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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이 애 아느냐"며 책을 한권 내민다.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라는 책이다. 이를 드러내며 웃고 있는 모습이 서글서글하다. 잘 생겼다. "너무 잘 생겼네." "그런데 내가 이 애를 어떻게 알지?" "왜? 선생님 동네 살았다던데. 부산 다대포." 처음 만난 사람이라도 부산에서 학교 나오고, 나이도 비슷하고, 우리 나이쯤 되면 대충 다 아는 사이다. 수학적으로 계산은 해보지 않았지만 무슨 일로 처음 만난 사람도 한 두 사람만 건너보면 신기하게 다 안다. 부산이 넓다한들 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인 셈이다. 그래서 머리를 굴려본다. 그 나이면 우리 애하고 비슷하고 다대포에 살았다면 알만도 하지만 그 애는 5학년 때 전학 갔고 우리 애는 5학년 때 다대포로 이사 왔다. 그리고 아직 한두 명을 건너뛰지 않았으니 현재로선 모르는 사이다. 호기심이 발동한 상태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는 책을 펼치게 되면 지은이, 펴낸이, 출판사 등이 작은 글자로 소개되어 있는 페이지를 먼저 본다. 그 중에서도 특히 몇 쇄인지에 관심이 많다. '2006년 5월 18일 초판 1쇄 퍼냄' '2007년 3월 5일 초판 37쇄 퍼냄' "아니? 1년도 안됐는데 37쇄라!" 1쇄에 2천권을 찍는다 치자. 37 곱하기 2천 이것만해도 7만 4천 권. "짜슥, 돈 좀 벌었겠는데" "이제 부자라서 꿈조차 부자다고 이름을 바꾸어도 되겠는 걸" 부러움 반, 질투 반으로 구시렁거려 본다. 책을 내 본 사람은 다 안다. 우리나라에서 책 한 권, 한 권 팔리기가 얼마나 어렵다는 걸. 인세로 소주 값이라도 기대해 보았다면 37쇄가 얼마나 어마어마한 숫자라는 걸 지극히 실감한다. 그런 감동 아닌 감동을 가지고 책장을 넘겼다. 이 책은 저자인 김현근군의 프린스턴 대학 입성기이다. 그는 월수입이 60만 원도 채 안 되는 집안 형편 때문에 꿈을 펼칠 수가 없었으나 마침 그때 생긴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하면서 꿈을 펼쳐간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종류의 책 저자들은 대체로 대단한 집중력의 소유자이다. 현근군이 읽고 크게 영향을 받았다는 하버드 최우수 졸업기 7막 7장의 홍정욱씨도,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장승수씨도, 공부귀신의 주인공들도 마찬가지이다. 수학에서 가장 유명한 상인 필즈상을 받은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에서도 저자는 이러한 이야기를 한다. "고등학교 시절 삼각함수 한 문제를 2주일 동안 다른 공부에는 일체 손을 대지 않고, 밥 먹을 때나 화장실 갈 때도 이 문제를 푸는데 열중하고, 길을 걸어가면서도 그것만 생각하다 전봇대에 머리가 부딪혀서 친구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었다." 현근군은 말한다. 중학교 1학년 시절 학교에서 사생대회 겸 소풍을 갔을 때 일이었다. 그 때 반장이었던 그는 자기 도시락과 담임선생님의 도시락을 함께 사 갔는데 그림의 대상이 될 사찰과 풍경을 유심히 관찰하고 그림 그리는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두 개의 도시락 모두 집에 가져왔다는 이야기이다. 나의 오랜 교사 경험으로는 이러한 특성은 타고 난다. 내가 처음 교사가 되었을 때는 자질론 보다는 환경론이 나를 지배했다. 교육학 교수님들이 항상 그렇게 가르쳤듯이 누구나 열심히 공부하면 서울대든 하버드대든 다 갈 수 있다는 이론이다. 나 역시 사람들의 자질은 비슷한데 부모가 가난하다든지, 바쁘다는 등 교육환경이 나빠서 학생들이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 말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자질론으로 생각이 많이 바꿨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운동해도 박찬호처럼 공을 잘 던질 수 없고 박찬호 역시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이 책의 저자인 현근군처럼 공부 잘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래서 공부든 운동이든 소질과 특성을 고려해야 하고 적재와 적소가 필요하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고 이 책을 봐야한다. 하지만 나에게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학원에 관한 이야기이다. 겨우 초등학생을 학교를 마치자마자 영어학원, 수학학원, 그것도 모자라서 영어 과외, 수학과외, 과학과외까지 받고 밤 12시가 넘어 녹초가 되어서 돌아오는 경우다. 그는 "단언하건대 이런 학생들 중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매우 정확한 분석이다. 이스라엘에서는 글자를 배울 때 공부란 과자처럼 맛있는 것이라며 글자가 새겨진 과자를 준다고 한다. 공부란 이렇게 시작해야 하는데 어릴 때부터 공부에 지나치게 부담을 주면 재미는커녕 공부에 질려 학업 자체를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학원은 특성상 아무래도 선행학습을 많이 한다. 미리 공부를 해 버리면 저학년 때엔 학교 수업시간에 대충 들어도 좋은 점수가 나온다. 그런 버릇이 들면 고학년이 되었어도 수업시간에 공부를 대충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우리 집 아이의 한 친구도 이 경우에 해당한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데 내가 보기에도 너무 심하게 과외에 의존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Y대 의대가 목표라면서 과외를 자랑하는 엄마에게 지나친 공부의 부작용을 얘기해 줄 수가 없었다. 우리 아이의 표현으로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을 대충 듣는 둥, 부작용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 실업계고등학교에 진학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실업계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요즘은 옛날과 달리 실업계고등학교는 본의 아니게 공부를 못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최고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천재적인 머리가 아니라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노력이라는 것, 현실과 타협하는 것은 실패자나 하는 일이라는 것,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자에게 확률은 의미 없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 성공에 대하여 확신을 가져야 한다는 것 등은 젊은이가 가져야 하는 좋은 생각이다. 우리나라 학부모는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다. 이 책의 37쇄는 글 덕분도 있지만 이 땅의 부모들과 학생들이 공부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측도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현실을 정확히 파악했다면 아마 그 불안과 초조를 해소하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서울공업고, 서부산공업고 등 63개 전문계고(옛 실업계고)가 전자, 자동차, 반도체 등 특정기술 분야의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특성화고로 전환돼 정부 관련부처의 집중지원을 받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문계고 집중육성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시작한 '산업별 정부부처 전문계고 육성사업' 지원대상에 전국 63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별 정부부처 전문계고 육성사업은 정부가 올 2월 발표한 '2년 빨리, 5년 더 일하기' 추진 전략에 따라 실시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는 기계, 전자, e-비즈니스, 자동차, 수산경영, 금형, 열처리, 전기통신, 특허관리 등 특성화 분야별로 산업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청, 특허청 등 관련부처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63개교는 산자부 및 노동부 지원 21개교, 해양부 지원 9개교, 중소기업청 지원 29개교, 특허청 지원 4개교 등이다. 이들 학교에는 내년부터 2012년까지 5년 간 매년 1억~3억원의 예산이 해당부처에서 지원되며 학과 개편, 교재 및 교수, 학습자료 개발 등을 거쳐 특성화고로 전환된다. 특히 해양부가 지원하게 될 9개교 중 완도수산고, 충남해양과학고, 경남해양과학고 등 3개교는 2010년께 국립학교로 전환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장기적으로 전국의 전문계고를 산업 분야별로 특성화해 특성화고로 전환시킴으로써 특성화고 숫자를 현재 130개교에서 2009년 300개교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김종관 과학실업교육정책과장은 "전문계고 교육과정을 실제 산업현장의 수요자 중심으로 바꿈으로써 학생의 취업과 진로개발에 훨씬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겨례신문과 오마이뉴스에서 일선학교의 시범학교와 선도학교운영에 관한 매우 강한 비판 기사를 보았다. 여러가지 문제를 제기했지만 그 중에서도 승진가산점만을 위한 운영이라는 것을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었다. 특히 한겨레신문의 경우는 '연구학교 신청은 주로 승진에 유리한 가산점을 노린 교감이나 부장급 교사들이 주도한다. 교육부 지정 연구학교는 월 0.021점의 가산점을, 교육청 지정 연구학교는 0.010을 준다. 소수점 아래 둘째, 세째 자리에서 교감·교장 승진 여부가 결정되는 현재의 승진시스템 아래에서는, 연구학교 가산점을 외면할 수 없다.'(2007-06-18 )고 구체적으로 지적을 하고 있다. 한겨레신문의 경우는 신문사에 소속된 정식기자가 쓴 기사로 보이고, 오마이뉴스는 일선학교의 교사로 재직하면서 기자로 활동하는 교사가 쓴 기사로 보인다. 