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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공연예고 운영성과 평가’와 관련해 특목고 지정 취소 처분 대신 ‘2년 후 재평가’로 선회했다. 23일 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청문 결과를 놓고 22일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청문에서 서울공연예고는 평가결과 미흡한 부분으로 제기된 학생들의 외부행사 동원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 감사 미이행 사항 등에 대해 적극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외부행사 동원은 대외행사운영위원회를 통해 교육적 목적과 적합성 여부 검토 후 시행하도록 하기로 했고, 감사 미이행 사항은 조속히 처리하면서 일부 법인 이사와 학교 사무직원의 사임 등을 통해 경영진을 교체하기로 했다. 이밖에 ▲학교 환경 개선 및 시설 확충 약 9억 원 투입 ▲순세계잉여금의 적정화 통한 생1인당 교육비 및 장학금 등 학생교육 지원 예산 증대 ▲학급당 학생 수의 연차적인 감축 등 신뢰 회복 조치를 진행한다는 계획도 전달했다.
실험은 과학 교육에서 핵심적이며 중요한 활동으로 인식된다. 이러한 인식은 과학에서 실험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교육자들의 긍정적 수용과 학습에도 실험이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에 기인한다. 더불어, 과학 교육에서 실험이 중요하다는 인식은 일반인들이나 학생들에게서도 발견된다. 설문 조사에서 성인의 54.8%, 청소년의 52.4%가 바람직한 학교 과학수업의 방향으로 ‘실험과 탐방 중심의 수업’을 선택했다. 동료 교사들과 함께 2012년부터 과학실험 모임을 시작했다. 해를 거듭하면서 전문적인 자료개발보다는 ‘과.알.못(과학을 알지 못하는 선생님)’들끼리 즐겁게 과학을 공부하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실험과 수업을 준비해보자고 뜻을 모았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실험이 쉬워지고 재미 요소가 다양해져서 실패 확률이 낮아진 점도 한몫했다. 연구 방향에 대한 고민 비록 간단한 계획이지만 어느 정도 방향이 잡히기까지 교사들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교사 대부분이 신규에서 과학전담을 맡았거나 담임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과학전담을 맡게 된 경우였다. 과학 관련 활동을 해본 경험이 있는 교사들도 수업 연구보다는 체험 부스 운영 등 체험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처음에는 지도서를 펼쳐놓고 이야기했다. 지도서를 바탕으로 실험을 준비하다 보니, 삐거덕대기도 했다. 수업 자료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수없이 느꼈다. 우리끼리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었다.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빛과 그림자’에서 ‘색그림자’라는 용어에 관해 이야기할 때였다. 지도서에 안내된 추가실험에서 ‘빨간색 랜턴을 비추고 그림자를 만든 뒤 다른 방향에서 녹색 랜턴을 비춰 그림자에 색을 입혀 색그림자를 만든다’는 표현이 있었다. 문제는 그림자는 빛이 닿지 않는다는 과학적 설명에 맞지 않는다는 데 있었다.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 어떤 이유일까, 함께 고민하다 한 시간을 훌쩍 넘긴 적이 있다. 끝내 중·고등학교 교사들과 과학 전문가에게 질문해 의견을 모으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그 후 한 교사가 그림자는 항상 검은색이 아니라는 과학과 교수학습 자료를 발견했고, 정확한 개념을 익히려면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자를 만들어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우리는 물체의 투명도나 색에 따라 다양한 그림자가 생기는 실험을 연구했다. 더 재미있는 과학수업을 위해 초등에서 과학수업은 전담교사가 필요한 교과 중 하나다. 하지만 대부분 어려워하고 어쩔 수 없이 맡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과학실험 준비의 어려움, 과학수업에 관한 전문성, 학생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우리는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과학수업에 대한 열의도 높아졌다. 또 실험의 즐거움을 학생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어 보람도 있다. 과학실험의 즐거움을 넘어 과학 교과에 대한 즐거움과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한 시간이었다.
