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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광주교육대학교는 18일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편입학 전형 원서 접수 마감 결과 10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798명이 지원, 7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전남지역에서 일정기간(3년)을 근무해야 하는 교육감추천 전형에도 25명 모집에 349명이 지원, 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편입학 전형 경쟁률이 이처럼 치열해진 것은 교원 모집시 제한 연령이 없어졌고 초등교원의 취업률이 높아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가정주부 및 재취업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이번 일반전형에 나이 48세의 지원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교대는 오는 26일 실시되는 교육학 시험과 대학성적, 영어 가산점 등을 합산해 31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2차 논술과 면접시험을 거쳐 2월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교대는 국립사대졸업자 중 교원미임용자(미발추) 특별전형의 경우 이번 모집에서 미달함에 따라 일반전형 지원자 중에서 충원하기로 했다.
예비 대학생이 되는 고3 수험생 4명 중 3명 이상이 사회적으로 차별을 받지 않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서대문청소년수련관 청소년인턴십센터와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조아미 교수는 지난달 한달 간 수능을 마친 서울과 경기지역 인문계와 실업계 고3 수험생 891명을 대상으로 대학 진로 결정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대학 진학 이유로 '차별받지 않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77.7%로 가장 높았고 '사회적 대우를 받기 위해서'라는 응답도 75.6%에 달해 수험생들이 아직도 우리 사회가 학력 위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문계 여학생의 84.8%가 ' 차별받지 않기 위해 진학한다'고 답변했다. 또 고3 수험생의 35.6%는 미래의 직업을 아직 결정 하지 못했다고 답한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 이 중 38.6%가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38%는 '잘할 자신이 없어서', 36.8%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대해 모른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고교에서의 진로지도에 대해서는 수험생의 60%가 '진로와 직업교과를 이수했다'고 응답한 가운데 이 중 10.4%만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데 비해 50.1%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해 고교의 진로지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 청소년인턴십센터 관계자는 "대학은 학문을 배우고 자신의 꿈을 펼치는 과정이 돼야 되는데 이 같은 조사결과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차별을 느끼면서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고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르면 2007학년도부터 전문대를 졸업하고 산업체에서 1년 이상 근무한 뒤 다시 전문대에서 1년 과정의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면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정종택) 정기총회에 참석, 전문대학장들의 건의를 받은 자리에서 "전공심화과정 이수자에 대한 학사학위 부여는 적정한 교육의 질 관리만 보장되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빠르면 2007학년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전문대 취득 학점을 포함해 14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전문대에서도 학사학위를 줄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 졸업자가 산업체에서 1년 이상 근무한 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시 직업교육과 연관된 전공교육을 받는 제도인데 학위가 인정되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실제 2004년 현재 32개 전문대가 138개 과정에 4천993명의 산업체 근무 경력자를 재교육할 계획이었으나 685명만 등록하는 등 1998년부터 지금까지 이수자가 2천196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총회에서 인덕대학 윤여송 교수는 '전문대학 교육혁신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한 정책과제 발표를 통해 "정부가 전문대 공업계 특성화 정책을 포기하고 대학 구조개혁 방안도 전문대학에 대한 정책의 일관성이 결여돼 있다"며 실업계 고교 졸업생의 4년제 대학 정원외 특별전형 입학제도를 폐지하고 1학기 수시모집 제도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교수는 전문대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으로 ▲전문대학의 장이 자율적으로 학과별 수업연한을 결정해 이수학점에 따라 해당 직업중심 트랙의 학위를 수여할 수 있어야 하고 ▲전공심화과정을 학사학위과정으로 개편하고 ▲3년제 학과의 설립 폐지 권한을 학장에게 부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병역의무 이행 관련 교원 미임용자 채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이 실시한 평가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교원 미임용자들이 18일 이번 평가가 공정성과 신뢰성이 상실됐다고 주장하며 전원 임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모(43)씨 등 5명은 이날 교육청을 찾아 "각 시.도간의 평가 및 선발시험 시행과정상 형평성 및 공정성이 상실되었으며, 국가의 행정착오로 미발령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의 입장과 처지를 고려하지 않은 제주도교육청의 획일적 업무처리와 임용권자인 교육감의 무성의한 태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정성과 신뢰성 상실의 원인으로 ▲논술 시험시 부정행위자에 대한 관리 소홀 및 부정행위자에 대한 묵인이 있었다 ▲다른 교육청의 경우 논술평가를 실시하기 전에 관련 문제를 주고 리포트를 제출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전원 합격시켰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제주도교육청은 그러나 "13개 시.도교육청이 실시한 시험에 일부 부적격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이 시험평가방법 및 관리감독 소홀로 인해 공정성과 신뢰성이 결여되었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며 법적으로 단호히 대처키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8일 도내 병역의무 관련 교원 미임용자 46명을 대상으로 논술과 면접평가를 실시해 이 가운데 9명을 임용부적격자로 판정했다.
