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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자체나 개인이 설립비를 지원하고 교육당국이 운영을 담당하는 '공영형 자율학교' 설립이 경기도에서 추진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아래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경기교육발전계획(2005∼2009년)을 확정, 3일 오전 발표했다. 도(道) 교육청은 20개의 핵심과제와 40개의 중점과제, 40개의 일반과제 등으로 이뤄진 교육발전계획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모두 1조9천9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교육발전계획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우선 이 기간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과제중 하나로 '공영형 자율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공영형 자율학교는 지자체 또는 민간인이 주민의 요구와 지역발전을 위해 도 교육청과 설립비를 분담, 설립하는 학교를 말한다. 도 교육청은 이와함께 계획 기간내에 경기과학고를 영재학교로 전환시키는 대신 과학고를 추가 설립하고 수원과 남양주에 예술고를, 파주와 평택에 국제고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판교신도시 등에 1개의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하고 화성 동탄신도시에 초.중.고교가 통합 운영되는 '혁신모델 자율학교' 설립을 추진하며 산.학.관이 연계된 사립 실업계 특성화고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정보활용능력, 국어사용능력,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등 글로벌 소양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기초소양 인증제를 시행하고 원어민 교사 등을 활용한 '국제화 캠프'도 도내 곳곳에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외국어 소통능력 향상과 외국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현재 414명인 원어민 교사 역시 2009년까지 1천142명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교원 전문성 제고를 위해서는 교육현장에서 잘 가르치는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우수교사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분야별 수업우수교사에게는 인사상 우대 및 포상, 전문직 임용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도 교육청은 또 2008년까지 400여억원을 들여 교직원들을 위한 건물 연면적 6천여평 규모의 제2교육연수원을 건립하고 2007년말까지 120억원을 들여 수원 조원동 일대에 건물연면적 1천800여평 규모의 평생.교육복지종합센터를 건립하는 등 교육기반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이같은 핵심과제외에 중점과제로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를 위해 매년 5∼10개의 특성화 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각급 학교에서 외국어로만 진행하는 '외국어 수업'을 점차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별 특성을 살린 교육특화지역을 지정 운영하고 지역교육장과 도 교육청 산하 기관장에 대한 공모제를 확대하며, 민자유치를 통한 학교신설 등 교육협력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교육발전계획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도내 학생들이 기초 학력은 물론 창의력과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도민들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교육환경, 교원복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 교육부가 교원승진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을 교육혁신위원회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개선안에는 초빙교장 수를 늘리고, 경력평정 기간을 줄이며, 다면평가 결과를 반영하는 등 민감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그것은 오랜 기간 동안 현행제도를 믿고 승진을 준비해 온 많은 교사들의 신뢰이익을 침해하는 것이어서 불만과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견된다. 초빙교장의 임용비율을 현재의 3.9%에서 장기적으로 50%까지 확대하고, 교사자격이 없이도 교장이 될 수 있는 자율학교의 이른바 특례교장을 늘리는 방안과 경력평정 기간을 현행보다 적게는 5년에서 많게는 10년까지 감축하는 방안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초빙교장의 수를 늘리는 것은 학운위의 공모․심사․추천하는 방식을 통해 교장을 많이 임용하겠다는 의도로서 학교현장의 의사가 반영된다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초빙교장의 임용비율이 높아지는 경우, 작성된 승진서열명부에 따라 임용되던 일반교장의 수가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승진후보자들에게는 승진기회의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행 초빙교장제를 발전적으로 개방해 공모자격요건을 일정기간(15년 정도)의 교직경력을 가진 평교사까지로 확대하여 10% 정도의 범위에서 운영하는 새로운 방식을 교장임용의 다양화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연구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교사자격이 없이도 교장이 될 수 있는 초빙교장을 확대하는 방안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7개 자율학교에 대한 면밀한 공과분석을 통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며 그것도 매우 제한적이어야 할 것이다. 