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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4일. 실업계 고등학교인 우리학교는 입학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여기 남녘지방 부산은 봄이 성큼 다가와 날씨가 포근합니다. 언 땅도 녹아 촉촉하고 겨울 내내 앙상한 가지만 가지고 있던 나무들도 물오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학교 주위의 나무 가지들도 제마다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리나무는 벌써 병아리 주둥이만한 잎사귀를 내놓고 있습니다. 푸르름이 제법 눈에 띕니다. 개나리도, 진달래도, 벚나무도 가지 끝마다 꽃을 피울 준비로 부드러운 솜털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날씨까지 푸근하여 올라오는 신입생과 학부모님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신입생들은 윤이 반들반들한 새 교복을 입고 단정한 모습으로 올라옵니다. 게시판이나 현관에 부착된 학반 배정표를 보고 자기의 교실로 찾아갑니다. 선생님들도 오늘 새 학생을 맞이하기 위하여 교실청소, 게시판부착, 사물함정리 뿐만 아니라 전달사항, 주의사항, 1년 학반 운영계획, 수업계획 등을 구상해 놓고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입학식 시간이 다가오자 1학년 담임선생님들은 학생들을 맞이하려 교실 복도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교실에는 교과서도 미리 준비되어 있습니다. 생활지도부 선생님들은 일부 두발상태가 불량인 학생을 보고 곤혹스런 표정을 짓습니다. 요즘은 ‘두발 자유화’라는 바람이 너무 불어 일부 학교는 두발 자유화는 ‘두발지도 포기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너무 풀어질 대로 풀어진 상태라서 그 학생들과 신경전 벌일걸 생각하니 벌써 머리가 아픈 모양입니다. 그래도 시청각 실에서는 옛날의 딱딱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벗어나 신입생들에게 따스한 마음과 여유로움을 주고자 식전행사로 선배들의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작년 교내 노래자랑에서 입상한 선배들이 멋들어지게 축하의 노래를 몇 곡 불렸습니다. 박수소리가 우렁찼습니다. 교실로 방영한 덕택으로 한결 분위기도 부드러워졌습니다.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개회사가 있고 입학허가 선언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교장선생님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프라이드를 한껏 높입니다. “전국 최우수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되었고, 부산 녹색환경상 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우리 동아공업고등학교는 청소년들이 가장 가고 싶은 학교로, 전국 최우수 학교로 부산교육을 선도하는 명문 고등학교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불굴의 정신으로 기업체 창업 사장되어 S대 졸업자와 석・박사를 채용하는 자랑스러운 동아인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학생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발을 씻어드리는 마음으로, 정성으로 학생을 돌보겠다는 뜻입니다. 학생들을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보살피겠다는 의미입니다.
어제 입학식을 마치고 오늘 아침 1교시에 선후배간의 상견례가 있었습니다. 3학년 학생회장의 환영사가 끝나자 신입생 대표의 답사가 이어졌습니다. 선배는 한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열심히 하자는 격려의 말로, 후배는 선배님들이 이루어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드디어 선후배간의 첫 대면이 이루어지는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후배들이 뒤로 돌아서 선배들을 향하여 거수경례를 올리자, 선배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첫 출발부터 선후배간의 돈독한 애정을 느낄 수 있어 무척 행복한 아침이었답니다.
Q 올 2월 교대를 졸업하고 바로 3월 초등학교에 신규임용 된 새내기 교사입니다. 임용 전에 별다른 사회경력이 없는 경우 초임호봉은 어떻게 책정되나요? A 우선 임용을 축하드립니다. 교사의 초임호봉은 다음과 같은 공식에 의해 책정됩니다. 「초임호봉=(학령-16)+가산연수+기산호봉+경력환산연수」 여기서 학령은 제도교육을 받은 기간을 뜻하는 것으로 고등학교 졸업은 12, 전문대졸업은 14, 4년제 대학졸업은 16이 됩니다. 여기에 수학연한 2년 이상인 사범계열학교(대학에 설치하는 교육계학과 포함)를 졸업한 교원에 대해 1년을 가산하는 가산연수 1을 추가로 부여받습니다. 또 교원자격에 따라 부여되는 기산호봉 8(2급정교사 8, 1급정교사 9)을 더한 뒤 교직에 들어오기 직전 경력을 공무원보수규정의 교육공무원 경력환산율표에 의거 각종 인정경력을 제1류(10할)부터 제7류(3할)까지 환산해 호봉으로 부여받습니다. 따라서 귀 선생님의 경우 교육대학교(4년제)를 졸업하셨으므로 학령 16에 가산연수 1, 2급정교사에 해당하는 기산호봉 8을 위 식에 대입해 계산하면 (16-16)+1+8+0=9가 돼 9호봉으로 교직을 시작하게 됩니다. 