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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충청북도교육감 관사가 원어민 숙소로 탈바꿈되었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소재 교육감관사로 사용하던 건물을 이기용교육감 취임 이후 관사에 들어가지 않고 구 관사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라고 지시하여 그 동안 활용방안을 모색해오다 청주 청원의 원어민교사 숙소로 새롭게 단장하여 지난 22일 개원하였다. “온누리빌”이란 이름으로 지상3층 지하 1층 연면적 1489㎡ 규모로 원룸 17실, 투룸 3실, 사무실 2실과 공동휴게실, 세탁실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었다. 각 주거 공간에는 TV, 침대, 청소기, 냉장고 등 기본생활을 위한 물품과 집기가 마련되었고 공용공간에는 세탁기, 체력단련기구 등이 갖추어져 원어민 교사들에게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온누리빌은 19억 원의 사업비가 들었으며 청주 청원지역에 근무하는 원어민 교사들이 입주하게 되며 개인사용 공과금 이외에 별도의 시설사용료 없이 일정기간 거주하게 하였다. 이는 충북교육청의 영어교육신장을 위한 확고한 정책의 결과로 양질의 원어민 교사를 유치하고자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한다.
서울지역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직접 학생들의 자전거 문화 교육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용산구 서빙고초등학교 등 자전거 문화 활성화 학교로 지정된 6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3학년생 학부모 190명을 모집해 자전거 강사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들 지정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활동 시간에 자전거 문화 교육반을 만들어 전담교사가 자전거와 관련한 각종 교육을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를 지난 2월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교사 1명만으로는 충실한 교육이 어렵다고 보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학부모들의 지원을 받아 보조 강사로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강사로 선정된 학부모들은 내달 5일부터 30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도로교통법, 안전장비 착용법, 부상 때 응급처치법, 정비법 등에 관한 총 35시간의 교육을 서울시로부터 받고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자전거 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시와 교육청은 자전거 교육에 대한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에게는 학교 교육에 직접 참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여하고자 하는 학부모는 25일까지 서울시 자전거교통담당관(☎02-6361-3833)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늘리는 등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자전거 문화를 뿌리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학부모 강사들이 교육에 나섬으로써 초등학교에 더 충실한 자전거 문화 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의 초등학교 교장은 최근 급식비 미납학생이 늘고 있어 걱정이다. 저소득층 학생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감면혜택을 주고 있지만 이마저도 내지 못하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다. 경북의 농촌지역중·종고 교장도 수업료를 못내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어 골치다. 독촉장을 보내는 방법도 생각해 봤지만 농사일로 바쁜 시기인데다, 면단위 지역에서각자 생활형편을 다 아는 처지여서 망설이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닥친 이후 그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아 급식비나 수업료를 내지 못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급식 지원 및 연체 현황’에 따르면 2009년 2월 말 학교회계연도(2008년) 정산시점을 기준으로 1개월 이상 학교 급식비를 연체하고 있는 학생은 3만19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1만6953명에 비해 88%가 증가한 수치다. 연체학생이 증가한 만큼 연체액도 늘어 2006년 19억2552만5000원에서 2007년 29억1606만원, 2008년 39억2780만5000원으로 매년 1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2006년 366명에서 2008년 2275명으로 6.2배 증가해 가장 큰 폭을 보였으며, 대구(93명→442명, 4.8배), 서울(1162명→4444명, 3.8배), 충남(304명→1083명, 3.6배) 등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울산(1194명→1069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체학생이 2006년에 비해 2008년이 줄었다. 김춘진 의원은 “해마다 저소득층 자녀의 학교급식비 지원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납학생이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상황이 어렵다는 뜻”이라며 “급식비 미납학생이 증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학교나 교육재정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급식비를 정부나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급식비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료를 미납하는 학생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김영진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해 수업료 미납자는 3만3593명(8월말 기준 제출 자료)이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3만7356명으로 3개월만에 11.2%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강원, 경북, 제주 등에서 미납학생이 증가했으며, 경북의 경우 지난해 694명에서 올 1분기에는 1806명으로 2.6배 늘어 전국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도 지난해 수업료 미납학생 수는 3227명이었으나 올 1분기에는 7522명으로 2.3배 증가했다. 김영진 의원은 “경기침체 여파가 학생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며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 미납학생이 증가한다는 것은 경제위기가 대도시 저소득층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는 것을 의미 한다”이라고 분석했다. 