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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시교육청이 11월 말 실시하는 제2회 서울교육영상축전을 앞두고 10월 한달간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교가 뮤직비디오 등 교육과 영상의 만남을 주제로 한 영상작품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서울 학생과 교사, 학부모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공모 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해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UCC 특공대'와 교가 뮤직비디오, 디지털사진 등의 작품을 공모한다. 제2회 서울교육영상축전은 11월28일부터 4일간 서울 대치동 소재 서울무역전시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행사 마지막날 공모전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조선일보사와 한국교총,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함께하는 '스쿨 업그레이드↑, 학교를 풍요롭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삼성전자가 본교에 천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기증했다. 국회 문석호 의원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기증으로 본교에서는 노후화 된 컴퓨터를 새것으로 전격 교체했다. 스쿨 업그레이드 캠페인은 전국 1만여 일선 초·중·고교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켜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방법은 기업이나 사회단체, 개인이 가까운 곳이나 연고(緣故)가 있는 초·중·고교를 선택해 학교가 필요한 것을 지원하면 된다.
2007년 9월 25일 모 일간지에 “교육부, 공무원 비위 진정민원 최다”라는 기사가 실려 있다. 지난 2004년 이후 소속 공무원에 대한 비위 진정민원이 가장 많았던 부처는 교육부라고 당당하게 발표한 기사는 교육자의 눈에 어떻게 비춰질 수 있을까? 24일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4년간 부처별 공무원 비위관련 진정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07년 현재까지 접수된 134건의 공무원 비위 관련 민원 가운데 교육부에 대한 민원이 22건(45명)으로 가장 많았다. 따지고 보면 1년에 5건 정도의 수치에 지나지 않으나 한 건 한 건의 강도가 어떠하냐가 문제다. 교육자는 고운 양심이 일등이어야 교육자로서 현장을 지켜가면서 교육부의 사건 사고를 지켜보아도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할 때가 많다. 교육 국장이 인허가에 관련되어 파면되는 보도를 들을 때면 교육자이기에 부정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것에 주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육부의 수장에 가까운 자리에 있으면 그래도 조심은 해야 할 것인데 하는 마음에. 안타까울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민주 사회에서 어느 부서고 간에 부정 없는 곳이야 어디 있겠느냐만은 부정은 또 다른 부정을 잉태하게 하는 도미노 이론을 형성시켜 준다는 것이 슬플 따름이다. 교육자의 비리를 왜 그토록 우리 시회에서는 크게 보도하느냐도 따지고 보면 교육에 대한 사회인의 신성한 이미지를 무시할 수 없다는 반증은 아닐까? 우리 사회의 교육의 장이 그래도 살아 있는 물꼬를 트고 있다는 것은 한국 사회의 부정과 불의를 정화시켜 가는 장소가 되기 때문이요, 교육에 대한 이미지와 교육자에 대한 이미지를 그래도 다른 직종과는 달리 깨끗하게 보려고 하는 것은 학부모들의 신선한 눈이 늘 살아있는 교육에 관심을 갖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교육자의 양심이 권력의 양심으로 살아 있는 한 교육자의 마음에는 출세로 인한 안락과 돈으로 인한 향락만이 풍겨날 뿐이다. 교실에서 나는 비속어가 판치고 복도를 오가면서 내뱉는 학생들의 비속어는 이제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교육이 썩고 병들었다고 단정만 할 일도 아니다. 교육의 책임자는 교육부 장관이 지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교육감이 지는 것도 아니다. 이들은 교실을 지켜가는 한 교사 한 교사의 전체적인 양식을 대변할 뿐이다. 진정한 교육의 선구자는 매 수업 시간을 이끌어 가는 현장 교사의 마음이다. 어떻게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 갈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고 또 다시 명상에 잠겨보는 시도를 하는 것도 교실 수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교사가 할 일이다. 한 교사의 마음이 색안경을 쓰고 학생을 보는 순간부터 교실 수업은 학생은 나의 페이를 지불해 주는 매체에 지나지 않고 나는 이들을 방패로 하여 살아가는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교육의 비리는 선비 정신을 지켜가는 교사의 투철한 사명감이 막는다 맑은 물에는 큰 고기가 놀지 않는다. 사람이 지나치게 깨끗하면 사람이 붙지 않는다. 등등의 말을 되새겨 보면 맑은 물에 놀고 있기에 오염되지 않아 병들지 않고, 사람이 지나치게 깨끗하기에 사람이 붙지 않는다고는 하나 그 자의 뒤에는 항상 정의의 군도들이 따르고 있는 것이 세상이치가 아니껬는가? 교사가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지 학부모가 성의 표시로 제공해 주는 과일을 어느 날 하나를 먹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맑고 밝은 교육자의 양심은 언제나 반짝거리는 냇가의 조약돌처럼 뽐내는 것이 아니라 깊은 산중에 묵은 바위처럼 묵묵히 자기의 자리를 지켜가는 초연함에서 나오는 것이다.
