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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북상 중인 제 14호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6일 경북 포항지역에 심한 강풍이 불어 22개 초.중학교가 임시 휴교했다. 포항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관내 95개 초.중학교에 태풍에 따른학생들의 등교를 학교장이 판단토록 조치하자 오전 9시 현재 청림 등 15개 초등교와 포중 등 7개 중학교가 임시 휴교했다. 포항교육청은 휴교 학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충남도교육청은 2006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학급당 학생정원을 지역별, 계열별로 최저 20명에서 최고 40명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차등조정 주요내용은 해마다 300명이상의 중학교 졸업생이 홍성, 예산 등지로 진학하는 서산지역의 학급당 정원은 일반계 고교의 경우 동(洞) 지역 35명, 읍.면 지역은 32명으로, 실업계고교는 동 지역 35명, 읍.면 지역은 30명으로 조정키로 했다. 또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공주, 논산, 예산, 홍성지역 고교는 학급당 정원을 지난해에 비해 1-2명 줄이고, 연기.당진지역은 29명에서 3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특수목적고인 충남과학고는 23명에서 20명으로, 충남예술고는 28명에서 30명으로, 연무대기계공고는 26명에서 25명으로, 충남체육고는 42명에서 40명으로 실정에 맞게 늘리거나 줄이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천안시 전지역과 아산시 동 지역은 각각 37명과 32명으로, 종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논란이 되고 있는 사립학교법을 주제로 전국 중.고교에서 공동수업을 시작한 데 대해 중단을 촉구하고, 교육부의 진상조사 및 관련자 책임 추궁을 요구했다.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여야간에 사립학교법 개정 협상이 진행되는 데 학교 현장에서까지 공동수업이라는 이름으로 압력을 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임태희(任太熙) 원내 수석부대표는 "전교조는 학생들을 호도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교육부도 진상을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것은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수석부대표는 또 열린우리당에 대해 사립학교법 개정문제 공개토론을 거듭 제의했다.
요즘 휘발유 값 폭등으로 인해 자가 운전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그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정부 또한 어떤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일 배럴당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각 기업체 및 공공기관, 학교에서도 특단의 조치를 세워야 되지 않을까? 우선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차량 10부제의 철저한 이행이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잘 지키고는 있으나 자가용이 없으면 불편하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본교 선생님들 중 몇 분은 기름 값을 아끼는 차원에서 카풀을 시작하고 있으며, 또 어떤 선생님은 자동차 대신에 오토바이나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예전에 비해 한 달 기름 값을 무려 5만원이상 절약한다고 한다. 그리고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불필요한 전등 끄기 운동을 벌이는 것도 작은 실천의 하나라고 본다. 낮인데도 불구하고 전등을 켜놓은 채로 생활하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는 처사가 아닌가 생각한다. 보도에 의하면 국제 동향이 심상치 않다고 한다. 어쩌면 석유 파동까지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담임선생님은 조․종례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에너지 파동에 대한 문제점을 이야기해 주고 가까운 길은 걸어서 가는 습관을 갖도록 주지시켜 줄 필요가 있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 우(遇)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에너지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교육부의 부적격교원대책안이 발표되었다. 시험문제 유출 및 학업성적 조작, 성범죄, 금품수수,상습적이고 심각한 신체적 폭력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교원, 직무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정신적 신체적 질환 교원 등 5가지를 부적격교원의 유형으로 분류하여 이달 중으로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이 대책의 문제점을 정리해 보았다. 첫째 시·도교육청에 학부모, 교직 및 시민단체, 법률가, 의사 등으로 '교직복무심의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였는데, 만일 여기에 불복할 경우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계속 불복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수 있겠지만 정식 소송으로 갈 수 있다.