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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충북 충주시 교현동 교현초등학교(교장 유공열)가 19일 개교 후 10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교현초교는 이날 학교 체육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지역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1번째 졸업식을 했다. 이 학교는 올해 147명이 졸업하면서 총 2만 7296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충북 초등교육의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96년 개교한 교현초교(당시 충주 공립소학교)는 시내 성내동 당시 헌병대 관사(현 충주성모병원)에서 1905년에는 교현동 충주향교의 명륜당으로, 1908년에는 성내동 157번지로 교사를 옮겼으나 교육체계 등이 확립되지 않아 1909년 3월에야 4년제 제1회 졸업생 15명을 배출했다. 이 학교는 1915년까지 남자들만 입학할 수 있었으나 1916년 여자부를 개설했고, 1915년에는 현 충주 농고 전신인 간이농업학교를 부설 운영하기도 했으며 1921년부터 6년제로 개편됐다. 이후 1932년 현재의 교사인 교현동 339번지로 이전,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명도 충주 공립보통학교(1905년), 충주 제1공립 보통학교(1937년), 교현공립국민학교(1938년), 교현국민학교(1950년), 교현초등학교(1996년) 등으로 바뀌었다. 1945년 3월 졸업식을 앞두고 당시 6학년 옥모, 김모양(이상 당시 14세) 등 6명이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징발되기도 했으며 32회부터 36회까지 졸업생 2백여명은 일본의 창씨개명으로 학적부에 일본식 이름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등 암울한 역사 속에 많은 상처를 남겼다. 또 6·25 전쟁때는 황갑봉 당시 교감(16회)과 아들 순철씨(39회) 부자가 모든 학적부를 이 학교 사택 재래식 화장실 옆에 파묻어 건물의 화재로 자칫 사라질 뻔했던 학적부와 학교 역사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비화도 간직하고 있다. 이 학교 동문 가운데는 일제치하 저항 문인인 권태응 시인(23회)을 비롯, 6선 경력의 이종근 전 국회의원(29회), 반기문 UN 사무총장(48회), 정경화 택견기능보유자(58회) 등이 있다. 유공렬 교장은 이날 "114년의 전통과 역사에 빛나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졸업생들이 큰 꿈을 위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명문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교사들에게 2월은 여러 가지 변화로 인해 참 의미 있는 달이면서 스트레스가 많은 달이다. 1년 동안 함께 공부했던 학생들을 진급시켜 떠나 보내고 새로운 학생들을 맞는 달이다. 일부 교사들이 승진이나 만기전보 또는 중간 내신으로 있던 학교를 떠나고 또 새로운 교사들이 오는 달이다. 기존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업무를 맡아 시작하는 달이다. 학기 말부터 고민스러운 건 내년에 무슨 학년을 할까 무슨 업무를 맡을까 하는 것이다. 매년 치러야 하는 행사 같은 것인데 늘 고민이 된다. 자신의 선택이 고스란히 받아들여 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지만 동료교사들의 선택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심사숙고해서 선택한다. 그러면서 예외가 난무하는 상황들로 인해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한다. 그리고 정식으로 배정발표가 나기도 전 민간발령이라는 것이 나고 학교경영자가 파악하지 못한 인간관계로 인해 경영자의 말 같지 않은 말이 돌고 돌아 어떤 사람은 상처를 받기도 한다. 학교마다 인사원칙이 있지만 어떤 학교는 그것이 그저 형식일 뿐이고, 학년 및 업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지만 그건 참고자료 일뿐이다. 한 마디로 원칙도 없고 일관성도 없이 관리자 마음대로가 원칙이고 그것에 대한 근거는 학교운영을 위한 필요한 조치라는 눈가리고 아웅식 변명일 뿐이다. 한 학년을 2년 이상 못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경합학년을 3년씩이나 하고 같은 교실을 2,3년 쓰는 교사를 볼 때, 원로교사라고 A학년을 5년간 할 때, 점수로 봐서는 원하는 학년에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밀려났을 때, 어떤 사람은 친하니 같은 학년 주고 어떤 사람은 친하니 떼어 놓으려고 이리저리 조작할 때, 신청자 미달인 학년에서도 밀려 났을 때, 결격사유가 없는 데도 A학년을 원하는 교사와 B학년을 원하는 교사를 이유 없이 맞바꾸어 놓았을 때, 기존 교사에게 기득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된 일인지 새로 부임해 온 교사가 당당하게 경합이었던 학년을 들어갔을 때 묵묵히 아이들만 조용히 가르치는 교사는 궁금하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될 수 있는지, 업무 배정도 또한 그러한 양상이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앞에 나서서 이야기 하지 않고 뒤에서만 불만을 토로한다. 그 이유는 ‘말해 봤자다’ 라는 생각 때문이다. 사실 교사들에게 불만을 많이 느끼게 하는 학교경영자는 그 만큼 교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오로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듣고 싶은 말만 해주는 사람만 우대한다. 그런 학교경영자에게 불만을 이야기 하면 학교경영자는 "학교운영을 위한 조치라고" 한 마디로 일축한다. 그러면서 학교경영자는 그 교사에게 공무원은 복종의 의무가 있다는 말로 다시 한번 쐬기를 박는다. 교내 인사원칙은 있으나 학교경영자는 수없이 학교운영을 위한 조치라며 예외 상황을 만든다. 이럴 때 선의의 피해를 보는 나약한 교사들은 어디다 하소연할 곳도 없어 2월 내내 그저 삶의 비애를 느낄 뿐이다.
