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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스페이스 클리어링(Space-Clearing)’이 필요할 때 미국 뉴욕시에서는 1980년대 연간 60만 건 이상의 범죄가 발생하였으나, 1990년대에는 급속하게 범죄사건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는 신임 교통국장으로 부임해 온 데이빗 칸의 놀라운 지도력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신임 교통국 국장 데이빗 칸은 부임하자마자 지하철 역사와 주변의 낙서를 지우고 청소하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자 지하철의 범죄사건이 75%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데이빗 칸은 환경이 흐트러지게 되면 기운이 흐트러지고 이렇게 되면 공명(共鳴) 현상을 일으켜 범죄행위를 적극적으로 유발하게 된다는 점을 간파한 것이다. 디즈니랜드에는 카스토디알(Custodial)이라고 하는 청소 스태프가 600명이나 있다고 한다. 그들의 임무는 각자 맡은 구역을 15분 간격으로 돌면서 깨끗한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쓰레기는 또 다른 쓰레기 이상의 부정적 결과를 양산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이를 중요한 일로 생각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일을 ‘스페이스 클리어링(Space-Clearing)’이라고 한다. 곧 ‘공간과 상황을 깨끗이 정리하고 정화시키는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급속한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변화의 문제점 또한 적지 않았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동안 발 빠르게 적응하여 IT강국이 된 것을 자랑하고 있었을 뿐, 이것이 불러올 부작용과 위험에 대해서는 너무나 안이했다. 지식과 정보를 쉽게 얻고 공유함으로써 신속한 처리를 가져왔지만, 불필요하고 왜곡된 정보가 무분별하게 파급됨으로써 정서적 빈곤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며칠 전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도 그 중의 하나이다. 사회 곳곳에 독버섯처럼 돋아난 향락 산업이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모으기에 충분했고, 포털 사이트와 게임산업을 통해 침입한 퇴폐적, 향락적 풍조는 그와 같은 사건을 만들어낸 직접적 원인이다. 그 결과 우리는 피나는 노력으로 얻은 IT강국이라는 명성이 한갓 쓰레기를 퍼 나르는 능력 정도로 폄하되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아이들의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06 분이고, TV 이용 시간은 62분이라고 한다. 청소년들이 이 시간 동안 선정적, 퇴폐적, 폭력적 장면을 접하면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상상해 보면 두렵다. 그것뿐이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물리적 환경 또한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시민의 휴식 공간이라고 하는 공원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저 시골 마을 앞 시원한 정자나무 그늘도 오염되어 있다고 한다. 학교 환경은 어떠한가. 교실에는 책·걸상이 혼란스럽게 놓여 있고, 교실 바닥에 휴지가 뒹굴고 있다고 한다. 학교 앞 슈퍼에는 유해음식이 버젓이 놓여 있고, 문방구에는 폭력을 유인하는 장난감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이런 환경에서는 아무리 교육적 기능과 역할을 강조한다고 한들 우리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고로 바르게 살아가기란 어려울 것이다. 그야말로 대대적인 스페이스 클리어링(Space-Clearing)이 필요한 시대이다. 우리 아이들이 맑은 영혼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바꿀 필요가 있다. 우리의 교육환경을 쾌적하게 바꾸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아이들이 즐겨 찾는 인터넷 환경 또한 바꿔 주어야 한다. 단지, 아이들을 인터넷으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한 단견에 불과하다. 그 내용물에 대한 정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교현장에서는 스페이스 클리어링(Space-Clearing)의 교육적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 최근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청소를 시키는 것에 대하여 많은 학부모들이 못마땅해 한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스페이스 클리어링(Space-Clearing)의 교육적 의미가 무시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명박 출범과 함께 학교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학교자율화 계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안되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데이빗 칸의 신념과 카스토디알(Custodial)의 실행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당신은 참 정성스럽게 아침 식사를 하네요." "내가 건강해야 당신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지." "당신, 지금 한 말 진심이요?" "그럼 내가 언제 허튼 말 하는 것 보았소?" 