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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천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 근무중인 비정규직 직원 21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공공부문 비정규직 직원들을 오는 10월 1일자로 무기계약 근로자로 전환한다는 노동부의 방침에 따라 이처럼 일선 학교의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무기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지역내 일선 학교에는 행정사무 보조, 조리 보조, 과학실험 보조, 영양사 등 29개 직종에 5130명의 비정규직이 있으며 이들은 1년 단위로 계약, 근무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들 가운데 55세 이상 고령이거나 육아 휴직 대체 근무자, 전문자격증 소지자, 5월 1일 현재 근무기간 2년 미만인 근로자 등을 제외한 2100명을 우선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근무기간이 2년 미만인 근로자들은 내년 6월 다시 정규직 전환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국가인적자원 개발의 주무 부처로서 인적 자원정책을 총괄하게 될 인적자원정책본부를 1일자로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기존 1차관보와 2실, 6국, 5관(단), 48과(팀) 체제에서 1본부와 1차관보, 2실, 14국(관), 56과(팀)로 확대 개편되고 정원은 552명에서 58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인적자원정책본부는 국가 인적자원위원회(위원장 대통령)의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관계부처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3국 8개팀 67명으로 구성된다. 3국은 정책조정관과 평가분석관, 기반구축지원관이며 8개팀은 정책총괄팀과 정책조정팀, 대외협력팀, 평가정책팀, 조사분석팀, 인력수급팀, 산학연계팀, 통계정보팀 등이다. 교육부는 교육과정 수시 개정 및 교과서 상시 개편 등 업무 효율화를 위해 학교정책실 내부에 교육과정정책관과 편수팀을 신설했다. 편수팀 신설 등 교육과정정책 분야 조직 확대는 기존 과 단위 조직을 국 단위 조직으로 11년만에 다시 승격, 부활시킨 것으로 과거 `편수국'은 문교부 시절부터 수차례 폐지되고 부활되는 `부침' 과정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교육계 일각에선 이번 조직 개편이 인적자원 분야 조직 개편을 명분으로 교육과정 분야까지 대폭 확대돼 조직 비대화를 초래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또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국민의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자는 취지로 임시조직(TF)이었던 방과후학교정책과와 사교육대책추진팀을 정식 직제에 넣어 운영키로 했다. 사교육대책추진팀은 정부 차원에서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사교육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사교육 통계시스템을 구축, 정확한 사교육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한편 기존 평생학습국은 평생직업교육지원국으로 개편되고 평생학습 및 직업 교육 정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한다는 목표에 따라 직업교육진흥팀이 신설된다. 대학구조개혁을 담당한 대학혁신추진단의 기능도 강화됐으며 종전 대학지원국내 학자금정책팀이 대학재정복지팀으로 확대, 개편됐다.
▲ 인적자원정책본부장 김광조 ▲ 차관보 김정기 ▲ 정책홍보관리실장 김경회 ▲ 인적자원정책본부 정책조정관 임승빈 ▲ 대학혁신추진단장 이걸우 ▲ 학교정책실 지방교육지원관 김남일 ▲ 평생직업교육지원국장 곽창신 ▲ 대학지원국장 우형식 ▲ 서울시 부교육감 박경재 ▲ 광주시 〃 우승구 ▲ 경기도 제1부교육감 황인철 ▲ 전라남도 부교육감 김석현 ▲ 경상남도 〃 엄상현 ▲ 서울대 사무국장 김화진 ▲ 전북대 〃 이영찬 ▲ 충북대 〃 이승무 ▲ 교육인적자원연수원장 김동옥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황홍규 ▲ 장관비서관 박백범 ▲ 경북대 사무국장 박춘란 ▲ 인적자원정책본부 정책총괄팀장 김영철 ▲ 대학지원국 대학정책과장 이기봉 ▲ 서울대 학사과장 주남창 ▲ 한국체육대 총무과장 김정석 ▲ 한밭대 사무국장 박표진 ▲ 충주대 〃 김원찬 ▲ 한경대 〃 김춘기 ▲ 인적자원정책본부 대외협력팀장 배상훈 ▲ 〃 인력수급팀장 김선호 ▲ 〃 산학연계팀장 변영만 ▲ 〃 통계정보팀장 김환식 ▲ 감사관실 기획감사담당관 이지한 ▲ 운영지원팀장 신강탁 ▲ 정책홍보관리실 사교육대책추진팀장 박영숙 ▲ 〃 재정총괄팀장 박 준 ▲ 학교정책실 교육단체지원과장 하수호 ▲ 〃 방과후학교정책과장 함석동 ▲ 평생직업교육지원국 평생학습정책과장 승융배 ▲ 〃 전문대학정책과장 오승현 ▲ 〃 직업교육진흥팀장 김문택 ▲ 대학지원국 학술진흥과장 박주호 ▲ 〃 대학재정복지팀장 이용균 ▲ 국제교육정보화국 국제교육협력과장 최은옥 ▲ 〃 지식정보정책과장 전우홍 ▲ 충북교육청 기획관리국장 이장길 ▲ 강원대 행정본부장 강정길 ▲ 한국해양대 사무국장 명상률 ▲ 상주대 〃 윤권수 ▲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심사과장 박철현 ▲ 인적자원정책본부 평가정책팀장 노환진 ▲ 평생직업교육지원국 여성교육정책과장 서영주 ▲ 인적자원정책본부 권성연 김태형 황영준 ▲ 학교정책실 현철환 ▲ 부경대(대통령비서실) 박성수 ▲ 교육인적자원부 김병규 ▲ 〃 (美플로리다대) 정봉문 ▲ 〃 양창완 ▲국무조정실 서병재 ▲외교통상부 김천홍 ▲인천시교육청(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김익로 ▲서울대 선태무 이종실 ▲충남대 김대성 ▲전북대 윤석태 ▲전남대 신영재 ▲경북대 최승복 ▲공주대 이재달 ▲학술원 사무국 양열모 ▲교육인적자원부 정재현 ▲정보통신부 김기영 ▲서울대 조혜영 ▲인적자원정책본부 김일수 황성환 정상은 강정자 이기정 이지은 이해숙 이영찬 김우정 이주호 안주란 권지영 박형충 배동인 이인철 이윤홍 이보형 ▲차관실 이재력 ▲대학혁신추진단 임재홍 ▲울산국립대학건설추진단 하헌석 ▲정책홍보관리실 김선욱 어효진 이강복 ▲학교정책실 강현선 김지현 김주연 김진형 이창렬 이호기 오정민 강학래 ▲평생직업교육지원국 송춘환 구영창 채홍준 육심희 박혜원 김제명 임연준 송선진 박광원 예혜란 김주환 ▲대학지원국 황보은 이지현 신미경 유지완 신인섭 ▲국제교육정보화국 김광현 고계석 심민철 ▲교육인적자원부(국민고충처리위원회) 이병석 ▲ 〃 김현주 ▲군산대 최광진 ▲재경부 김창원 ▲노동부 강상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강경종 최영섭 ▲한국교육개발원 김태준 ▲한국개발연구원 이경영 ▲교육과정기획과장 박제윤 ▲과학산업교육정책과장 김종관 ▲평생직업교육지원국 남현우
