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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도는 내년 14개 교육지원사업에 198억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13개 사업에 지원한 232억3천여만원보다 14.6%(34억원) 감소한 것이다. 내년도 지원내역은 ▲좋은학교 만들기(30개교) 9억원 ▲농어촌 소규모 학교 살리기(46개교) 6억4천만원 ▲초등 원어민 보조교사(360개교) 28억8천만원 ▲중등 원어민 보조교사(127개교) 10억1천만원 ▲미군과 함께 하는 영어교실(29개교) 3억7천만원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종일반(928개원) 6억9천만원이다. 또 ▲특수교육 보조원(300개교) 배치 8억4천만원 ▲저소득층 자녀 무상급식(1만1천여명) 53억5천만원 ▲주말 초등학생 버스학교(2만5천여명) 운영 6억원 ▲종일돌봄 교실(40교실) 3억2천만원 ▲경기과학영재학교 과학연구센터 건립 39억원 ▲마이스터고(2개교) 10억원 ▲꿈나무 안심학교(31개교 44교실) 10억2천만원 ▲학교밖 꿈나무 안심학교(8곳) 6억원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 경기과학영재학교 과학연구센터 건립비 지원은 내년 신규 사업이고, 올해 시행했던 전문계고 특성화 사업 지원 및 학교도서관 사서 지원은 중단된다. 교육지원 사업에는 도비와 함께 시.군비 및 도교육청 자체 예산이 일정 비율로 투입된다. 도 교육국 관계자는 "지방세 수입 감소 등으로 도 재정이 어려워 내년 교육지원 사업비를 올해보다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교정에 노란은행잎이 낙엽이 되어 융단처럼 깔려있다.아이들이 좀더 볼 수 있게 쓸지 말고 두라고 했다.
미국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만 남부 지역에 있는 실리콘벨리는 온갖 종류의 첨단기술 회사들이 모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곳은 미군뿐만 아니러 전세계 기술집약산업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며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와 사업가들로 넘치고 있다. UC버클리, 스탠포드 등 명문대학의 연구기관과 하이테크 산업이 어우러지며 미국내에서도 가장 잘 사는 지역이 되었다. 세종시 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정파간의 이해득실은 물론이고 차기 정권창출과 연계하려는 움직임마저 나오고 있다. 세종시 문제의 핵심을 들여다보면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신뢰성이고 다른 하나는 효율성이다. 즉 국민을 상대로 한 약속을 지킬 것인가 아니면 약속을 파기하더라도 국가의 장래를 위해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할 것인가로 모아지고 있다. 두 가지 입장 모두 나름의 명분과 논리를 갖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세종시 문제를 시원하게 풀어낼 혜안을 찾기가 어려운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기왕에 논쟁이 됐다면 정치인들이 나서기보다는 전문가로 구성된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은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세종시 문제를 풀기 위한 해법으로 교육을 중심으로 한 경제도시를 제안하고자 한다. 세종시가 인구 50만이 거주하는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교육관련 기관과 시설이 들어서야 한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서울대 공대를 이전하고 이미 세종시에 캠퍼스를 마련하기로 한 카이스트의 규모를 키우며 포스텍도 증원을 허용하여 제2캠퍼스 설립을 유도해야 한다. 또한 고려대도 세종시에 부지를 확보한 바 있기에 공대를 이전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됐다고 할 수 있다. 이 네 대학이 한 지역에서 같은 분야의 학문을 연구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날 것이고, 무엇보다도 이공계 육성이라는 국가적 과제와도 맞아 떨어진다. 또한 외국의 명문대학이 세종시에 진출할 경우,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서울지역에 있는 일부 특목고(외국어고, 과학고)와 국제중도 이전해야 한다. 이 정도만 되더라도 세종시는 교육 특구로 자리잡을 것이 분명하다. 팔도에서 몰려든 우수 인재들이 머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묶는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엄청난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더군다나 인근의 대덕 연구단지와 클러스터를 이루고 교육과학기술부까지 이전하면 그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세종시 문제는 지역적 또는 정략적 문제로 접근해서는 결코 안된다. 왜냐하면 세종시만큼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을 더 이상 없기 때문이다. 철도와 고속도로 그리고 공항에 이르기까지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연구 기반은 물론이고 마음만 먹으면 관련 산업과의 연계성도 매우 높다. 이렇게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이라면 미국의 실리콘벨리도 능가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세종시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은 걱정보다 기대가 크다. 더군다나 역사상 최고의 성군으로 꼽히는 세종대왕의 명칭을 사용한 것만으로도 국민적 염원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세종시는 인구 50만이 아닌 그 이상의 인구가 상주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문제는 방법이다. 개인적인 생각을 전제로 행정도시보다는 교육과 과학 그리고 경제가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실리콘벨리로 거듭나는 것이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서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5분까지 전국 79개 시험지구, 1천124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올해 수능에는 원서접수자 기준으로 지난해(58만8천839명)보다 15%(8만8천995명) 증가한 67만7천834명이 지원했다.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4교시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의 순으로 실시된다. 시험장 내 시험실은 일반 학생을 위한 시험실과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또는 의심 판정을 받은 학생을 위한 분리 시험실로 구분되며 모든 수험생은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수도권의 전철, 지하철 운행 횟수도 평소보다 총 35회 늘어나고 시내버스 역시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된다. 듣기평가가 시행되는 오전 8시40분부터 8시53분까지, 오후 1시10분부터 1시30분까지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버스, 열차 등도 경적을 울려선 안 된다.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로 인해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이 출입할 수 없으므로 수험생들은 200m 전에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16일까지 5일간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이달 25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개인별 성적은 다음달 9일 통지될 예정이다.
