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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올들어 경기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각종 안전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학생이 지난해에 비해 1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내 안전사고로 9명의 학생이 숨지는 등 모두 5천681명의 학생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는 사망 3명, 부상 4천881명 등 모두 4천884명의 안전사고 인적피해가 발생한 지난해에 비해 16.3%(797명) 증가한 것이다. 올해 발생한 안전사고 피해학생들 가운데 숨진 학생은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체육시간 등에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변을 당하는 경우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상학생은 골절이 298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관절부상 281명, 치아손상 81명 등의 순이었으며 전체 피해학생을 학교 급별로 보면 초등학생 37.7%(2천147명), 중학생 28.0%(1천590명), 고교생 27.1%(1천542명), 유치원 및 특수학교 7.1%(402명) 등이었다. 안전사고 발생시간은 체육시간이 43.9%로 가장 많고, 휴식시간 35.0%, 일반수업시간 7.9% 등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 관리감독의 눈길이 덜한 휴식시간과 신체적 활동이 많 은 체육시간에 학생들이 다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시간대에 학생들의 안전생활을 위한 교사들의 각별한 지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서울 가락중학교(교장 김재환)가 11월 중순 이후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특별교육과정이 학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중학교 3학년의 경우 기말고사가 끝나는 11월 중순 이후에는 수업이 파행적으로 이뤄져 왔으나 가락중학은 작년부터 11월 중순에서 다음해 2월말까지 3학년을 상대로 특별교육과정을 신설해 왔다. 오전에는 논술과 영어, 독서, 한자, 자기소개서 작성 등 졸업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업이 이뤄지고 오후에는 명화감상과 역사스페셜, 호기심천국, 과학여행 등 학생들이 호기심을 끌 만한 소재의 수업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교내 체험학습으로 도자기공예와 종이상자 접기 등 실기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세종문화회관 견학과 난타 관람 및 덕수궁 견학도 시킨다. 또한 학생들은 제주도로 2박3일 일정의 문화학습체험도 하게 된다. 이 같은 특별교육과정이 실시되자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 겪게 될 고등학교 생활을 준비하게 됐다는 것이 학교측 판단이다. 실제 이 학교 3학년 학생들 대다수는 "다른 학교 3학년 친구들에 비해 중학 생활을 알차고 보람차게 마무리하는 것 같아 상당히 좋다"며 특별교육과정을 반기고 있다. 김재환 교장은 "특별과정 운영으로 학생과 교사 간에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마찰은 물론 긴장도 현저히 감소했다"며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즐겁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에서 직원들에게 1년에 일정한 기간을 쉬도록 해 주는 유급 휴가를 ‘연가’라고 한다. 교사들도 ‘연가’를 얻어서 쉴 수 있다. 그러나 교사들이 ‘연가’를 내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해당학급 학생들의 학습권의 손실 때문이다. 다른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 날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면 다음 날 또는 퇴근 시간 이후라도 처리할 수 있지만 학생들의 학습은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애경사 등 휴별휴가성 사안이 아니면 학생들의 곁을 떠나 있을 수 없는 특수성 때문이다. 다른 공무원들은 연가를 사용하지 않으면 ‘연가보상’ 수당을 받는다. 그러나 교사들은 1년 동안 전혀 ‘연가’를 내지 않아도 ‘연가수당’은 없다. 타 공무원과의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난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평상시의 교사들은 학생들에 대한 학습지도 생활지도 공문처리 등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 항상 마음 졸이며 학생들의 생활 모습을 지켜보아야 한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조차 학생들 곁을 떠날 수 없다. 급식지도 및 생활지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방학 중에는 학기 중 학생 수업 때문에 할 수 없었던 제 업무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면 어떨까. 교무업무 처리, 학습 자료의 제작, 학교 시설물의 점검, 교사들의 자질 연수 등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업무처리를 위해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면 좋겠다. 방학 때 그냥 쉬는 기간이 아니라 학교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보람 있는 기간이 되면 좋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방학 중 ‘자가연수’를 하지 않고 충실하게 근무한 교사에 대하여 보수 차원에서 충분한 보상(연가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물론 수당 때문에 근무를 하고 안하고의 문제일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탈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일 수는 있을 것 같다. 