여기서 참고로 사범대학 또는 교육대학에서 계절제 수업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라도 수학기간이 2년 이상일 경우에는 사범계 가산연수를 인정하나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경우라면 사범계 가산연수를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대학원은 교원양성이 목적이라기보다 학문의 기초이론과 고도의 학술연구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학원 수학경력은 경력환산연수에서 2를 인정받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총홈페이지(www.kfta.or.kr) 교직/교권상담으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학부모와 학생, 동료교사가 참여하는 교원평가가 교사의 교육활동에 자극제는 될 수 있지만 정부가 당초 목적했던 교원 전문성 향상을 통한 교육력 제고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학교의 경우 교사에 대한 학부모와 동료교사의 평가결과가 상이해, 교사들은 학부모의 평가결과를 신뢰하지 않았다. 한국교총은 1월 13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전국 48개 초중고 교원평가 시범실시 학교 중 10곳을 선정해 현장 실태 조사를 벌였다. 초(4개교), 중(1), 고(5) 10개 교를 지역별로 안배해 평가전문가, 현장교원, 교총사무국 직원 등으로 구성된 조사위원이 학교를 방문 교장, 교감, 교사들과 심층 면접하는 방식을 취했다.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대부분의 학교가 교원평가관리위원회를 학년별(초등), 교과별(중등) 대표 교사와 학운위 학부모 대표등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연구부장이나 교무부장이 평가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10개 학교 중 8개 학교가 교장, 교감이 참여하는 교육부의 A안을, 교장, 교감이 평가에 참여 않는 B안은 2개교만 선택했다. 학부모평가는 대부분 무기명 우편조사방법을, 동료평가는 초등의 경우 연구수업 참관, 중등은 교과별 교차평가 형식을 취했으나 촉박한 일정 때문에 동료교사 평가를 실시 못한 학교도 2곳 있었다. ◇학부모와 교장 평가 달라=조사위원들은 “학부모들이 교사를 접해볼 기회가 별로 없어 자녀의 이야기를 듣고 교사를 평가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평가결과가 왜곡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대도시보다는 농어촌 학부모의 평가가 후한 경향이 있었다. 조사위원들은 “학생들이 장난삼아 평가하는 사례도 있었고,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교사들에 게는 감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보고했다. 지방 A초등학교 교감은 “스스로를 성찰하는 계기로 활용될 수 있으나 학부모와 학생 평가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어려워 전문성 신장 역할에는 회의적”이라고 답변했다. 지방 B 중학교의 교사도 “학부모가 과연 교사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 지 의문”이라며 “학부모들이 평가 취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도시 C초등 교사는 “학생, 학부모의 80% 이상이 교육에 만족 한다”고 답변해 평가에 반대한 교사들도 “평가받기 잘했다”고 답변했다. ◇소규모 학교 동료교사 평가 한계=지방 D고교 교감은 “국 영 수 과목을 제외한 대부분 과목 담당 교사가 한명 뿐이어서 동료평가에 어려움이 있었고, 학생들의 교사평가가 의미 있는 결과도 있었으나 교육적으로 바람직한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교원들은 대체적으로 ‘교원평가’라는 용어가 교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적절한 용어로 대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평가결과를 수업의 질 향상 및 전문성 제고 목적 외 승진 및 보수, 퇴출 등과 연계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하고, “서열화는 지금의 근평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이었다. 이주호 의원의 ‘평가결과에 따른 강제연수’ 방안에는 절대 반대하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조기 확대 실시는 무리=조사위원들은 “평가문항에 대한 신뢰성 구축과 교직사회의 합일점이 형성된 후 단계적으로 보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학교실정(도농, 규모, 인문․실업)에 맞는 다양한 평가 척도가 개발돼야 하고, 학교에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윤 교총 정책교섭국장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한 일정에 따라 강행한 시범실시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당초부터 무리였다”며 “준비 덜된 상태에서의 전면 실시는 예상 못한 갈등으로 인한 교육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단계적인 전면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2006년 2월 28일로 나의 공직생활은 막을 내렸습니다. 42년 동안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정년을 하였으니 참 오랜 세월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이제 정년을 하였으니 자가용을 타기로 하였습니다. 이 말이 이상하다고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답니다. 아동문학을 하는 저는 한 동안 환경에 관심이 많았을 때, 환경을 위한 동화를 한 편 써서 출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본래 제목은 [마스크를 쓴 이순신 장군 동상]이었지만, 주제를 살려서 라는 제목으로 1995년 6월5일에 첫판이 출판이 되었습니다. 