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교직복무심의위원회의 잘못된 결정에 대한 제재조치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이 선의의 피해자를 줄일 수 있다. 둘째 부적격교원 조치를 미흡하게 하는 경우 교장을 문책한다고 했는데, 교장에게 다른 권한은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처리하기 곤란한 '부적격교원조치'에만 잔뜩 권한을 부여하고 미흡할 경우 문책을 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실제로 교장이 그 조치를 소홀히 했는지 알 수 있는 길이 없을 뿐 아니라 괜히 교장에게만 짐을 지우는 꼴이 되지 않을까 싶다. 셋째 부적격교원대책 이전에 다른 교육여건관련 대책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번의 조치는 교직사회에 상당한 여파가 밀려올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여건은 전혀 개선하지 않고 부적격교원 처리방안만 강조된 것은 목적이 바른 교직풍토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부적격 교원을 찾아내서 퇴출시키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비쳐진다. 넷째 폭로성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실명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해당교원의 진술을 반드시 듣도록 한다고 했는데, 실명으로 폭로성 민원을 예방한다는 것이 가능할 수 없으며 해당교원의 진술은 어떤 경우든지 당연히 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해당교원의 진술을 반드시 듣도록 하는 것이 폭로성 민원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없다. 다섯째 교직수행중 직무수행이 곤란할 정도의 신체 질환이 찾아왔을 경우 기간을 두고 치료를 하도록 하였지만 이 대책도 문제이다. 교직수행(즉 학생을 가르치는 일)으로 인해 발생한 신체질환을 치료해야 한다면 당연히 국가에서 그 치료를 책임져야 한다. 그 책임을 지는 방법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다만 기간만을 명시하고 있다. 여섯째 폭력과 체벌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폭력'을 "교육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심각한 수준의 신체적 가해"로 보면서 '교육적 목적의 체벌'과는 구분된다고 했다. 그 구분을 누가 어떻게 할수 있겠는가. 이미 체벌은 법원의 판례도 제각각 시대에 따라 변했다는 것을 왜 간과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일곱째 '교직복무심의위원회' 와 '징계위원회'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 그 차이가 무엇이면 두 군데에서 모두 심사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어느 한쪽에서만 심사를 하는지 분명하게 해야 한다. 업무의 중복성이 있는데 양쪽에서 서로 다른 판단을 하여 혼란만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번의 대책은 '사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포함되지 않은 '미완성대책'으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자동차에 연료를 제대로 공급해 주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자동차는 폐차를 시킬 것인가의 문제보다 더욱더 심각하다. 교원의 수업시수경감이나 잡무경감 등의 대책, 신체질환자의 치료방법 등을 포함하여 반드시 재론이 이루어져야 한다.
인생에서 소중한 것 중 하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에 발맞춰 금은세공 교육을 통해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보석을 가공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곳 인천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한진고등학교(교장 노광훈)를 소개하고자 한다. 1986년 한진실업고등학교로 개교한 후 현대교육의 흐름에 따라 1999년에 교명을 한진고등학교로 변경 인천시교육청에서 지정한 국내에서 하나밖에 없는 금은세공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귀금속과 보석 산업은 고도의 수 가공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체계적인 교육과 고도의 정신력을 기르지 않고서는 미래의 귀금속 세공기술 세계에서 살아남지 못 한다고 한다. 이에 한진고등학교에서는 '창의(創意)'라는 교훈 아래 노광훈 교장을 비롯한 33명의 교직원과 348명의 학생이 한 마음이 되어 세계로 향한 국내의 귀금속 산업에 발맞춰 전문 기술인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1999년 특성화고로 지정된 이후 중장기 학교발전 계획을 완성하여 첨단 기자재 확보와 산업사회의 필수적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전교생이 1인 1기자재 활용 등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학 이상의 수준 높은 교육을 하고 있다. 지금은 자격증이 우대받는 시대다. 한진고 재학생이면 귀금속 가공 기능사 및 금속공예 기능사, 보석감정 기능사 등의 귀금속과 관련한 자격증을 1∼2개씩 취득하도록 교육받고 있다. 