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3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사퇴 파문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잘못은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지만, ‘이해찬 총리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의 압력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노 대통령은 13일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의 사퇴파문으로 인해 청와대 인사수석과 민정수석이 사임한 데 대해 “이번 인사 처리는 국민께 사죄하는 뜻”이라며 “문책조치의 실제 잘못은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또 인사 검증제도 개선과 관련 “도덕적인 하자가 있는 지 여부의 검증을 앞으로 청와대 바깥인 다른 기관에 맡기는 쪽을 생각하고 있다”며 “부패방지위원회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털사이트 야후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여론조사에서, 13일 현재 78%의 네티즌(참여자 2만 9142명 중 2만 2632명)들이 ‘이해찬 총리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답변해, ‘민정, 인사수석 사퇴로 충분’(21%, 6204명)하다는 의견을 능가했다. ‘이기준 전 부총리를 추천한 이해찬 총리 책임론’을 주장해온 한나라당은 12일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해찬 총리가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79%에 이르고 있다”며 “네티즌들에게 이 총리가 탄핵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논평했다.
EBS가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준비한 다큐멘터리 '학교'가 전파를 탄다. 다큐멘터리 '학교'는 현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학교와 교사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우리 공교육의 희망을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16일 방송되는 1부의 주인공은 목포 덕인중 신상운 교사. 신 교사는 일상 생활 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찾아 가르치는 '신바람 수학'의 대명사다. 2부 '학원가지 않는 아이들'에서는 편부모 가정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방과 후에도 아이들을 지도하는 서울 백산초 유상용 교사를 찾아간다. 3부 '태성이와 독수리 5형제'에서는 학생주도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는 서울 청담고 다섯 과학교사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총 7부작이며 방영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오는 3월부터 월 1회 주5일수업제가 시행되면서 학교 행정실 직원들의 토요 휴무가 배제되자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교육기관본부 충북교육청지부 준비위원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학교의 매월 넷째주 토요일 휴업을 발표했으나 학교 행정실 직원들은 종전대로 근무토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교사들과 도교육청에 근무하는 공무원만 토요일에 휴무하고 학교 현장에서 일하는 행정실 직원들은 휴무할 수 없도록 한 이번 조치는 차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회는 "이는 교육부의 지시를 도교육청이 맹목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며 "도교육청은 이번 발표를 취소하고 최단 시일내에 행정실 공무원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휴업을 하는 토요일에 교사들은 학교 이외의 장소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나 행정실 공무원에 대해서는 뚜렷한 지침이 없었다"며 "앞으로 행정실 공무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13일 연두회견에서 대학 구조개혁을 재차 강조함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중인 대학 구조조정 방안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초·중등교육은 부족함이 있지만 어느 정도 체계화됐고 함부로 바꾸기도 쉽지 않다"며 "올해와 내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과제가 대학교육 혁신"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대학교육은 평준화가 근간이 되는 초·중등교육과 달리 '경쟁의 장'이라는 관점에서 운영돼야 하고, 심지어 기업이나 경제계의 요구를 잘 아는 사람을 (교육수장으로) 기용하라는 목소리도 있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이 이처럼 대학개혁에 대해 강한 의지를 거듭 밝힘에 따라 앞으로 교육계의 화두는 `대학 구조조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지방을 위주로 상당수 대학이 심각한 학생 모집난을 겪고 있으며 그대로 놔둬도 조만간 `망하는 대학'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를 제도화, 한계상황에 이른 대학을 과감하게 퇴출시키고 대학별로 강점이 있는 분야는 중점 육성하는 이른바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대학·전문대 신입생 10명에 1~2명 꼴 '정원' 못채워 = 신입생 모집난 등 재단운영의 어려움으로 최근 대학 이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은 지방대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교육부에 따르면 2004학년도 4년제 대학 모집인원은 41만1천561명이었으나 실제 등록한 인원은 36만3425명으로 등록률, 즉 모집인원 대비 입학생의 비율이 88.3%에 그쳤다. 