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98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인천경제자유구역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컨설팅 회사인 하버드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5일 송도국제도시에 설립될 국제학교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하버드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자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의 의뢰를 받아 국제학교 전반에 걸친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국제학교는 송도신도시내 2만평 부지에 유치원부터 고교과정까지를 모두 갖춘 2개 학교가 건립되며, 학생 수는 각각 2천100명 규모다. 오는 2007년에 1개 학교가 우선 개교하고, 수업료는 연간 2만500달러(약 2천만원)로 책정할 예정이다. 국제학교는 예비유치원을 비롯해 초등학교(1~5학년), 중학교(6~8학년), 고등학교(9~12학년)까지 총 12학년 제로 구성되며, 영어를 상용화 한 비영리 학교로 운영된다. 모든 교과과정은 국제.북미 표준에 근거해 미국 및 외국의 명문대 진학이 가능한 사립학교 수준으로 제공된다. 또 학습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교사 1명당 평균 10~12명의 소규모 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초등학교에서는 다양한 문화에 이해와 읽기, 언어 등 기초과목에 중점을 두며 중학교는 응용능력 배양 및 각종 교내활동을 통한 개인의 잠재능력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등학교는 AP(Advanced Placement) 또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코스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2년 간의 예비대학 과정인 IB 프로그램 전체를 선택해 이수하면 전 세계 어느 대학이나 입학이 가능하다고 가이드라인은 소개했다. 하버드 어드바이저리 그룹 존 밀즈 대표는 "상해, 싱가포르 등 다른 경제자유구역과 경쟁관계를 감안할 때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내국인에게도 각종 혜택이 개방되어야 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송도 국제학교에 일정 수의 한국학생을 수용할 것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최근 일련의 교육 현안에 대해 교육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안타깝고 송구할 따름입니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새 대입제도에 따른 고1년생들의 내신 경쟁 및 집회 계획, 교원평가제 도입 등으로 교육계가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교육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서한문을 통해 5일 입장을 밝혔다. 서한문은 교원, 교육전문가, 학부모 등 교육부가 확보하고 있는 150여만명의 교육계 인사에게 e-메일로 보내졌고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에도 탑재됐다. 김 부총리는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은 학교성적에 대한 신뢰와 내신 반영비중을 높이되 끝없는 등위 경쟁 대신 더 폭넓은 9등급의 여유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색깔과 향기를 찾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하자는 데 근본 취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결과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가 높아지는 등 학교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도 나타나고 있지만 어린 학생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됐고 대학별 전형요강이 마련되지 않아 더 큰 오해를 부르기도 했다"며 "세심하게 배려하고 챙겨주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택과 집중'의 지혜를 발휘, 특기ㆍ적성을 찾아 집중적으로 계발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독서나 토론 등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활동에 더 큰 가치를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교사에게도 학생 수가 지나치게 많고 교과교실도 턱없이 부족한 어려운 교육 여건이지만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공정성을 기하는 데 좀더 노력해달라며 더 좋은 교육여건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총리는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는 결과를 승진 및 인사에 반영하지 않고 교원의 자질과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만 사용할 것이라며 문제가 있다면 시범학교 운영 등을 거쳐 최선의 안을 함께 만들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의정부교육청이 장암동 지역에 추진 중인 장암중학교(가칭)의 부지매입이 이뤄지지 않아 개교가 5년째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오는 9월 장암동에 개교 예정인 동암초등학교를 중학교로 전환해달라는 주민과 초등학교 개교를 원하는 주민 사이에 의견대립이 심화하고 있다. 