이후로 세 번이나 찍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나는 이 책에서 탄산가스가 우리 환경을 망치고 있는 위험한 것이라는 사실을 어린이들에게 알리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나라처럼 가공 수출을 해서 먹고 살아야하는 나라에서는 굴뚝 산업이라는 것을 없앨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산하는 탄산가스 중에서 가장 불필요하게 생산이 되는 탄산가스를 줄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첫째로 담배를 피워서 나오는 것이고, 다음으로 자동차를 별 필요 없이 타고 다니는 경우라고 했습니다. 꼭 필요하지 않는 자동차를 운행하는 경우로는 직장에 출, 퇴근용으로만 타고 다니는 자동차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나의 생각이 고루하고 어처구니없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자동차란 많은 거리를 움직여야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지만, 출, 퇴근용이라면 조금만 일찍 일어나고 서두르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도 그렇게 불편하고 지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주장을 해놓고 전국의 초등학교 어린이들 중에서 상당수가 읽었을 이 책을 쓴 사람으로 자신이 한 말을 내 스스로 지키지 않고, 출, 퇴근용으로 자가용을 타고 다닐 수는 없었습니다. 아무리 저작물이라고는 하지만 나는 어린이들에게 분명히 공언을 한 것이고, 약속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적어도 정년 퇴직을 하는 날까지는 양심상 자가용을 타고 학교에 들어 설 수는 없었습니다. 누가 지켜보고 따지는 사람은 없겠지만, 내 자신의 양심상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을 해서 지금까지 지켜온 것입니다. 운전 면허를 가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차를 타고 어디를 가보지 않은 장롱면허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나의 모습을 보고 자란 나의 아들딸은 더 이상 자가용을 타고 다니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예 차를 사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아직까지 뚜벅이 신세였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제 정년을 하게 되니까 딸이 나에게 비록 중고차이지만 [카스타 LPG]를 사다가 놓았습니다. "이제 정년을 하셨으니 차를 타고 다니면서 구경도 좀 하시고, 어머니와 함께 여행도 좀 다니시고 그러셔요."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제 정년 퇴임을 하였으니, 자가용을 타보기로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사실 내가 근무하던 고양시내의 69개 초등학교의 교장 선생님 중에서 오직 한 사람 나만이 아직까지 자가용을 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어린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제 정년퇴직을 하였으니까 더 이상 안 탄다고 할 필요도 없어졌고, 안 타겠다고 할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나도 자가용을 타고 다닐 수 있게 되었나 봅니다.
오늘 신학년도 시업식과 입학식 관계로 학교가 오전 내내 어수선했다. 이리 저리 결재판을 들고 다니는 교사들로 복도, 층계, 교무실이 분산하게 움직이고 있었던 차에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유인 즉 호암초등학교에서 전화가 걸려 왔는데 5~ 6학년 중에 김** 학생이 있냐고 하며 그 학생이 관악역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나 의식 불명이라면서안양 병원 응급실에 있다는 전화였다. 순간 현기증을 느끼며 교무실 의자를 잡고 정신을 가다듬었다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가정에서는 첫날 자녀를 곱게 옷도 입히고 가방과 공책 등 새 것으로 책가방에 넣어 학교로 보냈던 자식인데 병원 응급실이라니? 이런 일을 어떻게 학부모에게 알려야 하나? 내가 부모라면 얼마나 놀랄 것인가? 어찌 첫날 이런 일이 .... 전화를 받고 교무부장 선생님이 전년도 학생명부를 찾아 그 학생 이름을 발견하고 5학년 ** 반이라면 담임교사를 방송으로 호출을 하셨다. 담임 교사도 그 소리를 듣고 어안이 벙벙해서 기절하기 직전이었다 5분 후 석수지부대 경찰 2명이 와서 인적 사항을 확인하면서 학생 공책에 적혀 있는 김**에 ○○○ 담임교사가 없냐고 하면서 학생들은 주민등록이 없어 지문 채취도 할 수 없어 보호자와 연락도 취하지 못한다고 했다. 교무실에 10여명 교사 교감이 나서서 비산지구, 관악지구 학교에다 전화로 위급 사항이라 알리고 문의를 드렸다. 그랬더니 김**학생과 담임교사 ○○○가 **학교 *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한다 삼성초등학교 교문 바로 앞이 산업도로로 쌩쌩 달리는 차소리로 하루 종일 시끄러운 학교로 오늘 아침 출근시간에 도로변에 서서 차 디니는 속도를 보고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시업식 첫 날 운동장 조회에서 김현배 교장 선생님께서 부임 인사와 동시에 교통안전 생활에 대한 철저한 훈화를 해 주셨다 학생들은 동서남북 어디를 봐도 차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길 '관악역 지하도로'로 다니도록 삼성어린이 여러분 꼭 지킵시다 . 여러번 강조를 하셨다. 오늘 교장선생님 부임 훈화 말씀이 최고로 가슴에 남는 날이다.
