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44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국회좋은교육연구회(대표 김영숙 한나라당의원)는 5일 국회 의원회관 1층에서 오늘의 교육환경현실을 살펴 볼 수 있는 '과거.현재.미래 책걸상 전시를 통한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전시회를 열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실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4개 실업계고의 학과를 개편하고 2개교의 교명을 변경키로 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산업구조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청주기계공고의 전자과(1개학급)를 컴퓨터전자과로, 의림공고 전기과(")를 뷰티미용과로 전환키로 했다. 또 충주여상은 충주시가 기업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디자인 관련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사무자동화과(3학급)를 멀티미디어디자인과로, 영동농공고는 식품가공과(1학급)를 바이오식품과로 개편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의림공고는 제천산업고로, 영동농공고는 영동산업과학고로 교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최근 동창회에서 인문계로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제천농고는 내년 4월까지 학생,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직업교육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문계 전환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5일 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실적과 향후 계획을 평가해 영어 전용강좌와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지원비를 지원하는 총 13개 대학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201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5만명 유치’를 목표로 교육부가 작년 11월 발표한 ‘Study Kore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통한 친한·지한 인사 양성, 국내 대학의 국제화 촉진 등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교육부는 “국내 대학들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노력을 촉진하고 언어 불편을 최소화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를 유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43곳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영어 전용강좌 지원 대상학교로 고려대, 중앙대, 충남대, 한동대, 한양대 등 5개교가, 한국어 연수프로그램 지원 대상으로는 경북대, 경희대, 계명대, 배재대, 선문대, 성균관대, 영남대, 이화여대 등 8개교가 선정됐다. 영어 전용강좌 부문 대학에는 4천만원씩, 한국어 연수프로그램 부문 선정 대학에는 2천5백만원씩, 총 4억원이 국고보조금으로 지원된다.
상습적이고 심각한 신체적 폭력 등으로 사회적ㆍ윤리적 물의를 일으킨 교사는 앞으로 교단에서 배제된다. 직무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정신적ㆍ신체적 질환 교사 등도 면직이나 휴직 등의 방법으로 교단에 설 수 없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부적격 퇴출 대상 범주에 ▲시험문제 유출 및 학업성적 조작 ▲성범죄 ▲금품수수 외에, '상습적이고 심각한 신체적 폭력'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례를 포함시키는 내용의 부적격 교원대책을 발표하고 이달 중에 관계 법령을 개정키로 했다. 교육부는 '상습적이고 심각한 신체적 폭력'과 관련, 교육적 수용한계를 넘어서 학생에게 행하는 중대하고 심각한 신체적 가해로 규정, 교육적 목적의 체벌과는 구별했다. 교육부는 또한 정신적ㆍ신체적 질환 등으로 인해 직무수행이 현저하게 곤란한 교원에게는 우선 병가, 연가, 청원휴직 등으로 최대한의 치료기회를 준 뒤 그 결과에 따라 직무수행이 힘들다고 판단되면 휴직ㆍ면직 등의 방법으로 교단에서 배제키로 했다. 정신적 질환에는 성격ㆍ공황ㆍ적응ㆍ기분 장애를 비롯해 중증의 우울증, 정신분열, 약물ㆍ알코올중독, 알츠하이머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공무로 인한 정신적ㆍ신체적 질환자에 대해서는 공무상 휴직 등 치료와 명예퇴임 등을 지원하고 장기요양기간을 현행 1년에서 6개월 정도 연장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공무원, 학부모ㆍ교사 ㆍ시민단체, 법률 전문가 등으로 시도 교육청에 설치되는 '교직복무심의위원회'는 부적격교원에 관한 사안을 심의하고 부적격 교사 '퇴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심의 내용을 임용권자인 시도교육감이 이행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된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성적조작, 촌지 등 금품비리, 성희롱이나 성폭행 등으로 징계를 받은 교사는 모두 190명으로 집계됐다. 경징계가 124명(65%)으로 가장 많고, 정직 40명(21%), 해임 16명(8%), 파면 8명(4%) 순으로 파면ㆍ해임 등 면직은 전체 교원 징계 건수 1219건 가운데 4.3%인 53건에 불과했다. 징계 사유별로는 촌지수수 등 금품비리가 1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신적ㆍ신체적 질환에 따른 휴직자는 1천808명, 면직자는 38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부적격교원에 대한 조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고나 폭로성 민원 등에 의한 교권침해를 막기 위해 민원실명접수, 진술기회 부여, 재심의요구 등의 절차를 마련할 방침이다.
