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96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초·중등 학생들의 역사교육 강화를 위한 ‘재미있는 역사교과서(가칭)’ 교재 개발이 추진된다. ‘문화원형의 디지털화사업’ 주관기관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과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이만열)는 16일 오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디지털콘텐츠화사업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교재 개발관련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 학습교재는 기존의 텍스트, 사진 중심의 평면적인 역사교과서에서 벗어나 3D 가상체험공간, 동영상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동적이고 입체적인 자료로 제작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보다 재미있게 한국사를 학습하는 한편,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사라진 유물이나 역사상의 인물들도 되살려 보여줄 계획이다. 문화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등 일련의 대외정세에 장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사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는데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교재를 기획, 제작하게 된 것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이 교재는 2006년 2학기부터 정규 교과서와 함께 전국 초·중·고교생에게 국사수업 부교재로 배포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가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화 사업’은 이번 국사교과서 부교재 활용을 계기로 앞으로 교육분야 등 공공부문에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역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올해 평균 21.7명으로 10년전인 96년의 26.4명 보다 약 4.7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경우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올해 27.4명으로 10년전인 지난 96년의 32.5명 보다 5.1명이 줄었고 중학교는 올해 23.2명으로 96년의 26.4명 보다 3.2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교의 경우 인문계는 올해 교원 1인당 평균 19.2명으로 지난 96년의 23.5명 보다 4.3명이 줄었고 실업계는 올해 17명으로 지난 96년의 23.1명 보다 6.1명이 줄어 가장 감소폭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원 수가 늘어나면서 교육 환경이 점점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 수년 후면 학생 수 자연 감소에다 교원 수 증가로 교원 1명이 평균 10명 안팎의 학생들을 가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만성질환 등으로 장기간 입원중인 학생들을 위해 병원학급을 설치, 운영해 이들이 장기입원으로 진급을 못하는 사태를 방지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내년에 관련 예산을 확보, 인천시내 길병원과 인하대병원 등 각급 종합병원에 병원학급을 설치, 순회교사들이 학생 환자들을 방문 지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병원학급이 설치되면 장기 입원중인 초.중등생들이 3개월 이상 수업과정을 이수하지 못할 경우 상급 학년 진급을 유예토록 한 현행 제도로 인해 유급되는 불이익을 더이상 받지 않게된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백혈병, 신부전증 등 각종 질병으로 210명(초등학생 45명, 중학생 45명, 고교생 120명)의 학생들이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학생들이 질병으로 인한 장기 입원이나 잦은 결석으로 상급 학교 진학이 유예되고, 학교 생활에 적응치 못하고 있다"며 "병원학급 운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지역 각급학교 학생들이 교실과 교사의 절대 부족으로 콩나물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안산교육청에 따르면 안산지역 48개 초등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40.7명으로 경기도 평균 37.7명에 비해 3명이 많고 고등학교(18개교) 역시 37.2명으로 경기도 평균보다 2.1명이 많다. 특히 중학교(21개)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44.3명으로 도 평균 40명을 4.3명이나 초과하며, 이 가운데서도 남부학군(4개)은 50.9명, 북부학군(5개)은 47.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부학군 4개 중학교는 학급수가 37∼57개에 이르고 북부학군도 5개 중학교 중 1개를 제외한 나머지 4개가 37학급 이상의 과대학교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중학교 교실 1개당 학생수는 43.1명으로 도 평균 35.2명에 비해 8.1명이나 많고 용인(28.9명)이나 화성(28.1명) 등과 비교할 경우 15명 가까이 차이가 발생한다. 