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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천교총이 추최하고, 인천대가 후원하는 ‘제4회 인천대 총장배 인천교원배드민턴대회’가 13일 인천해양과학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자복식 ABC조, 혼합복식, 여자복식 경기로 진행됐으며, 이은영·이기석 인명여고 교사 조가 여자복식에서 우승하는 등 모두 5개조의 우승팀이 가려졌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나근형 인천교육감을 비롯해 전년성 인천교육위 의장, 채훈 인천대 부총장 등 교육인사들이 참석했다.
경기교총이 2009년도 경기교육청과의 단체교섭 과제를 받는다. 교직생활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모든 사항 또는 새로운 교육·교원정책에 대해 양식에 맞춰 작성하면 된다. 제안서는 경기교총 홈페이지(www.kgfta.or.kr)에서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30일까지며, 각 시군교총 또는 경기교총에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경기교총은 단체교섭안 수정 보완·정책협의회 개최·교섭위원 구성· 단체교섭교육 및 모의교섭 실시·예비교섭 요청·단체교섭의 과정을 통해 2009년도 단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교총은 12~13일 서울시내 초·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철원, 임진각 등 경기 북부 일대를 체험하는 ‘제2회 통일교육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서울교육청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학생을 중심으로 학교의 추천으로 선발됐다. 청소년의 통일관 정립 및 애국심 함양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학부모 지원단이 함께 참석해 안전지도에 나섰다. 청소년단은 고석정, 제2땅굴,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을 견학하고, 평화통일 기원 시 짓기 및 공동체 놀이, 전통문화 체험 등의 체험활동을 병행했다. 한편 서울교총 산하 초등교사회도 2009년도 신입회원 및 새내기 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평화·생명 비무장 DMZ 지역에서 통일안보 연수를 개최했다.
“대입을 앞둔 수험생에게 흥미 위주의 수업만 진행하는 것도 무리입니다. 진도를 나가면서 중간에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죠.” 6일 한국외대 사범대가 주최한 ‘제5회 전국 중등영어교사 수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주혜연(사진) 서울 잠신고 교사는 “입시에 도움이 되면서도 즐겁게 수업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주 교사는 이번 대회에서 인권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후진국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토론 수업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물품 6가지를 정해 그것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어내는 실용적인 수업으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업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이후 주 교사는 쉬는 시간이면 학생들의 사인 공세를 받는 등 학교의 스타가 됐다. 주변의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받은 만큼 베풀 수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낀다고 했다. “고3 담임으로 준비기간이 짧아 큰 기대는 안했는데 대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기도 합니다. 부상으로 주어진 해외연수 기회를 잘 살려 아이들뿐만 아니라 동료 선생님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서류심사, 인터뷰, 시연 등 3단계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으며 김효미 목포정명여고 교사·김혜진 서울 잠신고 교사가 금상을, 서현상 송탄여고 교사·김석환 강경고 교사·조선희 천안신방중 교사가 각각 은상을 받았다.
현장교육 및 전문성 신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각종 교원연구 대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각종 연구대회를 준비하는 교원들도 시간 부족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총은 최근 연구대회에 대한 현장교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11~16일 전국 초중등교원 55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330명이 연구대회 준비 시 연구시간 부족이 애로사항이라고 대답했다. 이외에도 참고자료 부족(14.9%), 자문인사 부족(12.8%), 연구비 부족(7%), 동료교원의 이해 부족(5.9%)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연구대회의 관심이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서 50.4%는 연구과정이 어렵고, 입상에 대한 보상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선 교원들은 연구대회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54%의 교원은 ‘있다’, 18.9%는 ‘관심없다’고 대답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연구대회는 현장교육연구대회·학교체육연구논문·초등교육연구대회 등 논문대회였으며, 수업실기(발표)대회와 지도사례발표대회, 공모전 및 자료전이 뒤를 이었다. 연구대회의 저변확대를 위한 의견 중에서는 ‘3점의 승진점수 외에 별도의 보상방안’이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이 34.7%였다. 