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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01학년도의 1학기를 보내면서 각급학교 교장들이 연수 집회등을 통해 구체적인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시도 교육청과 교원노조간에 체결되는 단체협약이 학교현장의 현실에 맞지 않는 사항이나 내용을 포함함으로써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은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생각된다. 지난 3월초 새학년도가 시작된 후 시도 교육감 명의의 단체 협약서가 각급 학교에 보내짐으로써 일선 학교에서는 협약 내용을 시행하기 위해 이미 수립된 교육계획을 뜯어 고쳐야 하는 사태까지 일어난 바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새로운 학년도나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단체협약이 이루어짐으로써 학교에서 충분한 검토와 사전준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교육청과 노조지부 간에 새로운 법령에 따른 단체교섭이 처음 이루어짐으로써 약간의 혼선이나 준비 미흡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일선학교에서 혼란과 차질을 가져온 것은 학교장의 고유권한이거나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사항까지도 단체협약에 포함시켜 일방적으로 시행시키려는 데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는 교원의 업무부담경감이라는 구실 아래 주번교사, 당번교사제도를 없애고, 학급일지를 무조건 폐지하고, 폐휴지 수합과 교과서 주문업무 등을 교사가 담당하지 않도록 한 것이다. 주번교사나 당번교사는 학급담임이 수행하도록 했으나 학급담임 기피현상을 부추기고 생활지도에 어려움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학급일지는 출석부와 각종 장부의 보조 자료로서 필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없앰으로써 분실시의 혼란을 가져왔다. 폐휴지 수합이나 장학적금 등이 가지는 교육적 의미를 생각할 때 '필요한 경우 교원 전체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한다'고 하면 오늘날의 학교현장에서 결국에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사라지고 말게 될 것이다. 또한 교육감과의 단체협약은 공립학교에만 적용하도록 되어 있고 사립학교와는 별도의 협약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원노조측은 개별 학교에서의 이행 여부를 체크하면서 학교 당국과 상당한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우리는 최근 일선 학교에서 사용자의 대리인 역할을 맡고 있는 학교장들이 교원노조 등과의 단체 협약시 반드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단체교섭시 그 대표자들이 참여하도록 건의한 데 대해 동감하면서 관계당국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조치를 촉구한다.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은 교육감을 대리 또는 보좌해 각종 교육 및 교원 행사에 참석할 뿐 아니라 교원 인사, 상훈 등을 결정하는 등 업무상 일선학교 및 교원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 직위로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매우 요구되는 자리이다. 더욱이 그 아래에 있는 교육정책국장은 당해 지역의 원로급 교원이 임명되는데 교육경험이 없고 상대적으로 연령이 낮은 일반직공무원이 부교육감으로 임명됨으로써 교육전문직의 사기저하와 위축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교총은 지난달 28일 경남의 교육전문직 출신 부교육감 후임에 일반직을 보임한 교육인적자원부의 9월1일자 인사는 교육행정 전문화에 역행하는 처사이자 전문직과 일반직의 복수 보임직위인 부교육감의 일반직 편중을 심화시키는 균형잃은 인사임을 지적하고 경남 부교육감의 일반직 임명을 재고하는 등 교육전문직 부교육감 보임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그동안 전문직과 일반직의 복수 보임 직위로 되어있는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인사는 지난 94년까지만 해도 전문직대 일반직의 임용 비율이 8대 7을 유지했으나 96년 4대 11로 크게 역전된 후 99년에는 경남, 제주를 제외하고 모두 일반직으로 보임해 비율이 2대 14로 됐다가 2000년에는 서울과 전남의 부교육감이 교육전문직으로 임용 돼 4대 12로 시정 기미를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금년에 들어 서울과 제주가 일반직으로 보임된 데 이어 경남마저 일반직으로 임용 돼 교육전문직 부교육감은 전남과 전북만 남게 돼 2대 14로 그 명맥만 유지하게 됐다. 이는 복수 보임 직위의 의미를 상실케 하는 균형 잃은 인사일 뿐 아니라 교육지원과 장학 위주의 교육행정 전문화 추세에 역행하는 처사다. 더욱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주요 직위에 대한 교육전문직 보임 확대는 교총과 교육부가 3차례에 걸쳐 합의한 사항이므로 인사권자인 교육부장관은 이를 성실히 이행할 책임이 있다. 교육부 구성도 98년도에 총 인원 497명중 105명으로 21.1%였으나 99년 5월에는 총 인원 423명중 81명으로 19.1%, 2001년 4월에는 총 정원 437명 중 80명으로 18.3%로 계속 비중이 줄고 있음은 그 동안 정부와 정치권이 그토록 외쳐왔던 교육행정의 전문화가 공약(空約)이었음을 반증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교육여건 개선 사업 추진계획에 의하면 초·중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감축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학생수의 감축으로 인한 학급수 증가와 최소한의 교과목 담당 교사 확보를 위해 2003년까지 초등교원 9790명, 중등교원 1만 3810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우리의 교육 여건으로 볼 때 학급당 학생수의 감축과 교원정원의 확대는 교육 발전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방향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초등교육의 경우 교원정년의 인하와 명예퇴직자의 양산으로 교원의 충원을 위한 인적자원이 부족하여 각 시·도에서는 초등교원의 충원 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8월 16일 개최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초등교원 충원 대책의 일환으로 교육대학에 초등교원양성소를 설치해 줄 것을 교육인적자원부에 건의하였다. 초등교원양성소는 지난 60년대 말에 고졸이상 학력자를 18주이상 교육하여 초등학교 교사 자격증을 수여하고, 초등학교에 임용하였던 제도이다. 그리하여 당시에도 이 제도는 초등교원의 질적 저하를 야기했던 가장 잘못되었던 제도로 판명되었다. 그런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다시 실패했던 초등교원양성소 망령을 되살리고 있다. 물론 4년제 대졸자에게 1000여 시간의 보수교육을 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하여 당시와 차별화하고 있으나 그 근본에 있어서는 초등교원의 특성과 초등교육의 전문성을 깊이 이해하지 못한 데에서 비롯된 발상이다. 초등교육은 특정교과에 대한 지식과 기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아동의 전인적 성장 발달과 생활교육을 책임져야 하고, 교과간의 연계된 통합적 지도가 이루어져야 하며, 학습에 대한 기초적 기능과 기본적 태도를 기르는 교육이 초등교육이다. 이렇게 볼 때 초등교원 양성은 넓게 그리고 장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특성을 가진다. 그런데 임시교원양성소는 이러한 특성을 살리기에 합당한 내용과 기간을 확보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그 질을 보장할 수 있는 교육이 아니며, 교원 확보의 문제 해결보다는 교육의 질적 저하라는 문제를 더욱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러면 부족한 초등교원의 충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시행이 가능하다고 보는 몇가지의 방안을 제시해 본다. 첫째, 학급당 인원을 줄이는 것과 함께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여 학급 수 증가의 폭을 줄여야 한다. 초등교육에서는 교육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학급당 인원의 적정 수를 대체로 20명 정도로 보고 있다. 특히 너무 적은 인원의 학급에서는 아동 상호작용을 통한 학습이 불가능하다. 둘째, 명예퇴직교사의 초빙·기간제 임용과 일부 기능교과에서는 교과전담 강사제 활용을 모색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교통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에는 기존의 정규교사 배정을 늘려 인적자원의 활용을 효율화해야 한다. 셋째, 신규임용대상자 선발에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과 같은 대도시지역은 그 인원수를 최소화하고 경기도, 전라남도 등과 같이 충원이 어려운 지역에 많은 인원이 배정되도록 해야 한다. 