이와 함께 교사수도 크게 부족, 교사 1명당 학생수는 초등 32.3명, 중학교 26명, 고교 17.6명으로 도 평균에 비해 각각 3.1명, 4.1명, 1.3명이나 많다. 이처럼 안산지역의 교육여건이 열악한 이유는 지난 1980년대 초 반월.시화공단 배후도시 역할을 하기 위해 30만명 도시로 계획된 이후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올들어 70만명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안산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관내에 초등학교 3개와 중학 4개가 개교함에 따라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지만 학교수가 절대 부족해 이 같은 현상이 해소되려면 최소 몇 년은 더 지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르던 개에게 물려 참혹하게 숨진 권군! 각종 언론에서 전하는 뉴스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부모의 이혼으로 돌이 갓 지났을 무렵인 1998년부터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비닐하우스를 개조해 살림집으로 쓰고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살았다. 이후 엄마 아빠 품에서 재롱 한 번 피워보지 못한 권군은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를 도와 개와 닭을 기르며 외롭게 자랐다. 재혼한 어머니는 자녀 둘을 낳아 기르며 가끔씩 권군의 안부를 묻는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권군은 불우한 환경에서도 성격이 밝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등 학교 생활이 모범적이어서 지난 학기에는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 성격의 격려금도 받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다. 이웃 주민(68)은 “그 녀석 심부름도 잘하고 인사성도 밝았는데…”라며 “외손자 목숨을 기르던 개한테 빼앗긴 마음을 누가 헤아리겠느냐마는, 어린애는 또 얼마나 무서웠을까”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주민 신고가 접수돼 보호조치가 취해지기 전해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이 돼서 더 안타깝게 한다. 4가정 중 한 가정은 이혼가정이거나 결손가정이라는 통계도 있다. 지금도 어느 곳에 또 하나의 권군이 외롭게 살고 있을지 모른다. 어둡고 그늘진 영혼을 학교에서나마 다독거리고 보살펴 준 선생님이 있어 우리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연탄불에 밥 해 먹던 시절, 혼자 자취하는 고등학생을 맡은 담임선생님이 학교에 안 나온 제자의 자취집을 방문해서 연탄 중독 직전에서 생명을 구해 낸 일화들도 많다. 어려운 때일수록 침착하게 학생의 신변을 돌보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
지난 11일부터 12일 까지 구룡포여중 ․ 종고 학생들이 평소 여가 활동을 통해 취미 특기를 살려 틈틈이 준비한 작품들을 모아 가을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 학생들은 물론 교사, 학부모 그리고 이를 관람한 많은 사람들이 학생들의 기량과 솜씨에 놀랐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 활동을 통하여 엄청난 협동성과 자발성,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생들도 뿌듯한 자부심을 얻게 되었다. 특히 11일은 중학교가 2년간 'EBS 교육방송 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도지정 시범 운영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포항시 교육장 , 시도 연구사 ․ 장학사. 교장, 교감, 교사, 어머니 회장, 동창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00-16:30까지 보고회 및 학교 공개를 통해 칭찬과 격려를 많이 받았다. 특히 열악한 농어촌 학교에서 EBS 교육방송을 활용한 교과 학습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를 정착하는데 큰 공헌을 하게 된 보고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알찬 성과를 얻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학교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곳 구룡포여중 ․종고는 매년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어 학교 통폐합 대상 학교로 지정되어 있어 그에 대한 걱정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도 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새학교증후군’에 따른 학교보건법시행규칙을 개정하여 2006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한 탓인지 아이들 대부분의 활동이 실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아이들은 등교를 하면서 하교할 때까지 좀처럼 교실 문을 열어놓지 않는다. 하물며 청소시간에도 교실 창문을 닫아 놓은 채 청소를 하여 미세 먼지, 부유세균 등으로 인한 아이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그래서일까? 요즘 각 학급에서는 호흡기 질환의 감기로 고생하는 학생들이 많다. 