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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우리 나라 교육계에 연금과 관련하여 대량의 숙련 교사가 퇴직을 하는 것에 대하여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일본은 앞으로 2,3년에 걸쳐 단괴 세대라 부르는 교원이 퇴직을 앞두고 있다. 이같은교원의 대량 퇴직에 대응하여, 수업기량을 데이터로 축척하는「커리큘럼NAVI」(애칭. 커리나비)를 오사카부교육위원회가 부교육센터에 신설하였다. 전문 상담원을 상주시켜서 교원에게 지도안 작성 방법을 조언하거나, 상담에 응하는 외에 교원의 자주 연수회 기획을 지원하는 등, 한 사람 한 사람의 지도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교원의 연령구성은, 상부가 돌출해 있는「와인 글라스형태」라고 일컬어져, 오사카부에서는 40대 이상의 교원은 초등학교에서 64%, 중학교 73%, 고등학교에서 88%에 해당한다. 최근 10년 내에 교원의 7.8할이 교체된다고 하여,「지금까지 쌓아온 지도방법이나 지도내용의 전달이 커다란 과제」(부교육센터 교육부장)로 되어, 커리나비로 그 전달기능을 보충하기로 하였다. 더 나아가서 작년 가을에 전국 각지에서 발각된 필수 과목의 단위 미수문제도 커리나비 개설을 하도록 밀었다. 부내 공립 고등학교에서는 단위 미수문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교육과정을 따르기만 하면 좋은가라는 문제가 있다 」라고 교육부장은 지적한다. 지금까지의 부교육센터의 연구로, 수업개선을 시도한 중학교에서 시험지를 전혀 백지로 제출하는 경우가 줄어들거나, 수업을 잘 알아듣는 학생이 잘 모르는 학생에게 가르쳐주는 등 학생들끼리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 눈에 띠게 된 것 이외에, 등교거부 학생이 주어든 것이 명백해져서 교육기획부장은「수업이 재미있으면 학생들은 반드시 바뀐다」라고 강조했다.「본질은 수업의 내용, 그것을 충실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커리나비는 도서실의 한쪽 구석에 개설하고, 과거에 실천된 지도안 파일이나 정부나 다른 부현의 연구자료, 현행교과서와 과거의 교과서 등 다채로운 자료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또한, 교원들이 그룹 토론을 할 수 있도록 책상도 배치하였다. 퇴직한 교장이나 교감이 상주하여, 교원들의 상담에 응하거나 조언을 하여 수업개선을 지원, 센터의 지도주사도 필요에 따라 조언 등을 한다. 교육기획부장에 의하면, 지금까지 전체적인 지도안을 쓰는 방법 등의 연수회는 해왔지만, 좀 더 자기 교과나 특정 분야로 특화한 지도안 쓰는 법을 가르쳐 주기를 원하는 의견이 많았다라고 이야기하며,「각 학교, 각 선생님에 따라 각자 다른 요구에 대응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교내연수회 강사소개나 파견을 하는 것 외에, 교원의 자주 연수회를 기획하거나, 궁리를 짜낸 교재 공개 등도 행한다. 교원을 지망하는 대학생도 교육실습 상담이나 졸업논문 조사연구 등에 이용할 수 있다. 금년도 예산은 약 560만 엔을 계상하였다. 이용시간은 월, 수, 금은 오전 9시~오후 5시 반까지이고, 수업을 마친 후에도 이용하기 쉽도록 화, 목요일은 오후 8시 반까지 연장한다. 매월 제 2, 제 4토요일도 문을 연다.
정부의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 방안은 한마디로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무시한 비현실적인 방안이다. 앞으로의 방향이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것에는 공감을 한다고 해도 시행시기를 정해놓고 무리한 발표를 강행한 것은 이해하기어렵다. 교육의 흐름을 정확이 알고있는지 의구심이 가득하다. 시기상조로 표현한다고 해도 보통 시기상조가 아니다. 발표된 내용을 일일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그 내용을 받아들이는 교사의 한사람으로 느끼는 바는 '생각나는대로 남들이 하니까 우리도 해보자'라는 식으로 무작정 나열해 놓았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다. 학년구분을 없앤다고 교육정상화가 된다고 볼 수 없으며, 이로인해 사교육비가 감소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어차피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최종목표는 좋은대학 진학에 있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 이전에 내놓는 비전은 현실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인 것이다. 물론 당장 시행을 한다는 것이 아니고 미래의 교육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이로인해 교육계가 자칫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했어야 한다고 본다. 또한 미래의 상황을 좀더 정확히 예측한 다음에 계획이 세워졌어야 한다는 생각이다.대학에서 교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은 것이 불과 1개월정도 지났다. 그런데 이번에는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을 없애고 전문대학원제도를 도입한다고 하니, 교대와 사범대 재학생은 물론 진학을 위해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혼란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시기가 문제가 아니가 그 방안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하나의 경우만 보더라도 교육혁신위원회에서 방안을 마련하면서 과연 교육부와 얼마나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는가도 궁금한 부분이다. 제대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었다면 최소한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교육혁신위원회 따로 교육부 따로 정부따로 돌아간다면 앞으로의 교육정책도 혼선을 거듭할 것으로 본다. 최소한 관련부처끼리의 의견교환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다. 교원자격증 갱신제도도 마찬가지이다. 교원평가제가 시범실시 중인데, 자격증 갱신제도와 교원평가와의 관련성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는지 밝혀졌어야 한다. 무조건 자격증 갱신에서 최악의 경우는 교사자격을 박탈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교장자격을 아무나에게 부여하고 교장으로 임용하는 제도를 강행하는 교육부에서 이번에는 가지고 있는 자격증을 빼앗아 버린다니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정부와 교육부, 혁신위원회는 한가지 알아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지금의 현실은 교사를 선호하고 사범대학과 교육대학등의 교원양성기관에서 충분한 인재가 양성되고 있지만, 교원이 되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게 되어가고, 교원이 되어서도 항상 신분불안을 느끼게 된다면 외국의 경우처럼 교사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충분한 인력이 있을때 이들을 어떻게 잘 관리하여 질을 높일 것인가를 연구해야지, 너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싫으면 그만두라는 식의 방안은 결국은 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다. 교사가 되는 길이 어려운데, 교사가 되어서까지 신분불안을 느낀다면 교사지원자는 갈수록 줄어들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결국은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말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번의 비전발표는 그냥 장기적인 제안으로 그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다. 그 다음에 분위기가 한층 더 성숙된다면 그때 가서 시행방안을 찾아도 늦지 않을 것이다. '그냥 제안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어떨지요.'