내 고향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이다. 안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어 안골, 소래울로 불렸는데 그중 내가 태어난 2구는 작은 소래울이다. 청원군에서 청주시로 편입된 지 24년이나 되었지만 고향마을은 지금까지 전형적인 시골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고향을 생각할 때면 청주시보다 청원군이 먼저 떠오르고 내곡동보다 내곡리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물론 시내치고는 다른 지역에 비해 터무니없이 땅값이 싸기도 했다. 그린벨트, 절대농지 등에 묶여 개발이 되지 않는 것에 불만인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도시 근교의 마을로서 그동안 개발과 거리가 멀었던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오래 전에 고향을 떠났고, 고향에 땅 한 평 없는 사람이지만 나도 개발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쌍수를 들어 반대했다. 남들 부자 되는 것 배가 아파서 그러는 게 아니라 옛 모습이 남아 있는 고향에서 나의 어린시절을 발견할 수 있어서였다. 하지만 내 고향 마을도 더 이상 개발의 손길을 피해갈 수 없다. 청주시민들이 궐기대회까지 열며 유치한 하이닉스 제2공장이 고향 마을 앞에 들어선다. 공장부지가 될 내곡동 1구와 달리 내가 태어나고 자란 2구가 개발지역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고향을 잃는 게 현실이 되고 보면 막막할 수밖에 없다. 즐거워야 할 명절이었지만 고향 사람들은 갈피를 못 잡고 있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곧 닥쳐올 일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얘기했다. 고향의 반, 어쩌면 어린 시절의 반도막을 잃어야 하는 나도 서글프기는 마찬가지였다. 살다보면 되돌릴 수 없는 일도 많다. 보전과 개발, 고향과 실향이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더구나 마을 앞으로 충북선 철길이 지나고 중부고속도로가 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도 건설현장을 묵묵히 바라보고 있을 만큼 착한 사람들이다. "정부의 정책을 누가 막을 것이냐"는 말에서 이미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저 보상가 등을 적정하게 책정해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나에게도 이번 추석은 남달랐다. 어머님이 세상을 떠난 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 뭔가 중요한 것 하나를 빼놓은 듯 마음이 허전했다. 내가 모시고 있던 탓에 추석날 어머님과 같이 고향에 오지 못한 죄책감을 달래려고 아내와 함께 들녘으로 나갔다. 들로 나가는 길가의 밭에 토란이 심어져 있다. 토란의 큰 잎을 보며 비 오는 날 우산대용으로 사용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텃논에는 누렇게 익은 벼이삭들이 고개를 숙인 채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벼가 익기 전에 이삭을 빨아먹어 농민들을 울상 짓게 하는 참새들이 전선줄마다 떼를 이룬 채 앉아 있다. 고향 마을과 들을 연결하는 원고개에 다다랐다. 새마을 사업 등으로 많이 낮아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고향 마을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고개다. 들녘 쪽으로는 예비군 방공호도 몇 개 있고 어린 시절 그렇게도 무서워하던 상여집도 그대로 있다. 지금은 들녘까지 자장면을 배달하는 세상이지만 예전에는 들녘에서 일하는 농부들이 여자들이 밥 이고 오는 것을 기다리느라 자주 눈길을 주던 곳이다. 어쩌면 야트막한 이 야산이 작은 소래울이 이번 개발에서 비켜날 수 있게 한 일등공신이다. 내 고향의 들녘은 청주에서 가장 큰 까치내들이면서 충북 최대의 곡창지대인 미호평야의 한줄기이다. 짧게나마 지평선이 펼쳐지고 들판이 넓다보니 논농사를 많이 짓는다. 청주시내를 감싸고 있는 우암산과 사적 제212호인 청주 상당산성도 한눈에 바라보인다. 이곳 들녘도 산업화를 피해갈 수 없었다. 중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까치내들이 양쪽으로 나뉘었다. 까치내 건너편 오창들에는 오창과학산업단지가 들어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눈앞에 보이는 신축 건물들이 들녘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한다. 사는 모습이 참 다양화된 세상이다. 추석날 오후라 중부고속도로 위의 차량들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하늘에서 들녘을 내려다보며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조상 잘 모시고 가족들과 화목을 다지는 일이라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는가? 궂은 가을 날씨 때문에 농민들의 마음이 우울한 것을 잠자리들은 모르는가보다. 고추잠자리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잠자리들이 논두렁에서 잔치를 벌이고 있다. 저희들만의 잔치에 나타난 훼방꾼을 경계하느라 분주히 하늘을 오간다. 살금살금 발걸음을 옮기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잠자리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래도 잠자리들 때문에 들녘이 편안해 보인다. 고향은 마음을 포근하게 해준다. 고향에 들어서면 누구나 마음을 열고 동심으로 돌아간다. 고향에서는 조금 더 있어도 그만이고 조금 못나도 흠이 아니다. 일찍 차례를 지낸 고향 친구 몇이 도랑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누군가 예전에 먹던 토종 미꾸라지의 맛을 얘기했을 테고, 죽이 잘 맞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친구들을 들녘으로 불러냈을 것이다. 고향은 환자들만 상대하던 의사마저 흙탕물에 빠져 개구쟁이가 되게 만들었다. 이날 잡아온 미꾸라지 몇 마리와 향어 매운탕을 안주로 친구들과 오랫동안 회포를 풀었다. 추석날 아침까지 날이 궂었는데도 저녁에는 둥근달이 두둥실 고향 하늘 위로 떠올랐다. 어느 하늘이라고 다를까만 고향에서 보는 보름달이 유난히 크고 밝았다. 이 세상에 없는 어머님 때문일까? 추석 보름달을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정월 대보름날이 생각났다. 그때 나는 달맞이 가는 어머니를 따라 뒷동산을 올랐고, 두 손을 합장한 채 정성껏 소원을 빌던 어머니를 물끄러미 바라봤었다. 불현듯 어머님이 생각나지 않을 때까지는 반 도막의 명절을 맞이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괜히 뒷동산에 올라보고 싶은 충동을 참아야 하는 추석이었다. 없어질 반 도막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고향을 자주 찾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고향과 명절을 마음으로 느끼게 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 추석이었다.
