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56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충남도내 중.고등학교에 교사수가 크게 부족해 정상적인 수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수는 7천287명으로, 법정 정원 8천806명의 82.75%(초등은 98.15%)에 불과하다. 특히 내년에는 중학교 24학급, 고등학교 49학급 등 총 73학급이 신.증설돼 198명의 교사가 더 필요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이 중 1명도 배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오히려 올해보다 교사수가 17명 더 줄어들게 됐다. 이는 교과부의 교사 수 동결 또는 감축방침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충남도내에는 순회 교사와 전공이 아닌 과목을 가르치는 이른바 `상치교사'가 크게 늘어나면서 정상적인 수업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더욱이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경우 교사 1명이 하루에 2∼3개 학교를 순회하기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부족한 교사를 채우기 위해 내년에 정원 외의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고베시교육위원회가 교장이나 교감 본인의 희망에 따라서 일반교사로「강등」하는 것을 인정하는 「희망 강임 제도」를 2004년에 도입한 이후, 모두 7명에게 적용된 것이 22일에 밝혀졌다. 관리직이라는 무거운 책임에 비하여 자신을 잃어버리고 의욕이 없어지는 것을 이유로 학부형들로부터의 불평 불만에 견디지 못하고 강등을 원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희망 강임 제도는 건강이 안 좋아져서 관리직 업무를 못하게 되거나 본인이 강임을 신고하기 쉽도록 2004년 4월 1일부 인사 이동 때부터 도입되었다. 대상은 교장, 교감, 원장, 교장․교감 급과 장학사급이다. 희망자가 시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심사하여, 지금까지 신청한 7명 전원이 인정을 받았다. 7명의 내역은 교장 2명(중학교 1명, 특별지원학교 1명), 교감 4명(초등학교 3명, 고등학교 1명), 교장 급 장학사에 해당하는 지도주사 1명이다. 모두 남성으로 각각 일반교사나 교감 급 시교육위원회 직원으로 강등되었다. 시교육위원에 의하면 강임을 희망한 이유는 건강 악화 외에「관리직을 감당해 나갈 자신이 없다」,「의욕이 저하되었다」등이다. 학부형으로부터 학교 운영이나 교사 지도 방법 등을 둘러싸고 불평불만이 잇달아「관리직은 학부형들의 불평불만에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힘들다」고 강임한 교감도 2명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시교육위원회는「특히 교감은 첫 관리직으로 다망한 업무에 익숙해지지 않는 등의 영향이 있었지 않는가」라고 이야기했다.
충청남도교육청은 10월 23일(목) 오후 3시 천안 신촌초등학교 도서실에서 '2008년 ICT활용 교수용 S/W개발에 따른 제3차 워크숍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실시된 워크숍에서는 분과별 개발 자료 5차시분 시연과 스토리보드 검토(20~21차시)가 있었다. 이에 따라 ICT활용 교수용 S/W개발위원들은 오는 11월 초순까지 4개 분야 즉 초등학교 과학 5학년, 초등학교 실과 6학년, 중학교 독서논술, 고등학교 통합논술별로 일선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직접 학생들을 상대로 가르칠 수 있는 교수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11월 7일경에 완성품을 출시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운영위원 및 검토위원 8명, 개발위원 24명, 계 32명(붙임 참조)이 참석했다. 운영위원으로는 충남교육청 박주한 장학사를 비롯 검토위원으로 신계초등학교장 양재필, 선도중학교장 험삼복 충남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오능근, 충남교육연구정보원 인턴장학사 김재동 등이 참석했으며 개발위원으로는 초등과학 5학년 - 배영수(천안신천초), 인정남(삼봉초), 이상열(천안용암초), 상회정(신리초), 편도식(이원초), 이민규(은석초) 초등실과 6학년 김영욱(대홍초), 박승영(오목초), 박진제(천안신촌초), 이혁재(미죽초), 우윤영(입장초), 배상식(천안용곡초), 고종윤(송남초) 중학교 독서논술 - 김기창(청신여중), 박은영(조치원중), 유재원(배방중), 신현성(대술중), 이순옥(영인중), 이병연(공주여중), 고등학교 통합논술 - 김동수(서령고), 박환종(원당중), 박미옥(태안고), 김동현(공주대부설고), 김두환(건양고), 강경남(대천여고) 선생님이다.