3월 1일자 서울시교육청의 중등 인사, 이 중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한 경우는 모두 36명이다. 이미 교감연수를 받은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치이다. 매년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교감연수를 받는 교사수는 대략 100여명 정도이다. 9월 1일자로 승진하는 교사의 수도 3월 1일자와 비슷하다고 가정하면(실제로는 이보다 적지만) 올해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할 수 있는 경우는 72명이 된다. 28명은 올해 승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교육 전문직에서 중등교감으로 전직한 경우를 보면 모두 21명이다. 장학관을 포함한 교육전문직의 수를 250-300명으로 볼때,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하는 경우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교감으로의 전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교육전문직은 그 시기에 차이가 있을 뿐 반드시 교감으로 전직이 가능한 것이 현재의 체제이다. 그러나 교감자격을 취득한 교사는 영영 교감이 되지 못하고 퇴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교육전문직에게 무슨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의 구조에서는 이런 악순환이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전문직 출신의 교장, 교감도 할 말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더라도 현장을 지키는 교사들에 비해 전문직 출신의 교감진출이 그 비율에서 월등히 앞선다는 것은 형평에 어긋나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본다. 경기도 교육청의 경우는 그래도 서울보다는 사정이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중등의 경우만 살펴보면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이 122명, 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이 27(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전직 2명 포함)명이다. 학교수가 서울보다 많고 교사수도 더 많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그 비율에서는 서울보다는 불균형이 덜 하다고 보여진다. 교사들은 현행 승진규정하에서는 교감이 되기 위해 최소한 25년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대략 25-6세에 최초 임용된다고 보면 빨라야 50세 전,후가 되어야 교감으로 승진이 가능하다. 교육전문직의 교육전문직 경력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교육전문직이 힘들고 업무가 많다는 것은 인정한다. 실제로 교육청을 방문했을 경우에 쉽게 목격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교사출신보다 교육전문직 출신이 월등히 우대받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최소한 교사들도 교감자격을 취득한 경우에는 100% 임용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 교감자격만 가지고 있다가 교사로 정년을 맞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사출신의 교감승진 문호를 더 넓힐 필요성이 있는 이유이다.
인천시교육청은 3일 “참 좋은 교육 파트너”로서 민원인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코자 전국최초로 민원인 전용 열린공간인 『교육사랑방』을 신설, 개장식을 가졌다. 교육사랑방은 교육청이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혁신적으로 마련한 열린 공간으로 1층 현관 로비 옆에 20평 정도의 공간으로 일반 민원인은 물론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초고속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 2대와 전화, 팩스를 설치하여 민원인들이 공공기관의 정보 열람이 가능토록 할 뿐 아니라 전국 교육기관 민원 및 일반 민원을 신청하고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부대시설물로 안락쇼파, PDP TV, 다양한 잡지, 자판기 등을 설치하여 민원인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교육청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민원상담도우미를 상주시켜 민원상담은 물론 민원업무의 신속 처리, 업무 보조 등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켜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전입학 배정이나 시험 등 민원인이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업무의 상담이나 접수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2006년 3월 3일 오후 3시, 전입교원 연찬을 위해 강진교육청에서 준비한 회의 참석을 위해 아침부터 바빴습니다. 이제 막 입학한 19명의 햇병아리들과 오전 공부를 마치고 교실 청소를 마친 나는 부랴부랴 출장을 서둘렀습니다. 어제 3시간 내내 울면서 집에 가겠다고 소동을 부린 선영이가 울지 않겠다고 손가락을 걸고간 어제 약속을 잘 지킨 것이 오늘 건진 수확이라서 마음도 기뻤습니다. 강진교육청에는 몇 년 전에 함께 근무한 이애련 장학사님이 며칠 전부터 기다리시며 전화를 주셔서 낯선 땅에 들어선 외로움을 달래주셨습니다. 