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72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최근 여야 정치권의 ‘광역시-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행정구역 체계를 ‘광역시-기초행정구역’으로 개편하자는 주장과 교육행정체계를 새롭게 바꿔 기초단위까지 교육자치를 실시하자는 교육계의 제안이 맞물리고 있다. 이기봉 교육부 지방교육혁신과장은 “행정체계 개편은 국회의원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교육부와는 아직 협의 한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치단체의 교육비 지원 등을 감안하면, 행정체계 개편은 교육행정체계 개편과 연동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의 행정체계 개편론은 실제 이행까지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육행정체계 개편의 필요성은 교총과 교육혁신위원회, 한국교육개발원 등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된 사안이다. 1992년부터 교육행정체계 개편을 연구해온 교총은 지난해 발간된 연구보고서 ‘지방교육자치체 쟁점 분석 및 개선방안’과 최근의 ‘2005 당면 교육정책 개선 방안’을 통해 182개의 지역교육청을 60여 개 정도의 기초단위교육구로 나눠, 기초단위까지 교육자치를 실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광역단위 교육구는 특별시 광역시 및 도의 행정구역과 동일하게 설치하고, 기초단위교육구는 인구수 학생수 학교수 등을 고려해 일반 행정구역과 달리 조정하자는 것이다. ‘기초단위 교육자치구역을 일반자치구역과 동일한 234개로 확대할 경우 234개의 지역교육청이 필요해 추가되는 52개 지역교육청 설립비용만도 1500억원, 운영비도 연간 1000억원이 소요돼 일반기초단위구역을 60개 내외로 묶거나 현행 교육위원 선출 권역수와 동일한 57개로 설정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는 교육개발원 김흥주 박사의 지난해 연구결과를 교총은 설득력 있게 보고 있다. 김신복 전 교육부차관(서울대 교수)는 2004년 교총 보고서를 통해 “생활권과 직결되는 시군구에서 교육자치가 실시되지 않음으로 인해 주민들에 대한 교육 관심과 지원의욕을 조장하기 곤란한 측면이 있다”며 기초단위 교육자치 필요성을 주장했다. 교총의 이명균 선임연구원은 “여력이 되는 기초단위부터 시범적․순차적으로 실시해, 교육자치에서의 민주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혁신위원회도 지난해 광역단위교육청을 생활권단위교육청으로 분화하는 지방자치제도 방안을 마련했으나,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로 교육자치제 마련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이 안은 폐기됐다. 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이 마련한 공청회서 발표된 정부의 지방교육자치제개선안에는 기초단위로의 교육자치 확대는 포함되지 않았다. ------------ 지방교육행정의 기본단위로, 우리나라는 특별시, 광역시, 도, 단위와 시,군,자치구 단위에 각각 교육청을 두고 있다. 교육청은 위임형 심의의결기구인 교육위원회에 통제되고 교육청의 최고행정책임자는 교육감이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강지원) 불법·청소년유해정보신고센터에서 주관하는 2005년 전국 중․고등학교 청소년패트롤 시범학교로 지정된 안산공고(교장 김소한)는 21일 발대식 및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교육정보부장, 3학년부장, 교내 여러 선생님 등이 참석했고, 김대겸(기계과 3학년 1반) 학생이 36명을 대표해, 위촉장을 받았다. 발대식에서 교장선생님은 “안산공고 청소년패트롤이 1년 동안 사이버 공간에서 불법, 불건전 정보에 대하여 자발적인 봉사정신으로 신고하는 패트롤이 되어 전국의 청소년을 대표하여 앞장서는 e-클린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 을 당부했다. 청소년패트롤 대표인 김대겸 학생은 “시범학교로 지정이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사이버상의 불건전 정보에 대한 신고를 생활화하여 밝고 깨끗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는 22일 공청회를 열어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에 외국 교육기관을 설립.운영하는 내용의 특별법에 대한 외국교육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진술인들은 특히 법안의 최대 쟁점인 내국인의 외국학교 입학비율과 관련,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는 의견과 가능한 한 늘려야 한다는 의견으로 맞섰다. 정부가 제출한 특별법은 현재 외국교육기관의 내국인 입학 비율을 학교장 재량에 맡기고 있으나, 최근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내국인 비율을 10% 이내로 제한키로 의견을 모았다. 대전국제학교 토머스 펜런드 교장은 "내국인을 무한 입학시키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학생의 학부모까지도 실망하게 된다"면서 한국인 입학 비율을 10% 안팎에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펜런드 교장은 또 "지난 20여년간 동아시아의 많은 국제학교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볼 때 비영리 국제학교가 영리 목적의 학교보다 건전했다"면서 "경제특구 지정과 관련해 이윤 추구는 다른 부문에 맡기되 학교는 비영리로 해달라"고 말했다. 