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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한다고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공부를 못하더라도 나중에 뒷심을 발휘해 큰 인재가 될 수 있다. 모두에게 격려와 사랑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지난 6월 20일, 학교에 큰 행사가 있었다. 아이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직업인과의 만남’을 개최한 것이다. 자랑스러운 동문을 비롯하여 사회 저명인사들을 초청,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할애해 학생들과 한 시간 동안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초청된 강사들의 면면을 보면 이름만 들어도 금세 알 수 있는 공중파 방송국의 유명 PD를 비롯해 관세사, 회계사, 의사, 판사, 장군, 변호사, 조종사, 금융인 등 대기실은 그야말로 별들의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내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사람이 있었다. 바로 필자의 제자 K군이었다. 20년 전 K군은 공부를 썩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다. 남들처럼 공부를 잘해서 특별반에 소속되지도 않았고, 모의고사를 치르고 나면 교실 게시판에 이름이 내걸리는 특출난 학생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빛만은 항상 살아있었다. 목표 의식도 뚜렷했고 무엇보다도 장래희망으로 CEO를 꿈꾸던 학생이었다. 그런 그가 20여년이 지나 멋진 강사가 되어 다시 모교에 나타난 것이다.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근황을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는 활짝 웃으며 “선생님, 저 성공했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하는 일을 물어보니 본인이 직접 유통판매업 회사를 설립하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연간 매출액이 무려 100억 원이 넘는다고 했다. 이날 초빙된 강사들 중 재력으로 치면 K군이 단연 1위였다. 평소 자신이 원하던 일을 생업으로 삼아 세계를 종횡무진으로 누비는 K군을 보며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생업으로 삼아 돈도 벌고 취미생활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사람이라지 않던가. 나는 매일 아침 출근을 하면서 대로변에 내걸린 수많은 현수막을 본다. 개중에는 각종 친목회에서 내 걸은 현수막이 몇몇 눈에 띄는데 내용은 이렇다. ‘축! S대학교 의예과 합격, OO고 졸업생 공인회계사 합격, OOO씨 자녀 Y대 공학박사학위 취득, 경축! OOO씨 막내아들 S전자 부사장 승진.’ 충분히 자랑하고도 남을 내용들이다. 주인공들이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을지 나는 현수막의 행간을 읽으며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 감동은 딱 거기까지였다. 운전을 하면서 못내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평생 현수막에 이름 한번 올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얼마나 많은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바람에 휘날리는 현수막들은 그렇지 못한 공부 못하는 아이들, 또 그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너희들은 실패자라고 외치는 듯했다. 현수막을 거는 사람들은 그 현수막을 보며 깊은 좌절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음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자녀를 어떤 식으로 키워야 하고 공부시켜야 한다는 획일적인 잣대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도 요즘 우리는 너무나 획일적인 성공을 부추기고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만 박수갈채를 보낸다. 공부 못하는 대다수의 아이들 그리고 그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마치 죄인이 된 기분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등산을 좋아하는 편이다. 육십 가까이 살다 보니 인생을 등산에 비유한 것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선두 그룹이 있으면 반드시 후미 그룹이 있기 마련이다. 당장은 선두와 후미의 차가 많이 나더라도 결국 정상에서 만난다. 인생도 이와 흡사하다. 아무리 아등바등하며 저만치 앞서가도 결국은 죽음이란 인생의 종착역에서 모두 만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앞서가는 사람은 더 멀리 가려고 안달복달하지 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뒤처지는 사람을 기다려줘도 큰 손해는 없을 것 같다.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미가 있느냐는 어느 작가의 일갈도 있지 않은가. 요즘 학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가진 잠재력이나 적성은 무시한 채 오직 영어와 수학 그리고 명문대 입학을 위해 불철주야 채찍질을 하고 있다. 남보다 앞서지 못하면 영원히 뒤처진다고 생각하여 자녀들을 힘들게 한다. 그러다 보니 부모 자식 관계 또한 소원해지고 있다. 인생은 등산과 같은 것인데 초반에 너무 전력 질주하면 앞으로 남은 긴 인생을 무슨 체력으로 살아갈지 걱정이 된다. 인생이란 꿈틀대는 유기체와 같아서 시시각각 다양한 문제에 도전을 받는다. 특히 요즘과 같이 무한 경쟁 시대에는 더 그렇고 앞으로는 더욱더 그럴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이런 심리적, 정서적 안정은 성인이 되어 갑자기 발현되는 것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와의 끈끈한 유대감에서 나오는 것인데 요즘 부모자식 간의 관계가 어떤지 한 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자식이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비록 공부를 못하더라도 나중에 뒷심을 발휘해 큰 인재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학교 공부와 획일적 성공에 너무 집착하여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악화시키지 말고, 자녀가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떤 다국적 기업에서 CEO를 뽑는다고 신문에 광고를 냈다. 이를 보고 많은 나라에서 유명 대학 졸업장과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들이 앞다퉈 원서를 냈다. 이 중에는 우리나라 출신도 있었다. 그는 원서를 내고도 명문대를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떨어질 것이라며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그가 수백대일의 경쟁률을 뚫고 CEO로 채용되었다. 그러면서 그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 기업에 필요한 사람은 유명 대학 졸업장이나 학위가 아니라 바로 능력이 뛰어난 사람입니다”라고 말이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능력이다. 능력은 학교 공부를 잘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 절대 아니다. 정서적 안정을 바탕으로 타인의 마음을 정확히 읽고 사회의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적응력에서 나온다. 지금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사회의 지도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지금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영원한 실패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받으며 다양한 경험을 할 때 비로소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지혜와 능력도 길러지는 것이다. 지금 공부 못하는 나의 제자들은 너무 기죽지 말 것이며, 학부모들은 그런 자녀를 당당하게 키우시라. 그리하여 K군처럼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생업을 찾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격려와 사랑을 듬뿍 주도록 하자.