경남도교육청은 경남도 내 20개 특수교육지원센터에 특수교육과 치료를 전담하는 교사 40명을 배치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되는 인력 가운데 특수교육 전담교사는 미취학 장애 어린이와 신체 장애가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순회교육 업무를 수행하며 치료교사는 특수학교 재학생의 치료를 담당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위해 2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면서 "조만간 채용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소는 18일 국회에서 '교과서 왜곡문제에 관한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박근혜(朴槿惠) 대표와 이재오(李在五)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박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가 만드는 교과서가 역사를 왜곡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가 왜곡된다면 우리들의 미래인 아이들은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최근 천정배(千正培) 법무장관의 욕설 파문을 겨냥, "살아있는 교과서가 정부 각료들인데 욕하고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면서 "잘못된 교육으로부터 아이들을 구해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효종 서울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현행 중.고등학교의 근현대사 및 사회교과서에는 평가적 관점이 '외눈박이'를 연상시킬 정도로 지나치게 한쪽으로 편향돼 있다"고 비판했다. 박 교수는 ▲산업화와 근대화를 '왜곡된 근대화'로 폄하 ▲북한의 '우리식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우호적 평가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 소개 생략 등을 실례로 들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의 최미숙 서울대표는 이념편향적 교육실태 발췌자료를 소개했다. 상황극을 통해 국가보안법을 어긴 상황을 연출해 '국보법을 어길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도출한 전교조의 중등용 국보법 수업지도안, '미군정이 인민위원회를 눈엣가시처럼 여겼다'는 설명과 함께 벌거벗은 사람을 교수형에 처하는 장면을 묘사한 전교조의 제주도 4.3사건 자료그림 등이 대표적 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3일 치러진 수능에서도 1971년 당시 박정희(朴正熙) 대통령과 김대중(金大中) 대선 후보간 유세장면을 소재로 한 문항, 한일 회담 관련 문항, 사회주의 체제 붕괴에 대한 북한의 대응을 묻는 문항 등 일부 출제문제들이 한국 근대화를 부정하고 북한에 우호적인 '좌편향적' 시각을 드러냈다. 여의도연구소는 또 총 70여종의 초.중.고등학교 정치.경제.사회.한국사 등 교과 를 분석한 자료도 배포했다. 자료에 따르면 고등교과서의 경우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과 히틀러를 동일한 독재자로 묘사 ▲자본주의 체제 분석에 있어 마르크스주의 관점의 차용 ▲한국전쟁을 내전으로 보는 수정주의 역사관 차용 ▲북한 사회주의 개혁에 대한 우호적 평가 ▲통일지상주의 고취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중등교과서는 ▲러시아 혁명에 대한 긍정적 평가 ▲노래 개사를 통한 의식화 ▲반제국주의 의식 전파 등이 문제점으로 거론됐다.
