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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청주시내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일부 학부모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한 일이 발생해 교권 침해 논란과 함께 충북 교육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오전 시내 한 초등학교 회의실에 이 학교 2학년 학생의 학부모들이 찾아와 담임 여교사의 징계를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했고 이 여교사가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해서 해결이 된다면 무릎을 꿇겠다"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학부모들은 "이 여교사가 급식시간(15분)에 학생들에게 점심식사를 빨리 하도록 강요해 식사를 하던 학생이 체하는가 하면 식사시간을 못지킬 경우 반성문을 쓰게 하고 심하면 벌도 주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이에 앞서 17일에도 이 여교사의 집을 찾아가 항의했었다. 이 여교사는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방법상의 잘못은 있었을지 몰라도 교육자로서의 잘못은 없다"면서 "문제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서 학부모들에게 무릎을 꿇은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발생하자 청주교육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진상 파악에 나섰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진천의 모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이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양사가 어린이들에게 급식 때 남긴 잔반을 강제로 먹이고 꼬집고 때리기까지 했다"며 영양사의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사들은 "학생들이 스승의 잘못을 경찰에 신고하고 학부모들이 학교로 찾아와 따지는 일이 비일비재,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전국 110개 입학관련처장으로 구성된 '전국 대학교 입학 관련 처장 협의회'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8시 경주 현대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회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초대 회장에는 회원수가 가장 많은 서울.경인지역협의회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그러나 현재 서울.경인지역협의회장인 현선해 성균관대 입학처장이 19일 오후 서울.경기지역협의회 회의에서 회장직을 사퇴하고 새 회장을 선임하기로 함에 따라 전국대학교입학관련처장협의회 초대 회장은 20일 오후 최종 결정되게 됐다. 권영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안동대 총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우리나라 교육발전을 위한 새로운 초석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대학교육의 자율성 확대 및 경쟁력 강화가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인 만큼 대학발전의 큰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서울.경인지역협의회, 대구.경북지역협의회 등 6개 지역협의회를 두고 앞으로 대학입학전형제도의 발전에 대한 대학 상호간의 제반 의견을 교환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의회에는 고려대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전국 110개 대학 입학관련처장들이 참여했다. 18일 공식 출범한 협의회는 19일 오전에는 대학입시와 관련해 비공개 토론회를 갖고 의견을 종합해 교육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선해 성균관대 입학처장은 "대학마다 처한 입장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이 모임이 교육부 입시정책에 공동대응하자는 것은 아니다"면서 "어디까지나 정보를 교환하고 같이 고민해보는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지 그 이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전국 대학교 입학관련처장 협의회'에 참가한 입학관련 처장들은 18일 오후 경북 경주 현대호텔에서 김광조 교육부 차관보와의 간담회에서 변별력이 확보되는 입시제도를 요구했다. 전국 110개 대학 입학관련 처장들은 "학생 선발 때 점수 차이, 특히 1, 2점 차이에 의하지 않고 뽑는 방법은 없다"면서 "특히 중위권 학생들을 선발하는 데는 변별력이 더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보는 "1, 2점 차이가 학생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성적이 일정 범주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대학측이 다양한 방법으로 선발해줄 것을 주문했다. 입학관련 처장들은 또 교육부가 자율권 확대와 대입전형의 전문화 체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학마다 입학업무를 전담하는 입학사정관제를 신설키로 한데 대해 "외부 감시가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김 차관보는 "외부 전문가가 사정관이 될 수도 있고 입학관련 처장이 사정관이 될 수도 있다"면서 "제대로 하려는 의지가 있고 역량이 있는 대학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교육부의 2008학년도 대입 개선안이 대학자율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에 대해서 "지역별, 학교별로 모두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오랜 시간 공론화해 가닥을 잡은 만큼 실행하는 것이 학부모와 수험생들을 안심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또 "대학입시는 학교교육의 완결판인 만큼 대학자율도 중요하지만 대학입시를 정부가 챙기지 않을 수 없다"며 2008학년도 대입 개선안을 강하게 밀고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남학생은 남자 교사에게, 여학생은 여자 교사에게 배울 때 학생들의 학습참여는 물론 학업성적도 상당히 올라간다는 주장이 18일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스와스모어대학 경제학자인 토머스 S.디이 교수가 지난 1998년부터 2만명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분석해 최근 전미경제연구소(NBER)에서 발간한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디이 교수는 우선 과목별 남녀 학생간 성적차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커진다고 밝혔다. 유치원에선 남녀 어린이들이 읽기나 기본상식, 수학 시험성적이 비슷하지만 3학년이 되면 수학에선 남학생의 성적이 여학생보다 약간 높지만, 읽기에선 약간 성적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또 13살이 되면 과학 및 읽기과목 남녀 성적차가 9살 때의 대략 2배가 되며, 17살이 되면 남학생은 읽기과목에서 여학생에 비해 1년 반 정도 뒤떨어지지만 과학이나 공학에 있어선 여학생들을 훨씬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디이 교수는 13살 학생들이 1년 동안 남교사로부터 영어를 배운 결과 남녀 학생간 읽기 성적 차이는 3분1 정도 줄었고, 여교사로부터 과학 및 수학을 1년간 배운 학생들의 성적차는 과학의 경우 반으로, 수학은 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에 남자 교사로부터 수학을 배울 경우 남학생들의 수학 성적은 더 올라간 반면 여학생들의 성적은 더 떨어지는 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토대로 디이 교수는 남학생들은 남교사에게, 여학생은 여 교사에게 배우면 학생들의 학습 참여와 교사들의 학생에 대한 학업수행 이해도 높아지고, 학생들의 학업성적도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디이 교수는 그러나 현재 미국에선 6~8학년 읽기 및 영어과목 담당교사 가운데 80% 이상이 여교사이고, 수학.