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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 김포외고의 입학시험 문제가 특목고 입시학원을 통해 사전에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원인은 무엇보다 특목고 입시과열을 지목할 수 밖에 없다. 10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6개 외고의 특별전형 경쟁률은 평균 9.20대 1로 지난해 8.38대 1보다 높아지는 등 매년 경쟁률이 높아지며 과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경기지역 9개 외고의 특별전형 경쟁률도 8.6대 1로 지난해 5.8대 1보다 크게 높아지는 등 교육부의 특목고 제재 방침에도 외고 등의 인기는 식을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외국어와 과학 등 전문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특목고가 본래 설립취지와는 달리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 입학을 위한 통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고 등 특목고 입학이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1차 관문'으로 간주되면서 입시가 과열되고 학원가에는 '특목고 대비반' 뿐 아니라 아예 특목고 전문학원까지 생겨 성업 중이다. 이들 학원은 '특목고 합격 전국 1위', '특목고 수학 전문', '특목고 구술ㆍ면접 전문' 등의 간판을 내걸고 학생 유치에 열을 내고 있고 학생과 학부모도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학원으로 몰리는 상황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특목고 입시철이 되면 서울 강남과 목동, 중계동 등의 학원가는 대목을 맞는다. 특목고 전문학원 뿐 아니라 일반학원도 외고 대비반, 과학고 대비반 등을 편성한다. 학생들은 학교에 조퇴 혹은 병가 등을 내고 학원으로 '등교'해 공부하고 새벽에서야 학원 문을 나선다. 현재 특목고 전형에서 내신은 중학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되기 때문에 일부 특목고 응시생들이 아예 학교 대신 학원으로 가고 있고 교사들도 이를 알면서도 사실상 묵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원의 학생 지도는 학원 울타리를 넘어 '고액 과외'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목고 진학을 장담하며 수백만원의 과외비를 요구하는 학원이 있고 애타는 마음으로 일부 학부모는 수백만원의 과외비를 내놓고 있다. 교육 당국은 불법 사례를 적발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사실상 단속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런 악순환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특히 유명 특목고 입시전문학원을 중심으로 상당수 학원의 경우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도 특목고 입시반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강사 중에는 유명학원에서 이름값을 올린 뒤 고액 과외로 실질적인 수입을 얻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특목고 대비 학원들이 성업을 이루고 입시가 과열된 데는 입시전형 그 자체에서도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 외고의 경우 그동안 외국어 영재보다는 성적 우수자를 선발하면서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나 고교 수준의 어려운 입시문제를 구술ㆍ면접 등에서 출제했다. 외고가 토플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올해 초에는 중학생 뿐 아니라 초등학생까지 토플 응시에 몰려 '토플 대란'까지 촉발되기도 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와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10일 현직 교사들을 앞에 놓고 교육 정책 대결을 벌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 전국교육자대회에서다. 정 후보는 이 후보의 '경제대통령' 구호를 겨냥한 듯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 반면 이 후보는 "교육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맞받았다. 정 후보는 "12월 19일 대통령이 되면 교육대통령을 선언하겠다. 최고의 교육수준을 만들 것을 국민 앞에 선언하겠다"면서 교육계에서 요구해온 국내총생산 대비 교육재정 비율 6% 상향조정을 약속했다. 그는 이 후보의 자율형사립고 설립 대폭 확대 공약을 겨냥, "야당 후보가 자사고 100개를 만들어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겠다고 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수월성은 초.중.고생에게 강요할 일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제는 대학에 있다. 중.고교 선생님들을 들볶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대학을 실질적으로 개혁해 일본에 뒤지고 중국에 추월당하는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이 되면 2008년 1월1일부터 1년을 교육혁명을 위한 사회대협약에 착수하겠다"면서 초.중.고생의 사교육비 감면과 입시 위주 공부에서의 해방 등도 약속했다. 정 후보는 자신이 속한 신당이 교총보다는 전교조에 더 가까운 것으로 비치는 것을 의식한 듯 "이원희 교총 회장을 사랑한다", "이원희 회장의 말을 책임지고 실현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통해 교총에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도착하기 전 행사장을 떠난 정 후보를 겨냥한 듯 "선거철이 되면 무엇이든지 다 해 주겠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나는 말이 아니라 실천해주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교육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며 "교육의 변화, 교육의 개혁없이 미래가 없습니다. 이제야말로 바꿀 때가 됐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교육부의 대학 규제가 심하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대학 총장님도 와 계시지만 총장님이 대단한 줄 알았더니 권한이 아무것도 없다. 교육부가 다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정 후보와 마찬가지로 GDP 대비 교육재정 6% 달성을 약속하면서 "지나간 5년간 몰라서 못하고 해본 일이 없어서 못했던 사람이 갑자기 지금부터 잘 하겠다고 하면 그 것을 믿을 수 있느냐"며 자신만이 이 같은 계획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한 공교육 제고, 농어촌 기숙형 공립학교 설립 등을 약속한 뒤 "미국에 갔을 때 대통령이 오는 행사인데도 가장 높은 자리에 시골학교 교장 선생님이 앉아 있었다. 선생님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 시작전 서울시 선관위 직원 2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와 "대선후보가 교육에 관한 정견이나 공약을 발표하는 것은 선거운동을 위한 불법집회에 해당한다"며 정 후보와 이 후보에게 불참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하려 했으나 교총 관계자들이 몸으로 막아 무산됐다. 선관위 직원들과 교총 관계자들은 이 과정에서 20여분간 옷이 찢어질 정도의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으며, 공문 전달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선관위 관계자들은 "두 후보가 참석해 정견 발표를 한다면 선거법 위반으로 반드시 문제를 삼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동영 후보는 인사말에서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이라고 한 것은 법을 좁게 해석한 것"이라며 "교육대통령을 뽑기 위해서 원내 1당과 2당의 후보를 초청해 교육정책에 대한 비전을 듣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만일 법에 문제가 있다면 국회에서 법을 고치겠다"고 주장해 박수를 받았다.
