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43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재단법인 덕영재단은 5월26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학교폭력, 가정폭력 증가와 대처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가정폭력 및 학교폭력 등에서의 법적 보호장치, 가족 상담의 중요성, 학교폭력 사례 및 대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덕영재단은 5월14일까지 관심있는 교원의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문의=(02)597-0546
2005학년도 대학 입시만큼 시끄러운 적도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이로 인해 교육 현장은 온갖 입시부정과 고등학교 내신조작, 성적 부풀리기 등으로 얼룩이 졌다. 늘 그렇듯이 교육부는 부리나케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으로 지난 3월 ‘학업성적 관리종합 대책’이라는 특효약을 내놓았다. 그 약이 과연 어느 정도 실효성을 거둘지 의구심이 생긴다. 교육부의 발표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5월 중간고사를 앞두고 각급 학교는 새로운 성적관리규정을 만들기에 부심하고 있다. 이미 학생들에게 구두(口頭)내지 유인물로 교육이 된 탓인지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태도 또한 예년과 비해 그 진지함이 사뭇 달랐으며 수업 시간에 질문하는 수도 많이 늘어났다. 특히 고등학교 내신이 많이 반영되는 2008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1학년의 경우,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학생들은 교실에서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가끔 복도에서 눈에 띄는 몇 명의 학생들 또한 손에 무언가가 쥐어져 있었는데 교과서였다. 1학년 담임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야간 자율학습 분위기 또한 3학년 선배들 못지 않다고 하였다. 11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난 뒤,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에서 새벽 1시까지 중간 고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생님들 또한 교육부의 기준(‘수’의 비율 15%, 평균 75점 등)에 맞추기 위해 한달 전부터 중간고사 문제를 출제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어떤 선생님은 수업을 하고 난 뒤, 하루에 꼭 2문제씩 출제를 해놓아 시험 출제 때가 되어도 부담감이 없다며 자랑 아닌 자랑을 늘어놓기도 하였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이번 중간고사 감독 안건을 두고 학교장을 중심으로 여러 번의 공개 토론을 거쳤다. 토론결과 이번 중간고사부터 교사 2명의 시험감독 체제를 원칙으로 하고 학교 운영 위원회 합의에 따라 학부모 보조 감독제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공교육의 내실화 기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예전에 비해 좋아진 학습분위기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해석되어질 수 있으나 자칫 잘못하면 학교가 학원으로 전락되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학원 또한 서로 경쟁이 되어 학생들을 새벽까지 공부시키는 곳이 많다고 한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중간고사 결과에 따라 학원도 학부모나 학생들로부터 평가된다고 그래서 학원은 학생들이 타 학원으로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 시험이전 ‘스파르타’식의 공부를 시킨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학교 내신 때문에 특목고는 일반고로, 일반고는 실업고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학교 성적으로 인해 우울증 내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도 많다고 한다. 우리 학급의 한 여학생은 시험 때가 가까워지면 머리에 탈모가 생긴다며 울먹인 적도 있었다. 어떤 때는 정말이지 교실 분위기가 살벌하여 나 자신이 교실 문을 여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다. 지나친 내신 강조로 친구도 적이 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과연 우리 교사의 역할은 무엇이란 말인가? 아이들이 웃음을 잃어가고 있다. 요즘 들어 교문을 나서는 아이들의 양어깨가 더 처져 보인다. 21세기 대한 민국의 미래가 청소년들에게 달려있는 만큼 아이들의 어깨를 일으켜 세워 주어야 하는 것이 우리 교사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한 나라의 미래는 아이들의 미소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들이 다시 환하게 웃음을 지을 수 있기 위해서라도 선생님 개개인은 재무장을 할 필요가 있으며 교육 당국에서도 확고한 믿음이 가는 교육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아직도 교육현장에서는 참교육을 실천하는 선생님들이 그렇지 않는 선생님들보다 더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지할 필요가 있다.
