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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이미 교총소식을 통해서 잘 알려진 바와같이 어제(15일)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원승진제도 개선 방안'교원정책 포럼이 열렸다. 발제자의 발제에 이어 6명의 토론자에 의한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승진제도 개선과 관련하여 다양한 방안이 나왔고, 이를 토대로 객관적인 개선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데 오늘 나온 이야기중에, '현행 교원승진제도는 문제가 많다. 따라서 어떤 방법으로든 개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대학에 적을 두고 있는 전문가들로 부터 나왔다. 그렇기 때문에 공모형 초빙교장제도 검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장, 교감 및 교사들은 그 의견에 절대반대 입장이 우세하였다. 교원승진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는 많은 교원들이 공감을 하고 있다. 따라서 승진규성을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그렇지만 많은 교원들은 '현행제도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문제가 있는 부분을 개정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승진제도를 개선한다고 하면서 교사들의 승진을 막는 쪽으로의 제도 개선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개정해야 한다는 논리 자체는 문제가 없다. 왜 하필이면 교장임용방법에만 매달리는 것인지, 또 개정안에 왜 공모형초빙교장제가 들어가야 하는지를 문제로 보아야 할 것이다. 공모형초빙교장제를 도입해야 하는 당위성은 어디에도 없다. 학부모 단체의 열렬한 지지가 있다고는 하나, 학교현실과 교사들의 업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데서 오는 오류라는 생각이다. 교원승진제도 개선은 하루아침에 될 수 없다. 어떻게 개정을 하더라도 100%만족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동안 왜 현재의 승진제도를 그대로 유지해 왔겠는가. 그만큼 특별한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이런 소모적인 논쟁은 없어야 한다. 대학에 적을 두고 있는 전문가들도 명확한 근거없이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어제의 포럼을 지켜보면서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전문가들의 잘못된 인식이라는 생각을 했다. 기존의 틀을 완전히 깨야 한다는 인식은 옳지 않다고본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리포터가 교사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조금씩 점진적인 개선방안도 많은데, 꼭 공모형 초빙교장제가 필요하다고 보지는 않는다. 더 많은 시간과 연구가 필요하다 하겠다.
2월은 바야흐로 졸업 철입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졸업식은 학생들이 정든 모교를 떠나 더 큰 꿈의 나래를 펼치기 위해 상급 학교로 혹은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아주 뜻깊은 날이지요. 그러나 요즘 신세대들의 졸업식 풍경은 기성 세대의 숙연할 정도로 차분했던, 또는 눈물 바다였던 예전 풍경과는 사뭇 다릅니다. 지난 10일 졸업식 행사가 끝나기 무섭게 밖으로 쏟아져 나온 학생들은 마치 이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듯이 서로에게 무차별적으로 밀가루와 계란을 던지고, 심지어 토마토 케첩으로 덧입히고, 교복을 발기발기 찢는 등 졸업식장을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바꿔 놓습니다. 일명 '졸업빵'이라는 거룩한(?) 행사를 치르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이고, 이 녀석들아, 너희들이 무슨 생선이냐? 계란과 밀가루로 떡칠을 하게. 이젠 튀기기만 영락없이 생선구이로구나." "이놈들, 먹는 것 같고 장난치면 천벌 받는다고 했지. 당장 그만두지 못해!" 졸업식 날 절대로 밀가루나 계란을 가져오지 말라고 학교에서 신신당부와 함께 엄포까지 놓았는데도 이 날만큼은 선생님들의 영이 서질 않습니다. 오히려 일부 악명(?) 높은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밀가루 세례를 피해 도망 다녀야 하는 형국입니다. "아이, 왜 이러세요. 선생님들도 우리 맘 잘 아시면서…. 아, 8.15 해방의 기쁨이 이러했을까요? 저희는 지금 '추억 만들기'하고 있는 거라고요. 일생에 딱 한 번인데, 기분 좀 내게 해주세요." "맞아요.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는 어려서 못했고, 또 대학 졸업식에서는 취업난 때문에 어떻게 하겠어요? 고교 졸업식 때 아니면 평생 해볼 수 없는 '뒤풀이'라고요. 다소 마음에 안 드시더라도 예쁘게 봐 주세용~. 자, 친구들아 자유를 마음껏 만끽하라!" 화를 내야 할지 아니면 웃어야 할지 헷갈리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밀가루냐?"고 물었더니, "그거야 새하얗게 새출발하라는 의미죠? 또한 저어기…" 하면서 머뭇거리기에 "또 뭐?"라고 되물었습니다. "또 그런 게 있어요. 다 아시면서……." '알고는 있었구나. 의미도 모르면서 객기를 부리는 철부지인 줄 알았더니…….' 이왕 질문한 김에 하나 더 물었습니다. "도대체 달걀과 이 케첩은 뭐냐?" "그거야, 밀가루가 쉽게 떨어지지 말라고 덧칠한 거죠. 간장이나 식초까지 쓰는 애들도 있어요. 다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요. 3년, 아니 12년 동안 비록 지겹긴 했지만, 그래도 추억이 남아 있는 학창시절을 쉽게 잊지 말자는 것이지요." "인석들아, 꿈보다 해몽이라더니, 너희들이 그 짝이구나. 엽기적인 행각을 벌이면서 갖다 붙이기는 잘도 갖다 붙이는구나.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한 것 아니냐? 차라리 저 운동장 눈밭에 가서 맘껏 뒹굴어라. 눈이나 안 왔으면 몰라도 이렇게 눈까지 쌓였는데, 무슨 밀가루가 필요해!" 호통 아닌 호통을 치고 운동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학생들의 과격한 뒤풀이 광경을 지켜보던 한 학부모님이 끝내 참지를 못하고 학생들을 향해서 크게 꾸짖고 있었습니다. "재미와 장난도 유분수지. 옷을 찢고 괴성까지 질러대면서 도대체 이게 무슨 짓들이야, 이게 학생들이 말하는 자유이고, 낭만인가? 아무리 곱게 봐주려고 해도 이건 아니야, 이건 아니라고!" 순간, 얼굴이 뜨거워졌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 교육의 단면이자 현주소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다 우리 교육이 이 지경까지 이르렀나 싶어 씁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가정교육만의 잘못도, 학교교육만의 책임도 아닙니다. 학생들이 이런 난동에 가까운 행동을 보이도록 한 것은 '과도한 교육열'이 빚어낸 우리 사회 모두의 책임입니다. 물론 권위주의 시대도 아닌데, 꼭 이런 방법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분출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학생들에게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동안 자신들을 옥죄던 감옥 같은 교실을 벗어나 해방감을 맛보려는 학생들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은 혀만 끌끌 차기에 앞서 학생들이 왜 이런 행동을 보이는가 그 원인 분석에도 관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래야 올바른 해결방법이 나올 테니까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부 철없는 아이들이 벌이는 치기어린 행동 정도로 보아 넘겼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소위 모범생 그룹에 속하는 학생들도 이 엽기적인 대열에 합류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익숙한 풍속인 양 낯설어하거나 어색해하기보다는 경쾌하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마치 축제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지켜보는 어른들만 심각했지 정작 아이들은 즐겁게 웃고 떠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다가는 수능 전날 고사장 앞에서 밤새워 진을 치고 응원하는 신풍속도처럼 아예 한국의 졸업식 문화로 자리잡을까봐 은근히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교복과 밀가루의 관계는 마치 바늘과 실의 관계처럼 밀접합니다. 