대학이 당초 뽑겠다고 발표한 모집인원 가운데 11.7%, 4만8136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미충원율은 고교생 감소 등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충원율은 전남이 67%로 가장 저조했고 전북이 71.2%로 뒤를 이었으며 광역시인 광주도 80.1%에 그쳐 호남지방 대학은 10명을 모집하는데 7~8명을 겨우 채울 정도로 학생 모집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76%), 제주(78.2%), 경북(81.1%), 충북(85.5%), 대전(87.2%) 등도 평균 충 원율을 밑돌았다. 전문대도 2004학년도에 27만7155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22만5283명이 입학하는데 그쳐 충원율이 81.3%로 전년(82.4%)보다 더 떨어졌다. 경북이 59.8%로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을 채우지 못한 것을 비롯해 강원(62.5%), 충북(64.3%), 전북(65.5%), 전남 (71.9%), 제주(73.3%), 대구(75.4%), 광주(78.7%), 충남(79.4%), 경남(79.9%) 등이 뒤를 이었다. 신입생 충원이 어려울 뿐 아니라 기업 수요에 맞춘 졸업생 배출도 제대로 되지않는다는 게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교육부 설문조사 결과다. ◆대학·산업대·전문대 4곳에 1곳 꼴 문닫는다 = 교육부는 347개 대학·전문대·산업대(교육대 제외) 가운데 87개대를 2009년까지 통·폐합 등으로 없애기로 했다. 교육부가 지난해말 확정한 구조개혁 방안에 따르면 국립대의 경우 교육여건 개선과 특성화를 위해 2009년까지 입학정원을 15% 감축해 8만3000명에서 7만1000명으로 줄이되 각 대학에 2007년까지 10%를 축소하는 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사립대에 대해서는 연차별 전임교원 확보 기준을 제시해 정원감축과 교원증원을 유도하고 동일 권역내 동일법인의 대학·전문대간 통합을 촉진하며 대학구조개혁특별 법을 제정, 퇴출 경로를 규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1000억원의 예산을 배정, 통합을 추진하는 2~3개 국립대에 200억 원씩 600억원을 2~4년간 계속 지원하고, 구조개혁을 선도하는 국·사립 대학 또는 전 문대 10~15곳을 뽑아 20억~80억원씩 총 4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2006학년도 학부 입학정원을 2004학년도 대비 10% 이상 감축 해야 하며 사립대는 내년 전임교원 확보율을 준수해야 한다. 따라서 구조개혁 방안이 정착되는 2009년 전국 347개대(전문대·산업대 포함) 가 운데 25.1%인 87개대(국립 8개 및 사립 79개대, 대학 38개 및 전문대 49개대)가 통·폐합 등으로 사라질 것으로 교육부는 내다봤다. 교육부는 신입생 충원율과 교원확보율, 취업률 등을 공개하는 대학정보 공시제를 도입하고 대학교육협의회와 학술진흥재단 등의 평가기능을 통합해 고등교육평가원을 설립하는 동시에 대학구조개혁특별법, 대학평가에 관한 법률, 고등교육법, 사립학교법 등을 제·개정할 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국토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새산맥지도를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교과서에 반영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시민단체가 새 산맥지도를 즉시 교과서에 반영하라고 촉구하고 있으나 국토연구원이 위성영상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제작한 산맥지도는 그동안 정설로 받아들였던 지각변동과 지질구조에 근거한 산맥지도와 다른 것으로, 관련 학계의 검토와 합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도 제작에 관한 결정은 건설교통부 산하 국가기관인 국토정보지리원의 업무로, 국토연구원과 국토정보지리원, 산림청 등 관련 기관과 학계가 합의해 새 산맥 체계를 확정할 경우 이를 즉시 교과서 내용에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특히 새 정보와 지식을 곧바로 교과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교과서 수시.상시 수정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연구원이 최근 위성영상 등을 이용해 3차원으로 재현한 산맥지도에 따르면 한반도는 일본에 의해 지난 1903년 제작돼 지금까지 사용되는 14개 산맥체계와는 달리 총 48개의 크고 작은 산맥들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표 전 대전시교육감은 11일 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몽골교사 정보화 연수에 기여한 공로로 몽골종합교육대학으로부터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종재 한국교육개발원장은 19일 서울 서부교육청에서 `학교중심지원 체계구축을 위한 교육행정체제 혁신방안’을 주제로 학교운영·교육행정체제 혁신방안 1차 공청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생활을 지도할 수 있는 교사용 지도 자료집이 발간됐다. 