신종인플루엔자 A(신종플루)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지난 1년 동안 고생한 대입 수험생들이 오는 12일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먼저 뒷바라지를 해준 부모에게 감사를 드려야 할 것이다.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나면 가채점을 한다. 가채점 결과 점수가 잘 나온 수험생들은 만족을 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학생은 실망이 클 것이다. 그러나 이것 말고도 수험생들이 할 일은 산적해 있다. 곧 다가올 기말고사(일부 학교는 수능 이전에 실시하기도 했음)를 준비하고, 수시 2차 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은 수시전형에 대비하면서 다음달 9일 발표되는 수능점수를 기다려야 하겠다. 무엇보다도 수능점수 발표 전까지 한 달, 대학 입학 전까지 100일을 소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수험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취업을 해서 수십년 동안 직업 활동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 기간에 자기 자신과 앞으로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와 학부모의 여건 조성도 중요하다. 수험생들에게 지난 12년 동안 공부하고 20년 가까이 살아온 자신의 삶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의미다. 나는 누구인가, 60억여명의 지구인 가운데 내가 할 일은 무엇일까, 과연 나는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고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 남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독특함은 무엇일까 등에 대해 생각하면서 나름대로 자신의 삶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해 보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나름대로 인생의 뚜렷한 방향이 있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향 없이 이것 조금하고 저것 조금하다가 보면 갈팡질팡·우왕좌왕 인생이 될 확률이 높다.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것은 이런 생각의 기회를 적게 가졌기 때문이다. 또한 수험생들이 사회·경제적 맥락에서 경제활동과 직업 활동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생각하는 계기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이런 거시적 시각에서 과연 직업이 어떤 의미가 있으며 올바른 직업인의 자세를 갖추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이 어떤 자세로 직업에 임하는 가는 삶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이 사회로 진출해 본격적으로 활동할 10년 뒤에는 직업적으로 어떤 트렌드가 나타날 것인지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진로선택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지금 당장의 인기직업이나 학과에 연연하기보다는 미국이나 일본의 직업전망을 참고하면서 장기적으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해당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 중 본받고 싶은 인물을 정해 역할 모델로 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중간에 상황이 변해 꼭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배우고 싶은 사람의 성공과정을 책자나 신문을 통해 접하면서 수험생들도 나름대로 나아갈 방향과 무엇을 할 것인가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이후 자신이 생각하는 직업인이 되기 위해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해야 하며 수능이나 내신 성적 등을 고려해 적합한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요하면 대학입시 박람회를 찾아가서 정보를 수집하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가 설치된 대학을 방문해 면담을 할 수도 있다. 학과와 대학을 소개하는 방송이나 인터넷자료를 참고하는 것도 필요하다.