의정부교육청은 장암동 지역의 중학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05년 3월 개교예정으로 1999년부터 장암중학교(12학급) 신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토지주의 반대 등으로 1만3천㎡의 학교부지 매입이 지연돼 오는 2007년 3월로 개교일을 연기하고 매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장암중학교 개교가 지연되자 일부 주민은 "중학교가 한 곳밖에 없어 자녀가 원거리 통학을 해야한다"며 "넘쳐나는 초등학교 신설보다는 중학교로 용도전환이 시급하다"주장하면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동암초 예비 학부모들은 "초등학교 신설 공고를 보고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했는데 9월 개교를 앞둔 학교를 중학교로 바꾸라는 주장은 억지"라며 "장암동 주민 간에 위화감을 조성하는 행위를 하루 빨리 중단하라"며 맞서고 있다. 양측 주민은 교육청 인터넷홈페이지(www.kenujb.go.kr)에 100여건의 글을 올리며 설전을 벌이고 있어 교육당국의 행정차질이 주민 간 감정의 골만 깊게하고 있다. 한편 의정부교육청 관계자는 "개교일을 앞둔 동암초의 학교용도를 중학교로 변경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장암중학교가 조속히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5일 실시한 2005학년도 제1회 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3만4천806명이 응시, 이가운데 51.61%인 1만7천965명이 합격했다고 5일 발표했다. 고입 검정고시에는 8천210명이 시험을 치러 5천433명(66.2%)이, 고졸 검정고시에는 2만6천596명이 시험을 봐 1만2천532명(47.1%)이 합격했다. 고졸 검정고시는 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돼 합격률이 지난해 2회 시험에 비해 5.4%포인트 낮아졌고 고입 검정고시 합격률은 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됐던 지난해 2회 시험과 비교해 19.9%포인트나 높아졌다. 고입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일본에서 태어나 일찍 결혼하고 3자녀를 뒷바라지하느라 제 때 공부하지 못한 김금자(75ㆍ여)씨, 최연소 합격자는 법원 판결로 지난 3월 만7세에 초등학교 졸업을 인정받은 영재 송유근군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검정고시에는 224명의 장애인이 응시해 56.7%인 127명이 합격했으며 이중 63명은 시각장애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내신성적 반영 비율이 커지는 새 대입제도 도입에 반발하는 일부 고교 1년생들이 7일 광화문에서 '내신반대 촛불집회'를 개최할 움직임을 보여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교육전문가들은 5일 '내신이 중요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내신만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므로 더욱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내신만 갖고 뽑는 것 아니다" =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관리실장은 "일부 고1 학생들의 반발은 교육부가 지난해 말 새 대입요강을 발표하면서 내신을 상대평가로 바꾸고 대학의 내신 반영비율을 높인다고 강조한 결과 학생들이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받아 일어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실장은 그러나 "대학이 내신만 갖고 학생을 뽑는 것은 아니다"며 "내신 반영비율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사항"이라며 "학생부 반영 비중이 높아질지 낮아질지는 대학이 실질 반영율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에는 석차(등수)는 상대평가로, 평어('수우미양가')는 절대평가로 했는데 교육부가 고1부터 적용되는 새 대입안에서는 모두 상대평가로 바꿨다. 그런 상황에서 교육부가 '내신 위주로 뽑는다'는 것만 강조, 학생들의 불안감을 키운 면이 있다"며 "결국 교육부 스스로 문제를 키웠다가 불을 끄려고 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현재 내신만 부각되는 면이 없지 않은데 대학들은 (학생 선발시) 내신과 수능, 논술ㆍ면접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특목고 등을 위한 특별전형이나 내신만으로 뽑는 전형 등 전형방법을 다양화할 예정이기 때문에 내신만 갖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박동곤 입학처장도 "내신으로 대학이 결정된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며 "내신과 수능, 논술ㆍ면접 등 3가지 요소를 균형있게 적용할 것"이라며 "고1 학생들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 내신 강화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 = 내신 비중을 강화하겠다는 새 대입안의 도입이 장ㆍ단점을 갖고 있지만 일단 학교수업 강화에는 상당히 기여했다는 것이 일선 교사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단대부고 유수열 교사는 "현재 2ㆍ3학년이 1학년일 때와 비교하면 현재 1학년들의 수업 분위기와 참여도는 상당히 좋아졌다"며 "성적 관리도 보다 공정해지고 투명해져 결과적으로 공교육 정상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관악고 김수용 교사도 "지금 고1 학생들이 느끼는 것은 대학의 세부일정이 나오지 않은 데 따른 막연한 불안감"이라며 "하지만 내신 강화 자체는 제대로 정착만 되면 어느 때보다 좋은 방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동곤 처장은 "학생들은 교과과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수능 준비와 폭넓은 독서 등을 병행하면 된다. 특히 내신 문제 때문에 전학가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내신 강화가 성적부풀리기를 없애는 등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영덕 실장은 "새 대입제도는 공교육을 살린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고1 학생들이 상대평가 도입에 따라 '친구보다 내가 잘해야 등수가 올라간다'는 데서 느끼는 부담감은 이해가 가지만 내신만으로 모든 게 결정되는 게 아닌 만큼 지나친 부담은 갖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교원평가를 강행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교원단체의 반발이 심화되고, 교육현장이 교원정년 단축 문제 이후 다시 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다. 