참고, 모든 것 참는 것이 백 번 참는 것이리라. 모든 것 참아야 가정에 평화가 오는 법. 모든 것 참아야 학교에 평화가 오는 법. 모든 것 참아야 나라에 평화가 오는 법. 그러니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현재의 어려운 형편에서 참아야 하리라. 특히 교직에 몸을 담고 있는 우리는 참아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학생들은 수시로 우리를 짜증스럽게 만든다. 학생들은 시시때때로 힘들게 만든다. 학생들은 언제나 말썽을 부린다. 하루도 바람 잘 일이 없다. 이 학생, 저 학생 돌려가면서 그렇게 한다. 그래도 참아야 한다. 그래야 감동을 받는다. 참고 또 참으면 스스로 변화가 된다. 모든 것 참으면 스스로 느끼게 된다.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도 참게 되면 학생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선생님이 참으면 학생은 새로운 모습을 보이게 된다. 선생님이 참으면 학생은 학생다운학생으로 바꾸어진다. 참아야 학생을 변화시킬 있다. 참아야 학급을 안정된 학급을 만들 수 있다. 참아야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다. 참아야 꿈과 보람과 감동을 주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 엊그제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을 만났다. 이 선생님은 1학기 때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을 아무도 맡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자진해서 그 학생이 속한 학급을 맡았다고 했다. 이 학생은 많은 학생들을 괴롭혀왔다. 하지만 이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변화되었다고 했다. 상세한 내용은 듣지 않았지만 속이 쓰려도 참고 힘이 들어도 참고 괴롭혀도 참고 열이 나도 참으면서 문제 학생을 잘 다독거리고 지도하며 부모님과 함께 애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새롭게 변화시키지 않았나 싶다. 그 선생님의 참을성이 없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참아야 한다. 평생을 참아야 한다. 교직이 끝날 때까지 참아야 한다. 참는 만큼 좋은 열매가 있을 것이다. 참는 만큼 황금빛 열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참는 만큼 기쁨과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참는 것이 교육의 전제가 되어야 한다. 참는 것이 내 삶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참는 것이 교직생활의 신조가 되어야 한다. 참는 것 이것이 교육 성패의 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교육은 참는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부처 이름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로 바뀌었다며 옛 이름이 찍힌 기존 교과서를 재활용할 수 없다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교과부에 따르면 2009년 1학기 새 교과서 주문을 앞두고 교과부 담당부서에서 일선 초ㆍ중ㆍ고교에 교과서 주문 안내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공문에는 '재활용 불가'로 표시된 교과서 목록이 포함돼 있어 교사들 사이에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과서 내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교과부 명칭이 변경됐다는 이유로 기존 교과서를 쓰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재활용 불가를 통보한 것은 꼭 교과부 명칭 때문만이 아니라 발행사 변경, 내용 수정 등 여러 요인이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 1학기 초중고교 교과서 2천419권 가운데 명칭 변경 대상은 1천7권(41.6%)으로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해명했다. 교과부는 또 "실제 교과서를 재활용하는 비율은 초등학교의 경우 1%에도 못 미칠 만큼 미미하다"며 "아직 주문 단계이므로 각 학교가 판단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국제중학교 설립 등 교육현안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등 야당은 국제중 설립이 사교육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반대한 반면 한나라당은 국제중 설립 계획에 따라 사교육 시장이 들썩이는데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표방한 사교육비 절감정책을 위해서는 국제중 설립이 아니라 일반 공립.사립중 경쟁력을 강화해야 학생들이 과외를 안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의원도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서울지역에 사교육 열풍이 더욱 몰아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특성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있는데 중학교 과정도 특성화학교가 필요하다"고 국제중 설립을 옹호했다. 