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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기만 하면 될까요?”라고 물어오는 김치냉장고 광고가 있습니다. 가전제품의 디자인 경쟁이 워낙 심해지다 보니 이런 광고까지 나오게 된 모양입니다. 그래서 가전 매장의 직원에게 물어봤습니다. “예쁘기만 하면 될까요?”라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가전제품 성능이 거기서 거기죠. 예쁘지 않으면 안 팔린다니까요." 그렇습니다. ‘친절한 금자씨’가 말한 대로 “뭐든 예쁜 게 좋은 것”인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뭐, 금자씨가 친절하게 가르쳐주지 않아도 우리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예쁘면 뭐든 용서 된다”는 말을 흔히 합니다. 강도마저도 ‘얼짱’이면 스타가 되는 어처구니없는 세상이니 말입니다. 금자씨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쁘지 않았다면, 그녀의 복수는 애초부터 불가능했을 지도 모릅니다. 아니,예쁘지 않은 그녀가 할 수있는 일이라곤 가슴에 아픈 응어리를 가지고 눈물과 한탄의 세월을 보내는 것뿐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친절한 금자씨’의 처음 주인공은 고두심 씨였다고 합니다. 이미 ‘이영애를 위한, 이영애에 의한, 이영애의 영화’가 되어버린 금자씨를 놓고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우스울지도 모르겠지만, 고두심 씨가 금자 역할을 했다면 같은 스토리의 복수극 전개는 불가능하지 않았을까요. 금자씨, 그녀가 예쁘지 않았다면 그녀의 친절함이 그렇게 빛나지도 않았을 것이고, 복수를 위해 주변의 협력을 얻기도 훨씬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내면, 바로 반론이 들어옵니다. “예쁜 게 다는 아니다”라고 말입니다. 물론 예쁜 게 다는 아닙니다. 하지만 세상살이에 있어 ‘뭘?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걸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책들은 수세기 전부터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지난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삼순이의 설정은 ‘예쁘지 않다’였지만, 드라마 속 김선아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예쁜 여자’였습니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르네 젤 위거. 그녀 역시 날씬하진 않지만, 예쁘지 않다고 말 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아, 너무 예뻐서 고난과 역경을 겪은 ‘백설 공주’가 있었다고요? 하지만 백설 공주도 예쁜 외모 때문에 난장이들의 도움과 왕자의 사랑도 얻은 것 아니었던 가요. ‘효녀심청’도 예뻤기 때문에 왕비로 간택되어 아버지에게 효도를 할 수 있었으며,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역시 아름다웠기 때문에 왕자들이 목숨 걸고 그녀를 위해 가시덤불로 뛰어 들었던 것입니다. ‘인어공주’가 예쁘지 않았다면, 왕자가 그녀를 찾았을까요? 아니, 왕자가 꽃 미남이 아니었다면, 인어공주가 자기의목숨까지 버려가면서 왕자를 사랑을 했을까요? 진심을 다하면 상대가 알아줄 것이라는 판타지는 이렇게 동화에서 조차 허용되지 않습니다. 콰지모도의 진심이 에스메랄다(노트르담의 꼽추)를 움직일 수는 없었으니까요. 어쩔 수 없습니다. 예쁜 것에 끌리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지 않습니까. 같은 성격과 심성,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 중 하나는 세련되고 예쁘며, 하나는 촌스럽고 못났다면 예쁘고 세련된 사람을 선택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니까요. 이런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 예뻐지기 위해 노력하거나, 아니면 타인의 시선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것을 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대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또한 잘 아실 겁니다. “남의 눈 신경 쓰지 않겠다”고 그렇게 꿋꿋이 버티던 이금희 아나운서마저도 결국 다이어트하게 끔 만든 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니까 말입니다. ‘예쁘기만 해서도 안 되지만, 예쁘지 않으면 누구도 돌아봐 주지 않는 사회’에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예뻐야 해. 뭐든 예쁜 게 좋은 거야”라는 영화 속 대사가 우리의 뇌리에 박힐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이 못마땅하지만 또 어쩔 수 없는 우리들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 한국교육신문 기자 ♥서혜정의 ‘카메라 옵스큐라’는… 라틴어로 ‘방’을 뜻하는 ‘카메라'와 ‘어둡다’는 뜻 ‘옵스큐라'의 합성어인 ‘카메라 옵스큐라’는 르네상스 시대에 고안된 원시적 형태의 카메라입니다. 어두운 방 한 면에 작은 구멍을 뚫어 놓으면 그곳을 통과한 빛이 그 빛과 함께 들어온 밖의 모습을 반대 면에 거꾸로 맺히게 한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지요. 