교원평가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현장에 있는 교사가 바라본 교원평가 실시의 문제점을 불가능성과 예상되는 폐해를 4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교원 평가 실시의 4불가론(四不可論)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은 즉흥적이고 일회성이어서는 안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실시하려는 교원평가는 일회성의 즉흥적인 상황을 가지고 평가하려 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이다. 특정 여론에 의해 즉흥적으로 여러 검토 없이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더구나 1학기에 한번 공개수업을 통해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교육을 왜곡하는 발상이다. 학생들의 정서적인 측면과 지식적인 측면을 고려하고, 최소한 몇 년 후의 변화된 학생들을 생각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 교육이다. 이런 교육이 단순히 단기간에 보여주기 위한(동료교사와 학생 및 학부모) 것으로 변질된다면 이 또한 안타까운 일이다. 예를 들어 1학기 내내 한번의 공개수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다른 수업을 등한시한 교사가 나올 것이다. 그리고 평소에 열심히 하지 않은 교사가 공개 수업만 잘 했다는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 또 생활지도에 무관심한 교사가 한번의 수업을 잘 한다는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이 또한 우스운 일이다. 둘째, 평가는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평가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개인적인 감정이 개입될 수 있다. 평가는 공정성이 생명이다. 더구나 학생들은 아직 신체적ㆍ정신적으로 미성년이며, 학부모 또한 다양한 학력과 직업 그리고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교과의 수업을 한번 참관하고서 교사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불합리한 것이다. 또 학생들마다 교과에 대한 이해 수준이 차이 남에도 불구하고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현실에서 어떤 학생들을 기준으로 해서 수업을 해야하는 문제와, 자기의 수준과 맞지 않는 학생들이 어떻게 그 수업을 평가할 것인가의 문제가 있다. 셋째, 외국과 우리 교육의 현실적 차이를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항상 외국을 모방하려 하면서 정작 우리 자신의 현실과 외국의 현실을 비교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입시제도와 학교 현장의 학생 수 및 수업 시수 그리고 교육당국의 지시와 간섭 등은 우리교육의 어려움이며 특수한 상황이다. 여기에다가 지나칠 정도의 자식에 대한 부모의 기대와 사회적인 실업의 증가 등도 간과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을 무시하고 교원을 평가하는 것으로 모든 교육 문제가 해결되리라는 생각은 너무나 순진한 생각이다. 더구나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하다는 통계( PISA 2003년의 결과 우리나라 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평균은 문제해결력 1위, 읽기 2위, 수학 3위, 과학 4위)가 항상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결과가 누구에 의해서 나왔는지는 차치(且置)하고서라도 말이다. 넷째, 현재의 발전된 대한민국이 가능할 수 있었던 요인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지금까지 이루어진 교육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과거를 너무 나쁘고 안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그 중에는 좋은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과거의 교육도 그 시대에 맞게 이루어져 왔으며, 전쟁의 폐허더미 속에서 지하자원 하나 제대로 없는 우리나라가 세계 무역 11위의 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교육 때문이라는 것을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지금의 교육문제는 교육자체의 문제보다도 교육당국의 무분별한 제도 변화와 지시 때문인 경우가 많다. 체벌 금지, 2-3년마다 이루어지는 잦은 입시제도, 개별 학교에 대한 간섭 그리고 부모의 자녀에 대한 욕심 등이 현재의 어려운 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지금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실시부터 하려는 교육당국의 태도이다. 1990년대 후반 강제적으로 이루어진 교원정년 단축의 여파가 지금까지 교육현장에 남아있는 현실을 직시할 때, 이번의 교원평가 또한 학교현장에 많은 문제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생각된다. 어떤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관련자들과의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고, 가장 효율적이고 이상적인 제도를 준비한 후에 시행하여도 늦지 않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금산초등학교(교장 오제신)의 봉사모임인 '인삼향기 봉사회'(지도교사 정현정) 회원 32명은 교장 선생님과 사모님, 녹색어머니회(회장 전미연)와 함께 토요휴업일인 지난달 23일 '밀알의 집'에서 주최한 '장애우와 함께'라는 행사에 참가했다. 10시 30분에 등록을 하고 장애인의 날에 대한 간단한 의식 행사를 마치고 장애우와 함께 걷기 대회를 가졌다. 