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42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김시운(인천 관교중 교사) 학력관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 주5일제 수업은 교육에 관한 의식이 바뀌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다. 단지 토요일을 부모와 같이 있다고 해서 학생들이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무리 학교와 교사들이 노력한다 할지라도 가정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학부모들이 과거와 같이 입시위주의 교육관, 학벌위주의 자녀 교육관을 버리지 않으면 주5일제 수업은 오히려 학생들을 더 입시지옥으로 내모는 제도로 전락할 것이다. 따라서 주5일제 수업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 바뀌지 않으면 안될 두 가지 측면이 있다. 그 하나는 학부모를 비롯한 사회 전체가 학력에 관한 의식이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 또 하나는 이기적인 자녀 교육관이 바뀌어야 한다. 그릇된 학력관과 이기적 자녀교육관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학교와 교사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정한 교육의 의미에 대한 의식개혁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야 한다. 학교 교육과정의 조정 및 재구성 주5일제 수업은 과거 주로 학교와 교실 내에서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는 교육과정이 체험활동이 상대적으로 중요시되는 교육과정으로의 변화를 의미하므로 당연히 교육과정은 조정되고 재구성돼야 한다. 학교에서 수업하는 5일간은 지식과 이론중심으로 또는 학교나 교실에서 가능한 실험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하고, 휴업일에 실천할 수 있는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나누어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꼭 필요한 내용으로 정선해야 하고, 주6일 수업시 행해지던 불필요한 학교 행사는 축소하여 수업시수를 확보해야 한다. 휴업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학교에 등교하는 주5일 동안 학교에서 배워야 할 내용이 조정되고 재구성되면서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를 감축해야 한다. 7차 교육과정은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축소하고 시·도 교육청과 단위학교가 지역 실정과 여건에 맞도록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성이 보장되었다는 측면에서 주5일제 수업 도입의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현행 초·중·고의 수업일수는 매 학년 220일 이상이며, 다만 학교의 장이 교육과정 운영상 필요한 경우에 관할청의 승인을 얻어 10분의 1 범위 내에서 감축할 수 있다(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45조 제2항). 따라서 현행 법률 내에서도 수업일수를 198일까지 감축하여 운영하는 것은 가능하다. 만일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를 감축하지 않고 그대로 주5일제 수업을 실시할 경우 학습부담이 가중되고 교육과정 재구성의 의미가 상실된다고 볼 수 있다. 주5일제 수업이 전면적으로 도입되기 위해서는 관련 법률도 재정비되어야 할 것이다. [PAGE BREAK] 학생들에게 즐거운 여가를 제공 주5일제 수업의 도입은 일주일 중 쉬는 날이 하루 늘어난다는 관점으로 보지 말고, 학생들에게 2일간의 여가를 확보해 준다는 관점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주6일 수업을 주5일로 바꾸면 학생들의 비행이 늘어나고 학생 선도의 문제가 크게 대두될 것이라는 논의는 학생들의 자주적 능력을 완전히 무시하고 학생을 어른들의 부속물로 보는 기성세대 중심의 논리이다. 학생들은 여가를 가질 권리도 없고, 즐길 시간도 주어져서는 안 된다는 논리와 똑같다. 지금까지 학생들은 치열한 입시 제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교나 학부모가 짜놓은 시간표대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입시공부만 매달리는 존재였다. 우선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여 학생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예컨대 독서를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컴퓨터 프로그램밍에 관심이 있다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고, 각종 스포츠 활동을 원하는 학생은 현 여건에서도 가능한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 다만 이런 것들이 효과적으로 실천되기 위해서는 학교․INSERT INTO imsi4 VALUES 가정․INSERT INTO imsi4 VALUES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연계되어야 가능하다. 따라서 학교와 교사들은 주어진 현재의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즐거운 휴업일이 되도록 가정․INSERT INTO imsi4 VALUES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여야 한다. 단계적 도입으로 부작용 최소화 일본이 주5일제 수업을 위하여 10여 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전면적으로 도입한 것과 같이 우리 나라도 점진적으로 도입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중국은 1996년 주5일 수업을 전사회적인 주5일제 근무제보다 빠르게 도입한 결과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연구학교의 사례들에서도 전면실시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사회적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기에 우리의 경우도 현재 전면적 실시는 곤란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체험학습의 날, 특기적성교육, 특별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월1회를 실시하고 점차적으로 격주, 전면 실시로 늘려 실시하면서 지속적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유도하여 점차 주도권을 넘겨주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프라가 어느 정도 구비될 때까지는 여러 가지 교육방법을 채택할 수 있다. 사이버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원격교육으로 문제를 자기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가능하며, 휴업일에 자율적으로 체험학습을 하도록 하고, 등교를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준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런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거친 후에 완전한 주5일제 수업으로 휴업일은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책임지고 체험활동, 봉사활동,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게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이렇게 완전한 주5일제 수업을 정착하기까지 교사들은 오히려 근무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추정된다. 휴업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일, 등교 희망학생을 관리하는 일 등으로 완전 정착되기까지는 업무가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PAGE BREAK] 교육개혁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주5일제 수업은 교육적 접근으로 추진된다기보다는 주5일 근무제를 속히 도입하고 정착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로 성급하게 추진되는 인상이다. 이와 같이 외부의 힘에 의해 추진된다 할지라도 주5일제 수업이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학교와 교사는 물론 교육행정 당국의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교육행정 당국은 과거 수년에 걸쳐 교육을 개혁하려는 노력을 부단히 하여왔다. 그러나 그 결과는 21세기에 대응할 교육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교육붕괴, 학교붕괴로 상징되는 교육위기의 시대를 초래하고 말았다. 그 원인의 일단은 교육개혁을 시도하면서 학교 제도, 교사 및 교육 내용만을 대상으로 하는 개혁을 시도하였기 때문이다. 이제 학교는 사회와 유리된 성지도 아니고, 학교의 문제가 사회의 문제요, 가정과 사회의 문제가 학교의 문제인 것이다. 교육의 문제를 진단하고 개혁하려면 교육의 책무성을 학교에 한정하지 말고 교육공동체인 학교와 가정 및 사회를 동시에 개혁하는 정책이 되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주5일제 수업도 주5일 근무제와 연계하여 추진되어야만 그 부작용이 최소화될 것이다. 만일 주5일 근무제보다 주5일제 수업을 우선하여 강행할 경우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은 학원과 과외로 내몰리고 공교육의 공백을 사교육으로 대체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 심화될 것이다. 따라서 교육행정 당국은 주5일제 수업을 교육개혁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전 국민의 합의를 이끌어 추진함으로써 교육위기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끝으로 교육의 최종적인 책임은 결국 학교와 교사의 책임으로 귀결된다. 주5일제 수업도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장교사들의 열정적인 교육애와 사명감이 요구된다.
