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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정부와 한나라당은 18일 국회에서 사교육비 절감 대책으로 정부가 내놓은 '오후 10시 이후 학원교습 금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당정회의에는 당측에서는 임태희 정책위의장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의원, 정부에서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주호 제1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날 ▲학원 심야교습 금지 ▲중.고등학교 운영 자율화 ▲교과교실제 확대 등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의 언급으로 논란이 된 심야 학원교습 금지 방안은 현재 국회 한나라당 교과위원을 중심으로 반발이 적지 않아 논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임 정책위의장은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금도 서울은 조례를 통해 심야교습을 못하게 돼 있는데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며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법률로 정하는 게 바람직한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당정은 지난 6일에도 학원 심야교습 금지를 비롯한 사교육비 절감 대책을 논의하려 했으나, 국회와 정부부처간에 이견을 보임에 따라 추가 의견 수렴을 위해 연기했었다. 학교 운영 자율화는 교육과정과 교원인사 등의 학교운영 관련 핵심권한을 학교장에게 직접 부여하는 것으로, 교과별로 연간 총 수업시간의 20% 범위에서 학교 재량에 따라 증감 편성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각 학교의 우수 교사 초빙권을 기존 10%에서 20%로 올리고, 마이스터고와 기숙형고, 교육과정혁신학교, 사교육 없는 학교, 학력향상중점학교, 전원학교 등 자율학교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과교실제는 교과목별로 이동 수업을 확대하는 것으로, 교실 공사비 등은 이미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됐다.
로스쿨에 진학할 때 응시해야 하는 법학적성시험(LEET)의 문항 수와 시험시간이 줄어들고 난이도가 조정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의 일정과 전형방법 등을 담은 시험계획을 17일 확정, 공고했다. 공고 내용에 따르면 올해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8월23일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에서 실시된다. 법학적성시험은 로스쿨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능력과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 소양, 적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로스쿨 입학을 원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로스쿨 입학자격은 법학전문대학원 설치ㆍ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학사학위를 소지하거나,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된 사람 및 2010년 2월 대학졸업 예정자(학위취득 예정자 포함)이다. 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 등 3개 영역으로 치러진다. 그러나 올해 시험에선 문항 수와 시간이 조정돼 언어이해는 40문항(90분)에서 35문항(80분), 추리논증은 40문항(120분)에서 35문항(110분), 논술은 3문항(150분)에서 2문항(120분)으로 줄고, 시험시간도 총 360분에서 310분으로 50분 단축된다. 시험시간이 단축되긴 하지만 문항 수도 줄기 때문에 '문항당 시간'으로 계산하면 오히려 지난해보다 약간 늘어나게 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김명기 사무국장은 "지난해 첫 시험 결과 시간이 많이 모자라고 문항의 지문도 너무 길다는 수험생들의 지적이 많았다"며 "문항 수를 줄이는 대신 문항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험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서는 다음달 15~30일 협의회 홈페이지(www.leet.or.kr)를 통해서만 접수한다. 수험생은 9개 시험지구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원서를 내야 하며 선택한 지구에서만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시험 성적은 9월24일 발표되고 협의회 홈페이지에서 본인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이후 시행되는 대학별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같다. 대학별 원서접수일은 10월 5~9일이고, 전형일은 가군이 11월 9~15일, 나군이 11월 16~22일이다. 대학별 합격자는 12월16일 발표된다.