타 공무원들이 받을 수 있는 별도의 유급휴가를 방학 중의 교사들에게 적용하여 일정기간은 쉴 수 있게도 해 주어야 한다. 연가를 사용하지 않은 교사에 대한 ‘연가수당’의 보상과 ‘자가연수’의 현행 규정을 병행 실시하여 교사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교사들의 권위 향상과 처우 개선 측면에서 개선해야할 ‘복무규정’이라고 생각한다.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마감일인 28일 원서 접수 대행사이트들의 서버 마비로 접수기한이 대부분 연장된 가운데 고려대 안암캠퍼스는 2.87대 1,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대 안암캠퍼스는 이날 낮 12시 30분까지 접수한 결과 2천501명 모집에 7천187명이 지원, 2.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조소과가 10.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보건과학부 6.52대 1, 환경생태공학부 5.3대 1, 식품자원경제학과 4.36대 1, 임상병리학과 4.3대 1을 기록했다. 반면 법대는 2.67대 1, 경영대는 1.72대 1, 의과대학은 2.85대 1로 지난해 경쟁률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접수결과 2천673명 모집에 6천405명이 지원,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악과가 8.57대 1로 가장 높고 기악과 5.76대 1, 작곡과 5.35대 1, 체육교육학과 4.58대 1, 의예과 3.28대 1, 치의예과 3.27대 1을 기록했다. 경영계열과 상경계열은 각각 1.31대 1, 법학계열은 1.24대 1로 상당수의 학과가 3대 1의 경쟁률을 넘기지 못했다. 경희대는 오후 5시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2천606명 모집에 1만9천597명이 지원, 7.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캠퍼스 다군 정보디스플레이학과의 경우 43.7대 1의 경쟁률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캠퍼스 관광학과는 10명 모집에 327명이 지원해 3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한의예과는 62명 모집에 134명이 지원해 2.16대 1의 다소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국대도 같은 시각 최종 마감한 결과 2천117명 모집에 1만3천538명이 지원해 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연극영상학부 17명 모집에 475명이 지원, 27.9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의 영어통번역학과에는 오전 9시까지 8명 모집에 198명이 지원해 2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오전 10시까지 한양대는 '가'군 서울캠퍼스 2.2대 1, '나'군 서울캠퍼스 4.44대 1, '다'군 서울캠퍼스 22.93대 1을 기록했고 서울여대는 2.65대 1, 성균관대는 3.4대1, 서강대는 5.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정오까지 이화여대는 2.92대 1, 오후 5시까지 숙명여대는 3.3대 1, 오후 3시까지 건국대 서울캠퍼스는 8.16대 1, 덕성여대는 6.83대 1, 오후 3시 17분까지 동국대는 5.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고대와 연대는 지난해 각각 4.62대 1, 4.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며 "오전 10시부터 서버가 마비돼 수험생 대부분이 지원을 못했을 뿐, 실제 원서접수를 마감하면 경쟁률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대ㆍ고대ㆍ성균관대ㆍ중앙대ㆍ명지대ㆍ한양대ㆍ서강대는 29일 정오까지 원서접수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인 28일 접수대행사이트 서버가 연쇄적으로 마비되는 바람에 마감이 하루 더 연장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모든 대학에 긴급지시를 내려 접수마감시간을 오후 5시까지 연장했으나 마비사태가 계속되자 사상 처음으로 접수기간을 하루 연장토록 권고했다. 건국대ㆍ고려대ㆍ덕성여대ㆍ명지대ㆍ서강대ㆍ성균관대ㆍ성신여대ㆍ숭실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중앙대ㆍ한국외대ㆍ한양대 등은 29일 정오까지, 홍익대는 오후 2시, 서울여대ㆍ숙명여대는 오후 3시까지 연장한다. ◇ '눈치작전'에 서버 연쇄 다운 =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각 대학 홈페이지에 연결된 원서접수 대행사이트에 수험생이 갑가지 몰리면서 인터넷 속도가 점점 느려지다가 오전 11시께 사이트 3곳의 서버가 연쇄적으로 다운됐다. 이는 연세대ㆍ서강대ㆍ한양대 등 상당수 대학이 정오에 접수를 마감하는데 마지막까지 눈치작전을 벌이던 수험생이 오전 10시부터 원서작성을 시작했고 서울시립대 등 몇몇 대학을 제외한 모든 대학이 현장접수 없이 인터넷을 통한 접수만 받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전국 350여개(4년제 190여개 포함)대학의 원서접수를 '유웨이(www.uway.com)'와 '어플라이뱅크(www.applybank.com)', '어플라이114(www.apply114.com)', '어플라이포유(www.apply4u.com)'등 4개 대행업체가 모두 맡아 소규모인 '어플라이포유'를 제외한 3개 업체 서버가 용량부족으로 모두 과부하를 일으켰다. '유웨이'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서버를 100% 이상 증설했지만 대행업체가 극소수다 보니 한 회사의 서버가 다운되면 다른 회사에 수험생이 몰려 또 다운되는 등 연쇄적으로 마비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날 서버가 정상 작동하지 않은 원인이 일부 네티즌의 의도적인 과부하 접속이라는 제보가 있어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 수험생ㆍ학부모 "분통" = 수험생 안모(18)군은 "접수내용을 입력하는 순간 확인 페이지가 뜨지 않아 당황했다. 