- 학부모들 뜻을 모아 대형 에드벌룬 2구 띄워 - “야! 하늘에 큰 풍선이다.” “큰 풍선이 아니라 애드벌룬이라고 하는 거야.” 파란 하늘 하얀 구름위에 있는 에드벌룬을 보면서 운동장에 아이들의 환호성이 넘쳐납니다.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2008서림가족망운대Festival'을 알리는 2구짜리 대형 에드벌룬을 10.24(금)일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학교운동장에 설치 ’서림가족망운대Festival‘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전학생 참여 및 가족과 함께하는 새로운. 학교 축제 문화 창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서림 전 교육가족이 뜻을 모아 2주일 동안 전시되는 시·서·화 전시와 10월 31일 진행되는 공연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데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이름으로 2구짜리 대형에드벌룬을 마련해주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아이들에게 꿈과 추억을 만들어주는 2008서림가족망운대Festival』이라는 내용의 문구과 새겨진 대형 현수막과 함께 에드벌룬이 운동장에 설치된 모습을 접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환호성이 운동장에 넘쳐나면서 축제를 위한 준비가 더한층 속도를 받으면서 진행되어지고 있다.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대형에드벌룬을 설치해 준 것에 대해 조교장은 “망운대페스티발이 서림 교육가족모두가 함께하는 지역축제로서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는 축제를 만들어보자는데 모든 이들이 뜻을 모으고 있다”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협조와 참여를 같이 해주는 학부모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된 초.중.고교생이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세연(한나라당) 의원이 2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형사입건된 초.중.고교생은 2천669명으로 2006년 538명에 비해 5배 가량 급증했다. 학년별로 지난해 입건된 초등학생은 222명, 중학생은 1천6명, 고교생은 1천441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법 위반형태는 대부분 인터넷에서 불법 다운로드나 업로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초.중.고교생의 입건이 급증한 이유는 법무법인이 저작권자로부터 저작권 권리를 위임받아 인터넷을 검색, 저작권법 위반자를 사법당국에 고소하는게 새로운 수익모델로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이 범죄라는 것을 모른채 저작권법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관련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열악한 교육환경과 행정당국의 무관심 등으로 학생,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에게도 기피학교로 인식됐던 한 시골학교가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며 농촌의 모델학교로 자리 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양수초․중학교(교장 고석원)는 경기도 관내에 몇 안 되는 초․중 통합학교다. 언제부터인가 ‘떠나가는 학교’가 돼 버린 이 학교에 새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 교사들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업 개선을 통해 ‘명품학교’로 재탄생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행동에 나섰다. 우선 명품 수업을 만들기 위해 도내 수업실기대회에 12명 전원이 참여했다. 지난해엔 참가한 교사 중 90%가 입상을 하는 결과를 얻었고, 올해도 역시 전 교사가 참여했다. 또 도교육청 지정 교육활동 중 ‘개정교육과정 대비 정책연구학교’, ‘초등교과 교육운영 개선 중심학교’ 등 모두 10개 영역에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주고자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한 교육활동에 나섰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양수 환경생활 365’. 한강물환경연구소, 팔당상수원지키기 시민연대 등과 협약을 맺고 환경교육 자원을 공유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체험학습을 실시하는 것이다. 팔당상수원 지역의 생태체험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활동이 올해만 18회나 진행됐으며, 방송사를 비롯한 각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교사들의 노력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은 학교에 대한 믿음을 쌓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올해 양수중의 학급이 3개 학급에서 1학급이 늘었다. 올해 양수초를 졸업한 학생 대부분이 양수중으로 진학해 1학년이 2개 학급이 된 것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절반 이상이 남양주나 구리 또는 서울지역으로 옮겨가던 학생들이 같은 학교로 그대로 진학했다. 최상한 교감은 “학부모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에게도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난해 양평교육청에 건의해 인사급지를 ‘갑’에서 ‘을’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고 교장은 “선생님들이 함께 노력을 하면 학생, 학부모에게 믿음을 줄 수 있다”며 “어려움이 많지만, 목표인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953년 보건교사를 시작으로 사서교사(1963년), 전문상담교사(2005년), 영양교사(2006년) 등 비교수전문직교사들이 정식으로 임용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양성 및 임용과정, 직무 구분 등에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21일 개최한 ‘비교수 전문직 교사 양성체제의 적합성 진단 및 과제 정책’ 워크숍에서는 이런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 방안이 다양하게 제안됐다. 김희대 서울강남교육청 청소년상담지원센터 팀장은 “상담을 지원하고 조정하는 간접서비스가 필요한데 상담교사 양성기관에서 이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학교현장에서의 교육실습 과정을 설치하고 양성과정 설치 요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권은경 대구대 교수는 “사서교사의 교수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일정 규모의 사서교사를 사범대에서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희순 경기고 교사는 “일반직이 보건교사를 지도·조언하기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보건교육전문직은 전국에 18명에 불과하다”며 “능력에 따라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김혜영 용인대 교수는 “영양교사는 학교 수 대비 약 40%만 배치돼 있다”며 “신설학교와 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한 학교만이라도 영양교사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정 토론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우영옥 경기오남중 교장은 “비교수전문직 교사에게 수업을 하라고 하면 어려워하는 것이 현실이다”며 “일반교사와의 역할은 구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기오 한국교원대 교수는 “비교수전문 교사는 교과교사들이 할 수 없는 학생을 위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전문직”이라며 “교장·교감 승진, 정교사 1~2급 등 지위경쟁에 나서기 보다는 전문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항원 교총 정책교섭실장은 “현재 초·중등 교원 양성기관이 분리돼 있고, 각급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해볼 때 비교수전문직 교사의 자격을 초등과 