과학.역사과목에서도 여교사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 "과학과목에선 여학생들을 분발시켜서 남녀 학생간 성적차가 줄일 수 있겠지만, 읽기과목에서 성적차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대학 내에서 첨단 정보통신 장비를 이용한 각종 시험 부정행위가 늘어나면서 대학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캠퍼스에 성공지상주의가 만연하면서 커닝을 통해 성적을 올리려는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과 e-메일이 가능한 휴대용 기기와 카메라 폰 등 신형 정보통신 기기를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커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에서는 e-메일 송수신용 휴대용 기기에 강의 노트를 입력, 이를 이용해 시험을 치려던 학생이 적발됐으며 새너제이대학에서는 랩톱 컴퓨터를 이용해 단어 철자법 시험을 치려던 학생이 붙잡혔다.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에서는 시험 도중 카메라 폰을 이용해 시험문제를 촬영해 시험장 밖 동료에게 보낸 뒤 정답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으려는 시도가 적발되기도 했다. 또한 아이팟에 강의 내용 등을 녹음한 뒤 시험장에서 무선 이어폰을 이용해 이를 참조하려는 행위도 나타나는 등 커닝의 방법과 동원되는 기기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으며 커닝의 유혹에 빠져드는 학생도 늘어나고 있다. 뉴저지 럿거스대학의 돈 매커비 교수가 최근 96개대학 6만2천여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3분의 2에 달하는 학생이 커닝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는 것. 페퍼다인대학의 소니아 소렐 교수는 최근 일종의 MP3 플레이어를 이용해 커닝을 시도한 학생을 잡았다면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지난 30년 간을 되돌아볼 때 매년 새로운 커닝기법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개탄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커닝문화'를 집필한 데이비드 캘러핸은 요즘 대학생들이 성공에 대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있다면서 성공에 대한 부담으로 대학생들이 커닝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의 커닝기법이 고도화되면서 이를 차단하려는 대학당국의 노력 또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대학 당국은 시험장 내 인터넷 접속 차단이나 시험 시간 중 휴대전화 휴대 금지, 시험장 내 감시 카메라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에서는 아예 필기도구와 시험지를 사용하는 이전 시험 방식으로 되돌아가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오늘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봄비 치고는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체육대회 행사가 잡혀있는데 비가 오니 걱정이 됩니다. 미리 비올 것에 대비해 밤늦게까지 체육부장을 위시해 담당 선생님께서 강당에서 할 수 있는 종목으로 준비하는 걸 보고 흐뭇함을 느끼면서 그분들에게 존경을 보냅니다. 미국사람들은 조그만 일에도 "원드풀(Wonderful)!, 굉장하다(Awesome)!"하면서 호들갑스러울 정도로 감격을 하고 칭찬을 하고, 휘파람을 불고, 박수를 쳐댄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선생님들은 학생에게서 하나라도 장점을 찾아서 그것에 대해 칭찬을 아주 많이 해준다고 합니다. 어느 부인이 결혼 초기부터 '남편 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워 야단을 치면서 남편의 모든 단점을 확실하게 고쳐 보겠다고 나섰으나 부부 관계만 나빠지고 남편은 더 소심해지고 결국 고쳐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들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사람은 누구나 다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고, 인정(認定)해 주고, 예언해 주고, 기대해 주고, 인격을 존중하면서 그 사람에게 의미를 부여해 준다면 긍정적으로 변화하겠지만 야단치고 핀잔주고 꾸중하면 기대와는 달리 부정적으로 변화하리라는 것입니다. 교육학에는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미국의 교육학자인 로젠탈(Rosenthal)과 제이콥슨(Jacobson)이 1968년에 발표한 것으로 교육학 관련 학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는데 연구 결과의 요지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교사가 어떤 학생에게 '저 아이는 장차 성적이 크게 오를 것' 이라는 예언과 기대를 하면 그런 기대를 받은 학생은 실제로 성적이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이 원리에 의하면 장차 어떻게 되리라는 예언과 기대, 칭찬과 격려, 인정(認定)과 관심을 가지면서 사랑과 정을 듬뿍 주면 아무리 공부 못하는 학생이라도 공부를 잘할 것이고, 아무리 문제아로 낙인찍힌 학생들일지라도 정상아로 변화될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학생들에게 예언과 기대, 칭찬과 격려, 인정(認定)과 기대, 사랑과 꿈을 심어주려고 애를 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애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고 애들 담임선생님을 비롯한 교과 선생님들에게 항상 저자세로 대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학부모 못지않게 자라나는 학생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학생 하나하나에게 장차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를 하면서 장래를 말해 주어야 합니다. 어느 학생이든 장래를 그리면서 예언에 주어야 합니다. 학생마다의 장점을 찾아 미국사람처럼 ‘원드풀’, ‘오섬’하면서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아무리 찾아도 칭찬거리가 나오지 않으면 무조건 '너 정말 멋져, 앞으로 공부 잘하겠어. 큰사람 되겠어. 믿음직스러워. 장군감이야.....'그러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기대감을 나타내주면 학생들은 기대심리에 자극되어 크게 성장하고 발전하며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부정적인 말보다 긍정적인 말을, 저주 섞인 말보다 축복 어린 말을, 좌절의 말보다 희망의 말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하면 분명히 그날부터 서서히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머지않아 달라진 모습을 확연히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나 선생님들은 모든 학생들에게 야단, 핀잔, 꾸중보다 칭찬, 격려, 인정(認定), 기대, 사랑, 정을 나눠주고자 하는 마음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 착한 학생, 모범학생들은 말할 것도 없고 공부 못하는 학생, 속을 썩이는 학생, 미운 학생, 수업에 방해 놓는 학생 모두에게서도 칭찬거리를 찾아 칭찬해 줄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는 게 학생들을 위한 길이 됩니다.
