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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련여고(교장 장기숙) 찾아오는 미술관 ‘연정갤러리’에서는 9.3일부터 한 주간 ‘시나브로’ 展이‘이 열리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 일반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 등 20 여명의 아마추어 작가가 ‘시나브로’라는 동호회를 만들어 자신의 색깔을 단색화와 수채화로 표현한 20 여점을 내건 창립전이다. 시나브로 회원들은 일상의 진실을 연필로 정감 있으면서도 농후하게 캔버스에 그려내는가 하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꽃무리를 유화로 화려하게 옮겨 놓기도 했다. 바다와 거세게 싸운 어부의 달곰한 휴식이 고깃배에 맑은 수채화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작품들은 우리에게 바쁘게 걸어온 자취가 소중하다는 것과, 지금 밟고 있는 현실이 아름답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40여 년 간 ‘치과병원’을 경영한 우광균 박사는 “노년을 아름답게 보내고 생일날에 개인전을 할 수 있다면 행복하고 얼마나 아름다운 꿈일까? ‘내 랜드로바’, ‘내 나까오리’는 내 삶을 지탱한 동반자다. 그들을 보고 있으면 길고도 짧은 삶의 여정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전문 화가가 아닌 보통의 손과 생각으로 무엇인가 표현하고 싶어 소박한 그림을 내놓아 보았다.”고 했다. 신선한 가을로 접어드는 즈음에 지난 계절을 돌아보고 잠시 명상에 잠길 수 있는 그림들을 지나는 길에 연정갤러리에 들러 잠시 돌아보면 어떨까?
취임식과 축하 음악, 어울릴까? 서호중학교(교장 이영관)는 9월 1일(토) 오전 초청 성악가와 재학생들의 플루트 5중주 공연이 함께하는 색다른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 초청된 테너 성기호는 ‘오 대니 보이’(Danny Boy. 아일랜드 민요) ‘오 솔레미오’(O Sole Mio. 이탈리아 가곡)를 열창하여 축하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학생들의 플루트 5중주 '봄노래'(모짜르트)와 '사랑의 협주곡'(바하)도 축하 분위기를 한껏 올려 주었다. 평소 음악을 좋아하는 이 교장은 ‘음악과 함께하는 취임식’을 구상을 선생님들의 협조를 받아 실천한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최종숙 학부모 회장은 “클래식과 함께하는 취임식이어서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며 앞으로도 학교 행사에 이런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장선생님이 배려해 달라”고 하였다.
9월 3일 가사실습실에서 요리반 개강식이 있었습니다. 평생교육의 하나로 개설된 것으로 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바쁜 가정사도 잠시 미뤄두고 학교에 나온 요리반 어머니들이 강사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강사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파도 썰어놓고 양파도 다듬는 등 모든 분들이 정성을 기울이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아마도 맛있는 음식을 배워서 가족들과 함께 먹는다는 기쁨에 당장은 힘들어도 마음은 날아갈 듯 가볍겠지요.
일본 문부과학 장관 자문기관인 중앙교육심의회(중학교 부회)는 지난 31일, 중학교 수업 시간에 대해서, 국어, 수학, 영어등의 주요 5 교과와 보건 체육을 전체적으로 10%늘리는 것 등을 포함시킨 초안을 정리했다. 이는 자주 거론되고 있는 학력 저하에 대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우리 나라의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현행의 학습 지도 요령에서 핵심이 되고 있는 종합학습의 시간이나 선택 교과 시간을삭감할 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3년간의 총수업 시간수는 3045회(1회 50분 )가 되어 전학년에서 주 1회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총 수업 시간수가 증가하는 것은 초등학교와 같이, 1977년도의 학습 지도 요령 개정 이래 30년만이다. 문부 과학성은 금년도내에도 학습 지도 요령을 개정할 방침이며, 이는 빠르면 2011년도부터 실시된다. 중학교의 총수업 시간수는 77년도의 개정전은 3535회이었였지만, 그 후 계속 줄어 들어 98년도에 개정된 현행의 지도 요령에서는 2940회까지 감소하였다. 초안에서는 주요 5 교과와 보건 체육으로, 각 학년의 수업 시간을 늘리는 것을 제시했다. 〈1〉입학 후 곧바로 어려워지는 학생이 많은 수학은 1학년과 2학년〈2〉근,현대의 역사를 중점적으로 학습시키기 위해 사회는 3학년〈3〉내용이 점차 어려워지는 이과는 2학년과 3학년〈4〉국어는 3학년〈5〉영어와 보건 체육은 1~3년 단계에서 수업 시간을 늘리는 것이 적당하다고 제안하고 했다. 이 때문에, 6 교과의 수업 시간수를 3년간에 200회 늘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종합학습 시간은 현재, 전 학년에서 주 2~3회 행해지고 있지만, 현장교사로부터 주요 교과의 수업 시간 증가를 요구하는 소리가 강하여, 각 학년 모두 주 1회 삭감한다. 처음의 안에서는 종합학습의 수업을 토요일이나 여름휴가에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일도 제안하였었다. 또 선택교과의 확대로 필수 교과가 줄어들어 기초적인 지식을 몸에 익힐 수 없는 학생이 증가했다고 하는 지적이 있는 것부터, 선택 교과도 축소할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석교사제 법제화를 환영하며’라는 글을선배님께 보낸 적이 있다. 너무 기다리고 바라던 것이 이제야 이루어진다며 구구절절이 올렸던 글은 승진을 하지 못하고 퇴직을 하였던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으며, 이제 제대로 교육이 제자리를 찾는다며 많은 격려와 함께 모두가 원하는 바 이었기에 지난해 11월 16일에 한교닷컴에 투고하였었다. 그 당시에 얼마나 반가워하고 환영했는지 글의 일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선배님! 오늘은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교육현장에서 애타게 갈망하던 수석교사제가 2008년 1월 1일부터 시행이 된다고 합니다. 수석교사제가 이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무려 25년이나 기나긴 시간이 지난 이제야 말입니다. 조금만 일찍 시행이 되었더라면 선배님 같이 훌륭한 선생님들도 40여 년을 교단에서 2세 교육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을 하시고 승진 못하였다는 무능한 사람으로 쓸쓸이 교단을 떠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제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였던 일이 바로 평생을 평교사로 학생교육을 위해 불사르고 쓸쓸이 떠나시는 선배님들을 볼 때 마다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중략 존경하는 선배님! 이제 평생을 2세 교육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분들이 나라와 사회에서 인증을 해 주는 수석교사제 시행으로 떠나시는 분들의 뒷모습이 쓸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훌륭한 사도이면서 승진 못하시고 떠나셨던 선배님들께 삼가 알립니다. 25년의 긴 세월이 지난 지금 수석교사제가 2007년 9월부터 시범운영 후 2008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합니다. 