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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시내 교실의 10%가 미세먼지 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 남재경 의원은 최근 2006년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교사 환경위생점검 분석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체 724개교 중 84개교(11.6%)가 미세먼지 기준치(1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는 50.4%인 365개교가 기준치(1000PPM)를 초과했고 대장균, 진균 등 총부유세균은 55%인 398개교가 기준치(800CFU/㎥)를 넘었다. 포름알데히드는 12%인 87개교가 기준치(100㎍/㎥)를 초과했다. 일반세균에 대한 먹는 물 수질기준은 100(CFU/㎤)이고 아이스크림은 1㎖당 10만 마리 수준이지만 책상 위 허용기준치는 정해진 것이 없는 상태다. 2006년 12월 현재 서울시내 초·중·고 1259개교 중 식당이 없는 학교는 전체의 59.2%(719개교)로 이들 학교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과 교실에서 각각 급식을 하는 학교는 113개교로 조사됐다. 남 의원은 “학생들이 세균 위험에 노출된 책상에서 밥을 먹고 있다”면서 “학교별로 ‘학교환경지수평가제도’를 운영해 교원과 학생, 학부모 모두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대해 “교실안 공기질은 환기만으로도 상당히 개선될 수 있으며, 책상 위 일반세균도 교실 청소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르면 2015년께부터 초ㆍ중등학교의 학년 구분을 없애는 학년군제 및 고교 무학년제, 가정에서의 학습을 학력으로 인정하는 홈스쿨링제 등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교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교사 자격을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자격증을 박탈하는 교사자격갱신제, 현재의 교대와 사범대를 대신할 교원전문대학원제 도입 등도 검토된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정홍섭)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적 교육과제를 담은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참여정부 및 차기 정부가 추진해 나가야 할 향후 10~15년 뒤의 교육정책방향 및 정책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전문가 토론회, 공청회 등을 거친 뒤 다음달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교사 자격갱신제나 교대·사범대 폐지 추진 등 장기 계획안의 실효성 여부 등을 놓고 교육계 내부에서 뜨거운 논란을 빚게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추진중인 학제개편 작업에 맞춰 2015년부터 초ㆍ중학교는 지역별, 학교별 특성에 따라 몇개의 학년을 하나로 묶는 학년군제가 시범 도입된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년 구분을 없애고 대학교처럼 학생 개인이 수준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신청해 듣는 고교 무학년제 및 학점이수제, 희망강좌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부모가 가정에서 직접 교육한 것도 학력으로 인정하는 홈스쿨링(Home Schooling)제도는 2010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5년부터 제도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자격증을 주기적으로 갱신하게 하고 최악의 경우 교사자격증을 박탈하는 교사자격갱신제, 교원양성기관으로 교원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원전문대학원은 학부에서 다양한 전공을 공부한 뒤 대학원에 진학해 교원 양성과정을 밟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로스쿨과 마찬가지로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되면 기존의 교대, 사범대는 폐지된다. 우수교원에 대해서는 1년 또는 6개월 간 학습년(안식년에 해당)을 갖도록 해 관련 교과 외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국민들의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정규학위 과정으로 성인대학을 설립하고 현재의 교육계좌제 및 학점은행제를 보완해 평생학습기록을 누적ㆍ관리하는 평생학습계좌제를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교육격차 해소 문제와 관련, 저소득층 학생의 학습준비물, 참고서, 문제지 등 구입비, 교복비, 급식비, 보건비 등 최소한의 교육복지비를 국가가 부담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교육복지지원법 제정을 추진하도록 했다. 유치원 종일제 운영 비율을 지난해 71.5% 수준에서 2030년 100%로 늘리고 만5세아 무상교육ㆍ보육비 지원율을 2005년 31% 수준에서 2020년 100%로 늘리는 등 저출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의 초ㆍ중학교를 지역복지 거점학교로, 농산어촌 고교를 기숙형 자율학교로 집중 육성하고 세계화 교육을 위한 한국어교사 자격증제 신설, 정규교과 교육을 모두 영어로만 진행하는 영어 몰입교육 시범학교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소한의 규제 이외에는 대학 운영의 모든 권한을 개별 대학으로 이양하고 유초중등교육 관련 업무는 지자체로 넘기며 중장기적으로 초중등 사학을 공립전환형, 자율형, 정부보조형으로 구분해 선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혁신위는 이 같은 내용의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교육정책이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일관성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통령 소속의 '국가미래교육위원회'를 법률기구로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혁신위 정홍섭 위원장은 "이번 보고서는 문민정부 시절인 1995년 발표된 5ㆍ31 교육개혁안에 이어 두번째로 발표되는 교육정책 로드맵으로 참여정부는 물론 차기정부의 교육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문체육대회는 대체로 봄철인 4~5월에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농촌지역으로는 추석명절에 고향을 찾아오는 동문들이 많아서 다음날 체육대회를 하는 학교도 많다. 그런데 여름휴가철에 고향을 찾는 동문이 많다고 8월 15일 광복절 날 동문체육대회를 하는 학교도 있다. 우리학교도 오래전부터 광복절에 체육대회를 해온 전통 때문인지 경향각지에서 많은 동문들이 모교를 찾아왔다. 현수막이 붙고 운동장둘레에는 기수별로 천막아래에 모여 앉아서 그 동안 살아온 이야기로 웃음꽃이 피어난다. 대개의 학교는 기수별로 체육대회를 주관하여 몇 년 전부터 기금을 모아서 체육복장도 갖추어 입고 행사도 전년도에 주최한 선배 기수보다 더 잘하려는 면모를 볼 수 있어 매년 행사규모가 커져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본교는 총동문회에서 모든 행사를 주관하고 있어 많은 원로동문회원까지 참석하여 차분하면서 선후배의 정을 나누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운동장에서 개회식을 하면 날씨가 더워서 후 관에 있는 다목적실에서 개회식 및 정기총회를 하여 행사의식면에서 다른 학교와 차별화를 보였다. 특히 재경동문회에서 많은 원로회원이 참석하여 애향심과 애교심을 엿볼 수 있었다. 식전에 서울지역동문회 활동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한 CD를 보여주어 활동 모습에 많은 참석자가 감명을 받았다. 총동문회장님의 대회사가 있은 다음에 모교 교장에게 환영사를 하라고 하여 동문여러분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한다는 인사 말씀과 1년 동안의 본교의 주요 교육활동과 교육시설환경의 변화된 내용을 말씀드리고 모교는 어머니 품처럼 아늑하고 포근한 곳이니 고향집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선후배 동문 간에 정을 나누는 유익한 하루가 되길 빈다는 인사말을 하였다. 본교를 졸업하신 분들 중에 교직에 몸담고 계셨거나 특히 모교인 본교에서 근무하신 교육계 원로들도 많이 오셨고 현직 교장과 교사로 근무하는 분들도 많이 참석하였다. 동문체육대회 날은 학교장은 물론 교감선생님과 부장선생님들은 모두 나와서 휴일을 반납하고 행사를 도와주었다. 학교장 입장에서는 시간외 근무수당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동문회행사를 돕는 것은 시간외 근무를 달 수 없다고 하여 하루 봉사하는 것으로 생각하라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었다. 지난해는 동문체육대회를 한 다음날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치우느라고 기사님들이 너무 힘들었다고 불평을 하여 동문회 사무국장에게 뒷정리를 잘해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16일 출근해 보니 너무 깨끗하게 정리 정돈을 해주어 애교심을 보는 것 같아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올해 새로 사무국장을 맡은 분이 고등학교 선생님이라서 ‘역시 선생님이 다르다’는 것을 실감했다.
