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70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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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원초, 전주교대 주최 국악경연대회 사물놀이 최우수상- 남원서원초등학교(교장 권기호) 사물놀이부가 10월 24일(토) 전주교육대학교 강당에서 개최한 전주교육대학교 주최 제8회 전국 초등학생 및 초등교사 국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전주교육대학교에서는 국악의 조기교육 및 저변 확대와 유능한 국악인의 발굴 및 육성, 초등 국악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국악경연대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도내는 물론 타 시도에서까지 많은 팀이 참가하여 그 동안 자신들의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5, 6학년 학생들로 조직된 남원서원초 사물놀이부가 평소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최우상을 수상한데는 교사 권영오 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국악의 고장 남원의 전통이 함께 빚어낸 결과라며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심화하겠다고 권기호 교장은 말했다. 현재 남원서원초등학교는 사물놀이뿐만 아니라 24개영역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음악 살리기 및 학생들의 특기 신장을 위해 열성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정읍영원119안전센터,영원초 안전교육 지난 23일 영원119안전센터(센터장 황인태)는 영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의 안전생활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황인태 센터장은 사고의 유형을 교통안전 사고, 생활안전 사고, 소방안전 사고 등으로 분류하여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지도하였다. 특히 사소한 부주의와 무관심 때문에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고로 평생을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의 사례를 통한 학생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습관화를 위한 교육이었다. 또한 집집마다 소화기 비치의 필요성과 사용방법, 화재의 발생원인과 예방방법, 신고 요령과 안전센터의 하는 일 등을 자세히 교육하였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놀이터에서의 사고, 횡단보도 및 자전거 탈 때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을 교육하였다. 화재 진압시의 각종 소화기구 사용 및 소화장비 등을 활용한 진화 시범 훈련을 실시하는 등 119안전센터의 역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도 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수업 잘하는 교사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공교육 강화, 사교육 경감에 '올인'하는 교과부가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교사들의 수업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7일 확정된 교원 수업 전문성 제고 방안은 이 같은 정책 목표 실현을 위해 그동안 간간이 발표된 교원 관련 정책들을 한 데 모은 종합판이라 할 수 있다. ◇ 우수교사 양성ㆍ임용 = 교원 양성ㆍ임용 단계에서부터 수업 잘하는 교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교대, 사범대 등 교원양성기관에 대한 평가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의 모든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여건, 프로그램, 교원 임용률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실시해 부적합, 미흡 판정을 받으면 정원 감축, 학과 폐지 등 강력한 제재를 하기로 했다. 교원 임용시험은 수업실연 위주로 개편한다. 1차 필기, 2차 논술, 3차 면접으로 된 절차에서 3차 비중을 늘려 수업실연 시간을 10분에서 20~30분으로 늘리고 배점도 높이기로 했다. 1차 필기시험은 최종 합격점수에 산정하지 않고 1차 합격자를 가리는 점수(pass or fail)로만 활용하며 초등 2차 시험에서는 논술형 평가 과목을 줄일 계획이다. 1차 시험에 합격하면 이듬해 시험에서 1차 시험을 면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개선된 내용은 시도별로 평가지표 마련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2011학년도) 임용시험부터 적용된다. 교육과정 개편 등에 맞춰 각 학교에서 교사 인력 운용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도록 복수전공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교육대학원의 복수전공 과목을 확대하는 한편 현직 교원들은 연수를 통해 원래 전공 외 과목의 교사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 수업 전문성 제고 = 학교 차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단위 성과급제를 도입, 우수 학교에 더 많은 성과급을 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행 성과급제는 교사 개인의 실적에 따라서만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이어서 학교 간 경쟁을 촉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성과급 지급 방식은 공모대회 등을 통해 우수학교에 보너스를 지급하는 안, 학교평가 결과를 반영해 학교별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안, 교장평가 및 중임심사 결과와 학교평가 결과를 합산해 성과급을 지급하는 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교과부는 성과급 제도 개선에 대한 정책연구를 실시해 내년 1월까지 관련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의 '으뜸선생님', 경북교육청의 '수업명인' 등 일부에서 실시하는 우수 교사 인증제는 모든 시도로 확대된다. 과학 교과의 'TSE'(Teaching Science by Experiment), 영어 교과의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등 교과별 인증제도 도입된다. 