이제 교육이 제자리를 찾게 되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수업과 학생지도에 탁월한 우수 교원을 양성하는데도 일조할 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수석교사의 역할, 자격, 지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모형을 의견을 수렴하고 정립하여 법제화 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이렇게 한교닷컴에 본 리포터가 투고한 글을 다시 올리는 이유는 교육현장에서 얼마만큼 고대하고 기대하였던 일이었는지를 되새기기 위해 그대로 올려본 것이다. 그런데 9월부터 수석교사제 시범운영을 한다고 약속한 교육부는 왜 아직까지 추진일정에 대해 아무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국내외 수석교사제 사례에 대한 1차 연구는 5월 마쳤다고 하는데, 시범 실시 모형 개발, 선임교사 및 수석교사의 규모, 배치 기준, 시범학교 수 등이 아직도 답보 상태로 있는 듯 하여 답답하기 그지없다. 벌써 오늘이 9월 3일인데 수석교사제 추진일정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니 수석교사제 시범운영 2학기 출범은 물 건너 간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수석교사제 모형이 개발되더라도 시범학교 선정, 수석교사 선발, 연수 일정 등을 감안하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석교사제의 도입은 현행의 자격·승진·연수·평가·보수제도 등 교원인사제도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어서 생각만큼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또한 수석교사의 성격과 역할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학교 내에서 교장(감) 및 동료교사와의 역학관계, 정원, 선발, 배치, 직무, 대우 등 제도시행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리돼야 할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또한 수석교사제 도입에 찬반양론이 있지만, 정작 어떠한 모형의 수석교사제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를 하는 가 분명하지 않은 점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수석교사제가 올 9월부터 시범운영 후 2008년도 3월부터 시행을 한다고 한 교육부의 약속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하어야 한다. 왜냐하면 수석교사제는 4반세기 동안 꾸준히 노력한 연구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해 왔으며, 제반 어려운 점을 충분히 감안하여 교육부는 2008년도부터 시행한다는 발표를 하였을 것이다. 또 수석교사제와 맞물려 이루어지고 있는 교원평가제나 교장공모제는 차질 없이 이루어지는데 반하여 유독 수석교사제만이 추진되지 않는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임에 틀림없다. 수석교사제 도입 문제는 교사들에게 교감·교장이 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져 있는 단선적 승진구조 체제에서 벗어나 교사 자격을 세분화함으로써 상위 자격 취득 과정에서 전문성 향상을 유도하고 교사로서 자긍심과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어 준다는 소박한 꿈이기도 한 것이다. 이 새로운 장은 교원들의 전문성 개발을 지속적으로 유도·촉진시킴으로써 교직사회에 창조적 긴장과 활력을 불어 넣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학교를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전환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간 평교사들의 숙원과제였던 수석교사제가 관료적 학교풍토를 학습조직 풍토로 전환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며, 평교사가 존중받는 교직풍토가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공교육정상화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일임이 틀림없다며 환영하였었다. 그간 수석교사제 도입에 관한 각종 설문조사 결과는 대부분 높은 찬성 비율로 이 제도 도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였었다. 이처럼 수석교사제 도입과 관련한 교원, 학계,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고려해 정부도 수석교사제 도입을 여려 차례확정 발표하였으나 아직까지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대표적인 미완의 교원정책과제이었던 것이다. 정부는 매년 공교육 정상화를 강조하면서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수없이 발표하였다. 그러나 정작 교사들이 체감하는 만족수준은 매우 낮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만큼 정부의 교원정책에 대한 불신이 높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며, 공교육 위기의 원인 제공자가 다름 아닌 정부라는 비판에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이번만큼은 정부가 수석교사제 시범운영에 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였으므로 하루 빨리 구체적 일정을 밝혀 현장 교사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해소시켜야 한다. 수석교사제처럼 민감하고도 첨예한 교원정책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대로 소신 있게 실천해 보인다면, 여타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정책에 대한 신뢰회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신뢰회복의 지름길은 정책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올해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동일 대학의 여러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중복지원이 가능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시전문기관인 유웨이중앙교육이 3일 밝혔다. 유웨이중앙교육은 "대부분 동일 전형에서는 복수 지원을 금하고 있지만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10여개 대학이 대학에 따라 수시 2-1 및 수시 2-2 모집간에 혹은 전형일자가 같은 전형간에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세대와 한국외대는 수시 2-1 및 수시 2-2 모집내 복수지원은 불가능하지만 수시 2-1과 수시 2-2간에는 복수지원할 수 있다는 게 이 기관의 설명이다. 한국외대는 수시 2-1 모집 전형에서 전형일(면접ㆍ논술)이 다른 전형 간에만 복수 지원할 수 있다. 또 이화여대는 전형일자가 같은 전형간에도 중복지원할 수 있지만 수시 2-1 전형에서 고교추천전형과 전문계고교전형간, 미래과학전형과 이화글로벌인재전형간에는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다고 이 기관은 소개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이어 "성균관대, 동국대, 인하대, 강남대 등 10여개 대학이 허용 범위는 다르지만 중복지원이 가능하다"며 "중복지원 가능대학의 경쟁률이 다소 높아지겠지만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지원하면 그만큼 합격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 산업대학ㆍ교육대학ㆍ전문대학을 포함해 어느 한곳에라도 합격한 경우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추가 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도내 15개 소규모 초등학교의 통.