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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춘천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정원 부장판사)는 11일 교육감의 직위를 이용해 유권자인 초.중등 교장단에게 선물을 제공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로 기소된 한장수(61) 강원도교육감에 대해 선고공판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또 남편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된 부인(62)에 대해서는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교육감의 직위를 이용한 사전 선거운동의 유죄는 인정된다"며 "그러나 위법 행위가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등 위법성이 크다고 볼 수 없다"며 이 같이 판시했다. 이에 따라 한 교육감은 지난달 21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6월을 구형한 검찰이 판결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에 상급법원에 항소하지 않으면 선고유예 판결이 확정돼 현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한 교육감은 지난 1월 11일께 강원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초.중등 교장단 연찬회' 참석자 816명에게 모 금융기관이 1인당 2만원 상당의 젓갈세트를 제공하는 것을 수락하는 등 공무원 직위를 이용,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 6월 불구속 기소됐었다.
정부는 11일 장애인 교원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의 장애인 특례 입학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부문 장애인고용 확대방안'을 확정했다. 확대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5천여명의 추가 채용이 필요한 장애인 교원 양성을 위해 장애인 특례입학을 실시하고 있는 교육ㆍ사범대 수를 현행 16개에서 51개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작년 10월 말 기준으로 교원 정원은 31만3천914명이고 이 가운데 장애인 교원은 1천327명에 불과해 장애인 법정의무 고용률(2%)에 따른 의무인원(6천287명)에 4천960명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또 각 부처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시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 결과를 반영하고 장애인 고용 실적이 저조한 기관은 명단을 공표키로 했다. 지난해의 경우 86개 정부기관의 장애인 평균 고용률은 2.25%이고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인 135개 공공기관은 2.49%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정부기관별로는 국가보훈처(5.49%)와 환경부(2.82%), 병무청(2.77%) 등 장애인 고용률이 비교적 높았고 경찰청(0.90%), 대검찰청(1.28%), 통계청(1.40%) 등은 장애인 고용실적이 저조했다.
대안학교와 직업교육 특성화학교에서 근무하는 산학겸임교사의 자격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대안학교와 직업교육 특성화학교 등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산학겸임교사의 활용범위가 '산업체'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비영리기관 및 사회단체'로 확대됐고 관련 근무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 특히 문화예술과 체육, 기능분야의 산학겸임교사 확보가 어려운 점을 고려, 수상경력으로 국제대회 입상자만 인정했지만 앞으로는 국내 대회 입상자까지 적용키로 했다. 교사자격 취득 전후의 경력을 모두 인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교육공무원 임용령도 바꾸는 등 교육공무원 특별채용 요건을 완화했다. 현재는 교사자격 취득 이후의 연구ㆍ근무경력만 인정하고 있다. 또 교장과 원장의 자격인정시 나이제한(32∼62세)을 폐지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자격검정령 제23조 1항은 교장 자격인정시 연령을 32∼62세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이 연령대가 아닌 사람이 임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개선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컴퓨터를 배워 PC 가정 교육이 절로 됩니다" 학부모에게 원격 PC 학습 프로그램을 배포해 집안에서 '밥상머리 PC 교육'을 유도하는 중학교가 있어 화제다. 서울 무학 중학교가 그 주인공. 이 학교는 올 6월 말부터 '재미있는 이런 컴퓨터 교실'이란 e-러닝 소프트웨어를 학교 웹사이트에 실어 학부모가 개인 PC를 통해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시간 및 장소에 관계없이 성인 PC 교육을 시킬 수 있고 부모가 PC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PC 사용 습관도 지도할 수 있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 셈이다. 이 학교의 홍성무 교장은 "초기에는 교실에서 PC 교육을 하려 했지만 학부모를 한 장소에 모으는 것이 쉽지 않아 e-러닝을 택하게 됐다"며 "부모가 집안에서 자녀가 쓰는 PC를 통해 직접 사용법을 익히는 방식이라 아이들의 PC 습관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학중학교가 이용하는 SW는 윈도 OS(운영체제) 사용법 등 PC 기초와 인터넷 검색, 온라인 가계부 쓰기 등의 내용이 들어가 있다. SW를 개발한 전북대 공대의 김용성 교수(㈜모아인포 대표이사)는 "성인들이 빠르게 '컴맹'을 탈출할 수 있도록 쉽게 메뉴를 꾸몄고 음성 지도를 따라 PC를 조작하는 인터렉티브(양방향) 방식을 도입, 자녀와 함께 PC를 만지는 즐거움을 느끼게 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향후 이 같은 학부모 대상 e-러닝 프로그램을 한문과 영어 등 타 과목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에서는 학생지도 및 학습효과를 거양하기 위해 전국 초·중등교사들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다원적 기능 교사체험연수'를 2박 3일간 개설했다. 10일 참가 교사들이 충남 당진 차브민농장에서 허브를 심는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오늘 아침 7시 45분쯤 1.2학년 부장선생님께서 저에게 와서 한 가지 부탁이 있다고 하네요. 그 동안 선생님들께서 수고하셨는데 8시 수업 들어가시기 전에 한 마디 코멘트를 해달라고 해서 망설이다 그렇게 하는 낫겠다 싶어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서는 짧은 시간에 간단히 선생님들에게 말씀 드릴 것을 메모했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써내려 갔습니다. 그걸 읽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어제쯤 말씀해 줬더라면 사전에 준비를 해 선생님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었을 터인데 조금 아쉽네요. 마이크를 들고 1,2,3교무실, 1,2,3학년실, 체육실, 전산실에 계시는 선생님께 방송을 했습니다. 끝나고 나니 선생님들께서 박수를 치네요. 오히려 제가 박수를 치고 격려해야 되는데 오히려 반대로 저가 박수를 받고 격려를 받네요. 저도 그 동안 선생님들과 함께 동행했다고 그러나요? 이렇게 좋게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은 선생님들에게 격려하고 박수를 보내는 게 저의 할 일 아닙니까?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어 눈시울이 뜨거움을 느끼게 되는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 선생님들에게 말씀 드린 내용은 이러합니다. ‘선생님, 오늘 출근길은 좀 가볍지 않으십니까? 1.2학년 보충수업이 끝이 나고 조금이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으니까 말입니다. 