서울외국인학교 중학부 조너선 보든 교장도 "내국인이 많은 국제학교를 외국인은 선택하지 않는다"면서 "국제학교가 계속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진정한 서양식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내국인 비율은 10% 내외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든 교장은 "서양식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 조성이라는 목표는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영종도에 학교 설립을 추진하다 최근 포기한 영국 노드앵글리아 에듀케이션그룹의 이건범 아시아 지부장은 "내국인 비율을 법으로 일정하게 제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상하이 영국국제학교 재단 이사이기도 한 그는 "외국인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선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학교 수업을 따라 갈 수 있는 학생을 받으면 된다"면서 "학교가 내국인 비율에 대한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국인이 외국교육기관을 나왔다고 해서 국내 대학에 입학하지 못한다는 것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최근 학급별 현장체험학습 및 재량학습을 위해 자연생태체험과 농촌체험활동 같은 현장체험교육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막상 해볼려고 해도, 항상 '어디로 가야할지?'가 고민이다. 설사 마땅한 장소를 찾았다 하더라도 아이들을 지도해 줄 강사를 구하기가 또 어렵다. 물론 예산은 항상 부족하고... 이럴때 (사)한국환경교육협회 부설 '환경체험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1일 환경체험학교" 를 이용해보자. “1일 환경체험학교”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자연을 교실 삼는 체험교육의 장이며 교육진행은 자연생태 탐사코스를 선정하여 등산을 통해서 환경지도자로부터 자연생태에 대하여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들으며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야외학습 형태다. ---------------------------------------------------------------------- ▶ 장 소 : (사)한국환경교육협회 환경체험학교(충남 연기군 소정면 소재) 남천안 톨게이트에서 5분거리 ▶ 시설내역 실 내 : 강당, 소모임실, 실험실, 환경교육 전시물(판넬), 방송시설, 식당, 취사장 실 외 : 자연학습장, 농사체험장(논, 밭 등), 문화유적지(고려산성 등) 자연생태탐방로, 야영장, 유실수원 등 (숙박 또는 야영 가능) ▶ 기 간 : 연중 ▶ 참가대상 : 유아-고등학생 ▶ 교육진행 : 학급별 편성, 1학급 환경교육 지도자(환경과2급 정교사) 2인 책임지도 ▶ 교육내용 : 생태환경 관찰 및 탐사, 산행모니터, 나무가꾸기, 농사체험, 수질오염검사 등 계절 및 기후에 맞는 프로그램 진행(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드립니다) ▶ 교육시간 : 오전 10시 오후 3시 ▶ 교육비용 : 한 학급(35명이내)기준 200,000원 ▶ 준 비 물 : 필기도구, 도시락 지참, 우천시 비옷 ▶ 문 의 : (사)한국환경교육협회 교육팀 주임 류진수 02)571-1195 / 019-630-5193 홈페이지 http://www.greenschool.or.kr 이메일 jinsutech@hanmail.net
전 세계 많은 학자들이 21세기에 인류가 해결해야할 문제의 하나로 환경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환경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인류의 미래가 결코 밝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괴되어버린 쾌적한 환경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하는 문제는 우리모두의 공동과제가 되었고, 이 과제의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크게 대두되어 온 것은 바로 ‘환경교육’ 이었다.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들 때마다 환경교육은 그 중요성과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으며, 우리 나라에서도 학교환경교육과 사회환경교육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가 환경교육현장에서 느끼는 지금까지의 우리 환경교육의 현실은 어둡다고 말하고 싶다. 특히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을 주도해야할 학교환경교육은 그 동안의 환경교과목(선택교과)의 신설, 환경보전시범학교 지정, 환경교육학과 신설 등과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학입시 위주의 우리 나라 교육현실에서 외면당하고 있으며,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에서조차 전문교사나 교재의 부족으로 쓰레기나 충격적인 환경오염 사례만을 열거하여 환경교육 자체를 무겁고 침울한 분위기에서 진행해 왔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내가 진행하는 환경교육현장에서는, “환경체험학교에서는 뭐해요” 또 쓰레기 줍거나, 청소해요?”