이영관 수원 서호중 교장은 “수업료나 급식비의 경우 미납, 연체학생이 발생되면 우선 사정으로 고려해 지자체나 지역교육청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지만 부족할 때도 있다”며 “최후의 경우 결손처리를 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결국 교육여건과 급식질 향상에 저해요소로 작용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울산에서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비롯해 모든 이동식 전자기기를 지니고 등교하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찬성하는 쪽은 '휴대전화 교내 반입금지 조례'를 제정하려는 울산시교육위원회 이성근 부의장 등 4명의 교육위원. 이 부의장 등 교육위원은 23일 "학생들이 휴대전화나 MP3, 전자오락이 가능한 전자기기를 학교 안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학습환경이 크게 침해받고 있어 학교에 휴대전화를 가져가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조례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휴대전화가 학생의 일상생활을 지배하고 있고 심지어 신종 휴대전화를 소지한 학생이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등 휴대전화가 범죄를 유발하고 있다"라며 "학교에서만큼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3일 이들은'울산광역시 학교내 학생 휴대전화와 휴대전자기기의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고, 같은 날 울산시교육위원회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20일간의 의견수렴 과정이 23일로 끝난 조례안은 28일 울산시교육위원회 임시회를 거쳐 다음 달 13일 울산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곧바로 시행된다. 조례안이 추진되자 전교조 울산지부와 참교육학부모회는 잇따라 반대 성명을 냈다. 이들 단체는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소지 금지는 학생의 인권과 학습권을 침해하는 조처"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인데도 입법예고 전 공청회도 열지 않는 등 시교육위가 졸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견수렴 창구인 울산시교육위원회에는 조례안의 제정을 반대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이 70여건 제출됐다. 이들은 "여학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안전한 귀가를 위해 부모와 휴대전화 통화가 필요하다"며 "전자계산기와 PMP 등은 학습에 필요한 전자기기"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교육위원회 윤종수 의장은 "학교내 휴대전화 사용이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의견수렴 내용을 참작해 학교장에게 허용권한을 주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학습지도 방법개선을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는데, 학부모들은 주로 사교육에 의존하고, 학교는 학교의 실정과 특색에 따라 교과활동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노력한 만큼의 성과는 의문이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학습지도 방법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까? 위와 같은 문제를 다년간 실천하고 있는 성남시 검단초등학교 이호관 선생님의 교실을 찾아가 보자, 사이버 가정학습의 시작은 학년초 학생들에게 사이버 가정학습의 효과와 다양한 기능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하고 가입을 권장했다. 현재까지 6학년5반(재적35명)은 물론 옆반 학생들까지 가입되었으며, 일단 가입된 학생들에게는 축하 쪽지를 각 개인별로 보낸다. 그 다음 학급에서 제일 신경 쓰는 부분이 지속적인 동기유발과 보상이라는 보너스를 주어 학생들이 계속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먼저 동기 유발의 방법으로 첫째로 무차별적이고 지속적인 쪽지를 발송한다고 한다. 다 높이 사이버 가정학습에 보면 쪽지 기능이 있는데 이것을 활용해서 현재 약 500통이 넘는 쪽지를 학생들에게 발송했다. 물론 쪽지를 보지 않은 학생들도 있으나 가랑비에 옷 젓는다는 심정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한다고 한다. 둘째로 온라인상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상에서 지속인 관심과 격려를 표했고 작은 보상을 준다고 한다. 이렇게 지속인 활동을 통해 학습효과의 측면에서 볼 때 상위 그룹의 학생에 비해 중 하위 그룹의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상당히 개선되고 발전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결과는 무엇보다 온라인을 통하여 스스로 학습 할 수 있는 학습방법의 개선의 결과라고 겸손하게 선생님은 말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이버 상에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좀 더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여 학습시키며, 격려와 보상을 더욱 강화시켜 공교육 신뢰회복에 기여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 2009 서림영어학력교내경연대회 열려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미래사회를 주도해 나갈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9월 23일(수) ‘Joy of English’라는 부제로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말하기와 영어쓰기 능력을 겨루는 ‘2009교내영어학력경진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능력이 되고 있는 영어사용 능력 제고를 위해 서림초에서는 전체 교육공동체 모두가 노력해야할 학교 특색사업사업을‘글로벌인재육성’으로 정하고 영어사용 능력 향상을 위하여 노력해왔는데 이날 교내영어학력경진대회는 5,6학년 학급대회를 거쳐 선발된 말하기 13명, 쓰기 1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학습실에서 치루어졌다. 학급대회를 거쳐 교내대회를 치루어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학생은 충청남도서산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영어학력경진대회에 학교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갖게 된다고 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본 대회가 시작되었는데 그동안 갈고 닦은 나름의 실력을 원어민 교사와 영어 전담교사 등 4분의 선생님과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영어 실력을 뽑내는 기회를 가진 학생들은 본 대회가 자신들의 영어 실력 및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였다. 교내영어학력 경진대회를 주관한 조 교장은“21세기 글로벌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할 능력 중의 하나가 영어가 되고 있는 시대사회상을 반영하여 영어학력 향상을 위하여 학교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며 대회에 출전한 학생과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쓴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서울시 강남교육청(교육장 김성기)은 21일부터 25일까지 도산기념관에서 관내 초등교사를대상으로 중급한자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한자교육을 통한 국어 이해능력 향상 및 학습력 강화 등을목적으로 교사의 한자에 대한 이해 증진 등이 중심 내용이다.