중등으로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오랜 동안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면 해마다 눈에 띄는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현격하게 나타나는 변화는 학생들의 체격이 커진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과거보다는 식생활이 안정되다보니 적절한 영양 섭취로 신체 성장이 빨라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체격이 커지는 만큼 비만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몇 년 전만하더라도 한 학급에 한 두명 정도에 불과하던 비만 학생들이 최근 들어서는 서 너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비만은 그 자체가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거나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해 학업에 열중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청소년기의 비만이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시기의 비만이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등 성인병을 유발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런 만성질환이 이미 청소년기에 나타나고 있다는 충격적진 보고도 잇따르고 있다. 이런 사실을 반영하듯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교생들의 비만율이 2004년 10%에서 매년 조금씩 높아지다 지난해는 11.8%로 상승했다. 학교별 비만율을 보면 지난해 초등학생이 11.2%, 중학생이 11.6%, 고교생이 12.7%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비만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비만이 날이갈수록 상승하는 것은 편식이나 패스트푸드 섭취 등 불균형한 식생활이 가장 큰 문제지만 적절한 체중 관리 요령이나 규칙적인 운동 등 학교 차원의 예방 프로그램이 부실한 것도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경우 도구과목(국․영․수) 위주의 교과 운영으로 인하여 체육 시간이 줄어드는 등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뛰어놀거나 운동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음식문화의 서구화로 인해 청소년 비만이 늘어나는 현상은 가정과 학교를 통하여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정에서는 지방이 많고 칼로리가 높은 서구형 식단보다는 단백질과 유기질이 풍부한 전통 음식으로 식단을 차릴 필요가 있다. 학교에서는 비만 유발의 주된 유인으로 지적된 탄산 음료를 교내에서 판매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지난 해 ‘학생 건강증진대책’을 통하여 탄산음료를 비만 유발식품으로 규정하고, 전국 모든 학교내에 탄산음료 반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으나 이런 사실조차 모르는 학교도 태반이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성인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2005년 한 해에만 2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잠재적 손실인 청소년 비만까지 계산하면 실로 엄청난 비용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성인 비만의 대다수는 청소년기부터 시작된다는 점에서 청소년 비만의 문제는 국가가 풀어야할 과제나 다름없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비만도 치료보다는 예방이 필수적이다. 그런 점에서 학교교육도 무조건 공부만 강요하기보다는 많이 뛰고 달리며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체육 시간을 비롯한 야외 활동을 지금보다 더 늘려야 한다. 물론 과거처럼 대학입시에 체력장을 포함시키면 더욱 강력한 동기유발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또한 학교마다 실시하는 건강관리교육에 비만 교육도 추가하여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다.
이탈리아 전역이 교육개혁 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시끄럽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정부는 이탈리아 국립대학의 예산 지원을 대폭 삭감하는 한편, 학업 성적이 나쁜 학생들을 퇴학시키고, 초등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5년간 한 교사에게 배우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개혁안을 마련했다. 이 같은 교육개혁안은 현재 이탈리아 상원에 계류돼 있다고 이탈리아 ANSA 통신이 22일 전했다. 그러나 이 개혁안에 항의해 수도인 로마와 밀라노, 피렌체, 나폴리 등지에서는 10만명의 대학생이 시위 행진을 벌이거나 대학건물을 점거했으며, 특히 밀라노에서는 500명의 학생이 기차역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밀라노 기차역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는 학생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과 곤봉을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학생 6명이 부상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22일에도 로마와 바리, 토리노 등지에서 대학 강의실과 본부를 점거하는 시위가 계속됐다. 이에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날 로마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들의 시위에도 불구, 자신은 교육개혁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학생들의 학교건물 점거를 막는데 경찰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것은 폭력행위이며 오늘 나는 경찰이 개입하도록 지시할 것"이라면서 "국가는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교실과 강의실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야당인 민주당의 집권시 청소년부 장관이 될 피나 피쳬르노는 "자신들의 공부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항의하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상대로 법을 활용하고 무력을 쓰겠다는 총리의 결정은 매우 심각하다"면서 "그것은 헌법상의 기본권을 훼손하는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발터 벨트로니 민주당 총재도 이날 오전 이탈리아 전역에서 반대여론이 들끓고 있는 만큼, 교육개혁안을 철회할 것을 베를루스코니 정부에 촉구했다. 교육개혁안은 향후 5년간 대학 부문에 15억유로의 예산 지원을 삭감하고, 현재 유럽 평균의 2배에 달하는 5천500개의 학위 과정을 줄이는 한편, 대학들이 민간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23일 학교폭력 가해자를 찾는 등의 공익적 목적이 있더라도 교사가 학생들의 사진을 함부로 찍는 행위는 인권침해라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김모(50) 씨는 "S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아들의 담임선생인 A교사가 폭력 가해자를 찾는다는 이유로 아들 얼굴을 사진촬영해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인권위는 조사결과 A교사가 "폭력 가해자를 찾으려고 하는데 반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 보여달라"는 동료 교사의 요청을 받고 모든 남학생들의 사진을 촬영해 동료 교사와 폭력 피해 학생 등에게 보여준 사실을 확인했다. 인권위는 이에 대해 "A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학생들의 사진을 함부로 촬영해 초상권을 침해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아무리 공익적 목적이 있다고 해도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들 모두의 사진을 찍는 행위는 교육기관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해당 학교장에 대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한 것을 권고했다.
