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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두뇌한국(BK) 21' 사업이 사업단 선정 과정에서의 공정성 시비 등으로 많은 잡음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국제 수준의 논문 생산과 산학연계 등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999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이 올해말로 끝남에 따라 그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내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BK21 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2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 성과와 한계 = BK21 사업은 세계 수준의 대학원 육성 및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지방대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ㆍ인문사회ㆍ지방대ㆍ특화사업 분야에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2천억원 안팎씩 7년간 1조1677억원을 투입하는 사업. 이해찬 국무총리가 교육부 장관이던 때 '나눠먹기식'이 아닌 '선택과 집중'이라는 지원 방식이 처음 도입됐고, 예산의 50~70%가 박사후 과정생(Post-Doc)과 대학원생 등 학문 후속세대에게 지원되는 게 특징이다. 오세정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이 사업으로 과학ㆍ기술분야에서 석사 1만2천명과 박사 5천명이 배출됐다고 소개했다. 과학ㆍ기술분야 연구진이 낸 국제 수준의 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도 사업 첫 해 6340건에서 지난해 1만3334건으로 배 이상 늘었고 논문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피인용 지수(IF)도 1편당 1.70에서 2.02로 높아졌다. 오 학장은 또 학부 정원 감축과 교수 승진 요건 강화, 교수 업적평가제 등 인센티브 시스템 도입, 대학원 교과과정 개편 등 제도개혁 효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선정 과정의 공정성 시비 ▲지역ㆍ대학간 균형을 명분으로 한 선택과 집중 원칙의 일부 훼손 ▲타부처 사업과의 연계성 부족 및 인력양성 지원 편중 ▲주관대학과 참여대학의 연구협력 저조 ▲중간 진입 불가능에 따른 탈락 대학의 상실감 증대 등은 이 사업의 한계 또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 2단계 BK21 사업 = 오 학장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은 교육부를 중심으로 한 범부처적 사업이 돼야 하며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학간 및 대학내, 그리고 사업단내 경쟁 체제를 강화해야 하며 참여 문호는 확대하되 엄정한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1단계 사업처럼 '7년간 지원'을 유지하면서 중간평가를 통해 하위 20%의 사업단을 탈락시킨 뒤 그만큼 새로 선발하고 대학원생 인건비를 현실에 맞게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도 2단계 사업을 구상하기 위해 기획단 등을 구성했으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사업계획을 공고한 뒤 신청ㆍ평가ㆍ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연말까지 지원 대상 사업단을 선정, 2006년 3월부터 지원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해외사례 = 이날 중국 쿠푸 사범대 송광웬(宋廣文) 학장은 '중국의 고등교육개혁 성과: 985공정'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중국은 선별적 집중 투자를 통해 세계 수준의 대학을 육성중이며 SCI 논문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985공정은 1998년부터 5년간 칭화대, 베이징대 등 34개대를 집중 지원한 사업으로 2003년부터는 2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아울러 211공정을 도입해 1996년부터 2000년까지 25개대와 300개 학과를 중점 육성했으며 2001년부터는 2기 사업으로 95개 대학과 800개 학과에 지원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본 대학의 연구기금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JSPS 모토유키 오노 이사장도 '21세기 COE(Center of Excellence)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일본의 대학이 연구와 교육에 서 세계적인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학집단을 육성하는 것으로 2002년에는 생명과학, 정보ㆍ전기ㆍ전자, 인문과학 등의 분야에서 50개 대학의 113개 사업단을, 2003년에는 의학, 수학ㆍ물리ㆍ지구과학, 사회과학 등의 분야에서 56개 대학의 133개 사업단을 지원했다.
교육부는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장애인 음악가가 직접 중·고등학교를 찾아 공연하는 ‘희망으로’ 콘서트를 마련했다. 콘서트 출연진은 이희아, 최승원, 박마루, 이상재 씨 등 총 4명. 지난 14일 서울 이화여고에서 열린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며 총 35회 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첫 공연에는 영화 ‘말아톤’의 실제 모델인 배형진 군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들은 음악공연 외에도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뤄낸 경험담을 학생들에게 들려준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 권택환 교육연구사는 “양팔 합해 네 손가락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하루 10시간 이상 연습하며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이희아 양, 하체가 불편하다는 성악가로서의 결정적 한계를 안고도 세계적 테너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최승원 씨의 삶은 그 자체로 학생들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면서 “공연을 보고난 학생들의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 연구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자는 것이 이번 공연의 목적”이라며 “학생들이 ‘노력하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서울 4회, 경기 3회를 비롯해 나머지 14개 시·도는 각 2회씩 개최되며 다음 공연은 5월 13일 충북에서 열린다. 순회공연시 각 지역 특수학교 학생들이 특별출연할 예정이며 공연 개최학교 문의는 해당 시·도교육청으로 하면 된다.
