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00,32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최근들어 일본 각지에서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살해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아키타현에서 1학년 학생이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각 현단위교육위원회는 교육사무소와 지역 교육위원회를 통하여 모든 초중학교에 대하여 학생들의 등하교시 방범 체제를 강화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통학로의 안전 점검의 철저와 아동 자신들이 방범의식을 가지고 생활하도록 하는 각종 대책이 이루어지고 있다.이와 병행하여 지역의 안전을 담당하는 경찰에서도 전 지역에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방지 대책에 대한 강화에 노력하고 있으며,사건 발생시 교육위원회에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이의 미연 방지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지시하는 등 연계체제의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이같은 사례로 나가사키시는 초등학교 교구를 중심으로한 아동 지킴이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해 6월에 발족하여 1년을 맞이하는 나가사키시의 「초등학교 교구 아이를 지키는 네트워크」의 대표자회는 2003년도에 나가사키 시내에서 일어난 중학생에 의한 남아 유괴 살해 사건의 교훈을 살리기 위해, 7월을 순찰 강조의 달로 정하였으며 사건 발생일의 7월1일을 전후로 각 학교구별로 아이들을 지키는 계몽 활동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동 네트워크는 지역과 일체가 되어 방범 활동을 전개하기위하여, 각 학교나 PTA, 자치회 등이 협력하여 75개 초등학교 교구마다 결성되어 있다. 이 날은 관계자등 163명이 출석하여 수상한 사람을 만난 경험이 있다는 상황 등이 보고되었다. 시에 의하면 초중학교의 아동이나 학생이 수상한 사람을 만난 건수는, 작년도는 96건으로 전년도보다 7건이 감소한 수치이다.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이 감소한 반면에 초등 학생은 약 1.4배 증가하였다는 것이다.사례로는 차를 탄 수상한 사람이 「집까지 태워 보내주겠다」라고 하교 중인 아동을 불러 세우는 등, 말을 거는 사례가 눈에 띄고 있다는 것이다. 동시의 어린이 미래과 담당자는「수상한 사람의 목표는 보다 어린 초등 학생으로 옮겨가고 있다」라고 분석하여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호소했다. 참가자에게서는 「사건이 대개 아이가 혼자일 때에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어서 빈틈없는 순찰을 어떻게 할 것이가」가 문제이며 「시에서도 독자적으로 수상한 사람 정보를 메일로 송신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좋겠다」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러한 지역사회와 학교와의 연대를 통하여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 우리와는 대조적이라 할 수 있다. 이제 학교만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만능의 기관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불어 학생들의 안전에서부터 학생들의 삶을 보장하는 교육을 위하여, 지역사회에 대한 계몽과 주민들의 의식 전환을 할 수 있는 노력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
일본 교과서 출판시장의 영업이 완전자유화돼 대형출판사에 유리한 환경으로 바뀌었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출판사가 교과서 채택을 위해 교육위원회 관계자를 상대로 금전과 물품을 건네거나 접촉하는 등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했던 독점금지법상의 '특수지정' 규정을 폐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는 9월1일 관보에 고시, 시행된다. 이에 따라 관습적인 상거래 범위 안에서 교과서 출판업자도 명절에 교과서위원회 관계자에게 선물을 건네거나 교과서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다. 설명회 개최나 견본 제공 등이 자유화됨으로써 교과서 출판 시장은 대형 업자에게 극히 유리하게 바뀔 전망이다. 지난해 중학교 교과서 채택시 왜곡된 과거사를 기술했다고 비판을 받았던 후소샤(扶桑社)판의 경우 채택을 앞두고 서점에서 조기 시판,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후소샤와 같은 대형 출판사들은 이처럼 물량공세로 나설 경우 채택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전북도교육청은 2일 대학생 예비교사가 농촌지역 청소년의 공부를 도와주는 방과후 학교 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5일 전북대학교 등 도내 대학 7곳과 방과후 학교운영 지원에 대한 협약을 하고 사범대와 교육대 등에 다니는 예비교사를 농촌 지역 학교에 도우미로 보낼 계획이다. 참가 대학생은 교육현장에서 수업지도 등을 미리 실습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며 봉사활동으로 점수도 인정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농촌 지역의 경우 방과후 학교 강사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대학생 예비교사를 활용, 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례적으로 터지는 보도기사지만 얼마전 KBS방송에 정말 낯뜨겁게 만드는 뉴스가 나왔다. 다른 지역도 아닌 필자가 사는 대전지역의 공무원들이 ‘고질병’인 야간 시간외 근무 수당을 타기 위해 퇴근후 밤늦게 직장에 다시 나와, 퇴근시간을 입력하고 가는 현장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정확한 출퇴근 관리를 위해 설치한 지문인식기와 ID카드가 악용되고 있었다. 대표적인 공공기관인 시청, 도청, 경찰청을 몰래 촬영해 현장에서 당사자들을 인터뷰도 한 모양이다. 술 한잔 하고 나서 카드 작성하러 온 사람, 가족을 동반하고 작성하러 온 사람, 운동을 하고 왔는지 운동복 차림으로 온 사람 등 정말 가관이었다. 