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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고 떨어져(배정되어) 큰일 났네. 그 학교 야자(야간자율학습)시간, 선생님들이 풀어주어(느슨하게 하여)떠드는 아이들이 많다던데...SKY 대학은 몇 명밖에 못 가는데..." 연초 중3이던 아들이 S고(11년 역사)에 배정되자 혼자 중얼거리며 내뱉은 말이다. 고입과 동시에 대입이 걱정이 되나보다. 이 때다 싶어 그 학교에 대해 아들이 알고 있는 것을 물어 보았다. "어떤 착한 교장이 있었을 때 중학교 노는 아이들이 몰려들어(입학하여) 학교가 노는 학교로 변했는데 선생님들도 그냥 내버려두어 좋지 않은 학교가 되었다."고 말한다. 함께 지망했던 또 다른 S고(53년 역사)에 대해 물었다. "그 학교는 자율학습 시간에 뒤돌아봐도 (선생님께) 2대 맞고 화장실 가도 2대 맞는대. 머리도 짧게 깎고 떠드는 아이들이 하나도 없다는데..." 이것이 중학생 아들 눈에 비친 두 고등학교의 이미지다. 사실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렇게 인식된 것이다. 두 학교가 과연 그럴까? 일부 맞는 내용도 있긴 하다. 처음의 S고는 개교 당시 정원 미달로 학력이 낮은 학생이 대거 충원되어 학교 기틀잡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게다가 모단체 교사들이딴지걸기로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려는 학교와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였다. 당연히 나쁜 이미지가 퍼질 수밖에 없다. 또 다른 S고는 평준화 지역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대학 진학 결과를 보면 학교풍토에 따라 입학 후 3년의 열매가 어떻게 맺어지는지 보여주고 있다. 생활지도도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며칠 전 퇴근 후 아들의 학교 교감에게 칼럼집을 전해 주려고 학교를 방문하였다. 교문에 들어서니 학생들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각 교실 창문을 보니불빛이 새어 나온다. 2층으로 올라가니 복도가 쥐죽은 듯 조용하다. 학생들이 교실에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전교생이 이렇게 조용히 자율학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흔히들 지금을지식정보화 사회라고 말한다. 정보가 힘(power)과 부(富)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은 물론 국가에도적용이 된다. 이를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 다음은 어떤 사회일까? 이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엘빈 토플러와 함께 거론되는 미래학의 대부 짐 데이토(Jim Dator)는 다가올 사회는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라고 말한다. 아니 벌써 도래했다고 말한다. 그는 ‘드림 소사이어티’가 꿈과 이미지(스토리)에 의해 움직이는 사회라고 정의했다. 경제의 주력 엔진이 ‘정보’에서 ‘이미지’로 넘어가고, 상상력과 창조성이 핵심 국가 경쟁력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학교교육에 접목시키면 어떨까? 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벌써 접목된 것이 아닌가 싶다. 학교 이미지가 그 학교의 진실과는 상관없이 학생과 학부모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는 것이다. 학교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못지 않게학교 이미지 창출도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다.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구성원들의 과제가 하나 생겼다. 어떻게 학교 이미지를 만들어 갈 것인가?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 내어 경쟁력을 창출할 것인가를 연구해야 한다. 그게 교풍이 될 수도 있다.학생과 학부모에게 매력이 있는 학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학교의 좋은 이미지와 스토리를 만들어라.우리 학교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떻게 보여질 것인가에 염두를 두어라. 학교의 매력지수를 높여라"이제 이것이 학교장의 지상과제가 되었다. 아들이 입학한 S고, 어떻게 이미지를 바꿀 것인가? 학부모로서의 기대가 크다.
경칩이 지나니 봄 기운이 느껴진다. 저수지 바람을 맞으니 쌀쌀함보다는 상쾌함 내지는 훈훈함이 느껴진다. 바야흐로 봄이다. 자연만 봄일까? 집안에서 봄을 찾으니 베란다에서는 겨울을 이겨낸 난(蘭)의 꽃, 거실에서는 넥타이가 눈에 띈다. 넥타이를 보니 나이에 따라 이것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총각교사 시절, 넥타이는 거추장스런 존재였다. 양복은 학교에서 입학식, 졸업식 등 커다란 의식이 있을 경우에 착용했었다. 단벌 양복에 와이셔츠와 넥타이 한 두개가 고작이었다. 부장교사 시절, 총각 때보다는 양복 착용 횟수가 많이 늘었다. 정장 차림이니 자연히 넥타이도 매는 것이다. 양복을 주로 입는 계절을 보니 주로 가을과 겨울. 날씨가 덥기 시작하면 양복, 넥타이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넥타이는 양복을 입을 때 어쩔 수 없이 매는 것이었다. 장학사와 교감 시절, 양복과 넥타이는 거의 필수가 되었다.여름철에는 양복에서 벗어나 반팔에 넥타이 차림을 하였다. 아마이 때부터 넥타이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양복, 와이셔츠와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의 넥타이를 골랐던 것이다. 이왕이면 그 조화가 자신에게는 만족감을,타인에게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편안함을 주고자 했던 것 같다. 이 시절 양복과 넥타이 숫자도 엄청 늘었다. 춘추복, 하복, 동복의 숫자가 각각 몇 개씩이고 넥타이도 수 십개가 되었다.양복과 넥타이의 품위(?)를 생각한 시기였다고 본다. 그리하여 오래 되었거나 디자인과 색상이 시대에 떨어졌다고 판단되는 것은 창고로 퇴출하였다. 그렇다면 지금은? 교감 시절과 크게 변한 것은 없다. 그러나 이왕이면 품위와 품격을 고려하여 세련된 색상과 디자인의 넥타이를 착용하려 한다. 가격 비싼 것을장기간 쓰기보다는 중저가 브랜드 여러 개를 구입하여지루하지 않게 교체하여 매는 것이다. 양복과 넥타이를 보면 그 사람의 미적 감각까지 읽을 수 있지 않을까를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넥타이에 대한 생각이 많이 변했다. 불필요하고 거추장스런 존재에서 꼭 필요하고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켜 주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마지 못해 착용하던 것에서 당연히 매야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지금 거실 책장에 있는 넥타이를 세어보니 56개다. 창고로 간 것 30여개, 노후되어 버린 것20여개...총 100 여개의 넥타이가 나의 일부분을 장식한 것이다. 요즘 출근할 때 나의 행동은 이렇다. 양복과 와이셔츠에 어울리는 넥타이, 계절 감각에 맞는 넥타이를 고른다, 학부모회의나 교장 회의 등 여러 사람과 대면할경우에는 한번 더 생각한다. '혹시 미적 감각이 뒤진 교장이라는 느낌을 주면 아니되는데…'를 생각한다. 얼룩이 묻었거나 올이 틴 넥타이는 1차 배제 대상이다. 넥타이는 매일 바꾸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넥타이를 구입할 때는 가격도 보지만 디자인이 우선이다. 남들이 흔히 착용하는 범대중적인 것은 가급적 꺼린다. 내가 갖고 있는것을 타인이 매고 있는 것을 본 순간, 그 넥타이는 손에서 멀어진다. 넥타이, 액세사리가 아니다. 필수품이 되었다. 착용한 사람의 신분을 말해 주고 미적 감각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소품인 것이다. 넥타이핀 서 너개도 필수이고타이와 어울리면 금상첨화라고 보는 것이다. 마침 신문 섹션 타이틀이 눈길을 끈다. "넥타이, 그 아름다운 구속" "남자의 목을 조이지만 남자의 전부를 말해준다""심장만큼 중요한 '심장 옆의 매너'" 절대 공감이다. 그 만치 나이를 먹었다는 뜻인가?