송기중 서울대 교수(서울대 규장각 관장)는 최근 국어학회 제31회 전국학술대회 기간 중에 열린 평의원회의에서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시카고 남부 교외의 한 고등학교에서 동성애 문제와 관련된 티셔츠 대결이 벌어졌다. 19일 시카고 남부 플로스무어의 홈우드 플로스무어 고교에서는 수 백명의 학생들이 동성애에 관한 상반된 입장의 구호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교하면서 뉴스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시카고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이 학교의 재미슨 리앙(17)과 앨리사 노비(18), 미카 헬드(18) 등 세명의 학생들은 학교내에서 부족한 동성애 관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교내에서 동등권 인식을 높이기 위해 슬로건이 적힌 티셔츠를 입는 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게이? 나에게는 괜찮아 (gay? Fine by me)' 라는 슬로건이 적힌 티셔츠를 학생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이들 가운데 유일한 비 동성애자인 헬드는 친구들이 학교에서 더 편하게 지낼 수 있고 학교가 안전한 곳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운동에 참가했다면서 "이성애자들이 그들을 지지한다는 사실은 아는 것은 동성애자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것" 이라고 밝혔다. 티셔츠에 적힌 슬로건은 2003년 듀크 대학에서 시작된 뒤 미국내에서 대학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현재 일부 교사와 200 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 티셔츠를 구입, 지지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티셔츠가 퍼져나가자 이를 반대하는 학교의 일부 크리스천 학생들을 중심으로 동성애는 '신의 섭리에 어긋나는 죄악 (crime against God)' 이라는 내용등이 적힌 반 동성애 티셔츠가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되기 시작했다. 미국 헌법의 '언론의 자유' 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는 이 티셔츠들은 틴리 파크 지역의 한 교회에서 제작됐는데 이 교회의 청년부 설교를 담당하고 있는 자크 제이콥스는 "교회는 누군가와 싸우려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천 학생들의 권리를 지지하는 것 뿐 " 이라고 밝혔다. 제이콥스는 "크리스천 학생들은 기도할 권리를 빼앗겼다" 라면서 "그들의 믿을 권리는 타인에게 해가 되는 것이 되어버렸으며 성경 역시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으로 취급 받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현재 지역 교회들이 학교 밖에서 동성애 인정 메시지 티셔츠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일 것이라는 소문이 학생들 사이에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측의 데이비드 타이만 대변인은 마약과 폭력을 권장하는 티셔츠를 금지하는 학교 규정을 준수하는 한 양측이 모두 티셔츠를 입고 싶을때까지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의 동성,이성애 교육 네트워크에 따르면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 젠더 학생 5명 가운데 4명은 자신들의 성적 경향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받고 있으며 최근 조사에서는 3명에 1명꼴로 공포로 인해 수업에 빠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황사경보가 발효됐을 경우 수업을 단축하거나 휴업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지침을 시내 전체 초ㆍ중ㆍ고교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와함께 각급 학교는 운동과 실외학습 등 실외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황사기간 중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대회 및 행사시기를 조정할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교육청은 또 황사 발생시 학생 및 교직원들의 건강관리 및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황사예보제 및 황사피해 예방 행동요령 등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황사경보는 미세먼지 1시간 평균농도가 1천㎍/㎥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내륙에서 발생한 황사가 이날 오전 한반도에 상륙, 21일까지 올들어 가장 강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하고 황사주의보는 물론 황사경보까지 발효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시간이 끝나갈 때 쯤, 한 소녀가 Englishzone의 문을 열고 고개를 빼꼼히 내민 채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원어민 영어교사 Michael에게 당찬 영어를 건넨다. “Hey!!! Michael…I…have…time…We…say…Ok?" "Ha ha…Ok" 이제 막 4학년이 된 여학생의 표정과 당돌함이 너무도 귀여웠는지 우리 학교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 되어버린, 스물여덟살의 미국인 청년 Michael은 커다란 웃음으로 그녀에게 호기심어린 눈빛을 보낸다. 완벽한 문법을 갖추지는 못했다고 하더라도 외국인에게 거리낌 없이 말을 건네는 풍경은 수리산 아래 스무 학급을 가진 조그만 도장초등학교에서 너무도 쉽게 목격되는 장면이다. 과연 도장초등학교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던 것일까?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외국인에게 영어로 다가설 수 있고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이면 어학실로 달려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그 중심에 '영어특성화학급'이라는 것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3학년 이상의 모든 학생들이 정규수업시간에 원어민교사와 영어로 만나고는 있지만, 40명을 넘나드는 많은 학생들과 1:1로 영어로만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따라서 정규수업시간은 단지 영어와의 친숙도를 높이고 정확한 발음에 귀를 열어두고,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정도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렇기에 그 문제점과 한계를 파악한 본교에서는 '영어특성화학급(Advanced class)'이라는 방과 후 활동을 계획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원어민과 영어로만 대화하고 수업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영어로만 활동하고 교과서에서는 만날 수 없는 영어권의 생활회화를 아동들이 자연스레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하는 것이 '영어특성화학급'의 개설 취지다. 물론 그 근본 교육취지는 사회와 학생, 학부모의 요구와도 너무나 잘 맞아떨어져 대상아동들의 영어실력 향상과 향상된 영어실력을 가지게 된 아동들이 자신들의 반으로 돌아가 파급하는 영어에 대한 의욕 및 열기는 상상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른도 피해 다니는 파란 눈에 높은 코의 외국인을 귀찮도록 쫓아다니는 초등학교 3~4학년들이 있는 학교를 어느 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귀가 따갑도록 들은 완벽한 발음에 아이들이 귀를 열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으며, 더 이상 외국인은 두려운 존재가 아닌 '자신의 영어실력 확인'을 위한 실험(?)대상으로 생각한다. 이렇듯 색다른 사고가 머무르는 곳, 그곳은 바로 도장초등학교이며 그 안에는 영어로만 대화하는 또 다른 세계 '영어특성화학급'이 있다.