폐합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통.폐합 유도 대상학교는 본교의 경우 전체 학생수가 100명 이하, 분교장의 경우 20명 이하로 본교가 14곳, 분교장이 1곳이다. 도 교육청은 대상 학교가운데 분교장 1곳은 폐지하고 본교 14곳은 분교장으로 개편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통.폐합 대상에 해당하는 학교가 130곳에 달하고 있지만 도 교육청은 접적지역 학교, 사립학교, 학생수 증가 예상학교, 농촌학교 육성 대상학교, 학부모 반대학교 등 109개 학교는 일단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으며 6개 학교는 이미 통.폐합이 확정한 상태다. 도 교육청은 해당 학교 및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 이달중 도의회 및 도 교육위원회에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위한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관련 자료를 사전 제출하고 다음달말 이전에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뒤 도의회 등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말까지 관련 조례 개정작업을 마무리한 뒤 공포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해당 학교에 대한 통.폐합 작업을 가급적 내년 3월 신학기 이전에 마무리하고 늦을 경우 1학기중 통.폐합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소규모 학교를 인근 학교와 통합할 경우 학사운영 등에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3대 출판사 가운데 2곳인 '맥두걸 리텔(McDougal littell)'과 '글렌코:맥그로-힐(Glencoe:McGraw-Hill)'이 한국과 관련된 내용을 대폭 개선한 2008년 판 중학생용 세계지리 교과서를 출간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윤덕홍)은 '맥두걸 리텔'이 중학생용 세계지리 교과서에 한국관련 단원을 신설했으며 '맥그로-힐'은 세계지리 교과서에 수록된 모든 동해 지도의 표기를 '일본해' 단독 표기에서 '동해-일본해 병기'로 개정했다고 3일 밝혔다. '맥두걸 리텔'에서 발행한 2008년 판 중학생용 '세계지리(World Cultures and Geography)' 교과서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단원에 '제26장 한반도'를 신설했다. 2003년판 교과서에서는 한국이 별도의 장으로 분류되지 않은 반면 일본과 중국은 각각 독립된 장으로 기술됐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또 서술분량도 28쪽으로 일본과 동일하다. 중국은 40쪽에 걸쳐 서술됐다. '맥그로-힐'은 2008년 판 중학생용 '세계지리(World Cultures and Geography)' 교과서에 실린 모든 지도에서 동해표기를 '동해-일본해 병기'로 개정했다. 두 출판사가 한국과 관련해 개선된 교과서를 내놓은 것은 한중연 한국문화교류센터가 2003년부터 추진한 '한국바로알리기사업'의 성과다. 한국문화교류센터는 '한국바로알리기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의 교과서 편집자를 초청해 한국관련 기술의 잘못된 점을 알리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3월 미국 내 최대 교과서 출판사인 프렌티스홀(Prentice Hall)이 세계사 교과서의 동해 표기를 '일본해(Sea of Japan)'에서 'East sea(Sea of Janpn)로 개정토록 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문화교류센터의 최정희 연구원은 "두 교과서는 미국 내 교과서 출판사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교과서에 실린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는 활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체류자격에 문제가 있는 원어민 강사를 채용한 학교들이 적발되면서 광주 일선 학교들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위축 등 '후폭풍'을 맞고 있다. 3일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경찰에 적발된 광주 지역 초.중학교는 7곳으로, 해당 학교 교장이 입건까지 되면서 원어민 강사 프로그램이 폐쇄되거나 잠정 중단되고 있다. 특히 한 중학교의 경우 말썽이 된 영어.중국어 프로그램을 폐쇄해 일본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몰리고 있으며 다른 초.중학교에서도 교장에 대한 행정조치와 형사처벌 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새 강사를 구해 원어민 강사 프로그램이 정상화되기 까지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는 원어민 강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사정과 관리상 어려움에 비춰 원어민 프로그램을 아예 포기하는 학교도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시 교육청은 이런 가운데 원어민 강사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에 나섰다. 시 교육청은 이번에 적발된 강사들은 학생들을 가르칠 능력이 없는 '저질 강사'가 아닌 출입국관리법에만 저촉되는 '체류자격상 문제가 있는 강사'였다고 해명, 학부모와 학교들의 불안감을 덜어주려 애쓰고 있다. 또 초 28, 중 13, 고교 10개 등 51개 학교를 표본으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해 미비점을 시정.보완토록 했으며 9개 점검항목을 담은 방과후학교 운영지도 관점표를 만들어 각 학교에 보냈다. 이밖에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원어민 강사의 체류자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크게 부족한 상태인 원어민 강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강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남 지역 교육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원어민 강사 프로그램에 드는 비용은 일선 학교에서 부담하게 돼 있는 데다 강사를 구하기도 힘들어 일선 학교의 고충이 크다"며 "학생들의 외국어 교육이 위축되지 않도록 행정.재정적인 관리와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공사는 방송 80년 KBS 연중기획 희망릴레이 1편 청소년 희망 백서! 십년 후 난 뭐하지? 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하며 필자가 마침 패널로 참여할 기회를 가졌다. 그 가운데 필자가 발언한 내용을 정리하여 보았다. “10년 후 우리 애는 도대체 뭘 하고 살까?”는 자식을 가진 부모는 정말 궁금해 하는 문제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조사에 의하면 앞으로 진로를 결정한 비율은 82.6%이다. 이 비율은 진학을 할 것인지? 취업을 할 것인지? 등을 결정한 비율을 나타낸다고 보아야 한다. 반면에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질지 결정을 한 학생은 48.6%이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대학진학이라는 진로는 정하였으나 구체적인 분야는 결정하지 못한 학생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하여도 될 것이다. 