우수 인증을 받은 교사에게는 교육청별 포상, 승진 가산점 부여, 연구실적 평정점 부여, 연구비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 수업 전념 분위기 조성 = 그동안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싶어도 잡무가 워낙 많아 어렵다는 불만이 끊이질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별로 수업, 학생평가, 생활지도 등을 중심으로 교원의 직무기준을 정립하고, 이 기준에 따라 교원과 행정 인력이 담당할 업무를 명확히 구분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직무기준에 따른 행정업무 전담체계 모형을 개발해 이 모형을 적용할 일부 시범학교를 선정,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정감사 기간 국회의 과도한 자료제출 요구로 교원의 업무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국감자료 공유 사이트를 구축, 활용하기로 했다. 상치교사(전공이 아닌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도 교육청별로 순회교사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순회교사란 2개 이상의 학교를 순회하면서 가르치는 교사를 일컫는 것으로,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둘 수 있다. 교사들이 학교장, 동료교사, 학부모 등이 참관하는 가운데 진행하는 공개수업은 매 학기 모든 교사들이 2회 이상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으로 바뀐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전 교사의 연간 수업공개 계획을 학교별 정보공시 항목에 추가하고 학부모 참여를 늘리기 위해 '자녀 학교 방문의 날' 등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호주 초등학교 교장들이 학급당 학생수를 대폭 줄여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초등학교 교장들은 "정부의 교육환경 개선정책에 따라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수는 22명, 2학년은 24명으로 줄어들었지만 3학년에서 6학년까지는 여전히 30명"이라며 "양질의 교육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급당 학생수가 크게 줄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초등교장협회 대표 제프 스코트는 성명을 통해 "공교육의 기초가 되는 초등교육 질 향상에는 학급당 학생수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정부가 초등교육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교육노조(AEU)는 교사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공교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27일 연방정부 교육부를 방문,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AEU는 전국 1천500명의 각급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실실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호주 공교육 향상을 위해서는 정부가 능력 있는 교사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EU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교장 가운데 59%가 지난해 교사부족난을 겪었다는 것. 특히 중.고교 교장 가운데 60%는 "수학, 기술, 컴퓨터, 언어, 과학, 음악 과목 교사들이 부족해 교육의 질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AEU는 1970년대 대거 채용된 교사들이 대부분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각급 공립학교에서 심각한 교사부족난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음에도 연방정부는 이렇다할 교사확보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AEU 대표 안젤로 개브리얼라토스는 "우수한 교사를 확보하려면 더 많은 급여를 제공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며 "특히 산간벽지 학교 재직 교사들에게는 주택을 제공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방정부 교육부 대변인은 "교사 및 교장의 사기진작을 위해 5억5천만호주달러(6천억원상당)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공립학교 수학 및 과학 담당 교사수를 늘리기 위한 예산으로 6억2천600만호주달러(6천800억원상당)를 편성했다"고 말했다.
제3회 대전교총(회장 김동건) 교육가족 등반대회가 10월 24일(토) 08:00~15:00까지 대전매봉초등학교(교장 채규광)에서 집결을 하여 간단한 식을 마친 후 계족산 등산이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가족 등반대회는 제90회 전국체전과 지역 행사로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대전광역시 김신호 교육감, 대전광역시 박성효 시장, 대전광역시교육위원회 강영자 의장, 윤병태 교육위원, 그 외 많은 내빈과 교육가족 800여명이 참여를 하여 하루 뜻있는 일정이 이루어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 티셔츠, 중식, 식수, 먹거리(찐빵, 솜사탕, 음료 등)가 제공되었다. 티 없이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가족과 직장동료 및 친구들과 함께 한 교육가족 등반대회야 말로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임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개인 및 단체에 주어졌다. 단체상으로는 제일 많이 참석한 분회로 대전제일고등학교(교장 강형천), 회원대비 가장 많이 참석한 분회 대전법동초등학교(교장 박기홍), 회원전원 참석한 분회 대전비래초등학교(교장 전붕식)가 수상을 하였다. 이 날의 분위기는 대전교총 신숙회원이 대전교총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그대로 옮겨 보면 더욱 실감이 나리라고 보기에 그대로 옮긴 글이다. 앞으로 성공적인 교육가족 등반대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기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 “교육가족 등반대회의 매력은 아이들 챙겨서 데려가느라 너무 늦게 도착해서 사진 찍기랑 티셔츠 만들기도 못했지만, 오랜만에 계족산도 가보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준비해주신 찐빵도 아이들 너무 맛있게 먹었구요…. 더 더욱 좋았던 건 비록 저는 못 받았지만 작년에 비해서 경품도 많고 자리를 끝까지 해주신 회원님들이 작년에 2~3배는 많았던 것 같아서 단지 경품 때문만은 아니더라도 행사에 참여해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아쉬운 건. 젊은 선생님들을 많이 뵐수 없다는 거에요…. 대전 교총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다음 4회 대회에서는 젊은 선생님들이 활기 있게 참여하시는 모습 꼭 뵐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현재 신종플루 발생으로 휴업 중인 학교가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23곳, 중학교 22곳, 고등학교 3곳, 특수학교 1곳 등 59개로 늘어났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조사 때의 18개교와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신종플루가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 휴업 학교는 서울 9곳, 부산 1곳, 대구 9곳, 인천 10곳, 광주 1곳, 대전 9곳, 경기 9곳, 충북 1곳, 충남 4곳, 전남 4곳, 경북 2곳 등이다. 