양쪽의 주장 모두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는 이야기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생각이다. 승진을 위해 시범학교나 선도학교를 운영한다는 부분도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불필요한 예산낭비라는 부분도 어느정도는 인정이 된다. 그러나 연구학교나 시범학교운영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권까지 침해되었다는 이야기에는 동의하기어렵다. 우선승진가산점만을 위한 제도라고 지적한 오마이뉴스의 경우는 제목을 '승진만을 위해 활용되는 연구학교 제도'로 붙였고, 부제는 '학생에게 피해주는 과다한 연구학교 지정, 개선해야'로 달았다. 그 내용도 학생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 부분은 필요이상으로 확대해석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특히 학습권을 침해했다는 부분은 납득하기 어렵다. 단순히 학습권을 침해하여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식으로만 진술되어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서 학습권이 침해 되었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 한겨레신문의 연구학교신청은 주로 승진에 유리한 가산점을 노린 교감이나 부장급 교사들이 주도한다는 부분도 납득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모든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50%이상 찬성으로 신청하는 절차를 무색하게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실시하는 학교들도 있겠지만 교감이나 부장급교사를 한꺼번에 매도하는 것은 중앙일간지의 기사로는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오마이뉴스의 교사가 지적한 것처럼 승진만을 위해 활용되는 연구학교라는 표현역시 옳은 것이 아니다. 승진을 위해 연구학교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꼭 '승진만을...'위한 것은 아니다. 시범학교나 선도학교에 많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모든 선도학교가 잘못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나면 학교의 기자재가 교체되기도 하고 실험, 실습의 경우라면 시설개선도 함께 따른다. 학부모의 학교방문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학교에서 교사들이 수업하는 장면을 모든 학부모가 자연스럽게 참관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꼭 승진만을 위해 연구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 뭔가 필요한 시설이나 기자재가 있을 경우 예산확보를 위해서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무조건 승진만을 위한 연구학교 운영으로 보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고 본다. 또한 연구학교운영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전혀 안되는 것이 아니다. 3년전쯤에 리포터가 선도학교 운영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때 주제가 '원격학습을 통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이었다. 학교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학습자료를 올리고 자체 제작한 수업자료를 올렸다. 학생들의 학력신장이 이루어졌는지는 정확히 분석하지 못했지만 확실한 것은 학생들이 '충분한 예습과 복습'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홈페이지운영을 위한 자체서버를 구입했다. 외부에 위탁하여 학생들의 정보가 유출될 위험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원격학습자료제작 프로그램과 특별실에 프로젝터를 설치했었다. 그것을 지금도 잘 이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한 적이 없다. 설령 승진을 위해 교사들이 매달린다고 해도 현재의 승진규정에 연구학교 운영실적이 가산점으로 인정되고 있다면 굳이 그것을 외면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 규정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규정에 나와있는 것을 준수하고자 한 것이 뭐가 잘못되었다는 이야기인가.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것보다는 승진규정에서 이런 문제가 있는 가산점 제도를 빼도록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다. 물론 시스템을 바꾸자고 해도 안바꾼다고 지적하긴 했지만 그렇게 문제가 많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규정에 있는 것을 지키고 있는 교사들이 무슨 잘못을 했다는 것인가. 지적을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그 문제는 누구나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그것을 두고 학생들의 학습권침해를 들고 나온다면 누구도 할 말이 없다. 그렇다면 실제로 학습권이 어느정도 침해되는지 구체적인 자료가 필요하다. 막연히 그럴것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않다. 그런 사례가 많았다면 연구학교 운영을 더이상 할 수 없다. 학생들의 학습권은 어떤일이 있어도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은 당연히 개선을 해야한다. 연구학교의 주제 자체가 문제인 경우도 많다. 그러나 대안없이 개선만 주장하는 것은 옳은 주장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승진규정부터 바꿔야 한다. 연구학교부분의 가산점을 없앤후의 대안이 필요하다. 무조건 없애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공정하게 관리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 그런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무조건 비판만 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연구학교를 운영하는 구성원들이 정말 제대로 운영해 보자는 의지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무원들에게 맞춤형복지제도가 실시된지 2년 반 정도 되었다. 그동안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이를통해 요긴하게 여가생활도 하고 건강관리도 할수 있었다. 물론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것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특히 매년 보험관련해서는 별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도 여유가 생긴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이 제도가 좀더 활성화되어 복지포인트의 기준을 좀더 올린다면 훨씬 더 효과적인 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즈음이 그동안 사용된 복지비 청구를 하고 있는 시기이다.건강관리, 자기개발, 여가활용, 가정친화등으로 사용된 복지포인트의 복지비를 청구하게 된다. 이번에 그냥 지나치게 되면 다음에 다시 청구를 할 수 있다. 학교업무에 바쁜 관계로 지나치는 교직원들도 상당히 많다. 최근에는 맞춤형복지포탈 사이트를 통해 본인이 직접 청구가 가능해졌다.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조금만 신경써서 복지혜택을 받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복지비 청구와 관계없는 학교직원들이 있다. 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의 상당수가 이 제도의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토해볼 문제가 아닌가 싶다. 학교회계직의 경우는 학교자체예산을 통해 대부분 맞춤형복지제도의 범위안에 있다. 그러나 학교회계직이 아닌 경우(매년 재계약을 하는 계약직)는 사실상 맞춤형복지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과학실험보조원이이나 전산보조원 등의 경우가 해당하는데, 이들도 학교의 한 구성원이고 장기적으로 근무하고 있음에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원래 맞춤형복지제도를 도입할 당시, 중앙인사위에서는 교육부산하 각급 학교의 비정규직의 처리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있다. 최종적으로는 해당기관의 예산을 활용하여 가능하면 모두 혜택을 주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던 것으로 알고있다. 그런데 이런 지침이 교육부와 교육청을 거치면서 관련내용이 모두 없어졌었다. 나중에 해당내용이 어떻게 빠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초창기에는 1년이상의 계약직 직원의 경우는 자체예산을 세워서 복지포인트를 부여하도록 했었다. 그것이 현재 학교에서는 시행이 되지 않고있다. 시행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보다는 똑같은 업무를 하는 학교 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의 범위안에 포함되고 있지 않다는 것은 한 학교에 근무하는 한솥밥을 먹는 직원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이라는 생각이 든다. 원래 정해졌던 것이 도중에 바뀐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원래대로라면 분명히 이들도 맞춤형복지제도의 혜택을 받아야 한다. 학교의 자체예산을 활용한다고 해도 1인당 30만원 내,외면 가능할 것이다. 