이것은 우리 사회에서 어느 대학을 가야할지 “진학교육”은 열심히 시키면서 앞으로 수십년간 종사할 직업을 어떻게 선택하고 그 안에서 어떻게 성공하여야 할 것인가 “진로교육”은 한 게 없구나 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진로교육과 진학교육의 차이에 대해서 명확히 알아야 하겠다. 말 그대로 진학교육은 상급학교에 진학을 하기 위한 교육이고 진로교육은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인생 전반에 걸친 미래 설계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진로교육 중에 어떤 직업을 가질지도 포함이 되는 것.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어떤 직업을 가질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봄으로서 장래에 가질 직업을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진로교육이다. 그에 따라 진로교육에는 자기 자신이 잘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자신에 대하여 자신감을 갖는 것, 공부하는 법, 직업에 대하여 긍정적인 가치관을 갖는 것, 직업세계를 거시적으로 보는 것 등이 포함된다. 때문에 진로교육은 가능하면 일찍,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나라는 마치 교육의 목표가 대학진학인 것처럼 진학교육에만 열중하고 진로교육을 등한시 하고 있다. 청소년기에는 꿈이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막상 희망 직장이나 직업을 살펴보니까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나 별 차이가 없다. 안정된 직업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가 반영되었다고도 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서 얘기를 해 보면 학생들이 직업에 대해서 잘 모른다. 노동부가 발행하는 한국직업사전에 수록된 직업명칭은 약 1만여개에 이르는데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호직업을 조사해보면 전체학생의 50%가 대는 직업이 고작 19개이다. 그것도 대부분 공부하고만 관련된 직업들. 그러니까 실제 성적이 그에 미치지 않는 학생들은 꿈조차 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아이들이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를 조사해보면 “자기의 적성과 흥미를 몰라서(33.6%), 하고 싶은 것이 많아 선택하기 힘들어서(26.6%), 직업에 대해서 아는 게 적어서(16.5%)”라는 대답이 많다. 이 결과를 보면 아이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꿈이나 진로를 정할 수 있는 정보들을 거의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조사를 해본 결과 70%가 넘는 학생들이 진로지도나 직업체험을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사실 부모들은 진로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 힌다. 학교에서 좀 알아서 해주면 안 됩니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진로교육은 학교와 가정, 사회가 모두 나서서 해야 하는 것이다. 서로 미루다보면 지금처럼 죽도 밥도 안 된다. 학교교육에서도 진로 적성 검사나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강화해야겠지만 부모들도 과연 아이가 이 성적으로 어떤 대학에 갈 수 있느냐 하는 것 보다 아이가 자신의 취향과 적성에 맞는 길을 찾아서 소질을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 현장에서 꿈을 찾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많다.앞으로 더 많은 교육현장에서 진정한 진로교육이 이뤄져서 한사람도 탈락하는 일 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매진, 학생들 모두가 국제 사회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경쟁력 있는 인재로 거듭나야 하겠다. 억지로 시키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에 의해서 공부를 하니까 상당히 즐겁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을 하면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 뭔지 고민을 해 본 후 그에 맞는 전공을 찾아 대학에 들어가는 방법도 한번 생각을 해볼 수 있다. 그러니까 지금 청소년도 혹시 원하는 꿈에 용기가 필요하다면 젖 먹던 힘까지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전 세계 65억 인구가 다 같이 경쟁을 하는 것이기 모두 마찬가지이다. 다른 쪽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기회가 많아지는 것일 수 있다. 우리 청소년들 중 일부는 지금까지는 없는 새로운 직업에 종사할 수도 있고 스스로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앞선 부문이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뒤처진 산업을 일으키는 일을 할 수도 있다. 그러니 나를 둘러싼 세계와 직업 환경 변화를 잘 파악해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과 부모님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간월분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영상홍보물 촬영지로 선정되다 - 부석초등학교간월도분교장(학교장 채규웅)에 8월 30일(목)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홍보담당팀들이 TV촬영용 차량 2대와 함께 찾아왔다. 전문 아역배우들 5명과 코디를 비롯한 PD 및 스텝 8명 등 2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와 작은 학교가 북새통을 이루었다. 국가 이러닝 전담기관으로 이러닝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 및 학술연구정보 확보․공유사업을 추진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교육정보화가 모든 고객이 참여하여 생활 속의 학습환경으로, 미래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사람 중심의 창발성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관으로 우리의 이러닝을 세계 표준화함으로써 지구촌 모든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는 기관이다. 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IMS글로벌 러닝 컨소시엄이 개최한 'IMS Learning Impact 2007‘에서 사이버가정학습 서비스로 최고상인 대상 수상을 축하하는 홍보물을 만들기 위하여 그 촬영지로 여러 곳의 장소를 찾던 중 부석초등학교간월분교장이 교수․학습 환경 면에서 최고의 장소로 선정되어 분교에서 홍보물을 2박 3일 일정으로 촬영하게 된 것이다. 촬영장소의 헌팅팀을 담당 PD는 이런닝학습이라는 본래의 컨셉에 부합되는 장소를 찾기 위해 전국의 학교를 돌아다녀보았다면서 “간월분교처럼 학생을 위한 편의시설 및 교수학습 시설과 학생들의 작품란 등이 잘 정리되어진 학교를 찾을 수 없었다”라면서 아이들이 행복해 할 작지만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에게 거듭 감사를 표하였다. 김장청 분교장은 “다른 많은 지역이 있을텐데도 여러 가지로 불편한 분교를 찾아 주신 손님들에게 먼저 감사 드리며 우리 아이들이 직접 촬영에 임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험이 부족한 분교아이들에게 영상물 제작이 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었다”라고 말하였다.