미디어는 매체이다. 외래어를 그대로 써도 의미가 통하니 우리는 대체로 ‘Media’를 그대로 ‘미디어’라고 쓴다. 한글로 번역되어 쓰는 우리말은 ‘매체’이다. 우리말에서 개념어에는 한자가 대체로 들어 있어서 말의 뜻을 살펴보려면 한자어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매체’는 ‘媒體’다. 어원을 살펴볼 때, ‘매체’는 ‘연결하여 전달하는 어떤 것’이라는 뜻을 갖는다. 연결한다는 것은 서로 다른 것들을 만나게 한다는 것이고, 전달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기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과정을 수행하는 어떤 구체적인 물체들은 매체라 할 수 있다. 이런 매체 중에서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견을 주로 언어의 형태로 연결하여 전달하는 것을 의사소통 매체라고 한다. 신문, 방송, 인터넷 등이 오늘날 대표적인 현대 의사소통 매체이다. 우리가 대체로 ‘미디어’라고 하면 위에서 예로든 매체를 생각한다. 그런데 다른 의사소통 매체도 있다. 전화도 매체이다. 전화는 음성언어로 연결된 소통 매체 중의 하나이다. 사람들의 말소리를 연결하여 소리에 담긴 뜻(음성언어)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기는 역할을 한다. 사람의 말소리를 전달하지 않고도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의 뜻을 전할 수 있는 것도 매체라 할 수 있다. 전화가 발명되기 전에 유용하게 사용되던 모스가 개발한 부호로(Morse Code) 체계에 따라 전하는 모스 신호기도 매체이다. 모스 신호기도 부호 체계를 잘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충분히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매체이다. 우리는 상식적으로 매체란 사람들 사이의 생각이나 의견을 연결하면서 어떤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전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위에서 열거한 예시들은 이처럼 ‘의미’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오늘날 아주 넓게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의미’의 뜻을 사람의 음성언어나 문자언어로 국한하지 않고 더 포괄적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럼 매체의 범위를 좀 더 확장해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전기선도 매체이다. 전기선은 한쪽의 전기를 다른 쪽으로 연결하여 전달하는 긴 금속성의 물체, 즉 매체이다. 이 매체에 전하고자 하는 어떤 내용을 전기의 형태로 만들면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디지털 부호 체계에 따라 전기 신호를 만들면 또한 어떤 ‘의미’를 전달할 수도 있다. 반도체의 기본 원리는 접속(1)과 단속(0)의 두 가지이다. 그런데 이 원리의 다양한 조합이 수많은 ‘의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의미’가 없어도 어떤 것들의 사이를 연결하여 전달하는 매체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좀 더 확장해 보자. 즉, 미리 정해진 어떤 고정된 ‘의미’가 없어도 ‘연결하여 전달하는 기능’을 하는 물체를 생각해 보자. 철길 위를 달리는 기차는 어떠한가? 전깃불은 어떠한가? 연결하여 전달하는 매체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캐나다의 커뮤니케이션 이론가인 마셜 맥루언(Marshall Mcluhan)은 이런 물음을 제기하고 미디어에 대한 아주 독창적인 생각과 이론을 발전시켰다. 그의 생각을 한 번 들어보자. 기차는 사람이나 물건들을 싣고 어떤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연결하여 전달한다. 물론 미리 고정된 특정 의미의 ‘내용’은 없다. 그런데, 연결하여 전달한다. 그리고 그다음 어떤 ‘의미’가 생겨난다. 즉 미리 고정된 의미 내용이 있지는 않았지만, 연결하여 전달하는 과정에서 의미가 생겨난다. 기차를 타고 사람들이 도시와 도시를 자주 빠르게 이동하면서 도시 간의 거리가 가까워진다. 먼 거리가 가깝게 여겨진다. 전깃불은 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전깃불이 있기에 어두운 밤에도 사람들이 광장,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만나면서 의견이 전달되고 의미가 생겨난다. 오늘날 전깃불이 없으면 우리가 좋아하는 야구 경기를 퇴근 후에 볼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의미를 함축해서 맥루언은 ‘미디어가 메시지이다(Media is Massgae)’는 유명한 명제를 남겼다. 즉 ‘매체가 곧 내용’이라는 뜻이다. 매체 자체가 내용을 가진다는 뜻이다. 오늘날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TV, 신문,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 된다. 세계가 가깝게 여겨지는 시대이다. 집에 앉아서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전시 소식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지구촌(global village)’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 말을 처음으로 섰던 사람이 바로 마셜 맥루언이다. 그는 1962년에 이미 오늘날 매체의 발전으로 세계가 하나의 마을 단위처럼 가깝게 느껴지게 될 것을 예상하였다.