교육부와 국립국어원, 정보통신윤리위원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깨끗한미디어를위한교사운동은 최근 `인터넷 언어 순화, 생활 속의 언어 예절’을 펴냈다. `마자’(맞아), `시러(싫어)’ 등 소리나는 대로 적거나 `아뒤(아이디)’, `짱나(짜증난다)’ 등 줄여 쓰는 등 인터넷을 통한 우리말 파괴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비어나 속어, 무분별한 외국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청소년들이 만들어내는 생소한 인터넷 언어는 급격하게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같은 세대 안에서도 의사소통이 힘들어 이를 해석해주는 사이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자료집은 인터넷 언어 지도방안과 생활 언어예절 지도방안으로 나누어 구성됐다. 교수-학습 지도안, 초등용과 중등용 활동지를 함께 실어 교사가 수업에 알맞게 자료를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 자료를 3월말까지 전국 초·중·고교, 교육청 등에 배부하고 교육부 홈페이지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실수업 기술 신장을 위해 올해부터 수업분석평가시스템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 수업분석평가시스템은 마이크로티칭 룸 등을 통해 교사 자신이 일정한 시간동안 진행한 수업 내용을 담아 토론이 너무 많지는 않았는지, 너무 강의에만 치중하지 않았는지 등을 분석·평가한 후 개선점을 찾도록 하는 체제.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교별 또는 지역별 중심학교를 지정해 비디오카메라, 멀티비전, 프로젝터, 컴퓨터, 실물화상기 등을 갖춘 소위 마이크로티칭 룸을 설치하거나, 각급학교에 마련된 ICT교실, 멀티미디어실, 디지털도서실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또 교원 자율연수 활동시에도 일정한 시간 동안 진행한 수업내용을 비디오로 촬영한 후 교과협의회를 통해 수업 내용을 분석·평가한 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는 등 연수 활동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제도의 성공여부는 교원들의 의지에 달려있다”며 “우선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신상철)은 다양한 체험중심 예능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일선학교에 문화·예술체험학습비를 지원한다. 교육청은 올해 시범적으로 공·사립중학교 2학년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5000원씩 총 1억9224만원을 학교별로 지원하다. 이 방안은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 시설을 활용한 음악·무용·연극 등 교과수업관련 체험학습형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고, 학생들이 단체관람형식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올해부터 문화관광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추진할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과 관련된 국고보조금 유치에 적극 노력해, 지원대상 및 지원액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정부에서 시행할 ‘문화바우처’제도에 맞춰 ‘소외계층 학생 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지난달 21일 오후. 창원 대방초등교(교장 진달출) 급식소 창틈으로 간간히 웃음이 흘러나왔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마주한 할머니, 할아버지는 오랜만에 지친 표정을 털어버리고 새로 생긴 ‘자식’ ‘손주’들과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이 학교가 추진 중인 ‘행복한 가족 만들기’가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때만 되면 이어지는 형식적인 성금 모금 등으로 아이들이 감동을 느낄 수 있을까요? 소외된 사람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느낄 수 있어야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제대로 배울 수 있지요.” 진달출 교장은 이 학교가 전개하고 있는 ‘행복한 가족 만들기’의 추진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관행처럼 이어지던 성금 전달을 탈피해 교사, 학생, 학부모가 몸과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해야만 제대로 된 인성교육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시작은 지난해 9월 가을운동회로부터 비롯됐다. 운동회의 주제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운동회’를 정하고 관내 노인들을 초청해 잔치를 벌인 것을 계기로 이웃 사랑을 통한 인성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11월 들어 평소 가족이나 동아리별로 봉사 활동한 실천사례를 공모하면서 운동은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전교생이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사랑을 나누는 편지 쓰기에 참여했고 쌀 한줌 모으기 운동도 펼쳐 1200kg을 모았다. 