정보화사회를 대비해 모든 학교교육활동은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야 할 시대적인 과제와 당위성이 요구된다고 봅니다.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을 기르는 것이 교육의 최종 목표였다면, 글로벌 시대에는 인터넷상에 올려져 있는 수많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 미래지향적인 교육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보다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고취시켜 주는 일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1인1 자율 탐구반을 조직하여 학생각자의 능력에 맞는 주제를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관찰, 실험, 조사, 연구, 측정,발명품 제작 활동을 실시한다면 학생들의 탐구의욕이 고취될 것이라고 예상하니,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 향상 지도에 관심 있는 선생님들은 교육활동에 참고 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해결하는 방법과 결과에 대해 성공과 실패에 관계없이 지나친 도움보다 Yes I Can 정신을 심어주고 많은 격려와 칭찬이 필수적입니다. 주제 : 청개구리의 색깔과 무늬변화 관찰 1. 탐구동기 : 생략 2. 알아보고 싶은 점 가. 청개구리의 몸의 색깔은 변할까? 나. 색깔이 다른 집기병 속에 넣었을 때 몸에 색깔은 변할까? 다. 개구리가 들어있는 수조 속에 색이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을 때 몸에 색깔은 변할까? 3. 실험방법 가. 색깔이 다른 집기병 속에 넣었을 때 몸에 색깔은 변화 (1) 관찰시설 수조의 겉면에 각기 다른 페인트를 칠한 후 청개구리를 넣고 습기가 있게 한 다음 그물을 덮는다. (2) 관찰내용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변화를 촬영한다.(흰 종이 위에 놓고 보면 더욱 좋다) 나. 셀로판지를 씌운 집기병 속에서 청개구리의 색깔변화 (1) 관찰시설 수조의 겉면에 각기 다른 색 셀로판 종이를 씌우고 청개구리를 넣고 습기가 있게 한다 그리고 그물을 덮는다. (2) 관찰내용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변화를 촬영한다.(흰 종이 위에 놓고 보면 더욱 좋다) 다. 수조 속에 색이 있는 물질을 넣었을 때 청개구리의 색깔변화 (1) 관찰시설 수조 속에 색이 있는 흙이나 개구리 밥, 풀잎 등을 넣고 청개구리를 넣은 다음 습기가 있게 한다. 그리고 그물을 덮는다. (2) 관찰내용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변화를 촬영한다.(흰 종이 위에 놓고 보면 더욱 좋다) 라. 색깔이 변화된 청개구리를 처음의 환경으로 옮겼을 때 청개구리의 색깔변화 (1) 관찰시설 * 검은흙을 넣은 수조 속에서 검게 변화된 검은 청개구리를 집기병에 넣어 풀밭(처음환경)에 옮겨 놓는다. * 집기병 속에 물을 넣어 습도를 충분히 넣어준다 *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풀잎으로 덮어 그늘을 만들어 준다. * 녹색으로 되돌아오면 다시 검은 흙 수조에 넣는다 (2) 관찰내용 * 2시간마다 청개구리의 색깔 변화를 관찰하며 검은색이 없어지고 녹색이 되는 과정을 자세히 관찰한다. * 검은색에서 녹색이 되는 시간을 측정해 본다. * 색깔별로 변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본다 마. 무늬의 발생은 성장에 의해서 일까? 환경에 의해서 일까? (1) 관찰시설 * 10개의 집기병 속에 무늬 있는 청개구리를 넣는다 * 10개의 집기병 속에 무늬가 없는 청개구리를 넣는다 * 주위 환경을 교실, 숲속, 잔디밭, 자료상자 속 등으로 옮겨가면서 무늬의 변화를 관찰한다 * 습기가 충분하도록 물을 넣어 준다 (2) 관찰내용 * 무늬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거나, 진하고 연한 정도를 관찰하고 촬영한다 * 1일 3회(아침, 점심, 저녘)정도 관찰한다 5. 관찰결과를 우리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 생각하기 : 생략 6. 더 알아보고 싶은 점 : 생략 ******************************************************************************** 주제 :솜털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 1. 관찰동기 : 생략 2. 관찰내용 가. 조롱박이 성장이 향나무와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나. 조롱박의 솜털이 조로박의 성장에 어떤 영양을 주는가? 다. 수세미의 솜털이 수세미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조롱박과 비교해 본다. 3. 관찰실행 가. 조롱박이 성장이 향나무와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1) 실험방법 * 조롱박의 열매를 향나무 속과 향나무에 닿을 정도 그리고 향나무에 떨어지게 끈이나 나무로 받쳐 놓는다. * 다른 나무에도 향나무와 같이 꾸며 놓는다 * 나무 가지를 이용하여 조롱박이 나뭇가지에 닿게 하고 다른 하나는 떨어지게 한다. (2) 관찰방법 * 자를 준비하여 조로박의 크기를 재어 비닐에 날짜와 내용을 적어 매단다 * 크기와 모양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 나무에 닿게 자란 것, 떨어져 자란 것 등으로 구별하여 관찰한다 나. 조롱박의 솜털이 조롱박의 성장에 어떤 영양을 주는가? (1) 조건통제 * 조롱박의 솜털을 크기별로 없애 보았다 * 조롱박의 솜털을 부분별로 없애 보았다 (2) 관찰방법 * 실과 자를 준비한다 * 같은 크기의 조롱박을 한 장씩 정한다 * 한쪽 것은 조롱박의 털을 핀셋이나 손으로 살짝 문질어 없애고 * 그 때의 크기와 날짜를 비닐에 적어 매달아 변화를 관찰한다 * 1cm크기 차이로 벗겨 중간 크기까지 하고 다음은 5cm차이로 한다 * 부분적으로 털을 없애고 영향을 관찰할 때는 꼭지가 달린 길쭉한 부분으로 1/2정도 배꼽 쪽부터 둥근 부분에 1/2정도 벗긴다 * 부분별로 솜털을 벗겨본다 다. 수세미의 솜털이 수세미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조롱박과 비교해 본다. (1) 조건통제 * 수세미의 솜털을 크기별로 없앤다 * 수세미의 솜털을 부분별로 없앤다 (2) 실험방법 조롱박과 같은 요령으로 한다 4. 관찰결과를 우리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 생각하기 : 생략 5. 더 알아보고 싶은 점 : 생략