한나라당은 18일 현행 단일체계인 사학법제를 초.중.고교와 대학교를 대상으로 이원화하는 법제 개편을 검토키로 했다. 사학법 투쟁본부 내 학습권 수호특위 이군현(李君賢) 위원장은 이날 특위 첫 회의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학법 재개정 방향과 관련, 대학 및 초.중.고 사학재단에 대한 법적용 분리 필요성을 지적하며 "사학법제 자체를 고치는 법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대학의 경우 중대한 비리사안으로 3차례 지적됐을 경우 개방형 이사를 받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면서 "사학법 개정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진 다음 법제 자체를 고치는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초등과 고등교육법으로 법안을 분리할 경우 각각의 법안에 들어가야 하는 내용과 교육공무원법 등 관계법령 개정사항 등이 꼼꼼히 점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정 사학법의 주요 골자 중 ▲임시이사 임기 폐지 ▲재단 친.인척의 학교장 취임 금지 ▲학생등록금의 법인 사용 허용 ▲단위학교 노동운동 허용 등의 조항을 개정키로 합의했다고 이 위원장은 전했다. 학습권 수호특위는 빠르면 금주내 사학 관계자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의견을 청취한 뒤, 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기본 항목 정리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8일 교원평가 시범학교 19곳을 추가로 지정, 올해 모두 67개 시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가 지정학교는 초등 11곳, 중학교 3곳, 고교 5곳 등으로 지난해 신청서를 냈다가 떨어진 학교 중에서 학교 규모,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교육부는 9월 중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 분석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교원평가 일반화 모델을 마련하고 확대 방안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입학전인 3월 이전에 이사를 해도 주거지와 가까운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후기 일반계고 신입생 전ㆍ편입학제도 개선 시행요강을 18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 현재 강남구 압구정동에 살고 있지만 1월중 서초구로 이사할 예정인데 재배정을 신청할 수 있나 ▲ 강남구와 서초구는 동일 학교군인 강남학교군이기 때문에 재배정 및 전입학 대상자가 아니다. 참고로 행정자치구를 학교군별로 보면 중랑ㆍ동대문구가 동부, 은평ㆍ마포ㆍ서대문구가 서부, 영등포ㆍ구로ㆍ금천구가 남부, 도봉ㆍ노원구가 북부, 종로ㆍ중ㆍ용산구가 중부, 강동ㆍ송파구가 강동, 강서ㆍ양천구가 강서, 강남ㆍ서초구가 강남, 관악ㆍ동작구가 동작, 성동ㆍ광진구가 성동, 강북ㆍ성북구가 성북이다. -- 노원구에서 공동학군에 지원했으나 집안사정상 다음달 5일 송파구로 이사할 예정이다. 이런 경우 공동학군의 학교에 반드시 진학해야 하나 ▲ 본인이 공동학군내 학교를 희망하면 진학할 수도 있고 강동학교군내 고교를 원하면 재배정을 신청, 거주지 인근 학교로 갈 수도 있다. -- 전남 소재 후기일반계고교에 진학을 했는데 아버지 직장관계로 2006년 2월초 전체가족이 서울로 이사를 왔다. 서울시 교육청의 재배정 제도를 잘 몰라 기간내에 신청을 하지 못했다. 이런 경우 다시 재배정을 받을 수 있나 ▲ 재배정을 신청할 수 없으며 전ㆍ편입학 접수기간에 신청한 후 학교 간 전입학 수속절차를 밟아야 한다. -- 사정상 올해 3월6일 이후 전ㆍ편입학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런 경우 집에서 가까운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나 ▲ 일부 학교의 전ㆍ편입학 배정정원이 초과할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집에서 조금 떨어진 학교에 배정될 수도 있다. -- 제주도에서 일반계 고교에 배정을 받았지만 전체 가족이 3월3일께 서울로 이사를 해야 한다. 일단 제주도 소재 고교에 입학한 뒤 3월초 서울지역 일반계 고교로 전학하려고 한다. 이사한 후 학교 배정을 바로 받을 수 있나 ▲ 3월2일부터 3월3일까지 신입생에 대해 전ㆍ편입학 접수를 받지 않는다. 따라서 6일 이후 서울시 교육청에 서류를 제출하면 즉각 학교 배정을 받을 수 있다. -- 성북구에 거주하면서 서부학교군내 학교에 선복수 지원신청을 해서 배정을 받게 됐고 2월 중순에 전체 가족이 서부학교군내로 이사를 가게 됐다. 그렇지만 배정받은 학교와 거주지가 멀기 때문에 집과 가까운 학교에 전학을 희망하는데 가능하나 ▲ 동일학교군내에서는 전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다. -- 서울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로 특수목적고교에 합격해 등록을 한 상태이다. 3월초 일반계 고교로 전학을 할 수 있나 ▲ 3월초에는 전학이 불가능하다. 서울소재 중학교 졸업자가 특목고와 특성화고(대안교육 실시고교), 다른 시ㆍ도 일반계고에 진학한 경우에는 최소 1개월 이상 해당 학교에 재학한 후 전학할 수 있다.