서울대가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첫 도입한 2005학년도 입시전형 결과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고교는 지난해보다 9.97%(75개교)가 늘어난 823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대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합격생 3천384명을 출신고교별로 분석한 결과 전국 2천95개 고교 가운데 서울대 합격생을 낸 고교가 823개교로 2002년(699개교)과 2003년(730개교), 2004년(748개교)에 이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수도권 집중현상이 이어져 서울을 비롯해 인천과 경기등 수도권 입학비율이 55%에 달했다. 수도권 입학비율은 2002년 50.9%에 이어 2003년 52%, 2004년 54% 등 매년 조금씩 늘고 있다. 한편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의 경우 과학고(142명), 외국어고(188명), 예술고(149명), 자립형 사립고(53명) 등 모두 532명(16.5%)이 합격했다. 대학 관계자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을 도입하면서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가 크게 늘어났으며 수원, 인천, 안산 등 수도권 신흥 명문고들의 약진으로 수도권 입학비율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교육청은 19일 장애학생 지원을 위해 내년까지 도내에 4개의 '특수교육지원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달초 수원 안룡초등학교에 1억원을 투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개원했으며 이어 이달중 의정부시내에도 역시 1억원을 들여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내년 부천을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과 성남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에도 1개씩 이같은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각 특수교육지원센터에는 특수교육자격증을 가진 장애학생 교육전문가 2~3명이 배치돼 장애학생들의 교육 및 물리치료 등을 맡고 진로를 상담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오는 21일 부천·시흥·광명·김포지역 중증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 '부천상록학교'도 개교한다. 이 학교에서는 앞으로 9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29명의 교사로부터 다양한 특수교육을 받게 된다.
우리의 학교현장에서 학교보건교육에 대하여 더욱 많은 신경을 써야 하겠다. 최근 학생들의 흡연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비만이나 각종 성인병 증세를 보이는 학생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하루중 상당시간을 보내는 학교내의 시설이나 학교주위의 환경은 더욱 나빠지고 있어 교사들은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아들이 학교 친구들에게서 흡연을 배워 상당한 돈을 담배구입에 지출하고, 딸이 안경을 쓰게되고 자세가 점차 꾸부정하여 지는 것을 보면서 보건교육의 필요성을 느낀다. 보건교육을 위해 교육당국에서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지난 한해 교육부가 펼친 학교 보건교육 정책을 살펴보자. 교육부에서는 학생건강증진과 학교환경위생개선으로 구분하여 시책을 펼쳤다. 학생건강증진을 위해 먼저 학교 보건교육을 강화하였는데 보건위생 및 흡연예방 등 약물에 대한 정확하고 풍부한 지식을 제공하여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학생 개개인의 태도와 습관을 변화시켜 건강하고 명랑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둘째, 학교보건 전문인력 확보 및 보건시설을 확충하기 위하여 보건교사 배치확대 및 학교의사ㆍ약사의 위촉 등으로 학교보건사업 수행에 필요한 요원을 확보하고 보건봉사활동, 학교보건교육 및 일차적인 보건봉사ㆍ환경위생관리 등 학교보건의 구심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보건시설을 마련하였다. 보건교사 배치율이 다소 증가추세이나 아직 미흡하며 각급 학교에서 학교의사 및 학교약사를 위촉하고는 있으나, 전문 인력 활용 측면에서 미흡하다. 또 대부분의 학교가 보건실을 설치하고 최근 신설학교의 경우 현대화된 시설 및 기구를 갖추고 있으나, 기존학교의 경우 보건실의 환경이 아직 열악하고, 학교보건법시행령 및 동법시행규칙에서 정한 기준에 미달하는 학교가 3937교(35.9%)나 된다. 셋째, 학교 신체검사의 철저를 위해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하여 질병의 치료 및 예방에 필요한 조치 지도하고 질병 또는 신체 이상이 발견된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건강 상담 예방조치 등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였다. 넷째, 학교는 많은 학생들이 밀집해서 공동생활을 하므로 전염병이 발생하면 급속도로 전파되기 때문에 방역기관의 협조로 신속한 대처방안 강구하고 전염병예방 보건교육 및 면역증강, 환경위생 개선 등으로 사전예방을 통한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유지증진을 도모하였다. 다섯째, 학생의 성인병 예방이다. 최근 생활환경 및 식생활 등의 변화로 인하여 감염성 질환은 감소한 반면 비만ㆍ고혈압ㆍ당뇨병ㆍ동맥경화증 등의 만성퇴행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조기에 나타날 수 있는 비만 및 당뇨병 등에 대하여 학교교육을 통한 예방관리 대책을 강구하여 장차 성인병으로의 이행을 사전에 차단하려 하였다. 