- 김제중앙·검산초 각종 프로그램 운영- 김제검산초등학교(교장 윤춘흥)는 9월 22일(화) 평생학습 수강 희망자인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참석한 가운데「지역과 함께하는 학교」평생학습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2년 연속 사업으로 2011년 8월까지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는 물론 지역 내 평생학습 기반형성을 통해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아름다운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라고 한다. 윤춘흥교장은 “급변하는 퓨전 시대에 학교 평생학습은 꼭 필요한 것이며 공부하는 어른으로써 학생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다. 학교는 학생들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다.”라며 학교의 교육 인프라를 모든 주민들을 위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술치료는 이번에 개설한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강좌로 김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시작한지 30분 만에 마감 되었지만 신청자가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한다. 한편 하루 전인 21일(월)에는 김제중앙초등학교(교장 유명석)에서도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개강식이 있었다. 김제중앙초등학교는 2007년부터 본 사업 추진학교로 선정되어 ‘부모의 평생학습, 성공하는 자녀교육’이라는 비전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자생력 있는 동아리와 학교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 등 실질적인 평생학습을 운영해 왔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직장인들을 배려하여 야간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부모자녀대화기법, 진로지도교육, APT(적극적인부모역할훈련)등을 단계별로 운영한다고 한다. 이날 개강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김제중앙초 어머니 플룻부(회장 홍부월)의 오샹제리제와 가보트 연주가 있었으며, 행사장을 김제중앙초 평생학습 비즈반과 리폼반이 아름답게 장식하여 평생학습에서 익힌 솜씨를 자랑하기도 하였다.
신종플루 확산 우려로 수업을 중단한 학교 수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현재 휴교 중인 학교는 모두 8곳으로 일주일 전인 15일(34곳)에 비해 26곳 감소했다. 교과부는 신종플루로 인한 휴교 현황을 일주일 단위로 파악하고 있다. 8곳 가운데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1곳,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와 충남이 각 2곳, 대구와 인천, 강원, 전남이 1곳씩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휴교한 곳이 대폭 감소한 이유는 정부가 최근 전국 학교에 휴교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려 보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과부는 휴교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신종플루 확진 학생만 등교하지 않게 하고 휴교는 될 수 있으면 하지 말도록 신종플루 대응 지침을 지난 18일자로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 교과부는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한 상황에서 휴교는 더는 의미가 없으며 휴교를 하면 학생들이 외부 활동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감염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17일 ‘교육계 잔존 부조리 집중 감찰 계획’을 발표하며 “교장공모제 선정과정에서 금품수수 등 비리를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과부 교장공모제의 부작용에 공식화한 것이어서 향후 제도 추진과정에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교총 등은 교단황페화, 교단갈등 초래, 심사과정의 비리 등의 부작용을 우려해 무자격교장공모제 폐기를 밝혀왔으나 교과부는 5차까지 시범학교를 선정하며 공모제를 확대해왔다. 