한국 여자 평영 ‘랭킹 1위’ 목표 왕희송 양 물에 대한 감각 타고나 일찍부터 재능 발휘 슬럼프 극복 도와주신 담임 선생님 감사드려 재단 지원에 훈련 전념…어려운 후배 돕고파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미국에 레베카 소니(Rebecca Soni)라는 수영선수가 있는데요, 지금은 은퇴한 지 좀 됐는데 다른 미국 선수들에 비해 키가 작은편이지만 파워가 강해 200m를 지치지 않고 가는 스타일이에요. 2012년 런던 올림픽 세계 신기록도 경신했고요.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닮고 싶어 저도 지치지 않고 가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꿈의 무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 한국을 대표하는 평영 선수가 되는 그날까지 지치지 않고 노력할게요!” 17일 서울체고 수영장에서 만난 왕희송(방산고 2학년) 양은 한국 여자 수영의 촉망받는 유망주다. 중학생 때부터 고교생들보다 좋은 기록을 보이는 등 3년 내내 평영 대회에서 1등을 놓친 적이 없다. 평영은 수영 중 물의 저항을 가장 많이 받는 종목이다. 그만큼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에 대한 감각이 중요한데, 바로 그 점을 타고났다는 게 왕 양에 대한 평가다. 왕 양은 중학교 1학년 때 2016년 전국 소년체전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2017년 인도네시아 국제오픈 수영대회에서는 성인부 경쟁자들을 제치고 여자 평영 100m와 200m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 2018년 하계청소년올림픽 국제 대회에서 동메달을 거머쥐고 전국소년체전에서 또다시 대회 신기록을 갱신하며 명실상부 한국 여자수영의 기대주임을 굳건히 보여줬다. 왕 양은 지난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더 큰 꿈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로 가족과 함께 전라도에서 서울로 거주지를 옮겼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가 슬럼프로 이어졌다. 수영이 대회를 나갈 때마다 새 수영복을 사야 하는 등 워낙 비용이 많이 드는 스포츠인 데다 두 동생 모두 왕 양을 따라 수영을 하고 있어 부모님의 경제적인 부담 또한 컸다. 그런 왕 양의 방황을 알아보고 극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건 고1 담임이었던 박윤경 교사다. 박 교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이리더에 왕 양을 추천했고 올해부터 시합용 수영복과 수경, 전국대회 참가비, 전지훈련비와 레슨비 등 장학금을 지원받게 됐다. 그는 “다른 친구들은 대회 때마다 부모님이 따라다니며 식사도 챙기고 수영복 입는 것도 도와주는데 희송이는 생업에 임하느라 바쁜 부모님 없이 혼자 출전하고 식사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쓰였다”며 “세계 대회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재능 있는 학생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조금만 안정적인 환경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나라를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말했다. 왕 양은 “저를 돕기 위해 장학금을 받을 곳을 이리저리 알아봐 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며 격려해주신 선생님이 계셨기에 새로운 학교에도 적응하고 수영 훈련에도 다시 마음을 다잡으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왕 양은 “특히 한 번은 정말 힘들어서 찾아갔는데 선생님께서 ‘못 해도 되니까 열심히만 하라’고 말씀해주신 그 한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됐고 마음속에 깊은 원동력이 됐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하자 박 교사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자신 역시 대학 때 부산에서 서울로 혼자 올라와 어려운 시기를 겪었는데 훨씬 어린 희송 양이 적응도 힘든데 성과에 대한 압박까지 받을 것을 생각하면 그저 안쓰럽기만 했다고. 왕 양의 최종 목표는 올림픽 메달이다. 코로나19로 대회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어 기량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워진 게 힘들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루 2시간씩 6000m를 꾸준히 연습하며 짧은 시간 동안 기록을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평영이라는 종목에서 제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고 제가 좋아하는 수영을 통해 가족들에게도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재능이 있다고 인정받은 동생들이 저보다 좀 더 편한 환경에서 수영했으면 좋겠고, 저처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서고 싶은 것도 제 꿈입니다.” 김예람 기자 yrkim@kfta.or.kr ※한국교육신문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인재양성사업 ‘아이리더’의 지원을 받는 아동들을 소개합니다. 지금까지 학업·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 잠재력 있는 저소득층 아동 556명에게 약 123억 원이 지원됐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후원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22일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남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삼계탕 DAY' 행사를 열었다.