대략 2-3명의 계약직원이 학교에 근무하고 있다고 보면 대략 100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충분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액수의 많고 적음보다는 똑같이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들에게는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이들에 대한 맞춤형복지규정을 확인하여 가능하다면 예산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최근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분위기와 함께 이런 부분도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학교의 어려운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차별대우를 한다면 학교의 전체 분위기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 모두가 학교의 공동체로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인정(認定)을 받고 싶어 한다. 부모는 자녀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 하고, 선생님은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 하고, 학생들은 선생님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 왜냐하면 인정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 신분에 대한 의미 부여이고 가치 부여이기 때문이다. 자식이 부모의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 주면 부모는 얼마나 기쁘고 기분이 좋겠는가? 또한 자녀도 부모로부터 인정을 받으면 어깨가 들썩들썩하고 신이 날 것 아니겠는가? 선생님도 마찬가지이다. 학생들이 선생님을 인정해 주면 선생님이 얼마나 신이 나고 행복하겠는가? 학생들이 나를 인정해 주고 따르게 되면 선생님은 교직의 보람을 느끼면서 더욱 자신을 다듬어 갈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정(認定)을 받은 선생님은 신바람이 나서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할 것이며, 학생들에게 더 많은 것을 성심성의껏 가르치려고 연구하고 자기 연찬에 힘쓸 것 아니겠는가? 인정(認定)은 학생들을 변화시킨다. 배우는 학생들이 선생님을 인정했을 때만 진정 교육다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학생들이 선생님을 인정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르겠는가? 보나마나 따르지 않을 것이다. 선생님의 실력을 인정할 때 수업시간에도 진지하게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마음이 생기지 않겠는가? 선생님의 인품을 인정할 때 선생님의 모습을 닮으려고 하지 않겠는가? 진정한 인품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인정(認定)은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이라고 무조건 인정하지는 않는다. 인정받을 만한 요건을 두루 갖추어야 학생들로부터 외면을 당하지 않게 되고 인정을 받고 대접을 받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학생들로부터 인정을 받도록 하기 위해 뛰어난 실력과 좋은 성품을 갖추어야 한다. 선생님의 최대 무기는 뭐니 뭐니 해도 뛰어난 실력이고, 그 다음은 좋은 성품이다. 만약 학생들이 선생님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 때부터 어떻게 하나? 선생님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 시간에는 잠을 자든지 눈을 떠 있어도 수업에는 관심이 없고 딴 생각을 할 것 아니겠는가? 선생님이 실력이 없다고, 배울 것이 없다고 판단이 되면 그 시간에 학생들은 수업을 방해하기도 하고, 문자를 보내기도 하며, 다른 책을 훔쳐보기도 하며,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 기다릴 것 아니겠는가? 학생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아야만 학생들은 선생님의 수업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고, 선생님의 가르침을 기다리게 될 것이고, 선생님을 존경하게 되고, 선생님을 따르게 될 것이다. 또한 수업분위기도 좋아지고 수업시간이 잘 갈 것 아니겠는가? 그러하지 못하면 수업이 지옥이 되고 지겹고 고역이 되고 왜 이리 시간이 안 가나 하고 시계만 쳐다볼 것 아니겠는가? 하품만 하고 눈짓을 하고 엉뚱한 짓을 할 것 아닌가? 또한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인품과 성품, 사람됨, 언어, 성실, 정직, 행실을 인정받아야 한다. 그래야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경하게 되고 따르게 되고 성품, 인격을 닮아가려고 애를 쓸 것이며, 언어를 닮고 정직을 닮고 선생님의 성실을 닮아가게 될 것이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실력도 인정받고 성품도 인정받으면 학생들은 학교생활이 재미가 있게 되고, 행복을 느끼게 되며, 학교에 오고 싶어지고, 학교에 오래 머무르고 싶게 될 것이다. 그래야 학교에서 믿고 꿈을 키워나갈 수가 있고, 학생들의 심신이 건강하게 되며, 믿을 만한 선생님이 계시기에 안심 놓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고, 학교생활이 윤택하게 될 것이다.
2007년 6월 22일 금요일 가끔 비 선생의 자리에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무척 소심한 사람이랍니다. 예를 들어 교직원 회의 시간에도 내가 말해야 할 상황이 되면 가슴이 콩딱거리던 일이 멈춘 것은 지천명을 넘기고 부터입니다. 될 수 있으면 나서지 않고 회람을 돌리거나 전자 우편 등을 많이 활용하는 편이지요. 이렇게 남들 앞에 나서서 발표하는데 두려움이 많았던 것은 본인의 기질 탓이기도 하지만, 학교 교육에도 영향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국민학교에 다닐 때에 큰집의 사촌 오빠들이 집에 오면 인사하고 이야기 하는 게 부끄러워서 그 오빠들이 집을 나설 때까지 재래식 화장실에 숨거나 뒤란에 가서는 내내 나오지 않을 만큼 자신감이 없었던 유년 시절. 그러다보니 학교 생활에서 손을 들고 발표해 본 기억이 없답니다. 중학교를 입시로 가던 시절이었으니 학교 공부는 날마다 받아쓰기, 주입식 공부가 대부분이니 발표 학습은 뒷전이었던 시절. 이런 내 경험에 비추어서 나는 내가 맡은 아이들 중에 나처럼 발표를 힘들어하는 아이가 있으면 그냥 놔두지 못하고 늘 귀찮게 합니다. 특히 국어 시간의 말하기 듣기 시간에는 전체 어린이 20명이 어떤 식으로든지 발표를 해야 자기 포인트를 얻고, 자기 모둠원 4명이 다 발표를 하면 모둠 전체 점수를 올려주는 방법을 쓰곤 합니다. 기어코 발표를 해야만 놀이 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주기 때문에 우리 반 아이들은 2/3 정도는 서로 먼저 하려고 아우성이랍니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다른 친구들과 다른 의견이나 더 보탠 의견, 창의적인 발표에는 칭찬 점수를 몇 배로 주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는 노력도 보인답니다. 다른 친구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있다가 같은 내용을 말하면 점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많은 우리 반의 꼬마인 은지는 손을 제일 먼저 드는 편인데 행여나 친구들이 자기를 늦게 지명하면 삐져서 고개를 숙이고 중얼거리지요. `선생님, 나빠!` 라고 말입니다. 내가 자기를 제일 먼저 시켜 주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늘 나를 독차지 하려는 아이의 눈망울을 보며 그 생기발랄한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모른답니다. 아침 8시에 교문 앞에서 만나면 선생님을 부르며 달려와 안기는 분홍색 소녀랍니다. 그런가 하면 학교 생활 내내 온통 나만을 바라보며 해바라기 하는 보아는 이름 그대로 나만 보아 주는 귀염둥이랍니다. 오늘 국어 시간에는 자기가 심고 싶은 꽃씨를 말하고 심고 싶은 까닭까지 말하는 시간이었는데, 교과서 삽화로 제시된 분꽃을 아이들이 몰라서 나도 모르게 분꽃에 얽힌 내 어린 날의 이야기를 잠깐 들려주었답니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돌아오면 날마다 물지게를 지고 물을 길어 큰 항아리를 가득 채우는 게 내 숙제였습니다. 동네 우물에 가서 양철통 두 개를 매단 양팔저울 같은 물지게를 지고 물울 길으며 넘어져서 무릎이 까지고 물을 다 엎지르던 이야기를 들으며 신기해 하는 아이들 모습에 나도 모르게 진도가 더 나가서 분꽃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그 흔한 벽시계마저 귀할 만큼 가난했던 시절이었으니 물긷기를 끝낼 쯤이면 동네 우물가에 분꽃이 활짝 필 시간이 되곤 했습니다. 그러면 보리쌀을 물에 불려 우물가의 돌확(?정확한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에 보리쌀을 갈아서 씻은 다음 한 번 끓여 놓으면 어머니가 저녁밥을 지으시곤 했으니, 내 기억에는 분꽃은 저녁 밥 지을 시각을 알려주는 시계였던 이야기를 해주었지요. 그랬더니 수업 시간에 우리 보아는 "선생님, 분꽃을 심을래요. 선생님이 좋아하는 꽃이니까요." 뭐든지 선생님만 바라보는 보아를 보며 나는 요즘 행복에 빠져 산답니다. 그런데 우리 신원이는 "선생님, 콩이 태어나면 뭐가 되지요?" "어? 콩이 태어나? " 신원이의 깜찍한 어휘 선택에 내가 또 감전되어 한참을 웃었지요. 입에서 나오는 말 그대로 시어가 되는 1학년 아이들의 일상을 기록하며 그들의 어록을 남깁니다. 아무래도 오늘의 주인공은 신원이의 명언이 당첨된 것 같지요?