같은 공무원인 나로서도 정말 얼굴이 화끈 달아 올랐다. 그러한 짓을 하는 이유는 물론 수당때문이다. 공무원의 경우 한달 꼬박 야근 시간 67시간 이내를 달면 한달에 최고 33만원까지 눈먼 돈을 받아 챙길수 있으니 여기에 혹하여 公僕이라는 신분을 철저히 망각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비단 대전지역 공무원만 그런것이 아니고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하더라도 그 어떤 변명으로도 이는 용서받지 못할 범죄이다. 이것은 공금횡령이요, 성실의무 위반이며, 상사에게 거짓 보고를 한 위계질서 문란행위다. 더욱이 감사원 자료에 의하면 전국 250개 지자체의 경상경비 운영실태를 감사한 결과 문제가 드러난 23개 지자체에서 이렇게 새나간 돈이 2004년 1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952억 5,4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뉴스가 보도된 다음날 출근하여 동료들과 차 한잔 하며 얘기하는데 교육청(학교 포함)은 그 정도가 미미하지만(이것은 같은 지방공무원이지만 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시청, 구청, 군청 등의 공무원보다 수당이 20~30만원 적은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반 행정기관은 워낙 관행화를 넘어 이제는 아주 생활화가 되었다고 하니 그 병폐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만하다. 필자도 가끔씩 야근을 한 후 퇴근하다 보면 인근 공공기관중에서 밤 12시까지 불밝혀져 있는 곳이 많다. 시청, 정부청사 등이 특히 그렇다. 같은 공무원으로서 그곳을 보며 느낀점은 ‘같은 공무원으로서 열심히 일하니 안쓰럽다’는 마음보다는 어느 택시기사의 말처럼 ‘ 저 인간들 수당 챙겨 먹으려고 불만 켜놓고 왔다 갔다’한다는 비아냥이 내 마음속에 쏙 들어 오는것은 왜일까? 공무원 야근 유형을 보면 크게 네가지로 나누어 보면, 첫째, 생계형 야근형 (야근 수당 받아 가계에 보태는 것), 둘째, 기러기형 야근형 (서울에 집이 있는 기러기 아빠, 엄마가 할 일 없이 사무실 지키는것), 셋째, 눈치보기 야근형 (상사한테 잘 보이려고 눈치보는 것), 넷째, 굼뱅이 야근형 (일처리 속도가 느려 야근하는 것)이 있다고 하니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아마 대부분의 행정기관은 첫째인 생계형 야근이 많을 것이다. 그에 비하여 교육청의 경우 세 번째인 눈치보기 야근형이 대세를 이루지 않나 짐작 된다. 이러한 고질병을 없애려면 공무원 자신과 조직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사실 업무를 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야근을 하는 경우는 아주 극히 드물며, 일년중 일시적인 한때만 조금 바쁠뿐 대부분 그렇게 바쁜일은 없는 편이다. 대부분 낮에 일을 열심히 하고 퇴근할 수 있는 업무들이다. 과거보다는 많이 없어졌지만 케케묵은 상사는 직원이 밤에 남아서 일을 하면 흐뭇해 한다. 일이 없어도 남아 있으면 우선은 심리적으로 든든하다는 것이다. 일을 잘못해 깨져도 이렇게 남아서 일을 열심히 하는데 조금은 무마를 할수 있다는 심리적인 작용에서 밤에 남아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야근 시간과 승진을 비례하여 생각하는 경향마저 있다. 일이 없어도 자리 지키고, 할 일 마치고 퇴근하는 직원을 얌체로 몰아가는 분위기 만큼은 없애야 한다. 더불어 부당한 방법으로 국민들의 세금을 허투루 타낸 공무원들의 행태에 대해 징계를 주는것과 동시에 부당지급된 수당을 전액 환수하여 공직기강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이러한 언짢은 일이 더 이상 없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아주 가끔 있는 일이지만 고생한다고 위로출장을 달아준다거나, 허위 시간외 근무를 며칠씩 달아주는 불법 관행은 없애야 한다. 상사들이 진심으로 그 교직원을 위로한다면 따뜻한 마음 한마디를 건네주거나, 저녁식사 하며 건네주는 진심을 담은 소주 한잔이 그 교직원에 대한 참사랑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은 현행 시간외 수당 규정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 현행같이 눈먼 돈 식으로 수당을 챙겨가는 것을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하면 아예 정규수당으로 책정하여 불법을 사전 차단하는 방안은 어떤가? 불법을 용인하여 묵과하느니 아예 양성화하여 불법을 일으킬 소지를 아예 차단하는 것이다. 또한, 시간외 근무를 하여도 2시간은 무조건 공제하는 이상 야릇한 규정도 바꿔야 한다. 이러한 규정으로 인해 억지 춘향식으로 10시, 11시까지 수당을 타기위해 더 근무하는 촌극은 벌어지지 않으리라. 규정이라함은 지키기 위해 만든 것이지 어기기 위해 만든것은 아닐 것이다. 생각을 전환하여 일벌백계로 다스리던가, 아니면 음지에서 행해지던 일을 양지로 끌어올려 부정부패를 일소시켜야 할 것이다. 공무원 사회내에 일어나고 있는 부정부패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비록 내가 일으킨 사건이 아니고, 내 주변에서 그다지 크게 생긴 일은 아니라고 하여 이를 대서특필한 언론인의 탓만으로 돌리고 부정하는 태도는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잠재력 계발을 위한 창의성 교육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족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도서관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답니다. 그 일환의 하나로 유월엔 '책 나눔전'을 기획할 생각입니다. 책 나눔전이란, 본인이 읽은 책을 남들이 읽은 책과 서로 교환해서 읽는 행사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각 가정에 있는 읽은 책들을 학교 도서관에 기증 한 뒤 쿠폰을 받아갑니다. 그랬다가 나중에 그 쿠폰을 가지고 와 자기가 읽고 싶었던 책과 교환해 가는 방식이죠. 이렇게 하면 새로 책을 사지 않고도 한 사람이 여러 종류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또 학생들은 자신이 애장해오던 책을 내놓으면서 새로 주인이 될 사람에게 편지를 써서 자신의 책에 끼워 놓습니다. 이런 행위를 통해 학생들은 책에 대한 애정과 애착을 가질 수도 있고 아무튼 여러 가지로 참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듭니다.
