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7,61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2002년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16일 교육부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20일간 실시된다. 국회 교육위의 국정감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16일 교육부▲17일 서울시교육청▲18일 인천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24일 공제회, 사학연금공단▲25일 정문연, 학술진흥재단,교육학술정보원 ▲26일 대구시교육청, 대구교대▲27일 경북교육청, 울산교육청▲28일 대교협,전문대교육협▲30일 서울대▲10월 1일 광주시교육청(전남교육청),충북교육청,전남대병원 ▲2일 전북교육청, 충남교육청(대전시교육청),한밭대▲4일 교육부
99, 2000년의 교원 정년단축과 명예퇴직자의 급증에 따른 기채상환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이또 다시 무산돼 교육재정의 주름살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원 정년단축에 따른 시·도교육청 기채상환 내년도 예산 요구액이 원금 4227억을 포함해 5500억이었으나 최근의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되었다는 것. 기획예산처는 2000년, 교부금법 개정에 따라 시·도교육청의 교부금비율이 종전의 '내국세 총액의 11.8%'에서 '13%'로 높아졌으므로 정년단축에 따른 소요예산은 지방교부금으로 충당하란 주장을 내세워 소요예산액을 전액 삭감했다는 것이다. 특히 정년단축에 따른 기채상환 소요예산을 중앙정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던 사안이 실시 첫해인 지난 2000년부터 한번도 지켜지지 못해온데다 내년예산에도 빠지게 돼 상환 목표연도인 2008년까지 계속해서 교육재정의 압박요인이 될 전망이다. 지난 99년 무리하게 단행된 교원정년 62세 단축에 따른 소요예산은 원금 2조 1105억과 이자 6430억 등 모두 2조 7540억 규모였다. 이는 정년단축이 단행된 99년과 2000년의 2년간 퇴직수당이 지급된 일반퇴직자 7720명과 퇴직수당과 명예퇴직수당이 지급된 3만 6668명의 명예퇴직자에게 지급된 소요예산액이다. 교육부는 당시 시·도교육청별로 기채해 소요예산을 충당하되 원리금 상환은 중앙정부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연차적으로 상환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나 한번도 지켜지지 못했었다.
금고 이상 형의 선고 유예를 받은 공무원을 당연 퇴직토록 한 지방공무원법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지난달 29일의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온 이후, 교총은 같은 조항을 담고 있는 국가공무원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는 논평을 12일 발표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직무와 관련성이 없는 사소한 범죄를 범한 경우에도 자동적으로 퇴직토록 한 지방공무원법의 관련 규정은 지나치게 공익만을 우선시 하는 것"이라며 위헌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총은 "공무 외의 작은 과실로 인해 사고를 범한 교원도 국가공무원법의 당연 퇴직 조항이 빌미로 적용돼 퇴직을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가공무원법 개정도 함께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교육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와 관련해서도 교원에게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허다하다"고 한다. 논평에서 교총은 "이런 부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교육청과 국회, 교육부, 청와대 등에 제보하여 거꾸로 진상조사가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경우 교원들은 당당하게 대응할 수 없어 부당하게 피해를 당한다"는 것이다. 교총은 또 "검찰의 수사가 종결되면 관할 기관장에게 통보되고 다시 신분상의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민원이 제기될 경우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진상을 가리기보다는 조용하게 처리하기 위해 교원에게 불리한 처분을 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교권 옹호국의 이성재 차장은 국가공무원법이 "공무원의 신분 보장은커녕 신분 불안을 유발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한다. 심지어 교육적 체벌로 인한 사고에도 수천만원까지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은 지난해 2월 24일 송영진 당시 자민련 의원이 국회에 발의했으나 현재까지 계류중에 있다. 또 이 법은 교총의 지원을 받아, 충남의 박장성 전 교감에 의해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이돼 있다. 박 전 교감은 국가·지방공무원법개정추진모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박 교감은 "벌금형을 받은 자는 벌금의 액수나 죄질이나 범죄의 종류를 불문하고 당연퇴직사유로 삼지 않으면서, 금고이상의 형의 선고 유예를 받은 자를 모두 당연퇴직토록 하는 것은 합리적인 근거가 없는 차별"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또 "높은 도덕성과 신뢰가 요구되는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들은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아야 퇴직되는 것과도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성재 차장은 "국가공무원법이 1963년 제정 당시 당연 퇴직 조항을 독립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공무원 결격 사유조항을 준용토록 한 것을 근 40년이나 일률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게 됐다"며 "법 제정 당시와 비교하면 환경이 크게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공무원 임용 결격 사유를 사안의 비교 형량과 경중도 고려 않고 당연 퇴직 사유로 삼는 것은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다"라고 비판한다. 남기송 변호사는 "지방공무원법의 위헌 결정으로 국가공무원법도 개정될 가능성이 많다"며 이와 관련해 당연 퇴직된 교원들은 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한 소송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법이 개정되더라도 소급 적용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한편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김영일 재판관)는 8월 29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사무소에 근무하다가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고 퇴직한 곽모씨가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8 대 1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 정부 들어 교육계는 쑥대밭이 됐다. 교직경험이 풍부한 5만여 명의 교원들이 무능하다는 누명을 쓰고 교단을 떠나야 했다. 더욱이 교원정년을 일시에 단축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로 여론몰이를 해대 교직이 하루아침에 賤職의 나락으로 굴러 떨어졌다. 교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지고 교실 붕괴를 우려하는 상황이 초래됐건만 현 정부는 겉으로는 '유감스럽다'며 사과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도 간헐적으로 '교단에 새바람이 불게 됐다'는 묘한 속내를 보여 교원들의 심사를 뒤집곤 했다. 40여 년전 군사정부는 1년만에 교원정년 단축 정책을 포기해 갖가지 부작용을 수습했건만 현 정부는 오기와 오만으로 교육계의 원상 회복 요구를 외면했고 교원정년 논란은 정권 말기까지 지루하게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육공동체는 산산조각이 났다. 일반 국민들과 학부모들은 교원들의 집단이기주의를 탓하고 교직사회 내부에서도 정년문제가 마치 관리직인 교장과 교감 등 원로교원들만의 관심사 인양 비아냥거리는 풍조가 생겨났다. 한국교총은 12월 대선을 앞두고 학교교육 살리기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교원정년 원상회복 과제는 이번 서명운동 과제 10가지 중 최고 이슈일 수밖에 없다. 서명운동 10대 과제중 대체로 일반 국민들로부터 환영을 못 받게 될 주제이므로 더욱 그렇다. 교총은 이번 서명운동의 목표 인원을 1백만 명으로 잡고 있다. 교총 소속 20만 교원이 똘똘 뭉쳐 '허리를 낮추고 국민 속으로' 뛰어들어 설득해야 가능한 숫자이다. 이래야만 정치권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다. 교원들은 더 이상 가족, 친지와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설득하고 논쟁을 벌이고픈 마음이 없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교원들 자신이 학교교육 살리기를 포기한다면 공교육의 황폐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교육개혁의 주체는 교원이고 교육개혁의 목표는 학생이다. 자라나는 2세 국민들을 위해 교원들이 나서야 한다. 우선 가족, 친지 등 주변부터 다시 한번 다독거리고 일반 국민들에게로 나가야 한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이번 추석이기에 당연히 현정부의 교육정책이 화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많다. 이 때 교육논리를 적극 펴고 교총에서 벌이는 서명운동에 참여시키는 기회로 활용하는 등 적극성을 보여주면 정치권이 교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고 우리 교육은 회생의 전기를 맞게 될 것이다.