여섯째, 학생의 흡연 등 약물남용 예방이다. 최근 청소년 흡연 등 약물남용이 저연령화ㆍ다양화ㆍ확산 추세에 있고, 이로 인한 비행도 증가하는 등 청소년 약물 남용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이다. 따라서 청소년 흡연 등 약물남용이 더 이상 확산되기 전에 학교교육을 통한 체계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사전에 접근을 차단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였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주로 술이나 담배 등을 남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본드ㆍ부탄가스ㆍ신나 등 유해물질과 진통제ㆍ진해거담제 등 일반의약품의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하고 신체적 성장기의 약물남용은 치명적인 건강장애로 치료 불가능 상태이다. 특히 여자고교생의 흡연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문제로 보인다. 다음으로 학교환경위생 개선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정책 방향하에 시책을 펼쳤다. 첫째, 학교 먹는 물 위생관리 대책으로 학교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와 위생적인 식수 공급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보호 및 유지ㆍ증진을 도모하였다. 그러나 2004, 9월 현재 농어촌지역 등 상수도 인입이 어려워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하는 학교가 전체학교의 16.9%인 1896개교가 되고 있다. 둘째, 학교 교사(校舍)내 환경위생 개선을 위하여 학교 교사(校舍)내 환기ㆍ채광ㆍ온습도ㆍ분진 및 소음 등 환경위생을 적정기준으로 유지ㆍ관리하고 성장기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건강의 보호ㆍ증진 및 학교교육의 능률화에 기여하였다. 셋째,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에 대한 관리 철저이다. 이를 위하여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의 효율적인 관리 및 유해업소 신규설치 억제로 학교의 보건위생과 학습 환경 보호의 실효성 확보하고 쾌적한 학교주변 교육환경 및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으로 질 높은 교육활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법과 질서를 확립하려 하였다. 넷째, 학교주변 유해환경의 정비이다. 학교환경 위생 정화 구역내 기존시설로서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을 받지 못한 유해업소에 대한 이전ㆍ폐쇄 조기실현하고 학교보건법상 금지시설이 아닌 기타업소(일반음식점 등)에서 불ㆍ탈법영업으로 인한 교육환경 저해행위 근절을 위한 지속적 단속 실시를 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이전ㆍ폐쇄대상 유해업소 정비는 미흡한 편이다. 이러한 학교보건교육의 시책 추진 결과 많은 성과도 있었으며 여전히 문제도 적지않은 상황인바 앞으로 학교보건교육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추진방향하에 추진되기를 바란다. 첫째, 학교보건 전문 인력 확보 및 보건시설을 확충하여야 하겠다. 시ㆍ도교육감은 가급적 많은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보건교사가 학교보건법시행령이 정한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잡무경감 조치하며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는 관련교과 교사를 연수시켜 보건겸직교사로 지정, 보건관리업무 담당하며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추진을 하여야 하겠다. 둘째, 미래를 위하여 학생들의 성인병 예방을 위한 시책이 강화되어야 하겠다. 특별활동이나 보건관련 행사 등에 반영하여 학교교육을 통한 관리 및 지도하며 비만학생에 대한 상담, 식사 및 운동요법 지도 등 비만관리 프로그램 개발 운영하여야 하겠다. 셋째, 학생의 흡연 등 약물남용을 예방하여야 하겠다. 학생들의 음주ㆍ흡연 등 약물남용에 대한 실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하여 보건 교육시 활용하고, 사전에 접근을 차단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고 학교에서의 체계적인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실시하며 교원 연수를 통한 지도능력 배양 및 인식을 제고하여야 한다. 넷째, 학생 및 교직원에게 공급하는 먹는 물은 먹는물관리법 제5조의 규정에 의한 수질기준에 적합한 물로 제공하되 가급적 끓여서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지역 상수도를 학교내로 끌어들이는 노력을 적극 추진하여야 한다. 아울러 수돗물 관리대책, 정수기 등 관리대책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 다섯째, 학교교사(校舍)내 환경위생 개선,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관리,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비를 위하여 지역교육청ㆍ학교당국ㆍ학교운영위원회 등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학교내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루어 지지만 우리 학생들의 장기적인 건강과 습관 형성을 위하여 중요한 학교 보건교육에 더 많은 신경을 교육당국이나 학교관리자와 교사들이 주어야 하겠다.