그 동안 보충수업과 학생자율학습 지도를 위해 방학을 반납하시고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선생님들의 땀이 있었기에 학생들은 거기 밑바탕이 되어 쑥쑥 성장할 것입니다. 특히 외부 강사 선생님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그 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선생님들에게서 따뜻함도 느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열성도 보았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아름다움도 보았습니다. 선생님들의 수고로 인해 우리학교 학생들은 더욱 분발해서 공부하는데 힘쓸 것입니다. 방학이 얼마 남지 않지만 여유로움을 가지시고 에너지도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3학년 담임선생님 한 분께서 인사를 하면서 1.2학년이 오늘 끝난다는데 정말 부럽다고 하네요. 3학년은 23일까지 해야 하고 28일부터 개학이니 사실상 방학이 없으니까 당연히 부러워하겠죠. 그렇지만 그걸 부러워하지 마시고 오히려 보람으로 여기시고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세월이 지나고 나면 3학년 학생들을 위해 방학을 반납하고 힘을 쏟은 게 큰 보람으로 남을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보람을 먹고 살아왔던 지혜로운 사람들 아닙니까? 조금도 부러워하지 마시고 기죽지 마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선생님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개학하는 날 만남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관심이 있은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건 다름 아니고 학교 운동장에 깔려 있는 잔디입니다. 그 동안 비가 오지 않고 무더위가 계속 되는 바람에 운동장 잔디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학교 박 주사님께서 운동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로 잔디에 물을 뿌렸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검은 빛이 푸른 빛으로 되돌아옴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물이 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은 생명입니다. 학생들에게 물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됩니다. 선생님들도 늦은 휴가지만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가지면서 산에 가서는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물임을, 물의 귀중함을, 물이 생명임을, 물이 주는 고마움을 느꼈으면 합니다. 바다에서는 물이 귀하다는 것을 느꼈으면 하네요, 지난달에 ‘물=생명’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겠다는 생각으로 메모해 둔 것을 소개하며 마무리 합니다. ‘울산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태화강 일대에서 제1회 태화강 물축제를 열었습니다. 곳곳에 제1회 태화강 물줄기의 홍보깃발이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주위에서는 그 많은 돈을 쓸데없는 물축제 하는데 투자하여 돈을 낭비한다고 불평을 하더군요. 그렇지만 저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물이 생명인데 정말 울산시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 전 인사이동에 따라 마산에서 울산으로 오게 되었는데 울산에 오니 심각한 것이 공기오염과 물오염이었습니다. 시내에 나가면 공장에서 날아오는 퀴퀴한 냄새 때문에 길을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방송이나 신문에는 태화강이 죽어가고 있다고 난리였습니다.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로 인해 고기가 살지 못하고 물은 검은 물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은 우리의 식수원인 태화강의 물이 한껏 맑아졌고 태화강이 서울 한강 등 타 지역 강과 비교해 전국 최고의 수질이라는 신문보도를 보고 울산시민의 한 사람으로 다행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전국 곳곳에서 들려오는 물의 오염상태는 심각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얼마 전 서울에는 ‘겨우 6.5㎜ 비에 청계천 물고기 떼죽음’이라는 기사를 보니 오염된 빗물이 유입돼 애꿎은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다는 내용이더군요. 또 며칠 전 지방신문에 보니 역시 ‘울산지역 대부분 아파트단지에서 아파트 관리인들이 매일 걸레를 빨고 음식물 쓰레기통을 씻은 오수를 그대로 우수관으로 흘려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때문에 해당 아파트단지 일대의 악취 및 병충해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인근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어 개선책이 시급하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그러면서 ‘공장의 대형 폐기물 방류처럼 눈에 띄게 오염되지 않는다고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지금이라도 지자체는 아파트단지 내 시설현황을 조사하고 청소로 인한 오수가 악취나 하천을 오염시키는 현실을 바로잡는 일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라는 기사를 읽고 공감하였습니다. 이웃나라인 중국에서도 먹을 물이 없어 심각함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교수님이 쓴 중국에 관한 책에 이런 글이 나오더군요. ‘노자의 핵심 사상 중 하나인 上善若水-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를 떠들며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자랑도 없고' '늘 낮은 데로만 흐르는 겸손 그 자체'로 물 자랑을 하던 중국인들이 먹을 물도 없어 허둥대는 광경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호텔샤워기에서 진흙물 쏟아지는 건 머드팩 서비스 정도로 눈감아줄 수 있지만 대도시에서 먹을 물도 없는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는 것은 그냥 두고 볼 일은 아니다.’ 몇 년 전 베트남을 방문했는데 베트남도 물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들이 마실 물은 모두 파는 생수로 해결하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은 있을 때 아껴야 하고 물은 깨끗할 때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중국처럼, 베트남처럼 물이 없어 난리가 날 때가 오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나라도 벌써 먹을 물을 믿지 못해 돈을 주고 생수를 사먹는 시대가 되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늦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물 오염을 철저히 방지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고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물을 아끼고 깨끗하게 하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은 물이 그리운 시대가 오기 전에 물을 깨끗하게 관리 잘하는 법을. 물을 아껴 쓰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학교는 곳곳에 절수라는 글이 붙어져 있고 학생들은 물을 아끼는 일에 힘을 모으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가장 귀한 것이 물입니다.’ ‘물은 곧 생명입니다.’ 물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물의 귀중함과 심각성을 깨닫고 학생들에게 물을 아껴 쓰는 습관을 길러줌은 물론 물이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게 보존되는 방법도 가르쳐야 합니다.나아가서는 ‘물=생명’임을 철저히 교육시켜야 우리 모두가 삽니다.’