경기교총(회장 이신구)는 12일 경기도교육청에 임용제청 후보자 추천기준 폐지 등 총 31개항에 대한 2002년도 단체교섭을 요청했다. "장학관, 연구관, 교육장 등에 대한 현재의 임용제청 후보자 추천기준은 관료행정 중심의 편의주의적 발상에서 비롯된 인사규제"라고 지적한 경기교총은 "능력 있는 다수 교장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불평등한 인사관행을 고착시킬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므로 임용제청 후보자 추천기준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승진발령 시 연도별 선자격 취득자 우선 발령 △교육활동 이외의 교감 업무 행정실 이관 △학생의 선택과목 선택권 확대 △초등교사 법정 정원 확보 △중학교 교사 정원 상향조정 △보건교사 확대 배치 △사립교원 공립특채 확대 △공립 단설 유치원 확대 등이 교섭안으로 확정됐다. 경기교총은 "각급 학교 분회에서 제출된 내용을 토대로 수 차례 교섭대표 사전협의회를 갖고 31개 교섭 안건을 확정했다"며 "10월초 본교섭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의 자주성·자율성을 고려해 학교경영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흡연 학생의 지도과정에서 체벌을 받은 학생의 부모가 소송을 제기했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이는 최근 일본 공립학교 교장 선발시험에 출제된 문제로 현재 요구되는 학교장의 자질과 조건을 보여준다. 그런데 일본의 교육계에는 올 1학기부터 주5일제 수업이 보편화되면서 한국의 교심이반에 못지 않은 이상 기류가 감돌고 있다. 신교육과정에 따른 정부 차원의 개혁이 진행되면서 업무량만 늘어난 교사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고 그 와중에 학교관리직인 교장과 교감은 학교 내외의 요구에 샌드위치가 되어 더 분망해지고 있다. 지금 학교장은 교사에 대해 나름의 교수지도력을 발휘해야 하고 교육위원회로부터 쏟아지는 학교 개혁 방침에 요량껏 대처해야하는 데다 학부모나 지역사회에도 부지런히 브리핑을 해야한다. 동경 교육위원회를 필두로 교원평가와 부적격 교원의 색출이 이미 시작됐고, 학교 교육목표의 계량화(대학 진학률 몇 % 등)를 특색 있게 내세워야하는 한편, 학교 주5일제 실시로 학력저하를 걱정하는 학부모를 안심시키기 위해 토요스쿨(대학생을 활용한 보충학습 등)을 운영해야 한다. 또 학교선택제에 따라 학생모집을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 동경의 경우 응모자가 수 십 명에 불과한 학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간 경쟁체제는 최근 급속히 진행되는 공립학교 통폐합 움직임 속에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학교개혁에 따른 학교장의 개혁피로도는 상급학교일수록 높게 나타나고 있기도 하는데, 동경의 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한 동경대 우라노 교수의 조사 결과, 현재의 교장직에 만족하는 비율이 초등학교 78.8%, 중학교 74.0%, 고등학교 68.2%로 나타나기도 했다. 금년부터 실시된 '교장·교감 희망 강임제도'(평교사로 돌아가는 제도) 결과, 이미 동경에서 19명이, 북큐슈에서 4명이 신청하기도 했다. 강임 희망자였던 니시가와(58) 교감은 "자신의 신념과 달라도 교육위원회의 방침이 우선하고 교육자임에도 관리자 입장만 요구됐다"고 술회한다.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한 '일반 교사의 교장직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는 교장직에 대한 비인기 정도를 보여준다. 교사들은 교장이 되고싶지 않은 이유로서 '교장은 교육위원회 심부름꾼일 뿐 현장의 편이 아니므로', '교장에게서 권위를 느낄 수 없어서', '학생과 접촉하기 어려운 직이므로', '교장이 될만한 교사는 교장이 못되는 풍토이므로', '교장의 자유재량으로 될 수 있는 일이 없으므로' 등을 들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일본 문부성은 학교장을 개혁의 중심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표방해 왔고 '학교의 자주성 및 자율성 확립'을 위해 학교장의 권한 강화를 추진해 왔다. 예를 들어, 교장의 자격 및 선발 요건을 완화해 민간인 교장이나 30대 교장이 등용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학교위계의 저해 요인으로 지목된 교직원회의의 법적 위상을 교장의 보조기관으로 격하시켰으며, 학교평의원제도 역시 교장의 자문기구로 전환시켰다. 동경 교육위원회는 이에 더하여 새로운 관리직으로서 교감을 보좌하는 주간(구 주임교사)직의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혁을 추진하는 학교장에게 참모를 붙여 힘을 실어주겠다는 전략이다. 그런데 이렇게 강화된 듯한 학교장의 위상과는 달리 교장이 되고자 하는 희망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고, 현직 교장 역시 안팎으로 시달리고 있다. 즉 갑작스레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어렵고 변화를 꺼리는 보수적인 교직문화가 파로우십의 지원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학자들은 이렇다하게 교장의 권한이 확대된 것이 없고 교육위원회가 기획한 방침을 강력하게(?) 시행해야만 되는 입장에 서게되었다는 점에서 권한변화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민간인 교장(현재 전국 22명)이 임용되었으나 아직은 실험단계이며, 지역사회에의 개방을 내세운 학교평의원제 역시 아직은 용두사미에 머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학교 내외의 개혁요구에 순발력 있게 잘 적응하여 세간에 오르내리는 학교장도 출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교장은 심한 우울증에 빠져있다. 학교경영 개혁의 중심 축을 학교장에 두면서도 이들이 갖추어야할 소프트웨어(지도력)에는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교장의 자질향상 및 양성과정에 대학 및 학회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교토대학 전문대학원의 이른바 '비즈니스스쿨형 교장과정' 개설 방침이나 일본교육경영학회의 전문대학원 설치 추진 방안, 그리고 문부성의 교장양성 커리큘럼의 제고 선언 등이 그것이다. "교장이 변해야 학교가 변한다"는 전제를 누구보다 교장 자신이 잘 알고 있지만 그 방치된 방법론에 그들의 고민과 우울이 있는 것이다.