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를 맞아 부산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300여 그릇을 대접했다. 하 회장은 이 자리에서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심들이 기력을 회복하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안산교총(회장 박주철, 경기 경일관광경영고 교감)은 더운 날씨에 ‘마스크 수업’으로 고군분투 중인 회원 전원에 덴탈 마스크를 증정했다. 안산교총은 관내 130여 곳의 학교와 1400여 명의 회원에게 마스크 5매씩 개별 포장해 택배로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마스크를받은 선생님들로부터 적기에 필요한 선물을 받았다는 호평이 자자하다는 후문이다. 이번 마스크 증정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행사’ 차원에서 마련됐다. 박주철 회장은 “모임을 갖지 못하는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회원들께 작은 선물을 마련해드렸다”고 말했다.
법적 지위와 대표성 명확해야 ‘교원노조법’과의 균형도 필요 부당행위 대응방안 마련 요구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그간 교총은 시대적 변화에 맞춘 끊임없는 개혁과 변신으로 교원 정책은 물론 교육제도 전반의 발전에 많은 기여와 공헌을 한 것으로 자부한다. 그러나 그동안 교원단체 설립기준과 운영에 대한 법적 정비가 미흡해 더 강력한 목소리를 내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관련 법제가 조속히 통과돼 선생님들의 요구가 교육정책 전반에 반영되는 통로가 되기 바란다.” ‘교원의 지위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입법토론회’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실과 한국교총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교원단체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법제적 기반을 확고히 하고 교원단체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김병욱 의원은 지난달 26일 교원단체의 법적 지위와 대표성을 명확히 하는 내용의 ‘교원단체의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교원단체 요건에는 △단체 구성원을 교원으로만 할 것 △공제·후생 등 복리사업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을 것 △특정 교과·학교급·지위·성별·종교 등만을 기준으로 가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 등이 담겼다. 설립기준으로는 △시·도교원단체는 시·도 교원의 10% 이상 △중앙교원단체는 10개 이상의 시·도교원단체를 확보하도록 했다. 또 중앙교원단체는 교육부장관과, 시·도교원단체는 해당 교육감과 각각 교섭·협의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중재·조정하기 위한 교원지위향상심의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대한 사항에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했다. 특히 기존의 교섭·협의 관련 시행령상의 규정을 법률로 상향 입법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교원단체 법제는 1949년 교육법이 제정되면서 ‘교육회’로 시작됐다. 1991년 ‘교원지위법’에서 교육회에 교섭·협의권이 부여됐고 1997년 교육법 체제 개편에 따라 ‘교육회’는 교육기본법상의 ‘교원단체’ 제도로 이어졌다. 그런데 1999년 ‘교원노조법’이 제정되면서 교육법제상의 교원단체와 교원노조법상의 교원노조로 이원화된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교육 및 교직신념의 차이와 정치적 이해관계의 상충 등으로 숱한 대립과 갈등이 노출됐고 그 영향으로 법체제와 내용에서 많은 문제가 누적됐다는 설명이다. 발제자로 나선 조흥순 중부대 교수는 “교육기본법에서 교원단체 조직에 관한 사항을 대통령령에 위임했으나 현재까지 제정되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법제의 정비는 대통령령의 제정 수준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여러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만큼 입법을 통해 법제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는 종합적·본질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교원단체 설립 근거법과 교섭·협의 근거법을 통합하는 한편 교원노조법과의 균형도 기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교육부 및 국회 차원에서 교원단체법 제정을 통한 법제 정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고전(제주대 교수) 대한교육법학회 고문은 “그동안 정권 변화에 따라 교원노조 등장으로 이원화된 문제를 생각할 때 교원단체만 정부(대통령령)에 위임하는 근거가 박약하고 교원노조법과 균형을 이룬 교원단체법 제정이 필요하다”면서 “교원단체법은 정부에서도 법률을 마련해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원단체 요건과 관련해 단결권 제한 논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교원단체 요건이나 설립기준에 