1988년 한국에서 올림픽이 한창일 때 나는 대학원 숙제를 하느라 서울의 달동네 언덕을 오르내렸다. 달동네에 사는 유아들의 공부방의 실태를 알아보려는 것인데 공부방은 직접 참관하지 못하고, 공부방 전체의 소식을 조금씩 모아놓은 ‘지역사회 탁아소 연합회’에 들러 이러저러한 소식을 듣고, 자료를 모았다. 연합회 사무실이라는 곳이 아주 좁고, 대단히 가난하여 갈 때마다 빵이나 과일들을 사들고 갔으며 여러 탁아소에서 만든 자료들을 한 묶음씩 받아왔다. 공부방을 찾아간다고 이곳저곳 둘러본 동네는 그야말로 가난에 찌들고, 집집에 실직하여 쉬고 있는 가장들이 자신에 대한 분노와 우울로 타인이 말을 붙이는 것이 어려울 정도의 굳은 얼굴로 가끔씩 얼굴을 내비칠 때면 가슴이 서늘해졌다. 이같은 달 동네에 한 대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한 무료 탁아소를 개설하고, 해당학교의 학생들이 선생님이 되어 순번을 정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수들은 대학과 연결하여 부모교육을 담당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수업시간에 발표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탁아소를 중심으로 하여 가정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자’는 것이었다. 발표의 내용을 요약하면 교수들이 그 동네에 집을 얻어 무료 탁아소를 열고, 20명의 아이들을 받아 아이들의 생활을 돕고, 공부를 도와주는데 학생들이 시간을 할애하여 선생님이 되어 주었단다. 교수들은 부모들을 교육하여 부모 중의 몇 명은 인턴으로 선정하여 추후에는 학생들이 맡고 있는 교사의 일을 돕도록 훈련시키고, 또 리더십이 있는 부모들에게 탁아소의 운영관리를 배워주어 마지막에는 교수와 학생이 탁아소를 지역주민의 손으로 운영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단다. 배운 사람에 대한 거부감, 값이 싼 곳을 빌려야 했으므로 툭하면 이곳저곳이 터지고 깨지는 탁아소 교실, 발품을 팔아 모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탁아소에 대해 만족하기 시작하자 주변의 사설 교육기관에서 해당 관청에 무허가로 고발하여 겪은 고초들. 이렇게 어려움을 마주하고 해결해나가자 미운 눈으로 바라보던 주민들이 점차 고운 눈이 되어 관청에 나가서 이러저러한 설명을 하고, 수많은 서류들을 찾아가지고 와서 사설 기관을 설득하는 일에 동참을 하고 고마워하기 시작했단다. 처음에 부모교육을 시작했을 때 하루벌어 먹는 가난한 부모들이 한 명도 참석을 하지 않아 당황을 하였단다. 하루를 벌어야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데 한가하게 강의를 들을 수가 없었던 것이며, 그 필요성을 알지 못하였다. 그래서 교수들은 작전을 바꾸어 부모교육에 참석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루의 일당을 주기로 하였다. 놀면서 돈도 번다고 하니 참석률이 높아졌다. 왜 아이들의 교육이 중요한가, 왜 탁아소가 중요한가를 피부로 인식하기 시작하자 몇 명의 부모들이 하루 일당으로 준 돈을 슬며시 놓고 가기 시작했단다. ‘고맙다고, 자기들을 이렇게 생각해주어 고맙다’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저녁일이 끝날 즈음에 탁아소에 들러서 의자가 부서졌는지, 문고리가 망가졌는지 들러보는 엄마들이 생겼으며, 슬며시 부서진 의자를 집으로 들고 가 목공일을 하는 아이의 아빠에게 부탁하여 고쳐놓았다. 학생선생님들은 ‘oo의 아빠가 고쳐주셨어요. 매우 고마운 일이지요. 그 아빠에게 감사의 박수를 쳐드립시다’하고 수업시간에 칭찬을 아끼지 않자 그 아이는 탁아소에서 어깨가 펴지고 다른 아이들은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다가 학교가 파하고 집으로 가서 엄마, 아빠에게 전달하였다. 점차 구멍난 지붕을 고쳐주는 아빠들이 늘어났으며,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일로 동네에 유명인사가 되는 일들도 많아졌다. 자신에 대한 열등감과 분노로 스스로를 학대하며, 아내와 아이들을 폭행하고, 술을 마시던 사람들이 하나하나 탁아소의 임원이 되고, 드디어는 작은 탁아소이지만 학교의 주인이 되어 아이들을 위해,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지역사회을 위해 할 일들을 찾아 해결하는 동안에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던 탁아소들이 연합하여 그 화려한 올림픽의 뒤안길에서 소외되어 분했던 마음들을 모아 탁아소연합회의 올림픽 잔치까지 열었다. 이 프로젝트를 후원한 곳은 한국이 아니고 독일의 한 단체였다. 오늘 내가 교환교수로 있는 이 대학에서 ‘Poverty Simulation'이라는 제목의 수업이 있었다. 30명쯤되는 학생들이 그룹으로 나뉘어 가난한 가정의 한 구성원이 되어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선생님이 되었을 때 학생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자는 것이 목표였다. 일종의 역할극이었는데 책을 보고 듣는 강의가 아니라 역할극을 도입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학생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실상에 대한 사전 조사가 없어 얼마만큼 그들을 이해하였는지는 모르겠다. 나도 실직한 가정의 12살 중학생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미끄러져서 뼈를 다쳐 집으로 왔는데 그 이상의 아무런 조처는 없었다. 극빈자 가족의 무료 의료기관 활용 등에 관한 실제 사례들을 조사하였으면 보다 심도있는 수업이 되었을 것이다. 아무튼 학부생들에게 이러한 역할극을 해보게 하는 것은 자료만 보고 강의만 듣는 것보다는 훨씬 기억에 남을 것이다. 역할극에 필요한 자료들은 ’STEP' 즉 세인트루이스 교사지원 프로그램에서 만들어 제공하고, 수업이 끝나자 회수하였다. 다음 수업에 사용할 때에는 그 동안에 추가되고 알게 된 사례가 더해져 점점 더 세월이 지나면 ‘Poverty Simulation Program Kit'가 되어 판매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의 선생님들은 수많은 자료를 만든다. 더러 눈이 휘둥그래지도록 훌륭한 경우도 있다. 한국도 같은 전공을 하는 선생님들 즉 교사, 교수, 연구원들이 서로 연결하여 연구와 자료를 축적해 가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한국을 너머 세계 속의 교육 상품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선생님들은 학생의 교육을 바탕으로 한 연구와 개발에 전념하고 이러한 지식을 모아 상품으로 개발하고 후원하여 연구하고 공부하는 선생님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산학연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보내온 유인물을 보니 교육 프로그램에 ‘The Marketing Club'이라는 것이 있다. 이 지역 교육지원단체 즉 Distribution Education Club of America(DECA)에서 후원하여 한 그룹의 학생들이 1학기에는 'MarketingⅠ'을 하고, 2학기에 'MarketingⅡ'를 한다. 이 학교는 상업고등학교도 아닌 일반고등학교이다. 학생들은 ’Fantasy Football'이라는 주제로 자신들의 축구팀을 구상하여 로고를 만들고, 축구팀을 위한 티셔츠, 바지, 신발 등 상품을 개발한다. DECA는 일정한 날을 정하여 이 지역에 있는 대형쇼핑몰을 빌어 11개 학교 학생들의 마케팅 실력을 겨루게 하고, 여기서 상을 받은 팀들은 후에 전국교육단체(state DECA)에서 여는 마케팅 시합에 나가 다시 실력을 겨루게 한다. 상업을 중시하는 나라답다. 고객을 만족시키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심사관이라면 순간의 호객을 위한 달변이 아니라 지속적인 단골고객을 확보하게 하는 상품에 대한 전문성과 일에 대한 성실성, 판매자에 대한 신뢰 등에 큰 점수를 줄 것이다. 친구를 방문하러 뉴욕에 갔을 때 친구와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예일대학교를 방문하였다. 부활절이 낀 휴일이었음에도 많은 건물들을 직접 안에까지 들어가 볼 수 있어서 대단히 기뻤다. 법과 대학에 들어갔을 때 학생들은 현직의 판검사, 변호사 앞에서 직접 재판을 수행하고 그들의 평가를 받는 수업 공고문을 보았다. 이러한 수업은 학생들에게는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며, 현직 법원관계자들에게도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진지함과 참신함, 열정의 세계 속에 있는 어린 후배들에게서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주변의 동료에게서는 얻을 수 없는 신선함과 때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일깨우는 다른 시각을 접하게 하여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넓혀줄 수도 있을 것이다.