초등학교 선생님이 쓰는 교실일기- 만남 7일째 미국의 제 20대 대통령 가필드(1831~1881)가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께서 "너희들은 장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 고 물었을 때, 소년들은 "위대한 학자가 되겠다, 세계 갑부가 되겠다, 훌륭한 정치가가 되겠다, 용맹한 장군이 되겠다." 등 각자의 포부를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가필드만이 "사람다운 사람이 되겠다." 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아무리 높은 자리에서 큰일을 하고 명성을 세상에 떨쳤다고 해도 그 사람됨이 인간다운 인간이 아니라면 개나 소와 같은 동물과다를 바 없기 때문에 나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소원입니다." 하고 했다고 한다. 국민들의 큰 기대를 받으며 위풍당당하게 들어선 새 정부를 맞이한 지 이제 보름이 지났다. 그런데 그 정부를 끌고 갈 수장들의 면면들이 언론에 회자되면서 말들이 많다. 글로 옮기기에는 부적절한 단어들이다. 배를 끌고 갈 선장들이니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예로부터 '人事가 萬事'라고 했으니 그것은 바로 '사람됨'을 말하는 것이다. 나는 그 분들이 이룩한 부와 명예, 지위를 탓할 생각은 없다. 다만 평범한 국민 누구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내 자식들도, 내 이웃들도 저렇게 훌륭한 자리에 설 수 있겠다는 희망으로 바라볼 수 있는 분들이었기를 바라고 또 바랐다. 나는 요즈음 '세종처럼'(박현모 지음)이라는 제법 두툼한 책을 읽는 중이다. 우리 반 아이들에게 아침 독서하는 태도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나부터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 이상으로 효과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교직의 어려움은 무엇이든지 몸으로 보여야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말로 가르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그러기에 내가 실천할 수 없는 것은 아이들에게 말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세종 임금은 너무나 많이 알려져 있어서 많이 알고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피상적인 상식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텔레비전 드라마의 영향도 있고 새로운 정부와 비교해 가면서 읽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을 사이 사이에 담으면서 오늘날의 리더십과 정치 현실을 함께 엮어내는 묘미까지 맛볼 수 있어서 좋다. 내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 식민지 사관에 길들여져 배운 것들로 상당히 왜곡되어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 것도 많은 게 사실이다. 태종이 우여곡절 끝에 충녕을 세자로 세우면서 첫째로 부탁한 대목은 새 정부에도 통하는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를 세자로 세우느냐 하는것은 인심을 얻거나 잃는 관건이다. 따라서 원량(元良)을 가리어 나라의 근본을 바로 잡으려 할진대 오직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니 이는 나라의 지도자가 되려면 '그 마음에 지극한 공정함이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만약 그렇지 않고 사사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 중요한 자리에 앉게 된다면 그 나라는 그 순간부터 혼란에 빠지고 국력은 쇠퇴할 것이기 때문이다. 태종은 충녕에게서 그의 '지극히 공정한 마음'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잣대는 비단 고위 공직자에게만 필요한 덕목은 아니리라. 이 나라의 모든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이며 교실을 지키는 선생님에게도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이 사사로운 정에 이끌리면 아이들을 편애할 것이고 심지어 성적조작이나 금품수수 등으로 물의를 빚기도 하니 그 폐해는 실로 막중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지닌 환경과 개성을 있는 그대로 보되 마음 깊은 곳에 '지극히 공명정대한' 잣대를 드리우고 그 아이에게 맞는 격려와 칭찬, 배려와 다독임, 충고와 염려로 다가선다면 인간 관계의 가장 기본인 신뢰를 얻을 수 있으니 가르침의 초석을 든든히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가 '무엇이' 되기를 바라기 보다는 '어떻게' 되기를 더 중요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제 국민소득 2만불을 넘긴 그런대로 잘 사는 나라의 축에 들어간 대한민국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의 표정은 지금보다 훨씬 가난하던 시대보다 덜 행복해 보이는 것은 내 안경이 잘못된 것일까? 