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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인증제를 통한 ‘효자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는 구월중학교(교장 김종현)에서는 매월 ‘학부모 상담의 날’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5.14일 자녀의 학업 및 진로에 대한 담임교사와 상담의 자리가 마련된 날이었으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효도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은 부모님의 발을 씻겨 드리는 ‘세족식(洗足式)’을 가져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세족식(洗足式)’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바른 인성으로 자라는 자녀의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으며 자식을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의 거친 발을 닦아주며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천중학교(교장 박옥수)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08년도 동복에 이어 하복 공동구매를 실시 교복 가격의 거품을 제거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4.25일 가정통신문 발송으로부터 시작하여 5.3일 희망자 접수를 끝마쳤으며 5.6일에는 학생들의 몸의 치수를 측정 12일부터 15일까지 구매 과정을 거쳐 교복(하복) 공동구매 사업을 마쳤다. 이 사업은 전년도 학교운영위원회의 결정 사항으로 학부모들로 구성된 교복공동구매 소위원회가 여러 참여업체를 엄정하게 평가하여 품질, 가격 및 신뢰도 면에서 가장 우수한 곳을 선정하여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신입생 재학생 등 총 200여명이 신청하여 상의 2벌 하의 1벌을 시중 판매가의 절반 수준인 65,000원에 구입함으로써 부모님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으로서 내년에도 교복공동구매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 관내 도서지역 10개 학교(덕적초·중학교, 연평초·중학교, 대청초·중학교, 소청초교, 북포초교, 백령초·중학교)에도 정보화기기인 컴퓨터가 설치되어 사이버 가정학습 및 원격 장학 협의회 등을 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부교육청에 따르면 2006년부터 시작된 정보통신119 사업은 도서지역 학생들의 문화적 지체 현상을 해소하고자 컴퓨터 유지보수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어 연 4회(분기별 1회)의 방문 유지보수 및 전화상담을 통한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따라서 도서지역의 꿈나무들도 ICT 활용 학습과 정상적인 인터넷 활용으로 Global 시대 인천교육에 동참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지난 3월에는 1/4분기 방문 유지보수를 마치고 학생 및 학부모, 교사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어낸바 있다. 한편 남부교육청 배상만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서지역 학교의 정보화 기기를 유지 보수하여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고 정보화기기의 수명을 연장함은 물론 정보화기기의 활용을 극대화하여 e-Learning을 통한 육지와 도서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회 종목에 ‘노인경기’가 있다. 천천히 걸어가 낚싯대로 통 속에 있는 물건을 낚는 경기다. 휘두르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도깨비방망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낚싯대에 과자, 치약, 음료수, 맥주, 소주 등 노인들이 좋아하는 물건들이 연달아 나온다. 어떤 할머니나 할아버지는 월척을 낚기 위해 아예 통 속을 들여다보며 뭐라고 말을 한다. 낚싯대를 들어 올릴 때마다 월척이다. 월척을 낚은 노인이나 구경꾼이나 다 같이 즐거워한다. 도대체 통 속에는 어떤 진실이 숨어있을까?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사진을 보면 금방 안다. 통 속에 들어있는 아이가 낚시 바늘에 끈으로 묶여있는 물건을 걸어준다. 물론 노인들이 손자나 손녀가 좋아하는 물건이나 술과 안주를 매달아 달라는 부탁도 다 들어준다.
꿈나무 벼사랑 체험농장 모내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남한산성의 중간에 위치한 상대원초등학교(교장 이병대)는 학생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교원이 함께하는 ‘꿈나무 벼사랑 체험농장’에서 모내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본교는 성남농협으로부터 포토 116판과 어린모를 지원받아 학생과 학부모와 교원이 1개의 포토에 6포기씩 모내기를 한 것이다. 모내기의 식전행사로 풍물(길놀이)로 분위기를 뛰었는데, 본교 교감 김기태 선생님은 학생들이 벼가 자라는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작은 식물이지만 생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바른 인성을 길러 친구와 가족을 사랑하는 폭력없는 학교와 마을이 되기를 바라면서 가을의 벼 수확도 함께하자고 하였다.