참으로 오랜만에 남편에게 들어보는 정에 넘치는 말에 감동한 순간이었습니다. 입에 붙은 말이라고는 도무지 내놓을 줄 모르는 사람이 표현하는 말이라서 어찌나 고맙고 즐겁던지 오늘 아침 입맛은 어느 날보다 좋았습니다. 여자는 귀가 약해서 말에 넘어간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어쨌든 기분좋은 아침이었습니다. 교직생활 28년 동안 출퇴근 버스 시간에 맞추느라 아침이면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늘 그렇게 빨리 식사를 끝내는 나에 비해서 남편은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즐기는(?)편입니다. 몸에 좋다는 보약은 물론이고 과일까지 꼭 챙겨서 먹으면서도 만날 먹는 음식 메뉴가 비슷하고 고기량도 섭취가 부족하다며 중얼거리는 남편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런 남편이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자신의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일, 술 담배를 입에도 안 대는 남편. 그렇다고 친구를 많이 사귀거나 특별한 취미 생활에 깊이 빠지지도 않지요. 그의 별명답게 물처럼 사는 사람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돌아가신 시아버님을 꼭 닮아가는 모습에 새삼스럽게 놀라곤 합니다. 살아계신 동안 아버님과 나눈 대화를 기록한다면 공책 한 장 정도라고 해도 과장된 표현이 아닙니다. "아가, 왔냐?" 하시며 반가움을 표시하고 "하루 더 있다 가면 안 되겠냐?"시며 서운함을 표현하시면 그만인 어른이셨습니다. 살아계신 동안 땅과 농사가 인생의 전부이셨던 그 분을 닮은 남편이니 말수가 적은 것 당연합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남편을 닮은 아들 녀석 때문에 속을 끓이고 삽니다. 아들 녀석이 얼마나 말이 없는지, 아니면 무심해서인지 휴대폰 문자요금이 달랑 40원인 것만 봐도 압니다. 술 담배도 안하고 여자 친구도 없는 녀석에게 휴대폰은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물건일지도 모릅니다. 어쩌다 아들에게서 전화가 오는 경우에는 나는 하루 종일 기분이 좋을 정도입니다. 어쩌다 전화가 오더라도 황당한 전화일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엄마, 왜 휴대폰으로는 114 전화가 안 되지요?" "지역 번호 누르고 전화했니?" "아, 그렇구나. 서울이니까 02를 누르지 않아서 전화가 안 되었나봐요." 나는 말수 없는 남편과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우리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연습을 시켰습니다. 주로 "엄마, 사랑해!"와 같이 유치한 단어들을 날마다 내 귀에 속삭이게 했으니까요. 나중에 아들이 커서 자기 안 사람에게 무뚝뚝한 사람이 안 되기를 빌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중학교에 가면서부터 말수가 적어지더니 자기 아빠와 똑같이 되었습니다. 유전인자의 강력한 힘을 통감하며 포기하고 살지만 그래도 가끔은 기대를 합니다. 행여나 아들에게서 문자나 전화가 오지는 않는가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무심하고 말없는 아들이 나를 자주 불러내었던 것은 전방부대에 있을 때였습니다. 좋은 일보다는 힘든 일이 있을 때 수신자부담 전화로 걸려오던 전화를 받고 나면 며칠씩 마음 고생을 했습니다. 선임들이 힘들게 하거나 자신에게 억울한 일이 생기면 어미에게 하소연이라도 해야 다른 불미한 일이 생기지 않을 것같아 언제든지 받아주었습니다. 전방부대에서 총기사고가 날 때마다 가슴 떨리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 이렇게 며칠씩 연락이 없어 보고 싶고 그리워하는 것은 사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스스로 위안하면서도 나의 안테나는 늘 서울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겉절이를 버무르다가도, 아들이 좋아하는 고기를 구워 먹을 때에도 아들의 이름은 늘 내 입안에서 밥과 함께 목으로 넘어갑니다. 제대를 하고 대학에 복학한 아들이 늘 맘에 걸리지만 홀로서기에 나선 그의 인생을 지켜보는 일, 멀리서 격려하는 일밖에 없어 보입니다. 말없는 삼대를 거치며 나의 소원은 단순해졌습니다. `제발 꼭 해야할 말은 표현하고 살자.`고 말입니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학교에서는 날마다 국어 시간에, 도덕 시간에 말하기를 목에 힘주어 가르치지만 정작 제 자식의 말하기는 어찌하지 못하니 참 부끄러운 일입니다. 어려서는 그렇게 명랑하고 같이 있으면 귀를 즐겁게 했던 아들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말없는 삼대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걸 보니 유전적인 영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나이 먹은 아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알고 계신 분이 계시면 도움을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선생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부모로서 자식과 친해지고 싶은 모성애를 자식이 알 때쯤이면, 그도 어미를 그리워할까요? 요즈음 나의 화두는 아들과 친해지기랍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어린 날부터 자식들과 마음을 터놓고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한 잘못을 후회하는 요즈음입니다. 선생으로서 지나온 삶에는 후회가 없지만 자식 교육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아쉬움도 크고 미안한 어미의 심정입니다. 가정의 달이라서 그런지 자식 곁에 있어주지 못한 엄마 선생님의 애환이 떨어진 꽃잎처럼 슬픈 5월입니다.