일생이 걸린 일인데 대학측의 준비가 너무 미흡한게 아니냐"고 말했고 신모(18)양은 "5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마음 졸이며 보냈다. 정말 너무한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이디(IDㆍ이용자신분)가 'navy'인 네티즌은 "오전 10시부터 결제가 되지 않더니 오후 2시가 되도록 다운돼 있다. 대학 입학처와 접수대행사 전화는 불통이고 도대체 피말려 죽일 작정이냐"고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적었다. 아이디 'reddevil'은 "마감 직전까지 눈치보는 게 잘못인가. 마감 직전에 수험생이 몰릴 것을 예상해 서버증설을 했어야 한다"고 말했고 '911no'는 "아주 욕이 저절로 나온다. 지난해도 접수사이트 서버가 다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1년 동안 무슨 준비를 했느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부 수험생과 네티즌은 "대학이 마음대로 접수시간을 연장하면 경쟁률만 치솟고 일찍 접수한 사람은 손해보는 기분이다. 누구는 눈치 작전을 할 줄 몰라서 먼저 접수한 줄 아느냐"며 반발했다. ◇ "예고된 人災"…해결책은 = 이날 낮 1시께부터 원서접수 대행업체는 서버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등 긴급복구에 나섰지만 수험생이 한꺼번에 움직이면서 마비 상태가 계속됐다. 이에 오후 5시까지 마감시간을 연장했던 연대ㆍ서강대ㆍ한양대와 오후 7시까지 연장했던 이화여대 등 전국 대다수의 대학이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접수기간을 하루 더 늘리기로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2002년 인터넷 원서접수가 처음 도입됐을 때부터 마감일 접속량 폭주는 쉽게 예상된 일이며 서버 다운 역시 매년 되풀이된 상황"이라며 "올해는 현장접수가 거의 없어졌는데도 대행업체와 대학측이 안이하게 준비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원서접수 마감일을 다원화하고 서버 용량을 확보하며 온라인접수와 함께 현장접수도 함께할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기획관리실장 申哲彬 ▲도립중앙도서관장 權英一 ▲감사담당관 柳承澈 ▲총무과장 李雲善 ▲학교지원과장 韓鎭澤 ▲학교설립과장 金益昭 ▲제2청 감사담당관 宋在根 ▲제2청 기획예산과장 辛東鉉 ▲제2청 학교관리과장 劉和烈 ▲도립중앙도서관 총무부장 李榮卨 ▲성남교육청 관리국장 李豊煥 ▲안산교육청 관리국장 朴命源 ▲용인교육청 관리국장 李元基 ▲저출산대책팀장 白成鉉 ▲국가전문행정연수원 파견 李用翼.金昞萬.許振旭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마감일인 28일 원서 접수를 받는 인터넷 서버가 다운돼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선택 뿐 아니라 원서 접수에서도 마음 고생을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마감일 접속량 폭주는 쉽게 예상된 일이며 서버 다운도 역시 매년 대입시즌마다 되풀이되던 '사태'. 이 때문에 관계기관들의 준비소홀에 대한 질타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연세대ㆍ서강대ㆍ한양대ㆍ한국외대ㆍ성균관대ㆍ명지대ㆍ이화여대 등은 원서 접수 시간 연장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결국 대입 원서접수를 29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을 하기는 했지만 상당수의 수험생들은 28일 컴퓨터 앞에서 마음을 졸이며 하루를 보내야 했다. ◇대형 서버 부재가 문제 = 사태의 원인은 서울시립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현장접수를 받지 않고 인터넷을 통한 접수만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각 대학들로부터 접수를 위탁받은 대행업체가 '유웨이(www.uway.com)'와 '어플라이뱅크(www.applybank.com)', '어플라이114(www.apply114.com)' 등 네 업체 뿐인 것도 결정적인 원인이다. 막판 극심한 눈치작전을 펼치던 지원자들이 마감시간에 임박해 한꺼번에 사이트에 몰렸고 한 업체의 서버가 다운되면서 다른 업체에 수험생들이 몰려 연쇄적으로 마비사태가 발생했다. 한양대의 안종길 입학홍보팀장은 "부정확한 입시 지원 자료가 많아 올해는 유난히 눈치 지원이 심한 것 같다"며 "대학이 자체적으로 서버를 마련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용량의 서버를 갖춘 외부 업체의 수도 제한돼 있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원서접수 대행 업체 중 하나인 '유웨이'의 관계자도 "지난해보다 서버를 100% 이상 증설했지만 대행업체가 극소수다 보니 결국 연쇄 마비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비책은 없나 = 전문가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원서접수 마감일을 다원화하고 서버 용량을 확보하며 접수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이원화할 것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Y대의 입학 담당자는 "교육부가 지정해준 접수 날짜가 24과 28일 사이였는데 너무 촉박했다"며 "대부분의 학교가 마감일을 28일로 잡지 않았다면 서버 다운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대 등 27일 마감한 다른 대학의 원서 접수는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됐으며 이번 사태 후 결국 교육부는 뒤늦게 접수 일자를 하루 연장했다. 