또 연구과정을 쉽게 개선(19.8%)하고, 입상기회를 확대(16%)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학위 취득 실적점의 별도 분리 조정, 입상 실적평점정을 조정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연구대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교원들은 많이 있지만, 주변 여건이나 부족한 보상체계 등으로 점차 분위기가 식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승진규정의 개정으로 연구점수에 대한 비중이 줄어들면서, 학위 취득 등으로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 결과에 따른 보상을 더욱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헌구 교총 교원연수국장은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연구대회가 현장교육 및 전문성 신장에 기여한다고 대답하는 등 교사들이 연구 활동에 대한 중요성은 인식하지만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교원들이 지속적으로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왕중(교장 이옥란)이 최근 사교육 없애기에 성과를 거두면서 화제다. 대왕중은 6월부터 시작한 3기 방과후학교에 전교생의 약 90%가 참가해 목표인 1인 1방과후 수업에 한발 다가섰다. 대왕중은 올초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더 이상 사교육에 학생들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 때문이었다. 첫 출발은 다양한 수업을 만드는 것.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1대1 수업에 나서는 드림반과 수학·영어 수준별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반응은 썰렁했다.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방과후수업 신청자가 전교생 949명 중 358명(37.7%)에 불과했다. 오히려 방과후학교를 권유하는 학교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학교는 학부모와 대화에 나섰다. 많은 학부모가 참가할 수 있도록 저녁시간에 학년별 설명회를 갖고, 설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수업이 무엇인지도 조사했다. 이 교장은 “학부모들은 방과후학교가 꾸준히 유지될 지, 학원처럼 피드백이 가능할 지 의심을 가졌었다”며 “학교와 학부모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첫 번째였다”고 밝혔다. 대왕중은 우선 우수한 강사진 확보와 시설 개선에 나섰다. 강사 선정은 면접뿐만 아니라 수업 리허설을 통해 이뤄졌다. 특기적성 및 교과 내신반을 종합반, 단과반으로 구분해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찾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파워엘리트 집중코스반과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은 대왕중의 자랑이다. 학습 편의를 위해 저녁 시간에는 도시락 서비스도 시작했다. 꾸준히 출결 상황, 수업 태도를 점검하고, 학부모에게 평과 결과를 문자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었다. 마침 지난 4월 서울교육청으로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시범학교’에 선정되면서 학교의 노력이 탄력을 받았다. 이 결과 “공부하기 좋다”고 인정을 받으면서 15~20명 기준으로 운영되던 교과내신반이 정원을 초과해 2개 반으로 늘어나는 등 수강 인원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김승수 교감은 “3월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에서 한달 평균 6억 원에 가까운 돈이 사교육비로 쓰이고 있었다”며 “매월 100만원 이상 들어가던 사교육비가 20만원 안팎으로 줄어 학부모들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방학에도 방과후학교를 유지하면서 특기적성 분화를 확대하는 등 평소 하기 어려웠던 특강을 마련할 것”이라며 “‘사교육 1번지’라는 오명을 벗고, 신뢰받는 ‘공교육 1번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6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2박 3일 동안 한국교총에서 주최하고 동북아역사재단에서 후원하는 ‘울릉도-독도 역사문화 탐방’을 다녀왔다. 30년 가까이 역사를 가르치며 간헐적으로 염장을 지르는 일본 우익인사들의 독도 망언이 반복될 때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곤 했지만, 정작 울릉도와 독도는 이번이 초행길이다. 금요일 아침 8시 반 묵호항 여객터미널에서 60명 가까운 탐방단이 집결하며 일정이 시작됐다. 울릉도로 가는 배편은 묵호와 포항에서 정기적으로 뜨며 약 3시간 걸린다. 12시 반에 우리가 탄 씨플라워호는 미끄러지듯 도동항으로 입항했다. 도동항! 울릉도의 관문항. 해안단애 밑으로 끊어질 듯 이어지는 산책로며 깎아지른 수직벽 위에 오롯이 풍상을 겪어 낸 향나무 군락의 자태는 대자연이 만든 천연분재처럼 이국적이다. 점심으로 홍합밥에 구황작물로 한 때는 울릉도민의 명줄을 이어줬다는 명이나물(산마늘) 절임을 척척 걸쳐 먹으니 여행의 진미를 맛보는 기쁨이다. 점심 후 울릉도 첫 일정은 울릉초 방문이다. 작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은 학교의 품새가 아늑하면서도 격조가 있어 보인다. 기념품을 전달하며 탐방단을 대표한 이원희 교총회장의 말이 우리 모두의 하나같은 소망이 되어 귀에 쏙 들어온다. “그동안 국토의 막내, 우리 교육의 변두리였던 이 곳 울릉도와 독도가 이제는 동해로, 태평양으로 뻗어 가는 우리 한국호(韓國號)의 맏이요 선봉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자!” 도동읍 뒷산 약수터 오르는 길가에 한글과 한문으로 각자(刻字)된 자연석이 눈길을 끈다. 세종실록 권4 세종원년 7월 경신(庚申) 조(條) 출전(出典)까지 밝힌 ‘對馬道本是我國之地’(대마도는 본시 우리 땅)라는 글귀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토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명령으로 구끼(九鬼喜隆) 등이 제작한 조선국 지리도(地理圖) 내 팔도총도(八道總道)를 보면 대마도가 조선의 땅으로 표기되어 있다는 것으로 실로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역사적 증좌(證左)다. 울릉도는 3無(도둑, 공해, 뱀) 5多(향나무, 바람, 미인, 물, 돌)의 섬으로 8번째로 큰 섬이란다. 독특한 칼데라형(鐘形) 화산섬으로 아스피테형(盾狀) 화산섬인 제주도와 다르지만 나이로 따지면 제주도가 생성된 지 120만년인데 울릉도는 약 250만년으로 한참 대선배다. 연대로 치자면 독도가 약 460만년 전으로 덩치는 제일 작아도 가장 오래된 맏형이다. 해안 절경을 따라 거북바위, 사자바위, 코끼리바위, 남근바위, 곰바위, 노인바위 등도 정감 있고, 부지갱이나물과 취나물은 30~40도 급경사 밭에서도 짙푸르게 자라고 있어 장관이었다. 풍부한 식생을 보이는 이 곳 나리분지가 옛날 화산 폭발의 분화구였다는 사실이 전혀 실감나지 않는다. 분지 내 간이 휴게소에서 맛 본 씨껍떼기술은 입에 짝짝 붙고 안주로 나온 더덕무침과 삼나물무침, 부지갱이나물은 살살 녹았다. 숙소로 돌아와 서둘러 저녁을 먹고 나서 우리는 리조트 내 세미나실에서 독도 강의를 경청했다. 