그 결과 각종 국내 및 국제 기능대회에 참가 각종 상을 휩쓸어 1999년 캐나다 몬트리올 세계기능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물론 각종 귀금속 장신구 공모전 대상단체상 등을 휩쓸어 우리나라 귀금속 분야에서는 최고라는 것을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또 지난 99년부터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실시하고 있는데, 은반지 만들기, 칠보 공예 등의 과목을 통해 지역 주민의 특기 적성교육과 여가 활용에 기여하여 지역 사회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학생들 개인의 자율성 및 창의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방과 후 자기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기능 교육을 실시, 전공 교과에서 배운 자신의 숨은 능력을 기초금속 공예, 패션장신구제작, 종이공예, 장신구 렌더링, 니들 포인트, 주조 연구 등의 모둠 활동을 갖고 있다. 또한 선생님들도 산업체 현장직무 연수 및 자율연수를 통해 산업현장의 신기술과 정보를 습득에 한창이다. 선생님들은 그 지식을 교수-학습방법에 적용하여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지식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졸업 후 취업생들의 산업현장 적응력을 길러주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일산 킨택스에서 거행된 전국교육인적자원 혁신박람회에 한진고 단독으로 금은 세공분야 전시장을 마련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관심을 얻음으로써 한진고등학교의 위상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진고등학교는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특성화 기술교육에 그치지 않고 인간적인 면까지 갖춘 진정한 인재를 양성하여 ‘창의력 개발과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는 장인정신 구현’이라는 교육적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선진 사회의 수준에 맞는 기술인 양성과 귀금속 산업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시도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의장 김실 인천시교육위원회 의장)는 5일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교육자치 실현의 책무가 주어진 교육위원회를 정치세력으로 둘러싸인 도의회로 통합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에 전폭적인 성원을 보내지만 올바른 지방교육자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등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어 "교육부문을 완전 개방하는 것은 지역교육계나 주민 등 교육 수요자의 의견 수렴 과정이 누락된 일방적인 정부안에 지나지 않는다"며 "올바른 지방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교육위원회를 독립형 의결기구화하고 안정적인 교육재정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협의회는 또 "제주의 교육자치는 지방교육자치 실현의 표본 모델로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제주에서부터 올바른 지방교육자치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제131회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른 올바른 지방교육자치 실현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서강대는 5일 교육부가 논술고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이후 바뀐 논술고사 예시문항을 주요 대학 중 처음으로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인문ㆍ사회, 자연계열, 경제ㆍ경영 3분야로 나눠 논술을 치르는 이 대학은 계열별로 각각 3문항씩 출제했으며 답안은 문항별로 400∼500자의 짧은 에세이 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계열 공통인 1번 문항은 알리 러셀 혹스차일드의 '보살핌 사슬과 감정의 잉여가치'와 쓰지 신이치의 '슬로 라이프' 일부가 지문으로 제시돼 '오늘날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공통된 위기와 문제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이유'에 대해 서술케 했다. 계열에 따라 출제된 2번과 3번 문항의 경우 인문ㆍ사회 계열은 1번 문항에서 제시된 지문과 관련, '전지구적인 보살핌의 사실'의 사례를 서술하는 문제와 짧은 지문을 주고 여기에 이어질 글을 작성하는 문제를 출제했다. 자연계열은 해변으로부터 무인도까지의 거리와 이 섬 가운데에 있는 산의 높이를 구하는 방법과 방법의 효율성에 대해 논하는 문제를 출제했으며 경제ㆍ경영계열은 '글로벌화'를 다루고 있는 지문 2개를 주고 이에 관해 논하는 문제를 출제했다. 서강대는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입시설명회와 바뀐 논술고사에 대한 특강을 11일 오후 2시 이냐시오관 강당에서 연다.
△교육통계정보센터 교육통계실장 강성국 △교육통계정보센터 정보자료실장 김은주 (9월3일자)
정부는 5일 교육인적자원부 정책홍보관리실장(관리관)에 정영선(鄭永宣) 기획홍보관리관을 임명했다. 정부는 또 교육부 차관보(1급 상당)에 김광조(金光祚) 인적자원총괄국장을, 서울특별시부교육감(관리관)에 서남수(徐南洙) 차관보를 각각 임명했다.