한편, 교장공모 과정의 심사담합의혹으로 시범학교 지정이 취소된 거창 북상초의 등교거부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과 경남교총이 등교거부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교총과 경남교총은 17일 북상초 등교거부와 관련한 공동명의 성명서를 내고 “학교 현실에 맞지 않는 교장공모제를 5차까지 시범실시하며 강행한 교과부의 무소통이 문제의 출발점”이라고 지적한 뒤 ▲무자격교장공모제 폐기 ▲학생 학습권을 볼모로 한 집단등교 거부에 대한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 한국교총과 경남교총은 “학생의 학습권을 인질로 삼아 집단으로 등교를 거부 하는 것은 교육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추후 교육정책의 호불호에 따라 각각의 교육주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줬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파문은 교장공모제의 문제점이 현실화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무자격 교장공모제가 지속될 경우 제2, 3의 북상초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거창 북상초는 7월 실시된 공모 교장 학운위 심사에서 위원들 4명 중 3명이 특정인에게 만점을 주고, 나머지에게는 0점을 주는 담합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도교육청이 심사불공정을 이유로 시범학교 지정을 취소하자, 일부 학부모들은 도교육청의 교장공모제 철회 취소, 내년 3월 6차공모제 시범학교 지정 등을 요구하며 학생들의 등교를 막고 있다. 관련법규에 따르면 초등학교 및 중학교 장은 의무교육대상학생이 정당한 사유 없이 7일 이상 결석하거나 학생의 고용자에 의해 의무교육이 방해받을 때 독촉 및 경고를 할 수 있도록 돼있다. 또 교과부 훈령에는 합당치 않은 사유나 고의로 결석한 경우 무단결석 처리하도록 돼 있으며, 무단결석이 수업일수의 3분의 1을 넘을 경우 상위학년에 진급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법규에 따라 도교육청은 8일 등교일 기준으로 7일 이상 된 학생 16명에게 ‘출석 독촉’ 공문을 발송해 행정처리 단계에 돌입했다. 교총 신정기 정책교섭실장은 “이번 북상초 사태의 확산을 지켜보면 문제소지가 큰 교장공모제의 폐기는 물론 학부모들의 학교 운영 참여 과정에 대해서도 많은 보완사항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굳이 법을 따지지 않더라도 학부모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아이들 학습권을 볼모로 한 행동이 자행되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궁도는 국궁과 양궁으로 나뉘는데 옛날부터 우리에게는 심신단련과 호연지기를 기르는 무예였다. 무기로 사용되던 활이 오늘날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가 되었다. 그동안 궁도의 명맥을 유지하며 궁도인을 많이 배출한 충북 괴산읍 서부리의 사호정. 일제강점기인 1931년부터 1939년 사이에도 활약상이 신문에 활자로 보도되었던 국궁장이다. 괴산공설운동장 옆에 있는 사호정이 2004년 전국체전 궁도부 경기를 열기 위해 새롭게 단장한 후 전국단위 궁도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궁도 동호인 저변 확대는 물론 충북 지역 궁도장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로 옆에 김형탁 양궁훈련원이 있다. 어느 곳이건 궁도장은 한적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사호정의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회의 빠른 변화에 순응할 뿐 사람들의 속마음은 느림을 그리워한다. 옛길은 여유를 누리며 느림을 실천하기에 좋다. 예전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보며 천천히 걸으면 심신의 피로가 저절로 풀린다. 산 깊고, 물 맑고, 경치가 수려한 괴산군 칠성면에 그런 옛길이 있다. 장을 오가는 사람들이 생활용품들을 짊어지고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며 지나던 산막이 옛길이 바로 그곳이이다. 괴산읍내에서 연풍방향으로 가다 갈읍교차로에서 칠성면소재지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칠성초등학교와 수전교를 지나 외사리로 가면 산막이 옛길 이정표를 만난다. 괴산군이 8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산막이 옛길은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사은리 산막이 마을까지 2.3㎞ 구간이다. 산과 물로 막힌 길이지만 옛길을 걸어보면 농촌이나 산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이 느껴져 공해로 찌든 도시인들이 편히 쉬며 재충전할 수 있는 쉼터역할을 한다. 외사리 마을을 지나면 숲에 빼곡히 들어서있는 소나무들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물가의 옛길은 나무데크 등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며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위주로 만들어졌다. 쉼터에서 솔 향을 맡으며 그네, 그물침대, 출렁다리도 즐길 수 있다. 