지난 8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축구골대가 사라지는 이유를 매스컴에서 집중적으로 방송했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나도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아야할 운동장에 축구골대나 철봉 등 학생들이 사용할 체육시설이 부족한 학교가 많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부산의 경우 표본 조사한 61개 학교 중 33개 학교의 운동장에 축구골대가 없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전부터아이들에게 제일 좋아하는 운동을 꼽으라면 단연 축구다. 그렇다면 축구골대가 없는 학교의 운동장을 아이들은 어떤 눈으로 바라볼것인가?일부의 학교지만 축구 금지령을 내려 축구공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단속하는 학교도 있었다. 보수비용이 많이 든다거나 안전사고를 막는다는 게 축구골대를 철거한 명목상의 이유였지만 축구 붐이 일어나면 학습능률이 저하될 것이라는 지나친 걱정이 진짜 이유였다. 골대 등의 시설을 포함해 축구장과 농구장을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요구하고 있는 ‘초등학교 체육장(운동장) 설비 기준’을 따지지 않더라도운동장에서 체육시설물이사라지고, 운동장에 뛰노는 아이들마저 없다면 정말안타까운 일이다. 이번에는 과학실이나 체육관에 밀려 운동장 없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뉴스거리다. 9월 26일 YTN 뉴스에 의하면 서울의 한 학교는 디귿자형 건물 사이에 둘러싸인 운동장의 길이가 30m 60㎝이다. 대각선으로도 39m 30㎝ 밖에 되지 않는다. 도회지의 신설학교일수록 운동장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 일정한 면적에 과학실과 급식실, 인라인 스케이트장이나 체육관 등을 시설하고나면 운동장 부지를 확보하기 어렵다. 목적이 다르지만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이 운동장에 포함되기 때문에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어린이들은 마음껏 뛰놀며 자라야 한다. 그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장소가 바로 학교 운동장이다. 그런데 운동장이 줄어들고, 운동장에 있어야할 체육시설물이 사라지고 있다는 얘기다. 해마다 열리는 소년체전 종목에 100m 달리기가 있다. 하지만 100m 달리기를 할 수 있는 학교 운동장이 없다. 5학년부터실시하는체력검사100m 종목이50m로 바뀐지도 오래되었다. 하지만 농촌학교는 절대 그렇지 않다. 그러고 보면 내가 근무하고 있는 도원분교장의 아이들은 복이 많다. 학생수에 비해 넓은 운동장이 있고, 운동장에 각종 체육시설물이 갖춰져 있으며, 하루 종일 뛰놀아도 나무라는 사람이 없다. 환경만 좋으면 그냥 저희들끼리 내버려둬도 잘 자라는 게 아이들이다. 어린 아이들일수록 신체적으로 활동할 기회를 많이 제공해줘야 한다. 쉬는 시간만 되면 동장으로 뛰쳐나가는 우리 반 아이들의 뒤꽁무니에서 행복을 발견한다.
프랑스 초등학교는 내년 2008 학년도부터 토요 휴업제를 도입해 주4일제 수업을 실시한다. 자비에 다르코스 교육부장관은 27일 TF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토요 휴업제 도입 계획을 공개하고 이 제도가 중.고교 등으로 확대 실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르피가로와 르몽드가 28일 전했다. 토요 휴업으로 인해 모자라는 수업시간은 점심시간 단축 등의 방법으로 벌충하되 심각한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15%의 어린이들에게는 평일에 별도의 과외수업을 받도록 수업시간이 조정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그러나 다르코스 장관은 토요일에 일을 해야 하는 부모를 둔 학생들이 토요일에도 문화.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업을 하지는 않더라도 문을 닫지는 말도록 주문했다. 프랑스에서는 이미 수요 휴업제가 실시되고 있다. 최근 잇따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는 부모와 교사 모두 토요 휴업에 대해 찬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간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와 르 프티 코티디앵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는 토요 수업에 반대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초등학교의 연간 수업시간은 958시간으로, 다른 유럽국가들의 평균 800시간에 비해 훨씬 많은 편이라고 르 피가로는 전했다. 이탈리아는 980시간으로 가장 수업시간이 많으며 올해 유럽연합(EU)에 새로 가입한 회원국인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는 555시간, 504시간으로 가장 적다.
2007년 6월 8일, 재경 서령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규성)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 아울렛으로 성장한 (주)마리오 홍성열 회장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홍성열 회장의 모교에 대한 끝없는 교육사랑에 대한 조그만 보답차원에서 이뤄졌다. (주)마리오 홍성열 회장은 아울렛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켰음은 물론, 그동안 모교와 동문들의 발전을 위해서도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모교 출신인 변호사, 세무사, 관세사 등에 대한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이규성 재경 서령총문회장과 장유훈 부회장, 정돈호 부회장, 오치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홍성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교인 서령고에 매년 학년 당 5명씩 학비전액을 지원해주기로 약속하고 2007학년도 1차분 장학금 전액을 학교에 기탁했다. 홍성열 회장의 주요 상훈으로는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서울특별시장표창, 한국소비자포럼선정 2006 올해의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과 2007년 5월 한국 소비자포럼선정 2007 한국신뢰기업대상 수상 2년 연속 등이 있다.