인천교총(회장 조병옥)이 회세 확장과 조직 활성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지회 창립을 추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교총은 지회 창립을 추진하면서 3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실제로 성과도 거두고 있다. 그동안 425개 분회를 두고 있던 인천교총은 지회를 창립을 통해 분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살아 움직이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교총의 지회 창립은 광역시 단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지난 2월 열린 임시 대의원회에서 정관을 개정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창립되는 지회는 시내 5개 지역교육청당 초등, 중등 지회 1개씩 모두 10개 지회와 인문계 고교 동ㆍ서 지회, 실업계 고교 2개 지회, 대학 1개 지회 등 총 15개다. 지난 1일 남부지회 창립을 시작으로 4월 말까지 초ㆍ중등 모든 지회가, 5월에는 고교 지회, 6월 대학 지회가 창립을 마치게 된다. 지회에는 지회장(당연직 이사) 아래 국장, 차장 직급을 둬 모든 지회가 창립되면 임원만 총 300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차장은 35세 이하의 젊은 교원들이 맡도록 해 인천교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교총은 지회 창립으로 인천교총이 막강한 조직력을 갖춘 통합조직으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분회 조직으로는 단결력과 결속력이 약했지만, 지회 창립으로 본부보다는 지회를 활성화시켜 활발히 활동 할 것이라는 게 인천교총의 설명이다. 인천교총 이원호 사무총장은 “각 시ㆍ도 교총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회세 확장인 만큼 인천교총도 이 문제를 고민해 왔다”면서 “지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회원을 확보하고 결속력을 다지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인천교총은 실제로 지회 창립을 추진하면서 300여명 정도의 회원 증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지회 창립이 완료될 시점에는 더 많은 회원들이 교총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교총은 지회 창립을 계기로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 해 29일 오픈할 예정이다.
과학의 날을 앞두고 각급학교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19일 광주운남초등교에서 열린 과학축제에서 학생들이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를 날리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서울 도심지역 고교 29곳에 적용되고 있는 고교 입시 선복수 지원ㆍ후추첨 배정제 대상 학교가 올해 6∼7곳 늘어나는 등 단계적으로 대폭 확대된다. 이에 따라 진학하고 싶은 고교가 실제 거주지와 다른 학군에 있더라도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고교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의 선복수 지원ㆍ후추첨 배정제 적용 대상 고교를 25∼50% 확대키로 하고 일단 올해 중 동대문ㆍ마포ㆍ서대문ㆍ성북 일부 고교 등 6∼7곳을 선복수 지원ㆍ후추첨 배정제 대상 학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현재 이 제도를 시행중인 29개 고교는 경복고와 용산고, 중앙고, 이화여고 등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4㎞ 이내에 있는 성북ㆍ마포ㆍ서대문구 일부 고교 및 중구 내 전체 고교, 종로구 내 1개교를 제외한 모든 고교, 용산구 전체 고교이다. 이들 학교 중 서울 전체 지역 중학교 3학년생들은 희망에 따라 최소 3곳에서 최대 5곳까지 복수지원한 뒤 추첨결과에 따라 고교를 배정받지만 다른 지역 학군은 예비 고교생으로부터 입학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추첨을 통해서만 고교를 배정한다. 선복수ㆍ후추첨 배정제가 강남과 서초, 송파, 광진구 등에 위치한 이른바 '명문 고교'에도 확대 시행되면 이 지역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안에 중 3년생의 학교 선택권 확대를 위한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외부 연구기관에 연구 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3억7천여만원을 들여 고교 배정 개선 프로그램도 개발키로 했다. 추진기획단에서는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확대 범위와 배정방안, 도입시기 등 구체적 방안을 확정하게 된다. 또 외부 연구보고서가 나오면 이에 따른 모의배정(시뮬레이션)도 실시해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의 이런 방안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서울 강남 등의 명문고교 진학을 위한 특정지역 전입 몰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08학년도 대입부터 전형을 내신위주로 바꾸기로 한 방침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선복수 지원ㆍ후추첨 배정 대상 학교가 확대되면 고교간 신입생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반적으로 교육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은 현재 선복수 지원ㆍ후추첨 배정제를 시행중인 29곳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최대한 수용하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잡은 뒤 단계적으로 다른 지역 학교에도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에 대해 고교평준화에 따른 문제점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며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한재갑 대변인은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제한하는 고교 평준화정책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선복수 지원ㆍ후추첨 배정제는 고교평준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아울러 현재의 학군을 광역화해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대폭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충남대와의 통합을 놓고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충북대 교수들 사이에 감정 대립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후유증이 우려된다. 