아무쪼록 내일은 여간해선 허락하지 않는다는 탐방선의 독도접안과 상륙을 우리 모두의 염원처럼 이룰 수 있도록 천지신명께 함께 빌어 본다. 토요일인 13일 오후 2시 우리는 긴장과 설렘 속에 독도를 향해 항진해 갔다.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 맑은 날에는 육안으로도 보인다는 독도가 이제 우리 눈앞에 그 위용을 드러낼 것이다. 갑자기 몸 속 깊은 심연에서 뜨거운 기운이 솟구쳐 눈앞이 흐릿하다. 언제부턴가 나의 애창곡이 되고 노래방에서 감흥에 겨워 부를 땐 괜스레 눈물이 핑 돌던 가수 서유석의 ‘홀로 아리랑’ 가사를 주문처럼 잔잔히 읊조린다. 드디어 독도다! 국토의 동단 우리땅 독도가 거기 그렇게 의연하게 터 잡고 있었다. 우리는 마치 헤어진 혈육이 난생 처음 만난 듯 독도를 마주하며 목청껏 소리쳤다. 독도만세! 대한민국 만세! 풍랑으로 접안이 안 되니 안타까움은 배가되고 독도가 우리의 격려에 편안히 잘 있으라는 듯 우리의 기도는 더욱 간절했다. 20여분의 해상체류를 끝으로 울릉도로 회항하며 우리의 ‘울릉도-독도 역사문화 탐방’도 그 대미를 장식했다. 김홍선 서울 신목고 교사
한반도는 4세기 중반부터 격동의 시대를 맞는다. 백제(百済)는 삼한의 하나인 마한(馬韓)속의 작은 부족국가였지만, 고이왕(233~286)이래 급속히 세력을 증대시키고, 불세출의 명왕인 근초고왕(近肖古王, 346~375)때 영토를 확장, 주변의 다른 소국들을 점령하면서 강성해 졌으며, 북방의 고구려(高句麗)도 4세기에 들어서서 중국의 낙랑이나 대방군을 공략하며 그 세력을 남쪽으로 뻗어가고 있었다. 한편, 진한(辰韓)속의 작은 소국인 서로국(斯盧国) 신라(新羅)도 이 시기에 진한의 대부분을 통합하면서 변한의 영토도 6가야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을 손에 넣으며 세력을 동남쪽으로 확장하여 갔다. 이러한 욱일승천의 신라 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백제의 근초고왕은 재빠르게 야마또국의 본국인 대가야(우가야 또는 미오야마국이라 함)를 점령하였다가, 본가야(아라가야 또는 구야국)에 반환하면서 신라와의 전쟁 시 거병을 요구하여 왔다. 이렇게 함으로써 신라가 백제 공략 시 가야를 방파제로 삼으려 했던 것이다. 그런데 원래 가야족은 태양을 숭배하는 태양족으로써 신라와는 같은 신을 숭배하는 변진족으로, 곰을 숭배하던 백제와는 이질적이었기 때문에 갈등이 많았다. 그러나 당시의 상황에서 본가야는 이러한 백제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이외에 별다른 묘책이 없었다. 이로써 백제의 승인아래 구가야의 전역을 경영하게 된 본가야에 대해, 일본의 대가야의 일족인 야마또국(邪馬台国)은 동족을 배반했다고 분개하여, 본가야의 분국일족인 규슈의 구노국(狗奴国)을 공격하게 된다. 그러나 당시 야마또(지금의 나라지방)로부터 멀리 떨어진 규슈를 원정한다고 하는 것은 지극히 무모한 행위였다. 결국 이 전쟁은 본국이 건재해 있던 구노국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으며, 이로써 야마또국은 소멸하고 구노국이 그 뒤를 있게 된다. 이런 역사를 ‘일본서기’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쥬아이(仲哀)천황은 신공황후(神功皇后)와 함께 규슈(九州)로 내려가서 구마소(熊襲)를 쳤지만, 신라를 치라고 하는 황후의 신탁(神託)은 믿지 않았기 때문에 쓰꾸시(筑紫-후쿠오카 남쪽지방)에서 활을 맞고 급사했다.” 이로써 당시 야마또국의 쥬아이천황은 동족을 배반한 구야국(狗邪国)에 대한 징벌로 분국인 규슈의 구노국(狗奴国)을 토벌하려고 했지만 실패함으로써, 히미꼬(卑弥呼)를 조상으로 하는 야마또국(邪馬台国)왕조는 AD362년에 끊어지고 마는 것이다. 일본서기를 보면 쥬아이천황이 죽은 후는 구마소(熊襲)라고 하는 말이 역사에서 사라지는데, 이 구마소는 구노국을 의미하며, 따라서 구마소 자신이 야마또의 주인공으로 바뀌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중학생 10명 중 7명은 과학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교사들의 학생과 교과 지식에 대한 이해도는 높지만 수준 차를 고려하지 않은 학급 편성, 과도한 업무 등으로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홍미영 박사팀이 우리나라와 핀란드, 호주 등 3개국의 중학교를 설문 및 방문 조사해 22일 내놓은 '국내외 교실 학습 연구'에서 밝혀졌다. 이 연구는 평가원이 3년의 중장기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국내외 교실 학습 연구'의 2차 연도 결과물로 우리나라와 '교육 선진국'이라 일컫는 핀란드, 호주의 과학 수업을 비교, 분석해 우리 교육의 개선점을 찾기 위해 실시됐다. ◇ "학생 71%, 과학수업 잘 이해 못해" = 서울 11개 중학교 1~3학년생 76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과학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거의 다 이해한다'는 응답은 29%에 그쳤다. '일부 이해 못 한다'가 50%, '일부만 이해한다'는 17%였고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도 4%였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71%가 수업 내용 중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답한 셈. 해결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친구들에게 물어본다'는 응답이 59%로 가장 높았고 '학원교사에게 도움받는다' 37%, '혼자 해결한다' 33%, '인터넷 검색하거나 인터넷 강의를 참고한다' 29% 순이었으며 '수업 중 선생님께 질문한다'는 24%로 가장 낮았다. 수업 참여도 조사에서도 '선생님께 질문을 한다'는 항목에 '거의 언제나 또는 자주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17%에 불과했고 '선생님께서 나에게 질문을 하신다'라는 항목에도 12.1%만 '거의 언제나 또는 자주 그렇다'고 했다. 연구진이 설문과 병행한 방문조사 결과도 수업 때 학생이 교사에게, 또는 교사가 학생에게 던지는 질문은 단순 방법이나 계산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의 질문은 "셀로판지를 어느 쪽에 붙여야 하나요?" 등 단순 방법에 관한 것이고, 교사의 질문은 "지난 시간에 배웠는데 이걸 무슨 법칙이라고 하지?" 등 단순 암기에 관한 게 많았다는 것. 연구진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나 고차원적 사고를 유도하는 질문이 많지 않은 게 우리 과학 수업에서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선생님이 내 자리로 오셔서 말씀하신다', '선생님이 진행 방법을 바꿔 나를 도와주신다' 등 교사가 학생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혀 또는 거의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이 63%였다. 