신종플루로 말미암아 휴교한 학교는 이달 1일에는 7개교, 15일에는 4개교였다. 교과부는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에 매일 발열 체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손 씻기 등 학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한편 열이 있거나 급성호흡기 질환이 있으면 격리 조치하도록 다시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장 점검을 강화해 27일부터 수도권 등 대도시의 인구밀집 지역과 학원생, 유치원생, 고3학년생 등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소관 부서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침 준수 여부를 살피기로 했다. 그러나 교과부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전국 학교의 일제 휴업 등은 현단계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교과부에서 교권보호를 위해 마련한 ‘교권보호안전망’ 대책이 오히려 학교현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교과부는 3년 전 마련된 이 대책의 실적을 느닷없이 시․도교육청에 요구해 시․도교육청과 학교현장에 혼선이 초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5월 교과부가 마련한 ‘교권보호안전망’ 대책에는 ▲교권침해 사안 대응을 위한 ‘교권법률지원단’ 운영 ▲‘학교안전사고예방및보상에관한법률’제정 공포 ▲교권침해 사전예방을 위한 학부모 상담 및 학생 징계절차 구체화 ▲교권침해에 대한 학교운영위원회 역할 강화 ▲유관기관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중 문제가 되는 내용은 교권 침해에 대한 학운위 역할 강화와 유관기관협력체계 강화 중 교권 침해 발생 시 학교가 경찰에 고발하도록 한 부분. 학운위 역할 강화를 명분으로 학운위에서 처리토록 한 조항은 실제적으로 교권사건을 일선학교에서 해결하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어 오히려 개악됐다는 평가다. 현행 교원예우에관한규정에 따르면 교권 침해 발생 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엄정 조사․처리토록 돼 있다. 또 교권사건 발생 시 일선 학교가 직접 경찰에 고발토록 한 조항 역시 불필요하게 학교가 사건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돼야 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학운위 역할강화와 관련해서는 2006년 계획 수립 당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을 전제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행령 개정 없이 교과부는 올 9월 일선 시도교육청에 교권보호안전망 관련 계획서와 2007년 이후 추진실적을 제출할 것을 요구해 물의를 일으켰다. 시도교육청은 다시 일선학교에 공문을 이첩했고, 학교 현장에서는 혼란을 느꼈다는 것. 충남의 한 중학교 교장은 “도교육청이 학교에 내려보낸 공문을 보면 교권침해 사안에 따라서 학운위기 심의해 관련 학부모를 고발하라고 돼 있다”며 “이는 누가봐도 학교의 부담이 커지는 내용인데 이런 것을 누가 기획했는지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감도 “학부모가 교권을 침해했을 때 학운위가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학교가 직접 고발을 하라는 것도 결국 교사들에게 업무를 가중시키는 일이 될 뿐”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총은 19일 교과부를 항의 방문해 ‘교권보호안전망 대책’ 중 불합리한 조항의 철회와 이 같은 내용이 시․도교육청에서 시행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이선영 교총 교권국장은 “일선학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서는 교권침해에 대한 대응은 학교가 아닌 해당 시․도교육청이 맡아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향욱 교과부 교직발전기획과장은 “부하직원이나 교사가 권리를 침해받으면 조직의 장이 고발을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교총의 요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식․정보 사회로의 이행과 함께 국제무한경쟁시대가 펼쳐지면서 교육에서도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소질을 개발한 특성화된 인재육성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용화 할 수 있는 창의성 있는 인재 육성의 필요성이 교육계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제3의 물결’, ‘부의 미래’ 등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앨빈 토플러가 한국에 초청을 받아 와서 강연을 끝내고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좋은 책을 쓸 수 있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독서를 많이 하십시오. 독서는 사고의 지평을 열어주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샘솟게 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우리는 독서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다. 가을이 되면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면서 독서를 권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독서를 게을리하고 있기가 예사다. 이러한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다음과 같은 조사 자료이다. 한국출판문화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대다수가 책 읽기를 게을리 해 성인 중 약 30%가 1년에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성인의 1일 평균 독서 시간은 평일 31분, 주말 29분에 불과하다고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초등학교 학생의 매 학기에 약 20권, 중학생 9권, 고등학생 7권인데, 고학년으로 갈수록 독서량이 줄어들고 해가 갈수록 독서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독서의 중요성을 익히 알면서도 독서를 게을리 하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 일까. 독서를 하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텔레비전과 같은 전자매체는 한꺼번에 많은 지식과 정보를 전달해 주기 때문에 재미가 있으나, 독서 할 때는 한 번에 하나의 지식과 정보를 전달받기 때문에 지루해 쉽게 지쳐 싫증이 나는 것이다. 