대도시 지역은 기간제 및 강사활용이 용이한 반면 농어촌 지역은 그 활용이 힘들다. 그러므로 교육인적자원부는 신규임용 대상자 선발에서 시·도간 배치인원을 조정해야 하고, 각 시·도 교육감은 이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넷째, 교육대학 학사편입의 확대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4∼5년 후 초등교원의 공급이 정상화 될 경우 인원의 축소·조정이 가능한 이점이 있는 교육대학의 학사편입 인원을 정책적 차원에서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교육대학은 입학정원의 20%이내에서 학사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데, 2년이라는 단기간에 정규 교육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인원 조정의 신축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유용한 제도이다. 초등교원의 양성과 임용은 초등교육의 특성과 전문성이 확보되는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단기적이고 임시방편적인 방법은 교육의 질적 저하만을 초래한다. 이점에서 초등교원양성소와 보수교육은 합당치 않은 제도이다. 정규적인 양성과 임용을 전제로 하되 부족인원의 충원을 위해서는 초등교원 양성의 근본이 흔들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되고 실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학급당 인원 감축은 교원과 시설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공무원 등 공공부분부터 `주 5일 근무제'를 우선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함에 따라 `초·중·고교의 주 5일제 수업'에 대책마련이 시급하게 됐다. OECD에 가입한 국가 중에서는 우리 나라만이 유일하게 주 6일 근무제를 채택하고 있고, `주 5일제 수업'은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 50여 개 국가가 오래 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나라에서도 `주 5일제 수업'의 실시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교육부는 현재 전국의 30여 개 초·중등학교를 주 5일제 수업 시범학교로 지정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해말, 교육개발원에 의뢰해 주 5일제 수업 도입과 실행방안을 마련했다고 한다.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교육과정과 재택 학습 요일 배정, 그리고 구체적인 수업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하더라도 문제는 남아있다. 바로 학부모와 교사의 학력관을 바꾸는 일이다. 이 시대, 이 사회가 요구하는 학력은 지식이나 기능에 치우친 교육에서 아동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자질이나 능력을 중시하는 학력관이다. 학력은 물론 교과의 성적을 포함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분야나 영역에서의 지식욕, 지적 호기심, 여러 가지 체험, 다양한 사람들과의 접촉이나 교류에서 얻어지는 통합된 지적 능력을 말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결코 교과서의 성적이나 암기한 지식의 양만을 학력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수업일수가 줄어 주 5일 수업으로 공교육이 부실해 졌다고 생각이 들면,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사교육장으로 내몰 가능성이 많다. 그렇게 되면 학부모의 부담만 늘어나고 아동들에겐 도리어 학습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는 학력을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의 성적만을 말하고 있다. 일류대학에 입학시키는 것이 아동의 장래 행복과 직결된다고 믿고 있는 부모가 많으며 이러한 신념은 학교교육을 굽게 하고 있는 것이다. 교과서와 참고서 문제집만을 읽은 아동은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없는 것이다. 자연체험, 생활체험, 사회체험이나 접촉이 직접적 혹은 구체적인 실마리가 되어 배울 의욕을 형성해 가고, 거듭되는 체험은 지적호기심이나 탐구심을 만족시켜 스스로 배우려고 하는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주 5일제 수업'이 실시되기 전에, 먼저 우리의 학력관을 전환하고 우리 아동들이 주어진 휴일을 방황하지 않고 보낼 수 있도록 사회단체, 시민단체, 종교단체는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대학 수시모집은 고3, 학부모, 담임 교사에게 기나긴 입시기간을 만든 셈이다. 수시모집이 있을 때마다 고3 교실은 말 그대로 엉망이다. 수능과 직접적인 관련이 적은 과목 수업을 아예 수시입학 준비시간으로 여기고 빠지는 경우도 많다. 더욱 안타까운 일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도 막연한 기대를 갖고 여러 대학에 응시하느라 혼란스럽다는 것이다. 그러나 1차 수시모집의 결과를 보면 지원자 중 합격하는 학생은 소수일 뿐이다. 더욱이 수시모집에 떨어진 학생들 중 일부는 심리적으로 위축돼 자신감을 잃고 수능시험 준비에도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담임교사들도 일년 내내 입학원서를 다루게 되니 일에 치인다. 대학마다 지원자격과 갖추어야 할 서류가 다르고 내신성적 산출방식도 각각 달라서 3학년 담임 교사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학부모들도 수시모집에 관심은 많지만 그냥 성적만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취미나 특기만 가지고 가는 것도 아니기에 혼란과 불안만 느끼는 일이 많다. 그리고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과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 한 교실에서 생활해야 하는 문제도 크다. 수업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합격생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학교는 갖고 있지 않다. 복잡한 수시모집은 제고돼야 한다. 각 대학은 1, 2차 중 한 시기만을 택해 수시모집을 하고 각 대학의 원하는 제출서류와 원서기재 내용도 통일시켰으면 한다. 그리고 학생이 응시할 수 있는 학교 수에 제한을 두는 한편 대학이 전형요강을 간소화·명료화해 교사, 학부모의 진학지도가 용이하도록 배려했으면 한다.
현재 고3 학생들이 중3이던 1998년 정부는 2002학년도 이후 새 대입제도를 발표했다. 그리고 어느새 시행 첫 해가 됐다. 언뜻 획기적 대안으로 보였던 방안이었지만 학력 저하와 성적 부풀리기, 수능시험 난이도 조정 실패, 논술 및 자기소개서 과외 성행, 쏟아지는 경시대회와 상장 등 고질적인 입시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7월 20일 교육인적자원부는 2005학년도 이후를 겨냥해 수능시험을 Ⅰ·Ⅱ로 분리하고 시험 횟수도 늘리며 반영 방법은 대학에 일임한다고 했다. 그밖에도 2004학년도 이후에는 학기 당 이수 과목을 6,7개로 축소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35명으로 줄이며 교원은 2만3000명 늘리기로 했다. 이번의 개선 계획은 직접적으로 7차 교육과정의 성공 여부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그런데 내년부터 적용되는 고교 7차 교육과정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 시행에 따른 준비가 미흡해 많은 차질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여건에 따라 실천 가능한 것부터 점진적·탄력적으로 운영하면 된다지만 현장은 그게 아니다. 교육적으로 충분히 검증하지 않은 제도를 놓고 그것을 전제로 입시제도를 시행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스런 일이다. 고교의 7차 교육과정에서 3년간 이수해야 할 총 이수 단위가 216단위로 6차 때의 204∼214단위보다 오히려 많다. 그런데 완성 연도인 2004학년도 이후 학기 당 이수과목을 6, 7개 과목으로 줄인다는 것은 7차 교육과정의 기본 틀을 바꾼다는 것인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 현 교육정책을 보면 우리 나라의 일그러진 건축문화를 보는 듯하다. 2005학년도 이후의 대학입시라는 건물을 짓기 위한 토목공사는 고교에서 학생 선택중심 7차 교육과정의 성공적 정착이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에 만연된 학벌주의의 타파다. 아무리 이상적인 제도가 마련된다 해도 지금과 같이 명문대학을 나오는 것이 사회에서 곧 성공을 보장받는다는 식의 풍토에서는 무의미한 처방이기 때문이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한다. 그러나 선진국의 제도가 우리에게 반드시 맞는 것인지는 다시 한 번 냉정히 따져 봐야 한다. 대학입시에 관해서 만큼은 전 국민의 이해 관계가 첨예하게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특수한 풍토를 염두에 두고 정책을 세워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부의 `교육여건 개선추진계획'의 성공 여부도 대학입시제도에 달려 있다. 금년 말까지의 확정안은 `학교교육 정상화'와 `학벌주의 타파'라는 우리 교육계의 두 가지 숙원을 해결하는 방향에서 입안되기를 기대해 본다.