1983년 교복 자율화 조치로 학생들도 사복을 입게 되자 졸업식에서의 '밀가루 세례'는 잠깐 사라졌습니다. 그러다가 1986년 교복이 부활하자 밀가루 세례 풍경이 다시 등장한 것입니다. 교복이란 예전이나 지금이나 낙인(烙印)과도 같아서 학생들에게는 구속과 억압의 상징입니다. 기성세대들도 다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일제의 유산인 교복에 배지나 명찰을 바로 달지 않으면 정문 앞에 서서 벌을 받아야 했고, 모자를 바로 쓰지 않거나 목 부분의 호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으면 심지어 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자유분방하고 혈기왕성한 나이인데도 효율적인 통제를 위해 도입된 교복 때문에 학생들은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졸업생들은 교복이라는 억압적인 상징에 대해 밀가루를 덧칠함으로써 그동안 숨죽이고 억눌렸던 답답한 마음을 보기 좋게 해소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밀가루였을까요? 그것은 교복이 검은색이었기에 그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백지화할 수 있는 재료가 바로 밀가루였기 때문입니다. 60년대까지만 해도 분필가루가 뿌려졌는데, 학교에서 분필가루 단속을 하자 70년대부터 밀가루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결국 밀가루 뒤집어쓰기는 일종의 '교복 화형식'으로, 이제는 학생의 신분을 벗어던지고 성인으로 발돋움한다는 반항적인 독립 선언이었던 셈입니다. 그러나 교복에 대한 신세대들의 인식은 기성세대의 그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요즘 학교 현실은 예전과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좋아졌습니다. 교복도 세련되었고, 교칙도 완화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여전히 자유롭지 못합니다. 아니, 오히려 예전보다 몇 곱절 더 힘겨운 학창 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바로 학업에 대한 중압감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를, 학생의 상징물인 교복을 훼손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자유로움을 맛보려는 간절한 몸부림인 것입니다. 그럼, 밀가루세례는 하나의 통과의례로, 연례행사로 봐주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입시 과열이 만들어낸 우리나라만의 악습입니다. 물론 밀가루 세례를 없애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교복을 없애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복을 없앤다고 해서 과연 입시에 대한 학생들의 중압감도 사라질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의 밀가루 세례를 탓하기 이전에 그들의 짓눌린 어깨를, 그리고 그들의 숨죽인 목소리를 먼저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처럼 이렇게 밝고 자유로운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어둡고 부자유스럽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서로 네 탓을 하기보다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하고 의식을 전환하여, 하루 속히 학벌 때문에 차별받지 않는 사회, 직업에 대한 귀천이 없는 사회, 소질과 특성을 인정받는 능력 본위의 사회가 뿌리내린다면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도 밝은 웃음꽃이 필 것이요, 자연스럽게 '졸업빵' 뒤풀이도 사라질 것입니다.
겨울방학을 끝내고 개학한지 5일 남짓지난 어제(15일), 졸업식도 하루전에 끝났고 다시 종업식을 앞둔 날이었다. 홈페이지를 열어보니 학교를 옮기는 선생님들의 이임인사 관계로 임시직원회의를 한다는 알림이 올라와 있었다. 학교를 몇번 옮겼지만 그래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커피한잔을 마시고 직원회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우리반에서 제일 귀엽게 행동해온 승연이와 항상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진실이가 문을열고 들어섰다. '선생님 오늘은 왜 아직까지 교실에 안오셨어요. 지금 빨리 같이 가요.' '선생님 아침에 임시회의가 있어서 회의 마치는 대로 곧 교실로 갈께. 지금은 좀 곤란한 걸. 그런데 왜 그러는데?' 이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두 녀석이 다시 문을 열고 나갔다. 나가면서 둘이 하는 이야기가 어렴풋이 들려왔다. '야, 빨리가서 촛불 꺼야 돼. 다 녹겠다.' 이녀석들이 무슨일을 꾸미는가 싶었는데, 회의를 하기위해 교무실로 내려가는 도중 그 사실을 까맣게 잃어 버리고 말았다. 직원회의를 마치고 교무실을 나서는데, 승연이와 진실이 외에도 몇명의 아이들이 교무실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회의 끝나셨어요? 그럼 빨리 교실로 가요.' '무슨일인데 그러니?' '아무일 아니예요. 가보시면 알아요.' 그렇게 교실에 도착했다. 교실의 전등은 모두 꺼진상태, 교탁위에는 조그만 케익이 놓여있고 촛불이 어두운 교실을 밝히고 있었다. '선생님 빨리 불 끄세요. 우리가 박수치고 노래 불러 드릴께요.' 그제서야 사태파악이 대충 되는 것 같았다. 교실을 자세히 둘러보니 그것만이 아니었다. 칠판과 벽에는 풍선이 걸려있고, '선생님 안녕히 가세요. 너무 섭섭하고 슬퍼요. 다른 학교 가셔도 우리 잊지 않으실거죠?' 등등 각종 문구들이 칠판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아이들의 사연이 빼곡히 씌어 있는 4절지 도화지를 회장에게 선물로 받았다. 그렇게 촛불을 끄고, 케익을 아주 작게 잘라서 우리반 모두에게 조금씩 나누어 주었다. 물론 케익뿐 아니라 아이들이 음료수와 과자종류까지 준비해 놓아서 모두 맛있게 나누어 먹었다. 우연인지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종업식날 나누어주기 위해 공책을 한 권씩 준비해 두었었다. 그 공책을 나누어 주면서 한명 한명에게 덕담을 해주었다. 그렇게 흘러간 시간이 1시간정도, 청소를 마치고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그동안 리포터는 학교를 옮길 때마다 3학년 담임을 하고 옮겼다(우연이겠지만). 그런데 이번처럼 2학년 담임을 하고 옮기게되니 다른때보다 훨씬 더 아쉬움과 섭섭한 마음이 많았다. 아니 지금 이시간에 생각해도 그렇다. 며칠전(정확히는 개학하고부터)부터 우리반 아이들과 헤어질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웠었다. 점심식사를 하는데, 교장선생님이 리포터를 보자마자, '파티 잘끝냈어요.'하시는 것이었다. '어떻게 아셨어요?' '아침 7시쯤(우리 교장선생님의 출근시간은 정확히 아침 6시55분이다. 야간당직하시는 분의 말씀에 의하면 우리학교 시계라고 한다.) 학교를 돌아보는데 그반 아이들이 교실에 와 있더군요. 뭐하냐고 물었더니, 우리 선생님 다른학교 가시기 때문에 파티를 열기위해 준비중입니다라고 대답하던걸요. 그래서 알았지요.' 오늘은 그 어떤 선물보다 값진 선물을 받은 날이었다. 교사라면 모두 경험을 했겠지만 담임을 하다보면 유난히 기억에 남는 아이들이 있다. 아마도 올해 강현중학교 2학년1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중학교 2학년이지만 우리아이들이 1년동안 부쩍 자라서 어른스러워졌고 생각도 깊어졌다는 것을 느끼면서, 교사로서의 보람도 함께 느낀 하루였다.