나라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내던진 안중근 의사는 “단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고 했으며, 미국의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토머스 제퍼슨은 “나는 책 없이는 살 수 없다”고 했다는 것 등을 인용하면서 우리는 독서 권장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독서 동기를 부여받아 독서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독서를 하게 하려면 독서 행위가 재미가 나도록 유도해 줘야 한다. 그러려면 독서 기술을 가르쳐 줘야 한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독서 기술을 익히면 책 읽는 것이 텔레비전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독서가 재미있어진다. 독서 기술을 익히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독서 방법을 개선하면 되는 것으로서, 평상시에 한 단어씩 말하는 속도로 책을 읽던 습관을 불식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단어를 여러 개 묶어서 의미 단위로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의미단위로 묶어 읽을 때 처음에는 글의 의미가 머리에 기억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것을 교정하기 위해 책을 읽으려고 할 때면 정신을 바짝 차리는 훈련을 하면 된다. 정신을 바짝 들게 하려면 찬물을 끼어 얹는 등으로 신체를 긴장시켜 주면 된다. 정신이 바짝 차려진 상태를 지속하려면 집중력을 길러야 한다.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는 주의력 훈련이나 한 가지 일에 몰두하게 하는 집중력 훈련을 위한 책자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이런 것을 활용해 독서 기술을 익히면 독서를 즐겨하는 사람으로 변할 것이다.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에 밝힌 학업성취도평가의 목적은 학생개개인의 학업성취 수준을 파악하고,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학습결손 보충에 있다고 했다. 또 교육과정 개선 및 행․재정적인 지원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3월에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교과학습진단 평가와 10월에 초6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를 실시했다. 그러나 학교현장에서는 학력 평가에 대해 몇 가지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첫째 초등교육의 본질 약화와 평가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평가 과목 이외의 과목(비 주지교과)이 소홀히 취급되는 등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저해하고, 지필평가로는 교과목표 달성 여부를 모두 판단 할 수 없는 한계가 있음에도, 국가수준 학력평가가 지필평가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인성교육 등 균형 잡힌 교수-학습 약화가 우려된다. 둘째 평가 횟수 과다와 학생들의 평가 부담이 과중되고 있다. 초등학교 3~6학년생들은 국가 및 시․도교육청 주관 진단평가, 학업성취도평가, 학교별성취도평가, 수행평가, 한자경시, 수학경시, 영어경시 등 학교에 따라서 총 6회 이상 평가를 하고 있으며, 특히 국가수준 학력평가 대비를 위한 몇몇 학교의 과욕적인 정규수업 외 평가 준비가 학생들에게 과중한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셋째 평가결과 공개와 정부지원 연계로 단위학교 평가를 높게 받기 위한 교육적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평가 결과를 학교정보공시제와 연계함으로써, 학생의 평가 준비, 학교의 정규수업 이후의 평가 대비 활동, 평가를 위한 연수, 결과보고 등 행정업무가 증가 되고,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및 책임 문책 방침(2011년 이후)과 기초학력 미달학생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및 학교의 교육적 책무성 강조로 학생의 참된 학습 저해 및 학교의 과도한 부담이 증가 될 것이다. 끝으로 평가 시기, 재정 운용의 경직성으로 정부 지원의 실질적 효과 담보가 곤란 할 것이다. 초 6학년 학업성취도 평가가 10월에 실시돼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중학교 진학으로 해당 학생의 보정학습 효과가 없다. 교과부는 ‘학력향상 중점학교’를 지정해 매년 학교당 5천만 원~1억 원을 3년간 총액 배분할 계획이고, ‘학습보조 강사’는 월 120만원(4대 보험료 포함) 정도의 낮은 보수로 인해 우수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가지고 올 것이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첫째 초6 국가수준 학업성취도를 현행 10월에서 7월로 앞당겨 6학년 2학기에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보정학습 효과를 제고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초3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10월 실시를 유지해야 한다. 3학년 향후 학교공부와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초학력이 형성되는 시점이고, 학습 결손의 누적효과가 비교적 크게 발생하는 시점일 뿐만 아니라 4학년부터 학습 난이도가 높아지므로, 현행대로 10월에 실시해 3학년 말~4학년 초 보정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셋째, 평가 과목은 현행을 유지하고, 서답형 문항 확대 및 난이도 조정이 필요하다. 서답형 문항 위주의 평가로는 해당과목의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현재 전체 문항의 20~30% 정도인 서답형 문항의 비중을 확대 할 필요가 있으며, 암기식 평가에서 벗어나 사고력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문항을 출제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학력 우수 학생을 판별하는 것이 학력평가의 목적이 아니므로 기초학력 도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난이도 하향이 필요하다. 끝으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의 학교홈페이지 공시를 제외해야 한다. 학교정보 공개 시 학력평가의 근본 목적인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보다는 높은 성적을 위한 과열 학습 야기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는 학생, 학부모에게 이미 통지되고 있으므로 평가 결과의 홈페이지 공시는 지역 간 학교 간 경쟁 유도를 가지고 올 수 있다.