충북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교장 조항운) 62회 졸업생 10명은 19일 열린 졸업식에서 선물을 한아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졸업생들은 선생님들이 손수 제작한 앨범과 학교 선배 등으로부터 기탁된 장학금, 학교문집, 조 교장이 개인적으로 마련한 책과 장미꽃 등을 받아들고 6년 간 정들었던 교정을 떠났다. 학생 수가 많은 도시 지역 학교와는 달리 졸업생이 10명에 불과, 앨범을 외부에서 제작할 경우 촬영과 제본 등에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을 우려한 교사들은 학년 초부터 교내행사 때마다 촬영한 파일을 손수 편집하고 인쇄한 뒤 20쪽 짜리 앨범으로 만들어 졸업생들에게 나눠줬다. 졸업생들은 또 전원이 장학금을 받아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요긴하게 쓸 수 있게 됐다. 200만원의 이 장학금은 16회 졸업생인 한국증권거래소 김봉수 이사장과 김태표 학교 운영위원장 및 운영위원, 지역 기관단체장, 독지가 등이 맡겨온 것으로 졸업생 1명당 평균 20만원씩 받았다. 이와 함께 50여 전교생이 글·그림 솜씨를 발휘해 정성스럽게 만든 학교문집도 전달받은 졸업생들은 학교 다닐 때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앞으로도 더욱 학업에 정진하고 열심히 생활하면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날 조 교장은 6년 동안 열심히 뒷바라지해 준 가족대표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해 눈길을 끌었고 6학년 홍기성 담임교사에게도 금일봉을 전달했다. 1943년 4월 개교, 6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학교는 이번 졸업생 10명을 포함, 모두 3014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조 교장은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탈피, 희망의 농산촌 학교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환경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가 지역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의 모 초등학교 교사인 A(45)씨는 요새 수업을 마치면 곧바로 근처의 고시원으로 향한다. 저녁은 부인이 매일 집에서 공수해 주는 도시락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주말에 있을 동료 교사들과의 스터디 준비를 위해 자정 넘어까지 책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장학사 시험에 벌써 2년째 낙방한 A씨는 오는 4월 실시되는 세번째 시험에서만큼은 합격의 기쁨을 누리겠다며 휴일도 없이 공부에 몰두 중이다. 최근 서울 시내 현직 고교 교장 등이 '장학사 매관매직(賣官賣職)' 혐의로 잇따라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교육계가 휘청거리고 있다. 이번 사건은 장학사가 되려는 일부 교사들의 도를 넘은 열망과 이를 이용한 고위급 전문 교원의 탐욕이 빚은 합작품이라는 게 교육계 안팎의 대체적인 시선이다. 도대체 장학사가 어떤 자리여서 이처럼 치열한 경쟁은 물론 비리마저 초래하는 것일까.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장학사는 교사 출신으로 교육현장 지도와 조언을 담당하는 교육 행정 전문직이다. 예전처럼 장학사가 일선 학교를 방문한다고 학생들을 동원해 대대적인 청소를 하는 등의 일은 없더라도 여전히 교직 세계의 '엘리트 코스'로 꼽히고 있다. 장학사가 되면 무엇보다도 승진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일반 교사는 근무 경력이 20년 이상 돼야 교감으로 승진할 수 있지만 장학사는 초등은 19년, 중등은 17년이면 가능하다. 또 일반 교사는 교감 승진을 위해 고난도의 시험을 치러야 하지만 장학사는 별도의 시험 없이 교감 자격 연수만 거치면 된다. 교사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교장이 되기도 쉽다. 2007년 기준으로 전국 초·중·고 교장 9026명 중 27.3%인 20271명이 장학사와 그 위의 장학관 등 교육전문직 출신이다. 전체 교원 가운데 전문직 비율이 1% 정도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 때문인지 서울시교육청의 장학사 시험은 매년 7대 1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다. 이렇다 보니 장학사가 되기 위한 경쟁이 과열되고 그 과정에서 비리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게 교육계 안팎의 대체적인 지적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인사 담당 장학관 입장에서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지 않겠나. 