한국교총이 12월 대선을 앞두고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대내외의 여론을 조성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교육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16일부터 범국민 '학교교육 살리기' 100만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교총은 이번 서명과제를 수용하는 대선 후보자에게 서명부를 전달하고 정치권의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교원과 국민들에게는 이 같은 요구에 대한 대선후보자 및 정당의 반응을 알려 12월 대선에서 후보자 지지에 참고토록 할 계획이다. 교총이 이 같은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한 것은 정부가 각종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고조되고 있고 사교육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등 공교육 붕괴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 교육제일주의를 표방하는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바라는 교육계의 절박한 요청에 따른 것이다. 특히 서명과제를 수용하는 후보자에게 서명부를 전달키로 한 것은 교원과 교원단체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법을 감안 교총의 요구를 수용하는 후보자를 사실상 지지하겠다는 의사로 풀이된다. 교총은 아울러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이 '교육우선'을 외쳤으나 당선된 후에는 이를 외면하는 사례가 빈번한 만큼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각 후보자의 교육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받아낸다는 방침이다. 교원 뿐만 아니라 학부모,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서명운동은 △교육재정 GDP 7% 확보 △교원정년 원상 회복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교육행정의 전문화 △교원 법정정원 확보 △수석교사제 도입 △유아교육, 실업교육, 교육소외 지역·계층 지원 강화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도입 연기 △사학활성화 대책 마련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등 10대 교육현안을 과제로 10월 31일까지 전개된다. 교총은 10일 회장단 및 시·도교총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서명운동 계획을 확정하고 16일부터는 각급 학교 및 관련단체 등으로 서명운동 용지를 송부해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한다. 또 서명운동 확산을 위해 회원 1인당 10명의 서명을 받는 '1회원+10명' 운동을 집중 전개하고 아시안게임과 교원연수회, 학부모단체 모임 등 전국 또는 지역별로 개최되는 각종 집회에 회원이 직접 참여해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으며, 거리서명도 전개키로 했다. 한편 서명을 지원하기 위해 시·도교총 홈페이지 등에 적극 홍보하고 이메일 전화 등을 이용해 독려하는 한편 필요시 중앙 임직원이 지역을 순회 방문키로 했다. 이군현 교총회장은 지난해 5월 취임사에서 오는 12월 대선에서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에 대해 지지·반대운동 등 정치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공식 밝힌 바 있으며 그해 11월에는 초·중·대학교원 및 학자 등 17명으로 '정치활동위원회'를 구성 운영해오고 있다. 교총이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명운동은 지난해 150여 만명이 참가한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에 이어 두 번째이다.
'주5일 근무제'의 막이 올랐다. 학교도 비록 월1회지만 내년부터 실시한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있었다. 이에 대한 각계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지만 분명한 것은 '주5일 근무제'가 시대의 대세라는 점이다.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에서 노동 시간이 가장 길고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진 바다. '주5일 수업제'가 실시됨으로써 학교 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우선 가장 큰 수혜자인 학생과 교사는 주말을 유익하고 생산적으로 보낼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금보다 삶의 질이 훨씬 높아질 것이다. 학생들은 자신과 세계에 대해 눈을 넓힐 수 있는 독서와 탐구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토의·토론 등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고 이를 조직화시킬 기회도 많아질 것이다. 여행을 통해서 가족과의 유대도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삶을 체험하고, 자신을 충전하는 일은 학생들의 인격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교사도 시간적 여유가 생김에 따라 수업의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각종 연수에 참여해 자기계발을 통한 자아 실현도 가능해 질 것이다. 이것은 교사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주5일 수업제'가 장밋빛 청사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교육과정이나 수업 일수를 줄이지 않으면 방학이 줄어들 것이고, 토요일 수업을 평일에 더 해야 될 것이다. 이것은 교사나 학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당초 '주5일 수업제'의 근본 취지가 무색하게 된다. 일주일의 수업을 금요일까지 모두 해내야 한다면 학생들은 시간적 여유도 없을 것이며, 학습 효과도 떨어질 것이이다. 여가 활동과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충분히 구비된 대도시와 달리 농어촌이나 저소득층 자녀들도 큰 문제다. 이들은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게임방이나 집에서 잔심부름으로 소일하기 십상이다. 그도 아니면 부모가 모두 일터로 나간 빈집에서 흡연을 하거나 음란 비디오를 시청할지도 모른다. 이처럼 예견되는 여러 역기능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예가 하나 있다. 그것은 도서관의 확충이다. 요즘 도시든 농촌이든 학교든 도서관 없는 곳은 없다. 이렇게 잘 구비된 도서관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된다. 장서 수를 늘리고 낡은 시설을 개보수 하고 누구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면 학생들은 모여들 것이다. 도서관을 개보수 하는데는 그리 큰비용은 들지 않을 것이다. 설사 돈이 좀 들더라도 학생들을 위해 써야 한다.