학교교육비 증가율 모든 시・도교육청 2% 미만 저조 평교사・학운위 위원에 대한 학교회계제도 연수 미흡 학교 교육비의 총액을 늘리는 교부 방안 등 강구돼야 품목별 예산제도서 사업별・성과주의제로의 변경 필요 2001년 3월부터 전국 국·공립의 초중고교에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는 학교예산회계제도는 단위학교의 자율적 재정 운영을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여 학교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단위학교 중심의 학교경영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일대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학교예산회계제도의 도입은 실제로 학교 교육의 성과-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가? 학교예산회계제도의 실제 운영은 학교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당초의 기대효과: 허상 학교회계제도 도입 당시 정부가 예상했던 효과는 다음과 같다(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단위학교경영 자율화를 위한 새로운 학교회계제도 도입,” 리플릿, 2000.4). 첫째, 자율적 재정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다. 예산이 총액으로 배부되어 교육 수요와 필요에 따라 개별 학교가 주체적으로 교육비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고 적절한 예산 배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학교에서의 재정 운영에 대한 자율성이 대폭 높아질 것이다. 둘째, 학교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높아질 것이다. 일상경비, 도급경비, 학교운영지원비 등 여러 가지 회계로 나뉘어 운영되던 학교재정이 하나의 회계로 통합되어 복잡하던 학교재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학교의 예·결산이 모두 공개되어 학교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높아질 것이다. 셋째, 학교재정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 세입재원의 용도별로 지출하던 예산을 개별 학교의 교육방침과 학교의 특성, 그리고 학생의 필요에 적합하게 우선순위에 따라 자유롭게 지출할 수 있어 재정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 넷째, 교사들의 예산참여권이 보장될 것이다. 학교회계의 도입과 함께 학교운영비가 확충되고 예산의 목적지정이 없어져 직접 수업현장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요구를 예산에 적극 반영할 수 있어 교사들의 예산과정참여가 현실화될 수 있다. 다섯째, 회계 관련 업무가 간편해질 것이다. 경비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회계 지침을 적용해오던 복잡성을 제거하여 단일한 회계규칙에 의하여 예산을 관리하게 되어 회계처리가 대폭 편리해지며, 회계처리과정을 모두 전산화하기가 용이해져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 여섯째, 학교의 교육활동 수준이 개선될 것이다. 교육청으로부터 전입되는 학교운영비를 대폭 확대하여 과학교구 구입이나 특별교실 내부설비 등 교실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직접교육경비가 늘어나 교육활동 수준이 개선될 것이다. 일곱째, 단위학교의 재정확보를 위한 자구노력을 지원하게 되고, 학교의 평생학습 센터 기능을 촉진하게 될 것이다. 단위학교의 자구 노력에 의해 사용료, 수수료 수입 등을 확보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부여되고, 이를 학교가 직접 관리·운용하게 되어 지역사회에 대한 학교시설 제공이 활성화되며, 지역 주민은 학교시설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학교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평생학습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될 것이다. 운용성과: 실상 학교회계제도가 도입된 지 6년째가 되는 현재의 시점에서 교육인적자원부가 학교예산회계제도의 운용성과를 전국적으로 조사한 자료는 없다. 다만 매년 시·도교육청에 대한 평가과정에서 학교회계의 운용과정에 대한 평가결과가 부분적으로 있었다. 2001년 평가보고서는 시·도교육청의 학교예산회계제도 실시를 위한 노력이 매우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예·결산 공개가 확대되고 있고, 학교운영비에서 목적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아직 단위학교의 자율성에 제약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03년 평가보고서는 학교회계제도 도입 성과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전제한 후, 교육청이 가능한 한 목적사업비를 줄이고 학교 교육비를 늘림으로써 단위학교의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모든 교육행정과 재정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위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데 있다. 