중국 상하이(上海)의 각 국제학교들이 쇄도하는 외국학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영자신문 상하이데일리가 5일 보도했다. 상하이데일리는 특히 상하이에 있는 국제학교의 외국학생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한국과 일본 등 비영어권 출신 학생이어서 국제학교들은 이들을 위한 '특별반' 편성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학교인 YCIS의 경우 올 가을 신학기에 맞춰 푸시(浦西)와 푸둥(浦東) 캠퍼스의 학급 수를 대폭 늘렸다. 지난해보다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번 학기에 등록한 학생 2천명 가운데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을 위해 영어 보충수업을 위주로 하는 특별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 영국학교(BIS)도 올 가을학기를 기해 푸시 지역에 새 교사를 신축했다. 또 독일-프랑스국제학교(GFIS)도 상하이 칭푸(靑浦)구에 교사를 새로 마련했으나 늘어난 학생들을 전부 수용하지 못했다. 한 국제학교 관계자는 "최근 상하이로 진출하는 외국인들이 너무 많아 국제학교들이 교사 신축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동양권 학생이 넘쳐나 국제학교의 특성 유지에 곤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국제학교는 한국과 일본 학생이 서양권 학생에 비해 너무 많이 늘어나자 동양권 국가 출신 학생들의 입학 비율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한국 학생들의 경우 미국이나 영국계 국제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1년 이상 대기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상하이에는 미국학교(SAS)와 영국학교, 싱가포르국제학교(SSIS) 등 9-10개의 국제학교가 있다. 일부 중국 명문 사립학교에서는 국제부를 운영하기도 한다. 상하이지역 한인 교육컨설팅업체인 상하이에듀가 지난해 조사한 결과 상하이 소재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한국 학생은 모두 1천34명이었고, 이들의 공식 수업료만 1천720만달러(약206억4천만원)에 달했다.
2008학년도 대입 수시·논술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EBS논술설명회’가 10일 오후 3시 한양대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개최된다. 90분간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올해 수시·논술 학습법은 이원희 잠실고 교사가, 올해 수능 마무리학습법은 이남렬 한양여고 교사가 설명하고 2008학년도 대입논술에 대해서는 박정하 성균관대 교수가 해설을 맡는다. 설명회에 참석하는 학생·학부모 선착순 1500명에게는 2008학년도 대입논술의 출제경향과 1~2년 사이에 논술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한 ‘논술가이드북’을 무료로 배부한다. 또한 EBS 팜플렛, 메모지/필기구, 설명회강의자료, EBS구술&면접 교재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여름방학 때부터 시작된 학교 외벽 단열 및 드라이비트 공사가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학생들이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낡은 시설을 보완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한 일이지만 공사로 인한 각종 소음으로 인하여 학습에 방해가 된다면 이또한 교육력을 저하시키는 일임에 틀림없다. 학교는 학생들이 정숙한 상태에서 공부하는 장소이기에 다른 공사 현장과는 다르게 시공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예를 들어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하여 공사를 하되 가급적이면 많은 인원이 투입되어 최대한 빠르게 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이니만큼 일정 기간 동안만 참고 견디면 되지만 가급적이면 학습자를 배려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사가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 누런 황금 들녘의 풍요로움에 가슴 벅찬 환희를 느끼는 곳,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의 가는 허리 끝에서 하얗고 붉은 꽃잎들이 오가는 길손들에 손을 흔든다. 저무는 가을의 하루해가 곱게 저녁놀 물들이고, 황금 벼이삭과 코스모스 꽃이 지평선을 수놓는 우리 고장(징게멩겡 외에밋돌-김제 만경 너른 들)에서 벼이삭이 익고, 코스모스가 꽃망울을 만들고 있다. 해마다 9월 말경이면 우리고장의 ‘지평선 축제’가 열려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긴 차량 행렬을 이루며 찾는다. 황금 들녘 사이로 곧게 벋은 차로 노변의 잘 가꾸어진 코스모스 100리 길 따라 그 많은 차량들은 거북이걸음을 하면서 가을의 정취에 묻힌다. 초등학교 때 3km의 통학로에 우리들이(그 시절엔 학생들이 꽃길을 조성했음) 가꾼 코스모스 길을 날마다 걸으면서 짓궂게 장난치던 일들이 떠오른다. 코스모스 꽃의 꿀을 따는 꿀벌들을 검정 고무신 벗어 들고 낚아채어 빙빙 돌리다가 땅바닥에 공기 압력 커지도록 세게 부딪치면 기절해버린다. 그리고는 뱃속의 꿀을 꺼내 입에 넣으면 달착지근한 맛이 혀를 감미롭게 했다. 활짝 핀 꽃을 따서 8개의 꽃잎 중 사이사이 4개의 꽃잎을 따버리고 높이높이 던지면 팽이가 돌듯이 회전하면서 사뿐히 낙하산처럼 땅에 내려앉는다. 떨어지는 시간을 길게 하려면 두레박을 사용하는 깊은 우물에서 던지면 5-10m 쯤 낙하되기에 약간 더 오래 볼 수 있었다. 아직 피지 않은 코스모스 꽃망울의 향기가 참으로 진하다는 것도 그때 알았다. 아직 피지 않았으니 저절로 향기를 품어내진 않았지만 그 꽃망울을 따서 친구들 얼굴 가까이에서 ‘톡’하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터지면서 아주아주 투명한 물이 튕긴다. 얼굴에 묻은 그 액체에서 나는 향기가 얼마나 진하고 향기로웠던지 지금도 콧속을 자극하는 것 같다. 이제는 코스모스가 ‘지평선 축제’ 기간에 맞추어 개화할 수 있도록 많은 예산과 노력을 투입하여 가꾸고 있다. 옛날 학생들이 가꾸던 코스모스와는 너무도 다르다. 그 규모나 꽃들의 영양 상태가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가히 전국에 명성을 날릴 만하다. 황금 지평선과 어우러진 코스모스의 아름다운 꽃들과 진한 향기 속에서 어린 날의 추억을 더듬으며 ‘드라이브’의 평안함을 느끼고,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속에 묻혀 몇 장의 사진으로 추억을 엮으면 좋겠다.