초빙교장이나 특례교장의 임용비율을 급격하게 확대하는 문제는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리적으로 결정돼야 한다. 경력평정기간과 점수를 줄이는 방안도 오랫동안 준비해온 기존의 승진후보자들에게는 불이익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적절한 경과조치가 필요하다. 한편, 다면평가(25%) 결과를 근평 점수에 반영하는 것은 신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근평 반영기간을 2년 이상으로 늘리고 반영점수를 높이는 것은 근평에 대한 피평정자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으로써 평정자 및 확인자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근평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 경우에도 근평 척도의 타당화, 평정방식의 객관화․합리화가 전제되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의 교원 승진제도 개선안도 현행의 교육공무원승진규정의 틀 안에서 기간이나 점수 또는 대상 인원을 줄이거나 늘리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경력평정기간은 승진제도가 바뀔 때마다 개선이라는 미명아래 그 기간을 고무줄처럼 늘렸다가 줄여온 역사가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교장이 행정가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25년의 평교사 경력이 왜 필요했는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또 경평점수를 줄이는 대신에 근평점수를 높이면 유능한 교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져야 한다. 교장은 누구인가? 성공적인 교장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역량(competency)이 요구되는가? 일정한 기간의 양성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채 180시간의 자격연수만으로 역량 있는 교장이 만들어질 수 있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확보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인 것이다. 시대 변화를 외면한 채 수 십 년 동안 금과옥조로 삼아오고 있는 교육공무원승진규정에 대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한 시점이다. 선(先) 연수, 후(後) 자격부여의 현행 방식을 선 양성, 후 자격부여의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으며 교장자격증소지자 중에서 일정한 전형절차를 거쳐 교장적격자를 선발 임용하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교원 승진제도는 교장의 전문화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개선되어야 한다. 교장의 양성, 자격, 임용, 연수, 평가 등 관련제도를 획기적으로 재설계하는 방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승진제도가 구축돼야 할 것이다. 왜냐 하면 우리 교직사회를 안정화시키고 학교현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야 할 주도세력이 다름 아닌 교장이기 때문이다. 교장의 열정과 헌신이 없이는 교육현장의 어떠한 변화도 기대하기 어렵다. 유능하고 훌륭한 교장은 경력만 차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강원도교육청은 3일 2006학년도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모집인원은 지난해 233명에서 크게 줄어든 132명으로 공립 22개 교과 117명, 사립 3개 교과 5명 등이다. 또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국립사대 졸업자 교원미임용자 임용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지난 1990년 헌법재판소의 '국립사대 졸업생 우선채용' 위헌 결정으로 교단에 서지 못했던 미임용자 중 10명도 이번 전형을 통해 함께 선발하게 된다. 응시자격은 연령 제한 없이 해당교과의 준교사 이상 교원자격증 소지자 및 부전공 교원자격증 소지자 또는 2006년 2월 취득 예정자이며 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도교육청에서 실시한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3일 전교조 부산지부의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반대 교육자료 논란과 관련, "가치관 형성기에 있는 학생들이 이 같은 교육자료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은 학생들의 소중한 권리가 침해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불안과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학생들은 당연히 올바른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이들이 올바른 시각을 갖게 하는 것은 교육의 중요한 책무"라며 "올바른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런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는 한나라당의 감세안과 관련, "언론 기사에 잘못 알려진 것도 많이 있다"면서 "이번에 내놓은 안은 서민들을 위한 것이며, 작은 정부 큰 시장 기조안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 삭감을 떠나서 정부 씀씀이가 너무 방만하다. 공기업도 입이 벌어질 만큼 혈세를 낭비한 게 많다"면서 "씀씀이를 줄이고 세금을 줄이도록 해야지 방만하게 쓰고 세금을 쥐어짜면 서민이 어떻게 살아가느냐"며 정부의 세출 구조조정 노력을 촉구했다.