권정호 경남도교육감이 지난 2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 16일 창원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김경호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간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졌다. 창원지검 공판 검사는 이날 공소 사실을 통해 "권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19일 치러진 경남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당시 TV방송 토론에서 상대 후보인 고영진 전 교육감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한 점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권 교육감은 그때 `고 후보는 1993년 교육감 비서관시절 책걸상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교육청 홈페이지에 93년 교육감 비서관의 경력을 삭제한 것 같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사 결과 "고 후보는 비서관 시절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을 뿐이고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변호인과 권 교육감은 이 같은 공소 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했다. 변호인은 "당시 TV토론에서 단순히 질문을 했을 뿐이며, 의도적으로 상대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하려거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발언하지는 않았다"며 "권 교육감은 허위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진실인 것으로 믿고 있었으며,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함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권 교육감도 "TV토론에서 발언한 내용 자체는 인정하지만 그 외 검찰의 공소사실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주장을 경청한 뒤 "관련 법률에도 명시돼 있고, 국민의 여론이 집중되는 주요 선거 재판인 만큼 재판부의 평상시 정해진 기일이 아닌 월요일을 특별 기일로 정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 12월 20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교육감 직선제가 부산.울산.경남.충북.제주 등 5곳에서 실시, 선출된 이후 현 교육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ymkim@yna.co.kr
최근 중ㆍ고생들 사이에서 `17일 등교거부' 문자 메시지가 유포되는 등 주말 촛불문화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시내 중ㆍ고교의 전체 교감 등 900명 가까운 교직원이 총동원돼 학생지도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저녁 청계광장과 서울시청 앞 광장 등지에서 열리는 촛불문화제에 서울시내 전체 중ㆍ고교 교감 670명을 비롯해 본청과 각 지역교육청 장학사 222명 등 총 892명이 현장에서 학생지도에 나설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 중ㆍ고교 교감과 장학사들은 17일 오후 서울시내 한 중학교에 모여 현장 학생지도에 대한 유의사항을 들은 뒤 광화문, 청계광장, 서울시청 앞 광장 등으로 분산 배치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각 중ㆍ고교는 개별적으로 교감 외에도 생활지도부장 등 교사들을 촛불문화제 현장에 보낼 것으로 보여 집회 현장을 지켜보는 교직원들은 1천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많은 수의 교직원이 주말 촛불문화제에 동원되는 것은 지난주 중ㆍ고교 학생들 사이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위해 `5월 17일 등교를 거부하자'는 글이 포털사이트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확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주 일부 학생들은 10대들이 주로 방문하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 `휴교 지지' 글을 올리거나 문자 메시지를 다시 전달했고 촛불집회에도 중ㆍ고교생 수천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게다가 `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와 `4ㆍ15 교육공대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주말 촛불집회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함께 정부의 `학교 자율화' 조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보여 교육당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칫 집회 분위기가 격화될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학생들이 너무 늦게까지 현장에 남지 않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는 게 교육당국의 판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생들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을 우려해 자발적으로 촛불문화제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당국이 교사들을 대거 동원하는 것은 지나친 간섭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자제를 당부하고 있지만 촛불집회에 참석한 학생이 있다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만큼 보호 차원에서 교사들이 현장에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일본에서 초·중학생들에게 휴대전화 소지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교육재생간담회(좌장 안자이 유이치로 게이오대 총장)는 어린이를 유해 정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초·중생에게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다음달 내놓을 중간보고서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의 정책자문 기구인 이 간담회는 보고서 초안에서 어린이 유해정보 보호 대책으로 ▲초중생에 휴대전화 소지를 금지하며 ▲소지하더라도 전화 기능과 소재확인 기능에 국한하거나 열람제한 기능을 부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후쿠다 총리는 이와 관련, 15일 저녁 기자들에게 "어린이가 왜 휴대전화가 필요한지, 휴대전화 없이는 친구들과 의사소통이 안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어린이들에 대한 휴대전화 규제에 공감을 표시했다. 