EBS는 오는 9월 7일에 치러지는 모의 수능시험의 출제내용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대학입시 안내를 위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모두 5부에 걸쳐 EBS-TV를 통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 오후 11시 5분부터 다음날인 8일 새벽 1시까지 약 7시간 30분간 방송된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1부와 2부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명준 대수능 출제연구부장, 이남렬 한양여고 교감 등 교육과정평가원, 고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출연해서 모의평가 결과와 EBSi에 대한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EBS입시분석실을 연결해서 1교시 언어영역에 대한 분석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어서 정오부터 50분간은 e-러닝의 현황과 미래상을 보여주는 ‘EBS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 방송되며 12시 50분부터 10분간은 생방송으로 2교시 출제경향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3부(오후 1시 - 2시 30분)에서는 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진로 상담 전문가와 학부모들이 참가해서 올해 수시2차 모집의 특징, 심층면접 및 논술에 대한 응시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고 본다. 이어서 오후 2시 30부터는 ‘EBS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의 ‘수능 상위 0.1%, 기적의 학습법은 있는가’를 방송한다. 이후 오후 15시 20분부터 10분간은 입시분석실을 연결해 3,4교시 출제경향을 알아본다. 밤 11시 5분부터 2시간동안 이어지는 4부와 5부에서는 전체적인 당일 모의평가 내용을 영역별로 집중 분석해보고 11월에 있을 수능시험 출제경향을 가늠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모의 평가 당일 EBS 도곡동 본사에 설치되는 'EBS 대수능 모의평가 분석 상황실’과 스튜디오를 이원 생중계로 연결해서 속속 분석되는 영역별 분석 내용이 생방송되며, 모의평가관련 속보들도 자막으로 실시간 방송된다 각 영역별 정답풀이도 수능강의 전문 인터넷사이트인 EBSi를 통해서 서비스된다. 언어, 수리와 외국어 영역의 정답해설은 저녁 6시까지, 사탐과 과학탐구영영의 정답해설은 당일 자정까지 탑재를 마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시험을 통한 자동채점서비스와 예상점수를 입력하여 성적을 파악할 수 있는 EBSi 모의고사 코디서비스도 실시된다.
일반적으로 가까이 있을수록 친밀한 관계 눈맞춤, 친근한 화제, 미소가 있어야 친밀 길을 걸어가고 있을 때 낯선 누군가가 우리 바로 옆에 붙어서 걸어가거나, 공원 벤치에서 쉬고 있는데, 다른 빈 벤치를 두고 낯선 사람이 옆에 앉거나, 혹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낯선 사람이 바로 옆에 와서 있다면 대개는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를 이동하게 됩니다. 우리는 옆에 있는 사람이 가족인가 연인인가 사업상 만나는 사람인가 아니면 생면부지의 사람인가에 따라 그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데 있어 좋아하는 일정한 거리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공간을 마치 자신의 일부인 것처럼 느낍니다. 이 공간이 바로 개인공간입니다.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까이 오는 것을 거부하기도 하며 또는 안락감을 느끼기 위하여 가까이 오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개인공간은 다른 사람과 간격을 유지하려는 거리(대인거리)로 측정하여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친밀한 거리로서 약 50cm 이내의 거리입니다. 이것은 연인들이라든가 어머니와 아기의 거리입니다. 너무 가까워서 다른 사람이 파고들 여지를 주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개인적 거리로서 약 50cm에서 1.2m 정도의 거리입니다. 친구와 이야기하기 좋은 거리입니다. 세 번째는 사회적 거리로서 1.2m에서 2m 정도의 거리입니다. 회의나 사업상 거래를 하기에 적당합니다. 마지막은 공공거리로서 3.5m에서 7.5m의 거리입니다. 이때에는 조금 큰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교실에서의 강의가 적당한 예입니다. 개인공간은 사람에 따라서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내향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보다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더 두려고 합니다. 선거 입후보자처럼 친근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눈길을 마주치고 악수를 하려 듭니다. 자연 거리가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친밀할수록 사람들은 서로 가깝게 붙는 것을 허용합니다. 