라고 하는 아이들이나, 학교에서 폐수 속에서 물고기가 얼마 만에 죽는가를 실험해 보았다며 수돗물은 커녕 깊은 산 속에 흐르는 샘물조차 마셔보려고도 하지 않는 아이들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자연탐사가 시작되면 꽃 하나라도 들여다 볼 생각도 없이 일단 노트에 적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쉽게 만나게 된다. 내가 바라는 환경교육이란 ‘환경의 질(質) 향상’을 목적으로, 당면한 환경문제와 해결책에 대한 인식고취와 이를 위한 지식과 기술의 전달, 환경친화적인 생활태도와 참여, 실천 등을 목표로 해야하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환경오염문제 중심과 지식전달위주의 교육방법에서 벗어나 환경윤리,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환경친화적인 생활실천 등으로 그 범위를 넓히고, 다양화시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런 바램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안하고 싶은 것으로 첫째, 정부차원에서 환경교육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대학입시위주의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매우 힘든 일이겠지만, 환경교과목이 지금까지의 선택교과에서 필수교과로 바뀌어지기를 희망하며,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부터 환경교육이 실시되었으면 한다. 둘째, 학교환경교육에서 기존의 환경오염중심의 교과내용에서 벗어나, 예방차원에서 학생들이 참여․실천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교수-학습안이 만들어져야 될 것이다. 최근에 들어 많은 학교에서 교내 자연학습장 설치, 환경동아리나 특별활동반 운영, 교복이나 학용품 재활용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볼 수 있는데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된다. 셋째, 학습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전문 환경교육지도자의 양성과 적절한 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교육대학 등에서 환경교육학을 전공한 졸업생들이 일선학교에 임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민간환경단체 등에서는 전문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할 지도자가 부족한 상태이다. 교육정책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는(하고자 하는)학교에 전문교사가 배치되게 하여야 할 것이며, 기존의 환경담당교사들의 전문화를 위한 보수교육 등이 보다 강화되기를 바란다. 현재 민간환경단체 등에서는 자체 양성프로그램을 실시를 통한 전문지도자의 양성을 도모하며, 유행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답습이나 행사 위주의 환경교육에서 벗어나 각 단체의 목적이나 사업내용 등에 맞는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환경교육이 실시되기를 바란다. 넷째, 민간환경단체의 환경교육활동에 많은 지원과 참여가 있어야 된다. 민간환경단체에서 실시하는 환경교육은 그 특성상 학교환경교육에서 실시할 수 없는 좀 더 다양하고, 지역특성 등이 고려된 환경교육이 실시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예산 등의 부족으로 축소되거나 중단되는 일이 많다. 이에 정부에서 공모사업이나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그 예산지원은 항상 부족하고, 예산의 활용조차 부자연스럽다. 또한 기업 등에서 지원하는 예산도 있으나 IMF경제관리체제 이후 자꾸만 줄어가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의 회원참여나 후원 역시 줄어만 가고 있는 상태이다. 한 기업에서 한 개의 민간환경단체와의 결연을 통한 후원이나, 일반가정에서 적어도 한 개의 민간환경단체에 회원으로 참여하여 주는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이상으로 환경교육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내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의 환경교육 현실과 문제, 제안점 등을 적어보았으나, 위에서 이야기한 모든 내용들이 현실적으로 구체화되려면 아직도 해결되어야 할 많은 전제조건이 있음을 덧붙이고 싶다. 예를 들면 환경교육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 담당자들의 의식이 개혁되지 않고는 효율적인 환경교육정책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이며, 아무리 훌륭한 교육제도하에서 배출된 환경전문교사가 우리나라의 환경문제에 대한 신념, 의지가 부족하다면 학생들의 교육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다. 다행히 우리의 교육학계에서 보다 발전된 환경이론이나 학습안을 많이 소개하고 있고, 많은 민간환경단체 등에서 상당한 수준의 사회환경교육 활동과 실천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의 빛나는 앞날을 예측해보며, 환경교육의 발전을 통해서 훼손되려는 환경은 건전한 법집행과 행정력을 동원하여 보전할 수 있고, 이미 파괴된 환경은 법과 행정과 과학기술을 통해서 복원할 수 있으며, 이들에 관여 하는 정책결정자는 자연환경을 보전하려는 생태윤리가 가슴속 깊이 배여 있는 사회를 꿈꾸어 본다.
