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30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인천시교육청은 15일 나근형교육감을 비롯한 관내 초.중.고등학교장 및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학생체육관 및 만성중학교 운동장에서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간을 육성하는 붐 조성 일환으로 제7회 인천과학대제전 개막식을 가졌다. 오는 17일(일)까지 열리는 이번 과학축제는 도전마당, 창조마당, 체험마당Ⅰ, 체험마당Ⅱ, 놀이마당, 전시마당 등 6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9개 학교 및 단체에서 135작품이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며. 마당별 주요 내용을 보면 도전마당에서는 '또 다른 세계 편광' 등 27주제, 창조마당의 '두근두근! 심장의 비밀' 등 29주제, 체험마당Ⅰ의 ' 카멜레온화학' 등 37주제, 체험마당Ⅱ의 ‘비누 방울의 세계’ 등 16주제가 소개되며, 놀이마당에서는 로봇축구, 풍력선 만들기 등 13주제의 다채로운 과학공작 및 과학경진대회 등이 펼쳐졌으며 전시마당에서는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작 6작품과, 발명품경진대회 우수작 19작품, 전국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우수작 10작품, 과학그림 탐구대회 우수작 80여 작품, 과학대제전 포스터공모전 우수작 19여 작품이 전시되어 인천과학교육의 우수성을 관람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과학교육단체 주최로 특수학교인 인천연일학교 운동장에서 ‘심장아 내 몸 안에 너 있다’라는 주제로 재미있고 신나는 과학시연 및 체험 행사가 열려 장애우들 에게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나근형교육감은 학생들로부터 출품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격려와 더불어 관람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도전심과 탐구심을 강조하고, 교사들에게는 과학탐구학습 지도능력 함양을 위한 노력과 학부모 및 일반시민에게는 과학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19일 경남 학생교육원에서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와 올해에 경남에서 정년퇴임을 한 초·중등 원로교육자 120여명을 초청하여 교육현안에 관한 간담회를 가진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을 비롯하여 박대현, 박종훈, 이연근 교육위원과 의령군 기관장(한우상 군수, 박경수 교육장) 그리고 의령군 관내 초·중등 교장선생님 등 150여명이 모여 경남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친목을 다졌다. 고영진 도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지대한 사랑과 숭고한 열정으로 경남교육발전을 위해 힘썼으며 퇴임 후에도 후배들에게 미래를 바르게 내다 볼 수 있는 지혜를 갖도록 관심을 가져준 교육원로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교육계와 지역사회의 원로로서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자로서 역할을 당부했다. 오늘의 간담회 개최에 산파역할을 한 경남학생교육원 윤맹기 원장은 환영사에서 교장선생님의 모습이 허리가 꾸부러지고 후들거리는 다리로 과거의 훈장을 어루만지며 헛기침만 해대는 안쓰러운 노인이 아니라 도도한 기품과 세상 모두를 미소할 수 있는 건강한 할아버지의 자태가 닮고 싶은 표상이라고 말한 뒤 그 동안의 상호 안부를 묻고 친목을 돈독히 함은 물론 교육현안에 대한 조언으로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을 당부했다. 그 외 초, 중등교육과장의 교육현황 설명에 이어 경상대 의과대 안과과장 송준경 박사의 '노년 건강'에 대한 특강과 전 진주명신고 정차근 교장의 '퇴임 후 봉사체험 활동'에 관한 체험담 발표가 있었고, 오후에는 국궁, 골프, 등산 3개 과정의 분야별 체험연수를 실시하는 등의 일정을 가졌다. 원로교육자들은 퇴임 후의 생활상이나 건강 등 개인적인 일들에서부터 경남교육발전 방향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 교환 및 토론을 벌였으며 학부모와 지역사회, 학생들을 아우르는 신뢰의 회복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개성과 다양성을 확보하여 교육의 수월성을 추구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고영진 도교육감은 올해 처음 마련한 간담회가 경남교육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이 같은 모임을 정기적으로 계속 개최할 방침임을 밝혔다.
수능부정과 관련, 교육부가 감독교사를 징계할 것으로 알려지자 전북도중등교장협의회(회장 문인택)는 17일 "수능부정은 감독교사만의 책임이 아닌 사회 구조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교장협의회는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감독교사에게 책임을 물어도 이번 사건은 해결되지 않는다"며 "만약 징계가 현실화되면 내년 수능시험 감독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수능부정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정중히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직과 신뢰가 살아 숨쉬는 전인교육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16일 오후 발표된 서울대 수시모집 전형 결과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을 통해 일선 군지역의 '인재'들이 대거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첫 실시된 지역균형선발전형을 거쳐 서울대 입학이라는 관문을 통과한 학생들은 경남을 비롯, 충북과 부산 등지의 군지역 학교에서는 이미 검증된 인재들로 대부분 변변한 사교육없이 학교 위상을 드높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경남 의령군 의령여고 최란경(18)양은 중학교 때부터 전교 1-2등을 다투며 공부를 잘한 학생으로, 담임교사로부터 `나무랄데가 없다'는 평을 듣는데서 드러나듯 원만한 성격에 친구들사이에도 인기가 좋다. 