9일 열린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도 통합신당·한나라당 의원들은 상대 당 대선 후보 흠집내기에만 열을 올렸을 뿐, 정부의 교육정책을 발전적으로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일은 뒷전이었다. 통합신당 김교흥 의원은 이명박 후보의 자율형 사립고 100개 육성 정책을 “귀족계층 5%만을 위한 교육정책”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자사고의 평균 납입금이 민족사관고 1538만원, 상산고 938만원 등 평균 915만원으로 일반대학 등록금 수준”이라며 “그 결과 자사고 중 저소득층은 1% 미만이며 민족사관고, 해운대고는 0%로서 사회 소외계층이 다닐 수 없는 귀족학교”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이 후보의 공약은 양극화의 주범인 이런 자사고를 100개나 세우겠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며 “그렇게 되면 전체 2159개 고교의 5%가 자사고가 돼 우리 아이들이 자사고, 특목고를 통하지 않으면 희망대학 진학이 불가능해지고 일반학교 다니는 95%는 꿈을 이루기 어렵게 된다”고 비난하며 총리의 견해를 물었다. 같은 당 강기정 의원은 “건축법 위반, 선거법 위반, 지방세 체납, 건강보험령 위반, 위장전입 등 전과 14범인지 15범인지도 모르는 이 후보가 과연 청소년 교육정책을 펴 나갈 수 있겠느냐”고 김신일 부총리에게 물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정동영 후보는 수능을 대입자격시험으로 대체하고 고교평준화, 영어교육 국가책임제를 실시하겠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장남은 1년에 7000만원쯤 되는 미국 사립 명문대로 조기 유학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대학 나와 봐야 실력 있는 학생이 못될 것 같으니 외국 가서 공부하게 해달라는 자녀의 요구를 막을 수 없었다는 게 정 후보의 말인데, 이는 국내에서 공부하는 우리 자녀들은 별 볼일 없고 실력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호화유학을 보낸 게 아니냐”고 비난하며 “부총리는 국내 교육이 실력 없는 학생을 양산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느냐”고 따졌다. 같은 당 원희룡 의원은 정동영 후보가 1987년 영국 웨일스대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을 제시하며 표절 의혹이 짙다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정 의원이 제출한 ‘영국 BBC와 한국 MBC 뉴스의 비교연구’ 내용 중 타인의 한글논문을 그대로 옮긴 곳이 있고, 또 남의 영어논문을 인용하면서 단 두 단어를 제외한 나머지 내용을 따옴표 없이 인용하기도 했다”며 “이는 전형적인 표절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상대 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비난성 질의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신일 부총리는 때론 동문서답으로, 때론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비껴갔다. 자사고가 귀족학교 아니냐는 김교흥 의원의 질의에 한 부총리는 “자사고보다는 공교육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답했고, 정 후보의 말대로 우리 교육이 형편없느냐는 박찬숙 의원의 질의에 김 부총리는 “한국 학교들은 학생을 열심히 가르친다”고 답했다. 또 김 부총리는 강기정 의원의 질의에 “성인들의 법질서 위반이 어려움을 주지만 학교는 열심히 법질서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원희룡 의원의 표절 의혹 제기에는 “표절의 개연성이 있지만 논문 전체를 봐야 알 수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가을이 저만큼 성큼성큼 큰 걸음을 걸어서 가고 있습니다. 겨울이 금새라도 얼굴을 내밀고 인사를할 것 같습니다.아침마다 투명한 레이스 자락을 펼친 듯 하얀 서리가 내린 들판 사이로 햇살이 눈부십니다. 빠알간 화살나무 잎의 가장자리에 흰 서리는 수를 놓은 듯 곱습니다. 어제는 학교의 화단 가장자리에서 말라가던 칸나를 베어내었습니다. 저는 이번 주 도우미 교사여서 아이들과 함께 수레에 칸나 줄기를 실어 쓰레기장에 가져다 버렸습니다. 해바라기 마른 줄기도 함께 정리를 하였습니다. 가을 저녁 무렵 비스듬히 넘어가는 햇살 사이로 이따금 노란 은행나무잎이 날아와서 금방 쓸어 놓은 길을 다시 어질러 놓습니다. 저는 이 가을걷이를 하듯 그렇게 하는 화단의 정리가 참 좋았습니다. 아직은 푸른기가 조금 남은 칸나의 줄기와 해바라기 마른 줄기에서는 짙은 가을 냄새가 배어있습니다. 짙은 커피향 같기도 하고, 묵은 메주냄새 같기도 한 뭐라 말할 수 없는 깊은 냄새가 배어 있습니다. 바스락 바스락 소리를 내면서 발밑에 밟히는 마른 잎의 소리와 감촉도 참 좋습니다. 긴 대나무 빗자루로 학교 진입로에 뿌려진 플라타너스의 커다란 잎사귀를 쓰는 것은 제가 즐기는 가을의 일과입니다. 새잎도 좋지만 세상의 모든 것을 잊어버린 듯 그렇게 미련 없이 떨어지는 가을잎도 참 고맙습니다. 그래야 그 자리에 새잎을 꿈꾸고 눈부신 봄꽃을 기약하기 때문이겠지요. 우수수 바람이 불어 운동장을 딩굴던 플라타너스 잎새를 한 구석으로 몰아 놓습니다. 길모퉁이엔 온통 바람이 데려온 낙엽들이 모여 있습니다. 낙엽은 낙엽끼리 모여 산다. 낙엽도 낙엽끼리 모여서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니, 그 구절이 낯이 익습니다. 조병화님의 ‘낙엽끼리 모여 산다’ 란 시의 한 구절입니다. 낙엽끼리 모여 산다 조병화 낙엽에 누워 산다. 낙엽끼리 모여 산다. 지나간 날을 생각지 않기로 한다. 낙엽이 지는 하늘가 가는 목소리 들리는 곳으로 나의 귀는 기웃거리고 얇은 피부는 햇볕이 쏟아지는 곳에 초조하다. 항시 보이지 않는 곳이 있기에 나는 살고 싶다. 살아서 가까이 가는 곳에 낙엽이 진다. 아, 나의 육체는 낙엽 속에 이미 버려지고 육체 가까이 또 하나 나는 슬픔을 마시고 산다. 비 내리는 밤이면 낙엽을 밟고 간다. 비 내리는 밤이면 슬픔을 디디고 돌아온다. 밤은 나의 소리에 차고 나는 나의 소리를 비비고 날을 샌다. 낙엽끼리 모여 산다. 낙엽에 누워 산다. 보이지 않는 곳이 있기에 슬픔을 마시고 산다. 낙엽은 낙엽끼리 모여 살 듯 우리 범상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서로 비비고 체온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우수수 아직 몇 장남은 잎새들이 삽상한 바람에 날립니다. 바람이 몰아가는 마른 잎 사이로 통통 뛰어가는 아이들의 발소리와 빨갛고 노란 웃음소리가 불을 켜는 겨울의 저녁 무렵입니다. 날씨가 차가와졌습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오.