(공부 시간에)"선생님, 쟤가 자꾸 때려요!" (청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선생님은 왜 우리랑 같이 청소 안 하세요?" (잘못을 훈계를 하려는데)"선생님, 쟤도 잘못했는데 왜 나만 갖고 그러세요?" 이럴 경우, 교사는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여야 하나?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다. 교사들에게 일상적으로 다가서는 상황이건만 현명하게 대처하는 교사보다는 사태를 악화시켜 사제관계를 더 멀게 만드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저 교사의 권위로, 힘으로 누르려 하다가 는 낭패보기가 일쑤다. 수원제일중학교(교장 강수남)는 전문가를 초빙한 현직연수로 매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비록 짧은 3시간이었지만 '효과적인 교사 역할 훈련(T.E.T. Teacher Effectivness Training)'을 체험하였다. 5월 18일 14:30 박광석 교수(한국상담연구소)로부터 '청소년의 발달 이해와 T.E.T.' 연수를 가진 것이다. 이 날 연수에서는 T.E.T.의 필요성, 목표 설정, 문제 소유 가리기와 12가지 걸림돌(문제 해결에 방해가 되는 말) 등을 배우고, 반영적 경청과 나-전달법 실습을 하면서 교사와 학생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민주적인 해결방법과 의사소통 기술에 대한 초보적인 기술을 맛보았다. 박광석 교수는 "교사가 모범생과 문제학생을 볼 때 '누가 더 아픈 아이인가'를 생각해 보고 '누가 선생님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가'를 생각해 보자"며 "직업인으로서 교사가 되지 말고 존경받는 스승으로서 사명감을 갖는 교사가 되자"며 강의를 끝마쳤다. 이 역할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으면 교사-학생간의 관계 뿐 아니라 교사-교감, 교사-교장, 교감-교장, 부모-자식, 부부, 친구 등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이 되는 것이어서 교사라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받아야 할 훈련이다.
부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조금세)는 18일 부산교대 소극장에서 교육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백복순 한국교총 정책본부장이 '교원 승진·임용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발표하고 있다.
우리반 반장 재혁이는 1, 2학년때는 무던히도 선생님들 속을 썩힌 모양이다. 재혁이가 우리반 반장이 되었다고 하니 많은 선생님들께서 일년동안 고생좀 하시겠네요 하며 위로아닌 위로를 하는것이었다. 담임인 나도 내심 속으로 걱정이 됐다. 하지만 3학년도 되었고 철들 나이도 되지않았는가? 재혁이를 조용히 불러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중학교 생활에서 3학년의 중요성, 반장의 역할, 앞으로의 각오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결론은 생각이 깊고 괞찬은 녀석이었다. 다만 선생님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을 뿐이지 심성이 나쁜아이는 아니었다. 학년초에 걱정하시던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재혁이가 3학년 되어서 수업 태도도 좋아졌고 선생님들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애들은 사랑과 관심입니다.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시장님으로 부터 모범청소년 표창장을 받았답니다.
오늘 오전 11시 24분. 핸드폰으로 걸려온 뜻 밖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더 정확히 말하면 현 부산광역시교육감이자 대통령자문 제2기 교육혁신위원회 설동근 위원장으로부터 전화가 온 것이다. 전화 용건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 교감 선생님이 쓴 '연은 날고 싶다'를 읽었다. 여러가지로 부족한 자신을 과분하게 평가하여 주어,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주어서 고맙다. 능력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일하겠다. 서울 사무실에서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이다. 정말 뜻 밖의 전화에 리포터도 놀랐다. 혁신위원장이 일선 학교 교감에게 감사 전화를 하다니? 나이 어린 교감에게 목소리도 차분하고 그것도 아주 겸손(?)하게 말씀하시는데 그 분의 인품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였다. 리포터는 설 위원장의 얼굴을 그리면서 글을 쓸 당시 중앙지에서 연재된 부산발 교육혁명, '교실 수업을 뜯어 고쳐라' '학생을 먼저 생각하라' '학교의 벽을 허물어라' 등을 떠올리면서 부산에서 성공한 공교육살리기 교육혁명이 전국으로 전파되기를 바라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리포터는 지난 4월 하순, 졸저 '연은 날고 싶다'를 설 위원장에게 우편 발송한 사실이 있다. 그 이유는 그 책 속에 '설 혁신위원장의 긍정적인 면 3가지'라는 글이 있어 그 분이 한 번 읽어 보고 리포터의 바람을,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기대에서였다. 그 글의 마무리는 이렇다. "부산의 학교교육을 살려냈듯이, 부산교육에 희망을 주었듯이, 부산교육에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내었듯이 제2기 교육혁신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의 교육을 살리고 교육희망의 등불이 되고 전국민의 교육동참을 이끌어 ‘한국발(韓國發) 교육혁명’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란다. 일개 중학교 교감 리포터만의 바람이 아니다."라고. 그러나 이 글은 이미 한교닷컴(2005.8.4)에 소개된 글이다. 그리고 새교육에도 게재되었다. 그리고 리포터는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에도 탑재한 적이 있다. 