특정 기준을 두기보다 교섭협의 참여의 기준으로 제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정현(인천 만수북중 교사) 한국교육정책연구소 부소장은 “현재 많은 소규모 교원단체가 난립하고 이 소수단체들의 의견이 마치 대다수 교원들의 의견인 것처럼 언론에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며 “법 제정을 통해 교원들을 대표하는 단체의 대표성을 전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교섭에 있어 정당한 교원들의 요구를 거부하거나 의도적으로 지연하는 부당행위 등에 대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승혁 한국교총 정책교섭국장은 “설립기준이 정해짐에 따라 복수 교원단체가 교섭할 경우 창구 단일화 부분이 핵심쟁점이 될 것”이라며 “노동조합법이 정교한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둔 것처럼 상세한 규정을 마련해 교섭과정에서의 갈등, 효율성 저하 등의 혼란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인현 대학교육법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배준영·정희용·강민국·윤재옥·추경호·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한교닷컴 e리포터로 활동 중인 수필가 이선애는 최근 독서에세이《강마을에서 책읽기》 (출판사: 지식과 감성, 값13,000원)를 출간하여, 온라인 7개 매장과 전국 대형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책읽기로 구성하여,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과 책읽기가 혼융된 모습을 보인다. 권대근 교수(대신대학원대학교)는 ‘책갈피 속에 숨은 감성적 창조 역량과 사계의 숨결’이라는 평설을 통해 “읽고 쓰는 가운데 지혜가 생기고, 쌓이는 지혜에서 사고는 계속 높아지는 것이다. 높은 사고는 그만큼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행동을 효율적으로 하게 한다. 이선애의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의 생활이 건전해지고 향상되며, 높은 행복을 추구하는 지혜를 쌓아가게 마치 숨을 쉬듯, 읽고 쓰는 일을 해내는 시골 중학교 선생님(이선애, 경남 의령 지정중 교사)이 독서 에세이집 《강마을에서 책읽기》는 깨알같이 작은 글씨를 읽어 내는 고통을 즐기며,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책 읽기에 빠진 저자가 책에서 얻은 지혜를 세상과 나누고자 한 것이다. 이 독서 에세이집에는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황병기의 《깊은 밤 그 가야금 소리》, 김훈의 《자전거 여행》, 왕양명의 《낭송 전습록》, 이낙진의 《달나라로 간 소신》, 이재열의 《우리 몸 미생물 이야기》 등을 읽고 쓴 감성 에세이가 실려있다. 문학, 철학, 뇌과학, 생물학, 음악, 미학 등 모두가 제 빛깔로 빛나며 함께 어우러져서 인문학으로 통섭되는 이 독서 에세이를 통해 보여 주려는 작가의 메시지는 분명해 보인다. ‘독서는 쉼표의 여유를 찾고, 마침표의 종지부를 찍게 하며, 감동의 느낌표를 전해주고, 할 말이 많지만 침묵의 시간을 가져다주며, 언제나 새로운 물음을 던져 주는 삶 자체’라는 것이다. 저자는 “제 가방엔 언제나 두어 권의 책이 들어 있어 무거웠고, 절 닮은 제자는 소풍날 제 가방을 들어 주며 무슨 책인지 꺼내 보곤 하였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항상 책과 가까웠고, 이부자리 근처에도 읽지 못한 책을 낙엽처럼 흩어 놓아 같이 사는 이의 나무람을 들어야 했습니다. 제가 숨 쉬는 공간에 책과 함께하는 것이 당연했고, 무거운 책 탓에 자주 가방을 바꾸어야 해도 명품을 탐한 적이 없었습니다. 숨을 쉬듯 책을 읽고, 그 책을 빌려 세상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길가 들풀처럼 나이 들어 가는 시골 선생으로 산과 강, 풀과 나무를 자세히 들여다볼 때, 또 다른 우주가 그 속에 있음을 믿습니다. 길섶에 맺힌 이슬 한 방울도 마음을 다해 바라볼 때 다른 세상으로 저를 인도할 것입니다.” 라고하여 책읽기의 소중함을 다시금 이야기하고, 책이 세상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살아갈 힘을 주었다고 한다. 저자인 교사 이선애는 2015년에 펴낸 수필집《강마을 편지》는 세종도서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독서를 소재로 새롭게 펴낸두 번째 수필집이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의 책읽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한국다우(대표이사 유우종)는 (사)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와 함께 충청권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환경보전실천 활동을 지원하는 “2020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를 실시한다. 