라디오 진행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DJ로 꼽히고 있는 방송인, 스타 영어강사, 건축 디자이너, 개그맨 출신 감독, ‘행복전도사’로 자칭하는 교수, 영화계의 국민배우 등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을 지닌 유명 인사들의 가짜 학력이 속속 드러나고 있음을 보면서 개운한 맛보다 씁쓸한 맛을 느끼게 되는 아침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그들의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는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들의 약점은 사회가 요구하는 학력이 없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 가짜로 포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보다 더 그들이 갖고 있는 약점은 학력보다 그들의 정직이 없다는 점이다. 왜 이런 사회가 되고 말았는가? 그것은 무엇보다 학력을 가장 중시하고 그 다음은 실력, 그 다음은 정직을 중시한 결과가 아니겠는가? 최근에 와서는 학력보다는 실력을 중시한다고 하니 다행이다. 그런 사회가 되도록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최근 뉴스를 통해 반가운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나라의 일류 유명기업에서 일하는 분들의 대학 출신을 분석해보니 서울의 유명대학보다 지방의 한 대학 출신이 가장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역시 앞서가는 기업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 이렇게 실력만 있으면 학력에 관계없이 대접받는 사회가 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에게 박수를 보내게 된다. 미국에 이민을 갔을 때 한국에서의 화려한 학력을 내밀어서는 일자리를 구할 수 없고 살아가기가 힘들지만 그들이 갖고 있는 각 분야의 실력을 내밀을 때는 쉽게 일자리를 구해 힘들지 않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어느 책에서 본 적이 있다. 지금도 늦지 않다. 우리 사회가 실력을 학력보다 더 중요시하는 사회가 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 그래야 가짜 학력시비가 사라지게 될 것이고 가짜로 자기를 포장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 배우는 학생들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아니겠는가? 실력만 있으면 어디를 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수영실력만 있으면 강이 위험한 곳으로 여겨지지 않고 강이 놀이터로 여겨질 것 아니겠는가? 수영실력만 있으면 바다가 무서운 곳으만 여겨지지 않고 바다가 쉼터로 바뀔 것 아니겠는가? 자기 분야의 최고의 실력자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그런 세계적인 인물이 되어야 한다. 최고의 인정을 받는 탁월한 실력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앞서는 것이 있다.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그게 바로 탁월한 도덕성이다. 그게 바로 탁월한 정직성이다. 이게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튼튼할 수가 없다. 오래 갈 수가 없다.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유명한 분들이 탁월한 도덕성을 지녔더라면 그들의 생명은 오래갈 것이고 더욱 탄탄한 가운데 대로를 달릴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 그들의 탁월한 도덕성의 결여로 자신을 망치고 가정을 망치고 사회를 어지럽히고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얼마나 불쌍해 보이는가? 우리학교 교육목표는 큰 꿈과 큰 비전을 품은 탁월한 인간육성이다. 탁월한 실력과 탁월한 도덕성의 두 날개를 달고 세계를 나는 꿈을 갖도록 교육하고 있다. 한 날개가 떨어져도 비행기는 추락하고 만다. 우리학교의 교훈은 ‘사랑, 정직, 성실’이다. 정직, 정직, 정직이 사람됨의 근본인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교육은 정직이다. 정직을 밑바탕으로 하는 실력이 진정한 실력이다. 정직을 밑바탕으로 하는 학력이 진정한 학력이다. 우리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거짓, 가짜를 배우게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모두가 정직, 진짜를 배우게 해야 한다. 그렇게 되도록 모두가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 정직을 제일로 삼는 사회가 되게 해야 한다. 그 다음이 실력이 되어야 하고 그 다음이 학력이 돼야 한다. 학력은 그 사람을 빛나게 하는 악세사리에 불과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끝으로 오늘 아침에 읽은 ‘정직한 꽃씨’에 관한 글을 소개함으로 끝맺으려 한다. “옛날 어느 나라의 왕이 백성들에게 꽃씨를 나누어 준 다음 가장 예쁜 꽃을 피운 사람에게 상을 주기로 했습니다. 백성들은 정성을 다해 꽃씨를 뿌리고 물을 주었지만 이상하게도 꽃나무는 싹을 틔우지 않았습니다. 초조해진 마을 사람들은 새로운 꽃씨를 사다 다시 심었고마침내 예쁜 꽃이 피어났습니다. 심사일이 다가오자 예쁜 꽃이 핀 화분을 든 마을 사람들이 의기양양하게 모여들었습니다. 오직 한 소년만이 빈 화분을 든 채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활짝 핀 꽃들을 외면한 왕은 빈 화분을 들고 있는 소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직 너만이 정직하게 꽃을 키웠구나!" 백성들의 정직함을 시험해 보려던 왕이 처음부터 볶은 꽃씨를 나누어주었던 것입니다 살다보면 좋은 결과를 위해 거짓된 과정이면 어떠랴 하는 유혹에 빠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정직한 꽃씨를 떠올리며 늘 풍성한 삶을 가꾸시길 바랍니다.” 정직은 실력, 학력보다 앞서야 한다.
세계 최대의 컴퓨터 통신망인 인터넷(internet)을 통해 정보를 쉽게 알아내고 교환할 수 있어 편리한 세상이다. 반면 잘못 사용하면 독소가 될 수도 있어 인터넷은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사용자나 사용처를 일일이 통제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인터넷이 밀린 방학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단다. 전북도민일보 8월 15일자 기사에 의하면 개학을 앞둔 초·중·고등학생들 사이에 ‘돈 주고 사는 방학숙제’가 성행하고 있다. 일기 쓰기와 독후감, 체험학습보고서, 각종 만들기 등 학생들의 방학숙제를 도와주는 도우미 사이트들이 현재 수십여 개에 달한다. 또 독후감 등 글쓰기는 A4 용지 한 장당 1만원, 만들기는 5∼6만원씩 받고 있다는 얘기다. 한때 대학생들 사이에도 인터넷을 통한 ‘숙제 대행’이 성행했었다. 가르치지 않아도 못된 것은 먼저 알게 되어 있지만 본인의 의사보다는 부모의 의견에 따라 잘못을 저지르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인터넷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베끼거나 남이 대신 해준 숙제에 무슨 의미를 부여하겠는가? 그래서 아이들에게 못된 것을 가르치고 있는 사회풍토가 밉기만 하다. 숙제할 시간에 과외를 시키는 게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대다수의 학부모들, 밀린 방학숙제를 편하게 해결하려는 몇몇 아이들, 돈벌이에 혈안이 된 인터넷 업체들의 상술이 맞아 떨어지며 해마다 이맘때면 사회적인 병폐를 만들어낸다는 게 문제다. 그렇다고 본인이 성실하게 과제를 해온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해서도 안 된다. 어릴 때부터 돈이면 다 해결 된다는 비교육적 사고방식을 키워줘서도 안 된다.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낸 숙제라면 개학 후 검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일부 학부모들의 주장대로 아이들에게 부담만 주는 숙제라면 과감히 없애는 결단도 필요하다. 중부매일신문의 기사대로 초등학생들이 '오전엔 방문교사 → 오후 3시 영어학원 → 오후 5시 수학학원 → 오후 8시 특기·논술학원 → 밤 10시 귀가'를 일삼는 학원인생을 살고, 그것 때문에 정신과를 찾는 아이들이 많다면 방학숙제에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세상이다. 며칠 후 개학을 하면 각 학교마다 방학숙제 문제로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