언제는 우리 곁에 ‘스승’이 있어서 '스승의 날' 이었더냐고 묻는다면 입이 열개라도 할말 없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스승의 날'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그 시기를 5월에서 학년말로 옮기고 명칭도 '교사의 날'로 바꾸려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니 왠지 뒷맛이 씁쓰레하다. 누구의 머리 속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는 모르지만, 뒤틀릴 대로 뒤틀린 교육현실과 선생님을 바라보는 비판적 시각은 그대로 두고 기념일의 시기만을 옮긴다 해서 모두가 걱정하고 우려하는 스승의 날과 관련된 제반 논란들이 사라져 줄 것인지는 의문이다. 없어도 될 것이 굳이 있어서 문제라면 차제에 아예 폐지해 버리면 간단할 것이고, 없애기 민망하여 그냥 둘 양이면 이름이라도 그대로 사용할 일이지 ‘교사의 날’로 개명하려는 까닭 또한 이해할 수 없다. 어찌 생각하면 이리 부르나 저리 부르나 선생님을 가리키는 말이기는 마찬가지여서 하등의 시빗거리도 될 수 없을 성싶지만, 특정 어휘 속에 내포된 언어사회적 맥락과 뉘앙스를 따져볼 양이면 스승과 교사는 결코 같을 수 없을 터. 전자에게서 무언의 소명의식과 자기헌신, 교육자적 보람과 긍지 같은 것이 느껴진다면 후자에게서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지식을 제공해 주고 먹고사는 일반적 직업인의 속화된 이미지만 남게 되는 것을 숨길 수 없다. 가르치는 일도 일의 하나이고, 일하는 사람을 노동자라 부르는 것이 조금도 이상할 것 없다며 스스로를 교육노동자로 자처하고, 노동자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 권리를 마땅히 찾아야 한다며 투쟁의 목소리를 높이는 일부 단체의 주장 그 자체를 이 자리에서 옳다 그르다 논박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교사의 날’로의 개명은 그렇지 않아도 실종되어가는 선생님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을 약화시키고 그 존재 가치를 평가절하 시키는 부정적 기능을 하게 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가 앞서는 것이다. 일년에 한 번일망정,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숙연해지고 제자들이 마음으로 바치는 꽃이라도 한 송이 가슴에 달 양이면 콧등이 시큰해지는 '스승의 날'이 있어, 감히 아이들의 진정한 '스승'이되고자 하는 꿈이라도 가져보며 스스로의 몸가짐을 바로 추스르곤 하는 선생님들이 이 땅에 수없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작금의 스승의 날 시기 변경 및 개명 추진은 일선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가운데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다양한 학교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6년 전국 학교도서관대회'가 2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 일정에 들어갔다. '학교도서관 우리가 함께하는 곳'이란 주제로 3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는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을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이 공유하고, 학교도서관 우수 자원봉사자와 도서관운영 우수 사례 등이 소개된다. 김원본 광주시교육감은 대회사를 통해 "학교도서관이 모든 정보와 자료가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된 교수.학습정보센터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며 "학생, 교원뿐 아니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활용하는 지역사회 문화센터의 역할까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교육인적자원부장관과 박광태 광주시장, 전국 각 시.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교육계 관계자, 학부모 등 수백명이 참석했다.
교장 자격증을 요구 않는 공모제와 교감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설동근) 교장임용안에 대해 교총이 전면 거부 입장을 밝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전국 교원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혁신위와는 별도로 교육부는 교장자격증을 전제하는 공모형초빙교장제 시범학교 선정에 들어갔다. 교육혁신위 산하 교원정책개선특위는 지난달 26~27일 양평에서 이달 9일 특위를 거쳐 16일 혁신위 본회의에 상정할 교장임용개선시안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서 23명 특위위원 중 7명은, 위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혁신위의 기본원칙을 마련했다. 이 안의 요지는 제도 도입 후 2년 동안 교장자격증을 전제하지 않는 교장 공모 학교를 지역교육청별로 2개 이상 지정 운영하되 공모학교는 학운위와 학부모 총회를 거쳐 교육감이 선택토록 했다. 아울러 교장공모제가 적용되는 학교에는 교감직을 없애는 대신 교장이 부교장을 임명하고, 교총이 주장하는 수석교사제 개념의 대교사를 두도록 했다. 교총은 혁신위원회가 만든 안을 전면 거부하는 항의공문을 지난달 29일 발송한 데 이어, 1일에는 이원희 수석수회장을 위시한 항의단이 혁신위를 방문했다. 교총은 새로운 교장공모제를 도입하면서 교장자격증을 전제하지 않은 것은, 학교교육의 전문성에 직결되는 교장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아울러 아무런 법적 책임도 물을 수 없는 학운위에 교장임용방식 선택권을 맡기는 것은 교육의 국가책임 포기이며, 사실상 학운위가 공모교장을 결정토록 한 것은 변종된 교장선출보직제로 학교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모교장이 보직성격의 부교장을 임명하는 것은 직급 개념의 교감직을 폐지하려는 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안을 반영한 것으로 교감의 역할과 중요성을 무시한 처사이며, 승진 기회 축소로 교원들의 사기가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교총은 또 교장에게 많은 권한과 역할이 부여되는 공모제 학교에 수석교사제를 격하한 개념의 대교사를 둔다면 이 또한 제대로 운영될 가능성이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시범운영 없이 공모교장 적용 학교를 지역교육청별로 2개 이상 운영하는 것은, 정책의 효과 및 안정성 검증절차를 무시한 처사로, 학교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교총은 경고했다. 아울러, 지역교육청별로 공모교장 학교를 2개 이상 지정 운영할 수 있게 함으로써 2년 후 공모제를 전면 도입하려는 의지라고 해석했다. 