옛길 전체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져 삼림욕하기에 좋다. 천혜의 비경이 아름아름 알려지고 있는 갈은구곡이 가까이에 있고, 달천강의 물줄기를 막으며 경치가 아름답던 연화구곡을 물속에 담근 괴산댐을 끼고 돌아 경치가 아름답다. 괴산댐은 우리 기술로 만든 첫 번째 댐이고, 나이 먹은 사람들은 1957년 댐 준공식에 참석했던 이승만 대통령을 기억한다. 고인돌 형태의 바위들과 주변에 돌무지가 있는 고인돌쉼터, 야생동물들이 지나다니며 목을 축이던 오솔길 옆 노루샘, 괴산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정자모양의 나무데크 전망대, 다래숲 동굴 등 명소의 유래를 담은 나무 표지판이 정겹다. 중간에서 만나는 약수터는 나무에서 아이들 오줌발같이 물이 쏟아져 걸음을 멈추고 목을 축이게 한다. 깨끗한 계곡물에 나무향이 배어나오도록 느릅나무에 구멍을 뚫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나무가 아파하는 모습이 어긋나는 장면이다. 맑고 신선한 바람소리와 새소리가 귓전을 맴도는 산막이 옛길 끝에 있는 수월정은 조선중기의 문신으로 영의정을 지낸 노수신이 을사사화로 유배되어 거처하던 연하동 적소가 댐건설로 물에 잠기게 되자 1957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온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걸으며 한가하게 보낼 수 있는 산막이 옛길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었나 보다. 내가 찾았던 8월 29일 오후에는 충북 곳곳에 숨겨진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청주kbs 충청스페셜의 이병철, 이나영 리포터가 산막이 옛길을 취재 중이었다. 많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있다. 산막이 옛길 주변은 동식물의 보고다. 그래서 조용히 산책하고, 조용히 사색하고, 조용히 다녀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곳에서 산막이 옛길 지킴이를 자청하고 나선 노진규 옹을 만나는 것도 행운이다. 서울에서 생활하다 늘그막에 고향에 정착했다는 노 옹은 이곳의 역사와 연화구곡에 대한 시구들을 모두 알고 있을 만큼 박식하고 주관이 뚜렷하다. 군대산ㆍ비학산ㆍ군자산의 연관관계, 구진나루에 얽힌 이야기들을 거침없이 풀어놓는다. 멀리 보이는 산모롱이 구진나루의 진은 나루 진(津)이 아니라 나아갈 진(進)으로 군대산과 연관이 있단다. 또 이곳에 반한 우암 송시열이 9번이나 다녀갔지만 장래에 물이 찰 지형이라 이웃의 화양동에 정착했다는 얘기도 전해준다. 교육에 관한 얘기도 막힘이 없다. 학원 한번 보내지 않은 딸이 미국의 유명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단다. 옛길 주변이 대부분 노 씨들의 산이지만 물질보다는 정신이 제대로 박히게 교육하는 게 먼저여야 한다는 얘기도 덧붙인다. 미리 전화하면 언제든지 시간을 내주겠다는 노 옹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가 막걸리 한잔 대접하며 산막이 옛길과 괴산에 관한 나머지 얘기를 들으려고 한다. [교통안내] 1. 증평IC - 괴산(25분) - 칠성소재지(10분) - 괴산댐, 칠성면 외사리(5분) 2. 괴산IC. 연풍IC - 칠성소재지(25분) - 괴산댐, 칠성면 외사리(5분)
교사 임용 전 전과가 뒤늦게 드러나 임용 자체가 무효로 됐더라도 '근로의 대가' 성격인 퇴직금은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민사 3부(이용구 부장판사)는 21일 전직 교사 최모(62)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는 최씨에게 1억9천2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무원으로 임용될 당시 결격사유가 있었으니 최씨에 대한 임용은 무효이고, 국가와 사이에 공무원으로서 신분관계나 근로고용관계도 적법하게 형성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씨는 제공한 근로의 '금전적 가치'만큼의 손해를 봤고, 국가는 이득을 얻은 셈이 돼서 국가는 최씨의 근로를 부당이득으로 반환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최씨가 받아야 할 액수를 근로기준법상 퇴직금(2억400여만원)만큼으로 산정하되, 이미 받은 기여금.이자(1억1천200여만원)와 퇴직금을 합친 금액이 공무원연금법상의 퇴직금(3억400여만원)을 넘어서는 안 된다며 1억9천200만원만 지급하도록 했다. 최씨는 1969년 2월 1일 나주 한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돼 군 복무 기간을 빼고는 전남 일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지난 2월 28일 정년퇴직했다. 그러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임용 전인 1968년 8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을 받은 사실을 파악해 정상 퇴직금 지급을 거부했으며, 최씨는 "그동안 신원조회 결과 별문제가 없었다."며 3억4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냈다.