21세기! 이는 듣기만 하여도 거창하다. 사실 그렇다. 20c를 살아온 사람들에겐 특별히 새로울 것이 없으면서도 대를 이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가속도를 부쳐 달려가는 현실에 대책을 잃을 정도다. 어디에다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야 할지 어떻게 이 상황에 대처해야 할지 뚜렷한 방안이 서지 않는 아이러니에 빠지곤 한다. 교육계를 보자. 어느 곳에 로타리가 있는가. 흘러가는 교육의 물결을 붙잡아 방향을 틀어줄 로타리가 없어 어디로 가야할지 머뭇거리는 현실이 아닌가. 마치 출렁이는 물결이 고요한 바다를 덩달아 춤추게 하는 무도장과 같다고나 할까. 무도장의 춤은 자기만의 세계를 표출하는 것이지 다른 이의 춤을 공유하지 못하는 것이 또한 단점이 아닌가. "교사는 이정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한국 사회의 이정표는 무엇일까? 이에 따른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속시원한 대답은 어디에도 없다. 정보화 사회다. 세계화를 지향하는 공간 세계다. 개방화를 통한 다민족 한덩어리의 세계다. 이데올로기를 벗어난 민주화의 세계에서 대화를 주고받는 이념을 초월한 국적없는 국적을 가진 개체들의 영역이다 등등 이같은 현실이 인간과 인간의 만남을 중요시 여기지 않는 존재에 대한 소외감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인간 경시는 이처럼 실존 개념이 무의미해지고 상대를 영원한 파트너로 여기지 않는 계약직 사고방식. 너와 나의 계약이 완료되면 언제 어디서든 새로운 사람과의 동반관계를 이루어 갈 수 있다는 인간들의 개념 없는 개념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창의적이고, 주체적이며 합리적인 사고가 풍부한 사람이 요구되는 세기. 오늘을 사는 사람들 모두에게 요구되는 필수품처럼 비춰지고 있다. 하지만 지나간 세기에서도 그것은 요구되었다. 다만 신지식인으로서의 소수의 사람들에게 어필되는 효과로 그 결과가 미미했을 뿐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을 지켜가는 교사에게 파도처럼 밀려오는 것은 노동, 자본, 시간만이 산업사회를 지속시켜왔던 종전의 여느 시대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요구되는 노동집약적 시대가 아닌 소수의 기능인이 요구되는 시대, 물질 자본이 없어도 더 재화를 모을 수 있는 아이디어 경쟁 시대, 시간만 흐르면 상품이 만들어져 세계로 팔려가는 시대가 아닌 정보를 통해 순간순간 바뀌어 가는 상황을 감지하지 않고서는 상품의 팔로가 어려워지는 시대. 이런 시대에 교사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한 노-하우를 가지지 않고서는 그 존재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아동 학생을 존중하고 개성 있는 인간을 기르기 위한 전문성은 물론 인간애에 불타는 교사, 개방적 사고를 갖고 열린 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춘 교사. 어디를 들여다보아도 교사의 유토피아를 연상할 만한 옛 시절의 낭만적인 교사의 위치는 국제화되고 있는 경쟁사회에서는 찾기 어려워 보인다. "교사는 참사람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미래 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 “제 3물결”에서 지식과 정보가 권력의 핵심이 되는 사회라고 하였다. 지식과 정보가 코스모스 공간을 움직이면서 인간과 인간의 끊임없는 맞춤식 정보 공식을 찾아내려고 한다. 그러기에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유일한 유물도 세계 시장의 공간경매장에서 그 가치가 매겨진다. 실시간 변하는 증권시장의 가격이 정보와 정보의 싸움으로 득과 실의 차이를 가져오듯, 정보와 문화 그리고 사회의 발전이 언밸런스를 이루면서 인간생활과 사회를 가분수로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라나는 세대 또한 빠르게 전개되는 물질문명에 쉽게 노출되어 인간으로서의 성장과정에서 다져져야 하는 인성이 채 여물지도 않고 다음 단계로 뛰어 넘는다. 그럼으로써 또래집단의 개념이 계층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존재가 수평적으로 수직적으로 수시로 변화되는 입체적인 상황에서 기계의 흐름에 휘청거리는 존재가 되어 가고 있다. 이에 참된 인간애의 위상을 정립시키는 바람직한 모습으로 인간애를 공유시키는 동시에 이성적 사고를 간직해야 하는 절실한 상황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교육될 필요가 있다. 교사는 이를 학교교육에서부터 바로잡아 갈 수 있어야 하고, 또 그것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참교사가 참다운 교사가 아닐까 싶다.