대전동부교육청은 22일 전국 중학교 영어 듣기능력평가 답안지 유출사건과 관련, 집현전학원에 대해 30일 간의 교습정지처분을 내렸다. 교육청은 또 앞으로 경찰조사 및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추가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이 학원에 대해 등록 말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습정지 처분은 학원과 학원생에게 피해가 크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10일 정도 내리나 이번 사건은 학사일정 및 행.재정적 손실 뿐 아니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강력조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학원은 지난 13일 치러진 전국 중학교 영어 듣기능력평가의 답안지를 대전 대신중학교 박모(34) 교사를 통해 빼낸 뒤 30여명의 학원생들에게 미리 학습시켜 물의를 빚었다.
경기도 교육청은 22일 내년도 고입 전형 및 내신성적 반영지침을 확정했다. 일반계 고교의 경우 8개 평준화지역(수원.성남.안양.과천.군포.의왕.부천.고양)과 비평준화지역중 외부 학생 유입이 많은 5개 지역(의정부.광명.안산.남양주.구리)은 내신성적 200점, 선발고사 점수 100점 등 300점 만점으로 전형한다. 또 나머지 비평준화지역 학교중 선발고사를 승인받은 86개교도 같은 방법으로 전형하며, 선발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모든 일반계 고교와 실업계 고교는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내신성적은 교과점수 150점(1학년 30점, 2학년 45점, 3학년 75점), 출석.결석상황 20점, 봉사활동 20점, 수상실적 10점 등으로 산출한다. 선발고사는 국민공통기본교과인 10개 교과(국어.도덕.사회.수학.과학.기술 또는 가정.체육.음악.미술.외국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시험문제는 1학년 교과과정에서 10%, 2학년 과정에서 20%, 3학년 과정에서 70%를 출제한다. 교과특기자 육성교로 지정 받은 학교는 모집정원의 10% 이내에서 특별전형을 실시할 수 있으며, 봉사활동 점수는 3년 동안의 활동실적 60시간을 기준으로 산출하도록 했다.
거제애광학교(교장 김장식)는 21일 제2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중․고등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장승포 방파제-장승포 여객선 터미널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실시됐으며 장애를 가진 학생들도 도움만을 받는 삶에서 탈피하여 사회에 작은 봉사와 도움을 줌으로써 자아성취와 함께 사회에 얼마든지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경남도교육청
최근 인권침해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진 초등학교 일기검사와 관련해 초등학생 자신들도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NHN[035420]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용 서비스 '쥬니어네이버(jr.naver.com)'에서 초등학생 회원을 대상으로 일기검사에 대한 찬반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천528명중 51.7%가 반대표를 던졌다. 반면 찬성도 48.3%를 차지해 반대 의견이 3% 가량의 차이로 치열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 어린이들은 대체로 "비밀을 쓸 수 없다"는 점을 들어 반대한 반면 다른 학생들은 다수가 "일기장 검사를 통해 선생님과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찬성했다. 투표에 참가한 ID 'tjsalfkfk'는 "선생님들이 쉬는 시간에 학생들 일기장 내용을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것을 보고 충격 받았다"며 반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다른 초등학생 'ckwjddk0118'은 "일기장을 보여주면 선생님께서도 우리를 더 잘 아실 수 있다"며 찬성,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제38회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함께 하는 과학기술 다가오는 선진한국'이라는 주제아래 과학도서 독후감 쓰기, 과학사상앙양 글짓기대회, 과학발명품 아이디어 경진대회, 모형항공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강릉문성고등학교 과학부는 강원도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이색적인 행사로 Science Bell 대회를 열어 주목을 끌었다. 전학년(30학급), 150여명(각반대표 5명)이 참가하여 열전을 벌였다. 평소 과학에 무관심했던 학생들도 과학 주간(2005.4.16~4.23)동안이나마 Science Bell 대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많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총 50문제가 준비된 이 날 행사의 우승자는 총50문제 모두를 맞추어야 사이언스 벨을 울릴 수가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선생님과 학생들은 탈락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문제를 맞춘 학생들에게 환호의 박수 갈채를 보내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학교의 댄스동아리인 ‘아일리스’의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돋우는데 큰 몫을 하기도 하였다. 50문제 중 40문항을 맞춘 12명의 학생들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패자 부활전을 하게 되었다. 