외로운 노인들을 초청해 위안 잔치도 마련했고 그분들의 겨울철 먹거리 해결을 위해 200kg의 김치도 담가 드렸다. 학생문예 공모전을 개최해 시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홀로 사는 노인 22명을 선정해 학부모 10명, 학생 40명, 교사 12명이 가족 결연을 맺기까지 이르렀다. 학교에 들른 노인들에게 가족 결연증과 성미 20kg, 기타 성품 등이 전달됐다. 가족으로 맺어진 이들은 앞으로 노인들을 수시로 방문해 근황도 살피고 경제적인 지원도 하게 된다. 진 교장은 “학교교육도 지식중심 교육에서 지혜교육과 인성교육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며 “참여하고자 하는 학부모, 교원, 학생이 늘어가고 있는 만큼 이 운동이 사회 운동으로 널리 확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방초등교의 '이웃과의 벽 허물기'는 이것만이 아니다. 이 학교엔 ‘지사나’라는 독특한 모둠활동이 있다. ‘지사나’는 지혜, 사랑, 나눔을 줄인 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3~5명의 학생들이 ‘지사나’ 모둠을 구성하고 각 모둠별로 방과 후에 모임을 가진다. 이 자리에는 ‘봉사어머니’가 함께 하게 되고 독서활동이나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고급 유휴인력을 활용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워주고 학생들간의 협동 의식도 키워주게 되는 셈이다. 학생들 집을 돌아가며 방문해 이웃 간의 정도 쌓고 학교소식에 대한 자연스런 공유도 이뤄진다. 모둠에 참여한 학생의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화성원 교무부장은 “학생간이나 이웃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시행된 우리 학교만의 자랑”이라며 “봉사어머니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은 물론 올바른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직원들은 심리적으로 탈진할 정도로 피곤이 누적돼 있으며, 업무 추진 시 고객편의보다는 규정 및 절차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자신의 소임을 다함으로써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직무 몰입도와 조직에 대한 헌신도는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내용들은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해 7~8월 교육부 전 직원 466명 중 3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이는 행자부의 중앙부처 조직진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일과 후 녹초가 된다’와 ‘기상 시 피곤하다’는 답변이 7점 척도 중 각각 4.97, 5.16으로 나와, 삼성경제연구소는 ‘교육부 직원들의 피곤 누적이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고 분석했다. ‘불필요한 법규와 규칙 때문에 능력 발휘에 지장 있다’(5점 중 3.14)는 불만도 많아 ▲국회등 외부기관의 자료 요구(34.7%) ▲내부 및 관계기관 회의(20.32%) ▲상급기관의 중복 자료 요구(18.07%)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고객 불편 있더라도 규정과 절차를 준수 하겠다’는 응답이 2.66(5점 척도)를 차지해,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마인드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 일을 통한 성취감은 3급(5점 척도 중 3.83), 4급(3.73), 5급(3.46), 6급(3.26), 7급(3.21), 8급(3), 9급(2.53), 10급(2.5)으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31년 이상이 4.00(5점 척도)인데 비해 5년 이하 직원은 2.87으로 직급이 낮고 젊을수록 부정적으로 나왔다. ‘일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 이상의 의미가 있다’(5점 중 3.45) ‘필요하다면 시간외 수당과 관계없이 시간외 근무를 할 것이다’(3.72)는 답변은 긍정적으로 나와, 일에 대한 몰입도와 국가에 대한 헌신도가 높았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개인과 조직의 비전을 조화시켜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조직을 구축하라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비전, 핵심가치, 인사원칙 등 조직문화체계 구축 ▲구성원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리더십 함양 ▲인센티브 및 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한 동기부여 등이 제시됐다.