우리 학교 이야기다. 실외화를 신고 실내를 출입하는 학생이 하도 많아 ‘실내화를 자랑스럽게 들고 다니는 학생이 되자’를 강조하였다. 교감이 직접 방송으로 몇 차례 교육을 하고 담임도 조종례 시간에 반복하여 교육하였다. 모든 교직원이 힘을 합쳐 실내화 없이 등교하는 학생은 실외화를 압수하기도 하였다. 그 지도 효과가 있었을까? 잔소리 덕분인지 99%가 실내화를 착용하고 있다. 1학년은 실내화를 자랑스럽게 들고 다닌다. 그러나 3학년은 그게 아니다. 교문에서 하교 지도를 하다보니 슬리퍼 차림으로 귀가하는 학생들이 눈에 띈다. 실내화 지적을 하니 메고 있는 가방에서 실외화를 꺼낸다. 그런데 “헉, 이럴 수가?” 학생들 가방 속에 있는 내용물을 보니 기가 찬다. 신발주머니와 신발이 전부다. 그렇다면 학생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고 동반자가 되는 교과서는 어디 있을까? 그들의 교과서는 책상 서랍 또는 사물함에 고이 모셔져 있다. 아니 내팽개쳐져 있다. 학생들은 교과서가 무거워 그냥 학교에 두고 다니는 것이다. 교과서가 늘 가까이 하는 친구로서, 지식의 보고가 아니라 ‘공부는 하기 싫은 것’이며 ‘교과서는 무거운 물건’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문득 학창시절이 떠오른다. 학교에서 새교과서 나누어주는 날은 귀가를 서두른다. 왜? 빨리 집에 가서 누나나 동생보다 달력을 먼저 차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헌 달력으로, 그것도 두꺼운 달력종이로 교과서를 예쁘게 포장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였다. 아니다. 부모님으로부터 그렇게 교육을 받았다. 교과서는 소중한 것이라고. 교과서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무언의 암시를 받았다. 새교과서 겉장을 싸 책꽂이 쭉 꽂아 놓고 보는 그 흐뭇함. “그래, 1년간 저 책들이 나를 더욱 성장시켜 주겠지. 그리고 저것은 삶의 자양분이 되겠지.”하면서 좋아하는 교과목은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배울 것을 미리 훑어보기도 하였다. 배움의 희망에 부풀어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교과서가 아무리 무거워도 교실에 놓고 와서는 아니 된다고 배웠다. 내 교과서가 컴컴한 밤 교실에 홀로 남아 있게 하는 것은 학생의 도리가 아니며 교과서를 함부로 다루는 학생은 배움을 포기한 학생, 인생을 포기한, 불행한 삶을 자초하는 불쌍한 학생이라는 인식이 내재되어 있었던 것이다. 책가방이 아무리 무거워도 그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들고 다녀야 하며 한 쪽 어깨가 축 쳐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양손에 바꾸어가며 힘들게 들고 다니면서도 이것을 이겨내야 하는 체력과 정신력이 있어야 사회생활에서의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그 교과서를 갖고 다녀야 또 교과서와 나의 접촉 시간이 길면 길수록 교과서 내용이 비로소 내 것이 된다는 신념이 있었던 것이다. 중고교 시절 비오는 날, 하교길 풍경 하나. 우산이 미처 준비되지 않은 친구들은 집에 가는 것이 큰 걱정거리다. 비 맞아 온 몸이 젖는 것이 걱정이 아니라 책가방을 어떻게 비 맞지 않게 할까를 궁리한다. 가방을 가슴에 껴안고 사람, 심지어 교복으로 덮고 가는 사람, 용케 비닐을 구해 가방을 덧씌워 가는 사람 등. 친구들은 가방을 보호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교과서를 애지중지 여긴 것이다. 왜? 물기에 젖은 부풀어 오른 흉한 모습의 교과서를 한 번 쯤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다. 도시락 반찬 국물이 새어 교과서 한쪽 구석을 물들게 한 창피한 추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우리들은 교과서를 함부로 다루는 학생은 ‘공부 못하는 학생’ 내지는 ‘진학을 포기한 학생’ 또는 ‘불량 학생’으로 보았다. 또 그런 생각이 일반적으로 통용되었다. 그런 내가 국어 교사가 되었다. 학생들이 교과서를 대하는 모습을 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 것이다. 교과서를 잃어버려도 찾는 학생이 없고 매 시간마다 교과서 빌리려 다니는 학생들이 눈에 많이 띈다. 교과서를 함부로 다루어도 누가 뭐라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학기 시작 맨 첫시간에 하는 일은 교과서 뒤 겉장 지정된 곳에 학번과 이름쓰기 지도다. 국어책에 반 표시도 통일하여 교사가 학생들 책을 보았을 때 다른 반에서 빌려 온 것을 금방 알아볼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교과서는 빌려주지도 말고 빌려받지도 말자”고 강조하였다. 학창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며 교과서를 소중히 다루도록 하였다. 교과서를 빌려온 학생, 교과서 없는 학생, 교과서를 함부로 다루는 학생들은 교무수첩에 표시하여 태도 점수에 반영하기도 하였다.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구닥다리 선생님인지도 모르겠다. “교과서가 무어 그리 대단하다고 신주단지처럼 모셔야 한단 말인가“하는 불평불만이 나올 만도 하다. 몇 년 전부터인가 학생들 사이에 교과서 이름 바꾸기가 유행이다. 교과서에 있는 과목 이름을 지우거나 고쳐서 엉뚱한 이름을 만드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있어 ‘국어’는 궁예, 북어, 광어, 굴비, 씨불알, 붐업, 굶어, 복어, 떡국 먹어라 등으로 바꾸고 있는 실상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누가 더 자극적으로 만드는가에 따라 인기가 좌우가 된다고 한다. 교과서 이름을 갖고 장난을 노는 것이다. 형편없는 이름일수록 주목의 대상이 되니 기발한 생각도 좋지만 교과서를 희화화하는 것은 인성에도 좋지 않은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를 ‘졸업장을 따기 위한 수단’으로, 책가방은 ‘학생임을 증명하는 모양새’로 메고 다니고 교과서는 '재미는 없지만 시험을 위해 억지로 봐야 하는 책' 정도로 여기고 있지나 않은지 모르겠다. 그러나 교과서는 신성한 것이다. 제대로만 공부한다면 삶의 지혜를 주고 인생을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지침서인 것이다. 교내 신발장에, 폐휴지 창고에 함부로 버려져 있는 주인 잃은 교과서와 학생들의 교과서 없는 텅 빈 가방을 보며 만감이 교차한다. 새교과서 겉장을 달력으로 싸면서 가졌던 배움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 책꽂이의 교과서를 보며 ‘미래의 성숙한 자화상’을 그려 보는 소중한 경험을 요즘 아이들에게 줄 수는 없단 말인가? ‘교과서(공부)를 중히 여기는 민족이 흥하는 것’, 만고불변의 진리일진대.
해외 박사학위 취득자가 최근 수년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천320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학술진흥재단에 신고한 해외 박사학위 취득자는 1천320명으로 2005년(1천125명)에 비해 195명 늘어났다. 올해 7월 말 현재 해외 박사학위 취득자는 760명이다. 그동안 해외 박사학위 취득자는 2001년 1천720명에서 2002년 1천630명, 2003년 1천634명, 2004년 1천422명, 2005년 1천125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오다가 지난해 소폭 증가세로 바뀌었다. 이는 국내 대학의 국제경쟁력이 향상되면서 해외 박사가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글로벌화를 추진하면서 국제감각에서 앞서는 해외 박사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는 2001년 6천221명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9천160명까지 늘어났다.
제주도 내 고등학교의 대다수가 학생들이 교내에서 휴대전화를 갖고 다니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30개 고등학교 중 휴대전화를 등교할 때 학교에 맡겼다가 하교 때에 찾아가도록 하는 학교가 12개교, 아예 휴대전화를 갖고 등교하지 못하도록 하는 학교가 8개교로 전체의 66%인 20개교가 교내 소지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나머지 10개교 중 7개교는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 제한을 전제로 자율적인 소지를 허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3개교도 수업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될 경우 일정기간 학교에 보관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휴대전화 소지에 대한 금지가 인권침해나 헌법적인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주장에 비해 면학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된다는 여론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학생회에서 자율적으로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던 한림고교는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휴대전화 사용 안하기'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학생 스스로도 교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림고 이도흥(18.고3) 학생회장은 "휴대전화를 학교에 가져오지 않으면서 면학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학교 측에서 공중전화를 설치하거나 긴급한 경우엔 교무실의 전화기를 이용하도록 배려해 줘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고 김양택 교장은 "수업시간에 문자를 보내는 등 면학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내 휴대전화 소지 금지를 결정했다"며 "휴대전화 소지가 꼭 필요한 경우에는 담임교사에게 맡기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교내 반입 자체를 금지하는 학교가 늘면서 학부모와 교사들은 면학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된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인 반면 학생들이 학원에 갈 때나 귀가 시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일부 학부모의 입장도 만만치 않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휴대전화가 없으면 학원수업이 끝나 귀가가 늦어질 때 걱정이 크다"며 "학교에서 귀가 시 돌려주는 방법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휴대전화는 개인 소유물이기에 일괄적으로 제재할 수는 없겠지만 학생 생활지도를 통해 학교에 가져오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는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 그 언젠가는 통일된 나라가 될 것이다. 소설가 김주영씨의 작품 중에 ‘아라리 난장’이란 소설이 있다. IMF때 실직당한 샐러리맨이 장돌뱅이로 다시 태어나 진취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내용이다. 이 소설에는 전국 각지의 장터와 특산물, 먹을거리 등이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소설은 흥미로우면서도 재미있으며 전국 각지의 장터를 돌아다닌 작가의 흔적이 돈독히 녹아있다. 이 소설에 보면 한 가지 재미있는 장면이 나온다. 주 무대인 주문진항의 어부들이 그 당시만 해도 꽤 고가인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이 비싼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이유가 자못 엉뚱하면서도 비장하다. 