26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2019년도 교육부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보고 하고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보고하고 있다. 이찬열 교육위원장이 2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들을 가결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교원수급 계획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교총이 교원 감축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학령인구 급감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서오디는 ‘인구구조 변화대응 교육협의체(가칭)’에 참여를 요구했다. 교총은 26일 교육부에 협의체 참여를 요청했다. 협의체는 12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19 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에서 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협의체는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현실에서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학교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고교무상교육, 고교학점제, 고절취업활성화, 학교공간재구성, 소규모학교 지원 등을 위한 교육재정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기로 했다. 교총은 협의체 참여를 요청하며 “학령인구 감소가 교육재정 감소, 나아가 교원의 감소로 귀결되는 일부 정부부처의 논리는 교육으로 일어선 대한민국의 발전기반을 부정하고, 국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미래사회에서 국가성장 동력을 포기하는 정책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미래 교육의 사회적·인구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시스템의 새로운 역할과 교원의 확충에 대한 건설적·미래지향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회장 진병화)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115회 하계 직무연수 및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교육이 미래다Ⅱ’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교 관리자의 진로교육 역량 강화와 인식 제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26일에는 류청산 경인교대 교수가 ‘교육이 미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류 교수는 “틀에 갇힌 사고로는 미래를 열 수 없다”며 “의식혁명을 통해 학문 간 경계를 깨뜨리고 융합을 창조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27일에는 박용후 관점디자이너와 윤태석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장, 도용복 오지탐험가 등의 강연자로 나선다.
방학은 좋은 공부 습관을 들이기에 최적의 시기다. 학기 중에 부족했던 부분을 파악하고 보충하면서 다음 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선 교재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직 초등교사들이 엄선한 주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어른 도움 없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구성,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여름방학을 앞두고 이 모든 조건을 갖춘 ‘EBS 초등 여름방학생활(이하 방학생활)’이 출간됐다. 방학생활은 교과서를 넘나드는 주제를 학생 눈높이에 맞게 구성했다. 거미, 토마토, 올림픽, 지진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현상과 사물을 관찰하고 심화·탐구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특징. 강의별 주요 내용과 학습 목표는 재미있는 만화로 소개해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사진, 삽화 등 다채로운 시각 자료를 활용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점도 눈길을 끈다. 1·2학년은 각 8강, 3~6학년은 각 10강으로 진행된다. 책 속 부록도 알차다. 1·2학년 교재에는 ‘하나뿐인 지구 소중한 환경’을 수록했다. 환경을 지키는 방법과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3~6학년 부록은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과 안전·진로·인성 관련 정보를 담은 ‘키움마당’, 사회적 이슈, 교과 연계 내용을 탐구해보는 ‘스스로 학습’이 제공된다. 동영상 강의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TV와 인터넷으로 방영되는 강의는 교재에서 제시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학생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어른 도움 없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이유다. 돌봄교실과 방과후교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동영상 강의로 수업 내용을 미리 살핀 후 수업 시간에는 질문에 답하거나 보충 설명을 하는 ‘거꾸로 교실’ 수업이 가능하다. TV 방송은 오는 20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 달간 방영된다. EBS2, EBS플러스2 채널에서 매주 2강씩 볼 수 있다. 방송을 놓쳤다면 인터넷으로 시청할 수 있다. 