인천 서구 심곡로에 위치한 인천심곡초등학교(교장 정용민)에서는 5.17일 MC SCHOOL (Mother & Child School)과 연계한 자연물을 이용한 전통놀이(새끼줄넘기, 사방치기, 비석치기)교육을 2학년의 27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MC SCHOOL은 서구청에서 후원하고 인천기독교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주부 학교로 엄마가 교사가 되어 우리 아이의 선생님이 되는 열린 문화 체험학교를 말하는 것으로 자연물을 이용한 전통놀이 교육은 3명의 주부 강사가 참여 학생들을 지도했다. 월별로 테마를 정하고 테마에 맞는 교육이 실시하고 있는 심곡초등학교는 지난 4월에는 환경 동화 구연 활동이 이루어져 환경오염 때문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식물들의 이야기도 들려주고 아동들이 직접 식물이 되어 역할 놀이를 해보는 활동으로 실시되었다. 식물들이 아파 우는 장면에서는 실제로 따라 우는 아동들이 다수 있어 환경 교육의 효과를 실감케 한 바 있다. 한편 자연물을 이용한 전통놀이 (새끼줄넘기, 사방치기, 비석치기)교육을 지켜본 정용민교장은 올 해로 세 번째를 맞게 되는 MC SCHOOL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어 보다 많은 학교에서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이 실시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인천교육연수원(원장 정윤석) 외국어수련부에서는 교육환경이 낙후된 농어촌 및 도서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5.19일부터 86명의 학생(강남중 40명, 서도중 3명, 강서중 10명, 심도중 33명)을 시작으로 6.12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3기에 걸쳐 『Reach for the World』를 실시한다. 그 동안 지역사회의 특성에 부합하는 유능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외국어수련부는 원어민과 함께 하는 학습 프로그램과 인천공항 체험학습을 통한 해외여행 간접체험 프로그램으로써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항시설 견학 및 해외여행의 출입국 절차를 학습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Listening, Speaking, Reading 활동이 이루어지며,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Quiz Relay Show, Amazing Race, Songs and Chants 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Music Club, Nature Trail, Paper Airplane Challenge 등 7개의 Club Activity를 통하여 학생들의 특기적성 계발과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Evening Activity 활동인 Cooking English는 서양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영어 학습은 물론 음식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제1기 프로그램에 학생을 인솔한 강남중 최재천 교사는 해외여행 간접체험과 원어민 보조교사와의 수업에 대한 학부모의 기대가 매우 높음을 전하면서 이러한 영어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세계를 향한 꿈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어수련부 박승남부장은 교육기회 균등 제공을 통한 공교육의 책무성을 증진하기 위해 『Reach for the World』프로그램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며 영어에 관심을 가진 선발학생을 대상으로 한 타 프로그램과 달리 학년 전체 학생들을 참여하게 함으로서 고객감동을 위한 질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명품 인천교육 실현에 한발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가족공동발명놀이마당 ’- 성황리에 마쳐 인천북부교육청(교육장 이병룡)은 17일 오후 부마초등학교에서 관내 42개초등학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발명의 싹을 키우며’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탐구력을 신장시키고, 가족애와 협동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발명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게 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북부가족공동발명놀이마당’행사를 개최 서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북부가족공동발명놀이마당’은 관내 42개 초등학교 42가족 1백80여명의 가족들이 참가 기하학 구조물 제작 및 진동카 제작 등 6개 부문별로 나누어 개최하였는데 가족 단위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적인 공작능력을 신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대회로서 참여한 가족들은 가족애와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는 즐겁고 재미있는 행사였다. 고 말했다.
지역 특성을 활용한 『외국어 회화 체험거리』운영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배상만)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남부 교육청만이 갖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살아있는 외국어회화 체험거리를 운영한다. 19일 남부교육청에 따르면 주변의 차이나타운과 일본식 주택 밀집지역으로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있어 외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 유발 및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는 외국어 친화적 환경과 역사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체험거리로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계발활동 시간 및 토요휴업일, 방과후활동 시간 등을 이용하여 외국어 체험 거리를 방문하는 기회를 갖도록 장려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관내학교 학생들에게 권역별로 나누어진 외국어 체험거리(차이나타운 주변: 중국어 거리, 중구청 앞 일본식주택 밀집지역: 일본어 거리, 자유공원 주변: 영어거리)에서 해당 외국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생활 외국어 회화 가이드와 지형지물을 활용한 미션 수행 활동지, 특정 지역에서 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 존, 음식점과 잡화점에서의 지역 원주민들과 대화 나누기, 한중 문화 전시관 체험활동 등 지도를 보면서 코스별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안내가 수록되어 있는 Handbook을 제작·보급한바 있다. 특히 한중 문화 전시관에서는 중국어 동영상 시청, 중국옷 입어보기, 중국전통차 체험, 중국어 도보 관광해설사의 차이나타운 안내 등의 체험 코너가 있다. . 한편 배상만교육장은 체험코너 운영에 대해 이곳을 방문할 경우 외국어 체험 뿐 아니라 지역사회 방문을 통한 현장 체험의 경험. 애향심 고취, 그리고 도시 공동화 지역인 이곳에 우리 청소년들의 방문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됨은 물론 사제동행 그리고 그룹 활동을 통한 협동심 형성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연수도서관(관장 전명오)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경제의 생활화를 위한「제2회 알뜰경제 교환 장터」를 도서관 마당에서 개최한다. 오는 24일(토) 오후 1시부터 개최되는 「제2회 알뜰경제 교환 장터」는 개인이나 가족단위 또는 단체로 신청 가능하며, 가정에서 재활용 가능한 생필품, 가전제품, 의류, 도서, 장난감 등의 물품을 교환 또는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날 판매된 수익금의 10%를 불우이웃 성금으로 기부하여 사회적으로 일고 있는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장터는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한 재원이 되고, 아껴쓰고 나눠주는 생활 경제 교육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접수는 5.22일까지 연수도서관 직접 방문이나 열람봉사과(☎032-814-7540)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연수도서관 홈페이지(www.yslib.go.kr)를 참고하면 된다.