공모에 의해 추천된 무자격 교장들이 2주간의 직무연수를 받고 교장으로 임용된 지 한 달이 돼 간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도여서인지 무자격교장공모제의 초빙결과는 우려했던 대로 많은 부작용이 노출됐다. 학교 정치장화 현실로 나타나 정부가 추진하는 무자격교장공모제의 도입배경을 보면 교장임용방법의 다양화로 능력중심 교장임용 모델을 도출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갖춘 능력 있는 학교장을 공모함으로써 학교와 지역발전을 추진시킨다는데 그 의미를 둔다고 했다. 하지만 실상은 지금 교장들은 나이가 많아서 무능하고, 안주하려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교장선발 방식으로는 21세기의 학교를 이끌어 갈수 없다는 현 정부의 부정적인 인식이 이면에 깔려 있는 것 같다. 또 현 정부와 코드가 맞는 특정단체의 줄기찬 요구도 외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당초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무자격교장공모제 시범학교의 실태조사를 보니 역시 득보다 실이 많은 제도임이 확인됐다. 불공정 심사시비와 담합의혹의 제보, 심사위원 및 학교운영위원 명단 사전유출로 다수가 로비한 사실이 확인됐고, 그 중 일부는 금품수수 의혹마저 제기된 상태다. 예상했던 대로 학교의 정치장화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또 심사위원 구성이 급조됨으로써 심사의 전문성 부족과 심사구성원간의 갈등 확산, 지역폐쇄성 노출, 점수조작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교장공모제 시범학교 철회를 요구하는 학교가 발생하는 등 교장공모제의 장점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 많이 부각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무자격교장공모제 입법을 발의했고 9월 정기국회에서 정부의 교장공모제 법안을 상정 추진하려 하고 있으며, 국회에서는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과 민노당 최순영 의원이 발의했다. 국회는 이 세 가지 무자격교장공모제(안)을 함께 병합 심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각종 일간지 등에서 교장공모제는 교육의 전문성이 파괴되고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교장공모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10월 중으로 32개교를 선정해 내년 3월에 2차 시범적용 학교를 운영한다고 하니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처리라 아니할 수 없다. 도대체 학교 현장의 목소리와 여론을 듣고 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학교장은 학교경영의 전문성과 지도자로서 고도의 판단력과 통솔력을 요구하는 자리다. 지금처럼 오랜 교직경력과 각종 연수, 자격증을 갖추고도 장학지도, 교직원 인사관리,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행·재정적 업무관리 등 복잡다단한 일을 처리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도 단지 15년 이상의 교직경력만 있으면 교장이 될 수 있다고 무자격자를 교장으로 임용하려는 것은 현 정권의 임기말기에 한때 교장을 선출보직제로 하여야 한다고 주장한 특정단체에 힘을 몰아주려는 비상식적인 형태로 법안 상정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상식적 법제화 추진 중단해야 또한 교육부는 제 1차 공모교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4년 후 면밀한 평가를 통해 확대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순리임을 알고 현재 추진하려하는 제2차 시범학교 확대 실시계획은 즉각 철회돼야 할 것이다. 이 같은 요구와 함께 무자격교장공모제의 부작용에 동의하는 현장의 많은 교사와 교감, 교장선생님들은 일선의 여론은 무시한 채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와 일부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막기 위해서라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지역구 의원들에게 무자격교장공모제의 부당성을 적극 알리는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한다.
한국중등교육협의회(회장 최수철)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우진)과 공동으로 제9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를 개최했다. 16~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번 봉사대회에서 충남 공주 봉황중 ‘공주청소년음악봉사단’과 한국외대부속외고 김푸른샘 양이 친선대사상을 수상했다. ‘공주청소년음악봉사단’은 지역복지시설 방문 음악회 개최, 방과후학교와 장애아동을 위한 음악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으며, 김 양은 오목교역화장실 개선공사, 지체장애인 공원시설 이용을 위한 공사건의 등 학습지도와 인권교육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친선대사상 수상자들을 한국을 대표해 내년 5월초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3박 4일간의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1227건 5928명의 중고생이 참가해 봉사의 동기와 창의성, 노력과 지속성, 지역사회 공헌도 및 파급효과 등을 평가받았다.
김형경 대구 죽전초 교장은 19일 ‘과제독서 활용 수업과 도서분류’를 주제로 교실수업개선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배영기 한국교육가족산우회장(숭의여대 교수)은 30일 수락산 산행을 실시한다. 산우회는 1978년 창립 이래 280여회의 산행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사업 시행자와 학교설립 비용 분담 방안을 놓고 협의중에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이 아파트 건립 승인을 해주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초 경제청이 미국계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사의 송도국제도시 1.3공구 D블록 아파트 2천72가구의 건립계획과 관련해 학교설립 등에 관해 의견을 물어, 학교설립 계획이 없어 부적합 의견을 냈고 이후 최근까지 이 회사와 학교설립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던중 경제청이 최근 아파트건립 사업에 대해 승인을 해 주었고 이에 따라 회사측은 교육청과의 협의를 중단했다. 시교육청은 이 아파트 단지에 초등학생 600여명이 다닐 것으로 예상해 최소한 초등학교 1개교는 있어야 하며 학교가 설립되지 않을 경우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을 해야 돼 집단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분양 공고가 나오면 청약 예정자들에게 학교설립 계획이 없음을 공고하는 한편 경제청에 학교가 없는 아파트 단지의 문제점 등을 담은 항의 공문을 곧 보낼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시가 게일사로 부터 송도국제도시에 외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학교설립 문제는 시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고 이는 곧 교육기관이 맡아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마침 건설교통부에서도 최근 주택건설사업계획 시행시 학교설립과 관련 부당한 요구를 수용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내와 아파트사업 승인을 내 주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설립과 관련, 사업시행자와 협의가 잘 되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경제청이 사업승인을 했고 이후 협의가 중단됐다"면서 "앞으로 학교가 없는 아파트단지의 교육 문제는 경제청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남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라서 매년 추석 다음날 개최되는 동문체육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모교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교직을 처음 시작하여 3년 9개월을 근무한 정든 모교였기 때문에 후배제자들과의 만나는 즐거움이 있는 것도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폐교가 되어 후배들의 발자취를 볼 수 없는 운동장이지만 다행인 것은 폐교를 임대하신 분이 도예타일에 그림이나 사진을 인쇄하여 작품을 만든 다음 액자나 타일로 상품을 생산하면서 체험학교로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학생은 없어도 모교는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아 2천의 동문들은 천만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개회식에 꼭 참석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교문을 들어설 때는 농악대가 교문으로 들어서면서 만국기아래서 흥을 돋우는 모습이 축제의 분위기가 한결 돋보였다. 올해는 21회 졸업생들이 행사를 주최하였는데 행사명도 동문체육대회가 아닌 “동문 가을운동회”라고 한점이 더 정감이 묻어나고 어린시절의 가을운동회를 재현해 보려는 느낌을 주어 좋았다. 중간 중간에 경품추첨도 해가며 운동장 구석 나무숲에서는 국밥을 말아 점심을 제공하는 풍경이 옛날의 운동회를 연상시켜주었다. 1년 만에 만나는 동창들끼리 그 동안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과 선후배간에 반갑게 악수를 하며 안부를 묻고 고향 모교에서 정을 나누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였다. 동문체육대회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사람들에겐 아름다운 만남의 장소로 정착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모교가 지금상태라도 오랫동안 동문들의 모임장소로 유지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였다. 모교가 폐교되지 않고 남아있었다면 교장으로 부임하여 열정을 바쳐 일해 볼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모교에서 교직을 출발하여 모교에서 명예롭게 교직을 마감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며 농산어촌에 위치한 아름답고 인성교육의 장으로 너무 좋은 환경을 가진 학교들이 문을 닫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모교의 교정을 나섰다.