교육부가 2007년까지 원어민 교사 5000명을 초청하려는 계획이 기획예산처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유는 국가 예산의 부담이 크다는 거다. 사실 원어민 교사 초청은 한 달에 평균 200만원의 보수와 항공료, 주거비, 의료보험 소득세 면제 등의 혜택을 줘야하는 등 처음부터 만만치 않은 대가를 치러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런 엄청난 예산을 들이고 투자한 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느냐가 더욱 큰 문제이다. 우리는 IMF 전에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 학교에 한 명의 원어민 교사가 있었지만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몇몇 이유가 있겠지만 원어민 교사가 우리나라 학교의 실정에 적응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학생들도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관심을 나타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무관심으로 흘렀던 것이다. 그것은 일주일에 한시간 가지고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계속 유지시킬 수 없었던 것이다. 이제 원어민 교사 초청이 무산된 계기로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자 한다. 물론 영어등 외국어는 원어민 교사로 하여금 교육하는 것이 최선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외국어 교육은 왕도가 없다. 훌륭한 선생님 밑에서 오랫동안 계속 배워야 모두가 바라는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가능하지도 않은 더 좋은 환경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요즘 대학을 졸업하는 자원들 중에는 수학 중에 외국으로 어학연수 다녀오는 등 실력을 쌓은 사람들이 많다. 또 국내에서 교육을 받았지만 남들보다 월등하게 외국어에 자신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바로 그들을 활용함에 있어 충분한 연구만 뒷받침된다면 원어민 교사를 활용하는 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본다. 게다가 영어를 전공한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전공에 맞지도 않는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게 함으로써 자아실현을 이룩하게 하는 것도 국가적으로 자원 낭비를 막고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방학중에 어른이 다 된 제자 한 명을 만났다. 오랜만에 만난 제자는 결혼해 적성에 딱 맞는 일도 하며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려주었다. 같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자연 옛날의 기억을 더듬게 됐다. 그러니까 우리 제자가 삼 학년 시절이었다. 삼월 신학기 때, 새롭게 만난 반 친구들과 선생님으로 희망의 설렘이 가득한 때였다. 선생님들은 반 아이들의 얼굴과 이름 익히기에 진땀을 흘린다.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이름과 얼굴을 번갈아 보며 머리에 입력하는 집중작업이 벌어진다. 그러나 실수는 있는 법. 지명한 학생 이름을 실수로 달리 불러 교실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시기도 바로 삼월 학기초다. 새 학기가 시작됐고 우리 반은 약 사 십여 명이 되었다. 그날부터 얼굴과 이름을 외우기 시작했다. 잠자리에 누워서도 사 십여 명의 얼굴을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했다. 만난 지 일주일도 채 안된 어느 날이었다. 우리 반 학생과 옆 반 학생을 혼동해서 웃었고 또 오늘 만난 제자는 쉬는 시간에 문 옆에서 딱지치기를 하고 있었다. "야, 너는 몇 반인데 우리 교실 옆에 와서 딱지치기 하니?" 그랬더니 아이는 "선생님, 저 선생님 반이에요"하며 밖으로 밀어내는 나의 손길을 밀치고 우리 교실로 들어왔다. 그때의 추억을 제자는 어른이 돼서도 기억으로 되살려내고 있었다. 교사라면 삼월 학기초에 흔히 겪는 작은 실수인데 아이들의 마음에는 그런 일까지 남아 있는 모양이다. 사람은 누구나 만나면 얼굴과 이름을 익히기를 원한다. 그래서 따뜻한 마음이 오간다. 학교에서 만난 스승과 제자 사이는 더욱 말할 것도 없다. 오랜만에 만난 제자 때문에 난 노을진 하늘에 흐릿해진 그 아이들의 얼굴을 그렸다 지우기를 반복했다.