최양은 건축 노무일을 하는 아버지 최점권(51)씨와 어머니 장춘자(50)씨 사이에 4남1녀중 막내로 생활하면서 넉넉한 가정형편이 아닌 탓에 과외 등 사교육은 받아본 적이 없지만 친구들에게 자신이 아는 것을 강의하듯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복습하는 공부 방식으로 서울대 인문계열 합격이란 영예를 안았다. 최양은 "가족들의 사랑과 학교의 보살핌, 친구들의 성원으로 합격했다"며 겸손해하면서 "역사를 전공해 일본과 중국의 한국 왜곡문제를 연구하는 훌륭한 역사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평소 차분하고 명랑쾌활한 성격으로 1학년 때부터 줄곧 전교 1등을 도맡아오다 이번에 학교 개교 이후 첫 서울대 합격자로 기록된 경남 함양군 함양고 한보람(19)양도 지역에서는 서울대 합격이 예상됐던 기대주다. 한양은 당초 명문 학교가 많은 인근 거창군 지역 고교로 진학하려 했으나 함양군이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해 장학금을 주며 성원을 쏟는데 자극받아 함양고에 진학, 결국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 창녕군 옥야고 성기진(18)군은 학교 기숙사에서 3년을 생활하며 흔한 휴대전화도 없이 성실히 학업에 매진한 결과 지난 1967년 학교 개교 이후 첫 서울대 합격자란 성과를 낸 케이스다. 16일 오후 윤종민(39) 담임교사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서울대 합격'이 통보되기 전까지도 성군은 정시모집에 대비해 논술과 면접 공부에 한창이었을 만큼 한눈 팔지 않고 성실했던 점이 강점이다. 옥야고 하재경(50) 교감은 "시골 학교인데다 재학생 전체가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과외받을 여건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같은 성적을 내 경사스럽다"며 "서울대 노어노문학과를 지원한 기진이가 장차 러시아 관련 분야에서 맘껏 포부를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교 38년만에 부산시 기장군 기장고에서 첫 서울대 합격생이 된 양주영(18)양도 '시골에서도 하면 된다'는 저력을 보여준 경우다. 합격사실 통보와 함께 학교 교문에 '양주영양 서울대 축 합격'이란 현수막을 내걸고 축제 분위기에 빠진 이 학교의 최보일(58) 교장은 "지난 95년 부산시에 편입된 기장군의 경우 농촌과 마찬가지로 교육환경이 열악한데 양양이 이같은 쾌거를 이뤘다"며 한껏 고무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충북 음성군의 매괴고에서도 김현경(18)양이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에 합격하면서 개교 이후 첫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김양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과외를 한번도 받지 못했지만 항상 옆에서 힘을 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한다"며 "사회에서 소외받는 이웃들의 아픔을 대변해주는 방송국 PD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루 빨리 교육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보통교육 단계에서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교육의 경쟁체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전 서울시 교육감인 유인종 건국대 석좌교수는 17일 국회도서관에서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의에서 "수능부정 사건과 조기유학 증가 등은 보통교육 단계에서 나타난 과도한 경쟁체제의 한 산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유 교수는 "어느 선진국에서도 보통교육 단계부터 경쟁을 부추겨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저해하는 과열 열풍은 없다"며 "혹자는 초.중.고교 학생들을 폐쇄된 운동장에 모아놓고 소싸움을 시키면서 어른들이 즐기고 있다고 비유하는 등 과열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국가경쟁력의 기본은 대학교육이지 보통교육이 아니다"며 "차제에 대학은 수능시험 점수가 높은 학생들만 선발하는 데 열중하기보다 보통 학생들을 뽑아 잘 가르쳐 졸업시키는 데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교수는 특수목적고와 관련, "설립취지에 맞도록 운영된다면 바람직하겠지만 집값 올리기 차원의 설립 시도는 교육 정상화 측면에서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고교교육 보편화를 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운영의 선택방식을 활성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과정 운영이 기회의 평등보다 결과의 평등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결과의 평등을 위해서는 교육과정 다양화와 교육방법 개별화를 통해 상.중.하 교육이 차별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이외에도 "고교교육의 상향, 하향 논란을 잠재우려면 고교평준화라는 용어보다 '고교보편화'라는 말로, 소수정예를 상징하는 엘리트 교육보다는 '수월성 교육'이라는 용어로 대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는 17일 오후 수능 탐구영역 과목간 표준점수 차를 보완하는 변환점수표를 작성, 발표했다. 이종섭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17일 점수표를 공개하면서 "이 점수표를 활용하면 사회탐구영역에서 표준점수 기준 최대 4.25점 차이가 나는 과목간 점수차를 1.05점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에 따라 부여된 변환점수를 적용해 수능 성적을 최종산출하게 된다"며 변환점수 환산 방식은 우선 과목별로 백분위 퍼센티지마다 점수를 부여한 뒤 각 백분위에 해당하는 과목별 점수의 평균을 내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대에 지원하는 수험생의 경우 탐구영역에서 자신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든 성적통지표에 기재된 자신의 백분위 점수에 해당하는 변환표준점수가 자신의 점수가 된다. 