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경기도교육청은 자기 및 친구 존중을 통한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친구사랑 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내년 각 학교별로 학생들끼리 친구의 장점과 선행 등을 찾아내 서로 칭찬하는 운동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교사와 학생간, 교사와 학생 및 학부모간으로 칭찬운동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또 매년 6월4일(예정)을 '친구 사랑의 날'로 지정, 학교별 또는 시.군교육청별로 의형제 결연식과 화해메시지 보내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간, 학생과 교사간 서로 칭찬을 많이 하게 되면 폭력과 따돌림 같은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들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11월 4일자에 “학교 오전수업만 하는 건 어떤가” 라는 노대통령 발언 기사가 실렸다. 노무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가 3일 오후 서울 관악구에 있는 인헌중에서 운영하는 방과 후 학교를 둘러보고 비즈공예반 수업을 참관하면서 교육에 관해 말한 것을 보도한 기사이다.(보도 노시용 기자) 보도 내용 자체가 애매 또는 모호하여 정확히 이해할 수 없으나 교육에 29년간 몸 담은 리포터로서 읽고 난 느낌은 한마디로 실망과 부끄러움 그 자체이다. 대통령은 학교교육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지?, 방과 후 교실이 현장에선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데 대통령 내외까지 방문하여 어쩌자는 것인지?, 사진을 보니 교육부장관과 서울시교육감 모습도 보이는데 청와대 교육참모진은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는 것인지?,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은 이런 기회에 현장교육의 정확한 실태를 대통령에게 제대로 알리고 있는지?, 국가 최고지도자의 교육에 대한 생각이 이러하니 대한민국 교육이 현재 난맥상을 가져오고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모 방송국의 교육죽이기가 연일 계속되는것은 아닌지? 마음이 답답했다. 기사 중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과 이상하게 생각되는 대통령 발언에 대해 리포터의 궁금함과 의견을 달아봤다. 노 대통령은 “공평한 기회를 주려면 (공교육에서) 질 좋고 비용이 적게 드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부가 지원해서 사교육과 같은 교육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1. 누가 누구에게 무슨 공평한 기회를 주는지? 2. 공교육에서 질 좋고 비용이 적게 드는 프로그램을 누가 개발하고 누가 지도한다는 것인가? 이에 대한 일선 학교의 정서를 알고나 있는가? 3. 정부가 지원한 사교육과 같은 프로그램이 대부분 실패작으로 끝나는 것을 아는지? 4. 그렇다면 공교육이 사교육을 쫒아가라는 것인지? 혹시 공교육보다 사교육이 우월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5. 공교육과 사교육의 차이점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또 노 대통령은 “(이렇게 하면) 5년 후에는 기본적인 사교육 수준의 교육을 학교에서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 기본적인 사교육 수준을 쫒아가는 것이 공교육이라는 말인가? 2. 학교에서 공급한다고 수요자가 만족하고 교육문제가 해결되는지? 3. 학교교육을 지적인 것 등 한쪽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는 “선생님들의 부담이 많은 것은 알지만 어떤 분석에 의하면 좋은 대우를 받고 시간이 (많이) 있다고 한다”며 “선생님들에게 또 다른 면에서 희생과 헌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 선생님들의 부담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2. 어떤 분석이란 객관화된 것인지? 3. 좋은 대우란 경제적 대우를 말하는 것인지? 4. 시간이 많이 있다는 것은 시간적 여유를 뜻하는 것인지? 그렇다면 놀면서 좋은 대우를 받는다는 것인데 그렇게 해석해도 되는지? 5. '또 다른 면'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6. '헌신과 봉사'는 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말하는 것인지? 그는 또 “그전부터 비공식적으로 공교육은 오전수업으로 끝내고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오후에 과외수업에 참가해 줘야 한다고 말해 왔다”고 밝혔다. 1. 교육과정과 수업시수의 개념이나 있는지? 2. 요즘 선진 각국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의 흐름을 알고나 있는지? 3.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과외수업에 참가하는 것에 대한 현장의 정서를 읽고나 있는지? “사회교육 시민교육 등 기본역량 이외에 진학이나 더 높은 성취를 위한 활동은 오후에 다른 코스에서 가르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1. 여기서 '다른 코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2. 학교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아는지? 3. 이것이 대통령의 교육에 대한 소신인지? 이에 대해 청와대 김만수(金晩洙) 대변인은 “당장 오전수업 시행을 검토하라는 것이 아니라 개념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1. 왜 대통령의 말에 대변인의 해명이 따라 붙는지? 2. 대통령의 교육에 대한 수준이, 생각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지? 3. 대통령의 가벼운 말 한마디가 국민들을 얼마나 고통스럽게 하는지 알고나 있는지? 4. 대통령의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발언이 몰고 올 파장을, 교육에 미치는 악영향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있는지?"