그러나 설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어 보니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설 위원장이 그 사실을 망각한 것이라면 모르되 참모진들이 보고를 하지 않았다면 이것은 '혁신위원장과 교육감에게 가는 언로가 막혀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위원장으로 내정되었을 때 매스컴이나 중앙지의 사설, 독자 투고 등 각종 매체에서 보인 반응이나 국민의 기대 등을 스크랩하여 일독하였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터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 한가지. '참여정부에서는 여론 수렴을 제대로 하지 않는구나!'하는 느낌을 받았다. '교원승진·임용제도'에 대한 논의를 보면 교육혁신위원회의 주요 쟁점은 교장공모제 도입, 현행 승진제 존폐 여부이다. 정치권도 제 멋대로여서 열우당의 백원우 의원은 교육경력 5년 이상인 자의 교장 공모제 도입,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교육경력및 교원자격이 필요 없는 교장 공모제 도입, 민노당 최순영 의원은 교육경력 5년 이상의 교장선출보직제를 주장하고 있다.(이상은 한국교총 정책교섭국 자료. 2006.5.12) 학교 현장 여론과는 아주 딴판이다. 한국교총은 회원 대상 설문조사와 임시대의원 결의사항을 통해 정치권의 부당함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교직의 전문성을 무너뜨리는 교장선출보직제와 교장공모제를 강력히 반대하면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교총이 실시한 백원우 안에 대한 전국초·중·고 교원 16,649명(회원·비회원) 대상 긴급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학운위 선출 교장공모제를 86.2%가 반대하고 있고 교직경력 10년 이하 교사도 76.8%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들의 80.5%가 이 안이 학교의 정치장화 등 교단 혼란을 초래하는 개악안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혁신위원회는 이러한 여론을 겸허히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야 하는 것이다. 선생님들, 무조건 반대만 하는 몰상식한 집단이 아니다. 배울만치 배운 지성인의 집단이다. 교총도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설 혁신위원장에게 당부하고 싶다. 전화에서 말씀하신대로 열심히 하시되, 한 쪽 코드만 맞추지 말고 편향된시각에 치우치지 말고 균형적인 감각으로 국가 미래를 생각한 교육혁신안을 대통령에게 제시하여 현재 황폐화된 교단, 더 이상 황폐화되지 않고 공교육이 신뢰를 받으며 교사·학생·학부모·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모두 행복한 혁신을 하여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혁신위원장에 내정되었을 당시, 설 위원장님에 대한 언론과 국민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기대 리포터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아마 교육에 관심이 많은 대부분의 국민들도 설 위원장이 잘 해 낼 것으로 믿고 있고 그렇게 실천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충남 공주의 농촌지역 면 단위 초.중학교가 올부터 '벨트형 공동교육과정'을 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공동교육과정을 열고 있는 학교는 공주 탄천초.중학교를 중심으로 이인초, 이인중, 계룡초 등 5개 학교. 벨트형 교육과정은 인접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하나로 묶어 공동교육과정을 편성해 필요한 학생 수를 만들고, 교과 전문교사의 지도와 공동교육을 통해 농촌학생들의 학습의욕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다. 중학교는 초등학교에 영어와 미술 등 교과 전공교사를 파견해 순회교육 및 장학지도를 통해 열악한 농촌초등학교 수업의 질적 향상을 돕는다. 또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연계해 신입생 유치, 학생들의 학습수준 및 관리 연계지도 등을 꾀하고, 이웃 중학교와는 교육과정 공동운영을 통해 양질의 교육과 농촌지역간 연대를 도모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경우 일반 교육활동은 물론 특별활동과 각종 학교 행사들을 함께 하면서 연계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학교 교사들은 연구와 지도, 학습자료 개발, 장학 등 모든 일이 공동으로 이뤄진다. 학습평가도 동일 교과에 대해서는 공동출제로 진행된다. 이는 이웃학교와 선의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학생 수 부족으로 '우물 안 개구리' 식이 되기 쉬운 농촌학생들에게 학습의욕을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그 가운데 연합체육대회는 각 학교와 지역민의 화합을 이뤄내 학생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 탄천중학교와 이인중은 이를 계기로 올 여름방학에 함께 하는 수영캠프, 영어캠프, 독서학교, 가을 운동회, 연합학교축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방안들도 특징이다. 수영, 풍물 등 동아리들의 지도강사에 대한 인력을 함께 활용하고 있는 점이 그 하나다. 현재 미술교과에서는 도자기 체험활동이, 국어는 언론사강사 초빙교육, 체육은 수영과 인라인스케이트, 사회는 역사현장 체험학습, 수학은 퍼즐 놀이, 과학은 생태계 및 환경 오염조사 등이 각각 운영 중이다. 한윤동(탄천초.중) 교장은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이고 부족한 학생 수 보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열악한 농촌교육환경을 극복하고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교육의욕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전 사립학교법(이하 사학법) 개정으로 인해 세간이 시끄러웠던 적이 있다. 필자도 사학법에 찬성하는 입장이라 2005.2.14 [사학법 개정을 환영한다.]라는 글을 기고한 적이 있다. 그간 많은 사학들이 대한민국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功이 있다 하더라도 허물 또한 많이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었다. 