장학직의 바쁜 일상을 보내며 제 시간에 퇴근조차 못 하시면서도 언니처럼 자상하게 챙겨주셔서 강진의 땅기운이 더 따스했었는데... 전입교원을 위해 준비해 둔 따끈한 차와 연찬자료들, 대회의장을 장식하고 있는 환영 플래카드를 보며 마치 내가 큰 일을 해낸 운동 선수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행사를 담당한 이금진 장학사님의 부드럽고 정감어린 환영멘트는 예순 세 분의 전입교원 한 분 한 분마다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 주어서 어깨를 펴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교대를 갓 졸업한 여섯 분의 새내기 선생님들이 선배님들 앞에서 임명장을 받으며 공직자 선서를 낭독할 때는 오래 전 감동이 되살아나는 간접 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우리들의 신분이 엄연히 공직자의 신분임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김영표 강진교육장님의 환영인사는 지금까지 들어본 어떤 환영사보다 마음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습니다. 강진교육의 버팀목이 되어달라는 진지한 부탁과 제 몸을 덥혀서 주변을 따스하게 해주는 난로같은 선생님이 되기 위하여 '1% 나눔 운동'에 동참하자는 실천적 의지는 나른한 오후에 밀려오던 게으름을 한 순간에 쫓아내어 주었습니다. 강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10대 역점 교육활동의 하나인 '작은 사랑 나누기 운동"(소득의 1% 나누기, 용돈의 1% 나누기, 선물의 1% 나누기, 행동의 1% 나누기, 마음의 1% 나누기)은 강진 교육청육장님 이하 교육청 전 직원들까지 동참하고 있는 아름다운 실천 운동임을 알 아는 순간, 이것이야말로 학교가 선도해야 할 인성교육의 출발점이라는 생각에 무릎을 쳤습니다. 선생님들은 은연중에 아이들로부터, 학부모님들로부터 대접받는 직업이라는 선입견때문에 이미 마음을 나누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물질까지 나누는 데는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고개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교육장님의 강의 중에 특히 놀란 대목은 강진군이 교육에 투자하고 있는 엄청난 금액의 학력증진비였습니다. 매년 20억에 가까운 금액을 강진군의 초중고 학력증진비로 투자한다는 말씀은 다른 지자체에서 듣기 어려운 낭보였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황주홍 강진군수님의 교육에 대한 열의를 접한 바 있어서 더욱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교육에 투자하는 일이, 학력 향상에 거금을 투자하는 일에 온 군민이 동참한다는 사실은 가슴을 뜨겁게 했습니다. 낙도를 지키는 초병에서부터 산골 촌로에 이르기까지 꼬깃꼬깃 모아둔 쌈지돈을 후손들과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내놓는 강진군민의 교육애를 접한 전입교사들이 더 열심히 아이들 앞에서 힘을 내어 달릴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제 보니 강진의 자랑은 다산의 사상, 영랑의 시심, 고려청자의 보고에 못지 않은 강진군민의 교육에 대한 열정까지 보탰으니 남도의 끝자락 강진만에서 불어오는 교육의 횃불은 이제 활활 타오르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김영표 교육장님의 말씀 그대로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아침 교문 앞에서 마량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최수성)과 교감 선생님(이남범)이 양쪽에 나란히 서서 등교하는 아이들을 일일이 맞아주시고 출근하는 선생님까지 따뜻이 웃어주시던 풍경이 강진교육청의 사업인'사랑의 아침 열기'임을 알았을 때, 한 사람의 리더의 깨어있는 의식이 얼마나 아름다운 변화를 가져오는 지 절감했습니다. 1년 중 몸과 마음이 가장 춥고 힘든 3월의 스산한 풍경을 한 순간에 녹여낸 교장선생님의 교문앞 아침 열기로 이미 내 마음은 4월의 문턱에 서 있었던 아침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주인이니 따뜻이 맞이하고 불편함이 무엇인지, 아픔이 어디에 있는지 교장선생님은 교문 앞에서 담임 선생님은 교실에서 아이들을 맞아주는 풍경이야말로 어버이의 모습을 닮은 지극히 아름다운 아침을 선물하고도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명세영 장학사님으로부터 좀더 자세한 교육시책과 비전을 들으며 강진교육에 발을 담근 사람으로서 첫 출발의 첫 단추를 확실하게 끼울 수 있는 계기와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전체 전입교사들을 한 자리에 모셔놓고 따뜻한 환영을 준비한 강진교육청의 배려에 감사합니다. 마음을 데우는 일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임을 알고 낯설음과 외로움의 무게를 덜어주기 위해 선생님들을 초대한 오늘 모임의 따스함을 교실에 전하며 살고 싶습니다. 나도 내일 아침에는 우리 반 아이들보다 먼저 가서 우리 아이들을 맞이 하렵니다. 교육장님의 말씀처럼 '오늘 당신을 위해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를 마음 속으로 되뇌이며 19명의 꼬마 천사들의 얼굴에 배움의 기쁨과 앎의 희열을, 사람됨의 아름다운 본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름다운 고장 강진에서 살아과 열정, 배움의 자세로 아이들 곁에서 같이 행복한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 대회의실에 붙은 "강진교육 선생님이 오셔서 든든합니다" 만큼이나 나도 든든한 선생님이 되렵니다. 강진교육을 위하여!