큐슈지역 나가사키시립 카타후치 중학교에서 클럽활동 배구부원인 3학년 남학생이 고문인 남자 선생님(43살)의 체벌로 정신적 쇼크를 받아 클럽활동을 참여하지 못하고 교사가 담당하는 체육의 수업에도 출석할 수 없게 되었다. 이 학교 교장은 「체벌이 아니고, 지나친 지도였다. 학생과 부모에게는 미미 사죄했다」라고 설명했지만, 학생은 「살해 당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되었다는 것이다. 이 교사는 금년1월에도 다른 학생에게 부상을 시켰다 해서 상해 용의로 서류상 송치되어, 시 교육위원회는 문서로 훈계를 할 방침이다. 해당 학교의 설명에 의하면 학생은 6월 16일, 급식실에서 하급생이나 여성 교사를 희롱하였다고 한다. 여성 교사가 이 사실을 배구 지도 고문 교사에게 전했다. 교사는 점심시간의 연습 중, 학생에게「그런 일을 해선 안 돼 」라고 하며 목을 잡아 눌렀다는 것이다. 이 일이 있은 후 학생은 6월 하순부터 학교를 쉬거나 지각하게 되어 배구 연습에도 참가하지 않게 되었다. 7월에 들어가서는 체육의 수업에도 나오지 않고 양호실에 있었다. 교사는 사죄했지만 학생이나 부모는 「목을 계속하여 3, 4회 수초씩 누르거나 들어 올려 숨을 쉴 수 없게 되었다. 정말로 살해당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학생 측에 의하면 작년부터 수 차례 얻어맞아 입을 자유롭게 열어 식사를 할 수 없는 정도였다는 것이다. 교사는 금년 1월, 당시 3학년의 남학생을 때려 눈에 부상을 시켰다 하여 상해 용의로 나가사키구 검찰에 서류 송치된 적이 있지만 구 검찰은 6월 30일자로 기소 유예 처분을 내렸다. 시 교육위원회는 교사의 처분에 대해 「검찰의 처분을 보고 대응하기로 하였다. 교사의 지도는 학교에 맡기겠다」라는 견해를 나타내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학생의 체벌문제는 심각해져 가고 있다. 법적으로는 체벌을 금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체벌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한 학부모와의 갈등도 심해져 가는 것 같다. 교사의 입장에서는 학생지도를 위해 체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으나 교육적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가는 아직도 의문이다. 교사들에게는 아무리 가슴이 뜨겁게 끓어올라도 학생을 지도할 때는 보다 냉정한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목요일 아침, 시끄러운 전화 벨 소리에 잠이 깨었다. 전화를 받은 아내는 학생 같다며 나에게 수화기를 건넸다. 전화를 받자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리 반 아이였다. "선생님, 저 OO인데 방학 잘 보내고 계세요." "그래, 너도 방학 잘 보내고 있지? 그런데 아침 일찍 웬일이니?" 그 아이는 안부 인사를 간단히 하고 난 뒤, 전화를 건 이유를 말했다. "선생님, 저 지금 봉사활동 가려고요. 그런데 일 년에 몇 시간 정도 해야 하는지 몰라서요." "그래, 좋은 생각이구나.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많이 해두면 유리하겠지." "그런데 봉사활동 점수가 대학입시에 중요한가요?" "대학입시보다 봉사활동을 통해서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단다. 그런데 어디로 가려고 하니?" "예,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가려고요." "그래, 아무쪼록 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다녀와." 사실 학기 중에는 수업과 야간자율학습 등으로 도무지 시간을 낼 수 없는 아이들의 입장을 고려해 보건대 방학이야말로 그나마 아이들이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주변에는 사람들의 따스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곳(관공서, 양로원, 고아원, 시립복지원 등)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곳에서는 아직까지도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봉사활동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봉사활동 또한 교육과정의 일부분으로 한 시간을 하더라도 아이들 스스로가 몸소 체험해 봄으로써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실질적인 봉사활동 시간보다 부풀려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한다면 아마도 아이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배우게 되는 것은 결국 요령뿐 일 것이다. 봉사활동이 대학진학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진정 사랑을 나누어주는 아름다운 행동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 자식의 일류대학 진학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우리나라 학부모의 경우 자식을 대신하여 봉사활동까지 떠맡아 한다고 한다. 하물며 봉사활동점수가 대학입시전형에 반영된다고 하여 아이들이 하지도 않은 봉사활동을 생활기록부에 허위로 작성하여 발각된 경우가 지난해 입시에서 드러났다. 대학은 입시에 봉사활동 점수를 반영함에 있어 좀더 객관성을 띤 입시기준안을 마련하여 그것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학생들이 없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양(봉사시간)보다 질(봉사내용)을 더 중요시하여 아이들의 인성을 가늠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되고, 슬픔은 나눌수록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 우리 아이들이 이웃 사랑의 실천을 통해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비록 몇 시간의 봉사활동이지만 그 아이는 분명 땀 흘려 일한 자만이 느낄 수 있는 보람을 얻어 돌아왔으리라.