우리들 삶도 어느 곳에, 어떻게 구멍을 뚫어놓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상을 보여줍니다. ‘서혜정의 카메라 옵스큐라’는 세상살이의 여러 모습들을 때론 클로즈업하고 때로는 디졸브하게 페이드인 앤 아웃하면서 독자들과 함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올해 광주지역 일선 유치원과 고등학교 수업료가 3%씩 오른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다양한 교수.학습자료의 개발 보급, 교육여건 개선과 확충, 학교신설 및 학교시설 현대화에 대한 투자재원 확보 등을 위해 수업료를 인상키로 했다. 시 교육청은 "하지만 유례없는 폭설사태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등을 고려, 인상폭을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입학금은 전 과정에서 2004년도 금액으로 동결됐다. 고교는 1급지를 기준으로 연간 3만7천200원이 올라 127만800원으로 조정됐으며 유치원은 24만4천80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인상안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게시판에 공고됐으며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뒤 1월중 최종 확정된다.
목원대가 교육부의 총장직무대행 임명에 대한 유권해석을 놓고 또다시 학내 구성원간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일 목원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교육부가 발송한 '목원대 총장직무대행 임면에 대한 회신'을 놓고 신-구 총장직무대행을 중심으로 한 이사회, 대학 보직자간 마찰이 우려된다. 교육부는 이 공문을 통해 '총장직무대행 임명이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아 법적하자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학사일정을 감안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총장 또는 직무대행을 임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월말까지 학교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라는 교육부총리의 권고도 담겨져 있다. 이에 대해 임동원 전 직무대행측 보직자들은 "이번 교육부의 유권해석으로 현 최태호 직무대행은 물론 현 보직자 모두 직무가 즉각 상실된 것"이라며 "2일 오전 구 보직자들을 중심으로 교무회의를 열어 업무인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 총장직무대행 체제의 보직자들은 "교육부가 2월말까지 학교를 정상화하라고 한 만큼 학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사회에서 새 직무대행 등을 임명하기 전까지 현 체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맞서 양측간 충돌이 우려된다. 더구나 사태해결의 열쇠를 쥔 이사회도 현 이사장을 지지하는 이사와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이사들로 양분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현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이사들은 학내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현 이사장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보고 오는 7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장 해임과 총장직무대행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A이사는 "학교를 최대한 빨리 정상화시키기위해 변호사 자문 등을 거쳐 오는 7일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며 "다소간 마찰이 있겠지만 장기적인 학교발전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사회가 이사장 사퇴를 요구하는 이사 3명에 대해 교육경력 등 문제로 지난달 14일 법원에 '이사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상태여서 법원 결정에 따라 이사장해임안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학교법인 관계자는 "오는 7일 이사회 개최를 요구하는 공문이 접수된 상태이나 이사장의 직인이 없어 유효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사회 소집을 위해서는 교육부 승인 등 정식 절차를 밟는 게 우선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목원대 한 구성원은 "각 구성원들이 각종 유권해석이나 법원 결정 등을 놓고 자기 입맛에 따라 해석하다 보니까 학교가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사회가 빨리 중심을 잡아 학교 정상화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며 말했다. 한편 목원대는 지난 6월30일 유근종 총장의 직무가 정지되자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갔으나 이사장이 새로운 권한 대행을 임명하면서 이에 반발하는 과반의 이사들 이 이사장 해임안을 이사회에 제출하고 강행하는 등 학내갈등을 빚어왔다.