한효석(부천교육연대 편집국장) 일본이 20년쯤 준비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5일제 수업을 도입하면서, 우리 나라도 주5일제 수업이 현안이 되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토요일 수업 서너 시간을 평일로만 옮겨도 주5일제 수업이 가능하겠다고 하면서도, 주5일제 수업은 실천되지 않을 머나먼 꿈으로 여겼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주5일제 수업을 제도로 받아들여, 변형된 형태이지만 이미 토요일을 ‘책가방 없는 날’로 정한 학교도 있었고, 토요일을 ‘현장 학습하는 날’로 정하고 학생들이 가보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배려한 학교도 있었다. 그러던 것을 이제 정부는 주5일 근무제 도입과 병행하여 2003년 전국적으로 월1회씩 주5일제 수업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며, 언젠가는 전면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주5일제 수업의 성격·목적 분명히 해야 따라서 주5일제 수업을 사회와 가정에서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를 지금부터라도 절실히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칫 잘못하면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도입하여 아직도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초등학교 영어 교육’이나, ‘교실 선진화 사업’과 같은 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먼저 주5일 근무제와 주5일제 수업이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지, 왜 실시하려고 하는지 그 성격부터 분명히 정해야 한다. 그래야 어떤 시스템을 추구할 것이며, 가정에서 학부모가 어떤 식으로 주5일제 수업을 소화할 것인지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인간을 자본주의 생산 도구로 보고 주5일 근무제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 질 좋은 노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 결국 주5일 근무는 일주일 중 하루를 더 쉬는 것일 뿐이다. 왜냐하면 나머지 5일 동안 인간을 효율이라는 기준으로 평가하여 계속 사람값을 따질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런 맥락으로 주5일제 수업을 정의하고, 휴일을 효율과 생산성으로 채우려 한다면 주5일제 수업은 이미 절반은 실패하고 시작하는 셈이다. 실제로 주5일제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어느 시범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않는 날에도 가정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른바 ‘재택 학습’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느 박물관과 공원, 어느 관공서를 다녀와 보고서를 써내라고도 하고, 가족 여행을 떠나라고 권하기도 하며, 어떤 사회 현상에 대해 직접 방문하여 확인해 오라고도 한다. 교과과정에 나오는 다양한 소재를 노는 날 직접 체험하고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휴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학생들에게 계획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게 하고, 등교하면 계획 실천 여부를 확인하기도 한다. 주5일제 수업으로 남는 시간을 가족의 몫으로 돌려야 하는데도, 학교에서 휴일 일정을 기획하였으니 가족들이 단합하여 실천하라고 명령하는 셈이다. 이렇듯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토요일, 일요일을 알차고 생산적이며 효율적으로 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때는 학교에서 교사를 인솔 책임자로 임명하고 학부모를 일일 명예 교사로 세워 휴일까지 현장 수업이라는 이름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말하자면 아이들이 그냥 노는 꼴을 못 보겠다는 것이다. 심지어 어느 학교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사이버 가상 학교를 열고 집에 있는 아이를 휴일에도 관리하겠다고 하였다. [PAGE BREAK]집에서 새를 기르거나 나무와 꽃을 키우거나 어디로 떠나는 것은 학생의 몫이어야 하며, 가족끼리 상의하여 자유로이 결정할 일이다. 그런데도 아직 학교는 그 아이와 그 가족의 다양성과 자주성, 창의성을 믿지 못하고 꼭 간섭하려 든다. 새를 키우면 관찰 일기를 써야 하고, 책을 읽으면 독후감을 써야 하며, 여행 결과는 포트폴리오로 내야 한다는 식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이란, 학교 지시에 따라 아이들에게 더 좋은 학습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고, 그러자면 사교육비라는 이름으로 엄청나게 큰돈을 들일 수밖에 없다. 학교에서 계획한 대로 여행해야 한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고, 학교에서 하라는 대로 행동한다. 결국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부모 협조라는 말은 학교 지시를 거역하지 말고 학부모들은 돈과 시간을 내라는 소리일 뿐이다. 따지고 보면 요즘도 학부모들은 맞벌이냐 아니냐를 떠나 주5일제 수업이 아니더라도, 아이들 학교 뒷바라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부모로서 학교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야 하며, 참여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사서 보내야 할 때도 있고,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를 해결하여 자녀를 도와야 하고, 아이가 봉사활동 시간을 채울 수 있도록 아이 대신 여기저기 관계기관을 수소문해야 한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될 수 있다 지금 학부모들 중에서 주5일제 수업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있는 것도 결국 부모가 아이들을 관리할 수 있는 여건, 아이들이 홀로 설 수 있는 여건을 국가에서 구조적으로 배려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을 무조건 가정으로 돌려보내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5일제 수업이 잘못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깊어질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가난한 집 아이들은 방치된 채 그 시간을 대충 허비하고 있을 테고, 부자는 자녀가 확보한 시간을 정교하게 계산하여 새로운 지식과 정보로 무장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금과 같이 놀이 문화와 놀이 공간이 확충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난한 집 자녀들 대부분이 텔레비전 앞과 골목에서 시간을 보낼 때, 부잣집 아이들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이것저것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부모는 자기 자녀가 훌륭하게 자라기를 바라며, 자기 자녀를 열심히 뒷바라지하고 싶어한다. 그러면서도 선진국 부모처럼 자상한 부모가 되지 못한다. 제대로 놀아주지 못하며 제대로 뒷바라지하지 못한다. 이것은 우리 사회에서는 아이들과 놀아줄 사이 없이 일을 해도 먹고살기 힘들며 노후를 준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녀를 배려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충분히 마련해 놓지 않고, 주5일제 수업이 도입되면 부모가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묻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다. 지금은 부모가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묻기 전에, 국가가 가정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부터 따져 보아야 한다.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정교한 사회 안전망을 갖출 수 없다면, 주5일제 수업을 도입할 때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는 학교와 국가가 학부모에게 이것저것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지금 상황만으로도 우리 나라 학부모들은 자기 능력 이상으로 학교를 위해 헌신적으로 살고 있는 편이다. 현 시점에서 국가는 오히려 한 걸음 나아가 어떻게 하면 오늘날 학부모들이 본능처럼 살아왔던 일상적인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PAGE BREAK]일본은 주5일제 수업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연중 학습량을 확실히 줄였으며, 난이도를 조절하여 3학년 때 배우던 것을 뒤로 미루어 4학년 또는 5학년에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수업일수를 줄이면서, 그 나이 아이들이 누려야 할 ‘삶의 질’을 확실히 보장하려 한 것이다. 만약 우리 나라가 일본처럼 실질적으로 주5일제 수업의 정신을 살리지 못하면, 아이들이 방학이면서도 방학 숙제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같이 기현상만 벌어질 것이다. 해체된 가정을 복원하는 계기로 삼자 결론적으로 말해 우리 나라가 주5일제 수업을 도입할 때 인간은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 즉, 주5일제 수업을 도입하면서 산업화 때문에 그 동안 해체되었던 가정을 복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그러자면 모든 것을 가정에 일임하고 국가와 학교는 가정을 간섭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벗어나야 한다. 각자가 가정의 주인, 삶의 주인으로서 사람이란 일하며 살고, 일은 즐거운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할 수 있다면 주5일제 수업은 그냥 부모와 아이들에게 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제도이기 때문이다. 그런 속에서 부모들이 근대 산업사회 방식이었던 주입식 학습, 획일 학습, 암기위주 학습이 이제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주5일제 수업 도입 이후 학습량이 줄어도 아이들이 단편적인 지식보다 더 큰 힘을 비축해 가고 있다는 것을 믿는다. 그때쯤이면 단편적인 지식 하나둘쯤 덜 외워도 좋다고 다른 학부모들을 자신 있게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토요종합학습일-서울 창림초등학교} 학생안전사고 대비한 법적 장치 필요 박태엽(창림초 교사) 운영 실제 본교에서는 먼저 토요종합학습일의 교육과정을 재구성했다. 우선 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의 최소 이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주5일(월∼금) 동안은 필수 학습요소 중심의 교과별 학습을 하고, 토요일은 통합학습에 의한 종합학습활동(교과+재량활동+특별활동) 중심으로 운영하였다. 이와 함께 교육과정상의 최소 수업시수 확보는 토요일 종합학습활동을 교과와 연계하여 체험학습활동으로 통합 지도함으로써 수업시수로 인정하였다. 토요종합학습일 운영 프로그램은 크게 교과 관련 통합학습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시설 관련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운영하였다. 교과 관련 통합학습 프로그램은 교과·차시를 통합하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현장체험학습활동, 주제탐구학습활동, 모둠학습활동, 관찰탐구활동, 견학활동, 표현학습활동, 실습활동, 과제학습활동, 클럽활동, 봉사활동, 토요자유등교일(가정학습)활동 등을 선택하여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역사회 관련 시설 활용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시설을 이용한 프로그램, 문화재 탐방 프로그램, 지역사회 명소 및 자연 친화 프로그램, 문화 행사 관련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하여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 단체, 주민들과 함께 어울러 살아가는 모습을 학습하게 하였다. 그 결과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사회의 생활 속에 나타나고 있는 사회 문제의 특성을 알게 하였다. 이러한 실험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먼저 주5일제 수업의 적응력 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가정, 지역사회와 연계된 활동을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가정 및 지역사회에 대한 홍보를 주기적으로 하였으며, 학부모 및 지역사회 인사(지도기능 보유자)를 프로그램 개발과 지도에 참여하게 하였다. 또한 학부모 도우미방을 개설하여 정보교환 및 학습지도, 생활지도 등 자체연수 실시를 통해 교육공동체 의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함께 토요학습활동 내용을 학교 신문인 「창림소식」지와 학부모 회의를 통해 홍보하고 실시 7∼10일 전에 학년별 가정통신문으로 교과통합 및 단원 차시 목표와 활동 내용을 홍보하여 주5일제 수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학생들의 주5일제 수업의 적응력 확보를 위해서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계획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담임 교사가 지도하고 평가 후 추수 지도하였다. 학습결과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도를 평가하여 단계적으로 토요자유등교일 실시를 위한 기초 자료로 삼았다. 1학기 운영 평가 결과를 토대로 2학기에는 토요자유등교일을 월1회부터 점진적으로 실시하였다. [PAGE BREAK]토요자유등교일에 가정 사정으로 등교가 불가피한 학생에게는 학교에서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학교 시설을 개방하여 가족과 함께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부득이 토요일 등교를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토요종합학습 프로그램(1학기 형태)을 개발·적용하였다. 토요가정학습 과제로는 가족체험 학습과제, 취미활동 과제, 과학탐구 활동과제, 환경친화적 활동과제, 전통문화 학습과제, 창의적 활동과제 등을 제시하여 학생의 가정 환경과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토요가정 학습활동이 어려운 학생은 토요자유등교일에 학교에서 별도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가시켰다. 