드디어 택지개발 지구 내 학교설립 비용에 대한 교육청과 개발업자간싸움이 벌어졌다. 사실 이 문제는 시기가 문제였지 언젠가는 터질 시한폭탄과도 같은 것이었다. 올 2월까지 학교설립 담당업무를 보면서 느꼈던 戰雲이 현실화된 것이다. 학교신설 부담 교육재정 악화 원인 지금까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내 학교신설 비용은 전액 교육청(국고에서 전액 교부)이 부담하였다. 이전에는 택지개발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아서 학교신설에 대한 교육재정 부담이 그리 크지 않았지만 십여 년 전부터 서서히 택지개발이 본격화하면서 문제점은 예견됐다. 대규모 택지개발은 민간업체가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토지공사가 해당 지역의 땅을 수용하고 개발에 적합하도록 정리하여 민간 아파트 개발업자에게 개발비용을 얹어서 부지를 넘기는 형태가 많다. 민간 업자는 개발비용에 건축비용 등을 더 얹어서 입주자들에게서 이윤을 더 취한다. 그 대상에는 학교부지를 사서 학교건물을 지어야 하는 교육청도 해당된다. 이러다 보니 국가에서 허가한 합법적 토지투기꾼인 토지공사가 일은 다 벌려놓고 거기에 몰려든 민간업자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되고, 교육청은 그 뒤치다꺼리를 다 하려다 보니 교육재정이 구멍 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전시교육청만 해도 2006년 말에 1천억 원이 넘는 빚이 있어서 하루 이자만 3천여만 원 나갈 정도로 쪼들렸으나, 올해 긴축재정을 운영하여 약 4백억 원 가까운 빚을 갚았다. 빚으로 인한 이자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쓰여야 할 돈이 학교설립 비용을 위한 빚잔치로 모두 새나가는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규모가 더 큰 교육청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일단 대전시교육청이 택지개발지구 내 학교설립 비용을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도록 한 조치는 적절하다고 본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궁극적인 것은 현재 저출산 현상의 심화로 인하여 대전의 인구가 늘지 않는데 있다. 150만 명을 돌파하지 못한 지 몇 년이 지났고, 대부분의 인구이동 형태가 구도심에서 신도심으로 옮겨가는 수평이동 현상을 보인다. 즉, 현재의 학교 수로도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시설인프라는 갖춰져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개발업자가 택지를 개발하여 수요를 발생시킬 경우에는 학교설립 비용은 당연히 원인제공자가 부담해야 할 것이다. 학교시설은 도로, 공원 등과 같이 공공시설로 분류해서 개발지역에서 이익을 취한 업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당연한 논리다. 현재 학교를 공공시설로 분류하기 위한 법 개정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말이다. 이에 대해 개발업자들은 학교설립 비용까지 부담하면 분양가에 부담해서 입주자가 피해를 본다는 해괴한 논리를 전개하는데 이것은 어불성설이다. 작년 토지공사나 주택공사, 대형건설업체들의 막대한 순이익금 발생과 현재 분양가의 반값으로 분양해도 이익이 남는 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개발업자들은 양심껏 생각해야 할 것이다. 입주자들의 고혈을 빨아내 학교설립 비용을 대겠다는 것은 파렴치한 말이다. 학교설립 비용 분양가 부담은 ‘억지논리’ 대전시교육청만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고 전국 시도교육청이 비슷한 사례에 직면해 있을 것이다. 현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는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설립 시에는 반드시 교육감의 의견을 듣도록 하고 있어서(말이 협의지 사실은 인허가에 버금가는 강력한 구속력을 가지고 있음) 이것을 무기로 개발업자들을 압박해야 할 것이다. 현재 교육부를 중심으로 시도교육청이 발맞춰가며 일을 추진하고 있다는 후임자의 말을 듣고 고생이 많겠지만 반드시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고생해야겠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러한 어려운 작업을 통해 필요하지 않은 곳에 사용될 교육재정이 절약되어 반드시 쓰여야 할 교육여건 개선에 올바로 사용되어야만 敎育立國이라는 명실상부한 국가가 가능할 것이다. 대전 동부교육청 혁신담당·한교닷컴 리포터
한국교총 등 한중일 교원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중·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가 10~12일 일본 동경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식민지 시대 강제징용·노동 어떻게 가르치고 있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오창훈 서울사대부고 교사는 “한국 고교 국사교과서는 각 책마다 내용과 구성분량에 차이가 있고 징용과 노동만 따로 분리해 수업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생생한 역사교육을 위해 일본의 전쟁확대와 한국인 동원, 국가총동원법 등의 자료를 통해 학생 스스로 연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 교사는 “수업 중 일본이 가해자, 한국은 피해자라는 단편적 도식만 강요되지 않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현재 유사한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요시위’에 대해 발표한 최종순 서울 도봉초 교사도 “초등학생들을 데리고 두 차례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시위현장을 방문, 학생들이 위안부 문제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며 “학생들은 이렇게 배운 것을 일본 학생들에게 이야기하며 세계 평화에 동참하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시에칀 쭝관춘중 교사는 “일본의 강제징용 노동자의 개념, 징용이유, 노동자처지 등을 교육한 결과 학생들이 노동권 침해와 반항투쟁지지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민감한 국제관계를 고려할 때 교사들의 이성적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 발표자인 사사키 노리유키 아쓰가초 교사는 “강제연행 돼 일본에 거주하게 된 조선인을 취재한 자료로 교육한 결과 학생들이 많은 충격을 받았다”며 “교육 후 학생들이 자기 역사인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아시아 국가 간 평화교육 추구를 위해 열리는 평화교재실천교류회는 2003년 한·일 양국의 공동주최로 시작돼 지난해 중국이 참가하면서 교총, 전교조, 일교조, 중국교육과학문화위생체육공회 등 동북아 3개국 4단체가 참가하는 행사로 확대됐다. 