이 본부장은 "표준점수 4점은 인문계 수험생 기준으로 2%, 8천명 가량이 오가는 수치"라며 "과목을 잘못 택했다는 이유로 만점자의 지원 자체를 봉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선택과목간 유.불리 폭을 줄이는 조정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학교측은 이밖에 인문.예체능 계열 지원자 가운데 수리 `가'형 응시자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백분위에 따른 변환점수를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이러한 변환점수표를 만들기 위해 이미 지난 6월부터 교육부에 과목별 백분위에 해당하는 표준점수표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으며 지난 14일 수능 성적통지와 동시에 관련 자료를 넘겨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이날 오후 수험생을 위해 학교 홈페이지에 변환점수표를 공개했으며 다른 대학에서도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연세대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백분위 점수를 사용하든지 또는 백분위 점수를 이용해 점수 보정을 하든지 점수를 인위적으로 보정하면 이로 인해 이득을 보는 집단과 손해를 보는 집단이 다시 발생한다"며 올해 초 발표한 입시요강대로 표준점수만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학교 홈페이지 우수학교 및 컴퓨터 꿈나무에 대한 도교육감의 표창 수여가 16일 오후에 열렸다. 학교 홈페이지 대상은 문선초등학교가 수상했으며 금상 1개교, 은상 18개교, 동상 27개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각 학교의 많은 선생님들과 수상 학생들의 학부모가 참석, 자리를 빛내주었다.
##탈북자 양은덕씨, 관내 고교생에 북한실상 증언## “저는 함경북도 회령에서 왔습니다. 배가 고파서 죽기를 각오하고 탈북을 결정했고, 하루 길이면 올 수 있는 대한민국을 3년이나 걸려서 왔죠. 내가 그랬듯 여러분들도 통일이 아주 멀게만 느껴지고 본인이 생각하지 않아도 될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통일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다가와 있고 따라서 통일 후 한 민족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북한의 실상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일 충남해양과학고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증언을 시작한 탈북자 양은덕씨(26세)의 첫 마디 말이다. 이날 양씨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여년간 북한에서 생활해 왔던 생활상, 97년도 150만명이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었으며 배가 고파 98년 두만강을 통해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오기까지의 과정, 2002년경부터 개인소유의 사유재산이 형성되고 따라서 예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빈부의 차이가 형성되고 있지만 북한에서 그 것을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힘이 약해졌다는 것, 한국에 들어와 3년여 생활하면서 겪은 소감 등을 2시간여 동안에 걸쳐 상세히 이야기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보령시지부(지부장 오치인)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의 일정으로 관내 6개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탈북자 불한실상 증언을 통한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탈북자인 양은덕씨와 고철영씨가 참여했으며, 교육은 탈북인들의 체험 증언을 통해 북한 생활상을 알리는 것은 물론 통일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북한실상 증언을 통해 통일이 됐을 때 북한 주민과의 생활 이질감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편 조규영 사무국장은 “이번 교육은 꼭 통일을 이뤄야 한다는 열망으로 마련하게 됐다”며 “통일은 우리의 열정과 노력으로 성취하겠다는 국민적의지가 있을 때만이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탈북자들의 증언을 통해 밝혀졌듯이 북한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북한 주민들은 지난 2월 경제개혁조치가 있은 후 자본주의 사고가 돌아가기 시작했으며 사유재산을 인정하면서 부자가 생기기 시작했고 주민 통제가 어렵게 됐다. 이는 통일의 시기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징후이다. 이에 따라 우리들은 북한 주민들도 우리와 하나의 겨레라고 하는 자세로 탈북자들과 화합하고 이들이 우리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마음은 벌써 그 학교를 떠났다?” “왠지 모르게 어수선하다” “마음이 들떠 있다” 학년말 정리로 바쁜 학교 현장, 내신을 한 교사들의 마음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경기도의 경우 오는 3월 교사들의 인사 대이동이 예견되고 있다. 가산점은 승진을 염두에 둔 교사들의 첨예한 관심사인데 이번에 가산점 평정 내용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개정된 경기도교육공무원인사관리세부기준(중등)과 평정업무 처리 요령에 나타난 큰 변화는 가산점 부여 대상이다. ‘지역가산점을 받지 않는 모든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중 정원의 80% 이내 월 0.01점(상한점 0.9점)을 부여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교사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가히 핵폭발 위력에 버금갈 정도다.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인문계 고등학교와 대도시 교육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해결될 것으로 보이나,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하여 지역가산점 혜택을 받아온 학교는 다시 우수 교사가 빠져나가려 하고 있다. 중소 도시 가산점이 없는 중학교는 최대 기피 학교로 나타났다. 