평택지역의 교육의 역사를 종합한 '평택교육사'가 발간되어 15일 오후 2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평택교육청 대강당에서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평택교육사(교육장 김명자)는 2005년 사업 중 하나로 평택지역 교육역사자료 서적 발간사업으로 상권은 160쪽으로 구성됐다. 제1장 평택교육의 배경, 제2장 고대 중세의 평택교육, 제3장 근세의 평택교육, 제4장 근대의 평택교육, 제5장 현대의 평택교육으로 구성됐다. 하권은 경기도평택교육청및 유치원,초,중,고, 대학의 학교별 교육의 발전모습을 시기별로 변한 내용을 700쪽으로 수록하고 있다.
◇교육장 임용 ▲예천교육청 김윤태 ◇장학관.교육연구관 전보.임용 ▲문경교육청 최명환 ▲영덕교육청 문주식 ▲도교육연구원 교육연구관 임창호 ▲도교육연수원 이상원 ▲영양교육청 김용환 ◇교장전보 ▲포항 포항장흥 김병룡 ▲기계 김세현 ▲대도 류진곤 ▲장성 김동은 ▲상대 전동열 ▲청림 김영동 ▲남성 장기수 ▲송림 이수창 ▲신광 최광진 ▲유강 윤성식 ▲연일형산 전장수 ▲포항영흥 권조환 ▲청하 김영수 ▲달전 양대석 ▲용흥 장재환 ▲흥해 이태만 ▲구룡포 정동현 ▲구룡포동부 우은복 ▲양포 조천수 ▲경주 경주 조의선 ▲불국사 이홍락 ▲모아 김달현 ▲내남 김정옥 ▲천북 배금진 ▲김천 금오산 이제응 ▲김천부곡 이광인 ▲김천동부 이경재 ▲개령 안광태 ▲김천서부 이근형 ▲금릉 강영구 ▲안동 영남 남주섭 ▲북후 김인섭 ▲남후 김태승 ▲송천 장성화 ▲풍서 변용구 ▲구미 구미신평 배인호 ▲지산 권태일 ▲무을 이영갑 ▲도개 이창근 ▲야은 전제훈 ▲영주 남산 이정향 ▲영주서부 권태진 ▲안정 최동묵 ▲문수 이원식 ▲봉현서부 류성번 ▲영천 영화 김두원 ▲상주 화달 이세범 ▲은척 이수록 ▲문경 문경 박병철 ▲농암 김주현 ▲당포 황윤현 ▲군위 군위 권오규 ▲우보 신승하 ▲대율 최현수 ▲산성 은종진 ▲의성 의성 구정회 ▲이두 김선대 ▲속암 이용 ▲영덕 강구 김주옥 ▲지품 장기창 ▲청도 청도중앙 배재주 ▲각남 정복기 ▲성주 벽진 유우학 ▲초전 이덕주 ▲칠곡 동명 류승렬 ▲다부 송우암 ▲봉화 상운 박진동 ▲내성 김형 ▲명호 권태향 ▲울진 월송 남만희 ▲죽변 장명연 ▲울릉 울릉 임성숙 ◇교장 국립학교 전출.전입 ▲대구교대 안동부설 초등학교 전병만 ▲안동 안동동부 김금송 ◇교장중임 ▲포항 포항 박시영 ▲신흥 이동장 ▲김천 직지 이상오 ▲김천동신 임성출 ▲구미 옥계 정영철 ▲상모 우숙 ▲영주 장수 이교수 ▲상주 외서 김재식 ▲중모 김학재 ▲상주남부 성백겸 ▲문경 점촌 김휘숙 ▲경산 압량 김정만 ▲군위 의흥 나상식 ▲성주 지방 박양하 ▲울진 부구 주상국 ▲상주 성동 김석수 ▲김천 김천다수 이숭여 ▲경주 야화 이찬영 ◇교장초빙 ▲김천 조마 김윤관 ▲안동 일직 정원수 ▲상주 중동 최현준 ◇교장임용 ▲포항 기북 권오형 ▲경주 의곡 구자원 ▲양남 이태복 ▲김천 대신 조순열 ▲감천 오세목 ▲개령서부 김세구 ▲어모 손계양 ▲부항 장중석 ▲증산 김호락 ▲영천 평천 김용수 ▲군위 석산 김영기 ▲영덕 남정 권정남 ▲원황 임병태 ▲청도 풍각 이창숙 ▲덕산 여영희 ▲매전 안완세 ▲고령 쌍림 김인태 ▲안림 김춘식 ▲성주 용암 김영숙 ▲봉소 허종섭 ▲봉화 재산 조귀영 ▲석포 노희배 ▲울진 후포 남영구 ▲온정 권태용 ▲울릉 남양 김재관 ▲구미 남계 우상락 ▲구미오산 이대걸 ◇유치원 원장전보 ▲상주 상주감꽃유치원 심숙희 ◇유치원 원장임용 ▲포항 유강유치원 김귀희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전직.임용 ▲포항교육청 이성숙 ▲경주교육청 김영윤 김순득 ▲김천교육청 이미화 ▲구미교육청 권미경 ▲영주교육청 홍상화 김시준 ▲영천교육청 김태호 이숙현 ▲문경교육청 현낙길 우윤숙 ▲경산교육청 김미자 ▲군위교육청 박순자 ▲칠곡교육청 마숙자 노미숙 ▲봉화교육청 김종길 ▲도교육연구원 교육연구사 김승현 김기한 ▲포항교육청 이종철 ▲경주교육청 김군희 ▲구미교육청 황학영 ▲군위교육청 김구룡 ▲영덕교육청 윤석찬 ▲성주교육청 서금자 ▲도과학교육원 남호명 ▲영양교육청 강태기 ▲영덕교육청 민은희 ▲고령교육청 김두리 ▲울진교육청 이종덕 ▲도과학교육원 교육연구사 서경화 ▲도교육청 교육국 초등교육과 김성호 이금옥 이상택 ▲〃 과학산업교육과 이명수 ▲도교육청 기획관리국 기획예산과 조동익 ▲도교육청 교육국 초등교육과 김경애 ◇교감전보 ▲포항교육청 김춘섭 박태환 권혁수 ▲김천교육청 육정수 이삼영 ▲안동교육청 임규선 ▲구미교육청 이상종 ▲영주교육청 안윤환 ▲상주교육청 김창기 김충회 ▲문경교육청 김원태 박성근 박경철 ▲칠곡교육청 이강영 김기한 ▲예천교육청 박정순 정병주 ▲봉화교육청 박희서 ▲경희학교 강진철 ◇교감 국립학교 전출.전입 ▲대구교대 안동부설 초등학교 권기태 ▲안동교육청 권순길 ◇교감임용 ▲포항교육청 임동열 도용구 김명숙 허원도 ▲경주교육청 장보윤 이영희 신태철 김찬광 강성구 윤대열 ▲김천교육청 최재영 이용대 ▲안동교육청 김일진 ▲구미교육청 권혁태 이기배 남재국 허만섭 이오흠 이영주 정덕영 김해근 ▲경산교육청 조중기 황재철 ▲군위교육청 임정달 ▲의성교육청 장희진 김연교 박광우 ▲영덕교육청 한영곤 ▲고령교육청 이종석 ▲칠곡교육청 박일구 ▲울진교육청 김석제 ▲울릉교육청 강병조 ▲포항교육청 최근대 김우환 ▲경주교육청 김선진 ▲구미교육청 권세준 ▲영천교육청 정옥순 ▲경산교육청 박재홍 류순이 백미화 ◇유치원 원감전보 ▲포항교육청 최현해 ▲구미교육청 정경람 ▲영천교육청 육정숙 ▲고령교육청 박명희 ▲칠곡교육청 박선희 ▲예천교육청 반효숙 ◇유치원 원감임용 ▲영주교육청 윤동순 ▲상주교육청 장미야 하성옥 장옥남 ▲청송교육청 박순희▲울진교육청 황경희 = 이상 3월 1일字