10일 새벽 경기도 가평군 현리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이모(20) 이병이 동료 병사 2명(상병과 병장)에게 총기를 발사해 중상을 입힌 후 실탄과 K2 소총을 휴대하고 무장탈영했다는 뉴스를 듣고, 오늘의 군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일까? 아니면 귀엽게만 자란 아이들이 어려움을 모르고 일으킨 우발범으로 치부해 버려야 할까? 아니다. 학교에서도 엇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교사를 어려워할 줄 모르고 교사의 지시를 예사로 생각하는 학생들의 방만한 태도는 안하무인격으로밖에 더 보이지 않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오죽했으면 이제는 어느 하나를 시키려고 해도 “00아! 내 부탁 좀 들어 줄래”라고 요청해야 할 정도이니, 모 부대의 이병 총기 사건도 교육의 잘못으로 인해 빚어진 사건이 아닐까 되짚어 본다. 요청과 타협으로 가야 할 인성교육 요즘만큼 교사하기 힘든 때도 없었던 것 같다. 요즘만큼 말 안 듣는 아이 없다. 이런 등등의 유언비어 아닌 유행어가 교사들 사이에 나돌면서 나타나는 현상들. “학생들의 행동에 신경질적인 교사의 반응” “이에 맞서는 학생들의 말대꾸” “지시에 따르는 척 하면서 뒤꽁무니 빼는 학생들”. 참으로 학교에서 사제간에 흘러가는 파노라마 같은 풍속도는, 명령이 생명인 군대에서 계급이 제일 아래인 병사가 고참을 향해서 총을 난사했다는 것과 같이, 한 마디로 꼴불견이 아닐 수 없다. “교실이 무너지고 있다” “학생들이 폭력집단을 형성한다” “학부모가 교사를 업신여긴다” “학생들이 교사의 지시를 거부한다” 등등이 현재 학교 상황이 아니라고 단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고쳐야 한다고 되풀이해서 아우성이지만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7차 교육과정에서는 이런 사례들이 더욱 확산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어느 한 학교에만 치우친 편견적인 논제일까?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일선 교사들의 공통된 견해는 아닐 지. 교육부는 교육청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수요에 맞게 가르쳐야 한다고 지시하지만 과도기에 처한 지금 쉽게 바뀌어 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수업 시간에 교사가 학생에게 질문을 하면 모르면 “모르겠습니다”라는 표현보다는 “몰라요” “그것을 어떻게 알아요” 등등으로 불만에 가득찬 표현으로 말하는 학생을 지시 일변도로 지도해야 할까? 교실에 오늘 당번이 없으면 다른 학생에게 청소를 시키면 “내가 할 일이 아닌 데요” “당번 없어요” 등등으로 회피해 버리는 그릇한 사고를 가진 학생들은 학교에, 교사에, 교육에,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차 있는 것은 아닌 지 의심스러울 뿐이다. 이렇듯 이들을 지도하는 데 있어 기존의 충고와 지시일변도보다는 타협과 요청으로 지도하고 또 지도되어져야 이들의 EQ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가정교육은 EQ를 높이는 밑거름되어야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성교육은 조화를 이루어 가도록 하는 데 있다. 많은 지식을 쌓아 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의 바람직한 인격체를, 많은 교양을 쌓아 남을 배려하고 타인과의 조화를 이루어 정직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데 있다. 편리와 안락만이 자신을 위한 함수인 것처럼 생각하고, 자신을 중심으로 한 그래프만 그릴 줄 알았지 타인과 조화를 이루는 그래프는 그릴 줄 모르고 있는 아이를 위해 가정에서부터 남과 자신이 동시에 존재하기에 이 사회는 밝고 아름다운 소리로 가득차게 된다는 부모의 가정교육이 절실하게 요청되는 시대라 아니할 수 없다.
"교장 공모제의 허상과 음모를 알아야 공모제 반대의 논리적 근거를 바르게 댈 수 있고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하계연수를 통하여 수원시내 각 중학교의 여건과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번 연수는 교감으로서의 교육정보를 공유하며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인 리더십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수원시 중학교 교감 협의회(회장 김옥. 연무중학교)의 하계 연수가 8월 9일부터 1박 2일간 설악산 일원에서 열렸다. 교감 29명과 조현무 교육장, 박상호 중등교육과장, 중등 장학사 5명이 참가하여 알찬 연수가 진행되었다. 첫날에는 환선굴을 관람하고 조 교육장의 '교육분야에서의 변화와 혁신' 특강을 들었다. 이튿날에는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하면서 교감으로서 2학기 알찬 학교 운영을 다짐하였다. 조 교육장은 특강에서 두바이의 세이크 모하메드 국왕의 상상을 초월한 나라운영 사례를 소개하면서 '개인적 상상력'과 '막강한 보좌진'이 제공하는 새로운 정보와 역발상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미래를 바꾸려 하지 않으면 과거의 노예가 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교육에서의 변화와 혁신은 수업방법 개선, 평가 방법 개선, 교육행정 혁신에 있다"며 "CEO로서 가져야 할 칭찬과 격려, 꿈, 노력, 타인에 대한 배려로 훌륭한 교육지도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수원시 중학교 교감 협의회는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하계연수를 갖고 있는데 학교 현장의 문제점에 대하여 토론과 협의로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교감으로서의 자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올해 연수자료에는 '교장 공모제의 허상과 음모는?', '부모님 전기문 쓰기를 통한 사랑의 가정 만들기 실천 방안', '한국교육신문 e-리포터 활동으로 교감 전문성 신장' (이상 수원제일중학교 이영관 교감 원고) 사례가 소개되었다.