이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지표가 바로 총 예산액 중 학교회계전출금과 학교회계전출금 중 학교교육비의 규모와 그 증가비율이다. 2005년 교육청 평가보고서를 보면, 학교회계전출금중 학교교육비 비중이 2003년 평가시보다 개선되지 않았다. 즉, 2003년 대비 2004년 학교회계전출금중 학교교육비가 차지하는 예산 증가비율을 보면 모든 시교육청이 2%미만의 증가율을 보여 학교회계전출금중 학교장이 재량을 가지고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학교교육비의 증액 노력이 충분하지 못하였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학교회계 예・결산 분석을 통해 예산편성의 적정성・ 효율성을 자체 평가하고 향후 학교회계 관련 각종 통계 및 학교 운영비 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의 노력을 수행했다. 학교회계제도 도입의 초기 단계부터 지속적으로 대부분의 교육청은 인터넷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홍보전단, 자체 간행물, 학교신문 등을 통하여 새로운 제도의 도입을 알리는 데 주력하였다. 교육청 홈페이지에 학교회계 전용 코너를 마련하여 홍보와 함께 질의응답을 하고 있었으며, 경험이 없는 행정실장들을 집중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몇몇 학교를 하나의 단위로 묶어 유능한 행정 관리직 또는 선임자로 하여금 예산편성과 집행방법에 관하여 책임지고 지도하도록 하는 교육청도 있었다. 한편,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학교회계제도에 관한 연수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였다. 그러나 평교사에 대한 연수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학교회계제도 연수도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교육청에서 학교 예·결산을 학교 홈페이지에 연중 공개하도록 의무화하였으나, 실제로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경우도 확인되었다. 한편, 2001년 이후 학교회계제도의 운용성과를 분석한 학위논문 연구들이 다수 이루어졌다. 이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 당초 교육부가 의도했던 성과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회계제도가 완전히 정착되는 단계에 이르면 운용성과도 보다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그러나 표준교육비 대비 실제 교육비의 부족, 교수학습활동비의 낮은 비중, 이월금의 과다, 그리고 예산편성과목의 적정성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학교회계의 예산편성(12월~2월: 행정실장)과 학교 교육계획 수립(3월~4월: 교감)의 시기와 주관자가 달라 학교교육계획이 예산편성과 연계되지 못하고 있고, 예산편성 시기가 동계방학과 맞물려 참여가 부족하며, 예산편성 이후 이루어지는 교원의 인사이동 문제, 예산안 제출시기의 부적절함, 예산요구서 작성의 근거부족, 학생 및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 부족, 담당자의 지식 부족 및 업무량의 증가, 목적경비의 과다 책정 등으로 단위학교의 의사결정이 자율적으로 결정되지 못하고 학교책임경영을 위한 예산과정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시·도교육청의 일부 사업주관부서에서는 특정사업비에 대한 예산편성 및 집행 결과를 수시로 확인함으로써 단위 학교에서 교육청이 의도하는 사업비로 편성하게 하여 예산편성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불필요한 예산집행으로 예산의 낭비를 가져오고 있다. 예산의 성과 및 효율성 감사를 위해 평가 및 감사 기법 등의 개발과 담당직원들의 연수 및 교육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학교재정 운영의 책무성 증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학교재정 운영의 책무성은 여러 차원에서 논의될 수 있는데 투명하게 예산을 운영하고 참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집행하는 일도 책무성을 증진시키는 일이라 할 수 있으나 보다 근본적으로 학교교육의 성과가 핵심적 과제이다. 즉, 집행된 예산이 학교 교육의 목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달성하였나를 분석하지 않고는 학교재정운영의 책무성을 말할 수 없다. 학교회계제도는 비교적 단 시일 내에 정착되고 있는 제도로 볼 수 있다. 아직도 운영의 과정에서 실무적인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나, 도입 6년간의 실적을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할 때 비교적 성공적인 제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회계제도 성패의 관건은 학교 교육비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교원들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운영의 과정에 참여하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학교 교육비를 총액으로 보다 많이 교부할 수 있는 방안이 계속 강구되어야 하며, 단위학교의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가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교육활동과 예산이 연계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이루어져야 하며, 예산 집행의 결과를 분석하여 반성하고 차년도 교육계획과 예산에 반영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현행 품목별로 운용되고 있는 학교예산회계제도에서 2008년부터 시행하는 지방교육혁신(행·재정)통합디지털시스템으로 전환되면서 학교 교육재정의 성과관리 도입 및 성과 지표 개발이 추진되어야 한다. 