- 전교생, 학부모 참여 ‘한지공예체험교실’ 운영 -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11월 09(금)일, 학부모와 함께 하는 방과후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 전교생 115명과 학부모 11명 교직원 20명이 같이 참여 ‘전통의 멋을 찾는 한지공예체험’교육을 13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전통의 멋을 찾는 한지공예체험’은 2007년도 부석초등학교 학교교육과정운영계획에 의거 학부모와 같이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 프로그램 실시 전 설문조사에 의하여 교육수요자의 가장 높은 요구를 받은 한지체험공예를 한지공예전문가인 박정란(여) 선생님을 비롯한 세분의 선생님을 초빙, 학생과 학부모를 저, 중, 고급의 3단계로 수준에 따라 나눈 뒤 교육을 실시하였다. 한지를 이용 간단한 생활용품을 만들어 봄으로써 우리나라 전통미술의 멋의 기본적 요소를 이해하고, 조상의 미와 얼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진행되어진 ‘한지공예체험교실’은 학생, 학부모, 교원들의 열띤 호응속에서 진행되었는데 이날 강의를 진행해준 ‘미니공방’의 박정란강사를 비롯한 세분 강사들은 무료로 강의를 진행해주어 학교와 학부모들의 칭송을 받았다. 채규웅 교장은 “사회적 교육여건이 부족하여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던 중 시내에 위치한 ‘미니공방’ 등에서 농어촌 아이들에게 재료비 정도만 지원이 되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학부모와 함께 하는 공예교실을 열게 되었다”면서 수고해주신 강사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 전북 이성초, ‘학교살리기’ 노력 결실 - 지난 3월 29명의 소규모학교가 10월말 현재 84명으로 늘어 놀라운 변신을 이룬 전북 이성초등학교(교장서기봉)의 ‘학교살리기’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가 지역교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2008년 폐교 대상학교이기 때문이다. 금년 3월 1일자로 초빙교장으로 부임한 서교장은 폐교를 막는 길은 학부모, 지역민, 동창회,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교육력 제고를 통해 ‘나가지 않는 학교’, ‘다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어 재학생 수를 늘릴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소인수 학생들에게 맞춤형 개별교육으로 방과후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전교생이 수영, 영어, 중국어, 컴퓨터, 연극, 바이올린, 서예 등의 학습을 하도록 했으며 필요한 재원은 학교운영비의 일부와 교육공동체를 통해 지원 받았다. ‘학교살리기’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총동창회의 조직, 학부모회의 구성, 평생교육지원단체들의 지원요청, 지자체들의 협조 요청 등 서교장은 동분서주 학교살리기 기반조성을 위한 피나는 노력을 하였다. 교장의 열정은 마침내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얻게 되었다. 리단위의 농촌에서 2200여만 원의 자금을 조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출근에서 퇴근시각이 지날 때까지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교육활동에 전념하였다. 정규 교육과정의 충실한 운영은 물론이고 방과후학교의 강사 역할, 학습부진아에 대한 개별 교육 등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모두의 노력은 매우 컸다. 마침내 이런 ‘학교살리기’ 노력의 참모습은 주변에 소문이 되어 널리 번져 나갔다. 일주일에 1명이상 전입생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학교를 옆에 두고 도시학교로 다니던 학생들은 물론이고 도시의 다인수 학급의 폐해를 알게 된 많은 학부모들이 연고도 없는 이성초로 전학을 시키게 된 것이다. 이대로 학생수가 늘면 수용인원의 초과로 어려움을 겪게 될지 모른다며 즐거운 엄살을 하기도 했다 금년 하반기 부터는 교육부의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로 선정되어 학부모 및 지역 주민 대상의 평생교육의 장으로써 학교의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한다.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 모두의 학교가 될 때 경제적 논리에 따른 학교 폐교는 재고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위즈덤하우스에서 주최한 2007학년도 '예담독서감상문대회'에서 우리 서령고등학교 1학년 7반(담임 한재덕 선생님) 학생들이 참가하여 학급단체상을 수상했다. 상품으로는 예담출판사에서 출간한 도서 50권이다. 이밖에도 한종수, 박창권 학생이 각각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와 '책은 책이다'로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1학년 7반은 평소 담임선생님의 지도아래 아침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독서를 해왔다.