요즘 '革新'이란 말이 학교현장에 새롭게 휘몰아치고 있다. 주로 교육이란 단어와 맞물려 '교육혁신'이란 합성어로 등장한 혁신이란 단어는 학교현장에 또 다른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의 바람은 공교육을 정상화시켜 학교 본연의 역할을 정립시키는 동시에 학부모들의 사교육을 경감시켜주자는 대전제와 맞물려 있다.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길이 혁신밖에 없다면 우리 교사들 모두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교육혁신의 본질과 시행과정은 그리 녹록치가 않아 보인다. 엄격하게 말해서 우리의 일상은 어느 한 순간도 혁신과 변화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교단에 생뚱맞게 혁신(革新)이라는 강력한 물결이 휘몰아치면서 위기감과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 혁신이란 원래 동물의 가죽을 벗기듯 완전히 자기 자신을 환골탈태하는 것을 뜻한다. 즉 지금까지의 자신을 완전히 부정하고 새로운 모습의 자신으로 재 탄생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처 자신을 어떻게 혁신해야할지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혁신이란 단어는 은근한 긴장과 부담을 안겨 줘 혁신에 대한 거부감까지 불러오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시점에서 혁신에 대한 올바른 뜻을 세우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지금 학교 현장에 불고 있는 혁신, 즉 가죽을 완전히 벗겨내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조금만 순화하여 털이 붙은 원래의 천연 가죽과 가공한 가죽을 구별한 후, 본래의 가죽을 새롭게 무두질하여 더 좋은 가죽으로 만드는 것으로 정의한다면 혁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감은 크게 해소될 것이다. 사실 학교 현장에 혁신이란 말이 등장한 것은 우리 교사들의 책임도 크다. 그동안 우리 교사들은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방식을 고집해 왔으며 자기연찬에도 게을리한 면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학교 당국 또한 여러 단체의 요구와 주장에 밀려 완벽한 학교장학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교사들의 개인주의를 최고의 미덕인양 방치하여 교직 사회의 강력한 화합과 단결을 이루지 못했다. 교육행정기관 역시 실적중심과 앞서가는 외부 사회와의 긴밀한 정보 교환의 부족 및 미래에 대한 강력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갈팡질팡만 해왔다. 여기에다 설상가상으로 무분별한 대중매체들의 교직사회 흔들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마치 교직사회가 비리와 나태와 무능의 온상인양 일반에 비춰져 드디어 혁신이란 단어까지 등장하게 만든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 교사들도 외부에서 혁신이란 칼날을 들이대기 전에 우리 스스로 자기 혁신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우리 교사들의 생명은 누가 뭐래도 역시 수업이다. 따라서 좋은 수업을 위해 수업공개와 수업 연찬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각 지역교육청별로 제공하고 있는 교수학습지원센터의 자료를 수업에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교과협의회를 활성화해야 한다. 또한 본인의 수업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모니터 하는 등 자기수업브랜드 만들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일선학교들도 학교장의 책임경영제를 정착시키는 동시에 교직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야 한다. 지금의 부장제로 되어 있는 업무 분담 조직을 일반 회사처럼 팀장제로 전환하여 업무의 능률을 높이고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한다. 행정기관 또한 교육과정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를 찾아내어 적절한 지원과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이외에도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이기적인 학벌주의 타파와 매스컴의 교육계 폄하 보도 자제 및 국가적 차원에서의 교육계 존경풍토 조성 운동을 펼쳐야 한다. 모든 운동이나 정책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요즘 교육현장에 불고 있는 혁신운동은 교육의 주체인 우리 교사들의 의식이 변하지 않는 한 성공하기가 어렵다. 혁신의 주체이자 대상인 우리 교사들의 내적 동의를 이끌어내지 않고는 이번 교육혁신운동 또한 다른 운동들과 마찬가지로 구두선에 그칠 염려가 크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 교사들이, 혁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책임있고 적극적인 실천으로 일관할 때 교육혁신 운동은 새교육을 창조하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할 것이다. 아울러 교육혁신을 전개하는 당국도 본질적인 교육혁신에 치밀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효과적인 수업방법 및 학습방법을 위한 모형개발, 학교 현장의 환경개선, 시대에 맞는 기자재의 확충, 신세대에 맞는 교육과정의 개편 등에 혁신의 우선 순위를 둘 때 교육혁신은 성공할 것이다.
교장 자격증이 없는 교원도 교장에 임용될 수 있는 '보직형 교장공모제'가 이르면 내년부터 시범 실시될 전망이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설동근)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교원 임용ㆍ승진제도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15년 이상 교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교장공모제를 내년부터 시범 운용하는 방안을 하나의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개선안이 확정되면 교장자격증이 없는 평교사나 교수 등도 교장이 될 수 있게 된다. 해당 학교에서 당초 폐지될 것으로 예상됐던 교감직은 그대로 유지되며 공모된 교장은 교사 30%를 초빙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학부모와 학생이 교원평가에 참여하고 이를 근무성적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이 장기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내년에는 근무성적 평가시 교장(40%)과 교감(30%), 동료교사(30%) 등 교원들만 참여하며 내후년부터는 교장 40%, 교감 30%, 동료교사 20%, 학생·학부모 10%의 비율로 반영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혁신위는 11일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교원 임용ㆍ승진제도 개선안을 확정지은 후 16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런 내용의 개선안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원단체로 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어 법제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중국에서 시험부정으로 학교에서 퇴출을 당한 여대생이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낸 끝에 퇴학처분 취소판결을 받아낸 사건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둥링(東陵)구 인민법원은 지난 8일 시험부정 행위로 퇴학을 당한 선양농업대학 퇴학생 한(韓)모씨가 학교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학교측은 퇴학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고 화상신보(華商晨報)가 10일 보도했다. 법원은 "한씨가 시험 부정행위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퇴학 처분은 너무 엄중하며 퇴학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교장 회의도 개최하지 않은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씨는 올해 1월 교내에서 실시한 영어시험 도중 배부된 시험지 가운데 1장을 몰래 빼내 친구에게 넘기고 휴대폰을 통해 답안을 받으려다 시험감독에 적발돼 학교측에서 퇴학 통보를 받자 소송을 냈다. 이번 판결을 두고 법률 전문가들은 학생의 권익보호를 강조한 획기적 판결이라고 환영한 반면 교육 전문가들은 앞으로 학생들의 시험부정 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리전거(李振革) 중국법학회 회원은 "이번 사건을 행정소송으로 접수해 판결한 것은 사법실천의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전까지 중국 법원은 학생들이 학교를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서는 "행정사건이나 민사사건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며 각하하는 것이 일반적인 판결 경향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톈진(天津)시 제2급 인민법원은 작년 12월 대리시험을 치르다 적발돼 퇴학을 당한 톈진사범대학 외국어학원 학생 장(張)모씨가 학교를 상대로 낸 소송을 접수하지 않고 각하시킨 사례가 있다. 