성과중심의 학교 재정운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현행 학교회계제도의 문제점 개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품목별 예산제도에서 사업별 예산제도나 성과주의 예산제도로 변경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연수도서관(관장 전명오)에서는 7.27일 연수구내 선학·중앙초등학교의 복지대상 어린이 20명과 참여 희망학생 20명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부평구 청천동에 소재하고 있는 지엠대우 오토앤테크놀로지 현장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수도서관의 『경제교육 네트워크 센터운영』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방학 기간 중 3회 운영하는 것으로 인천상공회의소의 협찬으로 이루어 졌다. 대우자동차 홍보관을 견학한 학생들은 자동차의 부품과 조립과정에 대한 대우자동차 홍보강사로부터의 영상물을 관람하고 자동차의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미래의 자동차는 환경을 고려하여 휘발유을 대체하는 연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설명에서는 자동차 이용으로 인한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기도 했다. 이어 전시홀에 들러 실물의 자동차를 구경하고 자동차 생산현장으로 이동 자동차 조립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상세하게 견학하고 자동차 생산과정을 본 학생들은 자동차 조립과정이 자동화된 시설이 많아 신기해하였으며, 기계들이 자동으로 부품을 고정하는 것을 보고 좀 더 빨리 움직이는 로봇을 개발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견학으로 연수도서관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경제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애쓰는 경제 현장을 탐방해 봄으로써 인천경제의 미래와 애햠심을 갖는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 한편 연수도서관은 8.14일 과 16일에도 지엠대우 오토앤테크놀로지와 한국은행 인천본부를 견학 할 예정이다.
임금은 하늘이라고 한다. 오늘날 우리 학생들은 대개 아침 6~7시 사이에 일어나는데, 그러면 임금의 자격은 이미 없다. 임금이 되려면 우선 일찍 일어나야 한다. 해 뜨기 전인 새벽 5시 전후, 왕은 일어나자마자 자릿조반이라 하여 죽 같은 것으로 간단한 요기를 한다. 세면을 하고 옷을 입으면 왕의 어머니나 대비가 있을 경우에 아침 문안 인사를 드려야 한다. 아침 문안 인사가 하루 일과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때부터 빈틈없이 일과는 계속된다. 왕이 처리하는 일이 얼마나 많으면 만기(萬機:만 가지 업무)라고 했을까? 아침 문안 인사를 드리고 나오면 정전에서 관리들이 기다리는 조회에 참석하였다. 이곳에서는 나라의 주요한 일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조회가 끝나면 바로 왕의 공부 시간, 바로 ‘경연(經筵)’시간이다. 왕과 신하 간에 학문에 대한 의견도 나누고 유학의 경전도 공부하였다. 그런데 경연을 하루에 세 번이나 하였다. 아침 경연이 끝나면 왕은 아침상을 받는다. 왕은 하루에 두 끼의 식사를 하는데 기본 음식이외에 12가지의 반찬이 나왔다. 기본 음식은 국·김치·장류·찌개·갈비찜·전골류 등이며, 12가지 반찬은 도라지·호박·숙주나물 등 삼색 나물과 무생채·구이 등이다. 식사가 끝나면 바로 점심 경연 시간으로 역시 공부 시간, 공부 시간이 끝나면 떠나는 관리, 새로 임명받은 관리들의 인사를 받아야 한다. 왕은 백성들을 위해 일한 것에 대한 칭찬과 당부를 잊지 않는다. 이어서 각 부대에 전달할 그 날의 암구호를 전하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휴식을 취하는가 싶으면 관리들이 찾아와 경연에 들어가 학습을 하고, 그 날 들어온 상소문이나 건의문을 살펴보았다. 저녁 수라상을 받은 후, 왕의 어머니나 대비 전에 저녁 문안 인사를 올린 후에야 겨우 하루 일과를 마무리 지었는데, 이미 오후 9시에 가까운 시간이다. 왕은 이때부터 자신만의 한가로운 시간이나 왕비와 다정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둘 만의 시간이란 엄두도 못낸다. 항상 내시와 궁녀들의 감시(?)를 받아야하기 때문이다. 왕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 스트레스를 풀고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취미 생활을 하였다. 오늘날 하키와 비슷한 ‘장치기’를 한다든지, 왕비·궁녀들과 함께 투호를 하면서 상품을 주기도 하였다. 날씨가 좋으면 교외로 나가 사냥을 즐기기도 했는데, 이것은 관리들이 가장 싫어하는 왕의 취미 생활이었다. 그리하여 관리들 몰래 자신이 좋아하는 사냥을 하는 왕도 있었다. 그러면 관리들이 권하는 왕의 취미 생활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독서였다. 이렇게 당시의 왕은 한 나라의 최고 위치에 있는 신분이지만, 세수도 궁녀들이 해주는 등 자신이 직접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운동이 부족하고, 궁녀와 내시의 간섭, 관리들의 끊임없는 감시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행복한 것 같지만 각종 병에 시달리는 참으로 고달픈 생활의 연속이었다. 오죽했으면 강화 도령으로 알려진 철종은 자신이 살던 강화도를 그토록 그리워하였을까?