11월 2일 충남 보령시 청라초등학교(교장 임창빈)에서는 '청라면 주민화합 체육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화합대회는 동부, 서부, 중부, 북부, 남부팀으로 나누어 배구와 줄다리기를 하였습니다. 각 팀에는 학교, 면사무소, 이장협의회, 시의원, 농협, 우체국, 농업경영인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방범대, 농촌지도자회, 소방대 등의 기관, 단체가 한 팀을 이루어 열심히 경기를 하였습니다. 이 날 우승팀은 본 리포터가 근무하는 옥계팀이 차지하여 MVP 상까지 휩쓸었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음식도 푸짐하게 장만하여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 부산지부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동영상 자료가 학교현장에서 수업자료로 활용되는 일이 없도록 장학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해당 동영상이 교육자료로 부적합하다고 보고 이를 활용해 교육할 경우 국가공무원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1일 정보통신부를 통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한 것은 동영상 자료를 강제로 차단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심의결과는 해당 자료를 강제 차단하거나 시정 요구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지 교육자료로 적합하다는 판단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동영상 자료가 표현의 자유 한계를 벗어나지 않았을지라도 교육기본법 등에서 규정하는 교육의 중립성에 위배되고 아직 가치판단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자료로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울산지역 고교생들의 학력이 하향 평준화 추세를 보여 학력 향상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3일 울산시 교육위원회 김동규위원의 시 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울산지역 일반계 고교생의 수능모의평가 결과 400점 만점에 인문계는 220.4점, 자연계는 265점으로 전국 평균 보다 각각 16.6점, 7.2점씩 낮았다. 특히 상위 30% 학생들의 평균 점수도 인문계 288.3점, 자연계 325.7점으로 전국 상위 30% 학생들의 평균 점수와 비교해 각각 22점과 12.6점이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위원은 "울산 고교생들의 학력이 지난 2000년 평준화 이후 점점 하향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설 모의고사 도입 및 0교시 수업을 학교장 자율에 맡기는 등 학력 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에 인천시내 각급 학교 교원을 올해보다 756명을 증원 배정하겠다고 3일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29명, 초등 268명, 중등 442명, 특수학교 10명, 특수치료 교사 7명이다. 특히 중등 교원 증원은 올해 증원수(167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42명으로 중.고교 교사 부족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초등 교원도 올해 174명보다 90여명을 늘려 배정했고, 특수학교 교사도 2배 이상 증원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그동안은 학급 신.증설에 맞춰 교사 증원수를 산정했으나, 내년부터는 시.도별 학급당 학생수를 감안해 교사 증원을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교사 부족을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은 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반텐주교육청에 중고 컴퓨터(PC) 100대를 보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음주 7일 부산항에서 선적될 PC는 일자리만들기운동분부가 도내 각급 학교의 교체 컴퓨터를 수거해 세척과 수리를 거쳐 팬티엄 Ⅲ급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한글판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반텐주 초.중등 교원들을 대상으로 정보화연수를 실시하기로 하고 교사 4명과 장학사 1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을 이달 28일 1주일간의 일정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서가는 도내 e-러닝과 정보화 노하우를 전파함으로써 우리나라와 충북교육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이민자 자녀들의 학업 성취도는 이민오기 이전 모국에서의 교육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다. 2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퓨히스패닉센터'가 센서스 자료를 통계로 40개국 출신 이민자 가구의 15~17세 고교생들을 상대로 학업 성취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는 것. 조사 결과 주로 멕시코에서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청소년들의 중퇴 비율이 높았던 반면 아시아와 동유럽, 카리브해지역 이민자 자녀들은 미국에서 태어난 청소년과 비슷한 중퇴율을 기록했다는 것. 멕시코 청소년들의 경우 약 25%의 중퇴율을 보인 반면 다른 나라들의 중퇴율은 엘살바도르 16%, 니카라과 5%, 자메이카 3%, 우크라이나 2%, 홍콩 및 인도 1%씩을 각각 기록했다. 멕시코 청소년의 경우에도 초등학교 2학년 이전에 이민을 왔을 경우에는 중퇴율이 8%에 불과했지만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채 2학년 이후에 이민 온 청소년들의 중퇴율은 무려 83%로 치솟았다. 벨몬트 고교 신입생 센터의 앤드루 콘로이씨는 "어떤 나라에서 이민왔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 왔느냐의 문제"라며 어느 나라이건 도시지역 중산층 출신 자녀들은 학업을 따라가지만 시골지역 빈곤층 출신 학생들은 쉽게 중퇴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라틴계가 다수인 학교일수록 학급 규모가 크고 라틴계 학생들은 2년제 대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적인 고교의 경우 600~900명선을 유지해야 하지만 라틴계가 절반을 넘는 학교들은 대부분 학생수가 1천800명을 초과했다. 또 백인계 학생들의 4년제 대학 진학은 갈수록 늘어나는 반면 라틴계는 2년제를 선택했다.