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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짬짜미’란 남모르게 자기들끼리만 짜고 하는 약속이나 수작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아내의 밤늦게 돌아오는 그 일에 분명 노파의 짬짜미가 있으리라(현덕, 남생이).” 명사인 ‘짬짜미’와 같은 뜻을 가진 동사 ‘짬짜미하다’도 있다. ‘짬짜미하다’는 주어에 ‘…과’형태를 쓰거나 여럿임을 뜻하는 말이 오게 된다. “동생과 밖에서 만나기로 짬짜미해 놓았다.” “우리들만 짬짜미해서 놀러 가기로 한 것이 다소 마음에 걸린다.” 한편 우리가 자주 쓰는 ‘꿍꿍이’는 ‘남에게 드러내 보이지 아니하고 속으로만 어떤 일을 꾸며 우물쭈물하는 속셈’이라는 뜻의 명사다. 이 ‘꿍꿍이’ 자리에 ‘꿍꿍이수’나 ‘꿍꿍이셈’을 쓸 수도 있다. “그는 틀림없이 무슨 꿍꿍이수가 있는 게 분명하다.” “사기를 치고 달아날 꿍꿍이셈을 꾸미다.” “수영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속으로는 꿍꿍이셈을 칠지언정 자기의 속마음을 말로나 행동으로 상대자에게 표현할 기교를 가지지 못한 숫보기였다(심훈, 영원의 미소).” 또 ‘꿍꿍이짓’은 ‘남에게 드러내 보이지 아니하고 속으로만 어떤 일을 꾸미는 짓’을 일컫는다. “비단결같이 말만 늘어놓고 뒤로 돌아가선 꿍꿍이짓이나 하고 앉아서(선우휘, 깃발 없는 기수).” “그가 사실을 다 털어놓지 않는 것을 보면 무슨 꿍꿍이짓하는 게 틀림없다.” 심주형
이종서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교육부 서명범 기획홍보관리관은 19일 "차관께서 10여일 전 사의를 표명했다. 7월 인적자원정책본부 출범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새출발을 돕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행시 21회 출신으로 서울대와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교육부에서 교육정책기획관, 고등교육지원국장, 서울대 사무국장,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감사관, 교원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 3ㆍ1절 골프파문으로 중도사퇴한 이기우 전 차관의 뒤를 이어 임명됐으며 특유의 성실함과 꼼꼼한 일처리 등으로 교육부 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어왔다. 이 차관의 후임으로는 행시 22회 동기인 김광조 차관보와 박경재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교조 부산지부가 북한의 역사책인 '현대조선역사'를 인용해 만든 교사 교육용 교재 '통일학교' 관련 수사가 용공성 여부 등을 놓고 정치쟁점화 되면서 1년 가까이 지연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7월 뉴라이트 단체인 '친북 반국가행위 진상규명위원회'가 전교조 부산지부가 2005년 10월 통일학교 교재를 만들면서 북한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가 1983년 발간한 '현대조선역사'를 상당부분 베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통일학교 교재는 출처를 밝히지 않고 한국전쟁을 '조국해방전쟁'으로 묘사하고 북한의 '선군(先軍)정치'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등 북한의 역사관을 일방적으로 소개해 국가보안법 위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전교조는 이 교재를 2005년 10월18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주 화요일 3차례에 걸쳐 사회와 도덕, 역사 등 통일 관련 과목 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주최한 통일학교 세미나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국가보안법 폐지가 정치쟁점화 된 터라 경찰은 이 사건을 인지하고도 쉬쉬하다 언론에 보도된 것을 계기로 뒤늦게 수사에 착수하는 등 눈치보기에 급급했다. 여기다 수사초기인 지난해 9월 중순 경찰이 통일학교와 관련된 교사를 조사하기 위해 여중생들을 활용했다는 '프락치 사건'이 전교조에 의해 제기되면서 수사는 주춤거렸다. 전교조는 당시 학생들을 상대로 한 조사과정에서 "경찰이 '전교조는 나쁜 곳이고 A교사도 나쁜 선생'이라고 말한 뒤 A교사가 이상한 말을 하면 연락해달라며 자신들의 전화번호를 남겨 사실상 학생들을 프락치로 활용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통일학교 교재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세는 이 문제를 '뜨거운 감자'로 만들어 수사를 더욱 더디게 했다. 수사지연에는 전교조의 비협조도 한몫을 했다. 지난해 10월18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부산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이어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부산고.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통일학교' 교재를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명백한 국가보안법 위반에도 사태가 이렇게까지 이른데는 정권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몰아붙였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자칫 잘못하면 신매카시즘이나 신용공 탄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수사와 법 적용을 요구했다.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자 수사를 지휘하는 부산지검은 이후 소극적인 수사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올 3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는 사실상 수사를 중단하고 다음 공안부에 공을 넘겼다. 전교조도 그동안 경찰과 검찰의 수차례 출두요구서를 여러가지 구실로 지연시키거나 거부하면서 수사는 진척을 보지 못했다. 전교조 부산지부는 전임 공안부로 부터 수사를 물려 받은 지금의 공안부가 최근 통일학교에 참여했던 교사 등 17명에게 다시 참고인 출두요구서를 보내자 이제는 과잉수사라며 반발, 향후 수사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18일 오후 부산지검앞에서 집회를 갖고 "수사를 다 끝내고도 다시 교사들의 출두를 요구하는 것은 과잉수사"라며 항의했다. 이들은 특히 "검찰이 출두요구서를 팩스로 학교로 보내 교사들이 사생활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교사들의 학술연구 활동에 대한 탄압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수사가 지연된데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출두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전교조에 책임이 많다"며 "출석해 자신들의 주장을 떳떳하게 밝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신 반영률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교육부와 주요 대학 관계자들이 개별 접촉을 가지며 내신 실질 반영률 상향 조정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섰다. 교육부는 서울대와 주요 사립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전체 '회동 자리'를 마련할 것을 최근 제안했으며 대학들도 이에 응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가 지난 17일 '내신 1-2등급 만점 처리' 강행 방침을 공표하며 교육부의 제재 방안에 반기를 들었고 연세대는 18일 입시 설명회에서도 '내신 무시' 방침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상황이어서 정부와 대학간의 회동 결과가 주목된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이날 "서울대와 주요 사립대 관계자 등을 개별 접촉중이거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며 "정부의 입시 정책에 반하는 내신 반영률 축소 문제를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신 반영률 확대라는 기존의 정부 방침에 변화는 없다"고 전제, "그러나 서로 대화하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본다. 그래서 주요 대학들과의 전체 회동 자리도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내신 1-2등급 만점 처리' 방안을 고수하고 있는 서울대를 '우선 협의 대상'으로 꼽아 적극 설득에 나서고 있으며 주요 사립대들에 대해선 '제재 방침'을 거듭 재확인하며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울대와 일부 사립대들은 정부의 제재 방침에 강하게 반발, '내신 반영률 50% 확대', '내신 매등급 점수 차별화' 등 주문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내신 갈등' 해소를 위한 합의점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교육부 다른 관계자는 이와 관련, "특히 내신 1-2등급 만점 처리 방안을 고수하고 있는 서울대의 경우 협의를 계속 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주요 사립대들이 2008학년도 입시에서 수능이나 대학별 고사 성적에 연동해 내신 성적을 산출하는 '비교 내신제'를 재수생에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한 데 대해 "비교내신제는 사실상 대학자율로 하도록 허용돼 왔던 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내신 갈등과 연관짓는 것은 무리다"고 말해 사실상 허용 방침을 시사했다.