개학한 지 두 번째 월요일을 맞는다. 개학하는 날 아침 직원조례 시간에 선생님들에게 하루아침에 적응하려고 한다고 해도 잘 되지 않으니 조급증을 내지 말고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서서히 적응이 될 것이라고 말씀 드린 적이 있다. 하지만 아직도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적응이 완전하지 않은 것 같다. 빠른 속도로 적응이 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완전하지는 않다. 오늘 아침에도 일찍 등교한 학생들은 교실에 앉아 있는 것이 적응이 되지 않은 탓인지 밖에서 삼삼오오 계단에 앉아 이야기 하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있다. 교실에서도 선생님의 지적을 받아 교실 뒤에서 벌을 서고 있는 학생들도 눈에 띈다. 선생님은 열심히 설명을 하고 계시는데 학생들 중에는 집중이 되지 않는 학생도 보인다. 쉽게 적응 되지 않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방학 동안에 9시나 10시쯤 늦게 일어나다가 갑자기 7시 이전으로 일찍 일어나려니 쉽게 되겠는가? 어떤 학생들은 방학 내내 잠만 자고 오는 학생들도 있을 것인데 딱딱한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게 그리 쉽겠는가? 어떤 학생들은 방학 내내 컴퓨터에 앉아 오락만 했을 것인데 그것을 접고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한다는 게 그리 쉽겠는가? 그러니 아마 빡빡한 학교 일정에 적응이 되지 않아 멍청하게 앉아 있든지 잠만 실컷 자다가 ‘끝났다 집에 가자’ 하면 그 소리에 놀라 일어나 집에 가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또 왜 이리 시간이 가지 않노? 하면서 공부하는 학생들마저 공부하지 못하도록 방해꾼으로 남아 있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지난주 어느 사립학교 교장선생님 퇴임식에 갔었는데 앞에 앉아 있는 학생이 계속 졸고 있었다. 일어서서 교장선생님께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게 하면 다시 졸기 시작하는 학생이 있었다. 정말 답답하고 한심할 뿐이었다. 학교생활에 적응이 되지 않는 학생들도 답답하고 한심하긴 마찬가지일 것이다.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이 되지 않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학교에 나오기가 싫은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수업 듣고 공부하는 게 짜증나 요즘 유행하는 눈병이나 걸려 좀 놀았으면 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해서 열심히 공부해야지 하면 그 이야기는 자기 이야기로 들리지 않고 딴 동네 이야기로만 들리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때 우리 선생님들도 답답하고 힘들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학생들이 빨리 적응이 되어 집중해서 말씀을 듣고 귀를 기울이면 수업이 신이 나고 학교생활에 재미를 느낄 것인데 그러하지 않으니 얼마나 힘들어 하겠는가? 또 학생들 중에는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실업계를 가고자 방향을 잡은 학생들은 공부를 포기한 채 학습 분위기를 해치는 미꾸라지 역할을 하니 얼마나 힘들겠는가?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푸념만 해서도 안 된다. 학생들의 분위기를 잡는 것이 우리 선생님들의 몫이다. 우리 선생님들의 할 일이다. 학생들이 방학생활에서 학교생활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우리들의 몫이다. 2, 3시간 늦게 일어나다 일찍 일어나게 하는 것도 우리 선생님들의 몫이다. 수업에 집중하도록, 잠을 자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갖도록, 떠들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 이를 잊어서는 안 된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학생들의 적응이 늦어지지 않도록 다그쳐야 한다. 학생들의 적응을 돕도록 도우미 역할을 해야 한다. 학생들의 적응이 바로 우리들의 적응과 맞물려 있음을 알고 함께 적응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학교생활이 재미가 있게 되고, 그래야 학생생활이 행복해진다. 적응이 곧 행복의 지름길이고 적응이 재미의 지름길이다. 적응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좋지 않은 방향으로의 적응은 죽음을 초래할 뿐이다. 개구리 실험에서도 잘 알 수 있지 않은가? 개구리가 들어간 물을 서서히 데우면 따뜻함에 적응되어 자기가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 결국 죽지 않은가? 안일함에 적응됨은 자신을 죽일 뿐이다. 나쁜 습관에로의 적응도 마찬가지다. 좋은 습관으로, 본래대로의 습관을 빨리 되찾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게 바로 적응이다.
오늘, 바람은 서늘하고 하늘은 파란 것이 완연한 가을입니다. 교실문을 밀치면 뭔가 좋은 일이 한꺼번에 와르르 쏟아질 것만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드는 날이기도 합니다. 피부에 스치는 바람의 감촉도 좋고 사람들의 표정과 손길도 감미롭기만 합니다. 잠시 눈을 들어 창밖을 바라보니 청명한 하늘 아래 진홍빛 목백일홍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드디어 가을 장마도 시나브로 끝나가나 봅니다. 정말 오랜만에 비구름이 낀 어둡고 칙칙한 하늘대신 비취빛이 감도는 환한 하늘을 보니 제 마음까지도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가을 색이 가득한 교정에는 칸나, 접시꽃, 백합, 메꽃, 맥문동, 연꽃등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고, 바람이 불 때마다 알싸한 꽃향기가 코를 찌릅니다. 먼 교실에선 수업을 받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보석처럼 부서지는 오전. 문득 교사가 되길 참 잘했다는 충만한 행복감이 몰려오는 순간입니다. 땅바닥에 무수히 떨어진 목백일홍의 붉은 잔해를 보니 그동안 제 품안을 떠난 아이들의 영상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지금쯤 민들레 홀씨처럼 흩어져 각자의 자리에서 인생이란 삶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여념이 없을 산적 영호, 갱스터 현우, 지각대장 건수, 조그만 일에도 깜짝깜짝 잘 놀라서 놀래미란 별명을 얻은 기명이, 꽃미남 명진이 그리고 달팽이, 남생이, 엥꼬, 쭈글이…. 녀석들의 면면이 그리워집니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K라는 녀석이 더 생각이 납니다. 졸업한 지 5년이 되었지만 저와 K사이에 있었던 체벌 사건은 아직도 기억이 선명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별의 별 아이들을 다 만나게 됩니다. 자기 차례가 아닌데도 방과후에 남아 청소를 도와주는 아이도 있고, 개성이 너무 강해 단체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 선생님의 말씀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곧이듣는 아이, 기발한 생각과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아이까지 하여튼 각양각색의 아들을 다 만나게 됩니다. 이런 학생들과 25평의 좁은 교실에서 지지고 볶으며 부대끼다 보면 어느새 하루해가 짧게 느껴지곤 합니다. 우리 반 아이 중에 매일같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지각하는 K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지각을 할 때마다 주의를 주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마침내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고 참다못한 저는 K를 생활지도실로 조용히 불렀습니다. 단단히 타일러볼 작정이었습니다. "K야, 네가 이렇게 매일 늦게 오면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본단다. 주번활동은 물론이고 담당 구역 청소도 그렇고 네가 할 일을 누군가가 대신해야 되기 때문이야. 너 대신 그 일을 해야 하는 다른 학생의 심정도 생각해줘야지. 응?" 그러나 잠시 타이를 때 뿐, 담임의 훈계를 비웃기라도 하듯 K의 지각하는 버릇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다른 아이들 보기에도 무안하고 담임의 권위도 무시당하는, 참으로 난감한 상황에 봉착하고 말았습니다. 