청소시간이 지난 후, 수업을 하기 위해 교실로 들어가면 뿌연 먼지가 가득하여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호흡하기조차 곤란할 때가 있다. 그 속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미세 먼지의 심각성을 모르는 체 수업에 임한다. 잠시나마 환기를 시키려고 창문을 열어 놓으라고 주문을 하면 아이들은 춥다며 인상을 쓴다. 아이들의 그런 행동이 화가 나 버럭 소리를 지르면 그제야 마지못해 아이들은 창문을 연다. 앞으로 동절기 교실 난방기구의 설치에 따라 불연소로 인해 교실은 휘발성 유해물질 발생량이 많으리라 본다. 따라서 환기를 하기 위해서라도 창문을 자주 열어 쾌적한 교실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새학교증후군’을 줄이는 차원에서의 학교보건법시행규칙의 일부 개정은 상당히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이 규칙이 한시적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랄 뿐이다.
학익여고(교장 백준기)는 14일 교내 예연관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1200여명을 대상으로 여행가 한비야 님을 초청, 제20회 '명사와의 대화' 시간을 가져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날 초청된 여행가 한비야 님은 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연을 했는데, 이 시대에 청소년들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삶의 태도와 자세에 대하여 진지하고도 깊이 있는 사상을 설파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공감대와 감동을 이끌어 내 많은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학익여고에서 펼치는 명사와의 대화’는, 여고시절에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보다 훌륭한 문화시민으로 성장해 가는 기회는 물론, 훗날 사회인이 되어 교정을 생각하면 한편의 추억으로 그 시절의 감동을 떠올리게 돼 보다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될 좋은 지침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익여고에서는 독서체험학습을 해마다 네 차례씩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그동안 시인 신경림, 황동규, 오탁번, 소설가 오정희, 김승옥, 박범신, 김훈, 여행가 허영호, 판소리 명창 신영희, 철학자 김동길 등 누구나 알 수 있는 명망 있는 인사들을 초청하여 ‘명사와의 대화’시간을 가진 바 있다. 한편 학익여고는 다음달 12월에는 시인 김남조 님을 초청 제21회 작가와의 대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저는 한교닷컴의 리포터이면서도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로 활동중입니다. 처음 시작은 정말 미미한 동기였습니다. 잠자고 있는 듯한 산골분교를 깨우는 작은 노력들을 지역 신문에 연재하면서 하나, 둘 일어나는 변화 앞에서 아이들과 선생님들도 놀라움과 보람으로 보낸 2년이었습니다. 한쪽 구석에서 아무리 발버둥쳐 봐도 우리들의 이야기는 세상 이야기 속에 묻혀서 지상으로 움을 틔워 내보내는 데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라는 걸 깨닫기 시작하고 선택한 방법이 지역의 지면 신문 대신 오마이뉴스를 택했습니다. 작은 산골 분교가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야기들을 가감없이 타전하면서 가장 놀라운 것은 아이들에게 일어나기 시작한 변화였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기사의 주인공이라는 의식은 발전의 계기로 작용하였고 한 발 더 나아가 자부심으로, 애교심으로 성숙되어 갔습니다. 자신들의 일상이 있는 그대로 전달되는 매체 앞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 것입니다. 좋은 기사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아이들이 텔레비전에 등장하고 광고 사진에 실리게 되었으며 금년 1년 동안 참 많은 행사를 치러냈습니다. 산골 분교를 도와주는 사람들에게도 숨은 공을 널리 알리는 작은 노력으로 인해 보람을 안겨 주었으니 펜의 힘이 칼보다 강하다는 오래된 명제를 눈으로 보게 된 것입니다. 농어촌 학교에 대한 지원과 통폐합이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겨우 자리를 잡고 더 나은 발전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요즈음. 새롭게 터진 '교원평가' 소식은 교단의 선생님들을 하루 아침에 구석으로 내모는 지경에 이르렀고 현실을 앉아서 볼 수만은 없어서 현장 교사로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 원고는 바로 '내 인생을 바친 교단에서 느끼는 서글픔'입니다. 그 원고를 오마이뉴스에 싣고서 저는 3일 이상 시달려야 했습니다. 엄청난 댓글과 질타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저는 잠을 이루지 못했고 병을 앓았습니다. 교단을 바라보는 시각이 얼마나 매섭고 편향되었으며 거세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던 제 서투름이 오히려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한 것처럼 네티즌들을 달군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때로는 전국에서 쏟아지는 격려 전화와 이메일을 받으며 교단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어서 고맙다는 지원 사격에 힘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채찍을 든 학부모와 다른 업종의 네티즌들은 거의 모두 선생님들을 질타하는 목소리를 내며 때로는 점잖게, 때로는 욕설까지 얻어 들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나는 이제 다시 몸을 추스리고 거듭나야 함을 생각합니다. 