하지만 선양의 한 대학에 재직 중인 20년 경력의 왕(王)모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판결의 취지를 잘못 이해하고 앞으로 대담하게 시험부정을 저지르지 않겠느냐"며 우려했다. 다만 선양사범대학의 톈펑후이(田鵬輝) 교수는 "학생이 시험부정을 저지른 것은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교육을 받을 권리를 박탈할 수는 없다"며 "관련 법규를 마련해 적정한 처벌 수준를 정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의 대학들은 시험부정으로 적발된 재학생들에 대한 적절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심한 나머지 '카오스파(考試法)'를 제정해 이를 법률로 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정작 논란을 촉발시켰던 당사자 한씨는 "학교에 돌아가면 학업에 더욱 매진해 교수님과 동료 학생들의 신뢰를 얻고 대학원에도 진학하겠다"며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임기를 한 달도 남겨놓지 않고 해외 연수를 추진해 물의를 빚었던 경남교육위원회가 스스로 연수 계획을 취소했다. 경남교육위는 10일 열린 임시회에서 이날 안건으로 발의됐던 '선진교육 시찰 연수의 건'을 발의자들이 자진 철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육위는 지난 3일 간담회를 열고 8월22일부터 26일까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도쿄(東京) 등을 돌아보는 안건을 임시회에 상정, 임기 말을 앞둔 '외유성 연수'가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정찬호 경남교육위 의장은 "발의자들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가는 해외연수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안건을 철회했다"며 "올해의 해외 시찰 기회는 제5대 교육위로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정됐던 '경상남도교육위원회 의장·부의장 선출 규칙 개정안'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별다른 사정이 없는 한 이번 임시회는 오는 8월31일로 임기를 마치는 제4대 경남교육위의 마지막 회의가 될 전망이다.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0일 지난 7.31 교육감선거를 전후한 불법 선거운동으로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신호(金信鎬.53) 대전시교육감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재선거가 확정되지 않은 지난 3월 대전 서구 둔산동 모 식당에서 지지자 13명이 모인 자리에 참석, 식사비 20만 원을 지불하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초 서구 도마동 한 식당의 모 중학교 운영위원회 위원 6명이 모인 자리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등 3차례에 걸쳐 학교 운영위원들에게 명함 등을 건네며 지지를 호소하고 지난 6-7월 사이 운영위원 30여 명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당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3시간 가량 김 교육감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며 특히 문제의 식사자리에 있었던 일부 참석자의 진술을 토대로 김 교육감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은 조사가 끝나자 곧바로 경찰청을 떠났으며, 대신 변호인이 기자들과 만나 "교육감이 사람들을 만나거나 전화통화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대화내용에 대해서는 경찰의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조사결과 (김 교육감이) 일부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다"며 "지지자와 전화통화한 내용 등이 아직 명쾌하지 않아 한 차례 정도는 추가 소환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참고인 조사와 증빙서류 확보 등 준비를 많이 해온 만큼 김 교육감 당사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주 중으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방침이다.
그리이스인들은 질병을 우리 몸이 무질서상태가 된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무너진 육체의 정신은 음악을 통하여 질서를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그러기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도 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나 보다. 오늘 무질서 가운데 음악을 통하여 소박한 질서를 경험하였기에 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동안 전철을 거의 이용하지 않았는데 요즘 연수를 받느라고 전철을 자주 이용하게 되었다. 지하철 대합실을 이용하다보니 느끼는 바가 참으로 많다. 우리 사회의 일면을 축소해 놓았다고나 할까? 지하철 대합실 코너에서는 속옷, 양말을 비롯한 각종 의류, 귀걸이, 팔찌, 핸드폰 줄 등의 장식용구류, 샌들, 구두 등 신발이나 가방류를 진열해 놓고 큰 소리로 부르고 있는 사람들과 그 주변에서 물건을 고르는 사람들, 에스컬레이터 주변에는 각종 채소류나 콩류를 팔고 계신 나이 드신 분들이나 아주머니들, 또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을 피하여 박스를 세워놓고 주무시고 계시는 노숙자 아저씨들을 볼 수 있고 환승 등으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에는 어김없이 코를 자극하는 각종 빵이나 과자, 오징어 등을 구워 팔고 떡이 그 화려한 색깔을 드러내며 진열되어 있다. 그 뿐인가? 요즈음은 특히 방학을 맞이하여 대합실안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오고가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붐비고 있다.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들, 민망할 정도의 노출을 하고 다니는 숙녀들, 지방에서 올라오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무거운 짐 보따리를 들고 타는 곳을 찾기 위하여 기웃거리는 모습들, 중년에 등산을 가기 위하여 함께 모인 동창들이 큰 소리로 이야기 하는 모습들, 가족들에게 큰소리로 알아듣지 못할 말로 전화하는 외국인들의 모습들.,.. 그런데 그 시간 어디선가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들려왔다. 가요도 아니고 클래식도 아니었다. 그것은 자연의 소리며 생활에서 늘 들어 왔던 것처럼 익숙한 음악소리였다. 나도 모르게 소리가 나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나뿐이 아니었다. 하나, 둘....바삐 움직이던 발걸음들이 방향을 바꾸어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나는 쪽을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연주하고 있는 다섯 사람 중에서 한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인이었다. 나중에 소개하는 것을 들어 보니 에콰도르인 이었다. 연주자들은 전통적인 악기를 사용하여 남미 특유의 음악을 소개하고 있었다. 연주도중 1인 2악기를 예사로 다루며 물결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등의 소리를 내면서 흔들고 불고 켜고 치는 모습과 자연스런 몸동작과 5음계를 사용하여 '한'과 '애수'의 정서가 깊이 담겨있는 듯하여 우리의 정서와 조화를 이룬 음악이 모인 모든 사람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연주도중 술에 취한 사람이 연주자들 앞에 서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다. 연주자들은 계속해서 연주하였고 모인 사람들은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았다 결국 어떤 청중의 손에 이끌려 나갔으나 그의 고함 소리는 연주가 끝날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 모든 것을 여유로운 웃음으로 넘기며 아름다운 음악을 끝까지 들려준 연주자들의 모습은 무질서 가운데 신선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질서와 무질서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지하철 대합실에서 더운 날씨로 인하여 흘린 땀을 말끔히 씻어 주었던 오늘. 남미의 지붕인 안데스 산맥처럼 ‘로스 안데스’ 음악그룹이 들려주었던 음악이 한 여름 내내 시원한 지붕이 되어줄 것이다.