현재 연 2000명 교장자격연수자가 양산되고 이 중 1600명 정도가 실제 교장에 임용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360개 이상의 학교가 공모교장으로 채워질 경우 수요가 적은 농어촌 지역의 교장 승진 기회는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총은 이런 문제점이 수정된 혁신위 시안을 만들 것을 요구하면서 일차적으로 16일까지 전 교원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에는 ▲무자격 교장 공모제와 교감제 폐지 반대 ▲수석교사제 도입 ▲학생교육 및 교권보호법 제정 촉구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학교 정문 양쪽에는 벚꽃이 줄을 지어 서 있으며 각종 나무들이 함께 서 있습니다. 60-70미터 정도를 걸어 들어오면 오죽헌이 연상될 만큼 신사임당상이 아담하게 세워져 있고 양쪽 옆에는 줄기가 손가락만하고 색이 검은 대나무, 오죽이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에 교장 선생님께서 심었었는데 뿌리를 잘 내려 올해는 새순이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작은 오죽헌이라고도 부를 만합니다. 작은 오죽헌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을 보게 되면 우리학교의 현대판 신사임당, 김 선생님을 떠올리게 됩니다. 김 선생님을 볼 때면 신사임당이 절로 생각납니다. 키가 큰데다, 아주 건강한 체구에다가,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인이신데다 언제나 아름답고 단정하게 치장한 모습을 보면 우아하기가 그지없습니다. 김 선생님은 신사임당처럼 교양과 학문을 두루 갖춘 분입니다. 신사임당이 유교의 경전과 좋은 책들을 널리 읽어 학문을 닦은 것처럼 김 선생님은 우수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여 선생님으로서 풍부한 지식을 쌓은 분입니다. 거기에다가 좋은 어머니부터 여자로서의 범절과 부덕(婦德)과 교양을 쌓으면서 현모양처의 조건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신사임당이 훌륭한 이율곡을 키워낸 것처럼 김 선생님은 아들을 포항공대에 보내 21세기의 훌륭한 과학자로 키워내고 있으며 남편이 수운판관에 이르도록 뒷바라지를 잘한 것처럼 김 선생님은 울산에 있는 한국의 경제를 주도하는 유명한 대기업의 고위간부에 이르도록 내조를 잘하시는 분입니다. 또 큰 딸도 어머니의 뒤를 이을 다음 세대 신사임당으로 자라고 있음을 봅니다. 김 선생님의 조건과 자질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뛰어난 외모와 학식과 교양을 두루 겸비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어머니로부터 범절과 부덕과 교양을 쌓으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 선생님은 그야말로 높은 덕과 인격을 갖춘 어진 부인으로, 훌륭한 어머니로 여성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학교 여 선생님들이 이구동성으로 김 선생님을 닮고 싶은 선생님 1순위로 꼽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분이 학교에서도 모범을 보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50대 중반의 선생님이신데도 학교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부장도 마다하고 3학년 담임을 맡아 수고를 하십니다. 김 선생님은 나이 많아 담임을 맡기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담임을 맡게 되니 참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아침, 저녁 자율학습시간에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대는 한참이나 교실을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얼굴을 마주치면서 눈인사라도 하려고 했지만 끝까지 책만 보고 계시더군요. 아침마다 교실을 둘러볼 때면 예쁘게 차려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교실에 앉아 있는데 교실 전체가 훤합니다.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아마 이 모습을 본 선생님들은 다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기반 학생들과 상담을 해보니 자기 어머니도 제자가 있다고 합니다. 제자의 제자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들에게는 선생님으로서 말이 필요 없습니다. 어머니로서 행동으로 보여주기에 학생들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김 선생님에게서 학생들은 아마 어머니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어느 날 교장실에서 학부모운영위원 한 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중 김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영어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를 엿보게 됩니다. 학생들에게 영어시사를 공부하게 해 오고 거기에 관한 내용을 물어보기도 하고 토론하기도 하면 학생들의 질문을 받으며 하나하나 점검해 준다고 합니다. 실력을 갖춘 분이기에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도 차분히 학생들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교육의 경륜이 교육의 질을 높여준다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김 선생님은 지도자의 탁월한 능력과 논리적인 대화능력, 풍부한 교직경력과 부장경력, 상담연수 100점을 받는 등 모든 승진의 여건을 갖추었는데도 승진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만 관심이 있습니다. 집에 가면 남편과 자녀들의 뒷바라지에만 신경을 씁니다. 그리고 때때로 후배 선생님들에게 가정교육에 대해, 삶의 지혜에 대해 말씀을 해 주시면서 많은 선생님들에게 깨달음을 안겨 줍니다. 지난주 저녁시간에 한 부장선생님으로부터 김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법 많은 여윳돈이 있어 딸을 위해 여윳돈 일부를 주식에 투자하러 가서 ○천만원을 투자하려고 하니 담당자가 지금은 적기이니 가진 돈 전부를 투자하라고 하더랍니다. 그래도 안전하게 한다고 ○천만원을 투자했는데 그게 얼마 되지 않아 배로 주식이 올랐다고 합니다. 배로 벌었으니 기뻐하고 행복해야 할 텐데 그때부터 오히려 욕심이 들어오고 아쉬운 마음이 들어 속병이 생기려고 하고 홧병이 생기겠더라는 겁니다. 담당자 말처럼 5배의 전부를 투자했으면 더 많은 돈을 벌여 들일 수 있을 텐데 하면서요. 그래서 그 때부터 주식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 선생님! 요즘도 부군과 함께 주말이면 등산을 다니시는지요? 더욱 건강관리 잘 하시고 건강 잘 유지하면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선생님들에게 많은 것 가르쳐 주시고요 가정에서는 신사임당처럼 예술가적인 타고난 숨은 재능을 잘 발휘해 좋은 작품을 자녀들에게는 물론 저에게도 선사해 주시면 어떨까요?