무언가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K를 상담실로 불러 따끔한 꾸중과 함께 종아리를 때렸습니다. 종아리에 시퍼런 멍이 들도록 때렸으나 그래도 녀석의 표정엔 반성하는 기색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 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우울하고 언짢았습니다. 다음 날부터 왠지 녀석의 얼굴을 보는 것이 어색하고 부담스러웠습니다. 녀석 또한 나를 보면 일부러 멀리로 피해가고 마주치려하지 않았습니다. 녀석의 내성적인 성격 탓도 있겠지만 분명 그 날의 체벌이 저를 피하는 주된 원인일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화를 내지 않고 늘 자상하고 친절하게만 대해주던 담임선생님이 갑자기 종아리를 쳤으니, 제 딴에는 그것이 꽤나 서운했던 모양이었습니다. 저 또한 좀 더 설득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체벌부터 한 것에 대한 자책과 녀석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자꾸만 K를 피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어정쩡한 상태로 며칠이 지났습니다. 계절은 바야흐로 10월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던 무렵이었습니다. 교정의 은행잎이 점차 노란빛으로 물들어가고 학교 뒷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선 제법 찬 기운이 느껴지던 어느 날.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전 그만 덜컥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극심한 일교차 때문이었죠. 양쪽 편도선이 빨갛게 부어올라 수업은커녕 침도 제대로 삼킬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진도는 반드시 나가야 되기 때문에 아픈 목을 감싸고 힘들게 수업을 하며 그렇게 며칠째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도 여느 날처럼 지친 몸으로 저녁 늦게까지 교무실에 남아 잡무를 처리하고 있는데 지난번 저한테 종아리를 맞은 K란 녀석이 불쑥 교무실로 들어오더군요. 손에는 하얀 봉지 하나가 들려있었습니다. 녀석은 멋쩍은 듯 뒤통수를 긁적이더니 "선생님, 죄송합니다. 약 드세요!" 퉁명스럽게 한 마디를 내뱉곤 제가 미처 뭐라고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는 꾸벅 인사를 한 뒤 달아났습니다. 전 녀석이 책상 위에 놓고 간 약봉지를 들춰보는 순간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습니다. 소위 교사라는 사람의 생각과 도량이 아이만도 못했다니……. 녀석은 저와 먼저 사과하기 위해 이 늦은 저녁에 약국에서 감기약까지 사왔던 것이었습니다. 아, 몹시도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아직도 따뜻한 온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쌍화탕병을 들고 한참이나 그대로 앉아있었습니다. 녀석의 따뜻한 마음이 제 몸 속으로 고스란히 스며들었는지 그간의 녀석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봄눈 녹듯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감히 체벌할 생각은 엄두도 낼 수 없습니다. 자칫 동영상이라도 촬영되는 날엔 사표를 내야하니까요. 체벌교사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도 냉랭하기만 합니다. 도대체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를 일입니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케케묵은 말을 들먹일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지금도 열악한 교단을 지키며 얼마 되지는 않지만 당신의 호주머니를 털어 가정형편이 불우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감기에 걸린 학생이 있으면 한걸음에 달려가 약을 사다 주는 등훌륭한 일을 하시는선생님들이 참 많으십니다. 이런 분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우리 교육계에 팽배해 있는 불신과 비난의 화살이 하루빨리 사라지고 교사와 학생간의 사랑이 회복되길 고대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이 당시 개성상인들 중에는 고려 왕조의 사대부 계층을 비롯하여 지식인 출신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조선왕조로부터 소외당한 아픔을 상업의 합리적 경영이나 상술 개발 등에 쏟아 부었는데, 이미 이탈리아의 복식 부기보다 2~300년 앞섰다는 회계장부 작성법인 ‘송도사개부기(松都四介簿記)’를 사용할 정도로 발달했습니다. 또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차인(差人)제도’도 실시하였습니다. 젊은이를 데려와 일을 시킨 뒤 능숙해지면 내보내는 ‘도제식’경영 방식은 요즘 분사(分社)식 경영 방식이지요. 그리고 보증인만 내세우면 대출인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해 대출하는 '시변제(時邊制)'까지 실시했습니다. 고려시대 무역의 전성기를 보낸 개성상인들은, 조선시대에 와서는 공무역을 중심으로 한 대외 교역으로 큰 타격을 받기는 했으나 전국 상업계를 연결하는 행상 조직으로 이를 극복해 나갔습니다. 이들은 조선초기부터 그들의 상업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가는 한편, 근면과 성실, 높은 지식으로 자신들 고유의 장사 수완을 발휘해 서울 상인들과 쌍벽을 이루었지요. 조선중기 이후 상품과 화폐 경제의 발달에 따라 개성은 전국 제일의 상업 도시로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지방에 객주, 여각이 생기면서 상권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조직화해 ‘송방(松房)'이라는 지점을 전국 주요 상업 중심지에 설치했습니다. ‘송방' 또는 '개성상인'이라는 특수한 명칭은 이때부터 전국적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송방은 전국의 포목 상권을 장악하고 있어서 이들에 의해 포목 가격이 오르내릴 정도였다고 하지요. 이들은 도고(都賈商業:물건을 혼자 맡아서 파는 일)로 독점 상업을 함으로써 상업 자본을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18세기에 이르러 개성상인은 중국 사신 일행으로 몰래 들어가 청나라 상인들과 은, 인삼 등을 교역하는 밀무역도 하였습니다. 개성상인은 삼포(蔘圃)에서 인삼을 재배하기 이전부터 자연 삼을 사서 이를 일본에 수출하고, 은을 들여와 다시 중국에 수출하는 방법으로 큰 이익을 얻기도 했습니다. 개성상인은 이렇게 축적한 자본으로 인삼 재배와 가공업, 광산 등에 투자했지요. 그러나 개성상인은 다른 어느 것보다도 나라에서 금지한 홍삼을 비밀리에 만드는 것과 밀무역을 통해 많은 돈을 저축할 수 있었습니다. 나라에서 단속을 많이 했지만 이들은 관리의 눈을 피해 선박으로 밀수출을 했으며, 이를 위하여 다른 지방에도 홍삼 제조장을 두기까지 하였지요. 이렇게 축적한 자본은 국내 최대의 토착 민간 자본으로 성장해 개항 후 외국 자본의 침입에 대항하는 가장 강한 민간 자본으로 대두했습니다. 일제의 감시와 탄압 속에서도 철저한 상인 정신과 장사 수완, 부지런함으로써 경제적 침략에 대항하여 끝내는 그들을 개성에 얼씬도 못하게 하였습니다. 너무 철저하다 보니 '깍쟁이'라는 말까지 듣기도 했지만, 개성상인이야말로 우리나라 상업을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킨 주역인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매년 유행성눈병으로 인해 두 차례정도 홍역을 치른다. 봄철에 한바탕 난리가 나고나면 조금 잠잠했다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이 되면 또 한번 홍역을 치른다. 매년 계속되는 연례행사가 된지 오래다. 교직생활하면서 눈병없이 그대로 지나간 해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때로는 교사들도 눈병에 시달리기도 한다. 학생으로 인해 전염이 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때 학생들을 통해 감염되었을 개연성은 충분하다. 요즈음은 아침조회와 종례시간마다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것이 눈병이야기다. 다른반에 누가 눈병에 걸려서 오늘 중간에 병원으로 갔다는 이야기는 흔히 접하는 이야기가 되었다. '그러니까 우리반도 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손을 잘 씻고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절반이상은 예방이 가능하다. 꼭 손씻는 것 잊지말아라. 