시교육청에 근무하면서 느끼는 것 또한 사학에 대해 그다지 부드러운 시선을 보낼 수 없는 일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른바 족벌경영, 부정비리 등에 연루되어 많은 사학들을 궁지에 몰아 넣었던 어두운 사연과 달리 아주 투명하고 훌륭하게 사학경영을 한 이사장이 있기에 소개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대전테크노밸리지역에 위치한 대전중일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경금학원 이사장 윤경수(93살)씨이다. 윤 이사장은 1987년 개인적으로 못다한 배움의 꿈을 실현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대전에서 가장 가까운 면소재지 가운데 학교가 없는 곳을 택해 이곳에 사학을 설립했다. 그는 지업사를 통해 모은 사재를 털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3년간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기도 했으며, 개인 소유 토지를 법인에 출연하였다. 현재 이곳은 대덕테크노밸리지구로 지정되어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최첨단 지구가 되었다. 윤이사장의 학교 경영중 칭찬할 만한 일로는 첫째, 족벌경영을 하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립학교 이사진들을 보면 설립자의 친인척이 다수 포진되어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경금학원은 교장부터 행정직원까지 윤이사장의 친인척은 단 한명도 없다고 한다. 굳이 찾는다면 교육경력이 많은 윤씨의 처가 법인 이사로 참여하여 조언을 해주는 정도라고 한다. 둘째, 연륜만큼 겸손하다는 것이다. 윤 이사장은 자신이 경영하는 중일고에 다목적 강당을 지었는데, 주위 사람들이 그의 호 秋湖를 따 이름을 넣자는 의견을 단호히 뿌리치고 지역 주민들이 같이 사용 할 수 있도록 이 지역 이름을 딴 관평체육관으로 지었다고 한다. 당시 이 소식을 듣고 언론에서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내가 세운 학교에 내 재산을 내놓은 것이 무슨 자랑거리냐?”며 한사코 거절했다고 한다. 또한 상을 받는 자리에 나가 자신이 한 일을 알리려고 한 듯이 여겨질까 단상에 나타나지도 않는다고 한다. 사람의 마음이란 자그마한 일을 하면 드러내놓고 칭송받고 싶고, 어디에 가서 자랑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윤 이사장은 그러하지 않았다. 셋째, 돈을 쓸때와 쓸곳에 쓸줄 아는 사람이다. 중일고에 근무하는 교직원 말로는 윤이사장은 가끔씩 교장선생님이나 노력하는 평교사를 불러 봉투를 하나 전달한다고 한다. 가르치는데 노고가 많으니 식사라도 한번 하라고 격려차원에서 전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격려로 인해 교원들의 대부분이 대학원에 진학하여 자기연찬을 부지런히 하고 있다고 한다. 교원의 학력이 반드시 교육의 질과 연계되지는 않지만 대전지역 인문계 학교중 석박사 취득비율이 수위에 든다. 대충 몇가지 사례만 소개해 보았지만 사재를 털어 투명사학을 운영한 윤 이사장은 칭송을 들어도 부족함이 없는 분이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민간인으로는 최초로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선정한 한밭교육상 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더욱이 얼마전에는 그의 자식같은 사립학교를 국가에 헌납한다는 발표도 하였다. 국민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 일부 부정비리 사학 운영이 경금학원 윤경수 이사장에게 만큼은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가 되고있다.
아이들에게 수시로 강조하는 게 ‘남도 나와 같이 소중하다’는 것이다. 그에 못지않게 중요시하는 게 또 하나 있다. 바로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침에 출근하니 여자 아이가 전날 교실에서 돈을 잃어버렸다고 울상이다. 얘기인즉 앞에 앉은 남자 아이가 학교에서 자기 가방을 뒤지는 것을 봤는데 집에 가보니 가방에 있던 돈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돈은 주머니에 넣어 본인이 책임지도록 지도했기에 관리소홀을 탓한 후 가방을 뒤졌다는 남자 아이를 불렀다. 불려온 남자 아이는 여자 아이의 가방에 들어간 자기 지우개를 꺼냈을 뿐이라며 억울해했다. 아이와 교사 사이에는 모든 것이 교육적이어야 한다. 그래서 잘잘못이 확실히 가려지지 않았을 때 교사는 난감하다.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도 아니라 전날 하교 후에 무슨 일을 했는지 알아봐야했다. 학교 앞 가게에서 자기에게 800원짜리 과자를 사준 아이가 있단다. 과자를 사줬다는 아이를 불러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오히려 자기가 1,000원짜리 과자를 얻어먹었단다. 아이들은 참 단순해 금방 탄로 날것을 알면서도 거짓말을 한다. 악의적이지도 않고, 지능적으로 머리를 굴리지도 않은 거짓말이기에 상처받지 않도록 지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결국 남자 아이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며 눈물로 용서를 구했다. 용돈이 생기면 갚을 테니 제발 부모님에게 알리지 말라고 사정을 했지만 습관이 되기 전에 고치기 위해서라도 부모님에게 사실대로 얘기하고 돈을 받아오라고 했다. 하교 후 남자 아이의 엄마로부터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전화가 왔다. 아들이 하는 얘기가 앞뒤가 맞지 않아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사실대로 얘기하고 부모님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다 남자 아이의 엄마로부터 중요한 얘기를 들었다. “선생님, 사실 우리 아이 작년에도 몇 번 그런 일이 있었어요.” “아무리 얘기해도 말을 듣지 않아 겁을 주려고 일부러 경찰서에까지 데려가기도 했었어요.” 대개의 부모님들은 자식의 잘못을 감추려고 한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부모가 같이 동참하면 도벽도 쉽게 고칠 수 있다. 종종 부모의 잘못된 자식 사랑 때문에 나쁜 길을 걷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깝다. 그런데 우리 반 남자 아이의 엄마는 달랐다. 자신의 잘못인양 자식의 잘못된 습관을 모두 인정하며 돈을 전달할 방법을 물어왔다. 