어부들이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주 이유는 ‘간첩선’이나 ‘잠수함’을 발견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에 따르는 막대한 보상금을 기대하였던 것이다. 지난 1996년 9월의 어느 날이었다. 25명의 승조원을 태운 북한 잠수정이 은밀한 경로를 따라 남한 해역으로 이동하였다. 이 잠수정은 참 운이 없었다. 하필이면 폐그물에 스크류가 걸려 좌초된 것이다. 임무를 완수했는지는 몰라도 잠수정은 파도에 떠밀려 안인진리 바닷가에서 파도에 휘둘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발견한 어떤 택시기사가 핸드폰으로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군이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였다. 그 결과 잠수정의 승조원들은 일망타진되고 말았다. 강릉 정동진에서 심곡마을을 지나 헌화로를 타고 내려오면 드라이브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해안도로가 나타난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동해의 칼바람과 해안가 절벽에서 내리 꽂히는 산바람이 알맞게 호흡하는 해안도로이다. 이 도로의 끝자락쯤에 가면 북한 잠수정이 아담한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는 곳을 만날 수 있다. 바로 ‘통일공원’이다. 통일공원은 지난 2001년 9월에 처음 개관되었다. 약 4만평의 부지 위에 통일안보전시관과 함정 전시관이 설치되어 있다. 통일안보전시관은 304평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국난극복사와 6·25, 통일 환경의 변화, 침투장비 등을 전시해놓았다. 그리고 바다 쪽으로 보면 퇴역 함정을 개조하여 전시관으로 만든 함정전시관이라는 것이 있다. 이채로운 것은 함정 전시관에 쓰인 퇴역 함정의 역사이다. 이 함정에는 태평양을 넘나든 수많은 인물의 흔적이 오롯이 배여 있다. 또한 이 함정으로 인해 희생된 고혼(孤魂)의 울림이 갑판 사이로, 웅장한 규모의 주포 사이로 애처롭게 스며 있다. 원래 이 군함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건조한 것이었다. 당시로선 대단한 규모였던 4천 톤 급의 구축함이었고,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 등에서 직접 전쟁을 치룬 함정이었다. 1972년에 미국은 폐기 직전의 이 군함을 한국 해군에게 인도하였는데, 당시 우리 해군은 이 함정에 DD-916 전북함이란 명칭을 붙였다. 그리고 99년에 은퇴할 때까지 우리 영해를 지키는 주력함이 되었던 것이다. 이 대목에선 절로 씁쓸함이 묻어난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한국 해군이 이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지스함’을 실전배치할 정도로 성장한 것이다. 비록 핵심부품은 미제이긴 하지만 이 정도만 해도 감지덕지라는 생각이 든다. 참으로 격세지감이 드는 부분이다. 함정 전시관 안에는 다양한 전시물이 설치되어 있다. 직접 군함을 타 본다는 이색체험도 할 수 있고, 배 안에 설치된 선박 전시물과 해군 관련 전시물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주포 조종실에 가서 거대한 포탄과 주포 발사 장치를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전언에 의하면, 이 함정을 설치하기 위해 삼천 톤과 천사백 톤 해상 크레인 두 대가 동원되었다고 한다. 직접 함정의 밑둥치를 본 사람은 이 말이 잘 실감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거대한 함정을 들어 올리는 크레인이 있다는 사실조차 잘 믿기지 않을 것이다. 이제 발길을 돌려 북한 잠수정이 설치된 야외 데크로 나가 보자. 전북함의 선수에 해당되는 곳에 북한 잠수정이 마치 군함의 새끼인 양 귀엽게 전시되어 있다. 약 325톤의 상어급 잠수함인 이 잠수정은 전장 34m, 전폭 3.8m의 소규모 함정이다. 탑승 인원은 통상 25명에서 30명 정도로 추정된다. 놀라운 것은 도대체 이만한 인원이 어떻게 좁은 잠수정 안에 탑승했는가 이다. 직접 잠수정 내부를 둘러본 사람들이 갑갑함을 느낄 정도로 잠수정 안은 무척 조밀하다. 빼곡히 들어찬 통신 장비와 시설 안에서 25명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의문이 절로 갈 수 밖에 없다. 동해의 해안도로에서 갑자기 만나게 되는 북한 잠수정. 그리고 미군이 쓰다 버린 노후 전함. 묘한 대조를 이루며 오가는 길손들을 맞이하는 그들이 이채로운 분위기를 준다. 조금은 씁쓸하고, 조금은 묘하지만 어쨌든 통일공원은 이색적인 분위기를 안겨주는 곳임에 틀림없다. 동해를 지나는 이들은 전북함의 선수에 서서 통일을 염원하며 코발트블루를 감상하는 것도 과히 나쁘지는 않으리라. 그 언젠가 통일이 되는 날, 이 공원은 명실상부하게 통일공원이 될 것이며 군사무기뿐만 아니라 통일의 모습들이 영광스럽게 전시될 것이다. 통일이여 어서 오기를.......
◈유치원 관리직.교육전문직 ◇원장 승진 ▲덕천유치원 조은주 ◇ 원장 전보 ▲연산유치원 이순자 ▲영일유치원 문원자 ▲전포유치원 서명순 ◇유아교육전문직 승진.전직 ▲어린이회관 유아교육부장(교육연구관) 김명숙 ▲어린이회관 유아교육부 교육연구사 공숙자 ◇원감 승진 ▲전포유치원 박이심 ◈ 초등 ◇교장 승진 ▲가남초 이정숙 ▲괘법초 문윤오 ▲금성초 오병헌 ▲금창초 박종규 ▲대상초 정원권 ▲덕천초 박연희 ▲명지초 정석수 ▲배영초 이승희 ▲부전초 신승권 ▲서감초 한동숙 ▲성지초 정수복 ▲신덕초 황의문 ▲양동초 박병준 ▲영도초 금은수 ▲용당초 황해덕 ▲운송초 이은희 ▲장안초 김남점 ▲전포초 하숙례 ▲주례초 송성근 ▲죽성초 이충실 ▲청동초 이희성 ▲태종대초 김부곤 ▲현곡초 박선홍 ▲화랑초 하숙주 ▲솔빛학교 임순자 ◇교장 전직 ▲우암초 윤을선 ◇교장 초빙 ▲덕성초 박건영 ▲선암초 이사석 ◇교장 특채 ▲양천초 서경식 ◇교장 중임 ▲개원초 양연희 ▲동평초 박상용 ▲포천초 황재관 ▲창진초 박실근 ▲금곡초 박대서 ▲덕양초 김종흠 ▲동현초 박창기 ▲해림초 장희경 ▲인지초 권진옥 ▲맹학교 김경회 ▲상당초 이정봉(전직) ▲신천초 한호조 ◇교장 전보 ▲개림초 정봉삼 ▲거학초 김역현 ▲과정초 정정모 ▲구서초 우영훈 ▲금강초 이재택 ▲금정초 김성진 ▲낙동초 정상철 ▲내산초 박병순 ▲대천초 김창구 ▲모덕초 최효숙 ▲민락초 권영원 ▲반안초 손대성 ▲사동초 박호수 ▲수미초 김신조 ▲수영초 김기철 ▲신도초 김영순 ▲연서초 이숙희 ▲연지초 임창길 ▲용산초 박정희 ▲재송초 김상균 ▲하남초 여성수 ▲토현초 안석희 ◇초등교육전문직 승진.전직.전보 ▲어린이회관장 박영숙 ▲시교육청 평생교육복지과장 김종식 ▲교육연구정보원 기획연구부장 김종희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지원부장 허선도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특수교육담당장학관 김주창 ▲남부교육청 장학사 신동욱 ▲시교육청 평생교육복지과 장학사 김인식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김경희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하승희 ◇교감 승진 ▲다대초 이경숙 ▲다선초 김겸옥 ▲옥천초 강성구 ▲중현초 서상수 ▲봉래초 정동일 ▲양성초 구경숙 ▲대연초 심복순 ▲가야초 박분남 ▲문현초 최영욱 ▲구남초 류정주 ▲덕두초 강신초 ▲동주초 허정자 ▲모덕초 구현자 ▲와석초 권수환 ▲용수초 신길자 ▲학진초 신임선 ▲공덕초 이영근 ▲금성초 박장식 ▲금정초 이병목 ▲남산초 장종순 ▲명동초 김규화 ▲대청초 정미조 ▲반안초 박형목 ▲부흥초 김경옥 ▲수영초 김영애 ▲신곡초 양영주 ▲재송초 장덕돌 ▲좌천초 박성림 ▲죽성초 박은실 ▲부산혜송 조순화 ◇교감 전직 ▲청학초 김종렬 ▲부산배화 이수영 ◇교감 전보 ▲감정초 김무식 ▲다대초 김두열 ▲보림초 이차형 ▲영도초 홍종선 ▲하단초 이희애 ▲화랑초 전태환 ▲대천초 조경순 ▲전포초 김성원 ▲성동초 신상문 ▲주례초 김영철 ▲성서초 좌동지 ▲동항초 변상순 ▲성지초 박순구 ▲구학초 김인수 ▲금명초 박윤덕 ▲금창초 김호식 ▲대사초 김소옥 ▲대상초 김태권 ▲대저초 고영천 ▲덕천초 조영희 ▲모라초 김옥분 ▲백양초 안창복 ▲신덕초 박경란 ▲와석초 민경자 ▲양천초 이상돈 ▲학사초 김삼종 ▲구서초 박성구 ▲금사초 윤영호 ▲달북초 변재정 ▲명장초 신동춘 ▲사직초 정형기 ▲서명초 김희자 ▲안민초 이광갑 ▲여고초 김용수 ▲연서초 전용신 ▲충렬초 이정령 ▲강동초 이정환 ▲광남초 전영의 ▲기장초 추병룡 ▲남천초 조영래 ▲민락초 이주용 ▲반석초 김종화 ▲배산초 왕성오 ▲수미초 박옥인 ▲운송초 박종숙 ▲인지초 최성계 ▲해동초 조숙남 ▲부산혜성 주재진 ◈ 중등 ◇교장승진 ▲다선중 변인숙 ▲부산영선중 김태수 ▲감만중 채명수 ▲광무여중 장현자 ▲부산중 강현자 ▲석포여중 정복련 ▲용호중 박희자 ▲가락중 배진호 ▲낙동중 최승길 ▲학장중 김춘자 ▲동신중 김종규 ▲동현중 박재봉 ▲부곡여중 박노열 ▲연일중 김동식 ▲연제중 이정자 ▲장전중 조윤규 ▲광안중 전병무 ▲망미중 김재표 ▲부산혜송학교 권숙렬 ▲부산배화학교 손정숙 ▲여명중 김남욱(초빙) ▲한바다중 박재관(초빙) ◇교장전직 ▲부산장안고 우의하(초빙) ▲영도여고 노민구 ▲덕문고(겸임 덕문중) 김동원 ▲사상중 조현영 ◇교장중임 ▲반여고 홍종철 ▲해강고 권옥현 ▲경남공고 김달한 ▲동래원예고 고백진 ▲남산고 정우수 ▲부경고 신두진 ▲장영실과학고 전건호 ▲ 부산여중 김해수 ▲백양중 이정도 ▲주감중 박수태 ▲금양중 김용태 ▲동래중 이일수 ▲해강중 최숙희 ◇교장전보 ▲금정고 박호준 ▲내성고 성정덕 ▲부흥고 김인길 ▲부산혜성학교 이을룡 ▲부산진고 최상태 ▲구덕고 박화섭 ▲충렬고 강철중 ▲부산서여고 조상락(초빙) ▲하단중 주봉준 ▲사하중 김봉주 ▲하남중 권삼진 ▲남산중 이지현 ▲사직중 임재우 ▲남일중 배태권 ▲구서여중 주영희 ◇교감승진 ▲낙동고 이연호 ▲부산진여상 전병일 ▲당리중 이길만 ▲부산여중 허정태 ▲개금여중 정미희 ▲개림중 김영대 ▲동항중 김용성 ▲초연중 유창준 ▲금명중 김종복 ▲모라중 문인우 ▲사상중 김성호 ▲삼락중 김홍선 ▲신덕중 이상존 ▲주례중 유상종 ▲화명중 박수철 ▲화신중 김명진 ▲부곡중 안성진 ▲온천중 조영기 ▲광안중 옥경수 ▲반송여중 변재인 ▲반안중 안제민 ▲부산수영중 옥양표 ▲부산솔빛학교 김찬구 ▲부산맹학교 정진영 ◇교감전직 ▲부산영상고 권석태 ▲학장중 박현준 ◇교감전보 ▲금정고 강석대 ▲부산남일고 김원도 ▲부산혜남학교 손경수 ▲경남여고 류재걸 ▲부산여고 강영길 ▲신도고 천구태 ▲화명고 옥영동 ▲구서여중 전명숙 ▲부산내성중 석미령 ▲연천중 이연하 ▲경남중 장지봉 ▲다대중 이상백 ▲다선중 이성희 ▲부산대신중 심인수 ▲남천중 김용복 ▲동주중 강성희 ▲동래중 이균제 ▲부흥중 김창일 ◇장학관, 교육연구관 전직.승진.전보 ▲남부교육청 교육장 이상락 ▲동래교육청 교육장 신창식 ▲과학교육원 원장 박흥관 ▲해운대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강정미 ▲본청 체육보건급식과장 박성철 ▲중등교육과장 천정국 ▲학교정책과장 이선숙 ▲교육과정담당 장학관 전미순 ▲진로지도담당 장학관 김수동 ▲국제교육담당 장학관 정경순 ▲체육교육담당 장학관 김창민 ▲장학담당 장학관 직무대리 김대성 ▲과학교육담당 장학관 직무대리 이영애 ▲교육연구정보원 진로상담부장 권봉영 ◇장학사 전직.