미국에서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킨 교사들에게 급여를 추가로 지븍하는 성과급제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 보도했다. 미국의 교사들은 그동안 성과급제에 강하게 반대해왔지만 많은 주에서 이를 시행하면서 이런 반발도 약해지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교원 노조는 일부 학교에서 교사들의 교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생 성적 향상에 따라 성과급을 받도록 하는 팀 폴렌티 주지사의 계획에 협력하고 나섰다. 미네소타에서 교원 성과급 제도의 추진은 주내 수십개 학군으로 확대됐고 이달에 미니애폴리스 교사들은 이 제도를 확대하는 것을 투표를 통해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위스콘신대학의 앨런 오든 교수는 이와 같은 사례가 아직 적은 규모지만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일부 지역의 교원 노조들도 성과급제 시행에 협력하고 있다면서 성과급제가 확산되는 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교원 성과급제는 훌륭한 교사들을 더욱 열심히 교육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능력이 떨어지는 교사를 속아낼 수 있다고 생각해 온 정책 입안자들이나 교육 행정가들로부터 80년대부터 지지를 받아왔지만 교사들은 이를 교장이 개인적인 호불호에 따라 보상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봐왔다. 이런 상황에서 미 교육부는 교원 성과급제 확산을 위해 지난해 11월 연방정부 차원에서 16개 주에 총 4천200만달러를 첫 지원한 데 이어 이달에는 18개주에 3천800만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성과급제 시행에 대한 교사들의 반발이 약해지고는 있지만 성과급제 도입 시도는 올해 텍사스와 플로리다에서 교사들이 이를 거부하는 등 여전히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레이건 행정부에서 일했던 교육학자인 체스터 핀 주니어는 몇몇 시에서는 교원 노조가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교사 평가의 많은 요인 중의 하나 정도로 성과급제도를 완전히 개선해야만 제도의 시행에 동의하겠다고 하는 등 교원 노조가 성과급제를 전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수능시험을 치르는 제2외국어 선택과목 중 유일하게 전국에서 가르치는 고등학교가 없는데도 최근 수년간 수능에서 아랍어 응시생이 2천명을 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19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전국에 아랍어를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가르치는 고교는 2004년 단 1곳에 불과했고 2005년 이후로는 없었으며 다만, 지난해와 올해 광주시내 일부 고교가 대학에 위탁해 10여명이 공부하고 있다. 제7차 교육과정이 적용돼 2005학년도 수능부터 한문과 함께 아랍어가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포함됐지만 수능에 앞서 2004년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모의 수능에서 제2외국어ㆍ한문 응시자 10만6천명 중 아랍어 응시자는 단 1명이었다. 그러나 2005학년도 본 수능에서는 아랍어 응시자가 599명이나 됐고 2006학년도 수능에서는 무려 2천399명에 달했으며 지난해 2007학년도 수능에서도 수험생 2천184명이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아랍어 시험을 치렀다. 전국적으로 아랍어를 가르치는 고교가 없는데도 수능에서 이처럼 아랍어에 2천여명의 수험생이 몰리는 것은 아랍어가 처음 실시된 2005학년도 수능에서 전체 51개 과목 중 유일하게 표준점수 만점이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08학년도 수능부터는 원점수와 표준점수 대신 등급제(9등급)가 적용되기 때문에 응시생 수가 적은 아랍어는 좋은 점수를 얻더라도 상대적으로 높은 등급을 받기가 어려워 응시생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어는 1천145개교에서 25만3천600명이 공부해 가장 많았고 중국어는 686개교에서 10만8천600명, 독일어는 240개교에서 2만5천700명, 프랑스어는 193개교에서 2만2천100명, 러시아어는 9개교에서 총 797명이 공부했다. 박상화 교육부 교육연구사는 "전세계적으로 아랍어 사용 인구가 많아 7차 교육과정에서 포함되긴 했는데 현재 아랍어를 가르치는 학교는 거의 없다"며 "그런데도 수능에 많이 응시해 희한하지만 등급제가 되면 좀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수험생이 수능에 대비해 아랍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교육방송(EBS)이 아랍어의 고교 교육과정 편성과 함께 2004년부터 실시중인 '인터넷 수능 아랍어' 정도로 일반인도 함께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으로는 한국외대, 명지대, 부산외대, 조선대 등 4곳이 아랍어를 가르치고 있다.