토요자유등교일에 교사들을 학년별로 3개 조로 나누어 등교학생 지도, 프로그램 개발, 체험학습 장소 현장답사 및 학부모 도우미 활용 연수 등을 실시하였다. 제언 이상의 실험운영의 결과와 문제점을 토대로 앞으로 성공적인 주5일제 수업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토요종합학습일 운영 프로그램 개발 시 토요일에 소요되는 학습활동 시간, 활동 장소의 제한을 해결하기 위해 실험운영 학교는 토요일로 제한된 활동을 평일로 교체하여 학습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여야 한다. 둘째, 토요자유등교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과 생활지도를 위한 학부모 도우미 활용에 따른 근로 보상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셋째, 토요자유등교일 학생들의 안전 사고에 대비한 법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넷째, 토요일과 일요일의 연휴에 학생들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학습할 수 있는 사회 시설이나 교육의 장이 많아질 수 있도록 평생교육 차원의 사회시설 확보가 필요하며 지역사회 자원인사가 참여 봉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섯째, 주5일제 수업의 실시에 대비하여 학력관의 변화, 교육관의 변화를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평생학습의 관점에서 학교·가정·사회의 교육적 공조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매스컴이나 국가적 차원의 홍보와 연수를 실시하여야 한다. {월1회 토요휴업일-서울 신기초등학교} 학교·가정·지역사회 협력 전제돼야 허득실(신기초 교사) 운영 실제 월1회 토요휴업일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토요휴업일 운영을 위한 기반 여건 조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교는 월1회 토요휴업일 운영에 앞서 종합학습일과 자유등교일을 단계적으로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활동능력 신장 및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토요휴업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후 조심스럽게 토요휴업일을 시도해 보았다. [PAGE BREAK]먼저 교육과정을 주5일제 수업에 맞게 재구성해야 했다. 물론 월1회 토요휴업일은 별도의 수업 시수의 감축 없이도 현행 7차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는 있다. 그러나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탄력 있는 교육과정의 운영을 위해서 우리학교는 학교 행사를 최대한 정선하고 학년에 따라서는 필요한 경우에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와, 맞벌이 가정의 자녀가 아닐지라도 다른 이유로 가정에서 혼자 지내야 하는 아이들이 있고 그 중에는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가 있다는 것을 우선 고려하였다. 따라서 이 아이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했다. 예컨대 토요휴업일에 학교의 도서실, 컴퓨터실, 체육관 등을 개방하고,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았다. 실제로 본교의 경우 토요휴업일에 인근에 있는 양천문화원에서 저명 인사들의 자원 봉사로 고전무용, 사물놀이, 단전호흡, 판소리 등의 문화강좌가 운영되었고, 양천도서관에서는 독서교육, 양천구민체육센터에서는 농구교실, 문화의 집에서는 한문교실, 알공예, AV감상교실 등 17개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주었다. 이 외에도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도우미 방’도 운영해 보았다. 도우미 방은 토요휴업일에 학부모들이 내 자녀와 활동할 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의 다른 가정의 자녀도 함께 돌보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가정이 ‘한 자녀’ 가정인 요즈음 오히려 학생들에게 더불어 생활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어 그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는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조성되어야 했다. 따라서 수시로 각 기관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관계자들과 협의회를 갖거나 구청의 협조를 의뢰하였으며 지역신문과 지역 방송을 통한 주5일제 수업에 대한 홍보 및 지역주민의 연수에 부단히 노력하였다. 이와 같이 지역사회와 연계된 토요휴업일 프로그램은 앞으로 주5일제 수업이 확대 운영될 경우 토요휴업일 활동은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상호 협력체제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다수 학생들은 가정에서 활동하게 되므로 이 학생들에 대한 사전지도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즉 학생들의 토요휴업일이 의미있는 휴업일로 정착하기까지 학교의 수업은 자기주도적인 활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 모형으로 개선되어야 하며 토요휴업일에 해볼 만한 다양한 활동이나 가볼 만한 체험학습장을 수시로 소개하고, 학교 홈페이지에 ‘주5일 수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탑재하여 수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면 더욱 바람직할 것이다. 토요휴업일 전에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 활동에 대하여 스스로 계획서를 작성해 보도록 하여 이에 대한 상담과 지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활동 결과에 대해서도 활동보고서를 써 보도록 하고 이에 대한 자기 평가 및 상호 정보교환의 시간을 마련하거나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발표시간을 갖도록 하여 바람직한 활동들이 일반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도할 필요가 있다. 이때 토요휴업일의 활동이 어느 특정한 활동으로 획일화되거나 교과 중심의 활동으로 집약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학생들의 활동은 학생들 개개인의 상황과 능력, 개성이나 취미를 고려하여 학생들 스스로의 의지에 의한 자율 활동이 되도록 하고 범교과적이며 체험활동 중심의 다양한 활동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PAGE BREAK]시사점 무엇보다 먼저 주5일제 수업을 위해서는 사회교육 차원에서의 대(對) 학부모 연수와 홍보가 이루어져 학부모들의 교육관 및 의식의 전환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초·중·고 교육 제도가 일관성 있게 연계되도록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즉 돌발적인 주5일제 수업은 자칫 토요휴업일의 어린이들의 활동을 학원교육으로 전환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의 입시제도 하에서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주5일제 수업은 어느 정도 체험활동 중심의 자유활동이 가능할지 모르나 초등학교도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그리고 중·고등학교는 말할 것도 없이 ‘토요휴업일’이 입시공부에 준한 학원교육이나 보충학습으로 획일화되어 공부에 대한 부담감만 증가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둘째, 현 교육과정을 과감히 정선·통합하여 재구성하여야 한다. 현재도 교육현장에서는 현 교육과정이 주어진 수업 시수로 이수하기에는 그 양이 너무 많으며 현실적으로 현장학습이 불가능한 체험중심, 활동중심의 내용이 너무 많아 운영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현장의 여론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교육과정을 과감히 검토하여 통합·정선함은 물론 아이들이 토요휴업일에 할 수 있는 가정체험활동 프로그램은 각 교과별로 따로 추출하여 통합된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교육과정을 구성해 봄도 고려해 볼 만하다. 셋째, 교육의 책임을 이제는 가정과 사회가 분담하려는 의식의 전환이 요구되고 이와 병행하여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지역 학생들의 교육을 함께 이끌어 가는 공동의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끝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활동능력 및 자기관리(시간관리, 여가관리, 생활계획관리 등) 능력을 함양하는 학습방법으로 교실수업을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월2회 토요휴업일-서울 한양초등학교}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관건 라정흠(한양초 교사) 운영 실제 본교는 서울시 성동구 한양대학교 내에 위치한 학교로 버츄얼 스쿨을 활용한 월2회 토요휴업일을 실험 운영했다. 버츄얼 스쿨을 활용한 월 2회 토요휴업일을 실험 운영한 본교의 경우 자기주도적 활동 능력이 향상되었고, 교육과정의 편성 방안과 다양한 토요휴업일 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반 조성도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운영 후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도 학생 83.1%, 학부모 77.1%가 주5일제 수업이 계속되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버츄얼 스쿨과 연계한 토요 활동 프로그램은 앞으로 주5일제 수업 정착을 위해 매우 의의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컴퓨터와 정보통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고전적인 교실 수업에서 탈피하여 교육방법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기하고 정보화 시대에 올바르게 대응하기 위해 버츄얼 스쿨을 통한 첨단 정보통신 학습형태가 필요한 것이다. [PAGE BREAK]이런 점에 착안하여 본교는 교육과정 내용을 주제별로 통합하였고, 각종 버츄얼 스쿨 자료를 개발하여 월2회 주5일제 수업에 투입하게 되었다. 본교가 실시하고 있는 버츄얼 스쿨은 GVA 시스템의 한 종류로 멀티미디어 PC와 제반 통신망을 활용한 원격교육 시스템으로 화상, 음성, 전자칠판, 채팅, 질의 응답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면대면 쌍방향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효과를 구현하였으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가상의 공간에서 실시간 교육, 주문형 교육, 코스웨어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한 토요휴업일 활동 안내 및 활동 방법 제시, 그리고 학생들의 활동에 대한 토론 및 결과물 게시 활동은 모두 본교의 버츄얼 스쿨을 통해 이루어진다. 버츄얼 스쿨 활동 전개는 버츄얼 스쿨 메뉴를 두어 운영하는데, 본교 메뉴, 6개의 우리 학년 메뉴와 24개의 학급 메뉴 및 특별활동 메뉴로 나누어져 있어 학급별로 버츄얼 스쿨 활동을 전개하도록 하였다. 토론 활동의 경우 대화방을 이용하며 개인별 쪽지란을 이용하기도 한다. 주5일제 수업 교육과정은 연간 220일에서 204일로 16일 감축하여 편성·운영하였다. 따라서 감축된 16일은 각 교과를 주제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통합된 교과 내용은 토요휴업일 활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 학습물로 제시하여 결과물은 담임 선생님에게 버츄얼 스쿨을 통하여 제출하며, 담임은 학생들의 결과를 평가하여 본인에게 되돌려주게 된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토요휴업일 연간 운영 계획서에 의거하여 학생들과 협의 하에 실시하게 되며,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본교에서는 「책 속에 꿈을 싣고」,「창의력을 길러요」, 「한자」 등의 교재를 학년별로 자체 제작하여 토요휴업일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즉, 이러한 교재는 프로젝트 활동을 힘들어하거나 토요휴업일 활동을 마친 학생들에게 보충활동 성격을 갖는 의미도 있다. 지금까지 활동한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분류해 보면 정보탐색활동, 토론활동, 조사활동, 실험·실습활동, 현장체험활동, 문제해결활동으로 분류되는데,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학생 각자의 경험의 차이, 이해와 표현 방법의 차이 등을 알 수 있고, 새로운 원리나 사실을 체험할 수 있어 버츄얼 스쿨을 활용한 토요휴업일 활동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의 신장에 도움이 되었다고 매우 긍정적으로 설문에 응하고 있다. 교사들은 초기에는 토요휴업일을 학생들이 보내 온 프로젝트 점검, 학습 자료, 과제물, 버츄얼 스쿨을 통한 학생들과의 대화 시간, 그리고 현장학습 사전답사 등 버츄얼 스쿨에 매달려 생활하였으나, 점차 여유를 가지고 활동한 것으로 나타나 토요휴업일을 안정된 생활과 자기 소질 개발 및 자기 연구를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언 주5일제 수업의 성공을 위해 준비할 일은 우선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주5일제 수업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그저 일요일처럼 하루 노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집단이라면, 주5일제 수업은 도입 단계부터 힘들고 불협화음이 생길 것이다. 주5일제 수업이 성공을 거둘 때까지 토요휴업일이지만 학생들의 생활과 학습 문제를 학교에서 돌볼 수 있는 가시권에서 점진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사회의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토요일에 학생들이 학습 활동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사회 학습장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토요 휴업일의 인식 변환과 사회 인프라 구축이 미비한 상황에서 인터넷을 활용한 토요휴업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안·제작하는 것이야말로 당면한 교육계의 토요휴업일을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지름길이다.