박용조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를 통해 3개국간 공동 역사에 대한 인식을 좁히고 한·중·일 교사들이 같은 인식을 공유해 학교현장에서 진실에 입각한 올바른 교육이 실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순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10~14일 중국 난주 서북사범대에서 열린 사부학(辭賦學) 국제학술회의에 좌장으로 초청돼 주제논문을 발표했다.
여성신문사에서 펴낸 바람이 흙이 가르쳐주네는 네이버 블로그 ‘풀각시 뜨락’의 박효신이 35년간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충남 예산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귀농이야기다. 박효신은 시작하는 글에서 ‘은퇴 후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4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은퇴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정했다. 은퇴 시기는 힘이 남아 있을 50대 후반으로 잡자. 그런데 어떤 모습으로?’ 라고 말한다. 필자 역시 50대에 귀농을 꿈꾸고 있는지라 첫장부터 가슴에 와닿았다. 박효신은 15년간의 준비 끝에 예산에 정착을 해 본격적인 농사꾼이 된다. 첫 출발은 1995년 예산에 땅과 집을 사 부모님을 먼저 내려보내고, 그녀는 주말마다 내려가서 농사를 돕는 식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2004년 인근의 온양박물관 관장을 맡게되면서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예산으로 내려가 출퇴근을 하면서 시골살이 준비 2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다시 2년후인 2006년에는 직장생활을 접고 온전한 농사꾼이 되기 위해 공주대 산업과학대학원 농업경영자과정 원예반에 등록하면서 농사일을 정식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시골로 이사하던 날 그녀는 제일 먼저 고무신부터 샀다. 도시생활의 때를 완전히 벗고 농사꾼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그녀는 고무신부터 준비한 것이다. 첫농사는 옥수수로 시작해 100일만에 수확의 기쁨을 맛본다. 그리고 첫작품인 옥수수를 역전장에 내다팔기로 했는데, 1시간만에 다 팔고 돌아온다. 직장생활 당시 억대 연봉을 받던 그녀가 고작 5만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어느 때보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모습이 인상적이다. 1,500원하는 팥죽 한그릇을 어머니와 나누어 먹으면서 행복을 느끼고, 시골 특유의 느리게 사는 법도 배우게 된다.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나물무침의 벌레를 보고 주인을 호통치던 그녀는 벌레와도 친해지면서 진정한 농사꾼으로 변신한다. 이제는 벌레가 징그럽지 않다. 배추에 파란 벌레 발견하면 그냥 손으로 집어낼 정도로. 농약치지 않으면 벌레 있는 건 당연하고 과일에 벌레 구멍 있는 것도 당연하다. 약 치지 않은 채소 열 번을 씻어도 벌레는 나올 수 있다. 나는 오히려 농약 범벅의 깨끗한 채소보다 벌레 곁들여진 못생긴 채소가 더 개운하다. ‘그래 같이 먹고 살자. 네가 여덟 먹고, 두 개 남은 거 내가 먹지 뭐.’ -바람이 흙이 가르쳐주네 ‘나비가 미워요’ 중에서 저자는 할미꽃을 키우면서, 꽃차를 만들면서, 우편함을 무단점거해 새집을 지은 곤줄박이를 통해서도 행복을 느낀다. 봄에는 씨를 뿌리고 쑥버무리도 해먹고, 여름에는 매실원액을 뽑고 매실주도 만들고, 가을에는 수확의 기쁨에 부자가 된다. 수확이 끝난 후엔 메주를 쑤고, 김치담그기에 들어간다. 그러면서 그녀는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농촌을 더 사랑하게 된다. 시골생활의 재미를 느끼던 저자에게 한차례 위기가 찾아온다. 2005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다. 병원에서 눈물범벅이 된채 쓴 글 ‘엄마한테 이러지 마세요’ 는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묘순이바위 전설, 의좋은 형제 축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600년생 은행나무와 목신제를 통해 예산의 전통문화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에 실린 풀각시의 농사일지 역시 귀농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다. 옥수수 제대로 키우기, 달고 물많은 배나무 기르기, 맛난 단호박 성장기, 감잎차 즐기기 등 농사에 유용한 정보들이 실려 있다. 박효신의 ‘바람이 흙이 가르쳐주네’는 귀농을 꿈꾸는 이들에게 한줌 바람과 같은 존재다. 동네 아줌마들이 깔깔대며 놀래대도, 흔해빠진 광대나물을 화분에 옮겨 심어 정성스레 키우기까지 한다. 양말을 전구에 꿰매어 신다가 나중에는 짝짝이 양말에 꽃수를 놓아 신고 다닌다. 저자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그랬다고 하는데 이책의 많은 내용 중 가장 돋보이는 감동적인 부분이다. 때로는 시행착오를 겪기도 한다. 저수지가 잘 보이게 동향으로 집을 지었다가 햇볕이 잘 드는 집이 더 좋다는 걸 나중에 알고 후회하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서울에서 열리는 바비킴 콘서트를 보기 위해 거금 10만원을 투자하기도 한다. 한 장 한 장 책을 넘기다보면 바람과 흙이 가르쳐주는 시골생활의 순수함과 진실속에 전원생활의 매력을 가슴깊이 느끼게 된다. 귀농을 하면서 많은 준비를 할 필요는 없다. 저자는 15년의 준비 끝에 시골에 안착했지만 모두가 그럴 필요는 없는 것이다. 