학교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교정을 걷다보니 "맴맴~" 하며 요란하게 우는 매미 울음소리가 들리네요. 입추(立秋)가 되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성질 급한 매미들이 그만 사고를 친 것 같습니다. 하긴 요즘은 매미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뒤죽박죽인 세상이니굳이매미만 탓할 수는 없겠죠. 전 매미 울음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아늑하고 편안해져서 참 좋던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시끄러워서 싫답니다. “매미소리가 왜 싫니?” “몰라요, 그냥 시끄럽고싫어요.” 퉁명스럽고 무심하게 대답하는 아이들을 보며 정서가 점점 삭막해져 가는 것 같아 걱정스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매미 우는 소리를 들으니 문득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시원한 감나무 그늘 아래에 설치된 평상에 누워 청량한 매미소리를 벗삼아 읽던 심훈의 소설 ‘상록수’와 옥수수의 달짝지근한 맛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책읽기도 싫증이 나면 하늘을 보고 누워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꿈을 꾸던 그 시절이 오늘따라 유난히 그리워집니다. 이처럼 매미소리에는 늘 낭만과 아련한 그리움이 묻어나 가슴이 설레곤 합니다. 사실, 모든 것이 폐쇄된 요즘의 아파트에서 듣는 매미소리는 서정과 낭만이 사라져 소음으로 들릴 때도 있을 듯합니다.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매미소리를 단순한 소음으로 인식하는 지도 모르죠. 그러고 보면 모든 것이 우리 어른들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번 휴가는 아이를 데리고 어디 시원한 그늘을 찾아서 그 아래에 돗자리라도 깔고 매미 울음소리를 추억삼아 들려주어야겠습니다.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에서는 꿈· 보람· 만족을 주는 ‘좋은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브랜드화를 위한 학교 교육비전『INNO 82』실천사례 발표 및 전시회를 개최(2007.07.24)하고 『미래를 향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책자를 1천부 발간 일선학교에 배부했다. 『미래를 향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책자는 인천관교초등학교의 ‘학생·교사·학부모 중심의 동아리 활동에 관한 감동 교육’, 제물포여자중학교의 ‘사랑 프로그램 운영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등 교사의 직무 만족과 더불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고품격 교육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인천남부교육청 소속 74개교에서 82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교육활동에 임하고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줌으로써 학교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한 모든 선생님들의 의지와 구성원들의 노력을 한 눈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현장의 살아있는 변화와 혁신의 땀방울을 확인하고 벤치마킹하는 소중한 자료로 일선학교 현장에서 교육을 주도하며 학교 현신을 추진하시는 선생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학을 한 지도 벌써 한 주일이 지나갔다. 날씨는 살인 더위로 방학을 힘들게 만들지만 세월은 그칠 줄 모른다. 아마 우리학교 학생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에어컨이 없어 밤을 설치고 더위와 씨름하며 하루하루를 더위와 전쟁을 치르며 지내고 있을 것이다. 저도 마찬가지다. 집에 에어컨이 없어 더위 때문에 짜증을 부리기도 한다. 젊었을 때는 더위쯤은 별거 아닌 것으로 여기고 잘 참아냈었지만 지금은 그러하지 못함이 안타깝기도 하다. 삼복 더위 중 초복, 중복이 지나갔으니 조금만 더 참으면 된다.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끈기가 필요하다. 끈질기게 참고 또 참는 것뿐이다. 그러면 더위도 스스로 꺾이게 되고 말 것 아닌가? 더위가 우리에게 주는 유익이 무엇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얼마 전에 방학은 느낌표(!), 방학은 마침표(.)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어 방학은 물음표(?)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 달 남짓한 방학을 방학답게 보내는 것 중의 하나가 자신에게는 물음표(?)가 있는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다. 물음표가 많으면 많을수록개학 후에는 생각의 변화, 행동의 변화가 많이 일어나새로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질문을 잘 하는지? 질문을 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한번 점검해 보았으면 한다. 학생들 자신도 나는 질문을 귀중하게 여기고 의문이 생길 때마다 질문을 잘 하고 있는지를 되돌아 보아야 한다. 부모님들도 내 자녀들이 의문에 대한 질문을 잘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유대인들의 자녀 교육의 비결은 질문에 있다고 한다. 자녀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무엇을 배웠느냐고 묻지 않고 무엇을 질문했느냐고 묻는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들은 어떤가? 자녀들이 집에 돌아오면 오늘 별일 없었나? 공부 열심히 했나? 무엇을 배웠나? 선생님들은 어떠했나? 친구들은 어떠했나? 와 같이 공부 내적인 것보다 공부 외적인 것에 더 관심이 많지 않은가? 이제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질문이 없으면 진정한 배움에 이르지 못함을 알아 질문을 많이 할 수 있는 학생들을 만들어 가면 어떨까? 질문하는 것이 귀찮아 계속 질문하지 못하도록 할 것인가? 