인천남부영재교육원(원장 배상만)에서는 11.9 오후 남부과학교육관 실험실에서 남부영재교육원 2학년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토끼해부 수업을 실시했다. 영종중학교 이선주교사의 진행으로 “척추동물의 이해 및 탐구”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참석한 학생 모두 진지한 자세로 척추동물의 내부 기관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는데. 해부수업에 참가 학생들은 토끼의 외부 및 내부 구조를 알고 그 특징을 설명할 수 있었으며, 개구리와 토끼의 해부를 통해 양서류와 포유류의 차이점을 비교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아침 출근길에 낙엽을 쓰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며칠 전부터 등나무 아래 계단에는 가을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싸르르 싸르르 소리를 내기도 하고, 가끔 점심을 먹고 나서 등나무 아래 낙엽을 밟으며 감상에 젖던 소중한 친구들이었는데…. 그런 낙엽을 오늘아침 아이들은 빗자루를 들고 열심히 쓸어내고 있었습니다. 낙엽이 얼마나 풍성한지 쓰레받기를 가득 채우고 그것도 모자라 교내 쓰레기통마다 넘치도록담았어도 다 치우지를 못했답니다. 낙엽이 사라진 교정은 쓸쓸한 기운마저 감돌았습니다. 그러나이제 조금 있으면 낙엽이 차지했던 그 자리를 첫눈이 대신할 테니 걱정이 없습니다. 11월은 첫눈이 내리는 달이니까요.
점심을 먹고 잠시 산책을 하였습니다. 초봄 흰꽃을 두둥실 피워올렸던 목련나무의 노란 낙엽들이 화단에 수북하게 쌓여 있습니다. 우수수 떨어진 잎이 그대로 한 무더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앞 노란 국화밭에 앉아 차를 마셨습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고 합니다.농부들은 들판에서 바쁘듯이 선생인 저는 학교에서 그동안 이룬 실적들을 펼쳐놓는 시범학교보고회로 바쁩니다. 그리고 학교축제도 준비해야하고요. 많은 손님들이 학교에 오고, 그리고 행사 순서에 맞게 보고서며 프리젠테이션, 실적물이 나와야 하니까요. 올해 우리 학교의 독서시범 주제는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표현 능력 신장'입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공을 들인 것은 독서 동아리 행사입니다. 전교생을 10개의 동아리로 만들고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한 뒤 독후 활동을 자기들 스스로 만들어 하는 것입니다. 어떤 동아리에서는 '공개수배'의 형식을 빌어오기도 하고, 연극활동을 하기도 하고, 어떤 동아리는 인형극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활동을 함께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다양한 생각이 자라고 있을까?'하고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 중에서 [연어]라는 소설을 읽고 그 중 한 부분을 택해 인형극으로 만드는 아이들은두꺼운 도화지에 연어들의 모습을 캐릭터로 그리고 색칠한 뒤 긴 막대에달아서움직임을 나타내었습니다.뒷쪽에 숨어서 목소리 연기를 하는모습이 참으로 어여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이제는 많은 행사들이 끝나고 아이들은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잠시 교정을 산책할 여유를 가졌습니다. 낙엽도 밟아보고, 국화 화분에 코를 가져다 대고 짙은 향기에 취해 봅니다. 운동장을 빙둘러 서 있는 플러타너스 커다란 잎사귀들이 후두둑바람결에 떨어집니다. 떨어진 마른 잎을 밟으면 '바스락 바스락 ' 하는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가을이 깊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깊은 가을 속을 거닐고 있습니다.
-은빛 날개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마당놀이 가져- 인천시교육청 지정 효교육 중심학교인 인천연학초등학교(교장 · 김성수)는 11.9일 어린이들에게 전통놀이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협력기관인 남구노인복지회관의 전통놀이 계승 동아리 리더스 클럽‘은빛 날개’어르신 50명을 초청하여 1,153명의 전교생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체험활동을 전개했다. 리더스클럽 ‘은빛날개’는 남구노인복지회관의 지역봉사활동을 담당하는 어르신들로 구성 된동아리로 써 본교의 체험활동에는 어르신들의 연세를 고려해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던지기, 고리 던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의 6개영역 전통놀이에 대하여 어르신들의 가르침에 따라 재미있는 전통놀이를 즐겼으며 아울러 하루 어르신들과 같이 생활해 볼 수 있는 좋은 체험의 장을 가졌다. 한편 연학초등학교 황돈혁 교감은 “효는 앎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지역사회, 그리고 학부모와 공조하여 다양한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 어린이들이 가족 사랑과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므로 이 체험활동을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효를 실천하는 어린이들로 한 발 더 앞서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정의 소득이 높고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학생의 공부시간과 과외시간, 학업성적은 높아지는 반면 학교에 대한 인식이나 학교와 관련된 사람들과의 관계는 부정적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곽수란 나주대 교수는 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4회 한국청소년패널학술대회에서 ‘청소년의 학교적응도 종단분석’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곽 교수는 “학업활동에 대한 가정의 지원이 학생들에게 압력으로 작용해 학교 구성원과의 상호작용이나 학교와 관련된 요인에는 부정적 영향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는 중학교 2학년생이 고등학교 2학년으로 진학한 후 두 시점의 자료를 종단 분석한 것이다. 두 시점을 비교해본 결과 공부시간, 과외시간, 학업성적, 정의적응(학생의 정서적 적응)은 중학교에서 더 높은 반면, 공부시간과 사회적응(학교생활과 관련된 사회적 적응)은 고등학교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곽 교수는 “교사, 친구 등 학교 구성원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사회적응은 중학교보다 고등학교에서 더 높아지지만 교칙 적응, 학교 및 학업에 대한 흥미를 나타내는 정의적응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대입준비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고등학생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교사와 친구의 노력이 엿보이는 동시에 고등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학업활동에 쏟으면서도 대입 스트레스 때문에 학교나 학업에 대한 인식은 더 부정적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곽 교수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학업정도가 학교적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는 학교가 학생들의 학업정도에 절대적인 가치를 두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사회자본·학업성취, 심리·자아, 집단 따돌림·정신건강, 진로 등 총 9가지 주제 아래 다양한 연구발표가 진행됐다. 2003년부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진로·일탈·여가 등을 주제로 시작한 한국청소년패널조사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패널은 4차년도까지, 초등학교 4학년 패널은 3차년도 자료까지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