30년쯤 전, 필자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골에는 지금 학생들은 이해하지 못할 다양한 풍경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 인상적인 것 하나는 뿌연 먼지를 날리며 신작로를 지나가는 자동차에 아이들이 고사리 손을 흔들던 모습이다. 그때 우리는 그러한 모습이 이상하다거나 교육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 학생들에게 이러한 일을 하도록 시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와 유사한 일이 현재 중국 농촌에서,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되고 있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쟁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지난 10월 중순 꾸이저우성(貴州省)의 황핑(黃平)이라는 산골 마을을 지나던 한 신문사 기자는 우연히 학생들이 자동차를 향해 진지하게 경례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중국에서 경례는 목례가 아니라 학교의 소년대에서 하는 ‘인민의 권익은 그 어떤 것보다도 높다.’라는 표시로, 오른 손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린 후 팔꿈치를 구부려 상대에게 경의를 표하는 행위이다. 이 모습을 본 기자가 학생들에게 이유를 묻게 되었고 학교에서 이렇게 하도록 교육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기자는 그 지역 교육청에 가서 경위를 확인하였고, 그 결과 지난 2004년부터 해온 교육 방식으로 이에 대한 교육당국의 자부심도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자는 이 사건을 곧 기사화했고, 이 기사를 접한 중국인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꾸이저우성(貴州省) 황핑(黃平)의 교육 관리들은 지나가는 차에 경례하기가 순수하게 교육적인 목적에서 실시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과격하게 모는 자동차와 이에 대한 학생들의 부주의로 인하여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교육 당국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차에 자동차 운전자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학생들은 자동차가 오면 멈춰야 된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하여 자동차 운전자에게 경례를 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자동차 운전자와 학생들의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는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 지역 교육당국자들은 학생들이 낯선 사람들에게도 인사를 할 줄 아는 예절 습관을 어려서부터 길러주는 긍정적인 효과도 아울러 가져왔다고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기사를 접한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해당 지역 교육당국의 이러한 행위를 비교육적인 처사라고 분개하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바는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그것도 차를 운전한다는 이유로 학생들이 운전자에게 극도의 존경심 표시를 의미하는 경례를 하는 것은 비교육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산골 마을의 경제적으로 빈곤한 학생들로 하여금 자동차를 운전하는 부유한 자들에게 굴종적인 행위를 하도록 가르치는 노예교육이라고 분개하고 있다. 예절 교육의 차원이라면 자동차 운전자들도 마땅히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대다수의 중국 네티즌들은 지나가는 차에 경례를 하는 행위는 비교육적인 굴종적인 행위로 즉시 금지되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도 80%가량의 네티즌들 이와 같은 행위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 같은 행위를 지시한 교육당국에서 하루 빨리 이러한 처사를 중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의 교육 당국자들은 교육적인 효과와 교통사고 발생률 저하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을 내세우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특히 이러한 지나가는 차에 대한 경례 교육으로 인하여 교통사고 발생률이 현격하게 줄어들어 학부모들도 이에 만족하고 있다는 주장을 들어 여론에 상관없이 이를 계속 밀고 나갈 생각을 하고 있다. 사실 중국의 산간지역에서 이렇게 지나가는 차들에게 경례를 하는 것은 비단 이 지역의 일만은 아니다. 꾸이저우성(貴州省)의 다른 산간지역에서도 오래전부터 학생들이 등하굣길에서 자동차를 만나면 차를 향해 경례를 함으로써 자동차 운전자로 하여금 주의해서 운전할 것과 감속 운전할 것을 요청하곤 했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이 지역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러한 행위에 반대하고 있는 이유는 이러한 행위 자체가 빈곤지역의 못사는 학생들과 차를 몰고 다니는 부유한 사람들과의 사회계층 간의 갈등 문제로 보기 때문이다. 즉 빈곤계층의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부유한 사람들만이 몰 수 있는 자동차에게 경례를 하면서 성장하게 되면 부자들에 대한 굴욕감이 쌓이게 되고 이는 결국 이들이 성장한 이후 부자들에 대한 증오심과 적대심을 갖게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어쨌든 현재 중국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일부 산간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나가는 자동차에 대한 경례하기가 과연 교육적이냐 비교육적이냐 하는 논쟁으로 인터넷이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다.