아이 편에 보내주면 된다면서 아이를 지도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오늘 아침 남자 아이는 분실했던 여자 아이에게 돈을 주면서 미안하다는 얘기도 했다. 엄마가 시켜서 한 일이지만 자기 잘못을 덮기 위해 다른 친구를 모함했던 것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남의 것을 탐내지 않으면서 좋은 행동만 하겠다는 다짐의 글도 나에게 보여줬다. 아이들은 아무 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백지와 같다. 그래서 나는 우리 반 남자 아이가 도벽을 버리고 훌륭한 어린이로 자랄 것을 믿는다. 어쩌면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자신의 창피를 무릅쓰고 자식의 잘못을 담임에게 얘기한 엄마의 교육열을 믿는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중등교육을 다양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더욱 중시하는 교육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1999년부터 중,고 일관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중고 일관 교육에 임하는 전국의 국공사립학교는 작년도보다 21개교가 증가해 2006년 4월1일 현재 총 197교에 이른다는 사실이 최근 문부 과학성의 조사로 밝혀졌다. 이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단계에서 입시를 거치지 않고는 소위 명문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어려운 학교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이다. 세칭 일류에 속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려면 교육비가 비싼 사립중학교에 들어가거나 입시학원에 다니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이다. 이런 과정에서 중,고일관교에 들어감으로 고교입시를 위하여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은 입시 중심의 교육에 따는 부담을 피할 수 있는 좋은 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립학교에 있어서 중,고 일관교육은 종래의 중학교 및 고등학교와 달리 새로운 특색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신설된 중,고 일관교는 공립 12교, 사립9교이며, 한 학교에서 6년간의 교육을 실시하는 ‘중등교육학교’가 8개교,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설치자가 같고 고교 입시를 실시하지 않는 ‘병설형’이 12교, 설치자가 다른 중학과 고등학교에서 교원의 교류 등을 실시하는 ‘제휴형’학교가 1개교였다. 문부 과학성에 의하면 금년도에 신설된 니이가타 현립츠난 중등 교육 학교는 담임을 2인제로 하여 지역의 자연이나 문화 등의 체험 학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쿄토부립 소노베고교 부속중•고등학교(병설형)는 6년간을 2년마다 ‘기초기’ ‘충실기’ ‘발전기’로 구분하여 독자적인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한다. 홋카이도에서는 지역연계형으로 히로오쵸립 중학교 4개교와 고등학교 5교가 연계하여 영어나 한자 검정 등의 자격 취득을 향해서 중•고합동의 연습강좌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일관교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대단하다. 2006년 4월의 경우 공립의 중등교육학교 중에서 사이타마(埼玉)현에 있는 이나가쿠엔(伊奈學園)중등교육학교가 전국 최고인 16.9대 1의 입학경쟁률을 보였으며, 대부분의 공립중등교육학교가 평균 5-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내년도 이후도 41개교의 신설을 서두르고 있다. 우리 나라 교육도 이같은 유연성 있는 교육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국의 교육 개혁도 다양성 속에서 교육적 관점이 손상되지 않고 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선화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박영선) 교사들의 모임인 "작은사랑 장학회"가 결손가정 및 생활보호대상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했듯이 작은 사랑 장학회는 지난해 13명의 제자들에게 390만원의 사랑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채자랑 학생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얻게 되었을 때도, 가정사정이 어려운 핸드볼 선수의 앞니치료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그동안 장학회는 2006년 현재 130여명의 학생에게 3천여만원의 장학금, 병원치료비 또는 생활비 보조금 등을 지원했다. 특히 명퇴하신 이의방 선생님은 평생회원이 되어 매년 장학금을 내주고 있으며, 이 학교에서 근무하시던 최완순 선생님(상업)께서는 타 학교로 전출가서도 매월 5,000원씩 장학금을 보내주시고 있다고 한다.
어릴 때 간혹 밥을 먹다 돌을 씹으면 애써 상을 차린 어머니는 물론이고 밥상에 둘러앉은 다른 식구들까지 무안해하고 미안해하며 돌을 씹은 식구의 눈치를 살피던 기억이 난다. 아주 간혹 생기는 일이고 더구나 그 많은 쌀밥 사이에 낀 돌 때문에. 또 있다. 옛날 중국에서는 종을 처음 만들 때 뿔이 곧게 나 있고 잘 생긴 소의 피를 종에 바르고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어느날 한 농부가 제사에 사용할 소의 뿔이 조금 삐뚤어져 있어 균형있게 바로잡으려고 팽팽하게 뿔을 동여매었더니 뿔이 뿌리째 빠져서 소가 죽었다. 이것이 '교각살우(矯角殺牛)'다. 바로 ‘많은 쌀밥 사이에 낀 돌’이나 '삐뚤어진 뿔', 그 조그마한 결점을 고치려다가 수단이 지나쳐서 오히려 큰 손해를 입을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이 학교 내 촌지 수수행위를 처벌하자며 국회에 발의하겠다는 가칭 ‘학교촌지근절법’이 그것이다. 그것도 다름 아닌 ‘스승의 날’에 발표한 것은 상식 밖의 처사이다. 우리는 오늘날 참으로 부끄러운 시대에 살고 있다. 