인천구산초등학교(교장 이동현)에서는 9.27일 학생.학부모와 함께하는 구산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이라는 구호아래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이 날 구산 한마음 체육대회는 1300여명의 학생들과 10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가을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히 학부모와 함께한 무용, 학부모와 함께한 단체 게임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하나 되는 아름다운 축제마당이 되기도 했으며, 부평 문화원 후원으로 열린 우리의 전통 음악인 사물놀이와 민요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운동장 곳곳에 마련된 민속놀이를 통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우리의 전통놀이에 흠뻑 빠져들기도 했으며 윷놀이, 널뛰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떡메 치기 등의 코너는 다양한 민속놀이를 경험하는 귀중한 순간이 되기도했다.
“언니야, 내가 좋은 동영상 하나 메일로 보냈다. 대따 웃기니까 빨리 열어 봐라.” 여동생의 호들갑스런 전화다. 곰살맞기 이를 데 없는 여동생이 먼저 이렇게 수선을 떨 때는 진짜 재미있는 건이다. 그것이 엄마를 주인공으로 했을 때는 더욱 더. 교복입고 학교 다닐 때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다니는 게 부끄러워서 먼 산길로 우회해 다녔다는 울엄마. 동네사람들에게 인상 좋고 사람 좋은 복실네로 통하는 울엄마, 평생 큰소리로 싸움 한번 해본적이 없는 착한 울엄마, 전형적인 한국의 여인상이라고 할만큼 다소곳하고 선 고운 울엄마, 20년을 같이 살아온 우리의 머릿속에 박힌 울엄마의 이미지이다. 그러했기에 여행가면 한인기 한다는 말을 우리는 절대 수긍할 수 없었다. “내가 좀 인기가 있긴 하지. 여행갈 때 내가 빠지면 재미없다고 자꾸 데려갈라캐서 골아프다 안카나.” “에이, 왕비병.” 한번씩 툭툭 던지던 엄마의 말이 우리는 정말 농담인줄 알았다. 그런데 단체 관광 가서 찍어온 비디오를 보고 그 말이 사실임을 깨달았다. 비디오 속의 엄마는 평소에 각인되어 있던 울엄마가 아니었다. 관광버스 안에서, 여관방 안에서 판을 이끌어가며 흥을 돋우는 사람은 분명히 울엄마였다. 그 날 여동생과 나는 “울 엄마 맞아, 울 엄마 여시같이 대따 귀엽네.”하면서 배꼽을 쥐고 방바닥을 뒹굴었었다. 하지만 이번에 여동생이 보내준 동영상은 그냥 편하게 볼 수 있는 관광버스의 막춤하고는 또 달랐다. 전문성이 돋보이는 엄마의 숨겨진 끼와 열정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엄마는 풍물을 배우러 다닌다고 내 장구와 꽹과리를 들고 갔었다. 그냥 심심해서 배우러 다니는 차원이겠거니 했는데 아니었다. 동영상에서 비친 울엄마의 위치는 분명히 상쇠였고 제대로 격식을 갖춘 위문 공연이었다. 15명으로 구성된 단원의 한가운데에 앉아서 리듬을 타며 살랑살랑 어깨짓을 하고 있는 사람은 분명 울엄마였다. 몸짓이 크지 않았지만 돋보인 이유는 리듬을 따라 출렁이는 어깻짓과 호흡 때문이었다. 평생을 꾼으로 삼아 온 사람처럼 자연스러웠고 꽹과리와 한 몸이 되어있었다. 엄마는 내 평이 궁금했는지 잘하더냐고 물어왔다. “울엄마, 야시뽁따리 같이 잘하네. 엄마만 돋보여.” 그러자 엄마는 좋아하면서도 어디가 잘못되었느냐고 진지하게 물어왔다. “개인기로는 최고인데 엄마가 상쇠라는걸 잊으면 안돼. 상쇠는 판을 이끌어가야 되는 위치거든. 좀 오바해서 공연단의 흥을 돋우라고. 그리고 짝쇠는 하이라이트라서 가장 많은 박수를 이끌어내야되는데 서로 얼굴도 안쳐다보고 그게 뭐야.” 그러자 엄마가 억울하다는 듯 대답해왔다. “아 그 부쇠 영감탱이가 말야, 멀뚱멀뚱한게 받아쳐줘야 말이지. 얼어가지고 까먹기나 하고, 그것도 그나마 나아진거야.” “갱갱 개갱개갱, 개개갱 개갱개갱, 개개개개 개갱개갱, 육채로 맞받아치기를 할 땐 먼저 친 뒤에 앞만 보고 있지 말고 단원들을 보면서 추임새를 넣어주란 말야. 그리고 징치는 아저씨는 왜 뒤에 숨겨놨어. 징은 사물의 꽃이라서 앞쪽에 폼나게 배치해야돼. 부쇠가 지금 역할을 못해주니까 엄마를 중심으로 징치는 아저씨는 오른쪽에 북치는 아저씨는 왼쪽에 배치해서 흥을 돋우란 말야. 그럼 판이 확 살걸.” 엄마는 내 어줍잖은 평을 진지하게 들었고, 지난 9월 13일인가 대전까지 가서 공연한 ‘실버축제한마당’에서 반영을 했다고 했다. 유명한 가수도 나오고 중앙방송국에서도 촬영온 대단히 큰 판이었는데 잘한다고 칭찬받았다며 자랑이 대단했다. 아마추어 축에도 못끼는 내가 풍물에 대해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것은 엄마랑 함께 살 때 방학이면 풍물을 배운다고 일주일 정도 연수원에 들어간 것을 아는 까닭이다. 그 때 나는 태어나서 처음 풍물을 접했지만 잘한다는 칭찬을 들었었다. 연수를 마치기 바로 전날은 배운 것을 공연하는데 강사가 날보고 부쇠를 맡으라고 하였다. 상쇠역을 맡기고 싶었지만 대학에서 풍물동아리 회장을 하는 애의 체면을 생각해서 할 수 없다고 하였다. 손막음이라던지 세세한 것은 동아리회장이 낫지만 호흡이나 판을 이끌어가는 것은 내가 더 낫다고 하였다. 그 때는 나의 숨어있던 끼가 어디서 유래했는지 몰랐는데 이번에서야 엄마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동안 남편과 자식밖에 모르며 평생을 집안살림만 해오던 울엄마는 그 많은 끼를 어떻게 눌러놓고 있었을까? 육순 넘어 발굴해낸 울엄마의 특기적성을 보며 여동생과 나는 이런 농담을 했다. 엄마가 우리 어렸을 때 풍물한다고 밖으로만 나다녔으면 우린 어떻게 되었을까? 거지새끼처럼 밥도 못얻어먹었을까, 아니면 용돈을 충분하게 받았을까? 나는 엄마가 자기개발을 하겠다며 밖으로 내돌아치지 않았길 참으로 다행으로 생각한다. 엄마가 없는 빈자리는 장녀인 내가 메꾸면서 동생들을 돌봐야 했을 테니까. 어쨌든 늦은 감은 있지만, 자식 키우느라 그 동안 묵혀두었던 풍물에 대한 끼와 열정을 마음껏 내뿜으면서 즐겁고 유쾌하게 사시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아영(가명)이는 소녀 가장이다. 그러나 아영이는 정부로부터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다. 호적상 엄연히 아버지가 살아있기 때문이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아영의 호적엔 부모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없는 것과 다름없다. 아영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은 이혼을 했다. 10년 전이다. 그때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현재 중1)은 4살이었다. 아버지와 이혼 후 어머니는 지금까지 한 번도 자식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중1 남동생, 엄마 얼굴도 몰라 1년 후, 아영이와 동생은 할머니 댁으로 보내졌다. 