다만 그는 "시장에서 사교육을 부추기는 행위를 가만히 두기 때문에 국제중학교가 사교육을 부추기는 원흉이 되는 것 아니냐"고 교과부를 질타했다. 정두언 의원은 "국제중학교는 부산한 강남학원가를 더 심각하게 만들 수 있는데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국제중학교는 평준화를 통해 이룰 수 없는 부분을 보충하는 제도적 장치로 이로 인한 사교육비 증가를 막기 위해 학원가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면서도 "국제중 설립에 관한 서울시교육청과의 협의가 실패할 경우 설립이 안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안 장관은 이와 함께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근무시간에 기도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 "잘못됐다"고 말하고 공 교육감을 만나 이 부분을 지적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우형식 제1차관은 "학비가 비싸 귀족학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서울시교육청이 저소득층 학생 쿼터로 산정한 7.5%를 더욱 늘려야 한다는 게 교과부 입장"이라면서 "집이 가난해 입학못할 경우에 대비, 획기적인 장학금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시교육청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교과부가 이번 추경예산에 학교용지부담금 환급금으로 1천537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과 관련, "4천600억여원의 환금 예상금액에 3분의1 정도 밖에 안되는 예산으로 어떻게 지급할 수 있느냐"고 집단 민원이 제기될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3천74억원의 환급금을 추가로 반영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밖에 김영진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교에 공문을 보내 광우병 관련 동영상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거나 수업중 대통령에 대한 비하발언을 한 교사들에 대해 현황파악 지시를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일 안 장관에 대한 교과위의 인사검증 도중 정두언 의원이 안 장관에게 "답변을 길게 해야 질문시간이 줄어들고 질문자가 흥분한다. 흥분하면 질문이 잘 안된다"는 내용의 메모를 건넨 것과 관련, "합당한 처사가 아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정 의원은 "인사검증에서 흔히 의원들이 답변 기회를 잘 주지 않아 안 장관이 소신껏 답변하라는 차원"이었다"고 해명하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전국 16개 시ㆍ도교육감으로 구성된 전국시ㆍ도교육감협의회는 4일 오후 인천시교육청에서 협의회를 열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소규모 학교 통ㆍ폐합 지원 등을 건의키로 했다. 교육감협회회는 통ㆍ폐합 학교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이 2010년 이후 중단되면 시ㆍ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교육시설 개선 등에 나서야 하는 점을 우려하고 소규모 학교 통ㆍ폐합시 그 추진실적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경우 많은 소규모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교육재정의 비효율화를 가중시킬 것으로 교육감들은 우려했다. 교육감협의회는 또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의 검정업무를 교과부가 전담하다가 교사용 지도서의 검정 업무만 시ㆍ도교육청에 위임된 것과 관련, 교과부에 종전처럼 검정업무의 일원화를 요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숙형 공립학교 설립 및 운영비 지원과 교원 명예퇴직 수당의 국고 지원, 사립학교 통ㆍ폐합시 학교법인 잔여재산 귀속, 초등 영어전담교사 기피 해소 방안 마련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기존 교과서의 좌편향 문제를 지적하고 이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논의에 그치고 교과부에 대한 건의사항에는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협의회에서 교과서의 좌편향 문제를 우려하는 이야기가 일부 나왔을 뿐 공식적으로 논의되지도 않았고 교과부에 그런 건의를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역사적, 지리적 증거를 가지고 있지만 일본은 독도 영유권에 대해 그냥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조별로 나눠 조사한 자료들을 하나 하나 발표할 때마다 박수가 터져 나왔다. 3일 서울 신명초등학교(교장 노정우) 도서관에서 열린 5학년 1반 학생들의 ‘독도지키기 특별수업’. 