올해 초·중·고교 교육에서 가장 변화가 컸던 것은 월1회 주5일 수업제의 시행이었을 것이다. 이미 다른 직종의 대부분과 일반직 공무원은 주5일 근무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일선학교는 아직 주5일 수업제가 월1회 실시되고 있으며 내년도 확대 실시에 대한 명확한 방침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제 내년이라고 해야 4개월 여가 남았지만 학교에서는 11월 중순경이면 내년도 각종 교육계획과 학사일정을 준비하게 된다. 그렇다면 두 달 반 정도 후면 내년도 계획을 준비해야 할 상황인데, 아직까지 내년도의 방침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이미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내년도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하고 있는 모양이다. 대체로 월2회 정도 주5일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아직까지 교육부의 명확한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것이다. 각 시·도 교육청에서도 내부적으로 방침은 정했지만 일선학교에 알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각급학교에서는 교장의 의지에 따라 내년도 방침을 역시 내부적으로 정하고 있는 학교들이 상당수 있다. 그러나 수업시수에 관련한 사항에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는 모양이다. 대체로 올해처럼 수업시수를 모두 보전해야 한다면 행사 일수와 방학을 줄이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내년에 월2회 주5일 수업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물론 아니다. 현재 교육과정에서 꼭 해야 하는 수업시수를 단 1시간이라도 줄일 수 있느냐의 여부이다. 현재처럼 토요일 수업을 주중으로 옮겨서 실시한다는 것은 내년부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2008학년도의 대입제도 발표도 진작에 이루어진 상황인데, 당장 내년의 주5일 수업제 실시관련 내용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미 시범학교를 몇 년씩 운영했으면서도 아직까지 결정을 못내린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일선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라도 내년도 계획이 빨리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도서관 활성화사업비 명목으로 도(道)가 지원한 예산중 61.2%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는 도내 1천800여개 각급 학교의 도서관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개교당 500만원씩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0억원씩 모두 60억원을 도 교육청에 지급했다. 그러나 도 교육청은 지금까지 지급된 도서구입비 가운데 38.8%인 23억3천여만원만 467개교에 도서구입비로 지원했을 뿐 나머지 36억7천여만원은 당초 목적과 다른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 교육청은 2003년 도로부터 받은 400개 학교분 도서구입비 20억원중 4억원만 80개교에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도 20억원 가운데 5억7천여만원만 115개교에 도서구입비로 지급했다. 또 올해도 전체 도서구입비 20억원중 13억6천만원만 본래 목적대로 지출했다. 도는 도 교육청의 이같은 도서구입비 전용에 대해 "다른 용도로 사용한 도서구입비를 다시 확보해 본래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내년부터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줄어들면서 당초 계획했던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이 어렵게 돼 예산부서에서 도서구입비 일부를 전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경예산 편성 등을 통해 전용한 도서구입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9월 2일 e-리포터에 실린 서울 강현중 이창희 선생님의 “승진하려면 관리자 잘 만나야 합니다”를 읽으며 생각나는 바가 많았습니다. 