'브라보~'. 매주 한번 만나는 발명교육 시간, 교실에 있던 모든 발명반 어린이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TV시장에서 10위권 안에 전혀 들지 못했던 우리나라가 작년부터 일본을 제치고 드디어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가슴 벅찬 자료를 소개하자 발명꿈나무들이 일제히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작년 5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참가했을 때 한국 대표단이 머문 호텔 객실마다 우리나라 브랜드가 선명한 TV가 보란듯이 놓여있어 어린 학생들과 함께 매우 가슴 뿌듯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미국 LED TV 10대중 9대가 삼성전자 제품이고 지금도 17초마다 1대씩 팔리고 있다고 한다. 삼성전자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반도체는 물론 휴대전화, 세탁기, 노트북 시장에서도 끊임없이 세계 1등을 넘보고 있으니 외국인들의 '묻지마 주식 투자'를 이해할 만하다. 도대체 삼성전자를 이렇게 초우량 글로벌기업으로 우뚝 서게 만든 원동력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필자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예전에 했던 말 중에서 그 교육적 가치를 찾고 있다. 2007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전자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이 전 회장은 "2010년 정도 되면 예측하기 힘들 정도의 급속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지적하며 지금부터 디자인, 마케팅, 연구개발(RD) 등 모든 분야에서 창조적인 경영으로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에측했다. 또위기라고 말하는 것은 지금 당장 힘들다는 것이 아니라 4~5년 후 밀려올 큰 변화에 대비하자는 뜻이며 지금부터 잘 준비한다면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렇게 CEO의 정확한 예측과 진단 그리고 임직원들의 의지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오히려 경쟁상대를 뛰어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교육적 가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 단적인 예로 도저히 역전이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TV시장에서 끊임없는 RD 투자와 상상을 초월한 디자인 발상, 창조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5년 만에 세계 1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얼마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올해의 세계 100대 브랜드 가치평가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17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계단 높은 19위에 올랐다. 이렇게 삼성전자가 만들어 내는 글로벌 위상은 국내외 투자고용효과는 물론 G20 정상회의 같은 세계적인 행사를 유치하는 데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우리나라의 위상까지 올려준 삼성전자의 도약과 성장은 계속될 것이다. 다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사회공헌활동에도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욕심을 더해 본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사업, 열악한 교육현장 개선을 위한 교육투자, 미래 신성장산업을 위한 연구 지원 등에 좀더 적극적인 나눔의 경영정책으로 미래 꿈나무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길 기원하며 다시한번 삼성전자의 도약에 갈채를 보낸다.
'가시나무라 해서/ 해님이 피해가는 것 보았니?/ 보잘것 없는 풀 위에/ 눈곱만한 꽃이 핀다고/ 눈곱만큼만 해가 드는 것 보았니?' 특수학급에 속한 민규가 동시 한 편을 읽어 내려가자 우리 반 아이들이 환호하며 격려했다. 민규(가명)는 선천성 난독증으로 듣고 말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지만 그동안 읽거나 쓰는 것을 잘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젠 아무도 민규를 책을 읽지 못하는 아이로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림 잘 그리고 궂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모범 어린이로 여자아이들이 서로 같이 앉고 싶어하는 인기 많은 남자아이이다. 여기엔 특수학급 선생님의 섬세한 맞춤식 언어교육과 학교 교육을 끝까지 믿고 따라준 민규 부모님의 신뢰감, 그리고 늘 남들과 똑같이 대해준 같은 반 아이들의 넓은 마음이 담겨있다. 덧붙여 필자가 요즘 가장 관심을 갖고 탐구하고 있는 '뇌교육'의 원리가 한몫했다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무척 발달된 민규의 감성적인 우뇌를 더욱 자극하고 보상하여 닫혀있던 좌뇌를 활성화시켜 언어영역의 발달을 꾀하였다. 처음 민규를 만났을 때 미술적인 감각이 매우 독창적이고 뛰어난 것을 발견하였다. 섬세한 표현력은 많은 선생님들을 놀라게 했고 6학년 누나들을 제치고 4학년인 민규가 미술대회에 학교 대표로 나갈 정도였다. 자신의 잠재능력을 인정받자 그동안 '한글 미해득'이라는 낙인감으로 눌려있던 학교생활은 몰라볼 정도로 활기차게 달라졌다. 그리고 스스로 알아서 뒤늦은 언어공부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지 몇 달 만에 남들 앞에서 책도 소리 내어 읽고 자신이 그린 그림에 제목을 써서 자랑하는 데 신이 나있다. 이것은 뇌의 '가소성'(可塑性·Plasticity)과 관련이 있다. 다시 말해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할 수 있으며 또한 그것은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발달된 우리의 대뇌는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도전과 성취라는 욕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긍정과 나눔이라는 영양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면역력은 떨어지고 불치의 병까지 얻게 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좀 더 여유를 갖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때론 뇌를 쉬게 할 필요가 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잠시 일상을 멈추고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나 나무를 바라보라. 그리고 눈을 감고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머리를 천천히 가볍게 좌우로 돌리기만 해도 한결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넓은 우주 속의 하늘과 끝이 보이지 않는 너른 땅 사이에서 겨우 티끌만한 나의 존재를 발견할 때 그동안 내가 쌓은 지식과 물질은 이 우주에서 아무 의미가 없음을 알게 되고 또 내 것이 아님을 이제야 깨닫는다. 