청주의 최고 명물이 가로수길이다. 청주의 관문인 청주 IC 입구에서 죽천교까지 큰 플라타너스들이 6km의 나무터널을 만들었다. 그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청주 가로수길이 전국의 진입로 중 가장 아름답고 운치 있는 장소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 증명한다. 모래시계에서 최민수가 가로수길을 달리며 멋지게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을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가로수길이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을 받듯 가로수길의 중심에 있는 강서초등학교는 해마다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를 열어 청주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가 1년에 1200여개나 된다. 대부분의 축제가 지방의 특산물을 보여주고, 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먹고 마시는 행사라는 게 문제이기도 하다. 장소만 다를 뿐 실속 없는 내용으로 열리는 축제에 신물 난 사람들이 많다. 그런 분들이 꼭 가봐야 할 축제가 청주에서 열린다. 작년 9월 1일자로 부임한 김경식 교장이 도심 속의 학교지만 주변에 소나무 숲과 가로수길이 있는 것을 보고 기획한 ‘가로수길 樂 콘서트’다. 10월 24일 저녁 7시부터 강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마당의 노래 사랑의 노래’는 작지만 정말 알찬 축제다. 작년 콘서트 때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거센 빗줄기가 멈추지 않았는데도 관객 1000여명이 우비를 입고 자리를 지켰다. 내용이 좋은 공연이면 비를 맞으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감동적인 축제였다. 역동적인 춤과 노래ㆍ국악관현악이 펼치는 버라이어티한 손님맞이굿 ‘오늘 오신 손님 반갑소’, 노래와 가야금 연주가 어우러지는 ‘10월의 밤’, 마이 웨이와 러빙 유가 울려 퍼질 ‘색소폰의 아름다운 밤’, 초등학생들이 기악합주·창작동요·재즈댄스를 펼치는 ‘우리 정서 우리 민요’, 시네마천국·올드보이 등 ‘영화주제곡의 아름다움’, 배띄워라·너영나영 ‘국악가요’, 영화 왕의 남자 주인공이 외줄에 인생 걸고 한판 놀아보는 ‘남사당의 줄타기’, 관객과 출연자가 손에 손잡고 어울리는 ‘강강수월래’. 올해도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알려왔고, 도종환 시인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되어 있다. 10월 24일 저녁 7시 강서초등학교에 가면 누구나 가로수길을 벗 삼아 멋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 초 학교 자율화 조치로 인해 영어ㆍ수학 과목으로 제한했던 수준별 이동수업이 다른 과목으로 확대되면서 국어 과목에 대해서도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는 학교가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시내 중ㆍ고교의 수준별 이동수업이 현재 '상ㆍ하', '상ㆍ중ㆍ하' 2~3단계에서 '상ㆍ중상ㆍ중하ㆍ하' 4단계로 더욱 세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4월 시교육청의 학교 자율화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그동안 영어ㆍ수학 과목으로 제한했던 수준별 이동수업이 다른 과목으로 확대되면서 국어 과목에서 처음으로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12곳 생겼다. 중학교 3곳, 고등학교 9곳이다.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의 개정 교육과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과목의 수준별 수업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서는 그동안 학생 간의 격차가 큰 영어와 수학에 한해서만 수준별 이동수업이 허용됐다가 올 초 학교 자율화 조치에 따라 다른 과목으로 확대됐다. 서울에서는 초등학교도 10곳 정도가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학 6곳, 영어 2곳, 수학과 영어를 함께 실시하는 학교 2곳이다. 정부와 시교육청의 학교 자율화 조치 및 학력신장 정책에 따라 수준별 이동수업은 앞으로 영어ㆍ수학 과목 중심에서 국어ㆍ사회ㆍ과학 과목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아직 국어ㆍ사회ㆍ과학 과목에 대한 수준별 학습집단 편성 방법 및 수업모형에 대한 체계적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영어ㆍ수학 과목의 수준별 이동수업은 세분화가 더욱 진척돼 2단계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상당히 줄고 3~4단계로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크게 늘었다. 올 8월 기준으로 중학교의 경우 수학 과목에서 2단계로 나누는 학교는 지난해 87곳에서 올해 59곳으로 줄었지만 3단계로 나누는 학교는 176곳에서 203곳으로 늘었고 4단계로 나눠 수업하는 학교도 89곳에서 96곳으로 증가했다. 영어도 2단계로 수업하는 학교가 86곳에서 56곳으로 줄었지만 3단계로 수업하는 학교는 185곳에서 197곳으로, 4단계로 수업하는 학교는 73곳에서 98곳으로 각각 늘었다. 고교도 수학의 경우 2단계로 수업하는 학교가 77곳에서 39곳으로 크게 줄고 3단계 수업 학교도 115곳에서 101곳으로 감소했지만 4단계 수업 학교는 36곳에서 70곳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고교 영어는 2단계 수업 학교가 75곳에서 50곳으로, 3단계 수업 학교가 112곳에서 105곳으로 줄었지만 4단계 수업 학교는 33곳에서 64곳으로 역시 약 2배 증가했다.