평소 공격적인 학생의 적절한 또는 부적절한 행동을 담은 녹화테이프를 반복해 시청시킨 결과, 공격적인 행동이 현저히 줄고 또래간 바람직한 의사소통이 활발해졌다. `학생의 일상 생활을 비디오 테이프에 녹화해 일정기간 시청하게 하는 관찰학습은 학생 스스로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고 바람직한 행위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한일근 교사(강릉오성학교)의 `자기관찰학습이 정신지체 공격성 학생의 행동변화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는 바로 이러한 `자기관찰학습'의 효과를 검증한 논문이다. 평소 공격적인 초등부 6학년인 한 정신지체 학생에게 본인의 적절한 또는 부적절한 행동을 녹화·편집한 비디오 테이프를 보여줌으로써 공격적인 행동을 줄이고 또래간 바람직한 의사소통을 높이는 결과를 얻은 것이다. 그는 "자기관찰학습은 최고의 행위모델이 바로 `자신'이라는 데 근거한다"며 설명했다. 한 교사의 자기관찰학습 실험은 크게 5단계다. 비디오 시청 前 평상시의 행동을 관찰하는 `기초선 단계' → 1차 비디오 시청을 하는 `처치Ⅰ 단계' → 비디오 시청 후 1차 행동변화를 살피는 `철회Ⅰ(반전) 단계' → 재차 비디오 시청을 하는 `처치Ⅱ 단계' → 2차 시청을 마치고 행동변화를 기록하는 `철회Ⅱ(사후 측정) 단계'가 그것. 실험에 앞서 한 교사는 `공격성 행동 관찰기록표'와 `의사소통상호작용 관찰기록표'를 작성했다. 5단계별 행동변화를 면밀히 체크하기 위해서다. 공격성 관찰표는 공격성 행동을 신체적(때리기 밀기 당기기 등)·언어적(욕하기, 약올리기, 소리지르기 등)·간접적(장난감 던지기, 노려보기 등) 행동 등 3가지로 분류하고 각각 5개씩의 하위항목으로 구성했다. 또 의사소통 관찰표는 보여주기, 주기, 제시하기, 물건 요구하기, 언어적 표현, 정서적 표현, 놀이에 참여 유도, 놀이에 참여시도, 저항하기 등 9가지 행동범주로 분류했다. `기초선 단계'는 한 교사가 대상 학생을 있는 그대로 관찰해 공격적 행동의 빈도나 의사소통상호작용의 수준을 기록하는 시기다. 4일 동안 한 교사의 치료교육시간(1회 40분)을 도우미 교사가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녹화하면, 한 교사가 40분을 다시 40개의 시간 구역으로 나눈 후, 매 1분 단위로 대상 학생의 공격성 행동과 9개 범주의 의사소통 행위 여부를 체크, 40개 구역 중 몇 개 구역에서 그런 행동이 나타났는지를 관찰표에 기록한 것이다. 또 녹화된 내용을 편집해 각각 10분 분량의 `적절한 행동 테이프', `부적절한 행동 테이프'를 만들었다. `처치Ⅰ 단계'에서는 그렇게 제작한 두 가지 비디오 테이프를 방과 후 시간에 놀이치료실에서 보여준다. 먼저 10일 동안 적절한 행동 테이프를 매일 1회씩 보여주고, 이후 12일 동안 부적절한 행동 테이프를 매일 1회씩 보여주는 식이다. 이 기간에도 학생의 치료교육시간 모습을 녹화·분석해 공격성 행동, 의사소통상호작용 횟수를 기록했다. 비디오 시청이 끝나고 첫 행동변화를 측정하는 기간이 `철회Ⅰ 단계'. 비디오 시청 없이 5일간의 치료교육시간만을 녹화한 후, 역시 1분 단위로 분석해 학생이 보인 공격성 행동과 의사소통 발생 횟수를 꼼꼼히 기록했다. `처치Ⅱ 단계'에서는 `처치Ⅰ 단계'와 동일한 방식으로 두 가지 비디오 테이프를 각각 10일, 12일 동안 보여주면서 행동을 체크했다. 또 마지막 과정인 `철회Ⅱ 단계' 역시 `철회Ⅰ 단계'와 똑같은 방식으로 6일간의 치료교육시간을 녹화해 공격성 행동과 의사소통 발생 횟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5단계의 자기관찰학습 결과, 대상학생의 공격성 행동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한 교사가 `공격성 행동 관찰기록표'와 `의사소통상호작용 관찰기록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초선 단계에서 공격성 행동의 발생률은 78.5%에 달했다. 40개 구역 중 32개 구역에서 공격성 행동이 발견된 셈이다. 그러나 철회Ⅰ 단계에서는 57.2%의 발생률을 보였으며 사후측정 단계에서는 21.5%로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성의 유형별로는 언어적 공격행동이 기초선에서는 47%가 발생했으나 철회Ⅱ 단계에서는 15.8%로 줄었고, 신체적 공격행동도 21.5%의 발생률이 사후측정 결과 5.8%로 크게 줄었다. 이와 달리 보여주기, 놀이에 참여하기, 놀이에 참여시키기 등 바람직한 의사소통 상호작용은 크게 활발해졌다. 기초선 단계에서 9개 범주의 의사소통 행위는 평균 10.75%의 발생률을 나타냈지만 사후측정에서는 27.2%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기초선 단계의 보여주기(11.5%), 주기(12%), 놀이 참여 유도하기(5.8%), 놀이 참여 시도하기(0.8%) 행위가 사후측정에서는 각각 43%, 28.5%, 23.7%, 13.7%로 증가하는 등 바람직한 행동변화를 가져왔다. 한 교사는 "자기관찰학습은 정신지체 학생의 공격성을 순화시키고 바람직한 의사소통을 촉진하는 데 효과가 크다"면서 "특히 장애아 보다는 판단력이 앞서는 일반 학생들에게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총과 일본교육연맹은 지난달 28일 `인성교육의 현황과 학교폭력 대처방안'을 주제로 `2001 한·일 교육연구발표회'를 공동 개최했다. 교총회관에서 열린 이날 발표회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을 위해 양국 모두 학교, 가정, 사회의 연계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강조됐다. 한국 측 김형태 한남대 한남인재개발원장은 `인성교육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학력주의 때문에 학교현장에서는 집단괴롭힘, 따돌림 등 병폐가 계속되고 있다"며 "모든 교과내용의 선정이나 수업 시 인성교육이 중심에 놓여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인간교육의 현상과 학교에서의 학생폭력에 대한 대응'이란 주제로 발표한 일본측 고바야시 토시노리(小林俊德) 도쿄 도립 히노다이 고교 교장은 "가정과 지역이 연계 협력해 인성교육을 강화한 결과 학교폭력, 집단괴롭힘이 크게 줄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실제로 고바야시 교장이 제시한 도쿄교육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학교폭력, 집단괴롭힘 발생건수가 97년 171건에서 98년 148건, 99년 119건으로 계속 감소됐다. 한국교총과 일본교육연맹이 지난 80년부터 시작한 한일교육연구발표회는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서부영화를 보며 말을 동경하게 된 소년의 꿈이 40년 만에 이뤄진 셈이죠. 애마를 타고 들길을 달리면 카우보이 백마 탄 왕자도 부럽지 않습니다." 오직 출연 마(馬)가 멋있어 `태조 왕건'을 본다는 한영수 교장(62·경기 양영중). 그는 매일 퇴근 후면 애마(愛馬) `해피'가 있는 하남시 교산동의 한 승마장을 찾는다. 한 교장 등 10명의 동호회 회원들이 공동으로 자마(自馬)를 사육하고 승마를 즐기는 곳이다. "하루라도 해피를 안 보면 섭섭해서요. 1시간 정도 승마를 하는데 들길을 거닐며 풀을 먹이다가 이내 힘껏 달리면서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기도 합니다." 한 교장이 승마와 인연을 맺은 것은 6년 전 과천 승마장에서 기초과정을 이수하면서다. 그때까지는 민속촌, 제주도 등 관광지에서 한 두 번 갈증(?)을 해소했을 뿐이다. 그러다 97년 안성 죽산중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기회가 왔다. 학교 바로 옆에 종마장이 있었던 것이다. 외로움을 타던 관리인의 술 동무가 되면서 매일 종마장의 말들을 골라 타는 횡재를 누릴 수 있었다. 99년 지금의 양영중으로 와서는 전국 최초로 중학교 승마부를 창단하며 아이들과도 꿈을 나눴다. 신갈 승마장에서 어린 선수들과 함께 말을 타는 일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올 4월 꿈에도 소망하던 自馬 `해피'를 맞은 한 교장. 하루걸러 찾아오면 그에게 얼굴을 비비며 응석까지 부리는 녀석이 이제는 한 식구처럼 여겨진다. 주말이면 해피와 함께 마장을 떠나 들길, 오솔길로 외승(外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가끔 은 헬멧과 부츠, 승마복을 갖춰 입고 찻길로 나와 지나가는 사람들의 부러워하는 눈길에 한껏 도취되기도 한다. "승마를 하면서 심신이 단련되고 행복해졌어요. 그래서 녀석의 이름도 `해피'라고 지었죠. 승마는 특히 허리 운동이 많이 돼 뱃살이 빠지고 장도 무척 좋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남성보다 여성분들이 많이 하는가 봅니다." 처음에는 기술이 서툴고 잘 놀라는 말의 성질을 몰라 여러 차례 떨어지고 말과 함께 쓰러졌다. 하지만 지금은 산비탈도 여유 있게 달린다. "사극에서 장수 역할을 맡겨도 자신 있다"는 그는 "방송사에서 부를 때가 됐는데…"라며 종종 친구들에게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한 교장은 이제 만나는 사람마다 승마를 권유한다. 부유층만의 귀족운동도 아니고 차분히 단계적으로 배우면 낙마의 위험도 크게 없다고 말한다. 그는 "3, 4만 원짜리 1회용 쿠폰을 끊어 연습하거나 월회비 30만원에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다"며 "남다른 스포츠를 즐기면서 건강도 얻을 수 있으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한 교장은 문화관광부 체육진흥국에서 실시한 생활체육승마 3급 지도자 실기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60시간의 연수까지 받았다. 정년퇴직 후 할 일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는 "초보자와 청소년들의 승마지도에 남은 여생을 보내는 것이 말하기도 부끄러운 꿈"이라고 넌지시 말했다.