사회 구석구석에 만연해 있는 부패, 그러나 교직은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 존경으로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집단이건만 그 부패의 연장선상에서 언제부터인가 촌지라는 흉기가 우리 교직사회를 불신의 나락으로 떨어뜨려 교사들을 절망하게 만들고 있다. 촌지, 이는 교단의 신뢰 회복 차원에서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진수희 의원이 말한 것처럼 교육현장에서 촌지를 근절하자는 기본적인 취지와 목적은 전적으로 동의하고 당위성도 근본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현행법으로도 촌지수수는 얼마든지 처벌할 수 있으며 현재 이미 교육당국에서까지 성적조작, 성범죄 등 심각한 물의를 빚은 사람들을 ‘부적격교사’ 척결 차원에서 엄하게 징계함은 물론 영원히 교단에서 추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주체인 교원들의 명예나 자긍심은 고려하지 않은 채 정치인이 인기에 영합해서 소수의 극히 예외적인 특수한 경우를 침소봉대하여 여론의 충동적 감수성에 호소해서 법안을 만들려는 것은 옳지 않다. ‘빈대를 잡으려고 초가삼간에 불을 지르겠다’는 것인가, '소뿔을 바로잡으려다 소 잡는(矯角殺牛)' 발상이다. 이 땅의 모든 교사들이 촌지를 관행적으로 받는 파렴치범으로 세상에 각인하는 처사이고, 학부모들이 국민 세금으로 하는 공교육을 믿지 못하게 함으로써 사교육을 부추기는 악법이다. 이로 인하여 무엇보다도 선량한 대부분의 교사와 학생들이 심각한 혼란과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이런 악법을 제정함으로써 학생들과 교사 사이에 도덕성의 균열이 생기고 그 균열은 고스란히 서로에게 상처가 되어 결국 학생들은 자신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불신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교단이 이렇게 추잡하고 비도덕적인 모습으로 각인되면 어느 학생인들 교사를 스승으로 믿고 따르겠는가. 현행법 상에서도 얼마든지 ‘쌀밥 사이에 낀 돌’이나 ‘초가집에 있는 빈대’ 같은 ‘촌지수수’ 문제를 척결할 수 있다.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제도나 처벌로 해결하기에 앞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선생님을 존경하는 문화와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명예와 신뢰가 바닥을 친 지금 교직사회 구성원 모두는 뼈를 깎는 자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선생 김봉두”가 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실천에 옮김으로써 도덕불감증으로 얼룩진 유혹과 불신의 고리를 끊어야 할 것이다.
충청북도 이재충 정무부지사는 5월 17일 11시 모교인 노은초등학교 수상분교를 방문하여 1일 명예교사를 하고 후배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돌아갔다. 이 부지사는 수상초등학교 제10회 졸업생으로 졸업당시 학업성적이 우수하여 교육감상을 받고 청주중학교로 진학하였다고 한다. 당시의 명문고였던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할 때는 수석을 차지하는 수재였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하여 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주로 내무부 행자부에서 행정 관료로 일해 오다가 지난해 4월 충북정무부지사로 부임하여 고향발전을 위해 일하는 분이다. 제25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지금은 분교장으로 된 모교를 방문하여 후배들에게 어린시절 자라온 이야기와 함께 건강한 어린이가 되자, 큰 꿈을 가지자, 독서를 많이 하자, 친구를 잘 사귀자, 세계인이 되자! 등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린이들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굴리며 선배님의 이야기를 40분정도 듣고 궁금한 사항은 질문도하였다. 어린이들에게 어느 마을에 사느냐고 묻고 어른들의 성함도 여쭤보며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등 후배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며 유익한 공부를 한 하루였다. 어린이들에게 공10개, 학용품세트, 도서, 음료수 등 푸짐한 선물을 주며 후배들에게 용기를 심어주었다. 동문회와 자모회, 지역주민도 다수 참석하여 대화도 나누고 바쁜 공직생활에 틈을 내어 모교가 있는 고향을 사랑하는 모습을 엿 불 수 있었다. 동생이 모시고 있는 팔순의 노모도 찾아 뵙고 문안인사를 드리고 갔다고 한다. 현 충북지사이신 이원종 지사도 제천의 왕미 초등학교(당시 분교장)를 졸업하였다고 한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두 분 모두 어린시절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꿈을 키워온 분들로 현재 고향을 위해 일하는 훌륭한 인물로 성장한 것은 자연을 벗 삼아 먼 길을 걸어 다니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한 분들이라는 공통점을 보면서 어린시절엔 자연 속에 있는 시골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는데 근본 바탕이 된다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령고 학습지원센터(학교도서실)에는 매일 아침 열시면 어김없이 학부모 사서도우미 두 분께서 찾아오신다. 총 14명의 사서도우미 중 2명씩 짝을 이뤄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번갈아 가며 하루에 두 시간씩 학습지원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이렇게 어머니들이 학교에 나와 도서실에서 일하는 것을 본 학생들은 평소보다도 더 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주 도서관을 찾는 긍정적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학부모 사서도우미분들은 두 시간 동안 학교에 머물면서 대출․반납 업무 외에도 도서실을 깨끗이 청소하고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돕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도 도서위원이 도와줄 때보다 어머니 사서도우미가 도와 줄 때가 훨씬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 든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초ㆍ중ㆍ고교생의 평균 키 성장이 정체 상태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체중을 50% 초과하는 고도비만은 1천명 중 8명에 달했고 시력이 나쁜 학생이 10년 전과 비교해 24.9%에서 46.6%로, 충치 등 구강질환은 51.2%에서 58.0%로 각각 늘어났다. 