“선생님은 책을 보는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우리 같이 책을 볼까요?” “예, 선생님!" 침 8시가 되면 교실 문을 여는 내 뒤를 따라 들어오는 꼬마들이 벌써 여럿입니다. 1학년 꼬마들은 아침이면 내게 다가와 미주알고주알 쫑알대기를 좋아합니다. 그런 아이들과 나도 함께 이야기하며 까만 눈망울을 들여다보며 이야기하는 기쁨을 포기한 채, 도서실에 들어선 것처럼 인사말도 없는 목례하기, 발소리 안 내기, 책장 넘기는 소리를 내지 않으려는 꼬마들의 작은 몸짓은 귀여움 그 자체랍니다. 우리 학교는 아침 독서 시간을 `사제독서`의 시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새로운 공붓감으로 하루를 준비해야 하는 담임선생님이 아이들 곁에서 책을 펴놓고 책을 읽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바쁜 공문서를 처리하거나 차 한 잔을 마시는 시간마저도 포기하고 용기를 내어 책을 폈습니다. 내가 일을 하며 조용히 책을 보자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잘 따르지 않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생각다 못해 오늘부터는 아예 다른 일은 다 던지고 아이들처럼 책을 폈습니다. 발소리를 줄여가며 등교하는 아이들과 조용히 눈인사를 하고 책을 꺼내고 읽을 때까지 곁에 가서 책을 읽고 서 있는 나를 보는 순간부터 아이들은 목소리를 줄입니다. 40분 가까이 책을 보는 동안 몇몇 아이들은 힘들어서 엉덩이를 들었다 놓았다 하며 화장실 타령을 하지만 용납이 안 된다는 것을 눈치로 압니다. 아직 글씨를 다 깨치지 못한 아이들은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책을 구경하지만 그래도 책 구경에 그치는 한이 있어도 안 보는 것보다는 나을 듯싶었습니다. 20명 중에 18명이 일찍 와서 책을 읽었고 15명이 진지하게 몰입하는 장면이 참 신기했습니다. 말로 하면 잘 따르지 않는 아이도 몸으로 보여주면 말없이 따라온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혹시라도 발소리를 내거나 책을 읽지 않는 아이에게는, 곁에 가서 작은 목소리로 “00야, 선생님이 이 책을 읽고 싶은데 네 목소리가 커서 방해가 되거든? 아마 다른 친구도 그럴 거야. 조금만 조용히 해 주겠니?” 하고 타이르면 미안한 표정을 짓습니다. 나는 아침마다 8시에 출근을 해서 아이들처럼 40분 동안 책을 읽는 시간을 꼭 지키겠다고 자신과 다짐을 했습니다. 오늘은 사제독서 덕분에 차분한 분위기가 수업과 연결되어서 아이들의 집중도도 매우 높았습니다. 단 몇 초를 집중하지 못하고 금방 떠들고 장난치는 1학년 아이들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선생님이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책을 읽는 모습에 신기해하며 질문을 합니다. “선생님도 책을 보세요?” “그럼, 선생님은 책을 참 좋아하거든? 책 보는 시간이 참 행복하단다.” 가끔 학부모님께서 자신의 아이에게 책 보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은지 상담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데 실천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그게 뭔데요?” “오늘부터 어머니께서 텔레비전을 끄시고 거실에 상을 펴놓고 책을 읽으시 면 됩니다. 그 방법보다 더 좋은 비결은 없답니다. 엄마는 텔레비전 보면 서 아이에게는 공부해라, 독서해라 하는 것은 잔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으니 까요.” 아침독서 덕분이었는지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더 차분한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 1학년 친구들이 책을 잘 읽어서 별점도 주고 찰떡도 하나씩 입에 넣어줄 거야. 입을 크게 벌리고 있어요. 불량식품을 먹으면 이가 썩을 텐데 떡은 배도 고프지 않고 몸에 좋아요.” “와, 선생님이 우리 엄마 같다!” “떡이 참 맛있어요!” 제비 새끼처럼 입을 쫙 벌리고 떡을 기다리는 요 녀석들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스트레스로 눈이 충혈 되곤 하지만 이렇게 예쁜 순간들이 나를 다시 살게 합니다. 퇴근 후에 집에 오자마자 남기는 교단일기를 쓰며 반성과 웃음이 교차하곤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제 나름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마음을 키우는 사제동행 독서시간을 위해서는 아이들보다 나의 결심과 용기가 더 필요함을 아이들에게서 배웁니다. 알찬 독서를 위해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잔잔히 들려주며 아이들과 함께 책으로 아침을 여는 시간에는 창밖의 참새들도 부러운지 시계탑 위에 앉아서 노래를 한답니다.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강충인 교수 6월 17일 오전 10시, 국가청소년위원회와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주최로 2007 충남지역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충남지역 동아리 연맹 협력학교 교사 24명과 학생 44명, 학부모 4명, 강사 2명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공주 봉황중학교(지도교사 박영주)의 사례발표 및 연주회와 본교 식물 어원 탐구반(지도교사 서영현)의 자료전시회 및 사례발표에 이어 TQ 창의력 개발원장 강충인 교수와 한국청소년동아리 대전 충남연맹 총재(대전대학교 행정학과) 이창기 교수의 초청강연이 있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해온 동아리들에 대한 표창 전수도 있었다.
일본에서 교원의 지위가 국제적으로 볼 때 보호되고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국제노동기구(ILO)와 유네스코의 합동 전문가위원회(CEART)가 올 해 안에 일본에 조사단을 보낼 것이라고 알려졌다. 합동 전문가 위원회는 03년, 지도력 부족교원의 인정과 교원평가 제도 실시를 하는데 대해서, 「교원측의 반론의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라고, 교직원단체와 문부과학성이 대화하도록 권고했지만, 일본 정부는「국내의 사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수용을 유보해 왔다. 일본에서 교원 평가는 현재까지 각지역 교육위원회별로 실시해 왔지만,지도력 부족 교원 문제를 담은 교육 공무원특례법의 개정안이 금번 국회에서 성립할 예정으로 되어 있다. 합동 전문가 위원회의 권고에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현지 조사에 근거해 다시 견해를 잴 경우, 아베 수상이 제창하는「부적격 교사의 배제」라는 정책 추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 문제는 전일본교직원조합이 02년, 각지에서 도입을 추진하는 지도력 부족 교원의 인정 제도가 「교원의 지위에 관한 권고」에 위반한다고 보아, CEART에 주장해서 시작되었다. CEART는 문부과학성의 의견도 듣고, 「제도를 만드는 것에 즈음하여, 교직원단체와의 협의가 불충분하다고 추측 된다」라고 판단했다. 지도력 부족 교원의 인정에 대해「유효한 반론의 기회가 없다」, 「불복 주장의 권리가 매우 한정되어 있다」라고 지적하고, 양자에게 대화를 계속하도록 요구했다. 이 권고에 정부 대표는 ILO의 이사회에서「일방적인 주장에 근거하고 있으며, 일본 국내의 상황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따라서 CEART는 계속되어 문제를 검토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교직원 조합은 「조사단을 보내주었으면 좋겠다」고 요구하였고, 문부과학성도 「직접, 교육위원회가 물어주었으면 좋겠다」, 「모든 교직원단체에서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동의했다. CEART는 이번 달, 조사단을 보내는 취지의 통지를 일본 정부에 보냈다. CEART는 지위에 관한 권고가 가맹국에서 지켜지고 있는 것인가 아닌가를 확인하는 것 이외에, 관련되는 국가의 교직원 단체에서의「권고 위반」에 관한 주장을 심의한다. 이번과 같이 당사자의 합의를 얻을 수 있고, CEART가 조사단을 보내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라고 한다.