이것은 물론 거꾸로 생각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가깝게 붙어 있는 사람들은 그들이 친밀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만원버스나 지하철 안에서와 같이 가깝게 있다는 것이 꼭 친밀하다는 것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또 항의하거나 싸우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코앞에 바싹 붙어서기도 하는데(야구감독들이 가끔 심판에게 항의할 때 하는 행동입니다), 이는 친밀감의 표시가 아니라 상대방의 개인공간을 침해함으로써 불쾌하게 하려는 ‘작전’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대개 낯선 사람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이(고의성이 없을 때) 우리와 가까이 서 있을 때에는 그들의 침입을 무시합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과 자기가 친밀한 가 아닌가를 알기 위해서는 대인거리 이외의 다른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것은 눈길 마주침의 양, 화제의 친근한 정도, 그리고 서로 미소 짓는 양입니다. 가까이 있는 어떤 사람이 자신과 눈을 자주 마주치고, 미소를 지으면서 개인적인 화제를 이야기한다면 상당히 친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원유 값 폭등으로 인한 에너지 대책이 필요할 때라든가 국제행사가 열릴 때 정부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종종 당부합니다. 하지만 이런 호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혼자 승용차를 몰고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자가용의 아늑함, 즉 자신만의 개인공간을 즐기려는 경향이 높기 때문인 것도 여러 원인 중 한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서적·지적으로 자주적이지 못하고, 자신감도 없으며, 자기 판단 기준 없이 늘 혼란스럽고, 교실·학교 밖과 소통할 줄 모르며, 학생들의 감시자가 되어버리는 것이 ‘교사의 죄’다. 국가가 주도하는 학교라는 교육 체제는 언제 만들어진 것일까. 1806년 프러시아가 나폴레옹 군대에 패한 뒤 철학자 피히테는 ‘독일 국민에게 고함’이라는 글을 통해 대프러시아 통합을 위해 의무 학교교육 제도를 만들자고 촉구했다. 그로부터 20년 뒤, 1826년에 프러시아는 복종할 줄 아는 신민(臣民)을 기르기 위해 국민 학교 제도를 만들었다. 이 제도를 유럽·미국·일본이 받아들였고 제국주의 확장과 함께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렇듯 200년의 역사를 지닌 학교교육을 ‘바보를 만드는 교육’이라고 비판하는 책이 있다. 26년간 공립학교 교사로 일했던 존 테일러 개토라는 미국의 교육 운동가가 쓴 ‘바보 만들기’는 오늘날의 공교육이,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보다는 남의 생각을 자기 생각인 양 착각하며 살아가는 사람, 국가 혹은 지배 계층이 유도하는 대로 생각하는 사람을 길러낸다고 비판하고 있다. 명령에 복종하는 군인, 단순하고도 힘든 노동을 견뎌낼 줄 아는 노동자,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관료 등을 길러내는 학교 교육은 결국 바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자신을 바보로 알고 좌절하는 수많은 실패자와 자신이 똑똑한 줄 아는 진짜 바보를 길러내는 곳이 바로 학교라는 신랄한 통찰이다. “학교에서의 훈련을 교육이라 부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교와 같은 조직은 사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젊은이들이 가진 시간의 절반을 가둬놓음으로써, 같은 나이 또래의 젊은이들을 저희들끼리만 묶어놓음으로써, 일의 시작과 끝을 종소리로 통제함으로써, 여러 사람들에게 똑같은 주제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방법으로 생각하도록 강요함으로써.” 게토는 이런 학교 제도의 특징이 교도소의 규율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여기에서 자신을 포함한 ‘교사의 일곱 가지 죄’를 언급한다. 혼란, 교실에 갇혀 있기, 무관심, 정서적 의존성, 지적 의존성, 조건부 자신감, 숨을 곳이 없다는 사실을 학생에게 주입하는 것. 즉 정서적·지적으로 자주적이지 못하고, 자신감도 없으며, 자기 판단 기준 없이 늘 혼란스럽고, 교실 밖·학교 밖과 소통할 줄 모르며, 학생들의 감시자가 되어버리는 것이 ‘교사의 죄’라는 것이다. 물론 학생들에게 몰개성을 강요하고 명령을 따르는 법을 가르침으로써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교사들 탓만은 아니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채소에 등급 매기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등급을 매김으로써, 그리고 그밖에도 수십 가지 천박하고 우매한 방법으로 학교라는 조직은 사회의 생명력을 훔쳐내고 추악한 기계론만을 심어놓습니다. 그런 조직 속에서 인격을 손상당하지 않고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이들도, 교사들도, 행정가들도, 학부모들도.”라는 표현을 통해 그는 교사 역시 학교 제도의 피해자라고 말한다. 게토의 학교 제도에 대한 불신은 단호하다. “미치광이 학교와 국가 독점 교육제도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는 개혁이 불가능하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표현할 정도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혁명적 발상 전환이 없는 한 학교라는 틀은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의 대안은 무엇일까. 학생들에게 독립적인 시간을 많이 허락하고, 봉사 활동을 활성화하며, 홀로 있는 연습을 시키고, 다양한 성격의 견학과 견습 활동이 필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받을수록 멍청해지는 바보 만들기’에 일조하는 ‘죄’를 범할 것인지, 삶 속으로 파고드는 교육으로 되돌려 놓을 것인 지는, 여전히 그 누구도 아닌 ‘교사’의 손에 달려있다.