한류의 물결이 뜨겁다.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가수나 탤런트들이 한류의 물결에 편성해 그 활동 폭과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보아, 배용준, 이병헌, 김희선 등 내 노라 하는 일류 가수나 탤런트들이 경쟁이나 하듯 일본을 비롯한 여러 동아시아의 나라에서 그들의 활동상을 뽐내고 있다. 이쯤에서 우리는 한 번 한류라는 정체에 대해 의문을 가질 만하다. 도대체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의 여러 나라들이 왜 한국의 대중문화에 그렇게도 열광하는가 하는 점이다. 현상만을 알고, 그 현상의 기저에 내재한 근원적인 본질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면 이는 필시 한류를 일시적인 문화의 한 피상적인 현상으로만 보고 넘어갈 수 위험성이 있다. 도대체 한류가 뭔가? 는 이 물음에서부터 한류에 대한 근원적인 모습을 찾아간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한류의 존재 자체 여부’, ‘한류가 지속되고 있는 원인에 대한 존재 규명’, ‘한류가 동아시아에서 가지는 위상의 문제’를 들고, 이 세 가지 문제에 대한 해답의 과정이나 경로로서 이 책의 전체 성격을 규정짓는다. 그러면서 저자는 한류를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한류란 우리가 식민지, 분단, 파행적 자본의 세월을 견뎌, 주변부에서 반주변부로 가까스로 수직이동, 중심부의 배제와 착취의 논리를 피눈물로 익히며 자본의 세계화라는 각축 속에서 겨우 따낸 상가 입주권, 세계 문화시장이라는 쇼핑몰에서 어렵사리 연 작은 점포, 혹은 방금 찍은 명한 한 장에 다름 아니다.”(p42) 곧 한류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거대 자본주의하에서 겨우 자본주의 틀을 도입해서 만든 하나의 문화산업의 일개 현상이라는 것이다. 즉 세계화라는 거대한 미국 중심의 물결 속에서 한국이 건져 낸 세계화의 일개 작은 문화적 파편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이처럼 저자는 한류라는 현상을 거대한 세계화, 자본화의 종속물로 파악하고 있으며, 나아가 한류가 동아시아의 문화적 연계와 관계망으로서의 진정한 주체적 역할보다는 미국과 일본 중심의 문화 산업화에 힘입고 있다는 점을 암암리에 드러내고 있다. 문화산업으로서의 한류가 가지는 의미 한류가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 아니 문화적 산업의 모양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일부 특정 연예인들이 일부 동아시아 나라에서 누리고 있는 인기의 비결은 다름 아닌 한류의 또 다른 모양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발맞추어 한국에서는 일부 특정 나라의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그들의 기호와 취미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나 문화적 상품을 내 놓고 있는 실정이다. 저자는 이와 같은 문화적 현상을 다음과 같은 비판의 말로 대신하고 있다. “모방하기식 대체문화로 미국식 대중문화의 중역을 거친 한국문화가 대만 혹은 홍콩식 정화를 거쳐 중국 사회에 무리 없이 소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결국 중국에서의 한류는 사회주의 이후의 문화적 공백을 잠정적으로 대체하는 효과로서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겠다.”(p184) 저자는 특히 중국의 한류 열풍에 대한 모습을 우리의 주체적인 문화 현상으로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과도기적 문화적인 현상으로 읽어냄으로써 그 피상성과 한시성의 관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앞으로 한류라는 실체가 어떤 식의 문화산업으로 편성되어가야 할지에 대한 언급도 놓치지 않는다. “한류의 문화산업 시스템은 이처럼 다원공존의 수평적인 문화생산과 유통의 질서를 만들어가는 가운데 지역 내 문화 불균형 구조 및 세계 문화의 비대칭성을 끊임없이 문제 삼아야 한다. 그리고 그 비대칭적인 구조를 만드는 장본인에 대항하여 끊임없이 전선을 설치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p242) 또한 앞으로 한류가 나아가야 할 문화적인 방향과 동아시아에서 한류를 통해 한국이 정립시켜 나가야 할 지정학적 고민과 사색도 아울러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한류 흘러 동아시아 바다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관되게 한류에 대한 비판적인 질문을 던지면서도 그 문화적인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즉 그 연원이야 미국이나 일본의 자본주의적인 속성을 그대로 받은 천박함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동아시아 일대를 관통하고 문화적 현상으로의 관점으로만 본다면 분명 그 가능성의 잠재태를 안고 있음을 직시한다. 또한 일제의 침략과 분단으로 끝없이 추락의 길을 걸었던 우리 겨레의 지난날의 찬란한 문화적 전통의 힘을 되살려 동아시아의 새로운 문화의 시원지로 다시 재탄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역설한다. 나아가 동아시아를 평화와 번영이 가능한 공존 공간으로서의 역할로 한류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한류는 검은 너럭바위 같은 불행한 역사의 덮개를 벗고, 평화공존의 새로운 관계지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지점에서 사고되어야 한다.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기획으로 한류를 추동해가지 않으면 안 된다.”(p288) 한류는 일시적이고 시류에 영합한 문화적, 혹은 문화산업상의 현상이 아니다.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새로운 문화적 역량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 과 동아시아를 평화 공존과 문화적 연속성이 함께 하는 그런 공간으로 다져갈 수 있는 단초가 된다. 십대들의 화려한 상업적 이미지의 그늘에 숨어 있던 한류의 근원과 속성을 제대로 읽어내고 제대로 된 문화적인 토대로 펼쳐 나간다면 이는 필시 ‘돈이 되는 한류, 돈이 되지 않는 한류’를 넘어 한국이 21세기 동아시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주도 국가로서의 역량과 가능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는 던져주고 있다.