공단지역인 안산의 K고등학교의 경우 월 0.01점의 가산점으로 인근 수원, 안양 지역의 우수 중견교사들을 유치해 신설 명문고로 부상하였으나 이제 매력이 없어지고 말았다. 교사들이 생활근거지인 수원, 안양 지역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학교 Y교장(57세)의 "말짱 도루묵 학교가 되었다”는 말, 웃고 넘어 갈 일이 아니다. 지역 가산점이 없고 지역 여건이 열악한 W중학교 H교감(51세)은 “전보 연한 2년만 되면 모두 떠나려 한다”며 “이번에도 내신 최대인원인 17명이 내신을 해 걱정이 많다”고 장탄식을 늘어놓는다. 수도권 전철이 닿아 비교적 교통이 좋은 S중학교 Y교장(51세)은 “가산점은 없지만 중간 대기학교로서 매력이 있었으나 이젠 그것마저도 없어졌다”며 “올해 신규 5명의 교직 적응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내년에는 신규 10여명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중소도시 학교에서의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다. 대도시 중학교도 걱정이 크다. 대도시 내에서도 고등학교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기 때문이다. 안양시 P중학교 L교감(51세)은 “남교사 8명 중 3명이 관내 고교로 내신했는데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 같다”고 실토한다. 교사들 입장에서는 이왕이면 고등학교에 근무하면서 가산점을 받으려 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그들만 탓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는 말은 교육계에서 통용되는 불변의 진리다. “이제, 경기도 중학교는 버린 자식인가?” “교육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염두에 두고 있는가?” 경기도 교육관계자에게 묻고 싶은 말이다.
열린우리당이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한 연내 처리를 강행할 경우 사립학교 법인들이 '내년도 중․고교생 배정 거부'라는 강공책으로 맞서겠다고 나서 수능부정 사건과 대입 표준점수제에 뒤이은 교육계의 혼란이 우려된다. 우리당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한 사학법 개정안은 교사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가 추천하는 ‘개방형 이사’로 전체 이사의 3분의 1 이상을 채우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사학법인의 실질 경영자 700여명은 17일 낮 여의도 63빌딩 별관 1층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우리당의 사학법 개정 입장에 맞서 '중․고생 배정 거부' 방침을 밝힐 계획이다. 이들은 "사학법의 부당성과 문제점을 수차례 개진하고 반대의견을 전달했음에도 우리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 것은 전체 사학의 지배구조를 개편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본을 뒤흔들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학법인들이 '학생 배정 거부'까지 선언하는 것은 재학생들이 졸업한 후 사학의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비쳐져 교육계가 충격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교육계 안팎에서는 사학법인이 신입생을 뽑지 않을 경우 '학교설립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는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임원 취임 승인 취소 및 임시이사 파견 등의 행정조치를 받게 된다는 점에서 ‘사학법 개정을 저지하려는 엄포용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사학법인 실질 경영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후 ‘열린우리당이 진하는 사학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연내 가결되면 2005학년도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16개 시․.도 교육감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다만, 신입생 모집이 끝난 자립형 사립고나 실업계 고교 등 일부 사립 중․고교는 학부모․학생들이 직접 원서를 제출했다는 점에서 신입생을 수용하기로 했다. 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에 가입된 전국의 901개 사학법인 중 학교폐쇄를 결의한 700여개 법인들이 신입생을 받지 않을 경우 내년도 중․고교생 배정 차질에 따른 혼란이 우려된다. 서울의 경우에도 사립 중학교는 전체 중학교 367개교 중 31%인 114개, 고등학교는 289개교 중 69%인 199개교에 달한다. 사학측은 "시․도 교육감들에게 공문을 발송하는 것은 내년도 신입생 배정 때 차질이 없도록 하라는 당부의 의미"라며 "각 학교 이사회를 통해 학교폐쇄를 결의했던 만큼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는 것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하주 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 회장은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과의 협의를 깨고 사학법 개정안을 법안심사소위로 넘기는 등 힘의 논리로 밀어붙이려는 것"이라며 "각 사학법인은 이런 뜻을 강행하기에 앞서 일단 우리당과 한나라당간 협의 여부를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17대 국회가 파행을 거듭함에 따라 국회 제출된 50개 교육 관련 법안들이 무더기로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16일 현재 국회 제출된 법안 중 교육위원회에 상정된 법안은 18개, 쟁점은 사립학교 관련 3법인 사립학교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개정안이다. 