제1회 충남교총교사회(회장 황환택)가 5월 25일 15시 부여문화관광호텔 컨벤셜홀에서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 김승태회장, 한국교총 박남화조직본부장 및 많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충남교총교사회는 2006년 2월 6일 뜻있는 충남 교사들이 모여 충남교총의 조직강화를 위한 사업 및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사업, 현안 발생시 의견 수렴 및 여론 형성을 위한 사업,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상호 발전을 위한 사업등을 위해 충남교총교사회를 창립하였다. 현재 회원 수는 150여명으로 충남에 근무하는 교사는 충남교총사무국과 교사회의 심의를 거치면 회원이 될 수 있다. 황완택 교사회장의 회원들의 교직에 대한 열정과 제자 사랑을 위하여 참석해 주어 고맙다는 인사에 이어 김승태충남교총회장의 격려사로 회원들의 사기를 높혀주었다. 뒤이어 한국교총 박남화본부장의 조직관리 및 정책현안 특강에 많은 회원들이 동감을 하엿으며 최휘성 강사의 현장연구논문쓰기 특강에는 많은 사람들이 귀기울여 경청을 하였다.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아쉬워하며 회칙 개정 및 좋은 선생님되기운동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교사회에서는 좋은선생님되기 운동을 사회 운동으로 확산시켜 교사의 권위 회복과 좋은 교육 실현에 노력하기로 하였다. 앞으로 교사회에서는 학생,학부모 교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및 사업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교감 선생님께서도 사모님한테 꽃다발 보내 보세요." "아, 저도 물론 보낸 적이 있죠." 교무실에 놓인 꽃바구니(사진)를 보고 우리 학교 김경숙 교무부장(44)과 리포터(50)가 주고 받은 대화입니다. 우리 학교에 1년간 육아휴직을 마치고 6월 1일자로 복직한 윤 선생님 책상위에 놓인 꽃바구니를 보고 모두들 부러워하며 한 말씀합니다. "나도 한 번 저런 것 받아 보았으면…." "정말 멋진 신랑이네!" "스스로 멋진 신랑이라고 해도 되는 거죠?" "멋쟁이 선생님에 멋진 신랑이라! 그러면 부부가 멋쟁이네?" 우리 모두 생활 전선에서 뛰는 아내와 남편을 위하는 멋진 부부가 되어 봅시다.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됩니다. 사랑도 깊어지리라 봅니다. 그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다만 실천이 중요합니다. 실천!
요즘 나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작은 일에도 지나치게 화를 내고 있다. 왜 그런지 교단에 서 있는 자신에게 회의를 느끼고 있는 중이다. 매스컴을 통해서 들려오는 촌지사건이 줄어드니 이제는 학교 폭력이니 교권이니 하는 말들이 난무한다. 이런 것들도 알게 모르게 교단에 서 있는 나를 지치게 한다. 오늘은 공문 작성해서 발송하고 오전 수업 마치고 출장을 가야 되기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내 맘처럼 빨리 서둘러 주지 않는 아이들에게 큰소리로 화를 내고서 퇴근하고서도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퇴근길에 영화 한편을 보았다. 제목은‘호르비츠를 위하여’인데 내용은 후미진 도시 변두리에 피아노 학원을 차린 지수는 원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를 꿈꿨었다. 외국유학을 다녀오지 못한 탓에 꿈을 이루지 못했다며 환경 탓을 하지만 사실은 자신의‘재능’ 탓에 피아니스트가 되지 못했다는 것을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자폐적인 성향을 보이는 일곱살 소년 경민이를 만난다. 경민이는 엄마를 사고로 잃고 고물상을 하는 외할머니와 함께 사는데 항상 사고를 쳐 할머니에게 욕을 듣거나 얻어터지는 게 일상이다. 그런 경민이가 학원 개원 첫날부터 지수 주위를 맴돌며 사고를 친다. 경민은 지수의 메트로놈을 훔치고, 피아노 학원 전단지를 모조리 떼는 것도 모자라 급기야 학원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발끈한 지수는 경민을 나무라지만 그 과정에서 경민이 절대음감을 가진 천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재능이 없다는 자각에서 비롯된 자격지심과 피해의식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인생을 바꿔 볼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지수는 경민을 우크라이나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처럼 키워, 위대한 스승으로 거듭날 꿈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그러나 평범한 스승과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애정결핍의 가난한 제자의 이야기는 지수의 뜻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한다. 선생님은 가난하며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제자를 키울 능력이 모자라는 것이다.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 경민을 떠맡게 된 지수는 경민을 위해서 외국의 음악가 집에 입양 보내기로 결정한다. 원망하는 마음으로 선생님을 떠났던 제자가 훌륭한 음악가로 성장하고, 훗날 제자는 자신의 성공의 배경에는 어린시절 자신의 재능을 알아보고 키워 준 선생님이 계시다는 걸 잊지 않는다는 감동의 이야기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영화니까 그렇다는 것이다. 현실에서 우리들은 대부분 평범한 선생님들이고 평범한 학생들이다. 그러나 실망하지 말자. 평범하지만 누구나 다 한가지씩은 뭔가 잘하는 게 있기 마련이다. 그 수준이 천재적이거나 세계적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삶을 가꾸거나 꿈을 꾸기에는 충분한 능력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 나는 나의 욕심대로만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했나 보다. 그러니까 교단에 대한 회의가 들고 힘들고 금방 지쳐 버렸는지도 모른다. 우리 아이들은 사실은 모두다 호로비츠처럼 아름다운 삶의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을 것이다. 나의 눈이 어두워서 아이들 속에 숨겨진 그 아름다운 능력을 찾아내지 못하는지도 모른다. 아이들 속에 숨겨진 재능이 꼭 천재적일 필요는 없다. 내가 아이들의 작은 재능이나마 놓치지 않고 찾아 내 주고 키워 줄 수 있는 스승이어서 먼 훗날까지도 그들이 나를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 마음에 상처를 받고 있는 아이가 나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 이 세상이 외롭고 슬프지만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평범하고 작은 그리고 아름다운 나의 호로비츠들을 위하여 힘을 내서 더욱 사랑해야겠다.