비로소 겸손해진 인간들이 헐레벌떡 자연을 걱정하고 함께 보전하자고 약속을 하지만 이미 늦은 것은 아닐는지. 이렇게 하늘과 땅 그리고 그 속의 사람이 원래 하나이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건강하고 행복하며 평화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것이 '뇌교육'의 출발점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진통 끝에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 중인 교원평가제 도입 논의에 참여키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전교조는 10일 전남지부 사무실에서 정진후 위원장 등 집행부를 비롯해 각 시도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고 정치권이 제안한 교원평가제 관련 `6자 교육주체 협의체' 참여키로 결론을 내렸다. 전교조 측은 회의 결과문을 통해 "이번 결정이 (지난 7일 열린) 대의원대회에 안건 상정을 결정할 때의 취지와 대의원대회 간담회에서 제출된 대의원들의 제안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6자 협의체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종걸(민주당) 위원장이 교원평가제 법제화를 위해 제안한 것으로, 교과위 여야 간사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교조, 또 두 교원노조가 각각 추천하는 학부모단체로 구성된다. 전교조는 지난 7일 경기 교육정보연구원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협의체 참여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낼 예정이었지만 일부 조합원의 반발과 정족수 미달로 대회 자체가 중도에 무산된 바 있다. 정 위원장은 11일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한 배경과 이에 대한 입장을 담화문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24일 충청남도문화제 제300호로 지정된 숭의사에서 '제1회 2충1효 전국학생백일장대회'가 있었다. 이번 백일장은 적돌문학회가 주최하고 충청신문 서산·태안취재본부, 청소년유해환경자율감시대에서 후원한 대회로 초·중·고 일반인 350여명이 참가해 쟁쟁한 필력을 겨룬 가운데, 충남 서령고 학생들도 대거 입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월 30일 오전 11시 숭의사 앞마당에서 성대하게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숭의사는 태안군 남면 양잠리 338번지 내에 조선조 철종 2년(1851) 왕명에 따라 가유약, 가상, 가침(중국 명나라에서 귀화한 장수들)의 삼세를 기리는 이른바 2충1효의 불천지위(不遷之位) 사우와 정문을 하사 받아 지어진 유서깊은 사당이다.
11월 12일 치러지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경기도 성남시 대한교과서를 출발한 문제지가 10일 오전 인천시교육청에 도착 관할 경찰서에서 파견된 경찰관 입회 아래 시 교육청 직원들로 구성된 시험지 운반요원들에 의해 고사본부로 옮겨지고 있다. 한편 12일 치러지는 인천지역의 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은 재학생 3만1천258명과 졸업생 7천42명 등을 포함 3만 9천102명으로 연수고등학교를 비롯한 53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오늘 날씨는 지금의 마음상태를 나타내는 것 같다. 검은 구름이 푸른 하늘과 빛나는 태양을 가리고 바람과 함께 비를 뿌리고 있다. 바깥은 암흑이다. 바람소리도 보통 소리가 아니다. 그뿐 아니라 낙엽마저 바닥을 뒹군다. 비바람이 그치고 나면 찬바람과 함께 추위가 몸을 더욱 움츠리게 하고 마음을 착잡하게 만들 것이다. 극성을 부리는 신종플루는 그칠 줄 모른다. 들려오는 소식마다 마음을 우울하게 한다. 예쁘고 귀여운 어린 자식을 신종플루의 희생양이 되어 부모의 눈에 눈물을 뿌리게 하니 가슴이 내려않지 않을 수 없다. 불행 중 다행으로 학생들에게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한다고 하니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좀 더 빨리 접종이 이루어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관계되신 분들께서 지혜를 짜서 온 국민들이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해서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날이 속이 오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 그런데 또 아쉬운 것은 학생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면서 왜 선생님들에게 동시에 접종을 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제 오후 어느 선생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정말 안타까웠다. 선생님이 아니었더라면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았을 것이다. 선생님들은 신종플루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매일 아침 학생들의 발열체크를 하고 있지 않은가? 그 중에 한 학생이라도 감염자가 있다면 선생님은 누구보다 먼저 감염되지 않겠는가? 전국 신종플루 교직원이 2,500명이 넘는다고 하고 있지 않는가? 학생들에게 예방접종을 먼저 실시하여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으면 선생님은 간접예방이 된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와 같은 발상을 하는 것은 정말 선생님을 우습게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함께 교실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한 학생이라도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있다면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선생님도 감염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왜 선생님을 예방접종에서 제외하나?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학생은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그 학생만 집이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되지만 선생님은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그 선생님이 맡고 있는 학생들의 수업결손은 어마어마하지 않은가? 그런데도 예방접종의 우선순위에서 밀리다니! 지금도 늦지 않다. 선생님들에게 신종플루 예방접종의 우선을 학생들과 같이 줘야 한다. 선생님들이 신종플루의 공포 속에 교실에 들어가지 않도록 우선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학생들을 보호하는 길도 된다.