문화혁명으로 대부분 폐지됐던 중국의 기숙제 유치원이 시장경제 도입 후 늘어난 여성의 사회진출에 부응해 날로 성행하고 있다. 교육개발(한국교육개발원 刊) 9·10월 호에 따르면 북경사범대학 부속유치원의 경우 갈수록 기숙 지원자가 늘어 현재 전 학급의 30% 정도가 기숙반이며, 분교에서는 50% 이상의 기숙반을 운영하는 상태다. 또 상해시 복지원에서 설립한 전문 기숙제 유치원인 中國福祉幼稚園은 시설과 교사 수준이 높아 입학경쟁률이 10대 1에 달한다. 이처럼 기숙제 유치원이 성행하는 이유는 맞벌이 부부의 퇴근 시간이 유치원 종료 시간보다 늦어 아예 아이를 기숙사에 맡기고 주말이나 주중에 한두 번 데려오는 가정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기숙반은 보통 학급당 30명의 유아가 생활하며 교사 2명, 보육원 1명, 야간 보육원 1명, 조교사 1명이 돌보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기숙반의 특징은 연령에 따라 아이를 나누지 않고 가정의 형제구조를 감안해 성별이나 연령 비율에 따라 골고루 섞어 반을 구성한다는 점이다. 또 취침시간 이외에는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언제든지 부모들이 아이를 데려갈 수 있게 하고 하루 세끼 음식을 부모들과 정하려고 노력한다. 하루 일과는 △ 7시 기상 △ 종일반과 같은 일정 △ 7시 저녁 식사 △ 8시까지 놀이시간 △8시 30분 취침이 일반적이지만, 북경사대 부속유치원처럼 `하루 3시간 이상 실외활동'을 보장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중국 교육부와 지방 교육청은 올 6월 기숙제 유치원에 적용할 엄격한 시설기준을 담은 각종 규정을 반포하면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초등 여 교장·교감·전문직 모임인 한국초등교육여자행정협의회(회장 양징자·서울성자초교장)는 17∼18일 충남 논산 육해공군본부에서 '21세기 초등교육 발전을 위해 여성 지도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제32회 하계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1180명의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21세기 '여성의 세기'를 맞아 여성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회원들이 구심점이 돼 교육위기를 극복하고 변화하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 국가와 민족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한국국·공립일반계고교장회(회장 김조영·서울잠실고교장)도 16∼17일 대진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제22차 워크숍에서 "우리 교육이 직면한 위기와 갈등에 대해 교육자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자괴감을 통감한다"며 "무너진 교단을 복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500여명의 교장들은 7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다음은 초등여장행정협의회 결의문 요지. ▲우리는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상황적이며 민주적인 리더십을 보다 많이 발휘할 수 있도록 능력 있는 여 교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앞장선다 ▲우리는 학교재정의 획기적인 확충을 기대하며 스스로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잘못된 과거사를 축소·은폐하고 있는 일본인들을 규탄하며 왜곡 교과서의 수정을 촉구한다 ▲우리는 사이버 세계를 개척할 수 있는 정보활용 능력과 네티켓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기르는데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교원단체와 협약시 학교장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우수교원확보법을 제정하고 교원정년을 65세로 환원할 것을 요구한다. 다음은 일반계고교장회 결의문 요지. ▲우리는 7월20일 발표된 '교육여건개선추진계획'이 기필코 실현에 옮겨질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감축, 편성함에 따라 대폭적인 교원증원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교원의 정년이 원상 회복되길 요구한다 ▲우리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교직단체와 협약시 학부모와 학교장의 의견을 반드시 수렴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보직교사와 담임교사가 지위와 업무에 상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수당의 대폭인상을 요망한다 ▲우리는 각종 납부금의 지로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피크타임 적용에 따른 불합리한 전기요금제도를 조속히 시정해줄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교육과정이 정상운영 될 수 있도록 대입전형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단위학교 중심의 책임경영이 이뤄질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촉구한다 ▲우리는 일본의 반역사적 획책을 규탄하고 민족정기를 선양하는 교육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전북교련은 13일 성명을 내고 "전북도교육청이 부교육감에 교육전문직 출신인 정중근 교육국장을 임명한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북교련은 성명에서 "일반적으로 시·도교육청의 교육국장은 당해 지역의 원로급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그 상위직인 부교육감에 상대적으로 교육현장 경험이 없고 경륜이 미흡한 일반직을 보임 함으로써 업무협조의 경직성을 초래하고 전문직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어왔다"고 지적했다. 전북교련은 또 "학교현장의 교육기능과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행정의 총체적 체계가 학무행정 중심으로 전문화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부교육감은 교육전문직을 계속 보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부교육감의 전문직대 일반직 비율은 지난 94년까지 8대 7을 유지했으나 96년에는 4대 11로 크게 축소되고 99년에는 경남·제주외에 모두 일반직이 보임돼 2대 14가 되었다. 2000년에는 서울과 전남이 전문직을 임용, 4대 12가 되었으나 올해는 경남·전남만 전문직이 부교육감을 맡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교련(회장 유정복)과 전북도교육청(교육감 문용주)은 13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2001년도 상반기 교섭·협의를 갖고 현장교육연구대회 및 교육자료전 행·재정 지원 확대 등 6개항에 합의했다. 이날 양측이 합의한 안건은 또 ▲전주시 인근 폐교학교 임대 ▲교원단체회비 및 간행물대금 각급 학교별 일괄송금 협조 ▲소규모학교 교감, 보직교사 증원 배치 ▲유치원 교육여건 개선 ▲관리직·전문직 수당인상 등이다. 전북교련은 이외에 ▲인사예고제 실시 ▲성과급 전 교원에 조속 지급 ▲특수분야 연수기관 자율직무연수 연수경비 증액 지원 ▲7차 교육과정 수정·보완 ▲전 학교에 양호교사 배치 ▲2001년도 동계 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 ▲교원 연가보상비 지급 ▲전주시 인구밀집지역 고교 설립 등 8개항을 교육청에 건의했다. 교섭·협의에는 교련에서 유 회장외에 김우상 임실오수초교감, 이부민 군산명화학교장, 김봉식 순창팔덕초교감, 윤여웅 임실관촌초교사, 이옥희 덕진초병설유치원교사, 홍윤기 임실성수중교사, 이상일 우석중교사, 김정철 고창고교감이 참석했으며 교육청에서는 문 교육감과 정동선 초등교육과장, 주동식 중등교육과장, 정효원 학교운영지원과장, 임건일 행정과장, 최만권 재무과장, 김현준 교원단체담당연구관이 참석했다.