체력은 5년 전보다 2급과 3급이 각각 3%와 2% 줄어든 반면 4급은 1%, 5급은 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식생활 수준 개선으로 영양상태가 좋아져 체격은 커졌으나 운동부족과 지방질ㆍ당분 과다 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 공해, 과도한 TV시청 및 컴퓨터 사용 등 생활환경 변화가 체질 및 체력 약화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부는 18일 전국 480개 초ㆍ중ㆍ고교 학생 12만명의 체격ㆍ체질ㆍ체력을 검사해 분석한 '2005년도 학생 신체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보건교육 강화와 학교급식 개선, 저체력 비만학생 운동처방 체계 구축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 여학생 평균 키 처음 줄어…몸무게는 늘어 = 키는 10년 전인 1995년보다 남학생이 평균 2.39㎝, 여학생은 1.60㎝ 커졌다. 2005년 현재 평균 키는 고3 남학생 173.60㎝, 여학생은 160.99㎝, 중3은 남학생 168.45㎝, 여학생 159.32㎝, 초등 6년은 남학생 149.12㎝, 여학생 150.26㎝이다. 초ㆍ중ㆍ고 남학생의 평균 키는 2004년 151.16㎝에서 151.22㎝로 0.06㎝ 커진 반면 여학생의 경우 146.74㎝에서 146.72㎝로 0.03㎝ 줄었다. 남학생의 경우 평균 키 성장 정도는 2004년 0.18㎝, 2003년 0.3㎝, 2002년 0.2㎝, 2001년 0.2㎝였으나 2005년도에는 0.06㎝ 커지는데 그쳤다. 2004년에 비해 초등 남학생은 0.06㎝, 초등 여학생은 0.05㎝, 고교 여학생은 0.05㎝ 줄었으며 중학 남학생은 0.24㎝, 중학 여학생은 0.05㎝, 고교 남학생은 0.11㎝ 커졌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초등학생과 고교 여학생의 키가 줄어들었고 전체적으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추세로 보기는 어렵고 2~3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몸무게는 10년간 남학생이 평균 4.03㎏, 여학생은 1.92㎏ 각각 늘었다. 작년 현재 평균 몸무게는 고3 남학생 68.10㎏, 여학생 56.09㎏, 중3 남학생 60.95㎏, 여학생 53.13㎏, 초등6년 남학생 44.54㎏, 여학생 43.58㎏이다. 앉은키는 10년 전과 비교한 증가폭이 초등생 평균 남 0.58cm, 여 0.63cm , 중학생 남 1.47cm, 여 0.51cm, 고교생 남 0.71cm, 여 0.38cm로 키의 증가폭에 크게 못미쳐 하반신이 길어지는 체형의 '서구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 체질은 약화 = 체질이 전반적으로 약해졌다. 초ㆍ중ㆍ고교생의 46.56%가 나안(裸眼ㆍ안경을 쓰지 않은 맨눈)시력 0.7미만의 근시로, 10년 전(24.88%)보다 1.87배 늘었다. 이에 따라 이미 안경 등을 착용한 학생은 초등생 15.2%, 중학생 33.4%, 고교생 38.5%이고, 교정이 필요한 학생이 초등생 17.3%, 중학생 23.3%, 고교생 24.6%였다. 특히 교육부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시력약화 현상이 두드러져 100명당 초등생 33명, 중학생 57명, 고교생 63명이 안경 등을 착용하거나 착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표준체중을 50% 이상 초과하는 '고도비만'은 초등학생 0.49%, 중학생 1.01%, 고교생 1.11% 등 평균 0.78%로 1천명 중 8명이 고도비만이었으며 학년이 갈수록 정도가 심해졌다. 이밖에 충치와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 학생의 비율은 57.96%로 1995년(51.21%)보다 6.75%포인트 늘었고, 중이염과 청력장애 등 귀 질환은 0.38%, 비염 등 코 질환은 2.18%, 편도선 비대 등 목 질환은 1.53%로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해 등 환경오염의 영향으로 피부질환도 1995년 0.56%에서 2005년 1.59%로 급증했고 알레르기도 1996년 0.99%에서 지난해 2.22%로 늘었다. ◇ 체력도 떨어져 = 학생들의 오래달리기ㆍ걷기는 7분46초로 5년 전의 7분32초보다 14초 느려졌다. 팔굽혀펴기(남)는 30.8회로 5년 전에 비해 0.5회 줄었으며 팔굽혀매달리기(여)도 6.7초로 1.9초나 줄었다. 1분당 윗몸일으키기는 34.4회로 1.0회, 제자리멀리뛰기는 176.9㎝로 3.8㎝,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는 13.5㎝로 0.30㎝ 각각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체력급수 중 1급 비율은 2000년과 같았지만 2급은 25%에서 22%, 3급은 28%에서 26%로 감소한 반면 4급은 20%에서 21%, 5급은 11%에서 15%로 증가했다.
경기도 부천 예술정보도서관인 '다감'은 초등학교를 방문해 우수 문화예술 영상물을 보여주는 '찾아가는 예술감상' 행사를 연다. 행사는 '재미있는 교과서 클래식', '교과서로 만나는 어린이 국악',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애니메이션과 오페라의 만남' 등 4가지 주제로 관련 영상물을 보여주고 해설을 곁들이는 것이다. 주제에 따라 학교별로 5∼10월 4차례 각각 진행된다. 클래식 분야는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과 '동물의 사육제', 베토벤의 '운명'등 고전음악을 감상하고, 국악은 '한국설화 12바탕전'과 애니메이션 국악 뮤직 비디오 '국악축전'을 보는 것이다. 또 '애니와 오페라 만남'에서는 영국 BBC방송 등이 오페라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마술피리',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을 감상하는 것이다. 올해 대상 학교는 상원, 송일, 부곡, 수주초등학교등 4곳이며, 방과후 수업 형태나 시범학급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참가자는 60여명 안팎이다.(문의 ☎ 032-320-6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