실력이 비슷하다면 일반 교사보다 교육청에서 함께 근무했던 장학사를 더 우대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교육 전문직 인사 비리의 실체가 처음으로 하나 둘 드러남에 따라 이번 기회에 털 것은 확실히 털고 가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다.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한모 교사는 "과열 경쟁의 정점에는 결국 학교 행정과 재정 전반에 걸쳐 전권을 휘두르는 '제왕적 교장' 자리가 있다.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비슷한 일은 언제라도 또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저출산 현상이 심화된 여파로 올해 학령인구가 1천만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통계청 추계인구에 따르면 올해 학령인구는 990만 1천명으로 전년(1006만 2천명)보다 16만 1천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학령인구는 초등·중등·대학교에 다닐 연령대인 만 6세에서 21세까지 인구를 말한다. 학령인구가 1천만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경제개발 시기인 1964년(992만5천명) 이후 46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학령인구는 '베이비 붐'에 힘입어 1965년 1040만 3천명으로 1천만명을 넘어선 뒤 1980년 1440만 1천명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핵가족화와 가족계획의 영향에 따라 줄어들기 시작해 2003년 1092만 9천명으로 1천만명대로 내려앉았다. 문제는 학령인구가 계속 감소한다는 점. 2015년에는 872만 8천명으로 800만명대로 낮아지고, 2018년 700만명대(791만 4천명), 2022년 600만명대(699만 5천명)로 각각 감소한다. 또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2047년에는 올해의 절반 수준인 494만 5천명에 불과하다. 학교별로 초등학교 학령인 만6~11세 인구는 이미 2002년(419만 1천명)을 기점으로 줄어들어 올해 329만 7천명으로 감소하고 2년 후인 2012년(294만명)에는 300만명 선도 무너질 것으로 추계됐다. 중학교 학령인 만12~14세는 2008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올해는 200만명 아래인 196만 2천명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등학교 학령인 만15~17세는 올해 206만 9천명을 기점으로 내년부터 감소세로 반전되고, 대학교 학령인 만18~21세는 2014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학령인구가 급감한 것은 70년대 중반 이후 가족계획이 본격화하면서 80년대 중반부터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1970년 4.54명이던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인당 출생아수)은 올해 학령인구 중 나이가 가장 많은 만 21세가 태어난 1989년에 3분의 1 수준인 1.56명으로 떨어졌고, 나이가 가장 어린 학령인구인 만 6세가 태어난 2004년에는 1.15명으로 낮아졌다. 통계청 김동회 인구동향과장은 "80년대 중반 이후 출생아 수가 급격히 감소한 여파가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출산율을 높여야 하는데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여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쉽진 않다"고 말했다.
울산공단에 인접한 초등학교들이 기업체로부터 지원받은 현금을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으로 나눠주는 '실속형' 졸업식을 연다. 울산시 남구 여천, 장생포, 선암 등 울산석유화학공단에 인접한 3개 초등학교는 19일 졸업식에서 졸업생 모두에게 10만원 정도씩의 장학금을 나눠준다고 18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SK에너지, 화력발전소 등 학교에서 가까운 기업체들과 농협, 신협, 총동창회 등에서 지원한 것이다. 이 가운데 장생포초등학교는 졸업생 5명 전원에게 10만원씩의 장학금과 함께 20만원 상당의 교복도 전달한다. 여천초등학교는 졸업생 41명 모두 자기 소질과 특기에 따른 위인상을 별도로 받는다. 이 학교는 또 장래희망이 비슷한 졸업생과 재학생이 의형제를 맺고 함께 나무를 심는 '비전 트리(Vision Tree)' 행사도 마련했다. 여천초등학교 우한식 교장은 "기업체와 동창회에서 많은 돈을 지원해줘 졸업식날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으로 나눠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눈 많은 시카고와 미 중서부 일원에서 눈은 선생님들에게 더없이 좋은 교재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시카고 북서부 교외 먼들라인시(市) 프레몬트 중학교의 체육교사 신디 제프리스는 최근 눈에 빠지지 않고 걸을 수 있도록 라켓 모양의 특수장치를 덧붙인 '스노슈즈' 25켤레를 구입했다. 