한국교총 여교원정책위원회(위원장 남승희)는 10일 법정 출산휴가를 사용한 여교원을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불평등 지침'이라며 중앙인사위원회 등 관계당국은 이를 즉각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여교원정책위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10월23일 국가공무원복무규정 개정으로 여교원의 출산휴가가 60일에서 90일로 연장돼 여교원들은 크게 환영한 바 있다"며 "그러나 중앙인사위원회가 올해 성과상여금제도 운영 지침에서 출산휴가 90일을 사용한 여교원의 경우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해 법정 출산휴가 연장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과급제도 운영 지침은 지급대상 기간 중 출산휴가, 휴직, 직위해제, 대기발령 등으로 3월 이상 직무에 종사하지 아니한 자는 지급대상에서 일률적으로 제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교원들 사이에서는 '성과급을 받기 위해 출산휴가를 89일만 써야 하나'라는 자조석인 말들이 오가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여교원정책위는 "우리는 정부가 모자보건 보호를 위해 출산휴가를 90일로 연장한 초심으로 돌아가 출산휴가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면서 "비록 출산휴가 연장이 지난 해 11월1일부터 적용돼 대상자가 극소수에 해당된다 하더라도 이번 제외 조치로 인해 앞으로 출산휴가 90일을 모두 사용하지 못하는 여교원이 증가해 결과적으로 모성건강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이 예상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총 정책교섭국도 "여교원 문제뿐만 아니라 군복무 관련, 기간제 교원 등 제도의 경직된 운영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고 불만을 제기하는 교원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태풍 루사와 수해가 휩쓸어 황폐해진 학교에는 갖가지 미담사례가 꽃피고 있다. 함양의 마천초교는 지난달 31일 태풍 루사로 인한 강한 비바람으로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근 마천중학교가 산사태로 매몰되자, 정봉근 교장은 교감을 팀장으로 삼아 교직원 6명을 구조대로 급파시켰다. 파견된 교직원들은 도중에 산사태로 부상당한 인근 주민들을 병원으로 후송시키고는 흙더미에 쌓여있는 마천중학교의 서류와 집기를 2층으로 이동시키고 물빼기와 토사 제거 등의 복구작업을 도왔다. 마천초교에 남아있던 3명의 교직원들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칠 흙 같은 어둠 속에서 새벽까지 작업을 벌려 다용도실과 과학실을 임시교실로 만들어 마천중학교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10일 수해로 큰 피해를 당한 김해의 한림초교는 피해 못지 않은 감동을 받았다. 집중 호우로 낙동강 둑이 어이없이 무너저 내리자 들판을 덮친 물은 학교 교무실까지 순식간에 밀려들었다. 오전 9시경 고립무원의 학교는 1층부터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먼저 달려온 교직원들은 개구리와 뱀까지 둥둥 떠 다니는 교무실과 교실에서 학적부와 전산시스템, 캐비닛, 책걸상 등 중요한 물건들을 사력을 당해 2층으로 옮겼지만 작업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이때 왠 낯선 남자가 애써 학교에 들어와서는 복구작업에 혼신을 다했다. 끝내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남자는 신화숙 교사의 남편 이철관 과장(부산녹산공단 삼성 SDS 과장)으로 밝혀져 이웃을 감동시켰다. 대전 옥계초(교장 송인목) 어린이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수해 성금 200만원과 옷가지, 생필품을 모집했다. 학교 이름이 같아 3년 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 교류를 해온 강릉 옥계초교를 돕기 위해서였다. 어린이들은 강릉의 어린이들이 개학 후 태풍 피해로 1주일간이나 휴교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성금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이 소식을 들은 대전대흥초(교장 김질회), 대전석교초(교장 김증회), 대전송강초(교장 박무남), 대전전민초(교장 백혁기), 대전정림초(교장 송병준)에서도 옷가지, 신발 등 생필품 4만여 점을 모아왔다. 청주시 초등학교 어머니회(회장 정광옥)는 수해로 수업이 곤란한 황간초교를 찾아 60여만원 어치의 학용품을 전달하고, 하루동안 수해복구를 도왔다. ---------------------------------------------------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수해지역 유치원 돕기 한국국공립유치원연합회(회장 정혜손)는 11일 수재 유치원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강원도 11개교, 경남 21개교, 경북 35개교, 전북 1개교, 충북 1개교가 피해를 입었다. 이들 학교들 중 일부는 학교의 모든 시설물이 유실돼 업무가 마비된 상태이고 울진 지역은 아예 물에 잠겨있는 상태이며 김천 지역은 학교 건물 붕괴 위험으로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11일 현재 고립된 산골의 분교와 국공립유치원의 피해정도는 교통장애 및 통신 두절로 피해상황조차 파악이 어려운 상태다. 국공립유치원연합회는 13일까지 각 시·군별로 수해 지역에 필요한 생필품과 아이들을 위한 옷, 신발, 교구·교재, 동화책, 학용품, 구호품과 수재의연금을 모아 각 시·도 수해지역 국공립유치원 및 교원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수재의연금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다. 국공립유치원연합회는 전국의 국공립유치원 교원 5000여 명이 회원으로 구성된 한국교총 산하단체이다. 수재유치원은 다음과 같다. ◇강원=정동초병설유치원(이하 병설유치원 생략), 경포대, 병산 청대, 한남, 손양, 현성, 상평 미로, 삼척, 진주 ◇경남=가산, 한림, 안명, 용산, 이북, 신천 범수, 관동 청덕, 용주, 적중, 영전, 초계, 야로, 덕곡, 묘산 오부, 덕산, 신천 마천, 금반 ◇경북=김천, 중앙, 서부, 금릉, 다수, 모암, 동부, 양천, 응명, 신일, 능소, 금오산, 아포, 대신, 개령, 곡송, 위량, 아전, 어모, 몽계, 태화, 직지, 대룡, 감천, 조마, 구성, 구성과곡분교, 구성양각분교, 부항, 대덕, 증산 삼근, 삼근광회분교 양동 ◇전북=무풍 ◇충북=황간
#서명과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도입 연기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교육행정 전문화 -교원정년 원상회복,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교원 법정정원 확보, 수석교사제 실시 -유아·실업교육 정상화, 교육 소외계층 지원 -사학교원 신분보장, 사학 활성화 대책 마련 -사교육비 부담해소, 교육재정 GDP 7% 확보 교총은 12월 대선을 앞두고 금주부터 40여일 간 학교교육 살리기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인다. 교원 1인당 가족, 친지, 일반 국민 등 대통령 선거 유권자 10명씩 서명을 받아 그야말로 교육대통령이 될만한 자질이 있는 후보에게 전달하자는 것이다. 국가의 미래를 담보할 교육정책을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의 화두로 삼자는 운동이다. 교총이 벌이는 학교교육 살리기 범국민 서명운동의 목적, 서명운동 과제, 추진방법과 일정은 다음과 같다. ◇서명운동 목적=12월 대선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 정책을 반영하고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범국민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운동을 전개하며=교육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교육현실은 어떠한가.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의 교육공동체는 믿음과 존경보다 갈등과 반목으로 얼룩져 있다. 학부모들은 갈수록 늘어나는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 허리가 휘어지고 있다. 