휠체어에 탄 장애우와 잘 걷지 못하고 부축을 받아야 걸을 수 잇는 장애우,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우 등 사연도 많았다. 하지만 이날 이 시간만큼은 모두 하나가 되었다. 특히 처음 장애우들과 함께 한 2학년들은 낯설어하고 꺼려하였으나 시간이 지나자 장애우들과 함께 하나가 되었다. 밀알의 집에서 소취원(찻집)까지 약 2.5km를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서로 끌고 밀어 주면서 2시간 30분 만에 도착했다. 장애우들의 얼굴에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고, 함께 한 봉사회 회원들은 '장애우도 우리와 똑 같은 사람'이라는 공감대를 갖게됐다.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과 봉사 동아리 회원들은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도 전달하고, 맛있는 점심을 함께했다. 식사 후에는 장애우들이 쓰고 그린 시화를 감상하며 다시 한 번 장애우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교 오제신 교장선생님은 장애우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있다. 지난해 학습발표회에는 장애우를 초청, 저녁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이밖에 본교에서는 양로원 방문, 불우 친구돕기 등의 행사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경기도와 도(道) 교육청, 일선 시.군이 공동 추진중인 '돌아오는 농촌학교 육성사업'이 올해 도의 예산확보 실패로 중단위기를 맞았다. 5일 도와 도 교육청에 따르면 각 기관은 돌아오는 농촌학교 육성사업 3년째인 올해 당초 15개 소규모 학교를 새로 선정, 도비 50억원과 도 교육청 예산 20억원, 시.군비 30억원 등 모두 100억여원을 지원할 방침이었다. 도는 이를 위해 도 부담 예산을 올 1차 추경예산 편성시 확보한뒤 도 교육청 예산 등과 함께 투입, 지원대상 학교의 시설 개선 및 특성화 교육실시 등의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도는 지방세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해 지난달 28일 확정된 1차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확보하는데 실패, 결국 15개 학교에 대한 올 신규 지원사업이 어렵게 됐다. 특히 불투명한 경기전망 등으로 도의 2차 추경예산 편성이 빨라야 오는 9-10월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의 '돌아오는 농촌학교' 신규 지원사업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도와 도 교육청은 농촌학교 폐교에 따른 지역공동체 붕괴를 막고 애향심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50개 농촌 소규모학교에 400여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 사업으로 지원대상 일부 농촌학교는 학생수가 크게 증가해 폐교 위기에서 벗어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육청은 농촌학교 육성을 위해 이미 관련 예산 20억원을 확보한 상태이지만 도가 부담해야 할 사업비가 확보되지 않음에 따라 올해 소규모 농촌학교 추가 선정, 지원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도 "불경기의 여파로 도의 올 관련 사업비 확보는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며 "내년에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지는 올 하반기 경기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시민단체가 계획하고 있는 자살학생 추모제가 내신 위주 대입 전형에 반대하는 일부 고1년생들이 거리로 나서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당국은 각 고교에 학생들이 집회에 참여하지 말도록 하라고 지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자발적인 참가까지 막기는 어려운 형편이어서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한 채 사태와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단법인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은 오는 7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학교교육에 희생된 학생들을 위한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자살 학생에 대한 묵념과 청소년 자살 원인 등에 대한 발언, 추모 글 및 시 낭송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단체는 '청소년들의 해맑은 웃음이 보고 싶다-근조 대한민국 교육'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우리 교육에는 청소년을 자살로 내모는 두 개의 괴물이 존재한다"며 "성적 부담을 안겨주는 '시험 괴물'과 친구를 이간시키는 '학교폭력 괴물'이 그것"이라고 밝혔다. 상반돼 보이는 두 괴물은 사실은 한 갈래에서 출발하는데 '학벌주의 사회, 입시중심 교육이라는 비뚤어진 교육'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교육당국에 "성적과 대입만 강조하는 교육이 아닌 인성 및 공동체를 중시하는 교육으로 되돌아가라"고 촉구하고 청소년들에게도 "성적이 결코 인생 최고의 목표는 아닌 만큼 더 이상 자살하지 말고 함박웃음을 지을 그 날을 기다리자"고 이 단체는 강조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4월 한달 언론에 보도된 것만으로 10여명의 청소년이 자살을 선택했다"며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통곡과 함께 불어닥친 1980년대 말 청소년 자살 현상을 보는 것 같아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당국이 우려하는 것은 이 집회를 '본래 목적과 달리' 고1년생들이 내신성적 반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2008학년도 새 대입제도'에 대한 반대 운동의 계기로 삼으려 한다는 것. 