교사가 학생 개개인을 돕는 노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수준차가 다양한, 평균 37명의 학생을 데리고 제한된 시간에 많은 학습량을 다뤄야 하는 수업 현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 개인차 고려한 학습지도 부족 = 서울 5개교의 10개 수업, 핀란드 3개교의 10개 수업, 호주 4개교의 7개 수업을 직접 관찰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학생 개개인을 고려한 학습지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여행, 질병 등으로 장기간 결석한 학생들은 별도 교실에서 개인별 보정 교육을 받고 과학과 같이 어려운 과목은 교사가 방과 후에 직접 보충 교육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호주도 국가 수준의 시험에서 최저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학교가 별도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교사의 과다한 업무, 보충학습에 대한 학생ㆍ학부모의 부정적 인식 등으로 부진 학생을 별도로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교사들은 과다한 행정 업무로 수업 준비나 학생에 대한 피드백 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핀란드는 7학년부터 담임제가 없고 행정 업무, 학부모 면담 등은 학교장과 교감 등 관리자가 맡고 있어 교사는 수업에 전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교사들은 또 학생과 교과 지식에 대한 이해도는 높았지만 과학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네 영역으로 돼 있어 비전공 영역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핀란드 교사들은 석사 자격, 5년의 예비교사 교육과정, 전공 또는 부전공한 과목만 가르치는 여건 등으로 교과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감이 매우 높으며 이는 교사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진은 ▲탐구 중심으로의 수업 전환 ▲학급당 학생수 감축 ▲교사 양성기간 5~6년으로 연장 ▲ 행정전담 직원 채용 등을 제안했다.
특목고에 진학만 하면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대학들도 앞다퉈 특목고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결국 특목고에 진학해야 명문대학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은 더욱더 굳어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특목고들도 우수한 학생들을 단 한명이라도 더 뽑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이런 사정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는 특목고 입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사교육에 의존하는 것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여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사교육비 절감의 일환으로 특목고 입시제도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신반영률을 높임으로써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 방안만으로는 사교육비가 줄어들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본다. 사교육비가 특목고진학을 위해서만 성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신을 강화한다면 당연히 내신향상을 위해 사교육을 할 것이다. 무엇이 중요한가에 따라 관심부분이 달라질 뿐 전체적인 사교육비 경감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외고입시에서 영어듣기평가를 공동출제한다고 하지만, 이 방법역시 외고입시 준비생들의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그만큼 치열해지는 내신경쟁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특목고입시제도를 일부 변경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정책당국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자꾸 규제를 가하다보면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부작용도 나타날 것이이다. 결국 특목고진학생들의 사교육비는 교육청에서 전적으로 나선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도리어 특목고 진학을 생각하는 학부모들의 인식전환이 더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특목고=사교육필요'라는 등식을 깨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무조건 사교육을 받아야만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 이런 등식이 깨지기 위해서는 각각의 특목고에서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특목고들의 인식전환없이 계속해서 사교육비절감효과만을 강조한다면 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다. 특목고들은 내신비율이 높아져도 큰 걱정이 필요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신의 실질반영률을 가급적 낮추면 되기 때문이다. 결국은 우수한 학생들을 뽑기위해서 또다른 방법을 동원하게 될 것이다. 무조건적인 규제보다는 사교육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 학생들을 선발하는 학교에는 예산지원등의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본다. 여기에는 특목고들의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한데, 조금은 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더라도 다른 학교들과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더욱더 우수하게 만들면 될 것이다. 원래의 특목고 취지를 살리면 된다는 이야기이다. 대학입학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무조건 표면적으로 우수한 학생들만을 선발하기 보다는 나름대로의 독특한 선발방식을 도입한다면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교육비 절감에도 동참할 수 있을 것이고, 중학교 교육과정의 정상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특목고들의 노력을 촉구한다.