서울지역 초ㆍ중ㆍ고교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환자(확진ㆍ의심환자 포함)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현재 서울 초ㆍ중ㆍ고 신종플루 환자 수(누적치)는 교직원 161명을 포함해 총 1만664명으로, 환자발생 학교 수는 1천123곳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확진환자 수와 의심환자 수가 각각 7천420명, 3천244명으로 전일(22일) 대비 809명, 477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6천518명이 치료를 받아 완치됐으나 4천146명(교직원 61명)은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목전에 둔 고3 수험생 환자의 증가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5개교에서 추가로 70명의 환자가 발생해 고3 환자 수는 누적집계로 935명으로 늘었고, 이 중 640명이 완치되고 295명이 여전히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면ㆍ부분휴교(휴업) 중인 학교도 유치원 12곳, 초등학교 55곳, 중학교 21곳, 고등학교 14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103곳(전체휴교 25곳, 부분휴교 77곳)으로 늘었다. 시교육청이 최근 1주일간의 환자 수와 완치자 수의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의 증가속도가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발생 수는 10월19일 6천554명, 20일 7천324명, 21일 8천269명, 22일 9천378명, 23일 1만664명 등으로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완치자는 5천250명, 5천464명, 5천790명, 6천80명, 6천518명 등으로 대체로 완만한 증가추세를 보여 환자 수와 격차가 계속 벌어졌다. 주말인 24∼25일에 발생한 환자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신종플루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매스컴을 통해 흘러 나오고 있다. 특히, 일선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환자가 순식간에 늘면서 학교와 학부모들은큰 혼란에 빠지고 있다. 그러나 교육당국은 아직까지도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그 사이에 정부는 전국 일선 학교가 일제히 휴업을 실시하는 방안까지 검토에 들어 갔다고 한다. 그래도 교육당국은 수업일수 및 각종 시험등을 문제삼아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발생한 학생환자수는 4만 천여명, 이중에서 지난주에만 7천여명이 발생했고, 환자가 없었던 학교들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더 많은 학생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 학생들이 감염되면 그 가족들까지 직장에 출근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되고, 교사들 역시 자녀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학교에 출근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특히 서울시내 학교들의 신종플루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22일 현재 신종 플루 확진자는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총 1089개 학교에 9378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에는 교사도 145명이나 포함돼 있다고 한다.최근의 급증세를 반영하듯 이 중 10월에 발생한 감염자가 5721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61.0%에 달했으며 하루에 감염되는 학생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문화일보,2009-10-23) 이렇게 사정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에도, 교육당국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고 있지않고 있다. 아직은 학생환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고 관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미 감염된 학생들이 계속해서 학교에 나옴으로써, 교문에서 체온을 측정하는 등의 원시적인 방법으로는 더이상 확산을 막을 수 없다. 따라서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발빠른 대책을 세워야 한다. 학부모들의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 신종플루 대책을 세우도록 하면서 가장 큰 문제인 휴교문제에 대해 자제령을 내렸다. 아직까지도 휴교자제령은 계속해서 유효한 상태이다. 이런 사정때문에 환자수가 어느정도 증가하기 까지는 휴교를 하지않고 있다. 향후에 발생할 책임소재에서 자유롭기 위해 지침을 지키는 것이다. 이런 지침하에서는 학교장이 휴교를 쉽게 결정할 수 없다. 해당학생이 등교하지 못하도록 하고, 때로는 해당학급만 휴교를 하고 있다. 또한 한 학년 전체가 휴교를 하기도 한다. 한 학년만 휴교하거나 학교전체가 휴교하거나 학사일정등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똑같다. 한 학년만 휴교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국가적으로 신종플루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여러가지 문제를 들어 대책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이 과연 옳은 방향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교문에서 체온측정을 하는 과정에서 신종플로에 전염된 교사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원시적인 대책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다음달 중순쯤 되어야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일선학교 학생들이 접종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때 까지라도 정부의 검토안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가 휴교를 하더라도 학생들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외출을 하지 않을 것이다. 학교전체에 학생들이 모이는 것보다는 훨씬 더 효과가 클 것이다. 어느 부모가 신종플루 때문에 휴교한 마당에 학생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방치하겠는가. 초등대책 미흡으로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소한 백신을 접종받을 때까지라도 일선학교에 명확한 지침을 내려야한다. 학급단위나 학년단위 휴교로는 신종플루 확산을 막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었다. 따라서 전국의 학교휴교령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이미 미국은 대통령이 직접나섰다. 우리나라도 최소한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마인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원 정원 배정 방식 변경으로 대표적 농어촌 지역인 전남지역에서 수백 명이 감축되면서 수업시간 가중, 상치교사 급증 등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과부는 기존 학급수 감안을 배제한 채 학생수를 기준으로 정원을 배정하면서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지역은 내년에 전체 교원(1만4천960명)의 4.8%인 초등 290명, 중등 424명 등 714명의 교사가 줄어든다. 