일본 PTA(사친회) 전국협의회의 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중학 2년생의 경우 10명 중 한명이 얼굴도 모른 채 메일을 주고받는 친구를 5명 이상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모가 모르는 메일 친구를 여러명 보유한 학생도 3명 중 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재생간담회는 후쿠다 총리가 표방한 '유학생 30만명 계획'의 달성을 위해 일본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의 50% 정도가 졸업후 일본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원 유학생을 늘리기위해 대학원과 대학의 유학생 비율을 현재 3대 7에서 5대 5로 유도하며, 지정 대학의 유학생 비율을 전체 학생수의 20% 이상으로 하고 외국인 교원도 30% 채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점도 건의했다. lhk@yna.co.kr
내년부터 초중고교 학력 수준을 4등급으로 나눠 개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고 광역시.도나 시군구별로 평균 학력수준을 공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개별 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어느 수준인지, 얼마나 향상됐는지 등을 지자체별 또는 학교별로 외부에 공개하는 방안을 담은 교육관련기관 정보공개 특례법 시행령을 6월중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시행령안은 오는 10월중 전국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시험을 치른뒤 학교별로 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 등 4등급으로 성적을 구분, 학교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내년부터는 기초학생과 기초미달 학생 비율을, 2010년부터 기초학생과 기초미달 학생 비율, 성적향상도 등을, 2011년부터 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 학생 비율 전체를 공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시도 또는 시군구의 경우 관할 학교의 평균 학력 수준을 개별 학교 이름을 명시하지 않은채 공개할 수 있어 지역별 학력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게 된다. 또 대학들이 2009학년도 대입 일정이 마무리되면 일반계 고교 출신, 특목고 출신, 전문계 고교 출신 비율을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도 시행령안에 들어있다. 교과부는 "이달중 정보공개 특례법이 시행됨에 따라 구체적인 성적 공개 방안을 실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데 공개 범위나 대상 등을 조만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7회 스승의날 기념식이 15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교과부, 한국교총, 한교조 공동 주최로 개최 되었다. 상을 수상하신 선생님들이 학생들로 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상을 수상하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상을 수상하신 선생님들이 축하공연을 보며 큰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식에서 '스승의 은혜'를 부르며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감사를 드리고 있다.
충북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사용될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이 7월 개원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교육문화원은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2만3천141㎡의 터에 229억3천700만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연건면적 1만1천951㎡ 규모로 신축 중이다. 이 곳에는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천477㎡의 공연장을 비롯, 실내놀이마당과 도예실, 무용실, 영화음악감상실,보컬실, 국악실, 인터넷카페 등의 체험학습실(1천874㎡)이 들어서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또 관리실과 3천912㎡ 규모의 바이오과학관(전시관) 등도 마련된다. 이 건물은 작년 말 건축공사가 완료됐고 현재 내부시설 및 토목공사가 진행 중인데 도교육청은 6월말까지 공사를 모두 마친 뒤 시범운영을 거쳐 7월 중 개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실용적인 교육사업 추진을 위해 학생회관과 통합해 운영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도의회에 상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교육문화원이 문을 열면 도내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공간이 확보되고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선도기관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벌써부터 대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wkimin@yna.co.kr