'대학들과 타협은 없다.' '입시안에 대한 입장은 기존에 발표한 내용에 모두 담겨있으므로 추가 대응이나 입장 변화는 없을 것이다.'교육인적자원부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실질반영률 등을 놓고 밝힌 입장이다. 서울대도 예외없다는 방침이다. 학생부의 실질반영률을 놓고 대학들과 교육부가 전면전을 벌일 태세다. 양측모두 단 한치라도 양보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2008학년도 대학입시와 관련하여 교육부는 기존안 고수를, 대학들은 나름대로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 교육부의 입장은 어떤일이 있어도 방침에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대학들은 새로운 안을 만들 것인지, 기존안을 고수할 것인지를 두고 저울질이 한창인 것이다. 이를두고 학생과 학부모들도 두가지 의견으로 나누어져 첨예한 대결을 하고 있다. 당연히 현재 자신의 상황과 관련하여 의견을 내놓기 때문이다. 애당초 어차피 타협은 있을 수 없는 것이었다. 문제는 이번에도 충분히 예견된 문제였음에도 교육부가 뒤늦게 단속에 나섰다는 것이다. 학교간의 학력차를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내신반영비율을 늘린 교육부에도 문제가 있고, 무조건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려는 대학측에도 문제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신의 반영비율만 높일 경우 당연히 대학측의 반발이 예상되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대로 방치했다가 대학들이 내신반영방법을 발표하면서 교육부의 방침을 밝힌 것이 문제인 것이다. 2008학년도 수능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교육부와 대학들간의 마찰은 학생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지금처럼 입장을 그대로 고수한다면 기존의 방침대로 가는 것이겠지만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다면 학생들은 또한번 우왕좌왕 갈피를 못잡고 피해만 볼 것이기 때문이다. 더우기 앞서 밝혔듯이 내신반영비율을 높이는 새로운 입시안을 만들면서 충분히 예견되었던 문제를 미리 해결하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교육부에서 져야 한다. 교육부와 대학들이 서로 입장차를 보이면서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시간에 학생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망설이다가 시간만 보내게 될 것이다. 어떤일이 있어도 단 일순간에 변하는 입시정책이 되어서는 안된다. 대학들 주장대로 내신의 실질반영비율에 문제가 있다면 최소한 기존에 발표된대로 올해는 실시되어야 한다. 이 시점에서 합리적인 방안이 있다 하더라도 그동안 준비를 열심히 해온 학생들을 위해서도 일순간에 변화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대학들도 마찬가지이다. 오로지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만을 생각하지 말고 학생들을 어떻게 우수하게 만들어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것인가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 우수한 학생을 뽑아서 그대로 유지만 해도 그 대학은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우수하지 못한 학생들을 뽑아서 우수하게 만드는 대학이야말로 더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가르치는 일보다는 학생들의 능력만을 가지고 교육하려는 자세는 바른 자세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어쨌든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제도를 바꿔야 한다. 그러나 단 한번의 시행과정도 없이 바꾸는 것은 학생이나 학부모, 대학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새로운 제도에 충실히 대비한 학생들이 피해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번의 마찰을 계기로 대학은 대학대로 교육부는 교육부대로 잘못을 인정하고 내년부터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 일터에 다녀왔어요.” 인천가정초등학교(교장: 고의선)는 6.15일 아버지 일터 견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4학년 5반 어린이 3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포스코파워 발전소 견학 교과와 관련된 발전과정을 직접 견학하며 전기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나아가서는 어린이들의 미래 직업 설계 및 생생한 진로 교육활동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발전소 견학일정으로는 발전소 소개에 이어 전기가 만들어 지는 원리와 만들어진 전기가 어떻게 우리 집에까지 올 수 있는지 설명을 듣고 직접 현장을 돌아보았으며. 아버지가 근무하는 발전소를 돌아본 4학년 박윤규 학생은 “아빠가 일하시는 곳이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전기를 만드는 과정 중 증기로 돌리는 터빈을 돌리는 과정에서 일한다”아빠를 자랑하기도 했다. 어린이들의 안내를 맡았던 담당자도 “발전소 견학을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부모님의 직장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보게 함으로써 일하시는 분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 나도 어릴 적 발전소를 견학하고 차려 자 세로 서서 찍은 사진이 있다. 그 영향으로 이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한편 포스코파워 발전소는 복합화력 발전소로 LNG를 연료로 고온의 연소공기를 보일러로 공급, 증기를 만들어 발전기에 보내고 사용한 스팀은 해수를 이용하여 응축시키는 과정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송/수전 설비를 통하여 각 가정으로 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