체육시간마다 학생들을 데리고 나가 눈 쌓인 운동장을 걷게 하는 것이 에어로빅이나 달리기보다 훨씬 더 좋은 체력단련 프로그램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스노슈즈 구입에 필요한 비용은 관할 교육청이 지불했다. 제프리스는 "스노슈즈를 신고 걷기가 처음엔 힘들지만, 학생들이 아주 좋아한다"면서 "요즘같이 눈 많은 때를 위해 준비해놓길 잘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독창성과 유연성을 지닌 교사들이 춥고 예측 불가능한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효과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을 더욱 활동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에반스톤시의 치아라벨 초등학교도 겨울동안 7-8차례씩 몰톤 그로브시의 웨이사이드 숲 보존지역으로 야외 현장학습을 나간다. 학교 대변인 베스 콜드웰은 "초등학교 1학년들에겐 큰 모험이지만 학생들은 야외학습을 기다린다"면서 "눈쌓인 숲 보존지역 탐험은 즐거운 겨울활동이자, 여름과 겨울 숲의 생태를 비교해보는 흥미로운 기회다. 또 눈 속에서 자연의 일부가 되어보는 체험을 통해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버논타운쉽 중학교는 친구를 사귀기 힘들어하는 10대 학생들을 위해 방과 후 눈싸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담당교사 크리스틴 러버링은 "신나게 눈싸움을 하다보면 옆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가까워지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데리고 눈쌓인 밖으로 나가는 것은 교실을 벗어난 야외활동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이해와 감사를 배울 수 있기를 교사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를 비롯한 미 중서부지역 학생들이 눈 쌓인 영하의 날씨 속에 야외활동을 하는 것은 이미 특별한 일은 아니다.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극심한 추위나 안전하지 못한 기후조건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일 학생들이 점심을 먹고 난 후 반드시 운동장에 나가 놀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0학년도 영재학급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일정을 확정하고 오는 22일 영재학급 운영기관별로 선발요강을 공고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초등학생 1650명, 중학생 130명, 고등학생 190명 등 총 1970명으로, 선발 분야는 초등은 수학·과학·국악·뮤지컬, 중등은 수학·과학·성악·작곡·기악·실용음악·국악·미술 등이다. 최종 교육 대상자는 1차 학교장 추천, 2차 영재성 검사, 3차 면접 등 3단계 선발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시교육청은 "사교육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학문적성 검사가 폐지되고 소외계층 학생의 참여 기회가 크게 확대됐다는 점 등이 작년 선발 과정과 달라진 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신설되는 일반학교의 방과후학교 영재학급 대상자 선발은 일선 학교별로 실시된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18일 방과 후 컴퓨터 교실 사업을 받는 대가로 교장이나 교감에게 돈을 준 혐의(뇌물공여 등)로 손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손씨로부터 돈을 받은 순천 J초등학교 교감 박모(53)씨 등 전·현직 교장 또는 교감 2명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2008년 9월께 순천시 금당면 길거리에 세워진 차 안에서 J초등학교 교감 박모(58)씨를 만나 2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주는 등 2명에게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초등학교를 상대로 컴퓨터교실을 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이들에게 금품을 줬으며 방과후학교 사업을 하려는 다른 업자에게 학교장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사업 수주를 돕는 대가로 350만원을 받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손씨가 1년간 8700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의 사용처를 파악하는 한편 계좌추적,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손씨와 사업을 진행하는 순천, 여수, 광양 지역 초등학교 계약 당시 학교장들에게도 뇌물이 흘러갔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손씨가 40여대의 노트북을 산 점으로 미뤄 이 가운데 일부가 학교 관계자들에게 제공됐는지도 수사 중이다.