최근의 SBS의 보도가 아니라도 교육문제를 전면으로 부각시키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교원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이야기들이 공식, 비공식으로 나오고 있다. 요즈음에는 교사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러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고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남들이 다 나쁘다고 하는데 나만 혼자서 그렇지 않다고 주장해 봐야 설득력이 떨어진다. 언론도 문제지만 이런 분위기를 그대로 방치하고 도리어 이용하려고 하는 교육부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교육부는 교원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교육행정기관이 아닌가.' 어느 선생님의 푸념이다. 최근 SBS는 10년차 교사의 보수를 다루면서 연봉 3천5백7십여만원에 보충수업비로 한달에 80만원, 방학 때는 200만원씩을 더 받아 4천7백만원이 넘는다는 보도를 했다. 회사생활 10년째인 삼성전자 과장의 연봉보다 높다고 했다. 삼성전자 과장은 연봉4300만원에 성과급이 있지만 올해는 경기가 안좋아 성과급이 4백만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이 비교는 교사라면 누가봐도 잘못된 내용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옳지 않다는 주장을 교사들이 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볼때는 교사들의 주장이 잘못된 것으로 인식할 것이다. 이럴 때 교육부에서 정확한 자료를 제시했어야 옳다. 방학때 200만원씩 더 받는다는 것에 대한 해명, 보충수업비에 대한 오해 등을 정학하게 밝혀 주었어야 했다. 그런데도 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지 알수 없다. 단순히 교원들과 방송의 마찰로 보고 있지는 않은지, 이것을 계기로 교원평가실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자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교육부는 교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명예를 지켜 줄 의무가 있다. 그냥 관망하는 자세는 옳지 않다. 교원평가 문제와 방송의 교원 죽이기는 경우가 다르다. 교육부의 주장대로 교원평가 실시가 교원을 죽이기 위한 방안이 아니라면 이번의 SBS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놨어야 한다고 본다. 교육부의 그런 태도는 그동안 쌓여온 교원들의 불신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언로보도에 대한 해명과 교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울산과 충북 음성에 이어 경기도 광명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화산분출 원리를 보여주는 과학실험 도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4일 낮 12시30분께 경기도 광명시 하안3동 H초등학교 정문 옆 모래밭에서 5학년 학생 37명이 보는 앞에서 담임 윤모(39.여) 교사가 화산분출 원리 교육을 위해 중크롬산암모늄에 모래를 덮고 알코올을 부은뒤 불을 붙이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윤 교사가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맞은 편에 앉아있던 신모(12), 장모(12)군 등 학생 2명이 온몸에 1-2도 화상을 입어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잇단 사고로 '화산실험을 금지한다'는 교육부 지시가 내려와 오늘 조회에서 윤 교사를 포함한 모든 교사에게 전달했다"며 "윤 교사가 지시를 어기고 실험을 진행한 이유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울산시 중구 약사동 모 초등학교에서, 2일에는 충북 음성군 감곡면 모 초등학교에서 같은 실험을 하다 사고가 발생 각각 2, 7명의 학생이 화상을 입었다.
자율학교인 충주 중산외국어고를 포함한 내년도 충북지역 특수목적고교의 입학 경쟁률이 1.86대 1로 나타났다.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5개 특목고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791명 모집에 1천468명이 지원해 평균 1.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1.97대 1) 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다. 학교별로는 청주외국어고가 240명 모집에 698명이 지원해 2.91대 1로 가장 높았고 충북과학고 2.59대 1, 중산외고 1.41대 1, 충북예술고 1.33대 1, 충북체육고 0.92대 1 등이다. 충북예술고의 과별 경쟁률은 음악과 1.17대 1, 미술과 2.23대 1, 무용과 0.77대 1이다. 최종합격자는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1일(청주외고, 충북과학고, 중산외고)과 18일(충북예술고, 충북체육고) 각각 발표된다.
강원도교육청은 2006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60명 모집에 430명이 지원해 1.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또 27명을 모집하는 유치원 교사직에는 287명이 지원해 1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각각 15명과 8명을 모집하는 특수 초등교사와 특수 치료교육교사직에는 123명과 53명이 지원해 8.2대 1과 6.62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각 시험마다 만점의 10%의 가산점이 부여되는 국가유공자는 유치원 교사 10명, 초등교사 2명, 특수 초등교사 1명 등 모두 13명이 지원했다. 한편 이번 시험부터 연령제한이 폐지돼 47세 이상의 '고령자'도 17명 지원했으며 최고령 지원자는 초등교사직에 원서를 낸 59세 지원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20일 필기시험과 12월22일 실기.면접을 거쳐 내년 1월1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은 2006학년도 도내 초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마감 결과 250명 모집에 494명이 지원해 1.