상대적 빈곤감이 더 큰 탓이라고 생각한다. 상생보다는 경쟁의 논리와 일등주의에 길들여져서 누군가와 끊임없이 비교하고 비교당하며 살아온 탓이라고 생각한다. 끝이 쫗으면 다 좋다는 의식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누르고 밟고 이겨도 좋다는 비윤리적인 문화를 은연중에 묵인하게 하였으니, 편법과 부당한 방법으로라도 명예와 부를 누리고 지위를 차지하려는 온갖 비리와 샛길이 난무하는 형국이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21세기에는 더 이상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미국 대통령 가필드처럼 '사람다운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사람다운 사람'에 있다. 국어, 수학을 공부하는 목적도 노래를 부르고 운동을 하는 것도 영어를 배우는 일도 결국은 '전인 교육'으로 귀결되니 풀어 쓰면 '사람다운 사람'이 아닌가. 요즈음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텔레비전을 보는 일이 많다. 그러다보니 어른들의 세계를 어른들만큼 듣고 배운다. 어찌 보면 뉴스만큼은 아이들이 보아서는 안 되는 소식들로 넘친다. 이는 곧 어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왜곡될 소지가 참으로 많다. 착하고 바람직한 일들은 교과서 속에나 있으니, '사람다운 사람'을 보려면 감동뉴스만 보게 해야될 판이 되었다. 우리 반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보는 드라마나 연속극은 초등학생이 보아서는 안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누누히 말하고 당부하지만 먹히지 않는다. 부모님과 같이 보기 때문이다. 비정한 어른들의 세계를 다룬 드라마나 엽기적인 소식들이 넘쳐나는 뉴스들을 아무런 거름장치도 없이 보고 듣는 요즈음 어린이들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래서 교실에서 자주 쓰는 말이 있다. 다른 사람이 좋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을 보거나 들으면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저런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좋은 생각을 해야지. 나쁜 것을 보고 자기도 따라 하면 그 사람만도 못하게 된다. 좋은 일인지 아닌 지 판단하려면 공부를 해서 좋은 생각을 키워야 하는 거란다.' 라고 좋은 일은 늘 노력을 해도 잘 안 되지만 좋지 않은 일은 노력하지 않아도 손쉽게 배우고 익숙해진다. 좋은 소식은 1%라면 바람직하지 않은 소식은 뉴스라는 이름으로 날마다 아이들의 눈과 귀를 더럽힌다. 탑을 쌓기는 어렵지만 허물기는 쉽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게 하는 일도, 점심을 감사하게 깨끗하게 잘 먹게 하는 일도, 복도에서 조용히 다니게 하는 일도 하루만 거르면 금세 표가 난다.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기가 힘든 세상이다. 사람들은 넘쳐나지만 바라보고 배울 '사람'들이 턱없이 부족하다. 가장 가까이에서 본이 되어야 할 부모님은 안 계시거나 너무 바쁘다. 모두 '경제'에 매달려 앞만 보고 달리기에 바쁘다. 아니, 그 달려갈 일자리조차 부족하다. 이제 겨우 우리 글을 일깨워 읽기 책을 또박또박 읽고 동화책을 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이지만 때로는 우리 글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 맥락을 잡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집에서는 들어본 적도 없는 '영어'를 배워야 산다고 몰아세우는 어른들이다. 어쩌다 교실영어라도 한마디 하면서 영어에 친숙하게 하려고 하면, "선생님, 스트레스 받아요. 우리 말로 해요." 하는 아이들이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사람이니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아이들이 원하는 '선생님'이나 '경찰관'이 되기에 앞서 착하고 고운 심성을 지닌 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나는 다시 '세종처럼'을 읽는다. 우리 반 아이 5명 중 3명의 장래 희망이 선생님이니 나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본이 되는 교실. 세상의 어른들이 아이들과 자식들을 두려워 하는 세상이 되길 빌어본다. 그들이 보고 배울 멋진 사람들이 정치가가 되고 장관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 그 분들을 자랑스러워하면서 본받는 인물로 삼아 인생의 지표로 삼을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위인은 책 속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어른들이 많은 대한민국을 꿈꿔본다. 언제나 그 자리에 서서 의연한 저 월출산처럼 큰 바위 얼굴같은 아름다운 리더로 이 아이들을 키우고 싶다. (2008. 3. 11)
서호중학교(교장 이영관)는 3월 11일(화) 15:00 학교 급식실에서 학부모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학부모 총회를 가졌다. 총회는 학교장 인사, 학교 소개 및 학교 교육활동 안내, 학부모샤프론 봉사단 안내 및 조직, 담임선생님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호중학교는 도지정 봉사활동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기존의 학부모회 조직 대신 학부모샤프론 봉사단을 조직 운영하는 바, 이에 대하여 이은선 봉사학습부장의 자세한 안내가 있었다. 학부모총회 모습을 스케치한다.