몇 년 전, 여름방학을 시작하기에 앞서 물놀이에 대한 생활지도를 강조해뒀다. “튜브는 생명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튜브는 놓치지 마라. 튜브만 꼭 잡고 있으면 파도가 아무리 높아도, 아무리 깊은 바다라도 구출받을 수 있다.” 방학이 중반을 달리고 있을 때쯤 전화가 한 통 왔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호택이 엄마에요. 며칠 전 바닷가에서 우리 호택이가 죽을 뻔했는데 다행히 튜브를 꼭 잡고 있어서 살았답니다.” 호택이네를 포함한 군인 가족들은 휴가를 얻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바닷가로 놀러갔다고 한다. 어머니들은 점심을 준비하고 아이들은 아버지들의 보호를 받으며 튜브를 타고 놀았다. 수영을 잘 하는 군인 아저씨들도 함께 있어서 모두들 안심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창 점심준비를 하는 호택이 엄마에게 갑자기 “엄마, 엄마” 하는 소리가 들렸다. 바다를 보니 호택이가 튜브를 탄 채 멀리 멀리 파도에 밀려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울면서 바닷물로 뛰어드는 호택이 엄마를 붙잡은 채 어찌할 바를 몰라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고, 호택이 아빠와 수영을 잘하는 군인 아저씨들은 호택이를 구하러 헤엄쳐 갔다. 호택이 엄마는 행여 호택이가 튜브를 놓치면 어쩌나 걱정을 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고 한다. 그러나 호택이는 엄마를 소리쳐 부르고 울면서도 튜브를 놓지 않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출되었다고 한다. “다시는 물놀이 가지 않겠다”던 호택이 엄마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 방학 전 ‘튜브는 생명’ 생활지도는 특별히 호택이를 위한 것이었을까. 맨 앞자리에 앉아서 구슬 같은 눈을 반짝이며 귀담아듣던 호택이가 너무 고마웠다. 1학년 꼬마 호택이는 이제 대학생이 되었을 것이다. 여름방학만 되면 생각나는 호택아, 부디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사람이 되어 잘 지내거라.
광주시가 학교급식 지원조례 시행 규칙을 재(再) 입법예고하면서 애초 안을 크게 변경, 학부모 단체의 반발을 사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학교급식지원조례 시행규칙 안을 재 입법예고하면서 심의위원회 구성 조항을 삭제하고 지원방법을 변경하는 등 대폭 손질했다. 애초 14개 조항의 규칙 안은 지난 2월에 입법예고를 거쳐 곧바로 시행될 계획이었으나 시는 최종 심의 과정에서 핵심 조항을 삭제하거나 변경, 8개항으로 줄였다. 새 규칙안에서 자치구에 15인 이내로 둘 수 있는 심의위원회 구성안을 없앴으며 식재료 공급자의 의무와 업무분담 조항 등도 삭제했다. 또 시장과 구청장이 예산을 확보한 뒤 교육감에게 배정하도록 한 지원방법도 새 안에는 시장이 교육특별회계를 통해 교육감에게 넘기도록 변경됐다. 처음 안은 현재 사업을 원만히 추진중인 전남도와 22개 시군과 사실상 같은 것으로 이번 새 규칙안은 생색내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는 사업비를 5대5 비율로 부담키로 한 일선 자치구가 사업비 확보와 자체 조례제정에 난색을 보인데다 시도 골치 아픈 학교급식 문제에서 한 발짝 물러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올해 시범실시(20개교)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 학교로 확대할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학교급식 조례 제정을 위한 학부모 단체 등은 이날 광주시청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형식적이고 생색내기에 급급한 규칙안 제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심의기구 구성이 삭제됨으로써 향후 급식 예산확보와 체계적 계획 수립 등이 힘들게 됐다"며 "시와 자치구가 예산 타령만 한 채 학생들의 건강은 도외시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는 2년전에 학교급식 조례를 만들어놓고도 예산난 등을 이유로 시행규칙 제정을 미뤘다가 이번에 다시 손질하는 등 학교급식에 무관심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급식 관련 조례는 광주시만 제정돼 있을 뿐 일선 5개 자치구는 없는 실정이며 일부 구는 올해 지원 사업비도 미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등한 성격의 일선 자치구에 일방적으로 예산 부담을 전가할 수가 없고 회계 원칙상 일부 문제가 있어 시행규칙을 손질, 재 입법예고했을 뿐 학교급식 지원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선생님, 오늘도 어제 더위만큼이나 덥다고 합니다. 1.2학년 보충수업을 하시는 선생님, 막판 더위로 인해 매우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좋은 생각을 가지십시오. 큰 생각을 가지십시오. 작은 일에서 기쁨을 찾으십시오. 