교원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지든간에 학부모와 사회에서 쏟아내는 질타의 목소리가 결코 근거없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앞에 무릎을 꿇고 반성하며 교단에 처음 서던 그날의 다짐으로, 무명교사 예찬을 읊조리던 그 날로 돌아가야 함을 뼈저리게 생각합니다. 우리 교단은 이제 겸허하게 세상의 목소리를, 학부모의 준엄한 비판을 새겨 들어야 함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방법이 교원평가이든, 자정 노력이든지간에 말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리포터로서 무거운 책임 의식을 느끼며 어려울 때일수록 피해가거나 돌아가기보다 정면으로 나서서 교단의 이야기를 대변함은 물론 학부모님의 이야기도 객관적으로 수용하여 반영해야 함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교닷컴에 참여하는 독자들이 더 다양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널리 문호를 개방하여 전국의 학부모와 학교, 교육에 관심을 가진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 나라의 교육 문제를 풀어가는 데 한교닷컴이 큰 몫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냉소적이거나 등을 돌리지 말고 진솔한 이야기로 서로의 아픔 앞에 솔직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정 싸움으로 번지는 것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쪽의 밥그릇 싸움으로 매도하는 것도, 집단 이기주의로 몰아가는 것도 학부모의 아픈 이야기를 외면하는 것도 상처를 딛고 일어서게 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교단에 서 있는 날까지 네티즌의 분노로 힘들었던 시간들을 상처로 여기지 않고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늘 깨어서 가르치고 귀를 기울여야 함을 다짐해 봅니다. 교사와 학부모, 아이들 모두가 함께 이기는 대안 마련을 위해 서로 함께 나섭시다. '내가 왜 이 자리에 서 있는가?'를 잊지 않으려 합니다. 네티즌이 던진 돌을 하나씩 주워 모아 교육의 주춧돌로 삼아야 함을!
평가와 측정은 다르다. 측정이란 일정한 양을 기준으로 하여 같은 종류의 다른 양의 크기를 재거나, 기계나 장치를 사용하여 재기도 하는 것으로 거의 정확한 수치로 표기할 수 있다. 측정의 대상이나 측정의 기구가 물리적이며 객관적이기에 누구나 측정의 결과를 인정할 수 있다. 평가란 사물의 가치나 수준 따위를 평하는 것이다. 평가 대상이 사람이나 물품이며 평가 도구도 사람의 주관적 판단이기 때문에 평가 결과에 대해 누구나 같은 수준으로 인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교사를 자로 측정하듯이 평가할 수는 없다. 학생들에 대한 객관식 학력평가에서 점수화하여 서열을 매긴 뒤 당락을 결정하는 현행 입시제도처럼 시험을 본다면 몰라도 그 어떤 평가 결과도 객관성이 보장될 수 없다. 평가 대상이 교사라면 평가를 할 사람은 교사보다 교육적 전문성이 탁월한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사람마다 평가 기준은 다를 것이다. 따라서 평가자가 많아야 한다. 그래야 평균 수치를 찾아 다소나마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을 테니까. 또한 평가 횟수도 중요하다. 한 두 번의 평가로 평가를 다했다고 할 수는 없다. 평가 횟수가 많아야 한다. 그렇게 하여 평균 수치를 구해야만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 평가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16명의 국회의원들이 발의하여 국회에 제출한 초중등교육법 및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에 따르면 교사평가 결과를 가지고 우수 교사에게 교장자격증을 주어 교장으로 임용한다고 한다. 우수한 교사가 학습지도나 생활지도를 잘하고 성실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는 있겠지만 학교 경영도 꼭 잘 할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교사와 교장의 업무나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학교현장에서의 많은 경험들이 축적되어야만 유능한 경영자가 될 수 있다. 교원양성기관에서 소정의 교육을 받고 교육에 대한 열정과 소명감을 갖고 교사로서의 바른 길을 걷고 있는 절대 다수의 교사들에게 너무 일찍부터 승진의 욕구를 갖게 하여 평가자들의 입맛에 맞는 교직생활을 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적어도 20여 년 동안은 승진에 대한 관심보다는 교육적 소신과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학생 교육을 위해 정진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그런 교사들이 교육적 실적에 기초하여 승진가산점을 부여받아 승진의 기초를 다지도록 해야 한다. 초년 시절부터 승진에 대한 경쟁을 갖게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입게 될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고, 기준이 다르고, 철학적 배경이 다르다. 살아온 과정이 다르고, 정서가 다르다. 