한자 공인시험에 응시한 초등학생의 수가 최근 3년간 67%가량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이 21일 밝혔다. 김 의원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8개 국가공인 한자 자격시험에 응시한 초등학생은 2005년 2만5천564명에서 2008년 4만2천889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중학생 응시자는 3만22명에서 4만2천402명으로 41%, 고교생 응시자는 1만9천841명에서 2만6천776명으로 34% 증가했다. 이런 한자 시험 열풍에 맞춰 한자교육을 하는 초등학교의 비율도 2009년 기준 61%(5천772개 중 3천515개)에 이르렀다. 한자교육을 실시하는 초등학교의 주당 교육시간은 평균 1.67시간으로, 대전 등 일부 지역은 4시간이 넘었다. 같은 기간 한자 학습지 업체 5곳의 회원수는 81만8천명에서 89만8천명으로, 매출액은 2천639억여원에서 2천898억여원으로 느는 등 관련 사교육 시장도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의원은 "최근 초등생들의 한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사교육이 팽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교과외 시간이나 방과후 교육에 머물지 않고 한자교육을 공교육이 더 적극적으로 끌어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겨레신문 보도(09.9.18자)에 따르면 전북이 전교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학교 비율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751개 학교의 62.8%인 472개교가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전국 평균은 16.1%이며, 수도권 경기도의 4%에 비하면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우수하다. 어려운 지방 재정을 감안할 때 전라북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들의 학교급식에 대한 배려가 다행스러울 수밖에 없다. 학교급식에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양질의 식자재를 선택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및 신토불이 식품으로 선도가 높은 식품을 사용하고 있다. 화학조미료 없이 조리할 뿐만 아니라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공급될 수 있는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시키고 충분한 영양공급으로 건강한 신체를 가꾸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학교급식이야말로 세계적 으로 가장 선진화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필자기 초등학생일 때도 학교에서는 굶는 학생들을 위한 급식이 있었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충분하지 않아서 효과가 미미하긴 했지만 결식아동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끔씩 분유가루, 옥수수가루 등을 배급받아 죽을 쑤어 먹을 수 있었다. 일부 학교에서는 직접 죽을 쑤어 급식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양과 횟수가 너무 적어서 별로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그때는 하루 두끼도 제대로 못 먹는 가정이 많았다. 이런 학생들에게 점심은 오히려 사치일 수도 있었다. 휴전이 되고 겨우 10년도 안됐으니까. 70년대 중반, 해발 700m의 고개 넘어 1시간 50분을 걸어야 갈 수 있는 산골 마을의 벽지학교 교사가 되었다.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중식제공 무상급식용 빵을 공급했다. 매일매일 산넘어 면소재지에서 지게에 빵을 짊어지고 도보로 배달하여 학생들에게 급식하였다. 빵 한개로 한끼 식사를 대신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지만 시장기는 면할 수 있었다. 여름철에는 하루만 지나도 먹을 수 없을만큼 방부제 없는 좋은 빵이었지만 맛으로 먹기에는 어림없었다. 그 뒤 군청소재지 학교로 옮겼다. 무상급식은 전혀 없었다. 도시락을 가져오지 못하는 학생들이 제법 있었지만 방관할 수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정부에서는 부족한 식량란 때문이었는지 혼분식을 적극 권장하였다. 아니 강제성을 띠었다. 매일 혼식정도를 조사하여 낱낱이 기록해야 했다. 쌀밥이나 보리 몇알 들어있는 밥은 가져오지도 못하게 했다. 밀가루가 쌀보다 영양가가 더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분식을 권장하고 쌀밥은 건강에 좋지않다는 홍보가 만연되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굶는 아이들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 보도에 의하면 서울시는 전체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학교가 전혀 없고, 경기도는 4%에 해당하는 학교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어쩔 수 없는 경제적 현실 때문에 결식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에게만 선별적으로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내짝꿍은 돈내고 밥을 먹는데 나는 공짜로 밥을 먹는다. 행여 자존심에 상처를 받지는 않을까? 내짝꿍은 공짜로 밥을 먹는데 나는 돈내고 밥을 먹는다. 불공평하다고 차별대우 받는다고 불만을 갖지는 않을까? 아직 어린 학생들이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전라북도의 지방자치단체나 교육청에서는 어느 시․도보다도 학생 무상급식의 중요성을 알고 많은 재정지원을 하고 있어 정말 다행스럽다. 