제27회 스승의 날인 15일 충북지역 각급 학교 학생회가 마련하는 이색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옥천여중학교 학생회는 이 날을 '스승과 하나 되는 날'로 선언하고 사랑의 꽃 달아 드리기와 평소 쌓인 불만을 공개토론하는 '자유선언, 주먹이 운다' 코너 등을 마련했다. 또 교사와 학생이 역할을 바꿔 수업을 진행하고 스파게티. 샌드위치. 김밥 등을 함께 만드는 요리시간을 통해 사제의 정을 다졌다. 보은 보덕중학교 학생회도 이날 선생님께 편지쓰기와 꽃 달아 드리기 행사를 가졌으며 교사들은 6명의 제자에게 10만원씩 장학금을 주고 형편이 어려워 체험학습에 참가하지 못하는 제자 4명의 체험학습비도 대납해줬다. 영동 상촌초교는 이날 정규수업 대신 전교생 50명이 스승과 어울려 흙 피리를 만드는 체험학습을 마련했다. 흙 피리 연구가인 김창진(일명 후두둑 선생) 씨를 초빙한 이날 행사에서 스승과 제자들은 흙을 반죽해 피리를 만들고 모닥불에 완성된 피리를 구워내며 정을 다졌다. 상촌초교 이상호 교장은 "사제가 오순도순 둘러앉아 얼굴에 진흙과 숯검정을 묻혀가며 벽을 허무는 기회가 됐다"며 "딱딱한 기념식 보다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bgipark@yna.co.kr
전남 보성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선배 학생들이 후배들을 집단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전남 보성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보성 모 여자중학교 앞에서 이 학교 3학년생 15명이 2학년생 11명을 근처 터널로 끌고 가 집단 폭행했다. 가해 학생들은 후배들을 인근 야산과 오락실 등 2곳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폭행을 계속했으며 이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학생 1명이 실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들은 후배들을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폭행을 당한 학생들 가운데 5명이 고막 파열 등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들 가해 학생은 후배들을 폭행한 뒤 `교사나 부모에게 고자질하면 더 심하게 폭행하겠다'고 위협했으나 폭행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찰 조사와는 별도로 해당 학교에서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격리 조치하고 학부모들을 불러 사건 수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jglory@yna.co.kr
영재들의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까. 과학영재 교육의 요람인 한국과학영재학교는 19∼23일을 '공개수업 주간'으로 설정, 모든 수업을 일반에게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학부모 외에도 참관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업참관이 가능하다. 수업은 오전 9시10분에 시작되는 1교시부터 오후 6시에 마치는 9교시까지 진행되며, 어떤 수업이든지 참관할 수 있다. 수업을 참관하려면 한국과학영재학교 홈페이지에 실린 시간표를 내려 받아 참관 희망 과목과 담당 교원을 확인한 뒤 수업 당일 본관 2층에서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수업 3분 전에 강의실 또는 실험실에 입실하면 된다. 수업별 강의지도안은 각 강의실에 비치되어 있으며, 참관 후 참관록을 작성해 지정된 장소에 제출하면 된다. 이 학교 권장혁 교장은 "학부모들은 이번 공개수업을 통해 교원들의 우수성과 함께 학생들의 창의적인 수업태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학칙에 따라 별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일반 고등학교의 3개년 교육과정을 압축한 필수과목을 이수하고 2, 3학년은 학생의 선택에 따라 심화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심화과목은 수강 신청한 학생이 6명 이상만 되면 강좌가 개설된다. 이번 학기에는 보통교과에 29개 강좌, 전문교과에 57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ljm703@yna.co.kr (끝)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선생님들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존경받는 분위기를 만드는게 가장 필요한 변화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청와대로 모범 교사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새 정부는 선생님들이 마음놓고 가르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 데 아이들도 좋고 선생님들도 활기찬 분위기에서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서 "국정의 문제가 여러가지 있지만 인재를 양성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없다. 첫째도 인재양성, 둘째도 인재양성"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영어 몰입교육' 등 새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일각의 비판을 염두에 둔 듯 "(정부 교육정책이) 혹시 (교사들에게) 불편과 불이익을 주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그러나 분명코 선생님들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서 존중받고, 아이들도 너무 입시에만 매달리지 않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자신의 중학교 시절 고교 진학을 권유했던 은사를 언급하며 "세상이 각박해도 일생을 살아가면서 선생님을 잊지 못하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리워진다"고 소회를 밝힌 뒤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훌륭한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보람을 갖고 최고의 긍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방학 때마다 사제동행 등반행사를 하고 있는 부산 안골포중학교 전창수 교장을 비롯해 총 141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두 명의 교사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줬으며, 한국과학영재학교 김승만 교사의 아들 하민(11)군으로부터 `대통령에게 드리는 편지'와 기사스크랩 등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또 행사에는 무려 8년간 고3 담임으로 교단을 지키다 지난 3월 28일 과로로 숨진 고(故) 백종덕 충북고 교사의 미망인이 참석했다. humane@yna.co.kr