모든 강의는 방송 후 EBS 초등 인터넷 홈페이지(primary.ebs.co.kr)에서 언제든 볼 수 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는 27일 자사고 재지정 논란에 유감을 표하고 자사고 지정·취소 권한을 교육감에게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육감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자사고 재지정과 관련해 정치권과 일부 언론 등에서 반교육적이고 정치편향적인 말들을 쏟아내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고 재지정 평가는 5년 주기로 자사고가 당초 지정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자사고 재지정 권한은 시·도의 유·초·중등 교육을 책임진 교육감의 최소한의 자율적 권한”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정부는 교육주체와 국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사고 운영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했다”며 “교육감이 자사고를 지정·취소하기 전에 교육부장관의 사전 동의 절차를 거치게 함으로써 교육자치의 본질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했다. 이들은 이에 대해 “교육자치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교육감이 자사고의 지정·취소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에는 소위 진보교육감 14명과 중도로 분류되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이름을 올렸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제 우리 차례다!” 지난달 24일 오전 광주 효광초(교장 류옥렬). 친구와 재잘거리던 학생들은 자기 순서가 다가오자 기다렸다는 듯 체력단련실로 들어갔다. 이곳에선 학생들의 눈 건강 검사가 이뤄졌다. 자원봉사자들은 평소 책을 읽으면서 불편한 점이 없었는지를 묻고 검사 장비로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한국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이 마련한 61번째 장학 안경 기증 행사다. 이날은 특별히 유근창 동신대 안경광학과 교수와 안경광학과 재학생들도 함께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눈 건강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눈 모음(폭주) 부족’ 검사도 시행했다. 근거리를 볼 때 눈이 모이는데, 이 힘이 부족할 경우 눈에 피로를 느끼고 두통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5분 이상 책을 주시하는 게 어려워 학습에 흥미가 없다고 오인하기도 한다. 유 교수는 “외국에는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는데 우리나라는 전무하다”며 “학생들의 폭주 부족과 근시 실태를 파악해 연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검사를 통해 폭주 부족으로 의심될 경우, 지역 안과와 연계해 정밀 검사도 무료로 진행한다. “앞에 있는 글씨를 보다가 뿌옇게 보이거나 잘 보이지 않을 때 이야기해주세요.” 동신대 학생들은 다비치안경 자원봉사자들을 도왔다. 폭주 여부를 확인하는 문진과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시력 교정이 필요한 학생들의 안경테도 함께 골랐다. 다비치안경은 학생들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안경테 100여 종류를 준비했다. 대학생 언니, 형이 골라주는 안경테를 쓰고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면서 웃음 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6학년 주예빈 양은 “안경을 맞출 때 한 가지 검사만 했었는데, 여러 가지 검사를 하면서 눈에 대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6학년 김민진 양은 “처음 눈 검사를 해봤다”면서 “시력이 좋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효광초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6학년은 전체 학생이 검사를 받았고, 1~2학년은 희망자를 신청받았다. 이날 총 195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시력 교정이 필요한 49명에게는 안경을 무료로 지원한다. 김용길 다비치안경 고객가치경영연구원장은 “학생들의 눈 건강 상태를 살피고 안경을 기부하면서 사회 공헌을 실천하는 한편, 안경사가 하는 일을 간접 체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이 진행하는 ‘장학 안경 기증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배려 계층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희망사다리 교육 캠페인’의 일환이다. 서울농학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60여 개교를 방문해 눈 기능 검사와 시력 검사를 진행하고 눈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검사를 통해 시력 교정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안경을 무료로 제공한다.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와 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가 함께 '어촌 어린이 도시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 어린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활동의 기회가 적은 전국 어촌지역 어린이들에게 도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도시·어촌 간의 교육 기회 균등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도시문화 교류행사는 7월 29일(월)부터 8월 1일(목)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수협중앙회, 수협방송국 견학과 한국잡월드 등 현장 방문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며 평소 어촌에서는 접하기 힘든 공연, 전시회 관람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실시될 예정이다. 어촌 어린이 도시문화 교류행사에 참가를 희망할 경우 접수기간인 6월 26일(수)~7월 18일(목) 지정된 양식의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어촌지역 초등학생 5∼6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낙도벽지 거주 학생은 선발에서 우대된다. 