경제 교사들 중 경제학을 전공한 경우는 10% 정도에 그쳤고 우리 청소년들의 경제 이해력도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민간경제교육협의체 설립과 경제교육법 제정 등을 통해 경제교육 체계를 새로 정립하고 활성화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경제교사 10.6%만 경제 전공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경제학회가 9일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우리 경제교육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세미나에서 손정식 한양대 교수는 초.중.고등학교에서 경제수업을 하는 교사 6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제학을 전공한 교사의 비율은 10.6%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담당 교사의 19.6%는 역사학과나 지리학과 등 비(非)일반사회 또는 비경제학과 전공 교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경제담당 교사 중 대학교 재학시 경제학 과목 수강 경험이 없다는 교사가 3.7%, 1~2과목 수강했다는 교사가 24.6% 정도여서 경제학 학습 배경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 교수는 "적절한 수준의 경제관련 강좌를 수강하지 않고 사회과 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경제관련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는 전체의 50% 이상 수준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제 관련 수업을 담당하게 된 동기에 대한 조사에서도 '학부 전공과 일치해서'라는 응답은 29.1%에 그친 반면 전공과 무관하게 임의로 담당하게 됐다는 응답이 47.7%에 달했다. 이에 대해 손 교수는 "중등 교사들은 주당 16~21시간을 담당하고 있는데 학기당 무슨 과목을 어떻게 맡을 것인지는 우선 주당 수업시간을 배당한 이후 전공 배경과 담임 학년을 고려해 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장기적으로 경제과목을 사회과의 틀 내에서 독립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학교 밖 경제 교육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경제 교육을 실시한 비율은 17.2%에 그쳤다"며 "학교 밖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대한 가산점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민간경제교육기구.경제교육지원법 필요 박명호 한국경제학회 경제학교육위원장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경제 이해력 수준이 평균 56점으로 미국 학생보다 5점 이상 낮고 3분의 2가 기업인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인용, 취약한 경제 교육 현실을 지적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미국의 대표적 민간경제교육기구인 NCEE(National Council on Economic Education)를 벤치마킹해 민간 중심의 경제교육협의체를 구성하고, 경제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의 책임과 의무를 정하는 경제교육지원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김용자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성인의 경제교육 참여 비율도 11% 정도에 불과하다"며 "성인 대부분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시간 및 교육 기회가 부족해 경제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대답했다"고 소개했다. 한경동 한국외국어대 경제학부 교수는 "현재의 추상적이고 이론 위주의 경제교육이 학습 의욕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오는 15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감독관의 '짙은 화장'과 하이힐 착용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어 교육부가 대책을 강구중이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수험생과 학부모 등이 화장을 짙게 하고 고사장에 들어오는 일부 수능 감독교사들의 '화장품 냄새' 때문에 시험을 치르는데 방해가 된다며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학생들은 또 일부 감독 교사들의 경우 하이힐을 신고 들어와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또각또각' 소음을 내는 경우도 있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교육부는 수험생 등의 민원이 제기된 데 대해 시험 당일 감독 교사들에게 '짙은 화장'을 자제하고 가급적 하이힐 등은 신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요청 사항을 전달키로 했다. 수능 당일 전국 980개 고사장에는 고사장당 내부 감독 교사 2명, 복도당 감독교사 1명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짙은 화장이나 하이힐 착용 등 문제를 강제할 근거는 없지만 수험생들을 위해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 등에게는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일인만큼 최대한 의견을 존중해 주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처음엔 뭘 볼까? 고민하다가, "아일랜드" 제목을 보고, 이 여름 "아일랜드"를 영화속으로 여행하면 좋겠지?하는 기대속으로, 줄거리도 모른채 영화를 보았지요. 정말 환상의 섬 "아일랜드", 저도 그 영화의 주인공이었다면, 복제인간들이 그토록 바라는 복권 당첨되길 바라는 심정으로 현실에서 벗어나 아일랜드에 가길 간절히 원했을지도 모르겠지요? 주인공들이 복제되었건, 아니건간에, 인간의 틀을 복사기에 카피하듯 했던 복제인간이라면, 인간의 대처방법, 감정, ...등도 고스란히 복제되었을 법한 스토리... 원본은 정확한 인간이겠지만, 복사본은 그래도 또렷한 인간들이 갖는 자신의 방어능력과 보존능력이 있어 문제해결도 잘 하는 당연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 복사본격인 복제인간이 원본격인 자신의 몸을 경찰관에 의해 죽인셈이지요? 돈많은 인간들은 자신과 똑같은 복제인간을 만들어 임신을 못하는 여성이라면, 아기를 낳는 역할의 복제인간, 결국 출산과 동시에 죽게되는 비운의 복제인간. 간이 나쁜 남성이라면, 장기기증 목적으로 간을 기증하게 한 이후 죽게 되는 비운의 복제인간. 심장, 콩팥...모두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지게 된 비운의 복제품과도 같은 인간... 그들의 친구들은 그들이 "아일랜드"엘 갔다고 믿는데 장기 기증한 이후 죽게되는 것이 결국 파라다이스와도 같은 "아일랜드"?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라도 그들을 위로해야 했겠지만, 그것이 아일랜드? 너무 서글펐답니다. 이 영화는 2004년에 촬영해서인지? 2014년을 내다보면서 복제 인간이 입법화되어 많이 만들어질 것을 내다보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황금만능주의에 빠진 인간들...돈만 있으면, 뭐든지? 다 이뤄진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장기기증을 위한 자신의 생명연장과도 같은 목적에 열광하는 인간들속에 복제품과도 같은 인간들이 많이 만들어지면 우리 인간들은 자멸하지 않을까? 염려되어지고, 걱정되어집니다. 오그번이 말한, 문화지체현상이 가속화되어가는 이러한 사회일수록 (문화지체현상: 산업이 발달할수록 기술문명은 많이 발전하는데, 정신문명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현상) 생명존중에 대한 교육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몸을 사랑할 수 있는 교육이, 타인의 몸도 사랑할 수 있는 교육이라는 것. 그러한 인간 사랑 교육이 기반이 되어야, 미래의 우리 후손들이 서로 사랑하며 잘 살아갈 수 있겠지요? 우리 함께 협력하여 선을 이뤄 나갑시다.