- 공·사립유치원 아버지 320명 연수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7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지역 공·사립유치원 아버지 32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아이를 위한 유치원 아버지의 역할 연수를 실시 현대사회에서의 아버지의 역할을 다시금 새겨보고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 증진과 유치원 교육활동을 홍보하는 등 유아교육의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계획되어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마쳤다. 더욱이 이번 연수는 인천가정법률상담소 최진성 상담위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허억 사무처장, 부천대학 유아교육과 이희경 교수 등이 강사로 위촉되어 현대사회에서의 아버지의 역할과 유아 안전교육, 유아와 나누는 효과적인 대화법 등의 강의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초등수업혁신 심포지움 개최- 인천시교육청은 19일 평생학습관에서 초등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학력 향상을 위한 실천적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학력 신장,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 의견을 수렴을 위한 초등수업혁신 심포지움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심포지움은 마장초등학생들의 난타 공연을 여는 마당으로 하여 ‘학교 교육에 대한 반성과 학력 신장의 의미’란 주제로 경인교대 허 숙 총장의 기조 강연이 있었는데 허숙총장의 주제 강연을 통해 “학력의 개념 변화와 새로운 학력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으며” 심포지엄 토론자로 나선 이청연 교육위원은 학력 신장은 경쟁의 논리보다는 평등의 논리를 강조하였으며, 윤성한석정초등학교 교감은 학력 신장을 위해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시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인천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계오남장학관은 “학력 신장을 학교 또는 교사의 입장에서만 말하고 듣는 경우가 많았으나, 좀 더 다각적인 의견의 수렴과 폭넓은 진단이 필요하여 심포지움을 개최하였다며 이렇게 큰 호응과 열띤 토론이 이루어져 앞으로도 좀 더 열린 공간에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상정중학교(학교장 전병철)는 5.19일 본교 체육관에서 320여명의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복 선정을 위한 패션쇼를 가졌다. 지난 3월 개교한 상정중학교는 1학년 8개 반 320명이 재학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로 교복 선정을 통한 애교심을 길러 학교의 미래를 개척하자는 전병철 교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학교 행사와 교육프로그램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번 교복 선정 패션쇼도 같은 취지에서 기획, 모델 선정은 물론, 프로그램 진행에 학생과 학부모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점이 돋보였다. 이날 패션쇼에는 남녀 학생 12명이 모델로 참여하였는데, 학생들의 열띤 환호속에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선보인 교복은 6개 업체의 12벌을 선보였는데 학생들은 마음에 들었던 교복의 번호에 투표하였고, 학교는 이를 토대로 2종을 선정 학생 학부모 교직원으로 구성된 교복선정위원회에서 학교 특성과 학생들 체형에 맞게 수정을 가해 새로운 교복이 최종 선정되면 2008학년도 하복부터 이 교복을 입고 등교하게 되며, 학교는 추후 학부모들의 공동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김지현 학생회장은 "새 학교에 입학하여 새 교복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커서 어젯밤엔 잠도 오지 않았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고, 김상화 학부모회장은 "최신 유행의 예쁜 교복이 선정되어 사랑받기를 기대하며, 교복을 사랑하듯 우리 학교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6월 25일은 충남도민이 직접 선출하는 교육감선거일이랍니다. 충남 교육을 책임질 막중한 자리이니 만큼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겁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상대로 교육감선거 후보자에게 바라는 희망정책을 공모하고 있답니다. '학생용'과 '학부모용'란으로 구분되어 있는 예쁜 쪽지모양에 각자 희망하는 교육정책을 적어내면 됩니다.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를 수합하여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게 됩니다.