전보 ▲본청 학교정책과 김용익 ▲초등교육과 김을집 ▲중등교육과 정대호 ▲중등교육과 조휘제 ▲과학정보기술과 진병화 ▲과학정보기술과 김재현 ▲과학정보기술과 이재한 ▲평생교육복지과 박미령 ▲서부교육청 김은내 ▲남부교육청 유치한 ▲남부교육청 김영실 ▲남부교육청 박춘배 ▲북부교육청 한종환 ▲북부교육청 조윤식 ▲북부교육청 박숙희 ▲북부교육청 안선옥 ▲동래교육청 최상호 ▲동래교육청 정연순 ▲동래교육청 안수경 ▲동래교육청 박정화 ▲해운대교육청 신정숙 ◇교육연구사 전직.전보 ▲교육연구정보원 황지영 ▲교육연수원 이병애 ▲교육연수원 천은숙 ▲교육연수원 권혜선 ▲학생교육원 고창룡 ▲학생교육원 이풍률 ▲과학교육원 박영희 ▲학생교육문화회관 박성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 10명 중 3명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으며 15% 가량의 초등학교에서는 실내공기 중 유해화학물질인 벤젠이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신동천 교수(환경공해연구소 소장)팀에게 의뢰해 지난해 8월부터 1년 간 전국 유치원(97곳) 및 초등학교(438곳) 53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17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토피 유병률(有病率)은 29.5%로 10명 중 3명 꼴로 아토피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5년 조사 당시 유병률 16.3%, 2000년 24.9%에 비해 최고 2배 가까이로 높아진 수치다. 천식 유병률은 8.0%로 1995년 7.7%, 2000년 9.1%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아토피의 경우 공단지역(33.0%), 대도시(31.9), 중소도시(29.8%), 농촌지역(21.5%) 순으로 유병률이 높았으며 새집에 거주했던 경험이 있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아토피 치료 경험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이 535곳의 학교 중 초등학교 82곳(신설학교 7개교 포함), 유치원 22곳 등 104곳을 선정해 학교 실내 오염도 등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15.3%의 학교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인 벤젠이 공동주택의 권고기준(30㎍/㎥)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세먼지(PM-10)가 학교보건법상 기준치(100㎍/㎥)를 초과한 비율은 23.5%, 이산화탄소의 경우 기준치(100㎍/㎥)를 초과하는 비율이 50.5%에 달해 아이들의 집중력 저하, 호흡기 질환 유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벤젠 등과 함께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는 조사 대상의 평균 농도가 22.54㎍/㎥로 학교보건법상 기준치(100㎍/㎥)를 밑돌았고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1곳에 불과했다. 학교 실내 오염물질 농도가 아토피, 천식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특별한 상관 관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신동천 교수는 "전체적으로 현재의 학교환경 자체는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아토피 등 질환이 지역적 차이, 등ㆍ하교시 오염물질 노출 여부, 가정환경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에 새로운 용어인 니트족이 점차 증가하면서 사회 문제화 되고 있다. 니트란 대인 관계, 사회 활동을 단절하고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처럼 니트나 대인 관계 등이 서툴러 외출하지 않고 집안에만 틀어 박혀 있는 사람, 등교 거부 당사자의 사회참가 지원을 하고 있는 NPO「사가 젊은이 서포트 스테이션(SSF)」이 실시한 방문 형태의 상담 지원이 전국적으로주목되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가 설치한 상담 창구는 상담을 하러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잠재적으로 도와주기를 바라는 희망이 있어도, 자택에서 밖에 나오기를 꺼려하는 사람에게는 지원이 힘들어서, 종래의 형태는 벽에 부딪힌 상태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SSF는 후생노동성이 위탁하는 50개소 중 하나로써, 작년 8월에 개소하였다. 임상심리사나 사회복지사가 상주하여 상담 내용에 따라서 현 내 지원조직을 소개하는 것 외에, 단기간의 직업 체험도 행하고 있다. 올해 3월 말까지 약 7개월간에 206명이 상담하였다. 집안에만 틀어박혀있는 상태에서 밖에 나갈 수 있게 하는 등 약 9할의 상담자의 상태를 개선하여 27명을 취직이나 진학을 시켰다. 활동의 축이 되어 있는 것은 방문 형태 상담과 지원이다. 창구를 설치해도「심각한 사람일수록 상담하러 오기가 힘들다」라고 타니쿠치 대표는 이야기한다. 그래서 직접 지원 원이 가정이나 본인이 이야기하기 쉬운 커피숍 등에 찾아가서, 심리적인 보살핌과 함께 필요한 지원을 한다. 지금까지 상담자의 약 4할에 해당하는 82명에게 방문지원을 실시하였다. SSF가 니트 상태에 있는 사람이 어느 시점에서 사회나 학교에서 적응할 수 없게 되었는지를 조사한 결과, 약 5할이 학령기(초중고생)였다. 10~20년에 걸쳐 고립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창구에서 찾아오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만으로는, 모처럼 한번 찾아왔다고 하더라도 상담이 끊겨버릴 가능성이 크다. 지원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점으로, 「계속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 중 약 4할은 방문 형태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라고 분석한다. 「찾아오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니트 대책을 추진하는 자치단체, 행정으로부터 위탁을 받은 NPO 등 의 공통된 고민이다. 지금까지 토쿄도 등 10개 현, 20단체 이상이 SSF시찰을 했다. 전화로 문의하는 일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시찰을 한 자치단체, 민간단체 중에 SSF방식을 참고한 체제를 정비한 곳은 이미 4개소이다. 이같은 시도는 전국적적으로 퍼지고 있다. 현 내에서는 지원, 상담기관이 다수 설립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계가 잘 되어있지 않았던 면도 있어서, 타구치 대표는「앞으로도 방문 형태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현 내 지원 네트워크를 충실히 하는데 힘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늘도 폭염이 이어진다고 한다.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한다. 더위 때문에 평소와 같이 일찍 출근을 하였다. 출근길 중 나에게 언제나 보너스 길이며 기쁨과 즐거움과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는 달천농공단지로 가는 길은 언제나 나에게 유익이 된다. 길 양 옆에는 꽃 중의 꽃인 무궁화꽃이 예쁘게 피어 있다. 오늘 아침에는 그 동안 소홀히 했던 동대산이 내 눈에 쏙 들어온다. 그 어느 때보다 낮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러니 더욱 눈이 가게 되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낮아져야 관심을 갖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여름 내내 동대산이 폭염으로 지칠 대로 지쳐 있음을 알 게 된다. 살인더위와 같은 폭염 속에서도 잘 견뎌내는 동대산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특히 폭염으로 인해 더욱 겸손해지고 낮아진 동대산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약할 대로 약해지고 지칠 대로 지쳐지게 되면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럴 때 사람들은 누구나 관심을 갖게 되고 챙기게 되고 마음을 두게 되고 정을 주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폭염과 같은 시련이 없다면 사람은 낮아질 줄 모른다. 교만할 대로 교만해진다. 높아질 대로 높아지려고 한다. 부모도 낮게 본다. 선생님도 낮게 본다. 웃어른도 낮게 본다. 자기가 최고가 된다. 자기가 제일 높다. 자기 생각이 제일 옳다. 자기감정대로 행동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높아지려고 한다. 어른은 말할 것도 없고 어린아이도 그러하다. 특히 배우는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자기가 낮아져야 자기와 상대하는 사람이 자기를 인정해 주고 사랑하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되고 자기를 높여주지만 자기 스스로 높아지면 자기와 상대하는 사람이 자기를 인정하기는커녕 사람대접도 하지 않는 것을 우리는 보지 않는가? 배우는 학생이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낮아짐이 없다면 어떻게 되나? 무례한 행동이 나오게 된다. 무례한 말이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게 된다. 지나친 행동을 예사로이 하게 된다. 무턱대고 함부로 말을 내뱉는다.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학생은 자기가 하는 생각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하는 행동은 모두 바르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모른다.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모른다.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른다. 