여기에 서버 업체들이 수험생의 몰림 현상을 예측했어야 했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H 대학의 한 입학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수험생들이 마지막 날에 몰린 사실은 알겠지만 사안이 중대한 만큼 대행업체에서도 더 많은 서버 용량을 확보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대부분의 업체들이 비용 절감과 절차상의 편의 등을 이유로 온라인에서만 진행하고 있는 원서 접수를 오프라인과 함께 이원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김모(18)양은 "대학 입시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대학들이 자신들의 편의만을 위해 오프라인 접수를 받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8일 대입정시모집 원서접수 대행사이트 서버 마비사태로 대학원서접수 현장마다 큰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주요 대학들은 교육부 권고에 따라 마감을 하루 연장키로 했다. 동아대학교와 동의대학교는 인터넷 원서접수 및 창구접수 마감을 29일 낮 12시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당초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했다가 28일 오후 긴급히 창구접수에 나섰던 경성대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도 인터넷 접수에 한해 29일 낮 12시까지 연장키로 했다. 동서대학교와 신라대학교는 인터넷 및 방문접수 마감을 29일 오후 5시까지 연장한다. 그러나 동명대학교는 인터넷 접수는 28일 자정까지, 교내접수는 28일 오후 8시까지 접수를 마감키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28일 오후 전송을 통해 연장여부는 대학 자율적으로 정하되 창구접수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수험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일부 대학이 200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인터넷 접수 마비로 29일 오후로 연기함에 따라 최종집계는 안됐지만 지금까지의 지원 경향을 보면 '눈치작전'이 작년보다 극심해졌고 최상위권이나 상위권 학생의 경우에는 하향 안정지원을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졸업후 취업전망이 밝은 한의예과와 의예과, 치의예과, 사범대 등에도 예년처럼 지원자가 크게 몰렸다. ◇ 인터넷 접수 마비…원서접수 하루 연장 = 눈치작전이 극심해지면서 당초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인 28일 접수대행 사이트 서버가 연쇄적으로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각 대학 홈페이지에 연결된 원서접수 대행사이트 세곳에 수험생이 대거 몰리면서 인터넷 사용 속도가 느려지다가 급기야는 서버가 잇따라 다운됐다. 이에 따라 이날 원서를 마감키로 했던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명지대, 한양대, 서강대, 건국대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은 29일 정오까지 원서접수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으며 대부분의 대학도 마감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교육인적자원부는 모든 대학에 접수마감시간을 1차로 이날 오후 5시까지 연장한 뒤 불편이 계속되면 29일 오후 5시까지 연장해 수험생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내용의 긴급 지시문을 보냈다. 이번 사태는 올해 서울시립대 등을 제외한 전체 대학이 창구를 통한 현장접수를 받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수를 받은 상황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막판에 치열한 눈치 작전을 했기 때문에 빚어졌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올해 수능 난이도가 작년보다 높아지면서 중위권 점수대가 두터워졌다"며 "이렇게 되면 1∼2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눈치작전이 극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일 교육컨설팅 김영일 소장도 "올해처럼 수능의 변별력이 강화되면 상위권 학생끼리는 명암이 엇갈릴 수 있지만 중간층 성적 학생들은 더욱 많아질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원서접수 마지막날에 중상위권대학이나 중위권대학에는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게 된다"며 의견을 같이 했다. ◇ 상위권 '하향 안정지원' 뚜렷 = 27일 마감된 서울대의 정시 모집 최종 경쟁률을 볼 때 최상위권 학생의 하향 안정지원 추세가 뚜렷해졌다고 할 수 있다. 200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 최종 경쟁률은 3.95대 1로 작년의 4.97대 1보다 크게 낮아졌다. 특히 인기학과인 법대(2.21대 1)와 경영대(2.58대 1), 약학대(3.04대 1), 사범대(3.42대 1)는 전체 평균 경쟁률에 미치지도 못했다. 김영일 소장은 "성적이 상위권인 현재 고교 3학년생 상당수가 올해 자신의 성적으로 안전하게 합격할 수 있는 대학ㆍ학과에 합격한뒤 재수를 생각하고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시 이야기하면 2008학년도부터는 대입제도가 바뀌기 때문에 재수를 생각하고 있는 고교 3학년생들이 일단 대학에 합격해서 휴학을 한 뒤 대입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하향 안정지원을 했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따라서 연세대와 고려대 등의 합격선이 작년보다 올라가고 중상위권 대학의 경우에는 조금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제7차 교육과정이 첫 적용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2005학년도 전형 정보를 토대로 한 소신 지원경향이 뚜렷해진 점도 서울대의 경쟁률을 떨어뜨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의학관련 학과ㆍ사범대 대거 몰려 = 한의예과와 의예과, 사범대 등 소위 취업전망이 밝은 학과에 지원자가 예전처럼 대거 몰렸다. 