이 학교에서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쟁점 이해,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독도의 중요성과 역사 이해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업은 담임 이덕희 교사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섬과 남쪽 섬, 동쪽 끝의 섬은 무엇일까요”를 묻는 퀴즈로 시작됐다. 문제를 맞춘 학생들에게 간단한 학용품이 선물로 오가며 수업에 학생들이 점점 빠져들자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 학생들에게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분명히 설명할 수 있는지 학생들의 의견을 물었다. “독도에는 경비대를 비롯해 43명이 거주하고 있고 930명이 본적지를 두고 있는 엄연한 우리의 영토입니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92㎞이지만 일본 오키섬에는 160㎞나 떨어져 있습니다” 등 제법 그럴 듯한 답변들이 쏟아졌다. 로봇태권V가 등장하는 독도지키기 애니메이션은 잠시 본 뒤 분위기를 바꾼 수업은 그동안 학생들이 조별로 준비한 독도관련 발표가 이어지면서 절정에 달했다. 가상 뉴스형식으로 독도 주민을 인터뷰한 내용을 보여주기도 하고, 상황극을 통해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벌어지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판결 상황을 통해 일본의 억지 주장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또 다른 조는 태극기를 들고 나오 독도는 우리 땅에 맞춰 요즘 유행하는 ‘테크토닉’ 댄스를 선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은 이날 취재 온 일본 동경방송(TBS)와 인터뷰에서 최혜인 학생은 “일본은 이미 1667년 은주시청학기에서 독도를 고려 영토라고 밝히는 등 역사적으로도 인정했다”며 “한·일 양국은 싸우지 말고 논리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업을 진행 한 이 교사는 “독도에 대한 사랑은 국민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초등학생들에게 그 역사적, 지리적 근거를 가르쳐 줌으로써 누구에게라도 당당하게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총은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독도지키기 특별수업을 20일까지 진행한다. 관련 자료는 교총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받을 수 있다. 문의=02-570-5631(학교지원국)
강원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영재 중의 영재를 선발해 집중 교육하는 '슈퍼(Super)영재'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일선 초.중학교에서 선발해 운영 중인 수학.과학 영재교육학생 중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별도의 시험을 거쳐 80명을 선발한 뒤 내년 3월부터 집중 교육하기로 했다. 이들 학생에게는 25명의 전문 영재육성 교사가 투입돼 교사 1명이 3~4명의 학생을 맡아 교육한다. 또 학생들은 전체 25팀으로 구성되며 팀당 45시간 이상 방과후 또는 방학중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교사와 함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한 뒤 공동으로 논문을 작성해 발표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리더십 및 인성교육도 병행하며, 4시간 이상 소외계층 및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선진국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사 수당 및 학습기자재 구입 등에 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 중 1억5천만원은 도에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현재 전체학생의 0.89%에 해당하는 1천482명의 영재학생을 선발해 대학 등 32개기관 78개 학급으로 나누어 연간 100시간 이상 방과후 학교 형태로 영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통계로 본 2008년 우리 교육 연금문제에 따른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국․공립학교의 명예퇴직 교원 수(2007년 4월 2일~2008년 4월 1일 기준)가 초․중․고교에서 모두 정년퇴직자수를 앞질렀다. 초등학교의 경우 명예퇴직 교원이 2115명-정년퇴직 교원이 1076명, 중학교는 741명-435명, 고교는 439명-400명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올 4월 1일을 기준으로 작성한 ‘2008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 통계는 국민들이 손쉽게 접근․활용할 수 있도록 교과부 홈페이지(http://www.mest.go.kr)와 교육개발원(http://cesi.kedi.re.kr)에도 탑재된다. ◇학교․학생=유․초․중등학교 수는 총 1만9646개교로 지난해 대비 189개 증가했다. 다만 고등학교 중 전문계고는 697개교로 전년대비 5개교가 감소하여 2000년 이후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고학력 인플레 현상에 따라 전문계고로의 유인이 계속 감소하는데 따른 것이다. 