출근을 하자 책상 위에 라는 제목으로 된 책 한 권이 놓여 있었다. 이 책은 다름이 아니라 제54회 교육주간을 맞아 학생, 학부모, 선생님 사이의 아름다운 교육이야기(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또는 튀는 학교, 튀는 선생님) 수기 공모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놓은 것이었다. 이 책에는 총 124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었다. 또한 이 책은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이야기(68편)’, ‘좋은 학교의 독특한 교육 이야기(22편)’, ‘사제간의 아름다운 이야기(34편)’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속에는 좋은 교육을 지향하기 위해 애쓰는 선생님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노력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훌륭한 스승 밑에 훌륭한 제자가 배출된다.’라는 말이 있듯 아이들의 미래는 선생님의 가르침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속에는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도 특색 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열정을 읽을 수가 있었다.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좀더 나은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자신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속에는 아이들의 사소한 것 하나까지 소중히 여기는 선생님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저마다 여러 가지 색깔을 띠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선생님은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아픔까지도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알게 되었다. 책에 실린 소중한 글 하나 하나를 읽으면서 느낀 바가 있었다. 아직까지 우리 교육이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현재 교육 현장에서 불거져 나오는 이야기들은 한갓 작은 예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심 교육 현장에 관한 이야기라면 따가운 시선을 보내며 불신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한번 권하고 싶은 충동까지 생기기도 하였다. 한편으로 묵묵히 아이들을 위해 산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었다. 문득 책 속에 한 선생님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머리로 가르치지 않고 가슴으로 가르치는 스승으로 자리하고 싶다.”
최근에는 일본은 학교 안에서도 살상 사고가 일어나는 등 학교가 더 이상 아동들의 안전지대는 아닌 것 같다. 이 같은 환경에 처하여 일본 각지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강구되고 있다. 등하교를 집단으로 하는 학교, 그리고 경찰과 협력하여 학교에서 안전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는 학교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구안되고 있다. 이같은 차원에서 오사카교육대학은 2001년 6월에 발생한 부속 이케다 아동 살상 사건을 교훈으로, 구명 조치를 할 수 있는 강습을 매년 수차례 계속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연수는 유족의 요망에 의한 것으로 2003년도 가을부터 시작한 이래 거의 반수에 가까운 학생이 자주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작년도까지의 총 61회의 강습을 실시하여 2230명이 「보통 구명 강습 수료증」을 받았다. 사건 후에 구명 조치를 지도하는 「응급 처치 보급원」의 자격을 취득한 교직원이, 무료로 3시간의 강습을 실시한다. 작년도부터는 심장에 전기 쇼크를 주어 정상적인 박동을 되찾는 자동 체외식 움직임기(AED)를 도입해 폐를 소생시키는 심폐 소생법도 메뉴에 포함되어 있다. 지난 5월 24일에 열린 금년도 두번째의 강습에서 학교 안전 담당자는 55명의 참가자에게 「사건의 교훈을 신중하게 받아 들여 안전 의식을 고양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연수의 의의를 강조하였다. 이를 참석한 한 4학년 남학생(22살)은 「교육실습으로 부속 이케다초등학교에 가서 재차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다. 교사를 구할 수 있는 생명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을 가지고 강의에 임하였다」라는 소감을 발표했다. 우리 나라도 이웃나라의 사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본 받아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좀더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출제의 기본 방향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의 학습 목표, 내용, 범위 및 수준에 맞추어 고등학교에서 정상적으로 학습한 학생들이면 누구나 쉽게 답할 수 있도록 타당성과 신뢰도가 높은 문항을 출제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배양한 기초적인 외국어 능력과 한문 이해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하였다. 제2외국어 교과의 경우 문법 중심의 측정을 지양하여 단순한 이해보다는 실생활에서의 의사소통능력과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을 설정한 문항을 출제하였다. 한문 교과는 실용 한자의 이해와 활용 능력, 그리고 한문에 대한 일반적 이해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출제 범위 고등학교 2학년 과정에서 이수하는 ‘외국어Ⅰ’과 ‘한문’ 과목의 범위 내에서 출제하였다. 특히 제7차 교육과정에서 정한 각 과목별 기본어휘표, 의사소통기능 예시문, 사용 가능한 문법 사항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였다. 한문 교과의 경우는 현행 고등학교 ‘한문’ 교육과정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였다. 부득이한 경우 지침에 의거하여 주석을 달았다. ◇ 문항 유형 단순 암기형 문항 출제를 지양하였으며, 지문의 문맥을 통한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언어 지식보다는 언어 사용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의 서술문과 대화문 등을 활용한 문항을 출제하였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상황, 즉 TV 프로그램, 운항 스케줄, 기온, 통계자료, 엽서, 광고, 공연 안내문, 인터넷 예약, 전자 사전, 상징물 등의 사실 자료와 도표, 퍼즐, 삽화, 표지판 등의 시각 자료를 활용한 문항을 출제하였다. 한문 교과는 한자 및 한자어, 속담과 격언, 명언과 명구, 산문 문장, 한시 등을 활용한 문항과 문학·역사·철학 등 전통 문화와 관련된 문항을 출제하였다. ◇ 난이도 전체 난이도는 예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과목간 유사한 등급 구분 표준 점수 그리고 과목내 등급간 비율이 목표 비율과 유사하도록 노력하였다. 아울러 제2외국어/한문 8개 과목의 전체 난이도를 유사하게 맞추도록 노력하였다. ◇ 문항 출제 시의 유의점 및 강조점 제2외국어의 문항 소재는 과목별로 대부분의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사용 어휘, 그리고 교육과정에 기술된 의사소통 기능 및 그 예시문을 중심으로 출제하였다. 발음 및 철자, 어휘, 문법, 의사소통 기능, 문화의 내용 영역에서 언어 이해와 언어 표현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골고루 출제하였다. 