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자신도 모르게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면 더욱 많은 학생들이 감염될 것 아닌가? 온 국민이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는 날을 고대하고 있음을 알고 무엇보다 국민들의 생명을 가장 소중히 여겨 관계되시는 분들은 이에 대한 고심과 대책이 잘 세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한동안 급증세를 보였던 휴업 학교 수가 다시 대폭 감소했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현재 휴업을 결정한 학교 수는 총 144곳으로 이전 집계(10월31일 기준 528곳)에 비해 384곳 줄었다. 학교별로는 유치원 41곳, 초등학교 74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7곳, 기타학교 10곳이며 지역별로는 경기가 37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22곳, 경북 21곳, 충남 11곳, 경남 9곳, 인천과 대전 각 7곳, 전북과 전남 각 6곳 등이다. 휴업 학교 수는 8월21일 5곳, 8월25일 46곳으로 늘었다가 교과부가 자제령을 내리자 9월22일 8곳, 29일 6곳으로 줄었으나 지난달 중순 이후 날씨가 추워지면서 10월20일 18곳, 26일 97곳, 28일 205곳, 29일 311곳, 31일 528곳으로 급증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휴업했던 학교 가운데 이번주부터 다시 수업에 들어간 곳이 많은 것 같고 10월31일부터 시행된 시도별 휴업 기준이 엄격해 휴업 학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조잔디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는 학교운동장에는 부적합하며 그 유해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법적,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녹색경남21추진협의회는 10일 오후 경남 마산시 3.15아트센터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학교 운동장을 찾아보자'는 주제로 포럼을 갖고 최근 유해성 논란을 빚고 있는 인조잔디를 깐 학교운동장 문제점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김유 경기환경연합 사무차장은 `학교운동장 조성사업의 문제점'을 주제로 "유해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조잔디 학교운동장의 수는 실제 크게 줄지 않고 있다"며 "운동장을 조성하고자 하는 학교에 더욱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는 철저한 검토를 통해 적합한 운동장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인호 신구대 환경조경과 교수는 '바람직한 학교운동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학교운동장은 학생들의 체육공간으로서 목적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내 공동체 공간으로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학생 및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한 생활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가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과부는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12개교를 선정, 내년 3월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자공고는 일반계 공립고에 학교 운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부여,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이 특성화·다양화된 학교다. 교과부는 자율형 사립고(자사고)가 있는 7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15개교를 대상으로 자공고 선정위원회(위원장 서정화 홍익대 교수)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2개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서울 당곡고·수락고·등촌고·성동고·도봉고, 부산 낙동고·사상고, 대구 강동고·경북여고, 광주 상일여고, 충남 대산고, 경기 세마고 등이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개방형 자율학교 가운데 사립인 경남 창신고를 제외한 서울 원묵고·구현고, 부산 부산남고·경남여고, 인천 신현고, 경기 와부고, 충북 청원고, 전북 군산고·정읍고 등 9개교도 내년 자공고로 자동 전환된다. 자공고는 교장공모제와 우수교원초빙제(100%)를 실시하고, 교과부와 교육청으로부터 각각 1억원씩 연간 2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교과부는 매년 또는 2년 단위 학교자체평가와 5년단위 교육청 평가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지정연장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지정된 자공고는 이달 말까지 교장을 공모하고, 12월까지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선발은 광역단위 모집, 후기선발을 원칙으로 한다. 평준화지역은 선지원 후추첨, 비평준화지역은 학교자율로 선발하나 필기고사는 금지된다. 교과부는 2단계로 내년 초 20여개의 자공고를 추가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단계와 같이 자사고가 지정된 지역에 소재한 학교에만 신청자격을 부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단계에서는 자사고가 있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경기, 충남, 경북 등 7개 시·도에만 자공고 신청자격을 줬으며 자사고가 없는 인천, 대전, 울산, 강원, 충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교총은 “교과부가 자사고가 지정된 지역에만 자공고 신청자격을 준 취지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자공고는 오히려 자사고가 없는 지역에 더 필요하다”며 “자사고 미설립 지역 및 농산어촌 위주로 자공고가 지정돼야 한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자공고는 일반계고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미 개방형 자율학교가 들어서 있는 지역도 있고, 앞으로 자사고와 자공고가 추가 지정될 예정이어서 지역 편중은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공약사항인 유초중등 교원의 연구년제 도입이 연내 법안 발의로 본격 추진된다. 한나라당 임해규(교과위 간사) 의원은 최근 교총, 교과부, 관계 전문가와 잇단 협의를 갖고 교원연구년제 형태의 자율연수휴직을 신설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마련 중에 있다. 