절대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매일같이 하는 이야기다. 말은 이렇게 해놓았지만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학생들에게 눈병이 돌면 일단 격리를 해야 한다. 눈병이 법정전염병은 아니지만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해당학생들을 격리시키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학생들 격리방법으로 가정학습을 권유했더니, 갑자기 눈병환자가 더 늘었다. 그 이유는 학생들이 고의적으로 눈병에 감염되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학교에 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학생들을 눈병감염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궁여지책으로 가정학습이 없다고 선언하고, 눈병에 걸린 학생들을 교무실 밖의 공간(우리학교에는 교무실을 나가면 학생들이 쉴수 있는 공간이 있다.)에 학생들을 격리시켰다. 학생들 관리는 교감선생님이 맡아서 했다. 그래도 눈병환자가 급격히 감소한 것은 아니지만 환자의 증가세는 둔해졌다. 그렇게 지난가을에 눈병과의 전쟁이 끝났다. 학교에 눈병이 늘어나게 되면 가장 바쁜 사람은 보건교사다. 매일같이 보건교육자료를 배포하고 눈병환자의 진위 여부를 가리게 된다. 보건교사의 의견없이는 가정학습이 어렵다. 보건교사가 판단하여 병원에 가도록 하고 있다. 물론 가장 확실한 감염증거는 의사의 소견서이다. 보건교사가 잠시 출장이라도 가게되면 눈병환자 관리에 어려움이 많게 된다. 매일같이 실시하는 것이 보건교육이고 눈병조심이지만 때가되면 눈병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우리학교의 경우는 아직 눈병환자가 많지 않다. 앞으로 2주 정도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보건선생님이 이야기 한다. 이렇게 눈병이 유행할때마다 보건교육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진다. 보건교사의 바쁜 일상을 보면 그 중요성 역시 느낌이 온다. 각자가 다 맡은 부분에서 노력하는 것이 교직사회이긴 하지만 지금의 시기에는 보건교사가 가장 바쁘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눈병의 유행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 것인가. 매년 계속되는 눈병이지만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로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로서는 학생들에게 끊임없는 보건교육이 중요할 것이다. 또한 눈병이 유행하기 이전에 한발앞선 보건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렇더라도 학생들의 실천이 없으면 예방이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단 한명의 환자가 줄어든다면 보건교육은 꾸준히 계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해본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를 기르면서 몇 번씩은 내 자녀가 특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내 자녀는 정말 특별한 것인가? 아니면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혹시 타고난 천재성을 발견하지 못하여 그냥 팽개쳐 두고 있지는 않은 것인가?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럴 때에 보이는 천재성은 실제로 사실이라고 한다. 사실 어린이들이 자기가 타고난 특별한 능력을 가끔가끔 발휘하게 된다. 이것이 천재성이란 것을 알아차리고 그런 능력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칭찬하고 키워주고 인정해주면 천재성을 발휘하게 되지만, 그런 모습을 아무도 눈 여겨 보아주지도 않고 인정을 받지도 못하였을 때는, 그것은 그대로 시들어 버리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천재성을 발견하고 키워주어야 하는 것일까? 사실은 별것이 아닌 것이라도 그 아이의 월령성장기의 월별 성장 단계에 훨씬 앞서는 행동이나 동작 또는 말, 행동을 할 때에 부모들이 그런 아이를 칭찬해주고, 자랑스럽게 인정을 해주는 것은 아이의 천재성을 길러주는 첫 단계가 된다고 한다. 그리하여 아이가 처음에는 우연이 했을 지라도, 칭찬을 해주면 그런 일을 스스로 자주 하게 되고, 버릇으로 길들여지도록 까지 계속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처음에 우연히 했지만 부모, 어른들이 모두 칭찬을 하고, 자신을 인정해주었다. 그러면 어린이는 ‘이런 행동을 하면 칭찬을 받고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계속 그런 일을 하려고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 두 번의 일로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은 아이는 어른들이 천재성이라고 인정을 하는 일을 계속하게 되어서 정말 자신이 가진 천재성으로 키워나가게 되고, 진정한 천재가 되어 간다는 것이다. 그렇게 길러진 천재는 이 세상에서 다시없는 귀중한 인재로 자라서 이 사회에 큰 일을 해주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또한 정설이다. 아이슈타인 같은 천재도 어린이시절의 천재로 알려진 그런 경우는 아니었다. 아주 어린 시절에 천재라고 인정을 받았던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왜 그렇게 천재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마는 것인가? 왜 천재성은 그렇게 쉽게 시들어 버리고 마는 것인가? 일본의 속담에 [유아시절 천재가 10대에는 수재, 20대엔 범인]이라는 말과 같이 유아시절의 천재라던 아이가 10대까지는 수재라고 인정을 받다가, 20대에 이르면 [범인보통사람]으로 몰락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까닭은 어린 시절에는 부모들이 곁에서 도와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계속 천재성을 발휘하도록 불을 지펴주고, 계속적인 인정을 하고 지원을 해주었었다. 그러나 학교에 들어가고 학교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곁에는 모두 경쟁자들만이 우글거릴 뿐이다.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니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쟁상대이기 때문에 칭찬이나 격려로 길러주기는커녕 오히려 어떻게 좀 더 깎아 내리고 짓밟아 버리고 내가 올라서겠다는 생각뿐인 셈이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는 재미로 자신의 능력을 길러오고 펴오던 아이는 이제 아무도 인정하려 하지 않는 자신의 능력을 더 이상 자랑거리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별 볼일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그러면서부터는 점점 자기의 능력은 천재성이 아닌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변해버리고, 천재성을 그 빛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천재는 수재 정도의 조금 나은 사람으로 인식되어 버리고, 이제 더 이상 키워 보려는 마음을 버리게 되어서, 20대에 이르면 범인(凡人)으로 몰락하고 만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서는 천재라는 사람들이 그 천재성을 그대로 유지 발전 시켜서 크게 인류에 유익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도중에 사라져 버리는 것을 훨씬 더 많이 보아온 것인지도 모른다. 또한 국가적인 교육기관에서 그 천재성을 꾸준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길러주기는커녕 초등학교 6학년을 마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천재가 더 발전 할 수 있는 대학 입학이나 우수 기관에서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막아 버리기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국가적인 차원에서 영재교육이라는 것을 시작하여서 특별한 능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길러주려는 일을 하고는 있지만 그것도 정말 우수한 특기나 천재성을 얼마나 길러줄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충분한 검증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 하겠다.