▲청조근정훈장 = 정덕기 (충남대 교수) 이상윤(동아대 교수) 심상필(홍익대 교수) 홍일식(고려대 교수) 김병수(연세대 교수) 이태근(목포대 교수) ▲황조근정훈장 = 조철근(강원 춘천교육청 교육장) 황 용국( 〃 삼척 서부초 교장) 박재선( 〃 삼척 오저초 교장) 심낙영( 〃 삼척 진주 초 교장) 박영준( 〃 태백 상장초 교장) 안정남( 〃 홍천 서석초 교장) 정순섭( 〃 홍천 명덕초 교장) 최근두( 〃 평창 평창초 교장) 박상구 ( 〃 철원 오덕초 교장) 박원균( 〃 강릉 주문초 교장) 안병해( 〃 강릉 영동초 교장) 이보훈(경기 화성 장안초 교장) 현영종( 〃 화성 월문초 교장) 이수열( 〃 가평 청평초 교장) 심진용( 〃 군포 광정초 교장) 김준남( 〃 군포 의왕부곡초 교장) 한봉호( 〃 안양 인덕원초 교사) 윤태홍( 〃 김포 금파초 교장) 한만희( 〃 성남 성남제1초 교장) 안효상( 〃 수원 효성초 교장) 이재련( 〃 수원 원 천초 교장) 황춘환( 〃 안산 삼일초 교장) 장만수( 〃 율곡교육연수원 원장) 황준용( 〃 용인 풍덕초 교장) 이영환( 〃 성남 창곡여중 교장) 채영 묵( 〃 성남 백현중 교장) 이기숙( 〃 계남고 교장) 윤성모( 〃 파주종고 교장) 박석채( 〃 율곡고 교장) 황규천( 〃 안성 명륜여중 교장) 권석인(경남 창원 용남초 교장) 구용호( 〃 창원 웅남초 교장) 권영석( 〃 창원 용지초 교장) 이진숙( 〃 마산 용마초 교장) 김재수( 〃 마산 월영초 교장) 류재렬( 〃 마산 진동초 교장) 정용기( 〃 진주 봉원초 교장) 이상세( 〃 진주 남강초 교장) 장재순( 〃 진해 경화초 교장) 황성규( 〃 사천 사천초 교장) 박경희( 〃 김해 임호초 교장) 정원길( 〃 거제 장목초 교장) 표병수( 〃 양산 영천초 교장) 이홍진 ( 〃 고성 하일초 교장) 김규석( 〃 고성 하이초 교장) 박채병( 〃 남해 고현초 교장) 권진현( 〃 함양교육청 교육장) 김갑렬( 〃 창원 신월중 교장) 장환규( 〃 양산 양산중 교장) 이의호( 〃 통영교육청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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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호( 〃 강 남 굴화초 교장) 유정륜( 〃 강남 울산남부초 교장) 김채생( 〃 강남 여천초 교장) 송치호( 〃 강북 호계초 교장) 유옥연(인천 동부 인천연화초 교사) 김동규( 〃 북부 인천당하초 교장) 이인행( 〃 강화 길상초 교장) 최 훈(전남 목포 목포대연초 교장) 박무웅( 〃 목포 목 포연동초 교감) 박종갑( 〃 여천 화태초 교장) 김문현( 〃 여수 여수동초 교사) 양용승( 〃 순천 외서초 교장) 황치환( 〃 순천 승주 초 교장) 최영철( 〃 나주 봉황초 교장) 박용순( 〃 광양 광양중마초 교장) 김종진( 〃 담양 무정초 교장) 유환익( 〃 구례 원촌초 교장) 정종옥 ( 〃 고흥 대서초 교장) 정장래( 〃 보성 복내초 교감) 심재익( 〃 화순 아산초 교장) 김국현( 〃 화순 춘양초 교장) 손영식( 〃 장흥 관산 남초 교장) 김용안(전남 강진 군동초 교감) 김준묵( 〃 목포소림학교 교감) 박선근( 〃 함평 엄다초 교장) 주문환( 〃 영광 백수 초 교장) 김영희( 〃 영광 불갑초 교장) 이갑수( 〃 장성 진원초 교장) 김지수( 〃 고흥 고흥여중 교장) 박인석( 〃 구림공업고 교 장) 조규생( 〃 순천고등 교장) 안 정( 〃 순천여중 교장) 김석희( 〃 순천삼산중 교감) 조정량( 〃 여수공고 교장) 장기수( 〃 여수여중 교감) 문동근( 〃 장성교육청 교육장) 장진필(계명문화대 교수) 최성희(한림정보산업대 교수) 이상빈(장안대 교수) 진영석(경남정보대 교 수) 이관섭(배화여대 교수) 이종태(인하공업전문대 교수) 우호환( 〃 교수) 조용란( 〃 교수) 김영성(전북 군산 군산중앙중 교장) 허일욱( 〃 전 주 전주여상 교장) 김용환( 〃 양지중 교장) 문채성( 〃 문정초 교장) 강인안( 〃 기린초 교장) 오영조( 〃 덕일초 교장) 정환용( 〃 삼천남초 교장) 최종주( 〃 북초 교장) 권혁천( 〃 신성초 교장) 오병우( 〃 양지초 교장) 류근우( 〃 서천초 교장) 강일웅( 〃 송원 초 교장) 신현복( 〃 전일초 교장) 김성애( 〃 덕진초 교장) 전인배(전북 군산 옥구초 교장) 김호선( 〃 중앙초 교장) 김시권( 〃 신풍초 교장) 한기학( 〃 교육장) 신갑승( 〃 전주교육대학군산부속초교장) 임진영( 〃 익산 낭산초 교장) 이상규 ( 〃 익산 성당초 교장) 임선호( 〃 익산 산왕궁초 교장) 황용택( 〃 이리계문초 교장) 채규정( 〃 이리동북초 교장) 한민호( 〃 정읍 영산초 교장) 정종련( 〃 정읍 소성초 교장) 임항순( 〃 완주 이서 초 교장) 홍진식( 〃 순창 복흥초 교장) 한윤수(서울 남부 도신초 교 사) 윤문자( 〃 북부 상천초 교장) 김영선( 〃 북부 신창초 교장) 강인복( 〃 서울대 사범대 부설초 교장) 장세은( 〃 강동 거여초 교장) 김 상중( 〃 강동 대명초 교장) 최기종( 〃 강동 오금초 교장) 이중규( 〃 강동 오륜초 교장) 노동선( 〃 강서 신강초 교장) 김지묵( 〃 강남 서래초 교장) 정태규( 〃 강남 서이초 교장) 이규준( 〃 강남 영희초 교장) 이성렬( 〃 성동 용답초 교장) 정재호( 〃 성북 번동초 교장) 정선훈( 〃 성북 우이초 교장) 박지호( 〃 성북 돈암초 교감) 김기영( 〃 성북 송천초 교감) 김성래( 〃 동작 삼성초 교장) 김영원( 〃 서부 충암초 교장) 이종근( 〃 중부 용강중 교사) 이정권( 〃 성동 동마중 교사) 황승현( 〃 성동 교육장) 왕혁수( 〃 강동 천호중 교장) 양병문( 〃 강동 한산중 교장) 김영희( 〃 동부 봉화중 교장) 김성모( 〃 서부 성사중 교장) 김진성( 〃 교육청 구정 고 교장) 장문기( 〃 남부 대림여중 교장) 신태춘( 〃 남부 문래중 교장) 김상수(제주 제주시 동초 교장) 현영보( 〃 제주시 북초 교 장) 양창효( 〃 서귀포 창천초 교장) 김용주( 〃 서귀포 성읍초 교장) 양기휴( 〃 서귀포 동홍초 교장) 송대원( 〃 서귀포 중문초 교장) 이 동석( 〃 서귀포 서귀서초 교장 양상진( 〃 북제주 귀덕초 교장) 이창화( 〃 북제주 종달초 교장) 좌운국( 〃 북제주 신엄중 교장) 이근충 (충남 공주 공주금학초 교장) 고제흥( 〃 공주 공주봉황초 교장) 이상원( 〃 보령 대남초 교장) 홍훈표( 〃 아산 용화초 교장) 이옥준( 〃 서산 고북초 교장) 남우직( 〃 논산 논산중앙초 교장) 박선배( 〃 논산 연무중앙초 교장) 김낙회( 〃 연기 연세초 교장) 김영희( 〃 부여 궁 남초 교장) 성천모( 〃 부여 구룡초 교장) 이을재( 〃 서천 한산초 교장) 양창희( 〃 태안 남면초 교장) 차재돈( 〃 당진 천의 초 교장) 김정기( 〃 당진 서정초 교장) 박광서( 〃 당진 순성초 교사) 반인충( 〃 교육청 충남교육연수원 원장) 권순자( 〃 공주 공주여중 교장) 김홍진( 〃 금산 제원중 교장) 김정곤( 〃 서천 서림여중 교장) 이주원(충북 교육청 장학관) 양만석( 〃 충주 충주성남초 교장) 박종홍( 〃 보은 동광초 교장) 이종수( 〃 영동 황간초 교장) 진상우( 〃 영동 매곡초 교장) 윤원주( 〃 교육청 충원고 교장) 이정만( 〃 교육청 진천상고 교장) ▲홍조근정훈장 = 심인섭(강원 춘천 소양 중 교장) 임양근( 〃 강릉 강릉여중 교장) 김연주( 〃 원주 북원여중 교 장) 심영섭(경기 여주 능서초 교장) 장영배( 〃 여주 북내초 교장) 최영자( 〃 고양 강선초 교장) 정정환 ( 〃 광주 선동초 교장) 이완녕( 〃 안양 범계중 교장) 정춘국( 〃 고양 일산중 교장) 김진강( 〃 과천고 교장) 최성락( 〃 백마고 교장) 리조훈( 〃 송탄고 교장) 문병용(경남 사천 축동초 교장) 권정숙( 〃 하동 옥종중 교장) 이지곤( 〃 마산 내서중 교장) 박성부( 〃 마산 합포중 교장) 안석환( 〃 사천 서포중 교장) 차일효( 〃 진해 진해여중 교장) 정연수( 〃 진해 동진중 교장) 김삼홍( 〃 진해 동진중 교감) 허경열( 〃 밀양 무안중 교감) 공원석( 〃 합천 합천중 교장) 김정권( 〃 진해고 교장) 박은욱( 〃 단성고 교 장) 이범순( 〃 함양제일고 교장) 박정웅(경북 포항 포항대흥초 교장) 김태환( 〃 경주 유림초 교감) 김동연( 〃 안동고 교장) 김규병( 〃 영천공고 교장) 정준기( 〃 영동고 교장) 여기창(경북 장학관) 박영철( 〃 김천중앙고 교장) 윤 한( 〃 오상고 교사) 김석기( 〃 강구상 고 교장) 최봉현( 〃 포항 대도중 교장) 이종옥( 〃 영주 소수중 교장) 안한근( 〃 상주 공검중 교장) 허진열( 〃 영주부석고 교장) 이혜자 (광주 서부 광주효광중 교장) 오희열( 〃 서부 상무중 교장) 이정헌( 〃 서부 월곡중 교장) 김성기( 〃 동부 지원중 교장) 김문곤 ( 〃 동부 지원중 교감) 김기원( 〃 동부 각화중 교장) 류이열( 〃 동부 용봉중 교사) 백희동( 〃 동부 금남중 교장) 박형국( 〃 광주기 계공고 교감) 김옥빈( 〃 광주시학생교육원 원장) 윤영소(교육부 국제교육진흥원 교육연구관) 장삼도(대구 동부 대구동덕초 교장) 이수문( 〃 남부 대곡중 교장) 백춘이( 〃 동부 덕화여중 교장) 이종기(대전 동부 동대전중 교장) 황해선(동의대 교수) 최재종(경원대 교 수) 김원중(포항공대 교수) 김동철(순천대 