이로인해 학급수 감축과 학급당 학생수 증가, 교사들의 수업시간 부담 가중 등이 불가피하다. 특히 중·고교는 학교당 교사 1-3명을 줄여야 하고 이에따라 전공이 다른 과목을 가르치는 상치(相馳) 교사도 현재 150명 선에서 100명 이상 더 늘어난다. 교원이 줄어듦에 따라 중·고교는 최소 150개 안팎의 학급 감축이 불가피해 학생수업의 질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 수업시간도 초등기준 현재 주 25시간 정도에서 최대 30시간 안팎으로 증가한다. 교원 법정 정원 비율도 2006년 기준 87.9%에서 점차 떨어져 내년에는 77.8%, 2012년 70%대 이하로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신규 교사 임용이 거의 없거나 크게 줄어들 전망이고 여기에 과원(過員)을 광주 등 다른지역으로 내보내야 돼 교단 노령화와 인력난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지역 초등교사 평균 연령은 44세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의 정원이 크게 준 만큼 비슷한 여건인 시도와 함께 배정 기준 보완을 건의했다"며 "인력감축과 관련해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가 정원 배정을 교사 1인당 학생 수로 묶으면서 전남 714명 등 강원, 전북, 경북 등 농촌지역 중심으로 교사가 대폭 줄게 됐다.
서울지역의 모든 공립 초ㆍ중ㆍ고교에 교사초빙권이 부여되고 교사 전입요청 비율도 크게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0학년도 중등교사 순환전보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행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초빙교장(교사)제 운영학교 등에서 제한적으로 실시해온 교사초빙제를 서울시내 모든 학교로 확대해 학교장이 정원의 20%까지 교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 전입요청 비율도 현행 전입자 수의 10% 이내에서 20%로 늘리고 기존에는 제외됐던 국ㆍ영ㆍ수 교사도 전입요청 대상에 포함했다. 또 우수교사가 단기간에 학교를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보유예 비율을 정기전보 대상자의 20%에서 30%로 확대했다. 교사 전입요청만 인정됐던 체육고와 과학고는 100% 초빙제로 운영된다. 초등교사에 대해서도 중등교사와 같은 수준의 순환전보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학교장의 교사초빙권과 책임성을 강화한 만큼 비선호 학교에 열정을 가진 우수교사가 지금보다는 많이 가게 될 것"이라며 "개선안은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학교현장 및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후 확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서는 모든 학교에 교사초빙권을 확대하면 시교육청의 기대와는 반대로 오히려 우수교사가 선호학교에만 몰리게 돼 비선호 학교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장 권한만 강화한 것으로 인사 비리 원인으로도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교사초빙제 확대는 바람직하지만 교장 권한만 강화해서는 안 된다. 학교 선택에 대한 교사의 자발성과 동기(유인책)가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신종플루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23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신종플루 감염 학생 수는 4만1천523명으로 이 가운데 42.4%인 1만7천605명이 최근 1주일 사이에 발생했다. 신종플루로 휴업을 한 학교도 전체 334개교로, 이 중 39.5%인 132개 학교가 이번 주에 전체 또는 부분 휴업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누적 감염 학생 수가 9천378명으로, 22일 하루에만 1천109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최근 1주일 사이에 66%의 증가율을 보였다. 환자 발생 학교 수도 754개교에서 1천89개교로 늘어나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76개교(전체 휴업 9개교, 부분 휴업 67개교)에 달한다. 경기도도 1천309개 학교에서 발생한 8천918명의 감염 학생 가운데 3천918명이 이번 주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모두 66개교로 전체 휴업 21개교, 부분휴업 45개교다. 광주시는 지난주만 해도 하루 감염 학생이 10∼20명 정도에 불과했으나 이번 주 들어 급증해 19일 83명, 21일 71명, 22일 106명 등 모두 325명이 늘어나 총 816명이다. 다른 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대전시는 2천723명의 감염 학생 가운데 절반 수준인 1천358명이 이번 주에 발생하면서 11개 학교(초등 7개, 중학 3개, 고교 1개)가 추가 휴업(전체 휴업학교 17개교)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전체 감염 학생 1천36명 가운데 98.5%인 1천20명이 이번 주에 발생, 유치원 1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등 4개 학교가 휴업 중이다. 이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과 각급 학교에는 비상이 걸렸다. 각 시.도교육청은 기온이 급감하면서 이번 주 들어 감염 학생이 늘자 최근 공문을 통해 각급 학교에 발열 체크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의심환자 발생 때 바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더 근원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손 세정제와 마스크 지원 등 병 확산을 막고자 할 수 있는 예방조처는 이미 취한 상태"라며 "백신 예방 접종이 다음 달 16일부터 가능하기에 그동안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예방조처를 강화하는 것 외에 달리 뾰족한 대책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 성동구청(구청장 이호조)이 17개 동 주민센터를 방과후 공부방으로 활성화시켜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영어, 수학 기초과목 보충을 넘어 자신감과 정서순화를 위한 스피치, 태권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왜 눈을 천장을 보고 말해? 사람들을 쳐다봐야지” 21일 오후 3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 성동구 행당2동 주민센터 ‘스피치’ 교실. 학생들은 한 명씩 교실 앞으로 나와 자기소개, 책 읽기, 연설문 낭독하기 등을 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발표를 하도록 정해져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먼저 손을 들어 자기 순서를 정한다. 