경기도 화성 동탄1신도시 입주자연합회가 분양당시 제시된 학교설립계획이 축소된데 반발해 교육여건 개선을 요구하자 교육당국이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1곳 설립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15일 화성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동탄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를 대상으로 동탄1신도시 학생수요를 전수조사한 결과 당초 설립취소된 예당중학교는 신설이 필요하며 목리초등학교는 학구 내 주공 4-6블럭(2천342세대)의 분양결과를 본 뒤 오는 9월 초 신설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학교 신설 규모는 예당중과 목리초교 두 곳 모두 24개 학급 규모로 검토되고 있다. 시 교육청이 이날 제시한 연도별 중학교 학급당 조정계획을 보면 2011년까지 동탄1신도시에 운영되는 5개 중학교는 현 150학급(전체학생수 5천508명.학급당 39명) 범위에서 편성할 수 있지만 2012년엔 170학급(6천305명.37명)이 발생해 20학급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13년에는 184학급(전체학생수 6천631명.학급당 36명)으로 늘어나 34학급이, 2014년엔 189학급(6천645명.35명)으로 증가해 39학급이 각각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 교육청은 이에 따라 2011년 3월까지 24학급 규모의 예당중 신설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목리초교 신설 여부에 대해선 주변단지의 학생발생률 산출기준을 놓고 입주자연합회측과 견해차가 커 학구 내 주공 4-6블럭 분양결과를 보고 학생수요를 감안해 9월 초 결정키로 했다. 시 교육청은 주공 4-6블럭 학생발생률 산출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입주한 동탄1신도시 능동마을의 것(17.2%)을 적용해 인근 초교 증축으로 학생수용이 가능하다는 반면 입주자연합회는 10여년 전 분당과 부천 상동 신도시의 학생발생률(25%)을 적용해 초교 추가 신설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시 교육청은 2005년 7월 학교설립계획 당시 학생발생률(37.7%)과 전수조사한 지난달 말 기준 학생발생률(최대 58%)간 차이로 발생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초교 신설 여부와 별개로 초교 증축안도 내놓았다. 올 하반기까지 증축키로 한 반석.금곡(이상 각 6학급).솔빛 초교(12학급)와 함께 예당.푸른.학동 등 3개 초교도 각 6학급씩 모두 18개 학급을 2010년 하반기까지 증축해 과밀학급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입주자연합회의 교육여건 개선 요구가 2개 학교 설립 검토와 기존 초교 증축으로 일단락될 지는 미지수다. 정현주 동탄1신도시 입주자연합회 공교육 정상화비상대책위원장은 "시 교육청의 이번 대책은 올 2월 설립계획이 취소된 목리초교 신설을 전제로 한 것일뿐 신도시 전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전수조사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입주자연합회의 입장을 추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 주민들은 교육당국이 동탄1신도시 분양당시(2004년) 약속한 초등학교 15곳, 중학교 7곳 학교설립안을 2005년 7월 초교 12곳, 중학교 5곳으로 축소한데 이어 지난 2월 초교 1곳 설립계획을 또 취소하자 공교육의 파행이 우려된다며 반발해왔다. gaonnuri@yna.co.kr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 있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이 다양한 바다 생물을 잡아서 만져볼 수 있는 체험수족관을 갖춰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전남도 해양수산과학관에 따르면 이곳은 수조 33대 100여종 5천여마리의 어패류가 있는 수족관과 체험학습장, 신비한 바닷속 풍경을 엿볼 수 있는 3D입체영상관, 수산증양식 디오라마관, 세계의 희귀 산호.패류 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체험수족관은 100여종 2천여마리를 보유한 전국 최대 규모로, 맑은 바닷물에 물고기와 게, 소라, 고둥, 해삼 등이 살아 움직이고 갯벌에서는 짱뚱어와 농게, 칠게가 구멍 속을 들락거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눈으로만 보던 바다 생물을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잡고 만질 수 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치된 데다 항상 깨끗한 바닷물을 유지하고 있어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체험수족관이 인기를 모으면서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져 올 들어 5월 중순 현재까지 관람객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여명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개관 이래 처음으로 연간 70만명 돌파가 기대되고 있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은 지난 1998년 5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모두 30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송원석 전남도 해양수산과학관장은 "체험수족관과 실제 바닷속을 보여주는 3D입체영상관을 갖춰 체험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올 여름 국내 최대 규모의 원통형 물고기 수조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sun@yna.co.kr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가 개발사업지구내 신설 학교 용지매입 분담금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시교육청이 재정압박을 받아 학교 환경개선사업 등을 제대로 벌이지 못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분담금을 빨리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반면 시는 분담금이 과도하다며 지급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개발사업지구내 신설 학교 용지 매입비의 절반을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토록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제4조, 6조)에 따라 인천시는 이 법이 시행된 2001년부터 지난해 까지 개발사업지구 안에 신설된 54개 초.