아니면 질문 속에서 배움을 일으키고 지식을 터득하며 감동을 갖게 하고 감격을 갖게 하도록 물음표(?)를 자주 갖도록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었으면 한다. 우리 학생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방학 동안 자신을 물음표(?)로 자신을 점검하고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나의 공부하는 습관은 어떤가? 나의 공부하는 방법은 어떤가? 나는 모르는 것을 어떻게 하나? 그냥 넘어가나 아니면 선생님을 통해, 아니면 친구들을 통해, 아니면 부모님을 통해 알고 넘어가나?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보는 습관을 갖도록 했으면 한다. 방학 동안 학생들이 학교에서 가정으로 공부하는 곳을 옮겨 갔는데 부모님들이 선생님 못지않게 자녀들에게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공부하고 돌아온 자녀에게 ‘오늘 무엇을 공부했나?’라기보다 오늘 무엇을 질문했나? 오늘 무엇을 깨우쳤나? 오늘 어떻게 공부했나?와 같은 질문을 함으로 공부의 질을 높히도록 해야한다. 오늘 몇 시간 공부를 했나? 하면서 공부의 양만 자꾸 묻지 말고 오늘 모르는 것 많이 알게 되었나? 하면서 공부의 질에 대한 것을 자꾸 물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에 자신의 생활습관과 공부습관에 대한 진지한 물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나에게는 큰 꿈과 큰 비전이 있나? 나에게는 큰 생각이 있나? 나에게는 작은 실천이 따르고 있나? 나에게는 목표가 있나? 나는 목표를 향해 치밀한 계획이 세워져 있나? 나는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있나? 나는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나? 나는 목표를 향해 인내하고 있나? 나는 목표를 향해 끈질김이 있나? 이러한 물음이 자신에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방학다운 방학을 보내게 될 것이다. 방학은 물음표(?)이다.
오는 2학기부터 교장공모 시범학교(62개교)를 선정하여 완벽한 준비도 없이 예상되는 부작용도 외면한채 무리하게 교장공모제를 추진한 결과 교장 후보 55명은 선정하였으나 7개교는 선정을 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찬성론자들은 아직실패라고 단정지울 수 없다고 강변할지 모르지만 실패로 가고 있음을 여러곳에서 발견 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싶다. 첫째, 공모라함은 일반에게 널리 공개하여 모집함이라는 뜻으로 경제용어로 많이 쓰는데 새로 주식이나 사채 따위를 발행할 때에 특정 거래처나 은행 등을 통하지 아니하고 다수의 일반으로부터 모집하는 일을 공모라고 많이 사용하고 있다. 단위학교 교육을 책임지는 교장 한 명을 공모한다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 말같다. 응모를 하면 학교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복수로 선출을 하여 임명하게 되는데 선출과정에서 각종비리와 부작용이 노출되고 있다. 지연, 학연은 물론 뇌물공세가 총 동원되는 판에 유능하고 인품을 갖춘 훌륭한 교장이 선출되기를 기대하는 것이 무지개빛 환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7개교가 선출하지 못한 것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지 않은가? 들째, 과연 교장자격이 있느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이고 운영위원들이 사적인 판단으로 선출하지 않고 학생과 학교교육을 위한 공적인 기준으로 선출하느냐가 관건인데 공인된 자격증이 없는 사람도 공모에 응할 수 있게 한 것은 교육과 교장의 역할을 경시하는 풍토를 조성하였고 무자격자가 교장자리를 넘보고 틈새를 노리는 꼼수이며 자격제도를 부정하고 허물어 보려는 나쁜 의도가 숨어있기 때문에 무자격교장은 선출이 되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보는 것이다. 다른나라에서도 실패의 사례도 있고 선진국은 도리어 교장자격을 엄격히 강화하고 있다는데 우리는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셋째, 교장경험이나 자격증이 없는 교감, 교사, 전문직, 교수에게 겨우 2주간의 직무연수를 시켜 교장으로 임명한다는데 2주간의 연수로 교감역할도 안해본 교사나 교수가 교장자리에 앉으면 교장의 업무를 잘 수행해 낼 것으로 보는 발상이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사람의 행동은 95%가 습관에서 나온다고 한다. 이들이 교장역할을 수행하면서 발생할 시행착오는 그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에게 고스란히 영향을 미칠것인데 시범운영이 실패라는 실험으로 끝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본다. 넷째, 시범이라는 말이 앞에 붙으면 성공을 전제로하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있다. 연구학교나 시범학교 보고때 실패한 보고회를 보았는가? 아마도 실패한 공모제를 포장하기 위해 행 재정적인 지원이 공모학교에 대폭적으로 있으리라는 가설이 성립된다. 그래야 확대 실시할 수 있는 근거나 구실이 되기 때문이다. 당장에 효과를 보려고 하기보다는 안정된 교육계를 뒤흔들면 교육자의 권위는 무너지고 무너진 교육의 권위를 바로세우려면 1세기는 족히 걸릴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학교는 교장의 역할이 매우 중차대하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학생을 교육하는 선생님들이 신바람나게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은 오랜경험에서 우러나오느 것이지 이벤트성 행사나 보이기 위한 전시성 교육활동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선생님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보람을 맛보게 해주고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교장은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나는 것이아니라 학생과 오랫동안 생활해 오며 터득한 교육자만의 노하우가 학생들에게 감화를 줄 수 있는 것이라고 확신하여 말 할 수 있다.