교육의 중심축이 학교로 돌아오는 등 긍정적 효과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집회 규모가 커지고 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학습 부담 경감 방안 등을 마련할 겨를도 없이 사태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틀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고교생들 사이에서는 이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이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4일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과 불확실성을 줄여주기 위해 1학기 기말고사 이전인 6월 말까지 대학별 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확정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중간고사가 끝나는 즉시 시ㆍ도교육청별로 학습부담 요소, 과외 증가 정도, 학생 전학 현황, 예년과의 고1 중간고사 비교 등 학교 현장의 정확한 실태를 조사하도록 해 이를 토대로 학습부담 경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교실수업을 정상화하고 내신 부풀리기 등을 막기 위해서는 새 대입제도 이외에는 현실적인 대안이 없으며 '내신이 전부가 아니고 모든 과목을 다 잘할 필요도 없다'는 사실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시내 전체 292개 고교에 1학년생들이 집회에 참여하지 말도록 지도하라고 권유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데 이어 고1년생 집단행동 방지 대책반을 긴급 편성, 운영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 포털 사이트의 '내신등급제 반대 추진' 카페도 "저희는 광화문시위를 주최하지 않는다"며 "흥분을 가라앉히고 시위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공지했다.
탤런트 옥소리 씨가 교단 체험에 나섰다. 옥 씨는 지난 2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경기도 광주의 삼육재활학교(교장 정창곤)에 머무르면서 학생들과 함께 하루 일과를 보냈다. 이번 방송을 제안한 교총 홍보실의 한재갑 대변인은 “한 시간 수업을 맡는 일일교사로는 교단생활을 체험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루 종일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도 선생님의 고충을 한층 더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육재활학교는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특수학교. 옥소리 씨는 아이들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고 찰흙 조소작업을 하며 수업을 보조하는 한편, 점심시간에는 식판에 음식을 담아주며 배식지도를 하고 혼자 식사하기 어려운 아이들의 식사를 도왔다. 특히, 음악 시간에는 아이들과 ‘스승의 은혜’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스쿨버스에 아이들을 태워 하교시킨 것으로 하루 일과를 끝낸 옥소리 씨를 삼육재활학교 교사들과 교총 윤종건 회장 등은 큰 박수로 격려했다. 윤 회장은 “특수교육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이번 체험을 바탕으로 장애우와 교사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옥 씨는 “실제로 체험해보니 선생님들의 힘든 점을 이해하겠다”면서 “앞으로는 지나가는 장애우들을 보면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소리 씨가 출연한 ‘체험 삶의 현장’은 스승의 날인 15일 KBS 1TV를 통해 오전 9시부터 방송된다.
경기 가람중(교장 한 대현) 교직원과 학생들이 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이 학교 한명윤(14·2학년)군을 위해 성금을 모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군의 병명은 소아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이 암은 다른 암처럼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면 낫는 병이 아니라 몸에 퍼져 있는 암 조직을 약물치료로 제거해야 해 지속적인 병원 치료가 필요한 병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한군의 아버지는 간병을 위해 회사를 휴직한 상태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사정을 전해들은 가람중 학생회는 지난달 27일까지 학생 464만원, 교직원 100만원, 지역사회인사 40만원 등 총 6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한 군의 부모에게 전달했다. 한대현 교장은 “큰 액수의 성금은 아니지만 명윤이가 병석에서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하루 빨리 쾌차하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자녀체벌에 불만을 품은 학부모가 학교를 찾아가 항의하다 이를 말리던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대구교총이 관할 경찰서에 관련 학부모의 엄벌을 촉구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구교총과 해당 고교 교사들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대구 남구 H고교에서 아들 담임교사의 체벌문제로 항의하던 학부모가 이를 말리던 교사를 폭행하고, 탁자 유리를 깨는 등 소란을 피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 소동으로 교사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학부모를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 이후 H고교는 학부모의 공식 사과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 