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산학협력, 국내외 대학과 연계가 필수적이다" 일본 아오모리 공립대 사사키 슌스케 교수는 3일 오전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HRD-R&D 포럼'에서 '일본의 대학개혁과 산업계의 요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사사키 교수는 일본 대학들이 학생 감소와 경영난 등으로 인해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진단하고 이런 문제들을 타개하기 위해 일본 정부와 대학이 추진해온 대책들을 소개했다. 그는 일본 대학의 최근 움직임과 관련, 문부과학성이 수준 높은 대학이나 대학원 연구에 5년간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연구거점(COE) 육성사업을 벌이고 있고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직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위해 특화된 전문대학원을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사키 교수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립대학 재건과 국립대의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 정부가 지난해 국립대를 통폐합한 뒤 전면 법인화한 사례를 들었다. 이 과정에서 전국 모든 대학이 제3자에 의해 평가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재정이 차등 지원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특히 경제산업성이 주관해 각 대학의 산업기여도를 평가함으로써 어느 대학이 우수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산업경쟁력 향상에 공헌했는지를 공개해 대학 간 경쟁을 촉진하고 있다고 사사키 교수는 강조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대학의 이런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에 대한 산업계의 평가는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대학의 연구개발 수준과 대학졸업생이 기업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산업계ㆍ대학ㆍTLO(기술이전조직)의 연계체제에 대해서도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사사키 교수는 일본의 대학들이 이런 비판을 넘어서 산업계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과제로 대학개혁, 대학과 산업계의 역할분담, 대학의 재무기반 강화와 운영의 근대화, 대학의 연구교육 분야 수준 향상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관련학과 설치를 놓고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3일 지역대학들에 따르면 배재대의 경우 2006학년도 입시에서 초등교육과(20명), 초등특수교육과(20명), 유아특수교육과(20명)를 신설키로 하고 지난 5월 학과 승인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신청했지만 최종 승인을 받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미 인가된 초등교육 교원만으로도 교육 수요가 충분하다는 판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대의 초등교육과 설치 추진은 사립대학에서는 이화여대 이후 처음이어서 큰 관심을 모았었다. 배재대 관계자는 "올해 전국 32개 대학에서 특수초등교육과의 설치를 요구했으나 단 한 곳도 승인받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유아.초등.특수교육 분야의 특성화를 위해 초등교육관련 학과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전대는 올해 중등 특수교육학과(20명)의 신설을 교육부에 요청, 최근 최종 정원 승인을 받았다. 대전대는 그동안 사범계열 교직과정은 운영해왔으나 사범학과 설치를 승인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한남대의 경우는 당초 사범대학(5개 학과) 가운데 미술교육과를 제외한 국어교육과 등 4개 학과의 정원을 줄여 수학교육과(32명)를 신설키로 했으나 관련학과의 반발로 교육부에 신청조차 못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대 관계자는 "이번 사범계열 학과 첫 설치로 신입생 유치는 물론 학교 이미지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의학과 연계된 특수치료, 초등특수교육 등 특성화된 사범계열학과의 설치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18명의 집단 세균성 이질 환자가 발생했고 인근 초등학교에서도 이질 환자 1명이 생겼다. 서울시 교육청은 마포구 보건소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A초등학교와 인근 B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상대로 채변 검사를 실시한 결과 18명의 이질 환자와 1명의 의사 이질 환자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질에 감염된 환자는 교사 1명과 학부모 3명, 초등학생 15명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세균성 이질환자가 집단 발병한 A초등학교는 오늘까지 휴교를 했다"며 "학생의 경우에는 추가 감염자가 1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내일부터는 정상 수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마포구 A초등학교에서 1학년 한 학급에서 담임교사 B씨와 학생 C군 등 12명이 세균성 이질에 걸렸다.