교육기본법, 교육공무원법, 교원지위법 등 교육관계 법률에 교원의 보수우대 조항이 명시되어 있다. 교총 등 교원단체는 교육부와의 교섭을 통해 해마다 교원보수 및 처우 향상 관련 내용에 합의를 도출하고 있으나 정부의 실천의지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교사 스스로의 교원보수 우대 체감 정도는 매우 낮다. 이는 교총이 최근 교원 대상 설문조사 중 ‘현재의 보수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수준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75.2%로 나타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결국 법조항의 교원보수우대조항은 ‘빛 좋은 개살구’라는 비아냥거림이 나올법하다. 지난 주 교총이 2005년 교섭안으로 교원보수체계를 봉급위주로 개편할 것을 요구하였다. 2001년 7월, 정부는 교원정년 단축으로 위축된 교원사기를 진작시킨다는 명분으로 교직발전종합방안을 발표하고 그 내용에 보수체계도 기본급 중심으로 합리적으로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 또한 공염불로 교원보수체제는 아직 변한 것이 없다. 2003년 기준 시 교원의 연간 보수총액에서 봉급이 약 42.5%, 수당이 57.5%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일반기업체의 보수체계와 비교할 때 약2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결국 이는 교원에게 지급되는 수당의 종류가 지나치게 많고 복잡한 것을 의미한다. 해마다 20개나 되는 수당의 개별 인상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과제일 수밖에 없다. 교육부와의 수당인상 합의는 기획예산처 및 국회 심의과정에서 어려운 국가경제, 여타 공무원과의 형평성이라는 핑계 앞에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전철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현재의 학교급별, 직위별, 업무별 수당 중심에서 봉급중심의 보수체제로의 개선은 시급하다. 우수인재의 교직유치와 교원 사기진작은 말만 앞세운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이번 교총에서 내세운 봉급 중심의 보수체제 개편 요구에 임하는 교육부의 태도가 더욱 성실하고 책임 있길 기대한다.
경기북부지역 교육행정을 총괄할 경기도 제2교육청이 25일 개청,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의정부시 의정부동 경기북부교육관을 임시청사로 사용하는 제2교육청은 제2부교육감 아래 교육국과 기획관리국 등 2개국 11개과에 2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을 관할하게 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시·도의 부교육감을 인구 800만명 이상, 학생 170만명 이상의 경우 2인까지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중 개정법률안’을 의결, 경기도 제2교육청 건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도교육청(교육감 尹玉基)은 이번 개청에 대비하여 지난 4월 18일 초등은 제2청사 교육국장 1명, 초등교육과장 1명, 장학관 5명, 장학사 23명, 교감 승진 7명 등 총 37명, 중등은 제2청사 교육국 중등교육과장 1명, 과학산업교육과장 1명, 평생교육과장 1명 외 장학관 6명, 장학사(교육연구사) 23명, 교감 승진 2명 등 총 34명의 인사 발령을 단행하였다.
지난 20일 경기도교육감으로 최종 당선된 김진춘 당선자(오른쪽)가 21일 오전 도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이홍훈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사진=최윤영
실업계 고교 진학 기피 현상이 갈 수록 심화되면서 실업계고 학생 수가 5년전에 비해 4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일반계 고교생 비율은 전체 고교생의 63.9%(3만4천820명)로 5년전인 1999년 차지 비율 53.4%(3만7천905명)에 비해 10.5% 포인트 늘어난 반면 올해 실업계 고교생 비율은 5년전 46.6%에서 36.1%로 줄었다. 특히 전체 고교생 수가 5년전 7만997명에서 올해 5만4천493명으로 23.2%가 감소한 가운데 일반계 고교 학생 수는 5년전에 비해 3천85명이 줄어 감소 비율이 8.1%에 불과했으나 실업계 고교 학생 수는 무려 1만9천673명이 감소, 감소 폭이 40.5%에 이르렀다. 실업계와 일반계고 학생 비율도 5년전 46.6%대 53.3%로 6.7% 포인트 차이가 나는 데 그쳤던 것이 올해는 36.1% 대 63.9%로 비율 차이가 27.8% 포인트 벌어졌다.