패자 부활전의 요령은 각 학급 담임선생님이 ‘손가락으로 패트병 바로 세우기’의 성공 여부에 따라 결정이 되어졌다. 학생들의 “선생님, 도와주세요”라는 구호와 함께 각 학급의 담임 선생님들은 탈락한 학생들을 위해 페트병을 세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 날 행사에서 Science Bell의 주인공은 2학년(자연계)인 이원숙 학생이었다. 이 학생은 시종일관 차분하게 문제를 풀어 결국 우승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이원숙 학생은 평소에도 과학에 관심이 많으며 과학자가 되어 선진 과학 한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매년 학교마다 개최되는 과학의 날 행사가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21세기를 짊어지고 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방과 후 교실문을 열며 들어오는 아이들의 밝고, 힘찬 목소리가 교실에 울려 퍼진다. 군포도장초(교장 김동우)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맞벌이 부부의 아동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학내에 저학년 방과 후 교실을 설치하고 지난 11일에 개강식을 가졌다. 방과 후 교실은 아동들의 바른 보육을 위해 4년제 보육학과를 졸업하고 종이접기와 피아노 실기 자격증을 갖고 있는 양경원 선생님(아동 보육 담당)과 수학 및 환경 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김은주 선생님(방과 후 교실 수학 특기 적성 담당) 그리고 어린이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고 높은 토플 점수를 소유한 6학년 황혁수 선생님(방과후교실 담당교사)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수학, 영어, 종이접기 특강과 자율 탐구활동 및 독서, 노래, 율동, 레크리에이션 등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측은 방과후교실을 거쳐간 아동들이 다양한 학습 능력과 올바른 인성을 소유한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재들로 자라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학교용지부담금 부과 위헌결정으로 부담금 반환요구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이 법에 정해진 기간내에 심사청구를 한 납세자에 대해서는 일괄구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22일 "이미 납부한 학교용지부담금을 반환받기 위해 감사원에 심사청구를 한 건수가 3만7천여건에 달한다"면서 "심사청구 건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심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시간이 워낙 많이 걸리기 때문에 구제대상자에 대해서는 일괄구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일단 심사청구자중 법에 정한 기간(고지서수령후 90일내)내에 심사를 청구한 납세자를 가려낸 뒤 이들에 대해서만 일괄구제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도 감사원의 이같은 방침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용지부담금은 지방자치단체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분양받은 자에게 부과했던 것으로, 지자체들은 지난 94년 6월부터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있기까지 3370억원을 징수해 2천431억원을 학교신축에 사용했다.
천안농고(교장 김승태) 2, 3학년 학생 750명이 21, 22일 유명한 배 주산지인 성환, 직산, 아산지역 과수농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실시된 봉사활동은 농고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일손이 부족한 농가도 도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에서 배 과수원을 경영하고 있는 염중희씨(아산 음봉)에 의하면, “개화시기를 놓치면 일년 농사를 망치게 되는데, 천안농고에서 봉사활동을 지원해주어 한시름 놓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e-Learning 비전과 관련 H/W 및 S/W 콘텐츠 정보제공, 우수 교육용 콘텐츠에 대한 올바른 정보 및 구매경로 제시로 공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충북 e-러닝 박람회가 청주교대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고 있다. 'Happy School ★ 스타 충북교육'과 병행해 열리고 있는 박람회장에는 각급 학교의 교직원은 물론 학생, 학부형들의 발길이 분주해 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알 수 있다.