경찰청은 다음달 2일부터 5월31일까지 3개월을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가해학생의 자발적인 신고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 기간 자진신고하는 가해학생은 법이 허용하는 한 선도조건부로 불입건하고 청소년상담원 등에 선도를 의뢰, 재범을 방지하는 소년범 훈방선도제(다이버전ㆍDiversion)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3∼5월 실시된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 모두 1천961건에 1만5천500명(가해학생 9천236명 불입건 및 선도)이 신고를 접수했고 일진회 등 폭력모임 752개가 해체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해 실적이 좋아 자진신고기간을 매년 정례화해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다음달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진단고사가 치러졌습니다. 신입생들의 실력을 미리 알아보고, 그에 적합한 지도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 진단고사는 마치 수능시험을 방불케할 정도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에 도구과목(국, 영, 수)을 중심으로 시험을 시험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식당으로 이동하여 학교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를 한 후 교과서를 배부했습니다. 10권이 넘는 교과서는 2학년 선배들이 나와서 일일이 나눠주며 격려의 말로서 사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초ㆍ중ㆍ고교 경제 관련 교과서 114종 446곳에 오류가 있다는 경제단체의 지적과 관련, 모두 362곳을 수정해 교과서에 반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문가와 집필진의 검토 결과 명백한 오류로 밝혀져 수정한 부분은 포항제철→ POSCO(포스코), 주말 가족농장이 확산되면 국내총생산(GDP)은 줄어든다→주말 가족농장 활동은 국내총생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등 16곳이다. 또한 오류라기보다는 가치중립적 개념ㆍ서술ㆍ통계 등의 사용, 표현 순화, 최신 통계자료 교체 등 내용을 수정한 부분이 346곳으로 집계됐다. 예를 들어 '신패권주의'라는 표현이 '지역주의'로 대체됐고 우리나라 GDP 통계나 경제성장률 등도 최신 자료로 보완됐다. 수정 유형별로는 서술이 부정확했던 부분 188곳, 시대변화에 따른 부적절한 사례나 통계 보완 61곳, 복잡한 경제현상을 과도하게 단순화한 서술 44곳 등이다. 또한 시대변화에 따른 시각변화 반영 15곳, 시장경제에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 내용 12곳, 주관적인 훈계나 윤리적 내용 18곳, 교육과정상 지나치게 어렵게 서술한 내용 24곳 등이다.
13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김진표 부총리는 교육부 내 전문직 보임을 놓고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특히 김 부총리는 “전문직은 해당 좁은 분야에만 전문성이 있고 그걸 토대로 다른 걸 만들어 내는 능력이 태부족”이라고 말해 이에 항의하는 김 의원과 언성을 높이기까지 했다. 이날 질의에 나선 김영숙 의원은 “부총리는 작년 3월 교직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유아교육지원과장은 유아교육 전공자를 보임하겠다고 약속했었는데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고 이런 영향으로 16개 시도 유아교육 담당 장학사 중 53%만이 유아교육 전공자이며 유아교육 정책을 판단 결재하는 장학관을 보임한 곳은 서울, 부산, 경남 3곳뿐”이라고 지적하며 “조직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김진표 부총리는 “교육부 내 초중등교육 담당 과가 여러개 있는데 1년간 제가 체험해보니, 특히 유아교육은 시급한 게 전공자가 잘 아는 교육과정 편성․심의보다는 보육시설과의 관계 속에서 유아교육 재원을 어떻게 더 많이 할 건지, 유아교육에 대한 행정지원시스템을 제도적으로 어떻게 할 건지가 제일 중요했다”며 “여성부, 국무총리실, 기획예산처, 재경부, 청와대 다니면서 협조를 얻어내고 상대를 설득하는 능력에서는 현 과장이 역할을 잘 하고 있고, 다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유아교육 전공 연구관, 연구사를 한 분씩 배치해 협력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오히려 “그런 행정 행위를 잘 하는 분은 그 역할을 충실히 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정책 판단자의 위치에 전문직을 보임해 유아교육 분야에 대한 발전계획과 정책을 세우는 게 더 중요하다”며 “부총리께서 유아교육이 돈만 타오면 되는 것으로 혼돈하는데 이는 교육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재정 확보 등도 전문가에게 맡겨도 다 할 수 있다”며 반박했다. 김 부총리도 이 날은 대충 넘어가지 않았다. 그는 “특정 경력과 자격을 가진 사람이 어떤 직책을 맡는 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역대 교육부 장관, 교육부 관리에게 여론조사를 해보면 다들 그렇게 생각 안 하고 저도 그렇다”고 맞받았다. 이어 “지금 학교정책실에 있는 과들은 교육계를 대표해야 한다는 이유로 전문직을 보임해 왔다. 그러나 실제 행정을 해보면 현재 유아교육과 같이 각 부처와의 경쟁관계를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제도를 정비해야 하는 단계에서는 전문직은 평생 유아교육 등 좁은 분야에서 그 전문성은 높지만 그것을 토대로 다른 것들과 잘 협력해서 만들어내는 능력은 태부족”이라며 “어쨌든 인사 문제는 현 법규 내에서 장관의 권한과 책임 하에서 하고 있는 만큼 그 점에 관해 꼭 필요하면 법안을 내서 법대로 하게 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숙 의원은 “전문직들은 정책, 교육면은 아는데 다른 거 재원이라든가 행정업무 등은 서툴고 못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폄하 발언을 할 수 있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그는 “그럼 여기 학교정책실장님은 행정을 못한다는 말인가요. 교육전문가, 장학관들은 교육만 알고 행정을 못한다는 걸 납득할 충분한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따졌다. 김진표 부총리도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씀 하시는 건 좋은데 왜 저한테 생각을 강요하십니까. 김영숙 의원님이 그럴 권한이 없으시잖아요”라며 “개인에 따라 능력이 다른데 어떤 직책에 전문직, 일반직 따지는 건 근본적으로 옳지 않다”고 공방을 이어갔다. 이에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인사권은 주무 장관에 있지만 유아교육, 보건교육 현장에서는 그런 얘기가 많고 이를 외면해선 안 된다”며 “교육부 차원에서 전문직 보임이 안 되면 이들 전공자의 사기를 크게 꺾는 일이라며 보임 확대를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국 시.도 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가 15일 교육위원 유급화와 관련해 교육위원의 월정수당 결정, 조례안 제정 및 시도의회 심의과정에서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전국 시.도 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는 14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 서 전국 16개 시.도 교육위원회 의장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6회 의장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자치단체 재정능력을 감안해 월정수당을 정하도록 돼 있어 월정수당의 상한선이나 하한선 없이 시.도별 수당이 다를 수 있다"고 지적하고 "또 시.도의 회 심의시 회기일수 차이 등을 문제 삼아 월정수당금액에 차별을 둘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의원에 비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는 만큼 각 시.도 교육위원회의 긴밀한 협조 및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유급화에 따른 재원확보와 관련, "교육부의 특별한 재원 지원 계획이 없어 각 시.도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형편"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교육위원 유급화는 2005년 6월 지방자치법 개정(제32조)과 이를 교육위원에 준용하고 있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라 결정됐다. 한편 의장협의회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국회통과에 따른 반대성명 채택과 함께 유아교육비 지원 공.사립유치원의 차등에 따른 문제점, 교육분야 투명 사회협약 체결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다.