世有伯樂然後에 有千里馬하니 千里馬는 常有로되 而伯樂은 不常有라. 故로 雖有名馬라도 祗辱於奴隸人之手하고 騈死于槽之間하여 不以千里稱也라. 馬之千里者는 一食에 或盡粟一石이어늘 食馬者가 不知其能千里而食也하니 是馬也가 雖有千里之能이나 食不飽하고 力不足하여 才美不外見하니 且欲與常馬로 等이라도 不可得이니 安求其能千里也리오. 세상에 백락이 있은 연후에 천리마가 있는 것이니 천리마는 항상 있으나 백락은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비록 명마가 있을지라도 다만 노예의 손에 욕을 당하여 구유와 마판 사이에서 나란히 죽어 천리마로써 일컬어지지 않는다. 말이 천리를 가는 것은 한 번 먹는데 때로는 곡식 한 섬을 다 치우는데 말을 먹이는 사람이 그것이 능히 천리마임을 알지 못하고 먹이니 이 말이 비록 천리를 갈 능력이 있으나 먹는 것이 배부르지 않으며 힘이 모자라 재주의 훌륭함이 밖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또 보통 말과 더불어 같고자 하나 할 수 없으니 어찌 능히 천리를 구하겠는가? -韓愈(한유)의 雜說(잡설) 중에서 伯樂(백락)은 중국 진나라 목공 때의 사람으로 말을 감별하는 명인이다. 여기서 千里馬(천리마)는 항상 있으나 伯樂(백락)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렇다면 천리마의 능력을 갖고 태어나기보다 천리마를 알아볼 능력을 갖추기가 더 힘들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그래서 천리마가 보통 말보다 못한 대접을 받다가 끝내 천리마로 일컬어지지 못하고 죽는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이 중국 한유의 시대는 아닐지라도 나의 생각도 한유와 같다. 우리 교사들이 교단에서 하는 일 중에 지식 전달과 바른 인성교육도 중요하지만 개중에 섞여 있는 천리마를 구별해 내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모든 학생들이 다 천리마일리는 없다. 또 그럴 필요도 없다. 그렇지만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태어난 아이가 주변 환경 때문에 그리고 미치지 못하는 여건과 지원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능력이 엉뚱하게 쓰여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것을 자주 보았다. 그것은 아마도 아무도 그 아이를 알아봐 주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그의 능력을 발휘할 여건과 토양을 마련해 주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인류 발전에 좋은 영향을 끼칠 한 사람이 태어나고 그의 업적이 완성되기까지는 몇 가지 조건이 맞아야한다. 우선은 그는 천리마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야한다. 이것은 개인이 원한다고 해서 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모차르트를 질투한 살리에르처럼 재능의 한계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는 것이다. 또 백락처럼 누군가는 그 재능을 알아보고 아끼며 갈고 닦을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여건과 환경적 여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내가 맡고 있는 학생 중에 천리마의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는 없는가 다시 살펴봐야겠다. 비록 비루먹은 말처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교실 한쪽에서 자기만의 공상에 빠져 있다 하더라도 다시 한번 관심을 갖고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잠재 능력을 깨워 봐야겠다. 그렇지만 혹 그 아이가 천리마가 아니면 어떠랴! 모차르트에게는 모차르트의 길이 있고 살리에르에게는 살리에르의 길이 있다.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작은 재능이라도 발견하고 그것이 자기 삶의 귀한 자산이 되도록 개발시켜 주고 응원해 줄 의무가 우리 교사에게 있는 것이 아닐까. (끝).
최근 수년 사이에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교육의 본질을 캐물으며 인격의 성숙이나 공동체의 발전을 고민하기보다는 그때그때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교육 문제의 유형에 따라 다양한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정부의 교육 정책, 학교에서 발생하는 각종 폭력, 입시와 연관된 문제 등 수많은 논쟁들이 홍수처럼 쏟아진다. 이때마다 한숨 죽이며 가슴 쓸어내리는 교육 주체가 있다. 바로 교사다. 부정적인 이미지로 언론에 보도되는 교사상을 보면, 이 시대의 교사들은 모두가 죄인처럼 느껴진다. 학생을 제대로 지도하지 않는 직무유기자로 낙인 된다. 정말 서글픈 현실은 최고의 교육전문가인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노고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 우리들 자신이다. 교사가 어떤 사람이던가. 중국 당나라 때의 유명한 사상가인 한유(韓愈)는 오늘날의 교사론에 해당하는 ‘사설(師說)’에서 ‘교사란 삶의 도리를 전하고, 학업과 생업에 종사하는 법을 가르쳐 주며, 생활에서 의심나는 문제를 풀어주는 사람’으로 규정했다. 성악설로 유명한 전국시대의 순자(荀子)도 교사를 ‘존엄하여 공경 받고, 어른으로서 믿음이 있으며, 삶에 필요한 교육 내용을 알기 쉽게 강의하는 사람’으로 그 자격을 부여했다. 이처럼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전통에서 스승, 즉 교사는 인간 삶의 기본적인 예의를 우선적으로 전수하며 세상을 밝게 하는 선각자였다. 윤리적 실천을 담보로 지식 내용을 체득하는데 기여하는, 삶의 전반적인 문제를 고민한 카운슬러이자 전인적 인간이었다. 그러기에 교사는 늘 삶의 합리성과 유기체적 연관, 조화 의식을 부여잡고 실천하는 교육의 무게중심이다. 그런데 멀티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인터넷 동영상에서 학부모나 학생이 교사를 모욕하고, 교육 당국이나 동료 교사끼리 서로 헐뜯는 모습들을 접할 때마다 현대 교육의 씁쓸함을 맛본다.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니 이것이, 아주 미미하겠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나는 확신한다. 대부분의 교사는 교육지도자(educational leader)로서 스승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간혹 교사의 행위가 결과적으로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더라도, 그 원인과 동기는 순수하게 교육적 차원에서 접근했을 것이라고, 우리 스스로 신뢰를 부여해야 하지 않을까. 나는 생각한다. 스승은 스승일 뿐이다. 스승에게 화려한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재미가 적다. 어느 영화의 제목에서 원용했고, 아주 고리타분하게 들릴지도 모를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에 무슨 수식어가 있는가.