고등교육기관 학교 수는 405개로 최근 대학 간 통폐합에 따른 폐교 수 증가로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초․중등 학생 수는 820만2037명으로 2007년 대비 12만2180명, 2000년 대비 34만7828명이 감소했다. 저출산 등에 의한 인구수 감소로 초등학생 수는 367만2207명으로 2007년 대비 약 15만7791명 감소하여 1962년 교육통계조사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1970년 대비 6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기관 재적 학생 수는 356만2844명으로 2007년 대비 4133명, 2000년 대비 19만9295명이 증가했다. ◇교원=유․초․중등학교의 교원 수는 44만5594명으로 2007년 대비 2.3% 증가(유 3.3%, 초 3.0%, 중 0.7%, 고 2.2%)하여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유치원 15.5명, 초등학교 21.3명, 중학교 18.8명으로 감소했다. 단, 고등학교는 15.5명으로 전문계고(13.4명)가 전년 대비 0.1명 감소한데 반해 일반계고(16.4명)가 0.3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소폭(0.2명) 상승했다. 교원의 평균 연령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치원 교원의 평균 연령은 31.5세로 작년대비 0.3세 증가, 중학교 교원은 40.7세로 0.2세 증가, 고등학교 교원도 41.6세로 0.1세 증가했다. 그러나 초등학교 교원은 39.7세로 작년대비 0.2세 감소했다. 교감 이상 관리직 여교원수는 초등학교 1860명(15.7%), 중학교 988명(18.3%), 고등학교 242명(5.6%)이었으며 대학 여교원수는 1만4479명(19.8%)으로 지난해에 비해 0.5% 포인트 증가했다. 석․박사학위 이상 학력을 보유한 교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 취득교원이 각각 27.0%와 0.8%에 이르고 있다. 이는 2000년에 비해 석사학위 교원 2.3배, 박사학위 교원 2.9배 증가한 수치이며, 2007년에 비해서는 석사학위 교원은 0.8% 포인트, 박사학위 교원은 0.1%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교원의 학력증가는 교육의 질의 향상으로 이어지며 교원의 자기계발 기회와 노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고등교육기관의 교원 수는 7만3072명으로 2007년 7만957명에 비해 2115명 증가했다. 고등교육기관의 비전임 교원 수는 13만8365명으로 2007년 13만4080명 대비 4285명, 2000년 9만3175명 대비 4만5190명이 증가했다. 전체 교원 대비 비전임 교원 비율은 65.4%로 나타났다. 일반대학 비전임 교원 비율은 61.1%, 산업대학 72.4%, 전문대학 72.6%로 나타나 전문대학과 산업대학의 비전임 교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사립(67.0%)이 국·공립(58.8%)보다 비전임 교원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학․진학률=초․중․고의 취학률이 작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초등학교에서는 0.3% 포인트, 중학교에서는 2.8% 포인트, 고등학교에서는 1.3% 포인트 감소했다. 초등학교 조기입학자의 감소, 조기유학 증가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졸업 후 상급 교육기관으로의 진학률은 지속적으로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중학교과정과 고등학교과정으로의 진학은 각각 99.9%와 99.7%로 전년과 동일 수준 또는 다소 증가했고, 고등교육기관으로의 진학은 83.8%로 작년대비 1.0% 포인트 증가했다.
국내에는 1만개의 직업이 있다. 그러나 이들 직업에 대하여 학생들은 잘 모르고 있다. 각종 조사에 의하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아는 직업의 수는 50개 미만이고 고등학생도 백여개 정도이다. 또한 특정 직업에 대한 이미지(stereotype)를 유지하고 있다. 그 한 예로 ‘초등과학교육 하계학술대회’에 발표된 서울대 화학교육과 노태희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있다. 서울시내 초등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일하는 장소 그리기를 이용한 과학기술 직업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81%의 학생이 과학자가 일하는 장소로 ‘실험실’을 그렸고, 과반수 학생은 과학자를 흰 실험복을 입고 비커나 플라스크로 실험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또 여성(13.4%)보다 남성(45.6%) 과학자를 3배 더 많이 그렸다. 학생들이 과학자에 대해 갖는 이미지는 대부분 피상적이고 특정 모습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과학자 뿐만 아니라 간호사, 연예인, 경찰관, 농부, 프로게이머, 교사 등 너무 단편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 프로게이머의 경우 게임도 하고 돈도 버는 좋은 직업으로 보고 있으나 그 안에서 프로게이머로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만큼 많지가 않다고 한다. 