전국의 교사 10명 중 8명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통일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대 심연수 교수는 2일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와 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 주최로 호남대 광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학술회의 주제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은 내용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 교수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일 교육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학교에서 통일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반면 독립된 통일 관련 과목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51%에 그쳤다. 심 교수는 "중.고등학교에서 통일교육을 주당 3시간 이상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통일교육 시간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은 현실과 많은 차이를 보여줬다"며 "이는 현재의 통일교육에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통일관련 내용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통합교육과정 체계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심 교수는 "교사들 상당수가 여전히 냉전적 통일교육의 유산으로써 정권차원에서 통일교육을 이용하고 맹목적인 남한의 우월한 생각과 이념을 강조하고 있으며 남한의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보지 못하는 편향된 시각을 갖게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현 통일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심 교수는 "통일과 통일 이후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무관심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향후 학교통일교육에서는 평화공존 교육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통일에 대한 지적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수 학습 방법론의 개발에도 보다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기조 강연에 나선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은 "남과 북의 6.15선언 이행은 북핵문제 해결과 북미 관계 진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고 그 결과 향후 10년 이내에 한반도에서 영구적 평화체제 수립과 함께 민족통일을 실현하는 문제도 구체적 정치일정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단정하기 어렵지만(정상회담이 열리면) 6.15선언 제2항을 더욱 발전시켜 구체적인 통일방안과 통일에 이르는 제단계의 조치들을 다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이나 지역교육청이 교육행정 혁신을 위해 공통혁신과제 및 자체혁신과제 연구를 위한 '1+α 혁신과제연구팀'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업무개선은 커녕 짜증만 부채질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같은 날 접수한 문서가 그 날 몇 시까지 보고하라고 되어 있는데 해당이 없는 학교도 '해당 없음'을 보고하라는 문서를 금주에 두 건이나 받았다. 차라리 보고가 없으면 '해당 없음'으로 간주하겠다면 얼마나 편한 일인가? 전자 문서를 여는 데만도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데 열려진 문서를 편철하고 결재 올리고 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다. 게다가 공람할 문서도 엄청 많다. 하루만 공람을 소홀히 하여도 20건 가까이 된다. 오전 중에 기안을 하지 못하고 오후에 기안한 문서가 있다면 그 날 중으로는 발송하지 못하는 수가 많다. 교장, 교감이 출장가셔서 안 계신 경우 꼬박 하루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 때는 거꾸로 '기안 올렸으니 빨리 열어보고 결재해 주세요'라고 재촉하는 수도 있다. 1주일 가량 여유가 있는 문서는 어느 정도 해결할 시간이 주어지나 무슨 '국회의원 요구' 자료라 해서 급히 올리라는 것도 부지기수이다. 또 어떤 문서는 금년에 부임했어도 3년 전 것부터 조사해야만 문서를 완성할 수 있는 것도 있다. 그런 문서를 해결하려면 얼마나 괴로운지 모른다. 공문서 생산량 감소와 업무처리 시간 단축의 날은 언제 오려나?
어제 충북 음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과학 수업 도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학생 7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생들은 화산 폭발의 원리를 배우기 위해 중크롬산 나트륨과 알코올을 모래 속에 넣고 불을 붙이는 순간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번의 사고말고도 단순한 찰과상을 입는 경우도 있고, 학생이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과학실험 도중의 사고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로 갈수록 그 위험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실험의 수준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사용되는 약품이나 기구들도 다양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의 과학실험은 간단한 실험일지라도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예를 들어 중학교 2학년 과정의 부정합모형만들기 실험의 경우는 준비물이 칼과 고무찰흙뿐이다. 그래도 사고는 일어날 수 있다. 칼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고무찰흙을 자르기 위해서는 칼날이 날카로운 것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학생들과 실험하기 가장 어려운 것(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것)은 불을 사용하는 실험이다. 이번의 사고도 불을 사용하는 실험이었다. 대략 실험에 사용하는 불의 원료는 알코올이나 부탄가스가 대부분이다. 사전에 학생들에게 주의사항을 충분히 전달하지만 학생들 모두가 그 주의사항을 충실히 지키지는 않는다. 교사가 잠시만 소홀히 해도 학생들은 어느틈엔가 위험에 접근해 있다.