이 정부 들어 교육부장관이 7번이나 바뀌고 '하나만 잘하면 대학 간다'는 등 조령모개식 교육정책 남발로 교육이 표류하고 학생과 국민은 혼란에 빠져 있으며 교원의 사기는 극도록 저하돼 있다. 이제 우리 모두가 나서 교육 살리기에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특히 12월 대통령 선거에서는 무엇보다 교육을 살리는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실현시킬 수 있는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돼야 한다. 학생에게 희망을, 교원에게 보람을, 학부모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학교교육 살리기 범국민 서명운동'에 다함께 참여하자. ◇서명인원 목표=100만명(교원 및 교원가족, 일반 국민) ◇서명운동 기간=9월23일∼10월31일 ◇서명운동 과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도입을 연기하라=보완후 시행해 학교혼란 방지, 예산낭비 책임자 책임자 규명, 교사잡무 근절책 마련, 사생활 및 인권침해 방지 대책 강구. ▷국가교육위원회 설치하고 교육행정을 전문화 하라=조령모개식 교육정책의 혼선을 막기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현장경험을 가진 교원이 교육행정을 주도. ▷교원정년 원상회복하고 우수교원확보법 제정하라=교원전문성 향상 시스템을 개발하고 교원정년을 환원, 우수 인재 교직유치를 위해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교원 법정정원 확보하고 수석교사제 실시하라=초·중등교육법 규정대로 부족교원 충원, 기간제 교원 증원 억제, 교과전담교사 확충, 교사 존중 수석교사제 도입. ▷유아·실업교육 정상화하고 교육 소외계층 지원 강화하라=유아·실업교육 정상화를 위한 행·재정지원 강화,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 등 교육 소외계층 지원 강화. ▷사학교원 신분보장 강화하고 사학 활성화 대책 마련하라=교원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사학교원 신분 보장대책 강화, 사학의 자율성과 행·재정적 지원 강화. ▷사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교육재정 GDP 7% 확보하라=2005년까지 GDP 7% 확보, 열악한 교육여건 획기적 개선,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해소. ◇서명운동 추진 방법=서명용지 35만부(1부당 10명 서명)를 인쇄해 전국 1만여 학교분회와 관련단체에 직접 송부하고 서명결과는 학교분회→시군구교총(광역시는 광역시교총으로 송부/ 시군구교총은 시도교총에 서명통계 통보)→한국교총으로 우송한다. 한국교총은 10월31일까지 이를 수합 11월초에 발표한다. 서명부는 11월15일 전국교육자대회 이후 교총 요구를 가장 많이 수용한 대통령 후보에 전달해 사실상 지지의사를 표명한다. 서명은 회원이 직접 서명할 뿐만 아니라 교원가족, 일반 국민을 설득해 회원 1인당 10명 정도의 서명을 받을 수 있도록 '1회원+10명 서명운동'으로 확산시킨다. 전국 또는 지역별로 개최되는 각종 집회(현장교육연수회, 학부모단체 모임, 아시안게임 등)에 회원이 참여해 서명운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한다. ◇서명운동 추진 일정=▷서명계획 및 서명용지 배부 9월16∼18일 ▷서명운동 전개 9월19∼10월31일 ▷서명 결과 11월초 발표 ▷교총요구 수용 대통령 후보에 서명부 전달 11월15일 전국교육자대회 이후 ◇주관 및 참여단체=한국교총, 16개 시도교총, 교총 초등교사회, 교총 중등교사회,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한국교육삼락총연합회, 학교사랑실천연대(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교총),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녹색소비자연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대한YWCA,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 모임,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YMCA),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한국초등교육여자행정협의회, 한국교육방송연구회, 한국학교도서관연구회, 한국수학교육학회, 한국학교보건연구회,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 한국초등체육교육연구회, 한국음악교육학회, 한국국어교육연구회, 한국교육행정연수회, 한국사회과교육연구회, 한국도덕과교육학회, 한국세무회계교육연구회, 한국국공립중학교교장회, 한국국공립일반고교장회, 한국중등여교장회, 전국공고교장회,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한국가정과교육학회.
학원이다 과외다 놀 시간 없이 공부에 내 몰리고 있는 아이들이 안쓰럽다고는 하나, 제도적으로나 이론적으로는 모든 게 아이들 중심이다. 학습자 중심 교육과정, 개성과 흥미 존중, 영재 교육, 부진아 지도, 맞벌이 자녀의 방과후 공부방 운영, 특기 적성 교육 등 등. 이렇게 아이들을 잘 이해하고 제도를 잘 마련해 주는 나라, 우리나라는 좋은 나라이다.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다. 여기에 그늘에서 울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평교사'이다. 교육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바람직하게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나라에서는 우리 교사들이 교육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생각하고 있는지 곰곰이 따져 보자. 혹자들은 교사의 '처우 개선'하면 봉급이나 올려 주고, 정년이나 연장하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할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정말 신바람 나게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이다. 한 마디로 교사가 하는 일이 너무나 많다. 학부모와의 상담, 청소지도, 급식지도, 신체 검사, 교통지도, 학부모 인성교육, 각종 통계, 기타 행정업무. 아직도 과밀학급 해소가 안되어 50여명의 생활지도까지. 게다가 초등학교의 경우, 9개 내지 10개 교과 지도. 얼마 전부터 들어온 컴퓨터 교육. 교사의 특기와는 상관없이 순전히 아이들의 흥미에 따라 클럽활동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또 최근에는 한자 교육까지 밀어 넣으려는 조짐까지 가세하고 있으니, 초등 교사는 용량초과다. 다 가르치라는 것은 대충 가르쳐도 된다는 생각은 아닌지 묻고 싶다. 아니면, 초등 교육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으로 우습게 보거나. 키 재고 몸무게 재서 기록하는데 머무는 일도 이제 그만 하자. 키 작은 아이 키워주고, 뚱뚱한 아이 체중조절도 안 해줄 바에야 신체 검사도 잡무이다. 요즈음 가정이나 대중목욕탕에 체중계 없는 곳이 어디 있는가? 여기에 우유 급식도 그렇다. 웬만한 집에선 다 배달시켜서 먹이는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억지로 먹이려고 하니까 교사들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우리를 짓누르는 과다한 업무를 이 지면만으로는 다 열거할 수조차 없다. 이렇게 많은 업무들은 당연히 교육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지 않을까? 깊이 생각하고 연구할 겨를이 없다. 시간 내에, 일과 내에 빨리 빨리 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교사도 인간일진대 어찌 이렇게 밀어붙이기만 하는지 답답하기만 하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거라고 한다면 왜 꼭 담임교사가 다 떠맡아야 하는가? 날로 고도화(?) 되어 가는 아이들의 인성문제도 상설 상담교사를 배치하여 자문을 구하는 방법도 있고, 각종 보고 공문이나 통계 처리 등의 행정 업무 등은 보조 교사를 확보하여 일부 돕도록 하는 방법도 좋겠다. 학급당 보조교사가 어려우면 학년 당 보조교사라도 좋을 듯하다. 제발 교사의 업무도 다이어트시켜서 숨통을 트이게 해 달라. 아이들에게 개성, 흥미, 적성이 있는 것처럼 교사도 그렇다. 교사의 흥미와 적성은 '진리'를 탐구하고 가르치는 일이다. 우리 교사가 안 해도 될 일은 과감히 줄이거나 없애 달라는 얘기다. 교사들은 아이들과 웃고, 울고, 행복하고 싶은 것이다. 교사의 꿈, 그것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가?