겨울방학은 아이들에게 평소 과중한 학습활동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기다. 그러나 휴식도 지나치면 탈이 나는 법!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밖이 춥다고 집안에서 하루 종일 게임을 하거나 텔레비젼만 보는 등의 지나친 게으름을 부리다 보면 자칫 나쁜 습관에 길들여져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자녀들의 건강한 겨울방학을 위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바로 ‘비만’이다. 밥 먹고 나서 뛰어 노는 게 직업인 아이들이 비만해지는 이유(식습관 등)를 알아보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 을 보면, 사람이 열 살이 되면 오장이 안정되고 혈기가 잘 통하며 기운이 다리로 내려가므로 달리는 것을 좋아 한다ꡓ고 했다. 즉 어릴 때는 많이 달리고, 자주 움직여주는 것이 아이들 몸의 섭리이지만, 요즈음의 아이들은 방학이 되어도 몇 개씩의 학원에 다녀야 하고, 남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만나서 뛰어놀기 보다는 컴퓨터 앞에 붙어 앉아 온라인으로 친구들을 만나고, 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맞춰가며 TV시청을 즐기고 있다. 최근 영국의 한 의과대학은 "어린이의 7~8%가 비만’이라고 보고했으며, 중국 상하이에서는 유치원 10군데에서 5명 중 1명이 비만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으며, 어린이들이 비만이 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성인과 마찬가지인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을 지적하였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무엇보다 우리 자녀들의 건강한 겨울방학을 주제로, 자녀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알아보고 ‘운동 부족’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 우리 자녀들의 건강한 겨울방학을 위해서는 먼저 우선 자녀의 키와 체중부터 알아보고 비만도 측정을 해보도록 하자. 비만도를 측정하는 방법에는 신장과 체중을 측정해서 계산하는 방법으로 표준 체중법이 있다. 먼저 표준체중을 구하는 법은 (자녀들의 키-100 ) x 0.9이며, 이때 나온 수치를 (자녀들의 실제체중 - 표준체중 )/ 표준체중 x 100 이라는 공식에 대입하면 된다. 이때 나온 수치가 10% 이내면 ‘정상’, 10% 이상이면 ‘과체중’, 20% 이상이면 ‘비만’으로 본다 둘째, 방학 중에라도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게 해야 한다. 방학 중에는 자칫하면 늦잠 자는 버릇이 생기고,따라서 아침을 거르면서 점심을 겸한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두뇌활동이 떨어지고 생활리듬도 깨져 활동량이 줄기 쉽다. 저녁에 늦게 자고 밤참을 찾는 아이들은 비만해질 우려가 있고, 방학 후엔 다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하는 관계로 소화불량증에 걸릴 수도 있다. 따라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방학 중에도 지키고 아침식사를 꼭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넷째,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게 해야 한다. 방학이 되면 관리하기가 힘든 것이 수면시간이다. 늦게까지 텔레비전을 시청하든가, 아니면 컴퓨터통신에서 채팅 등을 하다가 밤을 새는 아이도 있다. 방학 중 수면 관리는 평소 때보다 1시간 정도 더 충분히 잘 수 있도록 배려하되, 자정 이후에는 가급적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겨울방학 중 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운동을 시킨다. 일단은 부모가 먼저 부지런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자녀들도 따라 운동하기가 쉬워진다. 겨울철은 춥다고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이고 운동부족이 되기 쉽다. 부모가 먼저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당 2~3회 이상의 운동은 방학 중에라도 계속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겨울방학 중에 실시되는 여러 가지의 캠프에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무래도 추운 날씨 때문에 여름방학보다는 다양하지 않지만, 자연을 체험하고 많은 또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캠프는 자녀들이 방학 동안 값진 경험을 줄 수 있는 기회로 곧 시작될 올 겨울방학에도 어김없이 스키, 시골생활체험 등 평소에는 하기 힘든 활동을 주제로 한 캠프들이 선보이고 있다. 다만 부모의 욕심으로 캠프를 고르는 것은 피해야 하며, 자녀의 관심과 성격․체력을 감안해 함께 캠프를 골라야 아이들도 캠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동기가 부여된다. 