현재 열린우리당안과 민노당안이 상정돼 있고, 김영숙 의원이 연내 국회 제출을 목표로 한나라당 사학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황동연 보좌관(김영숙 의원)은 16일 “어제 사학법 개정안을 의원 총회에 회부 했으나, 논란이 있어 다시 당 교육위원들의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2~3일 안으로 교육위원회 논의 및 중앙상임위원회 보고를 마치고, 올해 안에는 국회에 제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사학법안은 사학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자주성을 신장하는 방안에 초점을 두었다고 그는 전했다. 여당의 개방형 이사제와 학운위 심의기구화, 교사회, 학생회, 학부모회 법제화는 반대하고, 관할청이 갖고 있는 임원 취임 승인이나 취소 권한 대신 해임 요구권을 부여해 자율성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아울러 자립형학교 신설 조항도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학법외에도 국립사대 졸업자 중 교원 미발령자와 관련된 2개 법안도 교육위에 상정돼 있다. 이주호 의원(한나라당)이 8월 발의한 병역의무관련교원미임용자채용에관한특별법안과 10월 최재성 의원(열린우리당)이 발의한 국립사범대학졸업자중교원미임용등에관한특별법중개정법률안이 그것이다. 두 법안 모두 군복무로 인한 피해자를 6개월 이내에 임용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사립학교의 교직원은 학교장보다 이사회가 임명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최열곤)가 최근 전국 삼락회원, 초중고 교원, 학운위원장 등 7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학교장이 임명하게 한다’(35.2%)는 개정방향보다 ‘학교장이 추천하고 이사회가 임명해야 한다’(59.6%)는 의견이 더 많았다. 지방교육자치와 관련, 교육감·교육위원 선거에 대해서는 ‘주민직선제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55.4%로 가장 높았다. ‘주민들 중 일정 인원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그들이 선출하게 해야 한다’(26.5%), ‘현행대로’(18.1%)가 뒤를 이었다. 교육감 선거시 결선투표에 대해서는 이를 폐지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주민 직선으로 하되 1차 투표 최다 득표자를 당선자로 하자’는 의견이 57.1%, ‘현행 선거제를 유지하더라도 1차 투표 최다득표자로 해야 한다’는 데 25.1%가 찬성했다. 반면 현행대로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는 의견은 17.8%에 그쳤다. 한편 교육문제에 있어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조례의 제정·개폐 및 감사를 청구할 수 있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61%가 찬성했다. 학생들에 대한 학력평가와 학교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이를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도 모아졌다. 응답자의 47.4%는 ‘매년 학력평가, 학교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해 상찬하고 부실학교는 책임을 묻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평가는 하되 결과는 공개하면 안 된다’는 의견은 38.3%에 그쳤다.
아마추어무선(HAM)을 통해 평택시와 대한민국을 전국과 전세계로 홍보해온 평택의 한광학원 무선국(DSØIC) 동아리가 12월 14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중앙일보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행정자치부,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부, KBS, KB은행 등이 후원했으며 지난 1년 동안 우리나라 전역에서 전개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심사하여 시상하는 대회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7000여개(100만명)의 청소년, 대학생, 성인 자원봉사 단체가 활동을 한 후 응모하여 각 시도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후 중앙심사가 이루어졌으며, 11회의 행사 횟수가 말해주듯 1년간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자원봉사 행사 중 최대규모와 최고의 권위를 갖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이 대회는 제1영역(사회복지, 보건, 의료), 제2영역(환경, 교통, 문화, 관광), 제3영역(교육, 인권옹호, 범죄예방, 여성, 청소년), 제4영역(지역사회개발, 재난관리, 소비자보호, 부패방지, 공명선거) 등 4가지의 영역별로 심사가 이루어지며 이중에서 전체 대상 1팀, 각 영역별에서 1팀씩 금상, 2팀씩 은상, 3팀씩 동상이 선정되는데 이번에 한광학원 무선국은 '제4영역 : 지역사회개발, 재난관리, 소비자보호, 부패방지, 공명선거' 부문에서 전국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대상을 포함하면 이 행사의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둔 것이다. 그동안의 대회를 보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성인 자원봉사 단체들의 활동에 견줄만한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에 이번의 수상은 대단히 이례적이고 그 가치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한광학원 무선국은 한광고·한광여고·한광여중의 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아마추어무선(HAM) 전문 동아리이다. 지난 1995년 창립 이래 10년 동안 윤상용 교사(40)의 지도를 받으며, 국내·외 170개국 2만 5000여 무선국과 교신을 통해 평택시와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민간대사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2005 경기방문의 해’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무선을 통한 경기도 사절단으로 바쁜 봉사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이번 수상의 가장 중요한 실적인 된 내용도 지난 10월 11일~17일까지 시행된 ‘2005 경기방문의 해 특별 무선홍보운용’이었는데 1주일간 매일 밤과 주말에 걸쳐 50시간 동안 특별 무선 통신 경기도 홍보 활동을 펼쳐 총 429무선국(국내 337, 해외 25개국 92무선국)과 교신을 달성했다. 