한재혁(경기 양평 지평종고 교사) 1. 들어가는 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교육현장도 많은 변화가 있어 왔다. 그런데 학교의 여러 행사 중에서 그 내용이 크게 변하지 않고 유지되어 오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수학여행이 아닐까 한다. 봄이나 가을철이 되면 전학년이 경주나 설악산으로 떠나는 획일적인 수학여행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화 없이 이어지고 있다. 20여 년 전 학생의 신분으로 설악산에 갔던 수학여행이나 지금 학생들을 인솔하고 가는 수학여행이 그 내용 면에서는 크게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변화한 것이 있다면 고급화된 버스나 숙박시설일 것이다. 수학여행의 진정한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 가는 현 시점에서 수학여행의 교육적 의미를 검토해보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일 것이다. 2. 수학여행의 교육적 의미 수학여행의 교육적 의미는 크게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국내의 문화·경제·산업·정치 등의 주요 현장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교과 외의 분야에 대한 학습을 기도할 수 있고 넓은 식견과 풍부한 정서를 육성시키는 데 보탬을 줄 수 있다. 둘째, 학교 밖에서의 집단적 행동을 통해서 건강·안전·집단생활의 수칙이나 공중도덕 등에 대한 바람직한 체험을 얻을 수 있다. 셋째, 미지의 세계를 견문하며 사제(師弟)와 학우(學友)가 함께 생활함으로써 즐거운 추억을 갖게 되고 학교생활의 인상을 풍부하게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지금의 수학여행에서 이러한 교육적 의미들이 얼마나 실현되고 있는가는 의심스런 상황이다. 학생들이 여행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던 예전에는 수학여행을 간다는 것 자체가 매우 흥미롭고 의미 있는 일이었지만 지금처럼 가족단위나 친구끼리의 여행이 자주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수학여행 그 자체가 학생들에게 크게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있고 심지어 학교 생활에서 한 번은 가야만 하는 귀찮은 학교 행사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수학여행의 불참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그러한 학생들의 불참 사유도 예전에는 경제적인 이유가 대부분이었으나 지금은 수학여행의 의미를 찾지 못하기 때문에 가기 싫다는 것이다. 앞으로 주 5일제 근무가 보편화된다면 이러한 현상을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3. 수학 여행의 새로운 모색 수학여행이 학생들에게 흥미를 잃게 된 그 원인을 진단해 보면 그것은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획일적인 여행 방식 때문일 것이다. ‘철이 되면 전학년이 관광버스에 나눠 타고 경주나 설악산으로 가는 여행…. 선생님의 통제하에 유적지나 명승지를 주마간산으로 둘러보고 저녁부터는 숙소에서 꼼짝 말아야 하는 여행…’ 아마도 이것이 우리의 머리 속에 그려지는 수학여행의 모습일 것이다. 이런 획일적인 여행방식은 학생들에게 흥미를 끌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교육적 효과도 그리 크지 못할 것이다. 이제는 수학여행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모색이 필요한 시기이다. 기존의 틀을 깨고 다양한 방식의 여행을 시도해 보고 정착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실시하는 수학 여행이 아니라, 학생들을 주체로 세워 학생들과 함께 준비하는 테마수학여행 등의 방법을 적극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PAGE BREAK]반이나 특별활동 부서별로 여행 팀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여행의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는 시기, 장소, 일정 등의 여행 계획을 세워 여행을 준비한다. 그리고 인솔 교사가 동행하여 여행을 지도하고 여행이 끝나면 여행 중에 경험하고 조사했던 내용들을 보고서로 정리하여 제출한다면 여행의 흥미뿐만 아니라 교육적 효과도 크게 얻을 수 있는 수학여행이 될 것이다. 물론 이러한 방식의 수학여행이 실시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이 존재하겠지만 기존의 획일적 방식을 지양하고 작은 부분부터라도 변화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새로운 모색이 필요할 것이다. 4. 마무리 글 수학여행은 점점 그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어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제는 더 이상 수학여행을 기대하며 전날 밤 잠 못 이루는 학생도 없을 것이고 수학여행을 통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여행의 감동을 느끼는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는 교사도 흔치 않을 것이다. 입시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1학년 때 빨리 갔다오는 학교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제는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수학여행에 대한 새로운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존의 획일적인 틀을 벗어나 좀 더 열린 자세로 고민한다면 다양한 방식의 수학여행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교육수요자인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참여할 수 있는 수학여행이 될 수 있다면 수학여행의 진정한 교육적 의미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도종호(대구 남산여고 교사) 각종 행사 외부로부터 불신 많아 학교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경비를 부담해야 하는 행사의 종류는 과거에 비하여 매우 다양하다. 야영수련활동, 각종 현장체험학습, 단체수련활동(수학여행) 등 많은 행사가 모든 단위학교의 모든 학년에서 각각의 교육적인 목적을 가지고 매년 반복해서 진행된다. 이러한 행사의 내용이 보다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게 진행될 때 학생들은 신명나고 교사들은 보람을 얻는다. 여기에 더 욕심을 부린다면 각종 행사의 예산과 결산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된다면 우리 교사들은 학부모들로부터 더 두터운 신뢰를 받게 될 것이고 학생들 앞에서 지금까지보다 훨씬 당당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지금까지 우리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각종 학교행사에서 외부로부터 불신의 의혹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우리가 왜 이러한 불신을 받게 되는지를 모르고 있다. 또 무엇이 왜곡되어 있는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그래서 이들은 불신의 눈길에 소극적이나마 불만을 표시하기도 한다. 어떤 교사들은 무엇이 잘못되어 있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침묵한다. 소수의 교사들은 ‘과거에도 그렇게 해왔고 다른 학교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는 이유를 방패삼아 아직도 각종 학교행사에서 비교육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일부의 교사들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각종 불합리를 바로잡아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우고 질 높은 교육을 추구하기에 진력한다. 우리 학교의 경우 합리적이지 못하고 효율적이지 못한 각종 행사의 진행과 교육소비재의 구매를 개선해보겠다는 교사들이 다수 있어 이들의 뜻을 확인하고 하나로 묶는데는 쉽게 성공할 수 있었다. 뜻을 모으기는 쉬웠지만 진행은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리는 2년 9개월간 혼신의 힘을 다하여 노력한 결과 교육소비재(교복, 체육복, 앨범)의 구입과 각종 행사(1학년 야영활동, 2학년 수학여행, 3학년 졸업여행)의 진행, 학교수익사업(매점임대) 등에 공개경쟁입찰과 사전답사를 도입하여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사전답사 통해 기대이상의 성과 우선 단체수련활동을 개선하기 위하여 선생님들의 뜻을 모으고 학교와 이를 협의하기 시작했다. 경비 책정이 합리적이고 교육적 내용이 충실한 단체수련활동을 계획하기 위하여 봄방학에 사전답사를 실시하고 여기에 선생님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학교에 건의하였지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학교를 설득해 갔다. 그 동안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설득력을 갖추었으며 지난 세월 개선해 왔던 여러 가지의 일들이 힘이 되어 개혁적인 성향의 선생님이 단체수련활동 사전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아냈다. 1박 2일 동안의 답사에서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은 보지도 느끼지도 못한 채 변화를 부정하는 현실의 답답함과 씨름하였고 영구불변일 것만 같던 답답한 현실에서 변화를 일구어내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어 피곤함을 덜 수가 있었다. 숙박업소와 버스 회사에서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소비자에게 봉사를 하겠다는 자세보다는 법적인 근거도 없는 협정요금을 내밀어 소비자를 우롱하는 자세였다.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 분위기에서도 단체수련활동의 개선을 위하여 우리는 우리들의 의지를 설명해 갔다. 과거의 관행이 어떻게 잘못되었던 그보다는 잘못된 관행의 개선이 중요하다고 믿고 일했다.[PAGE BREAK]그래서 ‘학생들이 지불하는 경비가 오로지 학생들의 편익을 위해서만 쓰일 수 있도록 하자’고 상인들을 설득했고 그렇게 했을 때의 최소경비를 책정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우리의 말을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았다. 믿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믿게 하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으며 또한 우리 선생님들이 그간 얼마나 못 믿게 했으면 이런가 하는 생각에 이를 때는 지난 17년의 교직생활이 한없이 부끄럽기도 했다. 이렇듯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무사히 답사를 마치고 우리가 원하던 성과를 얻어 가벼운 마음으로 학교로 돌아왔다. 학교에 와서는 답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계획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2학년 학년부장을 중심으로 한 학년회의에서 답사결과를 발표하고 선생님들의 의견을 쫓아 단체수련활동계획을 차근차근 세워나갔다.