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49명을 모집하는 유치원 교사는 637명이 지원해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초등 특수교사는 18명 모집에 159명이 지원해 8.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교육청은 20일에 1차시험, 내달 24일에 2차 시험을 치른 뒤 내년 1월 1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북부교육청(교육장 윤낙영)은 11월4일 진산중학교 다목적실에서 중등영어교과연구회 주최로 제1회 북부 중학생 영어 축제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Make Tomorrow, Open Tomorrow."란 구호 로 개최된 북부 중학생 영어축제는 관내 20개 중학교에서 참가했으며 오전에는 영어토론대회를, 오후에는 영어논술대회를 국내 수학파와 해외수학파로 나누어 영어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토론대회 광경을 실시간으로 인솔교사 및 학부모가 대기하고 있는 휴게실에 중계되어 인솔교사 및 학부모가 참관할 수 있도록 했으며 8명의 원어민과 12명의 영어교사와 함께 영어 골든벨 퀴즈대회 및 영어체험코너를 진행했다. 영어체험코너는 팝송부르기, Mission Possible, Quiz! Quiz!, Story-telling, One-minute Speech, Speed Quiz, Cafeteria, Story Making 등 8개 코너로 구성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이 원어민과 즐거운 영어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축제장에 마련된 전시코너에서는 20개 중학교의 영어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일기, 편지, 광고, 포스터, 요리법, e-Mail, 독후감, 홍보 및 소개문, 신문, 만화 등 80여명의 우수 작품을 전시했다. ‘영어캠프와 용산USO와의 연계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는 북부교육청은 올해 새롭게 출발하는『북부 중학생 영어 축제』를 통해 더욱 더 학생들에게 영어 말하기를 즐기면서 도전하는 동기를 제공하고, 교사들은 학생전시작품과 체험코너운영을 통하여 학교에서의 다양한 영어체험방안이 공유되어 영어과 교실수업방법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2009년말까지 장애학생이 재학중인 도내 모든 학교에 장애인용 승강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일반 학교중 장애학생이 재학중인 학교는 초등학교 480개, 중학교 144개, 고등학교 117개 등 741개교이며 현재 이 가운데 471개교(63.5%)에만 장애인용 승강기가 있고 나머지 270개교(36.4%)에는 없어 2층 이상에 교실이 있는 장애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도 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의 이 같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20억원을 들여 우선 14개 학교에 장애인용 승강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부터 나머지 승강기 미설치 학교 가운데 초등학교를 우선적으로 매년 60-80개교씩 선정, 학교당 1억원씩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용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오는 2009년말까지 모든 장애학생 재학학교에 승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승강기뿐만 아니라 장애학생들의 교육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원평가제 도입 협상이 끝내 결렬됨에 따라 교원평가제는 교원단체, 학부모 단체와의 합의를 바탕으로 한 탄력있는 추진은 어렵게 됐다. 하지만 전교조나 한국교총 등이 대놓고 시범 실시에 반대할 명분이 약하고 일괄 타결은 못했지만 각론에서는 상당부분 공감대가 형성돼 교원 단체들이 무작정 반대 목소리만 높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 교원평가 어떻게 이뤄지나 = 교육부는 8일부터 16개 교육청별로 공모를 통해 초ㆍ중ㆍ고 학교급별로 1개교씩 모두 48개교를 선정, 내년 8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평가 방법은 교사의 경우 같은 학년(초등)이나 같은 교과(중등) 교사가 교과활동, 수업준비, 수업계획 등을 평가하게 된다. 초등학생의 경우 담임 교사에 대해, 중ㆍ고생의 경우 교과 교사에 대해 수업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학부모는 자녀의 학교생활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과정에 참여한다. 학부모 평가의 경우 교사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기로 했으며 설문 내용과 방법 등은 각 학교에 구성되는 평가위원회가 결정한다. 교장이나 교감은 학교운영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평가결과는 인사 및 승진 제도에 활용하지 않고 평가 대상자에게 제공돼 교원 스스로 자기계발과 전문성 신장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평가결과를 학교장에게 통보할지 여부와 교원평가위원회에 교장이나 교감 중 1명을 포함시킬지 여부, 교원상호간 다면평가 도입 여부 등은 복수안으로 제시해 시범 학교가 선택토록 했다. 교육부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현행 근무평정제와의 연계 방안 등 적합한 평가모델을 마련해 시범운영을 연장하거나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결정키로 해 본격 실시 시기는 일러야 내년 2학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교원평가 시범실시와 함께 교사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주고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원 수업시수 감축방안, 업무경감 방안, 교원 양성 및 연수ㆍ승진제도 개선방안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 교원평가 실시안 크게 후퇴 = 교원평가제 시범실시안은 당초 교육부의 시안등에 비해 교원단체들과의 협상과정에서 크게 뒤로 후퇴했다. 무엇보다 교원평가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가 만족도 조사로 한정됐다. 