인천교육연수원(원장 허회숙) 외국어수련부에서 지난 1.9일 개강 오는 22일까지 관내 중학교 학생 1백명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Power-Up English Camp'를 실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 18일 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영하의 추운 날씨건만 추의도 잊은 채 원어민과 함께 대화를 주고받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고교 입학 전인 3월 이전에 이사를 하더라도 주거지와 가까운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민원서비스 혁신 차원에서 2006학년도 고교 입시부터 이런 내용의 전ㆍ편입학 제고 개선시행 요강을 시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확정된 개선 시행 요강에 따르면 입학전 거주지 이전 학생들을 상대로 2차례에 걸쳐 전ㆍ편입학 전산 배정이 실시된다. 1차 배정은 2월11일 현재 전체 가족의 거주지가 다른 학교군 및 서울시내로 옮겨진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재배정을 희망하는 학생은 인터넷(http://www.sen.go.kr)을 통해 2월13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한 뒤 팩스(02-3999-034, 036, 037, 045, 048)로 각종 서류를 보내면 된다. 1차 재배정 고교는 2월20일 오전 10시 발표된다. 2차 배정은 다음달 28일 현재 거주지가 변동된 학생과 귀국학생, 일반 편입학 학생을 상대로 실시된다. 재배정 신청 학생의 경우에는 처음 배정된 학교 대신 새로 배정받은 학교에 등록을 해야 하고 전ㆍ편입학 신청 학생은 최초 배정학교에서 등록과 함께 입학식을 치른 뒤 전ㆍ편입학 절차를 밟아야 한다. 종전에는 고교 입학원서 접수 후부터 2월말까지 거주지가 변동된 학생들로부터 3월초 인터넷을 통해 전ㆍ편입학 신청을 받아 접수순서에 따라 새로운 학교를 배정했다. 이때문에 전ㆍ편입학 학생들은 필요없는 종전 고교의 교과서와 교복을 구입해야 하고 이미 납부한 등록금도 종전 고교에서 되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 3월초 전ㆍ편입학 신청 집중으로 일시에 인터넷 접속이 폭주하면서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할 우려도 제기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전산배정을 하게 됨으로써 전ㆍ편입학 업무가 보다 공정성을 띠게 되고 전ㆍ편입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들이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한다. 서울대 의대는 18일 학생 정원의 절반을 학부 졸업생 가운데 선발하는 형태의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관계자는 "의대 내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17일 대학본부에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방침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의대는 정원의 50%는 타 전공 학부를 마친 학생들이 입학하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나머지 50%는 현행대로 의예과 수료생들이 본과에 진입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2009년까지 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해 본 뒤에 계속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백지상태에서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오는 24일 의대 상임교수회의를 열어 전문대학원 전환 여부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연세대는 13일 교수 설명회, 16일 상임교수회의를 거쳐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정원의 50%만 학부 졸업생 가운데 선발하기로 의견을 좁힌 바 있다. 김경환 연세대 의과대학장은 "정원의 50%는 학사 졸업자 가운데 전문대학원생을 선발하는 개방형으로 뽑고 나머지는 기존 의예과 체제로 할지 대입 단계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체제로 뽑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 의대는 내부적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확정짓고 이달 안으로 교무회의를 거쳐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풍만 한양대 의대 학장은 "두 차례 교수회의를 열어 학내 의견을 모았다.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려면 학교 규정을 바꿔야하기 때문에 교무회의를 거쳐야 한다"며 절차상의 문제만 남았다고 전했다. 한양대는 정원의 50%는 대학입시 단계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러 선발할 계획이다. 