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학부모가 계속 항의하는 등 반성의 여지가 없어 고소에 이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교총(회장 김용조)은 이와 관련 해당 학교를 방문해 진상조사를 마치고, 28일 “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행과 학교 난동이 전년대비 100% 증가하는 등 교권 침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일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명백한 교권침해”라며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교원의 권리에 있어서도 중대한 일이다”라며 관할 경찰서에 관련 학부모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대구교총은 또 “정부 또한 교사들이 어떤 폭력의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법적인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등 현실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 사건과 관련 H고교 교직원들도 관할 경찰서에 진정서를 내고 “우리는 교사이기 때문에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면서 “그러나 교육현장에 찾아와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에게 폭언을 하고 의자로 교사의 머리를 내려치며 유리를 깨는 등 학교의 기물을 파손하고 학생 지도를 방해하는 것은 중대한 교권침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일을 그냥 지나칠 경우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될 것”이라며 “관련 학부모를 일벌백계로 다스려 선생님들이 다시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75세 할머니가 독학으로 고입검정고시에 합격, 노익장을 과시했다. 주인공은 6일 발표된 2005년도 제1회 고입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김금자(75.여.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협진태양아파트) 할머니. 김 할머니는 6과목에서 합격선인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해 전국 최고령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고입검정고시는 2천588명이 응시했지만 합격률이 45.55%에 불과할 만큼 쉽지않은 도전이었지만 김 할머니는 증손자뻘되는 수험생들과의 경쟁에서 합격이란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일본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김 할머니는 초등학교조차 졸업치 못하고 일찍 결혼해 영국계 병원에서 근무하며 남편과 3남매의 뒷바라지로 젊은 시절을 지냈다. 자녀들이 장성한 뒤 뒤늦게 독학으로 2003년에 중입검정고시를 합격하고 2004년 고입검정고시에 응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루 3∼4시간씩 남편과 자녀들의 응원속에 혼자 책과 씨름한 끝에 올해 첫 고입검정고시에 응시해 목표를 달성했다. 김 할머니의 다음 목표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고졸검정고시. 김 할머니는 "건강이 허락하고 기회가 된다면 4년제 대학이나 2년제 전문대학에 진학해 영국계 병원에서 다진 영어 계통의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새내기 선생님들이 자신의 부모님을 학교로 초청해 초임 교원으로서의 하루 생활을 보여주는 이색 보은행사를 갖는다. 초등학교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학생들이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과 편지를 정성들여 만드는 것은 익숙한 풍경이지만,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부모님을 초청해 어버이 은혜에 답하는 행사는 보기 드문 장면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할 교사는 부산시 서부교육청 관내 당리, 봉학, 서천초등학교 등 14개 초등학교 새내기 선생님 41명. 이들은 6일부터 27일까지 각 학교별로 부모님 초청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행사는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1시간 공개수업을 갖고 학교 안내, 교감 선생님과 부모님과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새내기 선생님들은 교사로서 출발한 자신의 모습을 부모님께 선보임으로써 그동안 뒷바라지한 부모님께 보람과 기쁨을 안겨주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서부교육청의 '2005 새내기 교사 좋은 선생님 되기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부산시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규 임용교사들의 교직에 대한 적응력과 교직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중 2단계 프로그램"이라며 "교사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스스로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학생들에게 긍적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교사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믿고 기다려 준다면 잘 적응 할 수 있는 똑같은 학생들입니다.” 서울 금옥중(교장 박범덕)의 한상훈 교사(49)는 탈북학생 교육에 열정을 가진 교사로 유명하다. 