"현장교육 도자 체험학습은 이천, 여주, 광주로 오세요" 2005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22일 오후 이천 세계도자센터내 도자연구지원센터 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58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문화를 담는 도자-교류·탐구·확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제19회 이천도자기축제(세계도자센터), 제8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조선관요박물관), 제17회 여주도자기박람회(세계생활도자관) 등 3개 지역 도자축제와 함께 오는 6월19일까지 열린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개회사에서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는 한국 도자의 부활과 힘찬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우리 도자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가격·디자인·기술 측면에서 손색이 없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나간다면 한국도자의 옛 명성을 반드시 되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비엔날레는 최첨단 전시기법을 도입해 감상·체험·교육이 하나로 한 공간에서 연출되는 '체험 전시'로 꾸며졌고 67개국 3천여명이 참여해 1천500작품을 전시하는 세계현대도자전, 국제공모전(이천), 세계청자전(광주), 세라믹하우스Ⅱ, 세계주전자전(여주) 등 11개 기획·특별전 이외에 국제학술회의, 워크숍, 체험형 이벤트 등이 펼쳐져 일선 학교에서 현장교육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4월22일, 한국교총회관 대강당에는 우렁찬 함성이 울렸다. "정부는 일방적 교원평가제 추진을 중단하고 학교현장과 교원의 합의에 의한 자율적 실시와 이를 통한 수업의 질 제고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라" 전국의 대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한마음으로 결의문을 채택하는 함성소리이다. 학교수업과 각종업무에 바쁜 교원들이 모여서 이나라 교육발전에 일조하고, 한국교총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인자리였다. 이날의 82차 임시대의원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한결같이 "교육의 문제가 마치 교원들의 자질부족에서 오는 문제로 치부하는 정부의 잘못된 인식이 공교육 정상화에 더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물론, 교원들의 잘못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좀더 다각적인 방안을 연구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일방적인 교원평가를 하기 위한 분위기로 몰아가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날의 대의원회에는 전국의 모든 대의원들이 참석해야 한다. 전국의 대의원이라야 300여명 정도인데, 대의원회에 참석하는 숫자는 200여명 내·외이다. 물론,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교총의 대표격인 대의원회에 불참하는 것은 일종의 "직무유기(職務遺棄)"에 해당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1년에 1-2회정도의 대의원회는 한국교총의 위상을 높이고 각종 사업을 보고하고 심의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역할을 하는 기구에 대표로 참여하는 것이 대의원들이다. 사명감을 가지고 참여해야 옳다고 본다. 또한, 참여한 대의원도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제법 많은 인원이 모여 대의원회의 열기가 느껴지는데, 마지막에 가면 그 열기가 시들해 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실시하는 대의원회, 여기에 참석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요한 사항이고, 참여한 대의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신념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최근 서울지역 일부 고등학교가 특정 학생의 내신성적 조작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전북지역 상당수 중.고교가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학부모를 시험감독으로 위촉하는 등 시험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2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8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되는 새 입시제도가 내신 위주로 바뀜에 따라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학교 고사시 2인 감독원칙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정행위 방지대책을 마련, 일선학교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중.고교는 학교시험 때 학부모 감독제를 도입하거나 서로 다른 학년 학생으로 반을 임시 구성하는 혼합 반을 편성하는 등 시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주여고는 오는 30일부터 실시되는 중간고사에 학년 간 혼합 반을 편성하고 학급당 교사 1인과 학부모 1인 등 2명의 시험감독을 배치,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예방하기로 했다. 전주 덕일중학교도 오는 28일부터 시행하는 중간고사에 학부모를 시험감독관으로 투입하는 등 도내에서 중학교 30여 곳과 고등학교 30여 곳 등 총 60여 개 학교가 학부모를 시험감독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또 남성고와 우석여고 등 대부분의 고등학교와 전주 서곡중학교 등 중학교도 학년 간 혼합 반을 편성, 한 반에 교사 2명을 시험감독으로 배치하는 등 학생들의 부정행위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전주여고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시험감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지만 학생 성적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득이 학부모 시험감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각 학교는 또 시험문제 출제에서도 각별히 신경을 쓰기로 하고 시험문제 사전 유출을 막고 전년도 문제나 참고서 문제를 베끼는 행위를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해당 교사에 당부했다. 전북도교육청도 시험문제 사전 유출과 시험 문제를 출제할 때 전년도 문제를 그대로 출제하거나 참고서 문제를 비슷하게 베끼는 교사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정년을 앞둔 교원의 지역 근무 제한 연한을 폐지키로 하는 등 중등교원 인사 관리 기준을 새로 마련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마련한 중등교육공무원 인사제도 혁신 방안에 따르면 정년을 1년 앞둔 교원에 대해선 해당 지역 근무 제한 연한을 초과해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부모가 사망한 경우에는 조부모까지 '노부모 봉양'으로 인정, 전보 순위부 작성에 반영토록 해 노부모 봉양 교원을 우대하기로 했다. 가산점 부여와 희망 근무지 우선 전보로 이중 혜택 논란이 일고 있는 단양지역에 대해서는 6년이상 근무하면 희망지역에 우선 전보시켰던 규정을 폐지하는 대신 청주지역 근무 제한 연한을 연장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단양 중.고교와 충북학생종합야영장, 제천학생야영장 등에 근무하는 교원에게 일괄적으로 0.05점을 부여하던 지역 가산점을 가급에서 라급까지 세분화해 0.095-0.05점으로 차등 부여키로 했다. 또 1년 이상 파견 및 휴직 교원에 대해서는 전보 순위부 작성때 근무 기간이나 근무 경력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으나 노조 전임자는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곧 초등 교육공무원에 대한 인사 관리 기준도 개정할 계획이다.