서울시에서는 올해 1학기부터 중ㆍ고교 시험의 수행평가 항목에서 서술ㆍ논술형 문제의 배점이 40%, 내년부터는 중ㆍ고교 전체 학년으로 확대되면서 배점 비율도 50%까지 늘어나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는 학교생활기록부 위주의 대입 제도가 도입되는 2008학년도에 맞춰 대학 총장들이 "입시에서 논술 비중을 높이고, 학생부 비중을 낮추겠다"고 발표하자 고등학교에서 학생부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최근 대학 총장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하여 교육 부총리가 “입시에서 논술 비중을 낮추고, 학교생활기록부 비중을 높이라”고 요청한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교육 부총리가 입시 방법까지 시시콜콜 간섭하는 것은 대학 자율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보는 부정적 견해와 공교육의 현실을 무시한 대학에서의 과도한 논술 비중 확대에 대한 제동이라는 긍정적 견해가 바로 그 것이다. 이처럼 교육 수장과 대학 입시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총장들의 힘겨루기 양상의 틈새에서 우리 일선 학교의 교사와 학생은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사실 논술형 평가의 확대는 학습에 있어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태도를 중시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으리라고 본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문제점 또한 많이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평가의 타당도, 신뢰도, 실용성, 그리고 채점자의 공평성의 문제를 들 수 있다. 학교에서의 정기고사 평가나 대학 입시에서 선택형 문제를 택하는 것은 결국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논술형 문제는 학생의 사고력과 논리력. 그리고 문제에 대하여 자신의 견해나 사고방식을 서술하는 것이므로 채점에 대한 특정한 기준이 없을 경우 평가의 형평성과 객관성에 관하여 끊임없이 문제가 야기될 것이다. 결국 대학과는 달리 중고등학교의 논술형 평가에 대한 객관성 확보와 책임 문제는 일선 현장의 과중한 몫으로 주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중고등학교에서는 교육과정 편성 상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커 서술·논술형 평가에 대비할 수 있는 수업을 실시하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현재 교사들이 논술에 대한 방향과 이론 정립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서술·논술형 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수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이와 함께 평가도구의 부족, 학급 당 학생수의 과다, 교사의 잡무 등의 문제 해결이 선행되지 않는 한 허울 좋은 구호에 그칠 공산이 크다. 따라서 이러한 공교육의 교육과정과 교육현장의 한계로 인하여 학생들을 논술 학원으로 내 모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당연하다. 학교가 학생들의 논술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공교육에서의 서술ㆍ논술형 평가의 무리한 확대는 학교와 교사에 대한 권위에 또 하나의 커다란 상처를 추가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간을 가지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경기도교육청과 주택공사가 택지지구내 학교용지 매입비 상환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3일 도 교육청과 주공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해 "예산이 부족하다"며 주공과 토지공사, 경기지방공사 등에 택지개발지구내 학교용지를 매입비 5년 무이자 분할상환 방식으로 공급해줄 것을 요구했다. 토지공사와 경기지방공사는 이같은 도 교육청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으나 주공은 도 교육청과 지난해 두차례 협의에서 "회사 내부 사정 등으로 학교용지의 매입비 분할상환 방식 공급이 어렵다"며 학교용지의 매입비 일시불 상환방식 계약을 도 교육청에 제시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은 지난달 22일 주공에 공문을 보내 "학교용지 매입비의 무이자 분할상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앞으로 주공이 시행하는 택지지구내 학교설립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교육재정이 악화되면서 현재 도 교육청은 1조원에 가까운 빚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재정상태에서 어느 기관이 시행하는 택지개발지구라도 학교용지 매입비를 일시불로 지급해야 한다면 학교설립 자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주공과 학교용지 매입비의 분할상환을 계속 협의할 것"이라며 "그러나 만약 주공이 도 교육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주공이 시행하는 택지개발지구내 학교설립은 예산형편상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올해 26개교를 포함, 오는 2009년까지 10조원가량의 예산을 들여 주공이 시행중인 택지개발지구내 102개 학교 부지를 순차적으로 매입할 계획이지만 예산부족으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 교육청의 이같은 입장 표명에 대해 주공 관계자 "다른 택지개발 시행기관과 주공은 사정이 다를 수 있다"고 전제한 뒤 "2000년 2월 이전 사업승인을 받은 택지개발지구에 한해 지난해까지 특별히 5년 무이자 분할상환 조건으로 학교용지 등을 공급해 왔으나 회사 여건상 앞으로 이같은 공급방식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이 예산부족으로 학교설립에 어려움을 토로함에 따라 현재 내부적으로 무이자 분할방식으로 택지지구내 학교용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오늘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새로 만날 아이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 소중한 일이 어디 있을까요? 더군다나 앞으로 짧게는 일년, 길게는 삼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할 아이들을 만나는 심정은 마치 추운 겨울을 견디고 따뜻한 봄기운에 봉긋해진 꽃망울을 보는 느낌과 다를 바 없습니다. 드디어 입학식이 시작되고 갈색 양복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어쩜 그렇게 알토란같이 잘 생겼는지. 고3 아이들을 대하다가 1학년 새내기들을 대하니 얼마나 귀엽고 예쁘던지. 입학식이 시작되고 신입생 선서를 하는 순서가 되었습니다. 대표 학생이 선서를 외치자, 오른손을 들고 함께 선서를 외치는 아이들의 결의에 찬 모습에서 그들의 밝은 희망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서강대학교가 2007학년도 입시부터 도입하려 했던 정시모집 자연계 논술을 2008학년도 입시부터 도입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07학년도에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수능 3개 영역 점수로 자연계열 모집인원의 30%를 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50%ㆍ수능 50%로 선발한다. 서강대측은 올해 수험생들이 갑자기 자연계 논술을 준비하려면 참고자료와 시간이 부족하다고 보고 2008학년도 입시부터 자연계 논술을 신설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밝혔다. 서강대는 당초 2007년 입시전형에 자연계 논술을 도입, 수능 3개 영역 점수로 모집 인원의 30%를 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50%ㆍ수능 40%ㆍ논술 10%를 반영해 뽑는다고 발표했었다. 이는 200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 등 대학별고사 반영비율을 10%에서 20%로 늘리기에 앞서 미리 변화를 시도하려는 것이었다.