서울대 의예과의 경우 최종 경쟁률은 4.24대 1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연세대 서울캠퍼스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각각 3.28대 1과 3.27대 1(오전 10시 현재)로 전체 경쟁률인 2.4대 1을 크게 웃돌았다. 고려대 안암캠퍼스 의과대학의 경쟁률도 2.85대 1(낮 12시30분 현재)로 전체 경쟁률(2.87대 1)에 육박했다. 연세대의 체육교육학과도 4.58대 1(오전 10시 현재)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원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는 "인문계의 경우 로스쿨 도입으로 인해 법학과의 지원율은 낮아진 반면 합격선이 그보다 낮은 경영학과를 선택하는 경향이 많았다. 반면 자연계에서는 의대와 치대, 한의대의 선호가 여전히 두드러졌고 수의학과 및 생명공학, 생명과학 혹은 건축디자인 계통의 선호 증가세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도 "해마다 사범대학의 경우 경쟁률은 물론 합격선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사범대학의 커트라인이 작년보다 많이 올라가고 의학계열 학과의 합격선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사학법인연합회는 28일 개정 사립학교법을 헌법소원 하기위해 헌법재판소에 관련서류를 접수 했다. 청구인측이 문제삼은 개정 사학법 조항은 개방형이사제, 감사선임규정, 대학평의원회 규정, 사립학교장 연임제한 규정 등 9가지나 된다.
문명이 발달하는 만큼 복잡해지는 것이 세상살이라 지금 이 순간에도 수없이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또 그런 것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며 각종 매스컴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그 중에는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사건 사고가 있는가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미담도 있다. 오늘 매스컴을 장식한 여러 가지 내용 중 내 눈길을 끈 교육에 관한 얘기가 두 가지 있었다. 하나는 초등학생들의 올바르지 못한 네티켓 문화를 걱정하는 내용이었다.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학원 주변의 PC방 등에서 시간을 보내며 이곳저곳의 사이트에 이상한 내용의 리플을 마구 달아 사이트 운영자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학교에서 지도를 하고 있지만 매스컴을 통해 많은 학부모님들이 알게 되는 것도 교육상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서울지역 초중고교의 절반 가량이 학교 운영비에서 멋대로 교장회비를 지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는 두 번째 얘기가 문제였다. 학교사정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학교경영자의 권위가 떨어진 만큼 학교나 교육을 부정하는 불신의 골이 깊어진다는 게 문제였다. 매스컴에 나온 내용은 이렇다.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예산으로는 교장회비를 지출할 수 없으며 지출시 환수 조치한다.’는 학교회계예산편성기본지침을 2005학년도에 일선 학교에 내려 보냈으나 학교 가운데 절반가량이 ‘교장회비’, ‘자율장학회비’ 등으로 이름을 바꿔 대신 납부했다가 다시 적발돼 ‘교육청은 학교예산에서 대납해준 교장회비를 즉각 환수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교장은 학교의 최고경영자다. 그만큼의 권한을 위임받았으면 자부심을 가져야 하고 품위도 지켜야 한다. 그래야 권위가 선다. 그렇다고 무소불위의 학교 경영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내용의 진위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따지기 전에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리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최소한 학교장이 손가락질 받아 교직원들이 창피해 하는 일만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이 사진이 무엇일까요. 무엇이 이렇게 생겼냐고요?, 조명탑이라고요? 그렇습니다. 조명탑입니다. 우리 학교(강현중학교, 교장 이연우)에 설치된 조명탑입니다. 학교에 무슨 조명탑이냐고요? 이 조명탑은 서울특별시 동작구청(교육청이 아니고)에서 설치한 것입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요즈음에는 건강을 위해 공원이나 인근 체육시설을 많이 찾는데, 그 공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동작구청에서 예산을 들여 우리 학교 운동장을 야간에 인근 주민들이 편안히 휴식도 취하고 운동도 하라는 취지로 조명탑을 설치한 것입니다. 운동장 한켠에는 정자 비슷한 시설도 만들어서 방과후에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론 전기료도 동작구청에서 부담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주민을 위한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문제는 있습니다. 이미 제가 기사를 올린 적이 있지만 인근 주민들이 데리고 오는 애완동물의 배설물이 간혹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하겠지요. 요즈음 같이 추운 날씨에도 야간 조명탑아래에서 운동장을 뛰거나 걷는 주민들이 간혹 보인다고 합니다. 따뜻한 봄이 오면 더많은 주민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추운 날씨가 겨울방학을 재촉하는 듯, 연일 혹독한 추위가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이미 일선 학교들은 방학을 했거나 겨울방학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의 학교생활기록부나 평가 처리에 일선 현장의 대부분 선생님들은 정신없는 학기말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바쁜 와중에도 ‘내년에는 어떤 아이들과 업무를 맡을까’라는 막연한 기대와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대부분의 국공립 중·고등학교에서는 업무 분장이 인사이동이 끝나는 2월말에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교과지도나 업무 준비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학기말이 되고 보니 아이들과 그 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쌓였던 앙금이나 오해를 풀기도 한다. “선생님 내년에도 우리 담임선생님 맡으세요?” “내년에도 꼭 맡아 주세요.” “싫어요. 