강사는 이때 학생들이 “하나, 둘” 숫자를 세며 온점, 반점 간의 숨고르기를 제대로 하게 돕는다. 문장부호를 지켜가며 읽는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지, 큰소리로 말하는지 등도 일일이 고쳐준다. 1시간 30분간의 스피치 수업이 끝나자 학생들은 6시까지 대학생 오빠와 수학공부를 이어갔다. 2006년 12월 7개동에서 시작된 성동구 주민센터 ‘방과후 공부방’은 2007년부터는 성동구 내 17개동 전체에서 확대, 현재 5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맞벌이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의 자녀들에게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국어, 영어, 수학 등 학과 공부 위주로 시작됐다. 그러나 이제는 가정형편으로 위축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정서순화를 돕는 태권도, 피아노,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운영되고 있다. 원어민 영어교실도 운영해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욕구를 해소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행당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스피치 수업도 자신감 향상을 위한 수업의 일환이다. 아는 것이 많아도 그것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면 무용한 지식이 되는 것으로, 어릴 때부터 말하는 법을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구청장의 생각이 반영된 활동이다. 지난해 9월부터 스피치 교실을 맡은 강순정 강사는 “처음에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던 친구들이 이제는 서로 말하겠다고 손들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에서는 동별로 공부방 후원회가 구성되는 등 지역사회의 지원이 이어져 의미가 있다. 아파트부녀회, 통장협의회, 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에서 모은 후원금으로 학생들의 교재비나 간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인근의 대학생, 공익요원이나 공공근로자, 자원봉사자 158명이 나서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행당2동 관계자는 “방과후 공부방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 부모가 집에 없는 시간에 학생들을 보호하는 기능까지 맡고 있어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 도교육청지정 운영 보고회 전문가 초빙 세미나형식으로 열려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10월 22일(목) 충청남도교육청 황영일초등교육정책과 장학담당 장학관 및 도교육청 최경섭장학사, 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 상희구 교육연구사, 충청남도서산교육청 유광호 교육장 및 서산교육청 장학사 등 교육청 관계자들과 충청남도 15개 시,군 교육전문직 및 초등학교 교원 170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교육청지정 연구학교 운영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림초는 2009학년도에 ‘통합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육과정의 효율적인 운영’이라는 주제로 1, 2학년 통합교육의 효율적인 지도방안에 대하여 충청남도교육청으로 부터 통합교육연구학교로 지정을 받아 1년여 동안 연구하여 왔는데 충청남도 도내의 교육전문직과 교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보고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날 보고회는‘2007년개정교육과정’적용 학년인 1,2학년 7개 교실에서 통합교과의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선보이는 수업공개가 있었고 이어 장소를 보고회장으로 옮겨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이자 국가수준 교육과정 편성에 깊게 관여하고 있는 정광순 교수의 강연을 듣고 홍성 광남초 한석천 교장의 사회로 교육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어져 보고회의 참석한 교사들로부터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의 시간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운영보고회를 주관한 조교장은“1년여 동안 전 교직원이 노력하여 만들어진 연구 결과를 충청남도교육청 관내의 교육 가족들을 모시고 발표하는 자리인지라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장학사와 교육연구사의 친절한 지도를 받게 되어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 ”며 바쁜 일정에도 지도에 나서준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
엊그제 6학년 아이들 대여섯 명이 교장실 문을 열고 들어와 면담신청을 하겠다고 하며 시간을 내달라는 것이었다. “무슨 면담이야?” 국어시간에 나오는 면담을 하겠다며 허락해 달라는 것이었다. “언제라도 좋으니 오너라!” 하루가 지난 오늘 오전에 남자아이들 다섯 명이 먼저 교장실로 들어 왔다. 예약했던 면담을 하려고 왔다며 책과 메모지를 들고 들어왔다. 자리에 앉으라고 하고 어떤 내용을 공부하려는 것인지 물었다. 한 아이가 책을 건네주기에 열어보니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과 면담을 통해 직업을 탐색하며 면담내용을 서로 발표 하면서 말하기 듣기 공부를 하는 것이었다. 미리 준비한 질문이 시작되었다. 교장선생님이 하시는 일이 무엇이며 어릴적 꿈은 무엇이었느냐? 교장선생님으로서 어려운 점은 어떤 것이며 앞으로 계획까지 제법 날카로운 질문도 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워 보였다. 잠시 후에 여학생 여섯 명이 노크를 하며 들어왔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과 면담을 하면 좋을 텐데 가까이 있는 교장과 면담을 하는 것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 어린이들은 여러 명이 핸드폰을 꺼내 놓고 녹음을 하였다. 남자 아이들은 한명만 녹음을 하였는데 질문도 남자아이들 보다는 더 세심한 부분까지 질문을 하였고 더 예리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방송에서도 여자 기자가 많은 것도 이유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교실에 앉아서 하는 공부보다는 실생활과 관련지어 실제로 체험을 하면서 하는 공부가 더욱 알차고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실망했던 점도 말씀해 달라고 하였고 교장선생님께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이냐고 묻고, 은퇴 후에 어떤 일을 하고 싶으냐는 등 다양한 면담을 하며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진지하게 공부하는 표정을 보니 이런 것이 산교육이라는 생각이 들고 대견스러워 보였고 한편으로 마음 흐뭇하였다.