지난 2002년 제17회 한국-일본 월드컵에서도 월드컵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1개월간 세계 70개국 1700여 무선국에 우리나라와 월드컵을 홍보하는 무선국을 운용하여 전세계의 무선사들에게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아마추어무선(HAM)은 일반적으로 재난통신과 많은 관련이 있고 실제로 한광학원무선국도 평택시의 재난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재난통신 시스템을 갖추고 비상시를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광학원 무선국 동아리는 이러한 활동에 멈추지 않고 무선을 통한 다양한 자원봉사 영역을 개척해 왔다. 평상시에 무선 교신을 통하여 평택시와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거나, 5월 5일 어린이날이면 무선을 통해 미아를 찾아주는 연합활동에 참가하는 일, 연중에 전국에서 열리는 10여개의 청소년 행사를 무선통신을 통해 홍보하는 일, 평택을 찾는 무선사들에게 무선을 통해 길 안내를 해 주는 일, 평택 지역 무선사들과 교신을 하면 상을 주는 ‘평택-한광 어워드’ 발행을 통해 국내·외의 무선사들에게 평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일, 무선 통신에 관심있는 일반인이나 다른 학교 청소년들에게 무선통신 교육을 해주는 일 등 무선을 통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의 영역을 개발하고 그것을 확장하는데 많은 힘을 쏟아왔다. 이번의 수상도 이 동아리가 그동안 쏟아왔던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높이 산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광학원 무선국은 작년에도 경기도 청소년 최우수 자원봉사 동아리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그 밖에도 2002년과 2004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 주관한 전국 우수학교 동아리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국회 국방위원장상을 비롯하여 30여회의 다양한 수상 기록을 갖고 있는 평택시와 경기도를 대표하는 청소년 동아리이다. 현재 한광학원 무선국은 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DSØIC 호출부호를 사용하여 매일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그리고 주말을 이용하여 HF, VHF 밴드에서 SSB, FM, CW, RTTY 모드를 가지고 100와트의 출력으로 전세계를 향해 전파를 발사하고 있다.
요즘에는 방학 중에 각급 학교에서 특별연수기관을 지정받아 다양한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정보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 우리 모두가 살고 있음을 말해주는 증거라 아니할 수 없다. 손수 글을 써가며 시험 문제를 출제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정말 짧은 세월 동안에 많이도 변했다. 이런 사회 환경의 변화와 정보화의 발달로 학교 현장도 ‘열린 교육’ 등 수업방법 개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더니 마침내 학생 중심의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및 자기주도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제7차 교육과정이 탄생되어 이제는 종전과 다른 수업방법이 대세를 이루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수학․과학․문제해결능력이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그 짧은 동안의 시도가 그렇게 빨리 눈부신 효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인가 의아해 하면서도 우리 민족의 두뇌가 명석하다고 예찬하던 선각자들의 말씀이 생각나 홀로 고개를 끄덕였던 생각이 난다. 21세기를 살아가야 할 자라나는 세대를 20세기의 교사들이 19세기의 학교 환경 속에서 가르친다는 핀잔처럼 만족스럽지 못한 여건 속에서도 깊은 물처럼 도도히 교단을 지키며, 나름대로 열심히 교수-학습을 전개해 온 전국의 수많은 선생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이루어낼 수 있었던 쾌거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방학을 잊은 채 각종 연수에 임하시는 바로 그런 선생님들이 전국에 수없이 많이 계시기에 우리 교육의 앞날은 밝다 할 것이다. 금번 겨울방학 중에 직접 강사로 활동할 본인은 연수를 앞두고 사전에 교재를 마련했다. 연수 과목은 '홈페이지 제작'. 교실수업방법개선 직무연수라는 타이틀 안에 ‘홈페이지 제작’이라는 교과가 왜 있을까? 아시다시피 '홈페이지'는 정보화 시대의 꽃! 정보기술의 집약과 폭증하고 있는 지식의 양을 그런대로 소화해 낼 수 있는 매개체요, 교사-학생, 교사-학부모, 또는 학부모-학생 사이의 의사소통 매개체로도 진즉부터 자리 잡고 있는 게 바로 홈페이지가 아닌가 싶다. 사교육을 염려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도 그 해결 대안으로서의 홈페이지는 결코 그 역할이 적다하지 못할 것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시공을 초월하여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왕성한 커뮤니티가 일어난다면 교육적 매체로서의 기능은 충분하다 할 것이다. 이에, 본 연수를 통해 홈페이지 제작 방법을 익혀 학생과 상호 교통할 수 있는 능력이 원활하게 된다면 이 또한 학생들의 학습권을 교실 안팎에서 고루 지켜주는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학습 자료 제작은 이제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및 기타 동영상까지도 여러 연수 등을 통해 섭렵하여 학교 현장에서 이미 적용하고 있음에, 없는 시간 쪼개어 어렵고 힘들게 제작한 그런 양질의 교수-학습 자료들을 수업시간에만 사용하는 일회성 자료로 생각하지 말고, 그 자료를 홈페이지에 탑재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보충이나 심화학습 자료로 재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이야말로 정보통신기술의 활짝 핀 꽃으로서의 홈페이지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 연수 교재는 아래 주소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Down * Homepage URL ------> Click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14일 제26회 서울교육상 수상자 8명을 선정, 발표했다. 