본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충청권역의 대표적인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배출 감소, 플라스틱 쓰레기 절감을 주제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 세종, 충청도 소재 중·고등학교의 동아리 및 학급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020년 8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지역사회 및 교내 탄소배출 감소, 플라스틱 쓰레기 절감을 위한 실천 및 조사연구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동아리(학급)에는 활동지원금 각 100만원이 지원되며 활동 결과를 토대로 2021년 1월 중 활동결과 발표대회와 시상식이 개최 될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담당교사 및 대표학생 대상의 설명회는 온라인 동영상 자료(https://youtu.be/5XdBy_HjXys)로 대체되었으며,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과 활동 지원을 위해 동아리(학급)별로 총 3회 강사가 파견되어 컨설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동아리(학급)는 2020년 8월 14일(금) 16:00까지 지정된 양식의 참가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작성해 이메일(keesjh@naver.com)로 제출하면 되며 참가신청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환경교육협회 홈페이지(www.환경교육.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진행된 '제2회 생태전환교육 포럼' 인삿말에서 학교 환경교육에 대한 필요성 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현직 교사들이 만든 온라인 학교 ‘학교가자닷컴’이 여름방학을 맞아 선생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온라인 여름 캠프를 연다. ‘학교가자 온라인 여름 캠프’는 하루 한 번, ‘즐겁게 놀면서 배운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1주 차(7.27~7.31)에는 여행을 주제로 학습 콘텐츠가 업로드된다. 2주 차(8.3~8.7)에는 동물, 3주 차(8.10~8.14)는 나라, 4주 차(8.17~8.21)에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상식 ▲학습 ▲놀이와 미션 등 일일 콘텐츠를 구성해 학습 부담은 줄이고 놀이하듯 접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 참여형 콘텐츠’를 담아 방학에도 선생님과 소통한다는 느낌을 준다.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학년별 계획안도 탑재, 가정에 안내할 수 있게 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업 세계와 진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학교가자 라이브’도 돌아온다. 여름 캠프 기간에는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학교가자닷컴 운영진은 “교사들이 주제에 따라 1학기에 배운 내용을 재구성했다”라며 “학습 관련 영상을 제시하고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교가자닷컴을 만든 교사들은 학교가자닷컴의 2.0 버전인 온라인 교과 학습 사이트 ‘고고 스쿨(gogo.school)’을 제작, 운영한다. 교사 누구나 직접 만든 자료를 등록하고 단원·차시별 콘텐츠를 일일 학습카드 형태로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학생들도 학년과 단원을 선택하면, 지난 학기에 배운 내용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교육 플랫폼 기업 NHN 에듀(공동대표 진은숙·여원동)는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학교 알림장 서비스 연계 충남교육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충남 교육 정책과 정보를 학교 알림장 서비스를 통해 교육 수요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NHN 에듀는 앞으로 아이엠스쿨 내 '충남교육' 메뉴를 별도로 운영하고, 필요할 때 교육청 관할 학교 가입자를 대상으로 긴급공지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충남교육청 사업과 연계한 맞춤 기능 구축, 알림장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향상 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엠스쿨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1만 2700여 곳이 가입한 학교 알림장 서비스다.학부모 회원만500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엠스쿨과 업무 제휴를 체결한 교육청은 경기, 강원, 인천, 제주, 충남 등 다섯 곳이다.