작년(2006)부터 초등학교 1, 4학년 건강검진이 시작되었지요. 작년(2006) 건강검진을 정산하기 위해서, 1, 4학년 모두 건강검진을 했는지? 에 대하여 하나 하나 확인하고, 정리하는데, 그것 때문에 학교에 늦게까지 남는일이 많았답니다. 우리 교직원들 중많은 분들이 늦게까지 남게 되므로, 저도 당연히 퇴근후 남게 되더군요. 어떤 아이가 건강검진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체크되어 있길래 퇴근하신 담임교사에게 전화로 재촉을 했습니다. 그 아이가 빨리 건강검진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라고... 몇분 안되어 담임교사로부터 급하게 전화오기를...그 아이 이름이 원래 000인데, 생기부에는 ***라는 가명이 적혀있기에 확인을 못했다고 미안하다면서 건강검진은 ***이름으로 했다니, 한번 확인해 보라고 해서 확인을 했답니다. 역시나 ***가명으로 표기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 이유인즉, 결손가정 아동이고, 사정상 이름이 ***라는 이름을 쓸 수 밖에 없다는 것...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으셔서, 제대로 알 수는 없었지만 그 아이 이름이 ***, 000라는 두가지 이름이라는 것 요근래 ***라는 그 아이가 보건실 청소 당번으로 왔더군요. 작년(올 2월중순경) 담임교사가 이야기했던 결손가정 아동이란 생각이 들어 오자마자, 예전에 아이들에게 했던 방식대로 청소 역할을 분담했지요(쓸기는 누가 담당, 청소기는 누가 담당, 닦기는 누가 담당) 이 것을 제대로 하면, 맛난 사과도 줄 것이고, 사탕도 줄 것이고 앞으로 한달동안 열심히 하면, 매듭, 구슬공예, 비누공예... 재밌는 활동도 가르쳐 줄 거라고...그랬더니, 눈이 부시게 깨끗하게 먼지 하나 없이, 깔끔하게 청소를 하더라구요. 침대정리, 재활용 쓰레기 정리, ...모두 하고도 충분히 시간이 남아서 맛난 사과를 주었더니, 고맙게 받더군요... 야간대학원에서 상담을 배우는 동료 교사와 위의 결손가정 아이에 대하여 논의를 했습니다. 그 분의 경험담에 의하면(역시 연륜이 높을 수록 이해력, 통찰력도 높다는 사실) 그렇게 결손가정 아동들에게 정성껏 대하면, 그 들에게 사과 1개를 주더라도 사과 1박스 받은 것처럼 아이들이 제일로 좋아할 거라는 동료 교사의 말씀... 저도 사과 1개가 뭐 대수인가? 싶지만 직접 그 결손 아동이 보건실 청소 당번이고, 그 아이의 행동에 따라 강화법을 달리해서 맛난 사과를 1개 주었더니, 사과 1상자 받은 느낌처럼 오늘도 보건실 청소를 하는 그 아이 모습속에... 정말로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이 학교마다 특성마다 존재하는 구나...여러 모로 귀감이 되었습니다. 보건교사로 때론 누군가 알아주지 못해 속상하지만 영리한 여우보단, 우직한 소처럼, 정감있게 학생들에게 대하면...그 들이 커서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 이 나라를 지키고 잘 이끌지 않을까? 싶네요. 그 결손가정 아동때문에 내 직업이 더욱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고 오늘도 그 아이가 청소를 하러 왔는데, 열심히 사탕도 주고, 칭찬도 하고 귀가시켰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고, 화이팅... 하세요.