일본 초ㆍ중학교 학생들의 학력평가 결과 의외로 좋은 성적이 나오자 당국과 일선학교 현장이 반신반의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초등학교 5,6년생 21만명과 중학생 24만명을 상대로 실시한 학력 평가 결과 총 23개 과목 가운데 중학교 1년생의 사회와 수학을 제외한 21개 과목의 성적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02년 4월 새로운 '학습지도요령'이 도입된 이래 첫 실시된 학력평가였다. 지난 해 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에서 일본 고교생의 순위가 크게 추락한 사실이 확인되자 일본사회에서는 그 주범이 이른바 '여유있는 교육'을 중시한 새로운 학습지도요령에 있다고 비난해왔다. 그런데 대부분의 과목에서 오히려 성적이 오른 의외의 결과가 나오자 크게 놀라고 있다. 평가는 초등학교 전체의 15%인 3천554개교의 21만1천명, 중학교 전체의 23%인 2천584개교의 24만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지난 2001년 평가와 동일한 문제가 30% 가량 출제됐다. 동일한 문제의 정답률을 조사했더니 오답에서 정답으로 개선된 비율이 43%에 달한 반면 정답에서 오답으로 나빠진 경우는 17%에 그쳤다. 다만 국어의 경우 초ㆍ중학교 전체 정답률이 84.2%에 달했으나 서술식 문제에서는 63.4%로 다소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문부성은 "기초사항을 철저하게 교육하는 학교현장의 노력 덕분에 좋은 성과가 나왔다"면서 "그러나 국어의 서술식 교육에는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학력 중시파'들이 '여유있는 교육'을 비판, 학습강화를 주장해왔으나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며 교육전문가들 사이에 학습방향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제주지역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월 1회 토요휴업일을 시행한 지 두달째가 됐으나 아직도 '휴업일 등교'를 희망하는 학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초.중.고교생 9만3천800여명을 대상으로 토요휴업일 교내 교육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의 10.2%, 중학생의 4.7%, 고등학생의 27.5%가 참여를 희망했다. 초등학생의 교내 교육프로그램 참여 희망률은 북제주군 지역이 15.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제주시 지역이 9.7%, 서귀포시.남제주군 지역이 8.3%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제주시 지역이 2.8%에 불과한 반면 서귀포시.남제주군 지역과 북제주군 지역이 각각 8.8%, 6.1%가 등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처럼 등교 희망 학생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자 일선 학교들도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시 지역 27개 초등학교 가운데 26개교가 교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고 서귀포시.남제주군 지역 45개 초등학교 중 41개교가, 북제주군 지역 32개 초등학교 중 24개교가 각각 교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학교의 경우는 전체 42개 학교 중 62%인 26개 학교가 토요휴업일 교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등학교 가운데는 77%인 23개 학교가 EBS방송이나 독서, 수준별 보충학습, 논술 및 구술면접지도, 수학특강 등을 실시한다. 토요휴업일 등교 희망학생이 여전히 많은 것은 토요휴업일 시행에 따른 준비가 부족한 데다 교외 프로그램이 빈약하고, 부모들과 함께 토요휴업일을 보낼 여건이 안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울산시 교육청은 대학생들이 저소득층 초.중학생을 가르치고 학점까지 따도록 하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을 지역 4개 대학과 연계해 전국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대와 영산대, 울산과학대, 춘해대 등 4개 대학의 총장 및 학장들과 다음달 자원봉사자 운영협약을 맺고 6월에 대학생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한 후 올 여름방학부터 저소득층 지역을 중심으로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학생 자원봉사단은 앞으로 방학과 방과후, 토요휴무일 등에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습과 인성을 가르치게 된다. 또 이 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48시간을 봉사하면 소속 대학에서 1학점을 졸업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대학 졸업할 때까지 최대 3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다 고 울산시 교육청은 밝혔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대학들과 자원봉사단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라며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들은 울산시교육청 홈페이지(www.use.go.kr)나 해당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여야 정치권의 ‘광역시-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행정구역 체계를 ‘광역시-기초행정구역’으로 개편하자는 주장과 교육행정체계를 새롭게 바꿔 기초단위까지 교육자치를 실시하자는 교육계의 제안이 맞물리고 있다. 이기봉 교육부 지방교육혁신과장은 “행정체계 개편은 국회의원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교육부와는 아직 협의 한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치단체의 교육비 지원 등을 감안하면, 행정체계 개편은 교육행정체계 개편과 연동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의 행정체계 개편론은 실제 이행까지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육행정체계 개편의 필요성은 교총과 교육혁신위원회, 한국교육개발원 등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된 사안이다. 1992년부터 교육행정체계 개편을 연구해온 교총은 지난해 발간된 연구보고서 ‘지방교육자치체 쟁점 분석 및 개선방안’과 최근의 ‘2005 당면 교육정책 개선 방안’을 통해 182개의 지역교육청을 60여 개 정도의 기초단위교육구로 나눠, 기초단위까지 교육자치를 실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광역단위 교육구는 특별시 광역시 및 도의 행정구역과 동일하게 설치하고, 기초단위교육구는 인구수 학생수 학교수 등을 고려해 일반 행정구역과 달리 조정하자는 것이다. ‘기초단위 교육자치구역을 일반자치구역과 동일한 234개로 확대할 경우 234개의 지역교육청이 필요해 추가되는 52개 지역교육청 설립비용만도 1500억원, 운영비도 연간 1000억원이 소요돼 일반기초단위구역을 60개 내외로 묶거나 현행 교육위원 선출 권역수와 동일한 57개로 설정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는 교육개발원 김흥주 박사의 지난해 연구결과를 교총은 설득력 있게 보고 있다. 