“벌거벗도 나무에 오르라”고 한뒤 급제하는 길 물어 어느 날 낙방만을 거듭하는 서생하나가 고명한 스승을 물어물어 찾아가 뵙고서 급제하는 길을 정중하게 물었다. 요즈음 같으면 십중팔구 소문나고 값비싼 특별과외를 소개해 주었을 것이다. 이때 스승은 그 길을 가르쳐 주겠는데 반드시 하란대로 해야만 한다는 것을 다졌다. 그리고서 이 서생을 앞세워 동구밖 숲거리로 나갔다. 아람드리 팽나무 아래 이르러서 스승은 서생에게 아랫바지를 벗으라고 했다. 요즈음 같으면 팬티를 입지만 옛날에는 바지만 벗으면 보여서 안될것이 드러나 보이기에 서생이 머뭇거리자 약속을 상기시키며 바지를 벗겼다. 그리고서 나무에 오르라고 했다. 동쪽으로 뻗은 큰가지를 타라하고 다시 갈라진 가지의 동쪽 가지를 타라고 시켰다. 가지가 가늘어 질수록 체중이 가중하여 휘청거리길 심하게 했다. 질린 서생은 더 이상 하란대로 했다가는 가지가 찢기어 낙상할 것만 같았다. 한데도 스승은 계속 가지를 타고 보다 갓쪽으로 나가라고 시켰다. 할 수없이 두손으로 가지를 붙들고 몸체를 늘어뜨린 서생은 더 이상 갓쪽으로 갈 수 없다고 하자 스승은 처음 약속을 다시 상기시켰다. 지나가던 마을 사람이 구경거리 생겼다고 마을에 알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숲거리로 몰려들었다. 처녀들은 수풀속에 숨어서 벌거벗은 하체의 총각을 숨어보았고 강아지도 신나게 사람들 사이를 오가며 뛰놀았다. 갖은 창피를 다 당한 서생은 급제 못하면 못했지 더 이상 스승의 분부를 이행할 수 없다고 여기고 그저 목숨만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흠뻑 극한 상황에 서생을 적셔두었다가 건져 낸 서생에게 바지를 입히고서 말했다. “알았는가. 공부란 남이 시켜주는게 아니라 제가 하는 것이다. 하기싫고 어렵고 질력나고 가망없다 하는 것은 네 스스로의 문제이기에 그것을 견디어내고 못하고도 너에게 달린것이다. 네가 붙들고 있던 가지로부터 손을 놓으면 네가 죽듯이 그런 마음으로 공부를 붙들고 놓지 말아야 하며 남들 앞에 벌거벗은 하체처럼 공부에는 염치고 창피고 손가락질이고 남의 눈을 무릅써야하는 것이다.” 크게 깨우친 서생은 땅에 업드려 큰절을 연거푸 하고 돌아섰다. 스스로하는 공부 우리한국의 전통 교육 이념에 공부를 가르치지않고 공부하는 저력이나 방법을 가르쳐 스스로 극복하게 하는 전통이 있었다. 이를테면 여울속에 사는 잡다한 고기들을 얻어지기 이전의 잡다한 지식이라고 하자. 스승은 이 잡다한 고기를 잡아다가 아이들에게 주는 것이 아니다. 한데 요즈음 선생은 보다 많고 보다 맛있는 고기를 아이들에게 먹여줄수록 좋은선생이 되고있다. 그것이 뱃속에 들어가 소화가 됐는지 배탈이 났는지는 차후의 문제요 일단 주입시키고 본다. 기말시험이나 중간시험 진급시험 입학시험 자격시험 그 모두도 이 고기들이 창조할 수 있는 지적 영양으로 흡수 됐는가 여부를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고 다양한 고기가 들어가 있는가만 테스트를 한다. 스승은 보다 좋고 많은 고기를 잡아 아이들에게 먹이는 직업이 아닌것이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그 고기를 잡는가를 가르쳐주는 직업인 것이다. 우리 전통사회에는 그런 좋은 전통이 있었던 것이다.
현행 환경교과서에 실린 사진자료 가운데 58%가 학생에게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사진자료 10장 가운데 4장이 교과서 내용과 관련이 적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교육협동과정 안지희씨가 2005학년도 석사논문 `환경교과서 사진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에 관한 연구'에서 수도권 고교 1,2학년생 323명을 상대로 환경교과서에 실린 사진에 대한 학생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논문에 따르면 환경교과서의 사진에 대해 학생들이 교과서의 설명대로 이해한 사진은 전체의 42%에 불과했으며 설명과는 다르게 이해한 사진이 58%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과서에 실린 사진 중 본문내용과 관련성이 적다고 느끼는 사진도 4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피서객들로 꽉 찬 해변가를 찍은 사진에 대해 교과서는 `인구증가는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원인도 된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이같이 이해한 학생은 28.6%에 불과했다. 반면 `피서철 해변의 모습'(47.6%), `민중의 힘을 보이는 데모현장'(9.5%), `월드컵 열풍의 모습'(7.9%), `쇼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6.3%) 등 전혀 다른 이미지를 떠올린 학생들이 더 많았다. 또 숲속에 쌓여있는 목재 사진에 대해 교과서는 `인간활동에 의해 생물권이 변한 모습'(23.3%)이라고 설명했으나 학생들은 `무분별한 벌목'(41.6%), `목재의 이용'(16.6%), `버섯농사'(11.7%) 등으로 이해하기도 했다. 안씨는 논문에서 "쟁점이 포함된 환경교육에서 사진의 교육적 효과는 매우 크다"며 "영상시대를 맞아 환경교육의 긍정적 효과를 위해서는 학생의 인지구조에 적합하고 본문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질 높은 사진자료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대략 4월말에서 5월초까지 중간고사 계획이 잡혀있을 것이다. 학교의 행사일정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학기당 2회의 고사를 실시한다고 하면 대략 이 시기에 실시될 것이다. 현재 학교에서는 중간고사를 앞두고 수행평가가 한창이다. 과목별로 대략 30%이상의 수행평가가 반영되고 있는데, 중간고사에서 반영될 수행평가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기가 바로 요즈음이기 때문이다. 평가에 있어서 일제히 실시하는 식의 평가를 지양하고 평소평가를 강화하여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 수행평가이다. 이미 수행평가제도는 평가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평소평가라는 취지에 어긋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즉, 정규고사를 앞두고 집중적으로 수행평가가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엄청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다. 