유아교육부문에 최완영 문성유치원장, 초등교육부문에 신창현 전 성북교육장과 임갑섭 전 강동교육장, 특수교육부문에 신희영 광진학교 교장이 각각 선정됐다. 중등교육부문에는 김선명 서울공업고 교장과 한광수 은광여고 교장, 사회교육부문에 윤현중 신영중 학교운영위원, 교육행정분야에 김태숙 서울학교안전공제회 사무국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중에는 교육관계자가 아닌 사람으로 유일하게 윤현중 서울 신영중학교 운영위원이 사회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윤 위원은 서울의 한 동사무소에 근무하던 중 292명의 희생자를 낸 서해 페리호 참사사건을 보고 슬픔에 잠겨 있는 위도 어린이 112명을 서울로 초청해 위로하는 등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1600여 명의 낙도와 산간 오지 어린이를 초청해 문화체험을 제공해왔다. 또 결식아동·난치병 어린이 등을 남몰래 도왔으며 서대문 서대문형무소 재직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역사교실을 열어 나라 사랑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을 펼치는 등 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인경 한국가정과교육학회장(한국교원대 교수)은 내년 1월 5일 오전 10시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가정과교육의 도전과 전망'을 주제로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초등학교 교사의 논문이 과학기술분야에서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는 논문만이 색인에 올라가는 미국 과학기술정보연구소(ISI)의 SCI(Science Citation Index·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에 채택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경남 김해 진영대창초등학교 이창두(42) 교무부장으로 경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구했던 박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5년여의 연구 끝에 얻어낸 성과다. SCI는 매년 과학기술분야 논문인용정보로 30년 이상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학술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논문을 선정, DB를 구축해 과학기술 논문수, 국가별, 연구기관별 논문수와 순위 등을 제공하는 논문 색인 자료다. 매년 발표되는 전체 국제 논문 중 약 15%만이 이 범위에 포함될 정도로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워 SCI에 오른 것만으로도 전 세계의 과학기술 분야 의 우수 논문으로 꼽힌다. 이 교사의 경우 2002년에 출원 2년여 만에 심사에 통과, 채택돼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동적 키를 이용한 블록 암호화 알고리즘 설계’(Design and evaluation of a block encryption algorithm using dynamic-key mechanism)'로 정보보호의 기반이 되는 암호화 관련 연구다. 이 교사는 연구에 대해 “최고 수준의 IT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사실상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원하는 정보를 빼올 수 있을 만큼 사람들의 정보보안 인식이 낮다는 것에 착안해 연구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처럼 자료 등에 암호화 단계를 거치면 혹시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해당 암화화 키가 없으면 해독이 불가능 하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컴퓨터 분야의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학교 일과가 끝나는 시간부터 매일 밤11시까지 연구에 몰두해 2002년 8월 공학박사를 취득했고 지난 14회, 20회 전국교육자료전 과학교육분야에 1등급으로 입상하기도 했다. 또 학교 현장에서는 학사 일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용해 학교 업무의 간소화 및 효율화에 기여했으며 매년 4월과 10월에 작성하는 김해교육청 초등학교 교원명부 프로그램을 인터넷에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교사는 “처음에는 색인에 올랐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많이 놀랐다”면서 “칭찬에 인색한 심사위원들도 이례적으로 ‘괜찮다’면서 실력을 인정해줘 앞으로 연구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학무 한국교총 전국시도회장동우회 상임대표(전 대구교총 회장)는 10일과 11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제6차 총회를 열고 교원양성체제종합방안 등 교육현안과 2005년 사업계획을 협의했다.
현재 교직원 연금법에서는 20년을 기준으로 하여 20년 이상 근무자에게는 퇴직연금과 퇴직일시금을 선택하게 하고 20년에서 하루라도 모자라면 퇴직일시금만을 받게 하고 있다. 이러한 연금제도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개정돼야 한다. 첫째, 회원의 평등권을 보장하지 못한다. 20년이라는 기준이 인위적이다. 19년을 근무한 교직원과 20년을 근무한 교직원 사이에 무슨 차이가 그리 크단 말인가. 회원이면 누구나 자기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것이 보다 민주적이지 않은가. 둘째, 연금법의 목적에 위반된다. 