또한 캠프 주관기관 및 단체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문의 전화 등을 통해 숙박시설의 상황이나 지도교사의 전문성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캠프에 다녀 온 후에는 반드시 느낌 점 등을 기록하게 하여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사)한국환경교육협회(www.greenvi.or.kr)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전통놀이, 전통음식 캠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효행과 예절에 대한 산 교육을 통해 올바른 심성 함양 및 충·효·예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동계 충효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령시는 지역 노인회 및 유림 등과 협조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민족의 전통과 예를 가르쳐 건전한 윤리의식을 함양시키고자 동계 충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충효예교실은 지난달 27일 오천면(12월 27∼31일)과 청소면(12월 27일∼1월 5일)을 시작으로 웅천읍(12월29일∼1월 10일)이 교육을 마쳤으며, 이 달 말까지 기간중에 각 읍·면·동사무소 및 새마을지회·노인회 등 민간단체 주관으로 약 6백7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또 ‘충·효·예’ ‘전통 및 생활예절’ ‘서예·한문·종이접기·레크레이션’ 등 지역 전문강사를 초빙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교육을 실시한 청라면(면장 이중환)에서는 틀에 짜여진 학과운영에서 과감히 탈피해 어린이들의 취향과 구미에 맞는 교과목을 발굴, 충·효·예의 기본 정신과 적절히 접목시켜 나가고 있어 해마다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사진) 특히 2년 전부터 어린이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올 겨울방학때는 45명 정원을 휠씬 초과한 62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빠듯한 예산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는데도 즐거운 비명이 오갈 정도다. 또한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학부모들 역시 도시에 비해 절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에서 방학을 이용 부모의 역할을 대신해 주고 있는 충효교실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남 모씨(39세, 보령시 청라면 황룡리 거주)는 “짧은 기간이지만 어린아이들에게 자신감 부여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충효교실 장소 및 일정이다. △주포면사무소(1.24∼29일) △주교 창미특기적성교육센터(1.3∼17일) △천북복지회관(1.3∼14일) △남포중학교(1.3∼14일) △주산문화의집(1.4∼14일) △미산면사무소(1.10∼15일) △성주면사무소(1.17∼22일) △대한노인회보령시지회(지회2층사무실, 1.3∼11일) △새마을운동보령시지회(대천1동회의실, 1.5∼15일)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1.5∼15일) △명천사회복지관(1.24∼29일) △대천남곡교회(1.24∼2.4일)
북한 학생들도 방학기간을 이용,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해 자신의 실력과 건강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방학기간 청소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다지면서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 나갈 믿음직한 후비대(꿈나무)로 준비해 나가고 있다"면서 활발한 학생회관 운영 등을 소개했다. 북한 전역에 있는 100여 개의 학생소년궁전과 청년회관, 소년회관에서는 기초과학분야는 물론 컴퓨터ㆍ체육ㆍ무용ㆍ음악ㆍ미술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읽은책 발표모임'(독서모임), 영화감상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통신은 "매일 수많은 학생들이 이곳에 찾아와 취미와 소질에 따라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도서관이라고 할 수 있는 인민대학습당에도 학생을 위한 컴퓨터교실을 마련, 정보시대에 갖춰야 할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컴퓨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학교의 청년동맹과 소년단 조직은 혁명사적지와 혁명전적지, 박물관, 전시관 등의 견학, '웅'과의 만남 등의 행사를 통해 노동당 역사 등 공산주의 교양을 체득토록 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협농동장, 생산업체 등 산업현장에 나가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는 선동활동에 참가하기도 한다. 중앙통신은 방학기간 광장과 운동장, 강과 호수 등지에서 학생들이 스케이트 타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체육 및 전통놀이를 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는 통상 12월 말에 겨울방학에 들어가며 소학교(초등학교)는 2월 중순까지 한달 반, 중학교는 1월 말까지 한 달, 대학은 1월 중순까지 보름 정도이다.