선생님 내년에는 다른 학년 맡으세요. 제발!” 엉뚱하기로 이름난 한 아이가 갑작스럽게 내년 담임선생님 이야기를 꺼내면서 이야기꺼리로 돌변하고 만 것이었다. 때로는 아이들이 장난스럽게 내뱉는 이야기들이 왠지 아이들의 나를 향한 일 년 평가가 아닌지 싶어 예사롭지 않게 들렸다. 다행히 정색을 하고 ‘담임 맡지 마세요!’라고 하는 아이는 없었지만, ‘내년에도 선생님이 너희들 담임 맡을까?’라는 말에 표정이 일그러지는 아이들도 눈에 띄었다. 속으로 ‘모든 아이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왜 저 아이가 저렇게 나를 피하고 싶은 표정을 지을까’라는 생각에 그만 맥이 풀리기도 했다. “선생님 내년에 혹시 다른 학교에서 오시는 분이 우리 담임 맡나요?” “선생님도 그건 잘 모르겠다. 내년 3월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거다.” “저희들이 이제 고3인데, 새로운 선생님이 저희들을 맡기는 힘들지 않습니까?” “그것도 모두 교장 선생님 결정에 달린 거지. 나야 어디 감 나라 배 나라 할 수 입장이 아니니 이해해 주기 바란다.” ‘내년에 고3이 되니 담임선생님도 우리를 좀 더 잘 아시는 분이 되었으면’ 하는 아이의 생각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선뜻 아이의 물음에 답을 해 줄 수 없음이 답답했다. 아이의 말대로 정작 대부분의 국공립 중·고등학교에서는 학급 담임이나 교과 담임이 2월말에나 결정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다. 하지만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정작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이야기하기를 어려워하고 있고, ‘당장에 자신에게 과중한 업무나 맡겨지지 않을까’라는 마음 때문에라도 입을 다물기 일쑤이다. 우연찮게 인사이동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서 내년 업무분장과 담임 배정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 나오게 되었다. “다른 학교로 옮기는 분들은 어쩔 수 없더라도 적어도 입시와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학과나 학년만이라도 좀 더 일찍 담임 선정이나 사무 분담을 하는 것이 필요해. 일부 사립 고등학교에서는 이미 2학년 말에 3학년 담임들을 다 정하는 곳도 있다고 하던데.” “맞아요, 좀 더 일찍 사무분장이나 담임을 선정해 일찍 내년학기를 준비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어떤 분들이 정확하게 다른 학교로 옮기는지도 모르는 시점에서 그런 일들을 성급하게 결정하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봐. 무엇보다 교원들의 인사 결정이 2월 중순이나 말에 발표되는 것이 더 문제야. 이 문제부터 해결이 되어야 된다고 봐.” “핵심을 찌르는 말씀이에요. 매년 교원들의 인사가 2월말이나 되어 결정되다 보니 혹시 멀리 발령을 받아 이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정말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해요.” 대부분의 선생님들도 담임 배정이나 사무분장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근본적으로 교원인사 이동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이 문제도 제대로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적어도 입시와 관련되거나 학교의 중요 업무에 한 해서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결정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일치를 보였다. 필자 역시 내년에 담임을 맡을지의 여부에서부터 어떤 업무를 맡을지 전혀 모르는 상태다. 조금 빨리 알 수 있다면 신학기에 대비해 교과 연구나 업무 파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희망사항일 뿐이다. 아이들이야 단순히 자신들이 좋아하는 선생님들이 가르쳐 줬으면 하는 희망사항으로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더 중요한 것은 그런 희망사항에 더하여 정말로 교육현장이 좀 더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기 위해서는 새 학기가 임박해서 여러 가지 사항들이 결정될 것이 아니라, 좀 더 빨리 담임이나 업무 분장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업무나 담임 분장을 두고 교사들 간의 갈등이나 반목, 혹은 교사들과 관리자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들이 보다 사전에 해결되어 신학기를 맞이할 수 있는 분위기가 하루빨리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대전지역 주요 대학들이 대학 인터넷 원서접수 대행사이트들의 마비로 인터넷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연기했다. 28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한남대, 목원대, 배재대, 대전대 등 주요 사립대학들은 당초 이날 오후 5시까지 인터넷 원서접수를 마감할 계획었으나 오후 9시까지로 마감시간을 늦췄다. 