성균관대 의대도 내부적으로 2009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성균관대 의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교수회의를 거쳐 2009년부터 원칙적으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갈 것을 결정했다. 선발 형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집행부가 논의하는 중이다"면서 "2월13일까지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과대학 학장협의회는 17일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체 회의를 열고 올해 말까지 상설위원회를 구성해 2010년 이후의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와 시스템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시내 초·중·고 학교 시설 관리 체계가 전면적으로 개선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16일 학교시설관리와 관련 서울시교육청과 지역교육청 행정조직 개편과 ‘서울특별시교육시설관리사업소’ 신설을 골자로 한 학교시설 관리 개선내용을 발표했다. 개선내용에 따르면 본청과 관내 지역교육청의 행정조직을 1월 1일자로 개편해 초등·중학교 시설관리 지원체제로 전환함으로써 학교 시설관리를 교육청 관리 중심으로 바꿨다. 또 고등학교시설관리의 경우 ‘서울특별시교육시설관리사업소’를 신설 해 전담토록 했다. 이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신축과 전면개축의 기획, 설계 및 계약 지원 등 기획위주 업무를 맡게 되며 서울시교육관리사업소는 각급학교 신축 및 전면개축 집행과 고등학교 시설관리에 주력하게 된다. 또 지역교육청은 시설과 초·중·고 각 급 학교의 시설관리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조치로 일선 학교의 학교시설 관리 부담이 대폭 경감 돼 학교장이 학력신장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서울교육청 교육시설과 이연수 과장은 “이번 학교시설물관리 업무 개편으로 설계, 시설관리 등 전문적 영역에 대한 일선학교의 업무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동점검반 운영 및 설계 기술지원 등이 원활이 이뤄지면 학교교육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 3월부터 교원연수성적 산출방식이 변경된다. 교육부가 지난 연말(12.26) 발표한 ‘교원연수성적 산출방식 개선방향’에 따르면 점수계급별 인원배정 비율이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규정되는 등 크게 달라진다. 변경된 연수성적조견표에 따르면 90점대의 경우 현행의 16명에서 7.0명으로 크게 줄어든다.(표 참조) 또 일부 시․도의 경우 소수점까지 산출하던 연수점수는 정수로 산출하게 된다. 이 개선방향 시행 전의 연수성적 산출방식은 종전 방식(연수원 지침 등 포함)에 의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정종택)는 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 152개 전문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인덕대학 윤여송 교수는 '전문대학 교육혁신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한 정책과제 발표를 통해 "전문대학이 정부정책 부재와 기능대학, 사이버대학 등 다른 교육기관의 위협, 입학자원의 절대 부족 등으로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윤 교수는 특히 "정부가 전문대학 공업계 특성화 정책을 포기하고 대학 구조개혁 방안도 전문대학에 대한 정책의 일관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따라서 실업계 고교 졸업생의 4년제 대학 정원외 특별전형 입학제도를 폐지하고 1학기 수시모집 제도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문대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으로 ▲전문대학의 장이 자율적으로 학과별 수업연한을 결정해 이수학점에 따라 해당 직업중심 트랙의 학위를 수여할 수 있어야 하고 ▲전공심화과정을 학사학위과정으로 개편하고 ▲3년제 학과의 설립 폐지 권한을 학장에게 부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기 총회에 앞서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전문대학장들 사이에 대화의 시간도 진행됐다.