학부모의 경우 자녀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조사하고, 교사 개개인에 대해서도 평가하지 않는다. 특히 평가 목적 자체가 '수업 전문성 신장'으로 국한돼 평가결과는 승진 및 인사에 반영되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 평가결과를 임용ㆍ재임용ㆍ승진ㆍ성과급 등에 반영하고 일본은 자격미달 교원에 한해 재연수ㆍ재교육, 강제해임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과 비교하면 진정한 교원평가라고 보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교사에 대한 인식이 외국과 한국은 크게 다르기 때문에 평면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며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풍토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만족도 설문조사 형식일지라도 교사들이 일단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일선 교육현장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에서는 교원평가에 대한 일선 교사들의 반발이 심할 경우 자칫 교육당국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교육시수감축, 교원증원 등의 유인책은 모두 다 내준채 실제 교육현장에서 교원평가제가 유명무실해지는 최악의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 왜 결렬됐나 = 교원평가제 도입을 위한 정부와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간 협상이 결렬된 것은 크게 ▲학생ㆍ학부모 참여문제 ▲동료교원에 의한 다면평가제 시행 ▲근무평정제도 개선 사안에서 커다란 이견이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교원단체, 학부모단체는 교원평가제에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고 동료교원에 의한 다면평가제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했지만 시행방법과 구체적 절차에서 큰 입장차이가 있었다. 특히 이들 문제에 대해서는 교원단체 간에도 의견이 엇갈렸다. 예를 들어 교총은 학교운영 평가관리위원회에서 교장이 당연직 위원장을 맡거나 평가결과를 보고받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전교조는 교장이 완전히 배제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던 것이다. 협상과정에서 근무평정제도 개선문제를 놓고도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교총은 교원 승진평정시 상대평가를 원칙으로 하되 일부 절대평가를 가미하자고 주장했지만 전교조의 경우에는 완전한 절대평가제를 도입할 것을 고집했다. 전교조는 평가결과 공개여부에 대해서도 전교조는 완전 공개를 고수한 반면 교총은 비공개를 주장했다. 결국 협상에 진척이 없자 전교조는 막바지에 시범 실시의 전제조건으로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현행 근무평정제 폐지, 시범운영 시기 내년 2월로 연기 등의 입장을 고수, 협상은 결렬됐다. ◇ 교원단체 반발…부총리 퇴진운동 불사 =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각 단체들이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뤘기 때문에 교원단체들이 연가투쟁까지 벌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원단체들은 김진표 교육부총리의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교총 한재갑 대변인은 "정부가 교원평가제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며 "이를 무시한 채 교원평가제를 시범 운용한다면 12일 서울역앞 광장에서 2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교육자 총궐기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부총리에 대한 퇴진운동도 병행하는 등 강력 투쟁할 것"이라며 "이달 25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대의원대회를 열어 교원평가제 시범 운용 저지 여부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도 교원평가제 실시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에 일체 협조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하고 강도높은 반대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한만중 대변인은 "다음주중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투표를 실시, 교원평가제 저지투쟁의 수위를 물은 후 12일 오후 1시 광화문 열린공원에서 연가투쟁형태의 대대적인 반대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표 이전에도 오늘 저녁 전교조 서울지부가 교육부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교육부와 각 시ㆍ도교육청 앞에서 지부별로 교원평가제를 반대하는 릴레이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시 교육청은 2006학년도에 중등교사 206명을 모집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중등교사는 전체 19개 교과에 일반 모집 184명, 국립사대졸업자 중 교원 미임용자 22명을 각각 모집한다. 일반 모집과목 및 인원은 국어 30명, 영어 40명, 수학 30명, 화학 10명, 생물 8명, 지구과학 2명, 일반사회 4명, 역사 4명, 지리 4명, 도덕.윤리 8명, 체육 7명, 음악 5명, 미술 7명, 한문 4명, 중국어 8명, 일본어 3명, 특수교사 10명 등이다. 또 국립사대졸업자 중 교원 미임용자 모집과목 및 인원은 영어 2명, 수학 1명, 공통과학 3명, 화학 2명, 생물 2명, 공통사회 4명, 일반사회 2명, 역사 2명, 도덕.윤리 2명, 한문 2명 등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울산시 교육청 지하 1층 고사관리실(☎(052)210-5878)에서 접수하고 1차 필기시험은 12월 4일, 1차 실기시험 체육은 12월 15일, 음악.미술은 12월 16일 실시되며, 2차 시험(논술,수업지도안 작성,면접,수업실연)은 내년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다. 1차 합격자는 내년 1월 10일에, 최종 합격자는 같은 달 27일에 각각 발표한다.