박효신은 ‘몽땅 버리고 다시 시작할 용기가 있다면, 그리고 노동할 체력만 뒷받침 된다면 시골살이는 내일부터라도 당장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행복이란 녀석이 그리 먼곳에 있지도 않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도, 운 좋은 사람에게만 있는 것도 아니다. 행복은 구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손 뻗으면 닿을 만한 거리에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시골을 동경하는 이라면 꼭 한번 쯤 읽어보아야 할 책이 박효신의 ‘바람이 흙이 가르쳐주네’가 아닐까 싶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15일 선거법 위반으로 교사직을 잃은 전국교직원노조 장혜옥ㆍ원영만 전 위원장과 조희주 전 부위원장이 "교사 지위를 확인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는 매우 중요하고 이를 어겨 형사처벌을 받으면 신분상 불이익을 주는 규정도 위헌적이지 않다"며 "원고들이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은 것은 선거 자유와 공정을 침해할 우려가 높아 교사직에서 퇴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포함된 것이다"고 판시했다. 장 전 위원장과 조 전 부위원장은 2004년 4.15 총선에서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취지의 글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씩을 선고받았고 원 전 위원장은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아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이들은 "공직선거법이 100만원의 벌금형으로 인해 5년간이나 공무담임권을 제한하는 것은 지나치게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에 위반된다"는 사유 등으로 소송을 냈다.
일본 정부가 2007년도부터 시작한「방과 후 어린이 계획」이 시작되어, 현 내 각 시정촌에서도「아동클럽」등의 증설이 추진되고 있다. 방과 후 어린이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주쿠모시에서는 지금까지 주쿠모초등학교 교구의 새로운 사업인「방과 후 어린이 교실」이 시작되었다. 지역 주민의 협력을 얻으면서 시행착오가 계속되고 있다. 「방과 후 아동클럽」은 양친이 맞벌이 등으로 방과 후에도 집을 비우기 때문에 아이들을 돌볼 수 없는 가정의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후생노동성 소관의 사업이다. 이에 대응하여 문부과학성은 2006년까지 3년간, 대상을 맞벌이 부부 가정의 아동으로만 한정하지 않은「지역 어린이 교실」사업을 실시한다. 위의 계획은 이 두 가지 사업을 연계시켜서 원칙적으로, 모든 초등학교 교구에 어느 쪽이든 하나를 설치하도록 한다. 학교의 빈 교실 등을 개방하는 점은 같은데, 아동클럽은 매월 학부형이 부담(주쿠모초등학교는 5,000엔, 고치시의 경우는 7,300엔)을 한다. 이에 비해 어린이 교실은 보험료 등 이외에는 학부형 부담이 없다. 「안녕하세요?」전교생이 41명인 하시카미초등학교에서는 방과 후, 저학년 아동이 차례로 체육관에 모여든다. 오후 5시 지나, 1학년인 딸을 데리러 온 모친은「어린이 교실 덕분에 안심하고 일을 계속할 수 있다. 돈도 안 들고 정말 감사하다」라고 웃는 얼굴로 이야기했다. 공놀이에 열중하는 어린이들을 지켜주는 것은 지역주민들 가운데서 모집한「학습 어드바이저」와 「안전관리위원」두 사람이다. 이들은 시간당 각각 540엔과 360엔을 받는다. 어린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것에 비하면 너무나 저렴하다. 「우선 지역에서 도전해 보고, 시작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작은 지구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서로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민생위원이면서 어린이 교실 운영위원장을 맡은 야마모토씨(75)이다. 주민들 중에서 어드바이저를 모집했을 때,「우리들이 봐줘야지」라고 60~70대를 중심으로, 젊은 주부도 포함하여 약 20명이 손들고 나섰다.「이같은 시도가 다른 학교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학부형과 학교, 지역 간의 코디네이터를 맡은 테라다시의원(51세)은 기대하고 있다. 단지, 체육관을 수업으로 사용하고 있을 경우에 있을 곳의 확보나, 예산 등의 관계로 방학 때 개최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닌지 등의 과제도 있다. 테라다씨는「옛날의 놀이를 해줄 수 있으면 좋은데…. 지금은 뛰면서 생각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활성화 대책을 생각하는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치현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현 내 아동클럽은 65개 소로 아동수는 약 5,000명이고, 어린이 교실은 고치시를 제외하고 39개소로 약 2,000명이라고 한다. 고치시는 어린이 교실과 같은 취지로 시가 단독사업을 하고 있는데, 전 41개 학교 중에서 거의 전부가 아동클럽이나 어린이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어린이교실 39개 소 가운데, 24개소는 금년도부터 신규로 시작한 것인데, 그 중에서 15개소는 문부과학성의「지역 어린이교실」사업에서 옮겨 온 것이다. 그 때까지 사업비는 정부의 전액 보조였는데, 이제는 정부, 현, 시정촌이 3분의 1씩 부담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교실을 계속 운영하는 것을 단념하는 자치단체도 있다고 한다. 주쿠모시의 경우, 전 12교구가「어린이교실」개최를 희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현하는 곳은 하시가미초등학교 뿐이다. 시교육위원회에 의하면,「학교에 빈 교실이 없다」,「안전관리 위원이 되어줄 사람이 없다」라는 등의 이유로 단념했다고 한다. 교구와 시정촌의 시도에 차이가 있는 것도 드러나 방과 후 어린이 계획이, 어떻게 재원을 확보하여 지역의 협력을 얻을 것인가가 과제이다. 아동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장소에, 지역의 격차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견해이다.