아버지는 남매를 그곳에 맡겨놓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그렇게 떠난 아버지는 명절 때나 겨우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젠 아버지의 얼굴도 더 이상 볼 수가 없다. 아영이가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얼굴을 본 게 중학교 1학년 추석 때다. 이후론 아버지도 더 이상 남매를 찾아오지 않았다. 다른 가족과도 연락이 끊겼다 한다. "저는 그래도 괜찮아요. 제 동생은 엄마 얼굴도 몰라요. 거기에 아빠 사랑도 한 번도 못 받았어요. 그게 젤 슬퍼요." 동생이야기가 나오자 금방 목이 멘다. 그러나 끝내 눈물을 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애써 눈물을 참는 아영이에게 가장 안타까운 게 뭔가 물어보았다. "엄마 아빠에게 받아야 할 많은 것들을 제 동생은 전혀 받지 못하고 자랐어요. 제가 동생에게 부모와 누나 역할을 모두 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게 항상 안타깝고 미안해요." 자신도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랐으면서 동생 생각에 안타까워하는 아영인 동생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글썽인다. 그러나 이내 웃는 얼굴로 '저 괜찮아요'라고 한다. 여덟 식구가 한 지붕 아래 살아 지금 아영인 작은아버지 댁에서 지낸다. 시골의 할머니 집에 있다가 중학교 1학년 때 작은집으로 옮겨 왔다. 작은아버지 집에선 모두 8명이 한 식구가 되어 살고 있다. 아영이와 아영이 동생, 그리고 작은부모님(아영인 두 사람을 작은 부모님이라 부른다)과 친척동생 4명(초등학교 6학년, 3학년, 1학년, 네 살 배기 아이)이 작은 주택에서 살고 있다. 작은아버진 현재 일정한 직업이 없다. 공사판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벌어 생계를 꾸려가지만 요즘은 그마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안정된 작장에 취직을 하고 싶어도 귀가 좋지 않아 취업을 하기 힘들다고. 귀에 염증이 심해 치료를 해야 하지만 치료비 때문에 병원 가기가 쉽지 않다. 작은어머니는 일을 하고 싶어도 어린 동생들 때문에 쉽지가 않다. 대부분 초등학생들이고 아직 엄마의 손이 많이 필요한 어린아이도 있기 때문이다. 주말엔 아영이가 동생들을 돌보아 주지만 평일엔 공부하느라 도와주지 못하는 것이 못내 죄송하다고 말한다. 세무사 되는 게 꿈인 아영이 아영인 학교에서 모범생이다. 성적도 전체에서 항상 3등 안에 든다. 아영이가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장학금을 받기위해서다. 성적 장학생이 되어야 학비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작은 집 형편상 30만원이 넘는 학비를 대주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 세무사가 되고 싶은 자신의 작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다. 그래서 오늘도 아영인 곧 있을 세무 1급 자격증을 따기 위해 밤늦게까지 공부한다. 그런 날이면 저녁도 굶기 일쑤다. 어떤 땐 겨우 점심 한 끼로 견디며 공부를 하고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아영인 자신과 동생을 위해 그 모든 것을 참는다고 한다. 그러나 아영이의 꿈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성싶다. 형편상 대학에 진학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신의 꿈을 포기한 건 아니다. "졸업하면 삼성반도체 생산직에 취업하여 돈을 벌 거예요. 그래서 동생도 가르치고 나중에 야간대학에라도 갈 거예요." 아영이의 꿈은 의외로 소박하다. 회사에서 일하며 야간대학을 졸업하여 다니던 회사에서 경리과 사무직으로 옮겨가는 것이란다. 물론 대학에 다니면서 세무공부도 할 거고 말이다. "저요 힘들지만 슬프지는 않아요. 그래서 자꾸 웃으려고 해요." 무료급식을 하기 전까진 돈이 없어 점심 굶기를 밥 먹듯이 하고 군것질 한 번 실컷 해본 적이 없는 아영이. 그래도 힘들지만 웃는다고 말한다
일본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도쿄대학 교양학부는 금년도의 커리큘럼 개혁의 하나로,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진급할 단계에서부터 유급하는 제도를 새롭게 제정했다. 문과 1, 2류의 경우,「외국어(합계 20단위)의 성적 평균이 40점 이상」으로, 「사회과학 6단위」,「인문과학 2단위」와 같이, 성적에서 필요 최소한의 취득 단위수를 정했다. 지금까지는 2년차까지의 성적이나 취득 단위수가 문제시되었지만, 지금까지, 3학년에 진급하지 못한 학생의 대부분이 이미 1학년 때부터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양학부 효도 교수(60)는「수험의 중압으로부터 해방되어, 공부가 소홀히 되어 버리는 학생도 있다. 1학년 때 마음을 단단히 먹게 해 주기 위해서 이다」라고 이같이 개정한 목적을 말한다. 이같이 수업을 따라갈 수 없는 학생을 줄이려는 고민은 도쿄대학과라고 예외는 아니며, 학력 저하 논의에서 도쿄대 학생이 화제에 오르는 것은 아직 적지만, 도쿄대학이 낙관시 하고 있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 학력 유지를 위해 공학부에서는 동 학부에 진학이 정해진 교양 학부 2학년에 대해, 부정기적으로 동일한 수학 문제를 풀게 하고 있다. 1981년에 54점, 83년 52·8점, 90년 43·9점, 94년 42·3점으로 계속 저하가 계속 되었다는 것이다. 그 후, 몇 차례 실시된 득점의 추이는 공표되지 않았지만, 조사를 담당한 공학 연구과 후지와라 교수(62)에 의하면, 비공표의 최근 10년에 득점의 변화는 거의 없다고 한다. 한편, 숫자만 보면 학력은 저하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후지와라 교수는「조사를 시작한 무렵과는 컴퓨터의 보급이나 새로운 학문 영역의 등장으로, 공학에 필요하게 되는 수학 내용도 바뀌고 있다. 통틀어 학력이 떨어졌다고는 말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금년도 교양 학부의 커리큘럼 개혁에서는, 이과의 대학 전체 학생에 대하여, 그것까지 1 년차의 선택 과목인「수학 연습」을 필수로 하는 조치도 취했다. 이과 2, 3류에서는, 수학의 필수 단위가 4단위에서 12단위에 대폭 증가가 했다. 효도 교수는「공학부의 조사 결과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수학의 역부족을 지적하는 소리가 이과 학부로부터 전해지고 있던 것은 확실하기에 필수화에 의해 가르치는 측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도록 하는 목적도 있었다」라고 설명한다. 