2006년 1월 9일. 급식실에서는 60여명의 결식어린이들이 겨울방학캠프를 시작하는 식을 올리고 있었다. 우리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방학이 더 즐거운 학교이다. 방학 동안에는 사회복지 법인 [굿네이버스]의 지원으로 [아동폭력예방센터 경기 서부지부]에서 운영하는 방학캠프를 열기 때문이다. 굿네이버스에서는 우리 학교에서 벌써 3년 동안 6번째 캠프를 열고 있다. 가난하여 방학 동안에 점심을 굶거나 부모들이 맞벌이 나가서 나 홀로 집에 남아야 하는 어린이들은 방학이 되면 부모들의 걱정거리이기도 하지만 어린이 자신들도 무척 힘들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어린이들을 위한 방학 캠프는 정말 신나는 캠프가 된다. 3주간 15일 동안 어린이들과 함께 신나는 놀이와 학습은 물론, 현장 견학, 실험 실습 등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방학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이번 방학 동안에도 어린이들에게 주어진 시간표를 보면 각종 학습 프로그램으로, 독서, 영어, 영어 놀이, 미술, 종이공작, 만들기, 음식 만들기까지 신나는 학습활동은 물론이지만, 재즈댄스, 요가, 뮤지컬 공연 관람, 킨택스 전시회 관람, 강원도 산골학교에서 1박 2일 동안 스키와 눈썰매, 산골경험 등으로 일반 가정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다양하고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지적 욕구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아마도 이런 프로그램으로 개인이나 영리 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캠프라면 15일 동안 아무리 적어도 50만원 이상은 주어야 할 멋진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결식 어린이들의 사정을 감안하여서 10시 30분 경에 간식으로 간단히 먹이고, 프로그램을 두 시간 운영하고 나서 점심을 먹이고 나서 하교를 시켜 준다.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는 한 반에 최고 15면 이내로 학년 수준에 따라 편성을 하였다. 한 반에 담임선생님 한 분 보조선생님 두분 이렇게 세 명의 선생님으로 짜여진다. 이들은 정말 어린이 개개인의 활동을 하나하나 도와 가면서 함께 웃고 함께 뛰면서 열심히 도와준다. 이런 모습은 공교육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교직에 있는 우리들을 참으로 부끄럽게 만들기도 하였다. 우리는 단 한 사람 담임이 30명 이상 40명 안팎의 어린이들과 씨름을 해야 하는데 이번 캠프는 참 효과적이고 멋진 활동을 하고 있다. 교실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함성이 들리고, 어린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볼이 밝으스레 해가지고 눈빛이 반짝이는 모습은 참으로 귀엽고 자랑스럽다. 이렇게 방학 동안에 학교에 나오는 어린이들에게 추운데 날마다 재미는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어린이들은 한결 같이 '추워도 좋아요. 날마다 얼마나 재니 있는 대요.' 하면서 재빨리 교실로 달려 들어 간다. 점심을 먹이기 위해서 시작한 프로그램이지만 이제는 어린이들에게 너무 인기가 있어서 서로 들어오려고 아우성을 쳐서 부득이 담임 선생님들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양보를 하도록 설득을 하고 달래야 할 지경이었다. 인원을 더 늘리고 싶어도 굿네이버스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서 더 이상 숫자를 늘일 수가 없는 것이다. 이번 캠프를 운영하는데 만도 거의 1,000만원 이상이 든다고 하는데 더 늘려 달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시청에서 지원도 더 이상은 어렵고 이 추운 겨울에 아이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먹이는 일을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사실 결식 어린이들에게 점심을 주기 위해서 시작한 활동인데, 그 어린이들이 갈 곳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여서 캠프활동까지 시키다 보니 더 많은 경비가 드는 것이다. 어쨌든 우리학교는 전 교생 250여명 중에서 1/4에 해당하는 60명의 어린이가 방학 동안 점심 걱정을 덜고, 나 홀로 갈 곳이 없어서 방황하는 그런 어린이가 안 되게 큰 도움을 받고 잇는 것이다. 그리고 캠프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날마다 신나는 겨울 방학을 아주 즐겁게 보내고 있다.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2학년 어린이의 이 메일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알 수 있다. → [오늘 킨텍스 가서 많을 걸 배웠어요. ◀아기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배웠어요. 제가 정자가 되어 3시간 동안 여행을 했어요. 나쁜 세균도 만나고, 우주로도 가서 열심히 세균들을 해치웠답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난자가 되어 맘에 드는 정자를 골랐더니 내 몸 속으로 들어왔어요. 생명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굿네이버스는 역시 최고예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욤 2006년 1월 11일 교장선생님을 ♡ 하는 령희올림 참! E-카드 메일로 보냈는데 도착이 안 되여. 그냥 편지에서 다시 보내요.]