한문의 지문과 소재의 범위는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위주로 하되, 출제 지문이 특정 교과서에 편중됨으로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시비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여러 교과서에 공통적으로 수록되어 있는 내용과 교과서 밖의 소재로서 교과서 수준과 동일하며 널리 알려진 내용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교육과정에 제시된 한자, 한자어, 한문 영역을 고르게 평가하고자 하였고, 문장의 형식과 구조 등 문법과 관련된 문항은 문장에서의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세대학교가 1일 발표한 2008학년도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 논술 예시문항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존의 논술유형에서 진일보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논술 전문강사들은 고전에서 발췌한 글과 통계도표, 그림 등을 제시문으로 주고 문제를 풀도록 한 연대 논술 예시문항을 살펴본 결과 고교에서 배운 전 영역을 통합해야 풀 수 있는 '통합교과형 문제'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작년 서울대가 발표한 2008년도 논술 예시문항은 수리논술과 언어논술이 구분돼 있었는데 연대는 이 두가지를 적절히 섞어 포괄적으로 문제를 만들었기 때문에 더 진화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암기한 지식이나 정답, 풀이과정을 요구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교육부의 논술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지 않고 본고사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적다고 평가했다. ㈜유웨이중앙교육과 메가스터디 논술팀은 "언뜻 봐서는 인문계 논술인지 자연계 논술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문제가 통합돼 있다"며 "학교수업을 충실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자료분석능력과 창의력, 사고력이 모두 요구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예시문항의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새로운 유형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고, 일선 고교에서 과연 통합형 논술을 지도할 수 있을지 우려하기도 했다. 실제로 연대가 논술관련 고교교사 30명에게 문제를 검토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상당수가 "다면사고형 문제라 교사 한명, 한명이 가르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은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발명품을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전국대학발명 경진대회’를 위해 6월 15일까지 출품 신청 접수를 받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5회째. 기존에는 대학동아리로 이뤄진 팀 단위 출품만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개인별 출품 참여도 가능해졌다. 현재 재학 중인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제외, 79년 3월 1일 이후 출생자에 한함)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및 팀 중복 출품도 가능하다. 팀의 인원은 2~3인으로 1팀만 구성 가능하다. 전국대학발명 경진대회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충남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며, 시상식과 함께 대학생들의 발명 아이디어 구상부터 발명품 제작까지 가상사례발표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 시작품 제작비 지원, 사업화 기술이전 평가서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www.kipa.org)를 통해 온라인 신청 후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문의=02)3459-2812
◇ 출제의 기본 방향 외국어(영어) 영역 시험의 목표는 대학 수학에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과 제7차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는 교육목표 및 내용의 습득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네 영역에서 실생활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기본이 되는 어휘 및 문법적 판단력, 사실적 이해력, 추론적 이해력 및 적용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하였으며 영어 사용의 유창성 및 정확성을 동시에 강조하였다. ◇ 출제 범위 출제범위는 범교과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출제하며, 특정한 과목이나 교과서를 상정하지 않았다. 어휘의 수준은 심화·선택과목의 지문에서 빈도가 높은 어휘를 중심으로 출제하였다. ◇ 문항 유형 총 50문항 중 듣기 및 말하기 문항이 17문항이고 독해 및 작문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33문항이다. 듣기 문항은 대화나 담화 내용의 사실적, 추론적 혹은 종합적 이해 능력을 측정하며, 말하기 문항은 대화나 담화를 듣고 상황에 적절한 응답을 고르는 유형으로, 간접적으로 영어 표현능력을 측정한다. 읽기 문항에는 지칭어가 가리키는 내용 추론하기, 어법에 맞는 표현 찾기, 빈 칸에 들어갈 단어 · 구 · 절 등을 추론하기, 지문의 내용에 근거한 사실 찾아내기, 글의 분위기나 주인공의 심경추론하기, 글의 주제 · 요지 · 제목 등을 추론하기, 두 글의 핵심쟁점을 추론하기 등이 있다. 쓰기 문항에는 주어진 글에 이어질 내용의 순서를 적절히 배열하기, 문단 단위의 지문을 문장단위로 요약하기, 그리고 글의 흐름에 맞도록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기에 적절한 곳 찾기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하여 쓰기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한다. 어휘 사용의 정확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문맥에 적절한 어휘를 고르는 유형과 글의 흐름에 비추어 적절하지 않게 사용된 어휘를 찾는 문항을 출제하였다. ◇ 난이도 외국어(영어) 영역 시험의 난이도는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하였다. ◇ 문항 출제시의 유의점 및 강조점 문항 출제 시 강조하였던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심화·선택과목 수준의 어휘를 사용하되 비교적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하였고, 빈도가 높지 않은 어휘의 경우에는 어휘의 뜻을 제시하였다. 둘째, 범교과적인 소재의 내용을 채택하여 광범위한 읽기 능력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셋째, 영어 사용의 정확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어법 및 어휘문항을 포함하였다. 넷째, 영어 사용의 정확성 및 추론적 이해 능력을 동시에 측정하기 위하여 그림을 참조하여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은 어휘 찾기 유형을 포함하였다. 다섯째, 실용문의 정확한 이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도표의 내용을 영어로 묘사한 문단을 제시하고, 이 중 정확하게 묘사되지 않은 부분을 찾는 유형을 출제하였다.