경남지역 일부 초.중학교가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려고 `과학을 찾아가는 테마 소풍'을 가거나 틀린 문제를 스스로 분석해 보고서를 쓰도록 하는 등 이색시도를 해 주목받고 있다. 17일 산청군 단성중학교(교장 박영자)에 따르면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과학교육선도학교로 지정돼 지역의 과학교육센터 역할을 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과학실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2일 `과학을 찾아가는 테마 봄 소풍'을 가졌다. 이 학교는 과학실력을 높일 수 있는 소풍장소 다섯 곳을 정해 전교생들이 학년이나 반 구분없이 한 곳씩을 선택하도록 했다. 산청 한방약초재배단지에서 전통한방휴양관양지로 가는 코스에 23명, 진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경남수목원으로 가는 코스에 53명, 진주 정수장에서 진양호 물 박물관으로 가는 코스에 33명, 고성 상족암에서 공룡박물관으로 가는 코스에 37명, 고성 공룡엑스포에 61명이 각각 참가했다. 다른 반 담임선생님과 동행한 소풍 길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목적지에 도착해 각자의 과학 실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어색함은 사라졌다. 학생들은 약초의 생장과 물이 깨끗해지는 과정이나 공룡화석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고 메모하면서 과학의 신비에 푹 빠져 어느 때보다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그냥 놀기만 하는 소풍보다 보고 배우는 시간이어서 더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사천 정동초등학교(교장 박종주)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1~14일 최근 치른 1학기 중간학력평가의 틀린 문제 분석 보고서 쓰기 대회를 열었다. 학생들이 틀린 문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도록 함으로써 실력을 향상시키자는 목적에서다. 학생들은 문제를 틀린 이유와 풀이 과정, 정답을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사들도 학생들이 작성한 보고서에 첨삭지도를 해줘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도왔다. 이 학교는 학력이 우수하지 못하더라도 알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의 의지가 담긴 우수한 분석 보고서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두 학교 관계자는 "어릴 적부터 주위의 과학을 탐구하고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실력을 향상하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이 같은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다.
5월 16일 토요일 오후. 2009학년도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독서토론회' 시간이다. 김동수 선생님의 재치 있는 사회로 김성동의 장편소설 '만다라'를 가지고 오후 3시까지 독서토론을 계속했다. 토론의 주제는 '존재론적 방황과 진실을 보는 시각'이었다. 김동수 선생님께서는 `만다라`는 구보다 성장의 아픔을 단단히 겪고 자기 존재와 세상에 대해 치열하게 회의하며 방황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가감 없이 보여주는 수작이라면서 하지만 그들의 방황은 상투적인 방황을 복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핵심을 깊은 통찰력으로 파악하여 인간과 그 사회를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드는 하나의 통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며 말문을 열었다. 토론회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긴장해서인지 선뜻 말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점차 흐르고 분위기가 편안해지자 참가자들은 서로 먼저 말을 하겠다고 여기저기서 손을 들었다. 평소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아이들이었는데 오늘 보니 영 그게 아니었다. 학생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것은 독서 토론회의 또 다른 성과였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 모처럼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며 책의 향기에 흠뻑 취한 귀한 토요일 오후였다.
5월 16일(토) 고려대 동문 15명이 모교를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한홍 동문회장(고려대 81학번) 외 15명은 오전 10시 30분 학교에 도착,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눈 뒤 세미나실로 이동 학교 홍보동영상 관람과 우수신입생유치 지원금 등을 전달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1, 2학년 교실에 들어가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을 들려주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제28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정부포상자 대표 12명에게 훈장증을 수여하고 있다. 식전행사로 현악 4중주, 콰르텟 엑스 공연이 열렸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식전행사로 '선생님은 희망입니다' 퍼포먼스에 동참하고 있다. 좌로부터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 한승수 국무총리, 이원희 교총회장, 장상 민주당 최고위원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기념사에서 "비록 국가가 경제위기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의 가슴속에 교육적 열정과 교육을 통해 희망을 열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을 것" 이라며 "스승의 날이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날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교과부, 한국교총, 한교조, 자유교조, 대한교조가 공동 주최하고,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뉴라이트 학부모연합,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등 학부모단체가 후원한 제 28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15일 오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원희 교총회장이 교원단체 대표 표창을 하고 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교육은 국가발전의 가장 핵심적 요소"라며 "전국 모든 선생님들의 노고에 정부를 대표해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퓨전타악 국악 'KaTA'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호재 교사의 지휘로 서울창도초등학교 합창단이 '스승의 은혜'를 합창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화환을 보내 축하의 뜻을 밝힌 것을 비롯해 교육유관기관장, 교원, 학부모단체 관계자, 수상자와 그 가족, 학생, 학부모 등 450여명이 참석해 성대히 치러졌다.