인천부원초등학교(교장 조성천)는 방학을 맞았건만 부원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더위도 아랑곳 교내 도서관을 찾아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다. 특히 60여명의 교사들이 2명씩 조편성 독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을 관리지도 하고 있어 부모들은 안심하고 학교에 보내 책을 읽게 함으로서 지역사회의 잔잔한 귀감이 되고 있다. 오전 8시40분부터 개방되는 도서관은 하루에 평균 25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 도서관을 찾아와 책을 읽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4000여명의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도서관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과 관련 도서관 담당 강진주 교사는 “새로 부임한 교장선생님의 학교도서관 활성화 의지에 따라 학기 초부터 전자도서관 활용안내, 독서장제 시행, 수요 스크린 데이 행사, 행복한 서랑 소식지 발행, 월별 다 대출 어린이 및 학급 시상 등을 통하여 꾸준히 도서관 활용 환경을 조성한 탓으로. 특히 방학 중 책을 많이 읽은 학생에게 다독 상을 수여하고, 방과 후 학교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된 듯 하다.”고 말했다. 또한 3학년 1반 이현송 어린이와 함께 도서관을 찾은 학부모는 “시설 좋고 시원한 도서관에서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도 보여주고 책 찾는 방법이며 도서관 이용방법도 알려 줄 겸 도서관을 찾았다. 피서도 이런 좋은 피서는 없다.” 면서 “우리 아이가 책 읽는 모습을 보니 너무 흐뭇하다.”며 만족해했다. 조성천 교장은 “더욱 많은 어린이가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장서를 더욱 확충해야겠고, 학생수에 비해 도서관이 비좁은 만큼 도서관도 늘리도록 재임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도서관 확충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인근학교 교직원을 비롯한 학생들 자발적 성금모아 전달- 강화군 양도초등학교(학교장 김낙진)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대연 학생이 3살 때 발병하여 치료, 관리 중인 백혈병이 재발 지난 5.28일부터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 힘들게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각 계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양도초등학교초등학교에 따르면 학생과 교직원의 성금 모금을 시작으로 지난 7.14일 양도면 자율방범대(대장 윤무천)의 김대연돕기 바자회를 시작으로 인근 동광중학교를 비롯한 화도초교, 불은초교, 길상초교, 선원초교, 삼성초교에서도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여 전달하는 등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13일에는 강화교육청 진익천교육장이 양도초등학교를 방문 김대연 학생 및 부모를 격려하고 교육청에서 모금한 성금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힘은 들지만 주변의 많은 도움과 격려가 우리 가정을 지탱해 주고 있고 우리 대연이가 이 병마와의 싸움에서 이겨 사회에 보은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대연이의 어머니는 말끝을 흐렸다.
일본의 사회 교육 센터 역할을 하는 곳이 각 지역에 설치된 공민관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틀에서 벗어난 공민관의 역할이 다시 재검토되고 있다. 최근에 오이타현 교육위원회가 발표한「지역 협동 교육 진흥계획」은 학교. 가정. 지역의 3자 협동에 의한 자녀양육(협동교육)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민관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오이타시내에 있는 13개 지구 공민관에서도 지역교육에 관여하는 움직임이 더욱 더 활발해질 것 같다. 이 계획은 따돌림이나 등교 거부, 규범의식 저하 등, 학교만으로는 해결하기 곤란한 문제에 관하여 지역 전체가 대응하여 나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다. 그 하나로, 학교, 자치단체, 상공회, PTA, 청소년 단체 등에 의한 네트워크 강화를 제안하여, 그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이 공민관이다. 시 생애학습과는「시내의 각 공민관은 지금까지도 학교나 지역과 연계한 건전 육성사업을 실시해 왔지만, 이번 계획에 의해 사업과 의의가 재확인되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노쓰하라 공민관은 평상시의 교실, 강좌에 머리를 짜내어 인재 양성과 지역 활성화를 시도할 생각으로, 향토 요리를 가르치는 교실을 열거나 인권 강좌에 성동일성장애와 같은 테마를 도입할 예정이다.「향토문화 계승이나 시대에 부응한 인권 감각을 기르기 위해, 적극적인 시도를 하겠다」라고 이 공민관장은 강조하고 있다. 오이타 난부공민관에서는 매년 1월에「난부 시냇물 스쿨」이라고 이름을 짓고, 초,중등학생이나 시민에 의한 하천학습과 이에 대한 연구 발표회를 열고 있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의 열심히 활동한 내용이나 하천 정화에 대한 요망에 귀를 기울이고, 어린이들은 수업을 떠나서 주민들로부터 배운다. 이 공민관은「학교와 자치회와의 연계를 더욱더 깊게 하여, 다른 연령층의 세대의 주민과 교류하는 활기찬 공민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중이다. 오늘이 광복절 62주년이란다. 이곳 천안에서 교원 우표연수를 받는 연수일정 중에 독립기념관 참관 교육프로그램이 있어 광복절을 즈음하여 독립기념관을 찾게 되었다. 46년 암흑을 벗고 새 날이 열림을 기념하여 마련된 성스러운 자리에 광복절에 맞추어 와서보니 젊은 윤봉길의사를 조국독립의 신성한 제단으로 떠나보내는 김구선생님의 음성이 들려오는 것 같았다. 100만 관동군을 두려움에 떨게했던 만주의 큰 별 백야 김좌진의 질풍노도하는 질타가 들려오는 것 같은 환청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 독립기념관이 처해있는 위상을 생각해보니 독립을 위해 초개와 같이 한 몸을 바쳤던 조국영령 앞에 마냥 부끄럽고 죄스러울 뿐이었다. 