2009년 6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충남 서산 서령고 김기찬 교장이 우수 예비신입생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남 서산 서령고가 지난 5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학습능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평소 서령고 입학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3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시험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입학시에 가산점은 물론 3년간 장학금과 혜택과 함께 해외 탐방의 기회도 주어진다. 1학기 중에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같은 테스트는 전국 고교 중 서령고가 최초로 앞으로 많은 고교들이 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맹자 권제일 3장에서 맹자께서는 교육에 대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배우는 이들에 대한 배려다.맹자께서는 못에서 물고기를 얻기 위해서는 작은 물고기를 길러야지 잡아서는 안 된다고 하셨다. 물고기 삶터인 연못에서 고기를 잘 자라게 하려면 어린 고기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그리고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지혜가 없으면고기가 사는 연못에 數罟(촉고)를 던지게 되는 것이다. 맹자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數罟(촉고)를 : 잔 그물을, 不入洿池(불입오지)면 : 못에 넣지 않으면, 魚鼈(어별)을 : 물고기를, 不可勝食也(불가승식야)며 : 넉넉히 먹을 수 있습니다.”라고 하셨다. 잔 그물을 못에 넣으면 우선 잔고기를 잡아먹을 수는 있지만 큰 고기를 넉넉히 얻을 수 없다고 하신 것이다. 큰 고기를 얻기 위해 넉넉하게 먹기 위해서는 작은 고기를 잘 키워야 한다. 눈이 빽빽한 그물을 못에 던지면 작은 고기도 다 잡히고 만다. 그러면 큰 고기를 키울 수가 없는 것이다. 다음은 교육환경을 최대한 잘 활용하라는 것이다.맹자께서는 5묘의 집터에 반은 집터로 사용하고 반은 밭으로, 창고로 사용하여 뽕나무를 심어 비단옷을 입도록 하라고 하셨다. 배우는 이들은 주어진 환경을 탓하지 말고 최대한 잘 활용해서 교육의 성과를 가져오도록 해야 할 것이다. 2.5묘로 아담한 집을 짓고 나머지 반으로 밭을 갈아 뽕나무를 심었다는 것은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잘 활용했다는 것 아닌가? 5묘를 가지고 집을 짓고 정원을 꾸미고 하면 비단옷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 최소한의 삶의 환경 외에 생산을 위한 투자를 하면비록 어려운 환경 속에서 불편함이 있을지라도 결과는 유익이 되는 것이다. 맹자께서는 “五畝之宅(오무지댁)에 : 5묘의 집터에, 樹之以桑(수지이상)이면 : 뽕나무를 심도록 하면, 五十者可以衣帛矣(오십자가이의백의)며 : 쉰 살 노인에게는 비단옷을 입게 할 수 있습니다.”하셨다.만약에 주어진 터가 작다고, 집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뽕나무를 심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는 것이다. 비단옷을 기대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주어진 환경 탓하면서 배움을 소홀히 하면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주어진 환경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환경이 조금 낫다고 그것을 믿고 공부를 소홀히 해서도 안 된다. 아무리 밭이 크다 할지라도 때를 놓치지 않고 노력을 계속해야 여러 가족을 풍족하게 먹일 수가 있듯이 아무리 가정환경이 좋다 할지라도 때를 귀중히 여기지 않고 계속 공부를 소홀히 하면자신에게는 물론 모든 가족에게도 풍요롭고 윤택한 삶을 가져다 줄 수 없을 것이다. 맹자께서는 “百畝之田(백무지전)을 : 백 모의 밭에, 勿奪其時(물탈기시)면 : 때를 놓치는 일이 없으면, 數口之家可以無飢矣(수구지가가이무기의)며 : 여러 명의 가족이라도 굶주리는 일은 없습니다.”라고 하셨다. 또 맹자께서는 자기 나름대로 교육에 대한 목표가 있어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 운동선수가 되려면 운동에 대한 것을 심어야 한다. 나는 앞으로 과학자가 되고 싶으면 과학에 대한 남다른 공부가 있어야 한다. 자기의 목표가 분명하지 않으면 심을 수도 없고 거둘 수도 없다. 맹자께서는 비단옷을 입기 위해서는 뽕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하셨다. 비단옷을 입기 위해서 뽕나무를 심지 않으면 어찌 따뜻한 비단옷을 얻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자기 집에 있는 터를 놀리지 말고 뽕나무를 심으라고 하신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있다. 그것은 학생들이 교칙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을 때는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교육을 시켜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다. “彘食人食而不知檢(구체식인식이부지검)하며 : 개나 돼지가 사람의 식량을 먹는 것을 보고도 이를 금지시키려 하지 않는다”라고 하셨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나 사람의 먹을 것이 없어지니 백성을 죽게 하고 마는 것 아닌가? 학생들을 살리기 위해, 바르게살기 위해 잘못하는 것 보이면 금지시키는 것이 우리들의 할 일 중의 하나이다.