'이름은 농업고교로 돼 있지만 명문 대학 진학률이 가장 우수하다.' 호주 시드니 북부에 있는 제임스루스농업고교를 두고 호주의 교육계가 내리는 평가다. 이 학교는 호주 정부가 학업성적이 우수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만든 공립 실렉티브스쿨로, 중.고교 6년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이른바 '특목고'다. 제임스루스고교는 호주 고교 가운데 명문대에 가장 많은 학생들을 진학시키는 학교로 손꼽히고 있다. 이 학교를 포함해 노스시드니보이스하이스쿨과 보쿰힐하이스쿨 등 시드니시내의 이름난 특목고 진학을 위해 호주의 초등학생들이 매년 치열한 입시전쟁을 치른다. 영주권과 시민권을 갖고 있지 못한 외국 유학생은 특목고 입학이 아예 불가능하다. 이와 함께 명문대 진학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일부 사립학교에 진학하려면 최소한 연간 2만호주달러(2천200만원상당)를 내야 한다. 부유층이 아니고서는 자녀들을 사립학교에 마음대로 보낼 수 없다. 이들 실렉티브스쿨과 일부 사립고 출신들이 시드니대 등 호주 주요 명문대학 진학에서 월등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반면 저소득층 및 지방, 산간벽지 출신 등 이른바 소외계층 출신 학생들의 대학 진학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입시제도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마이클 스펜스 시드니대 총장은 최근 시드니 북부 및 동부지역 주요 실렉티브스쿨 및 사립학교 출신 학생이 호주 주요 대학에 압도적으로 많이 진학하고 있는 현상과 관련해 "출신 계층별로 학생들을 적절히 섞는 방안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3일 전했다. 그는 "대학입학시험점수(UAI) 위주로만 선발하게 돼 있는 현행 입시제도에서는 잠재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사우스웨일스대 총장 대행 리처드 헨리는 "시드니시내의 실렉티브스쿨이나 일부 사립학교의 대학 진학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른바 소외계층의 대학진학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과 원주민 출신 학생들의 대학 입학을 늘리는 게 필요하지만 이는 매우 복잡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리처드 토베이 뉴잉글랜드대 총장은 "지방 및 산간벽지 출신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확대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주 연방정부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시드니대 등 호주 주요 대학에 진학하는 저소득층 출신 학생들의 수는 2001년 3만1천441여명에서 지난해에는 3만1천878명으로 겨우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산간벽지 출신 학생들의 대학 진학은 이 기간 2천627명에서 2천16명으로 무려 23.2% 줄었으며 지방 출신 학생들은 3만9천74명에서 3만6천589명으로 6.3%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시드니대와 뉴사우스웨일스대, 맥쿼리대 등 시드니 주요 대학의 소외계층 출신 학생 비율이 평균 9%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및 산간벽지 출신 학생들의 대학 진학이 크게 줄어든 것은 심각한 가뭄 등 자연재해로 농업 및 축산업에 종사하는 학부모들이 경제난을 이유로 자녀들을 가급적 대학에 보내지 않으려 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호주 정부는 저소득층의 기준이 되는 사회경제적지위(SES) 지수 등을 토대로 저소득층 학생을 분류했으며 우편번호를 근거로 지방 및 산간벽지 출신 학생을 가려냈다. 한편 호주 정부는 이같은 현상이 자칫 사회적 위화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소외계층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늘리기 위해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줄리아 길러드 연방정부 교육부장관은 "저소득층과 지방, 산간벽지 출신 학생들의 주요 대학 입학비율을 오는 2020년까지 20%로 현재보다 2배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23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전국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 5천900여명의 43%인 2천500여명이 퇴직연금을 수령하고 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수령자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북, 광주, 대전 순으로 70.1%, 61.9%, 61.8%였다. 기간제 교사 임용의 심사 방법이나 결정이 학교장의 자율에 맡겨 있어 오랜 기간 교직 활동을 하며 인맥을 쌓은 퇴직교원들이 임용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박 의원은 분석했다. 박 의원은 "임용 정원 축소, 준비생 증가 등에 따른 교사 임용 후보자들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소득이 없는 기간제 교사 지원자를 우선 선발하는 등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서림초 충청남도교육청지정 운영 보고회 최종 리허설 가져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10월 21일(수) 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 상희구 연구사와 서산교육청 한만희 장학사 등 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22일 발표가 예정된 충청남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공개보고회의 최종 리허설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림초는 ‘2007년개정교육과정’ 현장 정착 첫 해를 맞아 충청남도교육청으로 부터 통합교육연구학교로 지정을 받아 2009학년도에 ‘통합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육과정의 효율적인 운영’이라는 주제로 1, 2학년 통합교육의 효율적인 지도방안을 1년여 동안 연구하여 왔는데 22일 예정된 보고회 진행에 앞서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리허설을 가지게 된 것이다. 임석관 및 내빈들의 의전 문제부터 연구학교의 결과를 교육현장에 일반화 시킬 수 있는 연구 결과물 정리와 함께 질 높은 연구학교 보고회의 전개를 위해 새로운 방법으로 진행되어지는 보고회 일정 등에 대해서까지 연구사와 장학사의 지도가 함께하는 가운데 시종 진지하게 3시간여에 걸쳐 리허설이 진행되었다. 이날 리허설을 주관한 서림초 안승원 교감은“1년여 동안 전 교직원이 노력하여 만들어진 연구 결과를 충청남도교육청 관내의 교육가족들을 모시고 발표하는 자리인지라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연구사와 장학사의 친절한 지도를 받게 되어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 ”며 바쁜 일정에도 지도에 나서준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