참가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수협 어촌사랑 홈페이지(www.isealove.com) 또는 어촌사랑 커뮤니티(cafe.naver.com/suhyuplove)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이 초등 6학년 국정 사회교과서 수정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26일입장문을 내고“이번 사회 교과서 불법 수정 논란의 핵심은 교과서를 수정하는 과정에서의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국정교과서의 저작권은 교육부에 있으며 그 내용을 교육부가 수정할 수 있으나,내용을 수정할 때에는 연구․집필자의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의 진정한 가치는 그 내용 뿐만 아니라 교과서를 만드는 절차적 정당성에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교육부와 검찰은 회의록 조작 등 수정 과정은 물론 관련자에 대해 진상을 규명함으로써 신뢰를 회복하고 잘못을 바로잡으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초등학교6학년 국정 사회교과서수정 과정에서 교육부 담당 과장과 장학사 등이 집필 책임자도 모르게 교과서 내용을 수정해 직권 남용과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공소장에 따르면 당시 교육부 담당부서에서 초등6학년1학기 사회교과서 내용 일부의 수정을 집필 책임자에 요청했다가 거부당하자 다른 교수와 교사 등으로 자문위 등을 꾸려 수정을 진행했고,이 과정에서 애초 집필 책임자가 협의에 참석한 것처럼 회의록을 조작하고 해당 교수 도장까지 임의로 찍은 혐의도 받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7일서울 왕십리역 디노체컨벤션에서 ‘2019 대학·중소기업 간 기술 매칭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대학-기업 간 특허기술상용화 플랫폼 매칭 상담회(섹션 A)와 BRIDGE+ 수요기반 융복합 사업화 매칭 세미나(섹션 B)로 진행된다.교육부의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을 수행하는 18개교 기술사업화 담당자를 포함해 79개교, 46개 중소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매칭 상담회(섹션 A)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기업에게 일방향적으로 소개하던 공급자 중심 설명회 위주의 매칭 방식을 벗어나기업의 기술 수요를 사전 파악해그에 맞는 기술을 보유한 대학과 기업이 서로 상담하는 수요자 중심 매칭으로 진행된다. 매칭 세미나(섹션 B)는 BRIDGE+ 참여대학과 비 참여대학이 서로 보유한 기술과기업 수요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만남의 장으로,각 대학이 개별적으로 기술 수요 기업을 찾는 데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이 함께 만나 서로 협력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있다. 블록 완구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로봇 놀이·학습 콘텐츠 개발을 해온김관석 (주)프레도대표는 “상담회를 통해 8개 대학 연구자와 평소 원하던 스마트블록과로봇 관련 음성인식 관련 기술 도입을 논의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으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BRIDGE+ 사업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이수재 한양대 산학협력단장은“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모든 대학이 함께 기술사업화 선도모델을 구축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만남으로 기업의 기술 수요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던 대학과 대학의 우수한 기술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던 기업을 연결해, 중소기업에게 신성장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대학과 기업의 긴밀한 협력으로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학이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BRIDGE+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장학재단과 교육부는 26일서울 더케이아트홀에서 ‘2019년 파란사다리 참가 대학생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9년 파란사다리 사업 참가 대학생들의 해외연수가 시작되는 7, 8월 직전에 참가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연수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2년차를 맞이해 지난해우수 참가학생의 활동 사례 공유화 송길영 (주)다음소프트 부사장과 방송인 알베르토등 저명 인사들의 진로, 취업, 글로벌 역량 강화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기 개발과 진로 개척에 꿈과 열정을 지닌 대학생에게 해외 진로탐색 경험을 지원해개인의 진로개발·개척의 기회를 열어주고 교육의 형펑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10개 주관대학을 통해 129개교 819명을 선발해13개국, 35개 해외대학으로 파견했다. 올해는 권역별로 선정된 15개 주관대학을 통해 176개교1220명을 선발해, 하계 방학 기간 중 약 4주 동안 14개국, 47개 해외 대학에서의 해외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한국장학재단은 파란사다리 사업 참가 대학생들이 드넓은 세계로 나아가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과장급 이상(본부 및 소속기관) ▲최성유 순천대 사무국장(승진 6월 21일 자, 일반직 고위공무원)▲박지영 교육기회보장과장▲양창완목포해양대사무국장▲정오채 서울과기대 사무국장▲김영진 한국해양대 사무국장▲이상돈 국가교육회의 파견▲김정연 교육부(파견복귀, 이상 부이사관)▲문상연 기획담당관▲최수진 국제교육협력담당관▲송은주 국립대학정책과장▲구영실 대학학사제도과장▲김석 교육협력과장▲이지은 유아교육정책과장▲권지영 이러닝과장▲김동안 교육공무근로지원팀장▲안주란 사회전략기획팀장 ▲최흥윤 교육부(온종일돌봄체계현장지원단 파견)▲이지현 전문대학법인팀장▲권삼수 지방교육재정분석팀장▲정대영 국립대학자원관리팀장(이상 서기관) ▨ 과장급(국립대 등 산하기관) ▲김정근 중앙교육연수원▲김지용 강릉원주대▲김영만 강릉원주대▲박상훈 경북대▲최기혁 공주대▲박영재 부경대▲이규열 부경대▲신현일 부경대▲이석구 부산대▲신용갑 한국방송통신대▲이창섭 한국방송통신대▲김규호 한체육대 ▲정태원 한국해양대▲최민호 한밭대 ▲김학승 경인교육대총무과장▲이의석 서울교육대총무과장 ▲김석권 춘천교육대총무과장(이상 서기관 전보 등) ▲채희종 강원대산학연구기획과장▲이상헌 경북대학교 행정지원부장 ▲김재화 목포대학교 학생지원과장 ▲이상돈 부산대학교 입학과장 ▲허명옥 전남대학교 입학과장 ▲배진숙 전북대학교 입학관리과장▲정재선 제주대학교 재정과장(이상 서기관 승진)