교수) 정병수(성균관대 교 수) 이용훈(한국해양대 교수) 현문길(동아대 교수) 오진곤(전북대 교수) 김명호(덕성여대 교수) 변대현(홍익대 교수) 전명현(홍익대 교수) 김상욱(경북대 교수) 손병기(경북대 교수) 변영수(고려대 교수) 김돈균(부 산대 교수) 김종훈(연세대 교수) 이종성(연세대 교수) 유공조(경희 대 교수) 박경호(강원대 교수) 이병기(강원대 교수) 김수원(계명대 교 수) 이상옥(서울대 교수) 박형석(서울대 교수) 안원영(서울대 교수) 정무진(부산교육청 장학관) 안영환(부산 남부 용호중 교장) 이상원( 〃 남부 동항중 교장) 고후진( 〃 동래 금사중 교장) 김성찬( 〃 경남고 교장) 남호상( 〃 북부 대천리중 교장) 양화자( 〃 서부 천마초 교장) 이일 영( 〃 해운대 운송초 교장) 김종우(울산 강남 울산서여중 교감) 윤동원( 〃 울산여고 교장) 강대호( 〃 강북 태화초 교 장) 정용주(인천 청학공고 교장) 최선옥( 〃 남부 인천주안초 교장) 신팔우(전남교육청 전남교육과학연구원 원장) 김중배(전남 구례 구례중 교 장) 정대진( 〃 고흥 금산중 교장) 신영상( 〃 고흥 고흥도화중 교 장) 김안열( 〃 신안 안좌중 교장) 최일영( 〃 여천 여천중 교장) 이긍현( 〃 완도 노화중 넙도분교장 교감) 홍소희( 〃 장성 장성여중 교장) 임수택( 〃 장성 장성신흥중 교장) 김주성( 〃 해남 해남옥천중 교 장) 양춘복( 〃 해남 영명중 교장) 조현우( 〃 여수화양고 교 감) 이상익( 〃 순천효천고 교장) 정종선(동양공업전문대학 교수) 한명우 (우송공업대학 교수) 강락원(영남이공대학 교수) 최두열(동강대학 교수) 진보남(전북 이리상고 교장) 김욱환( 〃 완주 상관중 교장) 이영근( 〃 전주농림고 교장) 원공연( 〃 순창 구림중 교장) 윤지원( 〃 김제 용지중 교장) 김재순( 〃 임실 삼계중 교장) 송환즙( 〃 진안제일고 교장) 최영희( 〃 전주 기린중 교장) 곽기순( 〃 부안 하서중 교감) 박종의( 〃 전북교육연수원 원장) 정광수(서울 서부 서울연신초 교 장) 정동균( 〃 강서 서울염창초 교장) 한재탁( 〃 명성여고 교사) 최광일( 〃 인창고 교장) 김영우( 〃 예일여자실업고 교장) 신세재( 〃 홍 익대사범대학부속여고 교장) 서인수( 〃 서부 충암중 교감) 박태범( 〃 강남 서문여중 교장) 정영걸( 〃 강동 방이중 교사) 김택 종( 〃 서부 중암중 교장) 김병수( 〃 서부 덕산중 교장) 홍순직( 〃 북부 상계제일중 교장) 정한진( 〃 북부 창일중 교장) 정영기( 〃 북부 신 상중 교장) 박준교( 〃 여의도여고 교장) 이범수( 〃 강서 양천중 교장) 임병서( 〃 신목고 교감) 이노연( 〃 관악고 교장) 김남송( 〃 서울체육고 교장) 정영권( 〃 서초고 교장) 임장규( 〃 한성과학고 교장) 김철원( 〃 면목고 교사) 노재봉( 〃 자양고 교장) 김우탁( 〃 남부 여의도중 교장) 안종찬( 〃 남부 가산중 교장) 고상홍(제주 대기고 교사) 오창군( 〃 제주여고 교장) 양후림( 〃 오현고 교장) 이재구(충남 서천 마동초 교장) 윤상렬( 〃 홍성 구항초 교장) 이구열( 〃 홍성 홍성여중 교장) 한일교( 〃 천안 천안여중 교장) 방효준( 〃 서산 대산중 교장) 고병길( 〃 금산 금산여중 교장) 김윤중( 〃 연기 연동중 교장) 남긍우( 〃 공주고 교장) 이도현( 〃 강경상업정보고 교장) 임종세( 〃 합덕농공업고 교장) 유춘식(충북 영동 영동구룡초 교장) 유병호( 〃 청주 청주여중 교장) 최진식( 〃 충주 노은중 교감) 정문길( 〃 옥천상고 교장) 오근주( 〃 충북고 교장) ▲녹 조근정훈장 = 지희천(강원 춘천 남춘천중 교장) 이원학( 〃 원덕고 교감) 최은희( 〃 강릉 관동중 교장) 정영배( 〃 양구 양구초 교장) 박병찬(경기 안산 성포중 교장) 정재강( 〃 화성 성호중 교감) 최병의( 〃 안성 공도중 교장) 경정현( 〃 부천고 교장) 김진영( 〃 화정고 교 장) 이인섭( 〃 성안고 교장) 김성순( 〃 김포 금파중 교감) 김문경( 〃 창현고 교장) 김후림( 〃 전곡종합고 교장) 김희원(경남 창원 봉림 중 교장) 박진식( 〃 창원 창원남중 교장) 윤진홍( 〃 마산용마고 교장) 이정 석( 〃 통영고 교장) 이상민(경북 경주 현곡초 교감) 홍신화( 〃 영천 화산중 교장) 유제이(광주 서부 광주중 교장) 임병호( 〃 동부 조선대여중 교장) 박효윤( 〃 동부 광주동신여중 교장) 박병련 ( 〃 광주전산고 교장) 임종숙( 〃 광주여고 교장) 최정백(전남대사범대학 부설중 교장) 고우식(광주 광주수피아여고 교감) 박병현( 〃 조선대여고 교장) 박은일(대구 서부 북대구초 교사) 김휘규( 〃 경북여고 교감) 김찬식( 〃 대구공고 교장) 박상혁(대전 동부 신탄진중 교장) 김건중( 〃 서부 교육장) 임현호( 〃 동부 대전용운중 교감) 김석호(동의대 교수) 설정식(경남대 교수) 오희정(순천대 교수) 박성균(동아대 교 수) 이희권(전북대 교수) 조규린(전북대 교수) 노현철(인천대 교수) 김태근(홍 익대 교수) 김기순(숭실대 교수) 이 순(동국대 교수) 박준용(부산대 교수) 주진우(부산대 교수) 최석철(부산대 교수) 홍성민(경상대 교수) 나인 용(연세대 교수) 남기심(연세대 교수) 유계준(연세대 교수) 이기영(연세대 교수) 박희용(한양대 교수) 김왕기(전남대 교수) 황 일(건국 대 교수) 김기용(울산대 교수) 김학성(충북대 교수) 이종각(충북대 교수) 이우철(강원대 교수) 이영우(서울대 교수) 김길수(부산 양정고 교 장) 윤 동( 〃 건국고 교장) 이희학( 〃 서부 부산여중 교장) 이상렬( 〃 서부 사하중 교장) 김태룡( 〃 북부 덕포여중 교장) 천제호( 〃 광명고 교감) 심대식(울산 울산공고 교장) 지종한( 〃 대송고 교장) 이성일( 〃 북부 계산중 교감) 김충종( 〃 백령종합고 교장) 양돈수( 〃 강화 삼성초 교장) 고병환(전남 강진 강진여중 교감) 임대춘( 〃 공산고 교장) 이종천( 〃 영광 영광묘량중 교장) 김동익( 〃 목포 목포항도여중 교장) 김순영( 〃 벌교상고 교사) 반춘기 ( 〃 영암 영암서호중 교장) 이형희( 〃 완도 고금중 교장) 전상조( 〃 완도 완도보길중 교장) 이동균( 〃 지명종합고 교장) 채봉기( 〃 화순 화순북면중 교장) 윤군호(전북 군산 군산동중 교사) 최상기( 〃 완 주 삼례중 교장) 문용언( 〃 김제 금성여중 교감) 김연술( 〃 부안 삼남중 교장) 임동주( 〃 전주해성고 교사) 박용주( 〃 전주 전주조 촌초 교장) 유재길( 〃 김제 김제중앙초 교사) 김응태(서울 동부 서울휘경초 교사) 정형진( 〃 북부 서울초당초 교장) 탁준호( 〃 대 광고 교장) 이호완( 〃 홍익대사범대학부속고 교장) 송기채( 〃 영락고 교장) 고광영( 〃 혜성여고 교사) 김영만( 〃 염광여자정보교육고 교 장) 윤상준( 〃 명덕고 교장) 김성회( 〃 강동 천일중 교사) 이영주 ( 〃 강동 풍성중 교장) 정석호( 〃 동부 원묵중 교장) 황홍주( 〃 구정고 교 사) 이순영( 〃 서부 신수중 교장) 김병국( 〃 북부 중계중 교장) 권경오( 〃 남부 여의도중 교감) 채희봉( 〃 중화고 교사) 윤 형호( 〃 강남 신사중 교장) 윤석진( 〃 성동고 교사) 유영분( 〃 무학여고 교장) 강승희(제주 서귀포온평초 교장) 현종호(제주교육청 탐라 교육원 교육연구관) 한만희(충남 웅천고 교장) 이익희( 〃 대천여고 교장) 최선묵( 〃 홍성 광천중 교장) 임승한( 〃 아산 신창중 교감) 신규종 ( 〃 아산 음봉중 교사) 윤은규( 〃 서산 서산부춘중 교장) 이학현( 〃 부여 석성중 교장) 김길준( 〃 논산공고 교장) 윤광호(충 북 제천 봉양초 교장) 양만봉( 〃 보은 삼승초 교장) 김선명(서울 강서 장학사) ▲옥조근정훈장 = 최규완(강원 춘천여고 교장) 이영석( 〃 철원고 교장) 신인묵( 〃 정선 사북중 교감) 송신흠(경기 의정 부 고산초 교감) 김효식( 〃 안성 양성초 교장) 한호수( 〃 화성 수기 초 교장) 조광호( 〃 군포 수리초 교장) 홍영의( 〃 평택 복창초 교장) 양도석( 〃 성남 돌마초 교장) 박만수( 〃 광명 광문초 교감) 최종대 ( 〃 의정부 의정부여중 교감) 이정향( 〃 안양 관양여중 교장) 서영선( 〃 안양 호계중 교감) 유광종( 〃 파주 어유중 교장) 안창국 ( 〃 부명고 교장) 강신의( 〃 부천정보산업고 교장) 이충범( 〃 평택여자종합고 교장) 강학영( 〃 김포고 교장) 안상호( 〃 성 호고 교감) 김윤수( 〃 양평 개군중 교장) 조병관( 〃 송산종합고 교 사) 한명희( 〃 수원 영덕중 교장) 홍용석( 〃 수원 율전중 교장) 정곤호(경남 거제 오량초 교사) 이정식( 〃 거제 장평초 교감) 정학규( 〃 하동 하동중앙중 교장) 이기신( 〃 양산 물금동아중 교장) 김종일( 〃 김해 김해중앙여중 교감) 손영애( 〃 사천 삼천포여중 교 장) 이종한( 〃 진주기계공고 교장) 강인석(경북 김천 김천서부초 교장) 류동을( 〃 예천 예천여중 교장) 노두원( 〃 산북정보고 교장) 권수환( 〃 군위 우보중 교장) 고애현( 〃 순심여고 교장) 박태만(대구 동부 신명여 중 교사) 하영식(경기대 교수) 조세용(건국대 교수) 김철수(부경대 교수) 이회근(부경대 교수) 안형준(명지대 교수) 한영철(명지대 교 수) 한건모(동아대 교수) 이호일(전북대 교수) 이병훈(전북대 교수) 김영상(홍익대 교수) 조성훈(가톨릭대 교수) 이영구(신라대 교수) 이강조 (경북대 교수) 최승재(단국대 교수) 황용호(동국대 교수) 유영익(연세대 교수) 윤재근(한양대 교수) 손동원(목포대 교수) 