아침에 귀한 손님을 만났습니다. 분홍의 꽃을 매달고 선 자귀나무입니다. 여름이 시작된 남쪽 땅엔 거의 모심기가 끝나갑니다. 학교 근처의 논들도 수박하우스를하는곳을 빼고 찰랑찰랑 물이 넘치는 논에 모들이 싱그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무논 옆 산 언저리에는 참 예쁜 우리의 여름 야생화 자귀나무꽃이 피었습니다. 자귀나무꽃이 피면 반갑습니다.마치분홍빛 털이 공작새 깃털처럼 보슬보슬 자귀나무꽃이 어여쁘게 피어있었다. 자귀나무는 '사랑나무', '합환목' 이라고도 불리는 여름철 야생화입니다. 공작깃처럼 고운 분홍빛 꽃도 예쁘지만잎도사랑스러운 나무입니다. 자귀나무의 잎은 밤이면 마주난 두 잎이 꼬오옥 안고 자다, 아침이 되기 무섭게 내숭스럽게 떨어지는... 그래서 자귀나무를 안마당에 심어놓으면 그 집 부부의 금슬이 좋다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내일이 단오이기도 해서 아이들에게 우리 야생화를 소개하면서 첫 수업을 시작하려고 자귀나무에 대한 내용을 찾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붉은 실타래를 풀어놓은 듯한 꽃과 저녁마다 서로 맞붙어 잠을 자는 잎이 매우 인상적인 나무다한자로 합환목(合歡木), 야합수(夜合樹), 유정수(有情樹) 등으로 부르며, 이 나무를 집 앞에 심으면 가정이 화목해진다는 속설이 있어서 정원이나 길가에 흔히 심는다. 자귀나무는 아시아가 원산지로 콩과에 딸린 낙엽관목이다 . 키는 5미터쯤까지 자라고 여름철에 우산 모양으로 한 덩어리를 이룬 화려한 꽃이 피었다가 10월에 콩깍지처럼 생긴 열매가 익는다. 자귀나무는 껍질을 합환피라 하여 민간과 한방에서 약으로 흔히 쓴다. 자귀나무 껍질은 요통, 타박상, 어혈, 골절통, 근골통 등을 치료하는 훌륭한 약재다. 봄이나 가을철에 껍질을 벗겨 흐르는 물에 5일쯤 담가 두었다가 약으로 쓴다. 물에 담그면 대개 약성이 약해지거나 순해지지만 자귀나무 껍질은 반대로 약성이 더 강해진다. 또 대개의 약초는 그늘에서 말려야 약성이 제대로 보존되지만 자귀나무는 햇볕에 말려야 약성이 살아난다. 자귀나무 껍질은 물에 달여 먹어도 좋고 가루 내어 먹어도 좋다. 가루 내어 먹으면 요통, 타박상 어혈, 기생충증 등에 치료 효과가 높다. 자귀나무는 약성이 순하고 독성이 없으므로 오래 꾸준히 복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자귀나무 껍질은 종기나 습진, 짓무른 데, 타박상 등 피부병이나 외과질병 치료에도 효력이 있다. " 껍질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참기름에 개어서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게 잘 낫는다. 상처가 곪아서 잘 낫지 않는 데에는 자귀나무 껍질 가루를 뿌린다. 자귀나무 꽃도 약으로 쓴다. 술에 담가서 먹을 수도 있고, 꽃잎을 말려 가루 내어 먹을 수도 있다. 자귀나무 꽃은 기관지염, 천식, 불면증, 임파선염, 폐렴 등의 치료에 효과가 훌륭하다. 말린꽃을 먹을 때에는 물 한 되에 꽃잎 한줌(20그램)을 넣고 물이 반쯤 되게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술로 담글 때에는 자귀나무 꽃잎 분량의 3∼4배쯤의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어두운 곳에 3∼6개월 두었다가 조금씩 따라 마신다. 자귀나무는 산중 수도자들이 즐겨 먹는 약이기도 하다. 정신을 맑게 하고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귀나무 껍질은 흐르는 물에 5일쯤 담가 두었다가 햇볕에 말려 가루 낸 것을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오래 복용하면 몸이 나는 듯이 가벼워지고 다리가 무쇠처럼 튼튼해지며 오랫동안 달려도 지치지 않는다. 독성이 없는 약이어서 아무리 오래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 자귀나무 잎을 태워 고약을 만들면 골절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뼈가 부러지거나 다쳤을 때 자귀나무 잎을 태운 재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섞어 고약을 만들어 붙이면 통증도 없이 신통하게 잘 낫는다. 나무나 껍질, 뿌리를 태워서 술에 타서 먹으면 골절, 어혈, 타박상 등에 효과가 크다. 자귀나무 잎을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하는데 늘 먹으면 부부 사이의 금실이 좋아져서 이혼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그런 까닭에 이 나무를 애정목(愛情木)이라 부르기도 한다. (글/ 한국토종약초연구소 회장 최진규) 자귀나무는 요즘 도시에서도 조경목으로 많이 쓰입니다.아파트 단지 내에 핀자귀나무꽃을 보신 친정어머니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릴 적에 소 먹이러 가선 저 소쌀밥나무 아래에서 동무들하고 참 많이 놀았는데..." 소가 잘 먹는다고 소쌀밥나무라 불렀다면서 먼지 내음 가득한 도시의 한 켠에서 반가운 옛친구를 만난 듯 마냥 즐거워하셨습니다. 월요일 아침, 신혼여행 길에서 돌아오는 새색시같이 귓가 붉어진 자귀나무꽃으로 하여 또 한 주일을 즐겁게 시작합니다. 혹 눈을 뜨고 찾아보십시오.달콤한 향기와분홍 실타래처럼 고운 옷을 입은 자귀나무 아가씨가 가까이 있는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창조기념 제6회 교육감기 4-7학년 동아리축구대회 겸 김천호배 축구대회가 6월16일-17일 청풍명월의 본향인 제천종합운동장과 시청운동장에서 충북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개회식에는 이기용 교육감과 고 김천호 교육감 미망인, 서재관 국회의원과 성영용 도교위의장, 엄태영 제천시장, 김영식 축구협회장과 도내 각시군 교육장 및 교장 등이 참석하여 각 시군에서 선발된 60팀이 참가하여 이틀간의 열전을 치렀다. 개회식을 갖고 이기용 교육감의 시축을 시작으로 경기에 들어갔으며 초등학교 4,5,6학년과 7학년(중1)으로 여자팀도 출전하였다. 동아리 축구는 소규모 운동장에 알맞은 축구경기로 모든 경기에 골키퍼가 없다. 페널티 킥은 손을 사용하여 막을 수는 있으나 잡지는 못한다. 좁은 경기장에서 5명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하므로 박진감이 있고 골이 많이 난다. 17일 시상식에서 우승한 학교는 다음과 같다. 4학년부 우승 월곡초(청원군) 5학년부 우승 경덕초(청주시) 6학년부 우승 중앙초(충주시) 여초부 우승 용천초(음성군) 7학년부 우승 제천중(제천시)