경기도교육청은 1일 "올해부터 교원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현장에서 잘 가르치는 교사들을 우대하기 위해 '수업우수교사제'를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다음달 도내 전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우수교사 공모를 실시한 뒤 오는 10월말까지 교과전문가, 장학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각 응모자들의 수업실시계획서와 교육현장 등을 평가하고 11월께 최종적으로 수업우수교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일단 올해 각 교과에 걸쳐 모두 100명의 수업우수교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수업우수교사로 선정되는 교사들에게는 인사상 우대와 포상은 물론 장학사.장학관 등 전문직 임용시 가산점이 부여되고 일정액의 연구비도 지원된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 이같은 수업우수교사 선정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는 표현이 꼭 맞았던 2005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희망과 기쁨만을 안겨줄 병술년(丙戌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06년에는 더 이상 교육계가 갈등 속으로 빠져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발전적인 정책의 구현을 기대해 봅니다. 교육 발전은 교사들만이 할 수 있습니다. 한교닷컴(http://hangyo.com)을 사랑하고 한국교육신문을 사랑하시는 e-리포터 여러 선생님들과 독자 여러분들의 건승을 지면을 빌어 기원합니다. 그리고 한국교육신문사 가족 여러분들께도 새해 인사 올립니다.
2005년 최고의 화두는 ‘교원평가’였다. 1월 4일 이창희 리포터(서울 강현중 교사)가 교원평가가 시기상조임을 강조하는 글을 시작으로 1년 내내 꾸준히 e-리포트란에 올라왔다. 리포터들의 교원평가에 대한 의견은 5월 교원평가 논의가 본격화된 5월과 교육부가 시범평가 강행을 발표한 11월에 많이 탑재됐다. 그들은 주로 정부의 졸속적인 교원평가제 도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교육정책 실패의 원인을 교사에게 돌리려는 정부의 의도와 여론몰이식 추진방식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수석교사제를 시급히 도입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학부모·학생 평가 방식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그 외에 평가의 객관성 확보가 어렵다는 점, 수업 중심 평가로 인한 부작용, 무비판적인 외국 따라 하기에 대한 우려 등이 지적됐다. 여론몰이식 정책 추진 비판 차석찬 리포터(대구 대륜중 교사)는 “교육은 즉흥적이고 일회성이어서는 안 된다. 교육부가 실시하려는 교원평가는 일회성의 즉흥적인 평가다. 특정 여론에 의해 즉흥적으로 여러 검토 없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수영 리포터(강원 관동중 교사)는 “지지부진한 교육개혁의 물꼬를 교원평가 쪽으로 바꾸려 한다”며 교원평가 출발이 잘못되었다고 꼬집었다. 정병렬 리포터(경북 구룡포여종고 교사)는 “수업평가는 경험 많은 교사가 하기도 어려운데 하물며 비전문적 학부모와 미숙한 학생들이 평가를 한다면 객관성이 결여되고 신뢰성이 떨어질 것은 뻔하다. 어설픈 평가를 받은 교원에 대한 불이익은 누가 책임지나”고 우려했다. 장세진 리포터(전북 전주공고 교사)는 “지금과 같은 교육여건에서는 원천적으로 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억지로 강행하려니까 문제인 것이다. 시기상조라는 것이지 교원평가제를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다”고 소리를 높였다. 주5일제 수업에 대한 의견도 시기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탑재됐다. 김은식 리포터(충북 원봉중 교사)는 “내년도에는 격주 휴무제, 2007년도에 전면 시행하려던 계획은 내년도에 전면 시행으로 수정되어야 마땅하며 아울러 주당 수업시수 축소 등 관계 법령을 수정하는 실질적인 대안 마련으로 변형된 주5일수업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며 전면시행을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 이처럼 리포터들은 정부의 교육정책 발표나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하게 현장여론을 전했다. 1월 4일 교육부총리로 임명된 이기준 전서울대총장이 도덕성 문제로 임명 57시간 30분만에 사퇴를 하자 리포터들은 교육부총리의 자질문제 등에 대한 기사를 탑재했다. 