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하나다. 스승은 일종의 보호막이요 보호자이다. 스승이라는 언어의 무게는 어떤 존재에도 쉽게 비유할 수 없을 만큼 무겁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현재 교사들의 지위와 역할은 죄인으로 전락한 듯이 보인다. 정말 우리 시대에 스승은 없는 걸까. 대부분의 교사는 교사로서 열심히 살고 있다. 노끈의 두 가닥처럼 제자들과 서로 부둥켜안고 삶의 열매를 영글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겨레의 스승들을 성찰하려고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무너진 스승상을 살리기 위해? 스승의 권위를 되찾기 위해? 이 시대의 스승상 정립을 위해? 이런 목적의식에 빠져서 겨레의 스승을 돌아본다면 그것은 스승에 대한 모독이다. 다시 말하지만 스승은 스승일 뿐이다. 우리 겨레를 밝혀준 수많은 스승들의 발자취는 그분들이 억지로 그렇게 하려고 의도한 것은 아니다. 다만, 성실하게 살아온 삶의 여정이었다. 우리는 그분들의 삶의 진지함에 ‘겨레의 스승’이라 이름 붙이고 존경을 표한다. 겨레의 스승은 수없이 많다. 분야도 다양하다. 한국교육신문과 EBS에서 공동으로 기획하고 선정한 겨레의 스승 12인은 스승으로서 상징적 대표성을 띤다. 선정에서 제외된, 명성이 높건 이름이 없건, 겨레의 스승 모두는 우리들의 사표(師表)이다. 여기 이 땅, 국제화와 정보화, 다문화가 얽히는 사회에서, 왜 겨레의 스승을 또 다시 돌아보는가? 그것은 우리 민족의 생존만을 위한 국수주의적 시각도 아니요, 미래지향적인 21세기 스승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시도도 아니다. 그것은 우리 교육의 진정성, 삶의 건강함, 인간의 화해가 모두 ‘스승’을 통해 보다 쉽게 확보되었다는 상식에 기인한다. 스승은 스승일 뿐이다. 이 시대의 교사는 고비마다 등불이 되어준 겨레의 스승과 흡사한 삶을 살아가리라고 확신한다.
74년 교직경력 2년째인 햇병아리 교사인 필자가 학부모 집을 가정방문 했을 때 일이다. 시골이라 전형적인 초가삼간 마루가 없는 뜨락이 있는 집에 들어서자 내 반의 아이가 “엄마! 담임선생님 오셨어!”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문풍지 찢어져라 안방 문을 박차고 할아버님이 신발 신을 새도 없이 나와 “아이구 선상님 오셨슈! 어서 방으로 들어가시지유” “아이구 에미야! 빨리 술상 차려라!”라며 순간 집안에 발칵 뒤집어놨다. 그 땐 10월 하순이라 좀 선선한 날씨였다. “선상님, 이 아랫목으로” 당신이 요대기 깔고 계셨던 따끈한 그 자리를 내주시며 당신과 아버지는 방 윗목에 자리 잡는 것이었다. 참으로 민망해 자꾸 사양했지만 어찌나 기필코 주저앉히시는지 뜻을 거역 할 수 없었다. 나한테도 할아버지뻘인 그 분이 24살 총각 선생님 앞에서 무릎을 조아리며 말씀하셨다. 지금 같으면 ‘세상에 이런 일이’ 에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아닐까. 그 날의 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떨려온다. 2000년대 이후 이미 교사를 훈계하고 감시하고 평가하기 원하는 세태에서 그 때로 돌아가자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또 그렇게 할 수도 없다. 다만 스승의 날을 지내며 우리 교사들 스스로 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문하고, 반성하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할 것이다. 우리가 제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가슴, 영원히 식지 않는 교육열정을 가진 좋은 선생님이 되고 또 탄탄한 교과지식, 끊임없는 교과연구를 해 실력 있는 선생님이 된다면 먼 훗날 제자들의 기억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훌륭한 멋진 선생님이 되고 사회가 인정하는 그런 교사상이 만들어 질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스스로 떳떳한 스승의 날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오월의 담록(淡綠)이 꽃보다 아름답다.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과 같은 빛깔이다. 이 좋은 계절에 우리의 청소년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에 대한 집단 성폭행 사건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차제에 우리의 교육 현실을 돌아보며 근원적 문제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우리는 자라나는 세대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있으며 그들의 앞날을 얼마나 걱정하고 있는가. 교육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깊은 자괴심을 느낀다. 우리는 지금 21세기 첨단 과학문명의 시대를 살고 있다. 물질문명은 우리의 생활을 급속도로 발전시켰다. 그러나 물질문명의 혜택이 우리의 생활에 긍정적인 면만 제공한 것은 아니다. 정신문화의 피폐라고 하는 부정적인 면도 가져 왔다. 각종 정보화 기기가 그들의 생활을 지배하고 있다. 입시위주의 학습과정에서 지나친 성장과 경쟁의 논리가 그들을 압박하고 있다. 자연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은 충동적이고 모방적인 행동양식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아무 죄의식 없이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 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이 가장 큰 문제다. 중고교 남학생의 경우 40% 이상의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통한 음란 사이트에 접속한 경험이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그 밖에도 동영상물이나 케이블 방송 등 선정적인 음란물이 도처에서 그들을 유혹하고 있다. 아직 성에 대한 가치관이 충분히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물처럼 맑아야 할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오염되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과 관련된 성폭행 문제는 어제 오늘에 비롯된 것은 아니다. 산업화 과정에서의 잘못된 사회 환경과 서구 문명에 대한 맹종이 성문제를 급속도로 일탈시킨 면이 많다. 그렇다고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교육적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이번 사건에서 보듯이 청소년들은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그 연령층도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 데에 심각성이 있다. 