시험을 앞두고는 교과시험 공부에 매달리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나 여러과목에 걸쳐 실시되는 수행평가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다. 학생들 역시"평소에 이루어지는 수행평가 과제보다는 시험을 앞두고 부여되는 수행평가 과제가 훨씬 더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 대부분이 수행평가와 정규고사의 부담을 엄청나게 느끼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더구나 짧은 시간안에 평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과제로 부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과제부여는 학생 본인이 완성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객관성과 공정성의 문제도 대두된다. 수행평가과목을 확대실시하고 반영비율을 높이다 보니, 이런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물론, 과목에 따라서는 수행평가만으로 100% 정규고사 성적에 반영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대체로 수행평가와 지필평가를 함께 실시하는 과목이 더 많다. 시험을 앞두고 이루어지는 수행평가보다는 평소에 미리 평가를 하도록 할때 학생들의 부담감이 줄어짐은 물론, 객관성있는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수행평가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국민의 진로개발 지원을 위하여 교육인적자원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위탁 운영 중인 커리어넷(careernet.re.kr)이 학기 초 학생, 학부모 등의 진로정보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최근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확대·개편하고, 명실 공히 초등학생에서부터 성인에 이르는 계층별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진로지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커리어넷은 1999년 개통이후 회원수가 70만명을 상회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진로정보 서비스로서 학생을 비롯한 일반 국민들에게 직업 적성검사와 사이버 진로 상담, 각종 진로 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간 커리어넷은 이용자의 급증으로 시스템의 과부하 현상이 나타나는 등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였으나, 이번 확대·개편으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되었다. 커리어넷 서비스 개선사항으로 서비스 안정화 및 속도 향상, - 검색 기능 강화를 통한 자료 이용도 제고, 상시 만족도 조사 시스템 구축으로 지속적 서비스 질 개선, 커리어포트폴리오(개인경력관리시스템) 구축, 시각장애인의 웹접근성 강화이다. 초등학생에서 성인까지 국민 누구나 커리어넷을 활용하면 다양한 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결과 분석자료 등 자신의 진로관련 기록을 평생 동안 보관하고 관리하여, 진학·취업 등 진로선택 및 준비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기록·관리·인쇄가 가능하다. 또한 관련 직업 및 학과 정보를 연결하여 참조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에서든 전문상담원과 진로에 관한 고민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커리어넷에서 제공하는 심리검사로 중고등학생에게는 직업흥미검사, 진로개발준비도검사, 직업적성검사의 4가지이고 대학생과 성인을 위하여 주요능력효능감검사, 진로성숙도검사, 이공계전공적합도검사, 직업가치관검사 의 4종류이다. 제공 자료는 상담사례(29,100건), 직업정보(940건), 학교정보(2,776건), 학과정보(941건), 자격정보(1,212건), 진로지도 자료(4,045건), 직업 관련 사진·동영상 DB(436건) 등이다. 특히 이번에 개편된 커리어넷에서 제공하는 이공계 대학생용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 중고등 학생용 , 초등학생용 은 개인은 물론 학교에서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을 위하여 기능을 도입하여 정보취약계층인 노인과 약시자들이 커리어넷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이번에 새로 개편한 커리어넷이 국민의 진로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커리어넷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 개편된 커리어넷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전국 초·중·고·대학교, 청소년 상담원 및 관련 단체 등에 커리어넷 홍보 포스터를 6만부 제작하여 배포하고 교육인적자원부, 시·도교육청 및 직업능력개발원의 홈페이지에 배너 및 팝업광고 등을 통하여 지속적 홍보를 할 계획이다. 일선학교에서는 학교로 배포되는 커리어넷 홍보 팸플릿을 학교 내 많은 학생들이 다니는 곳에 설치하는등 많은 지원을 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커리어넷을 이용하여 자신을 알고 직업세계를 탐색하여 후회하지 않은 진로를 선택하게 되기를 바란다.