김신복 전 교육부차관(서울대 교수)는 2004년 교총 보고서를 통해 “생활권과 직결되는 시군구에서 교육자치가 실시되지 않음으로 인해 주민들에 대한 교육 관심과 지원의욕을 조장하기 곤란한 측면이 있다”며 기초단위 교육자치 필요성을 주장했다. 교총의 이명균 선임연구원은 “여력이 되는 기초단위부터 시범적․순차적으로 실시해, 교육자치에서의 민주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혁신위원회도 지난해 광역단위교육청을 생활권단위교육청으로 분화하는 지방자치제도 방안을 마련했으나,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로 교육자치제 마련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이 안은 폐기됐다. 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이 마련한 공청회서 발표된 정부의 지방교육자치제개선안에는 기초단위로의 교육자치 확대는 포함되지 않았다. ------------ 지방교육행정의 기본단위로, 우리나라는 특별시, 광역시, 도, 단위와 시,군,자치구 단위에 각각 교육청을 두고 있다. 교육청은 위임형 심의의결기구인 교육위원회에 통제되고 교육청의 최고행정책임자는 교육감이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강지원) 불법·청소년유해정보신고센터에서 주관하는 2005년 전국 중․고등학교 청소년패트롤 시범학교로 지정된 안산공고(교장 김소한)는 21일 발대식 및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교육정보부장, 3학년부장, 교내 여러 선생님 등이 참석했고, 김대겸(기계과 3학년 1반) 학생이 36명을 대표해, 위촉장을 받았다. 발대식에서 교장선생님은 “안산공고 청소년패트롤이 1년 동안 사이버 공간에서 불법, 불건전 정보에 대하여 자발적인 봉사정신으로 신고하는 패트롤이 되어 전국의 청소년을 대표하여 앞장서는 e-클린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 을 당부했다. 청소년패트롤 대표인 김대겸 학생은 “시범학교로 지정이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사이버상의 불건전 정보에 대한 신고를 생활화하여 밝고 깨끗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는 22일 공청회를 열어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에 외국 교육기관을 설립.운영하는 내용의 특별법에 대한 외국교육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진술인들은 특히 법안의 최대 쟁점인 내국인의 외국학교 입학비율과 관련,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는 의견과 가능한 한 늘려야 한다는 의견으로 맞섰다. 정부가 제출한 특별법은 현재 외국교육기관의 내국인 입학 비율을 학교장 재량에 맡기고 있으나, 최근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내국인 비율을 10% 이내로 제한키로 의견을 모았다. 대전국제학교 토머스 펜런드 교장은 "내국인을 무한 입학시키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학생의 학부모까지도 실망하게 된다"면서 한국인 입학 비율을 10% 안팎에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펜런드 교장은 또 "지난 20여년간 동아시아의 많은 국제학교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볼 때 비영리 국제학교가 영리 목적의 학교보다 건전했다"면서 "경제특구 지정과 관련해 이윤 추구는 다른 부문에 맡기되 학교는 비영리로 해달라"고 말했다. 서울외국인학교 중학부 조너선 보든 교장도 "내국인이 많은 국제학교를 외국인은 선택하지 않는다"면서 "국제학교가 계속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진정한 서양식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내국인 비율은 10% 내외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든 교장은 "서양식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 조성이라는 목표는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영종도에 학교 설립을 추진하다 최근 포기한 영국 노드앵글리아 에듀케이션그룹의 이건범 아시아 지부장은 "내국인 비율을 법으로 일정하게 제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상하이 영국국제학교 재단 이사이기도 한 그는 "외국인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선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학교 수업을 따라 갈 수 있는 학생을 받으면 된다"면서 "학교가 내국인 비율에 대한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국인이 외국교육기관을 나왔다고 해서 국내 대학에 입학하지 못한다는 것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최근 학급별 현장체험학습 및 재량학습을 위해 자연생태체험과 농촌체험활동 같은 현장체험교육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막상 해볼려고 해도, 항상 '어디로 가야할지?'가 고민이다. 설사 마땅한 장소를 찾았다 하더라도 아이들을 지도해 줄 강사를 구하기가 또 어렵다. 물론 예산은 항상 부족하고... 이럴때 (사)한국환경교육협회 부설 '환경체험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1일 환경체험학교" 를 이용해보자. “1일 환경체험학교”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자연을 교실 삼는 체험교육의 장이며 교육진행은 자연생태 탐사코스를 선정하여 등산을 통해서 환경지도자로부터 자연생태에 대하여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들으며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야외학습 형태다. ---------------------------------------------------------------------- ▶ 장 소 : (사)한국환경교육협회 환경체험학교(충남 연기군 소정면 소재) 남천안 톨게이트에서 5분거리 ▶ 시설내역 실 내 : 강당, 소모임실, 실험실, 환경교육 전시물(판넬), 방송시설, 식당, 취사장 실 외 : 자연학습장, 농사체험장(논, 밭 등), 문화유적지(고려산성 등) 자연생태탐방로, 야영장, 유실수원 등 (숙박 또는 야영 가능) ▶ 기 간 : 연중 ▶ 참가대상 : 유아-고등학생 ▶ 교육진행 : 학급별 편성, 1학급 환경교육 지도자(환경과2급 정교사) 2인 책임지도 ▶ 교육내용 : 생태환경 관찰 및 탐사, 산행모니터, 나무가꾸기, 농사체험, 수질오염검사 등 계절 및 기후에 맞는 프로그램 진행(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드립니다) ▶ 교육시간 : 오전 10시 오후 3시 ▶ 교육비용 : 한 학급(35명이내)기준 200,000원 ▶ 준 비 물 : 필기도구, 도시락 지참, 우천시 비옷 ▶ 문 의 : (사)한국환경교육협회 교육팀 주임 류진수 02)571-1195 / 019-630-5193 홈페이지 http://www.greenschool.or.kr 이메일 jinsutech@hanmail.net