줄기세포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밣혀졌다. 당연히 논문도 조작됐다. 당초 논문 조작 의혹이 일었을 때만 해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다던 황교수가 아니었던가. 이런 황교수를 믿고 난자 기증서약까지 하면서 연구에 힘을 보태겠다던 수많은 여성들과 특히 황교수팀의 연구에 모든 기대를 걸었던 난치병 환자들의 절망은 어떻게 또 누가 보상한단 말인가. 아무리 가시적인 연구 성과가 급했더라도 학자에게 있어 진실은 생명처럼 소중한 것이다. 논문은 연구 결과를 구체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객관적 절차로서 조금의 거짓도 없어야 하기에 학자의 인격이나 다름없다. 당초 'pd수첩'이 의혹을 제기했을 때만 하더라도 국민들은 시청률에 집착한 또하나의 방송사고쯤으로 일축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낙후된 과학한국의 위상을 일거에 격상시킨 것은 물론이고 임상단계를 거쳐 실용화될 경우 한국을 먹여 살릴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까지 더해졌으니 말이다. 단일 프로젝트로는 이례적이라 할 만큼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순항하던 황우석 연구팀이 암초에 걸려 난파하기를 학수고대했던 외국 과학계가 부를 쾌재도 그렇지만 세계적인 연구성과라고 내놓은 논문이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조롱거리로 전락했으니 이것이 국치(國恥)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갈수록 드러나는 과학자들의 위선적 언행에 분노한 민심을 감안이라도 한 듯, 급기야 검찰이 나서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오늘부터 핵심 인물을 줄줄이 소환한다.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로 그간 베일에 쌓여있던 배아 줄기세포의 실체도 가시적으로 드러난 이상 그에 합당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외국에서는 과학자의 논문 조작 사실이 드러날 경우 해당 논문의 취소는 물론이고 학위까지 박탈함으로써 과학계에서 영원히 추방할 만큼 중대한 범죄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번 황우석 연구팀의 논문 조작은 과학계의 철학 부재와 열악한 실험 환경 그리고 성과주의에 집착한 소영웅주의 문화가 빚어낸 산물이기에 어쩌면 우리 모두가 공범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향후 황우석 교수의 처리와 관련하여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장왕의 일화는 하나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 장왕이 어느날 밤 신하들을 모아놓고 주연을 베풀었다. 바로 그때 등불이 꺼지더니 왕의 애첩이 비명을 질렀다. 누군가가 그녀의 가슴을 더듬고 희롱한 것이다. 그녀가 쥐고 있는 갓끈의 임자만 밝혀내면 극형에 처해질 범인이 드러나겠지만 왕은 없었던 일로 마무리했다. 몇 년 후 진나라와 국운을 건 전쟁이 벌어졌을 때 목숨을 걸고 싸우는 한 장수가 있어 불리한 전세를 뒤집고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낸 장수는 다름 아닌 주연에서 임금의 애첩에게 갓끈을 빼앗긴 그 신하였다. 비록 사이언스에 게재된 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됐다는 결론이 나오긴 했으나 황우석 교수는 침체에 빠진 한국 과학계에 의욕을 불어넣고 그 어떤 교육정책으로도 풀지 못했던 이공계 및 기초과학 기피 현상의 해소는 물론이고, '과학열풍'을 불러 일으켜 이 분야로 젊은 인재들이 몰려드는 계기가 되었다. 사랑이 깊을수록 실연의 아픔은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마음같아서는 황교수를 당장 내치고 싶겠지만 이는 국익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올바른 판단이 아니다. 황교수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번 파문으로 인해 그간 자신에게 집중되었던 세간의 이목과 관심에서 벗어나 부담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왕의 부름을 받은 장수는 "저는 이미 죽은 목숨이었으나 폐하의 온정으로 살아날 수 있었으니 목숨을 바쳐 그 은혜에 보답하려 했을 뿐입니다."라고 했다. 애첩을 희롱한 신하를 중벌에 처하지 않고 덕으로써 감싼 장왕의 지혜로운 판단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했듯이, 인재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새로이 탄생하는 법이다. 당장은 황교수가 밉더라도 백의종군할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두 번 죽이는 것이나 다름없다.