토익이나 토플, 텝스 등을 대체할 수 있는 국가 주도의 영어능력 평가시험이 2009년 하반기부터 치러진다. 교육부는 30일 학생용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2009년 하반기부터, 일반용 영어능력 평가시험의 경우에는 2011년부터 각각 시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영어능력 평가시험 개발 및 시행을 담당할 가칭 `한국 영어능력평가재단'은 올해중 설립된다. 평가재단은 기존 영어 시험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대학중 희망 대학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BS 등이 참여하고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설립되며 향후 응시료 수입 등을 재원으로 해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산하에 한국 영어능력평가재단 설립준비위원회 및 설립준비단을 구성, 시험개발을 위한 평가틀 개발ㆍ해외사례 조사연구ㆍ시험 시행 및 관리 방안 마련 등 준비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 개발에 관한 사항은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영어교육진흥특별법 등 4개 관련 법률에 포함돼 있어 향후 영어교육 관련 법률이 제정될 경우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존 영어능력 평가시험은 고교와 대학진학, 대학의 학점 인정, 졸업요건, 공무원 임용, 자격증 취득, 공ㆍ사기업 취업 및 승진 등에서 2006년 기준 269만명이 응시하는 등 수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토익과 토플 등 해외개발 영어시험이 응시자 수 기준으로 국내 시장의 76% 가량을 점유하고 있고 초중학생의 각종 영어시험 응시자수는 2006년 56만명에 달했다. 그동안 민간 영어시험 공인제도를 통해 국내개발 민간 영어시험이 5개(PELT, TESL, TEPS, ESPT, MATE) 공인돼 시행돼 왔으나 해외개발 시험을 대체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교육부는 해외개발 영어시험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영어교육 및 평가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국가가 지원하는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도입,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일본과 중국 등은 자체 개발 영어능력 평가시험의 점유율이 각각 61%와 98%에 이르러 해외개발 영어시험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충북도내 454개 초.중.고 및 특수학교가 낸 공공요금은 모두 189억3천7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47개 사립학교가 연간 22억4천700만원을 납부, 1교당 평균 4천78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401개 공립학교는 평균 4천100만원(164억5천500만원), 6개 국립학교는 3천920만원(2억3천540만원)의 순이었다. 또 79개 고교가 54억8천360만원으로 교당 평균 6천940만원에 달해 공공요금 지출이 가장 많았고 중학교(3천730만원)와 초등학교(3천530만원)가 뒤를 이었다. 요금별로는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커 90억7천600만원으로 전체 공공요금의 47.9%나 됐으며 상.하수도요금이 39억1천70만원(20.7%)이었다. 이 같은 공공요금 지출규모는 한 학교당 연간 4천170만원꼴로 지난 해 전체 학교기본운영비 2천182억5천100만원의 8.7%에 달해 열악한 학교재정 운영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는 교단선진화 등으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각종 첨단기자재가 늘어나고 전기를 이용한 냉난방기기 사용 등 학교환경이 좋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공공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마다 에너지 절약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지자체 등에 상수도 요금을 인하해 줄 것을 요청해 놓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민원 이용자의 93.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방문, 우편, 홈페이지 등을 통해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설문지와 온라인 설문, 전화를 통해 민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3.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만족도는 지난해 91.5%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도교육청이 표방하는 배려와 섬김의 고객만족 우선 행정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자치단체와의 서비스 비교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이 82.4%, '약간 만족'이 8.5% 등 전체의 90.9%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여 도교육청의 민원서비스 수준이 다른 자치단체보다 높았다. 또 '불만'은 4.3%로 지난 해보다 1.1% 포인트 높아졌는데 그 이유로는 '민원신청 절차의 간편성'과 '민원신청 방법의 다양성 부족' 등으로 나타나 개선해야 할 점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행정정보 공개에 대한 설문에서는 100%가 '만족한다'고 답해 도교육청의 각종 행정정보에 대한 사전제공 수준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 설문 결과를 홈페이지와 회보에 실어 직원들이 민원행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알고 개선해 나가도록 하는 한편 친절마인드 제고와 고품격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도 100%' 목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진 한국무역통상학회장은 19~23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는 이 기간에 히로시마한국연구회와 국제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이원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는 23일 영국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잼버리에 참가하기 위해 500여명의 한국대표단과 함께 출국했다.