한밭대도 낮 12시까지이던 마감시간을 오후 5시까지로 늦췄으며 우송대는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로 늦추며 팩스로도 접수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부대는 밤 11시까지, 건양대는 밤 12시까지 인터넷 원서 접수시간을 연장키로 했으며 충남대는 당초 계획대로 이날 오전 10시에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지역대학 한 관계자는 "인터넷 원서접수 대행사이트로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과부하에 따른 원서접수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각 대학 인터넷 접수창구로 접속하면 원활하게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인 28일 막판 눈치작전으로 원서접수가 폭주하면서 광주지역 일부 대학의 인터넷 원서접수 서버가 다운됐다. 광주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이날 전남대 등 광주 일부 대학의 원서접수를 대행하는 인터넷 용역업체의 서버가 다운되면서 원서접수의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전남대의 경우 낮 12시까지 인터넷 원서접수를 받기로 했으나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접속이 안돼 마감시간을 오후 5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조선대도 역시 접속폭주로 서버가 다운되면서 낮 12시까지인 접수마감 시간을 오후 4시까지 연장했다. 이 같은 서버다운은 접수마감 당일 수험생들이 수도권 대학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눈치작전을 전개하면서 일시에 접속이 밀려들었기 때문으로 대학측은 보고 있다. 특히 창구접수의 폐단을 막기 위해 도입된 인터넷 원서접수가 눈치작전이 되풀이 되면서 이 같은 혼란으로 연결돼 제도 도입 취지를 살리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사전에 접속폭주에 대비한 충분한 대책을 세우지 못한 대학과 교육부에 대한 원성도 쏟아지고 있다. 전남대 관계자는 "서버다운 전 접수한 학생들과 연장 결정 이후 접수한 학생들 사이의 형평성 논란이 일 수도 있겠지만 마감시간을 연장해서라도 접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모두 접수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마감일인 28일 각 대학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결된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 마비 사태가 잇따랐다. 강원대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2시간여 가량 인터넷 대행업체의 원서접수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면서 지원자들이 원서 접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당초 정오로 예정됐던 접수시간을 오후 3시반까지로 연장했다. 강원대 관계자는 "인터넷 원서접수 대행업체 두 곳과 학교 자체 서버를 함께 운영했는데 학교 서버에는 문제가 없었던 반면 대행업체 사이트 두 곳에는 접속자가 몰려 문제가 생긴것 같다"고 말했다. 한림대도 대행업체의 서버가 오전 한때 마비돼 지원자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접수 대행업체 두 곳의 서버가 다운돼 당초 오후 4시까지였던 인터넷 원서 접수시간을 오후 5시까지 1시간 연장했다. 고성 경동대도 인터넷 원서접수가 폭주해 자정까지 접수를 연장하고 28일 접수를 다 못할 경우 다음날 오후 5시까지로 접수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상지대 역시 이날 오전 10시부터 원서접수 대행사이트에 수험생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돼 애를 먹고 있으며 정오에 원서를 마감하기로 했으나 오후 5시로 시간을 연장했다. 수험생들은 다운된 대학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하고 있으나 오후 3시 현재에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학교 측은 "중간중간 사이트가 접속이 되고는 있으나 하루 종일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관동대는 홈페이지에 '인터넷 원수접수 시간 연장' 공고를 내고 인터넷 원서 접수 업체의 서버 접속 과부하로 원서 접수 기간을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
2006년도 대입 정시모집 마감일인 28일 대구.경북지역 상당수 대학교의 원서접수 인터넷 사이트에 한꺼번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 마비가 잇따라 접수 기한이 연장됐다. 경북대는 이날 정오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원서접수 대행사의 서버에 접속자 폭주로 장애가 발생, 이날 오후 3시까지 마감시간을 연장했지만,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침에 따라 마감시간을 오후 5시까지 연장했다. 대구대도 이날 원서접수 서버에 장애가 생겨 원서접수를 일단 오후 5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접수 결과에 따라 마감 시한을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영남대에서도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서버에 생긴 문제로 원서접수가 애초 마감시한인 정오까지 불가능해짐에 따라 학교측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시한을 연장하는 한편 오프라인으로 지원의사를 밝힌 경우에도 원서접수를 인정하기로 했다. 반면 자체 원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계명대는 서버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단 이날 오후 5시까지 원서 접수 시간을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생 10명 중 3명은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 광진구는 관내 초등학교 6학년생 207명을 상대로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음주 경험 여부를 물어본 결과 36%인 76명이 '있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음주 동기로는 호기심이 35.5%, 어른들의 권유가 28.5%, '물인 줄 알고'가 28.5%, 친구의 권유가 4.2% 등이었다. 