임 의원은 “교원 능력개발을 위한 현행 파견제도나 휴직제도, 특별연수로는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교사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며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연구년 휴직이 필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검토 중인 개정안은 교육공무원법 상 기존 휴직조항(제44조 제1항)과는 별도로 연구년제 형태의 자율연수휴직을 신설(제44조의2)하는 내용이다. 다만 법안에서 대상자를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 정도로 명시할 지, 아니면 ‘일정한 요건을 갖춘 우수교사’로 할 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연수휴직 기간은 1년으로 하되, 6월의 범위 안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승급 및 기타 신분상의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이밖에 연구년 휴직 대상, 자격, 선정기준, 보수 등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임 의원 측은 “10년 이상 경력 공사립 교원 중 1% 내외 규모가 될 것으로 본다”며 “수석교사, 교원평가 우수자, 교육발전 공로자 등이 선발 대상자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연구년제를 단지 교원평가에만 연계하는 방식에는 반대했다. 이어 “경력이나 보수는 100%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 측은 “11월 중에 법안을 성안해 연내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구년제를 도입하기까지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10년 이상 교사의 1%만도 2700여명이어서 대체 인력 충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여기에 드는 예산이 1년에 175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교과부는 법 개정에도 회의적이다. 한 관계자는 “교원평가와 연계한 특별연수 형태의 학습연구년제를 구상하고 있다”며 “현재 이에 대한 정책연구가 진행 중에 있고, 또 교원평가법안도 처리되지 않아 아직 뭐라 말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교총은 “10년 이상 교원이라면 연구년 계획을 갖고 연찬의 기회를 모두 가져야 한다”며 “3%로 선발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립학교법 개정해 함께 적용받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남기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은 10일 "광주교대를 지역 종합대학과 통합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시내 한 호텔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근 국립대의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교대가 통합, 운영하는 것이 옳다"며 "이는 국가가 주장하는 시너지효과, 대학운영 효율성 제고, 캠퍼스 특성화 등에도 맞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인근 국립대학이 교원 양성 프로그램 통합을 원하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전국 교육대학을 하나의 연합대학으로 연계시켜 나가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또 "초등교원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기간을 현행 4년제에서 단계적으로 6년까지 연장하고 학부 정원 감축 시기에 맞춰 박사과정도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내년부터 현직 교원들의 연구 풍토조성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광주와 전남지역 교사 13명을 대학원에 입학시키고 2년간 월급 지급 및 학비면제, 공동연구실 제공, 외국 자매대학 파견 등을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또 교육대 졸업자 이외에도 대학원 입학자격 개방, 야간제 대학원 운영, 다문화교육 전공과정 신설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119억원을 투입해 국제교사 간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될 국제문화예술교육센터 신축 추진, 재외국민 초등교육 질 제고를 위한 초등교원 양성 프로그램 시범운영, 국제교류 확대, 광주.전남 초등생 대항 영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의 국공립대 구조조정에 따라 최근 광주·전남지역에서 추진됐던 통폐합 논의가 전남대 등 대부분 대학에서 반대해 중단된 점에 비춰보면 통폐합 실현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서울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수가 총 16만7천548명으로 작년보다 1만4천846명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시험장도 작년 215개에서 238개(고사실 6천413개)로 늘었다. 특히 시험감독 교사는 작년보다 20%가량 증가한 2만9천여명이 투입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수도 증가했지만, 무엇보다 신종플루 확산으로 투입교사수가 크게 늘었다"며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중고교 교사는 대부분 투입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또 모든 고사장에 보건교사 배치를 완료했으며 시내 11개 병원을 병원시험장으로 지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러나 "병원시험장은 상당한 불편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의심환자, 확진환자들은 분리시험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신종플루 등으로 각종 돌발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른 세부 대응방침도 마련했다. 시나리오에 따르면 시험 당일 예비소집일에 수험표를 수령하지 못해 발열검사를 받지 못한 학생은 시험장에 상주하는 의사 또는 보건교사가 발열검사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조치하게 된다. 또 듣기평가가 시행되는 1, 3교시 중 기침을 자주하는 수험생이 발생하면 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감독교사들에게 세부적인 주의사항도 추가 전달할 계획이다. 수험생으로부터 교통혼잡, 교통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관계기관에 즉각 연락해 경찰관이나 구청 공무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또 시험 당일 학생들이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찾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고 고사실에 설치하는 손세정제 외에 모든 학생에게 일회용 손소독제 2개와 일반 마스크 2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분리고사실에 투입되는 교사들에게는 의료용 마스크가 우선적으로 지급된다.