수업을 하다 보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선생님 판서 내용 어디에다 써요”하는 말이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하는 것처럼 들렸는데 시간이 가고 해가 가도 같은 말이 반복되는 것은 참으로 고등학생으로서 할 말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학생들은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하곤 한다. 스스로 알아서 쓸 수 있어야 할 것인데. 그것을 어디에다 써서 공부해야 할 지를 사실 몰라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과보호로 인해 부모님이 다 챙겨주다 보니 그 편리에 익숙되어 벗어나지 못하여, 수업 시간에도 조금만 글씨가 많아도 왜 길어야 하느냐고 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그것을 어디에다 다 써야 하느냐고 하는 경우가 발생되곤 한다. 받을 것은 받고 줄 것은 줄줄 몰라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가끔 교사로부터 지적을 당하게 된다거나 하면 태도면에서 감점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자신이 잘못하여 지적당해 감점이 되었으면,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오히려 더 당당하게 할테면 하라는 식으로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이상한 소리를 내어 수업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다. 가면 갈수록 사악해져 가는 학생들이라고 하지만, 7차 교육과정에 접어들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됨에 따라 학생에게 매보다는 말로 타이르는 교사에게는 학생들의 지도가 잘 먹혀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다. 이러다 보니 순박한 교사의 수업시간이나, 아예 매를 들지 않는 교사의 수업 시간에는 학생들의 무관심이 더 심한 것 같다. 매를 들지 말라고 벌점 제도를 시행해 일정 이상의 벌점을 받으면 사회봉사나 교내봉사를 시키는 등의 벌칙이 학생들에게는 구속을 가하는 것이라고 하여 비난하기도 한다. 그러나 벌점 제도가 있으므로 해서 그나마 방방 튀는 학생들의 자세를 바로 잡을 수가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입장에 조금만 해가 가도 그것에 대한 주장이 아주 많다. 그리고 당당하게 나선다. 또 위기를 모면해 보려고 별별 교묘한 수단을 다 표현하는 것이 요즘 학생들의 모습이라고 해도 과히 지나친 표현은 아닌 것 같다. 외국의 사례에서도 요즘 학생들의 톡톡 튀는 자세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하는 목소리가 드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회초리 문화에서 민주식 교육의 문화 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도입한 7차 교육과정의 결과는 교사를 학생 앞에서 무능력자로 만들어 가게 만들었고, 학생은 교사 앞에서 마치 어린 왕자가 신하를 다루는 듯 한 느낌을 받곤 한다. 인성교육이 문제다라고 하지만 결국은 그 인성 교육의 밑바탕이 되는 가정교육의 부재는 학교 교육의 부재로 이어지게 만들어 버렸다. 아무리 교육이 교사의 능력을 능가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교사가 교육을 받을 대상에게 오히려 교육을 받는 인상을 준다면 그것은 바로 교실의 붕괴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교육의 기초 세포는 가정의 부활에서 교육이 아무리 학교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초 세포 조직인 가정이 파괴된 곳에서는 새로운 개체의 잉태를 기대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교육의 최첨단을 달려가는 현대 교육은 개별 학습과 프로젝트 학습이 주를 이룬다. 그런데 정작 이런 학습의 주체가 되어야 할 학생들의 내면에는 일제 학습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교사가 새로운 학습법으로 이끌어 가지 못하는 것이지.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금이 아닌가 싶다.
7월초가 되면 각급학교는 1학기 기말고사를 실시하게된다. 학교별로 다소 차이는 있어도 대략 요즈음이 시험문제 출제를 한창하는 시기이다. 요즈음에는 시험문제를 두고 학부모나 학생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당한 신경을 쓰면서 출제를 해야 한다. 특히 과학이나 사회, 미술, 기술·가정등의 과목에서는 그림이나 사진을 포함해야제대로 된 문제출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이나 교과서 등의 그림이나 사진을 어떻게 가공하여 출제하느냐에 따라 문제의 질이 결정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그림이나 사진들은 대부분 흑백이 아니고 컬러로 되어있다. 문제출제를 위해서도 컬러 그림이나 사진을 사용하게 되는데 문제는 학교에 있는 인쇄기가 컬러를 지원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특히 7차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교과서의 그림이나 사진들이 거의 컬러로 인쇄되어 있다. 따라서 이 그림들을 스캔해서 사용한다고 해도 컬러인쇄는 필수적이다. 컬러 프린터로 인쇄를 한다고해도 결국 시험문제는 흑백으로 인쇄할 수 밖에 없다. 많은 학교에서 흑백인쇄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컬러그림이나 사진을 이용하여 문제를 출제했을 경우 인쇄는 흑백으로 하게 되는데, 컬러가 흑백으로 바뀌면서 그림의 선명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물론 포토샾이나 페인트샾을 이용하여 미리 흑백으로 변환하여 인쇄할 수도 있지만 해당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사용할수 있어야 가능하다. 아직은 교사들이 이들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결국은 컬러그림이나 사진을 그대로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렇다고 학교인쇄기가 흑백은 제대로 잘 인쇄되는 것도 아니다. 노후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상도가 떨어지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그림을 제대로 구분하기 어렵게 인쇄되는경우도 있다. 아직도 많은 교사들이 그림을 복사해서 시험지에 붙이거나 복잡하지 않은 경우는 직접 그려서 활용하고 있다. 복사를 하는 경우는 컬러로 직접활용하는 것보다 다소 해상도를 높일수 있다. 직접 그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이 경우는 정확하게 그리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제는 학교에서 컬러인쇄기 구입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문제집이나 참고서도 모두 컬러로 인쇄되어있다. 학교시험이 아닌 외부의 각종 시험에서 컬러로 인쇄된 문제지를 접하기도 한다. 다른 곳은 첨단을 걷고 있는데, 학교는 아직도 구형 인쇄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의 교육여건개선은 먼곳에 있지 않다. 아주 가까운 곳을 잘 살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물론 학교에서 구입해서 사용하라고 하면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컬러 인쇄기를 사용하게되면 유지비가 더 부담이 된다. 컬러 프린터가 고가의 잉크비용으로 인해 학교에서조차 쉽게 사용하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이다. 결국은 교육예산을 좀더 증액하여 각급학교에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소한 것 같지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소한의 여건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부는 21일, 산업별 정부부처에 의해 특성화고로 육성될 63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학교는 2008년부터 5년간 매년 2~3억 원의 지원금이 관련부처서 지원되며, 학교 ,교육청, 관련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해 산업현장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특성화고로 전환된다. 이중 전남 완도수산고, 충남해양과학고, 경남해양과학고 등 세 곳은 해양수산부와 해당 교육청이 공동으로 학교를 운영하며, 학교당 10억 원 가량 지원된다. 이들 학교는 수산 전문 인력 조기 육성과 지역 사회 교육중심학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며, 2008년부터 2년간의 공동 운영 후 평가를 거쳐 2010년부터 국립학교로 전환될 전망이다. 관련 부처서 필요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예산 2~3억 원이 지원되는 나머지 60개 학교는 ▲산업자원부와 노동부 지원 21 ▲해양수산부 6 ▲중소기업청 29 ▲특허청 4곳 등이다.
서울대가 2008학년도 입시안을 유지하고 2009학년도 입시안 변경을 적극 검토하는 중재안을 내놨다. 서울대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학생부 교과목별 1ㆍ2등급에 만점을 부여키로 한 입시안에 대해 "2008학년도에선 그대로 유지하고 2009학년도부터 등급을 나누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교육부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서울대가 지난 17일 교과목별 1ㆍ2등급에 만점을 주는 입시안을 그대로 가져가겠다고 발표한 방침에서 한 발짝 물러난 것으로, 이로써 '내신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서울대는 17일 입시안 유지 발표 이후 교육부와 물밑 접촉을 통해 올해 입시안은 유지하되 내년 입시안을 바꾸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한다는 인식을 공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이번주 초 교육부가 '2008학년도에서는 교과목별 1ㆍ2등급에 만점을 주는 방안을 유지하되 2009학년도에는 두 등급을 나누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해온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1ㆍ2등급에 점수를 달리 주도록 바꾸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입시안을 되돌린다면 이보다 더 중요한 대학 입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해치는 결과를 낳게 된다며 입시안 유지 방침을 고수해왔다. 