순천향대는 이번 학기부터 여성과 철학, 세계여행 2학점 짜리 두 과목을 열차 안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첫번째 강의는 지난 5일 오전 8시 40분 서울역을 출발해서 장항으로 가는 새마을호 1호차 객실 안에서 이뤄졌다. 김대관 교수는 파워포인트로 작성한 '세계여행'을 강의했고, 학생들은 객실내 스크린과 3개의 별도 모니터, 헤드셋, 교수의 육성을 통해 강의를 들었다. 순청향대는 원래 정규교과 3과목을 운영할 개설할 예정이나, 우선 두과목을 매주 수·목요일에 운영한다. 순청향대는 수도권 학생들이 재학생의 75%를 차지하는 여건을 감안해, 학생들의 통학시간을 활용하는 차원에서 열차 강의를 기획했고, 지난 5월 28일 철도청과 정식 협정을 맺었다. 대학은 강의의 질적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강의를 통해 수업보충자료를 배부한다. 이미 학점교류협정이 된 천안과 아산지역 다른 대학교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다. 순천향대는 이번 학기 운영결과와 설문조사를 통해 벤처창업, 취업관련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과를 더 개설할 예정이다.
김원본 현 교육감(67)이 민선 제3대 광주시교육감에 당선됐다. 김 교육감은 지난 7일 열린 결선투표에서 유효표 중 52.1%인 1492표를 획득, 1373표(47.9%)를 얻은 임종숙(前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국장) 후보를 119차로 물리쳤다. 결선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3055명 가운데 2872명이 참가해 9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1차 투표에서는 김 교육감이 40.1%, 임 후보가 26.2%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쳐 과반수를 획득한 후보가 없었다. 재당선된 김 교육감은 "선거기간 중 흑색선전이 난무한 가운데서도 나를 선택해준 광주시민과 교육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선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무감을 느낀다"는 김 교육감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김 교육감은 "광주교육을 국내 최정상으로 도약시켰다는 점과 최우수교육청의 영광을 지속시켜야 한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당선요인을 분석했다. 또한 결선투표까지 거쳤다는 점을 의식한 듯 "1차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한 것은 다양한 목소리가 있음을 잊지 말고 광주교육을 위해 함께 뜻을 모으라는 채찍으로 알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교실수업 개선과 교육정보화 사업, 학교도서관 활성화 등에 주력하겠다"면서 "공약사항을 비롯한 선거기간의 약속을 지켜 광주교육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9월 3일 오전 영훈초교(교장·정창진)의 1학년 3반 2차시 수업. 심옥령 담임교사가 열 댓 명의 어린이들을 벽이 탁 트인 교실에 옹기종기 앉혀놓고 주사위로 수 가르기를 가르치고 있다. 교실 한 켠에는 미국인(Mrs Noris) 교사의 지도를 받는 다른 조의 학생들이 제각각 다른 영어동화그림책을 보면서 'e'로 끝나는 4글자 단어를 찾아 공책에 적고 있다. 40분 후 두 교사는 교대로 다른 조를 지도한다. 경기도의 영어마을과 서울시 교육청의 잉글리시 타운 조성 계획이 베일을 벗어가면서 영훈초교의 이머전 프로그램(English Immersion Program)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영훈초교의 이머전 교육은, 영어를 독립된 교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교과를 영어로 가르치는 방식이다. 원어민 교사는 우리의 교과내용을 영어로 번역해서 수학, 슬기로운 생활, 미술, 영어 과목을 가르치고 한국인 교사는 바른생활, 국어, 특활, 체육을 가르친다. 수업시간에는 영어만 사용할 수 있다. 저학년인 경우 급우들과의 의사소통은 우리말을 해도 되지만 점차 영어를 사용하게 지도한다. 원어민 교사가 손짓발짓을 곁들여 무슨 동물인가를 묘사하면, 1학년생들이 "꽝꽝" "꽥꽥" 소리와 몸짓으로 "원숭이"라는 답을 한다. "3학년만 되면 웬만한 영어는 술술 구사한다"는 게 정창진 교장의 자랑이다. 정 교장은 "영훈을 거친 유학생들은 어학 코스를 거치지 않아도 바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영훈초교는 이머전 교육을 95년도부터 2년간의 실험을 거쳐 97년도에 2학년 2학급을 편성을 시작으로 학부모들의 희망에 의해 점차 전 학년으로 확산했다. 3학년까지는 이머전 학급으로만 편성돼 있고, 4학년부터는 일반학급과 이머전 학급이 함께 편성돼 있다. 영훈의 이머전 교육이 가능한 것은 체계적인 지원이 있기 때문이다. 일체의 잡무는 행정실이 도맡고 교사는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한다. 각종 수업자료는 외국인과 한국인으로 구성된 자료실에서 넘칠 정도로 제공한다. 21명의 원어민 교사 관리와 영어수업 설계는 서울국제학교(Seoul International School)교장을 역임한 타일러씨가 코디네이터란 직책으로 맡고 있다. 영훈초교는 1995년에 교실까지 인터넷망을 설치해 컴퓨터 조작과 웹페이지 활용법을 가르쳤으나 외국의 학습정보 습득에 한계에 부딪혀 영어 이머전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 캐나다에서는 정규교육과정으로 채택된 이머전 프로그램은 미국에서도 100개가 넘는 학교에서 다양한 언어로 실시되고 있다.