-논곡중학교와 인천YMCA청소년재단, 학교 폭력 예방 네트워크 협약 맺어.- 인천논곡중학교(교장 박찬원)는 3.11일 본교교장실에서 인천YMCA청소년재단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현재 문제화되고 있는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학교 폭력이 단순하게 학교만이 나서서 예방하고 교육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 청소년과 관련된 모든 단체가 나서야 함을 보여주고 있는 뜻있는 의미의 행사였다. 특히 단순히 폭력 예방 교육의 강사를 파견해주고 요선도 학생의 지도만 해주는 차원의 의미를 넘어서서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내외의 생활에 청소년과 관련된 모든 단체가 네트워크를 조직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협약식이 체결됨에 따라 논곡중학교는 앞으로 인천YMCA청소년재단에서 주관하는 여러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인천YMCA청소년재단에서는 연중 학교 폭력 예방 교육과 학교에서 발생하는 요선도 학생에 대한 사회교육, 청소년 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주기로 해, 논곡중학교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1세기를 경영할 글로벌 리더쉽 배워와라” 동두천 외국어고등학교(이하 동두천외고 • 학교장 한희용) 1학년 신입생 260여명은 지난 5일에서 7일까지 해병대캠프 극기훈련으로 신입생 수련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선감도에 위치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영리더스 극기캠프’형태의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련활동 기간 동안 제식훈련, PT훈련, 수상훈련, 유격훈련, 순검(점호)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야간에 보초 경험과 팀워크,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기업교육 프로그램인 공동체훈련도 경험했다. 해병대캠프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신입생 중 한 여학생은 “처음에는 막막한 두려움과 공포가 있었으나 막상 수료를 하니 ‘할 수 있다’ 는 자신감과 친구들간의 협동심을 배울 수 있었다”며 “내년에 입학하는 후배들에게도 강하게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동두천외고는 2004년 설립인가를 받아 2005년 개교했으며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학부를 운영중이다. 교육을 주관한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의 정지웅 팀장은 “2∼3년전부터 특목고와 외국어고등학교의 해병대체험 수련회 교육 의뢰가 많아졌다”며 오는 3∼5월에도 10여개 고등학교의 신입생 대상 해병대캠프 극기훈련 수련회가 예약돼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은 봄 향기를 재촉하는 3월에 어울리는 3·3·0 눈높이 맞춤공연으로 『Funny Band』의 공연한다. 매월 3째주 토요일 학생들을 위한 눈높이 무료 공연으로 다양한 장르와 분야의 볼거리로 우리들의 귀를 즐겁게 하기에 충분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의『Funny Band』는 젊고 신선한 감각으로 무장한 여섯 남자들이 트롬펫, 트롬본, 호른, 튜바, 퍼키션 등 각종 금관5중주 악기로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퓨전 포퍼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상암 월드컵 경기장 초청공연 및 광주 비엔날레 개막축하 , 지하철 퓨전콘서트 등 수많은 공연으로 실력을 다진 퍼니밴드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금관악기 연주를 여러 가지의 래퍼토리로 연주함으로써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친밀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just a closer walk, 버글라스 홀리데이, 인 더 무드, 월리엄텔 서곡, 드림걸즈, 캉캉, 성자의 행진 등 클래식과 재즈, 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곡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선다고 한다. 금번 공연은 3.15일(토요일) 오후 3시 대공연장 싸리재홀에서 있으며, 입장권은 전석 6,000원, 국가유공자 및 장애우는 3,000원으로 할인되고, 초,중,고등학생들은 무료이다. 예매방법은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를 이용한 인터넷 예매와 20인 이상 단체관람의 경우 전화(760-3455~6)예매가 가능하며, 3월 5일부터 14일까지 회관 2층 총무부에서 현장 구매를 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관장 고승의)에서는 4월부터 ~ 11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초등학생과 유치원, 장애인종합복지관 원생들을 대상으로 를 운영한다. 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과 학습도움실, 유치원,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아동들을 학급별로 신청을 받아 도서관으로 직접 와서 도서관 이용방법, 도서검색 및 책 찾기를 직접 해보고 모둠별로 각 자료실 견학하기, 책 읽기 및 독후활동과 체험학습지를 완성해 보면서 도서관 이용법을 스스로 체험하고 배워보는 프로그램이다. 도서관을 직접 견학하면서 여러 자료실의 종류와 하는 일, 도서관 예절들을 배워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책의 종류별 선택, 독서법과 함께 도서관 이용의 생활화를 적극 유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학습도움실이나 장애인종합복지관, 특수학교에서 몸이 불편한 장애아동들도 함께 도서관 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도서관을 친근하고 재미있는 곳으로 인식하여 평소 오기 힘들었던 도서관에 대하여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운영일시 및 신청 접수에 따른 문의사항은 중앙도서관 아동주부열람실(☎420-8410)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3.11일 계산공고 협의실에서 나근형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전문계 고등학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직업교육 체제 구축 강화를 위한 교장회의를 개최했다. 윤흥순 직업정보교육과장은 새로운 정부의 직업교육 관련 국정과제를 설명한데 이어 2008년도 인천교육청의 주요 직업교육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교육청 10대 역점 사업의 하나인‘맞춤형 직업교육 체제 구축’과 관련하여 금년은 3개 이상을 특성화고로 전환할 예정이며, 기업-전문계고를 연계하여 전문계고(공고) 3학년생을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받게 하고 졸업 후 2년간 해당기업에 취업하고 기업은 학생에게 학자금을 지급하는 협약으로 금년은 인천여자공고, 계산공고, 인천전자공고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전문교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산업체 직무연수, 자율연수, CEO 및 혁신리더연수, 우수교사 해외 연수 등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며, 맞춤형 인력양성학교에 대하여는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근형교육감은 전문계 고등학교장들에게 “새 정부의 직업교육 정책과 관련하여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추진해줄 것과 학생의 기초학력 증진 및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방안을 수립해 실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천·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으로 건강한 인재육성- “사람됨을 일깨우는‘효 교육’, 가족 사랑으로 시작합니다.” 이것은 인천시교육청의 2008년 효 교육 모토이다. ‘사람됨을 일깨우는 효 교육’은 인천시교육청의 주요 역점사업 중 하나로서 가정의 행복은 ‘참다운 효’의 가치를 교육하는데 두고 『가족사랑 실천을 통한 효심 갖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교육청의 『효교육』주요 실천 내용으로는 5월을 효행의 달로 정하고 매월 8일을 효행의 날로 정하여 효 교육 자료 활용 수업을 실시하고 효행학습 활동으로 사랑의 편지쓰기, 일기쓰기, 그림그리기와 효행 홍보를 위한 포스터 게시, 가정 통신문등을 발송하는 등 연중 효를 주제로 한 관련교과 혹은 특별활동, 재량활동을 실시한다. 또 각급학교 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효행의 달, 한가위 등 명절과 연계하여 효행 체험을 위한 효도 휴가를 실시하여 가족 동반 『효』체험 학습과 우수 사례에 대하여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또 효 교육에 모범이 되는 학생, 교원, 일반직, 학부모등 약150명에게 경로효친상을 수여하며 가족사랑실천사례발표대회 운영 등 우수 효행사례의 발굴과 홍보를 통해 효 의식 확산에 주력하고 2007년 효행실천사례대회 수상 학생 대상의 효 캠프인 「인천 효둥이 축제」운영으로 인천의 대표 효자, 효녀의 지속적인 효 실천과 ‘효행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할 계획이다. 그 밖에 지난해 1교 1노인정 및 노인 복지시설과 자매결연 학교가 217교이었으며, 이를 더욱 확대하여 노인을 강사로 초청 한자, 예절, 대화하기 등과 노인 복지 시설을 방문하여 위문 봉사 활동 등 노인 공경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새 학기를 맞이하여 사이버 효 교육센터인 을 새롭게 단장,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생활 속의 효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게 되며 더욱 풍성한 자료가 업데이트 된《효누리 영상자료》섹션은 효 관련의 드라마, 다큐멘터리, 플래쉬, 청소년들이 만든 영화, 공익광고 CF 등 재미와 감동의 효를 만날 수 있고, 《효누리 가족사랑》에서는 짧은글로 가족에게 사랑을 전하는 ‘사랑·효 고백’과 내가 실천한 효 이야기를 글, 사진, UCC로 자랑할 수 있는 코너가 아기자기 꾸며져 있다. 《효누리 배움터》에서는 효 관련 효이야기, 카툰, 효경 등 가족 내에서 효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양질의 자료가 계속 새롭게 업데이트 되고 있고, 《효누리 교육자료실》에는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자료와 지도안, 학교단위 효 관련 행사자료가 가득하다. 앞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벤트로 홍보 될 는 교사, 학생, 학부모가 효 교육을 실천하고 가족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집대성된 효 아카이브로서(정보창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리라 기대한다.