논어에 이런 말이 나온다. “忠告而善道之(충고이선도지)”라는 말이다. 이 말은 뜻은 진심을 다해 말해주고 잘 인도하라는 뜻이다. 子貢(자공)이 공자에게 친구의 사귐에 대해 물었을 때 대답한 말이다. 忠告而善道之(충고이선도지)에서 忠은 告를 꾸며주는 말인데 忠은 진심을 다해, 정성을 다해, 성의를 다해, 성실하게, 성심으로...의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告(고)는 타이르다, 깨우치다의 뜻이다. 결국 忠告(충고)는 정성을 다해 타일러주다, 성심으로 깨우쳐주다. 성실하게 타이르다의 뜻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충고(忠告)라는 말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충고란 무엇인가? 남의 잘못이나 결함을 진심으로 타일러 주는 것 아닌가? 또 善道之(선도지)에서 善道(선도)의 뜻을 정확하게 알기위해서는 한문구조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善道(선도)의 짜임도 忠告(충고)의 짜임과 같음을 알 수 있다. 이 둘은 ‘수식구조’로 짜여져 있다. 앞의 한자는 수식어이고 뒤의 한자는 서술어이다. 즉 善은 수식의 역할을 하고 있다. 善이 道를 꾸며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善의 뜻이 무엇인가? ‘좋게, 친절하게, 공손하게’ 뜻이다. 그리고 道(도)는 앞의 告(고)와 뜻이 같다. 즉 가르치다, 타이르다. 깨우치다. 선도(先導)하다. 인도(引導)하다의 뜻으로 사용된 것이다. 善道(선도)란 친절하게 깨우치다, 좋게 타이르다의 뜻이 된다. 앞에서 말한 忠告(충고)와 같은 뜻이 되겠다. 공자께서는 친구를 사귀는 법으로 친구의 잘못이 눈에 보이면 이렇게 친구에게 잘못을 지적해 주라는 것이다. 친구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면 타일러 바른 길로 가도록 이끌어라는 뜻이다. 진실된 마음으로, 성심을 다해, 참마음으로 친구를 타일러 돌아오게 하고, 깨우치게 하고 바르게 이끌라고 하신 것이다. 忠告善道(충고선도)가 친구 사귀는 법의 첫걸음인 것이다. 이렇게 해도 친구 중에는 아예 말을 듣지 않고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을 보게 된다. 공자시대에도 그러했다. 忠告而善道(충고선도)가 우선이지만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잔소리로만 여기고 고칠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화를 내고 짜증을 부리고 하면 어떻게 해라고 하였나? 忠告善道(충고선도)를 그만두라고 하셨다. 한두 번 하다 안 되면 그만두라고 하셨다. 자기 부모나 형제처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부모는 같은 피가 섞여 완전히 사람이 될 때까지 忠告善道(충고선도)가 필요하지만 친구에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忠告善道(충고선도)를 계속하다 보면 친구관계가 멀어지고 끊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忠告善道(충고선도)하여 욕을 당하지 않도록 하라고 하셨다. 그러니 부모형제처럼 忠告善道(충고선도)를 끝까지 하려고 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친구 중에는 수용하는 친구, 수용하지 않는 친구가 반드시 있음을 알고 반복해서 忠告善道(충고선도)를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忠告善道(충고선도)를 건성으로 듣고 짜증내고 고까워하는 친구에게 반복은 약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됨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친구 잘못에 대한 무관심은 忠告善道(충고선도)보다 더 좋지 않음을 알고 우선 친구의 忠告善道(충고선도)에 힘을 쓰되 지나치게 해서는 안 됨을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忠告善道(충고선도)는 한두 번이면 족하지 않을까 싶다.