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계획에 모든 선생님께서 기뻐하였고 단체수련활동계획은 충실해지면서 동시에 교사의 보람도 조금씩 커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왜 진작에 이런 일들을 하지 못했나 하는 자책도 동시에 마음 한 구석을 메워왔다. 학생들에게 단체수련활동계획을 알리고 참여 동의를 받으면서 절대 다수 학생의 참여에 다시 한번 놀람과 기쁨을 맛보고 지금껏 없었던 기대를 안고 여행을 출발했다. 경비는 오로지 학생들 위해 써야 호사다마라 했던가? 그렇게 순조롭게 진행되던 행사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한 것은 첫 식사에서부터였다. 답사할 때의 식사 수준이 아니었다. 학생들의 실망 가득한 눈빛에 나는 스스로를 죄인으로 몰았으며 숙박업자를 불러 책임을 묻기에 바빠졌다. 숙박업자로부터 식사를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다음의 일정들을 진행했다. 두 번째 식사에서도 학생들의 실망은 마찬가지였다. 단체수련활동의 개선에 동참했던 선생님들의 도움을 청하면서 단체수련활동의 개선에 냉소를 보이던 선생님들의 눈치를 보게 되었다. 선생님들은 숙박업자에게 거세게 항의하고 숙박업자의 사과와 식사의 질 개선을 약속 받았다. 이 후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에 모두 만족해 했고 가슴속의 뿌듯함은 말로 다할 수 없었다. 단체수련활동을 개선하기 위하여 정신없이 뛰는 가운데 확인한 사실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행사들이 그러하듯이 단체수련활동도 합리적이지 못한 요소가 많다’는 것을 대부분의 선생님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직 많은 선생님들이 “여태 그렇게 해왔지 않느냐?” “다른 학교도 다 그렇게 하지 않느냐?” 하는 소극적 논리로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변화를 거부하고 있었다. 그리고 단체수련활동 개선의 장애물로는 첫째, 기득권을 지키고 싶어하는 상인들의 조직적인 방해를 느꼈으며 둘째, 교사가 해내기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패배의식이 교사들의 가슴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올 단체수련활동을 개선하면서 경비의 투명성과 효용성 확보에 많은 비중을 두다보니 일정이나 내용이 좀 더 교육적이고 다양하게 채워지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허 숙(인천교대 교수·한국교원교육학회장) 교육에 대한 거창한 이론이나 관점이야 주장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주 간단히 말해서 교육이란 교사와 학생이 교실에서 만나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은 교육이론을 연구하는 학자의 연구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교육정책을 결정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장관실에서 행해지는 것도 아니다. 교육은 교실에서 시작해서 교실에서 마무리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교실수업은 모든 교육의 근본이요 본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람들은 교육의 개혁이나 개선을 이야기할 때면 흔히 제도나 정책의 변화를 거론하고는 하지만, 그런 모든 변화는 그 자체로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결국 교실수업을 통하여 교사와 학생의 교육활동에 반영되고 구현되지 않는 한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교육의 정책이나 제도, 행정, 시설 등은 교사와 학생에게 도움을 주어 교육(교실수업)을 잘 하자고 필요한 것이지, 교육행정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밥벌이나 승진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다. 너무나 쉽고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우리의 교육현실을 보면 선(先)과 후(後)가 뒤바뀌고 본(本)과 말(末)이 전도된 느낌을 받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급격한 교원의 정년단축, 촌지 고발센터 설치, 체벌의 금지와 재허용 등 최근에 이루어진 몇 가지 학교정책은 교실현장의 상황을 무시한 채 정치가들의 한건주의와 행정가들의 상명하달식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교실수업을 돕기는커녕 교사의 극심한 사기저하와 교실붕괴라고 하는 엄청난 후유증을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는가? 이러한 공교육의 부실과 위기를 해결하고자 수준별 교육을 강조하며 도입한 제7차 교육과정의 적용과, 우리 교육현장의 오랜 숙원이었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획기적으로 추진한 교실증축 사업이 그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학교현장으로부터 박수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도 교실수업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입안자들의 ‘밀어내기식’ 탁상행정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교육정책과 행정의 요체는 상부 기관에서 학교현장에 수많은 공문과 지시를 내려보내는 일이 아니라, 학교교실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보다 자유롭고 다양하게 마음껏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고 뒤를 밀어주는 일이라고 하겠다. 우리 공교육을 바로 살리는 길도 멋진 학교 건물이 생긴다고 저절로 되는 것도 아니요, 학교에서 체벌이 없어진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오직 교실 속에서 우리가 원하는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어야만 교육이 바로 서는 것이다. 지금까지 교육개혁을 외쳐대던 많은 사람들도 정작 교육의 핵심인 교실수업 개선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교육의 주변 문제에만 매달려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교실수업에 대한 배려와 투자를 통하여 교사와 학생이 잘 가르치고 잘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일이 교육개혁의 첩경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PAGE BREAK]교실수업의 개선을 위해서는 학급 교사의 책임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의 일차적인 권한과 책임은 바로 교사에게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교실수업의 문제에 대한 논의에서 보면 초등학교 교사들은 대부분 콩나물교실로 표현되는 과밀학급에 그 원인을 돌리는 경우가 많고, 중등교사들의 경우는 대학입시의 제도와 경쟁에로 화살을 넘기는 사례를 종종 본다. 그러나 요즈음 선진국보다 적은 소규모 학급을 운영하는 농어촌의 학교에서 예전보다 학력이 크게 향상되었다거나 교실수업이 획기적으로 달라졌다는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으며, 대학입시 제도는 해마다 바뀌어도 중등학교 교육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어렵다. 우리 교실수업의 현실을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은 교과서 중심의 획일적인 교수방식의 만연을 염려하고 있다. 말로는 21세기에 필요한 창의적 인간의 육성을 표방하지만, 우리의 교실수업은 여전히 암기식과 주입식으로 불리는 전통적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교사의 권위가 크게 실추되어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교육적 권위를 바로 세우고, 교수방법의 다양화를 통하여 능력이 서로 다른 모든 학생들을 만족한 수준의 목표달성으로 이끌어 가려는 교사의 노력은 교실수업 개선과 교육개혁의 밑바탕이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교사, 학부모, 행정가 모두가 교실수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교실수업의 개선을 통한 교육 바로 세우기에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양승본(경기 영덕고 교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사람들은 참, 이상한 구석이 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칭찬보다는 남을 비판하고 헐뜯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비판을 이용하여 남의 습관을 고치려 한다거나 더 나아가서 자기를 내세우기 위하여 남을 헐뜯는 행동은 이 세상을 너무 삭막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반대로 남을 칭찬하고 그 칭찬을 기본으로 하여 상대를 격려해준다면 정말 가치로운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칭찬은 칭찬을 낳고 인정을 샘솟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비판이나 헐뜯는 행동은 꾸중과 가깝고 그 꾸중은 인간을 절망으로 안내한다. 반대로 칭찬은 관용이나 용서와 가깝고 그것은 바로 인간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이다. 꾸중은 인색과 가깝지만 관용은 인정과 가까운 것이다. 인색과 관용은 교육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날 초등학교의 F선생님이 과학 시간에 학생들과 실험을 하고 있었다. 그때 한 학생이 실험기구 하나를 잘못 다루어 깨트렸다. 그러자 F선생님은 불같이 화를 내면서 “공부도 못하는 주제에 실험기구나 깨고…”라면서 면박을 주었다. 그 다음부터 그 학생은 과학이나 실험을 싫어하게 되었다. 만약 그런 인색한 말 대신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단다. 괜찮아, 자! 함께 공부해보자”라고 관용을 베풀었다면 그 학생은 과학을 좋아하게 되었을 것이다. 역시 초등학교에서 어느 담인 선생님이 공작 만들기 방학 숙제를 냈는데 한 남자 어린이가 아주 그럴 듯 하게 흙으로 승용차를 만들어 왔다. 그 어린이는 학과 공부도 시원치 않는 어린이였다. 그런데 그 담임 선생님이 학과공부와 관련하여 “공부도 못한 놈이 이런 것이나 만들고…”라는 말로 비웃었다면 그는 공작을 싫어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담임 선생님은 “야! 정말 넌 남다른 재주가 있었구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어린이는 나중에 훌륭한 조각가가 되었다. 꾸중은 부정적인 사고방식과 연결되기 쉽다. 매사에 “틀렸어” “안될걸” “귀찮으니 하지 맙시다”로 일관한다면 절망 쪽으로 몰려고 하는 것이다. 누가 축구를 잘해도 “그 자식, 축구 하나밖에 더 잘해. 딴 것 형편없더라고”하면서 남을 비하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그 사람 축구도 잘하지만 다른 운동도 잘해. 인간성도 좋고”라는 말로 칭찬을 해준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희망을 이룰 수 있게 해주지만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절망으로 인도한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 중에 성공한 사람이 이순신 장군이다. 원균이 전사한 후 그는 다시 수군통제사가 되어 왜적과 싸우게 되었다. 그가 해전에 나서려고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장군에게 절망을 느끼게 하는 말을 했다. “12척`‘밖에’ 없는 전선(戰船)을 가진 수군이 무슨 수군이야. 