교육부가 8일부터 교원평가 시범 실시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파란이 예상된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4일 오후 기자브리핑을 통해 “8일부터 초중고 48개 시범학교 선정을 시작으로, 교원평가를 시범 실시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교원평가 강행 발표에 대해 교총은 “전원합의제로 시행하겠다고 한 학교교육력제고를위한특별협의회(이하 특별협) 규정에 어긋난다”며 “장관 퇴진 운동으로 교육부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4일 “최종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을 종합정리하고, 단체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복수안으로 교원평가를 시범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평가안에는 교원, 학생, 학부모 모두 평가 주체로 참여하나 교장, 교감의 평가 참여여부와 결과 통보 등을 두고 2가지 안으로 구분됐다. 복수안 중 1안은 ▲교장, 교감이 교사평가자로 참여하고 ▲교원평가위원회에 교장, 교감 중 1인이 참여하며 ▲평가결과를 해당자와 교장에게 통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2안은 ▲교장, 교감은 교사 평가에 참여하지 않고 ▲교원평가위원회에 교장, 교감이 참여할 지 여부는 평가위원회가 결정하고 ▲평가결과는 해당자에게만 통보하고 교장에게는 알리지 않는다는 점이 1안과 다른 점이다. 두 안 모두 ▲학생은 년 1~2회 설문조사 방법으로 교사의 수업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 학부모는 교사의 평소 자녀의 학교생활 관련 만족도와 교장, 교감 및 직무 수행에 관한 만족도를 설문조사로 평가한다. 김 부총리는 이외 학교교육력제고사업으로 추진해온 교원수업시수 감축과 업무 경감 방안을 다음주 중으로 발표하고, 교원, 양성, 연수, 승진 제도 개선 및 이와 관련한 근평제도 개선방안 시안을 다음주중 발표한 후 교육혁신위원회와 교원단체들과의 논의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 발표했다. 김진표 부총리는 학교교육력제고 사업이 전면 시행되는 내년 2학기까지 특별협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4일 교원평가 일방 선언으로 협의회는 결렬됐다. 교총은 “3일부터 14시간 동안 진행한 실무지원 마라톤회의, 4일의 특별협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는데, 교육부가 일정을 정해놓고 무리하게 강행하려 한다”며 “12일 서울역에서의 교육자 대회를 통해 교육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또 “교육부가 일부 학부모단체의 탈퇴를 빌미로 두 달간이나 특별협을 공전시키다가 갑자기 합의를 서둘며 일방 추진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우리아이 올바르고 반듯하게 키우기 특별위원회'는 4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을 방문, 전교조의 '反APEC 동영상' 관련 보고를 받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규택 의원은 "예민하고 판단력이 제대로 서지 않은 학생들에게 편향된 동영상이 교육자료로 쓰였을 생각을 하니 아찔하다"면서 "학생들의 미래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위험한 자료인 만큼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라크 파병 등 이전에도 편향된 자료로 계기교육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학교장 허가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편향된 자료가 교육자료로 활용되지 않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숙 의원도 "학생들이 아무 제한없이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에 이념적으로 편향된 동영상이 올라간 것 자체가 큰 문제"라며 학부모들에게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다짐하는 편지를 보낼 것을 제안했다. 이에대해 설동근 교육감은 "부산에서 국민들에게 큰 심려를 끼치는 동영상이 나간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수업장학지도 등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혹시 동영상을 교육자료로 쓰는 교사가 있다면 징계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일본 전 지역에서 일어난 역사왜곡 교과서 불채택 운동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한.일 시민단체 주최로 개최됐다. 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는 3일부터 인천 강화군 강화로얄관광호텔에서 '2005년 일본 후소샤 교과서 불채택 운동 평가 심포지엄'을 개최, 일본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검정에 대비하고 향후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한일 시민단체 발표자들은 '후소샤 교과서 채택을 막기 위해서는 한.중.일 시민단체들이 네트워크와 교류 체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심포지엄 첫째날인 이날 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 양미강 위원장은 '2005년 한국 교과서 운동의 성과와 남은 과제들'을 주제로 한 국가별 발표에서 "2005년 후소샤 교과서 불채택 운동으로 채택률이 올해 0.4%인 것은 시민사회의 승리이지만 갈수록 개악되는 일본의 교과서 채택제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상시적인 연대틀 형성의 기본전제는 조직과 내용면에서 함께 이뤄져야한다"며 "우선 조직면에서 한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일본측에서 국가발표를 한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워크21' 타와라 요시후미 사무국장은 "'많은 국민과 아시아 사람들이 반대한 일본의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의 역사.공민교과서(후소샤판) 채택은 기본적으로 저지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새역모 교과서는 2001년에 이어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앞으로 이 교과서가 채택된 곳에서 채택 철회 운동을 넓히고 이를 통해 '새역모' 교과서에 대한 비판여론을 지역으로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주제 발표에 이어 한일 시민단체 회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는 6일까지 3박4일동안 진행될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 시민단체 회원 42명과 일본 17개 단체 32명 등 모두 74명이 참가 '일본의 역사왜곡과 그 해결을 위한 전진'을 주제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 시간을 갖는다 또 강화 역사지 탐방과 장기자랑, 한일연대의 밤 등의 행사를 통해 한.일 시민단체 간 우애를 돈독히 할 계획이다.
최근 울산지역 학생들의 학력이 하향 평준화 된 것으로 나타나자 사설 모의고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 제기되고 있다. 4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울산지역 일반계 고교생의 수능모의평가 결과 400점 만점에 인문계는 220.4점, 자연계는 265점으로 전국 평균 보다 각각 16.6점, 7.2점씩 낮았다. 특히 상위 30% 학생들의 평균 점수도 인문계 288.3점, 자연계 325.7점으로 전국 상위 30% 학생들의 평균 점수와 비교해 각각 22점과 12.6점이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 다. 이에 대해 한국교원노조 울산본부와 학부모연대 등은 이날 "타 지역과의 학력차가 너무나 큰 것은 자녀들의 앞날에 큰 문제"라며 "사설 모의고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학력을 정기적으로 분석, 학력 향상의 잣대로 삼을 수 있도록 시교육청이 사설 모의고사 실시 등 학력 향상대책을 즉각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5일 오후 남구 무거동에서 사설 모의고사 실시 등 학생들의 학력향상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집단 행동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전교조는 "사설 모의고사 실시가 학력 향상의 기준이 되지 않는다"며 "학력 향상을 위해 모의고사와 0교시 수업 실시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논평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하겠다"고 반대의견을 밝혔다. 한편 울산시 교육청은 한교조를 비롯한 학부모 단체들의 요구에 따라 사설 모의고사 허용 여부 등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중국산 및 국내산 김치 기생충알 파문과 관련, "학교급식의 납품상황을 파악한 결과, 인천지역 학교에 공급되는 김치는 안전하다"고 4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지역내 각급 학교에 김치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는 총 31곳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 검사에서 기생충이 검출된 업체가 인천지역 학교급식에는 김치를 납품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각급 학교내 게시판과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을 통해 김치납품업체의 실명 및 소재지, 유효기간을 게재해 안심하게 김치를 먹을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또한 김치 납품시 원산지 표시, 회사설명, 유효기간 등의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하고, 소규모 학교에서는 직접 김치를 직접 담가 먹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한편 인천시내 총 429개 초.중.고교는 김치 제조업자와 직거래 또는 제조업체의 대리점과 구매계약을 체결하여 공급받고 있다.