광주교총이 교권회복과 스승존경 풍토 조성을 위한 사례를 공모한다. 광주교총은 최근 15~29일까지 광주지역 초중등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1회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선생님에게는 사명감과 긍지를, 학생에게는 꿈과 희망을’을 주제로 충·효·예를 근본으로 스승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회복코자 마련됐다. 소재는 좋은 교육을 직접 체험한 모범사례, 선생님과 함께 위기를 극복한 사례, 사례 간 관계 등이다. 시상은 금상 4명, 은상 8명, 동상 12명, 장려상 40명 내외에게 광주교총회장상 및 부상이 주어지며, 입상작 발표는 6월 5일이다. 제출방법은 광주교총 홈페이지(www.kjfta.or.kr)에서 포지를 다운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062-525-7665
스승의 날이 국가 지정 기념일로서의 위상을 되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제28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각 학교에서는 독특한 행사를 통해 스승의 날을 자축했다. 특히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본래의 취지를 회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행사가 많았다. 제주사대부고(교장 송이환)는 사제간 사명서를 작성해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가 세번째로 학생은 지난 학창시절을 돌아보며 미래를 다짐하고, 교사는 학생들을 위해 할 일을 약속하는 시간이다. 서로 교환한 사명서는 한데 모아 학교 역사박물관에 보관한다. 송 교장은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를 이해하고 알찬 학창시절을 위한 약속을 하는 사명서 낭독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주사대부고는 이외에도 ‘스승의 추억 엿보기’ 자료전에서 교사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학창시절 소장품을 전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원 미원공고(교장 지성만)는 15일 오전 미동산 수목원에서 교사와 제자가 함께하는 극기체험을 실시했다. 미원공고는 올해부터 학년·남여구분 없이 인성반을 조직해 28명의 인성담임이 활동 중이다. 이번 극기훈련도 인성반이 같은 조가 돼 6㎞의 산행 동안 구간마다 임무를 수행하는 체험으로 구성됐다. 홍익선 교감은 “선생님과 학생 간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산행이었다”고 평가했다. 기념식에서는 교사장학회가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키도 했다.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조직한 선생님 밴드의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대구선명학교(교장 김교식)는 15일 밴드 ‘빛과 소금’의 공연을 가졌다. 빛과 소금은 장애학생의 음악치료를 위해 1996년 결성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개구쟁이’, ‘젊은 그대’ 등을 연주했다. 창단 멤버이자 드럼 연주를 맡고 있는 이덕수 교사는 “전문 밴드는 아니지만,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가 제11회 보훈학술논문공모전을 연다. 응모주제는 ‘국민과 함께 하는 나라사랑정신 계승·발전’, ‘보훈보상·의료복지 정책’, ‘제대군인 지원정책’, ‘미래지향적 보훈정책 개발’ 등으로 보훈과 관련된 내용이면 응모가 가능하다. 공모전은 대학(원)생, 일반부, 교사부로 나눠 진행되며 접수기간은 8월 19일~9월 18일이다. 당선작은 10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며, 부문별로 최우수작·우수작·가작을 뽑아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 수상자는 2010년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참여에 추천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www.mpva.go.kr)를 참고하면 된다.
‘드로잉쇼 에피소드1’ 제작사 펜타토닉이 교사를 대상으로 무료 사전 답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998년 시작된 드로잉쇼는 약 90분간 무대 전체를 화폭 삼아 총 10여개의 미술작품을 만드는, 미술과 공연이 접목된 비언어 퍼포먼스다. 현재 서울 대학로 드로잉쇼 전용극장에서 오픈 런 공연 중이며, 지방 공연도 계획돼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교사는 제작사로 직접 신청 후 무료로 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문의=02-766-7848
김양순 제주대 교수, 정영배 제주제일고 교사, 현광희 백록초 교사가 초중등 및 대학부문의 제7회 탐라스승상에 선정됐다. 제주교총은 13일 제주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탐라스승상 시상식을 갖고 표창패 및 기념품을 시상했다. 탐라스승상은 관리직 및 전문직을 제외하고 교단에서만 25년 이상 보낸 교원을 대상으로 제주교총에서 선정한다. 김 교수는 33년간 교수로 재직했으며, 가정과 교사 양성, 동물보조치료 연구·발표, 표현예술치료 저서 발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교사는 34년간 국어교사로서 ‘국어 순화 운동’에 앞장섰으며, 현 교사는 40년의 교직경력을 갖고 있다.
경기교총은 13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제57회 경기도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갖고, 사도상, 교육공로자상 및 독지상을 시상했다. 올해 사도상에는 초등 민경진 광주 양벌초 교장·최창일 성남 미금초 교장과 중등 김교선 수원 영동중 교장·임종열 군포 산본중 교장이 선정됐다. 또 교원단체 발전을 위한 공로단체상은 광명시교총(회장 김영철 광명광성초 교장)과 안산시교총(회장 김소한 안산공업고 교장)이 받았다. 이외에도 권진우 수원 고색초 교감을 비롯해 503명이 교직경력 30년 이상 교육자에게 표창되는 교육공로상을 받았으며, 윤혜전 안성 용머리초 교사 등 81명은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지역사회와 교육발전에 공을 세운 12명에게는 독지상이 주어졌다.