평택교육청과 평택교원미술연구회(회장 : 조경순)가 주관하여 2009년 11월 16일부터 11월 21일까지 평택교육청 전시실에서 제10회 "평택이야기" 그들이 본 아름다운 일상..라는 주제로 45인의 교사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평택교원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미적 안목을 높이며, 창작의욕을 고취하여 전시 활동과 교과연구 활동을 통한 미술교과의 질적 향상은 물론이고 조형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함으로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실시되고 있다.
유배지 청령포,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던 자규루, 사약을 받고 죽음을 맞이한 관풍헌, 무덤이 있는 장릉 등 영월은 발길 닿는 곳마다 단종의 한과 넋이 같이한다. 장릉(사적 제196호)은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무덤이다. 숙부인 수양대군(세조)에게 왕권을 빼앗기고 청령포에 유배된 단종은 애환을 품은 채 한양에서 먼 영월읍 영흥리 야산에 묻혔다. 죽음을 당한 후 동강에 버려진 단종의 시신. 그 시신을 거두는 자는 삼족을 멸한다는 어명이 있었음에도 단종의 시신을 몰래 수습한 사람이 있다. 바로 영월의 호장이었던 엄흥도였다. 집안 살림을 팔아 수의를 마련하고 야밤에 아들과 함께 시신을 거둬 양지바른 산기슭에 장사지낸 후 몸을 숨긴 엄홍도는 옛 사람이지만 현대인들마저 본받아야 할 충신이었다. 엄홍도의 후손을 통해 오랫동안 위치조차 알 수 없던 단종의 묘를 찾아내고 묘역을 정비한 영월 군수 박충원도 훌륭한 사람이다. 장릉은 병풍석과 난간석을 세우지 않아 석물이 단출하다. 장릉 주위의 소나무들이 모두 능을 향해 절을 하듯 굽어있는 것도 이채롭다. 30여년 전 단양에 근무할 때부터 찾던 곳이지만 소나무들이 올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한다. 장릉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볼만한데 아래편에 엄흥도의 충절을 기리는 정려비, 박충원의 행적을 새긴 낙촌기적비, 단종을 위해 순절한 충신을 비롯한 264인의 위패를 모신 장판옥, 한식 때 제를 올리는 배식단, '조선국 단종대왕 장릉'이 써있는 단종비각,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정자각, 제정으로 사용하던 영천, 홍살문, 재실, 단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단종역사관 등이 있다. 장릉은 다른 왕릉에 비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정면에 있는 다른 왕릉의 정자각들과 달리 장릉의 정자각은 축면에서 북쪽을 향하고 있어 제례시 옆구리에 절을 하게 되는 것도 특이하다. [교통안내] 1. 중앙고속도로 제천I.C - 38번국도 영월 방향 - 서영월 나들목 - 장릉 2. 영동고속도로 장평I.C - 31번 국도 - 평창 - 31번 국도 - 장릉 삼거리 - 장릉
‘껍데기’와 ‘껍질’은 퀴즈 프로그램에도 자주 나오던 것이다. 즉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라는 노래를 두고, 텔레비전 퀴즈 프로그램에서, ‘조개껍질’은 틀리고, ‘조개껍데기’가 맞는 것이라고 했다. 이뿐인가 이는 학교 시험 문제에서도 자주 출제되었다. 실제로 ‘껍데기’와 ‘껍질’을 사전으로 검색하면, 이 말이 맞기도 하다. 표준국어대사전에, ‘껍데기’는 1. 달걀이나 조개 따위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 - 달걀 껍데기를 깨뜨리다. 2. 알맹이를 빼내고 겉에 남은 물건. - 이불의 껍데기를 갈다. - 베개 껍데기를 벗겼다. ‘껍질’은 딱딱하지 않은 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질긴 물질의 켜. - 귤의 껍질을 까다. - 양파의 껍질을 벗기다. - 이 사과는 껍질이 너무 두껍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달걀, 굴, 호두’는 모두 겉을 싸고 있는 것이 단단한 물질이니, ‘달걀 껍데기, 굴 껍데기, 호두 껍데기’라고 한다. 반면 ‘사과, 귤, 바나나’는 딱딱하지 않은 물체의 겉을 싸고 있으니, ‘사과 껍질, 귤껍질, 바나나 껍질’이 자연스럽다. 