초ㆍ중등학교 학생의 전학시 추천절차가 손쉬워진다. 연고제의 용기에도 유효기간을 표시하도록 하고 장교로 복무한 뒤 재임용될 경우 기존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4일 오전 34개 중앙행정기관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으로 구성된 법령정비위원회를 개최, 이런 내용이 포함된 560건의 하반기 정비 대상 법령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법령정비위원회는 국민과 각 행정기관으로부터 접수된 1천430여건의 법령 정비의견을 심의해 최종 정비 대상을 정했으며 각 부처 행정규칙 3천380건에 대해서도 심사를 거쳐 108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초ㆍ중등학교 학생의 전학 추천시 관할 교육청이 다른 경우 관련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점을 개선해 해당 학교장은 학생 보호자 동의를 얻어 교육장에게 전학을 추천할 수 있도록 '초ㆍ중등교육법시행령'이 개정될 예정이다. 또한 연고제 등 의약품을 구입한 경우 겉 포장은 버리고 포장 안에 있는 용기만 보존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앞으로는 용기에도 유효기간을 표시하도록 '약사법시행규칙'을 고치기로 했다. 아울러 장교로 의무복무한 뒤 재임용 되는 경우 다른 경력자와 형평성을 고려해 기존 경력을 인정하는 규정을 '군인보수법'에 명문화 하고 택지개발사업을 위한 토지매수업무와 손실보상업무를 보상전문기관에도 위탁할 수 있도록 '택지개발촉진법'개정도 추진된다.
전라북도의 유일한 현악단체로 실내악을 활성화시키고 음악애호가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글로리아 스트링 오케스트라가 11월 3일 원평초등학교(교장 한일랑)에서 초청연주회를 하였다. 전주대학교 예체능 영상학부 음악 전공 은희천 교수님을 비롯한 단원 19명과 성악가 김규성 선생님이 초청되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본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귀한 음악 선물을 전해주었다. 은희천 교수님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의 형식으로 따뜻한 눈빛과 다정스러운 목소리로 작곡자와 악곡을 설명해 주었으며 본격적인 연주회에 앞서 현악기의 종류, 특징을 알려주고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파트장들이 시범연주를 해주어 학생들이 각 악기의 음색과 연주방법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제 1바이올린의 파트장이 우리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동요 ‘아기염소’를 연주해 주어 어렵고 생소한 현악기에 더욱 친근감을 가지게 되었으며 비올라 파트장의 연주를 듣고 아름답고 우아한 악기소리에 감탄사를 자아냈다. 첼로와 더블베이스의 폭넓고 깊은 현의 울림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무대위의 연주자들에게 눈은 뗄 수 없게 되었다. 첫곡으로 Mozart의 'Divertimento'가 연주되었다. 빠른 템포의 곡으로 각 파트의 악기들이 약간의 긴장감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듯 서로의 소리를 받쳐주며 음악이 울려퍼졌다. 다음곡은 Strauss의 곡으로 현악기의 피치카토 주법을 교모하게 살린 춤곡인 'Pizzicato polka'가 연주되었다. 단원들의 손이 현을 동시에 뜯으면서 화음이 만들어져 바로 소리가 소멸되어 강한 비브라토를 통한 현의 소리와는 다른 음색을 느낄 수 있었다. 연주회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한 순서로 지성호 작곡자가 특별히 우리 김제에 위치한 ‘금산사’를 노래하는 곡을 창작하여 김규성 성악가가 초연을 하였다. 우리 학교에 가까이에 있는 금산사를 노래하여서 더욱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음으로 에니메이션의 미녀와 야수에 삽입된 음악에 이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Pachelbel의 ‘Canon'이 연주되었다. 비올라와 첼로의 4마디의 반복되는 선율 속에 바이올린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현악기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순서로 해바라기의 노래 ‘사랑으로’의 반주에 맞춰 관객들은 같이 동참하여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든 순서가 마쳐진 후 ‘라데츠키 행진곡’을 앵콜곡으로 연주를 하였을 때에는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박수소리에 맞추어 곡을 감상하였다. 은희천 교수님은 원평초등학생들이 바른 감상태도로 연주를 들어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말과 함께 평소 때에는 단원들과 같이 무대에서 연주를 하며 지휘자없이 서로와 호흡을 맞춰가고 모든 단원들이 리더라는 마음으로 연주에 임한다고 강조하셨다. 