초등 3학년 영어교육은 1997년부터 시작됐다. 교사들은 외국어교육을 위해 교수-학습자료 개발에 많은 땀을 흘렸고 그동안 연구학교의 영어수업 모형들이 학교마다 일반화됐다. 교사들은 영어교육에 자신감을 얻었고 지금은 외국강사들이 대화체험교육을 나누는 학교도 점점 늘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초등영어교육을 실시하는 연구학교를 16개 시·도별로 한 학교씩 두기로 했다. 문제점을 보완해 2008년부터는 전국의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 교사들의 반대가 있겠지만 농촌 학교 학생들은 매우 반가워할 교육이라 생각한다. 이제 우리나라가 세계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국어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요즘 사회 각계에서 영어를 강조하다보니 영어공부를 위해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이 많고 방학이 되면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해외연수를 떠나는 학생들도 점점 늘고 있다. 만약 각 학교마다 조기영어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면 가정이 어려워 해외유학을 떠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개 조기영어교육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저학년부터 영어교육을 강조하다 보면 우리 한글교육에 소홀해지고 우리의 정체성이 훼손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초등 영어조기교육은 시대 흐름의 자연적인 현상이다. 초등 1학년부터 영어교육을 실시해도 유치원 과정에서 한글을 깨우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많아 한글교육에 큰 장애가 없을 것이다. 특히 일선 교사들이 우리말 교육에 더욱 힘을 기울인다면 그 문제점은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 학생들은 다양한 매체를 접하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영어를 가르친다 해도 정체성 문제나 한글교육의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영어교육을 시킨다면 오히려 잠재력을 키우는 기회가 된다. 지난 10년간 교사들이 잘 지도해온 초등 영어교육을 분석,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실질적인 체험학습이 이뤄지게 한다면 국가경쟁력을 키울 인재를 기르는 것은 물론 유학으로 낭비하는 외화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사교육비도 차츰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의 외국어능력은 단순한 개인적 자산이 아니라 국가적인 자산이 될 수 있다. 초등 조기영어교육이 질적·양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교육정책이 잘 수립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지난해 9월부터 우리 학교가 교육대학 교생 실습학교로 지정됐다. 그래서 교대가 주관하는 실습학교 관리자 연수에 참석할 수 있었다. 그런데 교대 교무처장의 말을 듣고 너무나 실망한 나머지 ‘교육부가 학교 현장 상황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특히 학부모들의 요구를 너무 모르고 있구나’ 싶어 어렵게 펜을 들었다. 교육부가 교대생들의 수업기술 향상을 위해 현재의 실습기간이 부족하다며 앞으로 10주 내지 12주로 늘리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교대의 경우 우선 올해는 실습기간을 10주로 늘리고, 앞으로 12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무처장은 “교대에 입학하는 교사 지망생들이 서울 일류대학생 못지않게 우수한 학생들이니 공교육 살리기는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머리 좋은 일류 인재가 들어온다 해도 교사 양성기관인 교육대학의 교육과정 및 임용고사 제도가 학교 현장에서 원하고, 교육 수요자들이 바라는 예체능 기능을 겸비한 전문 교사를 배출해 내지 못하는데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현재 전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해 보라. 지금 모든 초등학생 대상 기능대회의 수준은 교대를 나온 교사 수준으로는 지도할 수 없게 돼있다. 상황이 이러니 학부모들은 학원에 가서 돈 주고 예체능 기능교육을 따로 시키며 볼멘소리를 할 수 밖에 없다.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우리의 경쟁력은 문화·예술분야다. 제품을 생산해 수출함에 있어서도 미술 분야의 디자인이 성패를 좌우하고, 영화·음악 분야 역시 한류를 타고 지구촌을 뒤덮고 있지 않은가. 그러니 자연히 학부모들은 예체능에 대한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금 일선 초등학교에서는 중소도시 이상의 경우, 연간 30~40건에 이르는 각종 예체능 기능대회에 참가하도록 돼있다. 그런데 참가 학생 대부분이 학원교육을 받은 학생이라는 것이 문제다. 그리기 대회도 학원수강생이 입상하고, 웅변대회, 무용, 글짓기, 태권도, 심지어는 수학도, 영어 말하기 대회도, 보습학원 수강생이 휩쓴다. 결국 교대를 나온 현직 교사는 인솔자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 교대생들의 입학성적이 우수하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주지교과를 가르치기에 충분하다. 그러니 공교육이 학부모로부터, 또 학생으로 존경받게 하려면 교대에서 4년 동안 한 가지 이상의 예체능에 대한 전문지도기술을 습득하여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 자질을 가지고 현장에 나왔으면 한다. 그것이 현재 학교의 바람이고, 수요자들의 요구이며, 그 누구도 교사의 입지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를 비롯해 교사 양성 기관인 교대 당국자들은 하루 빨리 시대적 요구를 감지해야 한다. 그것만이 교사의 자리를 지키는 길이며, 공교육이 살 길이다.
한국은행은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캠프’를 실시했다. 전국에서 모인 고등학생 39명은 한국은행 인천연수원에서 합숙을 하며 한국은행의 기능과 역할, 저축을 잘하는 방법,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 한국의 미래산업, 경제기사를 쉽게 읽는 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었다. 강의 외에도 학생들은 경제를 주제로 토론을 하는가 하면 대우자동차 견학, 증권거래소 현장학습, 화폐금융박물관과 금융통화위원회실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역도, 학교도 달랐지만 캠프에 참가한 또래 학생들은 게임과 스포츠댄스 등을 함께 하며 금세 친해졌다. 전북 상산고 김가해 학생은 “지난번에도 신청하려 했는데 못해서 이번에는 꼭 참석하려고 미리부터 마음을 먹었다”면서 “학교에서는 자세하게 다루지 않는 경제 관련 내용들을 상세히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캠프 내용도 재미있고 합숙생활도 즐겁다”는 서울 명덕여고 이혜석 양은 “아버지가 돈 아껴 쓰는 법을 배워오라고 하셨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한국은행이 경제캠프 실시에 앞서 참가예정자 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교에서 배우는 경제교과서의 내용과 난이도에 대해 60.5%가 ‘보통’이라고 답했으나 ‘불만족’(27.9%)이 ‘다소 만족’(11.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은 경제과목 학습을 위해 주로 신문의 경제면을 활용(48.1%)하거나 인터넷이나 자습서를 이용(26.9%)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관련 이론서 탐독(9.3%), 학교 보충수업(4.6%) 등이 뒤를 이었다. 학생들은 실생활과 직접 연관된 경제학습을 위해 ‘경제교과 수업시간 확대 및 경제 필수과목 지정’(11.6%),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신문·잡지 제작’(9.3%), ‘경제관련 서적 학교 보급 확대’(6.9%) 등을 제안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청소년들의 요구를 수용, 본점 및 지역본부의 청소년 경제캠프를 점차 확대하는 한편 청소년을 위한 종합 경제교육 홈페이지를 구축해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형태의 경제교육 자료를 제작해 올해 각급 학교에 배포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은 경제교육센터 교육운영팀 홍정림 과장은 “캠프는 참가인원이 40여명 정도로 한정돼 있어 폭넓은 경제교육을 실천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 “한국은행에서 실시하는 강사 파견 청소년 강좌를 활용한다면 일선 학교에서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경제강좌’는 학기 중에 한국은행의 전담강사가 초·중·고에서 1,2시간의 특강을 실시하는 것이다. 강의 주제는 해당 학교와의 협의를 통해 통화정책이나 금융시장 등 적절한 내용을 선택하게 된다. 교육개발팀 김현희 씨는 “첫 실시한 작년 한 해 동안 5만여명의 학생들이 강좌에 참석했는데 올해는 신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청소년 경제강좌를 원하는 학교들의 신청을 3월 10일까지 접수한다. ‘어린이 청소년 경제교실’ 홈페이지(http://youth.bok.or.kr)의 ‘한국은행 알림장’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bokedu@bok.or.kr)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와 과천시, 경기 북부지역은 본점으로, 나머지 지역은 각 해당 지역본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문의=02-759-5391, 5379