김형석(경 희대 교수) 민성홍(한국외대 교수) 김광요(한국외대 교수) 박원탁(한국외대 교수) 손광은(전남대 교수) 김인겸(건국대 교수) 김 윤곤(영남대 교수) 윤 욱(영남대 교수) 강신우(충북대 교수) 한성순(충북대 교수) 맹택영(청주대 교수) 임금자(동덕여대 교수) 안병직 (서울대 교수) 이장호(서울대 교수) 민병수(서울대 교수) 이인규(서울대 교수) 윤세철(서울대 교수) 양원식(서울대 교수) 윤수한(서울대 교 수) 곽판수(부산 금성고 교사) 윤완석( 〃 경남공고 교감) 이만우(울산 학성고 교감) 정해산(인천 남부 화도진중 교사) 김태순( 〃 남부 인 천남중 교사) 조동환( 〃 동부 구월중 교장) 이종섭( 〃 동부 연수중 교사) 양덕배( 〃 동부 교육장) 조재목( 〃 북부 신현여중 교장) 이근호( 〃 북부 인천불로초 교장) 박상준(전남 해남 송지초 교장) 김순옥( 〃 영광 영광대마중 교장) 최상채( 〃 벌교상고 교 사) 김인식( 〃 보성 보성여중 교장) 김기준( 〃 여천 여천중 교감) 민종록 ( 〃 영암 구림중 교장) 설태섭( 〃 진도 석교중 교장) 정덕현( 〃 해남 북평 중 교장) 민종태(동의공업대학 교수) 송향섭(철도청 한국철도대학 교수) 남현근(광주보건대학 교수) 옥명철(명지전문대학 교수) 정인선(조선 이공대학 교수) 김기상(장안대학 교수) 오건세(한국방송통신대 교 수) 권대석(진주전문대학 교수) 이홍렬(전북 진안 주천중 교장) 이순표( 〃 순 창고 교사) 오춘식( 〃 전주 전주효정중 교감) 권임숙(서울 서부 서울서교초 교사) 조용복( 〃 예일여자실업고 교사) 김상숙( 〃 동국대사범 대학부속고 교장) 정항시( 〃 상문고 교장) 김대현( 〃 성북 고려대사범대학부속중 교장) 조규용( 〃 중부 오산중 교감) 송주흥( 〃 중 부 장충중 교장) 이명림( 〃 서부 예일초 교장) 양형석( 〃 서부 한성중 교장) 추교정( 〃 강동 강일중 교장) 박원진( 〃 강동 아주중 교 사) 조병택( 〃 강동 오주중 교장) 강인수( 〃 북부 북서울중 교장) 정현성( 〃 남부 영림중 교감) 전봉진( 〃 성북 삼선중 교장) 이연수( 〃 성동기계공고 교감) 유천근( 〃 구일고 교장) 원용선( 〃 청담고 교사) 이수영( 〃 신림고 교사) 문태길(제주 제주시교육청 제 주중앙여중 교장) 김윤창( 〃 제주대사범대학부설중 교장) 이군철( 〃 서귀포 대정중 교장) 김규언( 〃 서귀포 안덕중 교장) 김두홍( 〃 북제주 세화중 교장) 김홍림( 〃 오현고 교사) 장경윤(충남 서산 음암중 교장) 천중상( 〃 논산 기민중 교장) 백남운( 〃 서천 서천중 교장) 조정순 ( 〃 복자여고 교사)
(주)포인테크(www.4-int.com)가 일선 학교에 대한 무료 복사지 1차 공급을 시작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22일 경기일산 고봉초등학교에 A4용지 10박스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2학기 개학에 맞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1차분 60만장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희영 대표는 "광고 유치가 지연되는 관계로 예정보다 한 학기 늦게 배포를 시작하게 됐다"며 "점차 공급학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감 처남에게 뇌물을 주고 인사청탁을 한 혐의로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해임처분을 받은 김학수 남양주교육청 전 학무과장(61)이 조성윤 도교육감에게도 뇌물을 주었다고 주장,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전 과장은 14일 '조성윤 교육감 퇴진과 인사비리 척결을 위한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 105인 위원회' 주관으로 성남 문화의 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부 고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과장은 이날 "교육감 처남 방 모씨(62·구속)의 주선으로 지난 99년 3월 남양주교육청 학무과장으로 승진한 뒤 '교육감에게 인사하는 것이 좋겠다'는 방씨의 제의에 따라 교육감과 방씨 앞으로 각각 500만원씩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두 달 뒤에는 장학관으로 승진한 다른 2명과 함께 120만원씩 거둔 돈으로 350만원짜리 외제양복 티켓과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을 마련한 뒤 방씨를 따라 교육감 집으로 가 교육감 부인에게 이를 전달했다"며 "당시 교육감은 '새로운 임지에서 잘해달라'며 우리를 격려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 교육감 비서실장은 20일 "그 사람(김 전 과장)은 웃기는 사람이다. 방씨에게 2500만원을 준 것은 이미 밝혀진 것이지만 교육감에게도 돈은 건넸다는 것은 허위주장이다. 검찰조사에서 결백이 밝혀질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일반직 교육공무원 10명 가운데 4명이 승진인사와 관련, 인사 담당자에게 금품을 주고받으며 인사는 능력보다 인사권자와의 친소 관계나 청탁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교육개발원이 국무조정실의 의뢰로 지난해 8월 일반직 교육공무원과 교사·학부모 등 212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교육분야 부패방지 대책보고서'에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 일반직 교육공무원 357명은 '승진인사와 관련해 어느 정도 금품수수가 이뤄진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19.3%가 1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했으며 11.8%가 50만∼100만원, 11.3%가 30만∼50만원 미만이라고 대답하는 등 42.6%가 30만원 이상의 금품이 오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식사 값 정도'라는 응답은 32.2%였으며 '거의 없다'는 25.2%였다. 전보인사에서는 24.8%, 보직인사에서는 24.3%가 30만원 이상이 오간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특히 전보인사시 인사권자와 친소관계(29.7%)나 청탁(17.3%)이 본인의 능력이나 희망(22.5%)보다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대답했다. 장학관·교육연구관 등 교육전문직 인사에서도 33.1%가 30만원 이상의 금품을 주고받는다고 응답했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시·도교육청에 시달한 '지방공무원 인사운영 혁신지침'에서 "학연·지연에 의한 정실인사, 논공행상 혹은 보복성 인사, 승진인사와 관련한 금품수수 등 인사권 남용 및 전횡사례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며 "이러한 부정과 부조리는 제도상 미비보다 인사권자의 운영상 문제"라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 지침에서 "실적위주의 인사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인사운영에 대한 사전·사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공정하고 예측가능한 인사운영이 실현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역대 유아교육정책은 정권 최고책임자의 정치적 이념 또는 영부인의 관심도에 따라 좌우됐으며 유아교육행정조직 역시 무원칙적으로 폐지, 통합, 독립을 반복하면서 안정성과 일관성을 상실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단국대 대학원에서 '한국유아교육정책 변천과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장길호 전 서울강남교육장은 논문에서 "제5공화국 들어 영부인의 관심으로 유아교육에 획기적인 발전이 있었으며 이 시기 취원율이 54.8%로 그 전(17.3%)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이 때 교육부에 유아교육담당관제, 지역교육청에 유아교육계가 만들어지는 등 행정지원체제가 확립됐으나 작은 정부를 표방한 문민정부에서는 조직이 축소되면서 취원율도 45%로 떨어지고 국민의 정부에서는 43%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주요 선진국의 취원율은 독일 81.2%, 일본 92.2%, 프랑스·영국·미국 100% 등으로 거의 모든 유아들이 교육혜택을 받고 있으며 유아교육재정 역시 1.6%에서 11.6%까지로 1%인 우리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교육과정과 교원교육도 체계적이며 엄격하다. 논문은 유아교육 발전방안으로 ▲정책의 일관성 ▲독립 부서 유지 ▲국·공립단독유치원 확충 ▲교육과정 검증 ▲담당교사의 재교육 등을 제시했다. 한편 장 전 교육장은 2학기부터 단국대 대학원에서 '학교·학급 경영론'을 강의한다. 문의=(02)514-5986