최근 부실한 학사관리로 물의를 빚은 원격대학총장들이 모여 윤리강령을 발표했다. 5일 한국원격대학협의회(이사장 이영세ㆍ대구사이버대 총장)에 따르면 17개대학 총ㆍ학장들은 3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학사관리부실과 회계부정 등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명실상부한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협의회는 총회에서 엄정한 학습관리와 자체평가, 대학재정 운영 건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한 윤리강령을 채택했다. 이영세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이사장은 "21세기 정보화시대에 적합한 사이버 대학이 평생교육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 속에 빠른 성장과 발전을 일궈왔지만 불미스런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은 자성을 통해 신뢰할 수 있고 내실있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초.중.고교생들이 10명중 1명꼴로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교육청이 최근 울산지역 199개 초.중.고교 학생 20만3천16명의 비만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0.7%인 2만1천815명이 비만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또 전체 학생 가운데 정상 체중의 50%를 초과한 고도비만 학생은 0.9%인 1천903명, 정상 체중의 30~49%를 초과한 중도비만은 4.1%인 8천415명, 정상 체중의 20~29%를 초과한 경도미반은 5.7%인 1만1천497명이었다. 특히 고도비만은 초등학생이 전체의 0.86%, 중학생 1%, 고교생은 1.05%로 고학년으로 갈수록, 여학생 보다는 남학생이 대체로 비만 정도가 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비만 학생들은 식습관을 바꾸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특별 활동이나 보건 행사를 통해 학교에서도 비만예방활동을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방학 동안에 일독을 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은 책이다. 참새가 방앗간을 들르는 것처럼 일상이 된 공병호 연구소에서 만나는 칼럼과 서평으로 낯익은 책을 책방에서 만났을 때, 오래전 친구를 만나는 것같은 친숙함으로 다가온 책이다. 한 경제학자의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자체가 내게는 늘 도전해 보고 싶은 모습이기도 하다. 미래의 화두가 '창의성'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개인이건 회사이건, 국가이건 간에 남과 다르지 않고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체제가 아니고서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음을! 교육계도 예외는 아니라고 본다. 가장 변화무쌍한 생명력을 지닌 젊은이들을 앞에서 인도해야할 선생님들의 사고는 어떤 집단보다 더 창의적이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되리라. 과거를 답습하고, 권위를 내세우며, 경직된 질서만을 고집하는 것만으로는 새로운 세대를 인도할 가치로서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엄격한 도덕률과 높은 정신 세계를 지향하면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행동으로 옮길 수있는 젊은 그들과 함께 발을 담글 수 있는 유연한 사고 방식의 소유자가 될 수 있을 때 '스승'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한 책이다. 이 책은 '창의적인 내가 되고 싶다'는 화두 아래, 국내에 출간되었던 창의력과 두뇌 관련 명저들 16권을 모아 분석, 정리한 가이드북이다. '창의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첨예한 관심사로 대두되는 요즘, 어떻게 하면 좀더 창의적일 수 있는지, 나의 창의력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지 여러 가지 시각에서의 비법들을 정리한 책이다. 창의력의 핵심인 '두뇌'에 대한 분석을 빼놓을 수 없음은 물론이다. 국적이 다르고 학자, 비즈니스 맨, 컨설턴트 등 전문 분야도 다른 저자들의 16권이 결국 '창의력 개발법'에 대해 비슷한 결론을 내놓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더 이상 친절할 수 없는 독서 가이드로서 독서노트의 특징은 두 가지이다. 첫째,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에 매여 시간에 쫓기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날처럼 초고속 변화의 시대에 독서의 필요는 더욱 절실해졌지만 읽을 시간은 점점 없어진다. 그렇게 바쁜 현대인들의 독서를 위해 저자가 독자대신 먼저 읽은 16권의 전문서적을 요약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첨가하여, 핵심 내용 20%를 소개하고 나머지 80%는 숙제로 남긴다. 