-학생 개인에게는 별도의 성적을 공개하지 않는다.-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전국의 16개 시·도교육청이 11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수준의 진단평가를 일제히 실시했다. 평가시험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과목에 5지선다형으로 출제되었으며 영어교과는 듣기평가까지 포함됐다. 한편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이번 진단평가는 초등 4-6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지만 이중 1%만 표집 해 성적을 내고 이를 토대로 학생들이 각 과목별 목표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자신이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시해 주기로 했으며 학생 개인에게는 별도의 성적을 공개하지 않는다. 고 한다.
우리학교 강태웅 교감 선생님의 학생들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틈만 나면 학생 식당에 들러 직접 배식을 하면서 학생들의 불만이나 건의 사항을 듣기도하고 영양지도, 식사예절, 위생관리, 에티켓교육 등도 한다. 학교 급식이란 것이 원래아무리 성의껏 준비한다고 해도말이 많은 곳이다 보니 이렇게 해서라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서울시교육청이 금품 및 향응수수 등 비위행위를 저지른 교직원의 명단과 사례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교직원이 비위행위를 저지를 경우관리소홀 책임을 물어 교장이나 행정실장 등 상급자들도 성과상여급 지급이나 근무성적 평정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 맑은 서울교육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비위행위 신고시 면담조사나 암행감사를 위해 임시로 설치한 '특별조사반'을 '특별감찰반'으로 상설화하고 비위행위가 발생하기 쉬운 업무에 대한 정보수집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명단과 사례의 공개 수준과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각 부처간의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원이나 교직원이 직무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 접대를 받는 행위를 근절할 것"이라며 "비위행위자의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이미 일부 선진국이 시행하고 있고 투명사회로 가기 위한 조치이며 하나의 큰 흐름"이라고밝혔다. 그러나 비위행위자의 명단 공개는 당사자뿐 아니라가족들까지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데다 상급자에게 관리책임을 물어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것은 이중처벌의 소지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3년 연속 16개 시ㆍ도교육청 중 청렴도 꼴찌를 기록한 것이이번 조치의 배경이란 지적이다. 교총김동석 대변인은 "비위교사를 교직사회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것에는 누구나 찬성하지만 이중처벌 논란과 인권침해 소지로 인해 교직사회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고 밝혔다.
◇국장급 ▲정책기획관 남진웅 ▲인재육성지원관 김차동 ▲평생직업교육국장 서명범 ▲학교정책국장 김홍섭 ▲교육복지지원국장 황인철 ▲과학기술정책기획관 박항식 ▲정책조정기획관 김정민 ▲기초연구정책관 김이환 ▲국제협력국장 이은우 ▲원자력국장 김영식 ▲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장 김선빈 ▲울산국립대학건설추진단장 류춘근
(사)한국환경교육협회는 2007년도에 이어 ‘서울특별시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 사업수행 단체로 선정되어「2008 흙에서 배우는 아이들」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서울시 초등학생 5-6학년 40명을 선발하여 총 4회(각 1박 2일) 농촌을 방문하고 농촌체험활동(농산물 재배, 민속놀이 등)을 실시합니다. 자연과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줄 본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가 바랍니다. ▶ 주최/주관 : 서울특별시 / (사)한국환경교육협회 ▶ 기간 / 횟수 : 2008년 5월 ~ 10월 / 총 4회(각 1박 2일) ▶ 프로그램 장소 : 삼기 녹색농촌체험마을 일대(충남 연기군 고등리 소재 / 농림부 지정 녹색농촌마을) ▶ 참가 대상/선발인원 : 서울 지역 초등학교 5~6 학년 / 총 40명 선발 ▶ 프로그램 내용 5월 ∘ 환경교육(강의) : 환경보전과 농업의 중요성 ∘ 농촌체험활동 : 여름 과채류 아주심기 등 ∘ 환경체험교육 : 밤의 세계로의 맨발탐사 여행 ∘ 전통문화체험 : 풀피리․버들피리 만들기 6월 ∘ 농촌바로알기 : 농업박물관 견학 - 생활관 : 농촌민속 농가 주택 견학 등 - 역사관 : 농업의 발달사, 농사 도구의 발달 과정 등 견학 9월 ∘ 환경교육(강의) : ‘의제21’과 녹색서울만들기 ∘ 농촌체험활동 : 김장채소 아주심기 ∘ 환경체험교육 : 손수건 천연 염색하기 ∘ 전통문화체험 : 전통놀이 10월 ∘ 환경교육(강의) :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 농촌체험활동 : 고구마 캐기, 김장채소 가꾸기 ∘ 환경체험교육 : 소감문 발표회 등 ∘ 전통문화체험 : 솟대(진또배기) 만들기 ▶ 신청 기간 : 2008년 3월 17일(월) ~ 4월 4일(금) 18:00 까지 ▶ 참 가 비 : 전 과정 참가비 30,000원 (※ 농촌체험활동 후 수확한 유기농 농산물의 일부를 제공함) ▶ 선발기준 ○ 서울지역 초등학교 5~6학년 중 학교장의 추천 확인을 받은 학생 우선 선발 ○ 단, 학교장 추천자가 정원 40명을 넘을 경우에는 [참가신청서] 상의 ‘참가 이유’, ‘봉사활동 여부’ 란에 기재한 내용을 토대로 서류 심사하여 선발 함 ▶ 참가신청 방법 : 본 협회 홈페이지(www.greenvi.or.kr) 첫 페이지 우측에 있는 [자료실] 게시판에서 소정의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E-mail로 전송 ▶ 참가자 발표 : 2008년 4월 9일(수) 본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발표. ▶ 접수 및 문의처 : 전화 02)571-1195, 011-280-2807 담당 : 최승연 / E-mail : csy-4017@hanmail.net