한편, 배우고자 하는 의욕에 대하여 염려를 나타내는 것은 전 교양학부장 후루타 부학장(57)이다. 그 한 사례로, 교양 학부로부터 3학년에 각 학부에 진행될 때「진학 배분」으로 간파할 수 있다고 한다. 2학년 6월의 지망 단계에서 각 학부 학과에 진학 가능한 성적의 최저점「저점」이 나타나지만, 무엇을 배우고 싶은가보다, 우선 자신의 성적을「저점」에 적용시켜 진로 선택을 하는 경향이 최근 7, 8년에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모처럼 성적이 좋으니까「저점」이 높은 학과에 가지 않으면 아깝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있고, 조금 노력하면 되는 것을포기해 버리는 학생도 많다. 일본에서 전체적으로 GPA 성적의 평균치로 학생의 학습을 촉진하는 GPA(Grade Point Average) 제도가 확산되고 있다. 과목마다 성적을 4~0까지 5 단계에서 평가하여, 과목 마다 단위수로 곱한 값의 합계를, 이수 단위수로 나누어 1단위 당의 값을 산출한다. 문부과학성에 의하면, 2004년도에 195대학(28%)이 도입, 국립에서도 쓰쿠바, 치바, 요코하마 국립 등 35교가 도입하고 있었다. 그 후도 증가하고 있어 일정치를 졸업 요건으로 하는 대학도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수업료 징수 등에 관한 규칙을 제때 개정하지 않아 관내 면(面)과 도서 지역 상업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지난 10년간 학교에 수업료 4억2천여만원을 부당하게 더 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교육위원회 조병옥 위원은 27일 "최근 인천교육청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1998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비전문계 고교인 상업고가 농업, 공업, 수산고교 등과 함께 전문계고(옛 실업고)로 분류됐고, 그에 따라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도 상업고를 전문계고로 바꾸고 면이나 도서지역 소재 상고에 대해서는 시나 읍 지역 상고보다 적은 수업료를 내도록 개정해야 했으나 지금까지 방치해 일부 상고생들의 수업료를 감면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실제로 강남종고와 영종국제물류고, 백령종고 등 3개 교는 면 또는 도서 지역에 있어 학생들이 수업료를 다른 비전문계고 보다 훨씬 적게 내야 하는데도 동일한 액수의 수업료를 10년 동안이나 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지역에 있는 인천여상, 문학정보고, 경인여고, 부평정보고, 강남종고, 영종국제물류고, 백령종고 등 11개 상고중 인천여상과 부평정보고 등 시내와 읍(邑)지역의 8개 학교는 관련 규칙에 따라 비전문계고교와 수업료가 똑같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면 지역에 소재한 강남종고는 이 기간 학생 1인당 연간 32만2천800원(2007년 수업료 기준)씩을, 도서지역에 있는 영종국제물류고와 백령종고는 19만5천600원( " )씩을 각각 더 납부했다는 것. 조 위원은 시교육청 자료를 근거로 1998∼2007년 10년간 이들 3개교 상고생들이 더 낸 수업료는 강남종고 1억5천410만원, 영종국제물류고 2억2천408만원, 백령종고 5천78만원 등 총 4억2천896만원(2007년 수업료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조 위원은 "교육당국의 무관심으로 보호받아야 할 저소득층의 학생들과 부모들이 큰 짐을 지고 있다"면서 "관련 규칙을 하루빨리 개정하고 더 거둔 수업료는 신속히 반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은 "1998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이전에도 상고가 실업계였고 수업료는 1963년 교육인적자원부령(옛 문교부령)에 의해 비실업계고의 금액으로 정해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부당하게 수업료를 더 걷은 게 아닌 만큼 반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교육부에서 관련 규칙 개정을 권고해 왔고 초중등교육법과 수업료 관련 규칙을 일치시키는게 타당하다고 판단돼 관련 규칙을 개정, 내년부터 일부 상업고의 수업료를 내리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유기홍(관악갑) 의원이 최근 대학생을 제외한 모든 개인과외 교습자의 교습행위를 금지하는 법률 개정에 나서 논란이다. 유 의원은 20일 국회에 제출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학원법)’에서 “개인과외교습자에 대한 실질적 지도, 감독이 이뤄지지 않아 사교육비가 급증하고 교육 불평등이 심화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발의 취지를 밝혔다. 법안은 현행법 내용 중 개인과외교습자의 정의 및 신고 규정을 아예 삭제하고 학원 또는 교습소를 설립․운영하는 자가 학원 또는 교습소에서만 하는 과외교습만을 인정했다. 단 대학생에 의한 과외교습은 예외로 인정했다. 이를 어길 시 1년 이하의 금고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신고만 하면 할 수 있던 모든 개인과외와 싱크빅, 빨간펜, 윤선생 영어 등 방문교습도 완전히 금지된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생계형 과외라는 점에서 법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당장 수십만명의 생계형 과외교사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수도 있다. 이들은 과외를 하고 싶다면 교습소를 설치하고 신고해야 한다. 