정혜손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장은 14일 임마누엘교회에서 3000여명의 유치원 교사가 참가한 가운데 제21회 교사직무연수회를 열었다.
교육부는 25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황대준 원장(사진)의 연임을 최종 승인했다. 2004년 7월 제3대 KERIS 원장에 취임한 황 원장은 사이버가정학습 서비스 개통, 에듀넷 고객맞춤형 서비스 실현, NEIS의 온라인 교육행정 민원서비스 개통 등 국가차원의 e러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또 이에 대한 공으로 황 원장은 제1회 유네스코-바레인 국왕 교육정보화상, 2007 IMS 러닝임팩트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경북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황 원장은 미 MIT 교환교수, 한남대, 성균관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충남외국어교육원(원장 김길환)이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의 어학능력을 끝까지 책임지는 ‘YOU CALL WE GO(학교현장 긴급출동 제도)’ 프로그램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YOU CALL WE GO’제도는 교육원에서 연수를 받은 교사가 현장에 돌아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처할 때나 지원이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면 긴급 출동해 도와주는 제도다. 시행이후 4번 출동해 현장 교사들을 도왔으며 현재 교육원으로 신청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를 위해 교육원은 교육원의 교육연구사, 원어민교사 등으로 구성된 외국어교육 클리닉팀을 구성, 현장의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 교원원 안덕규 교수부장은 “연수기관이 기존에는 연수가 일회성으로 그치고 마는 경우가 많았는데 ‘YOU CALL WE GO’제도를 통해 연수 받은 교사를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수 있게 돼 교사와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에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타시도 전출을 원하는 교사의 절반가량은 수도권으로 가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파악한 9월 1일자 시도간 전출 희망자 현황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타시도 전출을 희망한 교사 7807명 중 3892명(49.9%)은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초등교사의 경우 전체 전출희망 교사 3032명 중 1969명이 수도권을 지원, 64.9%로 조사됐다. 자료를 급별,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초등교사의 경우 경기지역 희망이 98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926명 ▲대전 298명 ▲대구 237명 ▲부산 137명 등 대도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등교사도 경기지역(1090명)을 전출희망지역으로 가장 선호했다. 이어 ▲대전 980명 ▲대구 713명 ▲서울 766명 ▲부산 390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자료 분석을 결과 농어촌 지역의 경우 전출희망교사 대비 전입희망 교사 비율이 낮아 교육여건 양극화를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강원지역의 경우 전출을 희망하는 교사 수는 618명인데 비해 전입을 희망하는 교사는 18명에 불과하다. 또 전남지역도 전국에서 전입을 희망하는 교사 수는 20명이지만 전출희망교사는 66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도내교사 3398명이 다른 지역 전출을 희망해 538명이 빠져나간 반면 이 기간 도내 전입을 희망한 교원은 197명에 불과했다”며 “근무여건 개선, 문화생활 확충 등 교원복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도간 인사교류는 교원의 타 시·도 생활근거지 전출, 가족 합류 등에 관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전출 희망자는 유치원과 초등인 경우에는 지역간 1:1로, 중등인 경우는 지역 및 과목 간 1:1 교류 및 다자간 교류로 이뤄지지만 여건에 따라 일방전출이 이뤄지기도 한다.
한국교총(회장 이원희)과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상임회장 류진춘)는 앞으로 대학경쟁력 강화와 초중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 개발, 추진에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국교련 회장단 6명은 27일 신임 이원희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평교사 회장시대를 연 만큼 한국 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축하하며 고등교육 현안과 조직적 연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교련은 “대학법인화는 이미 일본에서도 실패한 정책으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하고 또 “내신 실질반영률을 획일적으로 제시한 정부의 태도는 대학의 자율성을 전면 부정하는 잘못된 처사”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교총은 “국회에 제출된 법인화법은 정부의 재정지원이나 교직원의 신분을 보장하기에는 많은 부분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입시 관련해서도 “대학의 자율성과 초중등교육의 정상화는 같이 추구해야 할 과제”라며 정책적 공조를 강조했다. 교총과 국교련은 대학법인화에 대해 향후 국회 입법과정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하고, 정례협의회를 공식화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