갈등은 사소한 의견불일치에서 시작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피해는 심각 한 학급이든 한 학교든 조직 내에서 지내다 보면 갈등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같은 목적을 위해 구조화된 사람들의 모임이 조직이라 할 수 있는데, 한 배에 올라타기는 했어도 갈등은 어디든 있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갈등은 물밑에서 떠돌다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고, 어떤 누군가의 주의하지 않은 한 마디 말로도 촉발될 수 있습니다. 갈등은 사회 전반에서 발생하며, 그 피해는 예측한 것보다 훨씬 큰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에는 다음과 같은 유머가 있습니다. 갈등의 과정을 보다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기에 소개합니다. A: 어제 중국집 가서 자장면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B: 자장면이 뭐가 맛있어요? 우동이 훨씬 맛있지. C: 우동이요? 에이, 우동보다는 자장면이죠. 돼지고기도 들어가고. D: 자장면에 돼지고기라면 우동에는 해물이죠. 맛을 안다면 역시 우동! 갈등은 비탈을 굴러 내려오는 눈덩이와 같습니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갈등은 대개 위와 같이 사소한 의견불일치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다가 불안과 긴장이 높아지면서 서로 감정적으로 됩니다. 갈등은 당사자들의 불신을 증가시키고, 이것은 다시 갈등을 증폭시킵니다. 갈등은 대부분 오해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단에 의견불일치가 있다 하더라도 이러한 불일치는 대개는 집단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서로를 오해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갈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경우 문제를 조금 더 탐색해 들어가다 보면 서로가 목적하는 바가 똑같고 아무런 갈등거리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의견불일치로 인한 갈등은 초기에 비교적 손쉽게 해결됩니다. 그 중요성도 크지 않고 집단에 미칠 영향도 그리 크지 않은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갈등도 대처를 잘못 하다 보면 사소한 의견불일치는 아래 대화와 같이 더 큰 갈등으로 발전합니다. A: 님, 그럼 우동 안 먹는 사람은 맛을 모른단 말인가요? B: 그만큼 우동이 낫다는 거죠. 에이, 자장면은 느끼해서…. C: 님께서 자장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군요. 제가 설명해 드리죠. (긴 설명) 아시겠죠? 자장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이 다음부터는 상대방의 약점을 부각시켜야 하며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불안과 긴장이 높아집니다. 이쯤 되면 서로가 감정이 앞서게 되어 문제해결이 어렵게 될 뿐만 아니라 서로 적대적이 되어 문제해결이 더욱 힘들게 됩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언어적 폭력이 신체적 폭력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갈등이라는 말 자체는 그리 유쾌한 개념이 아닙니다. 갈등에 관한 연구가 시작된 초기에는 유익하지 못한 요인이므로 해소되거나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오히려 갈등이 집단 내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관점이 우세합니다. 즉 갈등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촉진시키고 집단의 응집성을 향상시키며 우수한 의사결정을 내리게 하고 욕구불만의 탈출구를 제공하는 등의 이익을 집단에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갈등이 아니라 집단에 해로운 갈등이라면 초기 단계에서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의 대가는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한국 교육에서 사학의 비중은 높다. 2005년 발간된 OECD 교육지표를 보면, 초등의 경우 한국은 사립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비율이 OECD국가 평균(10.5%)보다 낮은 1.3%로서 사립학교 등록 비율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하지만 중학의 사립 재학 학생 비율(20.6%)은 OECD 평균 14.1%보다 높아지며, 고교로 가면 그 비율은 51.8%로 OECD 평균인 20.1%보다 훨씬 더 높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우리나라 사립 중·고교는 통계에 잡힌 학교가 모두 정부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는 사립이라는 점이다. 순수 사립, 즉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50%이상 받지 않고 운영되는 정부 독립형 사립학교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 독립형 사립학교의 학생비율이 중학 2.7%, 고교 4.6%라는 OECD 평균과 대비되며, 정부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는 사립 중·고교생의 OECD 평균 비율 중학 11.4% 고교 15.5%와 비교해볼 때, 그 비중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나라별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공통된 점은 순수 독립형 사립학교는 10%미만 소수 비율로 초중등 분야에서 유지되어왔다는점이다.
충북 음성군의 한 초등학교가 방학기간에 전교생이 참여하는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군 음성읍의 평곡초등학교(교장 송석규)는 지난달 28일 겨울방학을 시작하면서 전교생 58명을 3기로 나눠 15일씩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1기는 11일 마쳤으며 12일부터 2기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매일 오전 9시 학교 도서관에 나와 3시간여 동안 교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골라 독서를 한 뒤 독후감을 작성하고 있다. 또 학생들은 도서실에 마련된 6대의 컴퓨터를 이용해 방학 과제물을 스스로 하거나 영화를 보고 게임도 하는 등 학교가 방학 중의 즐거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독서교실 기간을 마친 학생들도 도서실을 찾고 있으며 학부모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농촌지역이 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놀이 공간도 부족한 것을 감안해 몇 년 전부터 방학 때마다 이 같은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학 중 도서관 이용과 도서 대여실적, 독서 학습지 작성 등을 평가해 우수학생들에 대해서는 개학 후 시상을 할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송 교장은 "학생들이 자칫 지루하게 방학을 보내지 않도록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방학 중에도 즐겁게 학교를 나와 책을 읽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