한국교총은 2학기 온라인 수업과 관련해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건의서를 교육부와 EBS에 전달했다. 코로나19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2학기 수업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2학기에도 전면 등교수업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교총은 건의서를 통해 “초등 1·2학년 대상 EBS 방송을 연장하고 EBS 온라인 클래스를 현재와 같이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또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2학기 학교 및 수업 운영방안과 온라인 수업의 질 제고와 학력 격차 해소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은 특히 온라인 수업 초기, 교육 현장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상기시키며 같은 상황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용인 청곡초등학교(채수흠 교장)에서는 2020년 7월 9일~14일, 1주일간 『하루동안 전문가 되기 진로 체험프로그램』 행사를 실시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의 교육활동이 축소되고 연기되어서 답답했던 청곡초 학생들에게 꿈과 재능을 찾아주여 새로운 교육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 실현시키고자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활동을 하였다. 본 활동은 평소 다양화된 빛깔 있는 교육과정과 학생 중심의 학급 운영에 관심을 많이 가진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며 꿈을 키워가는 배움이 행복한 청곡 혁신 교육 위한 일환으로 하고자하는 교육적 실천의지로 이루어졌다. 3~4학년은 체험활동 위주의 기회제공과 5~6학년은 핵심적 진로정보 획득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직업, 공학·과학, 인문·사회, 문화·예술, 방송·언론의 21개 프로그램과 스페설 프로그램(3D프린팅 전문가, 건축가, 플랜테리어 디자이너,파티쉐) 4개 분야로 이루어졌다.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전문가를 통한 여러 교육 체험이 신기했으며 자신의 재능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VR(가상현실) 전문가 체험, 항공우주 체험과 로봇 체험, 크리에이터 등을 통해 4차 혁명과 미래 사회에 대한 호기심 충족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졌다고 반응하였다. 청곡초등학교는 매년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체험 활동위주의 수업과 체험 활동 기회 향상, 꿈에 대한 진로 정보의 획득과 전문적인 지식의 학습과 체험이 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과 학업 동기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6·25 전쟁영웅 고(故)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을 조문했다. 먼저 임 교육감은 12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과 왜관지구전적기념관 두 곳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았고, 이틀 뒤 강 교육감은대구 달서구 소재 재향군인회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했다. 두 교육감이 근무하는 지역은 백 장군의 지휘로 국군이 북한군에 승리한1950년 ‘다부동 전투’의 전선과 연관이 깊은 경북 칠곡과 대구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 교육감은 관내 학교에 국방부 사이버 추모관 홍보 및 학생에게 고인을 애도하고 추모할 것을 안내하는 공문도 시행했다. 또 강 교육감은 앞서 호국보훈의 달이었던 지난달에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야구부 학도병을 기리는 시구행사, 학도의용군 어르신들께 ‘호국보훈 감사 꾸러미 전달’ 등을 교육청 차원의 행사로 진행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님은 나라가 어려울 때 자신을 희생한 분에대해 깊은 존경심을 보여야 한다는 마음에 직접 조문했다”며 “참전용사를 예우하고 존중하는 미국의 문화를 우리도 배워야 한다는 부분 또한 늘 강조하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친일 논란이 있는 백 장군을 조문한 교육감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정치적 이념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공적을 더욱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교총은 한국마사회와 함께 ‘힐링 승마 무료 강습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학교 현장에는 교권침해 사건 등으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교원이 늘고 있지만, 치유를 돕는 지원 프로그램은 부족한 데 착안했다. 실제로 한국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 상담 건수는 2008년 249건에서 2019년 513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교총과 한국마사회가 마련한 힐링 승마 프로그램은 교권침해로 상처받은 교원의 마음을 다독이고 교직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회원은 한국교총 복지플러스 홈페이지(www.kftaplus.com)에 접속해 심리적·신체적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확인한 후 ‘정상 외’ 결과가 나왔다면 ‘힐링이 필요한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참가 신청 시 체험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이벤트는 오는 29일 오후 11시까지 진행된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 8월 4일 발표 예정이다. 1인당 체험권 1매(총 7회 체험)를 제공한다. 