1952년부터 시작해 올해 제49회를 맞는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 전국에서 1만 5천여 명이 참여했다. 그 중 24개 분야에 508편이 올라와 예비심사와 본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79편이 1등급으로 선별되고 나머지는 2등급과 3등급을 받게 됐다. 먼저 입상한 교육동지와 그 가족, 연구에 협조해준 모든 분들께 축하를 보내는 동시에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한 동지에게는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싶다. 우선 우리 교원의 뜨거운 교육연구열에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다. 이제 주어진 교과서와 교사용지도서에 의해 단순히 가르치기만 하던 교사에서 연구하고 만들어 가르치는 교사로 격상돼야 하는 이 시점에서 많은 교사들이 열심히 연구해 가르치는 자세에 경의와 박수를 보낸다. 이 연구대회가 반세기를 거치는 동안 교원의 연구 수준이 매우 높아진데 놀라움을 숨길 수 없다. 다음 연구대회를 준비하는 교원을 위해 몇 가지 느낌과 조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주제를 교사생활 가까운 데서 쉬운 문제로부터 찾는 게 좋겠다. 이론연구가 아니라 현장연구이기 때문에 현장성과 실천성, 적용성, 일반화를 강조한다는 점에 유의해야겠다. 둘째, 문제의식이 뚜렷했으면 좋겠다. 교사의 직무수행 중 무엇이 문제여서 왜 연구하고, 무엇을 연구하고, 이 연구를 통해서 무엇을 달성하고 얻고자 하는 지 분명하고 명확하게 밝혔으면 좋겠다. 셋째, 방법 면에서 질문지나 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가 양호한 도구라는 것을 밝히고, 실천하고 연구결과 효과가 있고 좋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정확하게 검증하고 증명하는 점이 부족한 보고서가 많았다. 실천 후에 빈도와 퍼센트가 높아졌다고 하더라도 통계적으로 의의 있고 신뢰할 만한 수준이라는 것을 밝혀야 한다. 넷째, 대부분이 계량적 연구이고, 연구의 틀이 ‘실행중점 1,’ ‘2,’ ‘3,’ 식으로 기계적으로 짜여진 것은 실망스런 부분이었다. 질적 연구방법에도 도전하고 또 연구, 실천의 과정을 창의적으로 진솔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으면 돋보일 것 같았다. 보고서는 연구자와 다른 사람, 즉 심사위원과 의사소통하기 위한 것인데 보고서가 너무나 기계적이고 정형화 되어 있는 것이 아쉬웠다. 다섯째, 이론적 배경은 연구의 틀, 가설 도출, 개념과 도구, 이론적 논리적 근거 등 연구의 ‘배경’에 해당하는 것으로 연구 자체는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다 남의 것을 많이 베껴다 놓는데 치중하지 않도록 유의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자의 윤리적 문제이다. 인간을 실험대상으로 삼는데 조심해야 한다. 학생은 내 연구를 위한 수단과 도구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교사에게는 연구이지만 학생에게는 연구가 어디까지나 교육적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또 연구에 거짓이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 내 생각과 남의 생각, 내 글과 남의 글을 분명히 구별해주고 밝혀줘야 한다. 모방, 도용, 표절 등은 등급이나 점수, 보고서 제출 자격 제한의 문제가 아니라 교원의 자격과 신분, 인사에 대한 징계에 해당할 정도로 심각한 근본적인 문제이므로 앞으로 연구의 정직성과 윤리에 주의해야 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열심히 학생을 지도하고 실천한 흔적이 보이는데 연구방법을 잘 모르고 보고서로 표현하는데 약하여 입상하지 못한 교육동지가 많아 아까웠다. 그래서 각 시․도교총에서는 연구를 희망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학년도 초에 연구방법과 보고서 작성에 관한 연수나 지도의 체제를 마련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아 이를 권고한다. 참고로 다음 연구자를 위해 심사의 과정과 기준을 제시하기로 한다. 예비심사는 모작과 표절 등에 초점이 맞춰졌고, 본심사에는 각 분야 전문가 40여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현장적용성(50), 연구내용(25), 연구방법(15), 대회주제에의 근접성(10)의 기준으로 심사하고, 발표심사는 1등급 후보자에 한하여 현장성(3), 진실성(4), 일반화 가능성(3)의 기준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은 각 분야에서 최고상으로 추천된 보고서에 한하여 5명의 심사위원의 합의에 의해 추천하고 최종적으로 2명의 심사위원이 연구자 근무지를 현장실사 하여 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