이 대학 김종대 통합추진위원장은 19일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존경하는 대학구성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올렸다. 지난 14일 대학 홈페이지에 '충남북대 통합을 비판하다'라는 글을 올려 통합을 추진하는 신방웅 충북대 총장과 보직교수들을 강도높게 비난한 데 대해 대응하기 위한 성격의 이 글에서 김 위원장은 임 전 처장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당시 학생입학처장이었던 임 전 처장은 학생회 간부들을 상대로 한 통합 설명회를 주선했고 양해각서 체결 때는 '양 대학 총장의 의기투합'이라고 박수를 쳤다"며 "지금에 와서 통합과 관련 학교본부를 비난하는 것은 자신만의 면책을 위해 총장과 동료 보직교수를 폄하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 추진에 대해 아무런 근거나 반박자료없이 '총장 자신과 주변의 터무니없는 욕심과 과대망상에서 기인했다'거나 '총장과 보직자들의 망동'이라고 표현한 것은 음해성 명예훼손"이라며 "이같은 표현을 한 임 교수는 우선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또 임 교수가 충남대를 '부실기업'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도 "오만과 무지, 편견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충남대가 부실기업이고 충북대는 초우량기업이라고 하면서 통합되면 충북대가 흡수통합된다는 주장은 모순 아니냐"고 반박했다. 그는 임 교수가 신 총장과 이원종 지사간의 불화설을 다룬 데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떠나 사려깊지 못한 것으로 두 분을 동시에 모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임 교수가 제기한 10가지 반대 논리에 대해서도 일일이 반박한 뒤 "국가 행정중심 기관의 위상을 고려하면 연기.공주에 들어서는 통합대학의 기대 효과는 대단한 것"이라며 "감정적, 선동적으로 대응해서는 안되며 지혜를 짜내어 옳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통합 추진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 교수는 댓글을 올려 "대답할 가치를 조금도 느끼지 못한다"며 "얼마나 어이없는 지를 밝히는 글을 곧 올리겠다"고 밝혔다. 충북대 교수회의는 충남대와의 통합에 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0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기로 예정돼 있어 통합론자들과 반대론자들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8일부터 20일까지 일정으로 전국에 걸쳐 벌이고 있는 학원폭력 실태조사의 실효성에 대해 일선 학교에서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 학원폭력 실태조사반은 전날 광주시에서 설문과 면담 조사를 한 데 이어 이날 전남도 교육연수원에서 같은 형태로 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반은 교육부의 위임을 받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과 청소년 상담 단체 관계자, 서울 모 초등학교 교감, 전주 시민단체 관계자 등 4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8일 광주지역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면담조사를 했으며 초.중.고 15개 학교 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업체의 교육을 받은 교사 15명이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설문에 응한 교사들은 "첫 질문이 학교에 일진회 존재 여부를 묻는 것으로 시작돼 만일 없다고 답할 경우 다음 설문부터 답변할 말이 없는 등 설문구성이 엉성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3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사가 학교폭력 실태 파악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현장에서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이달말로 예정된 학교폭력 신고 마감을 앞두고 뭔가 실적을 만들려고 급조한 느낌"이라며 "심각한 학교폭력 문제를 이처럼 수박 겉핥기식으로 조사해 해결이 가능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18일 난징 사범대에서 열린 ‘일본교과서 비판 한중 공동학술 회의’에 중국 측 역사학자들의 발표가 전면 취소돼 반쪽 회의가 되고 말았다고 19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가 밝혔다. 한도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소장은 “이 학술회의는 두 나라 역사학자가 최근 검정 발표된 일본교과서를 분석해 일본교과서의 문제점을 따지고 향후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지만 중국 내 반일 시위가 격화되고 일본외상이 중국을 방문한 시점이라는 이유로 중국정부가 예정된 발표 가운데 중국 측 발표를 취소시켰다”고 설명했다. 한 소장은 “중국 당국은 중국 발표자의 논문발표를 취소하였을 뿐 아니라 방송, 신문 등 언론의 학술대회 취재를 철저히 차단해 학술대회의 원만한 개최를 허용하지 않았다”며 “반일시위가 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정부가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만 국제학술회의에서 자국 학자의 학술 논문 발표를 불허한 것은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대단히 유감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넌 숙제도 제대로 안하고, 커서 뭐가 될래?” “엄마는 숙제 잘해서 그렇게 훌륭하게 되셨어요?” “네 문제점은 게으르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거야” “그래요, 난 공부도 제대로 못하는 바보예요” “엄마는 숙제 잘해서그렇게 훌륭하게 되셨어요?”라고 되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질문에 따라 대답은 달라지게 마련이다. 문제라고 여기는 자녀의 행동에 대해 부모가 원하는 바를 정중하게 요청하는 것만으로도 자녀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교육부가 18일 시도교육청에 보급한 책 ‘부모들의 생각 바꾸기’는 제안한다. 학부모들의 올바른 자녀 교육관을 세워주기 위해 학부모용 자녀 교육프로그램인 ‘부모들의 생각 바꾸기’는 책자와 동영상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자녀 교육관과 성교육, 자녀와의 대화법, 자녀 재능 발견하기 등 자녀를 키우면서 겪는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법을 위주로 15개 소주제로 구성됐으며 주제 당 20분가량의 사이버 영상 강의도 포함됐다. 문제가 있는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가 해결책을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말을 들어주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이 교육프로그램은 중앙 및 지역 교수ㆍ학습센터의 ‘학부모 e-러닝 코너’에 탑재돼 있다.