연금제도의 목적은 `교직원 및 그 유족의 경제적 생활안정과 복리향상에 기여함’인데 현재와 같이 시중 예금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퇴직일시금을 받을 경우 회원의 퇴직 후 경제적 생활안정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셋째, 20년의 제약을 풀어도 연금 기금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2000년도부터 2002년도까지 사학연금공단 홈페이지 자료실의 `재직기간별 교직원 및 퇴직자 현황’을 보자. 20년 이상 근무해 연금을 받는 비율은 2000년에 13.7%, 2001년에 8.0%, 2002년에 7.4%로 감소하는 추세다. 연금을 받는 회원은 전체의 10% 미만이다. 교직원들 중 10년 이상 20년 미만 근무한 비율은 2000년에 10.7%, 2001년에는 9.9%, 2002년에는 9.5%로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데 여기에 속하는 회원이 모두 연금을 선호한다 해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10% 정도이기 때문에 20년의 제약을 풀고 회원의 선택에 맡겨도 공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만일 일시에 20년 제약을 푸는 것이 공단에 미칠 영향이 커질 위험이 있다면 매년 1년씩 낮춰가는 방법, 3년마다 5년씩 낮춰가면서 추이를 살피는 방법 등이 있을 수 있다. 넷째, 경력합산보다는 20년 제약을 먼저 풀어야 한다. 교직원 A의 예를 들어보자. 그는 2007년 8월이 정년인데 재직 기간이 만 19년이 돼서 연금을 받을 수가 없다. 그러면 왜 합산을 하지 않았느냐고 물을 수 있는데 그는 고등학교에서 16년을 근무하고 1985년 2월 퇴직하면서 1500여만원을 퇴직금으로 받았다. 3년반의 강사생활 후 1988년 8월에 대학으로 직장을 옮긴 후 합산을 하려하니 500만원 정도가 필요했다. 당시 100여만원인 봉급으로 한달에 50여만원씩을 환급해야 한다고 하니 합산을 포기하게 된 것이다. 한국교육신문 11월 15일자 2면에 `연금법상 미합산 경력 반영을 위한 전국교원추진위원회’ 결성 기사에서 주로 경력합산을 위한 논의를 했는데 이것이 관철돼도 위의 예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반환 액수가 너무 많아서 합산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경력 합산보다는 20년 제약을 푸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회원의 노후를 보호하기 위한 연금법이 이런 사소한 이유로 교육에만 전념한 회원의 노후를 보장하지 못한다면 그 법의 개정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전국적 규모로 자행된 수능부정 사건이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고 있다. 내신 부풀리기, 고교간 학력 격차 심화, 허리 휘는 천정부지 사교육비, 뒷북치기 면피용 교육행정에 이어 수능 부정이 2004년 한국교육을 부끄럽게 하는 자화상에 합류하고 있다. 일부이긴 하지만, 내신 부풀리기나 수능부정에서 보듯이 교육당국도, 학생을 가르치는 학교와 교사도, 배우는 학생도 모두 자기 위치와 자기 역할에서 저만큼 탈선하고 있다. 어느 고교 교사의 고백처럼 수단의 정당성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려는 목적만 달성하면 그만이다는 성적지상주의 사고방식이 수능 부정이라는 엄청난 화를 자초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자행된 수능부정은 개별적이고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007을 방불케 하는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 교육의 장인 학교나 수능 시험장에서 내신 부풀리기나 수능부정 같은 행위가 일어나고 있으니 한마디로 도덕과 양심이 송두리째 실종된 사회이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고 있는 교육 현실인데도 문제가 발생하면 그저 변명하고 덮는데 급급하거나 사후 약방문 행정이나 하는 교육당국일 바에야 차라리 존재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을 지도 모른다. 수능시험이 있기 전에 이미 인터넷 게시판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수험생들의 핸드폰을 이용한 부정 음모를 감지하고 교육당국은 지난 9월에 관련 부처간 협의까지 했다. 그럼에도 무사 안일한 대응과 면피용 행정 처리로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으니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는 비난이 당연히 쏟아지는 것이다. 핸드폰이 학생들에까지 대량으로 보급된 것은 이미 한참 전의 일인데도 아직까지 제대로 된 사전 예방 대책을 마련하지 않거나 못하고 있었으니 교육당국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수능 부정에 앞서 문제가 된 내신 부풀리기의 경우만 해도 그렇다. 도덕적으로 모범을 보이고 규범을 준수해야 할 학교가 내신 성적 부풀리기를 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비록 일부지만, 학생들이 그런 학교에게서 무엇을 배웠겠는가. 이번의 수능 부정은 결코 우연히 일어난 일은 아닐 것이다. 학교와 교사가 도덕적 모범을 보이지 아니하고 우리 사회가 목적 지상주의에 빠져 수단과 과정을 무시한 결과로 발생한 자업자득이라 하겠다. 학생들의 탈법과 불법에 대한 지도 감독도 그렇다. 학생들이 커닝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사후 처리가 귀찮아서 또는 지나친 온정주의로 탈법이나 불법을 묵인하는 것은 엄청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탈법과 불법을 저질러도 괜찮다는 잘못된 법의식을 갖게 하고 도덕 불감증에 빠지게 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동네나 거리에서 잘못을 저지르는 청소년들을 보면 엄하게 꾸짖는 어른들이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너나 할 것 없이 그저 못 본 체 외면만 하니 청소년들의 탈법과 불법은 더욱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심과 도덕의 마지막 보루인 학교마저 성적지상주의에 눈이 어두워 학생들의 탈법과 불법을 제대로 지도하지 않고 있으니 우리 사회와 자라나는 세대들의 미래를 생각할 때 안타깝기 짝이 없는 일이다. 출제에서 관리까지 부정으로 점철된 수능으로 국민들의 불신과 불안이 극에 달하고 수능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다. 이제 수능은 무능한 교육당국의 관리 차원을 넘어 국가 위기관리 차원에서 범정부적 종합 관리가 필요하다. 차제에 수능을 자격시험으로 전환하고 학생 선발권을 대학에 돌려주는 방안도 진지하게 검토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