교육경력 24년 중 14년을 상담교사로 활동한 그는 지난 2002년 한 탈북 여학생과의 지속적인 상담을 한 것을 계기로 탈북 학생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또 학교 인근에 정부가 탈북자들을 위해 마련한 임대아파트가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18명)의 탈북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금옥중은 이들의 학교적응과 교육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관심을 가지고 자료 수집을 해봤지만 논문, 인터넷, 관련 기관 등에도 탈북학생 실태조사만 있을 뿐 실제로 지도 연구 자료나 프로그램 등은 거의 없었다”고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 교사는 우선 학생들의 마음의 문을 열고 학교생활에 적응하게 하는데 주력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북한이탈 학생의 고교 취학률은 6.6%에 불과하고 중·고교생 중도탈락률은 남한 학생의 10배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만큼 탈북 학생들이 남한사회에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것. 민감한 청소년 시기의 탈북 학생들은 남한 학생들 사이에서 조금이라도 ‘튀는’것을 싫어한다. 강한 북한 사투리도 몇 달 새 고칠 정도. 그는 “탈북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상담이나 프로그램에서도 ‘왜 우리만 특별하게 대하느냐’며 경계하는 등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아 힘들었다”면서 “심성수련, 체육활동, 야영, 수련회 등을 자주 함께 하고 상담을 마치면 인터넷 채팅도 하는 등 점차 신뢰를 쌓아갔다”고 했다. 선입견이 생기기 쉬운 ‘탈북학생’이라는 명칭도 “남과 북을 모두 살아봤으니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라”는 뜻으로 ‘누리 학생’으로 바꿔 불렀다. 또 한 교사는 탈북학생들의 가부장적 성향을 변화시키기 위해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돕는 방법을 지도했고, 학생들이 학업성적이 뒤떨어져 미래에 대한 목표의식이 없다고 판단되자 대학 진학에 성공한 탈북 대학생을 초청해 직접 경험담을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런 노력으로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학교에도 잘 적응하고 있지만 한 교사의 걱정은 끝이 없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탈북학생들의 학력 문제. 탈북과정에서의 학력 결손과 남북한 학령차 등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를 힘들어하고, 그러다 보니 학교자체에도 흥미를 잃기 때문이다. 그는 “18명 중 상위권에 있는 학생 3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남한 학생들과 평균 20점 정도가 차이난다”면서 “워낙 학력 차이가 많이 나 어떻게 하면 이를 끌어올릴까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한 교사는 이를 위해 이번 학기부터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탈북학생들을 연결해주는 1:1 학습 도우미 실시를 준비 중이다.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지만 아직 탈북학생 교육은 시작 단계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한 교사는 “탈북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전무하다”면서 “교육부 통일부 등 관련기관에서 연구학교, 시범학교 등을 통해 누가 이들을 지도하더라도 어느 정도 방향은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탈북 학생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도록 지도 교사 연수를 신설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탈북 학생이 있는 학교간 정보교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 탈북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서 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자신감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자긍심을 길러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학부모를 반강제 동원해 운영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 급식당번제'를 금지하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고 4일 밝혔다. 도(道) 교육청은 "급식에 참여하기 곤란한 맞벌이 부부 가정 등을 중심으로 학부모 급식당번제 폐지 또는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이같이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은 대신 각 학교에 고학년 학생들의 저학년 급식지원 봉사활동을 유도하고 급식지도를 통한 저학년의 자율배식을 확대하도록 했다. 만약 학부모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강제성 없이 배식당번제를 시행할 경우에도 시행 대상 및 기간을 가급적 1학년 1학기만으로 제한하도록 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부모 배식당번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 여건이 마련되는 학교부터 교내 식당을 점차 확대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학교급식 개선 방안을 마련, 반강제적인 경우는 물론 자율적인 배식당번제도 조만간 폐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새 대입제도 시행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과 불확실성을 줄여주기 위해 오는 6월말까지 대학별 전형계획 주요사항을 확정하도록 유도하겠다고 4일 밝혔다. 