경기교총(회장 한영만)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윤옥기)은 14일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2004년도 단체 교섭·협의’를 열고 교원업무 행정실로 이관, 상업계고교 전공교과 담당교사 수당 지급 등 25개 조항을 담은 합의서에 조인했다. 양측은 지난해 7월 경기교총이 제안한 40여개 조항에 대해 4차례에 걸쳐 실무자 협의를 실시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어 왔다. 이날 합의를 통해 양측은 교원인사기록카드 기록·정리 및 보관, 호봉승급보고 및 재획정 정리, 계약제 교원 채용서류 처리 등 교육행정 업무를 연차적으로 행정실에 이관하기로 했으며, 도교육청과 교총이 공동으로 교육부에 교과전담교사 법정정원 확보를 건의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 및 시·군교육청 홈페이지에 실명제를 도입하고 교원들의 명예훼손 시비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은 삭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최고 수준인 유치원 급당 학생수를 하향 조정하고, 도교육청은 실업계 중 상업계 고교 전공 교과 담당 교사에게 수당을 지급하도록 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초·중등학교 행정실 직원 균등 배치 ▲사립학교 일반 업무추진비 공립학교와 동일하게 편성 ▲교육감이 승인한 연수에 대해 예산 지원 ▲ 경기교총-도교육청간 교원지위향상심의회 설치·운영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저장시간 길고 기억용량 엄청나 도서관 책과 같은 방식으로 저장 먼저, 다음의 아홉 단어를 외워 보십시오. 몇 번 읽고 암송해 보시기 바랍니다. 순서는 관계가 없습니다. 축구 만년필 수박 야구 사과 연필 사인펜 참외 농구 선생님들은 졸업한 지 4-5년 지난 졸업생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더 오래로 거슬러 올라가서 학창시절 일이라든가 초등학교 때 친하게 지낸 짝꿍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의 기억이 앞서 본 감각기억과 단기기억밖에 없다면 우리는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하루에도 수백 번 이름을 되뇌어야 할 것입니다. 아니면 두꺼운 공책을 들고 다니면서 보고 들은 것을 일일이 기록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장기기억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장기기억은 감각기억으로 들어와 단기기억에서 처리된 내용이 암기나 정교화의 단계를 거쳐 저장되기 때문에 보다 오랫동안(어떤 경우에는 평생 동안) 저장할 수 있고 기억할 수 있는 용량도 엄청납니다. 100기가바이트까지 저장할 수 있는 컴퓨터일지라도 우리의 장기기억에 비하면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영화 한 편은 CD 한두 장에 저장됩니다. 평균 약 1기가바이트쯤 되겠군요. 하지만 우리가 어제 하루 동안 겪은 일을 영상과 음향으로 만들어 컴퓨터에 저장한다면 몇 십 기가바이트를 훌쩍 넘어설 것입니다. 최고급 고성능 컴퓨터라 하더라도 우리 생활의 며칠만을 저장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엄청난 기억의 재료를 어떻게 우리의 머릿속에 저장하고, 또 그렇게 수많은 기억이 들어 있는 창고에서 우리가 어떻게 재빨리 필요한 것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이제 앞에서 외운 아홉 단어를 회상해 보십시오. 아마 선생님은 ‘축구, 야구, 농구’, ‘만년필, 연필, 사인펜’, ‘수박, 사과, 참외’ 식으로 종류별로 묶어서 생각해 내었을 것입니다. 요약하면, 우리의 장기기억은 도서관의 책과 같은 방식으로 저장됩니다. 그래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질문을 받았을 때 즉시 대답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어떤 기준도 없이 책이 배열되어 있다면 도서관에서 책 찾기란 엄청난 고역이 될 것입니다. 또 심리학책과 역사책을 여러 권 찾아야 할 때 심리학 서가에서 한 권, 역사 서가에서 한 권 하는 식으로 반복하여 찾는다면 찾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노력도 많이 들 것입니다. 심리학 서가에서 필요한 것을 다 찾고 난 다음 역사 서가에서 필요한 것을 찾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그래서 위의 단어를 회상할 때에도 종류별로 묶어서 끄집어낸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체계적으로 저장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저장하면 어떻게 될까요? 수업을 진행하다가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인데,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아 애를 먹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길을 가다가 친구 혹은 가르치는 학생을 만났는데 갑자기 그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분명히 알고 있기는 하나 어디에 저장해 놓았는지 알지 못해 끄집어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순간적으로 망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혀끝에서 맴돈다 하여 이러한 것을 설단현상(舌端現象)이라고 합니다.