일본 문부과학성 학교 외 학습활동 실태조사 결과, 2007년도 11월 기준학원에 다니는 공립 초등학생은 25.9%로 나타나 1993년 조사보다 2.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밝혀졌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1학년이 15.9%, 2학년이 19.3%로, 93년 조사보다 3.8% 포인트에서 5.2% 포인트가 올라 학원에 다니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또 학부형의 6할 정도는「학원 다니는 것이 과열화되고 있다」라고 답했지만 그 중 세 명 중 두 명이 「학교에서만 배우는 것만으로는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조사는 전국 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3학년의 학부형 약 6만 8천명과 학생 약 5만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학년은 초등학교 1,2학년 때가 가장 많아 21.6%였다. 그 다음으로 5,6학년이 20.9%였다.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의 비율은 학년이 올라 갈수록 상승하여, 중학교 3학년은 65.2%였다. 중학생 전체에서는 53.5%로 93년의 59.5%에서 감소되었다. 8일에 공표된 과외 학습활동 실태조사에 의하면 공립 초등학생의 학원(복수 회답)은 남녀 모두 수영이나 야구, 축구 등 스포츠계 인기가 상승 경향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적으로 비율이 높은 것은 남자는 수영이 31.9%, 축구21.7%, 무도 16.9%와 야구15.8%를 함하면 86.3%로 93년 조사에 비해 18.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서울시내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최대 3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1학기 기준으로 종로에 있는 교동초는 학급당 학생 수가 평균 15.5명에 불과하지만 은평의 역촌초는 43.4명이나 된다. 이는 역촌초에서 담임을 맡고 있는 교사는 교동초 담임교사에 비해 학습ㆍ인성지도를 담당해야 할 학생이 2.8배 많다는 뜻이다. 교동초는 8학급에 학생은 124명이고 역촌초는 75학급에 3천253명이다. 역촌초는 교동초에 비해 학생 수는 26배가 넘지만 학급 수는 9배 수준에 불과하다. 교동초 다음으로 학급당 학생 수가 적은 곳은 용산초(18.6명), 강서 공진초(18.8명), 종로 숭신초(19.3명), 서초 언남초(19.4명), 중구 남산초(19.4명) 등으로 평균 20명을 넘지 못했다. 반면 역촌초와 성동 행현초(41.1명), 관악 봉현초(40.8명), 양천 정목초(40.4명), 강서 등현초(40.4명), 양천 목동초(40.3명), 관악 구암초(40.2명), 강북 삼각산초(40.0명) 등은 학급당 학생 수가 평균 40명이 넘었다. 이처럼 학교별로 학급당 학생 수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도심지역의 학교는 학생 수가 계속 줄지만 학교 이전이나 통ㆍ폐합이 쉽지 않고 재개발지역 등 특정 지역의 학교에는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종로의 교동초ㆍ숭신초 등은 도심 공동화로 학생이 계속 감소해 학급당 학생 수가 20명에 못미치지만 오랜 전통으로 인해 학교 이전이나 통ㆍ폐합이 쉽지 않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교육계 안팎에서는 저출산으로 학생이 계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무조건 수백억원씩 들여 학교를 짓기보다는 학교 이전 및 통ㆍ폐합을 통해 향후 '빈 학교'를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내 초등학생 수는 2001년(76만2천967명) 정점을 찍은 뒤 저출산의 영향으로 지난해 66만여명까지 떨어졌지만 시교육청은 내년에도 초등학교 5곳을 설립할 계획이다.
"울타리를 보이지않는담벼락으로 하지 않아 학교밖 풍경이 그대로 보이네요!" "울타리 밖의 녹색의 나무가 보이면 건강에도 좋고 정서가 안정됩니다." 서호중학교를 방문한 중국학교 교장과주고 받은 대화다. 그들은 투명하게 보이는 울타리가 낯설어 보였나 보다. 그들이 자국에서 보던 풍경과는 달랐기 때문일 것이다. 학교가 민간 외교사절 내지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강소성 교육관계자와 언론 관계자 36명이 10월 21일(화) 14:00 서호중학교 어학실을 찾았다. 한국 학교와의 교류 및 시찰을 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것이다. 서호중학교는 이들을 위해 학교 학교소개 ppt 자료를 준비하고 학교장 인사, 특별실을 안내하며 수업을 둘러보게 하였다. 방문자 대표의 소감을 듣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 기념패를 전달하고 작은 선물을 증정하였다. 이들은 한국의 앞서가는 교육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관광공사는 한중 양 지역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중국 학생 단체 경기도 유치를 위해 중국 강소성 지역 학교 관계자를 초청, 도내 주요 관광자원 및 학교를 시찰하게 하여 한중 교육 관계자간의 국제적 이해 증진 및 향후 지속적인 학교 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이들은 오전에 용인에 있는 대청초등학교를 방문하였다. 학교가 국가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수학여행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민간 외교사절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학교의 기능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학교 방문을 마치고 떠나는 그들을 배웅하니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쉐 쉐"한다. 손님 맞이에 신경을 써 좋은 이미지를 남겨해 준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한국 전쟁 후 우리나라는 연간 국민소득이 63달러였다. 지구상에서 가장 배고품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난한 나라였다. 우리가 가난에서 벗어나는 길을 교육을 통해 선진기술을 배워 선진기술을 따라가기 위해 교육입국에 올인 하는 수밖에 없었다. 우리 부모들의 희생적인 교육열을 업고 우리나라는 교육의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어내면서 GDP 기준 세계 13위, 무역규모는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여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살게 된 것이다. 