정년을 몇 년 남기지 않은 교사가 근평을 1등급 받아야 승진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1등급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고, ‘교감 나가려면 잘 보여야 한다’는 암시를 하는 관리자 밑에서 승진하기까지 겪은 마음고생이 오죽했으면 승진 후에도 ‘교사가 교감으로 승진하려면 관리자를 잘 만나야 한다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없습니다’라는 말을 했을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학교에 근무하면서 부려먹는 일에만 신경쓰는 관리자도 만났고, 시킨 만큼 챙겨주며 아랫사람들을 신바람 나게 하는 훌륭한 관리자도 만났습니다. 내가 훌륭하다고 생각했던 관리자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도 여러 사람들이 칭찬하는 소리를 들으며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내 주변에도 이번에 관리자로 승진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만은 위 글에 나오는 내용과 같이 직원들에게 부정적인 관리자가 아니라 훌륭한 관리자로 존경받길 바랍니다. 그런 마음을 담아 오래 전 교육 잡지에 발표했던 글 중 관리자에게 바라는 부분을 간추려 이 란에 올립니다. "~ 생략 ~ 교육은 학교, 부형, 지역사회가 서로 신뢰하며 하나가 되어야 한다. 가르치는 것을 낙으로 알고 생활하던 관리자의 학교 경영은 항상 마음을 같이하는 직원들이 더 빛나게 해준다. 가르치는 낙을 되찾으려면 남들은 무시하고 깔보더라도 우리끼리는 서로를 위하고 마음을 합해야 한다. 교육이 정상화되려면 누구의 잘못인가 따지기 전에 윗사람부터 직원들의 화합에 앞장서야 한다. 이번에 승진한 관리자들이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며 교원 모두의 낙을 찾아주는데 권위를 이용한다면 더 높이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려면 주머니를 자주 여는 열린 마음으로 학교를 경영해야 한다. 먹어야 맛이 아니다. 작은 베풂도 관리자들의 마음이 같이 한다면 아랫사람들은 잊지 않고 갚으려고 노력한다. 본인의 평교사 시절을 되돌아보며 항상 너그러운 마음으로 직원들을 다스려야 한다. '마음이 변하면 일찍 죽는다'고 승진을 한 후, 사람이 변해서는 안 된다. 교사 시절에 했던 다짐을 되새겨 보며 사람은 앞에서보다 뒤돌아섰을 때 더 정확하게 평가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직원들에게 불신이나 지탄받는 관리자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수명은 길어지는데 정년은 단축되고 있으니 교직을 떠나 생활해야 할 시간이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 퇴임 후를 대비하려면 직원들에게만 큰소리치는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학교의 울타리 밖에서 동료나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것을 낙으로 삼아야 한다. 어린이들이 오고 싶어 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든다는 구실로 교사들이 오기 싫어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교육의 주체는 학생이다. 그러나 교사들의 사기가 살아야 올바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직원들을 경시한 한 마디가 결국 '제 낯에 침 뱉기'가 되어 돌아온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안에서 귀여움 받으면 밖에서 천덕꾸러기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아랫사람들의 권익을 위해 노심초사했던 관리자는 직원들이 오랫동안 기억하고 존경한다. 개인의 능력을 비교하거나 바른 말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훌륭한 관리자는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도와주고, 자기와 다른 의견도 기꺼이 포용해야 한다. 외적인 문제야 쉽게 해결할 수 없겠지만 우리끼리라도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며, 서로 돕는 교육 풍토 속에서 근무하고 싶다."