교원의 승진·평정제도, 교장 임용제도 등 인사와 관련한 핵심 현안 문제에 대해 교육당국뿐 아니라 교원단체, 국회에서도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 그런 만큼 집단 간 이해관계가 상충되고 있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정책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15일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원승진제도 개선 방안’ 포럼도 이렇듯 분분한 의견 속 교장임용제와 교원승진제도의 정책 대안을 모색해보는 자리였다. 주제발표와 토론 내용을 요약했다. 초빙제는 민주성, 공모제는 전문성, 선보제는 책무성 취약 교장자격 박사과정 설치, 초빙(공모)통한 ‘계약임용제’제안 교장임용방식 대안 탐색 신상명 경북대 교수= 새로운 학교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특성은 자율성이며, 학교의 자율성 확보에는 책무성과 전문성, 민주성이 필수 요소다.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 되려면 그 중심에 서있는 교장 직 역시 자율성 요소를 가져야 한다. 즉 교장임용방식이 교장의 전문성과 책무성을 보증하고 교장 직에의 접근에 참여적 민주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초빙제와 공모제, 그리고 선보제는 모두 단위학교에서 필요한 교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자율성의 논리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자율성의 요소인 전문성, 민주성, 책무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세 제도는 모두 문제점을 갖고 있다. 초빙제는 민주성이 취약하고, 공모제는 전문성이 취약하며, 선보제는 책무성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먼저 전문성 강화 방안으로 미국식 박사과정과 영국식 연수원제도를 통합, 양자의 장점을 살리는 방안을 제안한다. 즉 대학에 교장자격 박사과정을 설치하되, 모든 대학에 허용할 것이 아니라, 교육당국에서 질 관리가 가능한 대학(국립대학)에 한해 허용하자는 것이다. 허용되는 대학의 수는 지역별로 안배, 전국적으로 5-6개 정도가 적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 방식은 현 교장자격 연수프로그램의 부실문제를 불식시킬 수 있고, 정규 학위로 교장의 권위 제고에도 일조할 것으로 여겨진다. 민주성 요건 충족을 위해 ‘교장자격과정 개방’ 방안을 제시한다. 10년 이상의 교육경력을 갖고, 보직교사 및 전문직 등 학교경영 및 교육행정과 관련된 직무를 5년 이상 경험한 교사는 누구나 교장자격과정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기회의 평등을 이루자는 것이다. 물론 과정 이수 후 자격의 획득과 임용은 1:1로 연계될 수 없다. 자격을 소지한 후, 교장을 초빙(공모)하는 학교에 응모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교장의 책무성 확보를 위해 초빙(공모)제를 통한 일종의 계약임용제도를 제안한다. 계약의 주체는 학운위와 교육청 연계 체제로 하며, 학운위는 학교의 특성을 고려해 교장을 선택하고 교육청은 교육공무원 관리기관으로서 교장을 인사 관리하도록 역할 분담하는 것이다. 평정기간 25년에서 2년 후부터 매 1년씩 20년까지 단축을 연수 ‘점수제’ 평가 부작용 완화 위해 ‘등급제’ 평정 도입 교원 승진제도 합리적 개선 방안 한만길 한국교육개발원 기획처장=교원 승진제도의 핵심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 교장 임용제도에 달려 있으며, 교장으로서의 지도적 자질과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객관적 심사 방법 강구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장 임용 심사 과정에서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하여 다른 학교의 교장, 장학관, 교원단체·학부모단체·시민단체 대표 및 교육전문가 등의 참여를 확대, 교장 심사 과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또 교장 임용과정에서 다양한 심사 자료를 활용, 공개적이고 치밀한 심사과정을 거침으로써 심사의 공정성, 타당성, 객관성을 제고, 교장의 도덕적 권위와 민주적 리더십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승진평정에서 교육경력 평정은 평정기간을 현행 25년에서 제도 변경 예고 2년 후부터 매년 1년씩 5년에 걸쳐 20년으로 단축한다. 근무성적 평정은 동료교사 다면평가(학년 교과 업무 등을 고려한 다면평가, 교원평가위원회에 의한 평가)가 반영된 근무성적 평정점을 상향 조정한다. 연수성적 평정은 연수 횟수나 점수보다 연수내용과 담당 직무와의 관련성 및 연수결과의 현장 활용 정도를 평가하고, ‘점수제 평가의 부작용’ 완화를 위해 ‘등급제 평정방식’( 현재 교육부 시안 채택)도입하고 가산점은 축소, 재정적 보상 방안을 검토한다. 교장 승진 임용후보자 선정 절차 문제점 개선을 위해 승진후보자 명부를 근거로 임용예정 인원을 2-3배수로 확대, 1차 심사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 시·도 인사위원회 및 교장임용심사위원회 구성에서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 다른 학교의 교장, 장학관, 교원단체·학부모단체·시민단체 대표 및 교육전문가 등의 참여를 확대해 교장 심사 과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 이 때 교원단체·학부모단체·시민단체 대표는 최소 전체구성원의 1/3 이상 포함, 구성하며, 심사위원은 각 지역 관련 단체 또는 집단 구성원의 민주적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선임, 전문성을 고려해 선정한다. 교장박사학위는 지나친 요구 배종학 서울 신답초 교장=교장 박사학위는 지나친 전문성 요구이며, 이는 결국 대학을 살리자는 이야기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지원 자격으로는 10년 이상의 교직경력에 보직 및 전문직 경력 5년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 역시 현장 정서와 맞지 않다. 연수 기간 2년을 합쳐 17년에 교장이 될 수 있다면, 모두 여기에 올인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근평개선 앞서 분석 따라야 김세령 서울 장충초 교사=근무성적 평정개선 및 다면평가를 실시하기에 앞서 학생의 학업성취, 교수-학습, 생활지도, 업무처리, 학급(교)경영, 교육개선 등의 여러 영역 중에서 가장 강조점을 두어야 할 영역에 대한 교육공동체 내의 합의가 꼭 필요하다. 이에 대한 합의 없이 위로부터의 일방적 시행은 교원 성과급 실시 때와 같은 현장의 혼란 및 갈등만 불러일으키고 본래의 의미가 퇴색될 우려가 있다. 교감 폐지는 안 된다 성덕현 서울 경복고 교사=교감을 폐지하면 교사의 수업시간을 감축할 수 있고, 교사수를 늘릴 수 있다는 논리의 착각은 학교에서 교감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부정하는 처사다. 교감직은 교장이 되기 전에 수업의 전문성 및 학교행정의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직으로 교장직과 직무의 성격이 유사하다고 볼 수 없다. 연구점수 평정 상향 조정을 김용진 서울 서초중 교감=본인 의사에 의해 연수를 받도록 하고 강제 배분식의 상대 평가가 아닌 절대 평가로 전환, 능력에 의한 평가가 요구된다. 운영상 여러 가지 부작용이 크다고 하나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 점수와 대학원 석사 과정의 펑정 점수를 상향 조정 개선해야 한다. 교장공모(초빙)제 도입 바람직 김장중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부회장=학부모가 바라는 교장상은 교육전문가이면서 종합적인 학교경영의 적성과 능력을 가진 관리자(Generalist in Specialist) 즉 CEO형 교장이다. 그러나 새로운 교장제에 대한 주장과 논의만 무성할 뿐 교직내부도 사회적 합의도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현 제도의 장점을 살리면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교장공모(초빙)제 도입이 제도정착과 교직사회 안정성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본다. 경력평정 단축근거 밝혀라 노종희 한양대 교수=경력평정기간을 20년으로 단축해야 한다면, 근거가 무엇인가를 제시해야 한다. 한 때는 30년까지 늘렸다가 28년, 25년으로 줄이더니 이제는 20년, 17년, 15년 등으로 더 줄이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교장 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평교사로서의 경력이 어느 정도나 요구되는지에 대한 논의를 토대로 그 기간이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