초·중·고교 여학생이 생리통으로 등교하지 못하더라도 출석한 것으로 인정하는 '생리 공결제(公缺制)' 도입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열린 제1차 남녀평등교육심의회에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여성 교육정책 추진 계획을 보고하고 3월부터 남녀공학 중·고교 2곳과 실업.인문계 여중·고교 2곳 등 4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여학생이 생리통으로 결석할 경우 '공적인 결석'으로 간주,출석 처리하고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은 직전에 본 시험 성적을 해당 과목의 성적으로 100% 인정한다. 지금은 생리 결석 때 결석계와 진단서를 내면 '병결(病缺)' 또는 `기타 결석'으로 처리돼 개근상을 받지 못하고 시험을 치르지 못한 경우에는 직전에 치른 시험 성적의 80%만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는 악용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아 실제 시행 여부는 미지수다. 학부모 등의 확인서를 제출하게 하더라도 중간고사 성적이 좋은 학생이 기말고사에서 중간고사 성적을 100% 인정받기 위해 생리를 이유로 결석할 수 있고 `학교에 가기 싫은 날'이 '생리일'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남학생이 상대적으로 불리해져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다. 서영주 교육부 여성교육정책담당관은 "시범운영에서 문제점이 심각하면 도입 자체가 안될 수도 있고 문제가 일부 드러나면 보완해 시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연기금 430억원을 확보해 서울대 1곳에만 있는 직장보육 시설을 하반기 9개 대학에 설치하기로 했다. 또 여성노인(55~64세)을 유치원 보조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여성교원 관리직 진출, 국·공립대 여교수 임용목표제, 여학생 진로.직업지도 등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지난 달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교육성취도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국민이 알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신청을 기각하였는데 우리 교육자에게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의미있는 판결이 아닌가 생각된다. ‘평가’하면 떠오르는 유감(有感)이 3가지가 있다. 첫째, 학교평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항목인 학업성취도가 빠졌다는 사실이다. 각 시도교육청별로, 학교급별로 평가 영역에 조금씩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공통적인 사항은 학업성취도 결과가 빠져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학교평가를 혹평하면 평가 흉내만 낸 수박겉핥기 평가라 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어떤 일이건 목표가 있으면 그에 따르는 평가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 평가 결과를 교육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예컨대 어느 학교가 학업성취도 결과가 낮다면 그 이유를 분석하고 해소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해당 학교에 대하여 책임 물을 것은 묻고 우수교사를 재배치,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래야 그 학교가 살아난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아직도 ‘학교 서열화’ 운운하면서 정보공개를 꺼리고 있다. 이래가지고 언제 교육발전을 꾀하겠는가? 한심스럽다. 둘째, 1995년 발표된 교육개혁안의 일환으로 교육부가 실시한 1997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평가단원으로 시민단체(NGO)가 참여한 사실이다. 평가는 평가전문가가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교육부에서는 교육수요자라는 미명 하에 회원이 몇 명인지도 모르는, 정체성이 의심되는,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시민단체를 끌어들이는 우(愚)를 범하고 말았다. 그 결과 우후죽순으로 나타난 시민단체가 마치 교육의 전문가인 양 매스컴을 타기 시작했고 교육의 질서는 흐트러지고 말았다. 교육부가 전혀 의도하지 않은 교육황폐화의 단서를 제공한 꼴이 되고 말았다. 일부 시도교육청에서는 비전문가인 그들을 초빙하여 장학진이 특강을 듣는 웃지못할 일도 벌어졌던 것이다. 지금도 리포터는 그 당시 활동했던 시민단체의 성격에 대해 의심의 눈빛을 거둘 수 없다. 셋째, 요즘의 장학진들은 평가로서 장학을 대신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사실이다. 장학사 본연의 임무는 어디까지나 장학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의 교육행정 흐름을 보면 일선에서 장학에 대한 거부감을 갖는다는 이유로 장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려 하지 않고 평가를 통한 지원이라는 사탕발림으로 일선 현장을 통제하려 든다는 것이다.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평가가, 시도교육청의 지역교육청 평가가, 지역교육청의 학교평가가 모두 그러하다. 어찌보면 이것은 교육의 근본원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짓이다. 교육의 과정(過程)에서 목표와 평가가 순환하고 상호작용하고 있지만 출발은 어디까지나 목표인 것이다. 평가는 엄격한 의미에서 설정된 교육목표를 기준으로 그 성취를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요즘 행해지고 있는 일탈의 행위는 평가의 잣대로 목표를 잡으려하니 ‘교육의 본말(本末)이 무엇인지 알고나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국가전문행정연수원에서 들었던 모 강사의 “장학의 시대는 가고 평가의 시대가 도래한다”고 스치듯 던진 말,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 과연 학교평가는 왜 하는 것일까? 