부산시 교육청은 초등학생의 논리적.창의적 사고력 신장을 위해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시험에 서술.논술문제를 의무적으로 출제토록했다고 3일 밝혔다. 서술.논술문제 의무출제는 시 교육청 권장사항으로, 초등학교 3학년에서부터 6학년까지 각 과목 시험에 선택형 문제를 삼가는 대신 서술 및 논술형을 전체 문제 중 30% 이상 출제토록 했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사용 서술 및 논술형 평가문항을 개발해 부산지역 전 초등학교에 보급했다. 각 교과별 현장교사들이 개발한 이 보급 자료는 3∼6학년 1학기용 국어.수학.사회.과학 과목 1천200여개의 서술. 논술형 평가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사용 서술.논술형 평가자료는 학년별.과목별 성취기준에 따른 평가문항들"이라며 "종합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논술교육의 일환으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교내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TV)의 효과에 대해 학생들과 교사.학부모간에 의견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시교육청이 CCTV를 설치.운영중인 인천지역 7개교 학생 700명과 교사 280명, 학부모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CCTV 설치 후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됐는가'라는 질문에 학생들의 77.9%(545명)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응답 교사의 76.5%(214명)와 학부모 67.0%(469명)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CCTV 설치 후 무단외출, 학생 비행 문제에 도움이 됐는가'라는 물음에는 학생 77.1%(540명)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으나 교사의 87.6%(245명)와 학부모의 60.6%(324명)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CCTV가 교내 흡연 방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쳤는지에 대해서도 교사(88.2%), 학부모(55.3%), 학생(29.6%) 사이에 의견차를 보였다. 인천에서는 지난해부터 시내 중.고등학교 214개교 가운데 18.2%인 39개교에 총 87대의 CCTV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CCTV설치에 대해 일부에서 학생 인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으나 교내 사각지대에만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운영결과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올해는 추가 설치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 교육청산하 중·고등학교에서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서술·논술형 평가의 반영 비율 확대를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특히 지난해에 중1, 고1에 적용했던 이들평가 비율 30%가 올 신학기 부터는 중1,2와 고1,2로 확대되고 그 비율도 40%로 늘어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서술·논술형 평가의 확대 목적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답안작성을 유도하고 200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대입제도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학생들의 창의력이 신장되어야 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하다. 그리도 새 대입제도 도입과 관련하여 대비한다는 측면도 긍적정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기본적인 취지가 매우 우수하지만, 평가방법에 변화를 준다고 해서 학생들의 창의력이 월등히 신장될 것이라는 근거가 없다는 것과 매년 10%씩 확대해서 50%까지 적용한다는 것 역시 근거가 없다고 본다. 또한 매년 꼭 10%씩 확대·적용하는 것도 어떤 근거에서 나온 비율인지 명확하지 않다. 물론 관련 내용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검토했을 것으로 보이나 꼭 그렇게 해야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본다. 또하나, 수업방법은 서술·논술형 평가에 적응하기 쉽도록 진행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평가방법만 바꾼다고 창의력이 신장될 것으로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학교의 현실에서 서술·논술형 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수업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고 보기 때문이다. 시간적인 제약이 가장 크고, 공간적인 제약 역시 서술·논술형 평가에 대비할 수 있는 수업을 실시하기에 어려움이 따르는 부분이다. 이럴경우 학부모들은 어떤 생각을 할 것인지는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평가에서 서술·논술형 평가의 중요성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결국은 '사교육에 더 의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시험을 잘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생기지 않아야 하겠지만, 결국은 좋은 취지임에도 불구하고 교육행정기관에서 도리어 사교육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다. 정부와 교육부에서는 사교육비 감소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단순히 서술·논술형 평가의 반영비율 만을 높이는 것은 다소 불합리하다고 보는 이유이다. 따라서 매년 10%씩의 확대를 고집하지 말고 5%씩 확대해 나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행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충분히 검토하여 문제가 최소화 되었다고 판단될때 확대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다. 교육청의 방침 때문에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충북지역 학교운영위원의 60%가 이달 중 새로 뽑히게 된다. 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말 임기(2년) 만료와 자녀 졸업 등으로 도내 학운위원 4천789명 중 2천900여명을 재선출해야 한다. 짝수년에 학운위가 설치된 청주, 충주, 제천 등 3개 시지역 학교 대다수와 읍 이하 지역에 위치한 학교가 그 대상이다. 