교육의 실적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고, 수치로 환산할 수도 없으며, 돈의 가치로 따지기도 어렵다. 시류에 영합하거나 인기에 편승해서도 안 된다. 짧은 기간 동안에 결과가 쉽게 나타나지도 않는다. ‘대기만성’과 ‘백년대계’를 생각하면서 여유를 갖고 교육현장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그동안 학교에서 실시한 신체검사가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에 따라 '학교신체검사규칙'을 폐지하고 대신 '학교건강검사규칙'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11월 6일 연합뉴스) 학교에서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전날부터 몸을 청결히 하고 등교하는 모습을 더이상 보기 어렵게 되었다. 앞으로는 3년에 한 번씩 인근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는 것으로 대체된다는 것이다. 현재의 학교신체검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일보한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다.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믿을 수 있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신체검사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었다기보다는 측정기구의 노후화와 방문 의사(구강검사나 소변검사)들의 무성의한 자세에 더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예산 부족에 따라 짧은 시간에 많은 학생들이 검진을 받게 되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인근 병원을 찾게 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런 현상이 많이 사라질 전망이다. 그러나 기왕에 실시하기로 방침을 세운 만큼 3년이 아닌 2년, 즉 격년으로 실시 시기를 단축하면 어떨까 싶다. 3년이라면 대략 초등학교때 2회, 중·고등학교때 각 1회 등 12년 동안 3회 정도 건강진단을 받게 된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어렵다고 본다. 또한 예산확보를 충분히 하여 인근 병원에서도 학교에 방문했을 때와 같은 무성의한 검진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예산확보가 충분치 못하다면 결국은 예산은 예산대로 들면서도 제대로 된 검진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실시 전에 이러한 것들을 좀더 검토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교육재정의 확충은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기왕에 하는 것, 우리 학생들을 위해 조금만 더 투자했으면 한다. 일단 시행이 되고 난 다음에 추가로 투자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그동안 정책을 보더라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조금만 더 검토를 하고 조금만 더 투자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고형일 원장이 1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위원회 집행위원에 선출됐다. 아시아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출된 고 원장은 OECD의 교육 관련 의제를 검토하고 회의 운영을 주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 강남구와 맺은 문화교육 교류협약으로 충남 서천군에 지역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인터넷 수능 교육방송 서비스가 제공돼 사교육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와 문화교육 교류협약을 체결한 군은 강남구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수능 교육방송 서비스를 군 홈페이지와 연계해 9일부터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군 교육방송 서비스 웹 홈페이지(http://edu.seocheon.go.kr)를 자체 제작, 서비스를 하고 있다. 고등학교 교과 과정은 서천군 고교생이면 누구나 연회비 1만원으로 이름난 강남지역 유명학원 강사진 32명이 제공하는 수학능력시험 등에 대비하는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의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수학능력시험 각 영역을 비롯해 논술, 구술시험 강좌, 학습하는 방법 등 고교생이 학습하는데 필요한 모든 내용이 들어있다. 군 홈페이지 담당자 임승익(정보통신담당)씨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수학능력시험 강의는 물론 자격시험 정보, 군 새 소식, 군 홍보 영상 등 다양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방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늘 도교육청 생활지도 실적점검단의 일원으로 군포의 한 중학교를 방문하였다. 미리 안내된 평가항목에 대한 학교의 준비가 철저해서 놀랐고 실제 학교의 곳곳을 둘러보니 정리정돈된 학교환경이 부러울 정도다. 외부를 돌다보니 마침 CCTV 카메라가 눈에 띈다. 이 학교에는 무려 11대가 설치되어 있다. 2004년도에 밤마다 수십장씩 깨지는 학교유리창 파손을 막는 등 시설물 관리 보호를 목적으로 설치되었는데 올해 정부에서 학교폭력예방을 목적으로 설치한다고 하자 인권침해 요소가 있다하여 각급 학교에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 학교는 저녁 18시부터 익일 아침 8시까지 작동시키고 있는데 이 카메라 설치 이후 시설물 파손 피해사례는 전혀 없었고 덩달아 학교폭력 예방 및 흡연자 일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다. 감시를 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학교를 보호한다는 명분이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공감을 얻고 학교를 살린 것이다.