또 기존의 입시안이 마치 전체 학생의 1ㆍ2등급 규모(11%)에 모두 만점을 주겠다는 것처럼 잘못 비쳤지만 이는 교과목별로 1ㆍ2등급에 같은 점수를 주는 것일 뿐, 실제 전형에서는 교과목별 등급 점수를 합산해 교과목수로 나눈 평점 평균을 사용하므로 지원자 대다수가 같은 점수를 받게 된다는 일각의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해왔다. 김영정 본부장은 "2007학년도 지원자들의 내신 점수를 2008학년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모든 교과목에서 1등급을 받는 학생은 한 명도 없으며 모든 교과목이 2등급 이내인 학생도 전체 지원자의 1%에 불과하다. 그 이하에서도 점수폭이 다양하게 나타났다"며 서울대의 입시안이 '내신 무력화'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대는 그러나 교육부와 대학들의 '내신 갈등'이 지속될 경우 공교육 현장에 혼란만 야기될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기존의 입시안을 유지하되 내년 입시안 결정 시 1ㆍ2등급을 나누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방향으로 수정했다. 수능을 5개월 남긴 시점에서 이미 내신 환산 프로그램까지 공고한 입시안을 변경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지만 2009학년도 입시부터는 전형 결과를 분석해 1ㆍ2등급을 나눌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이를 나누지 않을 까닭이 없다는 게 서울대 측 입장이다. 김 본부장은 "교육부, 서울대, 사립대 등 이번 갈등의 주체들이 한 걸음씩 물러나 하루빨리 갈등을 봉합하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서울대 입시안은 지난해에 비해 내신이 강화된 안이므로 수험생들은 혼란을 갖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내신 갈등' 사태와 관련, 주요 사립대들이 제시하는 2008학년도 내신 반영률을 일단 받아들이되 내신 반영률 정도에 따라 각 대학별로 제재 여부 및 수위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6개 사립대는 21일 학생부 반영비율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등급간 차등화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각 대학별 구체적인 내신 반영비율을 조만간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내신 1-2등급 만점 처리' 방안을 올해까지만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등급간 점수를 차등 부여하겠다는 '절충안'을 교육부에 제시했다. 이에 따라 주요 사립대들은 '내신 1-4등급 만점 처리' 방안을 포기하고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소폭 확대하는 선에서, 서울대는 '올해만 내신 1-2등급 만점 처리'하는 방안으로 올해 입시안을 확정짓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서울대와 사립대의 구체적인 입시안을 면밀히 검토한뒤 개별적 제재 여부를 추후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정부와 대학간에 빚어진 '내신 갈등'은 '제재 여부'와는 별개로 늦어도 내주초 일단 타결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주요 사립대들의 경우 당초 약속했던 내신 반영률이 각 대학별로 다르기 때문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한 내신 반영비율이 목표치에 이르지 못하면 개별적으로 제재 수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제시한 내신 원칙과 제재 방침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서울대도 올해까지만 한다고 했지만 현재로선 제재 여부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대와 주요 사립대들이 나름대로 정부 원칙을 반영한 '양보안'을 제시했고 올해 당장 내신 반영비율을 급격히 확대하기 어려운 현실 등을 감안하면 강도높은 제재가 이뤄질지 여부는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다. 교육부 다른 관계자는 "정부의 입시 원칙에 반하는 대학에 대한 제재 여부는 대학들의 구체적인 입시안이 충분히 검토된뒤 추후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6월 21(목)일부터 부석면 관내 3개 초등학교(부석, 강당, 가사)의 4,5,6학년 학생 110명은 용봉산수련원(충남 홍성군 홍북면 상하리)에서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라는 주제로 1박2일 일정으로 공동야영활동을 펼쳤다. 3개 학교는 충남교육청에서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과정 정상화와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하여 마련한 농어촌중심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현장체험 학습 등에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3개 학교가 공동야영활동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번 3학교가 같이하는 야영활동을 통해 그간 학교 규모가 소규모라서 하기 어려웠던 여러 가지 단체 생활 경험을 학생들이 직접 하게 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3개 학교 학생들이 같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면서 학생들 간의 우정이 싹터가는 자리가 되었는데 여러 활동 중 학생들의 가장 높은 호응도를 얻었던 학교별 장기자랑이 끝나고 부모님을 생각하는 촛불 의식이 진행될 때는 눈시울을 적시며 부모님의 깊은 은혜에 대하여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지도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가정과 부모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하면서 이번 공동야영활동은 소규모 학교와 대규모 학교의 학교 간 격차를 허물 수 있는 귀중한 체험이 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한편 부석초의 채규웅교장은 “부석면 관내 3개 학교의 공동야영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식 편중의 주지교육에서 벗어나 자연을 접하는 가운데 호연지기와 국토애호 정신을 기르며 협동ㆍ봉사정신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간월도분교생들 2007 청랑얼 둥근세상만들기 캠프참가 - 분교생들 전국적 규모의 캠프에 참여 -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간월도분교생 12명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 경비일체를 제공하는 초청으로 2007년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일정의 ‘2007 청랑얼 둥근세상만들기 캠프’에 전원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캠프는 도서벽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유형의 수련활동으로 청소년들에게 특성화 프로그램 체험을 통한 자신감 및 도전정신 배양과 자연속 공동체 생활을 통하여 더불어 생활하는 공동체의식의 함양을 위하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마련하여 천안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 시설에서 실시되는데 캠프에는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지역 분교 및 50명 미만의 학교 학생이 대상이며 초등 100명, 중등 100명 총 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비가 와도 우리 아이들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 있다”는 3명의분교 교사들의 이야기대로 간월분교생 12명은 충청북도, 전라남북도 친구들과 함께 마술캠프, 타자캠프, 몸치탈출캠프 등에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였는데 그 열기가 6월의 무더위를 식혀 내렸다.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 직접적인 체험학습의 기회가 도서이고 분교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대도시의 학교들에 비해 적을 수 밖에 없었는데 간월도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이번 ‘2007 청랑얼 둥근세상만들기 캠프’ 캠프에 분교생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날 학생들과 같이 캠프에 참가한 간월도분교 김장청교사는 “분교의 아이들에게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선생님들과 같이 구안하여 적용하는 과정에서 본 캠프에도 참가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면서 국립중앙소년수련원 측에 감사를 표하였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교육의 개별화를 실현하는데 그 특징이 있다. 이를 위해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수준별 교육과정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획일화된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의 능력과 적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획기적 방법이기 때문이다. 리포터가 재직하고 있는 서령에서는 이러한 제7차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려 인문 자연 집중이수과정, 선택중심 교육과정, 수준별 이동식 수업 실시, 다양한 제2외국어 선택, 전입생 및 특정 과목 미 이수자나 이수과정 변경을 원하는 학생들의 요구를 과감히 받아들여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소수의 예 체능 계열 선택 학생을 위한 배려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교육소비자 만족을 위한 선택중심교육과정 제6차 교육과정은 학생이 이수할 과목을 국가, 시 도 및 학교가 지정함으로써 학생 선택권이 원천 봉쇄되는 폐쇄적인 교육 과정이었다. 