경기도 안양시 덕천초등학교에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의 치료를 돕기 위한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청은 만안구 안양7동 덕천초등학교에 특수교육 치료지원시설인 '행복학교 덕천빌리지'를 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양시와 교육청이 3억원씩 모두 6억원을 들여 연면적 411㎡ 규모로 문을 연 덕천빌리지는 음악·미술·놀이체험실, 사진촬영실, 공연관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간단한 작업 등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불편함을 치료할 수 있는 행복치료실, 언어치료 및 학부모 상담을 할 수 있는 진단실 등 8개의 체험시설도 마련됐다. 덕천빌리지는 안양시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400여명이 이용하게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에 도내 최초의 특수교육시설이 설치돼 학생들이 사회적응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간인통제지역에 자리잡은 대성동초등학교의 제41회 졸업식이 1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최북단 DMZ(비무장지대) 안에 위치한 유일한 학교인 대성동초교의 졸업생은 최기열, 김용희, 이호준 군과 유정빈, 이경은, 양솔비 양 등 모두 6명. 행사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윤영범 소장을 비롯해 파주지역 기관장,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식에 앞서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퓨전타악 공연과 리코더 연주로 졸업을 자축했다. 이어 학사보고와 졸업장 수여, 학교장 회고사가 있은 뒤 졸업생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소감문을 읽었다. 이들은 또 장래 희망과 다짐 등이 담긴 글을 넣은 '희망의 단지'를 학교 교정에 묻고 15년 후 다시 만나 개봉하기로 약속했다. 이호준 군과 양솔비 양은 파주 금촌중학교에 최기열, 김용희 군과 유정빈, 이경은 양 등 4명은 문산 수억중에 각각 진학한다. 졸업식이 끝난 뒤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교 측이 준비한 다과 등을 함께 먹으며 다시 만날 날을 다짐했다. 1968년 개교한 대성동초교는 40여년동안 졸업생이 모두 152명에 불과한 초미니 학교지만 다음달 새로 11명이 입학 또는 전입하면 30명이 학교를 다니게 된다. 교육청은 미군 병사가 일주일에 4시간씩 영어를 가르치는 등 대성동초교가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며 파주관내 각종 경시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는 등 명품학교로 거듭나자 2008년 12월 유엔사와 협의해 학생 수를 30명까지 늘렸다.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로 초·중등 교사 261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초등교사 133명과 중등교사 122명, 보건교사 8명, 영양교사 6명은 새로 임용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교육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현장의 변화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역량과 교육실적, 생활안정 등을 고려해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걸우)은 각급 학교 학생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내달 신학기부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작년 132명에서 올해 242명으로 늘려 배치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늘어난 원어민 보조교사를 초등학교 59명, 중학교 37명 등 초·중학교에 집중 배치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비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특히 오는 9월 보조교사 100여명을 추가로 뽑아 대구시내 모든 초·중학교에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활동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에 채용하는 원어민 보조교사는 대부분 국립국제교육원에 위탁해 선발하기 때문에 자질이 검증된 원어민들로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연수를 거쳐 일선학교에 배치된다. 대구교육청 심후섭 교육과정정책 과장은 "원어민 보조교사들이 정규 수업 뿐 아니라 교사 연수, 영어캠프, 특별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배양과 교사의 교수법 연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8일 공사 중인 학교 교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5월 하순 부산 사상구 모 초등학교 4학년 6반 교실에 몰래 들어가 정모(42) 교사의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나오는 등 교실 4곳에서 19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학교 화장실 보수공사에 인부로 참여한 이 씨는 교직원과 학생이 없는 휴일에 빈 교실에 침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초등학교 체육과 수업·학습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사용 