교원평가제가 언론을 떠들썩하게 한바탕 휩쓸고 간 뒷자리에는 학교에 대한 사회인의 인식과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인식이 겨울철의 싸늘한 기온과 같아지는 것 같다. 존경받아야 할 교직사회가 외부의 힘에 의해 흔들리는 시대적 전환기에 교사로서 해야 할 바람직한 자세는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교실에서 학생들은 교사가 있는 앞에서 예사로 친구들과 재잘거려도 다른 친구들에게 미안한 생각을 갖지 않는 파렴치한 모습들, 책상 위에 엎드려도 그것에 구애받을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학생들, 그들의 앞에 서서 그것을 보면서 수업을 지속하는 교사들. 이런 교실은 썩고 병든 교실임에는 틀림없다. 학생이 책상 위에 엎드리면 불러서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다음부터는 잠을 자지 못하게 하는 지도가 있어야 하고, 그것도 부족하면 단계적인 조치를 취해 학생의 바른 수업태도를 길러주어야 한다. 엄한 교사이기에 그 수업 시간은 떠들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에서 우선 벗어날 필요가 있다. 여선생님이 지도하는 수업시간이라도 졸지 않은 반은 얼마든지 많다고 한다. 많은 학생을 지도하다 보니, 아니 오랜 교직경험에서 학생을 대하다 보니 학생지도의 매너리즘에 빠져버려 오히려 새로운 신임교사 수업시간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잠을 잘 때도 있다. 하지만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한 번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때로는 귀찮고 짜증나기 쉽다. 특히 요즘 학생들의 실태에 발벗고 나서서 오히려 말썽만 생기면 진급에 나만 손해다. 괜히 건드려서 피해본다라는 사고방식이 알게 모르게 교직사회에 팽배해 가는 추세는 아닌 지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다. 학생 지도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교사의 지도에 잘 따르고 있는 편이다. 특별하게 지도받아야 할 대상은 항상 소수의 몇몇 학생이다. 그 학생을 잘 지도할 때 학급의 분위기, 학습의 분위기가 잘 되어지는 것이다. 물론 지도력이 탁월한 교사는 학생을 다루는 솜씨가 돋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도력의 우수함만을 가지고 교실환경을 이야기할 상항은 아니다. 썩고 병든 교실을 이끌어 가는 것은 학교 당국도 책임이 있다. 여유 있는 교육부의 지원에 우수한 학생집단 그리고 탁월한 교사들만 공존하는 집단이라면 그것은 금상첨화라고밖에 말할 것이 더 있겠는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학교 만들기 위한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산물은 1차적으로는 교사 자신들의 희생이요, 2차적으로는 이런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관리자들의 아량이 필요하다. 한걸음 더 나아가 말한다면 교육부와 교육에 관계되는 주변 단체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어야 하고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 학부모 단체가 학교에 관심을 많이 갖는다고는 하나 학교 현실을 눈앞에서 보는 것은 아니다. 학생을 바르게 이끌고 교사를 존경하는 풍토를 만들도록 도와주는 배려가 학부모 단체는 먼저 해야 할 일이다. 교육이 과도기를 걷는다고는 하나 교육의 주체가 뚜렷한 생각을 가지고 학생을, 학급을, 학교를 이끌어 나간다면 오늘의 교육은 그렇게 험난하다고만은 할 수 없다. 썩고 병든 교실을 만드는 주체는 주체로서의 의지를 다시 되새겨 보아야 하고, 주체에 따라 객체가 이에 협조하지 않는 문제는 단호한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도 갖도록 해야 한다. 교원평가가 누구에게나 수용되어 만족스러워지는 분위기 공감대는 주체와 객체의 합심일체가 있을 때 가능하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서울대에 근무하는 교직원의 60% 이상이 국립대 법인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대 공무원 직장협의회와 전국대학노동조합 서울대지부가 10월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교직원 7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립대 법인화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법인화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1.9%('반대' 39.1%, '적극 반대' 21.8%)로 집계됐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29%('찬성' 23.1%, '적극 찬성' 5.9%)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답은 9.9%였다. 