자신이 해야 할 바를 모른다. 자기가 생각하는 것이 가장 바른 것이고 자신이 하는 행동이 가장 바른 길이며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옳은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가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교만에 빠져 있지 않은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교만한지 아니한지, 자신이 높아질 대로 높아져 있는지 아니한지를 알아보려면 자신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부모님과의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등을 되돌아보면 자신이 현재 처한 상태를 알게 될 것이다. 특히 우리 학생들은 선생님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 자신의 상태를 알아야 할 것이다. 자신이 교만에 빠져 있으면 아무리 선생님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해 주고 바르게 가르쳐 준다 해도 그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 이런 학생들은 자신과 선생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우선 일단 멈춤이 필요하다. 요즘 출퇴근길에 늘 건널목을 건너고 있는데 건널목 앞에 가면 ‘일단 정지’라는 표지판이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 자신이 살기 위해, 자신이 다치지 않기 위해 무조건 일단 멈춰 좌우를 살펴보지 않은가? 이와 같이 학생들은 일단 멈춰 선생님과의 관계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내가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나, 선생님의 말씀을 예사로 듣고 있지 않나? 선생님의 말씀이 거슬린다고 하여 덤벼들지는 않은지? 자기 생각, 자기감정에 빠져 욱 하는 성질로 선생님을 괴롭히고 있지는 않은지? 그러하다면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교만에 빠져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높아질 대로 높아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단 정지하여 자신을 살피고 선생님을 선생님답게 대하는 바른 자세가 필요하다. 그게 바로 겸손이다. 그게 바로 낮아짐이다. 그래야 선생님이 더 가까이 다가올 것이고 관심을 갖게 될 것이고 사랑하게 될 것이고 귀하게 여길 것 아니겠는가? 한여름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보라. 어디로 떨어지나? 높은 곳으로 떨어지지 않고 낮은 곳으로 떨어지지 않는가? 낮아질 대로 낮아진 마음을 가진 자에게 시원한 폭포수가 떨어지듯이 학생들의 낮아진 마음속에 시원한 폭포수와 같은 선생님의 말씀이 떨어지게 될 것 아닌가? 특히 선생님의 말씀을 예사로이 듣는 학생들은 이번 기회에 가까이서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는 자세를 가져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실 때 귀 밖으로 듣고, 잔소리로 듣고 짜증내고 돌아서서 욕을 하고 자꾸 선생님을 피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은 겸손한 자세가 아니다. 그렇게 하면 결국 자기 손해다. 선생님과의 관계가 바로 유지되지 못하면 결국 자기 손해다. 이제 개학하면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선생님 앞에서 정직해야 한다. 선생님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자신의 성장과 성숙을 바라볼 수 있다. 새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야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1학기 동안 말버릇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있다면 이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선생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입을 봉해야 한다. 선생님 앞에서 급한 마음을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선생님과 학생들은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게 바로 겸손이다. 그게 바로 낮아짐이다. 교육은 낮아짐이다.
‘초등학생 연극보기 캠페인’이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대학로 허밍아트홀에서 열린다. 캠페인을 주최한 악어컴퍼니측은 “인터넷 등 각종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환경에 노출돼 어린이들의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다”면서 “좋은 공연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동심을 되찾아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캠페인 참가작은 모두 4편이다. 11세 소녀 지영이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관계 맺기’의 소중함과 책임에 들려주는 인형극 ‘고양이가 말했어’(달과아이 극단·9월 1~5일), 생동감 넘치는 목각 줄인형극 마리오네트공연 ‘목각인형콘서트’(극단 보물·9월 7~23일), 장애를 가진 엄마를 부끄러워하다가 엄마의 큰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창작 인형극 ‘애기똥풀’(극단 아름다운세상·9월 28일~10월 6일), 따돌림을 당하던 아이가 용기와 희망을 찾는 과정을 그린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극단 백수광부·10월 9~20일)가 차례로 어린이 관객을 만난다. 악어컴퍼니는 앞으로 유아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공연시간은 평일은 2시/4시30분에,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11시/2시에 2차례씩 공연이 있다. 문의=02-764-8760
교육대학원의 본래 목표는 교원양성이 아니라, 현직교사의 재교육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교육대학원에서도 교원자격증을 발급하면서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교원자격증을 교육대학원에서 발급하는 것이 문제라기보다는 교육대학원의 본래 목표를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생각이다. 특히 교육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은 교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교육대학원 교육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의 교육대학원에 해당되겠지만 입학하고 등록금만 꼬박꼬박 납부하면 졸업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또한 학위취득을 위해 논문을 쓰지 않아도 되는 곳들이 많다. 교육대학원을 졸업하면 연구실적 평정점을 받게 되는데, 학위논문도 없이 연구실적평정점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최소한 학위논문 정도는 쓰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학교육과는 질적이나 양적으로 차별을 두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여러가지로 교육대학원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현실이다.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학한 대학원생들도 불만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교육대학원을 다니면서 교생실습을 나오는 실습생들도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물론 제대로 된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대학원도 많다. 일부의 교육대학원의 문제이지만 어느 교육대학원에 진학하면 학위취득이 쉽고, 어느 교육대학원에 진학하면 학위취득이 어렵다는 소문들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또 이번의 교육부 발표대로 후발교육대학원에도 교원자격증 발급을 허용하겠다는 방안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평가를 통해 허용한다고 하는데, 현재의 교육대학원 평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평가를 통해 자격증 발급을 허용하겠다는 것인지 그 부분이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가 전제된다면 교육대학원의 질적인 재고를 위해서도 교원자격증 발급은 반대할 이유가 없다. 이 방안을 도입하기 이전에 해야 할일이 있다. 전체적으로 교육대학원에 대한 평가를 철저히 하라는 것이다. 그 이후에 자격증 발급을 하도록 허용해도 늦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교원들의 재교육을 위한 본래목표대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철저한 평가를 통해 부실교육이 드러나는 교육대학원에 대해서는 과감히 인가를 취소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이 교육대학원의 교육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는 교육대학원에도 박사과정을 도입하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교사들이 교원전문대학원 설립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부분이기도 하다. 교육대학원의 질을 높이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 교원들의 욕구도 해소하고 교원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일반인들의 욕구도 함께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하루빨리 나와야 하다고 생각한다.