내가 이렇게 땀을 흘리므로 학생들이 쑥쑥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이렇게 희생함으로 학생들이 큰 꿈과 비전을 품고 살아간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힘든 수업을 하지만 학생들이 잘 참고 따라주는 데서 기쁨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조금 전 ‘큰 것을 생각하되 작은 일에 기쁨을 누리십시오’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 중에 제임스 알렌이 ‘현재 당신의 모습은 당신의 과거 생각의 결과이며, 미래의 당신의 모습은 당신의 현재 생각의 결과’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생각한 대로 현재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현재에 생각한 대로 미래의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말은 우리가 어떠한 생각을 해야 할지를 잘 말해 주고 있네요. 그리고 작은 생각보다 큰 생각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큰 것을 생각하되 작은 일에 기쁨을 누리라’는 말도 공감이 됩니다. 우리학교에는 큰 것을 생각하고, 작은 일에 기쁨을 누리시는 분이 세 분 계십니다. 이분들은 생각이 앞서고, 생각이 생산적이고, 생각이 창조적이며, 생각이 미래지향적이십니다. 몇 년 전부터 매주 화요일 밤이면 남자 세 분 선생님께서 남자휴게실에서 공부를 하시고 있습니다. 한 분은 국어 선생님, 한 분은 한문 선생님, 한 분은 국사 선생님이십니다. 이 세 분이 ‘삼국사기’를 비롯해 한문으로 된 원문을 읽고 토론하고 연구하십니다. 어제 퇴근 무렵에 우리학교에 근무하다 이웃학교에 가신 국어 선생님 한 분이 오셨습니다. 한문 선생님도 보였습니다. 국사 선생님도 보였습니다. 함께 모여 공부하기 위함임을 알았습니다. 요즘 무슨 공부를 하느냐고 물으니 ‘열하일기’를 공부한다고 하네요. 세 분 선생님 중 한 분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고, 한 분은 문학적인 관점에서 보고, 한 분은 한문적인 관점에서 보고 해석하고 토론하니 서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三人行에 必有我師’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세 사람이 가는 곳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라는 말을 깨달은 분들입니다. 세 분 모두가 서로에게 가르침을 주는 스승임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매주 한 차례 머리를 맞대는 것을 봅니다. 정말 이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방학도 모르고 연구모임에 임하는 것을 보면 대답합니다. 시간을 내서 휴가를 가서 연구모임을 가질 법도 한데 보충수업하느라 시간이 나지 않으니 이렇게 학교에서 모임을 가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마 이분들은 큰 꿈과 야망을 가졌을 것입니다. 큰 생각으로 가득차 있을 것입니다. 누구보다 생각이 앞섭니다. 그러기에 자진함이 있습니다. 생사고락을 함께 합니다. 노력이 있습니다. 진지함이 있습니다. 열의가 가득찹니다. 현재 하는 일이 비록 보잘 것 없는 것으로 여기지만 기쁨을 누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 분 중 한 분은 허리디스크로 수술까지 하고 상당히 힘든 가운데 있지만 이 모임에는 꼭 참석을 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 한 분은 박사학위 과정에 있으신데 다른 학교로 가신데도 꼭 오십니다. 이번 여름방할 중에도 몇 번을 만났습니다. 그 정도로 열심입니다.이렇게 하니 연구모임 자체가 깨지지 않고 지속됩니다. 저는 어제 그 중에 가장 젊으신 한문 선생님께 격려의 말을 했습니다. 현재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계속해서 박사과정도 밟으라고 했습니다. 공부는 젊었을 때 해야 한다. 중간에 쉬면 하기 어렵다고 말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고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으니까 큰 생각을 갖고 큰 꿈과 비전을 갖도록 하라고 말입니다. 그러니 웃으시며 알겠다고 하더군요. 제임스 알렌이 ‘현재 당신의 모습은 당신의 과거 생각의 결과이며, 미래의 당신의 모습은 당신의 현재 생각의 결과’라는 말과 같이 이 세 분의 선생님의 미래는 그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미래의 모습으로 곧 나타날 것입니다. 더욱 많은 발전을 기대하겠습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세 분 선생님과 같이 앞선 생각, 큰 생각, 미래지향적인 생각으로 자생적 연구모임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자생적이고 자발적인 모임이야말로 지속성이 있고 유대관계가 끈끈하겠기에 뜻있는 선생님들의 연구모임을 기대합니다. 수업에 관한 연구모임도 좋을 것 같구요. 동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하여 많은 성장과 발전이 있었으면 합니다.
인천시교육위원회 의사국의 아침이 상쾌해졌다. 회기 중 회의진행 및 회기관련 자료제공과 교육위원 수시 요구자료 처리 그리고 각종 크고 작은 행사의 의전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로 업무에 대한 중압감이 타 부서에 비해 강한 편이다. 이에 직원들의 경직되어 있는 업무분위기 개선은 물론 업무혁신의 일환으로 의사국장(홍순장)의 지도하에 매일 아침 업무시작 10분전 간단한 도인체조로 아침일과를 시작하고 있다. 처음에는 바쁜 아침시간에 무슨 체조냐며 불만을 갖는 직원도 있었으나 지금은 하루라도 아침체조를 빠지면 몸이 뻐근해 일이 잘 안된다며 전 직원이 아침체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