▨ 직제개정(부서명칭 변경) ▲배동인 사회정책총괄담당관(부이사관)▲윤여진 유아교육정책과 지원근무(사무관)▲박현숙 유아교육정책과 지원근무(전산주사)▲최월찬 유아교육정책과 파견근무(지방교육행정주사보) ▨ 전문관 선발(과장급) ▲정영린 교육시설과장 ▨전문관 선발(사무관) ▲김종일 혁신행정담당관실 ▲이일준 감사총괄담당관실 ▲이민영 반부패청렴담당관실 ▲김규년 운영지원과 ▲안종호 교원정책과 ▲전용진 학교안전총괄과 ▲정근목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심사과 ▲윤갑천 교육시설과 ▨전문관 선발(주사 등) ▲이동명 감사총괄담당관실▲이인섭 사학감사담당관실 ▲이태공 운영지원과▲조영민 운영지원과▲이은경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심사과 ▲이재웅 운영지원과(행정주사보) ▨휴·복직 ▲원용연 학교생활문화과장(복직)▲고봉국 교육부행정주사(휴직) ▨기타 ▲팽주만 기획조정실 교육연구사
축구 국가대표 이승우 선수가 한국청소년연맹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은 26일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한국청소년연맹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승우 선수에게 위촉패와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국청소년연맹은 이선수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량이 뛰어나고 에너지가 넘치며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건강한 청소년 홍보대사로서의 이미지에 적합하고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모습이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기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한국청소년연맹 홍보대사로 좋은 일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에 축구선수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고, 앞으로도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소중한 시간을 내주시고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데 앞장 서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국청소년연맹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승우 선수는 앞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우 선수는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의 주역으로 2019년 제17회 아시안컵 국가대표로 활동했으며,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로 승격된헬라스 베로나 FC에서 공격수로 활약 중에 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교원 임용시험의 2020학년도 사전예고 총 인원은 지난해보다 210명이 늘어난 8855명이다. 그러나 유아·특수·비교과를 뺀 교과 교사 임용 규모는 크게 줄어 수급 계획 조정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25일 2020학년도 공립 유·초·중등 교원 신규 임용시험 사전예고 인원을 발표했다. 임용 규모는 총 8855명으로 지난해 사전예고보다 210명이 늘었다. 그러나 늘어난 인원은 대부분 유아·특수·비교과 교사다. 초·중등 교과교사만 보면 사전예고 인원은 6944명(초등 3554명, 중등 3390명)에 그친다. 이는 지난해 사전예고 인원 7268명보다 324명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에서는 올해 지난해 신규 임용 인원에 비해 10~30명밖에 감소하지 않은 것과는 달리 감소폭이 크다. 지난해 인원이 계획 대비 11.9~14.5% 적었던 반면 올해는 15.4~17.9% 차이가 나 격차가 3.5%p 정도 벌어졌다. 퇴직자, 휴직자 등의 소요를 반영한 확정공고 인원은 이보다 늘어나므로 사전예고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수급계획 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반면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반영한 유아·특수·비교과 임용은 늘어나는 추세다. 유치원 교사는 821명으로 지난해 ‘유치원 임용 절벽 사태’를 부른 499명보다 대폭 늘었다. 특수는 325명에서 431명, 보건은 248명에서 270명, 영양은 112명에서 196명, 사서는 41명에서 47명, 전문상담은 100명에서 146명으로 모두 다소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53명 △부산 503명 △대구 215명 △인천 313명 △광주 77명 △대전 140명 △울산 287명 △세종 171명 △경기 1972명 △강원 503명 △충북 312명 △충남 639명 △전북 434명 △전남 602명 △경북 623명 △경남 639명 △제주 172명이다. 중등의 과목별 인원은 인원이 많은 순으로 △체육 372명 △국어 296명 △수학 279명 △도덕·윤리 233명 △영어 216명 △일반사회 197명 △역사 186명 △음악 185명 △미술 166명 △정보·컴퓨터 137명 △기술 123명 △생물 121명 △화학 120명 △지리 120명 △가정 112명 △물리 108명 △지구과학 89명 △기계·금속 69명 △한문 59명 △상업정보 45명 △중국어 32명 △건설 23명 △전기 21명 △전자 21명 △조리 19명 △식물자원·조경 14명 △미용 13명 △동물자원 10명 △농공 4명이다. 최종 선발 인원 확정 공고는 초등 9월 11일, 중등 10월 11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6일 오후 3시 59분께 서울은명초(사진)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던 차에서 발생한 뒤 5층짜리 학교 건물로 옮겨붙었다. 현재 불길은 잡혔고, 현장 처리 중이다. 교사(校舍 )별관은 전소됐다. 인명피해는 없고 교사 1명, 방과후강사 1명이 연기 흡입으로 인해 병원에 이송된 상태다. 화재 당시 병설유치원 원아 12명과 방과후학교 학생이 있었으나 긴급 대피 후 귀가했다. 현재 각 담임교사는학생 귀가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하고 있다.