어느 금요일 교담시간, 밀린 업무 처리라도 해볼까 했더니 2학년 보결 수업에 들어가라는 전달이 왔다. 오랫동안 고학년 담임을 해온 터라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딸아이가 2학년이라서 남다른 관심이 생겼다. 교실에 들어가니 한 눈에도 별의별 아이들이 다 있었다. 씨름하는 아이, 뛰는 아이, 싸우는 아이, 여기 저기 기웃거리는 아이…. 대뜸 어디선가 “아줌마, 누구세요?” 이러는 것이다. 곧바로 “아냐, 할머니야!”라는 말까지 들렸다. 그 아이에게 다가가서, “이 녀석이, 내가 할머니면 너는 할아버지냐?” 하면서 간지럼을 피웠더니 주변 아이들이 책상을 치면서 우습다고들 아우성이다. “옛날이야기 해줄까?” 했더니 소란을 멈추고 “네”하고 큰 목소리로 답한다. 딸아이와 함께 읽었던 ‘종이봉지 공주' 얘기를 들려줬다. 결혼을 약속한 공주와 왕자가 있었는데 어느 날 불을 뿜는 용이 나타나 성을 불바다로 만들고 왕자를 잡아갔다. 옷마저 모두 불타 없어진 공주는 허름한 종이봉지를 옷 삼아 입고, 무서운 용을 물리치고 왕자를 구한다. 그러나 왕자가 초라한 행색의 공주를 외면하자 공주는 진심을 몰라주는 왕자를 떠난다는 내용의 동화다. 칠판에 네모난 종이 봉지 하나를 큼직하게 그리고, 목과 팔이 나올 부분을 조금씩 지워가며 봉지를 입은 공주의 모습을 그렸더니,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좋아하였다. 공주가 뛰는 모습도 조금 우스꽝스럽게, 용이 불을 뿜는 흉내도 조금 큰 동작으로 보여주었다. 수업을 마치고 복도를 걸어갈 때였다. 한 아이가 나의 옷자락을 잡는다. “선생님, 재미있어요.” 언뜻 보니 방금 2학년 그 반 아이였다. “뭐가?” 했더니 “옛날 얘기요”라고 대답한다. 야무진 모습에 동그랗고 반짝이는 눈동자가 너무 귀엽고 또 고마워서 아이를 꼭 안아주었다. 그 후 2학년이 있는 2층만 가면 나의 ‘팬’들이 나를 알아보고 반가워한다. 지금도 사랑스런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 한구석이 찡해진다.
▶빛과 파동 흔들기=과학기술부 우수과학 도서로 선정된 ‘속 보이는 물리’ 시리즈 제3편. 과학교과서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물리 단원 중 생소하게만 여겨지던 파동이 우리 생활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파동이 발생하는 원인을 짚어줌으로써 파동이 다른 단원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알려준다. 한국물리학회|동아사이언스 ▶청소년을 위한 서양수학사=‘수학’을 떠올리자마자 얼굴을 찌푸리는 청소년들을 위해 인류와 함께 걸어온 수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공식 하나, 증명 하나에 담겨 있는 수학자들의 고뇌와 함께 수학이 특별한 몇몇을 위한 학문이 아니라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책. 고상숙·고호경|두리미디어 ▶뚝딱쿵 생태미술 공작실=주5일 수업이 확대되면서 가족끼리 함께 할 시간은 늘어났지만 그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지는 고스란히 부모들의 고민거리로 남았다. 어린잎을 활용한 작품을 만들 때 왜 잎을 따면 안 되는지, 바람의 모습을 그리기 전에는 바람을 느끼기 위해 어떤 놀이를 해야 하는지 등 아이들과 함께 생태미술놀이를 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여성환경연대|웅진 ▶얘들아, 백두산 가자=시인 김용택 씨가 백두산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건국신화, 백두산 산삼이 아이가 되어 나타난 이야기, 호랑이와 친구가 되어 위기를 넘긴 소년 이야기를 비롯해 나라를 지키는 장수들의 이야기와 험한 산세를 넘으며 야수들을 잡는 포수들의 이야기 등 백두산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부록에는 백두산의 역사문화 정보도 실려 있다. 김용택|스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