서울교총은 5월을 맞이해 13일 교육공로대상 시상식, 16일 사제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김승재 영신고 교장이 특별공로상을 받는 등 총 633명의 교원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서울교총과 유니세프가 함께 하는 사제사랑 걷기대회’는 남산 국립극장 광장에서 실시했다. 21일엔 2009년도 신규임용교원을 대상으로 제10회 새내기 교사대회를 갖는다.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서울 지역 새내기 교사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교육가족이 함께 관람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LG트윈스 야구단의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서울교육가족 5000여명이 참석하고, 서철원 서울교총 회장(대치초 교장)이 시구를 할 예정이다.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을 되새기고 그 은혜를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스승의 날을 맞이한 교원들이지만, 10명 중 6명은 교사직업병을 앓거나 경험했고, 부정적 언론보도 및 사회적 비난 여론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최근 교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은 14일 제28회 스승의 날 및 제58회 교육주간에 맞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현장 교원들의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각급 교사 및 교장·교감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단 ‘교육나침반’ 628명이 참여했으며, 11~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422명(67.2%)가 교사직업병을 앓고 있거나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가장 많은 증상은 성대결절(34.4%)이었으며, 이밖에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탈모(15.3%), 오래 서서 수업을 진행하다 생기는 하지정맥류(7.3%), 기타 질병 및 무지외반증(엄지발가락이 변형되는 증상) 등을 앓고 있었다. 김동석 한국교총 대변인은 “지난 2006년 교총과 교육부가 하지정맥류 등 교사직업병을 공무상 재해로 인정키로 합의했지만, 관련부처들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교직의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직만족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348명(55.42%)이 최근 1~2년간 교직에 대한 만족도 및 사기가 떨어졌다고 대답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약 90%) 학교현장의 분위기가 그리 밝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만족도가 낮아진 이유는 ‘학부모·학생에 대한 권위 상실’이 66.4%로 가장 많았으며, ‘가르치는 보람이 떨어져서’(13.2%), ‘보수·후생복지 수준이 낮아서’(7.6%) 등이 뒤를 이었다. 교원이 받는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교직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여론’(25.3%)에 이어 ‘과중한 수업부담과 잡무’(23.7%), ‘학부모의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15.5%), ‘학생의 교과·생활지도의 어려움’(15.0%)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설문 결과 과반수의 교원이 전직(轉職)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대답하는 등 선생님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며 “특히 부정적인 언론보도나 사회적 비난 여론 등을 자제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선생님에 대한 존중의식이 확산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원들은 또 학교교육에 있어 학부모와 학생의 이기심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학교교육에 있어 학부모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51.3%는 ‘내 자녀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교육관’이라고 대답했으며, ‘학생들의 이기적인 행동과 과도한 경쟁심리’(46.0%)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반면 교원 스스로도 ‘사회와 학생들의 변화에 대한 이해 부족’(40.1%) ‘인성 및 생활지도 등 학생지도 능력 부족’(25.2%), ‘교원의 직업관과 윤리의식 부족’(23.9%), ‘권위주의적인 태도’(5.4%)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원의 심야교습에 대해서도 조사됐다. 응답자 중 78.2%는 학원의 심야교습(오후 10시까지)을 금지해야 한다고 해 반대(16.2%)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김 대변인은 “교원들은 교육정책의 안정성·일관성 부족이 학교교육의 역할과 기능을 해치는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며 “정부는 교육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교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스승의 날에도 10%정도의 학교가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언론에서는 학교의 현실을 '위기'로, 학원의 현실을 '활기참'에 비교하는 보도를 냈다. 