미국의 초·중등 학교의 졸업식은 대체로 6월이다. 나는 최근 연구를 통해 알게 된 교장 벤 길핀(Mr. Ben Gilpin)의 초대로 워너초등학교(Warner Elementary School)의 졸업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미시간 스프링아버에 위치한 워너초등학교에는 만 5세 유치원생부터 5학년까지 약 420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학교 주변으로는 농장과 작은 상점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라, 이곳 사람들은 워너초등학교를 시골학교(rural school)라고 분류한다. 오전 8시 40분, 학교 안에 들어서자 꽃목걸이를 한 유치원생들과 선생님들이 복도에 줄지어서 졸업생들이 지나갈 길을 만들고 있었다. 중앙 현관 반대편 복도부터 5학년 학생들은 일렬로 현관을 지나 맞은편 교회로 이동하였다. 오늘은 여느 때 보다 남다르게 차려입은 5학년 학생들이 엄숙한 걸음으로 환호와 축하하는 손 인사에 화답하며 지나갔다. 길핀 교장은 본인이 학교장으로 있는 9년 동안 워너초의 졸업식 행사를 학교 맞은편 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교회를 활용하는 이유는 참석하는 분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학교 건물에는 그만한 장소가 여의치 않다. 물론 행사 진행에서 종교적인 색채는 배재하고 있으며 이제껏 종교적 장소라는 이유로 참석을 거부한 학부모도 거의 없었다고 한다. 졸업식이 열리는 홀에는 이미 250여 명 되는 학부모와 가족들이 좌석을 채웠다. 행사장에는 5학년 담임선생님 중 한 분인 수잔 선생님의 차분한 피아노 연주가 흘러 나왔다. 교장 선생님과 다른 두 분의 5학년 담임선생님들이 단상에 서서 줄지어 올라오는 졸업생들을 환영하였다. 학생들은 조용히 약속한 듯 자신의 자리를 찾아 앉았다. 모두가 자리에 앉은 후 길핀 교장은 먼저 졸업식을 기획하고 준비해 준 학부모 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음악이 멈추고 길핀 교장은 학생들 한 사람마다 이름을 부르며 졸업장을 전해주었다.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은 담임선생님들과 껴안거나, 악수하며 인사를 하였고 단상 아래 앉아있는 하객들은 박수를 보냈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초청 연사가 있었다. 워너 초등학교의 졸업생이자 지금은 인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조이라는 학생이 올라와 졸업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유머 있게 전했다. 그의 연설은 집을 제외하고서 지금껏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워너초에서 졸업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는지 일깨워 주었다.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쓰는 것도, 운동화 끈을 묶는 방법도 그리고 책을 읽게 된 것 모두 워너에서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이어서 조이는 이제 막 초등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막연하게 두려워할 수 있는 중학교 생활에 대해서 용기와 조언을 전하였다. 길핀 교장은 조이를 초대한 것이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에게 그들이 오래도록 워너 가족으로 남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었다고 하였다. 최근 조이가 운동을 하다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을 때, 길핀 교장은 이 자리가 조이에게도 격려와 용기를 북돋을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겼고 조이에게 초청 연설을 부탁했다고 한다. 다음으로 길핀 교장은 자신이 하고픈 말을 전했다. 현장의 감동을 좀 더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그의 연설을 따옴표 안에 옮긴다.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오늘은 내가 전하고픈 세 가지를 간단히 말하겠습니다. 첫째, 여러분 모두는 내 마음 한구석 특별한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여러분들의 별명을 부르지 않고 진짜 이름을 부르며 졸업장을 전하는 것은 정말이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다섯 살이던 여러분을 처음 만나 지금껏 여러분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이지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아마도 나는 여러분과 함께한 허그(hug)와 매일 아침의 하이파이브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둘째, 사람들은 흔히 ‘세상을 바꾸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오늘 나는 다르게 말하고 싶습니다. 객석에 계시는 졸업생들의 학부모님 혹은 보호자 되시는 분들은 지금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되시는 분들도 일어서 주십시오. 여러분, 여기 서 있는 이분들을 보세요. 여러분들은 이미 이분들의 삶을 바꾸었습니다.” 객석에서는 박수가 이어졌다. 몇몇 분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교장 선생님의 연설은 이어졌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지금껏 해왔듯이 계속 세상을 바꾸어 가라고 말하겠습니다. 셋째, 지금 여러분이 워너를 떠나지만 언제가 되었건 여러분들은 항상 내게 의미 있는 존재입니다.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더라고 저는 여러분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늘 관심 있게 오래도록 지켜보겠습니다. 