대표적으로 이영관 리포터(경기 송호중 교감)는 “참여정부 들어 2년이 채 안된 사이 경질된 교육부총리가 모두 3명으로 임기가 각각 8개월, 12개월, 3일인데 점점 최단명 각료 기록을 깨고 있다”고 꼬집고 “중병이 든 학교교육을 치유할 믿음직하고 도덕적으로 깨끗한 전문 의사 장관을 고대한다”고 기대했다. 다른 리포터들도 같은 마음을 전했다. 3월 부산시가 스쿨폴리스제 도입을 추진한다는 기사가 나가자 학교 폭력과 스쿨폴리스제에 대한 의견들이 많이 탑재됐다. 이창희 리포터(서울 강현중 교사)도 “학교폭력은 어떤 경우든 용납될 수 없다. 따라서 학교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경찰의 도움은 최후의 방법이 되어야 한다”며 학교문제 해결은 교육당사자들이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용 전기요금에 대한 의견들도 많았다. 특히 리포터들의 교육용전기요금 관련 기사는 지난 12월 7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교육용전기요금을 16.2% 인하하기로 결정하는데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지는 지난 6월 29일 탑재된 서인숙 리포터(경북 상모고 교사)의 리포트를 계기로 교육용전기요금 인하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서 리포터는 “좀처럼 화를 내시지 않던 교장선생님이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하는 학생 3명을 꾸중하는 것을 보았다. 학생에 대한 이러한 에너지 절약 교육은 교육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문제이지 에너지 사용료로 인해서 교육시켜야 한다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며 비싼 전기료를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 학교전기료에 대해 리포터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16.2%의 인하라는 열매를 얻어냈다. 초빙교장제 확대 보도가 나가자 이에 대한 의견들도 많이 탑재됐다. 대개는 우려와 반대 의견이었다. "주5일제 전면 실시하라" 리포터들은 교장 자격 없는 일반인도 언제든지 교장이 될 수 있고, 이로 인한 부작용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찬재 리포터(충북 대가초 교감)는 “교장이라는 자리가 외부에서 보는 것처럼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자격도 없는 교장에게 2세 교육을 맡기려는 것은 자격 없는 조종사가 모는 여객에 몸을 맡기려는 것보다 더 위험한 생각이다”고 우려했다. 이주호 한나라당 의원이 교감자격증 폐지와 공모교장제 도입을 제안한 초·중등교육법 및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다. 리포터들은 교육현실과 교직특성을 모르는 개악법안이라며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학구 리포터(전남 함평 원평초 교감)는 “교원들의 전문성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은 물론 교권을 실추시키는 것”이라며 “교원사회에 엄청난 갈등과 혼란을 야기할 개정안은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종만 리포터(충북 청원 강외초 교사)는 “학운위가 공모교장 도입 여부와 심사·선발을 결정하도록 한 것은 여론몰이용”이라고 주장하고 “그것을 결정할 만큼 지금의 학교운영위가 성숙됐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대통령 비서실이 교육부를 거쳐 일선 학교로 내려보낸 ‘기능직공무원 호칭 개선’에 관한 공문 기사는 리포트란을 뜨겁게 달궜다. 백장현 리포터(대전시교육청 행정지원과)는 “일반직과 장학사들이 같이 근무하는 교육청 등에서는 장학사들이 일반직을 ‘선생(님)’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행정직들에게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쓴다고 해서 교원 권위가 무너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찬성했다. 