보조교재인 '1340 살아 숨 쉬는 체육수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체육수업을 내실화해 학생 체력 저하 현상을 다소나마 개선해보자는 취지에서 개발된 교재로, '1340'은 한 주 체육 시간인 3시간40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책은 체육 교과과정을 개괄한 1장 '체육과 교육의 이해', 체육수업의 핵심개념을 정리한 2장 '체육과 핵심역량과 내용 교수지식', 체육교육의 문제점과 모범사례를 제시한 3장 '수업전문성 신장' 등 전체 5장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평택시는 주한미군과 다문화가정의 자녀 등을 위해 가칭 '평택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17일 평택시의 국제학교 설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1학급당 정원 20명씩인 중학교(5학급)와 고등학교(5학급)를 신설할 계획이다. 정원 600명 규모로 설립되는 국제학교는 내국인 학생을 재학생수의 30%(180명)로 제한하고, 내국인 입학자격은 평택시에 2년 이상 거주한 학생 중 관내 초등학교 졸업자 30% 이상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특별전형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저소득층 자녀 20% 이상을 선발하는 등 저소득층과 지역출신 학생을 위한 쿼터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어민 위주의 교사 1인당 학생수를 10명으로 하고, 학교설립을 위한 재원은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도교육청의 공동분담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평택시 및 경기도, 서울지역 학교의 재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타당성 조사 등으로 진행했다"며 "미군 자녀를 포함한 외국인 자녀들의 입학으로 교육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평택시에는 주한미군과 외국인, 다문화가정의 자녀 2223명이 거주하고 있다.
리처드 니스벳 미국 미시간대 심리학 석좌교수는 화제작 '생각의 지도'에서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방식에 뚜렷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면서 그 차이가 유전이 아니라 문화에서 비롯했다고 풀이했다. 그는 신작 '인텔리전스'(김영사 펴냄)에서도 여전히 환경과 문화가 사람을 바꾼다는 관점을 지킨다. 연구 주제가 '지능'이므로 이번 책의 주제는 당연히 "지능은 유전되는 게 아니라 교육된다"는 것이다. 니스벳 교수는 인종이나 계층에 따라 지능지수(IQ)가 눈에 띄게 다르다는 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끌어다 쓴다. 부잣집 아이들이 가난한 집 아이들보다 IQ가 높고, 오랜 세월 미국의 흑인들은 백인들보다 평균 IQ가 낮았으며 이민이나 유학 온 동양인과 유대인들의 학업 성취도는 뛰어났다. 그는 이런 '통계적 사실'을 외면하지 않되, 그런 차이는 유전적 요소가 아니라 성장 배경과 교육 환경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적극적으로 증명한다. 먼저, IQ 테스트는 근본적으로 교육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나도록 설계된 검사법이다. 가령, 요즘 아이들은 100년 전 아이들보다 IQ가 30점 정도 높아졌는데, 그 이유는 요즘 학교에서 IQ 점수를 높일 만한 교육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예전 초등학교에서는 단순한 산술과 사칙 연산 정도만 가르쳤으나 요즘에는 기하학적 도형과 패턴까지 공부하므로 누진 행렬 항목을 푸는 데 유리하고, 컴퓨터를 일찌감치 다루므로 유동지능과 실행조절 과제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교육 정도에 차이가 벌어지는 인종별, 소득 계층별로 IQ에 차이가 생기는 것도 당연하다. 흑인들의 소득과 생활환경은 30년 전보다 나아졌는데, 실제로 흑인과 백인의 평균 IQ 차이도 15점에서 9.5점으로 줄어들었다. 또, 피부색과 관계없이 중산층 가정에 입양된 흑인 아동과 혼혈 아동 사이에 IQ의 격차를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연구 조사 결과도 있다. 저자는 동양인 출신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백인 급우들보다 높은 성적을 내는 이유도 동기와 노력으로 설명한다. 동양인 청소년들은 공부해야겠다는 의지가 대단하고 가족과 집단의 유대감을 중시하는 정서 때문에 노력과 끈기를 더 발휘한다. "인간이 이렇게 사는 이유는 뇌가 그렇게 생겼기 때문"이라거나 "유전자가 인생을 결정한다"는 진화심리학과 뇌과학이 주목받는 요즘,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저자의 관점은 오히려 신선하다. 유전자가 결정짓는다는 주장보다 훨씬 낙천적이고 희망적이기도 하다. 환경이 문제라면 노력해서 바꾸면 되기 때문. 부모가 유아기에 얼마나 많은 낱말을 들려주느냐, 학교가 빈민층 청소년을 어떻게 이끄느냐, 정부가 공교육을 어떻게 개선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원제 Intelligence and How to Get it. 설선혜 옮김.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감수. 372쪽. 1만5천원.