어제 울산지역 청소년들의 인터넷 음란물 중독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뉴스를 듣게 되었다. 학생들에 관한 뉴스라 관심 있게 들었다. 가입만 하면 얼마든지 이용이 가능한 한 인터넷 사이트, 마우스로 클릭만 하면 여성의 누드사진에서부터 성행위 장면까지 낯 뜨거운 장면들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어 이같은 인터넷 음란사이트가 청소년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에 외면할 수가 없었다. 모른 체하고 넘어갈 수가 없었다. 울산시교육청이 지역 청소년 만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등학교 2학년의 40%, 중학교 3학년 21.8%, 초등학생 1% 이상이 '일주일에 한차례 이상 음란물을 검색한다'고 하였다. 특히 이 가운데 '거의 매일 음란물을 검색'하는 학생은 중학교 3학년이 전체의 4.2%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2학년과 1학년, 중학교 2학년 순을 보였다고 하여 중학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컴퓨터가 우리에게 많은 유익을 준 것만은 사실이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큰 역할을 해주었다. 배우는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었고 학습보조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도 해 주었다. 자타가 인정하듯 세계 1위의 ‘IT 강국'이 되게 했다. 가정생활에도 많은 유익을 주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컴퓨터가 가져다주는 역기능이다. 컴퓨터 게임을 하다 중독이 되어 죽기도 하고 병에 걸리기도 하고 많은 시간을 빼앗기기도 한다. 특히 어제 뉴스에서 보도되었듯이 정도를 지나 음란물 중독에 빠져 있다니 우리 모두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도가 넘게 음란물에 중독되었다고 하니 그에 대한 책임은 우리 모두가 져야 한다. 자신도, 부모님도, 선생님도, 컴퓨터 관계자들과 음란물을 사이트에 올린 사람들까지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 책임을 말로만 진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음란물 사이트에 접근하지 않을 것인가? 이다. 1차적으로 부모님은 내 자식이 음란사이트에 노출되어 있는지 그러하지 않은지 관심을 갖고 챙겨 봐야 한다. 거의 매일 하는 학생, 일주일에 한 번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내 자식은 예외이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잘 챙겨야 하리라 본다. 학생들은 자신의 하는 행동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예사로이 재미삼아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에게 음란사이트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시때때로 말을 해야 할 것이다. 귀가 따갑도록 내 자식처럼 생각하고 매일 같이 훈화를 강화해야 할 것 같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흘러 떠내려 보내서는 안 된다. 예사로이 귀 밖에 들어서는 안 된다. 호기심에, 친구들의 유혹에 자기도 모르게 음란사이트를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스스로 경계를 해야 한다. 자신을 망하게 하는 지름길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음란사이트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은데 이를 위해 인터넷 관련자께서는 관심을 좀 가져 주었으면 한다. 건강한 학생들을 만들어야 할 것 아닌가? 아무리 부모님이,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교육을 시켜도 음란사이트의 접근이 용이하면 언제든지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 아니겠는가? 맑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야 할 청소년들이 컴퓨터 인터넷으로 인해 병들고 나약해져가지 않도록 우리 모두 컴퓨터의 역기능에 대한 관심을 갖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사회에 관한 지식을 폭넓게 배워 유용하게 활용하고 살아갈 것인가는 교육의 중요한 과제이다. 「세상과」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사회문제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자기의 문제로써 생각하는 수업실천으로 일본 도쿄의 한 중학교를 모델로 하여 각지에서 시도되기 시작했다. 작년 가을부터 스와군 시모스와정의 야시로중학교가 실천하고 있다. 찬반이 엇갈리는 테마에도 파고 들어가서 학부모와 지역주민도 참가하여 의논하는 가운데, 교과서만으로는 체험할 수 없는 배움을 창출해 내고 있다. 중학교 3학년 소년 A가 소년 B로부터 돈을 빼앗으려고 칼로 위협했다. B는 거부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화가 난 A는 칼로 B를 사살하고 지갑을 빼앗아 시체를 철로 위에 방치했다는 사실이다. 야시로중학교의 체육관에서 총합적인 학습시간을 이용한 「세상과」수업시간에 3학년 약 70명이 한 학습은 위의 가공의 소년 사건을 다룬 모의 법정이었다. 「A는 엄하게 처분할 것인가, 보호 처분할 것인가」모두 진술에서 담당인 후지이 교사(28)가 이야기하자, 38명이 엄벌, 31명이 보호 처분이라고 손을 들었다. 이 날은 「소년법을 생각하는 시리즈」의 제3회째였다. 1회째는 영국에서 일어난 10세 소년에 의한 유아 살해사건을 예로 들어 「선악의 판단 능력」을 둘러 싼 영국과 일본의 견해의 차이점이나, 소년법 개정 등의 엄벌화의 흐름을 학습했다. 2회째는 검찰관과 변호사 역할로 나뉘어져서 소설의 스토리를 제재로 토론을 체험했다. 이렇게 임한 모의 법정에서는 초대 손님으로 진짜 변호사도 참가했다. 학생은 피고인, 검찰관, 변호사, 피고의 모친, 재판관의 다섯 개 분야로 나뉘어져서 각자의 입장에서 무엇을 주장할 것인가를 논의했다. 피고인분야의 학생들은 「이래서는 “엄청”자기에게는 부당하다」「설마 죽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그것을 본인인 것처럼 말하는 거야」라는 등 회장에 있는 교사들과 변호사도 함께 참가하면서, 점점 주장이 통합되었다. 마지막으로 각 분야의 대표자가 주장을 서로 진술했다. 