위동환 리포터(서울 금천교 교감)는 “일부 교사들의 일탈에 의해 교권이 땅에 떨어져 짓밟히고 있지만 어느 누구 하나 교권을 세워주려고 하지 않는 세태 속에서 정부까지 나서서 강요(?)하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그렇게 남발해도 되는가”라며 반대했다. "스승의 날, 빨리 지나갔으면" 5월에는 스승의 날과 관련된 기사들이 많이 탑재됐다. 최진규 리포터(충남 서령고 교사)는 “매년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왠지 가슴 한쪽이 무거워진다. 각종 매스컴과 시민단체에서는 연례행사처럼 마치 교사들의 가려진 치부라도 찾아낸 듯, 선심성 '촌지'와 '선물'을 추방하자고 야단법석을 떤다. 그러니 개학과 함께 두 달 남짓 의욕적으로 아이들 지도에 혼신을 다할 무렵에 맞닥뜨리는 '스승의 날'이 반갑기는커녕 오히려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올렸다. 대입제도에 대한 의견도 꾸준히 탑재됐다. 조기철 리포터(인천강화고 교사)는 “학습 과정을 지속시켜야 한다는 면에서는 수시모집을 1차에 한해 진행하되 합격자 발표 시점을 대학 수능시험 보기 1주일 전 또는 시험 후 합격자를 발표하는 방안이 고려되어야 한다”며 대입수시모집의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서종훈 리포터(경남 삼가고 교사)는 “점수를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 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보면 정말로 일정한 점수에 맞춰 줄 세운다는 것이 지나치게 비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평가라는 것이 반드시 잘하고 못하는 것을 구별해주는 역할을 해야겠지만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상대평가는 분명 재고의 여지가 있는 것이다”며 현재 학교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대평가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최홍숙 리포터(충남 옥계초 교사)는 “나이 어린 교장들이 학교를 잘 운영해 갈 수 있으며 교사와 학생들 앞에서 권위가 설 수 있을까? 학교는 회사가 아니다. 새내기와 경력자가 공존하면서 서로 좋은 전통을 물려주고 배우며 인간을 교육하는 곳이다”며 교장 선출보직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장옥순 리포터(전남 토지초 연곡분교장 교사)는 “정보화시대라고 하지만 아동의 심신 발달까지 정보화된 것은 아니다. 자연의 원리에 순응하며 빨리빨리 조기 입학시켜서 콩나물 기르듯 길러내는 곳이 학교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가장 자연적이고 인간적이어야 할 학교를 인위적이고 경제적인 잣대로 재는 일만은 삼가해야 한다”며 무리한 학제개편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김환희 리포터(강원 문성고 교사)는 “수시 모집에 따른 병폐들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큰 문제가 아이들의 내신 관리 문제라고 본다. 이제 남은 시험은 2학기 기말고사와 수행평가뿐이다.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이 더 이상 고사를 포기하지 않도록 선생님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할 때”라며 수시 입학자들의 성적관리에 신경쓰자고 제안했다. 다양한 문제점, 다양한 해법 제시 그 외에 리포터들은 다양한 교육계소식과 교육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영대 리포터(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원)은 “취업과 대학진학에서 실업계 고교의 장점이 많은 만큼 중학교 졸업 예정자들은 실업계 고교 진학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며 실업계 진학을 독려했다. 이상규 리포터(충남 대천중 교사)는 중·고생 아르바이트가 탈선·학업포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선태 리포터(경기 원중초 교장)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해서 이처럼 자연스럽게 친숙하게 만들어 주고, 자연스럽게 그런 활동에 참여하게 만들어 준다면, 그 중에서 나름대로 자신의 갈 길을 그런 방향 '문화 창조자나 전승자 등'으로 결정하고 노력을 하는 어린이도 나오게 될 것이다”며 문화체험 교육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이은실 리포터(경기 갈매초 교사)는 자신의 학교에서 운영하는 독서골든벨 대회를 소개하며 형식적이지 않고 실질적인 독서교육방법을 현장에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한교닷컴 리포터들은 다양한 해외교육 소식도 전했다. 