살아있는 음악교육의 장이 되었던 이번 연주회를 통해 하나의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기 위해 모든 단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연주를 하기에 듣는 이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1970년 3월 청운(靑雲)의 꿈을 안고 산 높고 골짜기 깊은 ‘비행기재’ 아래 영대산 산자락에 위치한 장수 산서초등학교를 첫 시발로 성스러운 교직의 길로 접어 들어 첫 제자들을 만난지 어언 36 개성상(星霜)이 참으로 눈 깜작할 사이에 흘러갔다. 이것이 세월의 무상함이리라. 서해가 바라보이는 너른 평야(군산 대야)에서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며 유, 소년기를 거쳤고 호남의 명문고교(남성 고)에서 인생의 청년기 교육을 받으셨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제2세 교육의 뜻을 품고 전주교대에 입학, 2년 동안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키운 후 교대를 졸업 교사로의 성스러운 길을 걷게 되었다.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첫 발령을 받는 대부분의 교사들은 2, 3년 정도 근무하면 여우가 제 굴을 찾아가듯 수구초심(首丘初心)으로 고향을 찾아간다. 지금처럼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자가 승용차가 있는 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수 백리 떨어진 산골짜기 오지마을에 발령을 받는 교사들은 곧 고향을 찾아 가버리곤 했다. 교장선생님께서도 그러리라고 작정하셨다. 그러나 막상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학교생활이 너무 좋을 뿐만 아니라 정들어서 6년간이나 근무를 하셨다 한다. 지금도 그때의 제자들 수십 명과 사제의 정을 교류하시면서 1년에 몇 차례씩 만나시는 것을 보면 참 부러울 뿐이다. 제자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성실과 열정으로 교육하셨다. 특히 교장선생님의 특기인 ‘글짓기’ 지도에 심혈을 기우려 각종 대회에 나가면 우수한 실적을 거두곤 하셨다. 학생들 자신의 꿈 실현(實現)은 물론 사고력 신장과 바른 인성 및 지성을 길러주는 데는 독서와 글짓기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신념을 갖고 계셨다. 글짓기 지도교사 상을 여러 번 수상하셨고, 각종 대회에 심사나 지도위원으로 활동하셨으며 문인교사들에게도 항상 존경의 대상이셨다. 1998년 9월 다른 동기들 보다 빠르게 ‘교감’으로 승진하셨다. 3년 6개월의 최단기간 완주 소양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시다가 2002년 3월 진안 주천초등학교 교장으로 승진하셨고, 2004년 3월 본교(원평)에 부임하셨다. 우리 교장선생님의 하루 일과를 살펴보면, 아침 일찍 출근 하시어 교문 앞 횡단보도에서 녹색 어머니들과 교통안전 및 등교 지도를 하신다. 학교생활의 첫 시작인 학생들을 한명, 한명 이름을 부르며 사랑하는 제자들을 부모의 마음으로 맞이하신다. 교장선생님은 혹 기가 죽어 있는 학생, 날개 잃은 학생은 없는지? 일찍 등교하는 아이들에게는 칭찬을 하시고 늦게 오는 학생들은 서두르라고 재촉 하면서 학교생활을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시려 그들의 학교생활을 염려하시는 것이다. 300여 명의 학생들 이름을 모두 아신다. 심지어는 성격은 물론 가정 형편 그리고 그들의 꿈까지 다 꿰시는 것 같다. 짧은 기간에 전교생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정말 어려울 건데 평상시 학생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시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 짐작이 간다. 담임교사가 출장을 가는 날이면 어김없이 보결수업을 맡으신다. 이 시간이 교장선생님께는 학생들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된다. 보은교육, 글짓기교육, 생활교육, 효경교육 및 스승과 제자사이의 부담 없는 친교의 장이 되는 것이다. 날마다 교장실에서 10여 명의 학생들이 점심시간 또는 방가 후 시간이면 교장선생님과 사랑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때로는 그들과 머리를 마주대고 진지하게 상담을 하신다. 학생들의 얘기를 충분히 들어주신다.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가정이야기, 친구이야기 등 무슨 말이든 다 들어 주신다. 주로 칭찬을 많이 하시어 학생들의 자긍심을 키워주면서 은연중에 학생 개인에게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치유하기 위해 애쓰신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다 보니 교장선생님께서는 학생들과 절친한 친구가 되고 대변자가 되는 것이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매일 학생들에게 친필 쪽지 편지로 격려 하거나 칭찬하신다. 때로는 이메일로 학생들의 근심과 걱정을 함께 하신다. 편지를 받는 사람은 어른 학생 구분 없이 누구나 좋아한다. 대화도 중요하지만 직접 할 수 없는 말을 편지에서는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지를 보내면 답장이 온다. 그 답장 속에서 그 어린이의 모든 것을 읽으신다. 아침 교문에서나 복도에서 지나치다 만나면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면서 격려해 주신다. 교장선생님의 지극한 관심과 배려를 받는 학생들의 마음은 어떨까? 