그러다 보니 수업의 능률도 떨어질 뿐더러 무엇보다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이 무시되는 단점이 노출되었다. 그러나 제7차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다양한 유형의 교육과정이 가능해졌다. 또한 제7차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수준별 수업에 있다. 이는 기존의 획일화된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각자의 개인차를 고려하여 수준에 맞게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수준별 교육 과정에 대한 문제점 과 대책 수준별 수업은 위와 같은 장점이 있음에도 몇 가지 단점도 있다. 즉, 수준별 교육과정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지도교사의 교재 연구 및 개발에 따른 과중한 업무가 수반된다는 점이다. 또한 수업은 수준별로 하고 평가는 동일하게 할 수밖에 없는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 제2외국어 이동수업 문제점과 대책 우리 학교에 개설된 제2외국어 과목으로는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가 있다. 이들 과목 중 선택은 학생 개개인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데 이는 엄격한 과정을 따로 두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학교는 학생의 선택 폭을 돕고 선택과목의 원활한 이수를 위하여 제2외국어 교과에 한해 학급을 복수로 편성하여 개설하고 있다. 그런데 학생들의 희망을 모두 수용하기 때문에 과목 당 편성 인원이 너무 많이 나오는 과목도 있다.(예를 들면 중국어반은 44명인 경우도 생김). 1학년 학생들의 경우에는 마음이 흔들려 선택이 자주 바뀌는 단점도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1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희망 교과 조사를 한 후 학교의 실정과 교사 수급 상황을 고려하여 교과별로 외국어에 대한 홍보활동을 한다. 그 후로도 수 차례에 걸쳐 설문조사를 하여 교사 수, 교실 여건, 학급당 인원 등에 맞도록 인원 수 조정 작업을 하고 있다. 교과교실이 있다면 학생들의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만들기가 훨씬 수월하다. 또한 종래의 고정반 편성이 반별 성적 격차를 야기 시켰기 때문에 학급에 교과별로 우수 학생들을 골고루 편성하여 시행하고 있다. 또한 우리 학교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외국어에 능통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영어는 물론 제2외국어에서도 의사소통 중심의 회화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체능대학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 우리 학교는 일반계 고교이기 때문에 재학생의 대다수가 인문·자연 계열의 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중 소수의 학생들은 예·체능계를 희망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3학년에는 체육, 미술, 음악과목을 개설했다. 즉, 3학년 학생들은 각자가 선택한 예체능 과목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2학년말에 예·체능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따로 조사하여 이들을 중심으로 학급편성을 하고 있으며, 이수단위는 각 선택 교과마다 4단위가 되도록 하여 정규 수업시간에 수업이 이루어지게 하고 있다. 각 영역의 실기지도는 본교 해당 교과 교사가 전담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에 무리 없이 진학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기타 소수 과목 선택자를 위한 교육과정 본교의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함으로써 학생 스스로가 교육과정을 만들어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현실 여건상 어려운 점이 많다. 때문에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고 있다. 특히 이 시간에 소수 선택자 교과에 대한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선택중심 교육과정의 성공 요인 우리 학교가 비록 제한적인 조건에서나마 이렇게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은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다양한 교과교실을 이용한 점. 둘째, 제2외국어 이동식 수업과 방과 후 학교 운영, 나아가 전입생의 중복이수와 계열 변경에 따른 특정 과목 미 이수 학생에 대한 배려. 셋째, 학생 중심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려 학생의 특기와 적성, 진로를 위한 맞춤식 선택권을 확대했다는 점. 넷째, 학생들을 사랑하는 교직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한 마음으로 뭉쳤다는 점.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은 국가가 정한 틀 속에서 이루어진다. 이렇듯 제한적인 조건에서나마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성장 잠재력과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이 되도록 우리 교직원들은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교육청에 근무하지만 학생들을 교단에서 직접 가르치지 않은 관계로 각급 학교의 학사일정을 세세히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지만, 오늘 대전지역 지방신문에 나온 학원이 학교의 학사일정까지 조정하려고 든다는 기사를 보고 어안이 벙벙하다. 무슨 기사인고 하니 대부분의 학교는 1학기 기말고사를 치른 후 약 일주일에서 열흘간 여름방학까지 빈틈이 생겨 학생들의 교육과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생기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대전의 대성고등학교 교장이 기말고사를 치르자마자 바로 여름방학 종업식을 한다는 것이다. 다만 시험을 치른 후 정답에 대한 오류 검토를 위해 하루 출근을 한다는 복안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 교장선생님의 판단이 그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학교별로 무슨 속사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시험 후 빈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제반 어려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험 후 여름방학을 바로 시작했다고 해서 무슨 어려움이 있을까?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 아니었다. 이러한 학사계획을 발표하자 사설학원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들고 있어났다고 한다. 심지어 학원에서는 타 학교 학생들과 학원 수업 일정을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를 대며 학교 측에 시험 일정 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니 가관이다. 거기에 일부 학생들도 방학하는 날까지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며 두려움을 표출하고 있다고 하며, 일부 학부모도 학원들의 움직임에 동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대성고 안중권 교장은 "학원이 사교육 수업을 이유로 학교 시험 일정을 맞춰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엄연한 월권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예정된 대로 시험 일정을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 같은 시스템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대성고의 새로운 시스템이 실보다 득이 많다는 결론을 얻을 경우, 지역은 물론 전국 중고교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안 교장선생님의 의견에 동조를 표하고 여타의 외압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시행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혁신이라는 것이 무슨 거창한 아이디어를 창안하고 거대한 변화의 폭풍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이처럼 관행처럼 이어져 왔던 것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것이 바로 혁신이다. 이러한 교육혁신이 지금은 비록 찻잔속의 태풍이 될지는 모르지만 얼마 후에는 마오쩌둥이 말한 것처럼 작은 불씨 하나가 너른 들판을 불사르 듯 교육개혁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논란을 벌여온 교원자격 갱신제의 도입 등을 담은 일본 정부의 교육 개혁 관련 3법이 지난 20일 저녁 참의원 본회의에서 여당인 자민당, 공명당 양당의 찬성 다수로 가결, 성립되었다. 이 법안에 대하여 야당은 반대했다. 일본 정부는 금후, 2007년도 안에 학습 지도 요령 변경을 향한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왕따로 인한 자살이나 필수과목 미이수 문제를 둘러싸고 비판이 잇따른 교육위원회의 개혁, 공공의 정신이나 규범 의식의 양성을 중시하는 학교교육에의 이행 등을 가속화 될것같다. 작년말부터 약 60년만에 개정된 교육기본법이 계속되고 있는, 교육 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학교교육법 등 관련 3법의 개정으로, 아베 신조 수상은 「전후 레짐(regime)(체제)으로부터의 탈피」한다는 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내세우는 것으로 「교육 재생」에 연결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수상은 지금까지의 심의에서 여야당 쌍방으로부터 요망이 강했던 교육 관련 예산이나 교직원 정수의 확충에 관해서 명확한 방침을 내 보이고 있지 않고, 지식인으로부터는 교육의 관리·통제 강화를 하는 것에 대한 걱정의 소리도 있다. 