왜곡된 직업 이미지 즉 고정관념을 깨기 위하여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되 이벤트성인 행사가 아니라 학교 교육에서 이뤄지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다. 학기 중 주말에 부모님의 직장을 체험하고, 방학 중 소그룹으로 기업과 공장 체험을 통해 직업 분야를 넓게 보여줘야 한다. 또 학교에서 각 교과목에서 관련된 직업을 연상하게 해야 더욱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음악시간에 교사가 작곡가, 작사가, 악기조율사, 악기제조원, 음반 기획자 등 세분화해서 알려줘야 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고 선택하는 풍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국교총(회장 이원희)은20일까지 전국 초등학교에서 독도 특별수업을 실시한다. 3일 서울 신명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분명히 이해하고 국토수호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란 주제로 공개 특별수업을 진행했다. 모둠별 과제물 중에서 독도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모둠별 발표회에서 '독도 알림이 소식'코너를 통해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발표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비율이 올해 84%에 육박해 '학력 인플레' 현상이 날로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로 유학을 오는 외국인 학생이 크게 늘면서 올해 국내 대학의 외국인 학생 비율이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저출산 등에 의한 인구감소로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초등학생 수는 1962년 교육통계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대학 진학률은 84%에 육박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작성한 2008년 교육기본통계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 대학 진학률 84% 육박 = 고등학교 졸업자들의 대학 진학률은 83.8%로 지난해(82.8%)보다 1% 포인트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교 졸업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대학에 간다는 의미인데 미국 등 해외 주요국의 대학 진학률이 50% 안팎에 머무는 것을 감안하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대학 진학률은 1970년만 해도 26.9%에 불과했으나 고등교육 기관수 증가, 대학 진학 열망 등으로 1990년 33.2%, 2000년 68.8%, 2005년 82.1% 등 급격히 높아졌다. 하지만 이처럼 높은 대학 진학률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교육수준, 경쟁력은 여전히 세계적 수준에 못 미치고 고학력 실업자 비율도 높아 '학력 인플레'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전문계고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도 72.9%에 달해 취업보다는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학 증가로 일반계고 학생의 해외 진학률은 2006년 0.19%, 2007년 0.25%, 올해 0.31% 등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외국인 대학생 첫 1% 돌파 = 국내 대학(일반대, 산업대, 전문대 등)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수는 4만585명으로 전체 대학 재적학생수(356만2천844명)의 1.14%를 차지했다. 외국인 대학생 비율이 1%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 학생 비율은 2000년 0.12%(3천963명), 2002년 0.16%(5천759명), 2004년 0.31%(1만1천121명), 2006년 0.64%(2만2천624명), 2007년 0.90%(3만2천56명)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는 각 대학이 '국제화'를 모토로 외국인 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다 한류열풍 등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외국인 학생들의 출신지가 중국 72.0%, 베트남 3.6%, 몽골 3.0%, 일본 2.5% 등 아시아에 편중된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미국, 유럽 등에서 온 유학생은 1천55명(선진 8개국 G8기준, 일본 제외)으로 전체 유학생의 2.6%에 불과했으며 증가추세도 미미했다. ◇ 학생수 지속적 감소 = 유치원, 초ㆍ중ㆍ고교에 재학중인 학생수는 820만2천37명으로 지난해 대비 12만2천180명, 2000년 대비 34만7천828명 감소했다. 