김인우 - 서산시 청소년 문화센터 성교육 상담소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9월 1일(토) 적응활동 시간을 맞아 우리 서령고에서는 서산시청소년지원센터 김인우 강사를 초청,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과 성의 정체성'이란 주제로 성교육을 실시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50분간 실시된 이날 강연에서는 김인우 강사는 "학생들은 흔히 성하면 섹스밖에 떠올리지 않는데 이는 매우 편협한 시각"이라며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모든 남녀 차별적 요소가 전부 성교육의 범주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성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심어 주어 건전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열강하는 강사 선생님 경청하는 학생들1 경청하는 학생들2 경청하는 학생들3 강사선생님의 농담에 오히려 총각선생님의 얼굴이 빨개졌다.
“이젠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승리뿐이다” 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 카누부는 경기도 미사리카누경기장에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실시되는 제6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 출전하여 첫날인 8월 30일 C1-10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안현진(고3) 선수가 금메달, 김선호(고1) 선수가 동메달 획득했다. 이어 벌어진 C2-10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김태우(고3), 강도형(고2) 조가 금메달, 구자국(고1) 변홍균(고1) 조가 은메달을 획득, 둘째 날 C1-5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안현진(고3)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벌어진 C2-5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김태우(고3), 강도형(고2) 조가 금메달, 구자국(고1) 변홍균(고1) 조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셋째 날 C1-2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안현진(고3)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벌어진 C2-2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이종명(고2), 강도형(고2) 조가 은메달을 획득하여 도합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서령고등학교 카누부는 1998년에 창단되어 당해연도에 벌써 전국 체전에 참가하여 7위, 카누 선수권 대회 5위에 입상하는 등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도 역시 위와 같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숨은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처럼 세인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서령고등학교 카누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각종 경기 대회에 참전할 예정이다. 김기찬 교장은 “도교육청의 정기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관계자 및 선수들에게 감사드리고 하루빨리 카누부가 일반인들이 즐겨하는 스포츠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이러한 탄력을 받아 우수한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하였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이명재 부장검사)는 2일 지방의 한 전문대학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교육부 국장급 공무원 김모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교육부 평생교육과장, 인사혁신담당관 등으로 일했던 김씨는 대구의 Y전문대학으로부터 이 대학이 운영하는 사이버대 정원 확대 등과 관련해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4년 7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2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Y전문대학 설립자의 아들이자 이 대학 기획처장으로 재직 중인 C교수는 검찰 조사에서 교육부 근처의 커피숍 등지에서 김씨에게 직접 현금을 건넸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C교수가 유학 경험을 고리로 교육부 공무원들과 두루 친분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Y대의 로비가 김씨 외에도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돈을 건넨 측인 Y대 설립자는 물론 교육부의 다른 공무원도 출국 금지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자신이 인사권을 쥐고 있던 지방 국립대 사무국장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뇌물을 받아 온 사실도 포착, 향후 공소장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씨는 2006년 10월께 평소 친분이 있던 C교수로부터 전별금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는 등 일부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직무와 관련한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에 앞서 뇌물로 받은 수천만원을 은행 현금자동인출기를 통해 송금하려다 국무조정실 암행감찰단에 적발됐었다.
교원 정원 산정 기준이 학급 수에서 학생 수로 변경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이 9월 초 확정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2015년까지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17명, 고교생 16명 당 교원 1명을 확보하는 계획안에 교육부와 행자부가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 현재 우리나라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초등 29.1명, 중학 20.4명, 고교 15.9명으로, 2014년까지는 교원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정원이 결정된다. 안에 따르면 국가 수준에서 학생수를 기준으로 교원 총정원을 산정해서 시도별로 할당하면, 지역 수준에서는 배정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교원을 배치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시도교육청이 차기 년도 소요 정원을 신청하면 교육부가 이를 수합해 행자부,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총 정원을 결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급수에서 학생수로 산정 기준을 변경함에 따라 정확한 교원 수요 예측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교원 수요 예측으로 인해 교원 양성 규모도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학생 수가 적은 농어촌 지역에는 교육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13일 “교원 산정 기준이 달라질 경우, 수도권 등 도시 지역은 교원 배정이 늘어나고 농어촌 지역은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학생 수에 따라 교원을 배정하고 예산 편성하는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고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원 정원과 배치 기준이 분리됨으로서 지역별 교원 수업 시수, 학급당 학생 수가 차이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시 지역과 도지역간 교원 배치 기준을 다르게 적용함으로서 도농간 교육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등학생 180명, 중고생 9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에는 최소한 교원 7명을 배치하고 도서벽지에는 별도의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