교원 자격 갱신제에 대하여도 실효성에의 의심이나 교원을 위축시키는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뿌리가 깊고, 개혁이 구체적인 효과는 불분명하다는 것이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이다. 개정된 관련 3법 가운데, 학교교육법은 의무교육의 목표로서 「공공의 정신」, 「나라와 고향 마을을 사랑하는 태도를 기른다」라고 명기하고 있다. 초중학교에 조직 운영 강화 때문에 「부교장」, 「주간교사」등을 신설하고, 학교평가를 행하는 것도 결정지었다. 지방교육 행정법은 교육위원회에 대한 문부과학성 장관의 시정(是正) 지시, 요구권을 규정하고 있으며, 교원 자격법 및 교육 공무원특례법에서는, 10년째의 자격 갱신제 도입과 30시간 이상의 갱신 강습 수강을 의무화한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학교 사회가 정적인 곳이라 동적인 곳으로 변화를 유도하려는 교육부의 고육지책이 어떤 때는 참으로 안타까울 때가 많다. 현장의 소리를 많이 듣겠다고 사이버 기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하지만, 그것이 정책을 집행하는 기관에서는 현장의 소리가 만족스럽게 들리지 않는 것 같은 인상을 풍겨내고 있다. 고정화된 옛 지성인들의 목소리를 소리 높여 메아리칠 수 있는 것은 바로 교육을 시장 경쟁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 교사들의 바른 혜안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교육부의 의도인 것 같다. 성과급과 특정직 교직에 종사하는 교사들은 업무에 차등을 두기가 어렵다. 무엇을 생산하는 직장도 아니다. 그렇다고 물건을 만들어 내는 기술력을 지닌 것도 아니다. 다만 오랜 시간을 두고 경험을 축척시켜 미래의 자산을 만들어 가는 집단이다. 그러기에 교사 개개인의 평가를 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어느 한 교사가 자신의 독창력으로 어떤 과제를 창안한다고 하여도 그것은 결국 개인의 승진에 필요한 점수 획득에 지나지 않는 것이 교사들의 연구 현장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다. 자신의 노하우만을 가지고 만들어 내는 그 어떤 행정적인 과제도 교사들의 집단에서는 정적인 것에 머무르고 마는 한계를 낳고 있다. 교사 개개인이 만들어 내는 창의적인 전문 지식은 그것이 교사 개개인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수단은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것에 전적으로 얽매이다 보면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소홀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 낼 뿐이다. 학생만 열심히 가르치고 개개인의 연구력에는 소홀히 한 교사가 결국 하위 등급을 받는다고 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현장 교사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교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 개개인이 우수한 성취 요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온갖 경주를 다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 집단은 무엇보다도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교사의 집단은 다른 집단과 달리 교사 개개인을 평하는 데 중점을 두어서는 안 된다. 특정직에 속하는 집단이란 특수한 임무를 띠고 국가의 임무를 수행하는 자라고 보아야 한다. 그러기에 특정직에 속하는 임무는 개개인이 잘해서 뜻을 이루어 내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체에 핵심을 두어 평가하는 학교평가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학교평가제로 가는 밑거름도 될 것이요. 교장초빙제로 인해 교장의 능력을 드높이는 결과도 될 것이다. 이런 면에서 교사성과급은 학교를 중심으로 평가하여 지불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된다면 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드높이는데 온갖 열성을 다할 것이고 관리자 또한 학교의 위상 드높이기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성과급은 교사 중심보다 학교 평가 중심으로 전환돼야 교사의 차별 성과급제를 도입한다고 학내에서 회의를 하곤 하지만, 오히려 교사 상호간에 불신과 저주만을 만들어 내는 꼴불견만 만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교사를 교사답게 교사를 전문직답게 만들어 가는 길은 개별성과급보다는 단체성과급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교사 상호간의 이전구토를 막아내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뚜렷한 차별이 없는 평가, 무엇인가 평가 근거가 막연해, 관리자의 낙점에 의해 지불되는 성과급은 고쳐야만 한다고 본다. 물론 평가를 함에 있어 이제는 각 계층의 대표들이 모여 평가를 하여 평가 결과를 두고 지불하겠지만, 그 평가의 결과물들이 평가자나 피평가자에게 올바른 판단의 자료가 되지 못한다는 데 문제점이 있다. 이런 평가의 불합리성을 바로잡아 가기 위해서는 성과급은 학교 평가제로 전환해서 지불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본다.
2007년 6월 16일 토요일! 인천전문직 시험이 있는 날이었다. 이번 시험부터 삼진 아웃 제도가 적용되는 터라 함부로 원서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돼 버렸다. 그러다 보니 각 과에 지원하는 교사도 전년에 비해 훨씬 적었다. 기본 교직경력 22년에 12점, 연구점수 4점 만점에 학위점수 최고 2.5점, 파견 점수 최고 1.5점을 다 합하면 서류전형에서 20점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시험은 교직실무 중심이 주를 이루었다. 교육학에서는 거의 출제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었다. 시험이란 종잡을 수 없는 것이다. 어느 해에는 실무가 많이 출제되기도 하고 어느 해에는 교육학에서 많이 출제되기도 하여 그 포인트 맞추기가 참으로 어려우나 대체로 인천은 실무 중심으로 계속 출제되는 것으로 보아 실무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시험 대비는 늘 평소에 하는 것이 좋다 시험을 대비하면서 합격을 바라보면서 달려가는 것이 수험생의 마음이다. 그러나 시험 당일이 되면 누구나 당황하는 것은 당연지사인지 모른다. 어느 교사는 1교시 전에 우황청심환을 먹고서 마음의 떨림을 달래려고 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인천교육전문직 시험은 1교시에 보는 객관식 문제가 참으로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 시간이 부족해서 문항을 못 푸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기에 정답이다라고 생각되면 즉시 답지에 옮겨 쓰고 다음 문제로 풀어가야만 정담을 40분 동안 30문항을 풀어낼 수가 있는 것이다. 2교시 일반 논술은 그렇게 어렵지 않게 출제되기 때문에 누구나 많이 써 본 교사라면 논술에는 크게 점수 차가 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논술이라고 하지만 대체로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 교육청 발행 그 해 주요업무 계획서를 참고하여 풀어나가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문항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시사 문항을 자기의 수준에서 해석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는 것이 우선 좋을 것 같다. 이번에 출제된 사교육비 문제나 수월성 교육 문제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어떤 차원에서 잘 풀어나갈 수 있느냐를 물어보는 문제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3교시 장학문제에서도 기획문제가 출제되었는데, 2014년 아시안 게임을 효율적으로 창안해 내기 위한 방안을 만들어 보라고 하였다. 누구나 기획에는 자신이 있지만 막상 이런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계획하여 써야 할지가 당황하게 된다. 시간은 부족하고 한 시간에 두 문항을 만들어 내어야 하는 것은 결코 싶지 않다. 많은 연습만이 합격을 보장해 주고 많은 정보만이 합격을 이끌어 내는 비결이기도 하다. 장학사 시험은 장기간의 계획을 세워야 이제 인천 교육전문직도 경력이 다 갖추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교 실무에도 적극 관심을 갖고 임해야 한다. 시험에 대비한다고 학원에 다니는 것은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교육학의 비중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도 교사의 학교 실무를 더 중히 여기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따라서 교육전문직은 학교 업무에 일일이 관심을 보이면서 구석구석 파묻혀 있는 학교의 실무들에 관심을 갖는 것이 곧 시험에 합격하는 길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흔히 ‘교육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라는 말을 흔히 듣게 된다. 이 말은 우수한 인재가 교육자가 되어 학생지도를 하는 것이 교육의 효율성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또 교육자는 전문성 신장을 위해 꾸준한 자기연찬은 물론 교과별 동아리별 학년별 연수를 의도적인 교육과정에 의해 실시하여야 함을 뜻하기도 한다. 