최근 발간된 국립특수교육원 보고서 ‘중·고교 교과서 장애관련 내용 분석’에 따르면, 중·고교 국어, 도덕, 사회 교과서에는 적지 않은 분량의 장애관련 내용이 수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분명 고무적인 일이지만 아직도 ‘벙어리’ ‘맹인’ 등의 적절하지 않은 용어가 쓰이고 있는 사례나, 비장애인에게 고통 받는 폭력의 대상, 또는 동정과 자선의 대상과 같은 전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즉 교과서를 읽다보면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시도해도 결론은 ‘장애인을 도와야 한다’는 것으로 점철된다는 것이다. 우이구 국립특수교육원 연구위원은 “적합하지 않은 용어와 삽화의 시급한 수정은 물론 중등 교과서는 초등과 달리 다양한 교과서가 출판되고 있는 만큼 장애관련 내용을 다룰 때 필요한 기본 지침을 교육부가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학작품 용어도 ‘각주’달아 바른 예 제시해야 ■ 용어분석=직접적인 장애관련 용어인 ‘불구, 벙어리, 반벙어리, 언청이, 귀머거리, 장애자’ 등과 같은 용어가 국어, 도덕, 사회 교과서 곳곳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장애인의 능력보다 신체적 결함만을 강조한 것이거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상태를 비하하는 용어이므로 수정이 요구된다. 사회과의 경우 대부분 인종차별 성차별과 관련된 소수의 권리 보장, 편견 타파, 평등과 같이 인권존중에 대한 용어가 장애관련 용어와 같이 사용되는 등 간접적인 형태로 제시되고 있다. 중2 사회 교과서(금성출판사)에서 행복추구, 평등권, 자유권과 함께 ‘고흐의 귀가 잘린 그림’ 등이 함께 실린 것이 그 예다. 또 국어과의 경우 장애관련 용어는 중1 교과서 ‘흰 종이수염’중 ‘외팔뚝이’나 중2 ‘나의 슬픈 반생기’중 ‘문둥이, 문둥병’ 등 대부분 문학작품에 수록되어 있다. 문학작품 속에서 장애관련 용어가 잘 못 쓰여 있다 할지라도 작품을 수정할 수는 없으므로, 관련 단원 지도 시 바람직한 용어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용지도서에 언급하거나 교과서에 ‘각주’ 형태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동정·자선 대상’ 전형적 이미지 벗어나지 못해 ■ 장애인 묘사에서 드러난 장애인관 분석=초등 국어교과서 읽기에 개인차 및 다양성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화(가끔씩 비오는 날, 항아리의 노래)가 수록된데 비해, 중등 국어교과서 문학작품에서 들어나는 장애인관은 비장애인에게 고통 받는 폭력의 대상, 또는 동정과 자선의 대상과 같은 전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덕교과서에서 봉사활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봉사활동의 대상으로 장애인이 묘사된 경우가 많이 있는데 중3 ‘궁극적가치의 탐구’중 ‘9에서 5를 빼려면 30분은 끙끙거려야’라는 표현이나 ‘오히려 그는 늘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등의 설명, ‘휠체어를 탄 사람을 다른 사람이 밀어주는’ 삽화 등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중3 교과서 151쪽의 ‘한 사람은 눈을 가리고 맹인 되고 한 사람은 입을 가리고 벙어리가 되어, 벙어리가 맹인을 안내해 본다’는 지침은 매우 심각하다. 장애체험활동 내용이 초등학교 수준에서 전혀 발전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용어도 ‘청각· 시각장애인’으로 시급히 수정되어야 한다. 사회교과서의 경우 시민단체 활동과 민주시민의 역할의 하나로서 장애인 봉사활동이 삽화나 사진으로 제시되어 있다. 삽화에 대한 직접적 설명이 없거나 ‘장애자’라는 부적절한 용어(고교 사회, 중앙교육진흥연구소, ‘우리나라의 정치적 상황’)가 쓰인 경우는 있어도 장애차별주의를 심화시킬 수 있는 표현은 없었다.
18일 실시된 경기도교육감 선거 결과 1위 김진춘 후보, 2위 구충회 후보 순위로 나왔다. 경기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인수 22,026명 중 19,528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88.7%의 투표율을 보였고 기호 3번 김진춘 후보가 6,638표(34.1%)를 얻어 1위를, 기호 1번 구충회 후보가 4,134표(21.3%)를 얻어 2위를 차지하였다. 1위와 2위 득표차는 2,504표(12.8%)이다. 유효투표 총수의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므로 1위 김진춘 후보와 차점자인 구충회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0일(수) 결선투표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결선투표는 4월 18일 투표한 같은 장소, 같은 시간(오전6시부터 오후 6시까지)대에 실시되며,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결정한다고 경기도선관위는 밝혔다. 아울러 선거인들에게 4월 20일 실시되는 결선투표에도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18일 실시된 득표 순위를 보면 3위 최희선 후보 2,917(15%), 4위 조현무 후보 2,166(11.1%), 5위 이학재 후보 1,541(7.9%), 6위 김용 후보 1,341(6.9%), 7위 한만용 후보 716(3.7%)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