중.고교의 부지 매입비(4천102억원) 중 2천51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개발사업 지구는 건축법이나 도시개발법,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택지개발 촉진법,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에 따라 100가구 이상의 단독 주택이나 공동주택용 토지를 개발하는 지역을 뜻한다. 시는 이들 지구 개발을 통해 징수한 취득.등록세와 개발이익부담금 등에서 학교용지 매입비를 마련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시는 그동안 496억원(24.2%)만 부담한 채 나머지 1천555억원을 지금까지 내지 않고 있다. 이는 서울의 학교용지 매입비 부담률(63.3%)이나 부산(36.5%), 경기(36%)에 비해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부족분의 일부를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으나 학교 환경 개선이나 교육기자재 확충 등의 사업비가 크게 부족, 이들 사업을 제대로 벌이지 못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가 당연히 줘야할 돈을 주지 않아 학교용지 매입에 교육예산을 쏟아 붓고 있어 교육 여건 개선사업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시는 말로만 '교육이 중요하다, 관심이 많다'고 할 게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야 할 것"이라고 불평을 쏟아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학교용지를 확보하는 데 있어 관련 법이 지방자치단체에 과도하게 부담을 주고 있고 그런 이유로 다른 시.도에서도 분담금을 제대로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런 점을 고려해 중앙 정부 차원에서 관련 법을 손질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changsun@yna.co.kr
전창동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장이 제27회 한국교육자 대상 스승의 상을 받는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 원장은 41년간 교직에 몸 담는 동안 교육개혁 의지를 갖고 보통교육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충북교육정보화 사업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 전국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되도록 한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2시 30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강당에서 열리며 전 원장에게는 상장과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부부동반 위로 여행의 특전도 주어진다. 이 상은 전국의 교육자 가운데 교육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했거나 사회의 귀감이 되는 훌륭한 스승에게 주는 상으로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데 올해는 대상 1명과 스승의 상 17명이 선정됐다. wkimin@yna.co.kr
우리나라의 고등교육(대학) 이수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교육의 질적 수준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2008년도 세계 경쟁력 연차보고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학 교육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인 `대학교육의 경제사회 요구 부합도'에서 우리나라는 55개 대상국 중 53위를 차지했다. 반면 `고등교육 이수율'은 55개 대상국 중 4위로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졸업장'을 중시하는 국내 풍토를 반영하듯 대학 졸업자는 많지만 대학 교육의 질은 사회가 요구하는 정도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교육 분야 전체 경쟁력 순위도 지난해 29위에서 올해 35위로 6계단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교육 경쟁력 순위는 2004년 44위, 2005년 40위, 2006년 42위 등 40위권을 맴돌다 지난해 29위로 13계단 뛰어 올랐으나 올해 다시 30위권으로 추락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언어능력의 기업요구 부합도'를 측정하는 항목은 지난해보다 점수가 올랐으나 `기술관련 법령이 기업발전을 지원하는 정도', `수준급 엔지니어의 공급 정도'를 측정하는 항목에서는 지난해보다 점수가 하락했다. 또 `기술관련 법령이 기업발전을 지원하는 정도'(55위), `초등교사 1인당 학생수'(50위), `기업 내 사이버 보안의 적절성'(45위) 등의 항목도 순위가 최하위권에 머물러 전체적인 경쟁력 순위를 떨어뜨린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고등교육 이수율 외에 `R&D 인구대비 특허획득 건수'(1위), `광대역 통신망 가입자수'(3위), `GDP 대비 기업의 R&D 투자비율'(4위), `GDP 대비 총 R&D 투자비율'(5위) 등의 항목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교과부는 "앞으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 수요에 맞는 대학 교육을 유도하는 등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