언제라도 워너를 여러분의 집으로 생각하고 찾아오길 바랍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나는 학부모도 이웃 주민도 아니었지만, 감동적인 연설에 눈물이 났다. 지난 1년간 내가 본 길핀 교장은 매일 아침 현관에서 한 명 한 명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며 맞이하였고, 쉬는 시간이면 학생들과 함께 축구, 농구, 미식축구를 즐겼다. 학생 생활 지도와 학부모 상담에서도 학생 개개인들의 학교 생활사를 듣고, 보고, 기억하는 분이었다. 그의 짧은 연설은 내가 지난 1년간 보았던 그러한 순간들을 모두 떠올리게 했다. 연설에 이어 졸업생들의 학교생활이 담긴 비디오 상영이 있었다. 마지막 순서로는 졸업하는 학생들의 아기 적 사진을 보고 누구인지 이름을 맞추는 퀴즈가 있었다. 화면 왼쪽에 자리한 아기 사진을 보고 하객들과 학생들이 이름을 말하면, 지금 현재 사진을 오른쪽에 보여주었다. 저렇게 자그마한 아기들이 이제는 이만큼 자랐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순간들이었다. 퀴즈를 마지막으로 1시간 30분의 졸업식을 끝났다. 참석자들은 다과를 나누며 대화할 수 있는 체육관으로 옮겨 졸업식 분위기를 한껏 더 만끽하는 듯 보였다. 길핀 교장은 내게 말했다. 어떤 곳에서는 초등학교 졸업식이라 별거 아닌 것처럼 지나갈 수도, 약식으로 행할 수도 있겠지만 지역사회와 끈끈하게 연계된 워너초에서 졸업식은 학부모들이나 이웃 사람들이 상당히 관심을 갖는 중요한 행사라고 하였다. 길핀 교장은 오늘처럼 졸업식이 격식 있게 거행될 때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보다 진지하게 임한다는 것을 매년 경험해 왔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워너초의 졸업식에 남들과는 달리 무게를 싣고자 하였다. 워너의 졸업식은 내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학교라는 곳 그리고 그곳에서의 기억은 우리 삶에서 얼마나 크게 자리하고 있는지, 그 일과 속에 일어나는 소소한 순간들이 학생들을 얼마나 성장시키는지 그리고 또 그러한 학생들은 우리 어른들과 교육을 얼마나 변화시키는지를….
김상곤 전 장관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연구원장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고발당했다. 곽상도(대구 중구남구)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지난 3월 경기도교육연구원의 이사장직에 취임한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채용과 관련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곽 의원은 두 사람을 포함한 관련자 7명을 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해 고발했다. 김 전 장관의 채용에 대한 의혹은 4월 곽 의원이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2017년 5월에서 2019년 4월까지 2년 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산하·유관기관 기관장과 임원 채용에서 서류심사 후 면접을 실시하지 않은 유일한 사례라고 지적하면서 제기됐다. 곽 의원은 당시 모집 공고에서 명시된 이사추천위원회의 면접을 생략하고, 블라인드 채용임에도 자신의 인적사항을 알 수 있도록 기재했다는 점에서 특혜라고 주장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김 전 장관이 경기도교육감이었던 2013년 도교육청 예산을 출연해 재단법인으로 전환한 기관이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김상곤 전 장관이 고발되면서 초등 6학년 사회교과서 수정 사건의 여파가 커질 전망이다. 곽상도(대구 중구남구) 의원 등 자유한국당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26일 오후 2017년에 발생한 교육부의 초등 사회교과서 수정 사건과 관련해 김상곤 전 장관, 박춘란 전 차관, 당시 담당 실·국장 등 총 4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사문서위조 교사, 위조사문서행사 등이다. 곽 의원은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시작된 국정교과서 수정·보완 작업은 실무자보다 대통령이 임명한 정무직 공무원 등 그 윗선이 더 관심을 가질 사항이어서 장·차관 및 실·국장의 결재 없이 독단적으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봄이 타당하다”며 “윗선이 지시·관여 등 개입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교육부는 2017년 9월부터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국정 사회 교과서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국정도서 편찬위원회 위원과 대표저자 박용조 진주교대 교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수정을 강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집필자의 도장으로 ‘도둑날인’을 했다는 혐의 등으로 검찰에서 담당 과장과 연구사 등을 불법 수정의 책임자로 결론 내린 바 있다. 곽 의원은 “김상곤 당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휘하의 교육부는 박근혜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국정농단’으로 규정하고 17명을 수사의뢰한 장본인”이라며 “앞에서는 전 정부의 교과서를 수사하고, 뒤에서는 집필자도 모르게 ‘도둑날인’까지 해가며 정권의 입맛대로 교과서를 수정하는 이 같은 비윤리적인 행태야말로 적폐와 내로남불을 넘어선 국기문란의 전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