현재 학부별·계열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서울대의 주요 단과대학들이 일제히 학과별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지금 고교 2학년생이 시험을 치르는 2011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선발부터 학과별 모집이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서울대에 따르면 사회과학·자연과학·공과·농업생명과학·사범·생활과학대학 등 6개 단과대학이 신입생 선발 전형방식을 학과별 모집으로 바꿔 달라는 건의서를 최근 잇따라 대학본부에 제출했다. 금주 내로 입장을 정리할 계획인 인문대학 내에서도 학과별 모집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계열별·학부별로 신입생을 모집하던 서울대 주요 단과대학 모두가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단과대별로 보면 사회대는 인류·지리학과군과 정치·외교학과군을 제외한 모든 학과가 개별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대학본부에 요구했다. 자연대는 수리과학부·통계학과군을 수리과학부와 통계학과로, 사범대는 외국어교육계열 등으로 2개씩 묶인 모집단위를 학과별로 분리해 줄 것을 각각 요청했다. 공대는 공학계열과 전기공학부·컴퓨터공학부군을 모두 해체해 학과별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기계항공학부를 기계학과와 항공우주공학부로 나눌 계획이다. 생활과학대는 소비자아동학부와 의류ㆍ식품영양학과군을 4개 과로 나누는 방안을 제시했다. 농업생명과학대 역시 전공별로 신입생을 따로 뽑게 해달라는 의견서를 대학본부에 냈다. 서울대는 이런 단과대별 건의사항을 토대로 전형방식 변경의 구체적 방향, 범위, 시행시기 등을 대학본부 차원에서 논의키로 했다. 김명환 교무처장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단과대별로 의견을 수렴한 것"이라며 "학과별 모집으로 가닥이 잡힌다면 이르면 2011학년도 입시부터 전형방식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들의 학생 모집 단위는 복수의 학과 혹은 학부별로 정하도록 법령상 의무화돼 있었으나, 올해 1월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이 규정이 폐지돼 학과별 모집이 가능해졌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매년 실시되는 학력평가시험의 성적을 조작한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이 공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됐다. 조지아주 정부는 최근 매년 1-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봄학기 말에 실시하는 학력평가시험(CRCT)에서 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디캡 카운티의 애설톤 초등학교 등 4개 학교를 상대로 집중적인 감사를 실시해 왔다. 4개 학교에서는 시험지에 표시된 오답을 지우고 정답을 표시한 경우가 다수 발견됐으며, 특히 5학년 답안지에서 상당수 지운 흔적이 발견되어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성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애설톤 초등학교의 경우 제임스 베리 교장과 도로샤 알렉산더 교감이 학생들의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주 각각 해임과 전보처분을 받은데 이어 17일에는 체포영장이 발부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공문서 위조라는 중죄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했다. 두 사람은 현재 각각 1만5천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으나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서는 징역 2-10년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주지사 직속인 학력증진국의 감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봄학기 말에 실시된 5학년 학력평가 재시험에서 일부 답안지의 오답을 지우고, 정답으로 정정해 학생들의 성적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CRCT 시험은 읽기, 영어.언어, 아트, 수학 등 총 3과목이 포함되며 3학년 이상은 사회, 과학 과목이 추가된다. 학생들은 CRCT 전 과목에 응시해야 해당 과목을 이수할 수 있으며, 각 과목에서 '레벨 2(Meets Standards)'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다음 학년으로 진급할 수 있다. 현재까지의 감사 결과, 시험 답안지 조작에 학생들이 개입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애설톤 초등학교의 교장과 교감인 두 사람이 일부 학생들의 성적이 저조하자 이에 따른 학교 차원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답안지 조작이라는 불법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디캡 카운티의 돈 게리 지방검사는 조지아주의 다른 지역에서도 교사들이 공문서 위조혐의로 기소됐는지 여부는 모르겠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이런 부정행위가 발붙일 수 없도록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지아 전문직윤리위원회의 교사윤리 담당인 게리 워커 박사도 경찰의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해당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맹자 권제일 3장에서 교육을 하는 우리에게 몇 가지의 가르침을 주고 있음을 보게 된다. 만사가 그러하겠지만 특히 교육에서는 때가 중요함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맹자께서는 농부가 농사철을 어기면 곡식을 배불리 먹을 수 없고 농사철을 어기지 않으면 곡식을 배불리 먹고도 넉넉할 것이라고 하셨다. “不違農時(불위농시)면 : 농사철을 어기지 않으면, 穀不可勝食也(곡불가승식야)며 : 곡식은 배불리 먹고도 넉넉할 것이요”라고 하신 것이다. 그렇다. 씨를 뿌리는 시기, 가꾸는 시기, 거두는 시기가 있는 것이다. 농사철을 놓치면 모두가 굶주리게 된다. 모자라게 된다. 힘이 들게 된다. 그래서 농부들을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새벽부터 움직인다. 땀을 흘린다. 노력을 다한다. 아무 잡념도 없다. 오직 때에 맞춰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기쁨으로 최선을 다한다. 수확의 기쁨을 바라보면서 정성을 심는 것이다. 이와 같이 배우는 학생들도 때의 중요성을 알고 배움에 힘을 쏟아야 한다. 배움의 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10대가 배움의 절정기이다. 기초를 닦아야 할 시기에 기초를 놓치면 더 이상 집을 세울 수 없다. 기초가 부진한 학생들은 농부가 땀을 흘리듯이 땀을 흘려야 한다. 농부가 정성을 다하듯이 기초를 세우기 위해 정성을 다해야 한다. 농부가 새벽을 깨우듯이 새벽부터 일어나 배움에 임해야 한다. 농부가 농사를 지을 때 아무 잡념 없이 오직 농사짓는 일에 신경을 쓰듯이 배우는 이는 배우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을 잊어버려야 한다. 농부가 왜 그렇게 하나?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수확의 기쁨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배우는 이는 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수확의 기쁨, 소망을 가지고 배움에 임해보자. 그래야 마음이 넉넉하게 된다. 풍성하게 된다. 부족하지 않게 된다. 고통이 따르지 않는다. 기쁨이 함께 한다. 또 맹자께서는 때를 맞추어 산림에 들면 목재를 충분히 쓸 수 있다고 하셨다. “斧斤(부근)을 : 도끼로, 以時入山林(이시입산임)이면 : 때를 맞추어 산림에 들면, 材木(재목)을 : 목재를, 不可勝用也(불가승용야)니 :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라고 하셨다. 