경찰의 자료에 의하면 13세 이하 성폭력범이 2003년 14명이었는데 2007년엔 48명으로 늘었다. 그 위의 14~16세의 연령에서도 461명이 101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호기심이 많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청소년들의 성과 관련된 문제를 단지 범죄적인 시각으로만 다루어서는 안 된다. 학교는 물론 가정과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할 일이다. 주위의 어른들이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결손 가정이 너무나 많다. 그로 인한 청소년들의 방황과 좌절은 말할 것도 없다.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성교육은 매우 필요하다. 현재 학교에서는 연간 10시간의 성교육을 하도록 돼 있다. 그렇다고 성교육 전담 교사가 배치된 것도 아니다. 재량활동 시간이나 관련교과 시간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보건교사나 외부강사를 초빙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체계적인 지도가 어렵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의식을 심어주는데 부족하다. 요즘의 청소년들은 몸은 어른처럼 커졌지만 성의식은 그렇지 못하다. 우선 청소년들의 성교육은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가정과 사회가 외면해서는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 성이라고 하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는 가정과 사회에서부터 올바른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건전한 성의식을 갖도록 교육적으로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 건전한 놀이문화를 통한 정신적 긴장 해소는 물론 남녀 간의 성차(性差)를 잘 이해하고 성역할의 바른 태도를 길러 주어야 한다. 앞으로 정부와 각 기관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정신적 위해(危害)를 줄 수 있는 불건전한 음란물과 각종 미디어는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 사회의 모든 어른들이 영리에만 탐닉해 비교육적인 환경을 방치하거나 상품을 판매해서도 안 된다.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부모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지도해야 한다. 이런 사회적 환경과 기풍이 진작될 때 우리의 청소년들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 이것은 학교와 가정과 사회가 삼위일체가 돼 같이 힘을 모을 때에 가능한 일이다.
제7차 중학교 외국어(영어)과 교육 과정은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로 하여금 국제 공용어인 영어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지시키며,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수업도 가급적 영어로 진행하며 활동중심의 학습을 통하여 말하고 듣는 학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음에도 평가에 있어서는 말하기 평가가 생략되거나 소홀히 하여 영어교육의 허점을 들어내고 있는 실정이다. 읽기와 쓰기는 정규평가에 지필고사로 듣기는 듣기평가방송을 통해 잘하고 있으나 말하기는 대회도 잘 하지 않고 평가는 거의 하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세상 모든 일은 계획을 잘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실천한 후 반드시 평가를 통해서 개선점을 찾아 보완하여 또 다른 계획을 더 잘 수립해 일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계획을 잘못 세우거나 실천을 하지 않거나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일이 또 잘못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계획은 우수하나 실천이 약하고 평가는 더욱 부실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학습지도에 있어서 교육과정에 의거하여 학생의 능력과 학교의 환경을 고려하여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겠지마는 가르칠 때의 목표와 평가가 다르다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언어의 네 가지 기능 중 가장 중요한 말하기를 열심히 가르치고도 평가를 하지 않는다면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시험에만 치중하는 학생들은 아예 학습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학교에서 영어 말하기 평가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공정한 평가가 어렵다는 게 공통적인 생각이다.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학부모들의 원성이 커져 아예 시행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의 해결책으로 영어 말하기 평가는 단계를 단순화하고 배점을 극소화하면 된다. 자기소개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에게 의사가 전달됐다면 ‘통과’ 그렇지 않다면 ‘실패’로 단순히 두 단계 정도로 평가하고, 통과한 학생은 1점 정도만 부여한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모두가 통과해서 모두가 1점을 주어도 상관이 없을 것이다. 영어 교사들이 연구하고 협의해 좋은 방법을 찾아 어느 정도 경험을 쌓고 방법도 개선되면 배점을 점차 높혀 가면 될 것이다. 교사가 영어교육 중 말하기가 중요하다면 열심히 가르치고 평가도 자신 있게 해야지 문제가 두려워 아예 시행조차 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영어교육이 이루어질 수는 없는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배우 김미숙 씨를 ‘유치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교과부는 김씨가 유치원 운영 경력이 있는데다, 대중적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앞으로 포스터, 지하철 광고 등에 모델로 등장해 유치원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황욱 경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는 최근 세계창의력교육협회가 수여하는 스피릿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스피릿상은 3년마다 1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창의력 교육 분야의 최고 권위있는 상이다.