윤웅섭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당초 9월부터 대학별 전형계획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통해 이를 취합, 분석하도록 할 예정이었으나 1학기 기말고사 이전인 6월말까지 대학별로 개괄적인 전형계획을 조기 확정하고 세부 계획은 하반기 보완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이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이나 모집단위가 어떤 전형요소에 중점을 두는 지를 파악, 기말고사부터 적절하게 대비할 수 있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는 특히 이번 중간고사가 끝나는 즉시 시ㆍ도교육청별로 학습부담 요소, 과외 증가 정도, 학생 전학 현황, 예년과의 고1 중간고사 비교 등 학교 현장의 정확한 실태를 조사하도록 해 이를 토대로 학습부담 경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학교 단위 과목별 평가계획 공개 ▲학업성적 평가방법 개선지원단 활동 강화 ▲학교별 평가문항 분석 후 적정 난이도 유지 지도 ▲수행평가 계획 사전 조정 ▲과중한 과제 부과 지양 ▲인성교육 및 탐구 중심 협동학습 강화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내신ㆍ논술 과외 수요를 학교로 흡수하는 차원에서 방과 후 수준별 보충학습 때 학생들이 원하는 교사에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사이버 가정학습 운영 등을 활성화하고 교육방송(EBS) 내신 관리 및 논술 대비 프로그램도 보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밖에 학교별로 학부모 설명회를 열어 학교생활기록부만 대입 전형자료로 활용된다는 오해를 없애주고 대학과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반영 과목이 다르며 예ㆍ체능 과목은 거의 입시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는 점도 홍보하기로 했다. 윤 실장은 "새 대입제도로 수업 참여도 향상, 성적관리 공정ㆍ투명화, 독서ㆍ토론수업 활성화 등 긍정적 변화와 하향식 전학 우려, 과외 증가, 인성교육 저해 등의 부작용이 동시에 나오고 있는 만큼 부정적 영향 해소에 중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내 각급 학교들의 해외 자매결연 학교가 중국과 일본 등 특정 국가에 편중돼 있어 학생들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국제감각 향상을 위해 자매결연 대상 국가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각급 학교들은 지난 1990년대 초부터 학생교류활성화 등을 위해 외국 학교들과 적극적인 자매결연을 추진, 현재 126개 초.중.고교가 미국.중국.일본 등 11개국 143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유지하고 있다. 각 학교들은 자매결연 외국 학교들과 주기적으로 교환학생 파견, 문화체험 연수, 교환방문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자매결연 학교의 62.7%인 94개교(중국 55개, 일본 39개)가 중국.일본 등 2개국에 집중돼있는 등 지역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매결연 학교가 2개 국가에 편중된 것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다른 분야의 인적교류가 많아 자매결연이 유럽 등 기타 지역 국가들에 비해 쉽게 이뤄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 주변에서는 도내 학교들의 외국 학교 자매결연을 적극 권장하되 국가를 유럽, 아프리카, 미주, 중앙아시아 등으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외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 각급 학교들의 자매결연 때 지역을 다양화하도록 유도하고 자매결연 학교간 문화교류, 학생교환 방문 등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한국교총의 선생님을 위한 교육공동체 커뮤니티 위즈클래스(wizclass.com)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사랑과 감사의 카드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다양한 그림 및 사진카드를 준비해 놓고 이를 홈페이지 메인의 팝업창을 통해 널리 알려 위즈클래스에 가입한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이 선생님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선생님께 카드를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은 학급/클럽 홈페이지 ‘두레존/클럽존’ 폴더의 카드보내기 기능을 활용하면 한 번 클릭으로 선생님께 카드를 보낼 수 있다. 여러 선생님께 한꺼번에 카드를 보내려면 카드보내기 기능의 이메일 주소란에 해당 선생님들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 보내면 된다. 지난 3월 본격 출범한 위즈클래스는 두달 만에 학급 6434개, 클럽 1180개, 학교 459개, 회원 9만360명이 등록, 교육공동체 커뮤니티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는 내년에 개교 50주년을 맞이한다. 사람에 비유하면 지천명에 이른 나이로, 모든면에서 완숙함의 경지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뜻깊은 개교 50주년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개최된 총동창회는 모교에 대한 추억을 담고 찾아온 동문들로 인하여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 동문들의 표정엔 반가움이 넘쳐났고 나누는 정담마다 웃음꽃이 만발했다. 때마침 올해 총동창회 주관 기수인 27회 동문회에서는 가르침을 주신 스승님들의 뜻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교정 한 가운데 사은탑(師恩塔)을 건립하는 행사를 가졌다. 탑의 전면에는 '깊고 높은 스승의 은혜'라는 문구가, 후면에는 세태가 바뀌어도 스승의 은혜는 영원하다는 제자들의 마음을 담은 '사은의 글'이 정성스럽게 새겨졌다. 아래의 글은 사은탑의 후면에 나와있는 내용이다. 스승님의 넓고 지극한 사랑과 가르침 영겁의 세월에도 스러지지 않는 찬연한 빛으로 남아 우리의 가슴 깊은 곳에 한줄기 커다란 강물되어 흐르나니 스승님의 거룩하고 숭고한 뜻과 은혜 머리 숙여 우러르며 오늘 이 자리에 뜻 모아 영원히 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