법인화가 이뤄지면 재정 문제와 근무환경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이 48.7%, '매우 나빠질 것'는 대답도 15.3%로 부정적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는 답이 64%에 달했으며, '차이가 없을 것' 16%, '더 발전할 것 ' 18.6%, '매우 발전할 것'이란 답은 1.4%에 불과했다. 학문의 발전과 자율성 측면에서는 '발전할 것'(43.6%)과 '차이가 없을 것'(33.8%)이란 의견이 부정적 전망보다 많았다. 법인화 이후에도 '계속 근무하겠다'는 교직원이 46.5%, '다른 기관으로 떠나겠다' 23.5%로 조사됐다. '서울대에 변화가 필요한가'란 물음에는 96%가 '그렇다'고 답해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사립대학 총장의 최고연봉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학교육보의 조사결과를 인용한 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3-2004 학년도 사립대학 총장의 최고 연봉은 린 대학에서 34년째 재직하고 있는 도널드 로스 총장이 받은 504만2천315달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37만973달러를 받은 델라웨어 윌밍턴대학의의 오드리 도버스타인 총장을 비롯, 반더빌트대학, 보스턴 대학, 버몬트 미들베리 대학의 총장도 1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너스와 각종 수당을 포함한 사립대학 총장의 연봉이 100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02-2003 학년도에는 9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은 사립대학 총장이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연봉 90만달러 이상의 총장이 무려 9명이나 나왔으며 50만달러 이상도 50명으로 이전 학년도에 비해 19%가 늘어났다. 뉴욕타임스는 대학운영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어려워지지만 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검증된 총장후보는 은퇴 등으로 인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면서 사립대학 총장의 연봉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유능한 학장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학내 새로운 상류계층 형성을 의미하는 고액 연봉 총장의 등장으로 학내 이질감과 교육기관으로서 신뢰상실이 초래될 수도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1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산학연컨소시엄 서울지역협의회 주관으로 '산학연컨소시엄사업 서울지역협의회 우수과제 전시회'가 이틀간 열리고 있다. 이날 동국대학교 식품공학과 하우스맥주 제조 및 맥주칵테일 체험 행사에서 일반인들이 시음을 하고 있다.
'평생학습사회 구축을 위한 실천 전략'을 주제로한 유네스코 평생학습 정책 및 학술세미나가 14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개막됐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평생학습사회와 원격대학의 역할 ▲평생학습과 직업능력 개발 ▲평생학습 실태와 전망 ▲사회통합을 위한 평생학습 전략 ▲유네스코와 평생학습사회 ▲지자체 평생학습사회 구축 방안 등의 분야로 나눠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 '평생학습사회를 위한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정책과 전략'이란 주제의 패널토의와 '평생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 '말레이시의 평생학습 정책과 말레이시아의 개방대학'이란 주제의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평생학습사회 구축을 위한 제주선언이 채택된다. 이번 세미나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교육개발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제주국제협의회,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가 주최한다.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경기도내 각급 학교 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道) 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도내 급식비 미납 학생은 초등학생 3만785명, 중학생 1만8천870명, 고교생 1만5천508명 등 모두 6만5천1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전체 급식학생 168만8천697명의 3.9%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지난 한해 7천914명의 8.2배에 달하는 것이다. 도 교육청은 올해 급식비 미납학생이 이같이 많은 이유에 대해 "학생들이 급식비를 장기간 내지 않다 연말에 한꺼번에 내는 경우가 많고 특히 지난달말 통계의 경우 납부 기한이 남아 있어 10월분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이 대거 포함돼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오는 연말 급식비 미납학생수를 조사할 경우 미납학생수가 지난달말보다는 대폭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경기불황 등으로 올해말 급식비 미납학생이 지난해말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