둘째, 이 책은 차례에 상관없이 4개의 부 '아이디어', '창조적 사고', '뇌의 비밀', '창의력 공장' 등에서 관심있는 주제부터 골라 읽어볼 수 있다. 바쁜 시간 틈틈이 책을 읽어야하는 대부분의 현대 직장인들에게 자극과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책 한 권을 붙들고 앞 부분만 반복해 읽다가 결국은 덮어버리는 요령 없는 독서가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주제별 책읽기의 재미도 선사한다. 나는 특히 '뇌의 비밀'이 담긴 3부를 가장 많이 읽고 좋아했다. 교실의 아이들에게 적용해보는데 매우 좋은 자료들을 담고 있어서다. 여기에서는 '쓰면 쓸수록 좋아지는 머리'라는 주제로 서유헌의 를 소개하여 뇌에 대한 기본 상식을 넓혀준다. 특히 '뇌를 보존하는 방법'에서는 히루야마 시게오의 을 통해서 뇌속에 담긴 엄청난 비밀을 소개한다. 일반인들도 익숙한 용어인 아드레날린과 베타 엔돌핀의 비밀을 풀어서 실제 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선생님이나 부모가 꼭 알고 넘어가야 할 훌륭한 지침들을 내면화 시킬 수 있다면 결코 책값이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을 만큼, 유용한 정보들이 넘친다. 나는 2학기에 들어서면서 이 책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아이들의 뇌를 깨우는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독서와 사색하게 하기, 뇌에 좋은 음식, 긍정적인 습관을 위한 대화의 중요성, 칭찬의 미학을 현장에서 실천하며 아이들에게 생기는 긍정적인 변화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 속에만 존재하는 이론은 죽은 지식이다. 옳다고 여기고 감동을 받은 좋은 이야기들은 가소성이 풍부하고 스펀지처럼 흡수력이 뛰어난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노력을 하는 것이 먼저 태어난 내가 해야할 몫이기 때문이다. 아직은 내 봉급의 10% 이상을 책을 사는데 투자하지 못하는 인색한 선생이지만 의지만은 결코 꺾고 싶지 않다. 아이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일, 긴장감을 풀어주는 일, 뇌내 모르핀을 활성화시켜주는 일, 뇌를 보존해 주는 식생활을 알게 해주는 일들은 결코 뒤로 미룰 수 없는 임을 깨닫게 해준 이 책을 만난 것에 감사하며 방바닥에 드러누워 두번째 완독을 마치는 일요일의 여유를 책에 바친다.
부적격교원 문제를 다루기 위해 6월 하순부터 시작된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실무지원단 회의가 벌써 10차 회의를 끝마쳤다. 지금까지 논의된 사항은 크게 두 가지 로 구분된다. 하나는 부적격교원 유형에 관한 사항이다. 성적관련, 성범죄, 금품수수 등으로 문제되는 교원, 그리고 정신적·신체적 질환으로 문제되는 교원이다. 가장 논란이 되었던 중대한 폭력교원에 대하여는 별도의 처리방안을 강구키로 하였다. 다른 하나는 유형별 조치에 관한 사항이다. 성적관련, 성범죄, 금품수수로 문제되는 교원은 징계조치를 강화한다는 것이고, 정신적·신체적 질환 교원은 치유대책 마련, 질병·휴직기간 연장 및 명예퇴직 우선 고려, 직권 휴직·면직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10차례의 회의가 진행되면서 과거와 달라진 점이 눈에 뛴다. 교원단체들은 교원을 옭아매는 제재에 대해 무조건적인 반대보다 한편으로 교직사회 내의 문제점에 대해 반성하면서 협상 테이블에 앉아 진지하게 논의를 전개한 점이다. 다소 논의의 전개과정은 더디어 보이지만, 교원단체·학부모단체 모두 성실하면서 진지하게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러함에도 아쉬움이 남는 대목도 있다. 첫째, 정부의 접근방식에 문제가 있다. 교원들은 명예와 자긍심으로 사는 특수직종이다. 정부는 ‘교직의 특수성’ 운운하면서 단죄하는 데만 급급한 채, 수십 년 동안 학생을 가르치다가 얻게 된 질병교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치유 및 처우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또한, 무분별한 민원과 무고로 인한 교권침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도 없었다. 둘째, 학부모들의 요구가 지나친 측면이 있다. 학생의 수업권 보장은 중요한 과제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교육정책을 현장에 실천함에 있어 교육적 혼란과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예방책이 병행되어야 함에도 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11번째의 회의가 기다리고 있다. 교육부는 부적격교원 문제를 교원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지 말고 교원의 양성·임용제도 개선, 국가책임연수체계 도입 등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학부모들 또한 교원들이 교육에 대한 높은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을 소신껏 지도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조성, 건전하고 합리적인 학교참여 방안 등 건설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하길 기대한다.