지난 2년 동안 전국 시·도 교육위원 7명이 선거관련 법률 위반으로 자격을 상실했다.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 교육위원도 3명이다. 15일 대법원은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채귀석 전남교육위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120만원을 선고한 항소심을 확정했다. 채 위원은 교육위원 선거 40여일 전인 2007년 6월 유권자인 여수 S초교 교장에게 ‘점심값으로 쓰라’며 현금 30만원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이 선고되자 항소했으며 2심에서는 벌금 120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채 위원의 위원직 상실로 박갑석 전 전남교육과학연구원장이 위원직을 승계한다. 이번 승계는 2006년 제5대 교육위원회 출범이후 10번째로 전국 15개 시·도교육위원(제주 제외) 139명의 7.2%가 바뀌었다. 특히 법률 위반에 따른 자격상실로 승계된 것은 7번 째로 전남의 경우 재적 위원 9명 가운데 3분의 1이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지난 3월에는 역시 전남교육위원 김명환 위원이 지난 2006년 선거 당시 교육청 직원을 통해 유권자에게 휴대전화메시지를 보내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위원직을 상실한 바 있으며 오병인 전남교육위원도 선거 기간 중 학교운영위원에게 휴대전화메시지를 보내고 음식점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해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으로 벌금 150만원이 대법원에서 확정돼 위원직을 내놓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서울의 이순세, 윤웅섭 위원이 같은 법률 위반으로 각각 벌금 200만원, 150만원을 선고받고 자격을 상실했으며, 인천의 김계홍, 전북의 진교중 위원도 교육위원 선거 시 법률을 위반해 벌금형을 받아 자격을 잃었다. 이들 위원을 대신해 서울에서는 최홍이, 이상갑 위원이, 인천은 노현경, 전북은 박일범, 전남은 박병학, 조춘기, 박갑석 위원이 각각 활동 중이다. 선거와 관련한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 외에도 충북의 박노성 위원과 울산의 김상만, 정찬모 위원은 지난 해 12월 19일 실시된 충북, 울산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각각 사퇴해 이 중 김 위원이 울산 교육감에 당선된 바 있다. 현재 울산과 충북에서는 심원호, 박홍경, 정무 위원이 이들 사퇴한 위원을 승계했다.
교과부는 부정부패 및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완전 차단하고, 새로운 청렴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클린 365’ 종합대책을 마련,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우선 명절, 선거철 등 취약시기에 공직기강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특별공직기강 감찰반을 편성해 과장급 이상 간부들에 대해 상시 암행감찰을 실시키로 했다. 종전 300만 원 이상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 공무원에 대해 파면하던 것을 100만 원 이상으로 높이고, 징계시효를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동일 유형 범죄 또는 금품수수 등 부조리의 세 번째 적발 시에는 동일분야 근무를 완전히 배제하는 ‘3진 아웃제’도 도입된다. 시험문제지 유출, 학생성적조작, 미성년자 성폭행 등으로 파면․해임된 교원은 재임용이 배제되고, 소속기관장 등에 대해서도 연대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교과부는 특히 시․도교육청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학교운동부 운영, 학교급식 운영,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심의, 학원지도․점검, 학생 수학여행 등 수련활동 운영, 학교발전기금 투명성 제고 등 6개 과제에 대한 이행실태를 중점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내부 공익신고 보상금 지급규정’을 제정, 최고 3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내부 공익신고를 활성화 하고,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반부패대책추진기획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청렴문화를 교육․과학기술 분야 전 기관에 파급․전파함으로써 맑고 투명한 부처로 거듭나기 위해 장관의 특별지시로 마련됐다”며 “일회성 행사나 구호로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