관련 규정에는 학부모위원과 교원위원은 21일까지, 지역위원은 30일까지 뽑도록 돼 있다. 5명 이상 15명 이내로 구성되는 학운위원 선출은 직접선거가 원칙이나 학교 규모에 따라 간접선거로도 진행되며 지역위원은 교원위원과 학부모위원 당선자들이 추천을 통해 뽑는다. 이번에 뽑히는 학운위원들은 올 8월 교육위원 선거와 내년 말 교육감 선거 선거권을 갖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운위원 선출의 공정성이 어느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기용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 재선출과 관련해 직원들의 엄정 중립을 강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인천지역 사학재단이 학교에 부담하는 재원은 줄어든 대신, 인천시교육청이 부족분을 대신 메워주는 재원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28개 학교법인 소속 31개 사립고교에 대한 학교법인의 법정부담금 부담률은 최근 5년사이 7.5%포인트나 떨어진 반면, 부족분을 대신 채워주는 시교육청의 재정결함지원금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01년의 경우 이들 학교법인이 내야할 법정부담금은 총 27억여원이었지만 학교에 지원된 돈은 8억2천여만원으로 부담률이 30.3%에 그쳤다. 이처럼 법정부담금 부담률은 2002년 29.5%, 2003년 27.9%, 2004년 23.45%, 지난해 22.8%로 매년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교육청이 법정부담금 부족분을 채워주는 재정결함지원금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31개 사립고에 대한 재정결함지원금이 지난 2001년 301억원, 2002년 454억원, 2003년 570억원, 2004년 611억원, 지난해 632억원으로 지난 5년간 2배 이상 불었다. 인천 I여고 재단측은 "예금이자 등 각종 수입원은 줄어든 반면, 인건비 상승 등으로 재단이 학교에 지원하는 법정부담금을 제대로 주기가 힘들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사학재단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한편으로는 의무는 소홀히 한채 학교경영에 관한 권한만 강조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미 방침이 정해졌던 서울지역 중·고등학교의 서술형평가 확대 시행 방안이 올해는 40%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이번 새학기부터 서울지역 중·고교 1·2학년 주요 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시험에서 서술·논술형 문제의 배점이 40%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여기서 40%라는 수치는 지필평가에 대한 비율로, 지필평가가 100점 만점이면 40점 이상이 되고, 60점 만점일 경우는 24점 이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수행평가는 포함되지 않는다. 원래는 수행평가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세부시행에 들어가서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지난해에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것을 준수해 왔다. 그런데, 올해의 경우 언론보도를 보면 대부분의 언론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를 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교육청에서 보도자료를 의도적으로 그렇게 낸 것인지, 아니면 사실과 다르게 보도자료를 냈는지 정확히 알 길은 없다. 다만 교사들에게 혼란을 줄 만한 내용은 '올해 1학기부터 중학교 1·2학년,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와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 학습을 평가할 때 서술·논술형 수행평가 항목 배점 비율을 4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보도한 부분이다. 여기서 주지할 것은 수행평가가 서술·논술형 평가에 포함되는지의 여·부이다. 실제로 수행평가가 포함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미 상당수의 과목에서 수행평가를 서술·논술형으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이 보도내용이 옳다면 단기간에 채점을 완료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는 정기고사의 서술·논술형 평가 부담을 어느 정도는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방침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보도자료 작성과정에서 애매하게 표현된 것이라면 지난해와 달라지는 점은 없다. 그러나 보도내용을 그대로 해석한다면 분명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으며 교사들의 부담 역시 어느정도 해소가 가능하다. 각급학교로 정확한 시행지침이 공문으로 시행되어야 확실한 것을 알 수 있겠지만, 사소한 것으로 학교현장에 혼란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물론 언론보도를 보고 학교교육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좀더 정확한 표현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자립형 사립고인 민족사관고의 학생 1인당 연간 교육비가 3천만원을 넘어서면서 공립 일반계 고교의 12배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교육개발원 이광현 부연구위원이 올해 작성한 '자립형 사립고교와 일반계 고교간의 주요 교육비 현황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민족사관고의 학생 1인당 연간 교육비는 3천11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연간교육비는 1년동안 학생을 교육시키기 위해 드는 인건비와 시설비 등 학교측이 지출하는 총 경비를 말한다. 이는 공립 일반계 고교의 학생 1인당 세출금액 252만3천927원(2003년 기준)의 11.97배, 사립 일반계고교의 세출금액 456만4천618원의 6.6배 수준이다. 부산 해운대고가 1천101만5천원으로 그 뒤를 따랐고 현대 청운고 773만8천원, 전주 상산고 768만3천467원, 포항제철고 545만6천원, 광양제철고 531만5천원 등의 순이었다. 학생 1명이 직접 부담해야할 연간 교육비도 민족사관고가 1천538만6천763원으로 가장 많았고 해운대고 914만9천325원, 상산고 893만8천300원, 현대청운고 467만2천125원 등이었다. 학생 1인당 부담 교육비에는 수업료와 육성회비 등 납입금과 기숙사비를 포함한 수익자부담경비가 포함돼 있다. 기숙사비가 포함되지 않은 광양제철고는 250만340원, 포항제철고는 249만8천563원이었다. 이 부연구위원은 "기업의 지원이 많은 포항제철고와 광양제철고는 학생부담 금액이 공립 일반계 고교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그러나 "일부 자립형 사립고는 교육비의 상당부분을 학생들의 부담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