학원에서는 스승의 날 행사를 펼쳐놓고 실시하고 있는데, 학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촌지수수문제때문에공교육이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학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떳떳하게 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을 이끌어낸 것은 언론들의 역할도 매우 컸다. 사회적인 분위기를 더욱더 가속시켰기 때문이다. '촌지'가 문제가 된 것은 오래전부터 있어온 일이다. 특히 스승의 날을 전 후해서는 학교교사들의 촌지수수를 막기위해 감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도 계속해서 감시를 하고 이상징후가 발견될 경우에는 지체없이 감사를 하고 있다. 매년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모든 언론에서 일제히 학교교사들의 촌지수수 문제를 앞다투어 보도해 왔다. 일부에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반박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계속해서 촌지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는 암행감사까지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언론들도 스승의 날을 전 후한 촌지수수 문제에 대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모양이다. 올해 스승의 날에는 이런 보도를 접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신 스승의 날 행사를 가지고 학원과 학교를 비교하고 있다. 학교에서 스승의 날 행사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촌지나 선물을 받는 것에서 시작된 비난으로 이제는 가슴에 꽃한송이 달아주는 것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다. 언제 또 어떤 구실로 학교와 교사들을 비난할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스승의 날이라고 해서 단 한송이의 꽃이라도 가슴에 달기가 어려운 이유이다. 학생들이나 학부모도 스승의 날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하나의 통과의례정도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도 스승의 날 행사를 열지 않는다. 학생회 주관으로 이루어지던 행사도 사라진지 오래이다. 이제는 스승의 날 자체가 별다른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교사들은 스승의 날이 전혀 반갑지 않다. 스승의 날에 순수한 마음으로 휴업을 하면 또 난리가 난다. 스승의 날에 학교 교문을 닫는다고..... 휴업하지 말고 수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근로자의 날에 근로자들이 쉰다고 회사문을 닫는것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학교만 유독 문제를 삼는것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어쨌든 스승의 날 행사마저도 학원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 솔직히 마음이 상한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 서글픈 마음도 든다. 수많은 제자들이 있음에도 꽃 한송에 떳떳하게 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물론 교사들 책임이 크다고 하겠지만 그로인해 그렇지 않은 교사들 마저도 무거운 마음을 갖는 것이 안타깝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는 곳이 학교이고, 그 학교의 중심에 있는 것이 교사임에 틀림이 없는데, 왜 스승의 날이 부담스러운지 모르겠다. 제자들의 따뜻한 마음마저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에서 스승의 날은 저물어가고 있다.
오늘은 제28회 스승의 날이다. 매년 맞이하는 스승의 날이건만 이번 스승의 날은 다소 조용한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하다.매년 연례행사처럼 우리의 교육을 매도하고, 부정적인 교사의 모습민 비추던 언론보도가없어 다행스럽다. 그래서 올해 스승의 날은 학교마다 자율적으로 다양하게 조용히 자축연을 펼지고 싶다. 오랜만에 20여년 전에 모시던 교장선생님과 점심 약속도 하고, 삶의 등불이 되어 주셨던 영원한 멘토이신 노교수님께 안부전화도 드렸다. 이처럼 나의 스승을 스승의 날을 계기로잔잔한 사제의 정을 나눌 기회를 가질 수 있음에 행사의 의미를 가져본다. 선생님은 그저 “나를 잊지 않고 전화해 주니 고맙네”하는 말씀에 다시한번 선생님의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이젠 이렇게 30여년을 훌쩍 넘긴 교육경륜을 되돌아보며 ‘진정한 교육자였는가?......’ 하는 자성도 해 본다. '참된 교육은 경력을 더할수록 어렵다'는 말이 요즘들어 새삼스럽게가슴에 와닿은이유는 무엇일까? 그간 우리의 교육환경도 참 많이 변했다. 무엇보다 학부모의 목소리도 커졌고, 학생들의 요구사항은 그 크기나 깊이를 가늠하기도 어렵다. 이렇듯 만족하는 교육을 하지 못하는 것은새로운 교육환경을 바르게 읽지 못한탓일까? 아무튼 요즘 교육은 정말 어렵다. 그래서 참된 교사 노릇도 더욱 어렵다. 그러나 누군가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은것은오직 인간의 ‘사랑’이라고 했다. 그 중에서도 스승의 사랑은 경륜을 더할수록잔잔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지척의 거리인데도 찾아뵙지 못해도 그 흔한 문자메시지 한통에 감동하시는 모습에서 팔순의 선생님의 사랑을 한없이 깊게만 느껴졌다. 