그래서 정책입안자들은 정책적으로 전문과정인 박사과정을 두어야 한다는 주장과 수습교사제를 실시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우수 교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수 인재를 유능한 교사로 만드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이다. 일류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면 우수한 회사원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IMF 이후 생활에 안정적인 공무원을 선호하게 되면서 교직은 더욱 선호하는 직종이 되어 우수 인재가 교직에 대거 몰리게 되었고, 수준도 상당히 높아졌다. 그러나 문제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듯이 현재의 너무나 좋은 제도가 있으면서도 제대로 실행을 하지 못하여 실익을 얻지 못하고 엄청난 재정을 퍼붓는 현상을 종종 보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1개 교육대학교가 있다. 대학교에서 이론을 공부하고 실제 학교현장에서 적용을 하면서 실습을 해보는 교생실습은 아주 좋은 교육과정이다. 이는 학생이면서 실제로 현장 선생님으로 학생지도를 해 보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과정인 것이다. 이와 같이 중요한 교육대학교부속초등학교나 교육대학교대용부설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대학교학생실습의 운영이 정책적으로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3군 사관학교 학생들이 평생 군인생활을 하기 위해 군인의 길을 잘 익히듯이 교육대학교도 평생교육을 위해 교육대학교의 생활이 학생교육을 위해 사랑과 정성으로 2세 교육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도의 길을 가는데 부끄러움이 없도록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교육대학교 학생의 교육현장의 실습은 그 어느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교실현장에서 처음으로 학생들을 관찰하고 함께 생활하면서 시도해 보는 생활지도와 학습지도는 자기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것인지 실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것이다. 특히 교생을 지도하는 선생님은 더더욱 중요한 자리임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졸업을 한 후에는 교육현장에 임용을 하게 되면 교내장학이 있기는 하지만 교원상호간의 인격적인 문제로 장학지도를 교육실습 때처럼 잘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교육대학교대용부설학교에서 교생실습은 2학년은 참관실습 1주, 3학년은 수업실습 3주, 4학년은 종합실습 5주를 하게 되어 1년 동안 9주를 실시하게 된다. 교육대학교대용부설학교는 교생실습을 위해 1년 동안 수업공개를 최소한 4회 이상 하여야 하며, 실습기간 동안 교생과 함께 학급경영과 수업공개 및 지도로 여간 바쁘게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교과연수, 생활지도, 학급업무 및 실무지도, 교수-학습 지도 개선을 위한 연찬회 등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만 한다. 또 교생실습 때에는 시범수업을 하여야 하고 교생지도를 위해 학급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을 협의도 하면서 수업에 대한 지도도 빠짐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시 ․ 도 지정 연구점수로 밖에 환산해 주지 않기 때문에 근래에는 모든 학교가 대용부설학교 신청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교육경력이 불과 채 5년도 되지 않은 교사들도 교생지도의 선생님으로 업무를 맡고 있다. 경력이 일전한 교생지도 교사들을 보면서 어떻게 지도를 할 것인지 불안한 마음을 항상 떨칠 수 없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사전에 학급경영 및 교수 ․ 학습 개선에 대한 연수도 충분히 하고 수업공개도 해 가면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것이다. 우수교사 확보를 위해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전문박사과정을 두어야 한다든지, 수습교사제를 실시하여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실질적으로 너무나 많은 재원이 투자되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다. 그 보다도 더 실질적이며 효율적인 방편으로 대용부설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연구시범학교 점수를 교육부지정 점수로 상향함으로써 우수한 교사들이 대용부설학교에 응모하여 교생지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교생실습 과정 중에 철저한 지도는 평생 교육에 종사하는 교생들에게는 최고의 투자를 하는 것이며, 교육 수요자인 국민들에게도 시행착오 없이 훌륭한 교육을 제공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주게 되는 것이다. 교생실습 때 지도담임선생님의 학급경영과 학습지도 및 인성지도는 교사생활 전반에 걸쳐 표본이 되는 경우를 익히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언젠가는 대용부설초등학교의 연구학교 부가 점수가 교육부지정 점수인 때가 있었다. 그때에는 대용부설학교에 경력이 많은 우수한 교사들이 많이 모여서 우수 집단으로 교생실습이 잘 이루어 졌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승진을 하기위해 다중의 이기주의적인 논리에 밀려 이제는 시 ․ 도 지정에 해당하는 점수로 부여받게 되면서 대부분의 교사들로부터 외면을 당하면서, 편하고 쉽게 연구학교 점수를 확보하려는 경향이 다분히 있다. 어느 누가 편하면서도 쉽게 연구시범학교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데 대용부설학교를 선호한다는 말인가. 결국 제대로 교생실습을 받지 않고 임용을 받은 교사들은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시행착오를 할 수 밖에 없다. 이 시행착오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교육의 부실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진단 말인가. 이 피해는 모두 국민의 몫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모두에 언급한 것처럼 우수교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교육현장에서 시행착오 없이 우수한 지도력으로 학생교육을 잘 할 수 있는 우수교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함을 교육 정책입안자들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교육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라는 말이 단지 구호로만 들리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시내 6개 사립대가 최근 대입전형 논란에 대해 21일 "학생부 반영비율은 합리적 기대치를 벗어나서는 안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는 '올해 학생부 실질반영률 50% 확대 적용'이라는 교육인적자원부 지침을 사실상 수용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학생부 무력화' 논란이 시작된 이후 6개 사립대가 공동으로 공식입장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6개 사립대는 이날 각 학교 입학처장 명의로 '2008학년도 입학전형안 논란에 관련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각 대학의 교육이념에 부합하는 우수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대학의 가장 기본적 과제로서 학생선발 방식을 포함하는 대학의 자율권은 존중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내신 4등급 이상을 만점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던 이화여대는 공동 입장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6개 사립대는 이같은 입장을 이날 교육부에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정부 정책에 따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2008학년도 정시전형에서 학생부의 반영비율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등급 간 차등화도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그러나 반영비율 증가가 수험생의 합리적 기대치를 벗어나서는 안되며 교육현장의 안정성 및 예견가능성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양한 전형제도를 통해 학생부, 수능, 논술 등의 요소가 균형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특히 2008학년도 수시전형은 내신에 무게를 두고 평가하고 정시전형은 수능에 상대적으로 무게를 두는 전형방식을 검토해 왔다"며 "이것은 개개인의 장점 및 실질적 학력차를 공정하게 판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학처장들은 "2008학년도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겪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공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학생부 반영비율 확대'라는 2008 대입 원칙은 최대한 따르겠지만 당장 올해 실질반영률을 50%로 끌어올리는 것은 힘들다는 뜻"이라며 "그렇게 할 경우 매우 큰 혼란이 뒤따를 것이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대학마다 입장이 다르므로 '학생부 반영비율의 합리적 수준'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 말할 순 없다. 대학별로 안이 마련되면 학생부 반영비율 등을 공개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