특히 과외금지를 규정한 현행법 이전의 학원법이 이미 2000년 4월 27일 헌법재판소로부터 직업선택권, 학습권 등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위헌판결을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 재판부는 ‘과외는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고액과외를 막는 효율적 입법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내용이 알려지면서 유 의원의 홈페이지에는 비판과 비난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 교습자는 “진짜 부자는 강남 학원에서 소수정예로 하거나, 설사 고액 개인지도를 한다해도 터치 당할 가능성이 전무하다”며 “발의 법안은 영세한 다수의 생계형 과외자들이나 죽일텐데 얻는 게 뭐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교습자는 “기존의 학원이나 교습소를 운영할 금전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여건이 안 되는 정말 생계형 소규모 개인과외 운영자들에 대한 폭력”이라고 지적했고 기타 많은 교습자들이 “이미 위헌이 난 법률을 선거철을 앞두고 왜 들고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학원과 개인고액과외가 사교육비 증가의 주원인인 만큼 법적 규제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하며 “교육청에서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할 수 있는 학원, 교습소에서의 과외는 허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개인과외 금지에 대한 조치가 직업선택권 등의 침해 소지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과외 금지에 대해 의견을 성실히 청취한 후 국회 교육위에서 법률 심의를 신중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임 초 1410억 원이던 부채 연말되면 절반 이상 줄어들어” “학력과 인성이 조화된 교육본질 추구에 노력함으로써 교육수준을 전국 최상위권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지난 해 8월 취임한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사진)은 부채 탕감을 위해 교육감 관사와 잡종 재산을 매각 하면서도 사교육비경감대책 특별지원금을 100% 증액하는 등 학생들의 학력신장에는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 본지는 최근 김 교육감과의 인터뷰를 통해 변화하는 대전교육의 모습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취임 후 ‘에듀코어’를 주창하셨는데 내용을 설명해 주십시오.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 미래교육의 중심, 행복교육의 중심에 서겠다는 각오로 지난 해 12월 ‘에듀코어 대전’을 선포했습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대표과제 9개를 선정하고,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에듀코어는 미래교육의 중심 사업인 5만 발명브레인 육성, 프라임 영어체험 교육, U-Happy School 사이버 가정학습 등을 통해 대전교육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학력신장뿐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고 들었습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인 세계인을 육성하기 위해 학력신장에 최우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전 학교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를 실시하고, 기초학습 프로그램 개발․적용을 통한 ‘기초학습부진학생 Zero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학력신장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TF팀을 통해 양질의 교수․학습 정보를 개발해 학교현장에 보급하는 ‘학력신장 HUB’를 구축했습니다. 아울러 학생의 인성이 매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3나 운동’ 전개, 자기탐구 보고서 쓰기, 1인 1위인 탐구활동을 전개하는 등 자아 존중태도 육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전만의 과학영재육성을 위한 특별한 사업이 있다면. “지난 7월 미국 아이오와대학 영재교육센터와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으로 대전의 영재교육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영재는 조기 발굴․육성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영재판별모형’을 체계화하고, 17종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이 미국 수학경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경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행정적으로는 과학도시 대전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학생들의 과학체험학습(총 39만 명)을 강화했으며, 쾌적하고 실험중심의 과학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학실 현대화 사업(9억4200만원)을 추진했고, 과학교사 연구회와 학생과학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건전한 교육재정 운용은 이미 타 시도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취임 시 부채총액이 1410억 원 이었습니다. 우선 예정됐던 지방채 330억 원을 발행하지 않고 재정의 효율적 운영에 주력했습니다. 아울러 감채 기금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은 물론 재산의 활용도가 낮은 폐교재산, 잡종재산, 관사 매각을 통한 세입재원의 적극적인 발굴과 세출예산 절감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380억 원을 부채를 갚아 약 14억 원 정도의 이자부담을 줄였습니다. 금년 중으로 700억의 채무 중 예산에 반영된 112억 원을 추가 상환할 경우 금년 말 부채 총액이 588억 원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선에서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고생하시는 것을 어찌 말로만으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꿈을 키우는 교실,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수요자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수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일선에 계신 선생님들도 우리의 미래를 키운다는 사명으로 맡은 바 본분에 충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대전교육을 진심으로 염려하고 사랑해주시는 교육가족에게 감사드립니다.” 10004ok@kft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