오은순 리포터(공주대 교수)는 ‘나의 미국(프랑스) 체험’ 등을 통해 현지 교육소식을 전했다. 이외에 캄보디아 현지 학교에 근무하는 최진희 리포터는 캄보디아의 생생한 교육 실태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교총은 2005년도 홈페이지 우수활동자 및 위즈클래스(www.wizclass.com) 우수 학급·클럽 명단을 발표했다. 홈페이지 우수활동자 1위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김치냉장고가, 2위부터 10위까지는 530만화소급 디지털 카메라와 엑세서리가 전달된다. 위즈클래스 우수 학급 및 클럽에게는 20만원 상당 외식상품권이 주어진다. 안인혁(상당초), 김정기(웅담초), 김동성(오안초), 문형기(미탄초), 정문욱(정명고), 장월궁(원봉초), 이학노(대송초), 박금란(진건초), 강태식(남산중), 황장훈(동학초)(이상 등위순) 장경순(봉양초), 이상훈(군산용문초), 강태식(남산중), 인청문(만경초), 손영완(신암초), 안인혁(상당초), 백원렬(청운초), 김용호(대산초), 김태권(전북사대부고), 유진선(진보초), 한승수(선촌중), 이상열(포항동해중), 안인혁(상당초), 김구천(금정전자공고), 진명구(안면고)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실질적인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2006학년도부터 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충남도교육청은 2006년 3월부터 행정구역상 읍·동지역에 속해 있으면서도 생활여건이나 교육환경이 면 이하 농어촌 지역과 유사한 41개 초등학교 4519명의 학생(병설유치원생 포함)을 추가로 무상급식 지원대상에 포함해 연간 12억213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도교육청은 2004년 11월부터 면지역 농·어촌 소재 병설유치원생과 초등학생 4만4030명을 대상으로 1식당 1500원의 급식비를 지원해 왔다.
10여년 전부터 연말이면 꼭 하는 것이 한 가지 있다. 이른바 '올해의 나의 10대 뉴스' 꼽아보기. 이렇게 하면 한 해를 정리, 반성하고 새해 새출발을 위한 다짐을 하게 되어 자아성장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언론에서도 국내외 10대 뉴스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다소 거리감이 느껴진다. 모 중앙지 국내 10대 뉴스 중 내가 관심이 가는 것은 황우석 파문, '기생충알' 김치, 8·31 부동산 대책 세금 폭탄, 펀드 타고 주가 신바람, 수사 지휘권에 검찰총장 사퇴, 행정도시특별법 헌소 각하 등이고 국외 뉴스는 허리케인·강진의 지구 대재앙 몸살, 기름값 고공 행진 등이다. 한국교육신문의 올해 교육계 10대 뉴스는 그래도 피부에 와 닿는다. 주5일 수업, 교원평가 시범강행 실시, '공모교장 법안' 일파만파, 맞춤형 복지 도입, 사학법 강행, 교직윤리헌장 선포, 교육재정 파탄 등. 그렇다면 올해 나의 10대 뉴스는? 엄청나다. 돌아보니 지금도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1. 1년간 함께 근무했던 교장이 장학관으로 발령나고 신규 교장이 옴(3월) 2. 교장·교감·교사 등 소속 구성원간 갈등 심화(1학기) 3. 경기교육 가을호 '학교장이 변해야 학교가 산다' 필화(筆禍) 사건(9월) 4. 출근 중, 아내 팔골절(4월) 5. '경기교육감의 조건' 한국교육신문 게재(3월)와 김진춘 교육감 당선(4월) 6. 자원복지직무연수 받아(1월) '서호사랑' 팀장으로 활동(연중) 7. 재테크 포트폴리오의 변화(7월) 8. 저수지가 보이는 전망 좋은 인근 아파트로 이사(7월) 9. 한교닷컴 리포터 안면도 워크숍에서 리포터와 편집진의 만남(10월) 10. 민족정기선양 직무연수 받아 국가관이 한층 투철해짐(9월) 하나하나 살펴보니 나의 삶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 이 뉴스들은 정신적인 재무장, 인생관의 재정립, 삶의 방향을 일부 수정하게까지 하였다. 여하튼, 이런 작업은 나에게 크게 도움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연말이면 빼놓을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다.