교감의 자리가 어쩌면 가장 힘들고 외로운 자리가 아닌가 싶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한 중재를 해야 하고 교사들의 여러가지 고충을 들어주고 해결해 주어야 하다. 또한 교내.외의 다양한 부름에도 달려가야 한다. 그렇지만 교사들과 터놓고 대화하는 자리에서도 쉽게 이야기하기 어렵다.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교감의 직분을 다 하는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리포터는 교감이 아니다. 그러나 곁에서 지켜보면 분명 쉬운 일보다는 어려운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 그때마다 고뇌에 찬 교감선생님의 모습을 보곤한다. 최근의 경우를 보자. 특성화고등학교 원서마감일이 임박해지면서 연일 교육청에서 특성화고등학교의 원서접수현황을 알려온다. 되도록이면 한명이라도 더 지원시키라고 독려한다. 독려의 끝에는 교감이 있다. 교육청에서의 독려를 받았지만 3학년 담임들에게 쉽게 입을 열지 못한다. 담임들의 진학지도에 이래라 저래라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문계고 원서접수가 시작되면 교감에게 필요이상의 독려가 올 것이다. 어쩌면 견디기 힘든 일일 수도 있다. 지난해의 전문계고 진학현황을 중학교별 통계로 확보하여 교감회의때마다 언급한다. '어느학교가 몇%로 최고였고, 어느학교는 최저였다. 올해는 그런일이 없도록하라.'는 등의 강요에 가까운 독려를 한다. 이러한 상황은 시교육청의 담당부서에서 지역교육청의 담당장학사에게 비슷한 독려를 하기 때문이다. 전문계고에 대한 필요이상의 홍보와 독려 탓이다. 물론 그 취지를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진학지도는 학생 개개인에 맞는 지도를 해야 함에도 전문계고 진학을 독려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장점과 단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최종결정은 학생과 학부모가 하도록 하는 것이 바른 진학지도라는 생각이다. 교감의 고충이 어디 그뿐인다. 최근의 성과급문제만 하더라도 교감회의를 소집하여 시간여유도 별로 없이 성과급 지급에 따른 등급을 정해서 올리라고 한다. 성과급에 대해서는 누구도 자신있게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교감에게 회의를 통해 지시를 내리면 일선학교에서는 한바탕 논란을 겪게 된다. 그 한복판에 서있는 것이 바로 교감인 것이다. 새삼스럽다고 할 수 없지만 교감은 또 한번의 고충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성과급 지급후의 화살도 결국은 교감에게 돌아간다. 아무리 논의를 거쳐서 결정해도 교감을 어렵게 하는 경우가 종종발생한다. 이제는 교감 원래의 모습을 보고싶다. 교육청이나 교육부에서 교감을 괴롭히는 일은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교감을 괴롭히는 그 자체가 바로 교육정책이 잘못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교육정책이 추진된다면 교감을 괴롭힐 일이 전혀 없다는 생각이다. 교육청에서 때로는 교감에게 근평을 이야기하면서 잘하라고 격려(?)하기도 한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생각하고 싶긴하다. 그렇지만 이런 현실이 조금이라도 신빙성이 있다면 앞으로 이런일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것이다. 교감을 이제는 정말로 그만 괴롭히라는 주문을 하고 싶다. 교감이 죄인인가. 학교의 중간경영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분위기 자체를 바꿔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02년에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여름수련회를 마치고 어떤 선생님께서 인천역까지 바래다 주셔서 무사히 안전하게 제가 기독교사 여름캠프 수련회에 참석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독교사 여름캠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어린이들의 건강, 동료 교사들의 건강을 챙기는 일이었고 캠프에서 일어나는 각종 안전 상황에 대처를 하는 일...이었답니다. 그 당시 늘 상 제가 가지고 다니던 수지다이오드가 있었는데 기독교사 여름캠프에 비상 약품도 준비되어 있었고, 별로 특별하게 준비할 응급약은 없었지만...그래도 제가 1~2년가량 배운 수지침의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뭔가를 동료 기독교사 회원들, 캠프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했답니다. 그래서 수지다이오드를 어떤 교사에게 시범적으로 보였더니 그 교사가 기독교사 회원들 모두를 데리고 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캠프 참석한 어린이들도 우루루 몰려오고요. 어떤 기독교사 회원은 저보러 "선생님, 이 어린이가 배가 아프데요"하길래 유심히 살펴보니, 정말로 배가 아플만하구나! 생각될 정도로 복부팽만에다, 통통맨에다, 여름 수련회 점심을 너무나도 맛있게 먹어 과식을 했었다나요? 제가 체험하기에 역시 소화불량엔 수지다이오드가 최고더군요 그래서 수지다이오드를 그 어린이에게 설명하고, 기본방 중심으로 쿡쿡 눌러댔지요. "아파요!, 아파요!"하길래, "좀 참아봐라, 1시간후면 대변이 나올테니..."하면서 양손을 쿡쿡 눌러댔지요. 30분 지났을까? 그 아이가 인상을 쓰면서 "나온다는 대변은 왜 안나오는 건가요?"저에게 말하길래 "몇시간 지났니?"하니 30분 지났다고 담임교사인 기독교사 회원이 대변해주네요? 정확하게 1시간후, 그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고 화장실로 직행했답니다. 그 어린이는 시원하게 대변을 보고 난 후, 자신의 뒷정리는 하면서도 화장실 뒷 정리는 하지 않고 나왔는지? 물은 안내리고 나왔다네요? 그래서 담임교사와 주변에 있는 어린이들이 모두 그 어린이가 보았던 대변을 정확히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둥글둥글 대변이 길이로 30cm정도였다네요? 아이들 모두 놀라면서... 그 뒤로 아이들이 저에게 수지다이오드로 쿡쿡 눌러달라고 몰려들었답니다. 그 사건이후 저희 학교 어린이들 몇몇에게 응용을 해 보았는데, 정말 효과 기가막히더군요 2003년 3월 26일에는이런일이 있었답니다. 2학년 어떤 어린이가 "양호선생님(지금은 보건선생님이라고 하지만, 담임교사의 습관상, 호칭도 모델링하는지?...) 배가 아파요"하길래 구체적으로 물었더니, 배 전체가 아프다네요? 함부로 약을 줄 수도 없고, 기독교사 여름캠프때의 모습이 기억이 나서 수지다이오드를 꺼내, 그 어린이에게 쿡쿡 눌르면서 1시간정도 참아보라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그 어린이는 보건실 문 앞을 나가면서도 "배가 아픈데~~요"하길래, "1시간이 지나려면 한참 기다려야 된단다. 참아라.." 하고 이야기 하면서 교실로 보냈는데, 그 어린이가 교실로 가기전 10분뒤에 다시 보건실로 들어오더니, "팬티에 대변이 묻었어요"하는 것이 아닐까요? 정말로 역겨울 정도로 심한 대변 냄새가 났었구요... 그래도 "괜찮아, 걱정하지마..."하면서 곧바로 담임교사에게 연락하고, 담임교사는 그 어린이 할머니에게 연락하고... 결국 할머니께서 보건실에 오셔서 어린이가 반아이들에게 대변냄새로 인해 왕따를 당하지는 않았고, 10번째 수지다이오드 효과라 저에겐 별다른 감동과도 같은 마음의 변화는 없지만 이번 케이스를 통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먹는 것!!! 소화!!! 영양불균형!!! 누구는 너무 과잉 영양섭취로 통통맨처럼 비만관리가 필요한가?하면 누구는 너무 적게 영양섭취로 빼빼맨처럼 건강관리(즉, 빈혈...)가 필요하겠지요? 어린이들이 건강을 스스로 잘 지켜나가도록 교육합시다.