정부가 대학에 지원하는 학술연구비가 각 대학별, 학문 계열별로 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지병문(池秉文.열린우리당) 의원이 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3년 한해 동안 정부가 전국 221개 대학에 지원한 학술연구비 총액 1조3천657억원 가운데 70%에 가까운 9천300억여원을 서울대 등 상위 20개 대학이 받았다. 서울대가 1천9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852억원), 한국과학기술대(796억원), 고려대(553억원), 성균관대(514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임교원 1인당 평균연구비로 따졌을 경우에는 포항공대가 2억2천500만원으로 1위였으며, 한국과학기술원과 서울대가 각각 2억500만원과 1억1천200만원으로 뒤를 따랐다. 특히 1위인 포항공대와 20위인 동국대(3천800만원)의 전임교원 1인당 평균연구비의 격차는 6배 가량 차이가 났다. 계열별로는 학술연구비 지원총액의 72%가 공학(45%), 자연과학(22%), 의.약학(15%)의 3개 계열에 몰렸고, 어문학과 예체능, 수해양 분야는 각각 1%밖에 지원되지 않았다. 지병문 의원은 "서울대는 정부의 전임교원 평균연구비 지원액이 3위였지만 대학측이 지원한 평균연구비는 540만원으로 14위에 그쳤다"며 "정부 지원 학술연구비에도 양극화현상이 나타나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990년대 초반 교장 4년 중임제가 실시된 이후서울에서 최연소 중학교 교장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근 구로중 교장에 임명된 최병갑(崔炳甲.45)씨로 서울대 사 범대 영어교육과 80학번이다. 최 교장이 '최연소 교장'이 되게 된 주요 원인은 교육인적자원부가 1997년부터 실시한 교육연구사 공채제도 때문. 이 제도는 교단에 '젊은 피'를 수혈하기 위해 도입됐는데 최 교장은 36세때 교육부 연구사가 됐으며 이후 교육연구관과 청와대행정관, 중학교 교감 등 으로 쾌속 승진했다. 저소득층 밀집 지역으로 무료 급식 학생이 200여명이나 되는 구로중은 최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초빙교장제(학부모, 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가 교장을 초빙하는 제도)'에 신청했고 최 교장이 이에 지원, 교장이 된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중ㆍ고교에서 '사립학교법이 왜 논란인가?'를 주제로 공동 수업을 실시키로 해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5일 전교조의 구체적인 수업 방안에 따르면 사학법 공동수업은 도입과 본 수업 등 3개 부문으로 총 50분에 걸쳐 진행되는데 도입부문에서는 학생들에게 읽기자료와 13∼21쪽 분량의 설문지를 각각 미리 나눠준 뒤 사진을 통해 현재 사립학교와 사립학교법의 상황을 설명한다. 본 수업에 들어가서는 학생들로 하여금 10분 동안 MBC와 KBS 시사프로그램에 방송됐던 사학법 관련 내용을 동영상으로 시청시킨 뒤 이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벌이도록 한다. 이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사학법'을 시제로 3행시를 짓도록 한 뒤 이를 발표토톡 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동수업 방향이 '사립학교법 개정 찬성'쪽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어 사학재단측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전북 부안군 위도 주민들이 정부의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유치신청서 반려에 반발, 면사무소 점거 농성과 자녀 등교거부 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방폐장 유치 찬성측 주민들로 구성된 위도지역발전협의회(회장 정영복)는 4일 비상회의를 갖고 "5일 주민 600여명이 위도면사무소에서 점거농성을 하고 초.중고생 등 자녀의 등교거부 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같은 날 선박 100여척을 동원, 파장금 항 입구를 봉쇄하기로 해 여객선의 운항에 차질이 우려된다. 지역발전협의회 정 회장은 "지난 2003년 방폐장 유치를 적극 권유했던 정부가 이제 와서 신청을 거부하고 부안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것은 주민들을 우롱한 처사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또 "주민들이 겪은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길은 오직 주민 투표밖에 없다"면서 "정부의 유치신청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어떤 누구와도 협상하지 않고 투쟁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5일 오전까지 협의회측과 대화를 시도 한 뒤 경찰과 향후 대응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31일 부안군이 제출한 방폐장 유치신청서를 군의회 의장의 직인이 없다는 이유로 반려했으며 김종규 부안군수와 군의원 등 8명은 이에 반발, 지난 1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산자부장관접견실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방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이 수도권 대학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이주호(李周浩.한나라당) 의원이 4일 교육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202곳의 모집정원 대비 등록률은 89.6%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대학의 등록율은 97.6%로 정원을 거의 채웠다. 