교육을 살리려 하는 것이다. 교육에 피드백을 주어 교육 개선을 꾀하려는 것이다. 11일 교육부의 '초·중·고생 학업성취 수준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중·고교생은 10명 중 1명이 핵심 과목 가운데 적어도 한 과목에서 최소한의 기초학력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발표 내용, 평가에 대한 유감을 더해 준다. 우리가 현재하고 있는 평가, 곰곰이 되새겨 볼 일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교육구가 생물의 기원에 관해 다윈의 진화론에 맞서 성서에 나오는 창조론을 가르칠 논거를 마련하며 법정 투쟁까지 벌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창조론에 대해 미연방대법원은 1987년 공립학교에서 과학적 이론으로 가르치지 못하도록 판결했으나 도버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지적 설계론"이란 이름으로 이 규제를 피하려 하고 있다. "지적설계론"이란 성서의 창조론 내용을 이론으로 가르치되 하느님이나 종교와 관련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생물계는 너무나 복잡해서 진화했다고 볼 수 없고 초월자에 의해 계획적으로 창조된 것이 틀림없다는 것이 "지적설계론"의 논거이다. 도버카운티 교육위원회에 고용된 변호사들은 연방대법원의 1987년 판결이 헌법상 국가와 종교의 분리 조항에 근거한 만큼 이 "지적 설계론"은 대법원 판례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우파 종교계의 지지를 받고있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재선된 가운데 미 법조계가 갈수록 보수화 경향을 띠는 것도 이들을 고무시키는 요인이 되고있다. 미국시민권연맹(ACLU) 변호사들은 도버카운티 교육위의 이같은 움직임에 제동을 걸기 위해 학부모들을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우주를 계획적으로 창조한 초월자가 하느님이 아니라면 도대체 누구인가 ,외계인이란 말이냐"고 반문하면서 "지적설계론"을 종교적 추론 없이 가르칠 수 있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고있다. ACLU측 변호사들은 이 소송에서 교육위원들의 진술서를 받은 후 이를 통해 종교적 의도를 입증하고 교육금지 가처분판결을 얻어내는 데 실패해 일단 전초전에서 패소한 상태이다. 도버교육구측은 "소송에서 승리한다면 다른 교육구들도 뒤따를 것"이라고 기세를 올리고있다. 캔자스주와 위스콘신주의 교육구들은 이미 올해 안으로 같은 소송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미국에서 다윈의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압도적 지지를 받고있으나 이에 반대하는 과학자들도 세를 규합해나가고있다. 도버교육위는 재판 결과를 기다리며 13일부터 창조론을 교과과정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 재판은 다윈의 진화론에 반대해 창조론을 가르치려는 미국의 학교들이 그 의도를 관철 할 수 있을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동호회 활동은 공무(公務)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법 행정부(재판장 김인겸 수석부장판사)는 12일 A씨(여)가 사망한 남편과 관련, 제주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유족 등록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 1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교조 제주지부 소속 교사들이 컴퓨터 활용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동호회는 가입이나 활동이 강제되지 않는다"며 "그 활동 내용이 교육인적자원부나 제주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더라도 그 자체가 학교 업무와 동일시하거나 연장선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전교조 산하 위원회가 교육부의 '교수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메타데이터작성'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위원회라고 하더라도 이 위원회가 소속 학교와 관련 없이 개인적인 동호회 자격으로 응모, 선정된 것이어서 학교업무로 볼 수없으며, 공무에 해당된다고도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03년 2월 제주시내 중학교에 근무하던 남편이 취침중 숨지자 '남편은 사망 전날까지도 컴퓨터관련 교사 연구회 활동을 하는 등 과로누적으로 숨졌다'고 주장하며 제주보훈지청에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다.
전북도교육청은 2005학년도 비평준화지역 후기일반계 고교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 결과 평균 0.96대 1로 모집 정원에 미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접수결과에 따르면 전주와 익산, 군산을 제외한 비평준화지역 후기 일반계고교 14개교(정원 1천200명)의 지원자는 1천153명으로 129명이 정원에 미달됐다. 그러나 군산남고 등 7개 고교는 82명이 초과 지원했다.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에 미달한 후기 일반계 고교는 추가 모집에서 채워질 전망이며 추가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28-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