斧斤(부근)이 있다고 해서 때를 가리지 않으면 안 된다. 도끼가 있다고 해서 때를 가리지 않으면 목재다운 목재를 얻을 수가 없는 것이다. 나무가 자라지 않았는데 도구가 있다고 해서 산에 가서 마구 나무를 자르다면 어떻게 되나? 목재감도 얻지 못할 뿐 아니라 목재를 얻을 희망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역시 때가 중요함을 가르치신 것이다. 배우는 학생들이 배움의 때를 악용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학생들의 때는 재목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의 때이다. 이때에 준비는 하지 않고 딴 일을 한다면 재목이 될 수 있겠나? 인재가 될 수 있겠나? 훌륭한 인물이 될 수가 있겠나? 그럴 수 없다. 학생들을 배움의 때에 배우는 외에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인재로 자랄 수가 없는 것이다. 맹자께서는 “鷄豚狗彘之畜(계돈구체지축)을 : 닭, 돼지, 개 등의 가축을 기르는데, 無失其時(무실기시)면 : 그 시기를 잃지 않으면, 七十者可以食肉矣(칠십자가이식육의)며 : 일흔 노인에게는 고기반찬을 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하셨다. 닭 돼지, 개 등의 가축을 기르는데 그 시기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百畝之田(백무지전)을 : 백 모의 밭에, 勿奪其時(물탈기시)면 : 때를 놓치는 일이 없으면, 數口之家可以無飢矣(수구지가가이무기의)며 : 여러 명의 가족이라도 굶주리는 일은 없습니다.”라고 하셨다. 이렇게 때가 중요하다. 배움의 때를 아는 것이 교육의 시작이다.
2009년 6월 20일. 충남 서산 서령고 교무실이 텅 비어있다. 사무자동화와 업무 혁신을 위해낡은 책걸상을 모두 치워버렸기 때문이다.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전일에 걸쳐 새로운 책걸상을 배치하게 된다. 갑자기 책걸상이 사라진 교무실이 신기한 듯 학생들이 둘러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교체된 책걸상은재활용품센터에서 수거하여 다시 이용한다. 그동안 낡고 헐어서 삐그덕거리던 의자와 소파도 새로 교체됐다. 새로 들어온 책걸상을 조립하는 모습.
2011년까지 서울 지역 모든 국ㆍ공립 초등학교에 1학급 이상의 보육교실이 설치된다. 맞벌이 부부 자녀 중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보육교실은 보통 방과 후 오후 6시까지 특기적성교육, 독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한국일보 2009-06-19).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마음놓고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확실히 반길만한 소식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것인가는 좀더 두고 보아야 할 문제이긴 하지만 일단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이웃 일본만 하더라도 저년6시까지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맡아서 지도하고 있다. 부모입장에서 본다면 아이들을 맡길곳이 있다는 것에 환영하지 않을 부모는 없을 것이다. 사설기관에 맡기는 것은 그만큼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를 얻기 어려웠다. 그러나 공교육기관에서 보육교실을 설치하여 아이들을 지도하면 비용문제도 어느정도는 해결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문제는 서울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이들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느냐는 것이다. 앞으로 갖추면 되겠지만 예산문제는 필수적으로 따라다닐 것이다. 교육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의욕을 보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그 예산을 확보하여 실행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던 것이 그동안의 전례이다. 따라서 의욕적으로 발표는 되었지만, 실질적인 예산확보문제가 해결되기 이전에는 현실적으로 실현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된다. 결국 긍정적인 측면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후속조치를 취하는 것은 더욱더 중요한 것이다. 일단 발표를 해 놓고 1-2년을 예정보다 연기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 예산문제도 충분히 검토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 또한 학생들이 여타의 보육시설에 비해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물론 처음부터 100%만족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서울시교육청의 노력에 따라 100%만족의 시기를 앞당길수 있을 것이다. 결국 예산확보를 위한 방안이 마련되었는지의 여 부가 보육시설설치의 성 패를 좌우할 것이며, 일단 발표된 정책은 끝까지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 방안이 잘만 시행된다면 사교육비 절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교육기관에서 이런 학부모들의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한층더 신뢰받는 공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다. 명쾌하고 확실한 후속조치를 기대해 본다.
EBS가 창사 9주년을 맞아 한국교육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연속 토론회를 22일부터 5일간 연다. 이 기간 매일 오후 8시20분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 토론회에서는 극심한 교육경쟁과 사교육비 문제, 미래 교육을 위한 준비 등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를 놓고 전문가들이 나와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22일에는 '우리는 미래 인재를 키우고 있나'라는 주제로 열려 오헌석 서울대 교수,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 박경철 의사, 홍사종 숙명여대 교수 등이 미래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논의한다. 23일 진행될 '미래 교육, 새 틀을 찾아라'에서는 만들어진 지 60년이 다 돼가는 6-3-3-4 학제에 대해 고민해 본다. 농업화 시대에 형성된 학제를 지식정보사회에 맞게 바꿔야 한다는 인식에서다. 김영철 한국교육정책연구원장,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김태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교사 등이 나선다. 24일에는 '미래사회, 학교는 살아남을까'라는 제목으로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정유성 서강대 교육학과 교수,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송승훈 광동교 교사 등이 토론을 벌인다. 홈스쿨링이 늘고 온라인 무료교육이 인기를 끄는 이 시대에 학교는 미래 교육에 준비가 돼있는지 점검한다. 25일 진행될 토론회는 '사교육비 절감, EBS의 역할은'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문용린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 진성호 국회 문방위원, 최재성 국회 교육위원, 엄상현 교과부 학술연구정책실장 등이 토론에 임한다. 26일에는 '왜 모두 대학에 가야만 하나'라는 주제로, 극심한 교육 경쟁 문제를 짚어본다. 근본적으로 사회 경쟁이 완화돼야 교육 경쟁이 완화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문용린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권대봉 직업능력개발원 원장, 박주현 변호사, 박경철 의사 등이 논의를 진행한다.