그런 수군은 없애버려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우리에게는 아직도 전선이 12척`‘이나’ 있으며 신(臣)이 죽지 않는 한 왜적은 우리를 얕잡아 볼 수 없습니다. 상감마마! 신에게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라는 요지의 상소를 올리고 전쟁에 임해서 적선을 격파시킬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이때 왜군들은 400여 척에 2만여 명의 군인을 싣고 울돌목을 통과하여 예성강으로 진출하기 위해 이미 직산에 머물러 있던 육군과 합세해 서울을 침범하려는 계획이었다. 그러므로 일본군에 있어서 울돌목 장악은 중요한 과제였다. 이순신 장군은 쇠사슬 두 줄을 안 목과 밖 목에 건너 매어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도록 울돌목에 장치해 두고 휘하 장수들을 불러서 전쟁에 임하는 자세를 말했다.[PAGE BREAK] “병법에 이르기를 ‘죽으려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 하였고 또 ‘한사람이 길을 막으면 천 사람을 두렵게 할 수 있다’ 하였으니 이것은 지금의 우리를 이름이라. 공들은 살 생각을 말고 조금도 명령을 어기지 말라. 나라를 위해 죽기로서 싸워라. 만일 조금이라도 영을 어기는 자는 군법을 시행하리라”라고 말하면서 임전결의(臨戰決意)를 다졌다. 1597년 9월 16일 새벽. 드디어 어란포(於蘭浦)에 머물고 있던 일본수군들이 밀물을 타고 명량으로 공격해 왔다. 이순신 장군은 12척의 배로 적(敵)을 공격하였다. 결국 이순신 장군의 대승리였다. 그 승리의 바탕을 이룬 것은 긍정적 사고방식에서 나오는 바로 ‘이나’ 정신이었다. ‘오체불만족’으로 베스트셀러를 이룬 이웃 일본의 오토다케는 어떻게 세계적으로 훌륭한 인물이 되었을까? 그것은 그 어머니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에서 나온 결과였다. 병원에서 오토다케가 탄생하는 순간 담당 산부인과 의사는 깜짝 놀랐다. 팔다리가 없는 아이, 오직 몸통만 있는 아이 앞에서 의사는 놀라고 말았다. 그리고 아이를 어머니에게 보이는 것을 자꾸만 미루고 있었다. 아이를 보여주면 놀란 어머니가 기절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그는 망설이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를 보여달라는 어머니의 성화에 의사는 아이를 보여주었다. 어머니가 아이를 보는 순간을 걱정했던 의사는 마음이 조마조마 했다. 하지만 아이를 보여주자 오토다케의 어머니는 아이를 두 손으로 번쩍 들어 하늘로 올리면서 “오! 하나님! 고맙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아이를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아이를 본 순간을 말했다. 오토다케 어머니의 그런 긍정적인 사고방식에서 나오는 가정교육이 오늘의 오토다케를 만들어 낸 것이다. 정말 이런 긍정적인 사고방식이야말로 남을 칭찬하고 격려하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관용의 원리, 희망의 원리가 아니겠는가! 혹시 일부 사람들은 “제기랄, 그 사람의 행동에서 칭찬할 것이 하나라도 있어야 칭찬을 하지”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래도 칭찬할 것이 있는 것이 사람이다. 내가 O고등학교에 근무를 할 때였다. 학생 깡패로 유명한 Y군이 있었다. 누구나 말했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말썽만 피운다고. 그런데 나는 그를 칭찬할 구실을 찾고 있었다. 내 수업시간인데 책상에서 과자를 꺼내 먹고 있었다. 다른 선생님 같았으면 야단을 쳤겠지만 나는 모른 척하고 칭찬의 기회를 엿보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그가 과자를 입 속에 넣고 오물거리다가 다시 책상 속의 과자를 꺼내기 위해 턱을 고이고 있었던 손을 치우고 고개를 똑바로 하는 순간이었다. “Y군! 정말 지금 똑바로 앉아있는 그 모습이 보기에 좋구만” 이 한마디에 그는 수업시간 내내 똑바로 앉아있게 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Y군과 나는 특별하게 사제간의 정을 나누었고 결론적으로 그는 지금 성공한 사회인으로 잘 지내고 있는 것이다. 교육적으로는 없는 칭찬을 만들어서라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오늘날 교육계는 ‘학교붕괴’ ‘교실붕괴’ ‘공교육 부실’ 등 모두가 부정적인 생각으로 꾸중과 비판에 열을 올리는 실정이다. 그 비판자들 일부는 진실로 교육을 걱정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부정적 사고에서 교육을 헐뜯고 선생님을 비판하는 사람도 꽤 있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요즘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의 행동을 싸잡아서 비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실로 말하지만 참으로 훌륭한 학생, 진실로 좋으신 학부모, 희생과 봉사를 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이다. 극히 일부를 가지고 마치 그것이 전부인양 몰아세우는 부정적 사고방식에서 나오는 풍토가 꾸중과 비판을 가져오는 것이다. 물론 건전한 비판과 꾸중이 때로는 자성적(自省的)인 발판을 주어서 새로운 도약의 길을 모색하게도 하지만 그래도 칭찬보다는 희망적이지 못하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자, 우리 모두 이제부터 ‘칭찬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자. 사촌이 땅을 사면 기뻐하자. 칭찬을 부각(浮刻)시키고 그 부각을 통하여 칭찬 받는 행동이 스스로 나오게 하자. ‘칭찬하며 살수 있는 세상’을 생각해 보라. 얼마나 많은 즐거움과 웃음꽃이 피어나겠는가!
서춘수(조흥은행 재테크 팀장) 정부는 지난 7월초, 공적 자금 상환재원 마련을 위한 각종 조세감면 축소방침에 따라 비과세 저축상품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내년말까지 시행되는 농·수·축협의 예탁금 이자에 대한 비과세 조치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했다. 비과세 상품은 16.5%에 이르는 이자에 대한 세금을 감면받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혜택이 추가로 주어지므로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올해까지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 올해 말까지만 가입이 가능한 비과세상품으로는 근로자우대저축과 고수익고위험펀드가 있다. 근로자우대저축은 연간 총급여액이 3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3년 이상 5년이지만 3년만 경과하면 비과세혜택을 받으며 분기당 1만원 이상 150만원까지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다. 지급이율은 은행은 연 6∼7%, 상호저축은행은 7∼8%대로 일반 적금에 비해 0.5∼1.0% 높아 결혼자금이나 내집마련자금 등 목돈을 모으기에 안성맞춤이다. 매월 50만원씩 5년 동안(연 6.5% 가정) 불입할 경우 만기에 지급 받는 금액은 3500만원으로 일반정기적금에 비해 150여만원 더 많다. 1인당 최고 3000만원까지 가입하는 비과세고수익고위험펀드 가입기한도 올해 말로 끝이다. 이 상품은 투기등급인 BB+ 이하 채권을 30% 이상 편입하는 고위험펀드이지만 수익률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원리금 지급을 보장하는 투기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안전성과 함께 높은 수익성을 보장받게 된다. 공모주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어 추가적인 수익률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1년 후 목표수익률은 6%대 수준으로 정기예금보다 1% 높으나 비과세 효과까지 감안하면 7.0%의 정기예금에 가입한 것과 맞먹는다. 연 5.0%의 정기예금에 비해 수익률이 2%포인트 더 높은 편이다. 2003년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상품 신용협동조합, 농수협단위조합, 새마을금고에서 판매하는 예탁금은 내년 말까지 1인당 최고 2000만원에 한해서 1.5%의 농어촌특별세만 물린다. 그러나 2004년부터는 이자소득세가 부과되기 시작해 2004년에는 5.0%, 2005년부터는 은행 세금우대저축과 동일한 10.5%의 세율이 적용된다. 은행권의 비과세나 세금우대저축은 1년 이상 가입을 해야 세금우대가 적용되지만 예탁금은 가입기간에 관계없이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유리지갑인 급여생활자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장기주택마련저축도 내년 말까지만 신규가입이 가능하다. 근로자인 경우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면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분기당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으며 만 18세 이상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25.7평)이하 1주택 소유자인 세대주가 가입할 경우에는 연간불입액의 40% 범위 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다. 300만원을 소득공제 받는다면 본인의 급여수준에 따라 매년 절감되는 세금이 적게는 30여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20여만원이나 되며 최장 10년 동안 혜택을 받는다. 비과세와 연말정산 혜택을 포함할 경우 연간수익률은 15% 이상으로 현재 판매중인 금융상품 중에서는 단연 으뜸이다.[PAGE BREAK]비과세 상품 가입시 유의할 사항 지난해까지 비과세상품은 특정 금융기관을 선택해 1인 1통장으로 가입이 제한됐지만 올해부터는 가입한도 이내에서는 여러 금융기관에 중복가입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변경됐다. 가입한도도 바뀌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매월 100만원에서 분기당 300만원으로, 근로자우대저축은 매월 50만원에서 분기당 150만원으로 변경됐다. 따라서 가입기간이 비교적 장기에 속하는 두 상품을 가입할 때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중도해지 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중도에 해지를 하는 계좌는 비과세혜택이 취소되고 지급이율도 연 2∼3%대로 대폭 낮아진다. 따라서 한 계좌에 최고 한도까지 가입하는 것 보다 2∼3개 계좌로 나눠 가입해 중도해지를 할 경우에는 필요한 금액의 계좌만 해지하도록 하자.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해 소득공제를 받은 사람이 5년 이내에 적금을 해지하면 감면 받았던 세금을 토해 내야 한다. 농수협 단위조합에서 판매하는 예탁금은 비과세 혜택으로 은행 정기예금보다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너무 높은 금리에 현혹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서 농수협단위조합과 새마을금고는 자체기금으로 1인당 5000만원까지 보호를 받지만 거래하는 금융기관이 파산을 하면 예금지급이 3개월 동안 중지되고 은행의 1년제 정기예금 기본금리(현재 4%대)만 지급되기 때문이다. 비과세 상품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되므로 거액금융자산가일수록 가입 1순위 상품에 속한다. 비과세상품은 판매가 중지되더라도 이미 가입한 고객이 만기까지 불입한 금액은 세금혜택을 받는다. 따라서 경제적인 여유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도 가입대상만 된다면 최소한의 금액으로 계좌를 미리 개설해 두는 것이 좋다.