정부가 농어촌 초등학교의 영어교육 향상을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한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TaLK)이 참여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초등학생, 학부모, 교사, 영어봉사 장학생 등 총 1만 707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이 프로그램이 학교 영어교육을 개선하고 있다는 학부모의 응답이 76%로 높게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또 초등학생의 67.3%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영어가 더 재미있어졌다'고 했고, 60.7%는 '영어능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답하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어봉사 장학생으로 참여한 해외교포·외국인 대학생 역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93.1%),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다'(85.5%)며 좋게 평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관심 있는 교포나 외국인 대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농어촌 초등학교의 방과후 학교 영어 강사로 활동하게 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540여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다. 교과부는 매년 만족도 조사를 해 결과를 시도 교육청과 각 학교에 알려주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사업 내용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는 최근 ‘編修의 뒤안길’ 제9집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교육과정과 교과서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편수인들이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연구·개발하고, 편찬·심의·결정하는 과정에서 겪은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한상진 회장(전 서울 동작교육장·사진)은 “교육과정과 교과서 정책은 정권에 흔들림 없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하지만 우리 현실은 그렇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 책은 후배 편수인들에게 교육과정과 교과서 정책을 다룰 때 지혜와 결단력을 갖게 하는 텍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편수관리관을 지낸 함수곤 전 한국교원대 교수는 책에서 편수국 직원들이 출·퇴근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한편 담당 교과에 관련된 각종 학회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권유하는 등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1982년부터 12년간 문교부 인문과학편수관실에서 국어교육과 어문정책 업무를 담당한 정준섭 동숭학술재단 이사는 “제4차~제6차 교육과정 개정의 실무자로, 국립국어원의 전신인 국어연구소의 설립과 한글 맞춤법·표준어 규정고시의 실무자로 보낸 시기가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을 느낀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책에는 정부 수립 후 문교부가 최초로 저작 발행한 ‘초등 국어1-1’ 교과서의 편찬일인 1948년 10월5일을 기리는 뜻에서 2006년부터 10월5일을 ‘교과서의 날’로 제정한 경위 등도 상세히 실려 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는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編修의 뒤안길’ 발간을 자축하고, 올해 사업 등을 확정한다. 연구회에는 편수관련 업무에 종사한 전문직·일반직 4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경기교육2청)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학습자료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어 학습자료인 '오색동이의 한글놀이터!'는 일본어,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5개국 언어로 개발돼 학생들이 모국어를 바탕으로 더욱 쉽게 한글을 배울 수 있다. 오색동이의 한국문화 배움터!는 한국을 빛낸 인물과 전통문화, 생활예절, 명절 이야기, 체험학습 장소 안내 등 5가지 주제를 신문기사, 게임,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개한다. 경기교육2청은 학습자료들을 DVD 자료와 함께 이달말 관내 초등학교 329곳과 25개 지역교육청에 보급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지역에는 외국인 근로자 자녀, 국제결혼가정 자녀 등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이 2천여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