가까이에 있는 송면이 아내의 고향이라 내가 남다르게 느끼는 여행지가 화양구곡이다. 지난 10일 청주삼백리 회원들과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화양구곡으로 충북사랑 답사를 다녀왔다. 남들보다 추억거리가 많아서일까? 자주 들렸던 곳을 가는데도 다른 날과 달리 마음이 들떴다. 처가가 그곳을 떠난 게 벌써 20년이 넘었지만 화양구곡에 가면 옛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화양구곡으로 가면서 아이들이 어린시절 처가에 들릴 때마다 캠핑 오는 대학생들로 찜통이 된 직행버스 안에서 고생하던 일을 떠올렸다. 여름철이면 푸른 산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 피서지로 많이 알려진 화양구곡은 주변에 이름난 산과 계곡이 많다. 화양구곡은 화양동에 은거하던 우암 송시열이 중국의 무이구곡을 본받아 9곡에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화양구곡 입구에 있어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 제1곡 경천벽이다. 깎아지른 층암절벽이 마치 하늘을 떠받치듯 높이 솟아 있어 경천벽이라 한다. 곧게 뻗은 기암들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의 신비를 느끼는데 여름철에는 무성한 나뭇잎이 층암절벽을 가린다. 주차장 전에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1곡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그냥 차로 휙 지나친다. 경천벽을 지나면 차량들이 가득 들어찬 넓은 주차장을 만난다.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날만 입구에서 4천원의 주차비를 받는다. 이곳에서 송태호 대장이 답사에 처음 참가한 사람을 소개했다. 사업차 청주에 머물다가 우연히 청주삼백리를 알게 되었고, 그것이 동기가 되어 훗날 서울에서 지역문화 사랑운동을 펼치려고 카페(서울구백리)까지 개설했다니 더 반갑다. 주차장 매점 앞에 그럴듯한 성황당과 키가 크고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가 있다. 성황당이 화양동 정비사업을 하기 전에는 이곳에 마을이 있었음을 알려주는데 돌무더기 옆에 있는 소나무가 관리부실로 몇 년 전에 고사목이 된 게 안타깝다. 주차장에서 화양2교까지는 녹음이 짙은 가로수들이 그늘터널을 만들었다. 상념에 젖어 천천히 걷다보면 운영담이 바라보이는 화양2교가 나타나고, 다리 아래로는 천렵 나온 어른들이 소주잔을 돌리며 여흥을 즐기고 있다. 제2곡 운영담은 맑은 물이 모여 소를 이루고 있어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 여름철에는 작은 댐으로 착각할 만큼 수량이 풍부하고, 적절히 조화를 이룬 노란색과 빨간색 단풍이 물에 비치는 가을철이 가장 아름답다. 운영담을 지나면 길가에 돌기둥이 마주보고 서있다. 하마소(下馬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곳부터는 누구를 막론하고 말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이 하마소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벌어진다. 우암이 벼슬을 떠나 화양서원에 머물 때 이곳 하마소를 지나던 흥선 대원군이 말에서 내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양서원의 유생들에게 봉변을 당한다. 후에 흥선대원군은 서원철폐령을 내려 서원들을 강제로 문 닫게 했고, 그때 철폐된 화양서원도 폐허상태로 있다가 요즘 복원공사를 마쳤다. 제3곡 읍궁암은 화양서원 앞 냇가에 있는데 암반 위에 구멍이 많은 희고 둥글넓적한 큰 바위다. 효종대왕이 북벌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41세의 젊은 나이에 돌아가시자 우암이 매일 새벽 한양을 향하여 활처럼 엎드려 통곡하던 바위라 읍궁암이라 한다. 주변에 해독이 잘 안되는 비석들이 있는데 그 사이로 산딸기가 지천이다. 제4곡 금사담은 화양서원을 지나면 바로 만난다. 오랜 세월이 그랬을까? 사람들이 자연을 소홀히 다뤘을까? 맑고 깨끗한 물에 금싸라기 같은 모래가 있었다는 금사담은 모래가 유실되어 옛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금사담 주변은 우암이 정계에서 은퇴한 후 반석위에 지은 충북유형문화재 제175호 암서재(巖棲齋)가 옆에 있어 화양구곡의 중심이 된다. 우암은 이곳에서 은거하며 학문을 닦고 제자들을 가르쳤다. 현재의 건물은 1986년에 중수되었다. 암서재 앞 냇가에서 물에 발을 담그고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암서재를 오가게 하던 냇가의 시설물이 사라졌다. 암서재에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여있던 것을 생각하니 일부러 없앤 것 같다. 다른 사람들 편하게 해준다며 뜀 돌을 놓아주는 손길이 예쁘다. 곡예를 부리듯 요리조리 돌 사이를 건너뛰며 암서재로 갔다. 암서재에서 바라보는 계곡과 산의 풍경이 아름답다. 노송이 울창한 주위의 산, 길게 이어지는 계곡, 바위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 냇가에 있는 층암절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제5곡 첨성대는 화양3교 옆 도명산 기슭에 층암이 얽혀 대를 이루고 있다. 화양3교를 건너지 말고 우측의 도명산 등산로를 따라 산길로 가면 숲속에서 만난다. '암벽에 버려두어 못 쓰게 된 성터는 아무리 굽이가 많아도 반드시 동쪽으로 들어간다'는 뜻을 지닌 만절필동(萬折必東)이 크게 암각되어 있는데 충신의 절개는 꺾을 수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예가 아니면 행하지 말라’는 뜻을 지닌 명나라 마지막 황제 의종의 글씨 ‘비례부동(非禮不動)’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는데 첨성대 정상까지 올라가며 눈을 밝혔지만 찾을 수 없어 안내판 설치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만절필동(萬折必東) 글자의 왼쪽에 사람들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을 만큼 넓고 커 하늘로 가려면 꼭 통과해야 하는 통천문을 닮은 침니가 있다. 첨성대 정상에 오르면 꼭대기의 대형 층암 건너편으로 빼어난 경치 속에 묻혀 있는 고찰 채운사가 보이고 화양계곡이 발아래로 펼쳐진다. 화양3교를 막 건너는 지점이 첨성대를 제대로 볼 수 있고 경치도 좋다. 이곳에서 보면 우뚝 치솟은 높이가 수십m이고 평평한 큰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있다. 바위 꼭대기에서 별을 관측할 수 있어 첨성대라 했다는데 층암의 많은 부분을 잡목들이 가리고 있다. 제6곡 능운대는 화양3교를 지나면 만나는 가게에서 채운사 가는 방향의 마당 끝에 있다. 바위암벽이 잘 보이던 시절에는 크고 높은 바위가 구름을 뚫고 우뚝 솟은 것 같았다는데 무성한 나무들에 가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바로 앞에 ‘당신의공원을 깨끗히합시다’라고 써있는 안내판이 서있어 울화가 치밀게 한다. 