승마체험은 전국 46개 지역 승마시설에서 진행된다. 당첨된 후 장소 변경은 불가하다. 안전사고 대비에 필요한 승마 레저 보험 가입비(1인 2만 원)는 개인 부담이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한국교총과 경기교총은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및 국방위원회 위원에 ‘스토킹처벌법 제정 및 병역법 개정의 조속 처리 요청’ 건의서를 전달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공범인 사회복무요원 강모 씨에게 지속적인 스토킹, 딸 살해 위협 등을 당한 여교사 A씨 사건 재발방지와 교권보호 차원에서다. 이들은 “21년간 표류하고 있는 스토킹 처벌법 제정 논란을 종식시킬 것을 촉구하며, 사회복무요원의 범죄경력 및 병력 등에 관한 정보를 복무기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병역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A씨가 경기교총을 통해 요청한 부분도 위의 법들을 조속히 통과시켜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현행법상으로는 생명부지의 낯선 남자가 만나달라며 하루에도 수십 통의 전화와 문자를 보내고, 회사나 집으로 찾아와 협박을 일삼고 괴롭히더라도 경범죄 처벌법을 적용받아 10만 원 이하의 벌금만 내면 되는 상황이다. 현재 21대 국회에는 김영식(미래통합)·정춘숙·남인순·임호선(더불어민주) 의원이 각각 대표해 입법 발의한 스토킹 관련 4개의 법률제정(안)과 김진표(더불어민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병무청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 이에 대해 경기교총 백정한 회장은“더 이상 미루고 머뭇거릴 이유가 하나도 없는 법안들이다. 선의의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국회 회기 내에 처리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21대 국회는 해당 법안들에 대한 입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반드시 이번 회기 내에 해당 법률 제정 및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을 재차 다시금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달 초 경기교총은 텔레그램 n번방 공범 강 씨에게 지속적인 스토킹과 딸 살해 협박을 받아온 A씨가 직접 도움을 요청해오자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한 바 있다. 또 경기교총은 강 씨의 형이 확정되면 국가가 A씨에 책임져야 할 범위를 논의 한 뒤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학교바로세우기 부산연합, 정치개혁 부산연합,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부산연합, 재부 함안군 향우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 까지 부산시청광장에 고(故)백선엽 장군 추모관을 설치해 다양한 행사를 전개했다. 백선엽 장군의 사진 전시와 ‘다부동전투’, ‘평양전투’, ‘중공군 1951년 춘계공세 저지’, ‘빨치산 토벌전’ 등 전승기록영화 상영, 현악4중주, 색소폰연주, 가야금 병창, 유명가수 초청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 같은 운영진들의 노력으로 추모행사는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후문이다. 홍보를 많이 하지 못했음에도시민 참여도와 호응도 모두 높게나타났다는것이다. 조금세 학교바로세우기 전국연합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올바른 역사교육과 역사인식이 실종됐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좌파 성향의 독립운동가 등을 지나치게 과대평가 하고 있는 반면에 풍전등화의 대한민국을 살려낸 구국의 영웅 백장군의 조그마한 과오를 침소봉대해 폄하하고 있는 잘못된 역사평가와 역사인식을 바로잡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육부가 서울 대원·영훈국제중의 특성화중 지정 취소에 동의했다. 학교 측은 “교육당국이 부정한 방법으로 재지정 취소를 결정지은 것”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일 교육부는 “지난 17일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를 개최해 국제중 지정 취소 절차 및 평가 지표 내용의 적법성 등을 심의한 결과 서울시교육청의 국제 분야 특성화중(국제중) 운영 성과 평가에 따른 대원·영훈국제중의 특성화중 지정 취소에 동의한다”고 발표했다. 두 학교는 내년에 일반중으로 전환되지만,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6조제8항에 따라 지정 취소 당시 재학 중인 학생에 대해서는졸업때까지 당초 계획된 교육과정 등이 그대로 보장된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대원 영훈국제중의 재지정 평가 결과 기준 점수에 미달됐다는 이유로 특성화중 지정을 취소했다. 