이제 우리는 다시 교육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는 사회로 변화시킬 수 있는 교육방법을 찾지 않으면 더 이상의 성취를 기대할 수 없다. 사회는 엄청난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산업화 시대에는 경․중화학공업의 발달이 국력을 좌우하는 시대였다. 지식정보화 사회는 지식과 정보가 최고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이다. 신성장동력으로 정보공학 기술(IT), 생명공학 기술(BT), 나노공학 기술(NT), 환경공학 기술(ET), 문화 기술(CT)이 우리나라의 미래 신성장 지식․정보기술로 보고 상호간에 공학기술의 융합에 의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창출 되리라고 보는 것이다. 금번 노벨물리학상을 다섯 번째 받는 일본의 저력에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다. 물리학상 3명중 2명은 일본인인데, 나머지 1명도 일본계 미국인이라고 한다. 노벨상 3명의 수상자 중 1명도 일본인이라 하여 일본은 전국이 축제에 쌓여 있다고 한다. 1949년 1호 노벨 물리상을 배출한 후 16명이 수상을 하였는데, 그 중 13명이 과학부분에서 수상을 하여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과학기술 강국임을 입증한 셈이다. 일본은 전체 연구 개발비 79%, GDP 대비 2%로 1996년부터 5년 단위의 과학기술 기본계획을 세워 2050년까지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30명 배출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한다. 또 2010년까지 일본초등학교 과학교육 수준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당찬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고 한다. 그러나 작금의 우리 교육은 어떠한가. 무너진 학교기강과 추락된 교권 아래에서 지금도 교육평준화와 수월성 교육으로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정책의 혼선을 빚으며 교육은 풍랑을 맞은 배처럼 궤도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올바른 교육을 기대하기 어렵다. 세계의 교육 환경은 자율과 변화를 강조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교육자가 있어야 한다. 변화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해 가는 것이 이 시대 교원의 사명이다. 우리는 뼈를 깎는 자기 성찰과 부단한 연찬을 통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 전문성 신장에 대한 사회와 국민의 요구를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교권을 확립해야 한다. 따라서 학교현장에서 우리의 제자들이 체감될 수 있도록 질 높은 교수학습에 더욱 전념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때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학교닷컴과의 대담에서 교장, 교감으로의 승진 경쟁 과열과 교단교사 우대 필요성을 언급한 점은 이 시대에 교육의 문제를 바로 풀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한국교육신문 2008. 10. 13) “모든 사람이 교장, 교감이 될 수도 없고 삶에 보람 느끼기 위해서 교장, 교감 경력 가져야 하는 것도 아니다. 수석교사라든가 전문성 높은 교육학자나 교육자가 되는 길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교감, 교장 루트밖에 없지만 수석교사제를 포함한 교육자 자리를 분야별로 만들어 이런 기회가 4, 5배 커지기를 희망한다. 자원관리 잘하는 행정가보다 학생들의 인성과 지식교육, 리더십을 잘 관리할 수 있는 훌륭한 장점을 가진 교사들을 위한 길을 마련해야한다. 수석교사제를 적극 추진하고 싶다. 정부나 기업에서도 전문가와 일반관리자 투 트랙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적절한 대안에 대해 현실을 제대로 파악한 것으로 보는 것이다. 우리의 교육은 지금까지 해방이후 20~30여 년 이상을 학생교육보다는 승진을 하기위해 전력투구를 해 왔다. 몇 자리 되지 않는 승진을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과 교육열정을 쏟아 붓고 승진을 하게 되면 교실현장을 떠나 전문직이나 관리직으로 앉게 되는 것이다. 승진을 하지 못한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성취하지 못한 부끄러움으로 어깨를 펴지 못하고 퇴직할 때까지 실패한 낙오자로 주위의 모든 시선을 회피하며 교육열정을 접은 채 살아가기 마련이다. 이에 대한 피해는 결국 학생들의 몫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교원 승진의 단선화의 폐단에서 벗어나 투 트랙으로 마땅히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 교과부 시범운영이 되고 있는 수석교사제가 시급히 법제화가 이루어져서 참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이 존경을 받는 풍토가 하루 속히 정착되어야 한다. 현재 교과부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수석교사제가 이 땅에 정착이 되어 교실현장에서 평생토록 학생교육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 대한 국민적 예우를 해 줌으로써 그들이 교단을 떠날 때까지 헌신적인 노력을 할 수 있는 교육풍토가 정착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주객이 전도되어 학생교육보다는 승진을 위한 일로 전력투구를 하게 함으로써 우리의 교육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국가경쟁력에서 자꾸만 뒤떨어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우리의 교육은 문국현 대표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군사부일체라는 좋은 전통가치가 있었다. 스승은 부모와 같은 위치이고 나라의 기둥이다. 과거의 가치를 잘 계승해 주면서 아이들과 학습하는 데도 모범 되면 선생님과 학생 관계가 가장 좋았을 때처럼 복원되리라 믿는다. 좋은 전통가치를 유지하면서 기술 변화에 필요한 유연한 평생학습 체제를 잘 활용하면 선생님과 아이들이 행복하고 대한민국에 미래 가 있다. 교육으로 일어나고 신뢰로 일어나는 국민이 한 방향으로 힘을 합해 나갈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언급한 점도 공교육 정상화를 절실히 필요하다고 보기에 의미 있는 시각이라고 보는 것이다.