광복 62주년, 독립기념관 개관 20주년행사가 충혼탑앞에서 다채롭게 벌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그 행사라는 것의 대부분이 신성하고 엄숙해야 할 자리, 역사를 돌아보고, 우리를 가다듬어야 할 민족 성지인 이곳과는 너무 동떨어진 것이 대부분이었다. 20년밖에 되지 않는다는데 독립기념관은 언제부터인가 잊혀진 곳이 되어버린 것 같다. 해마다 유료관람객수가 급감한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다. 그러다보니 고육지책으로 물놀이 기구를 만들어 놓고, 중국 곡예단을 불러 공연을 하고, 유명 가수들을 불어 이벤트를 마련한 모양이다. 충혼답 뒤에 어린이들을 위해 급조한 물놀이 시설이 있었다. 이 물놀이 시설중에 물미끄럼틀에는 많은 어린이도 아니고 유아 한명을 위해 독립기념관 직원이 수도호스를 들고 물을 뿌리고 있었다. 오호 통재라! 모든 것이 내 탓이다. 2세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교육자 탓이다. 미래 민족의 동량지재를 키워내야 할 학교에서도 언제부터인가 현장학습지로 독립기념관은 멀리하는 장소가 되어 버렸다. 우선 독립기념관에는 아이들이 즐겨하는 놀이기구가 없다. 또 인내심이 부족한 요즈음 아이들 많이 걸어야 한다. 독립기념관에서는 이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 현장학습 장소로 교육수요자님들이 환영을 하지 않으신다. 학교가 이럴진대 하물며 가정에서는 말 할 것도 없다. 독립운동가는 3대가 빌어먹고 친일을 한 민족 반역자들은 대대손손 호의호식하는 나라, 친일로 벌어놓은 재산을 찾게 해달라고 정식으로 재판을 청구하는 나라가 오늘의 대한민국이니 누가 독립기념관을 찾게는가? 이래서는 안 될텐데. 이건 정말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선열들에게 마냥 죄스러울 뿐이었다.
어린 학생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운동장 크기가 서울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1인당 5.9㎡에 불과해 전남 초등학교의 6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육통계연보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초등학교 운동장 면적은 학생 1인당 평균 12.7㎡였다. 서울이 5.9㎡로 가장 작았고 전남이 34.2㎡로 가장 컸다. 초등학생 1인당 운동장 면적이 작은 곳은 서울에 이어 인천, 광주(이상 6.4㎡), 부산, 울산(이상 7.1㎡), 대전(7.9㎡), 경기(8.1㎡), 대구(8.3㎡) 등 대도시 지역이었다. 이에 반해 초등학생 1인당 운동장 면적이 큰 곳은 전남에 이어 강원(33.9㎡), 경북(30.6㎡), 전북(26.4㎡), 충남(23.6㎡), 충북(21.8㎡), 경남(15.2㎡), 제주(14.5㎡) 등이었다. 중학생 1인당 운동장 면적이 가장 작은 곳은 역시 서울로 6.4㎡에 불과했고 인천(6.5㎡)과 울산(6.7㎡)이 비슷했으며 전남(38.2㎡)이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서울의 6배 수준이었다. 고교의 경우 부산과 경기가 각각 학생 1인당 8.5㎡로 가장 작았고 서울(9.2㎡)은 인천(8.6㎡)에 뒤이어 4번째로 작았으며 경북이 32.3㎡로 가장 컸다.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대도시지역 학교의 운동장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은 인구가 몰리면서 학생 수는 많지만 비싼 땅값 때문에 넓은 운동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에는 독립문초등학교를 비롯해 조원초, 행현초 등 3곳은 현재 운동장이 없고 내년 개교를 준비 중인 양일초도 운동장 없이 문을 열 계획이다. 학생 1인당 운동장 면적을 10년 전과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1997년 15.1㎡에서 2004년 12.1㎡까지 줄었다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학생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는 1997년 11.2㎡에서 2002년 13.1㎡까지 늘었다가 최근 제2베이비붐 세대가 진학하면서 일시 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고등학교는 학생수 감소로 1997년 10.4㎡에서 지난해 13.6㎡까지 늘었다.
한국사학법인연합회 등 교육단체와 사학법인 대표들은 14일 개정 사립학교법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소원을 취하하고 최근 발표된 재개정 사학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새로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구인단 대리인인 이석연 변호사는 "오늘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재작년 말에 낸 개정사학법 헌법소원에 대한 취하서를 냈다. 그러나 최근 공포된 재개정 사학법도 위헌 소지가 있고 헌법의 기본 이념과 양립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5년 12월 개정 사학법이 개방형 이사제, 이사장ㆍ친인척 겸직 및 임명제한 등 위헌 요소를 담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발표된 재개정 사학법 또한 개방형 이사제를 그대로 유지한 데다 임시이사제도를 교육부와 산하 사학법인분쟁조정위원회의 주도 하에 운영되도록 규정해 위헌성이 있다는 것이 사학관련 교육단체들의 주장이다. 이 변호사는 "개방형 이사제와 친인척 학교장 임용금지 제한은 사학의 기본권과 자유를 침해한 것이다. 일단 재개정 사학법이 부분적으로 받아들인 내용은 평가를 하되 위헌 소지가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연구를 해 조만간 헌법소원을 다시 제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재개정 사학법에 대한 헌법소원은 공포일인 7월27일부터 90일 이내에 제기할 수 있다.