전 세계 많은 학자들이 21세기에 인류가 해결해야할 문제의 하나로 환경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환경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인류의 미래가 결코 밝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괴되어버린 쾌적한 환경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하는 문제는 우리모두의 공동과제가 되었고, 이 과제의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크게 대두되어 온 것은 바로 ‘환경교육’ 이었다.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들 때마다 환경교육은 그 중요성과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으며, 우리 나라에서도 학교환경교육과 사회환경교육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가 환경교육현장에서 느끼는 지금까지의 우리 환경교육의 현실은 어둡다고 말하고 싶다. 특히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을 주도해야할 학교환경교육은 그 동안의 환경교과목(선택교과)의 신설, 환경보전시범학교 지정, 환경교육학과 신설 등과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학입시 위주의 우리 나라 교육현실에서 외면당하고 있으며,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에서조차 전문교사나 교재의 부족으로 쓰레기나 충격적인 환경오염 사례만을 열거하여 환경교육 자체를 무겁고 침울한 분위기에서 진행해 왔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내가 진행하는 환경교육현장에서는, “환경체험학교에서는 뭐해요” 또 쓰레기 줍거나, 청소해요?”라고 하는 아이들이나, 학교에서 폐수 속에서 물고기가 얼마 만에 죽는가를 실험해 보았다며 수돗물은 커녕 깊은 산 속에 흐르는 샘물조차 마셔보려고도 하지 않는 아이들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자연탐사가 시작되면 꽃 하나라도 들여다 볼 생각도 없이 일단 노트에 적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쉽게 만나게 된다. 내가 바라는 환경교육이란 ‘환경의 질(質) 향상’을 목적으로, 당면한 환경문제와 해결책에 대한 인식고취와 이를 위한 지식과 기술의 전달, 환경친화적인 생활태도와 참여, 실천 등을 목표로 해야하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환경오염문제 중심과 지식전달위주의 교육방법에서 벗어나 환경윤리,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환경친화적인 생활실천 등으로 그 범위를 넓히고, 다양화시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런 바램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안하고 싶은 것으로 첫째, 정부차원에서 환경교육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대학입시위주의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매우 힘든 일이겠지만, 환경교과목이 지금까지의 선택교과에서 필수교과로 바뀌어지기를 희망하며,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부터 환경교육이 실시되었으면 한다. 둘째, 학교환경교육에서 기존의 환경오염중심의 교과내용에서 벗어나, 예방차원에서 학생들이 참여․실천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교수-학습안이 만들어져야 될 것이다. 최근에 들어 많은 학교에서 교내 자연학습장 설치, 환경동아리나 특별활동반 운영, 교복이나 학용품 재활용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볼 수 있는데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된다. 셋째, 학습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전문 환경교육지도자의 양성과 적절한 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교육대학 등에서 환경교육학을 전공한 졸업생들이 일선학교에 임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민간환경단체 등에서는 전문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할 지도자가 부족한 상태이다. 교육정책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는(하고자 하는)학교에 전문교사가 배치되게 하여야 할 것이며, 기존의 환경담당교사들의 전문화를 위한 보수교육 등이 보다 강화되기를 바란다. 현재 민간환경단체 등에서는 자체 양성프로그램을 실시를 통한 전문지도자의 양성을 도모하며, 유행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답습이나 행사 위주의 환경교육에서 벗어나 각 단체의 목적이나 사업내용 등에 맞는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환경교육이 실시되기를 바란다. 넷째, 민간환경단체의 환경교육활동에 많은 지원과 참여가 있어야 된다. 민간환경단체에서 실시하는 환경교육은 그 특성상 학교환경교육에서 실시할 수 없는 좀 더 다양하고, 지역특성 등이 고려된 환경교육이 실시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예산 등의 부족으로 축소되거나 중단되는 일이 많다. 이에 정부에서 공모사업이나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그 예산지원은 항상 부족하고, 예산의 활용조차 부자연스럽다. 또한 기업 등에서 지원하는 예산도 있으나 IMF경제관리체제 이후 자꾸만 줄어가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의 회원참여나 후원 역시 줄어만 가고 있는 상태이다. 한 기업에서 한 개의 민간환경단체와의 결연을 통한 후원이나, 일반가정에서 적어도 한 개의 민간환경단체에 회원으로 참여하여 주는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이상으로 환경교육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내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의 환경교육 현실과 문제, 제안점 등을 적어보았으나, 위에서 이야기한 모든 내용들이 현실적으로 구체화되려면 아직도 해결되어야 할 많은 전제조건이 있음을 덧붙이고 싶다. 예를 들면 환경교육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 담당자들의 의식이 개혁되지 않고는 효율적인 환경교육정책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이며, 아무리 훌륭한 교육제도하에서 배출된 환경전문교사가 우리나라의 환경문제에 대한 신념, 의지가 부족하다면 학생들의 교육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다. 다행히 우리의 교육학계에서 보다 발전된 환경이론이나 학습안을 많이 소개하고 있고, 많은 민간환경단체 등에서 상당한 수준의 사회환경교육 활동과 실천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의 빛나는 앞날을 예측해보며, 환경교육의 발전을 통해서 훼손되려는 환경은 건전한 법집행과 행정력을 동원하여 보전할 수 있고, 이미 파괴된 환경은 법과 행정과 과학기술을 통해서 복원할 수 있으며, 이들에 관여 하는 정책결정자는 자연환경을 보전하려는 생태윤리가 가슴속 깊이 배여 있는 사회를 꿈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