반면 영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북) 대학의 등록률은 91.1%, 중부권(대전,강원,충청)은 86.0%에 그쳤고, 호남권(광주,전남.북,제주)은 가장 낮은 76.1%의 등록률을 보였다. 특히 전남 소재 대학의 경우 신규 등록률이 2001년 88.2%에서 계속 감소해 올해는 66.6%까지 떨어졌다. 한편 모집 정원의 80%를 채우지 못한 대학 수는 전체의 4분의 1 가량인 51곳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모집정원의 절반도 못 채운 대학이 11곳이나 됐다. 이주호 의원은 "많은 대학이 신입생을 제대로 충원하지 못한다는 것은 대학구조조정이 아직 요원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등록률뿐 아니라 교수 대 학생 비율, 취업률, 대학 연구성과, 재정현황 등의 정보가 더 적극적으로 공개돼야 대학 구조조정과 대학별 특성화가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평초등학교는 개교 90주년 기념일을 맞아 일제시대 졸업생들의 졸업장의 일본식 성명을 우리 성명으로 고쳐서 졸업장을 재발급해 준다. 원평초등학교는 1915년 개교한 이래 1만239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가 깊은 학교이다. 일본식 성명으로 졸업장을 받고 졸업한 기간은 1941년에서부터 1945년까지 5년 동안이다. 전체 졸업생 392명 중 32명을 제외한 360명이 일본식 성명으로 졸업장을 받았다. 한일랑 교장은 비록 작은 사업이지만 민족정기 바로세우기와 일제 잔재 처리에 일조하는 의미에서 추진한다고 말했다. 해당 기간의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1927↔1934년생의 노령이어서 이미 고인이 되신 분들도 많은 형편이다. 이미 고인이 되신 분들에 한해서는 유족들의 희망에 따르고, 생존하신 분들도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발급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기간 중 졸업대장의 ‘소화○년○월○일생’ ‘소화○년○월○일 졸업’ 등의 기록물들을 보면서 일제시대의 민족 수난 역사의 현장이 느껴졌다. 원평초등학교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민족의식 함양 및 국가의 중요성 등 학생들 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실적 등이 우수한 13개 대학을 선정, 영어 전용강좌 및 한국어 연수프로그램 지원비를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영어 전용강좌 부문에서는 고려대, 중앙대, 충남대, 한동대, 한양대 등 5곳이 선정돼 학교당 4천만원씩의 지원비를 받는다. 한국어 연수프로그램 부문에서는 경북대, 경희대, 계명대, 배재대, 선문대, 성균관대, 영남대, 이화여대 등 8곳이 선정돼 학교당 2천500만원씩이 지원된다.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차이로 수험생들이 무슨 과목을 고를 지 고심하고 있으나 실제 대학들이 이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격차는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4일 발간해 진학지도용으로 일선 고교에 배포한 '2006학년도 대입정보 119'에 따르면 6월 실시한 모의 수능에서 국사-윤리 만점자가 표준점수상에서 17점 차이가 났지만 서울대 방식으로 계산하면 각각 25점과 24.75점으로 차이가 0.25점으로 줄었다. 2005학년도 입시부터 수능 점수가 원점수로 표기되지 않고 표준점수로만 발표되면서 원점수가 같아도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 당연히 수험생들은 어떤 과목을 고르느냐에 따라 유ㆍ불리가 엇갈리기 때문에 표준점수에 유리한 과목이 무엇일까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실제 6월 모의수능에서는 모든 문항을 다 맞춰도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적게는 5점(수리)에서 크게는 37점(제2외국어/한문)까지 벌어졌다. 사회 탐구의 경우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세계지리가 89점으로 가장 높았고 국사 82점, 법과 사회 78점, 한국근현대사 76점, 경제지리 75점, 윤리 73점 등의 순이었으며 경제가 63점으로 가장 낮아 26점의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각 대학은 선택과목 점수를 반영할 때 자체기준으로 환산하거나 백분위, 가중치 등을 사용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ㆍ불리를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 서울대의 경우 탐구영역의 표준점수 분포 0~400점(언어,수리,외국어는 0~200점)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축소 반영하고 있다. 대교협은 "어떤 사회과목에서 표준점수가 높이 나올지 객관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무엇보다 특정 과목에서 표준점수가 높이 나온다고 해서 관심도 없는 과목을 억지로 공부하기 보다는 가장 자신 있고 흥미있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교협은 또 "지원 희망대학에서 2~3과목을 반영한다 하더라도 4과목을 모두 선택해 시험을 치른 뒤 상대적으로 좋은 표준점수를 고르면 된다"며 "희망하는 전공관련 과목을 선택해 깊이 있게 공부해 놓으면 논술ㆍ구술면접에서 유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2006학년도 대입정보 119'에는 2006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과 문답풀이, 각 영역별 학습법, 논술ㆍ구술ㆍ면접고사 유형 및 대비방법 등이 자세히 실려 있다.