며칠 전 어느 백일장대회에 다녀왔다. 물론 글 깨나 쓰는 학생들에게 입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그 때는 마침 쉬는 토요일이었고, 지역도 가는데만 내 차로 2시간 반쯤 걸리는 곳이었다. 시작시간이 오전 9시라 새벽부터 서둘러야 했다. 처음 길도 마다않고 가까스로 백일장대회장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09시 10분이었다. 늦었지 싶어 접수 확인 후 곧바로 식장으로 들어가 시작을 기다렸다. 서둘러 온 것과 상관없이 개회식은 그 곳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도착하고나서야 시작되었다. 30분쯤 지난 후였다. 여러 명의 축사 외에도 수십 명의 문인 소개가 이어졌다. 평론가인 나로서도 알 만한 이름이 2~3명뿐이었으니 학생들에겐 얼마나 지루했을까. 마침내 글제가 발표되는 순간에도 엉뚱한 변죽이 그치지 않았다. 백일장 참가자들로 볼 때는 쓸데없는 축사며 문인소개로 보낸 시간이 얼마인데, 정작 글짓기 시간은 2시간도 주어지지 않았다. 항의끝에 2시간 20분간으로 글쓰는 시간을 벌었지만,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속담이 떠오르는 백일장대회였다. 정작 분통이 터진 것은 그 다음이었다. 그 이름도 알 수 없는 수많은 문인소개와는 달리 지도교사를 위한 어떤 배려도 없었던 것이다. 간담회는커녕 대기실조차 없었다. 시상 내역을 보니 역시 지도교사상도 없었다. 사실은 비단 그 백일장뿐만이 아니다. 문인단체나 지자체 주최의 백일장대회의 지도교사 ‘깔아 뭉개기’는 기분나쁠 정도이다. 신입생 유치가 걸려 있어서인지 지도교사를 깔아 뭉개지 않는 것은 대학교 주최의 백일장 정도이다. 초ㆍ중ㆍ고 백일장은 원칙적으로 지도교사들의 도움없이는 행사자체가 불가능하다. 해당 단체로부터 공문을 받은 후 지도교사는 분주해진다. 우선 신청서 접수부터 간단치 않다. 교감ㆍ교장들의 결재를 얻어 직인 날인후 보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단 한 번만에 이루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평소 글쓰기 지도의 수고까지야 늘어놓을 필요가 없다해도 학생들을 자기차에 태워 참가시키기, 낙선한 애들 위로하기 등 지도교사들이 하는 일은 의외로 많다. 그런데도 지도교사상은커녕 백일장 현장에서의 어떤 예우조차 없으니, ‘뭐하러 이 짓을 하는가’ 싶은 회의가 절로 솟구친다. 이는 단순한 불평이 아니다. 명색이 글 잘 쓰는 학생들을 뽑아 한국문학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이들의 교사에 대한 인식이 그 모양임을 지적하고자 함이다. 당연히 사회전반의 교원우대 풍토조성은 공념불일 수밖에 없음을 깨닫 게 되어 하는 말이다. 앞으로 백일장을 개최하는 문인단체나 지자체들은 그 점을 유념해주었으면 한다. 다시 말하지만 초ㆍ중ㆍ고 지도교사들 도움 없이는 어떤 백일장도 열릴 수 없다. 지도교사에게 식사대접이나 교통비 지급은 못해줄망정 지도교사상 등 그 노고를 예우해주는 백일장이 되길 기대한다.
장주환 전 경북교총 회장(전 구미여상 교장)은 교직생활 전 생애를 아우른 문집 ‘교학역정’을 펴냈다.
김동화 한밭대 교수는 최근 인명사전 IBC와 ABI에 각각 등재됐다. 이로써 김 교수는 마르퀴스후스후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
우리가 보통 아이들을 떠올리면 해맑게 웃는 모습일 것이다. 부모의 손을 잡고 놀이공원에도 가고, 극장도 가며 즐겁고 밝게 웃는 모습, 그게 일반적인 아이들의 모습이다. 그러나 세상엔 그런 아이들이 아닌 가난과 돈 때문에 인신매매를 당하거나 부모에 의해 노예로 팔려가 고된 노동에 시달리다 죽어가는 아이들도 있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맛있게 먹는 초콜릿은 불법 매매된 어린들의 슬픈 눈물이고, 부잣집 거실에 깔려있는 고급 카펫은 부모에 의해 팔려간 아이들의 고통과 절망의 눈물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어른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는 농장에서 무임금과 저임금으로 착취당하는 어린이들의 노동의 결과물이다. 아직도 어린이를 착취하는 나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을 수 있지만 실제 지구상에는 어른들의 탐욕에 의해 고통 받고 눈물짓는 어린들이 무척 많다고 한다. 슬픈 현실이다. 그 슬픈 어린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쓴 작품이 카펫을 짜는 아이들이다. 이 책은 어두운 카펫 공장에서 일하는 어린이 이야기 두 편을 소개하고 있다. 부모에 의해 카펫 공장에 팔려가 탈출하는 네메쿠의 이야기. 카펫 공장에 노예로 팔려와 배가 고파 당나귀 똥에서 썩지 않은 통보리를 주워 먹다 감독관에서 쇠사슬이 박힌 채찍으로 죽도록 매를 맞는 라조우, 어릴 때 카펫 공장에서 일하다 등뼈가 휘어 해산날 아이를 낳으려다 목숨을 잃은 카이예와 그녀의 남편 아사도우의 이야기. 이 두 개의 짧은 이야기 속엔 이란의 카펫 공장에서 일하다 죽어가는 어린 생명들의 이야기가 사실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저 눈으로만 읽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카펫공장에 가기 싫어요 네메쿠의 아버지 야돌라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가장이다. 어느 누구를 속이거나 해코지한 적도 없다. 그런 야돌라에게 대령 집 하인인 압둘라는 온갖 횡포를 부린다. 이웃에게 빌린 당나귀를 태워 죽인 것이다. 그리고 그 책임을 야돌라에게 전가한다. 마을의 촌장도 압둘라와 한통속이 되어 야돌라에게 당나귀 값을 물어내도록 판결한다. 그러나 마을 사람 어느 누구도 항변을 하지 못한다. 부쳐 먹을 땅 조각이라도 얻지 못할까봐 두려워서다. 어느 사회에서나 있는 자들의 비열한 꼼수는 있는 가 보다. 주민들은 헐벗고 굶주려도 권력을 가진 자와 부를 가진 자는 없는 자들을 계속해서 핍박하고 그것을 즐긴다. 책 속의 이러한 모습은 우리의 두 시대를 연상하게 한다. 정약용의 시에 언급된 것처럼 조선 후기의 비참한 백성들의 삶과 60, 70년대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해 애쓰던 우리 농촌의 모습이다. “마을 사람들에게 봄은 행복한 계절이 아니다. 겨우내 먹고 남은 양식이 봄이 되면 거의 바닥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때에 차고 넘치는 것이라고, 흐르는 물의 거품과 먹을 것을 달라고 보채는 아이들의 울음소리뿐이다.” 이러한 실정은 결국 아이들을 노예와 다름없는 곳으로 팔려가게 한다. 결국 야돌라도 당나귀 갑을 갚기 위해 어린 아들 네메쿠를 팔아 카펫공장에 보낸다. 어린 네메쿠는 “카펫공장에 가기 싫어요.” 하며 울부짓지만 결국 거간꾼에 끌려 이웃 마을에 있는 카펫공장에 들어간다. 지옥보다 못한 카펫공장 그럼 카펫공장은 어떤 곳인가. 그곳은 지옥보다 못한 곳이다. 아이들의 기운을 다 빨아먹고 녹초를 만들어 버린 곳이다. 아이들을 절망의 어둠 속으로 가두어 놓은 곳이다. 삶의 희망이라곤 손톱의 때만큼도 찾을 수 없는 곳이다. “핏기 없는 검은 손가락들이 씨줄과 날줄을 자아당기고 묶고 매듭짓고 하면서 피어 있는 꽃이나 놀라서 달아나는 사슴의 모양을 만들어냈다.” 어두컴컴한 반 지하실의 카펫공장. 먼지와 실밥들이 떠다니는 실내엔 작고 여린 손들이 실을 잡아당기고 묶는다. 도마뱀처럼 실타래에 매달려 있는 아이들은 큰 숨 한 번 쉬지 못한다. 음습하고 어두침침한 방에서 아이들은 필요한 색깔의 털실을 찾아 눈동자를 굴린다. 게으름이라도 피우면 감독관의 쇠사슬 채찍이 여지없이 여린 등짝을 후려친다. 그렇게 감독관의 더러운 욕설과 매질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들로 피어난다. 네메쿠도 그런 카펫공장에서 일을 하기 시작하지만 눈물로 보낸다. 그곳에서의 잠은 털실조각이 들어있는 자루 안이다. 감독관은 아이들이 도망갈까 봐 끈으로 목을 묶어 놓는다. 인간의 모습이 아니다. 현대판 노예의 모습이다. 이란의 어린 아이들은 그렇게 착취를 받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펫을 만들어낸다. 꿈을 앗아간 카펫공장 네메쿠는 결국 카펫공장에서 만난 사파루와 공장을 탈출하지만 사파루는 죽고 만다. 