이런 논리로 접근하면 노랫말의 ‘조개껍질’은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이므로, ‘조개껍데기’가 맞는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아울러 사전에도 이러한 언어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우선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조개껍데기’와 ‘조개껍질’이 모두 실려 있다. ‘조개껍데기’ 조갯살을 겉에서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 - 조개껍데기를 활용해 예쁜 목걸이를 만들었다. ‘조개껍질’ 조개껍데기. - 회현리 패총은 가야시대 사람들도 먹고 남긴 조개껍질로 쌓아 만들었으며 그 높이가 굉장히 높다. 표준국어대사전뿐만이 아니라, 한글학회 발행 ‘우리말 큰사전’에도 ‘조개껍질’은 ‘조가비’와 같은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쯤 되면, 무턱대고 ‘조개’는 겉을 싸고 있는 물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조개껍데기’만 바른 표현이라고 하는 것은 궁색하다. 이에 비해 다음과 같은 경우는 명백한 오류다. ○ 그 역시 김밥과 풀빵, 뻥튀기, 과일 등을 팔며 고학으로 경북 포항 동지상고 야간부를 졸업했다. 그는 이 시기를 “귤 껍데기처럼 우리 대가족에게 들러붙은 가난은 내가 스무 살이 넘어서도 떨어질 줄 몰랐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 껍질을 깨는 아픔 없이는 국가이익도 없다. ○ 새 생명의 역사를 위해 껍질을 깨는 변화와 개혁의 아픔을 통과해야만 한다. 여기에서 ‘귤 껍데기’는 ‘귤껍질(이는 한 단어로 취급한다. 따라서 붙여 쓴다.)’로 써야 한다. 뒤의 표현도 일반적으로 많이 쓰고 있는데 잘못되었다. ‘껍데기’는 깰 수 있지만, ‘껍질’은 깨는 게 이상하다. 벗는다고 해야 바른 표현이다. 하나 더, ‘돼지 껍질’과 ‘돼지 껍데기’를 혼용해서 쓰고 있는데, 이 현상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여기서도 ‘껍질’이라는 사전적 의미에만 집착하면 ‘돼지 껍질’만이 바른 표현이다. 그리고 우리 속담에 ‘껍질 상치 않게 호랑이를 잡을까.(호랑이 가죽이 상하지 않고서 호랑이를 잡을 수 없다는 뜻으로, 힘들여 애써야 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껍질 없는 털이 있을까(바탕이 있어야 그 위에 무엇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처럼, 동물의 표피는 ‘껍질’로 쓰니 당연히 ‘돼지 껍질’이라고 쓴다. 그런데 이 또한 그렇게 간단하게 정리할 문제가 아니다. 현실적으로 ‘돼지 껍질’과 함께 ‘돼지 껍데기’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굴 껍질/굴 껍데기, 나무 껍질/나무 껍데기, 소라 껍질/소라 껍데기, 호두 껍질/호두 껍데기’도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고 있다. 이처럼 ‘껍질’과 ‘껍데기’의 표현이 동시에 가능한 경우는 생물이다. 이들은 외피가 모두 단단하고 두껍다. 이들의 경우 본체와 붙어 있을 때에는 ‘-껍질’이라고 하다가 본체에서 분리된 다음에는 ‘-껍데기’라고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돼지 껍데기’도 이러한 의식의 작용으로 사용하게 된 단어이다. 반면 ‘감자 껍질, 밤 껍질, 사과 껍질, 양파 껍질, 참외 껍질’과 ‘이불 껍데기, 베개 껍데기, 과자 껍데기’는 ‘-껍질’과 ‘-껍데기’의 결합이 분명하다. 여기에서도 규칙성이 발견된다. 우선 ‘-껍질’과 강한 결합력을 나타내는 단어는 내용물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 내용물은 대부분 생물로 본래의 것에 붙어 있어서 떼어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껍데기’는 내용과 쉽게 분리될 수 있는 단어에 붙어 있다. 그리고 ‘-껍데기’가 붙은 단어는 모두 무생물이다. 사정이 이렇다면 ‘-껍질’과 ‘-껍데기’를 기계적으로 대입하는 것은 위험한 사고다. 사전에 이미 이러한 현상까지 반영해서 표제어로 올려놓았는데도 학교에서 경직된 문법적 사고를 보이는 사례가 있다. 언중의 현실을 반영한 교육 내용이 있어야 한다.