오늘은 독도 여행에서 돌아오는 꼬마 신사 한서효가 학교에 오는 날입니다. 여름 방학 동안 못 본 아이의 모습이 보고 싶기도 하고 독도 이야기도 듣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을 기다리며 화단가에서 서성이다 곱게 핀 다알리아꽃이 어린 날의 우리 집 꽃밭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손수 만들어주신 작은 꽃밭에 가득 피어 있던 다알리아꽃과 백합꽃을 비롯해 화단가의 작은 돌들의 모습까지 40년이 지난 지금도 머릿속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여덟 시를 넘기며 산골 아이들의 목소리가 교문을 너머 달려오기 시작하고 출근하는 트럭에 아랫마을 아이들을 잔뜩 싣고 오신 이주사님이 도착하니 학교는 떠들썩해집니다. 그 뒤로 피아골 아이들을 싣고 내려오신 자모회장님의 차에서 내리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보태니 학교는 부자가 됐습니다. 달려오는 서효가 내 품에 와락 안깁니다. "선생님, 보고 싶었어요. " "나도 보고 싶었어." 나는 이 꼬마 신사들을 만나는 재미로 날마다 나이가 어려지는 샘물을 마시고 삽니다. 등굣날 학교에 못 온 미안함을 갚으기라도 하신 듯, 서효 엄마는 울릉도 오징어를 품에 안기며 미안해 하십니다. 오늘은 학생회장 선거가 있는 날이라서 회장 후보인 하늘이의 복장이 영화배우 같습니다. 그렇지않아도 잘 생긴 외모로 텔레비전 방송에 나간 후 인기가 더 많아진 하늘이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우리 학교에 왔지만 지금은 올 때보다 훨씬 밝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예쁜 아이입니다. 1학년부터 참석하는 전교학생회의에서 회장단과 각 부장을 선출할 때마다 박수소리가 작은 학교를 흔듭니다. 자치 활동을 철저히 하여 '생활 속의 민주주의'를 철저히 익혀주고 싶어서 자잘한 학교 행사나 일을 치를 때는 언제나 학생회를 통해서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곤 했습니다. 회의를 끝나는 시간에 맞춰 우체국 예금보험 그림 그리기 행사에 전교생이 응모했는데 1학년 서효 한 사람만 예선을 통과해서 상품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누나들을 제치고 1학년이 상을 타서 의아해 하면서도 모두들 축하의 박수를 맘껏 쳐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쁩니다. 우리 어른들도 저렇게 사소한 일에도 다른 사람을 칭찬해 주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 계산을 앞세우는 사람, 진심을 몰라주고 딴지거는 사람들이 많은 어른들 속에서 나도 함께 부끄러워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우리 학교의 일꾼을 뽑은 즐거운 날을 자축하는 울릉도 오징어 파티를 했습니다.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삼삼한 울릉도 오징어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학생회 임원 선거날. 우리 어른들도 나라를 이끌어갈 훌륭한 정치가를 선발하는 날이 이렇게 축제 분위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승자가 내미는 겸손한 손과 패자의 아낌없는 축하의 악수를 보며 온 국민이 함께 기뻐하며 나라의 일꾼들이 짊어질 짐에 지게를 받쳐 주는 축제의 날을 상상하며 이 아이들이 자라서 그런 세상을 가꾸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 있는 시간을 참 행복해 합니다. 이미 그들 스스로 사랑이기 때문이고 교육을 다른 말로 바꾼다면 '사랑'이므로 우리 학교는 곧 '사랑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싣고다니며 안전한 귀가 지도를 하는 교직원들, 이웃집 아이들까지 자기 차에 싣고 등교시키는 학부모님의 모습은 곧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의 극치는 아이들의 언어에서도 폴폴 새어 나옵니다. 주말에 집으로 돌아오는 차 속에서 나는 혼자서 실실 웃었습니다. 우리 꼬마 신사의 한 마디를 음미하면서요. 수학 시간에 오징어를 먹던 서효가, " 아, 슬프다! " " 왜 그러니, 서효?" " 오랜만에 선생님을 만났는데 토요일이라 금방 집에 가야 하잖아요." " 월요일에 볼 텐데 뭘 그러니?" " 그래도요" 아! 이 감동! 아무리 생각해도 나보다 더 크고 순수한 사랑을 가진 1학년 꼬마들의 통통 튀는 감성 언어를 내 짧은 필력으론 묘사할 수 없으니 가슴 깊은 곳에 숨겨두고 늘 꺼내보고 싶습니다. 영화 '산책' 중에서 "사랑은 소풍과 같은 것이다. 소풍 가기 전날 설레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잠 못 이룬 기억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사랑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설레고 기분이 좋고 들떠서 잠 못 이루는 것과 같다." 던 대사처럼 1학년 꼬마들이 내뿜는 사랑의 언어들은 늘 나를 설레게 합니다. 어린이는 모두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