"나를 비롯해 대부분의 대학교수들이 ‘봐주기 심사’에 연루된 공범자 내지는 동업자” 정진수(鄭鎭守·63) 성균관대 예술학부 교수가 13일 조선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발언한 내용이다.정 교수는 또 “업적 평가용으로 대학교수들이 내고 있는 논문들도 70%는 ‘쓰레기’다. 동료 교수들끼리 심사하기 때문에 물렁하게 하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조선일보, 2007-08-14 03:37 ) 정교수를 비롯해 대학교수들이 '봐주기 심사'를 한다는 이야기다. 대부분의 교수들이라는 표현을 했지만 그 표현의 정확도는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어느정도 온정주의적인 통과는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교수들'이라는 표현은 조금 심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이런 이야기를 접하면서 '그만큼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무엇일까. “대학들이 대학원생들을 유치하는 ‘장사’에 치중하느라 엄격한 논문 심사를 하지 않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부분에서는 모든 책임이 대학교수들에게만 있다고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구조적인 문제가 더 크다는 생각이다. 부실한 대학이나 그렇지 않은 대학이나 무조건 대학원을 인가해주고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교육당국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이런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에 충분히 문제 파악과 관리, 감독이 가능했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학들도 문제이다. 대학을 제대로 발전시켜서 경쟁력을 키울 생각은 하지않고, 쉽게 돈벌이가 가능한 대학원생 유치에 매달린 부분은 분명 대학들이 책임져야 할 문제이다. 겉으로는 제대로된 교육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겠지만 내면적으로는 정교수의 이야기대로 '장사'에 더 눈독을 들인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을 제대로 발전시켜 경쟁력을 높이면 대학원은 자연히 활성화되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교수들도 정교수의 이야기를 무조건 반박만 할것이 아니라, 정교수의 이야기에 단 1%라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다면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물론 그 1%라는 것이 정말로 자격미달의 논문을 대거 통과시켰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뛰어넘는 그 어떤 이유라도 있었다면 충분히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무조건 부정하고 논란을 불러일으킨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더우기 교수들의 연구실적도 쓰레기라고 표현된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한 현실이 만연되어 있지 않은지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정교수의 발언으로 많은 대학교수들이 반박을 할 것이다. 실제로 이런 경우는 일부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교육의 질을 높여 훌륭한 제자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는 교수들이 전국에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면 정교수도 어느정도는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느대학의 대학원은 졸업하기 쉽고, 어느대학의 대학원은 공부를 많이 시킨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들리는 것을 보면 대학마다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교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교육대학원은 등록금만 꼬박꼬박 내면 졸업하는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교원들 사이에서도 어느교육대학원을 졸업했느냐를 놓고 재학중에 공부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이야기와 쉽게 다녔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만큼 대학원 자체가 정교수의 이야기대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의 정교수 발언을 통해 대학, 대학교수, 교육당국 모두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반드시 고치도록 하고, 앞으로는 이런 이야기가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특히 촛점이 대학교수들인 만큼 교수님들도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이 어려움을 딛고 더욱더 발전된 대학원 교육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영재교육 양성을 위해 올해 안에 부설 영재교육원을 개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교총은 "올해 안에 부설기관으로 영재교육원을 설립해 영재교육 양성을 위한 교원연수와 영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보급, 영재 판별검사 개발,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영재교육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또 "영재교육원을 통해 국내ㆍ외의 우수한 영재교육기관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외국에 보급하는 등 세계적인 영재교육기관으로 육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그동안 영재교육원 설립을 위해 미국 국립영재교육연구소(NRCGT) 조지프 렌줄리 소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NRCGT의 영재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이스라엘 유명 심리학자 쉴로모 브레즈니쯔 박사와 성인용 두뇌훈련 프로그램을 학생 대상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영재교육원 설립을 위해 국내기업인 대성그룹이 후원을 약속, 16일 서울 장충동 소재 서울클럽에서 교총과 대성그룹은 영재교육사업에 관한 후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마지막 보충수업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리자 환호하는 아이들!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었던 2007학년도 하계방학 보충수업이 오늘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3교시 수업 종료령이 울리자 아이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더군요. 왜 아니 그렇겠습니까. 방학중에도 아이들은 아침 7시 50분까지 등교해 오후 5시까지 수업을 받고, 다시 잠시 쉬었다 5시 20분에 저녁을 먹은 뒤, 곧바로 6시 10분부터 9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강행했으니 아마 입에서 단내가 날만도 했을 겁니다. 그러다 오늘부터 20일까지 6일간 진짜 방학이 주어졌으니 모르긴 몰라도 하늘을 날 듯한 기분이었을 겁니다. 아이들만큼 선생님들도 신이 났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수업하랴. 피곤에 지쳐 자꾸만 쓰러져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랴. 그동안 녹초가 되었던 심신을 조금은 쉴 수 있으니 말입니다. 입시 경쟁에 지친 불쌍한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 오늘부터 꿀맛 같은 그들만의 진정한 방학을 신나게 누리길 응원하면서 리포터 또한 낭만적인중국여행을 하면서 며칠 쉬어야겠습니다.