당신의 건강보다 제자의 건강을 먼저 염려하시는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오늘 신문에 ‘설리번 선생님이 없었으면 헬런 켈러도 없었다’란 기사를 읽으면서 나의 고마운 선생님들을 한분씩 떠 올리게 했다. 정말 우리 선생님들은 제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희생과 헌신하신 분들이었다. 학생들의 지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생활지도, 인성교육 등 한 인격체의 완성에 도움을 주는 조언자이며, 멘토이었다. 그러나 ‘요즘의 선생님도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교사 스스로 생각하는 스승의 모습과 학생이 생각하는 스승상, 그리고 교사에 대한 학부모의인식 등은 분명 옛날과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다. 나의 스승과 제자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에는 엄청난 괴리가 존재한다. 이러한 괴리 중에서도가장 큰 것은 사제의 정이라고 할 수 있다. 선생님을 생각하는 제자의 마음과 제자를 생각하는 스승의 모습은 옛날에는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인간관계였으나 요즘은존재 그 자체를 잃어버리지나 않았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 이러한 현상을 무엇 때문일까? 획일적인 주입식교육? 아니면 이기적인 학부모의 교육관? 사교육을 통한 지식시장 교육의 탓? 그 보다는 우리교육에 대한 신뢰와 스승존중의 부재라고 생각이 한다. 더불어 교사의 확고한 교육관과 소명감의 결핍도 그 요인 중에 하나이다. 사실 교사는 열정적인 가르침으로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이를 통해서 보람을 느끼고,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철학이 없는교육으로 추락한 교권을 원망하기보다는 올바른 교육, 혼이 담긴 교육을 실천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따라서 학교교육은 지식교육만이 아니라 협동심, 창의성 및 인성 등 포괄적이고 미래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비전이 살아있는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학교는 교사가 자긍심을 갖고 가르치고, 학생은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 이러한 학교문화는 누군가 만들어 주기를 바라기 보다는 학교장과 교사 스스로 창조해야 한다. 아울러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하여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줄 때 우리의 교권은확립할 수 있다. 이러한 교권을 바탕으로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수-학습을 제공할 수 있어야 우리교육을 바르게 세울 수 있다. 스승을 존경하고 교권을 회복하는 길은 먼저교사인 우리 스스로가 앞장서야한다. 제28회 스승의 날에 다시 한번 우리 교육을 새롭게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선생님! 스승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스물여덟 번째 맞이하는 스승의 날이 지나갔다. 첫 발령 받은 학교에서 스승의 날에 있었던 일이 아련한 기억으로 떠오른다.색종이로 만든 꽃을 달아주고 스승의 은혜를 불러주었던 제자들이 이제 50대 중반이 되어 같이 늙어가니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같은 학교에 근무하셨던 은사님께 작은 선물을 마련하여 아이들 앞에서 드렸었다. 교장을 끝으로 정년을 하시고 지금은 팔순이 넘으셨는데 병환으로 고생하고 계신다. 사모님께서 전화를 받으시고 반가워하시며 선생님하고 통화해 보라고 전화를 바꿔주셨는데 말씀이 어둔하시지만 제자에게 항상 존댓말을 하시는 것이 몸에 배셔서 더 어렵고 한편 외경심마저 들었다. 그래도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을 하셨던 홍순경 선생님을 찾기 위해 114안내에 전화를 했더니 함자가 흔하지 않아 세분을 차례로 전화를 걸기로 했는데 다행이 첫 번에 건 전화가 맞았다. 사모님이 받으신다. 자녀혼사 때도 참석했고 가정에도 간적이 있어서 간단히 인사를 드렸다. “선생님은 건강하시지요?” 한참 말씀을 안 하시더니 “지난해 돌아 가셨어요.” 이럴 수가 ?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평상시 너무 건강하셨는데 ……… 다음엔 4~5학년을 담임하셨던 김명수 선생님 댁에 전화를 했다. 역시 사모님께서 전화를 받으신다. 어디에 있느냐고 하셔서 충주에서 교장으로 있다고 말씀드리니 잘 풀렸다고 하신다. 안부를 여쭤보니 다행히 양봉일로 나가계신다고 하셨다. 핸드폰전화번호를 적어 곧바로 통화를 하였다. 그래도 양봉을 하시며 일을 하신다는 것이 선생님의 건강을 지켜주시는 것 같아 반갑게 문안 인사를 전화로 하였다. 대학은사님 두 분께도 전화를 드렸다. 너무 반가워하시고 흐뭇해 하셨다. 좋아하시는 일을 하시며 활동하시는 은사님들은 비교적 건강하시다는 것을 느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시고 활동할 수 있는 일이나 취미를 가지고 생활하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는 값진 교훈을 얻었다. 선생님들과 통화를 하면 “언제한번 찾아뵙겠습니다.” 라고 쉽게 인사드리지만 막상 생활하다보면 실천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스승의 날이 있어서 옛 은사님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스승의 날이 감사하는 마음이 오고가는 아름다운 날로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군사부(君師父)일체까지는 아니라도 스승을 존경하는 아름다운 풍습이 퇴색하거나 변질되어서는 안 되며 교직에 몸담고 있는 선생님들이 이 나라를 책임질 2세 교육에 헌신 봉사하며 올 곧은 스승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고 느낀하루였다.