나아가 도․농의 지역구분과 초․중․고의 학교급 구분없이 모든 학생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 전라북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시급하게 확대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무상급식을 하는 것이야말로 차세대 국민들의 심신 건강에 가장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먹을거리 때문에 정서적으로 상처받지 않고 건강에 위협받지 않도록 무상급식 지원에 인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유치원 및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2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16개 시도의 스쿨존내 교통사고는 27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한 해 동안 발생한 323건의 84.2%에 달하는 것이며,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2007년 345건, 지난해 517건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사망사고는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9건이었다가 지난해 5건, 올 상반기 2건으로 감소했다. 2006년부터 올해 6월까지 3년6개월간 시도별 스쿨존 교통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경기가 2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220건), 경북(112건), 경남(102건)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이 28건으로 최소를 기록했고 제주(46건), 대전(48건), 강원(53건), 충남(55건) 등의 순으로 적었다. 신 의원은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어린이들이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어린이들의 통학길 안전을 위해 스쿨존 내 과속차량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서울응봉초등학교(교장 원종만) 학생들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과 관련해 발열체크를 받기위해 줄서있다. 정부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교육기관 대응지침'을 개정, 각급학교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더라도 휴업보다는 대상 학생만 자가치료를 하도록 했다. 등교길 학생들이 선생님들로부터 발열체크를 받고있다.
우리학교에 가을이 내려왔다. 학교 숲이 아름다운데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만개하여 더욱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요즈음 전 세계가 신종플루 확산으로 그 어느 때 보다 환경과 건강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어쩌면 이런 현상이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첫 번째 경고이자 마지막 경고일지 모른다. 늦었지만 정부에서는 연초보다 녹색성장을 기본으로 하는 각종정책을 발표하고 국민들의 의식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이럴 때 학교현장에서 실천할 과제는 명백히 주어졌다고 본다. 무엇보다 교실환경을 자연 친화적으로 개선해야 하는데 이 분야에 남다른 발상의 전환으로 학급을 운영하는 교사가 있어 동료 교사들 간에 귀감에 대상되고 있다. 친환경적인 학급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선생님은 바로 성남시 검단초등학교 3학년6반 정영순 선생님으로 먼저 학급에 들어서면 사계절이 살아 숨쉬며, 자기주도적인 학습과 자율적인 탐구학습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는 모양과 색깔이 깜직하고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는 식물코너가 있는데, 여기에는 우리고유의 야생화를 비롯해 이름 모를 식물들이 자란다. 학생들은 식물이 자라고 꽃피는 과정을 보면서 자기중심적인 이기적인 마음들이 점차 차분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변하는 학생들이 많아진다고 한다.(1번사진) 또 옆자리에는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는 어항들이 있는데 거기에는 온대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작고 아름다운 열대어들이 살고 있다. 식물은 정적인 데 비해 작은 고기들은 끊임없이 움직임을 보여주어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에게는 무한한 탐구심을 갖는 동시에 생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관심을 가진다고 한다.(2번사진) 끝으로 교실 뒤쪽 벽면에는 사계절마다 특징을 살려 살아 숨쉬는 학습안내와 학습과정과 결과물이 질서 정연하게 구성되어 있다.(3번사진)
EBS 초등 여름방학생활의 퀴즈 이벤트 당첨자 124명이 선정됐다. 본사는 지난 7월13일~8월 21일 진행된 EBS여름 방학생활 이벤트 행사에 참여한 2만7536명의 초등학생 중 추첨을 통해 124명을 선정, 발표했다. 으뜸상에는 김종현(초1․대구 월촌초), 이건호(초2․대전 유평초), 우정우(초3․경북 하양초), 고려진(초4․경기 시흥초), 강승란(초5․경기 동양초), 이윤희(초6․충남 공주부설초) 등 6명이 뽑혀 부상으로 닌텐도DS를 받게 된다. 버금상을 받는 신현희(초1․경기 능안초) 등 18명에게는 부상으로 MP3플레이어가 전달된다. 행운상에는 강동균(초1․전북 이리북일초) 등 100명이 선정돼 USB메모리를 받게 된다. 부상은 모두 학생의 자택으로 배송된다. 당첨자는 EBS홈페이지(www.ebs.co.kr) 초등방학생활 코너에서 확인가능하며 개별적으로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