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사들에게 각종 실험기구 사용법과 안전수칙 등을 철저히 연수를 통해 교육을 해야 한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과학수업을 할 때뿐 아니라 수시로 안전수칙을 교육하여 '안전불감증'을 갖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교과서 집필진들은 현실에 맞고 위험성이 적은 실험을 개발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요즈음은 교과서를 여러 종류 중에서 학교 나름대로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내용이라도 다른 방법과 다른 약품을 사용하여 실험하도록 구성된 경우가 많다. 교과서를 많이 채택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렇더라도 집필진은 위험성을 고려하여 교과서를 집필해야 할 것이다. 최종적으로, 교과서를 이용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안전하게 실험을 진행해야 하는 것은 교사의 몫이다. 교실수업보다 실험실 수업에서는 두 배, 세 배의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결국은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잠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의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2005 도지정 봉사활동시범학교 권역별 합동보고회’가 11월 2일 제1권역(수원권역)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개최되고 있다. 봉사활동시범학교는 전국 109개 학교 중 89개 학교를 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합동보고회는 봉사활동시범학교 운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활성화하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있으며, 학생봉사활동의 방향, 실천위주의 인성교육, 봉사교육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11월 2일 14:00, 망포중학교에서 열린 합동보고회에는 중등 시범학교 11개교가 참가하였는데 합동운영보고(망포중 맹기호 교감), 학생 사례발표(수성여자중학교, 숙지고등학교), 학부모 사례발표(권선고), 봉사단 공연(풍물 - 매현중), 교사 사례발표(수원여고), 사례발표(평택 요한의 집 원장), 질의 응답, 도움 말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청각실 입구에는 11교가 그간 땀흘려 봉사교육을 실천했던 자료들을 가지런히 전시하여 참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경기도교육청은 봉사활동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함으로써 ‘실천위주의 인성교육 및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봉사활동시범학교 교장 및 학부모지도봉사단원, 학생봉사활동교사지원단원,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 등 200 여명이 참석하였는데 양익철 경기도교육청 생활지도담당 장학관, 이중섭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이재영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중앙회 중앙지도협의회장(경희여고 교장), 김청극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부회장(청명고 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담당자를 격려하였다. 한편, 시범학교의 봉사활동 터전인 수원시내 사회복지기관장, 봉사단체장 및 행정기관장들이 참가하여 보고회를 지켜보았다. 이후 날짜별 보고회 일정과 장소는 아래와 같다. [시작 시각 14:00] -11.4 안산1대학 자유관 4층 세미나실(안산, 시흥) -11.8 고양 저동중학교(고양, 김포, 파주) -11.9 정자 청소년수련관(성남, 광주, 이천) -11.11 용인 서원중학교(용인, 화성, 평택, 안성) -11.16 안양시청 대강당(안양, 군포, 광명) -11.17 남양주시청 다산홀(남양주, 연천, 의정부, 가평) -11.29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초등학교/화성, 군포, 용인, 광주, 안산, 시흥, 광명, 고양, 파주)
스승을 놀고 먹는 사람으로 매도하는 나라가 잘 될까? 교사는 상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기계 부속품이 아니라 인간의 영혼을 다스리는 사람이다. S방송국의 '위기의 선생님' 기획시리즈가 교육을 바로세우겠다는 것인지 교육을 더 혼란스럽게 하자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고, 전국에서 방송을 본 교사들은 한결같이 분노를 느끼다 못해 허탈감에 빠졌다. 교육이 무엇인가?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남을 배려하고 도우면서 살아가는 삶을 가르치는 일이 아닌가. 한마디로 공존하는 삶을 의식화시켜 가는 과정이 교육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교육이 제 살기 위한 도구로 전락되어 극도의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로 흐르고 있다. 심하게는 남을 속이고, 죽이더라도 나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사고방식으로 가치관이 변하고 있다. 매사에 자기중심적인 가치관이 판을 치고 있어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조차 구분하기 어렵게 된 세상이다. 총체적인 가치 부재의 현실 속에서 학교교육을 바로 하기란 몹시 힘들고 어렵다. 바른 인간을 만들기 위해 애를 쓰는 교사를 욕하고 폭력 교사로 매도해 버리며, 인간적으로 학생을 지도하려는 교사를 무능한 교사로 시대에 뒤떨어진 교사로 취급해 버리고 있다. 귀한 자식 칭찬해 주고 편안하게만 해주면 좋은 선생님이다. 내 아이 잘 살게 하면 그만이라는 소박한 어른들의 마음이 버릇없는 아이, 자기만 아는 아이로 만들어 버렸다. 공부만 잘하면 될 줄 알았는데 대학을 나오고 어른이 되었는데도 부모의 속마음을 모르고 제멋대로 행동한다. 어설픈 자녀 과잉보호가 빚어진 서글픈 결과다. 요즈음 아이들 너무 당돌하며 자기중심적이다.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일에는 앞장서고 자기에게 손해가 되면 제각 물러선다. 희생정신과 인내심도 부족하고 남을 의식하지 않으며 배려하는 마음도 부족하다. 너무 아이 중심으로 키운 결과다. 