특히 저출산 등에 의한 인구감소로 초등학생수는 367만2천207명으로 1962년 교육통계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962년 408만9천146명이었던 초등학생수는 1970년 574만9천301명으로 절정에 달했다가 1980년 565만8천2명, 1990년 486만8천520명, 2000년 401만9천991명, 2005년 402만2천801명 등 계속 줄고 있다. 조기입학 기피 현상으로 초등학교 조기입학자는 1천791명으로 전체 입학자의 0.3%를 차지, 2006년 0.5%, 2007년 0.4%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 교원 명퇴자수>정년퇴직자수 = 연금 개혁을 앞두고 교원들의 명예퇴직이 급증하면서 국ㆍ공립학교의 명퇴 교원수(2007년4월2일~2008년 4월1일)가 초ㆍ중ㆍ고교에서 모두 처음으로 정년퇴직자수를 앞질렀다. 초등학교는 명퇴 교원이 2천115명, 정년퇴직 교원이 1천76명, 중학교는 명퇴자 741명, 정년퇴직자 435명, 고등학교는 명퇴자 439명, 정년퇴직자 400명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학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초ㆍ중ㆍ고교 교원은 44만5천594명으로 지난해(43만5천718명)보다 2.3% 늘었다. 교감 이상 관리직 여교원수는 초등학교 1천860명(15.7%), 중학교 988명(18.3%), 고등학교 242명(5.6%)이었으며 대학 여교원수는 1만4천479명(19.8%)으로 지난해에 비해 0.5% 포인트 증가했다. ◇ 대학생 충원률 감소 = 대학 입학정원 대비 학생 충원률은 지난해 91.7%에서 올해 91.1%로 떨어져 최근 5년 간 지속되던 증가율이 감소세로 반전됐다. 일반대학 충원률은 97.4%, 산업대학은 95.0%, 전문대학은 91.5%였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이 89.1%, 비수도권이 92.7%로 나타났다. 대학 휴학생수는 108만3천53명(30.4%)으로 지난해보다 829명 증가했는데 이는 취직준비 등으로 휴학을 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인천지역이 전체적으로는 학교가 부족한데도 남는 교실은 535개실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에는 빈 교실이 초등학교 249개, 중학교 180개, 고교 96개실인 것으로 집계돼 학교당 교실을 평균 43개실로 계산할 때 12.5개의 학교가 비어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남동구와 서구가 169개와 140개실이며 계양구 74개, 부평구 55개, 남구 48개, 연수구 20개, 중구 16개, 동구 7개, 강화군 6개실이고 옹진군은 없다. 이처럼 유휴 교실이 많은 것은 저출산에 따라 학생수가 감소하는 데다 주민들이 도심에서 개발지역인 신도시로 이전, 도심 공동화현상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남동구의 경우 논현택지지구는 학교가 부족한 실정이지만 구월동과 간석동 등 도심 지역은 교실이 남아돌고 있고 서구도 대규모 아파트 지역인 검단지역은 학교가 크게 부족한 데도 가좌동과 석남동 등은 많은 교실이 텅 비어있다. 이런 현상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빈 교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남는 교실이 있는 각급 학교에 평생학습이나 방과후 학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예산과 인력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은 논현택지지구, 송도.청라 경제자유구역, 검단지역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190개의 초.중.고교를 신설해야 하기 때문에 시교육청은 교육예산만으론 학교 신축이 어렵다며 개발지역의 경우 사업자가 건립, 기증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업자들의 이해가 엇갈려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논현, 송도신도시 지역의 일부 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적정인원을 초과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구도심에 도시재개발 사업이 이뤄져 과거처럼 거주 인구가 다시 많아 질 때까지 는 빈 교실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양한 활용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교육현장에서 여유교육의 상징「종합적인 학습시간(종합학습)」수업 시간 수가 삭감되어 주입식 교육으로의 회귀가 우려되는 가운데, 큐슈 미야자키시 미야자키오미야고등학교의 문화정보과는 종합학습을 더 깊게 한 새 교과「탐구」를 창설했다. 시대의 흐름을 거슬러서 종합학습에 힘을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숲에서 조개를 찾자」라는 타이틀의 수업을 하였다. 이 학과 1학년 2학급 중에 한 학급 42명은 조개학회 회원 니시씨(61세)를 강사로 초빙하여 미야자키 신궁 숲에서 조개 찾기를 했다. 「숲에서 조개?」 처음에 학생들은 반신반의했다. 부지 안의 생식지에 대해서 가설을 세운 후, 반별로 나뉘어서 찾았다. 「조개는 물 주위만 없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뒤엎고 침엽수 뿌리나 기둥 등 습기찬 곳에서 계속 조개가 나왔다. 조개의 정체는 아즈키조개라는 달팽이의 일종이다. 다른 장소에서도 모두 8종류가 나왔다. 