띄어쓰기가 잘못된 것은 불문하고 ‘깨끗히’를 ‘깨끗이’로 바꿀 것을 몇 년 전에 건의했는데도 그대로다. 몇 개월 전까지 있었던 능운대에 대한 안내판도 어디론가 사라졌다. 무관심에 의해 방치되고 있는 시설물들을 보면서 국립공원 관리에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생각한다. 능운대를 더 알아보려면 채운사 방향의 산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조금 가다보면 만나는 민가 앞 너른 마당바위 끝이 능운대 정상이다. 그곳에 능운대를 알리는 글자가 희미하게 암각되어 있다. 제7곡 와룡암은 능운대에서 800여m 거리의 길가 바로 아래 시냇가에 있다. 옆으로 뻗혀 있는 암석의 생김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듯하고 그 길이가 열 길이나 되어 와룡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용의 꿈틀거림 때문일까? 와룡암 전체를 카메라에 담아내기가 어렵다. 제8곡은 화양구곡에 하나뿐인 구름다리 옆에 있는 학소대이다. 와룡암에서 냇가를 따라 동쪽으로 올라가면 도명산 등산로와 연결된 구름다리를 만난다. 다리 아래의 건너편 냇가에 기암절벽과 낙락장송이 오랜 세월의 풍상을 이겨내고 우뚝 서있는 학소대가 있다. 옛날에는 백학이 이곳에 집을 짓고 새끼를 쳤다하여 이름을 학소대라 하였다. 다리 난간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돌에 ‘고심(搞心)’ 이라는 시가 써있다. ‘太古의 神秘를 안고/ 季節따라 몸단장하며/ 님 기다리는 道明山/ 나는 그녀가 뿜어주는/ 山香氣 개울바람 마시며/ 수정알 같은 냇물에 발담고 서서/ 그의 님 기다린다....’ 시비 앞에서 시인이나 소설가를 꿈꾸던 소년소녀 시절로 돌아가거나 구름다리 위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며 추억남기기를 하는 것도 좋다. 제9곡 파천은 학소대에서 길을 따라 송면 방향으로 가다 냇가로 내려가야 만난다. 파천은 화양구곡의 마지막 장소이자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절경지다. 오랜 풍상을 겪으며 씻기고 갈려 티 없는 옥반을 닮은 반석들이 개울 복판에 넓게 펼쳐지고, 그 위로 흐르는 물결이 마치 '용의 비늘을 꿰어 놓은 것'처럼 보여 파천이라 했다. 군데군데 덩그렇게 놓여있는 암석들이 계곡과 어우러져 산수경관이 아름다운 화양구곡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곳이다. 신선들이 이곳에서 술잔을 나누었다는 전설도 전해 내려온다. 냇가에 소주병이 보이고, 이끼들이 암반을 덮었고, 물속에서는 PT병과 신발이 거품과 함께 소용돌이 치고 있다. 자연의 소중함을 모르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화양구곡이 몸살을 앓고 있는 게 안타깝다. 떠나기 전에 자연보호 활동을 했다. 잠깐 주웠는데 대형 쓰레기봉투가 가득 찼다. 청주삼백리 회원들에 의해 파천 주변이 깨끗해지니 괜히 기분이 좋았다. [교통안내] 1. 중부고속도로 오창IC, 증평IC → 증평읍 → 청안방면 592번지방도 → 질마재 → 부흥4거리 → 금평3거리 → 화양구곡입구 2. 경부고속도로 청원IC, 청주IC → 보은방면 → 고은3거리 → 미원3거리 → 청천방면 19번국도 → 구방3거리 → 청천3거리 → 금평3거리 → 화양구곡입구
대입 내신 반영률 문제로 불거진 정부와 대학간 마찰의 중심에는 교육부의 일관되지 못한 입시 정책과 방침이 자리잡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주요 사립대들은 지난 4월 이후 내신 '1~4등급 만점 처리' 방안을 학부모와 학생 등에게 공공연하게 홍보해 왔으나 교육부가 사실상 이를 방치해 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교협은 최근 사립대들의 '내신 무력화' 시도를 감지하고 내신 실질반영률에 대한 실태 조사에 착수했고 교육부도 실태 조사를 토대로 대응 방안을 강구해 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교육부는 대교협의 실태 조사가 막바지에 이른 지난주 초까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내놓기는 커녕 '제재 방안을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시 "대교협 실태조사를 봐야 하겠지만 제재 방안을 당장 내놓을 수는 없고 단지 좀더 논의해 봐야 할 사안 아니겠느냐"며 '대응도 아니고 무대응도 아닌' 태도를 보였다. 그러다 사립대 입학처장들의 '내신 1-4등급 만점 처리' 방안이 공개되고 청와대의 '불호령'이 떨어진 뒤에야 부랴부랴 '예산 지원 전면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당초 지원 중단 검토 문제도 교육부 소관 사항에 국한돼 있었으나 지난 15일 총리실 주재 회의가 긴급 소집된뒤 대학 지원 사업을 벌이는 전체 부처로 확대됐다. 예산 지원 중단 방침은 물론이고 교육부는 전례없이 '내신 기본점수를 아예 없애야 한다', '내신 1-2등급 만점 처리하려는 서울대도 제재 대상이다'는 등 수능 5개월 앞둔 시점에 대수술을 예고하고 나섰다. 교육계 내부의 만만찮은 파장을 의식한듯 교육부는 당일 곧바로 '내신 기본점수를 없애는 문제는 없었던 일'로 유야무야시켰지만 중대한 입시 정책을 놓고 '말 바꾸기'가 연속되면서 혼란을 오히려 가중시킨다는 비난에 직면하게 됐다. 교육부는 2004년 10월 학생부를 중심으로 하는 2008학년도 대입 제도를 확정하면서 수능과 학생부 교과성적(내신)을 9등급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수능의 영향력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한다는 취지였지만 특목고 등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교육부는 '내신을 너무 걱정 말라'며 일시 무마에 나서기도 했다. 같은해 말 유명 사립대 등이 수능과 내신의 변별력을 문제삼아 논술 강화 방침을 들고 나오자 교육부는 '사실상의 본고사가 될 것'이라며 제동을 걸며 마찰을 빚는 등 입시 정책의 마찰과 난맥상이 곳곳에서 노출돼 왔다. 올해 들어 고려대가 수능 중심의 우선선발제를 제시하는가 하면 지난 4월 서울대는 이미 '내신 1~2등급 만점 처리' 방안을 내놓았다. 당시 교육부는 고려대의 우선선발제를 사실상 눈감아 주고 서울대 방안에 대해서도 '대체로 합리적이다'며 수용할 뜻을 비쳤으나 사립대의 '내신 1~4등급 만점 처리' 방안에 강경 대응하면서 서울대 방안까지 제재 대상에 묶어 버렸고 서울대는 '입시안 강행' 의사를 밝히며 반기를 드는 상황에까지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대 내신 1~2등급 만점 처리안이 나왔을때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던 건 사실"이라며 스스로 '판단 오류'가 있었음을 부인하지 못했다.