맹자 권제일 3장에서 양혜왕과 맹자의 대화 가운데 양혜왕으로부터 얻는 교훈이 몇 가지 있다. 그 하나가 자만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양혜왕이 맹자에게 이런 말씀을 하였다. 이웃나라의 정치하는 이들을 보면서 ‘나만큼 마음 쓰는 자가 없다’고 하신 것이다. 이러한 말을 하는 그 마음속에는 자기가 최고라고 하는 자랑이 깔려 있다. 교만이 깔려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정치가 최고다. 내가 가장 흉년이 들어 굶어죽는 백성들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 관심이 많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하는 마음이 들어 있는 것이다. 맹자께서 양혜왕의 마음을 읽고서 오히려 꾸중을 하신 것이다. “以五十步(이오십보)로 笑百步(소백보)면 則何如(즉하여)니잇고”라고 꾸짖었다. 싸우다 오십보 도망간 사람이 백보 도망간 사람을 비웃으면 어떠하겠는가? “直不百步耳(직불백보이)언정 : 다만 더 가고 덜 갔다는 차이일 뿐 是亦走也(시역주야)니이다 : 도망친 건 마찬가지이다”라고 하셨다. 맹자께서 이렇게 교만과 자만심이 가득찬 양혜왕에게 다른 왕들도 왕 못지않게 정치를 잘하고 있다. 너의 자만심을 버리라고 하신 것이다. 마음을 쓰는 것은 이웃나라의 왕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자만심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더욱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이다. 가르치는 우리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을 가르침에 있어서 내가 제일 잘 가르친다. 내가 하는 교육이 최고다. 내가 어느 누구보다 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열정을 쏟고 있다고 하는 자만심을 버려야 할 것 같다. 그런 자만심이 마음속에 있으면 다른 분들의 하는 교육을 비웃게 되고 손가락질을 하게 된다. 함께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다른 선생님에 대해 이런 저런 비방의 말은 삼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교육의 방법은 너무 다양하다. 우리 모두가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학생들을 위한 것인지, 어떤 마음의 자세로 학생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인지 언제나 고심해야 할 것이다. 함께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내가 가르치는 방법과 다르다고 해도 비웃으면 안 된다. 내가 학생들을 위한 마음씀씀이가 다르다 해도 그것도 비방해서는 안 된다.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더 잘 가르칠 수 있는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차야 할 것이다. 양혜왕에게서 한 가지 배울 점이 있다. 백성을 위해 모든 마음을 다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盡心焉耳矣(진심언이의)로다”라고 하셨다. “모든 마음을 다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하신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학생들을 위해 모든 마음을 다 기울이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나는 과연 나에게 맡겨진 학생들을 위해 내 마음을 다 기울이고 있는지 이번 기회에 물어보면 좋을 것 같다. 만약 그러하지 못하다면 양혜왕처럼 자신의 위치에서 학생들을 위해 내 모든 마음을 다 기울였으면 한다. 또 한 가지 양혜왕에게서 배울 점은 최선을 다하고 나서 결과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하내(河內) 지방이 흉년이 들었을 때에는 그곳 백성들을 하동(河東) 지방으로 옮기고 하동의 식량을 하내로 실어 보내고 해도 이웃 나라의 인구가 줄지도 않거니와 내 나라 백성은 늘지도 않는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맹자께 여쭌 것이다. 우리도 이런 자세는 가져야 할 것 같다. 내가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그런 다음에 결과가 만족할 만큼 좋지 않으면 많은 분들에게, 특히 경륜이 있는 분들에게 자문을 구해야 할 것이다. 내가 이렇게 지도를 했는데 무슨 문제가 있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는지 묻고 답을 얻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 김형순 전 서산교육장 초빙 학부모연수 가져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6월 18일(목)‘2009 교육과정공개의 날’을 맞아 학부모를 초청하여 1,2,3학년 13개반의 수업을 공개하고 김형순 전 서산교육장을 초빙 명사와 함께하는 학부모 연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림초는 2009 학교 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의해 ‘교육과정 공개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5월의 공개의 날을 가진데 이어 이번에 저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개의 날을 운영하면서 학부모 연수의 시간을 마련 ‘내 자녀 올바른 학습 방법 찾아주기’라는 주제로 명사 초빙 연수를 갖게 되었다. 오후 1시부터의 수업공개 시간을 가진 후에 전체 학부모 250여명이 서림학관에 모여 학교장의 인사말을 듣고 바로 명사와 함께하는 연수를 가졌는데 특히 이날 김 전교육장은 바른 인성를 가진 인재를 키우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라며 자녀 교육에서 부모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명사 초빙 학부모연수의 시간을 가진 조교장은 “오랜 기간 초등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의 바른 삶,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헌신하신 김전교육장님을 모신 가운데 명사의 경륜과 학식을 듣는 귀한 시간을 마련, 학부모님들의 자녀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바쁜 일정에도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강의를 해준 김형순 전 서산교육장에게 감사를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