최근 새집증후군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향토중소기업이 신설 학교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새집증후군 저감 공사를 무상으로 시공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의 화재가 되고 있다. 5일 먼우금초등학교(교장 노경래)에 따르면 지난 4월 송도국제도시 내 첫 초등학교로 개교한 후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학습여건을 갖춘 학교로 육성돼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소망을 전해 들은 (주)미세랑(대표 박춘·인천 남동구 구월동)은 이 학교에 유해물질 차단을 위한 시설을 무상 으로 설치해 줬다. (주)미세랑은 유해물질 처리기술 개발 시공업체로 지난 6월 각 학년 교실, 미술실, 보호실, 사서도우미실, 교무실 등 250여 평을 음이온이 다량 방출되는 멀티바이오 옥황토 페인트로 덧칠하고 천장을 은나노 코팅으로 처리해주었다는 것이다. 금액으로는 1500만원 상당이며 시공기간으로 1주일이 걸렸다고 한다. 또 시공이 끝난 후 환경오염측정 전문업체에 의뢰, 학교의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한 결과 각종 실내 질 항목에서 오염도가 현격히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 등으로 학생과 교사들이 개교 이후 호소해 왔던 어지럼증, 알러지, 눈매움 등의 현상도 크게 줄었다고 한다. 한편 먼우금초등학교는 최근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춘 ㈜미세랑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감사의 뜻을 전달했으며, 박춘 ㈜미세랑 회장은 “향토기업으로 동북아 중심도시로 성장할 송도국제도시에 차별화된 친환경 학습여건을 갖춘 학교가 필요하다고 판단,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작은 봉사를 실천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토요일 퇴근시간을 앞두고 교무실은 아이들의 종례를 끝내고 퇴근을 준비하는 선생님들로 어수선하였다. 바로 그때 학생부장 선생님 책상 위에 놓인 전화벨이 울렸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선생님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지기 시작했다. “교통사고라고요? 어디에서요? 확실합니까?” 전화를 끊고 난 뒤 그 선생님은 교감선생님께 간략하게 전화 내용을 이야기하고 부리나케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사고 경위는 자세히 알 수 없었으나 ‘교통사고’라는 말에 교무실에 남아 있던 선생님들은 자못 신경을 곤두세우는 눈치였다. 그리고 큰 사고가 아니기를 바랐다. 잠시 뒤, 사고 현장으로 달려간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런데 전화를 받는 교감선생님의 얼굴 표정이 굳어져 있었다. 교감선생님은 수화기를 무겁게 내려놓았다. 그리고 조용히 말문을 열었다. “우리 학교 여학생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군요. 상황이 심각하답니다. 두 여학생은 중경상을 입었고, 한 여학생은......” 교감선생님이 뒷말은 하지 않았지만 대충이나마 사고의 심각성을 읽을 수가 있었다. 사실인즉, 한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로 인도로 걸어가던 우리 학교 여학생 세 명을 치었다는 것이었다. 그 사고로 한 여학생은 그 자리에서 즉사하였고 두 명의 여학생은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실러 갔다는 것이었다. 하굣길 졸지에 당한 아이들의 교통사고 소식에 교무실은 술렁이기 시작하였다. 몇 명의 선생님들은 학생 명부를 뒤적이며 그 학생의 신원을 확인해 보기도 하였다. 또 어떤 여선생님은 그 여학생을 잘 안다며 오열하였다. 담임선생님은 믿어지지가 않은 듯 한동안 멍하니 교무실 창문을 바라보면서 애석해 하였다. “종례시간, 월요일 웃는 얼굴로 만나자고 약속한 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사랑하는 제자는 월요일 웃는 얼굴로 만나자는 선생님과의 약속을 결국 지키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갔다. 지금 교정은 꽃망울을 머금고 개화를 기다리고 있는 국화가 만발하다. 그러나 제자는 열여덟 꽃다운 나이에 꽃 한번 제대로 피우지 못하고 부모와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의 곁을 떠나갔다. 안전불감증으로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 매일 아침, 등굣길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교통지도를 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제자의 희생은 학교 앞에서의 서행을 무시하고 몰지각하게 운전을 하는 일부 사람들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 실수로 인해 부모는 사랑하는 딸을 가슴에 묻어야만 하고 선생님들은 제자의 잃음으로 아픈 가슴을 쓸어내려야 한다. 무엇보다 함께 공부하며 운동장을 뛰놀던 아이들은 친구의 희생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걱정이다. 이제 제자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 희생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엇보다 제자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좀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교통사고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
전북 군산고(교장 문용철) 교사들이 장학회를 구성, 해마다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군산고 교사 52명 전체가 뜻을 모아 운영하고 있는 ‘제자사랑장학회’는 지난해부터 시작, 교사들이 월급에서 매월 1만원씩을 모아 해마다 추석에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실한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올 추석에도 담임들의 추천과 교사들의 협의를 거쳐 학급 당 1명씩 총 24명에게 각각 20만원씩 모두 48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백운기 교사는 “이 장학회는 메말라가는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고 사제 간의 정을 나누며, 더 나아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공부하는 제자들을 위한 교사들의 뜻과 마음을 모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용철 교장은 “적은 액수의 장학금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한마음 한 뜻으로 장학금을 모아 제자들의 학비에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