경기도 김진춘 교육감 특별 지시사항이 반갑기만 하다. 어쩜 현장의 실태를 꼭 집어내셨는지? 현장 교원들의 마음을 읽으신 것 같다.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에 와닿는다. 교육행정 기관의 존재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 준다. 도대체 교육감은 어떤 말씀을 하셨기에? 독자들은 궁금할 것이다. 지상 보도에 의하면 김 교육감은 지난 11월 5일 특별지시를 통해 교육청의 각종 회의나 행사를 통폐합하고 학교 현장이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또한 교육정책 추진과정에서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도 높게 질책하고, 교육청 각 부서는 교육정책 추진 시 반성과 피드백을 통해 학교교육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 정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맞는 말씀이다. 교육청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 지시사항이 나왔을까? 교육청이 학교를 도와주지 못하고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니까 교육청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인 것이다. 교육감의 말씀을 그대로 인용해 본다. “지금 일선 학교에서는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회의가 너무 잦다는 불평이 많습니다. 또한 행정 때문에 교육하기 어렵다고 한다는데 이런 교육행정기관이라면 차라리 없는 게 낫습니다. 모든 교육행정기관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해서 이를 해소하는데 그 존재의 이유가 있습니다. 학교교육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교육행정기관은 이 시대정신에 어긋납니다.” 김 교육감의 이번 특별 지시는 학교 운영에 대폭적인 자율권을 부여, 일선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지난 8월 16일, 지방교육 혁신평가 대책보고회에서도 “정책 필요성 검토 단계부터 학부모, 학생, 교원 등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현장 적합성을 확보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언론에서는 부언 설명하고 있다. 요즘 학교 현장은 말이 아니다. 교육청에 휘둘리고 시달리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예컨대 이번 주 선생님들 출장이 얼마나 많은지 교감 선생님이 출장 현황표를 만들었다. 18학급인데 총 15회, 17명이 출장이다. 이게 교육을저해하는 것이다. 학생들 수업시간이 교환수업으로 인해 엉망이다. 교사나 학생이나 까딱 잘못하면 엉뚱한 반에 수업을 들어가거나 정신 차리지 않으면 시간표를 챙기지 못할정도다. 늘 해 오던대로 공부하는 생체리듬과 맞아야 하는데 불규칙한 시간표 변동으로 차분히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저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 출장이 꼭 필요한 것인가? 17명의 출장 중 9건이 개정 교육과정 전달 연수 참석이다. 교육부 지시에 의하여 움직이는 것이다. 개정 교육과정을 대비하는라 현재의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부나 교육청이 날뛸수록(?) 학교교육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교육행정 기관은 어디까지나 지원에 전력해야지 학교 교육까지 세세히 간섭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학교 구성원을 불러내어 교육시키는 것도 가능하면 줄여야 한다. 학교에 자율성을 부여해야 창의성, 책임감이 살아나는 것이다. 교육감의 특별 지시사항은 없는 것이 좋은 현상이다. 그것이 잘 돌아가는 교육청이다.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켜보고 도와주고 격려해 주는 교육청이 되어야 한다. 교육청에 근무하는 분들을 만나는 것을 즐겁게 여기게 해야 한다. 교육청에 있는 분들이 고마운존재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역할이 지시나 감독, 잔소리꾼 또는 큰소리치는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라는 것, 그들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학교가 살아 숨쉬어야 교육이 사는 것이다.
- 영선초 ‘맑음이 과학교실’열어 - 언제부터인가 가정에서는 우리가 생명수로 마시고 있는 수도물을 불신하는 관계로 집집마다 정수기를 이용한다. 생수를 사다먹는 등 시끄럽운대가 종종있었다. 이에인천영선초등학교(교장 추교열)는 11.6 ~ 8일까지 3일간 240여명의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천상수도사업 본부의 협조로 수돗물의 깨끗함을 알리는 ‘맑음이 과학교실’을 개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맑음이 과학교실에서는 수돗물 생산과정에 대한 비디오 상영과 설명을 통해 흥미를 이끌었고, 진흙가루가 포함된 혼탁한 물이 깨끗하게 변하는 과정의 시연을 통해 강물이 어떻게 깨끗해 질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또 깨끗해진 물 속에 미생물이 들어 있어 소독이 필요함을 설명했고, 소독과정에 투여된 염소의 제거를 위해 활성탄을 이용하여 수돗물이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물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과 수돗물 관련 퀴즈 게임 등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여러 가지 지식과 새로운 사실을 재미있게 익혔다. ‘맑음이 과학교실’에 참가한 김기란(4-5) 어린이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수돗물이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것에 놀랐고, 이제는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