"자신의 결점을 찾을 줄 알아야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 31일 북한 교육잡지 '인민교육' 최근호(2005년 4호)에 따르면 평양 붉은거리소학교(초등학교)의 리창숙 교사는 축구경기 도중 다툰 학생들에게 '결함 찾아오기' 숙제를 내 눈길을 끌었다. 선생님을 만난 A학생은 친구가 공을 제대로 차지 못해 득점 기회를 놓친 데 대해 분풀이를 했다며 "별치(대수롭지) 않은 말 한마디를 갖고 까박(트집)을 붙이는데 어떻게 참을 수 있겠는가"라고 항변했다. 교사는 그의 말에 '왜 다른 동무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고도 그것을 별치 않은 일로 여기는 것인가. 자신의 잘못을 올바로 찾도록 이끌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낸 것이 바로 자신의 결함을 찾아오라는 숙제. 교사는 이와 함께 "학생이 한 말이 왜 다른 동무에게 성을 내게 했겠는가", "학생은 다른 동무에게서 좋지 않은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떠했는가" 등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보충문제'도 내줬다. 다음 날 A학생은 "자기가 한 말이 다른 동무에게 모욕감을 줬기 때문에 그가 성을 낸 것"이라며 자기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동무라면 그런 모욕적인 말을 함부로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모욕적인 말을 꺼리지 않고 한 것은 그 동무를 얕잡아 보았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교사는 A학생의 솔직함을 높이 평가한 뒤 "다른 동무를 얕잡아 보거나 업신 여기는 것은 동무를 존중하지 않는 거만한 표현이고 사이를 벌어지게 한다"면서 "동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동무를 존중하며 그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말 한마디를 해도 친절하고 다정하게 한다"고 일깨워줬다. 그는 이어 B학생을 만나 "모욕적인 말을 한 학생에게도 결함이 있지만 그렇다고 서로 다투는 것이 잘한 것이겠는가"라고 타일렀다. 이번에도 스스로 결함을 찾도록 하는 숙제와 시간이 주어졌고 B학생은 '숙제 수행'을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었다. 교사는 마지막으로 두 학생이 만나는 것을 숙제로 내면서 "서로 만나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깊이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두 학생은 자리를 같이하고 자신의 결함을 이야기하면서 서로 이해하게 됐으며 얼마 뒤 다정한 친구가 됐다고 잡지는 덧붙였다.
북한당국은 '공화국영웅'과 '노력영웅'을 많이 배출한 함경남도내 일부 중학교(중.고등과정)를 영웅학교로 명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영웅학교로 명명된 학교는 함흥시 성천강제1중학교, 정평군 정평중학교, 함주군 동원중학교, 북청군 신창중학교, 영광군 영광중학교다. 성천강제1중학교 졸업생 중 8명의 공화국영웅과 7명의 노력영웅이, 정평중학교 에서는 3명의 공화국영웅과 7명의 노력영웅, 동원중학교 졸업생 중 4명의 공화국영웅과 9명의 노력영웅이 배출됐다. 또 신창중학교 졸업생 중에는 2중공화국영웅 김원진을 비롯한 7명의 공화국영웅과 6명의 노력영웅, 영광중학교에서는 4명의 공화국영웅과 6명의 노력영웅이 나왔다. 공화국영웅칭호는 조국보위, 노력영웅칭호는 경제건설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주 민에게 주로 수여된다. 영웅중학교 명명식은 홍성남 함경남도 당 책임비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북한은 1990년대부터 60여개 학교를 영웅학교 또는 영웅의 이름으로 개명했으며 이들 학교를 청소년들의 사상교육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울산지역 교사 416명이 다른 지역으로 전출을 희망하고 있으며 가장 가고 싶은 곳은 부산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교육청은 최근 전출 희망 교사를 조사한 결과 초등 97명, 중등 319명 등 모두 416명이 다른 시.도로 가길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출 희망지는 초등의 경우 부산과 경기가 27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경남, 대구 등의 순이었으며 중등도 부산이 132명으로 부산으로 가고 싶어가는 교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주로 신규 발령을 받은 교사들이 고향으로 복귀하고 싶어 전출을 희망하고 있다"며 "울산의 경우 교대가 없어 해마다 전출 희망교원 수가 다른 시.도 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