아이의 인권이 있으면 선생님의 인권도 있고 부모의 인권도 있다. 그런데 아이의 인권만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여러 번 있다. 그래서 학교 교육을 제대로 하기가 더욱 어렵다. 학교 교육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이유를 교사들에게 전가시키려 한다. 그동안 가정과 사회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유신, 5공, 문민, 국민, 참여 정부를 거치면서 수업을 접어가면서까지 공문처리를 하고 교육개혁에 동참하여온 교사를 격려는 해주지 못할망정 공교육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라니 너무 황당하다. 초 ․ 중등교육은 인성교육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지식 교육이다. 그런데 학부모가 바라는 것은 바른 인성 지도보다는 성적만 향상시켜 주면 그만이라 생각한다. 공부한다는 핑계로 아이들의 언행을 일찍부터 바로 잡아주지 못하고, 잘못을 저질러도 쉽게 용서를 하거나 묵인해 버렸다. 내 아이가 귀하기에 매를 대는 교사를 폭력 교사로 몰았고 잘못을 꾸짖는 교사를 싫어하였다. 거액의 사교육비를 투자해 보았지만 얻은 것은 몇 점의 점수일 뿐 아이는 버릇이 없어져 버렸다. SBS의 '위기의 선생님' 보도 기사를 보면 아이들이 "학교에서는 자고 학원에 가서 공부한다"고 하였는데 학원에도 가지 못하는 농어촌 아이들은 얼마나 되는지 알고나 하는 소리인가? 아이들이 자는 이유는 교사의 지도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학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였기 때문에 지쳐서 자는 현상이다. 서울이나 일부 도시 학교의 현실을 전국에 있는 학교가 다 그런 것처럼 호도하지 말았으면 한다. 학교에서 아무리 잘 가르쳐 놓아도 이에 만족하지 않은 학부모가 있다면 학생이 원하지 않아도 부모는 아이를 학원에 보낸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학교와 학원을 단순비교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설립 목적이 다르고 교육 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학원이 학교보다 학생지도에 더 적극성을 보인다니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요즈음 아이들 생활지도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나 있는가. 학원 강사가 생활지도를 하게 된 연유는 학생들의 태도가 날로 달라지기 때문에 학원 질서 유지와 수입 확보를 위한 자구책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전문 상담교사가 하기에도 어려운 학생 생활지도를 사탕발림식으로 하여 오히려 학생들의 버릇을 나쁘게 하지나 않을까 두렵다. 요즈음 학생들이 이렇게 말한다. "선생님 생일 파티 해주세요." "왜, 학교에서 네 생일 파티를 해주어야 하는데?" "학원에서는 생일 파티를 해 주는데." 이렇게 맹랑하게 말한다. 모든 학교가 학생들의 생일 파티를 해준다면 학교 교육이 어떻게 될까? 때리지도 말라, 욕하지도 말라. Mp3를 들어도, 휴대폰을 사용해도 이제는 말릴 명분과 힘조차도 없어져 버리고 있다. 이를 엄하게 다스리려 하면 부모는 내 돈 주고 사 주었는데 왜 사용을 못하게 하느냐고 반문을 한다. 부모는 사용하라고 사주고, 학교는 사용하지 말라고 지도하려니 갈등만 생겨 있다. 그렇다고 학교가 매일 수많은 학생들의 휴대폰을 보관하였다 내어주는 일도 만만치 않다. 휴대폰 문제의 근원은 왜 학생들이 바쁘게 사업하는 사람도 아닌데 휴대폰을 꼭 가져야 하는지 모르겠다. 급한 연락이 있으면 교무실이나 공중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학교에 공중전화를 더 많이 설치하면 해결될 일이라 본다. 부모가 필요해 휴대폰을 사주었다면 학교에서 일과 시간에는 절대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가정교육을 철저히 하라. 괜히 교사의 무능으로 착각시키지 말았으면 한다. 우수한 인재들이 어렵게 임용고사를 거치고 교사가 되었다니 반가운 소리다. 대기업에 취업하기를 바라던 학생들이 교직을 원하다니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도 생긴다. 그런데 신임 교사가 의욕적으로 자기 계발이나 교수 활동을 할 수 없는 이유가 선임 교사들 때문이라니 가관이다. 잘못된 관행이 있으면 학교에서 고쳐보려는 의지도 없이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하겠다는 말인가. 아이가 원하면 원하는 대로 그냥 방치할 교사상이다. 취업이 어려우니까 교사라도 한 번 해 볼까 하는 심정으로 들어온 기회주의자인가? 유신 시대에도 옳은 것을 주장하며 권력에 저항하다 투옥된 교사들이 숱하게 있었는데 요즈음처럼 자유 분망한 시대에 동료교사 핑계를 대다니 말도 안 된다. 그런 의지로 교사직을 선택하였다면 교직을 떠남이 마땅하다. 요즈음 교사들의 수준은 대단하다. 자의건 타의건 교사의 과반수 정도가 대학원을 나오고 있다. 국비도 아닌 자비로 자기 계발을 하며 수업에 임하고 있는 선임 교사들을 늙은 교사, 무능한 교사로 몰아 밀어내려는 속셈이라면 하루 빨리 교단을 물러서라. 빠르게 다가오는 고령 사회에 대한 대안은 세워주지 못하면서 자신의 자리만 만들려 하다니 교사로서의 자질이 없다. 젊은 사람이 중요하면 늙은 사람은 더 중요하며 사회 문제를 보는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교육은 경험의 연속 과정이다. 노련한 경험이 바탕이 되었을 때 교육의 효과는 엄청나게 나타난다. 오늘날 사회의 각 분야에서는 젊은이들로 세대교체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교육 현장은 다른 분야와는 다르다. 스승은 오래될수록 무게가 있고 그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에 분야별 천재는 나올 수 있어도 훌륭한 스승은 나오기 힘든다. 교육의 장은 남녀노소와 자연이 어우러져 함께 하는 공존의 장이 되어야 한다. 교원평가를 행여 보험회사에서 보험 계약 액수를 보고 평가하려는 식으로 착각하고 하려 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그러한 발상으로 교원 평가를 한다면 이 나라 교육의 장래는 암담하다. 교사가 행하는 수업의 질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사의 바른 행동거지다. 교사의 인품이 하나의 교과서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박사 선생님의 수업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다운 열정을 지닌 선생님을 더 좋아한다. 