그 유명한 강릉 경포대에 가면 5개의 달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송강 정철이 관동 팔경의 하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경포대. 경포대는 송강의 표현대로 아주 훌륭한 경치를 지닌 조선의 명소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데 동해의 끝자락인 임랑해수욕장에도 다섯 개의 달이 뜨니, 호젓한 분위기를 연인과 함께 느끼고 싶은 사람은 주저 말고 임랑해수욕장으로 달려 가보라. 임랑해수욕장은 근동의 월내해수욕장과 더불어 기장군에서 물이 깨끗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부산의 5개 해수욕장이 물 반, 사람 반의 형국이라면 임랑과 월내해수욕장은 확실히 사람보다 물이 많은, 그래서 한 여름에도 한적하다는 느낌을 주는 조용한 해수욕장이다. 여름철이면 부산경남의 대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MT장소로 흔쾌히 선호할 정도로 번잡하지 않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예부터 임랑해수욕장은 월내해수욕장과 더불어 임을랑포라고 불렸는데, 이 말은 적을 방어하기 위한 성책이 있는 갯가라는 뜻이다. 백사장의 길이가 약 1km정도이며 백옥처럼 눈부신 백사장이 일품인 곳이다. 해수욕장의 남쪽에는 임랑천이 푸르청청하게 흐르고 있다. 이 개천이 백사장을 가로질러 바다 속으로 잠기는 모습을 달 밝은 밤에 지켜보면 환상적인 기분에 쉬이 젖어든다. 임랑천과 해수욕장이 만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휘영청 밝은 달이 옻빛처럼 어두운 수평선을 헤집고 두둥실 떠올라 있다. 한 잔 두 잔 술술 마시다 보면 절로 콧노래가 나오고, 5개의 달이 사방에서 보이게 된다. 하늘 위의 달, 바다에 비친 달, 임랑천에 비친 달, 술 잔 속의 달, 그리고 님의 눈동자에 어린 달. 마지막으로 하나 더 보탠다면 그런 임을 쳐다보는 내 마음의 달이 아니겠는가? 풍류남아라. 낮에는 임랑천의 옥색 물에서 천렵을 하고, 밤에는 님과 함께 작은 조각배를 타고 하늘의 달을 쳐다보면서 요요히 뱃놀이를 즐긴다. 삶의 고난도, 미래에 대한 불안도 이 순간만큼은 잊고 싶구나. 그저 향긋한 술 한 병과 그 술을 같이 마시는 애인(愛人)이 있으면 천하에 부러울 것이 무에 있으랴. 병풍처럼 모래사장을 두른 송림에서 솔솔 풍겨오는 솔 향내에 듬뿍 취하면 그만인 것을. 임랑해수욕장은 영화 으로 작은 유명세를 탄 곳이기도 하다. 동네 반장 홍두식(김주혁 분)과 다소 모자란 치과의사 한혜진(엄정화 분)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가 이곳 임랑해수욕장에서 펼쳐졌다. 특히 재미있는 장면 중의 하나가, 극중 한혜진이 홍두식에게 데이트도 좀 하면서 사랑을 속삭이자고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어느 새 홍반장을 좋아하게 된 한혜진이 용기를 내어 그에게 고백성 발언을 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기차소리 때문에 홍두식이 전혀 못 들은 것이다. 한혜진의 일그러진 표정이 과장스럽게 포커스인 된 이 장면은 동해남부선 철로에서 찍은 것이다. 그리고 이 철로의 건널목을 건너면 이름이 다소 기이한 사찰 하나가 나타난다. 이름 하여 '묘관음사'. 대개 우리나라 사찰은 거의 예외 없이 두 글자를 쓰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 묘관음사는 석자를 쓰고 있다. 그리고 절명에 '묘'자가 들어간다. 참 기묘하다. 안타깝게도 시간이 없어 절명의 유래를 못 물어본 것이 가슴에 한으로 남는다. 다음 기회에 꼭 물어볼 수밖에. 묘관음사의 입구에 들어서면 우선 우람한 대나무 숲이 무척 인상적이다. 족히 수십 년은 되었음직한 아름드리 대나무들이 하늘로 쭉쭉 뻗어 있어 바람소리마저 잠재울 정도이다. 묘관음사는 가운데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요사채와 종무소가 있으며, 한 쪽 귀퉁이에 는 아담한 크기의 범종각이 슬며시 자리 잡고 있다. 범종각 옆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기화요초들이 오색찬란한 색깔을 내고 있다. 묘관음사에서 잠시 햇볕에 그을린 몸을 다스린 후 다시 해수욕장 입구에 가니 돛대와 원통을 연상시키는 예쁘장한 건물 하나가 들어온다. 기장도예관으로 불리는 이곳은 일종의 체험 도예관으로써 일정한 경비를 부담한 후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다. 여섯 개의 달도 보고, 묘관음사의 죽림도 보고, 마지막으로는 도자기도 만들 수 있는 곳. 풍류와 문화, 애정이 함께 묻어 있는 임랑해수욕장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일 것이다.
제14대 충북교육감 선거(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와 관련, 도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실시한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는 민병윤(62) 청주남성중 교장과 박노성(61) 도교육위원, 이기용(62) 현 교육감 등 3명의 입후보 예정자 측근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2시 도선관위 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출마 예정자들의 친척, 지인, 선거사무 관계예정자 등 20여명이 참석, 선관위 관계자로부터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의 자격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 등록 신청 ▲선거운동 방법 및 제한.금지행위 ▲선거비용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선거법 위반사례 등의 입후보를 위한 설명을 들었다. 그러나 입후보 예정자들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그동안 교육감 출마설이 나돌던 고규강(61) 전 도교육위원회 의장측에서는 본인은 물론 측근조차 참석하지 않았고 전화연락도 되지 않아 출마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는데 고 전 의장은 그동안 박 교육위원과 후보 단일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한편 도선관위는 당초 21일 실시하기로 했던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28일께로 연기했는데 이는 박노성 현 교육위원의 위원 사퇴 여부가 쟁점이 됐기 때문이다.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는 박 위원의 경우 교육위원직을 사퇴한 뒤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지방의원이 해당 자치단체장에 출마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하고 예비후보등록을 할 수 있다는 예외 규정이 있어 27일 중앙선관위가 회의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이 교육감과 박 교육위원은 13대 교육감 선거에서 대결, 1차 투표에서 박 교육위원이 이겼으나 2차에서는 이 교육감이 174표(학교운영위원 투표자 4천28명) 차이로 승리했다. 이번 선거의 후보 1명당 기탁금은 5천만원, 선거비용 제한액은 11억7천500만원이며 이와는 별도로 도교육청은 79억원의 선거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교육감 선거는 종전까지 학교운영위원들의 투표로 선출하는 간선제였으나 법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도내 유권자들의 직접선거로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