급성유행성결막염인 아폴로 눈병이 전국 학교로 번져, 일부 시·도에서는 휴교하는 사태로까지 번지고 있다. 경북과 광주, 대전 등의 초.중.고교에서 집단적으로 발병한 눈병이 서울에서도 나타나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각급 학교에 지시하는 한편, 학교들도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생들의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청은 위생지도를 철저히 하면서 확산될 경우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에는 경북과 광주, 대전 지역의 상당수 학교에서 집단 감염자가 발견돼 등교중지 조치와 휴교령이 내려졌다. 한편 국립보건원은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각 시·도에 예방활동을 강화하도록 31일 긴급 지시했다. 보건원은 또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집이나 학교 등 공동시설에 감염자가 있을 경우에는 수건이나 세면대를 같이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폴로 눈병에 감염되면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눈물과 충혈, 눈부심,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이원희)은 청소년들이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체험하고 바른 사이버 문화의식을 갖추기 위한 '제1회 청소년 사이버문화대전'을 9월 7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초.중.고교에 다니는 청소년을 비롯해 교사, 학부모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크레이지 아케이드', '온라인 바둑' 등 게임실력을 겨루는 게임대회와 사이버 그림그리기 대회, 플래시 애니메이션 공모전 등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 입상한 청소년에게는 대상인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상 등 상장이 수여되고 건국대 등 국내 5개 대학 관련학과에 특례입학 기회 및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자세한 내용는 대회 홈페이지(www.scoutcyber.com)나 전화(02-2105-4305~6)를 통해 알 수 있다.
재단법인 관정 이종환교육재단은 27일 해외유학생 99명과 국내장학생 28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외장학생은 연간 최고 5만달러까지, 국내 장학생은 연간 최고 1천만원까지 장학급이 지급된다. 해외 장학생은 서울대 27명, 연세대 8명, 고려대 6명 등 국내 21개 대학과 민족사관고, 대원외고, 서울과학고 등 20개 고교, 미국 하버대 등 11개 외국대학과 8개 외국고교 등 모두 60개 학교에서 선발됐다. 국내 장학생은 서울대 52명, 연대 28명, 고대 26명 등 전국 15개 대학에서 286명이 뽑혔다. 지난 4월 3천억 원을 출연해 이 재단을 출범시킨 삼영화학그룹 이종환(79) 회장은 매년 150억 원을 장학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9월 정기인사 중 15명의 교장을 장학관(연구관)으로 임용하면서, 장학관 추천제를 적용했다. 올해부터는 전문직 경력이 없는 교장에게도 장학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장학관 추천제는 교육장 등의 추천자를 대상으로 전문직전형위원회에서 자기 소개서를 중심으로 서류심사를 하고, 적격자로 선정되면 경기도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임용예정인원의 3배수를 교육감에게 추천하고, 교육감이 최종 임용하는 방식이다. 추천 대상은 경기도내 공립학교 교장 중 현임 경력 1년 이상이고 3년 이상의 전문직(장학사, 교육연구사) 경력을 지닌 자나, 현임 경력 1년 이상이고 교장 경력 4년 이상인 자로서 경기교육발전에 특별한 공적이 있는 자이다. 추천방법은, 초·중학교 교장은 해당지역 교육장이, 고교장은 본청 과장급(교육전문직)이상 및 직속 기관장이 추천할 수 있다. 장학관 추천제는 전 조성윤 교육감의 선거공약으로 지난해 9월 정기인사부터 적용했다. 올해부터는 전문직 경력이 없는 교장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동북아교육문화교류협회(회장·최열곤 삼락회장)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성도에서 한·중·일 5개 도시 학생대표와 지도교사, 학부모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동북아 아동화 교류전을 가지고 화보집을 발간했다. 이 교류전은 동북아 블록시대를 대비하여 '공통언어'인 미술을 통하여 어릴적부터 이웃나라 친구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에서 9년째 전개하고 있다. 최회장은 "이와 같은 문화교류 활동으로 아동들의 국제적인 시각과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키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학생들은 행사기간 중 민박과 예술재능개발중점학교와 과학실험교육중점학교 등을 방문하면서, 체험학습의 기회도 가졌다. 이 행사에 한국측에서는 초등학생 12명과 지도교사 20명, 학부모 10명 등 42명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2002년도 12월말 지방공무원 명예퇴직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명예퇴직대상자의 요건은 경남 교육위원회 및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중 명예퇴직 예정일(2002년 12월 31일) 현재 공무원으로 20년 이상 근속한 자로서 정년퇴직일전 1년 이상의 기간 중 자진 퇴직하는 자에 해당한다. 신청기간은 9월 16일부터 28일까지이다. 명예퇴직희망자는 신청기간 내에 지방공무원 명예퇴직 수당 지급신청서, 명예퇴직원 등을 구비하여 소속 기관장에게 확인 후 교육감에게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명예퇴직 신청 개시일 현재 징계의결요구중인 자 또는 징계처분으로 인하여 승진임용의 제한기간 중에 있는 자나 형사사건으로 기소중인 자, 감사원 등 감사기관과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비위조사나 수사중인자, 기타 법령에 이하여 제한된 자 등은 명예퇴직 대상자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기타 사항은 교육청 총무과(전화 268-1206)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서울대학교 2005학년도 입시안이 교원수급과 7차 교육과정 운영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입시전형안을 수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보고서를 교육부와 서울대학교에 전달했다. 서울대는 교육청과 일선 학교의 여론을 수렴해 문제가 되는 교과목 최소이수단위를 일부 완화키로 했으나, 교사수가 부족한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만 한정할 방침이어서 다른 학교 학생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대입시안에서 이런 문제점을 야기시키는 것은 교과별 최소 이수단위이다. 서울대가 지난 2일 발표한 2005학년도 입시안에서 '기초학력 저하 방지'를 위해 모든 모집단위에서 고교교육과정 총 이수단위(192단위)의 68%인 130단위 이상을 이수한 수험생에게만 지원자격을 주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서울대가 제시한 교과별 최소 이수단위제 도입의 기본 취지를 살리면서 교원수급과 7차교육과정 운영을 순조롭게 운영하기 위한 방안으로 2가지 안을 제안했다. 교과별 이수단위 기준을 합리적으로 축소 조정하는 1안과 인문·사회 계열과 자연·이공계열 대학별 특성을 고려하여 교과별 최소 이수단위를 제시하는 2안이다. 교육청은 2005학년도 서울대 입시안을 보완 없이 적용할 경우 고교 교과별 교원수급에 일대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각 고교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과학 과목을 일반적으로 1∼2개(4∼8단위) 정도 개설하고 있는데 서울대의 요구조건인 16단위에 맞추려면 적어도 4과목을 개설해야 하므로 과학 교원의 증원이 불가피한 반면 다른 교과교사는 감축해야 한다. 반대로 자연계열의 경우 사회교과 12단위를 이수토록 하려면 사회과 교원을 증원해야 하는 반면 다른 교과 교사는 감축되어야 한다. 교육청은 또 서울대의 입시안이 제7차교육과정 선택중심 교육과정 편성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 이유로 서울대 입시안이 ▲진로, 소질, 적성에 따른 학습의 과목 선택권을 구조적으로 제한한다 ▲ 단위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을 근본적으로 도외시 한다 ▲수능시험에 반영되지 않는 선택과목들은 3학년 2학기에 적당히 편성해서 파행운영할 가능성이 많다 등 편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부채질 한다는 점을 들었다. 최소이수단위를 재수생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 지와 관련해 재수생과 재학생간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빠르면 2004학년도 입시부터 도입하겠다는 서울대 정운찬 총장의 지역할당론이 교육계를 휘감고 있다. 7월 24일 문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서울대 신입생 5000명 중 2000명을 쿼터제로 뽑겠다"는 계획을 제안했을 때는 '실현 가능성이 없는 개인적인 의견' 정도로 치부되었지만, 13일 "시·군별로 1, 2명 정도로 대폭 축소한다"는 보도가 나가고, 이상주 교육부총리와 유인종 서울시교육감의 지지 발언 이후에는 실현 가능 안으로 급 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외대 안병만 총장도 23일 "빠르면 2004학년도부터 외대입시에 도입하겠다"며 타오르는 논의에 기름을 끼얹었다. 