한 시간 잘하는 수업만 보려면 EBS 수업을 권하고 싶다. 그런데 왜 학생들은 EBS 수업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더 좋아할까? 가르치는 기술은 좀 부족하여도 공부하게 하는 선생님이 더 훌륭한 선생님이다. 인품이 넉넉한 사람다운 사람에게 배운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고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어떻게 하면 그런 교사를 찾아낼 것인가? 교원평가는 반드시 그런 교사를 찾아내고 우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교원평가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성과급과 근무 평정을 연장자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그렇지 않다. 나이든 교사가 교감, 교장이 못 되어 있지 않은가? 성과급 문제도 마찬가지다. 교사 평가는 총체적 평가를 하여야 하는데 그가 그렇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교문에서 매일 지도를 한 교사와 교문에 서지는 않았지만 그윽한 인품으로 학생들에게 감화를 주는 일을 하였다면 두 선생님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여야 할까? 교원 평가는 업무량이나 시간으로 따질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성과급을 나이든 사람에게 더 드리게 된 이유는 아마 자식 대학 교육비도 부담해야 하니까 너그럽게 봐주는 예우가 아닐까? 이가 뭐 그리 큰 잘못인가. 나중에 젊은 교사도 그날이 곧 다가올 터인데 말이다. 학교의 성과급은 보험회사의 성과급과는 다른 특수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야 한다. 스승의 봉급을 단순한 돈의 액수로 따지는 세상이 씁쓸하다. 더욱이 교사직을 두고 철밥통이라니 더욱 섭섭하다. 교사는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생산을 하는 근로자와는 차별이 된다. 아무나 사람을 바꾸어도 생산이 되는 그런 자리는 분명 아니다. 과목별 교사는 그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른 전문인이다. 나이든 교사일수록 그 전문성은 높아져 간다. 비록 겉으로 보기에는 노는 것처럼 보여도 전혀 그렇지 않다. 비록 학위 논문은 없어도 학생들을 이끌어가는 인품과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박사도 있어야 하지만 늙은 스승도 있어야 한다. 스님과 목사님을 급여의 액수로 평가하다니 될 일인가? 교사가 돈을 많이 받는 직업이 되다니 놀랄 일이며, 놀고먹는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으니 더욱 분노가 치민다. 법으로 정해진 정년을 교원평가라는 어설픈 잣대로 몰아내려 하지 말라. 교육에 대해서 말할 자유는 있지만 아무렇게나 말하지 말라.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눈을 맞아 애꾸가 된다. 교육 관료들은 임기 동안 어설프게 무엇인가 개혁하겠다는 의지로 졸렬한 대안을 내놓지 말았으면 한다. 잘못된 제도의 시행으로 많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힘들어한다. 지금까지 잘못된 제도와 정책에 대한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개혁만 내걸다 자리를 나가면 그만인 사회에서 국민들이 무엇을 배울 것인가?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바른 스승 밑에 바른 제자가 태어난다. 사회는 바른 스승이 있어도 이를 보지 못하고 있으니 바르지 못한 교원들이 더욱 날뛰고 있다. 교육에 관심을 가진 자들이여 잘못하는 사람을 벌하고 격리시키려는 연구를 우선하지 말고, 잘하는 사람을 존경하는 분위기와 우대하는 제도를 만드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연구하고 노력하라. 그리하면 바른 교육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세상이 아름다워진다.
인천시교육청은 2005년도 수업선도제 운영계획에 따라 11월 2일 인천능허대초등학교 모둠실에서 시교육청 관계자 및 관내 초등교사 15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최덕진 수업선도교사의 4학년 사회과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수업선도교사제는 초임교사들이나 저경력 교사들에게 정선된 좋은 수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수업개선을 위한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또한 연구하면서 가르치는 학교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금년도에는 조정길(건지초), 최덕진(능허대초), 정현주(연학초) 등 3명의 교사가 수업선도교사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수업선도 교사는 전국대회 수준의 연구대회 입상 실적, 인천광역시 수업실기대회 입상 실적, 특별연구교사 및 협력학급 담임경력, 석사 이상 학위 소지 여부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 위촉된 공인된 수업기술 보유자로서 소속 학교 및 외부기관 요청에 의한 수업공개, 신규임용교사 수업 컨설팅 요원 활동, 시교육청 수업개선 장학 요원 활동, 수업개선을 위한 자료보급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1월 2일 최덕진 교사의 공개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1일에는 연학초 정현주 교사의 즐거운 생활, 11월 16일에는 건지초 조정길 교사의 국어과 수업공개가 있을 예정이다. 2006년도에도 수업선도교사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목적으로, 12월 중에 위와 같은 심사기준에 따라 평소에 우수한 수업기술과 성실한 수업활동으로 타 교원이나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교원 중에서 선정 위촉할 예정이다. 앞으로 수업선도교사제 운영을 통하여 일선교사들의 수업개선과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초등학생 전통음악 무용발표회가 열렸다. 13번째 인천 성리초등학교 장인옥 교사의 지도로 정예원 학생 등 10명의 학생들이 가야금 병창으로 민요병창과 침향무를 합창,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