이때 사파루의 나이는 겨우 아홉 살이다. 또 다른 아이 라조우. 라조우는 늘 배가 고프다. 보리빵 몇 조각으로 고된 노동을 견디기가 어려워 틈이 있으면 마구간으로 숨어들어간다. 그곳에서 당나귀의 똥을 뒤적이며 아직 소화되지 않은 통보리를 주워 먹는다. 그것도 게걸스럽게. 그러다 감독관의 정원에 있는 석류 한 알 따먹으려다 발각되어 죽을 때까지 쇠사슬 채찍으로 얻어 맡는다. 단지 석류 하나 때문에. 그렇게 죽도록 얻어터진 라조우는 그날 밤 탈출하지만 결국 도로 잡혀온다. 탈출에 대한 희망마저 그에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아사도우와 카이예. 두 사람은 부부다. 아사도우의 희망은 카이예가 무사히 아이들 낳는 것이다. 그러나 카이예는 아이를 낳다 아이와 함께 죽고 만다. 너무 어릴 때부터 카펫공장에 일을 하여 등뼈가 굽어 아이를 낳을 수 없기 때문이다. 카펫을 짜는 아이들. 이 속엔 고통과 눈물 속에서 희망 없이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다. 어른들이 곱고 화려한 카펫에 앉아 즐기며 차를 마실 때 지구촌의 한 쪽에선 수많은 아이들이 돈에 팔려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 아이들은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릴 기본적인 권리마저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엔 어른들의 탐욕이란 괴물이 꿈틀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오늘, 국지성 호우가 잠시 멈추고 불볕더위가 한창입니다. 이제 좀 있으면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 개학입니다. 이웃 학교에 알아보니 이번 주에 개학을 하는 학교도 있더군요. 우리 학교 식당, 조리 종사원들의 유리창 닦기가 한창입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유리창을 닦는 분들의 얼굴이 땀으로 뒤범벅입니다. 그렇습니다. 맛 있는 밥과 반찬도 중요하지만 위생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깨끗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 음식맛은 한결 좋아지겠죠. 그러지 않아도 우리 학교 급식은 질이 좋다고 평판이 자자한데 2학기 때에도 변함이 없으리라 봅니다. 등교하면서 식단표를 보고 "오늘점심 메뉴는 ○○다!"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길을 재촉하는 학생도 보았습니다. 학생들에게 있어 뭐니뭐니 해도 먹는 즐거움은 빼놓을 수 없는 것이겠죠. 선생님들은 방학 중이지만 대부분의 선생님이 연수를받고 있으며 자가연수로 2학기 알찬 수업을 위한 교재연구에 여념이 없겠지요. 학교현장에서 교장, 교감, 부장교사, 교사, 행정실장, 영양사, 조리원 등 모두가 각자 맡은 일에 충실한다면 우리의 교육은 지금보다 더 좋아지리라 확신합니다. 미래의 희망, 교육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교원의 연수는 교육기본법 제14조에는, "교원은 교육자로서 갖추어야 할 품성과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사도헌장』에서는, 교원은 “폭 넓은 교양과 부단한 연찬으로 교직의 전문성을 높여 국민의 사표가 되며, 원대하고 치밀한 교육계획의 수립과 성실한 실천으로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한다”고 규정하여 교원의 연수를 통한 전문성 함양과 책임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교원은 끊임없이 자기연수를 통하여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학생들게 공급해 주여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는 대부분 현직 교원연수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어 훌륭한 교원은 타고난 자질보다는 끊임없는 자기 연수와 노력을 통하여 만들어 진다고 할 수 있다. 먼저 교원 진전교육인 교원양성기관에서 교사의 자질을 잘 교육되고 훈련되어야 하며, 임용 후 현직에 근무하면서도 계속적인 연수와 자기개발을 통하여 좋은 교사로 성장되어 갈 수 있다. 이처럼 좋은 교사는 직전교육과 현직연수가 교원의 특성에 따라 계속교육이 이루어질 때 교사의 질은 개선될 수 있다. 현행 우리나라 교원연수 제도하에서는 교사는 20세대 받은 교원자격증으로 별다른 연수 없이도 30-40년 동안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몇일전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는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교사 자격갱신제나 교대·사범대 폐지 추진 등 장기 계획안의 실효성 여부 등을 놓고 교육계에 새로운 논란의 대상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자격증을 주기적으로 갱신하게 하고 최악의 경우 교사자격증을 박탈하는 교사자격갱신제, 교원양성기관으로 교원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이제 교원도 교육환경변화에 적극적인 자기개혁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따라서 교원은 자신의 전문성 신장을 위하여 계속적 노력과 자기혁신을 위한 연수로 능력있는 교사, 유능한 교원으로 인정 받아야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 교사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인적자원의 한 요소이다. 요즘 신규교사들은높은 경쟁의 임용고시를 거쳐 선발된다. 이러한 우수한 교사가 현실에 안주하고 몇 년만에 받은 직무연수마저 회피하고 있는 현실이다. 흔히 교육은 교사의 질을 능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만큼 교사의 질은 학생교육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그렇다면 학생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의 재교육인 교원연수에 대한 ‘교원연수 규정 등에서’ 법적 및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선진국의 교원연수 사례를 보면,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주에서 소정의 연수를 받지 않으면, 교원자격이 갱신되지 않거나, 계약기간이 갱신되지 않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영국의 경우도, 1980년대 후반 이후 교원연수가 교원의 권리인 동시에 책무로 인식되어 임용계약 사항으로 명시되어 있다. 프랑스의 경우도 초등교사는 3년에 한번씩 재교육을 받도록 되어 있다. 일본의 경우도 초임교사에 대하여 1년간 직무수행에 필요한 연수를 받도록 의무화되어 있고, ‘지도력 부족 교원’을 교직에서 격리하여 연수를 실시하며, 경력교사에 대하여 10년 경력 후 자질 향상을 위하여 연수 실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이 ‘책무로서의 연수’인식과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외국 사례와는 달리 우리나라현행 교원연수는 교원의 자율의사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떤 연수를 몇 회 연수를 이수해야 한다는 연수 의무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교원 연수제도에서는 사실 수 십년 동안 연수를 안 받아도 학생교육이나 교원자격에 아무런 결격사유가 되지 않는다. 이처럼 교원 연수가 학생의 교육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교원의 승진제도나 학점제 등 개개인에 맞는 장기적인 연수제도가 수립되지 않고 있음은 교원전문성 신장은 물론 교원인적자원관리 차원에에서도 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