▲ 5월26일에 있을 학교축제를 위해 사물놀이를 연습하는 학생들 ▲ 지도교사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 스스로 연습하고 준비한다. 다다음주인 26일(화)에 있을 학교 축제를 위해 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시간을 이용해 맹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기획하고 연출을 맡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 스스로 만들고 꾸미고 펼치는 명실공히 학생들의 축제이다. 선생님들은 그저 필요한 경비와 물품을 조달해주고 뒤에서 지켜보는 일이 전부이다. 그전까지만 해도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선생님들이 직접 챙기고 보살폈기 때문에 학생다운 축제분위기가 부족했었다. 하지만 이번 서령축전 만큼은 모든 학생들이 대동단결하여 치러낸다는 점에서 기존의 축제와 완전 다르다. ▲ 축제 당일, 선보일 멋진 댄스를 위해 늦은 밤까지 남아 연습에 몰두하는 학생들 ▲이날 축제에는 서산여고 댄스동아리인 FID와의 멋진 커플댄스도 선보인다. ▲ 기계체조를 연습하는 학생들 ▲ 만화동아리인 '몽연' 회원들이 축제날전시회를 열기 위해 밤늦은 시각까지 그림에 몰입하고 있다. ▲ 학교안 빈 건물에서 연극연습에 한창인 학생들
정부와 교과부에서 확실한 사교육대책을 발표하겠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보도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사교육없는 학교'를 전국에서 우선 올해 6월에 전국적으로 400개를 지정하겠다고 한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알찬 정규수업과 학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육 수요의 대부분을 학교교육으로 충족시키는 학교 모델이다. 학교에 사교육이 없다면 이것이야말로 이상적인 학교가 된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면 할수록 교묘하게 규모가 커지는 것이 사교육이다. 이런 사교육을 잡기위한 노력이 그동안 다양하게 이루어졌지만 아직도 사교육은 골치아프리만치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사교육을 잡아야 한다는 부분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정부의 대책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교육을 잡기위해서 사교육없는 학교를 만든다는 소식에 실망스러움이 앞선다. 특단의 대책이라기 보다는 사교육없는 학교를 지정하여 엄청난 액수의 예산을 투입하고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하겠다는 것이다.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하는 것이 틀렸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학교를 학원과 똑같이 만들겠다는 발상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자율학습실을 만들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밤늦은 시간까지 자율학습을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교과부의 복안이다. 여기에 정규수업을 마친후에 밤늦은 시간까지 학생들을 학교에서 지도하겠다는 것도 포함되어있는데, 학교는 학원과 엄연히 다른 교육기관임에도 학원과 똑같이 운영하겠다는 것이 옳은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결국 사교육을 줄이는대신 사교육을 학교안으로 끌어들여 대신 실시하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이 정부에서 지원됨으로써 결국은 사교육이 장소만 옮겨서 계속되는 것이다. 또한 사교육비를 정부에서 대신 내주는 꼴이 될 것이다. 사교육없는 학교지정이 사교육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고, 각 가정에서 지출되던 것을 정부에서 대신 부담해 주는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방과후 학교가 활성화되어있는 학교의 경우, 정규수업과 방과후 수업중 어느것이 더 먼저인가에 대해 헷갈린다는 교사들이 많다. 학교의 모든 구조가 방과후학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방과후 학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규수업은 있으나 마나 한 상황이 올 가능성도 있다. 어떻게 방과후 학교를 더 우선할 수 있는가. 교육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사교육을 잡겠다던 정책이 겨우 학교를 학원으로 만드는 것이었는지 실망스럽다. 결국 공교육의 근본적인 개혁이 될 수 없는 사교육없는 학교만들기는 일시적인효과가 있을수는 있지만 사교육을 없애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는 없다. 사교육의 주범은 그대로 두고 사교육없는 학교를 만드는 것은 한마디로 모순이다. 사교육을 없애기 위해서는 현재의 대입제도로는 불가능하다. 대학입시제도의 획기적인 개혁이 이루어질때 사교육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