충북도내 중등교원 가운데 석.박사 학위를 가진 교원이 50%에 육박, 자기연찬을 위한 향학열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중등교원 7천124명에 대한 조사 결과 1.2%(89명)가 박사 학위를, 47.6%(3천389명)가 석사 학위를 각각 갖고 있는 등 전체의 48.8%가 석.박사 학위 소지자였다. 이는 2002년 박사 학위 소지자가 51명이었던 것에 비해 5년 새 74.5%가, 석사 학위 소지자는 2천509명에서 35.1%나 각각 늘어난 것이다. 또 초등교원은 5천501명 가운데 박사가 0.3%인 19명, 석사가 29.2%인 1천604명으로 석사 이상 학위를 가진 교원이 29.5%에 달했다. 특히 남성 교원보다는 여성의 석사 학위 취득율이 높아져 중등 여성의 경우 2001년 445명에서 올해 1천59명(전체 여교원의 34.4%)으로 6년 새 두 배 이상(614명)이, 초등 여성은 171명에서 845명으로 무려 5배 가까이 각각 늘어났다. 이처럼 석.박사 학위를 가진 교원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경제적인 여건 향상과 함께 새로운 교수학습법을 연구하기 위해 학업을 계속하는 교원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도교육청의 연수활동 장려와 인사상 인센티브 부여 등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격이란 말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어 쓰이고 있다.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에게 이론과 실기를 공인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주어지는 자격증과 일반적으로 자격이 있다 없다고 하는 무형의 자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원에게 주어지는 교원자격증을 비롯하여 운동경기에서 경기의 운영과 판정을 책임지는 심판자격증, 차를 교통법규에 맞게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운전면허증,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갖춘 사람에게 주어지는 각종 정보관련 자격증, 음식을 조리하는 자격증, 각종기술과 기능을 필요로 하는 직종에 종사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자격증, 이발과 미용사 자격증,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의사나 간호사에게 주어지는 자격(면허)증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이는 전자에 속하고 대부분의 자격증은 관리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어 자격증시대는 점점 전문화되고 있으며 강화되어가는 추세이다. 또 하나는 실제로 자격증은 주어지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자격이 있다.’ ‘자격이 없다’고 평가하는 무형의 자격도 있는 것이다. 이는 자질이라고 보면 더 맞을 것 같다. 선거나 선출에 의해 뽑힌 의원이나 자치단체장들을 놓고 또는 동창회나 각종 위원회를 책임지는 장을 평할 때 자격이 있다 없다. 라고 하는 이해당사자나 대중이 평가하고 인정하는 자격증 없는 자격도 있는 것이다. 부모가 부모노릇을 제대로 못하면 부모자격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되는 것처럼 어찌 보면 공인으로 주어지는 자격증보다도 더 가혹한 자격요건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지식과 인성을 기르기 위해 학생을 교육하는 교원도 초등교사, 중등교사, 유치원교사, 특수교사, 사서교사, 보건교사, 영양교사까지 자격이 주어지며 준교사, 2급 정교사, 1급 정교사로 자격의 급을 주고 있으며 부장교사를 거쳐 중간관리자로 교무 관리능력을 쌓는 교감자격도 초등과 중등을 구분하고 유치원은 원감, 특수학교 교감 등의 경력을 쌓은 다음 교장자격연수 대상자를 선발하여 192시간의 연수를 받은 다음 교장자격이 주어지고 임용순위명부를 작성하여 점수순위에 따라 단위학교를 책임지는 교장으로 승진발령을 받고 있는데 무자격 교장에게 학교운영과 교육과정관리를 맡기려는 공모교장을 단위학교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하여 무자격자에게 교육을 맡기려는 비정상적인 위험한 교장임용제도를 도입한다고 하여 현장교원들이 대부분 반대하는데도 강행되고 있어 안타깝다. 노인들이 복덕방이라 하여 부동산매매를 하였는데 전문화하여 중개사도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 시대인데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기르는 단위학교 교육을 책임지는 교장은 무자격자도 된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지 어처구니가 없다. 제품을 만드는 자격증 소유자가 불량품을 만들면 다시만들 면 되지만 인간을 교육하는데 불량품을 만드는 잘못을 범했을 때는 그 폐해가 우리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해 보았는가? 그리고 그에 대한 역기능에서 오는 국가적 손실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교장자리가 그렇게도 만만해 보이는 자리인가? 아니면 교장은 자격이 없어도 교장실에 앉아서 명령만하면 교원들이 잘 따르고 학생들이 존경한다고 생각하는가? 15년 이상 교사경력자나, 교감경력자에게도 문호를 열어주는 인심을 쓰면서 교육행정경력이 있다고 하여 교장공모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일반 행정경력자들이 교장자리를 넘보려는 저의가 엿보이는 꼼수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교장은 교육행정만 하는 자리로 알고 있다면 이는 행정실장의 자질일 뿐이지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경험이 풍부한 교원의 길을 걸어오면서 단위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장의 자질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학교장으로 처음 발령을 낼 때 국새가 찍힌 대통령발령장을 주는 것은 오래전부터 내려온 법과 규정에 따른 관행인데 그 의미는 단위학교 교육을 책임질 교장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증명해 주는 것이며 그 위상을 국가가 인정해 주는 자리이기 때문에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발령을 내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무자격자를 교장자리에 얹혀도 된다는 논리는 말도 안 되는 것이다. 이렇게 존경받는 자리를 책임질 학교장을 우리나라의 여건에서 학교운영위원들이 선출한다는 것은 교육을 망치려는 어리석은 개혁주의자들의 발상에서 나온 것이므로 실패로 전락할 것이 명약관화하기 때문에 무자격 교장공모를 반대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서범석 사학연금공단 이사장은 14일 한국산업은행(총재 김창록)과 SOC 등 국내공공 및 해외자원개발, 국내외투융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배규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CI선포식 및 개원 18주년 기념식을 연다.
강원 녹전중 장웅익 교사는 한국교직원공제회과 제정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3회 한국교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 교사는 양봉과 관련한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양봉에서 얻은 수익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노인 돕기에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