전국 시·도교육감회의에서 논의된 후 교육부에 건의된 현안 사안들은 자립형 사립고 도입안 외에 다음과 같다. ▲개발제한 지역내 학교용지 시설결정의 업무처리 완화=학교 용지 확보의 어려움이 큰 대도시의 경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에 초·중등학교를 설치해야 하는데 시설결정권자인 건설교통부의 심의 결정절차를 거치기 위한 소요 기일이 너무 길다. 따라서 학교시설 결정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도록 관련 법규정이 개정되어야 한다. ▲초등교사 충원대책마련=교대 졸업생이 대부분 대도시를 선호해 지방의 신규 임용교사 수급이 어렵다. 학급당 학생수가 35명으로 조정되는 2003년에 초등교원 충원이 불가능하므로 교대에 초등교원양성소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전문직 정원 증원=7차 교육과정 도입, 교육여건 개선 등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교육전문직의 정원 증원이 필요하다. ▲소규모학교 교육정보화 보직교사제 도입=보직교사 임명이 학교 규모별로 인원이 제한돼 있어 소규모학교의 경우 교육정보부장을 임용할 수 없다. 소규모학교에도 교육정보부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급당 학생 수 감축에 따른 고교 교원증원=학급당 학생 수 감축에 따른 소요 교원정원을 배정해야 한다. 이와 함께 향후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사립학교 과원교사를 해소하기 위한 탄력적 교원수급을 위한 법·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따른 행정·기술 지원인력 증원=교육여건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기술지원 인력의 한시적 증원 및 학교 신·증설에 따른 시·도교육청 공무원 정원의 증원이 필요하다. ▲교실증축 적정 예산지원=철근콘크리트 교실 신축 단가가 교육부 지원예산 8000만원으로는 어렵다. 최소한 실당 9500만원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 또 학급 신·증설에 따른 보통교실 개조비 등 부대경비도 확보되어야 한다. ▲학교 도시가스 및 전기요금 인하=학교의 전기료와 도시가스 요금체계가 영업용보다도 높은 일반난방용으로 책정돼 교육개정을 압박하고 있다. 이를 저렴한 산업용으로 변경되도록 관련 법규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 ▲국제교류 관련 학생 편입학규정 개정=부모가 공적 임무로 해외에 파견된 경우 2년 미만의 해외 수학후 귀국시에도 해외귀국자 자녀 특례입학 기간을 조정하고 해외 교환학습 기간 역시 1년 이내의 범위에서 인정하도록 관계 법규를 개정해야 한다. ▲교육전문직 징계 감경기준 조정=장학사·연구사의 징계 감경대상 공적을 `총리표창 이상'에서 `장관표창 이상'으로 징계양정규칙을 개정하자.
한나라당 이상희 의원(전 과기처장관)은 11∼12일 한국교총 임·직원연수회에서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따른 교육 패러다임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자율과 창의성 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정보화 사회에서는 자율과 창의성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 문을 연 이 의원은 두 가지 사례를 증거로 제시했다. 그는 먼저 정보화 사회를 이끄는 도시는 깨끗하고 질서정연한 동경이 아니라 아수라장인 뉴욕임을 들었다. 또 하나의 사례로 그는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이 미국인과 미국 국민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우화적으로 설명해 폭소와 함께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원초적 자율성과 원초적 창의성이 무엇인지를 묻고 여러분들은 매를 들고 남녀관계를 잘 하라고 족치면 잘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신생아가 창조되려면 원초적 자율성이 전제임을 강조했다. 바로 이 같은 원리를 국민들에게 교육하고 경제 부흥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클린턴이 원치 않는(?) 스캔들을 일으켰고 1년 이상 매스컴에 보도되도록 했다는 미국 지식인들 사이의 우스개 소리를 소개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미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을 이러한 클린턴의 행위도 과거의 잣대로 보면 본인의 진술대로 `부적절한 관계'라는 점이다. 이 의원은 "우리의 잣대는 보통 과거의 잣대일 수밖에 없는데 미래 예측 없이 과거의 잣대를 갖고 미래를 준비하면 실패한다"며 "특히 미래지향적 특성이 강한 교육부문에서 개혁의 방향이 미래 예측 보다 인기 위주로 흐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수상 토니 블레어의 공약이 첫째 창의성을 위해 외우는 과목은 줄이고 수학과 과학 수업은 확대, 둘째 전자상거래, 전자정부 등 사회 전분야의 정보화 지원, 셋째 국가사회 전체를 교육의 장으로 한다(국민은 죽을 때까지 학생)는 것이었다며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 개혁 방향으로 소개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 눈부시게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데 이에 과거의 잣대로만 대응하고 있어 `경제 IMF' 보다 더 무서운 `교육 IMF'가 초래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 사회 전체가 갈등 구조에 빠져 세계 변화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전문기관들이 예측하는 대로 미래 사회에서의 교육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교육 단계에서는 여전히 수월성 교육보다 평등교육과 인성교육이 중시되지만 중등교육 이상 단계에서는 시장경제 체제로 급속히 재편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런 관점에서 자립형 사립고 도입은 때늦은 감이 있고 최근 이를 놓고 과거의 잣대로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특히 온라인 교육이 교육의 시장경제 추세를 리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와 관련 한 권위 있는 컨설팅 회사는 향후 10년간 미래 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로 교육과 오락이 혼합한 이러닝(e-learning)을 꼽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스티스를 만나는 것 보다 더 즐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출현할 날이 멀지 않다고 내다봤다. 또 그는 미래사회에서의 전문직은 정년퇴직이 아닌 `정능퇴직'이 보편화 될 것이라며 월급의 4분의 1 정도를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쓰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하나의 태양으로 낮은 밝지만 뭇별로 가득한 밤은 어둡다' `풍어 수확의 기쁨을 맛보려면 어장을 보는 혜안이 있어야지 선원들만 족친다고 되느냐' 면서 인재 양성과 미래 예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세계적인 경쟁체제를 리드하기 위해 한국교총이 한국교육의 방향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