호주 교육과학훈련부는 약 450만 호주 불을 투입하여 각급학교 학생과 졸업자들에게 수준 높은 진로상담과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Myfurture(www.myfutrue.edu.au)를 개설했다. 이 웹사이트는 자신의 기술, 관심분야, 가능한 진로를 탐색, 개발하거나 진학이나 직업 훈련 기회를 찾아보려는 모든 호주인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진로정보를 제공한다. 이 웹사이트의 장점은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일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초로 호주 내 노동시장, 교육, 직업훈련, 취업 등에 관한 종합정보를 용이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자신의 관심분야, 기술, 특기 장래희망, 능력에 맞는 가능한 직업을 알아볼 수 있으며 언제든지 이 웹사이트를 재방문하더라도 개별화된 자료를 다시 볼 수 있고 기능이 향상되거나 관심분야가 달라질 때마다 결과를 갱신할 수 있다. 공부할 학과목 선택, 취업정보, 취직 등 젊은이에게 특히 유용한 myfure는 새로이 취업하거나 진로 방향을 변경하려는 성인에게도 도움이 된다. 또한 진로 상담자, 교사, 학부모들에게도 이 서비스가 매우 유용하다. 최근 OECD 진로안내 정책 리뷰에서는 myfure가 교육, 직업훈련, 취업 등 모든 분야를 망하한 매우 우수한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전국 초·중·고·특수학교중 전체학교의 62.4%가 학교발전기금을 접수했으며 그 금액은 1317억4732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도시와 지방 간의 기금 접수액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국회교육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전체 초, 중, 고, 특수학교 1만243개중 6392개교가 학교발전기금을 접수해 62.4%를 기록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5357교중 3739교로 69.8%, 중학교가 2786교중 1571교 56.4%, 고등학교 1970교중 1029교 52.2%, 특수학교 130교중 53교 40.8%로 나타났다. 접수된 학교발전기금을 항목별로 보면 교육시설 개선에 466억6532만8000원이 접수돼 35.4%를 차지했고, 교육용 기자재 및 도서구입에 392억5036만6000원(29.8%), 학교체육 및 학예활동에 205억7613만6000원(15.6%), 학생복지 및 자치활동에 252억5549만3000원(19.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43억5820만3000원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경기 185억554만원, 인천 151억5889만1000원, 부산 96억3340만2000원, 충북 89억4119만6000원, 대구 83억2903만8000원, 경남 71억2304만5000원, 충남 63억5456만2000원, 강원 56억991만1000원, 광주 36억4600만4000원, 대전 32억3879만4000원, 제주 25억9489만5000원, 울산 25억5768만6000원, 전남 21억5077만4000원, 경북 20억9089만1000원, 전북 14억5449만1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발전기금을 가장 많이 접수한 서울과 가장 적은 전북과의 차이가 24배가 넘었다. 전북(25.6%), 전남(24.6%), 경북(22.7%)은 접수학교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기지역의 특수학교는 한 곳도 접수된 곳이 없었으며 충남, 전북, 전남, 경북은 한 학교에만 접수가 됐다.
명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차례상. 홍동백서, 조율시이, 좌포우해 등 차례상 차림과 관련한 용어는 어렵게만 들린다. 제사지내는 법(www.ganghwaro.com/jeasa/jesa.htm)은 제사란 무엇인지, 제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제수를 만드는 법을 비롯해 제사상을 차릴 때 진설하는 방법, 제사 지내는 법, 지방 쓰는 법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한다. 나이 어린 장손이나 앞으로 제주가 되어 제사를 지내야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사이트다. 제례마을(koreajesa.co.kr/k-frame.htm)은 온라인 제례상품 쇼핑몰이지만 제사란 무엇이며 어디서부터 비롯됐는지, 집안에서 지내는 제사의 종류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잘 모르는 친족간 호칭과 제사 준비에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는 법, 제사의 진행법 등 제사를 지내기 위해 필요한 갖가지 정보를 담고 있다. 한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의상으로 우리나라의 기후와 풍토, 생활양식에 가장 알맞게 만들어진 옷이다. 어른들을 찾아뵐 때 한복을 차려입고 싶어도 장신구나 머리모양, 몸가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라 입는 것을 포기할 때가 있다. 한복지킴이의 한복 사랑(myhome.edunet4u.net/~onenz/main.htm)은 우리가 어설프게 알고 있는 한복과 관련해 한복을 입는 방법, 한복차림의 예법, 한복에 어울리는 장신구와 최근 새롭게 선보인 생활한복 등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한복 입는 방법은 사진을 곁들여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알려줘 한복 입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한가위에는 어떤 민속놀이가 있을까. 한국민속놀이(my.netian.com/~happycy/)는 각 절기 별로 민속놀이를 정리해 놓았다.우리 민족들이 절기마다 즐기는 민속놀이를 자세히 알려준다. 한가위에 할 수 있는 민속놀이도 찾을 수 있다. 한국민속(my.netian.com/~leech115/)은 민속이 무엇인지 그 개념부터 알려준 뒤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을 소개한다. 일생의례를 하나하나 자세히 소개한다. 또 민간 신앙과 민속문학, 민속놀이와 예능에 대한 정보를 사진을 곁들여 알아보기 쉽게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