높은 하늘 아래에서 말이 살찌고 농작물을 수확하는 농부들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는 가을이다. 생활하기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마음을 풍요롭고 넉넉하게 만들어 주는 계절도 가을이다. 이때쯤이면 학교도 농부들의 발걸음만큼이나 바쁘다. 학생들의 예능을 발표하고 학예작품을 전시하는 학습발표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손님을 초대해 학생들의 학습 과정이나 결과물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일이니 신경도 써야 한다. 지난 10월 10일, 다목적실 양성관에서 문의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종합학습발표회인 ‘문의꿈나무큰잔치’가 열렸다. 먼 산 여름 햇살 머금은 초록 붉게 타오르고 맑은 하늘 끝 고추잠자리 어지러이 춤추는 이 가을 여리고 고운 손끝에 여물어진 갖가지 솜씨들을 한 자리에 펼쳐 놓았습니다. 부디 오셔서 어여삐 보아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을에는 누구나 시인이 된다고 했던가? 모시는 글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참석하고 싶은 자리다. 그래서였을까? 손님들이 발표회장을 가득 채웠다. 대한민국 파이팅, 추억속으로 go! go!, 웃어요, 꼬마신랑 꼬마각시, 신나는 재즈댄스, Let's sing together, 무지갯빛 우산을 타고, 기악합주, 신나는 치어댄스 속으로, 이것이 인생이다, 행복한 신데렐라, 영혼의 울림 풍성한 작품 만큼이나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하다. 친구들과 다른 동작을 하며 얼굴을 붉히는 아이도 있다. 어른들의 눈에는 능청스럽게 잘못을 감추는 프로보다 순진하고 솔직한 아이들의 행동이 더 귀엽게 보인다. 그래서 실수를 한 어린이에게 더 많은 박수로 격려한다. 아이들의 끼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게 학습발표회다. 학습발표회에 출연한 아이들은 연습이 부족한 순수 아마추어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손님들 앞에서 소문나지 않은 잔치에도 먹을 것이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부터 취학기준일이 3월1일에서 1월1일로 변경됨에 따라 국ㆍ사립초등학교의 학생 선발 일정이 한달 정도 앞당겨졌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40개 사립초등학교는 예년보다 한달 정도 앞서 다음달 3~7일 입학원서 교부 및 접수를 실시하고 다음달 10일 추첨을 한다. 국립초등학교인 서울사대부설 초등학교와 서울교대부설 초등학교는 다음달 10~14일 입학원서 교부 및 접수를 하고 추첨은 다음달 18일 실시한다. 모집 대상자는 2002년 3월1일~2002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이다. 올해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돼 3월1일인 초등학교 기준일이 내년 입학 예정인 아동부터 1월1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03년 1, 2월생은 2010학년도에 취학하게 돼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사립초등학교장회 회장인 정진해 화랑초 교장은 "추첨을 통해 입학이 확정된 아동은 입학승낙서를 첨부해 거주지 동사무소에 12월4일~10일 사이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서산시청, 에너지 관리공단과 함께 에너지절약 교육 실시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에너지절약 의식을 제고하고 자라나는 2세들에게 생활화를 유도하고자 2008.10.21일 5,6학년 학생 347명을 대상으로 서림학관에서 서산시청 경제항만과 및 에너지 관리공단의 협조를 받아 『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 이렇게 합시다』라는 주제로 에너지 절약 교육을 한 시간 동안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으로 고유가 시대 및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감축 대책에 대응하고,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등을 통해 얻어지는 환경보전, 온실가스 감축, 경제발전 등과 같은 이익을 초등학생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내용으로 에너지관리공단 대전ㆍ충남지역 박관순기술부장이 강의를 진행하였다. 서림초등학교는 서산시청이 관내의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에너지교육 프로그램에서 에너지 절약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서산시청과 함께 그 동안에도 각종 에너지 절약행사를 같이 해오고 있는데 범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경제 위기의 해결방안으로 에너지절약을 생활화하자는 내용으로 교육이 준비되어졌다. 이날 에너지 절약교육을 주관한 조교장은 “범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 한 방울의 물, 한 방울의 석유라도 아껴 쓰고 절약하는 생활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서산시청과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 절약교육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서산시청의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