나를 알아주는 교장선생님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는 무척 클 것이다. 인성지도 아닌 인성교육 바탕위에 참 교육을 몸소 실천 하시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고마운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하신다. ‘나의 영광’도 ‘학교의 자랑’도 모두 교직원들의 공이라고 말씀하신다. 선생님들의 애쓰심이 바로 오늘의 성과라고 여기신다. 모두에게 보내는 사랑과 신뢰가 가족 같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것이 참다운 혁신 리더십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랑과 열정으로 꽃피운 교육애는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이제 몸소 실천한 성직(聖職)의 길을 조용히 자리를 떠나셔야 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데 그 나이 때문에 아직도 불타는 정렬을 접으셔야 한다. 모닥불은 초라한 성냥 불씨 하나로 시작되지만 활활 타는 불꽃으로 이내 번지다가 가물가물 조용히 사라진다. 그러나 62세의 교장 선생님은 아직도 웅장한 불꽃을 내며 타오르는 캠프파이어의 절정의 불꽃이다. 그런데 이제 그 불꽃을 강제로 아니 스스로 꺼야만 한다. 인위적인 형식적인 ‘룰’ 때문이다. 존경하는 교장선생님의 안녕과 강건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제 조용히 보내 드린다. 교장선생님 앞길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
최근 학교 현장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보이지 않았던 미세한 먼지들이 교실 곳곳에 산재해 있어 교실 환경을 혼탁하게 하듯, 학생들이 교사에게 대하는 불손한 행위들이 각 학년 곳곳에서 일어나 학교 인성 교육에 새로운 불씨로 등장하곤 한다. 학생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라는 표어 같은 문장은 이제는 케케묵은 장식물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지시해도, 불러도, 협조를 구해도 선뜻 대답을 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한참 생각하였다가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곤 한다. 그러기에 정도를 가르치는 선생님과의 사이에서는 신세대 학생들의 행동이 쉽게 용납되기 어렵다. 또 학부모님도 이런 일들을 알고 있는 지, 모르고 있는 지 학생들의 편에서 이야기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뭄에 콩 나듯, 바른 교육을 외치는 선생님은 불손한 학생이 있으면 즉시 부모님을 학교로 소환시켜 학생의 일거수일투족을 알리고 가정교육의 바른 지도를 논의한다. 그러면 어떤 부모님은 자식을 잘못 가르친 부모 탓이라며 사죄하며 더 좋은 지도를 당부한다. 하지만 어떤 학부모는 선생님이 학생을 꾸짖어 뺨을 몇 차례 때렸다고 학교로 달려와 교육청에 알리겠다. 심지어는 더 심하게 하겠다는 등 교사에게 엄포를 주는 경우도 있다. 학교 현장에서 사사건건 일어나는 것으로는 학생과 교사간의 시시비비가 학생들 간에 일어나는 것보다 더 많다는 것이 느껴지는 것은 학생들이 교사들의 부름에 응하는 겸손은 점차 약화되고 있음이 아닌가 싶다. 요즘 일부 학생들은 비속어를 잘도 발설하고, 거짓말도 순간순간 표현하는 것이 교묘할뿐더러 자신에게 다가오는 위기를 넘기려는 임기응변도 기성세대를 능가할 정도다. 예전의 학생과 오늘날의 학생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은 이제는 학생과 부모, 그리고 교사간의 긴밀한 유대관계에서 찾아야 한다. 예전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관리를 망원경으로 사물을 보듯 관찰하게 되었으나, 지금의 학생 관리는 현미경에서 대상을 찾아내듯, 학생들 행동을 밀도 있게 관찰하지 않고서는 학교 곳곳에 산재해 있는 먼지처럼 보이지 않고 있어 원만한 학교 질서를 유지하기 어렵다. 낭만과 만화 장면 같은 화기애애한 교정의 분위기는 가을의 단풍처럼 사라지고 겨울 나뭇가지에서 느껴지는 앙상함만이 교사와 학생 간에 다가오고 있는 느낌이다.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성장 욕구가 극에 이르러 예민한 감수성을 밖으로 표출하는 자기만의 세계를 창조하려는 시기인 탓에 타인의 조언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교사의 지도가 학생들에게는 때로는 간섭으로 다가가고, 때로는 언어폭력 정도로 나타남으로써 교사와 학생간의 마찰은 자연히 일어나게 됨이 교정의 풍속 아닌 풍속으로 다가오는 감이 있다. 게다가 대학 입시라는 고달픈 학업이 자신들을 피로로 몰아넣음에 따라 움직임이 수동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자는 것을 마치 죄의식 없이 생각하고, 자신의 주장을 자신의 의사대로 해석하는 마녀재판의 주인공처럼 행동하는 이들의 심리를 치료하고 지도하는 데는 단순한 지도로만 충고로만 이루어지는 학생지도는 이제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손자” ‘모공편’에 나오는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글귀가 자꾸만 생각나게 되는 것도 요즘 학생들의 지도방법에 적용의 미를 덧붙여 보고 싶기 때문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