그러나 대원·영훈국제중은 “정치 논리로 특성화중 재지정을 취소했다”면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지정 취소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해당 처분 취소를 요청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과 학부모·학생들은 “이번 결정은 재지정 취소를 결정해놓은 상황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진행한 부정 평가이자 졸속 평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재지정 평가를 불과 수 개월 정도 남겨두고평가기준 점수를 10점 상향 조정하고, 배점도 학교 측에 불리하게 변경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재지정 취소 결정 후 청문을 거친 뒤 이달 8일 특성화중 지정 취소 동의를 구하는 공문을 교육부에 보냈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공영형 사립대학 정책의 현실화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조승래 청주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안현효 대구대 교수와 방정균 상지대 교수의 발제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정대화 상지대 총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 신은주 평택대 총장, 박거용 상명대 교수, 김명환 서울대 교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방정균 교수는 발제를 통해 “사립대학의 비중이 85%를 상회하는 비정상적인 고등교육 생태계가 형성될만큼 고등교육 환경이 악화된 것은 국가가 고등교육에 대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고등교육재정, 지방대학 문제 등 고등교육 생태계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해답 가운데 하나가 공영형 사립대 육성”이라고 주장했다. 윤영덕 의원은 “공영형 사립대의 육성은 기존 사립대를 공영형 사립대로 전환하는 문제를 넘어 고등교육의 공공성 확보와 고등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궁극적으로는 좋은 대학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공영형 사립대 정책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 교수, 교직원 등 대학구성원과 사학법인의 합의를 통해 만들어진 민주적인 구조를 토대로 대학을 운영하고 대학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 “공영형 사립대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추진 의지를 바탕으로 하는 국회 입법전략과 함께 그동안 신뢰를 잃은 사학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을 통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공영형 사립대는 국가가 일정한 운영비를 지원하고 운영을 공적으로 하는 사립대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으나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지금까지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민주시민교육이 학교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실시 될 수 있도록 ‘학교민주시민교육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민주시민교육’은 급격히 변천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발전적인 민주 사회를 이룩할 수 있도록 훌륭한 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둔 교육이다. 민주주의의 기본원리 및 민주주의에서 추구하는 가치,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유와 의무, 권리와 책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2018년 교육부는 사회 갈등 예방과 통합을 위해 책임 있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고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차기 교육과정 개정 시 시민교육을 핵심과목으로 마련하고자 했다”며 “하지만 학교에서 이런 교육을 실시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흡해 체계적인 민주시민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의된 ‘학교민주시민교육법’은 학교에서 시민교육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춘 국민을 육성해 국가와 사회의 민주적 발전에 이바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학교 교육과정에 학교민주시민교육 과목 편성‧운영 ▲학교민주시민교육위원회 설치 ▲학교민주시민교육 종합계획 4년 단위 수립‧시행 등이다. 박 의원은 “그동안의 교육이 본래의 취지는 잊고 좋은 대학, 좋은 직업에만 치중돼 있던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참된 교육, ‘민주시민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찬대 의원은 학교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민주시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및 향후 입법과제 토론회’를 22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