서울대의 지역할당제에 대한 교육계의 의견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찬성과 반대, 또 다른 대안이다. 지역할당제에 대해 60% 정도는 찬성, 30%대는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다. 대안으로는 고교장 추천제를 확대하자는 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역할당론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의견이 많다. 본지의 인터넷 투표에 의하면 319명의 투표자 중 67%인 213명이 찬성을, 29%(92명)가 반대, 잘 모르겠다 4%(14명)였다. 본지 교원모니터들도 찬성하는 의견이 많다. 찬성하는 교원들은 '시골 학생들에게도 평등한 기회를 주고,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이들은 서울대의 귀족주의화에 제동을 걸고(서울 강현중 이창희 교사), 인구 분산에도 기여하며(정대연 광주체고 교사), 시골 학생들에게도 서울대의 값싸고 고품질의 교육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춘천농고 김수영 교사), 농어촌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줄 수 있는 효과가 있다(손태자 경북 장천초 교장)며 환영했다. 임근수 교사(충주여고)는 "학력고사에서 수능체제로 바뀐 이후 충북 지역의 경우 서울대 학격률이 절반으로 떨어졌다"며 지역할당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임 교사는 학력고사에 비해 고차원 사고력을 요하는 수능에서는 선행학습이 필요한데, 학원에 다니면서 중학교부터 수능을 준비하는 대도시 학생이 절대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면접이 강화된 수시모집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면접 과외를 받는 대도시 학생들의 합격률이 최근들어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임 교사는 수시모집 초기에는 청주시에서 서울대 합격자가 3명 정도 되었으나 지난해에는 1명으로 줄었다고 한다. 지역할당제에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찮다.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보다는 일류대를 향한 획일적인 교육이 우려된다(서인숙 교사·경북)는 의견부터, 학연·간판 풍조를 타파하지 못하고 조장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문삼성 교사·부산), 능력 있는 학생의 입학이 제한 당하고 능력 없는 학생이 입학해서는 안된다(이호연 교감·경기, 백기언 대구산업정보대 교수)는 주장들이다. 서울대 교육학과 윤정일 교수는 "복잡한 지역할당제보다는 고교장 추천제를 확대 실시하자"는 대안을 내놓았다. 28일 윤 교수는 "전국의 모든 고교 교장이 1명씩 추천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교장추천제는 이미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법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어려울 게 없다"고 말했다. 이 방안은 '서울대학교 입시전형 방안 타당성연구'(1996년)에서 작성된 내용이나, 97년도부터 실시한 서울대의 고교장추천제에서는 부작용을 우려해 축소 실시됐다. 지역할당제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견도 비슷하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 앤드 리서치(대표·노규형)사가 17일 전국의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의 지역할당론에 대해 여론 조사한 결과를 보면, 찬성(52.8%)이 반대(26.55%)보다 30.3%나 많았다. 찬성 이유로는 지방학생에게 기회를 줄 수 있어서(64%), 지역편차 해소, 지역평준화와 지역활성화(16.2%)를 들었다. 반대 이유로는 실력위주 입학원칙이 중시돼야 한다(55.2%), 선발방법이나 기준이 우려된다(5.1%),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 우려된다(3.5%)는 내용이었다.
영국에서는 매년 'A Level'이라는 대학입학 평가시험 결과가 발표되는 8월이 되면 옥스퍼드나 캠브릿지 대학들의 불평등한 신입생 선발 문제가 구설수에 오른다. 바로 이들 대학 신입생의 47%가 연간 1000∼3000만원의 수업료를 내는 사립고 출신이라는 점 때문인데, 영국에서 사립고 재학생 수는 전체 고교생 수의 3%에 지나지 않는다. 신입생 구성이 이렇다보니 교사 평균 연봉이 4000만원 남짓한 영국 사회의 서민들은 옥스퍼드 같은 대학에 자녀를 입학시킬 엄두도 내지 못한다. 또한 정부기관 고급관료, 군 지휘관, 각 금융기관 수장급의 83%가 이런 대학 출신이다 보니, 이들 대학의 신입생 선발제도 자체가 사회계급 분화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2년 전에는 로라 스펜스(Laura Spence)라는 서민출신이며 공립학교 출신인 여학생이 A level 시험에서 최고등급의 성적을 받았지만 옥스퍼드대학 의대는 그를 불합격시켰다. 대학당국은 면접시험에서의 'lack of confidence'(자신감의 부족)를 탈락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곧 이 학생이 美 하버드 대학으로부터 1억 2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발탁되자 영국 매스컴은 옥스퍼드 대학의 신입생 선발문제를 공론화 했고, 때마침 분 총선 캠페인 무드를 타고 정치문제로까지 비화됐다. 야간이나 성인대학, 또는 지방대학 출신으로 진을 친 노동당 내각의 주요 장관들, 중학교 졸업시험에 실패하고 나중에 헐과 러시킨 컬리지의 성인대학을 다니고 철도노조 조합장을 거친 존 프레스코트 부수상, 맹인으로 셰필드대학 야간을 다닌 데이빗 블랑켓 교육부장관, 에딘버러 대학 출신의 로빈 쿡 외무부 장관과 고든 브라운 재무부 장관 등이 '계급 없는 새로운 사회건설(equal society)'이라는 총선 슬로건을 내걸고 옥스퍼드와 캠브릿지 대학을 공격한 것이다. 나중에 당사자인 로라 양은 '정치적으로 너무 민감해 아무런 코멘트를 하고싶지 않다'고 기자들에게 말할 정도였고, 이 문제는 영국의 좌파계열 주요 일간지 'The Guardian'지에서 'Laura Spence'라는 검색어를 넣으면 178건의 기사가 나올 정도로 수개월간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사회계급 문제보다는 청각장애를 가진 아나스타시아 페도토바(Anastasia Fedotova) 양이 A level 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받았음에도 옥스퍼드 대학, 브라스노즈 컬리지로부터 거부당함으로서 장애자 차별 문제가 비판의 초점이 되고 있다. 더구나 올 신학기부터 '대학의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장애자 차별 금지법'이 처음 시행되는 만큼 전국 장애자인권단체의 비난과 반발이 매우 거세다. 전국장애자인권보호단체장인 바바라 워터(Babara Waters) 씨는 "만약 내년에 레도토바 양의 케이스와 같은 사건이 또 다시 생긴다면 옥스포드 대학은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옥스퍼드 대학 피오나(Fiona Caldicott) 부총장은 "우리는 공립학교 출신이라든가 장애자라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다. 합격 불합격은 여러 가지 평가를 종합 검토한 뒤에 내려지는 것이고 면접은 이 평가과정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올해 페도토바 양이 지원한 브라스노즈 대학의 수학과 모집정원은 5명이다. 그리고 선발된 다섯 명 중 두 명은 올해 옥스퍼드 입학지원자 중 최고성적 1, 2위였으며 나머지 3명도 20위 이내 성적 취득자였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차별적인 신입생 선발 논란을 단순히 이들 대학의 문제로만 떠넘길 수는 없다는 견해도 비등하다. 전국대학교직원노조(Natfhe) 케이트 히스만(Kate Heasman) 사무관은 "정부는 장애자차별금지법을 입법화 시켰지만 재정지원이 뒤따르지 않아 대학들이 설비개조라든가 장애자 학생을 위한 교직원 연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오는 9월 1일인 준비 완료 시한을 맞추기는 불가능하다"며 재정지원을 소홀히 한 정부에 '뜨거운 감자'를 넘겼다. 또 캠브릿지 대학 학생회 간부인 톰 룸리(Tom Lumley) 군은 "나는 옥스포드나 캠브릿지 대학이 면접에서 공립학교 출신 지원자나 장애자 학생을 차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사립학교는 학교전체가 유명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삼고 유명대학의 선발기준을 잘 알고 준비하는 반면 공립학교는 유명대학에 가고자 하는 한 두 명의 학생을 위해 쓸 돈도 없거니와 교사의 여유도 없고 축적된 데이터도 없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9월 2일부터 교원들과 교원 가족을 위해 무궁화 3호 위성을 통해 송출되는 스카이라이프 설치를 지원합니다. 교총 제휴사를 통해서 가입할 경우 설치비와 무료 시청 1개월 추가 등 총 5만 6000원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LG나 삼성카드로 결제할 경우 3개월 째 시청료 1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방송통신대학에 재학중인 교원의 경우 6개월 무료시청의 특별 혜택도 주어집니다. ■ 대상 : 전 교직원 및 교직원 가족 ■ 스카이라이프 채널 : 교육, 어린이, 교양, 오락, 스포츠, 오디오 채널 등 110개 채널 ■ 행사기간 : 9월 2일 ∼ 9월 30일 ■ 설치 소요 기간 : 7일 이내(의무 가입기간 12개월) ■ 신청 : 02-488-0300(스카이라이프 아이디비넷)
한국교총 이군현 회장과 경남교총 정찬기오 회장은 집중호우로 학교가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겪은 김해 한림초등학교와 가산초등학교, 함안중학교에 성금 374만 5000원(한국교총 224만 5000원, 경남교총 150만원)을 전달했다. 이군현 회장과 정찬기오 회장은 지난달 24일 수해지역을 살펴보고 우충호 김해교총 회장 재직학교인 의방초등교에서 우 회장과 함안교총 송영준 회장을 만나 피해 학교에 성금을 대신 전해주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