대학에 교장자격 박사과정을 설치, 정규 학위로 교장 권위를 제고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새로운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원승진제도 개선 방안’ 포럼에서 경북대 신상명 교수는 “학교의 자율성 확보의 필수요소인 책무성과 전문성, 민주성 측면을 모두 만족하는 교장임용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관계기사 11면 신 교수는 “현재 논의 중인 초빙, 공모, 선보제는 책무성과 전문성, 민주성 측면에서 각각 취약점을 노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즉, 초빙제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훈련과정을 거친 자를 대상으로 선정하므로 전문성 요건은 충족되지만 민주성은 떨어지며, 공모제는 전문성 측면에서 미흡한 반면 학교구성원 또는 교육관련 자들의 참여를 조장하는 측면에서 민주성은 충족된다. 선보제는 보직의 개념이므로 책무성 측면에서는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 현 제도의 이러한 약점 보완을 위해 신 교수는 △교장자격 박사과정 설치 △교장자격과정 개방 △초빙(공모)제를 통한 계약임용제도 등 세 가지 대안을 제안했다. 국립대에 교장자격 박사과정을 설치, 교장자격 연수프로그램의 부실 등 전문성 논란을 종식하고, 10년 이상 교육경력에 보직교사 및 전문직 등 교육행정 직무를 5년 이상 경험한 교사는 누구나 교장자격과정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해 기회 평등을 이루자는 것이다. 또 학운위와 교육청 연계 체제를 마련, 학운위는 교장을 선택하고 교육청은 교장 인사를 관리하도록 역할을 분담하는 초빙(공모)제를 통한 ‘계약임용제’도를 실시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배종학 서울 신답초 교장은 “한 마디로 교장임용의 연공서열은 유죄 판결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며 “경험에 의한 수많은 교육 노하우는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보호되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배 교장은 또 “‘한 살이라도 젊어 머리 좋을 때, 공부해서 교장 되자’는 슬로건이 학교를 어디로 이끌어 갈 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
15일 옥계초등학교(교장 박명규) 제 60회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졸업생은 7명, 축하 해 주러 오신 학부모가 30여명, 내빈이 20여명, 학교운영위원, 재학생 등 졸업생보다 축하객이 10배나 많습니다. 학생수가 적어 밤낮으로 안타까워 했었는데 오늘은 학생수가 적은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학교장상, 학부모상, 대외상으로 나뉜 시상 내역을 들여다 보면 최고 많이 탄 학생이 6개, 가장 적게 탄 학생이 3개나 됩니다. 장학금만도 종류가 10개나 되어서 우등한 학생이 30만원의 장학금을 가져갔습니다. 흐뭇하고 축제 분위기의 졸업식이었습니다. 찍히는 사람보다 찍는 사람이 더 많아 학생들은 시선을 어디다 둬야 할 지 모릅니다. 전교생이 다 이름을 알고 지내며 선생님들 또한 전교생의 이름을 다 압니다. 왼쪽부터 아영이, 세인이, 영하, 혜숙이 상무. 앞줄 왼쪽부터 성현이, 영진이가 한껏 멋을 내며 60회 졸업생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지난 14일 치러진 제4대 강원도 교육감으로 현 강원도 교육감인 기호 4번 한장수 후보가 당선되었다. 한장수 후보는 투표에 참여한 학교운영위원 5421명 선거인단 중 유효득표수5천413표의 64.3%인 3479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이에 신임 강원도 교육감은 4년(2006. 3. 1~2010. 2월말)간의 임기 동안 해결해야 할 문제점(고교평준화, 학력향상, 소규모학교 통폐합 문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문제 등)들이 산재해 있으리라 본다. 무엇보다 열악한 강원교육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교육이 백년대계인 만큼 주먹구구식의 교육 정책보다 좀더 앞을 내다볼 줄 아는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선거전에 내건 공약 사항 등을 철저히 이행하여 장밋빛 공약 사항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현재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는 많다고 본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관심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항은 고교 평준화 문제라고 본다. 여론 조사 결과 대다수의 도민들이 평준화를 원하고 있는 바 이를 어떻게 수용해야 할 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편가르기 식의 교육정책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본다. 이번 투표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특히 강원도는 영동과 영서의 지방색이 짙어 자칫 잘못하면 편파적인 방향으로 운영될 수도 있다. 강원 교육이 거듭나고 균형 있는 발전을 하기 위해서라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강원도내 농어촌 학교의 통폐합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저 출산과 이농 등으로 어쩔 수 없다라는 식의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기보다는 현 강원도의 실정에 맞는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여 학부모들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무튼 다년간 현직에 몸담아 온 신임교육감으로서 그 누구보다 강원 교육의 문제점들을 잘 헤아리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강원 교육 발전을 위해서 공약에서도 단언한 것처럼 균형 있는 교육 혁신을 일구어 가는 강원교육의 일꾼으로서 다양한 채널을 통한 교육 정보를 폭넓게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일선학교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모든 것을 섭렵할 줄 아는 교육감이 되기를 바란다.
"친구에게 빵 사주고 베낀 숙제를 집에서 한 것 처럼 거짓말했다면…", "무심코한 새치기와 CD복제는…", "피자를 사주고 회장에 출마했다면…" 이처럼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학교, 가정, 사회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상황을 소재로 어린이ㆍ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부패방지 교육 프로그램이 나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학교나 가정에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부패방지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눈으로 본 학교, 가정, 사회에서의 부패 사례와 해결책, 외국의 부패 극복 노력과 우리 사회 희망 만들기 등 8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주인공이 자신의 경솔한 행동이 장래 성인부패와 국가 경제의 불이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고 청렴도 높은 나라를 방문하는 등 부패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클린 한국'의 희망을 갖게된다는 것이 줄거리다. 청렴도 측정, 부패 닦기 게임과 퍼즐 등을 통해 학생들이 부패 문제를 흥미롭고 쉽게 접근하도록 꾸며져 있다. 교육부는 이 자료를 홈페이지 '교육과정ㆍ교과서 정보서비스(http://cutis.moe.go.kr)'에 올리고 전국 초중고교와 시도교육청에 CD와 함께 '교과서 지도 보완자료' 책자를 배포했다. 교육부는 또 부패방지교육보다 범위가 확대된 청렴교육이 학교에서 실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중등학교 청렴교육 내용 체계화 연구'를 교육과정평가원에 위탁해 추진키로 했다.
대학 총동문회가 신입생을 상대로 동문회비를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므로 걷은 동문회비를 돌려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 서부지법 민사11단독 김성대 판사는 15일 이모(24)씨 등 경기대 학생 17명이 지난해 8월 총동문회를 상대로 낸 동문회비 반환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동문회는 본래 대학 졸업생들로 구성되는데 회원 자격도 없는 신입생에게 2만∼3만원씩 동문회비를 걷는 것은 부당하다"며 "신입생은 자퇴를 하는 등 입학한 학교를 졸업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동문회비를 낼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교측은 입학금을 받으면서 잡종금에 동문회비를 포함, 사실상 강제적으로 납부하게 했다"며 "원고에게 걷었던 동문회비 39만원을 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