구 관계자는 "소수이긴 해도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 처음 술을 마신 경우도 있었다"며 "자녀 음주에 대한 부모의 올바른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45일간의 안전하고 보람된 겨울방학을 아이들에게 부탁하며 겨울방학식을 끝내고 일직교사를 제외한 전 교직원은 1박 2일 동안의 2005년 교육과정 운영의 반성과 2006년 교육계획, 2006년 예산안에 관한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워크숍 장소인 동해안 H장소로 출발하였다. 여정을 풀기도 잠시 일정이 바쁜 관계로 바로 협의가 시작되었다. 각 계에서는 추진한 사업 중 중요한 사업 하나 하나에 대하여 발표를 하였고 질문에 대답함과 동시에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다. 발표된 주요사안이나 협의내용을 살펴보면 교재연구록 및 주간학습안내 작성문제, 수업연구1학급 1회 시행, 월 1회 현장연수 실시의 건, 통일안보 교육, 폭력상담, 교통안전교육, 환경보호단체 등의 외부 강사초빙으로 인한 수업결손 및 어린이의 수준에 맞지 않는 교육내용 강의 개선 보완, 다량의 시상제도 개선, 이면지 인쇄 등으로 용지 절약, 월요일 아침조회 시 아동 및 교사들의 참여의 폭 확대, 교사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아동들의 대외활동을 권장하고 그로인한 학교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현장학습의 장소의 학년에 따른 계획 및 6학년 학급 인원수 小數로 인한 수학여행의 어려움 보완으로 4, 5, 6학년이 함께 가는 방법 고안, 아동들의 인사법의 개선 및 아동 생활지도의 전교사의 강력한 참여 등이다. 2006년 예산안에 관한 논의를 할 때는 그 어느 시간보다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각 계의 2006년도 예산을 1차 받은 결과 예산이 많이 초과가 되어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행정실장의 말과 교장선생님의 부연설명에 모두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작년에 비하여 요금이 다소 내리는 항목도 있으나 동결된 예산에 비하여 대개의 항목이 증액 요구된 결과 금년 9월 새로 부임한 교장선생님께서는 학교 시설을 보완하는 새로운 사업을 아예 하지도 못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면서 꽃을 심을 돈도 없으니 어떻게 하느냐고 되물으셨다. 노후한 프린터기의 교체와 컴퓨터실의 헤드 셑 구입, 1학년과 4학년의 건강검진 비, 학교건물 및 놀이기구 도색, 화장실 용역대체, 파손이 많이 된 버티칼 교체, 아동 및 교사의 도서구입, 월 2회 토요휴무로 인하여 야간경비 기사님의 급여인상 등으로 만만찮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적인 워크숍이 끝난 후에도 삼삼오오 모여서 밤늦게까지 학교현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속초에서 일출을 보고 다음날 일찍 설악산으로 향하였다. 겨울의 설악산은 어떤 모양일까 가기 전부터 설레었다. 흔들리지 않고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케이블카를 타고 권씨와 김씨가 난을 당하자 적들을 물리치기 위하여 하루 만에 성을 쌓았다는 권금성으로 향하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 일대의 깎아낸 듯한 기암절벽을 구경하였는데 아래가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였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니 권금성에 이르렀다. 바위에서 솟아나온 나뭇가지가 옆으로 누워 뻗어나가는 모습이 신기하였다. 단체사진을 찍고 내려와서 케이블카를 탔다. 올라올 때와는 달리 내려갈 때는 훨씬 빠르게 느껴지는 것이 꼭 인생의 여정과 같이 느껴졌다. 주문진항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주문진항은 각종 해물의 전시장이었다. 아주 저렴한 값에 해물이 풍부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방학 때 친지 댁을 방문할 때 드릴 건어물을 한 아름 샀다. 드디어 집으로 향하는 시간!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보람 있었던 날이었다. 교직원간의 화목도 도모하고 알찬 내년도 학교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일도 의논하였으니 말이다. 아무쪼록 2006년도에도 전 교직원의 마음이 하나 되어 진정 어린이 하나하나를 위하는 마음으로 갈매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는 모두가 되었으면 한다.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마감일인 28일 경남지역 각 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결된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 마비사태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인제대의 원서접수 사이트의 서버가 다운되면서 지원자들이 원서접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제대 관계자는 "마감일을 맞아 원서접수 사이트의 접속량이 폭주, 오전 10시께 서버가 다운됐다"면서 "오후 2시께부터는 정상가동되고 있지만 만일을 대비, 복구인력을 대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서버 마비로 인해 원서를 제출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돕기 위해 접수 마감시한을 오늘 오후 5시에서 9시로 늦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일은 경남대의 원서접수 사이트에서도 발생했다. 경남대 관계자는 "그간 '눈치 작전'을 펴기 위해 지원을 망설이던 수험생들이 접수 마지막날을 맞아 대거 몰리면서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접수 사이트의 서버가 마비됐다"면서 "오후 2시께 완전 복구, 현재 정상가동하고 있으며 접수 마감시한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