학생들은 결과를 발표한 후, 니시씨로부터「조개는 폐호흡을 하기 때문에 물속에서는 빠져 죽어버린다」,「진흙에서 칼슘을 흡수하여 껍데기를 만든다」라는 등의 조개의 특성을 배웠다. 이 과의 한 남학생(15세)은 「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각도에서 사물을 보는 중요함을 배웠다.(인터넷이나 책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정리한다)조사 학습과 연구의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납득한 모습이었다. 종합학습은 스스로 배우고 생각하는「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지식을 주입시키는 획일적인 수업을 바꾸는 것으로써 기대되었지만 최근의 학력저하 문제로 3월에 고시된 학습지도요령에서는 초등학교 모두 종합학습 수업 시간수의 삭감이 결정되었다. 고등학교의 삭감은 지시되지 않았지만 종합학습에 대해 엄한 눈초리로 보는 것은 확실하다. 이 고등학교는 작년까지 일주일에 한 시간 종합학습 수업을 해왔다. 그렇지만 소논문이나 진로지도 등에 제한을 받아「단 한 시간으로는 종합학습 본래의 깊이 있는 학습이 실현되지 못했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정보독해」,「커뮤니케이션 개론」등 4과목과 종합학습을 짜 맞춘「탐구」과목을 만들었다. 매주 금요일 1학년은 3시간, 2학년은 2시간을 확보했다. 자연과 문화시설이 근접한 입지 조건을 살린 제재를 연구한다. 이 과 주임인 가와코시선생님(46세)은 「요즈음에는 좋은 대학에만 가면 장래에 좋은 직장을 갖게 되는 시대가 아니라 『왜 공부하는가?』라고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은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초등학교에서는 2011년도, 중학교에서는 2012년도의 종합학습 삭감을 앞두고 현재 이행 기간 중이다. 그러나 현교육위원회에 의하면 현재 어느 학교도 종합학습 수업 시간수와 내용의 변화는 없다는 것이다. 종합학습을 열심히 하고 있는 한 중학교는 2006년부터 종합학습을 활용해서 지역의 관광과 특산품을 조사하여 수학여행 간 곳에서 소개하는 「우리들의 관광대」를 실시했다. 이 학교의 오키교감선생님(50세)은「『우리들의 관광대』는 계속해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단지「종합학습 시간에는 교과서가 없기 때문에 지도 방법을 찾아내거나, 바빠서 충분히 준비 시간을 낼 수 없는 교사가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교사 개인에게 일임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 충실을 위해서 학교전체가 하나가 되어 시도할 필요성도 호소했다.
2002년 시작 된 부평청소년창작영상제(집행위원장 구산초등학교 교사 지권섭)는 영상을 통해 청소년 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적 대안을 제시하는 영상제로서 영상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참여를 통해 전국적인 청소년 영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영상제 기간을 마련하여 9.23일부터 25일까지 부평구청 대강당에서 출품작을 테마별로 상영할 예정이며 본 행사는 9월 27일에 부평구청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동안의 영상제와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대상의 훈격이 보건복지가족부로 변경되었다는 점이고, 그간 특별상 수상만 인정하던 대학생 작품이 본선에 진출하여 경쟁부분에 오르게 된다는 점이다. 본행사인 야외 상영 및 시상식은 9월 27일 부평구청 광장에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출품작 중 본선 진출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 영상제는 CJ헬로비전의 전국망을 통해 녹화중계 될 예정이어서 부평청소년창작영상제를 보다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수상작들은 CJ헬로비전에서 고정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주 2회씩 1달여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각 우수작은 영상제 홈페이지 byff.or.kr에 탑재되어 누구나 보고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Paradise Of Cinema’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부평청소년창작영상제는 영상제작에 관심을 가진 모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전문 영화 감독과의 대화 시간, 영화를 제작한 청소년들과의 즉석 인터뷰 등 영화제작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확대하여 청소년영상제 본연의 취지에 맞는 구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며 20여개의 체험마당을 부스로 구성하여 영상제의 축제 분위기를 맘껏 맛볼 수 있게 하였다. 어느덧 7회를 맞이한 부평청소년창작영상제는 청소년들에게 영상문화 발전의 토양을 마련해줌으로써, 국내외 청소년 영상리더들의 폭넓은 교류를 가능하게 하고, 학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미래 첨단영상산업의 리더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