후지이교사가 다시 평결을 하려고 학생들에게 손을 들게 하자 엄벌 15명, 보호처분 50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생명은 생명으로 밖에 갚을 수 없다」라고 처음에는 엄벌을 주장하고 있었던 한 여학생도 보호 처분의견으로 바뀌었다. 변호사 분야에서 사건의 배경을 상상하던 중에 견해가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전에는 뉴스도 멍하니 보고 있었는데, 이 수업이 시작되고부터는 사회를 인식하게 된 것 같다」라고도 이야기했다. 이러한 수업은 작년 12월부터 3학년이 총합적인 학습시간에 받고 있다. 「자살이나 마약 등 요즘 아이들은 현실사회의 “정답이 없는 테마”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수업은 그것에 대응하고 있을까?」라고 자문해 온 후지이 교사가 「세상과」발상자인 도쿄도 스기나미구에 있는 다치와다중학교의 시도를 알고, 이 중학교에서 연수를 받아 수업을 시작했다. 테마는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자극하기위해서 지역 등에서 실제로 이어나고 있는 일이나 문제를 고르고 있다. 또한, 「정치와 행정에 대해서 생각하기」에서는 정장을 초대하여 학교비품인 컴퓨터 갱신을 예로 들어 정의 예산결정방법을 체험했다. 수업에서는 그룹별로 상의하여 의견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식의 흐름을 반드시 만든다. 「자기의 머리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라고 후지이 교사는 이야기했다. 지역에 공개하여 주민이나 학부형도 참관이아니라 당사자로서 수업에 참가한다. 모의 법정에 참가한 2학년 아이의 어머니(50세)는 「이이들은 때가 되면 누구나 사회에 나간다. 학교라는 틀 밖으로 한 발짝 내딛는 학교 측의 시도를 부모로서 마음이 든든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신문을 교재로 하는 NIE(교육에 신문)의 실천경험이 있는 야마사키 교장(56세)도 「스스로 생각하여 이야기하는 경험과 힘이 상당히 길러졌다」라고 평가하면서 현장의 교사들의 시도를 지켜보고 있다. 「정답이 없는」테마를 다루기 때문에 그 설정이나 초대 손님을 고르는 데에는 「균형감각이 요구되고 있다」라고 야마사키 교장은 이야기했다. 교육과정 편성의 폭에도 한계가 있는 속에서 어떤 소재로, 어떤 논의, 학습이 기대될 수 있는가 냉정히 판단하여 내용을 깊게 해 나가기 위해서는 「교원 전체와 지역사회의 협력, 이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문화관광부와 저작권위원회는 청소년의 올바른 저작물 이용 방법을 홍보하고자 생활 속 저작권 관련 체험에 대한 수기를 공모한다. 초·중등 학생들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저작권과 관련된 수필 또는 수기 형식의 산문을 23일까지 이메일(writing@copy.or.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 1명(문화관광부 장관상 및 장학금 50만원), 우수상 3명(저작권위원회 위원장상 및 장학금 20만원) 등 총 40명을 선정한다. 발표는 4월 21일. 문의=02-2669-9984(저작권위원회 기획홍보팀)
일본에서 43년만에 전국 학력 테스트가 실시 된 후 여러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참으로 아쉽다. 교육과 문화를 소중히 여겨서 인재양성에 열심이었던 교육현 오카야마의 위기라고 하지 않을 수 없지 않는가」 작년 12월 현의회의 대표질문이다. 43년 만에 실시된 전국학력테스트 결과를 보고, 자민당 현의원이 추궁을 하자 이시이 지사도 결과를「엄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답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도 거의 전국 평균을 밑도는 오카야마현의 성적에 현내에 있는 고등학교 교장은 이제「교육현의 간판을 내려야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낙심을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현교육위원회의 움직임은 빨랐다. 결과 공표로부터 약 1개월 후인 11월 하순에는 현내 전체 공립초등학교에 수업개선 계획을 세우도록 지시했다. 학력테스트 결과를 분석하여 과제나 개선책을 보고하도록 한 것이다. 기한은 12월 이내이다. 개선책은 금년도 중에 할 수 있는 것과 다음 연도 이후 것을 나누어서 회답하도록 할 정도로 철저했다. 12월에는 학력향상의 시범학교로서 현내의 초. 중등학교 3개 학교를 지정했다. 각 학교마다 1월부터 3월 초순까지 3~5회의 검토회를 개최하여, 모의 수업과 교재연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1월 24일에 기쓰비중앙초등학교에서 열린 검토회에서는 대학의 전문가도 참여한 가운데 초등학교 1학년 국어에서「이야기를 어떻게 읽고 생각을 말하도록 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른 두 학교의 주제도 논리적인 사고력이나 말로 표현하는 힘의 육성으로 모두 생각하는 힘을 중시하는 경제협력기구(OECD)의 국제학습도달조사(PISA)를 의식한 것이다. 이러한 힘은 전국 학력테스트에서도 문제로 제출되고 있다. 연구의 경위는 2월 말부터 3월 초순에 개최되는 공개수업의 내용과 함께 DVD에 수록해서, 현내 전체 학교에 배부하여 수업개선에 유용하게 쓰도록 한다는 것이다. 오카야마현은 교육현으로서의 토대가 있는 곳이다. 2006년 조사에서 인구 10만 명당 대학. 단기대학 수가 전국 6위로, 각 대학에는 주코쿠 시코쿠지방 일원에서 학생이 모인다.재정난을 극복하고 2004년에 완성한 현립 도서관의 관람자 수와 개인 대출 수는 전국 1위를 자랑한다. 이용자가 예약하면 현내 전체 공립도서관이나 절반에 가까운 고등학교도서관에도 배본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아동 도서의 공간을 크게 확보하고 있다. 시정촌 차원에서도 오카야마시가 전체 학교에 전임 학교 사서를 배치하는 등, 열성적인 시도가 각지에서 행해지고 있다. 그러나 오카야마현 PTA연합회가 2006년 가을에 학부형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의 독서와 음악 감상은 하루 중에「안 한다」, 「30분 미만」의 합계가 63.1%에 이르렀다. 현민의 독서열의 높음이 아이들에게는 그대로 계승되지는 않은 모양이다.현교육위원회는 학력 향상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독서 활동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지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먼 안목으로 지켜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